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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원(舊怨) 홍준표·유승민, 장외 설전으로 서로의 흑역사 소환

    구원(舊怨) 홍준표·유승민, 장외 설전으로 서로의 흑역사 소환

    홍준표 대구시장과 유승민 전 의원 간 해묵은 갈등이 또 불거졌다. 두 사람은 과거의 흑역사까지 소환하며 감정싸움을 벌이고 있다. 홍 시장은 9일 페이스북에서 유 전 의원을 향해 “저는 유 전 의원처럼 정치적인 이해관계에 따라 누구를 배신한 일이 단 한 번도 없다”며 “유 전 의원은 자신에게 씌워진 배신자 프레임을 벗어나기 위해 나를 더 이상 끌고 들어가지 말라”고 말했다. 그는 “배신이란 단어는 개인적인 신뢰 관계를 전제로 한 용어”라며 “유 전 의원이 배신자 프레임에 갇힌 것은 박근혜 전 대통령의 비서실장 출신이고 각종 당내 선거에서 친박 대표로서 나섰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런 유 전 의원이 탄핵 때 박근혜 전 대통령의 등 뒤에 칼을 꽂은 것은 배신자로 불려도 이상할 게 없다”며 “그런데 나는 박 전 대통령과 당만 같이 했을 뿐이지 아무런 개인적인 신뢰 관계가 없다”고 했다. 홍 시장은 “저는 박 전 대통령이 궤멸시킨 한국 보수집단의 재건을 위해 당을 맡았다”며 “그러다 지방선거를 앞두고 탄핵프레임에서 벗어나기 위해서 모든 책임을 내가 지고 박 전 대통령을 출당시켰다”고 설명했다. 그는 “저의 ‘(박 전 대통령이) 춘향인 줄 알았는데 향단이였다’는 비유도 어떻게 현직 대통령이 그렇게 무기력하게 무너지고 한국 보수집단을 궤멸시킬 수 있었는지 무능을 질책한 말이었다”고 했다. 홍 시장은 “전 저와 형동생 하던 MB(이명박 전 대통령)도 재임 중 5년 동안 나를 견제하고 내쳤어도 MB가 곤경에 처했을 때마다 끝까지 의리를 지킨 사람”이라고 강조했다. 유 전 의원은 전날 CPBC 라디오 ‘김혜영의 뉴스공감’에 출연해 일각에서 자신을 배신자라고 말하는 것에 대해 “지금이 조선왕조도 아니고 민주공화국에서 국민한테만 충성하면 되는 거지 누구한테 충성하느냐”며 “그렇게 따지면 윤석열 대통령이야말로 박근혜 전 대통령 때 대들었다가 좌천당한 뒤 박 전 대통령을 수사해 징역 22년 형을 줬던 사람”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런 식으로 따지면 윤 대통령은 물론이고 그 부근에 ‘윤핵관’(윤 대통령 핵심 관계자), 권성동·장제원 의원, 홍준표 대구시장 등 전부 그때 배신한 사람들이 득실득실하다”고 했다. 이어 “홍 시장은 자기가 필요하면 박 전 대통령과 친박들에 아부하다가 필요 없으면 갑자기 ‘춘향인 줄 알았더니 향단’이라고 하고 박 전 대통령 탈당시키려 했다”고 말했다. 홍 시장과 유 전 의원은 지난 1월에도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설전을 벌이고 있다. 홍 시장이 유 전 의원과 나경원 전 의원을 겨냥해 ‘카멜레온 정치’라고 비판하자, 유 전 의원은 ‘저질 정치인’이라며 받아쳤다. 이들의 구원(舊怨)은 멀게는 2007년 한나라당 대선 경선에서 친이명박계와 친박근혜계 간 계파 대결에서부터 시작됐다. 이후 2011년 서울시 무상급식 주민투표 패배·최구식 의원 비서관의 디도스 파문 등으로 당이 흔들릴 때 유 의원은 당시 남경필·원희룡 최고위원들과 동반 사퇴해 사실상 홍준표 대표체제를 무너뜨렸다. 2017년 19대 대선 때도 홍 시장과 유 전 의원은 보수를 대표해 출마해 적통 논쟁을 벌였다. 자유한국당 대선 후보인 홍 시장은 바른정당 대선 후보인 유 전 의원을 가리켜 배신자 프레임을, 유 전 의원은 성완종 리스트에 연루돼 재판을 받는 홍 후보에 대해 ‘자격 미달자’고 비난했다. 대선 패배 이후엔 보수세력 재편을 두고 상호비난을 주고받으며 감정싸움을 이어갔고, 현재까지도 그 연장선에서 잊고 싶은 상대의 과거를 들추며 아픈 곳을 건드리고 있다.
  • ‘묻지마 칼부림’ 최원종 “범행 못할까 두려워 차량 사용”

    ‘묻지마 칼부림’ 최원종 “범행 못할까 두려워 차량 사용”

    서현역 ‘묻지마 칼부림’ 피의자 최원종(22)이 흉기 난동 전 차량 돌진을 한 이유에 대해 “인파가 많은 장소에서 범행을 하는 게 두려웠기 때문”이란 취지 진술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기 성남 분당경찰서는 9일 최원종 사건 브리핑을 통해 차량 돌진 후 칼부림을 한 경위에 대해 밝혔다. 경찰은 “최원종이 인파가 많은 장소에서 범행을 하는 게 두려워서 차량을 활용했다는 식의 진술을 했다”며 “범행 전날 서현역을 방문했지만 범행을 하지 않고 돌아간 이유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최원종은 조사결과 범행 전날 서현역을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대인기피증을 겪어 이날 범행을 하는 데 두려움을 느껴 범행 계획을 철회했고 두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범행에 차량을 활용했다는 것이다. 차량 활용은 범행 전날 결심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경찰은 최원종이 대규모 스토킹 집단에게 자신이 피해를 입을 수 있단 망상에 빠져 범행을 결심하게 됐다는 진술을 일관되게 하고 있다고도 전했다. 경찰은 “휴대전화 2대와 PC 1대에 대한 디지털포렌식 결과 인터넷 검색에 ‘스토킹’, ‘조직’, ‘방사선’, ‘전파 무기’ 등 키워드를 다수 입력했던 것으로 확인됐다”며 “구체적으로 알 수 없는 대형 스토킹 집단이 자신을 해하려 해 이를 자신의 범행을 통해 세상에 알려 스스로를 보호하려 했다는 식의 진술을 했다”고 말했다. 최원종이 현재 피해자 14명(사망1명 포함) 가운데 자신을 해하려 한 스토킹 조직원이 있다고 믿고 있다는 게 경찰 설명이다. 범행 이후의 계획에 대해서는 경찰에 “범행을 하면 감옥을 갈 수 있겠단 생각을 했다” 정도의 진술했고 이밖에 특별한 계획은 파악되지 않았단 설명이다. 최원종은 서현역 인근 아파트에서 혼자 거주중인 것으로 알려졌는데, 부모와 불화를 겪어 혼자 살게 된 것으로 파악됐다. 가정형편에 어려움을 겪지는 않았으며 배달업 아르바이트는 생계용은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최원종은 지난 3일 오후 수인분당선 서현역과 연결된 성남시 분당구 서현동 AK플라자 백화점 앞에서 보행자들을 향해 차량을 돌진하는 사고를 낸 뒤, 차에서 흉기를 들고 내려 시민들을 향해 마구 휘두른 혐의를 받고 있다. 흉기난동이 이뤄진 시간은 약 2분에 불과했는데 이곳을 지나던 행인 9명이 크게 다쳤다. 최원종의 무차별적인 범행으로 무고한 시민 1명이 숨지고, 13명이 다쳐 총 14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앞서 경찰은 이 사건 범행의 잔인성, 피해의 중대성이 인정된다며 지난 7일 최원종의 신상 정보를 공개했다.
  • 혼자 사는 70대 할머니 살해…범인은 친구 아들이었다

    혼자 사는 70대 할머니 살해…범인은 친구 아들이었다

    혼자 살던 70대 여성을 살해한 50대 남성이 항소심에서도 무기징역을 선고받았다. 피해 여성은 50대 남성 어머니의 친구였다. 광주고법 형사2-2부는 8일 강도살인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무기징역을 선고받은 A씨(54)의 항소심에서 “원심 판단은 정당하다”며 A씨와 검사의 항소를 기각했다. A씨는 지난해 10월 8일 오후 4시 반쯤 광주 서구에 위치한 70대 여성 B씨의 자택에 침입해 흉기 등을 휘둘러 살해하고 현금 7만 5000원을 빼앗아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 숨진 B씨는 A씨의 어머니 친구로, A씨는 어머니를 통해 이전에 B씨에게서 사업자금을 빌린 적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회사 사정이 어려워져 또다시 B씨에게 1500만원을 빌리려고 했으나 B씨가 거절하자 집으로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살려달라” 애원에도 잔혹 살해 A씨는 “살려달라”는 B씨의 애원에도 흉기로 B씨를 살해한 것으로 파악됐다. ‘B씨와 연락이 닿지 않는다’는 가족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사망 사흘 만에 B씨를 발견했다. A씨는 가족 명의의 차를 빌려 타고 B씨 집 주변에서 1시간가량을 기다렸다가 B씨를 뒤쫓아갔고, 범행 전후 옷까지 갈아입는 등 미리 범행을 계획한 정황이 드러났다. A씨는 범행을 저지른 뒤 차량을 이용해 다른 지역으로 도주했으나 곧 검거됐다. 1심 재판부는 “빚 갚을 돈을 구하려고 사람의 생명을 해쳐 범행 동기가 불량하고 죄질이 나쁘다”라고 판시했다. 이어 “형을 감경할 만한 어떤 사정도 찾을 수 없으며 어떤 처벌을 받더라도 피해자만큼 고통스럽지는 않을 것”이라며 무기징역을 선고했다. A씨는 항소했으나 항소심 재판부는 “피고인은 처음부터 피해자를 살해해 금품을 빼앗을 목적으로 범행을 기획했다. 피해자를 잔혹하게 살해했고, 유족으로부터 용서받지도 못했다”며 이를 기각했다.
  • ‘WT 춘천 이전’ 가부, 내일 결판난다

    ‘WT 춘천 이전’ 가부, 내일 결판난다

    강원 춘천시의회는 시가 제출한 세계태권도연맹(WT)본부 춘천 이전 협약 동의안을 오는 10일 최종 처리한다. WT본부의 춘천 이전 여부가 결정 나는 것이다. 시의회는 이날 제327회 임시회 본회의를 열고 동의안을 심의한다고 9일 밝혔다. 본회의에서 동의안은 23명 전 의원에게 찬·반 의견을 물어 처리된다. 반대 의견이 나오면 기명 또는 무기명 투표를 통해 가·부가 정해진다. 앞선 지난해 11월 시는 WT에 유치 의향서를 제출했고, 지난 4월 WT는 시를 우선협상 대상 도시로 선정됐다. 이후 지난달 시는 국·도·시비 190억원을 들여 지을 4층 건물을 WT본부에게 50년간 제공하고, 매년 WT본부 운영비를 지원하는 등의 WT와 맺을 협약 내용이 담긴 동의안을 시의회 제출했으나, 소관 상임위원회인 기획행정위원회는 WT본부 이전에 따른 경제적 효과가 불분명하고, WT에 대한 지원이 과도하다는 등의 이유를 들어 안건 상정을 보류했다. 결국 동의안은 지난 8일 다시 열린 기행위에서 WT본부에게 건물을 제공하는 기간이 50년에서 30년으로 축소되는 등 일부 내용이 수정돼 가결됐다. 시는 동의안이 본회의를 통과하면 19일 WT와 본부 이전을 위한 실시협약(MOA)을 맺을 계획이다. 그러나 동의안이 본회의 문턱을 넘을지는 미지수다. 동의안에 대한 부정적인 목소리가 여전히 많아서다. 국민의힘 박제철 의원은 기행위 심의에서 “50년 무상 임대에 대한 행정적, 법률적 검토 부족하고 국·도비 확보 방안도 미흡하다”고 질타했고, 같은 당 배숙경 의원은 “WT 본부 유치에는 찬성하지만 절차와 법적 근거가 마련되지 않아 동의안을 심의하기 어렵다”며 심의에 불참했다. 정의당 윤민섭 의원은 성명을 내고 “아무리 좋은 사업이라도 경제적 파급 효과에 대한 분석이 뒷받침 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 “우크라 반격 성공률 희박” 냉정 평가, 사라진 낙관론…‘원망 게임’ 우려도

    “우크라 반격 성공률 희박” 냉정 평가, 사라진 낙관론…‘원망 게임’ 우려도

    CNN, 서방 관리들의 전황 전망 보도“러시아군, 겹겹의 방어선 구축”“우크라 군사력 약화…반격 성공률 희박”“전쟁 균형 바꿀만한 진전 어려워”“러 본토 겨냥도 더딘 반격 속도 탓” 우크라이나 반격 작전에 대한 서방 평가가 점점 냉정해지고 있다. 장기전이 될수록 러시아에 유리할 것이라던 관측이 가시화하는 모양새다. 8일(현지시간) 미국 CNN방송은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에게 빼앗긴 영토를 탈환할 가능성이 점차 낮아지고 있다고 미국과 서방의 고위 관리들을 인용해 보도했다. 한 서방 고위 외교관은 CNN에 “우크라이나가 향후 몇 주간 어느 정도 진전을 이룰 기회가 있는지 여전히 지켜볼 것이다. 하지만 실제 전쟁의 균형을 바꿀 만한 진전을 이뤄내는 것은 내 생각에는 극도로, 매우 어려워 보인다”고 밝혔다. 최근 유럽에서 우크라이나 기갑군 훈련 참관 후 미국 지휘관들과 회동하고 온 마이크 퀴글리 미 하원의원(민주·일리노이)도 “우리가 받은 브리핑은 정신을 매우 번쩍 들게 하는 것이었다. 우크라이나가 직면한 어려움을 상기하게 됐다”면서 “지금이 전쟁 중 가장 어려운 시기”라고 말했다. CNN은 동부 및 남부 축선에서 러시아의 다중 방어선을 뚫고 전진하는 것이 우크라이나군의 주요 과제라고 설명했다. 러시아군은 이 지역에 수만개의 지뢰와 광범위한 참호 네트워크를 구축했고, 우크라이나군은 엄청난 손실을 봤다고 매체는 평가했다. 이 때문에 우크라이나 군 지휘관들은 일 부대를 재편 및 퇴각시켜 병력 손실을 줄이는 데 주력하고 있다. 서방의 한 고위 외교당국자는 “러시아군은 겹겹의 방어선을 갖추고 있으며, 우크라이나군은 지난 7~8주간 1차 방어선조차 돌파하지 못했다. 앞으로 몇 주를 더 싸운다 해도 이미 약화한 군사력으로 갑자기 성공할 확률이 얼마나 되겠느냐”며 조건적 한계를 거론했다. 다만 한 미국 고위 관리는 미국이 우크라이나군이 직면한 어려움을 알고 있으나, 새로운 진전을 희망한다고 단서를 달았다. 이 관리는 “미국도 우크라이나도 반격이 원하는 것보다 힘들고 느리게 진행된다는 것을 인식하고 있다. 그러나 여전히 모종의 진전을 이룰 시공간이 있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문제는 시간이 갈수록 기상 상황 등 전투 조건이 악화할 것으로 예상된다는 점이다. 지난겨울 전선이 정체됐던 것과 마찬가지로, 여름이 지나면 우크라이나군이 전진할 기회는 줄어들 거라는 게 서방 관계자들의 평가다. 또 서방이 우크라이나군에 각종 탱크와 신형 무기 시스템을 지원했지만, 단 8주의 훈련으로 우크라이나군이 이를 적재적소에 활용할 기계화전투부대로 전환되는 데는 한계가 있음이 노출됐다. 미국의 한 고위 군 관계자는 “우크라이나군이 최근 러시아 본토 공격 등으로 러시아의 취약성을 보여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나, 이렇게 무모한 공격을 감행하는 이유 중 하나가 더딘 반격 속도”라고 지적했다. 우크라 “단계적 진격 여건 지속 창출”서방 관리들 “초기 낙관론 비현실적” 영토 양보 등 평화협상 압박 분위기“기대와 결과 간 격차, 동맹 균열 관측”“비난 및 책임 전가 ‘원망 게임’ 우려” 이에 대해 발레리 잘루즈니 우크라이나군 총사령관은 7일 마크 밀리 미국 합참의장과의 통화에서 “치열한 전투가 진행 중이며 우크라이나군은 단계적으로 진격할 수 있는 여건을 계속 만들고 있다”고 밝혔다. 잘루즈니 총사령관은 밀리 의장에게 우크라이나의 방어는 확고하다고 말했다. CNN은 그러나 서방의 최근 평가가 반격이 시작될 때의 낙관론과 확연히 달라졌다고 지적했다. 서방 관리들은 초기의 낙관론이 ‘비현실적’이었으며, 현재의 비관적 평가는 우크라이나에 영토 양보를 포함한 평화협상을 강요하고 있다고 매체는 평가했다. 퀴글리 미 하원의원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이런 상황을 기다리고 있는 것이라며 “그는 시체를 희생해 시간을 벌 수 있다”고 관측했다. 일부 서방 관리들은 우크라이나의 더딘 반격으로 기대와 결과 간의 격차가 점차 벌어지면서, 우크라이나와 서방 동맹 내 균열도 발생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서로 비난하고 책임을 전가하는 ‘원망 게임’이 실현될 수 있다는 지적이다. 한 서방 고위급 외교 관계자는 “문제는 우크라이나가 우리를 탓할 가능성이 있다는 점”이라고 언급했다. 실제 지난달 21일 미국 콜로라도에서 열린 아스펜 안보 포럼 화상 연설에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우크라이나군의 느린 진전의 원인으로 서방의 첨단 무기 지원 지연을 꼽았다. 그는 “우리는 봄에 (반격을) 시작할 계획이었지만 그렇게 하지 못했다”며 “솔직히 우리에게 충분한 탄약과 무기, 훈련된 여단이 없기 때문”이라고 호소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8일 라틴 아메리카 언론인들과의 대화에서도 “반격 작전은 복잡하고 예상보다 느리게 전개되고 있다”고 인정했다 다만 그는 “주도권은 현재 우크라이나군이 갖고 있다”면서 “우리에게 어렵다는 것을 알지만, 러시아군에 더 어렵다는 것은 확실하다”고 강조했다.
  • “서로 짜고 술 취한 여성 차례로 성폭행”…축구선수 2명 ‘구속’

    “서로 짜고 술 취한 여성 차례로 성폭행”…축구선수 2명 ‘구속’

    프로축구 시즌 중 성폭행 혐의로 기소된 전 강원FC 선수 2명에게 법원이 실형을 선고하고 법정구속했다. 춘천지법 강릉지원 형사2부(부장 이동희)는 8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주거침입 준강간 혐의로 기소된 A(24)씨와 B(28)씨에게 징역 7년을 선고했다. 이와 함께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80시간 이수와 아동·청소년 관련 기관 등에 5년간 취업 제한 등을 명령했다. 강원FC 구단은 지난 2021년 10월 경찰로부터 두 사람이 수사을 받고 있다는 연락을 받은 뒤 무기한 출전정지 징계를 내렸다. 이후 A씨는 강원FC와 계약 기간이 끝났고, B씨는 이날 판결을 받은 즉시 계약이 해지됐다. A씨는 지난 2021년 10월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채팅으로 만난 여성과 술자리를 가진 뒤 강릉지역의 한 모텔에서 술에 취한 피해 여성과 성관계를 하고, B씨는 같은 날 피해자가 잠이 든 객실 안으로 침입해 성행위를 하는 등 두 사람이 공모해 항거불능 상태의 피해자를 간음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B씨는 잠이 든 피해자를 휴대전화로 촬영한 혐의도 공소장에 포함됐다. 그동안 재판과정에서 A씨는 혐의를 부인하고 B씨는 공소사실을 대부분 인정하면서 주거침입 혐의는 부인했지만, 법원을 이들의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고 혐의를 모두 유죄로 인정했다. 재판부 “피고인들이 휴대전화를 통해 주고 받은 대화를 보면 범행을 공모한 것으로 볼 수 있다”며 “ 죄질이 매우 불량한 점, 범행 후 반성하는 모습이 없었던 점, 피해 여성이 평생치유하기 힘든 정신적 피해를 봤고, 용서를 받지 못한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사유를 밝혔다. 불구속 상태로 재판받아온 A씨는 실형을 선고받고 그 자리에서 구속됐고,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가 보석으로 석방됐던 B씨도 재차 구속됐다.
  • ‘도끼 폭행’ 당하는 우크라 포로들…러軍 ‘끔찍한 만행’ 증거 나왔다[포착]

    ‘도끼 폭행’ 당하는 우크라 포로들…러軍 ‘끔찍한 만행’ 증거 나왔다[포착]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에서 전쟁 포로를 고문하는 등 전쟁 범죄를 저질렀다는 국제사회의 주장을 입증할 만한 증거 영상이 공개됐다.  문제의 영상은 친러시아‧친전쟁 성향의 텔레그램 채널에서 지난 6일(이하 현지시간) 처음 공개됐다. 해당 텔레그램 채널은 영상과 함께 “영상 속 우크라이나 군인은 정찰 부대의 일원이며, 한 시간 전 우리(러시아) 병사를 죽이려 했고, 결국 (러시아군의 손에 든) 도끼를 보고 나서야 카메라 앞에서 입을 열었다”라는 글이 적혀 있다.  공개된 영상은 우크라이나 동부 루한스크주(州)에서 촬영된 것으로 추정되며, 영상에는 최소 3명의 러시아 군인 또는 용병이 우크라이나 포로들을 고문‧협박하는 모습이 담겨 있다.  영상을 공개한 텔레그램 측의 주장에 따르면, 군복을 입은 우크라이나 군인들은 러시아 진지를 정찰하는 과정에서 러시아군에게 발각된 것으로 보인다. 이후 러시아 군인들은 우크라이나군 포로를 심문하는 과정에서 도끼 등으로 폭행하고, 동료 및 부대에 대한 정보를 발설하라고 협박했다.  영상 속 한 러시아 군인은 우크라이나군 포로에게 “당신의 지휘관 및 다른 부대의 위치를 말하라. 그렇지 않으면 총으로 쏠 것”이라며 총구를 머리에 대고 폭행하며 소리쳤다.  또 다른 러시아 군인은 도끼를 손에 쥔 채 우크라이나군 포로를 폭행하며 협박하기도 했다. 그는 포로에게 “당장 우크라이나 군부대의 위치를 알려주지 않는다면 척추를 부러뜨려 평생 장애를 갖고 살도록 만들겠다”고 말했다.  겁에 질린 포로들은 겁에 질린 채 자신들의 부대 위치가 인근에 있다고 설명하는 듯 보이는 장면도 볼 수 있다.  러시아 탐사보도 독립 매체인 아겐츠트바는 “영상의 진위 여부를 당장 확인하긴 어렵다”면서도 “만약 해당 영상이 사실로 밝혀진다면, 현재 전쟁터에서 벌어지고 있는 전쟁 범죄로 간주될 수 있다”고 전했다.  일반적으로 전쟁포로에 관해 통용되는 국제법규는 ‘전쟁포로의 대우에 관한 제네바협약’(제네바Ⅲ협정)이다. 해당 협약의 제 17조에 따르면 포로에 대한 정보를 얻기 위해 포로에게 신체적 또는 정신적 고문이나 기타 강압적인 조치를 해서는 안 된다.  “우크라이나 포로들, 성범죄 수백 건의 피해자 됐다”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포로들을 대상으로 고문과 학대를 자행했다는 주장은 꾸준히 제기돼 왔다.  지난 2일 로이터 통신이 국제 인도주의 법률 회사이자 우크라이나 검찰 수사를 지원하는 글로벌 라이츠 컴플라이언스(GRC)의 보고서를 인용한 보도에 따르면, 지난해 11월까지 약 8개월간 러시아가 점령했던 남부 헤르손 지역에서는 러시아군이 다수의 주택가에 고문 시설을 운영하며 성범죄를 전쟁 무기로 악용했다는 증거가 발견됐다. 현재 우크라이나 당국은 헤르손 지역 중 최소 35곳에서 총 320건의 성범죄, 고문 등의 관련 사건을 수사 중이며, 러시아가 운영했던 고문 시설과 구치소에 수감됐던 우크라이나 전쟁 포로 중 절반에 달하는 43%가 러시아 근위병들에게 성폭행당한 것으로 보고 있다.  성범죄에 연루된 용의자 중에는 러시아 군인들과 법 집행관도 포함됐으며, 이 밖에도 물고문과 전기 고문, 포로를 매달아 놓고 구타하는 등 온갖 방법을 동원한 고문이 자행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보고서를 작성한 글로벌 라이츠 컴플라이언스의 수석 법률 고문인 안나 마이키텐코는 “러시아 전쟁범죄의 실제 규모는 정확하게 파악하기 어렵다”면서도 “다만 가혹한 범죄의 트라우마는 앞으로도 우크라이나 피해자들의 머릿속에 깊이 각인돼 트라우마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우크라이나 당국은 현재 범죄 관련 혐의자 220명에 대해 수사 중이며 다수의 성범죄 혐의가 의심되는 혐의자에 대해서는 네덜란드 헤이그의 국제형사재판소에 제소할 방침이다. 
  • “젤렌스키 노린 공습 시도 적발”… 우크라, 러 여성 정보원 체포

    “젤렌스키 노린 공습 시도 적발”… 우크라, 러 여성 정보원 체포

    우크라이나 보안 당국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의 동선 정보를 수집한 혐의를 받는 여성을 체포한 뒤 “(이 여성이 꾸민) 암살 음모를 저지했다”고 발표했다. 우크라이나 보안국(SBU)은 “이름을 밝힐 수 없는 한 여성이 젤렌스키 대통령이 남부 미콜라이우 지역을 방문할 때의 동선 정보를 수집하려고 했으나 이를 사전에 알아내 차단했다”고 밝혔다. 이 여성은 미콜라이우 지역의 오차키프에 살았고 이전에는 이 지역 군사기지의 상점에서 일한 적이 있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미콜라이우는 러시아가 대대적인 공습을 계획 중인 것으로 알려진 지역으로, 이 여성은 젤렌스키 대통령의 이동 동선뿐 아니라 군사기지 내부 무기를 조작하는 전자제어 시스템이 있는 장소와 탄약 창고의 위치를 찾고 있었다고 SBU는 설명했다. 피의자 여성이 복면을 쓴 채로 구금되어 있는 모습이 담긴 사진과 그가 러시아 정보원과 주고받은 전화 통화내용, 문자 메시지, 필기 메모도 함께 공개됐다. 이 여성이 러시아 비밀정보기관에 정보를 넘기려고 시도하던 순간에 경찰이 붙잡았다고 SBU는 전했다. 그는 무기와 병력의 이동에 관한 군사 기밀을 빼돌려 무단으로 유포한 혐의를 받고 있다. 법원에서 최대 12년의 징역형을 받을 수 있다. SBU는 “러시아가 지난 5월 크렘린궁 지붕을 타격한 우크라이나군의 드론 공격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암살하려는 시도로 보고 이에 대한 보복에 나선 것”이라고 해석했다. 지난해 2월 러시아의 침공 직후 젤렌스키 대통령 암살 명령을 받은 러시아 민간용병 바그너그룹 400여명이 수도 키이우에 침투한 바 있다. 지난해 3월에는 일주일 동안 세 번을 포함해 수십 건이 미수에 그쳤다고 우크라이나 대통령실은 설명했다.
  • 합참 “北, 핵 사용 시 정권 종말”… 첨단 軍전력 확보에 올인한다

    합참 “北, 핵 사용 시 정권 종말”… 첨단 軍전력 확보에 올인한다

    尹, 합리·효율적 재원 배분 강조北 전 지역 감시·초정밀 타격력대공방어 능력 확보에 재원 집중드론사령부, 北무인기 대응 주도김관진 “북핵 위험 6·25 이후 최대” 8일 열린 대통령 직속 국방혁신위원회 2차 회의에서는 북한 도발에 대한 강도 높은 경고 메시지와 함께 군 전력 강화대책이 논의됐다. 지난 5월 첫 회의가 상견례 성격으로 위촉식 및 출범식을 겸해 열렸다면 이번 회의는 윤석열 대통령이 군 전력증강사업의 근본 틀을 바꾸는 국방중기계획을 직접 보고받고 “합리적이고 효율적인 재원 배분”을 강조했다는 점에서 국방 혁신의 중요성을 강조하려는 의도란 평가가 나온다. 성일 국방부 자원관리실장이 보고한 ‘2024~2028 국방중기계획’ 재원배분 방안에서는 시급하지 않은 기존 재래식 전력증강 사업을 원점에서 재검토하고 첨단 전력을 확보하는 계획이 집중 논의됐다. 이에 따라 위원회는 북한 전 지역에 대한 감시·정찰 능력, 초정밀·고위력 타격 능력, 복합·다층적 대공방어 능력 확보와 관련된 사업에 재원을 집중 배분하기로 했다. 급변하는 한반도 안보 환경에 따라 군의 재원 배분에서도 우선순위를 바꾸겠다는 의미다. 국방중기계획은 통상 매년 8월 발표하며, 발표 다음해부터 5년 동안의 군사력 건설과 운영에 관한 청사진을 제시하고 예산의 배분 방향을 제시하는 국방 분야 중기재정계획이다. 국방부 관계자는 “정부는 해마다 예산안 편성과 집행, 결산 과정을 통해 국방정책의 우선순위에 맞게 예산 규모를 조정해 오고 있다”면서 “‘원점 재검토’는 정부가 예산을 적재적소에 쓰기 위한 강력한 의지를 갖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는 취지로 이해해 달라”고 설명했다. 앞서 국방부는 지난 2월부터 국무조정실과 기획재정부, 민간 전문가와 함께 ‘국방투자 혁신 태스크포스(TF)’를 운영하고 군 전력증강 계획을 전면 재검토한 바 있다. 회의에서 김승겸 합동참모본부 의장은 우리 군의 작전기획과 전력기획의 근거를 제공하는 기초 지침이자 국방기획의 상위체계를 담당하는 핵심 문서인 ‘합동군사전략(JMS)’을 발표했다. 김 합참의장은 “만약 북한이 핵 사용을 시도할 경우 압도적 대응을 통해 북한 정권을 종말에 이르게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9월에 공식 창설되는 드론작전사령부의 작전수행 방안도 보고됐다. 드론작전사령부는 지난해 12월 북한의 무인기 침투사건 후 윤 대통령 지시로 6개월 만에 출범하게 됐다. 이보형 드론작전사령부 창설준비단장은 향후 드론작전사령부가 북한의 무인기 도발에 대응해 공세적 작전을 주도적으로 수행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회의에서는 김관진 전 국방부 장관 등 민간위원과 이종섭 국방부 장관, 조태용 국가안보실장 등 정부위원들의 토론도 이어졌다. 위원회 ‘좌장’ 격인 김 전 장관은 “북한이 핵 능력을 고도화한 현 시점은 6·25전쟁 이후 가장 위험한 시기”라며 “북한이 핵무기를 언제 어떻게 사용할지 다양한 시나리오를 상정해 대비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회의에는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 임종득 2차장과 김승주·김인호·김판규·이건완·이승섭·정연봉·하태정 민간위원 등이 참석했다. 윤 대통령은 참석자들과 만찬도 함께했다.
  • 尹 “북핵 즉각 대응” 軍전력 틀 바꾼다

    尹 “북핵 즉각 대응” 軍전력 틀 바꾼다

    “감히 싸움 못 걸게 강군 거듭나야”재래식 대신 드론 전력 극대화 등무기체계 과감한 구조조정 주문 윤석열 대통령은 8일 “군의 군사전략은 북한 핵미사일 위협을 억제하고 도발 시 한미동맹의 즉각적이고 압도적인 대응을 통해 위협의 근원을 조기에 제거할 수 있도록 수립해야 한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휴가 마지막 날인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주재한 대통령 직속 국방혁신위원회 2차 회의에서 북한 위협에 대한 압도적 대응과 기존 무기체계 전력화 사업의 과감한 구조조정을 강조하며 이렇게 말했다. 회의에서는 ▲합동군사전략(JMS) ▲드론작전사령부 작전 수행방안 ▲2024~2028 국방중기계획(방위력 개선 분야) 재원 배분 방안 등이 논의됐다. 특히 국방부는 국방중기계획과 관련해 북한 핵미사일 위협의 고도화와 급변하는 안보환경에 맞춰 시급하지 않은 재래식 전력은 향후 군의 중장기 계획에서 제외한 뒤 원점에서 재검토하는 방안을 보고했다. 윤 대통령은 “북한 위협에 압도적인 대응 역량을 갖추고 감히 싸움을 걸지 못하도록 우리 군을 막강한 강군으로 바꿔 나가야 한다”며 “이러한 전략에 기초해 향후 우리 군의 합동작전 수행 개념과 작전 계획을 발전시켜야 한다”고 했다. 이어 “군 전력증강 계획도 이러한 군사전략과 작전수행 개념에 맞춰 조정돼야 할 것”이라며 “합리적이고 효율적인 재원 배분으로 북한 핵미사일 위협에 대한 억제와 대응능력을 최우선으로 구축하고, 당장 긴요하지 않은 무기체계의 전력화 사업은 과감히 조정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다음달 1일 출범하는 드론작전사령부와 관련, “공세적 전력 운용으로 군의 단호한 대응 의지를 보여 달라”고 주문했다. 또 “자유민주주의를 위협하는 반국가적 주장과 왜곡된 역사관을 바로잡고 장병들이 올바르게 인식할 수 있도록 정신전력 극대화에도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국방혁신위는 국방부가 추진하는 ‘국방혁신 4.0 기본계획’의 주요 정책 및 과제를 심의 조정하는 조직이다. 위원장을 겸하는 윤 대통령은 앞으로 분기별 회의도 주재할 뜻을 밝혔다.
  • 尹 “북핵 위협 억제…위협 근원 조기 제거해야”

    尹 “북핵 위협 억제…위협 근원 조기 제거해야”

    대통령 직속 국방혁신위 주재“긴요치 않은 전력화 사업 과감히 조정”김관진 “6·25 이후 가장 위험한 시기” 윤석열 대통령은 8일 “군의 군사전략은 북한 핵미사일 위협을 억제하고 도발시 한미동맹의 즉각적이고 압도적인 대응을 통해 위협의 근원을 조기에 제거할 수 있도록 수립해야 한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주재한 국방혁신위원회 2차 회의에서 북한 위협에 대한 압도적 대응과 기존 무기체계 전력화 사업의 과감한 구조조정을 강조하며 이렇게 말했다. 회의에서는 ▲합동군사전략 ▲드론작전사령부 작전 수행방안 ▲2024~2028 국방중계계획(방위력개선 분야) 재원 배분 방안 등이 보고됐다. 윤 대통령은 모두발언에서 “북한 위협에 압도적인 대응 역량을 갖추고 감히 싸움을 걸지 못하도록 우리 군을 막강한 강군으로 바꿔 나가야 한다”며 “이러한 전략에 기초에 향후 우리 군의 합동작전 수행 개념과 작전 계획을 발전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합리적이고 효율적인 재원 배분으로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한 억제와 대응능력을 최우선으로 구축하고, 당장 긴요하지 않은 무기체계의 전력화 사업은 과감히 조정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9월 창설하는 드론작전사령부와 관련, “공세적 전력 운용으로 군의 단호한 대응의지를 보여달라”고 주문한 뒤 “자유민주주의 위협하는 반국가적 주장과 왜곡된 역사관을 바로잡고 장병들이 올바르게 인식할 수 있도록 정신전력 극대화에도 힘써달라”고도 말했다. 국방부의 보고가 끝난 뒤 민간위원인 김관진 전 국방장관 등 참석자들의 토론도 진행됐다. 위원회 ‘좌장’격인 김 전 장관은 “북한이 핵 능력을 고도화시킨 현 시점은 6·25 전쟁 이후 가장 위험한 시기”라며 “이에 대응하기 위한 3축 체계 구축, 장병 교육훈련 강화 등의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지난 2일부터 시작한 여름휴가 마지막날인 이날 윤 대통령은 용산 대통령실에서 참모들과 세계잼버리대회 대책을 논의하고, 한반도 관통이 예상되는 태풍 ‘카눈’ 대비 상황점검 긴급회의를 갖는 등 사실상 하루 앞당겨 업무에 복귀했다.
  • 두다 폴란드 대통령 방한 취소, 왜?

    두다 폴란드 대통령 방한 취소, 왜?

    안제이 두다 폴란드 대통령이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운트 잼버리 기간 한국을 찾으려던 계획을 취소했다. 안은주 외교부 부대변인은 8일 정례브리핑에서 “폴란드 측은 한국 내 태풍 예보로 인해 방산기업 사찰 등 방한 일정 대부분을 진행하기 어려워짐에 따라 방한을 취소하게 됐다고 알려왔다”고 말했다. 두다 대통령이 방한을 취소한 것은 태풍 ‘카눈’의 영향으로 계획했던 일정을 소화하기 힘들어졌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두다 대통령은 폴란드가 K2 흑표 전차 등 한국산 무기를 대거 사들인 만큼 한국 방산 사업장을 찾을 계획이었다. 지난달 13일 폴란드를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열었던 터라 두 정상의 재회 가능성도 점쳐졌었다. 일각에선 새만금 잼버리대회 부실 운영과 태풍의 영향으로 스카우트 대원들이 새만금을 떠나 전국으로 분산 수용된 상황이 고려된 것이란 분석도 나온다. 폴란드는 오는 2027년 항구도시 그단스크에서 차기 세계잼버리대회를 개최한다. 당초 두다 대통령은 9일 방한해 12일로 예정된 잼버리 폐영식에 참석해 잼버리대회 깃발을 받을 예정이었다.러시아 동맹국인 벨라루스와 폴란드의 긴장 고조가 방한을 취소한 요인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러시아 동맹국 벨라루스가 최근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회원국인 폴란드와 리투아니아와의 국경 인근에서 군사훈련을 시작하면서 긴장이 고조된 상태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지금 태풍이 올라와 (잼버리) 폐영식이 계획대로 이뤄지기 쉽지 않고 국내에서 예정된 여러 행사도 기상의 영향을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덕수 국무총리도 “한국에 폭풍우 같은 것이 오고 있어 방한하는 건 적절치 않다고 들은 것 같다”며 “특별한 일은 없다. 한국과 폴란드는 굉장히 관계가 좋고 특히 최근에 관계가 긴밀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 푸틴 “국산 ‘자폭 드론’ 생산 늘리라” 지시

    푸틴 “국산 ‘자폭 드론’ 생산 늘리라” 지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7일(현지시간) 자국 방산그룹 수장에게 공격용 드론의 생산을 늘리라고 지시했다. 우크라이나 전쟁이 최초의 ‘드론 전쟁’으로 불릴 만큼 드론이 주요 무기로 폭넓게 활용되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러시아 관영 타스 통신 등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이날 세르게이 체메조프 ‘로스테흐’ 사장과의 면담에서 이같이 주문했다. 로스테흐는 무기를 포함한 첨단기술제품 개발 및 생산·수출을 지원하는 국영기업이다. 푸틴 대통령은 “이번 특별군사작전(우크라이나 전쟁)에서 러시아제 드론 ‘쿠프’(Kub)와 ‘란체트’(Lancet) 모두 매우 효과가 뛰어난 것으로 입증됐다”며 “무엇보다 타격이 강력해 외국산을 포함한 어떤 장비도 불태울 뿐 아니라 탑재된 탄약까지도 폭발시킨다”고 평가했다. 이어 “(방산)업체들은 내게 쿠프와 란체트 생산 대수를 늘리겠다고 약속했고, 이미 약속을 이행하고 있지만, 생산을 더 늘릴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체메조프 사장은 “우리가 생산하는 무기와 장비 규모는 (러시아) 국방부의 모든 수요를 충분히 감당하지만, 란체트와 같은 최신 무기 생산 비율을 늘릴 필요가 있고, 우리는 바로 그런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답했다. 2019년부터 실전 배치된 러시아제 드론 쿠프는 3㎏ 무게의 폭탄과 폭발물 등을 싣고 시속 80~130㎞로 30분간 비행할 수 있다. 지난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전 초기부터 전장에 투입됐다.쿠프를 개량한 란체트는 2020년부터 실전 배치됐으며, 역시 3㎏의 폭탄 등을 탑재하고 시속 80~110㎞의 속도로 40~70㎞를 비행해 목표물을 타격할 수 있다. 러시아는 란체트를 우크라이나군의 포, 전차, 장갑차 등을 정밀 타격하는 자폭 드론으로 활용하고 있다. 러시아는 이미 몇 달 전 대규모 투자를 통해 자국 드론 생산을 획기적으로 늘리기로 했다. 지난 4월 안드레이 벨루소프 러시아 제1부총리는 오는 2026년까지 연간 드론 생산량을 1만 8000기로 늘리겠다는 목표를 공개했다. 또 2030년까지는 연간 생산 규모를 3만 2000기로 늘릴 방침인데 이는 러시아 수요의 70% 수준이다. 러시아는 이밖에도 이란의 도움을 받아 자국에 드론 생산 시설을 건설하고 있다고 미 정보당국이 지난달 경고했다. 이들은 공장이 내년 초 완공될 것으로 전망하면서 우크라이나 전쟁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미 국방부 산하 국방정보국(DIA) 분석가들은 이란이 생산 시설 건설을 돕고자 정기적으로 장비를 러시아로 운반했으며 현재까지 400기 이상의 샤헤드-131 및 136, 모하저 드론을 제공한 것으로 추정했다.
  • 푸틴의 적은 러시아?…러軍 탄약고 폭파한 러시아인들 정체 [핫이슈]

    푸틴의 적은 러시아?…러軍 탄약고 폭파한 러시아인들 정체 [핫이슈]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 맞서는 반(反)푸틴 세력이 러시아 국경 지역 공습에 이어 공격 범위를 넓히고 있다.  러시아 반체제 단체인 ‘러시아 자유 군단’(Freedom of Russia Legion)은 지난 5월에 이어 최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점령지를 공습했다.  2022년 결성된 러시아 자유 군단은 러시아인들로 구성돼 있으며, 러시아의 침공으로 시작된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우크라이나를 지원하는 반체제 단체다. 러시아 자유 군단이 공개한 영상은 드론을 이용해 촬영된 것으로 보이며, 러시아가 점령 중인 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의 한 마을에 박격포 공격을 가하는 모습을 담고 있다. 공습을 받은 도네츠크의 러시아군 탄약고에서는 거대한 연기 기둥과 불길이 하늘로 치솟았다.  러시아 국방부는 해당 공습에 대해 공개적인 입장을 밝히지 않았으나, 러시아 자유 군단 측은 해당 공격의 주체가 자신들임을 밝혔다.  우크라 접경→러시아군 직접 타격, 활동 범위 넓혀 러시아 자유 군단은 수백 명의 러시아인 자원봉사자로 구성된 조직이라고 알려져 있다. 이전까지는 우크라이나 접경의 벨고로드주(州)와 쿠르스크 등 러시아 국경 지역을 목표로 공습을 이어왔지만, 최근에는 러시아군을 직접 타격하는 등 공격 범위를 넓히고 있다.  지난 5월, 벨고로드에서 포격이 발생하면서 최소 8명이 다쳤으며, 주거건물 3채와 행정건물이 손상됐다. 당시 교전에는 전차와 헬리콥터, 대포 등 주력 무기들이 대거 동원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공습의 주체는 러시아 자유 군단이었으며, 러시아 본토에서 러시아군과 교전을 벌인 주체는 우크라이나군이 아닌 러시아 반체제 단체로 확인돼 충격을 안긴 바 있다.  당시 러시아 자유 군단 측은 영상 성명을 통해 “우리는 여러분과 같은 러시아인이다. 우리는 우리 아이들이 평화롭게 자라길 바란다. 이제 크렘린의 독재를 끝낼 때”라고 밝혔다. 우크라이나도 러시아 자유 군단의 ‘활약’을 인정했다. 지난 5월 벨고로드 공습 이후 안톤 게라셴코 우크라이나 내무장관 고문은 자신의 트위터에 러시아 자유 군단의 온라인 성명을 게재했다.  이후 러시아 국방부는 “‘반군’을 소멸했다”고 주장했으며, 문제의 ‘반군’을 러시아인이 아닌 우크라이나 민족주의자로 규정했다.  전쟁 장기화, 러시아 내부 불만 터져나올까 러시아 내부에서는 전쟁이 예상보다 장기화하면서 내전에 대한 우려가 끊이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러시아 정보기관 연방보안국(FSB) 대령 출신이자 군사 블로거로 활동하는 이고르 기르킨은 지난 5월 “우리나라(러시아)를 끝장낼 수 있는 내전이 있다. 러시아가 수백만 명의 사상자와 함께 내전으로 붕괴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기르킨은 FSB 재직 시절인 2014년 크림반도 합병에 핵심적인 역할을 했으며, 우크라이나에서 친러시아 세력이 장악한 지역인 도네츠크공화국에서 군 사령관을 지낸 인물이다.  러시아 하원의원을 지내고 현재는 인권 변호사로 활동 중인 마르크 페이긴 역시 지난 10월 뉴스위크에 “푸틴 대통령의 우크라이나 전쟁 패배로 인해 권력 탈환을 두고 피비린내 나는 내전이 이어날 수 있다”고 밝혔다. 지난해 11월에는 러시아 연방보안국 관계자가 망명한 반체제 인사인 블라디미르 오세치킨에게 정기적으로 보낸 이메일이 유출돼 내전의 우려를 높이기도 했다.  해당 이메일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 권력의 핵심과도 같은 연방보안국 내부에서도 이전 우크라이나 전쟁에 대한 좌절과 불만, 더불어 러시아 정부 내에 솟구치는 혼란과 갈등이 존재하며, 이 때문에 연방보안국 내부에서 “내전은 불가피하다”는 말이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전쟁의 최대 격전지인 동부 바흐무트가 러시아 손에 넘어가는데 큰 공을 세웠던 러시아 민간용병기업 바그너 그룹의 수장 예브고니 프리고진이 반란을 도모했던 것 역시 러시아 내부의 내전 불안감을 증폭시켰다.  무장반란을 일으켰던 프리고진은 아프리카로 영역을 옮긴 뒤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 북, 뒤로는 러 해킹하고 무기 판매? “현존 최강 ‘치르콘’ 개발사 뚫었다”

    북, 뒤로는 러 해킹하고 무기 판매? “현존 최강 ‘치르콘’ 개발사 뚫었다”

    북한이 ‘전승절’(6·25전쟁 정전협정 체결일) 70주년을 기점으로 ‘NK(북한)-방산’ 세일즈를 노골화한 가운데, 북한 해커집단이 러시아 주요 미사일 개발업체의 방화벽을 뚫는 데 성공한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다고 로이터통신이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로이터는 보안 전문가들과 함께 기술적 증거를 분석한 결과 “스카크러프트와 라자루스로 불리는 북한 정부 연계 사이버첩보팀이 러시아 방산업체 NPO 마쉬노스트로예니야(1944년 설립, 이하 NPO 마쉬)의 시스템에 침입할 수 있는 백도어를 비밀리에 설치한 사실을 알아냈다”고 전했다. 구체적으로는 모스크바 교외 소도시 레우토프에 있는 NPO 마쉬 산하 로켓 설계 부서를 공격한 것으로 전해졌다. 러시아 국영 방산업체 전술미사일무기공사(KTRV)의 자회사인 NPO 마쉬는 탄도 미사일과 순항 미사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우주 발사체 개발 등에 관여했으며 현재도 극초음속 미사일과 위성 기술, 차세대 탄도탄 개발에 주도적 역할을 하고 있다. 러시아군이 사용 중인 초음속 순항 미사일 P-800 오닉스도 이 회사 제품이다. 최근에는 마하 9(시속 약 1만 1000㎞)의 속도로 1000㎞ 이상 비행할 수 있는 극초음속 미사일 ‘치르콘’을 개발하기도 했다.로이터가 입수한 해당사 내부 자료에 따르면 북한 해커들은 2021년 말 시스템 침입에 성공했고 이런 사실은 이듬해 5월이 돼서야 발각됐다. 로이터는 북한 해커들이 실제로 자료를 빼낼 수 있었는지, 어떤 자료를 볼 수 있었는지는 알 수 없지만 “침입 이후 수개월 동안 북한 정권은 금지된 탄도미사일 프로그램과 관련해 여러 건의 진전을 발표했다”고 짚었다. 북한은 오래 전부터 러시아로부터 미사일을 들여와 이를 역설계해 자체 미사일을 개발·생산했다고 알려지는 등 러시아 기술을 넘겨받은 역사가 길다. 북한 최신형 ICBM 화성-18형의 경우 러시아 ICBM SS-27M2 ‘토폴’과 유사하다는 분석이 이미 나온 바 있다. 미국 사이버안보기업 센티넬원의 보안 전문가 톰 헤겔은 북한 해커들이 NPO 마쉬 내부 이메일을 읽고 네트워크를 오가며 자료를 추출할 수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북한 해커들의 침입을 조사하던 NPO 마쉬 직원이 실수로 유출한 회사 내부 통신자료를 입수해 이같은 사실을 확인했다고 한다. 로이터는 해당 직원과 접촉했으나 관련 질의에 응답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NPO 마쉬 역시 이러한 보도와 관련해 입장을 내지 않고 있다. 전문가들은 만약 북한 해커들이 치르콘 미사일 등 최신 무기와 관련한 정보를 빼냈더라도, 당장 같은 무기를 만들어낼 수 있는 것은 아니라고 말했다. 북한 미사일 프로그램 관련 전문가인 독일 ST애널리틱스의 마커스 실러 박사는 “설계도를 입수하는 건 이를 만드는 데 큰 도움이 되지는 않는다. 여기에는 일부 도면보다 훨씬 많은 것이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다만, 무기 개발에 이를 참조하는 것만으로도 상당한 성과를 얻을 수는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예컨대 NPO 마쉬가 개발한 무기 중에는 ‘연료 앰플화’ 기술이 적용된 액체연료 ICBM인 UR-100N(RS-18A)이 있다. 액체연료 미사일은 발사 직전 연료를 주입해야 하는 까닭에 신속한 발사가 불가능한데, 제조단계에서 엔진에 연료를 주입해 밀봉하는 기술인 앰플화를 이용하면 고체연료 미사일과 마찬가지로 상시 발사가 가능해진다. 공교롭게도 북한 해커들이 NPO 마쉬 침입에 성공한 것과 비슷한 시점에 북한은 미사일 연료 앰플화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제프리 루이스 미들버리 국제학연구소 동아시아 비확산 프로그램 소장은 “북한은 2021년 말 이와 같은 것(앰플화)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NPO 마쉬가 그들에게 유용한 것을 지니고 있었다면 나라면 그게 내 목록 맨 위에 있었을 것”이라고 말했다.북한은 전승절 70주년을 기점으로 NK-방산 세일즈를 노골화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지난 3~5일 군수공장을 잇따라 시찰했다. 겉으론 ‘전쟁 준비’를 강조했으나 실은 러시아와의 무기 거래를 염두에 둔 행보란 분석이 나왔다. 김 위원장은 앞서 지난달 전승절을 맞아 군사대표단을 이끌고 방북한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방장관에게는 화성-18형 등 각종 ICBM과 신형 무인기 등 자국산 무기들을 직접 자랑하기도 했다. 이후 미국 백악관은 러시아가 북한의 포탄 구매 등을 통해 북한과의 군사적 협력을 늘리려 한다는 분석을 내놓았다. 우크라이나전쟁 이후 양국의 무기 밀거래 의혹이 꾸준히 제기된 가운데 김 위원장이 전승절 70주년을 기점으로 공개적인 무기 세일즈에 나서면서, 옐친 전 러시아 대통령 시기 파기된 북러간 동맹관계가 심리적 복원 단계에 접어든 것이다. 러시아 반부패 및 반고문 단체 ‘굴라구넷’은 러시아 국방부 내부 소식통을 인용해 “쇼이구 장관이 북한에서 170㎜ 주체포(자주포) M1989와 오래된 여러 ‘고물 무기’를 사들이고 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일명 ‘따발총’으로 불리는 PPSh-41과 덱탸료프 경기관총용 7.62×25mm 탄약, T-54/55용 100mm 전차포 탄약, T-62 용 115mm 전차포 탄약 및 60mm 박격포탄과 56식, 64식, 68식 돌격소총도 러시아 구매 목록에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로이터 보도대로면 북한은 뒤로는 러시아 방산업체를 해킹해 기밀을 빼돌리고선 앞에선 대(對)러시아 무기 수출을 타진한 셈이 된다. 반대로 러시아는 국영 방산업체 자회사의 해킹 피해 사실을 알면서도 북한 무기를 수입해야 할 만큼 부족한 무기 사정을 들킨 셈이다.
  • 자체 기술로 F-16 전투기 개량 나서는 튀르키예 [최현호의 무기 인사이드]

    자체 기술로 F-16 전투기 개량 나서는 튀르키예 [최현호의 무기 인사이드]

    튀르키예가 자체 기술로 F-16 전투기를 개량하고 있다. 튀르키예 공군은 미 공군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많은 F-16 보유국으로서 현재 블록 30 43대, 블록 40 117대, 그리고 블록 50 110대를 보유하고 있다. 튀르키예 방위사업청(SSB)은 2022년부터 독립(Independent)을 뜻하는 외즈귀르(ÖZGÜR)로 불리는 개량 프로그램을 주도하고 있다. 외즈귀르 프로그램은 튀르키예가 소스 코드를 보유하고 있는 F-16 블록 30 전투기 35대에 대한 개량을 우선적인 목표로 삼고 있다. 개량을 위해 튀르키예 항공우주산업(TUSAS)은 기체 비행시간을 8000시간에서 1만 2000시간으로 늘리기 위한 구조 보강 작업을 진행하고, 항공 전자장비업체 아셀산(Aselsan)은 전투기 조종석에 들어가는 임무 컴퓨터, 조종석 패널 그리고 AESA 레이더 등을 공급한다. 여기에 더해 곡도간(Gokdogan)과 보즈도간(Bozdogan) 공대공 미사일, 소형 유도폭탄, HGK 유도키트 등의 자국산 무장도 통합된다. 2023년 3월, 개량을 마친 첫 기체가 튀르키예 공군에 인도되었다.하지만, 실질적인 주력인 블록 40과 50의 개량을 위해서는 소스코드 접근 권한을 가진 미국의 도움이 필요하다. 미국은 튀르키예가 러시아제 S-400 지대공 미사일을 도입한 후 F-35 프로그램에서 축출시키고 F-16 개량에 필요한 장비도 수출을 거부하고 있었다. 그러나,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안보 위기를 느낀 스웨덴과 핀란드가 나토 가입 신청을 했지만, 튀르키예가 자신들이 테러단체로 지목한 쿠르드 단체를 두 나라가 보호하고 있다는 등의 이유로 가입을 거부했다. 미 행정부는 튀르키예의 반대를 뒤집기 위해 기존 전투기 79대를 위한 F-16V 개량 키트와 최소 40대 이상의 최신형 F-16 블록 70 판매 가능성을 승인했다. 행정부의 수출 가능성을 통보받은 미 의회에서는 아직 일부 의원들이 반대하고 있어 통과될지 미지수다.만약 미 의회의 수출 승인이 이루어진다면, 미국제 장비와 함께 튀르키예가 자체 개발한 장비의 통합도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 튀르키예 항공우주산업은 7월 중순 아셀산과 20억 달러 규모의 F-16 개량 계약을 체결했는데, 블록 40과 블록 50에 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기체들도 블록 30에 장착된 것과 같은 아셀산이 제작한 AESA 레이더 등이 장착될 예정이다. 튀르키예의 F-16 개량 사업은 개발이 오래 지연된 자국산 5세대 전투기 프로그램 칸(Kaan)이 개발을 마칠 때까지 약 10년 이상 남았기 때문에 그동안 임무 공백을 메우기 위해서 추진되고 있다. 하지만, 자신들이 수행했던 개량 사업이 경험을 바탕으로 다른 국가의 F-16 개량 또는 다른 전투기 개량 사업에 뛰어들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 尹대통령 지시가 먹히지 않는 이유[최광숙 칼럼]

    尹대통령 지시가 먹히지 않는 이유[최광숙 칼럼]

    “정권이 바뀐 것을 아직도 실감하지 못하겠다.” 최근 수도권 한 지자체의 A부시장이 한 말이다. 내년 총선을 앞두고 이곳 주민들의 최대 관심사인 1기 신도시 재건축 문제와 지방하천 정비 사업을 추진하고 싶지만 국토교통부와 환경부가 도무지 속도를 내지 않아 답답하다고 했다. 최근 헌법재판소의 탄핵청구 기각 결정으로 직무에 복귀한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호우 대책 점검 회의에서 첫 일성으로 “대통령 지시 사항이 현장에 잘 전달되지 않은 것 같다”고 말했다. 지자체에서는 현장의 목소리가 중앙정부에 제대로 전달되지 않는다고 하소연하고, 윤석열 대통령의 최측근인 이 장관은 대통령의 목소리가 현장으로 내려가지 않는다고 질타한 것이다. 서로 다른 말을 하는 것 같지만 이 장관과 A부시장의 메시지는 본질적으로 같다. “공직사회가 움직이지 않는다”는 것이다. 공직사회에서 나도는 ‘웃픈’(웃기지만 슬픈) 얘기가 있다. 국장이 과장에게 업무 지시를 내리면 과장은 지시받은 내용을 요약해 국장에게 이메일 등을 보내 “1~4번 항목이 지시 내용인데, 맞습니까”라고 확인한다고 한다. 상사 지시로 그 업무를 수행한다는 ‘증거’를 남겨 놓는 것이다. 공무원의 복지부동은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다. 2019년 당시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당정청 회의에서 마이크가 켜진 줄도 모르고 “정부 관료가 말 덜 듣는 것, 이런 건 제가 다 해야…”라고 하자 김수현 정책실장이 “진짜 저도 (집권) 2주년이 아니고 마치 4주년 같아요. 정부가”라며 맞장구를 친 것도 같은 맥락이다. 집권 2년차 윤석열 정부와 문재인 정부가 공무원의 복지부동에 대해 고민한 것이 놀랍도록 닮았다. 우리나라 관료들은 경제성장 과정에서 핵심 역할을 하며 국가 발전을 이룬 우수한 집단이다. 국가 발전이라는 뚜렷한 목표와 공복으로서의 소명의식과 헌신이 있었다. 하지만 민주화 이후 관료 장악·통제권이 약해지면서 이들은 복지부동, 무사안일의 기득권 세력으로 변했다. 왜 이렇게 관료사회가 바뀌었나. 여러 복합적인 원인이 있지만 ‘정책의 정치화’에서 답을 찾는 이들이 적지 않다. 보수냐 진보냐 정권에 따라 정책에 어느 정도 색깔이 입혀지는 것은 어쩔 수 없지만 문재인 정부 들어 과도한 이념적 편향의 무리한 국정 운영이 공직사회를 극도로 위축시켰다. 부처별로 ‘적폐청산 TF’를 만들어 국정 교과서 문제, 블랙리스트, 4대강 사업 등 박근혜 정부를 넘어 이명박 정부 정책까지 속속들이 파헤치며 공직사회를 쑥대밭으로 만들었다. 이에 윤석열 정부가 왜곡된 정책의 ‘정상화’를 추진하는 것은 당연한 수순인데도, 현장 공무원들에게는 전임 정부 때와 비슷하게 받아들여지고 있다. 특히 산업부 탈원전 담당자들의 유죄 판결 이후 공무원들의 긴장도가 높아졌다. 한 인사는 “과거 공무원들이 독직 행위나 뇌물 수수 등 딱 떨어지는 사안으로 감옥에 갔다면 이제는 위의 지시를 받은 업무 추진 과정에서 벌어진 일로 기소되다 보니 방어적으로 일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현 정부에서 장차관으로 승부를 봐야 할 1급 이상이라면 앞만 보고 달리지만, 그렇지 않은 이들은 주저할 수밖에 없다고 했다. 특히 국토부, 산업부, 고용부, 교육부, 환경부 등 정권의 색깔을 내는 프런트 라인에 서 있는 부처 공무원들은 향후 정권이 바뀌어 논쟁 소지가 다분히 있을 수 있는 업무에 손을 잘 대지 않으려는 풍토라는 것이다. ‘강력한 대통령, 강력한 정부’로 한강의 기적을 이룬 나라가 이제는 ‘강력한 대통령, 무기력한 정부’가 됐다.(최장집 고려대 명예교수) 집권 세력의 공무원 때려잡기나 줄세우기 인사로 공직사회를 움직일 수 없다는 것은 이미 드러났다. 멀리 갈 것도 없이 문재인 정권의 실패를 반면교사로 삼아야 한다.
  • 니제르 군부, 영공 무기한 폐쇄… 아프리카 국제전 우려

    니제르 군부, 영공 무기한 폐쇄… 아프리카 국제전 우려

    서아프리카 니제르에 전운이 짙어지고 있다. 쿠데타를 일으킨 군부는 영공을 무기한 폐쇄하고 국제전에 대비하는 모양새다. 아프리카에서 전면전이 불거질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됐다. 7일(현지시간) AFP·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니제르 군부는 주변 15개국 연합체인 서아프리카경제공동체(ECOWAS)의 위협을 이유로 자국 영공을 폐쇄했다. 앞서 ECOWAS는 니제르 군부에 6일까지 모하메드 바줌 대통령을 복권시키고 헌정 질서를 회복하지 않으면 군사적 개입을 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ECOWAS는 일요일인 6일이라고 밝힌 군사 개입 시점이 정확히 언제인지, 이후 조치는 어떻게 될 것인지에 대한 질의에 답을 하지 않았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ECOWAS의 위협은 가뜩이나 이슬람극단주의 조직과의 전쟁으로 수천명이 목숨을 잃는 등 상처가 큰 이 지역에 추가 분쟁의 우려를 낳고 있다고 로이터는 밝혔다. ECOWAS는 과거에도 질서와 치안 유지 등의 명목으로 라이베리아, 시에라리온, 기니비사우, 코트디부아르, 말리, 감비아에 파병한 바 있다. 아마두 압두라만 쿠데타 지도부 대변인은 “추후 통지가 있을 때까지 영공을 폐쇄한다”고 말했다. 그는 중앙아프리카 2개국이 내정 개입을 위해 군사력을 사전 배치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덧붙였다. 국제 항공사들은 이날부터 니제르 영공 주변 항공편을 우회시켰다. 제임스 스태브리디스 전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총사령관은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 엑스 계정을 통해 “니제르 사태는 아프리카 전면전으로 번질 가능성이 분명히 있다. 이는 중대하고 파괴적인 일이 될 것”이라고 했다. 그는 미국 해군에서 37년 동안 복무한 뒤 퇴역한 4성 제독 출신의 국방안보 전문가다. 미국 뉴스위크도 니제르 사태가 사하라사막의 남쪽 주변뿐 아니라 미국, 프랑스, 러시아 등 강대국들을 끌어당길 가능성이 있어 영향이 엄청날 것이라고 분석했다. 앞서 니제르는 1000~1500명의 병력을 주둔시켰던 프랑스와의 군사협력 협정을 지난주 파기했다. 이웃 나라 말리와 부르키나파소의 쿠데타 세력은 유사시 니제르 군부를 돕겠다고 공언한 바 있다. AP는 니제르 군부가 말리에서 러시아 사설 용병집단 바그너그룹 인사와 만나 지원을 요청했다고 보도했다. 이날 수도 니아메의 체육관에는 쿠데타 군부 지지세력 수천명이 모여 집회를 열고 군부에 주변 국가들의 압력에 맞설 것을 촉구했다. 니제르 쿠데타 주체인 조국수호국민회의(CNSP)의 모하메드 툼바 장군도 참석했다. 쿠데타 찬성 세력은 니아메 공군기지 근처에서 군악을 울리거나 부부젤라를 불면서 피켓 시위를 벌이기도 했다.
  • 한미일 정상회의 견제였나… 중러 함대 알래스카 인근 대잠훈련

    한미일 정상회의 견제였나… 중러 함대 알래스카 인근 대잠훈련

    중국과 러시아가 지난주 대규모 함대를 알래스카 인근에 파견하자 미국이 구축함과 정찰기를 급파해 감시에 나서는 등 군사 갈등 범위가 넓어지고 있다. 다음주 미국에서 열리는 한미일 정상회의와 함께 더욱 밀착하는 3국을 견제하며 중러가 군사적 긴장감을 높이고 있다. 6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함정 11척으로 구성된 중러 연합함대는 지난주 미 알래스카주 알류샨 열도 근처까지 접근해 합동 순찰 활동을 벌였다. 이번 규모는 미 해안에 접근한 중러 함대로는 사상 최대다. 미국은 존 매케인함, 벤폴드함, 존 핀함, 정훈함 등 이지스 구축함 4척과 해상초계기 P8 포세이돈 1대를 파견해 중러 함대의 활동을 감시했다. 미 북부사령부 대변인은 “우리의 항공 및 해상 자산이 미국과 캐나다 방어를 보장하기 위해 작전을 수행했다”며 “(중러) 순찰은 국제 수역에 머물렀고 위협으로 간주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러나 헤리티지재단 선임 연구원이자 퇴역 해군 대령인 브렌트 새들러는 “역사상 처음 있는 일”이라며 “우크라이나 전쟁 및 대만을 둘러싼 긴장을 고려할 때 이런 움직임은 매우 도발적”이라고 지적했다. 미 상원 군사위 소속인 공화당의 댄 설리번 의원도 “새로운 권위주의적 침략의 시대로 접어들었음을 상기시켜 주는 것”이라고 경고하며 미국이 강력 대응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워싱턴 주재 중국 대사관의 류펑위 대변인은 “중러 양국의 연간 협력계획에 따라 양국 해군 함정이 최근 서태평양과 북태평양의 관련 해역에서 공동 해상 순찰을 실시했다”면서 “이번 조치는 제3국(미국)을 겨냥한 것이 아니며 현 국제 정세와는 아무런 관련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러시아 대사관은 WSJ의 논평 요청에 응답하지 않았다. 알래스카 인근 북극권은 자원 탐사, 항로 개발 등을 통해 중러 양국의 협력이 가시화된 지역이기도 하다. 특히 지구 온난화로 빙하가 녹아 북극해에 새 항로가 나타나면서 서방과 중러 간 북극해 인근 해상 주도권 싸움이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다. 앞서 러시아 국방부가 지난 4일 “러중 함정이 베링해 남서부 지역에서 합동 대잠수함 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히긴 했지만, 한미일 정상회의를 앞둔 시기상 군사적으로도 밀착하는 3국에 대한 견제 신호가 포함된 것으로 읽힌다. 미 인도태평양 사령관인 존 애퀼리노 제독은 지난달 아스펜 안보포럼에서 6월부터 중러의 순찰을 지켜봤다며 “양국의 합동훈련과 작전이 증가했고 이는 우려스러운 일”이라고 밝혔다. 한편 미국이 비상시 의회 동의를 거치지 않고 발동할 수 있는 대통령 사용 권한으로 3억 4500만 달러(약 4400억원) 규모의 ‘대만 군사 지원 패키지’를 발표해 중국의 극심한 반발이 예상된다. 이는 대만의 요청에 따른 것으로 대만 연합보 등은 이날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지난달 초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린 비공개 전략 안보대화에서 군사 지원이 성사됐다고 전했다. 대만 언론은 이미 구매를 끝냈지만 우크라이나 전쟁 등으로 인도가 연기된 무기 프로그램이 9종류에 이르며 구체적으로는 F16V 전투기 66대, 토우 2BRF 대전차 미사일 1700기 등이라고 설명했다.
  • 폭우에 태풍까지 덮쳐…경북 지역 축제 ‘초토화’

    폭우에 태풍까지 덮쳐…경북 지역 축제 ‘초토화’

    폭우에 이은 태풍으로 경북지역의 각종 축제와 대규모 행사가 잇따라 취소되거나 축소되는 등 직격탄을 맞고 있다. 울릉군은 제6호 태풍 ‘카눈’으로 인해 8일부터 11일까지 울릉도에서 개최할 예정이던 ‘제4회 섬의 날’ 행사를 취소했다고 7일 밝혔다. 기상청은 9일과 10일 울릉도, 독도지역에 강한 비바람이 몰아칠 것으로 전망했다. 오는 16~18일 3일간 예정된 울릉군 대표 축제인 ‘제21회 오징어축제’도 태풍으로 피해가 발생할 경우 취소 또는 연기가 불가피할 것으로 알려졌다. 군 관계자는 “섬의 날 행사에 이어 오징어축제까지 취소될 경우 관광객 1만명 유치 차질 등으로 주민 피해가 막심하다”며 한숨 쉬었다. 해양수산부가 주최하고 경북도·포항시가 주관하는 ‘제16회 전국 해양스포츠 제전’(11~14일)도 취소가 유력 검토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 관계자는 “태풍이 큰 피해 없이 지나가더라도 바다에 부유 물질이 대거 유입돼 취소가 타당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국내 최대 규모의 해양스포츠 행사로 손꼽히는 전국 해양스포츠 제전에는 요트·철인 3종(트라이애슬론) 등 4개 종목 정식 경기와 수상 오토바이 등 7개 종목 번외경기에 모두 3000여명의 선수가 출전한다. 앞서 집중호우로 막대한 인명·재산피해를 입은 경북 북부지역 시군들도 축제·행사를 줄줄이 취소 또는 연기했다. 봉화군은 지난달 27일부터 지난 6일까지 봉화읍 내성천에서 열 예정이던 ‘제25회 봉화은어축제’와 ‘2023년 한여름 산타마을 개장식’을 취소했다. 영주시는 ‘2023 영주 시원(ONE)축제’(7월 29일~8월 6일)를 취소했고, 예천군은 ‘예천 버블런’(7월 21~22일)을 잠정 연기했다. 영덕군도 오십천에서 열던 ‘영덕황금은어축제’를 올해 열지 않았다. 문경시는 ‘영강 어린이 물놀이 축제’(7월 22일~8월 8일)와 ‘한여름 밤의 트롯 축제’(26~27일)를 각각 잠정 연기, 무기한 연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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