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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착] 러 크림대교 방어위해 여객선 7대 침몰 ‘방어벽’…효과는?

    [포착] 러 크림대교 방어위해 여객선 7대 침몰 ‘방어벽’…효과는?

    지난달 크림반도와 러시아 본토를 잇는 크림대교(케르치 다리)가 우크라이나 해상드론의 공격으로 파손된 가운데, 러시아 측이 이를 방어하기 위해 여객선등 여러 척의 배를 침몰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9일(이하 현지시간) 미 군사매체 더 드라이브 등 외신은 러시아가 해상드론의 공격에 대비한 보호장벽을 형성하기 위해 다리 앞으로 여객선들을 줄지어 침몰시켰다고 보도했다. 실제로 최근 민간 위성업체 플래닛랩(Planet Labs)이 촬영한 위성 사진을 보면 다리를 따라 일정 간격으로 부분적으로 잠겨있는 선박 7척의 모습이 보인다. 이는 주로 야간에 은밀히 접근해 자폭하는 우크라이나의 해상드론에 맞서 인위적으로 선박 장벽을 세운 러시아의 고육지책인 셈.이에앞서 지난 22일 우크라이나 국방부 산하 정보국(HUR)은 "러시아군이 크림대교를 보호하기 위해 여객선을 침몰시킬 계획이지만 우리 해군 드론의 공격으로부터 다리를 보호할 수 없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러시아 측이 이처럼 선박까지 침몰시켜 장벽을 세운 것은 그만큼 크림대교가 전략적으로 중요하다는 방증이다. 앞서 지난달 17일 우크라이나군이 크림대교를 공격해 주민 2명이 사망하고 교량 일부가 붕괴된 바 있다. 당시 동원된 무기가 바로 최대 850㎏의 폭발물을 싣고있던 해상드론으로 크림대교에 그대로 부딪혀 폭발하면서 우크라이나는 이날 큰 전과를 올렸다.크림대교는 러시아가 본토와 점령지인 크림반도를 연결하기 위해 수 조 원을 들여 만든 길이 19㎞의 다리다. 이 다리는 러시아 본토와 크림반도를 잇는 핵심 보급로로서, 러시아에게 전술적, 경제적 가치가 매우 높다. 대교를 이용하는 하루 평균 차량의 수는 4만 대에 달하며, 연간 1400만 명의 승객과 1300만t의 화물이 이동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지난 2018년 개통식에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직접 트럭을 몰아 다리를 건널 정도로 의미를 부여하면서 ‘푸틴의 자존심’으로 불렸다. 
  • 국회 윤리특위, 김남국 ‘의원직 제명’ 부결…표결 보니

    국회 윤리특위, 김남국 ‘의원직 제명’ 부결…표결 보니

    국회 윤리특별위원회 소위원회가 거액의 가상자산 보유 및 국회 상임위 회의 중 거래 논란으로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김남국 의원의 징계안을 30일 부결했다. 윤리특위 제1소위 소속 여야 의원들은 이날 오후 회의를 열어 표결을 통해 이같이 결정했다. 표결에서 위원 6명 중 찬성 3표, 반대 3표가 나오면서 김 의원 제명안은 부결됐다. 윤리특위 징계는 ▲공개회의에서의 경고 ▲공개회의에서의 사과 ▲30일 이내의 출석 정지 ▲의원직 제명 등이 있다. 앞서 윤리특위 윤리심사자문위원회는 김 의원에 대해 제명을 권고한 바 있다. 윤리특위 1소위원회는 여야 의원 3명씩 총 6명으로 구성되는데, 무기명 표결 후 과반인 4명 이상이 찬성할 경우 징계가 확정된다.당초 지난주까지만 하더라도 자문위 권고대로 의원직 제명 의결이 유력한 분위기였다. 그러나 김 의원이 내년 총선 불출마를 선언하면서 기류가 바뀐 것으로 보인다. 윤리특위 1소위는 지난 22일 김 의원의 제명안을 표결할 예정이었다. 그런데 회의 직전 김 의원은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고, 숙고의 시간이 필요하다는 민주당 측 위원들의 요청으로 표결이 연기됐다.
  • [포착] 폭탄싣고 굴러가 자폭 ‘쾅’…우크라 이번엔 ‘육상드론’ 개발

    [포착] 폭탄싣고 굴러가 자폭 ‘쾅’…우크라 이번엔 ‘육상드론’ 개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이 ‘역사상 첫 드론 전쟁’이라고 불릴 만큼 가성비 높은 활약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는 '육상드론'도 공개됐다. 지난 28일(현지시간) 드론 생산을 책임지는 미하일로 페드로우 우크라이나 부총리 겸 디지털혁신장관은 현재 개발 중인 새로운 육상드론들을 공개했다. 총 25대가 개발돼 실험 중인 이 육상드론들은 바퀴와 디자인이 조금씩 다르지만 무기 혹은 폭탄을 탑재한 차량 형태다. 공개된 사진을 보면 원격조정되는 포탑과 탄약공급장치 등이 장착된 것이나 박격포탄이나 폭탄이 탑재된 드론 등 다양하다.페드로우 장관은 "총 25대의 육상드론을 개발해 실험 중에 있다"면서 "원격 포탑이 설치된 드론부터 가미카제(자폭) 로봇까지 다양한 기능을 갖추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그는 어떤 드론이 정확히 어떤 기능을 갖고있는지는 공개하지 않았다. 보도에 따르면 이번에 공개된 육상드론들은 총 4가지 유형으로 이중 일부는 2~3주 안에 전장에 배치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처럼 우크라이나가 빠르게 육상드론까지 개발에 나선 것은 전장에서 쓰임새가 예상을 뛰어넘을 정도로 효과적이기 때문이다. 앞서 우크라이나 측은 이미 전장에서 만점 활약을 펼치고 있는 비행드론에 이어 해상드론과 최근에는 수중드론까지 공개하며 러시아군을 압박하고 있다.먼저 우크라이나가 직접 설계 제작한 해상드론은 지난 4일 러시아의 흑해 주요 수출항인 노보로시스크에 있는 해군기지를 공격해 큰 관심을 모았다. 특히 공격 모습은 해상드론에 설치된 카메라에 촬영됐는데, 당시 영상을 보면 해상드론이 빠른 속도로 러시아 함정에 접근하고 곧이어 화면이 끊긴다. 정찰 및 감시 임무에도 사용되는 이 해상드론은 폭발물을 싣고 최고 80㎞/h까지 속도를 낼 수 있으며 공격 범위는 800㎞에 달한다.여기에 우크라이나 측은 바닷속에서도 적을 공격하는 가미카제(자폭) 잠수함 드론도 개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우크라이나가 자체 개발한 이 수중드론의 이름은 ‘마리치카’(Marichka)로 길이는 6m, 폭은 1m, 작전 범위는 1000㎞에 달한다. 주요 특성으로는 폭발물을 싣고 바다에 잠수해 레이더나 소나 등을 회피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대당 제작 비용이 약 6억원에 육박하는 이 수중드론의 역할은 은밀한 공격과 정찰로 곧 폭발물을 싣고 잠수해 은밀하게 적의 군함이나 해군기지 등에 접근해 자폭하는 것이 임무다. 결과적으로 우크라이나군이 육해공 모두 드론을 활용해 러시아군을 공격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된 셈이다.      
  • 한동훈 “사형 존속… 시설 유지 제대로” 교정기관에 지시

    한동훈 “사형 존속… 시설 유지 제대로” 교정기관에 지시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최근 전국 4개 교정기관에 “사형 집행시설을 점검하라”는 지시를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30일 법조계에 따르면 한 장관은 지난주 사형 집행시설을 보유한 서울구치소·부산구치소·대구교도소·대전교도소 등에 “사형 제도가 존속되고 있는 상황이니 시설 유지를 제대로 하라”고 지시했다. 최근 신림동·서현역 흉기 난동 사건 등 흉악범죄가 잇따라 발생하자 ‘사형 제도는 여전히 존속하고 있다’는 경각심을 주려는 취지로 풀이된다. 우리나라는 사형 제도가 있지만 1997년 12월 이후 26년간 집행된 적이 없어 ‘실질적 사형 폐지국’으로 분류된다. 유영철, 강호순, 정두영 같은 연쇄살인범 등에 대한 사형이 확정됐으나 집행은 되지 않아 구치소 또는 교도소에 수감 중이다. 현재 헌법재판소는 3번째로 사형제 위헌 여부를 심리하고 있다. 헌재는 1996년과 2010년에 모두 사형제에 대해 합헌 결정을 내린 바 있다. 앞서 한 장관은 지난 23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가석방 없는 종신형 제도가) 기본권의 본질적 내용을 침해할 소지가 있다는 비판이 있다’는 김영배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지적에 “우리나라는 아직 사형제를 합헌으로 유지하고 있고 사형을 언제든지 집행할 수 있는 나라”라며 “그 아래 단계에 가석방 없는 종신형을 만드는 것은 법적 질서에 어긋나지 않는다”고 밝히기도 했다. 법무부는 강력범죄 예방을 위해 가석방을 허용하지 않는 무기형인 ‘절대적 종신형’ 제도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 한국 해군에 골칫거리?…中 해군 새로운 전력 ‘Type 054B 호위함’ [최현호의 무기인사이드]

    한국 해군에 골칫거리?…中 해군 새로운 전력 ‘Type 054B 호위함’ [최현호의 무기인사이드]

    8월 29일, 중국 포털 넷이즈닷컴(163.com)에 의하면, 상하이 후둥 조선소에서 중국 해군의 신형 Type 054B 호위함의 첫 함선이 진수했다. 이번에 진수식이 열린 상하이 후동 조선소는 상하이의 장난 조선소, 광저우의 황푸 조선소, 그리고 랴오닝의 다롄 조선소와 함께 중국 해군용 함정을 공급하는 핵심 조선소 중 하나로 초계함, 호위함과 같은 전투함과 Type 071 상륙함(LPD)과 Type 075 강습상륙함(LHA) 등을 생산한다. 이번에 진수한 Type 054B 호위함은 자세한 제원이 알려진 적이 없다. 중국 국방부는 지금까지 자신들이 건조한 해군 함정 건조 프로그램을 공개한 적이 없기 때문에 주로 중국 인터넷을 통해 공개되는 자료에 의존하거나, 기존 함정과 비교하여 추정할 수밖에 없다. Type 054B 호위함은 중국 해군에 2008년부터 지금까지 30척이 취역했고, 추가로 20여 척이 건조 중인 것으로 알려진 Type 054A 호위함의 개량형으로 보인다. Type 054A 호위함은 길이 134m, 폭 16m, 배수량 약 4,000톤으로 추정되며, 무장은 HQ-16 함대공 미사일과 Yu-8 대잠미사일을 적재할 수 있는 수직발사관(VLS) 32셀, YJ-83 대함미사일 8발, 76mm 함포 1문 등을 갖추고 있다.Type 054B의 무장은 어떤 것을 얼마나 갖출지 알 수 없지만, Type 054A와 유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제원은 길이 약 147m, 폭 18미터, 배수량은 약 6000톤으로 추정된다. Type 054B는 선체 설계도 더 다듬어져 스텔스 성능을 높였고, 레이더와 마스트 등 상부 구조물도 새로 설계되었다. 레이더는 회전식 2면 위상배열 레이더를 장착하고 있으며, 그 뒤로 Type 055 구축함에 탑재된 것과 유사한 통합형 마스트가 장착되었다. 중국 매체들은 Type 054B 호위함의 방공 능력이 2002년부터 2015년까지 6척이 취역한 Type 052C 구축함과 같거나 능가하며, 영국의 Type 45 구축함과 프랑스와 이탈리아 합작 호라이즌급 호위함에 필적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탑재 헬기는 미국의 UH-60 블랙호크를 카피한 하얼빈 항공산업의 Z-20 헬기의 해상작전형인 Z-20F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중국 해군은 다양한 함정들을 소량 생산하면서 점진적으로 기술을 개량하는 방법을 채택했지만, Type 055 구축함부터는 2020년 처음 취역한 후 현재까지 8척이 작전에 투입되는 등 대량 생산 체제에 들어갔다. 이런 전략을 통해 오래된 함정을 빠르게 대체하면서 미 해군을 양적으로 압도한 지 오래다. Type 054B 호위함이 얼마나 생산될지 알 수 없지만, 센서와 생존성이 향상되었다면 서태평양 지역에서 미 해군과 우리나라 등 동맹국에게 또 하나의 골칫거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 지성호 “탈북민 강제 북송 당장 중단해야”

    지성호 “탈북민 강제 북송 당장 중단해야”

    탈북자 출신의 지성호 국민의힘 의원은 29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중국 정부의 탈북민 강제 북송 중단을 촉구했다. 지 의원은 이날 중국 정부가 북한 독재정권을 옹호하기 위해 무고한 생명을 사지로 몰아넣고 있다고 지적했다. 북한 당국에 적발된 탈북민은 ‘조국반역죄’ 혐의가 적용돼 5년 이상의 노동교화형을 당하거나, 사안의 중대성에 따라 무기노동교화형 또는 사형을 선고받기 때문이다. 지 의원은 “지금도 피어오르는 전거리교화소에서 강제노역과 아사로 죽어 나간 북한 주민의 시신을 태우는 연기가 모든 것을 말해주고 있다”면서 “중국 정부에 탈북민 강제 북송을 당장 중단하고 유엔난민법에 따라 탈북민들이 원하는 국가로 갈 수 있도록 조치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발언했다.함께 기자회견에 나선 홍석준 의원은 중국이 ‘난민지위협약’과 ‘고문방지협약’을 체결한 국가라는 사실에 주목했다. 난민지위협약은 개인의 생명이나 자유가 위협받을 우려가 있는 곳으로 난민을 송환하는 것을 금지하는 내용이 핵심이고, 고문방지협약에는 고문을 받을 위험이 있는 나라로 개인을 추방·송환·인도하지 못하도록 하는 내용이 담겨 있다. 홍 의원은 “탈북민은 국제법상 난민의 지위에 적합하다”면서 “탈북민이 강제 북송되면 북한 당국으로부터 난민지위협약에 명시된 개인의 생명과 자유의 위협과, 고문방지협약에 명시된 고문과 강제 구금을 명백히 당할 것이 뻔하다”라고 언급했다. 아울러 홍 의원은 중국이 탈북민을 석방하지 않는다면 국제사회가 항저우 아시안게임 참가를 거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중국 정부의 무차별적인 탈북민 강제 북송은 항저우 아시안게임의 전진과 화합의 정신에도 어긋난다”면서 “진정으로 세계인의 인정과 국제사회의 평화를 원한다면 더 이상 스스로의 약속을 어겨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중국은 1998년 북한과 ‘국경지역에서 국가의 안전과 사회질서 유지사업에서 호상 협조한 데 대한 합의서’를 체결해 탈북한 주민을 적발하는 대로 즉시 북송하고 있다. 현재 중국에 강제 구금돼 북송 위기에 처한 탈북민은 2600여명에 달한다.
  • 내년 병장 급여 165만원으로…초급간부 처우개선은 기대 못 미쳐

    내년 병장 급여 165만원으로…초급간부 처우개선은 기대 못 미쳐

    병사 급여가 올해 130만원(병장 기준)에서 내년에는 165만원으로 26.9% 오른다. 반면, 초급간부 처우개선 부문에서 휴일·야간근무수당과 성과상여금 신설이 불발됐고 당직근무비 인상도 반영되지 않는 등 기대에 못 미쳤다. 병사 급여만 급격하게 인상되면서 초급 간부들의 상대적 박탈감 문제가 심화될 것으로 우려된다. 29일 국무회의를 통과한 ‘2024년도 정부 예산안’에 따르면 내년도 국방 분야 예산 규모는 올해보다 4.5% 증가한 59조 5885억원이다. 총지출 증가율이 2.8%에 불과한 긴축재정 기조에 비하면 증가율이 상대적으로 높은 편이지만 국정과제에 따른 병사 월급 증가를 제외하면 기대에 못 미친다는 평가다. 국방부에 따르면 병사 급여는 올해 130만원(내일준비지원금 30만원 포함)에서 35만원이 늘어난 165만원(내일준비지원금 40만원 포함)이 된다. 정부는 2025년에는 병장 급여를 205만원(월급 150만원·지원금 55만원)으로 올릴 계획이다. 내일준비지원금 및 병사 월급 지급을 위해 필요한 ‘병사 인건비 예산’은 올해 3조 4843억원에서 내년 4조 2705억원으로 늘어난다.단기복무 장교·부사관에게 지급하는 장려금은 장교의 경우 900만원에서 1200만원으로, 부사관은 750만원에서 1000만원으로 인상된다. 또 이제까지 주택수당은 직·간접 주거지원을 받지 않는 간부 중 3년 이상 근무자에게만 지급했지만 내년부터 3년 미만 근무한 간부에게도 주기로 했다. 다만, 평일 기준 1만원에서 3만원으로 인상할 계획이었던 당직 근무비는 기획재정부와 협의 과정에서 반영되지 않으면서 올해와 같은 366억원만 편성됐다. 성과상여금 400억원 신설 및 휴일야간근무수당 1135억원 신설 역시 무위에 그쳤다. 훈련 시 간부의 영내급식 비용을 개인 부담에서 국가 지원으로 바꾸는 계획 역시 일부 지원으로 결론 나면서 133억원만 반영됐다. 방위력개선비 관련해서는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 대응을 위해 사전 징후 포착과 선제 대응을 포함하는 ‘킬체인’, 한국형 미사일방어체계, 대량응징보복 등을 아우르는 ‘3축 체계’를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장보고Ⅲ 배치Ⅱ·차세대 전투기(FX) 2차·전술지대지유도무기 등 ‘킬체인’에 3조 3010억원을, 패트리엇 성능 개량 2차·광개토Ⅲ 배치Ⅱ·장거리지대공유도무기 등 ‘한국형미사일방어체계’에 1조 5661억원을, 230㎜급 다연장로켓포·UH/HH60 헬기 성능 개량 등 ‘대량응징보복’에 7483억원을 각각 편성했다. 한반도 및 주변 지역에서 전천후 영상정보를 수집할 수 있는 군사 정찰위성 획득을 목표로 하는 ‘425 사업’ 등 감시정찰·지휘통제 기반 전력에 1조 5411억원을 배정한 것을 포함하면 3축 체계 강화에 총 7조 1565억원을 투입하게 된다. 다만 이번 정부 예산안에는 정부가 내년부터 도입하기로 한 한국형 전투기 KF21 도입 사업비(2000억원 규모)가 반영되지 않았다. 이에 대해 방위사업청 관계자는 양산 사업타당성조사가 완료되지 않았기 때문이라면서 “10월까지 사업타당성조사 최종보고서가 나올 것이고, 국회 단계에서 증액을 바라고 있다”고 해명했다.
  • 아내와 두 아들 잔혹하게 살해한 40대, 항소심도 ‘무기징역’

    아내와 두 아들 잔혹하게 살해한 40대, 항소심도 ‘무기징역’

    자신을 무시한다는 이유로 아내와 두 아들을 무참히 살해한 40대가 항소심에서도 무기징역을 선고받았다. 수원고법 형사2-1부(고법판사 왕정옥 김관용 이상호)는 29일 살인 혐의를 받는 A(46) 씨에게 원심과 마찬가지로 무기징역을 선고했다. 앞서 A씨에게 사형을 구형한 검찰은 이 사건 범행의 계획성, 잔인성, 반인륜성, 피고인의 범행 후 태도에 비춰봤을 때 원심의 형량은 가볍다며 항소를 제기했다. 그러나 항소심 재판부는 1심과 비교했을 때 양형 조건의 변화가 없고, 원심 판결이 그 재량의 합리적인 범위를 벗어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며 검찰의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A씨는 “이 모든 일은 제 잘못으로 벌어진 것”이라며 항소하지 않았었다. A씨는 지난해 10월 25일 오후 8시 10분께 주거지인 경기 광명시 한 아파트에서 아내(당시 42세)와 두 아들(당시 15세·10세)이 평소 자신을 무시하며 대든다고 생각해 미리 준비한 둔기와 흉기로 이들을 숨지게 한 혐의(살인)로 구속기소 됐다. 그는 범행 2년 전 회사를 그만둔 이후 별다른 직업 없이 지내면서 아내와 자주 말다툼하는 등 가정불화가 심해진 와중에 첫째 아들이 자기 슬리퍼를 허락 없이 신고 외출했다는 이유로 폭언한 뒤 가족들을 살해하기로 마음먹은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자신의 범행을 숨기기 위해 살해 직전 CCTV 사각지대를 이용해 집으로 들어가 큰아들과 아내, 막내아들을 차례로 살해했다. 범행 후 인근 피시방에서 2시간가량 만화를 보다가 집으로 돌아온 그는 “외출하고 오니 가족들이 칼에 찔려 죽어있다”라며 울면서 119에 신고했다. A씨는 재판과정에서 자신에게 다른 인격체가 있고, 기억상실 증세가 있다고 주장해왔으나, 정신감정 결과 ‘정상’ 소견이 나온 것으로 파악됐다.
  • 中 아시안게임 식단 공개에 일부 네티즌 “한일 선수에 후쿠시마 해산물 주자”

    中 아시안게임 식단 공개에 일부 네티즌 “한일 선수에 후쿠시마 해산물 주자”

    중국 현지 언론인 중국청년보(中国青年报)에 따르면 27일 항저우 아시안게임 조직위원회에서 경기 기간 동안 각국 선수들에게 제공할 식단을 일부 공개했다. 현재 조직위원회에서는 세계적인 요리와 대회가 열리는 저장성 현지 음식으로 선수촌 식단을 구성했다. 공개된 일부 식단의 음식으로는 송사오어죽, 동파육, 새우살 볶음, 마늘 갈비튀김 등으로 중국인은 물론 외국인도 거부감 없이 즐길 수 있는 요리를 준비할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선수촌 식당에 필요한 설비는 모두 완비된 상태고, 내부 인테리어가 한창이다. 각 나라별 선수들의 식성, 알레르기 등 고위험성 식자재 등을 파악해 식자재 구입 계약은 마쳤다. 스마트 오더 시스템을 도입해 테스트 중이며 식당 식품 공급 보장과 관련한 모든 과정을 시뮬레이션 중으로 알려졌다. 유통기한이 긴 식자재의 경우 이미 28일 당일에 창고에 입고된 상태이며 경기 기간 동안 사용하는 선수 전용 식자재는 모두 배송과 보관을 동시에 하고 있다. 그러나 일부 중국인들은 이 같은 조직위의 철저한 준비 과정에 찬물을 끼얹는 발언을 이어가고 있다. 일부 네티즌들은 “장아찌나 준비해라. 한국인이 엄청 좋아하는 요리니까”, “후쿠시마 바다에서 해산물 잔뜩 잡아 올리고 한국과 일본 선수에게 주자”, “핵 오염수 방류에 찬성한 나라 선수에게는 별도로 방사능 해산물을 준비하도록 하자”라면서 도 넘은 비난을 이어갔다. 한편 오는 9월 23일부터 10월 8일까지 중국 저장성 항저우시에서 열리는 제19회 아시안게임은 원래 2022년 개최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로 인해 무기한 연기하고 올해 열리는 대회다. 45개국 선수들이 40개 종목에서 482개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 하늘의 ‘터미네이터’ 현실화?…美 전투용 AI 드론 개발 논란 [핫이슈]

    하늘의 ‘터미네이터’ 현실화?…美 전투용 AI 드론 개발 논란 [핫이슈]

    인공지능(AI)을 탑재한 전투용 드론(무인기)이 인명살상에 나서는 암울한 미래를 다룬 영화같은 일이 현실이 될까? 지난 27일(현지시간) 미국 뉴욕타임스 등 외신은 미 공군이 차세대 제공권 장악 계획의 일환으로 AI(인공지능) 기반 무인 드론 1000대 이상을 제작하는데 필요한 예산 58억 달러(약 7조 6600억원)를 의회에 요청했다고 보도했다. 아직 미 의회가 승인하지 않은 이 예산은 향후 5년 간 발키리(Valkyrie)와 같은 협력 전투기 시스템을 구축하는데 사용되는 비용이다. 논란의 중심이 된 발키리(XQ-58A Valkyrie)는 미 방산업체 크라토스 디펜스가 전투임무 중 F-22나 F-35를 호위하는 윙맨(wingman) 항공기로 개발 중인 스텔스 드론이다.발키리를 개발하려는 이유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먼저 미 공군이 추진하고 있는 소위 ‘로열 윙맨’(Loyal Wingman)을 알아야 한다. 일반적으로 조종사들은 편대를 이루어 전투에 임하는데 그 중심인 편대장을 호위하는 윙맨의 역할은 절대적이다. 때문에 윙맨은 뛰어난 실력과 충성심을 가져야하는데 발키리와 같은 무인기의 경우 편대장이 내린 어떠한 위험한 명령이라도 기계적으로 수행할 수 있다. 이에 미 공군은 전술적으로 경제적으로도 장점이 큰 ‘충성스러운 윙맨’을 개발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특히 발키리는 가시거리 바깥(BVR) 목표물을 타격할 수 있는 장거리 미사일을 탑재하고 음속에 달하는 속도로 4000㎞를 비행할 수 있다. 여기에 대당 가격이 최고 2500만 달러(약 330억 원)로 추산돼 유인 전투기에 비해 인적 비용 뿐 아니라 기체 가격도 월등히 싸다.그러나 이같은 장점에도 문제는 AI 탑재 드론이 인명 살상용으로 활용될 수 있고 예상치 못한 오류를 일으킬 가능성도 있다는 점이다. 곧 향후 개발될 이같은 무인 전쟁 로봇이 영화 '터미네이터'가 보여준 디스토피아적 미래의 길을 열어줄 수 있다는 우려다. 다만 현재는 AI가 자체적으로 주변 위협요소를 식별·평가하고, 실제 공격은 인간이 승인했을 때만 이루어진다. 이에대해 국제인권단체 휴먼라이츠워치(HRW) 마리 웨어럼 국장은 "살인을 기계에 아웃소싱해 인간이 아닌 컴퓨터가 인간의 생명을 빼앗도록 허용할 수 있다"면서 "이는 윤리적 선을 넘어선 것"이라고 비판했다. 또한 앞서 '생명의 미래연구소'와 같은 AI 무기 반대 단체들도 이를 '살상로봇'(Slaughterbots)이라고 규정짓고 알고리즘을 통해 전투속도가 빨라지면서 예측 불가능한 위협과 위험이 증가할 것이라고 우려하기도 했다. 
  • 리설주 똑닮아…김정은, 훌쩍 큰 딸 주애 데리고 軍 행사

    리설주 똑닮아…김정은, 훌쩍 큰 딸 주애 데리고 軍 행사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28일 북한의 해군절을 맞아 해군사령부를 방문해 장병들을 격려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9일 보도했다. 중앙방송은 “경애하는 김정은 동지께서 사랑하는 자제분과 함께 해군사령부에 도착하시자 해군 장병들은 뜻깊은 자기의 창립 명절(해군절)에 무상의 영광과 특전을 받아안게 된 감격과 환희에 넘쳐 열광의 환호를 올리고 또 올렸다“고 전했다. 중앙방송이 언급한 ‘사랑하는 자제분’은 김 위원장의 딸인 김주애를 의미한다. 김정은 위원장과 김주애의 동행이 북한 매체에 보도된 것은 지난 5월 16일 정찰위성 발사준비위원회 현지 지도 이후 100여일 만이다. 김 위원장은 해군사령관으로부터 작전계획에 대한 보고를 받은 뒤 그 어떤 불의의 무력충돌사태와 전쟁에서도 주도권을 확고히 틀어쥐고 선제적이고 단호한 공세로 적들을 압도적으로 제압구축하기 위한 주체적해군작전전술적방침들을 제시했다고 통신은 전했다.NYT “김정은의 가장 총애받는 딸” 김정은 위원장의 딸 김주애가 연이어 대외에 공개되면서 향후 후계 구도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미국 뉴욕타임스(NYT)는 지난 1월 ‘김정은의 가장 총애받는 딸이 북한의 차기 지도자인가’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김 위원장의 자녀가 처음으로 공식 석상에 모습을 나타낸 점, 북한 매체가 김주애를 “제일로 사랑하시는 자제분” 등으로 존칭한 점 등에 전문가들이 주목하고 있다고 전했다. 전문가 대다수는 김주애가 미래세대를 상징하며 김 위원장이 후대 안전을 위해 핵무기를 고도화하고 있음을 선전하는 동시에 4대 세습의 필요성을 부각했다는 데 동의한다고 설명했다. 다만 김주애가 김 위원장의 대를 이어 ‘4대 세습 지도자’가 될 것인가에 대해선 전문가들의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고 보도했다.정성장 세종연구소 북한연구센터장은 이번 사진 공개와 관련해 NYT에 “김주애가 후계자가 될 것임을 북한 주민들에게 보여주기 위해 세심하게 마련된 계획의 일환일 수 있다”고 밝혔다. NYT는 김정은 위원장이 김주애를 후계자로 택할 경우 가부장제가 뿌리 깊은 북한에서 ‘이례적인 결정’이 될 것이라고 봤다. 하지만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세 아들 중 막내인 김 위원장이 정권을 이어받은 것 역시 ‘이례적’이라는 점, 김 위원장의 동생인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과 최선희 외무상 등 권력 핵심층에 여성이 없지는 않다는 점도 김주애의 후계자 선정 가능성을 뒷받침한다고 분석했다. 김정은 위원장이 후계자를 일찍 공개해 이전의 시행착오를 피하려 한다는 분석도 있다. 김 위원장이 후계자라는 사실은 오랜 기간 감춰져 왔는데 이런 탓에 정권을 이어받은 뒤에도 상당 기간 통치 능력에 의구심을 받아왔다. 김 위원장이 자신이 겪은 이런 회의론을 피해갈 수 있도록 일찌감치 후계자를 전면에 내세운 것일 수 있다는 것이다.
  • 젤렌스키 “서방 지원 있다면 전시임에도 총선·대선 가능”

    젤렌스키 “서방 지원 있다면 전시임에도 총선·대선 가능”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전시임에도 올해 10월 국회의원 총선거와 내년 3월 대통령 선거를 치를 수 있다고 자신했다. 이는 최근 우크라이나를 방문한 린지 그레이엄 미 공화당 상원의원이 ‘민주주의 국가로 거듭나야 한다’고 요청한 데 대해 답변하는 과정에서 나왔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27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국영 방송 ‘1+1’ 인터뷰에서 “그레이엄 의원과 대통령 선거를 치르는 데 드는 비용 조달 문제, 법 개정의 필요성에 대해 논의했다. 나는 그에게 아주 간단한 대답을 아주 빨리 해 줬고, 그는 매우 흡족해했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 방문에서 그레이엄 의원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 맞선 우크라이나의 투쟁에 찬사를 보낸다. 전시 상황에서 선거를 실시해 키이우가 달라졌다는 것을 보여 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레이엄 의원은 “젤렌스키에게 보낸 메시지는 질 수 없는 전쟁에서 승리할 수 있도록 계속적인 무기 공급을 위해 싸우겠다는 것”이라며 “그러나 나는 내년에 우크라이나가 자유롭고 공정한 선거를 치르는 모습도 보고 싶다”고 덧붙였다. 우크라이나는 개전일인 지난해 2월 24일 선포한 계엄령을 90일마다 연장하고 있어 법적으로 선거를 할 수 없는 상태다. 11월 15일 만료될 계엄령을 한 차례 더 연장한다면 올해 총선과 내년 대선을 걸러야 한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평시에 선거를 치르는 데 50억 흐리우냐(약 1786억원)가 들지만 전시에는 얼마나 필요한지 모르겠다”며 “그래서 미국과 유럽이 재정 지원을 제공하고, 우리 의원들이 기꺼이 그렇게 하겠다는 의지만 있다면 (선거를 치를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무기 지원금에서 선거 자금을 지원할 수 없을 것”이라며 “이것은 법에 규정돼 있다”고 설명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러시아 영토 공격 여부를 묻는 말에는 “큰 위험을 야기할 것”이라면서 “러시아 본토를 공격하면 서방 국가들이 우리를 지원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젤렌스키 대통령은 “러시아 본토 공격은 큰 위험이라고 생각한다. 우린 완전히 고립될 것”이라며 “러시아 본토를 공격하면 서방 국가들이 우리를 지원하지 않을 것”이라고 답했다.
  • “레이더 포착도 어렵다”…우크라가 가장 두려워하는 러軍 무기는? [핫이슈]

    “레이더 포착도 어렵다”…우크라가 가장 두려워하는 러軍 무기는? [핫이슈]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시작된 전쟁이 1년 6개월 넘게 이어지는 가운데, 우크라이나군이 최근 들어 러시아의 ‘활공폭탄’을 가장 두려워하고 있다고 미국 포브스가 27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활공폭탄은 추진기는 없으나 유도를 위한 양력 발생 날개를 지닌 폭탄을 의미한다. 날개가 달려있어 레이더를 피할 수 있을 정도로 낮게 날면서 사거리도 긴 편이다.  활공폭탄은 오래 전부터 사용돼 왔지만, 러시아가 이번 전쟁에서 무더기로 사용하기 시작하면서 공중전에서 비교적 취약한 우크라이나군에게 큰 위협이 되어 왔다.  현재 러시아가 도입한 활공폭탄은 구소련제 FAB-500 폭탄 등 비활공 무기를 개조한 단순하고 조잡한 형태와, UPAB-1500와 같은 특수 설계된 활공폭탄 등이다.  러시아는 이번 전쟁에서 개량된 FAB-500을 사용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개량된 해당 무기는 전투기에서 발사할 수 있으며, 폭탄에 ‘날개’를 장착해 사거리를 최대 70㎞까지 확장했다.  우크라이나군 병사인 올렉산드르 솔론코는 포브스에 “러시아군의 고폭탄은 가장 큰 두려움 중 하나”라면서 “러시아군은 이를 광범위하게 사용하며, 매우 강력한 무기”라고 말했다.  포브스에 따르면, 러시아군이 사용하는 고폭탄은 한 대당 비용이 수만 달러에 불과해 비교적 저렴한 편에 속한다. 이에 러시아군은 대부분의 공군에게 해당 폭탄을 제공했으며, 우크라이나 방공망의 범위 밖에서 전투기를 이용해 해당 무기를 발사하고 있다. 특히 러시아군은 예상보다 길어진 전쟁 탓에 무기 부족 현상을 겪기 시작한 뒤 정밀 무기가 부족해지자 탄도‧순항 미사일보다 더 저렴하고 만들기 쉬운 활공폭탄을 주로 사용하기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방 군사 전문가들은 활공폭탄이 기존 장거리 타격 무기보다 레이더로 포착하기 어렵다는 점을 지적한다. 러시아가 활공폭탄으로 공중전에서 우위를 차지한다면, 우크라이나 군대의 집결지나 물류센터, 통제 지휘 센터 등이 취약해질 수 있다는 것이다.  실제로 솔론코는 포브스에 “러시아군은 우리와 마찬가지로 물류 및 군 지휘 센터를 목표로 삼고 공격한다”면서 “현재 전방 방어 시설이 지속적으로 고폭탄의 공격을 받고 있다. 잘 만들어진 참호도 소용없게 됐다”고 전했다. 포브스는 “우크라이나 병사의 증언에 따르면, 러시아군은 우크라이나군에 비해 공중 우위를 점하고 있으며, 이는 (지난 6월 시작된) 우크라이나의 ‘대반격’이 비교적 느리게 진행되는 이유를 설명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대반격이 시작되기 직전인 지난 5월, 우크라이나와 서방 분석가들은 “러시아가 전장에 활공폭탄을 도입하면서, 우크라이나의 대반격 계획이 막판에 수정되어야 할 수 있다”고 예측한 바 있다.  전문가들은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의 활공폭탄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F-16과 같은 서방의 현대식 전투기가 필요할 것으로 보고 있다.
  • 젤렌스키 “미국, 우크라에 ‘이스라엘식 안보보장’ 제공할 것”

    젤렌스키 “미국, 우크라에 ‘이스라엘식 안보보장’ 제공할 것”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우크라이나가 미국으로부터 ‘이스라엘식 안보보장’을 제공받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스라엘식 안보보장은 미국이 다른 동맹과 파트너와 함께 다자 틀 안에서 우크라이나와 장기적인 양자 안보보장을 협상한다는 개념으로, 미국은 다양한 형태의 군사 지원, 첩보·정보 공유, 사이버 지원, 다른 형태의 물자 지원을 제공하게 된다. 27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매체 TSN 등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자국 언론인 나탈리야 모세이추크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미국으로부터, 우리는 아마도 무기와 기술, 훈련, 재정 등 안보보장을 위한 지원을 받게 될 것”이라면서 “이스라엘과 같아 보이지만, 우리는 다른 형세와 다른 적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내년 미국 대선에서 만일 대통령이 바뀌더라도 미국과의 협정은 지속되는 것인지 묻는 말에 “이같은 사항은 의회에서 투표로 정해지므로 효력이 유지된다”고 답했다. 이어 다른 (서방 동맹) 국가들과의 안보보장 협정은 서로 다른 내용을 포함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스라엘식 안보보장이 방어만 가능한지 아니면 공격도 가능한지 묻는 말에 “아마 방패와 검 둘 다 일 것”이라고 했다. 방패는 방어, 검은 공격을 뜻한다. 그는 그 이유로 “제재와 무기, 재정, 방공, 전투기가 있기 때문이다. 메뉴는 많지만 고객이 다르다”며 “그렇게 생각해 보자”고 말했다. 그러면서 “미국과 더 강력한 양자 협정이 될 것이고 영국과도 강력한 협정이 될 것”이라면서 “단지 무기는 없지만 재정이 있는 국가들이 있는 데 (러시아의) 공격이 반복될 경우 (이들이) 심각한 제재를 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다만 젤렌스키 대통령은 서방 동맹국들은 우크라이나 전쟁에 자신들의 병력을 끌어들이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직접 파병하는 사례는 없다는 얘기다. 그는 이어 “우리는 그것(파병)이 필요하지 않다. 왜냐하면 그것은 NATO(북대서양조약기구·이하 나토) 전쟁, (나아가) 제3차 세계대전이 될 것이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우크라이나가 내년 여름 나토 가입 초청을 받지 못하면 어떻게 되냐는 질문에 젤렌스키 대통령은 “1년 이내 (될 것)”라고 자신했다. 동시에 그는 우크라이나가 나토 회원국이 되는데는 (이스라엘식) 안보보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나중에 이같은 안보보장이 줄어들 수도 있고 어떤 국가는 거부할 수도 있지만, 나토로 가는 길에 이것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미 국무부는 앞서 지난 3일 미국이 우크라이나와 장기적 안보 공약에 대한 협상을 시작했다고 밝힌 바 있다. 우크라이나가 원하는 나토 회원국 가입이 이뤄지기 전까지 미국이 어떤 형태로 안보를 보장할지 공식적 논의를 시작한 것이다. 지난달 리투아니아 빌뉴스에서 열린 나토 정상회의를 앞두고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우크라이나의 나토 가입은 시기 상조”라며, 그 대신 우크라이나가 나토 회원국이 되기 전까지 미국이 ‘이스라엘식 안보’를 제공하겠다고 말한 바 있다. 러시아와 전쟁 중 우크라이나가 나토에 가입하면, ‘회원국 일국에 대한 공격은 나토 전체에 대한 공격으로 간주한다’는 나토 헌장 5조에 따라 미국을 포함한 나토 회원국 전체가 러시아와 전쟁을 해야 하므로 이를 피하기 위해 미국이 다른 형식으로 우크라이나의 안보를 보장하겠다는 취지였다. 바이든 대통령은 당시 CNN과의 인터뷰에서 “나토는 민주화부터 여러 다른 범주의 사안까지 (회원 가입) 조건을 맞추는 데 시간이 좀 걸리는 절차”라며 “젤렌스키 대통령에게 (나토 가입 절차를 밟는) 그동안 미국이 이스라엘에 제공하는 것과 같은 안보를 제공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고 했다. 애초 신속한 나토 가입을 원했던 젤렌스키 대통령도 이같은 설득에 나토 가입은 “종전 후 추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 은밀하게 접근해 ‘쾅’…우크라 잠수하는 ‘자폭 수중드론’ 공개

    은밀하게 접근해 ‘쾅’…우크라 잠수하는 ‘자폭 수중드론’ 공개

    우크라이나가 해상드론에 이어 바닷속에서 적을 공격하는 가미카제(자폭) 잠수함 드론도 개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7일(현지시간) 영국 텔레그래프 등 외신은 우크라이나가 최초의 해군드론여단 창설과 함께 가장 크고 파괴적인 자폭 수중드론을 공개했다고 보도했다. 우크라이나가 자체 개발한 이 수중 드론의 이름은 '마리치카'(Marichka)로 길이는 6m, 폭은 1m, 작전 범위는 1000㎞에 달한다. 주요 특성으로는 폭발물을 싣고 바다에 잠수해 레이더나 소나 등을 회피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는 것이 우크라이나 측의 주장. 대당 제작 비용이 약 6억원에 육박하는 이 수중드론의 역할은 은밀한 공격과 정찰이다. 곧 폭발물을 싣고 잠수해 은밀하게 적의 군함이나 해군기지 등에 접근해 자폭하는 것이 임무인 것.이는 최근 러시아의 흑해 주요 수출항인 노보로시스크에 있는 해군기지와 크림대교를 공격해 큰 성과를 거둔 우크라이나의 해상드론과 임무가 비슷하다. 다만 해상드론의 경우 적에게 발각돼 사전에 파괴되는 경우가 많지만 수중드론은 쉽게 존재가 드러나지 않는다는 것이 가장 큰 차이다. 이에대해 글로벌 해군 전문 매체인 네이벌 뉴스는 "지금까지 우크라이나는 해상드론이 바다에서의 거의 모든 공격을 수행했지만 이제는 마리치카도 그 역할을 할 것"이라면서 "특히 마리치카는 잠수해서 이동하기 때문에 방어하기가 매우 어렵고 전함에 더욱 파괴적일 수 있다"고 보도했다.  우크라이나 군사정보국 책임자인 키릴로 부다노프도 “해양드론은 우크라이나의 가장 성공적인 무기 중 하나가 됐다"면서 "러시아가 이를 막기위해 그물, 돌고래, 전파방해장비 등 막대한 자원을 소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를통해 러시아가 드론의 최대 70%를 파괴하고 있는 것도 사실이지만 문제는 남은 30%"라고 덧붙였다. 
  • 도로 위 大자로 누운 ‘민식이법 놀이’에 운전자 공포

    도로 위 大자로 누운 ‘민식이법 놀이’에 운전자 공포

    어린이와 같은 교통약자를 보호하는 취지로 만들어진 ‘민식이법’의 취약점을 노려 운전자에게 공포감을 주는 행동을 거리낌 없이 하는 사례가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어 논란이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와 소셜미디어 등에서 아이들이 어린이보호구역이나 도로 한복판에 누워있는 모습이 담긴 사진이 공유됐다. 한 사진을 보면 어린이보호구역 건널목에 두 아이가 누운 채 태연하게 휴대전화를 보고 있다. 또 다른 사진에도 두 아이가 사거리 건널목에 대(大)자로 누워있다.이 같은 행동은 어린이보호구역으로 들어온 차량을 대상으로 아이들이 고의로 장난을 치는 놀이는 일명 ‘민식이법 놀이’의 목적으로 보인다. ‘민식이법 놀이’는 일부 어린이, 학생들이 이 법을 악용해 어린이 보호구역에서 일부러 자동차에 와서 부딪히거나 운전자에게 겁을 주는 행위를 뜻한다. 민식이법에 따르면 어린이를 사망에 이르게 한 경우에는 무기 또는 3년 이상의 징역에 처하고, 어린이를 상해에 이르게 한 경우에는 1년 이상 1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만원 이상 3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 해당 사진을 본 누리꾼들은 “음주 운전 만나면 어쩌려고”, “밟을 수 있으면 밟아보라는 건가”, “시야 좁은 초보 운전자는 못 볼 수도 있겠다” 등 우려의 반응을 보였다.앞서 교통사고 전문 한문철 변호사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민식이법 취지는 참 좋지만, 어린이 잘못이 훨씬 더 큰 때도 있다”며 “운이 나쁘면 어린이가 넘어지면서 사망할 수도 있는데, 사망사고면 벌금형이 없고 오로지 3년 이상의 징역밖에 없다”고 했다. 한편 민식이법은 지난 2019년 9월 11일 충남 아산의 한 어린이보호구역에서 과속 차량에 치여 숨진 김민식 군 사망사고를 계기로 만들어진 법이다. 2020년 3월 25일부터 본격 시행됐다.
  • [데스크 시각] 묻지마 범죄를 묻다/유영규 기획취재부장

    [데스크 시각] 묻지마 범죄를 묻다/유영규 기획취재부장

    올여름 ‘묻지마 범죄’가 국민의 일상을 공포로 몰아넣었다. 서울 ‘신림역 흉기 난동’의 충격이 채 가시지 않은 상황에서 경기 성남시 분당 서현역에선 불특정 다수를 향한 칼부림 사건이 터졌다. 인터넷엔 무차별 살인을 예고한 글이 하루 수십 개씩 올랐다. 대국민 테러를 막겠다며 경찰은 장갑차를 동원했지만, 얼마 후 한낮 서울 도심 산책로에선 여교사가 성폭행당하고서 무참히 살해됐다. “폭염에 세상이 미쳐 돌아가는 것 아니냐”는 자조 섞인 한탄과 함께 우린 길에서 죽지 않고 살아남을 방법을 고민하는 신세가 됐다. 돌이켜보면 처음이 아니다. 유난히 무덥고 습했던 2012년 여름에도 우리 사회는 묻지마 범죄의 공포에 떨었다. 퇴근길 여의도에서 벌어진 무차별 흉기 난동에 시민 4명이 쓰러졌다. 기다렸다는 듯 수원, 울산, 인천에서도 불특정 다수를 향한 칼부림과 폭력이 이어졌다. 그해 추석 연휴를 앞두고 서울 강남의 초등학교에선 고교를 중퇴한 10대 학생이 흉기를 휘둘러 어린 학생 6명이 다쳤다. 사회 전체가 공포와 불안을 호소했다. 그때도 그랬다. 범정부적 총력 대응을 하라는 대통령의 질타에 며칠 후 설익은 대책이 쏟아져 나왔다. 정치권은 성난 여론에 편승해 ‘엄벌주의’만을 외쳤다. 안타깝게도 요란했지만 변한 건 없다. 그렇게 11년여가 지났다. ‘묻지마 범죄’라 뭉뚱그려 부르며 분노하지만 그때나 지금이나 명확한 명칭과 정의조차 마련되지 않았다. 새로운 범죄에 효과적으로 대응하려면 범행을 기록하고 분석해야 하지만 개념 자체가 불명확하니 통계도 연구도 제한적이다. 거리의 악마를 뜻하는 ‘도리마’(通り魔) 사건을 통해 우리보다 먼저 고민을 시작한 일본은 1993년부터 무차별 살상 범죄를 기록하고 통계를 낸다. 일본 법무성은 2013년에는 무차별 살상 범죄자 52명을 상세 분석해 △처지 비관 △사회적 고립 △경제적 빈곤 등의 원인을 파악해 냈다. 대부분 남성이었으며, 80%가 무직이었다. 친구가 없는 경우가 많았고, 정신병력자는 거의 없었다. 지금이라도 형사사법기관 등을 통해 축적된 묻지마 범죄의 사례들을 기록하고 연구해 범죄의 핵심 요인들을 찾아내야 한다. 그래야 한국 사회에 맞는 예방책이 나올 수 있다. 전문가들은 묻지마 범죄라는 모호한 이름부터 바꿔야 한다고 말한다. 무차별 흉악 범죄를 ‘묻지마’로 규정하게 되면 사회적 불평등과 양극화 등 사회구조적인 원인은 후속 대책 논의에서 배제될 수밖에 없다는 이유에서다. 같은 맥락에서 현실 불만 및 절망, 여성 혐오, 약물 남용 등 기폭제가 된 사회적 요인들도 묻혀 버린다. 이유가 다른 범행을 하나로 묶어 버리니 예방도 치유도 고민하기 어렵다. 악인(가해자)에 대한 질적 연구도 필요하다. 언젠가부터 ‘악인에게 서사를 주지 말라’는 구호가 익숙해졌다. 불행한 과거가 단지 용서나 감형의 이유일 수 없으며 피해자 중심의 사고도 아니라는 말에는 공감하지만, 그들이 어떤 사회적 조건에서 범죄를 일으켰는지 살피지 않는다면 사회적 병리를 찾는 것도 불가능하다. 범죄는 그 시대를 반영한다. 새로운 유형의 범죄가 출몰하면 왜 이런 범죄가 나타났는지를 살피고, 원인이 우리 사회 부조리와 사회적 병리에 기인하고 있지 않은지 짚어 봐야 한다. 긴 호흡으로 문제를 바라보고 근본적인 대책을 고민할 때다. 최근 정부가 내놓는 일련의 대책으로는 현상을 넘어 원인을 치료할 수 없다. 흉기의심자와 이상행동자에 대한 검문검색이나 가석방을 허용치 않는 무기형 도입 등이 대표적이다. 당장 터진 둑을 막는 것도 중요하지만 둑이 다시 터지지 않도록 대비해야 한다. 묻지마 범죄라는 이름처럼 모두가 묻지도 따지지도 않는다면 범죄의 근본적 원인은 영원한 미제사건이 된다.
  • 짐바브웨 대통령 재선… 가봉선 ‘봉고家’ 60년 장기집권 유력

    짐바브웨 대통령 재선… 가봉선 ‘봉고家’ 60년 장기집권 유력

    아프리카 남동부 짐바브웨 대선에서 37년 집권한 ‘세계 최장수 독재자’의 오른팔로 꼽히던 에머슨 음낭가과(80) 대통령이 재선에 성공했다. 중서부 가봉에선 42년간 집권한 독재자의 아들 알리벤 봉고온딤바(64) 대통령의 3연임 가능성이 커졌다. 두 나라 모두 정국이 극도로 불안하다. 26일(현지시간) 로이터·AFP통신에 따르면 지난 23일 치러진 짐바브웨 대선 개표 결과 여당 ‘짐바브웨아프리카민족동맹애국전선’(ZANU·PF) 후보로 나선 음낭가과 대통령이 득표율 52.6%로 당선됐다. 야권 맞수 넬슨 차미사(45) ‘변화를 위한 시민연합’(CCC) 대표는 44%를 차지하는 데 그쳤다. 그러나 CCC 측은 “적합한 검증 과정을 없애고 취합한 결과를 인정할 수 없다”며 불복해 정국 혼란을 예고했다. 앞서 서방과 남아프리카개발공동체(SADC)도 짐바브웨 대선의 반민주적 절차를 지적했다. 음낭가과 대통령의 재선으로 최악의 경제난에 시달리는 짐바브웨 앞날은 더 어두워졌다는 평가를 받는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는 “전임 때처럼 통화 붕괴와 극심한 인플레이션으로 재정적 고립에서 허덕이고 있다”고 진단했다. 음낭가과 대통령은1960 ~1970년대 백인 정권에 맞서 독립 투쟁을 벌이던 로버트 무가베(1924~2017)의 최측근이었다. 게릴라 단체를 이끌며 과격한 면모로 ‘크로커다일’(악어)이란 별명을 얻었다. 1980년 4월 건국 이후엔 무가베 정권에서 여러 부처의 장관과 부통령을 지냈다. 2017년 11월 군부 쿠데타 뒤 남아프리카공화국으로 넘어가 관망하던 그는 군부와 결탁해 임시 대통령으로 일하다 이듬해인 2018년 부정선거 논란에 휩싸였던 대선에서 승리하며 정권을 꿰찼다.26일 치러진 가봉 대선에서도 여권인 가봉민주당(PDG) 소속 알리 봉고 대통령의 당선이 유력해 봉고 가문은 56년 장기 집권을 이어 갈 것으로 보인다. 가봉 정부는 투표 종료 이후 무기한 인터넷을 차단하고 오후 7시부터 다음날 오전 6시까지 야간 통행금지를 실시한다고 발표했다. 로드리케 음붐바 미사우 통신장관은 공영TV에서 폭력사태 조장과 허위 정보 확산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라고 밝혔다. 가봉에서는 대부분 아프리카 국가와 달리 과반 득표자가 없더라도 1차 투표만으로 당선을 가린다. 지난 4월 헌법 개정으로 대통령 임기가 7년에서 5년으로 단축됐지만 헌법상 연임 제한 규정은 없다. 알리 봉고 대통령은 1967년부터 사망할 때까지 가봉을 통치한 오마르 봉고온딤바(1935~2009) 전 대통령의 아들이다. 알리는 아버지의 후광에 힘입어 1989년 외교장관을 시작으로 정·관계를 누볐다. 아버지가 사망한 2009년 첫 집권 뒤 2016년 부정부패, 유혈사태로 얼룩진 선거에서 이겨 14년간 국가를 통치했다.
  • 서방 ‘푸틴 제재’ 치명상 못 입혔나..전쟁 중 러 경제 ‘플러스’ 우상향?

    서방 ‘푸틴 제재’ 치명상 못 입혔나..전쟁 중 러 경제 ‘플러스’ 우상향?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서방이 러시아에 대한 제재를 강화하고 있지만, 정작 러시아는 ‘플러스’ 경제 성장률을 전망했다. 27일(현지시간) 러시아 관영 타스통신은 서방의 러시아에 대한 경제 제재에도 불구하고 실질적인 경제는 크게 흔들리지 않았다는 분석을 내놓으며 이 같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안톤 실루아노프 러시아 재무장관은 26일(현지시간) 중국 관영방송 CGTN을 통해 러시아 정부가 올해 2.5% 이상의 경제 성장률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고 전했다. 지난해 기준 러시아의 경제 성장세는 마이너스 성장인 2.1% 감소율을 보였지만 올해는 이를 상쇄할 정도의 목표 성장세를 기록할 것이라는 평가다. 실루아노프 장관은 “올해 러시아의 물가상승률이 단 6%에 그치는 수준을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하면서 “물가 상승세를 낮추기 위해 중앙은행과 중앙 정부가 모든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친러시아 진영을 자처하는 국가들이 제재를 우회할 빈틈을 만들어 준 것이 서방 국가의 러시아 제재의 위력을 꺾는 데 영향을 미쳤고, 러시아 정부 역시 재정을 총동원해 막판 버티기를 한 것이 주요했다는 평가다.   실제로 지난 7월 국제통화기금(IMF)은 전쟁 장기화와 서방의 경제 제재에 따른 여파로 지난해 러시아의 경제 성장률은 마이너스(-) 2.1%까지 주저 않았으나 1년 만에 회복 가능성이 점쳐지면서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와의 전쟁을 포기해야 할 정도로 위태로운 상황은 아닌 것으로 분석됐다. 앞서 빠르게 전시 경제 체제로 전환했던 러시아는 평시의 1.5배에 달하는 정부 지출을 쏟아내며 군수 물자를 생산하는 방식으로 국내총생산(GDP)의 13.5%를 견인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또 지난해 미국이 주도한 러시아 수출입 제재를 조지아, 카자흐스탄, 북한, 이란 등 우방 국가를 통해 우회하며 무기 부품을 수입하고 석유·비료 등을 수출해오고 있다는 추측이 꾸준하게 제기돼 왔다. 이 때문에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서방이 러시아에 대한 제재를 강화하고 있지만, 정작 러시아 경제는 크게 흔들리지 않고 있다는 평가다.한편,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지난 6월 한 국제 포럼에 참석해 “균형 잡힌 재정 및 통화정책 덕분에 최소한의 실업률과 인플레이션을 유지할 수 있었다”면서 “인플레이션은 2.9%로 유로존과 여타 서방 국가보다 낮으며 실업률은 3.3%로 역사상 가장 낮다”고 자평했다.
  • 비자발적 퇴사자 70%는 실업급여 못받아…‘고용보험 미가입’이 가장 큰 이유

    비자발적 퇴사자 70%는 실업급여 못받아…‘고용보험 미가입’이 가장 큰 이유

    노동 약자일수록 실업급여 못 받아5인 미만 사업장 88.9%가 실업급여 미지급미지급 사유 38% “고용보험 미가입” 비자발적 퇴사 경험이 있는 직장인 10명 중 7명은 실업급여를 받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가 실업급여 부정수급 행위를 특별단속하고 하한액을 조정에 나섰지만, 사업장 규모가 작거나 월급이 적은 직장인일수록 여전히 제도의 사각지대에 있다는 지적이다. 27일 노동시민단체 직장갑질119와 아름다운재단이 직장인 1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를 보면, 지난 1년 동안 비자발적 퇴사를 경험한 이들 중 68.7%는 실업급여를 받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설문조사는 지난 2~10일 엠브레인 퍼블릭에 의뢰해 실시됐으며, 전체 응답자 중 16.7%가 비자발적 퇴사를 경험했다. 특히 월급 150만원 미만 노동자(90.9%)와 5인 미만 사업장 노동자(88.9%)는 10명 중 9명이 실업급여를 받지 못했다. 주 근무 시간이 15시간 미만인 노동자도 80.8%가 실업급여를 받지 못했다. 실업급여를 받지 못한 이유는 ‘고용보험 미가입’이 가장 많았다. 응답자의 38.0%가 ‘고용보험에 가입되지 않아서’ 실업급여를 받지 못했고, ‘수급 자격을 충족시켰지만, 자발적 실업으로 분류됨’도 23.9%로 나타났다. 실업급여를 무기로 사업주가 퇴사를 종용하기도 했다. A씨는 “사장의 퇴사 권유를 거부하자 실업급여를 받으려면 3개월 더 일해야 하는데 한 달만 더 일하면 두 달은 근무한 걸로 맞춰주겠다고 제안했다”고 했다. 직장인 절반 이상(53.4%)이 한국에서 실직 등을 당했을 때 사회보장제도가 충분하지 않다고 생각했다. 실업급여 하한액을 낮추거나 없애는 법 개정 추진에 대해선 응답자의 65.8%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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