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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韓F-15K 전투기, 4.5세대로 진화…美 ‘8조6000억 규모’ 성능개량 장비 등 판매 승인 [핫이슈]

    韓F-15K 전투기, 4.5세대로 진화…美 ‘8조6000억 규모’ 성능개량 장비 등 판매 승인 [핫이슈]

    미국 정부가 19일(현지시간) 한국의 F-15K 전투기 ‘업그레이드’(성능개량)을 위해 우리 정부가 요청한 62억 달러(약 8조 6000억원) 규모의 장비·지원 서비스 판매를 승인했다. 미 국방부 산하 국방안보협력국(DSCA)은 이날 의회에 이런 군사 패키지 판매를 알리는 필수 인증서를 전달했다고 발표했다. 판매 대상에는 허니웰사의 ‘최신 디스플레이 핵심 프로세서 2’(ADCP Ⅱ) 임무체계컴퓨터 96대가 포함됐다. 세계 최고의 처리 속도를 자랑하는 이 컴퓨터는 전투기에서 두뇌 역할을 한다. F-15K의 눈 역할을 하게 될 최신형 레이더는 현재 기계식 레이더보다 정보처리 속도가 1000배 빠른 레이시온사의 ‘AN/APG-82(V)1’ 능동위상배열(AESA·에이사) 레이더가 채택됐다. 에이사 레이더는 총 70대가 들어오는 데, 전투반경 280㎞ 이상의 여러 목표물을 동시에 탐지하고 추적할 수 있다고 알려져 있다. 또 적의 대공미사일과 전자전 위협을 무력화하는 현존 최강 전자전 장비로 평가받는 ‘이글 능동·수동형 경고 및 생존성 체계’(EPAWSS·이파스) 70대도 이번 판매 목록에 올랐다. BAE시스템사의 이 장비는 미 공군 등이 운용하는 최신형 F-15 전투기인 F-15EX에도 탑재돼 있다. 비핵심군사장비로는 아군 전투기끼리 실시간 정보 공유를 가능하게 해주는 합동비행임무계획체계(JMPS), 최신 소프트웨어 인증을 위한 컴퓨터 프로그램 식별번호(CPIN), 최신 헬멧장착 조준기인 통합형 헬멧장착시현체계(JHMCS) 등이 있다. 이 밖에도 전투기 성능개량 이후 수정·유지보수, 부품·예비품, 수리, 훈련용 보조장비, 무기 소프트웨어 등 지원도 서비스 품목으로 제공된다. DSCA는 이번 판매 승인이 “인도·태평양 지역의 정치적 안정과 경제적 진전을 위한 동력인 주요 동맹(한국)의 안보를 강화함으로써 미국의 외교 정책 목표와 국가 안보 목표를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한반도 역내 적대 행위를 억제하고 미군과의 상호 운용성을 보장하기 위해 한국의 중요한 방공 능력을 강화함으로써 현재와 미래의 위협에 대응하는 동맹국의 능력을 향상시킬 것이라고 평가했다. 한국 공군이 총 59대를 보유하고 있는 F-15K는 보잉사의 한국 수출형 4세대 다목적 전투기로, 이번 성능개량을 통해 F-15EX에 준하는 4.5세대급 성능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 축구선수였는데 여성 얼굴에 ‘사커킥’… “선수 경력 과장돼” 재판서 주장

    축구선수였는데 여성 얼굴에 ‘사커킥’… “선수 경력 과장돼” 재판서 주장

    흉기 위협 후 주먹·발로 30회 가격피고인 측 “만취 상태로 심신미약”검찰, 항소심에서도 무기징역 구형1심은 징역 25년 선고 “고의 있어” 일면식도 없는 여성을 골목으로 끌고 가 ‘사커킥’을 날리는 등 무차별 폭행을 가한 혐의로 1심에서 징역 25년형을 받은 40대 남성의 항소심 재판에서 검찰이 무기징역을 구형했다. 검찰은 20일 부산고법 형사2부(부장 이재욱) 심리로 열린 강도살인미수 혐의로 구속기소된 A씨의 항소심 결심공판에서 1심 구형과 같은 무기징역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이날 A씨 측 변호인은 “A씨의 축구선수 경력이 과장됐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A씨는 초등학교 4학년부터 6학년까지 축구선수였고, 경북지역 대회에서 우승한 사실이 없으며 MVP 상을 받은 적도 없다. 과하게 (축구 경력이) 부풀려졌으니 다시 한번 살펴봐 달라”며 요청했다. A씨 측은 살인 고의성과 강도 범행의 계획성도 부인했다. 변호인은 “피해자는 당시 가방 등 소지품을 분실한 상태여서 피고인이 소주, 과자, 담배 등을 사주기도 했다”며 “애초에 피고인에게 피해자의 재물을 갈취할 마음이 있었다는 검찰의 주장은 합리적이지 않다”고 주장했다. A씨가 당시 만취 상태였다며 심신미약을 주장하기도 했다. A씨는 지난 2월 6일 오전 5시 20분쯤 부산 서구 길거리에서 모르는 20대 여성 B씨를 흉기로 위협해 골목길로 끌고 간 뒤 주먹과 발로 30회에 걸쳐 얼굴을 가격하고 휴대전화 등을 빼앗아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 A씨의 폭행으로 B씨는 의식을 잃고 쓰러졌으며, 턱이 골절되는 등 부상을 입었다. A씨는 같은 날 오후 2시쯤 부산역 인근에서 경찰에 긴급체포됐다. 앞서 1심 재판부는 살인의 고의성을 부인해온 A씨에게 지난 8월 “미필적으로나마 고의가 있다고 본다”며 징역 25년을 선고했다. 1심 재판부는 “A씨는 일면식 없는 피해자가 자신의 폭행으로 인해 의식을 잃은 상태에 있음을 인식했을 뿐 아니라 축구선수 출신으로 사커킥의 위험성을 누구보다 잘 알면서도 피해자의 머리 부분을 주먹, 발 등으로 무차별 폭행하는 등 수법이 너무나 잔혹하다”고 판시했다. 한편 A씨는 과거 강도강간 등 혐의가 인정돼 복역한 바 있다. 그는 2008년 6월 20대 여성을 상대로 강도짓을 벌인 뒤 강간하고, 집까지 함께 가 추가로 금품을 빼앗은 혐의로 징역 7년을 선고받았다. A씨는 출소 후인 2016년에도 편의점 2곳에서 흉기로 위협해 돈을 빼앗은 혐의(특수강도 혐의)로 징역 5년을 선고받아 또다시 복역했다.
  • 국정원 “북한군, 러 최전선 전투 참여…피해 규모 파악 중”

    국정원 “북한군, 러 최전선 전투 참여…피해 규모 파악 중”

    국가정보원은 20일 러시아에 파병된 북한군 병사들이 현지 공수여단과 해병대에 배속돼 일부는 전투에 참여한 것으로 파악된다고 밝혔다. 국정원은 이날 국회에서 내년도 예산안 심사를 위해 열린 정보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해 이런 내용을 보고했다고 여야 간사인 국민의힘 이성권·더불어민주당 박선원 의원이 전했다. 국정원은 파병 북한군 동향과 관련해 “병사 1만 1000여명이 러시아 동북부에서 현지 적응훈련을 마치고 10월 하순경에 쿠르스크로 이동 배치된 것으로 파악된다”고 밝혔다. 쿠르스크 전선에 배치된 병사들에 대해선 “현재 러시아의 공수여단이라든지 해병대에 배속돼 전술 및 드론 대응 훈련을 받고 있고, 일부는 전투에 참여한 것으로 파악된다”고 분석했다. 국정원은 이어 “북한군이 최전선 전투에 참여하기 시작한 만큼 사상자가 발생하고 있을 것으로 보고, 구체적 작전 수행 상황과 피해 규모를 파악하고 있는 중”이라고 밝혔다. 다만 일부 언론의 북한군의 투항 내지 포로, 사상자 발생 관련 보도에 대해서는 “사실관계가 상충하는 정보가 많기 때문에 정확한 (내용을) 파악하고 있는 중”이라고 답했다. 국정원은 또 북한의 추가 군수물자 수출 동향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국정원은 “북한이 포탄 미사일에 이어서 170㎜ 자주포와 240㎜ 방사포 등 장사정포까지 추가 수출한 사실이 확인되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지난 4일 최선희 북한 외무상이 러시아를 방문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면담한 데 대해 “상당히 중요하고 민감한 이야기가 있었을 것”이라며 “단순히 의전용은 아니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국정원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방러 가능성을 제기하면서 “앞으로 북한이 (러시아로부터) 어떤 무기나 장비, 기술을 받아올지에 대해 밀착해서 주시하도록 하겠다”고 보고했다.
  • ‘나치 격퇴’ 되새긴 붉은광장… K컬처 인기는 ‘여전’ [전쟁 1000일 러시아는](하)

    ‘나치 격퇴’ 되새긴 붉은광장… K컬처 인기는 ‘여전’ [전쟁 1000일 러시아는](하)

    체감온도가 0도까지 떨어진 지난 10일(현지시간) 저녁 러시아 모스크바 붉은광장. 장시간 야외공연을 유심히 지켜보던 기자가 기특(?)했는지 시베리아 출신일 듯한 동양계 얼굴의 러시아 중년 여성이 털장갑을 낀 두 손으로 얼어붙은 기자의 손을 가만히 잡고 녹여줬다. 춥지 않냐는 손짓, 호의적인 미소를 띈 채였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1000일을 일주일여 앞둔 이날 모스크바 심장 붉은광장엔 2차 세계대전 당시 소련이 사용한 전차와 대공포 등 무기, 전차와 트랙터 등 차량 수십대가 줄지어 있었다. 이제는 과거의 유물이 된 무기와 차량이 드넓은 광장을 가득 메운 이유는 83년 전 이곳에서 진행됐던, 세계사를 뒤바꾼 열병식을 기념하기 위해서였다. 1941년 11월 7일 붉은광장에선 볼셰비키혁명 24주년 기념 열병식이 열렸다. 소련을 침공한 독일군이 파죽지세로 모스크바 문턱까지 진격한 위기의 순간에 열린 열병식에서 스탈린은 “나폴레옹의 운명이 어땠는지 잊어선 안 된다”며 독일군 격퇴 의지를 다졌다. 멀리 시베리아와 극동에서도 징집돼 당시 열병식에 참석한 병사들은 행진을 마치고 곧바로 전선에 투입됐다. 소련은 이 열병식을 계기로 전선에서 극적인 반전을 이뤄냈고 6개월 후엔 베를린을 점령하기에 이른다. 러시아가 ‘특별군사작전’이라는 이름으로 우크라이나와 3년째 전쟁을 이어가고 있는 상황에서 열린 이날 행사는 단순히 2차 대전의 아픔을 기억하는 것으로만 비치기는 힘들어 보였다. 나흘째 이어진 행사의 마지막날 하이라이트는 오후 6시 30분부터 열린 기념 공연이었다.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커다란 건물 전체가 노란 조명으로 화려하게 장식된 ‘굼 백화점’ 앞에 마련된 무대에는 여러 가수와 배우가 차례로 올라 러시아 국민에게 애국심을 북돋는 공연을 이어갔다. 무대에 오른 인물 중엔 58세의 배우 미하일 마마예프도 있었다. 그는 직접 쓴 ‘러시아 전사에게 보내는 편지’를 낭독했고, 자작곡 ‘진짜 사나이’와 ‘러시아’ 등을 불렀다. 이날 공연에서 우크라이나 전쟁을 직접 언급하거나 전쟁 발발 후 러시아 극우 민족주의 상징이 된 ‘Z’ 표식이 등장한 것은 아니다. 다만 마마예프의 경우 ‘게오르기예프 리본’을 가슴에 달고 등장했다. 주황색 바탕에 검은색 줄 3개가 그려진 이 리본은 1943년 소련이 최종적으로 나치독일을 물리친 것을 기념해 1만여명에게 수여되면서 애국주의 상징으로 굳어졌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현재의 우크라이나 정권을 네오나치로 규정하고 침공을 정당화해온 것을 생각해보면 리본의 의미가 확장 해석될 여지도 있다. 전쟁 이후 푸틴 대통령을 공개적으로 지지해온 마마예프의 경우 ‘Z’ 모자를 쓰고 전장을 방문하는가 하면 “돈바스를 배경으로 한 영화를 찍고 싶다”고 발언한 바 있다. 돈바스는 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주와 루한시크주 일대를 일컫는 지명으로, 이 지역 일부는 이번 전쟁 전부터 친러 반군이 장악하고 있다. 이밖에도 2차 대전 당시 군복 등을 입은 출연자들이 무대에 올라 80여년 전으로 돌아간 듯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또 당시 나치독일에 맞서 싸우다 희생된 군인·주민들을 추모하는 시간도 여러 차례 이어졌다. 수백명 이상의 시민들이 행사에 함께했다. 모스크바 최고 관광지인 붉은광장이지만, 전쟁이 길어지고 서방의 대러 경제제재가 지속된 여파로 외국인을 찾아보기는 힘들었다. 중국인 단체관광객과 개별관광객이 간간이 눈에 띌 뿐이었다. 모스크바 ‘3대 한식당’으로 불리던 곳 중 한 곳은 전쟁 이후 문을 닫았다고 한다. 한국 기업과 주재원들이 대거 러시아를 빠져나가면서 이들을 주 고객으로 하던 한식당은 큰 타격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현지인을 상대로 한 K푸드 식당은 한국과 러시아의 관계가 나날이 악화하는 와중에도 K팝·K드라마에 빠진 손님들로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었다. 모스크바에서 동쪽으로 170㎞가량 떨어진 인구 약 34만명의 도시 블라디미르 시내를 걷다가 우연히 ‘치코’라는 한국어 간판을 발견했다. 구글맵의 러시아 버전인 얀덱스맵으로 확인해 보니 1700개 넘는 리뷰에도 무려 별점 5점 만점을 유지하고 있는 음식점이었다. 젊은 세대를 본격 겨냥한 감각적인 인테리어의 가게 안에서 에스파 카리나, 스트레이키즈 필릭스 등 K팝 아이돌의 등신대가 우선 눈에 띄었다. ‘꽃보다 물냉면’ 등 재미있는 한글 문구가 가게 곳곳에 걸렸고, 종업원들은 ‘사랑은 중요한 재료이다’라고 쓰인 티셔츠를 입고 있었다. 손님 대부분은 젊은 여성이었다. 꽤 널찍한 가게가 거의 빈자리 없이 가득 차 있었다. 떡볶이 등 한국의 길거리 음식을 주로 파는 이 식당은 메뉴도 ‘이민호 김밥’, ‘블랙핑크’ 등 이름으로 선보이며 한류 소비층을 공략했다. 알고 보니 러시아인 사장이 창업한 ‘치코’는 모스크바에 이미 여러 지점을 뒀고, 지금은 지방 도시로 빠르게 확장하고 있었다. K뷰티의 인기도 여전했다. 모스크바에서 한국 화장품을 발견하는 일이야 놀랍지 않지만, 인구 29만 지방도시 오룔에서도 ‘피부’라는 한국어 간판을 본 건 뜻밖이었다. 사장이 러시아인인 가게에는 세안제품, 기초화장품 등 한국에서 생산된 여러 제품이 진열돼 있었다. 심지어 읍 규모의 소도시 슈퍼마켓에서도 한국어가 쓰인 마스크팩이 보일 정도였다. 거리에서 한국 브랜드 자동차를 만나는 일은 너무도 흔했다. 전쟁 전 러시아에선 현대차·기아가 합계 시장점유율로 1위였다고 하니 당연한 일일 터다. 그러나 모스크바 외곽 대규모 자동차 판매장이 각 브랜드별로 도로를 따라 쭉 늘어서 있던 곳에선 1년 전 결국 러시아를 떠난 현대차·기아는 볼 수 없었다. 대신 장안자동차 등 중국 브랜드가 엄청난 규모를 자랑하고 있었다. 블라디미르의 호스텔에서 만난 한 러시아 남성은 매일 아침 식사를 한국 초코파이와 홍차 한 잔으로 간단히 해결했다. 1000일 넘게 이어지고 있는 전쟁 여파가 러시아 사람들의 일상 곳곳에 소소하게 스며들어 있던 ‘한국’을 조금씩 지워갈지, 그 빈자리를 ‘중국’이 빠르게 차지하는 건 아닐지 짐작하기 힘든 미래가 궁금해졌다.
  • 김형재 서울시의원, 북한 오물풍선 활용 생화학물질 도발 가능성 대비 주문

    김형재 서울시의원, 북한 오물풍선 활용 생화학물질 도발 가능성 대비 주문

    서울시의회 김형재 의원(국민의힘·강남2)은 지난 19일 개최된 서울시의회 본회의 시정질문에서 오세훈 서울시장을 상대로 북한이 오물풍선을 생화학무기로 사용할 가능성이 있다며 백신 비축 등 서울시 차원에서 철저한 대비책을 갖출 것을 주문했다. 이날 김 의원은 오세훈 시장을 향해 “최근 북한의 오물풍선 테러, 북한군 러시아 파병, 김정은의 서울 공격 위협 등 국제사회와 대한민국 수도 서울의 안보가 위협받고 있어 지난 1일 서울시의회는 제가 대표발의한 ‘북한의 러시아 파병·군사도발 규탄 및 대북 제재 강화 촉구 결의안’을 채택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 의원은 “시장님은 지난 10월 18일 SNS에‘참을 수 없는 서울 위협’이란 제목의 글을 통해 ‘김정은의 협박이 아무리 거칠어져도 서울은 동요하지 않고 시민 여러분의 안전을 위해 수도방위사령부와 긴밀히 협의해 서울의 방어 태세를 철저히 유지하겠다’고 밝히신 바 있는데 서울의 방어 태세 확립을 위해 서울시는 향후 무엇을 어떻게 대응해나갈 계획이신지 듣고 싶다”고 질의했다. 이에 오 시장은 “일단 안보와 관련된 사태가 발생하게 되면 지하 대피소로 대피해야 한다”며 “기존의 대응 태세와는 달라진 것은 시민 여러분께 대피할 수 있는 장소를 미리 알려 드리고 그 장소에 대피했을 때 쓰일 수 있는 비상 물품을 상비하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아직은 수량이 아주 부족하지만 수량을 확보해서 시민 여러분들이 안심할 수 있는 정도까지는 배치를 완료할 생각”이라고 답변했다. 아울러 김 의원은 “현재 북한은 오물풍선 안에 퇴비, 담배꽁초, 종이, 플라스틱병 등 진짜 ‘쓰레기’를 담아 서울로 보내고 있으나 향후 오물 대신 독극물, 바이러스, 세균 등과 같은 대량살상물질을 담아 보낼 우려도 제기되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며 “이처럼 국가 주요 안보시설 및 인파 밀집지역을 노리고 북한이 두창균, 탄저균 등 오물풍선을 이용한 생물 테러를 시도할 가능성을 대비하기 위한 차원에서 서울시도 백신 비축 등 생화학테러 공격 예방책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만약의 경우 실제 이런 일이 있어서는 안 되겠지만 혹시라도 모를 북한의 핵 공격에 대비할 수 있는 방안도 서울시 차원에서 마련할 필요가 있다”면서 “북한의 핵 공격으로 인한 피해를 최대한 줄일 수 있도록 가령 신규APT 건축이나 재건축 아파트 신축 시 지하 3층 이상의 핵 대피시설을 의무적으로 설치하도록 조치하는 방안을 검토할 만하다. 이러한 대피시설을 아파트 내에 설치 시, 용적률과 건폐율 규제를 완화해 조합 등이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도록 법적·제도적 지원을 제공할 수 있게 된다면 유사시 시민들의 생명을 보호하는 데 있어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제안했다. 이에 오 시장은 “오물풍선을 비롯해 지금 계속되고 있는 북한의 연이은 도발에 대해 서울시도 특히 신경을 쓰고 있다. 국방부·수도방위사령부·경찰청 등과 상황을 공유, 긴밀히 소통하면서 혹시라도 발생할 수 있는 안보위해요소들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계속 챙겨나가겠으며, 조만간 가시적인 조치도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으며 “제안해주신 정책건의에 대해서도 깊이 있게 논의해 보겠다”답변하면서 시정질문을 마쳤다.
  • 김정은 “나, 떨고 있냐?”…北미사일 다 때려잡는 정조대왕함 뜬다

    김정은 “나, 떨고 있냐?”…北미사일 다 때려잡는 정조대왕함 뜬다

    북한 탄도미사일 탐지·추적은 물론 요격까지 가능해 ‘해군의 주먹’이라 불리는 정조대왕함의 키를 곧 해군이 잡는다. 20일 군에 따르면 정조대왕함은 오는 27일 해군에 인도된다. 정조대왕함은 경하배수량 8200t으로 해군이 보유한 구축함 가운데 배수량이 가장 크면서도 최대 속력은 시속 30노트(약 55㎞)에 달한다. 무엇보다 탄도미사일 ‘탐지·추적’만 가능했던 기존 해군 이지스 구축함들과 달리 ‘탐지·추적·요격’이 가능하다는 것이 정조대왕함의 강점으로 꼽힌다. 정조대왕함은 2022년 7월 진수 이후 방위사업청과 건조업체 HD현대중공업이 시운전 등 기본 성능 검증 절차를 거쳤다. 정조대왕함을 넘겨받는 해군은 다음 달 초 취역식으로 함정이 해군에 왔음을 알리고 이후 약 1년간 본격적인 해군 승조원 탑승과 무장 등 모든 분야에 대한 시험을 거치며 전력화 작업을 이어갈 계획이다. 핵심은 SM-3 함대공 미사일이다. 이전의 구축함인 세종대왕급 구축함은 SM-2 함대공 미사일을 탑재했는데 고도 약 24㎞ 이하의 항공기와 순항미사일만 공격할 수 있어 탄도미사일 감시는 할 수 있지만 막지는 못했다. 정조대왕함에 탑재될 SM-3 미사일은 이런 작전 환경의 ‘게임 체인저’에 해당한다. 정부는 지난 4월 방위사업추진위원회에서 SM-3의 구매를 결정했다. SM-3 일부 버전(블록ⅡA형)의 경우 요격 고도가 1000㎞를 넘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요격하는 무기이다 보니 한때 도입 여부를 둘러싸고 논란도 있었다. 북한이 한국에는 비행 고도가 낮은 단거리탄도미사일만 발사할 테니 불필요하다거나 미국 미사일방어망(MD)에 편입되는 것 아니냐는 등의 지적이 나왔다. 하지만 북한이 전력을 총동원하는 상황이라면 남측을 겨냥해 중거리급 이상의 미사일을 고각으로 쏘지 않는다는 보장이 없고 미 본토로 향하는 ICBM의 요격을 한반도에서 수행해야 할 타당성이 낮다는 반론이 설득력을 얻었다. 군은 SM-3 도입을 통해 북한 탄도미사일을 한반도 작전 해역 어디에서든 더 높은 고도에서 요격할 기회가 생길 것으로 기대한다. 현재 한국형 미사일방어(KAMD)는 지상의 패트리엇, 사드, 천궁(M-SAM) 등이 적 탄도미사일을 종말 단계에서 방어하는 체계로 구성됐는데 SM-3는 종말 단계뿐 아니라 중간 단계에서도 요격 기회를 부여함으로써 미사일 요격이라는 고난도 임무의 추가 수행 기회를 담보할 수 있다. 정조대왕함은 SM-3 외에 종말 단계 탄도미사일 방어가 가능한 SM-6 미사일도 탑재할 예정이다. 군은 정조대왕함 전력화와 SM-3 도입에 이어 세종대왕급 구축함에도 SM-6까지 탑재해 탄도미사일 방어망을 다층적으로 더욱 두껍게 만드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군 관계자는 “정조대왕함 전력화는 미사일 방어망 강화를 통해 대북 억지력을 획기적으로 높인다는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 “대통령이 탄핵 가능한 범죄 저질러”…분열되는 우크라 우방국들[송현서의 디테일]

    “대통령이 탄핵 가능한 범죄 저질러”…분열되는 우크라 우방국들[송현서의 디테일]

    2022년 2월 24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시작된 전쟁이 19일(이하 현지시간)로 1000일째 이어지는 가운데, 우크라이나 전쟁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장거리 미사일 ‘봉인 해제’로 중대한 전환점을 맞았다. 바이든 행정부가 러시아 본토에 미국산 미사일을 일부 사용할 수 있도록 처음 허용한 시기는 지난 5월이다. 당시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북부 하르키우 방향으로 대규모 공격을 감행했고, 이에 미국은 ‘방어 목적으로서 정해진 국경 인근 지역의 러시아 군사 목표물만 타격’하는 조건으로 고속기동포병로켓시스템(HIMARS·하이마스) 사용 제한을 일부 해제했다. 거리가 50마일(약 80㎞)인 하이마스는 우크라이나 전쟁 초기부터 ‘게임 체인저’로 활약해 온 무기다. 우크라이나는 하이마스 덕분에 ‘러시아판 사드’로 불리는 S-400을 파괴하고 러시아 공군 전투기들을 격추시킬 수 있었다. 그러나 전황은 우크라이나에게 유리하게 흘러가지 않았고,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러시아 본토를 직접 공격할 수 있는 장거리 미사일을, 그 중에서도 사거리가 약 300㎞에 달하는 미육군전술미사일시스템(ATACMS·이하 에이태큼스)을 끈질기게 요청했다. 미국은 확전 우려를 이유로 이를 거부해오다, 이달 초 대통령 선거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당선되고 북한군의 러시아 지원 파병이 확인되자 결국 노선을 변경했다. 우크라이나 전쟁 1000일, 잔여 임기 두달을 앞둔 시점에 장거리 미사일의 ‘봉인’을 해제한 것이다. 지난 17일 뉴욕타임스는 “바이든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에 제공한 에이태큼스를 러시아 본토 타격에 사용할 수 있도록 허용했다”고 보도했다. “바이든, 탄핵 가능한 범죄 저질러” 트럼프 측 맹비난에이태큼스 허용 소식이 전해지자 트럼프 당선인 측 인사들은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트럼프 당선인이 차기 정부의 국가안보보좌관으로 지명한 마이크 왈츠 하원의원(공화·플로리다)은 폭스뉴스에 “이것(장거리 미사일 발사 허용)은 (전쟁으로 향하는) 에스컬레이션 사다리의 또 다른 단계이며, 이것이 어디로 갈지 아무도 모른다”며 우려를 나타냈다. 트럼프 당선인의 장남이자 트럼프 2기 행정부의 실세로 떠오른 트럼프 주니어도 18일 엑스에 “아버지(트럼프 당선인)이 평화를 만들고 생명을 구할 기회를 갖기 전에, (바이든 행정부 산하의) 군산복합체가 3차 세계대전을 일으키고 싶어하는 듯하다”며 장거리 미사일 발사 허용에 대해 “멍청한 짓”이라고 지적했다. 토마스 매시 하원의원(공화·켄터키)은 바이든 대통령의 선택을 “탄핵 가능한 범죄”로 규정하고 “바이든이 모든 미국 시민의 생명을 위협하는 위헌적 전쟁 행위를 저지르고 있다”고 비난했다. 장거리 미사일 허용 두고 분열하는 유럽우크라이나가 에이태큼스를 이용해 러시아 본토를 타격할 수 있게 됐다는 소식은 그동안 우크라이나를 지원해 온 유럽 국가들을 혼란에 빠뜨렸다. 먼저 영국은 미국을 발판 삼아 우크라이나 지원을 확대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미국의 장거리 미사일 허용 보도가 나온 지 하루 뒤인 18일, 영국 가디언은 외교 당국자들을 인용해 “유럽 국가들도 우크라이나 지원을 위해 미국의 사례를 뒤따를 수 있다”고 보도했다. 영국 안팎에서는 스톰 섀도가 에이태큼스의 뒤를 이을 것이라는 예측이 나왔다. 영국과 프랑스가 공동 개발한 스톰 섀도는 스텔스 기능을 갖춘 장거리 공대지 순항미사일로, 이번 전쟁에서 하이마스와 함께 가장 강력한 게임 체인저로 꼽혀온 무기다. 독일·폴란드·덴마크·스웨덴·노르웨이 등 발트해와 스칸디나비아 연안 국가들은 유럽이 필요로 하는 한 우크라이나를 계속해서 지원하겠다는 입장을 견지하고 있다. 프랑스와 이탈리아는 신중한 입장이다. 장거리 미사일 지원에 앞서 트럼프 당선인이 취임 후 우크라이나 지원 자금을 삭감할 경우 유럽이 자금 및 군용품, 인도 지원 등의 공백을 메꿀 수 있을지를 고민해야 하기 때문이다. 반면, 우크라이나 지원에 소극적이었던 헝가리와 슬로바키아는 장거리 미사일 사용을 허가한 미국을 비판하고 있다. 18일 페테르 시이아르토 헝가리 외무장관은 미국의 장거리 미사일 허용과 관련해 “전쟁을 확대하고 세계적 충돌 발생 조짐을 보이게 할 수 있다”면서 “바이든 대통령의 결정은 이달 초 트럼프 당선인을 선출한 (미국) 유권자의 의지와 모순된다”고 지적했다. 로베르트 피초 슬로바키아 총리 역시 “이는 트럼프 당선인의 정책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평화회담을 좌절하게 만들고 지연하려는 시도”라면서 “슬로바키아는 미국의 결정에 강력하게 동의하지 않는다. 이는 슬로바키아 국익을 위협하는 무의미한 조치로 판단한다. 우크라이나의 이웃 국가로서 슬로바키아는 분쟁이 가능한 한 빨리 종식되기를 원한다”고 강조했다. 유럽이 1000일간 이어진 전쟁에 대한 피로와 다가올 트럼프 2기에 대한 부담 등으로 균열의 조짐을 보이는 가운데, 우크라이나는 19일 오전 3시 25분 접경지인 러시아 브랸스크주(州)에 에이태큼스 미사일을 발사했다. 바이든 대통령이 장거리 미사일 공격을 허용했다는 보도가 나온 지 이틀 만이다. 미국과 우크라이나 모두 이 공격에 대한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다만 젤렌스키 대통령은 18일 동부 전선을 방문해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미국의 장거리 미사일 허용 보도와 관련해 “우리는 말로 타격하지 않는다. 그런 것은 발표되지 않는다. 미사일이 스스로 말할 것”이라고 말했다.
  • (영상)美 미사일, 결국 러 본토 타격…에이태큼스 발사 장면 공개[포착]

    (영상)美 미사일, 결국 러 본토 타격…에이태큼스 발사 장면 공개[포착]

    우크라이나가 미국이 제공한 장거리 미사일로 러시아 본토 공격을 감행하면서 1000일째를 맞은 우크라이나 전쟁이 새로운 국면에 들어섰다. 20일(현지시간) AP 통신은 러시아 국방부를 인용해 “전날 오전 3시 25분 우크라이나군이 접경지 브랸스크주(州)에 에이태큼스 미사일 6발을 발사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러시아 방공시스템이 6발 중 5발을 격추했고, 나머지 1발도 손상을 입혔다”면서 “우크라이나는 1000일간 이어진 전쟁에서 처음으로 이러한 방식의 공격을 가했다”고 덧붙였다. 우크라이나군과 제휴를 맺은 텔레그램 채널 ‘LACHENPYSHE’ 19일 공개한 영상은 미국산 에이태큼스가 우크라이나의 비공개 장소에서 발사되는 모습을 담고 있다. 이 영상이 촬영된 구체적인 시간과 장소는 공개되지 않았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군이 에이태큼스 6발을 발사했으며 이를 성공적으로 격추했다고 주장했으나, 익명의 미국 관리는 AP에 “우크라이나군은 에이태큼스 8발을 발사했고, 러시아군이 요격한 것은 2발에 불과하다”고 전했다. 이어 “미 당국은 현재 러시아의 피해 상황을 분석하고 있다”면서 “에이태큼스 미사일은 브랸스크 지역에서 인구 약 1만 8000명의 도시인 카라체프의 탄약 공급 시설을 공격했다”고 덧붙였다. 우크라이나군은 이날 “러시아 브랸스크 지역의 군 무기 창고를 공격했다”고 밝혔으나, 어떤 무기를 사용했는지는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역시 “우크라이나는 국내에서 생산한 장거리 드론을 포함해 다양한 장거리 무기 역량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제는 에이태큼스도 보유하고 있다”고 말했으나, 에이태큼스를 이용한 러시아 본토 공격 사실에 대해서는 직접적인 언급을 피했다. 앞서 러시아는 자국 영토에 대한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나토) 회원국의 미사일 공격은 나토의 직접 개입이라고 주장하며 ‘핵 대응’ 카드로 경고를 이어왔다. 19일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러시아 국가안보회의 부의장은 텔레그램에 “핵 교리 개정을 통해 우크라이나가 서방 동맹의 미사일을 사용하는 것은 그들이 러시아를 침략한 것으로 인정될 수 있다”면서 “이 경우 우리는 우크라이나와 나토의 주요 시설이 있는 곳이면 어디든 대량살상무기로 보복 공격을 할 권리가 있다. 이것은 이미 제3차 세계대전”이라고 주장했다. 미국 당국은 아직 미국산 장거리 미사일에 대한 러시아 본토 공격 승인 여부를 공식 확인하지 않고 있으나, 이 승인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퇴임 전 우크라이나에게 주는 ‘마지막 선물’로 해석된다.
  • 핵무기 카드 꺼낸 푸틴… 우크라, 에이태큼스로 러 본토 첫 타격

    핵무기 카드 꺼낸 푸틴… 우크라, 에이태큼스로 러 본토 첫 타격

    우크라이나군이 미국의 장거리 지대지미사일 에이태큼스(ATACMS)로 러시아 본토를 처음 공격했다고 우크라이나 현지 매체 RBC 우크라이나가 군 당국자의 말을 인용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표적은 우크라이나 국경에서 130㎞가량 떨어진 러시아 브랸스크 지역 카라체프시의 군사시설로 알려졌다. 에이태큼스의 최대 사거리는 300㎞다. 우크라이나군 당국자는 매체에 “이번 공격은 브랸스크 지역의 한 시설에 수행됐고, 성공적으로 타격했다”고 전했다. 반면 러시아 국방부는 “19일 오전 3시 25분쯤 에이태큼스 6발이 날아왔고 5발은 요격, 1발은 손상을 입혔다. 인명 피해는 없었다”고 발표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이날 미국의 에이태큼스 공격 허가에 대한 대응 카드로 10년 만에 핵무기 사용 기준인 ‘핵교리’를 개정, 확전 위기감이 고조되는 양상이다. 이번 개정은 핵보유국 지원을 받은 비핵보유국의 어떠한 공격도 ‘공동 공격’으로 간주해 핵무기 사용이 가능하도록 한 것이 핵심이다. 또 대규모 미사일·항공기 공격, 러시아 동맹국에 대한 공격, 주권을 위협하는 재래식 무기 공격도 핵 공격 대상에 포함시켰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우크라이나가 서방의 비핵 미사일을 사용하면 핵 대응이 뒤따를 수 있다”고 경고했다.
  • 우크라, 러시아 본토에 ‘에이태큼스’ 첫 공격 “무기고 파괴”…‘게임 체인저’ 될까

    우크라, 러시아 본토에 ‘에이태큼스’ 첫 공격 “무기고 파괴”…‘게임 체인저’ 될까

    우크라 “카라체프 무기고 2차례 폭발”“전황 도움…게임 체인저될 것” 반색러 “5발 요격, 1발 파편만 떨어져”“우크라에 핵무기 공격 가능” 교리 개정미사일로 전황 뒤집긴 어렵다는 전망도 우크라이나군이 미국의 장거리 지대지미사일 에이태큼스(ATACMS)로 러시아 본토를 처음 공격했다고 우크라이나 현지 매체 RBC 우크라이나가 군 당국자의 말을 인용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우크라이나군에 따르면 표적은 우크라이나 국경에서 130㎞가량 떨어진 러시아 서부 브랸스크 지역 카라체프시의 제1046 무기고로 알려졌다. 에이태큼스의 최대 사거리는 300㎞다. 우크라이나군 총참모부는 이날 페이스북 게시물을 통해 공격 소식을 전하면서 “새벽 2시 30분 현재 목표물에서는 12차례의 2차 폭발이 일어났다”며 “우크라이나에 대한 러시아 점령군의 무력 공격을 종식하기 위해 무기고 파괴는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러시아는 대부분의 미사일이 요격됐고 인명피해는 없었다고 밝혔다. 러시아 국방부는 성명에서 “오전 3시 25분쯤 적군이 6발의 탄도 미사일로 브랸스크 지역의 한 시설을 공격했다”며 “확인된 데이터에 따르면 미국산 에이태큼스 전술 미사일이 사용됐다”고 설명했다. 또 러시아 방공시스템이 에이태큼스 6발 중 5발을 요격했으며 나머지 1발의 파편이 군사 시설에 떨어져 소규모 화재가 발생했으나 인적, 물적 피해는 없었다고 덧붙였다. 우크라이나군은 북한군이 배치된 러시아 쿠르스크가 아닌 브랸스크의 무기고를 첫 표적으로 삼았다. 이에 대해 우크라이나 국가안보국방위원회 산하 허위정보대응센터(CDC)의 안드리 코발렌코 센터장은 “이 무기고에 북한산 포탄을 포함해 대공 미사일, 로켓이 보관돼 있다”고 설명했다. 우크라이나는 미국의 에이태큼스 제한 해제가 전쟁 양상을 바꿀 것으로 보고 있다. 안드리 시비하 우크라이나 외무장관은 전날 미국 뉴욕의 유엔본부에서 열린 안전보장이사회 회의를 앞두고 취재진과 만나 에이태큼스 사용 승인 조치에 대해 “전장 상황에 매우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게임 체인저가 될 수 있다. 우크라이나의 타격 거리가 길어질수록 전쟁은 짧아질 것”고 말했다. 그러나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이날 미국의 에이태큼스 공격 허가에 대한 대응 카드로 10년 만에 핵무기 사용 기준인 ‘핵교리’를 개정, 확전 위기감이 고조되는 양상이다. 이번 개정은 핵보유국 지원을 받은 비핵보유국의 어떠한 공격도 ‘공동 공격’으로 간주해 핵무기 사용이 가능하도록 한 것이 핵심이다. 또 대규모 미사일·항공기 공격, 러시아 동맹국에 대한 공격, 주권을 위협하는 재래식 무기 공격도 핵 공격 대상에 포함시켰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우크라이나가 서방의 비핵 미사일을 사용하면 핵 대응이 뒤따를 수 있다”고 경고했다. 우크라이나의 에이태큼스 공격 이후 사거리가 250㎞에 이르는 영국의 공대지 순항미사일 스톰섀도, 프랑스의 스칼프도 거리 제한이 해제될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다만 일부 군사전문가들은 우크라이나 전쟁의 전황이 여전히 러시아에게 유리한 상황인 만큼 에이태큼스 등의 미사일 공격으로 전세를 완전히 뒤집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다. 오히려 러시아가 쿠르스크의 우크라이나 점령지에 대한 공세를 강화하는 등 대대적 반격에 나설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 러 국방부 “우크라, 러 본토로 에이태큼스 6발 쐈다”

    러 국방부 “우크라, 러 본토로 에이태큼스 6발 쐈다”

    개전 1000일인 19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군이 미국의 장거리 미사일 에이태큼스(ATACMS)로 러시아 본토를 처음 공격했다. 러시아 국방부는 “오늘(19일) 새벽 3시 25분 우크라이나군이 6기의 에이태큼스로 브랸스크 지역의 시설을 공격했다”고 밝혔다. 이어 지대공미사일방어체계인 ‘S-400’(러시아판 사드)와 판시르 방공시스템으로 미사일 5기를 격추하고 1기를 손상시켰다고 설명했다. 또 미사일 파편이 브랸스크 소재 군사시설에 떨어지면서 화재가 발생했으나 즉시 진압되었고, 특별한 재산 피해나 인명 피해는 없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날 우크라이나 현지 매체 RBC는 우크라이나군 소식통을 인용해 우크라이나군이 러시아 브랸스크주 카라체프시 소재 군사시설을 겨냥해 에이태큼스를 발사했다고 보도했다. 소식통은 “러시아 본토 공격에 처음으로 에이태큼스를 사용했다”며 “브랸스크 내 시설을 성공적으로 타격했다”고 주장했다. 브랸스크주 카라체프시는 우크라이나 국경에서 약 130㎞, 러시아 수도 모스크바에서는 남서쪽으로 379㎞ 떨어져 있다. 보도에 앞서 우크라이나군 총참모부는 “우크라이나군은 19일 새벽 브랸스크주 카라체프시에 있는 러시아군 제1046무기고에 화재 피해를 입혔다. 새벽 2시 30분 현재 목표물에서는 12차례의 2차 폭발이 기록됐다”고 밝히기도 했다. 구체적인 피해 규모나 공격 무기는 알리지 않았으나, 소셜미디어(SNS)에는 해당 무기고에서 큰 화재가 발생했다는 목격담이 이어졌다. 해당 무기고는 러시아 국방부 산하 미사일포병국(GRAU)의 제67 무기고로, 앞서 지난달에도 우크라이나군의 표적이 된 바 있다. 당시 우크라이나군은 해당 무기고를 드론 공습해 활강폭탄과 대공미사일 등 각종 무기와 북한이 러시아에 제공한 탄약 수십만발을 제거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 우크라軍, 에이태큼스로 러 본토 첫 타격…푸틴은 ‘핵 보복’ 카드 (영상) [포착]

    우크라軍, 에이태큼스로 러 본토 첫 타격…푸틴은 ‘핵 보복’ 카드 (영상) [포착]

    개전 1000일인 19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군이 미국의 장거리 미사일 에이태큼스(ATACMS)로 러시아 본토를 처음 공격했다. 러시아 국방부는 “오늘(19일) 새벽 우크라이나군이 6기의 에이태큼스로 브랸스크 지역의 시설을 공격했다”고 밝혔다. 이어 지대공미사일방어체계인 ‘S-400’(러시아판 사드)와 판시르 방공시스템으로 미사일 5기를 격추하고 1기를 손상시켰다고 설명했다. 또 미사일 파편이 브랸스크 소재 군사시설에 떨어지면서 화재가 발생했으나 즉시 진압되었고, 특별한 재산 피해나 인명 피해는 없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날 우크라이나 현지 매체 RBC는 우크라이나군 소식통을 인용해 우크라이나군이 이날 러시아 브랸스크주 카라체프시 소재 군사시설을 겨냥해 에이태큼스를 발사했다고 보도했다. 소식통은 “러시아 본토 공격에 처음으로 에이태큼스를 사용했다”며 “브랸스크 내 시설을 성공적으로 타격했다”고 주장했다. 브랸스크주 카라체프시는 우크라이나 국경에서 약 130㎞, 러시아 수도 모스크바에서는 남서쪽으로 379㎞ 떨어져 있다. 보도에 앞서 우크라이나군 총참모부는 “우크라이나군은 19일 새벽 브랸스크주 카라체프시에 있는 러시아군 제1046무기고에 화재 피해를 입혔다. 새벽 2시 30분 현재 목표물에서는 12차례의 2차 폭발이 기록됐다”고 밝히기도 했다. 구체적인 피해 규모나 공격 무기는 알리지 않았으나, 소셜미디어(SNS)에는 해당 무기고에서 큰 화재가 발생했다는 목격담이 이어졌다. 해당 무기고는 러시아 국방부 산하 미사일포병국(GRAU)의 제67 무기고로, 앞서 지난달에도 우크라이나군의 표적이 된 바 있다. 당시 우크라이나군은 해당 무기고를 드론 공습해 활강폭탄과 대공미사일 등 각종 무기와 북한이 러시아에 제공한 탄약 수십만발을 제거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푸틴, ‘美 장거리무기 승인’ 결정 직후 개정 핵교리 승인 앞서 전날 미 일간 뉴욕타임스(NYT)는 조 바이든 미 행정부가 우크라이나에 자국산 장거리 미사일 에이태큼스로 러시아 본토 내부를 타격하는 것을 허용했다고 보도했다. 우크라이나 매체 보도가 사실이라면, 바이든 행정부의 허가 이후 우크라이나군이 에이태큼스로 러시아 본토를 타격한 첫 사례다. 이로써 1000일을 기점으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은 핵분쟁으로 비화할 가능성도 커졌다. 이날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은 핵보유국의 지원을 받은 비(非)핵보유국에도 핵무기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핵 교리 개정안에 서명했다. 개정 핵 교리는 서명 즉시 발효다. 개정 핵 교리에 따르면 러시아는 비(非)핵보유국 공격이라도 핵보유국의 참여나 지원이 있었을 때는 이를 ‘공동 공격’으로 간주한다. 비핵보유국인 우크라이나가 미국과 영국, 프랑스 등 서방 핵 보유국의 지원으로 러시아를 공격하면, 러시아는 서방 핵 보유국에 대해서도 ‘핵 보복’에 나설 수 있다는 엄포다. 이는 우크라이나에 러시아 본토를 타격할 수 있는 장거리 미사일 에이태큼스(ATACMS) 사용을 허용한 미국을 비롯해, 우크라이나에 사거리 250㎞ 장거리 미사일 ‘스톰섀도’와 ‘스칼프(SCALP)’를 지원한 영국과 프랑스를 겨냥한 것으로 풀이된다. 외신에 따르면 유럽에서는 미국에 이어 영국과 프랑스도 우크라이나의 장거리 미사일 사용을 허가할 것이라는 관측이 잇따르고 있다. 이와 관련해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우크라이나가 서방의 비핵 미사일을 사용하면 핵 대응이 뒤따를 수 있다”고 경고했다.
  • 푸틴, 핵 교리 개정 승인 ‘핵 보복’ 카드…우크라 장거리 허용 맞불

    푸틴, 핵 교리 개정 승인 ‘핵 보복’ 카드…우크라 장거리 허용 맞불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19일(현지시간) 핵 교리(핵 독트린) 개정안에 서명했다고 크렘린궁과 타스 통신이 밝혔다. 개정된 핵 교리는 핵 억지력을 행사할 대상이 되는 국가와 군사 동맹 범주를 넓히는 것을 골자로 한다. 개정 핵 교리에 따르면 러시아는 비(非)핵보유국 공격이라도 핵보유국의 참여나 지원이 있었을 때는 이를 ‘공동 공격’으로 간주한다. 비핵보유국인 우크라이나가 미국과 영국, 프랑스 등 서방 핵 보유국의 지원으로 러시아를 공격하면, 러시아는 서방 핵 보유국에 대해서도 ‘핵 보복’에 나설 수 있다는 엄포다. 이는 우크라이나에 러시아 본토를 타격할 수 있는 장거리 미사일 에이태큼스(ATACMS) 사용을 허용한 미국을 비롯해, 우크라이나에 사거리 250㎞ 장거리 미사일 ‘스톰섀도’와 ‘스칼프(SCALP)’를 지원한 영국과 프랑스를 겨냥한 것으로 풀이된다. 외신에 따르면 유럽에서는 미국에 이어 영국과 프랑스도 우크라이나의 장거리 미사일 사용을 허가할 것이라는 관측이 잇따르고 있다. 이와 관련해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우크라이나가 서방의 비핵 미사일을 사용하면 핵 대응이 뒤따를 수 있다”고 경고했다. 아울러 러시아는 개정 핵 교리에 ▲재래식 무기를 사용하더라도 러시아 주권에 중대한 위협이 생기는 때 ▲연합 국가 일원인 벨라루스를 향한 공격이 발생하는 때 ▲대규모 미사일, 군용기, 순항미사일, 무인기(드론) 등 공격이 발생하는 때 ▲공격자가 러시아 국경을 넘는 때 등에 핵무기 대응이 가능하다고 명시했다.
  • 네타냐후 “이란 공습 때 핵시설 타격” 이제와서 인정한 이유는? [핫이슈]

    네타냐후 “이란 공습 때 핵시설 타격” 이제와서 인정한 이유는? [핫이슈]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지난달 이란을 공습할 때 일부 핵시설까지 타격한 사실을 공개했다. 이 공격은 이란이 이스라엘을 향해 미사일 약 200발로 공격한 지 3주 후에 이뤄졌다. 네타냐후 총리는 18일(현지시간) 의회에 참석해 자국 전투기들이 이란의 구형 러시아제 방공 시스템인 S-300 포대 여러 대를 파괴했고 이때 (이란) 핵 프로그램의 특정 구성 요소도 대상이 됐다는 점을 확인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전했다. 이스라엘이 타격한 이란 핵 프로그램 관련 시설은 수도 테헤란 외곽 파르친 군사기지 내 ‘탈레간 2’로, 핵무기 기폭장치 설계에 사용하던 연구소다. 이때 파괴된 일부 장비는 핵폭탄 내 우라늄을 폭발시키는 데 필요한 기술을 설계·시험하는 데 필요한 것으로, 핵무기 개발 후기 단계에 중대한 역할을 한다. 탈레간 2는 지난해 폐쇄됐다고 보고됐지만 올해 초 미국 정보기관은 이란 과학자들이 이 시설에서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고 보고했다. 이스라엘은 이곳이 공식적으로 신고된 핵 프로그램 일부가 아니라는 점에서 이를 타격하더라도 이란이 핵시설 피해 주장을 할 수 없다고 판단해 당시 공격에 포함시킨 것으로 알려져 있다. 네탸나후 총리는 이번 연설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을 직접 언급하지는 않았으나, 자신이 미국 정부에 저항할 유일한 이스라엘 지도자라는 정치적 이미지에 맞게 백악관의 권고에 반해 행동했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 친구들은 우리에게 대응할 필요가 없다고 했다”면서 “그리고 나는 앉아서 반응하지 않는 것은 용납할 수 없다고 했고, 우리는 대응했다”고 말했다. 당시 이스라엘은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에 이어 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를 공격했고, 이란과도 충돌을 야기하면서 미국을 비롯한 국제사회는 중동 전쟁 확전을 우려했다. 이스라엘이 이란과 전면전을 불사할 경우 국제 정세뿐만 아니라 미국 대통령 선거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어 미국 정부는 줄곧 이스라엘에 자제를 요청했다. 그러나 이를 무시하고 이란 핵시설까지 타격했다는 것이다. 다만 네타냐후 총리는 “이란의 핵무기 개발 경로가 가로막히지는 않았다”고 덧붙였다. 이런 발언은 최근 서방 언론 보도를 확인하면서도 이란의 핵무기 개발 역량이 중동에 미치는 위협을 부각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고 로이터 통신은 지적했다. 네타냐후 총리는 바이든 행정부의 중동 정책에 대해서도 노골적으로 불만을 드러냈다. 특히 바이든 대통령이 가자지구 공격과 이란 보복을 제한하려 했다고 작심해서 비판했다. 그는 “바이든 대통령은 우리가 (가자 남부에) 들어가면 홀로 남을 것이라고 했다”면서 자신이 이를 무시하고 5월 공세를 승인했다고 강조했다. FT는 네타냐후 총리의 이런 비판이 친이스라엘 성향 인사들을 요직에 임명하고 있는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당선인과 우호적인 관계를 구축하려는 준비 과정에서 나온 것이라고 짚었다. 네타냐후 총리는 트럼프의 당선이 확정되자마자 가장 먼저 축하한 지도자 중 한 명이기도 하다. 지난 10일엔 영상메시지를 통해 트럼프 당선인과 며칠 사이 세 차례나 통화했다며 친분을 과시했다. 워싱턴포스트(WP)는 지난 13일 이스라엘 관리들을 인용해 네타냐후 총리가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에게 취임 선물로 레바논 휴전안을 마련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트럼프 당선인은 지난 5일 대선에서 재집권이 확정된 후 가자지구 전쟁 종식을 촉구하고 있다. 한편 이란은 트럼프 집권 1기인 2018년 미국이 이란핵합의(JCPOA·포괄적공동행동계획)에서 일방적으로 탈퇴하며 경제 제재를 복원하자 핵개발을 재개했다. 전문가들은 이란이 결단만 한다면 짧은 시일에 원자폭탄을 만들 수 있는 문턱에 다가선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서울시의회, 정쟁에 골몰하는 대신 상생의 장, 생활정치의 장 되어야”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서울시의회, 정쟁에 골몰하는 대신 상생의 장, 생활정치의 장 되어야”

    서울시의회 제327회 정례회 본회의가 열린 19일 서울특별시의회 국민의힘(대표의원 이성배)의 교섭단체 대표연설이 있었다. 이성배 국민의힘 대표는 대표 연설을 통해 서울시와 서울시교육청의 내년도 예산안에 대한 평가와 예산심의 방향을 언급했다. 또한 최근 새서울특위라는 조직을 통해 민주당 시의원이 국회의원의 2중대가 되어 서울시의회를 정쟁의 장으로 만들고 있다는 우려를 표하며, 서울시의회가 정쟁에 휘말리지 않도록 민주당의 자제를 당부했다. 이에 서울시의회 국민의힘은 소모적 정쟁에 합세하기보다 민생에 더 전력하겠다는 포부를 밝히며, 소상공인과 청년들이 어려운 시기를 버티고 다시금 도전할 수 있도록 더 많이 더 세심하게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다음은 국민의힘 대표연설 전문 존경하는 서울 시민 여러분 최호정 의장님과 선배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오세훈 시장님과 정근식 교육감님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 여러분!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대표의원, 이성배입니다. 이제 제11대 서울시의회가 후반기에 접어들었습니다. 우리 선배 동료의 여러분이 시민의 봉사자로서 지난 전반기 동안 애쓰고 헌신하신 덕분에 서울시민의 삶이 조금 더 나아졌다고 믿습니다. 우리 서울시의회가 여야간 정쟁에 골몰하는 대신 천만 시민의 목소리에 기울이고, 민생과 복지를 위한 다양한 제안과 아이디어를 발굴하며, 서울시의 각종 사무에 대해 건전한 비판과 감시자로서 충실히 역할을 감당하신 덕분입니다. 지난 2주간 행정사무감사를 수행하시느라 우리 의원님들과 집행부 공무원 여러분, 많이 수고하셨습니다. 서울시의회와 서울시가 감사기관과 피감기관으로서 대립하는 관계에 머물지 않고, 시민이 더욱 체감할 수 있는 정책과 사업을 위해 머리를 맞대는 파트너로서 각자의 역할에 최선을 다한 시간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이제 내년도 예산안에 대한 심사 과정을 통해 다시 한번 서울시의회와 서울시가 서울의 미래를 위한 논의를 이어가야 할 시기입니다. 오세훈 시장님께서 내년 예산안 방향에 대해 “미래세대에 부담을 주지 않도록 건전 재정 기조를 유지하되, 시민과 약속한 정책에 투자를 아끼지 않았다”고 발표하셨습니다. 건전 재정 기조는 저출생과 고령화로 우리 사회가 직면하게 될 인구절벽 시대에 예상하기 어려운 사회구조적 변화의 충격에서 우리 모두를 보호할 수 있는 최소한의 안전장치입니다. 전임 시장 시절 서울시는 빚을 내어서까지 미래에 회수 불가능한 투자에 예산을 집중하고, 빚 돌려막기, 특정 단체 나눠 주기, 일회성·선심성 지출 등으로 방만하게 운영하였습니다. 이러한 과오를 다시 반복해서는 안 될 것입니다. 따라서 국민의힘은 이번 예산안을 심사하는 과정에서 효과성이 떨어지는 일회성, 소모성 예산, 민간위탁 사업비, 각종 단체 보조금 등 전임 시장 시절부터 오랫동안 뿌리내려서 여전히 관행적으로 낭비되는 지출이 있는지 다시 한번 꼼꼼하게 점검하겠습니다. 그러나 국가의 미래, 서울시의 미래가 달린 저출생 문제 해결과 소상공인 지원에 대한 예산에 있어서는 시민들이 더욱 체감할 수 있는 방식으로 더 적극적인 지원이 이뤄지도록 힘을 보태겠습니다. 다만, 한 가지 아쉬운 것은 내년도 예산안에 청년을 위한 예산이 눈에 띄지 않는 것입니다. 시장님께서는 취임 초기, 청년 정책에 강한 의욕과 의지를 보여주셨습니다. 그런데 시간이 갈수록 청년에 대한 관심이 희미해진다는 느낌을 받게 됩니다. 청년 문제가 단순히 청년 개인의 사정에 기인하는 것이 아니라 사회 구조, 경제 상황, 노동시장, 교육 여건, 가치관의 변화 등 다양한 원인과 연결된 복잡한 문제이기 때문에 원인 진단부터 해법까지 결코 쉽지 않습니다. 그러나 청년 문제 해결 없이는 저출생 문제 해결도 한계가 있습니다. 시장님께서는 얼마 전 청년정책 특강에서 청년들에게 ‘실패하라, 실패에 많이 노출시키라’는 말씀을 하셨습니다. 청년들에게 도전의 중요성을 언급하신 것으로 이해합니다. 저도 시장님께 같은 취지로 말씀드리겠습니다. 비록 청년 정책의 성과가 빨리 나타나지 않는다 해도 청년 문제 해결을 위한 정책 시도를 결코 중단하지 말고 계속해서 해법을 고민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이번에 선출되신 정근식 교육감님! 여러 가지로 어려운 상황에서 서울시 교육을 책임지게 되셨습니다. 당선되자마자 눈코 뜰 새 없이 바쁘게 업무를 시작하셨을 텐데, 내년도 교육 예산에서 학생들의 기초학력에 우선적으로 관심을 가지시고, 문해력·수리력 진단검사, 학습 부진요인 진단 등에 140억을 편성하신 것은 매우 환영할 만한 일입니다. 대한민국의 교육이 아이들의 타고난 적성이나 꿈을 존중하기보다는, 입시 위주의 줄 세우기 교육으로 과도한 경쟁에 내몬 것은 분명합니다. 분명히 극복해야 할 우리의 고질적 교육문화입니다. 그러나 문제의 해결책으로 전인적 성장을 외쳤던 혁신학교는 토론과 체험 중심 활동을 한다면서 기본 교과를 소홀히 하고, 시험을 안 보거나 평가 기준을 명확히 하지 않아 학생들의 학력 수준을 파악할 수 없게 만드는 등 많은 문제를 노출했습니다. 공교육은 기본적으로 아이들의 기초학력을 책임져 주어야 합니다. 그것에 실패한다면, 본질이 무너지는 것입니다. 이제라도 교육감님께서 공교육의 기본을 다시 세우려고 하시는 것 같아서 안도감이 듭니다. 또한 교육감님께서 ‘퇴행적 갈등을 극복하는, 사실에 기반한 정확한 역사 교육’ 예산을 언급하셨습니다. 옳으신 말씀입니다. 퇴행적 갈등을 극복할 수 있도록 사실에 기반한 정확한 역사 교육이 필요합니다. 지난 10년 동안 서울에는 진보 진영 교육감이 계셨고, 전교조가 학교 현장을 장악하고 있는 상황에서 좌편향 교육 때문에 많은 학부모께서 걱정하셨습니다. 시급히 해결해야 할 과제가 바로 좌편향 교육입니다. 그런데 한 가지 의문스러운 점이 있습니다. 교육감님은 교육감 선거 당시 ‘뉴라이트 친일 교육 심판’을 구호로 내세웠습니다. 10년 동안 서울의 교육을 책임진 분은 조희연 전 교육감인데, 도대체 뉴라이트 친일 교육을 누가 했단 말입니까? 만약 우리 아이들에게 누군가가 친일 교육을 했다면, 우리가 먼저 가만두지 않았을 것입니다. 그러나 혹여 교육감님의 저 구호가 지금의 좌편향 교육마저 우편향이라 느껴서 좌편향을 더 강화하겠다는 의도라면 더더욱 좌시하지 않을 것입니다. 이념이나 정파의 영향에서 가장 보호되어야 할 교육이 오히려 더 노골적인 이념 대립의 장이 된 지 오래입니다. 어른들의 정파적 고집과 욕심 때문에 우리 아이들에게 편향된 가치관을 심어준다면 미래세대는 분열하고, 대한민국은 무너질 것입니다. 교육감님께서는 지난 본회의에서 약속하신 것처럼. 오직 아이들을 중심에 두면서 서울교육이 도약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해 주십시오. 우리 아이들이 좌로나 우로나 치우치지 않는 건강한 가치관과 역사의식을 갖도록 교육감님께서 중심을 잡아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존경하는 선배 동료의원 여러분! 지난주 목요일에 수능시험이 있었습니다. 자녀를 시험장에 보낸 부모들에게 그날은 간절한 기도의 날이었을 것입니다. 그런데 참으로 경악스러운 일이 발생했습니다. 수능 시험 지문에 나온 링크가 대통령 규탄 집회 사이트였다는 것입니다. 정신 나간 한 사람의 일탈행위로 치부할 수 없는 사안입니다. 전국민적인 행사나 다름없는 수능시험조차 정파와 정쟁의 놀이터로 이용되는 현실이 참담합니다. 우리를 둘러싼 정치 환경이 무한한 대립과 갈등 관계에 있고, 서로에 대한 완전한 불신과 적대감으로 가득하기에 이런 일까지 벌어진 것입니다. 그럼에도 저는 서울시의회만은 정쟁의 장이 아니라 상생의 장, 생활 정치의 장이어야 한다고 믿습니다. 그러나 최근 들리는 여러 소식은 큰 우려를 자아냅니다. 서울시의회를 정쟁과 대립의 싸움판으로 끌어들이는 시동이 걸렸습니다. 민주당 국회의원들과 시의원들이 협력 조직을 만들고. 다가올 선거를 위해 ‘오세훈 죽이기’에 돌입했습니다. 얼마 전 서울시를 대상으로 하는 국정감사에서도 서울시의 정책에 대한 마땅한 지적은 하나 없고 시장 개인에 대한 정치적 공격과 비난이 난무했습니다. 민주당은 ‘새로운서울 준비특위’라는 간판을 걸고 서울의 새로운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것이 아니라, 다음번 서울시장직 탈환 의지를 노골적으로 드러내고, 시장의 역점 사업과 성과에 트집을 잡고 있습니다. 서울시의원들이 서울시를 감시하고 지적하는 것은 마땅한 권한이자 의무입니다. 그동안 국민의힘 의원들은 정파적 입장에 서기보다는 행정사무감사를 비롯한 모든 상임위 활동에서 최선을 다해 서울시정을 감시하고 견제해 왔습니다. 서울 시민을 위해 그렇게 한 것입니다. 그런데 민주당 의원들께서는 지방정권 탈환을 목적으로 국회의원의 2중대가 되어, 시장 발목을 잡기 위해 역할 분담을 하고 각본에 따라 움직이고 있습니다. 이대로 가면 이제 서울시의회는 국회의 축소판이 되어 서로 대립과 갈등만 겪다가 서울시민들에게 외면받게 될 것입니다. 다음번 선거도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 존재는 바로 시민입니다. 특히 최근에 한강버스와 서울파트너스하우스 등에 대해 각종 의혹을 부풀리고, 언론 보도를 확산시키면서 무리하게 정쟁으로 몰고 가는 것은 매우 우려스럽습니다. 강이 있는 도시는 배를 교통수단으로 활용합니다. 한강처럼 수량이 풍부하고 아름다운 강에 배가 다니지 않는 도시는 아마 서울뿐일 것입니다. 한강버스 선착장이 생길 잠실이 제 지역구이기 때문에 배의 안전성과 사업 진행에 저도 매우 관심이 컸습니다. 초반에 업체 선정에 대한 의혹 제기가 있어서 직접 통영과 사천에 있는 선박 건조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현장을 둘러보니, 의혹은 그저 기우에 불과했습니다. 선박 건조 현장은 대규모 설비와 공간을 갖추고, 많은 전문 인력이 공사를 진행하고 있었습니다. 한강버스의 계약 내용, 사업비 등과 관련해서도 미래한강본부와 SH의 미숙한 일 처리가 도마에 올랐습니다. 맞습니다. 허술하고 미숙한 부분이 있습니다. 그러나 처음에 업무추진이 매끄럽지 못한 부분은 있지만, 한강버스는 지금 공정에 맞춰 순조롭게 만들어지고 있고, 11월 25일에는 선박 진수식이 진행될 예정입니다. 내년 3월에 배가 한강 위를 달릴 수 있도록 지금도 현장의 선박 기술자들이 구슬땀을 흘리며 배를 만들고 있습니다. 어떤 일은 결과가 모두 드러나기 전까지는 그 과정이 신통치 않아 보이고, 때로는 미심쩍고, 오히려 안 하는 것보다 못한 일이 아닐까 하는 불안감을 주는 일이 있습니다. 경부고속도로 건설이 그랬고, 청계천 복원과 버스 환승제가 그랬습니다. 안 될 것 같은 수많은 이유를 찾아보면, 세상에 될 만한 일이 하나도 없습니다. 그러나 미래를 내다보고 선구적인 도전을 하다 보면, 후대에 잘한 일이라 평가받는 큰 성과를 얻기도 합니다. 따라서 우리는 새로운 사업이 준비되는 과정을 조금 인내하며 완성되는 순간까지 기다려줄 줄도 알아야 합니다. 민주당 의원님들의 여러 지적에 일견 타당한 부분이 있고 서울시민을 위한 염려도 분명히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다면, 계속적인 의혹 제기만 할 것이 아니라 한강버스 제조 현장을 직접 둘러보시고, 앞으로 이 사업이 잘 추진될 수 있도록 보완책도 함께 고민해 주시길 바랍니다. 시장 공관에 대해서도 한 말씀 드리겠습니다. 지금은 고인이 되신 박원순 전 시장님이 당시 보증금 28억원에 연 임대료 2,500만원짜리 가회동 공관으로 이전할 때, 호화공관이라는 비판이 쏟아졌었습니다. 가회동 공관 입주 10개월 만에 1000명이 넘는 만찬 초대와 1인당 3만 원 이상의 불법 향응 제공 보도가 나왔습니다. 가회동 공관은 현재 공관처럼 공개된 장소가 아니라 은밀한 단독주택 공관이었습니다. 단독주택의 특성상 훨씬 더 사적인 공간으로 활용되었고 그곳에서 어떤 회의가 있었고, 어느 정도의 음식이 제공되었는지 투명하지 못합니다. 초청 인사도 주로 진보 진영 기자들과 측근들이었다고 합니다. 본 의원 또한 지난 10대 의회 의원 시절에 박 전 시장님 공관에 초대받은 적이 한 번도 없습니다. 이재명 전 경기도지사의 공관은 또 어땠습니까? 이재명 전 경기도지사는 남경필 전 지사가 민간에게 완전히 개방해주었던 굿모닝하우스 건물 전체를 공관으로 재지정하고, 민간인의 출입 자체를 봉쇄했습니다. 본인은 사저에 거주한다면서 굿모닝하우스는 자신이 독점하며, 도청 공무원에게 법카로 명품 로션, 일제 샴푸 사놓게 하고, 초밥, 샌드위치 등을 사 나르게 하면서 자신의 측근들과 상시적인 비밀회의를 열었습니다. 그러나 서울파트너스하우스는 다릅니다. 건물에 중소기업이 입점해 있고, 대관을 통해 자유롭게 민간이 사용하고 있게 공개된 장소입니다. 작년 5월 2일, 민주당 의원님들은 단체로 파트너스하우스를 보고 오셨습니다. 그때 회의장이 호화롭다고 느끼셨습니까? 오히려 중소기업들이 활용하는 소박한 공간 아니었습니까? 이곳에서 제공된 식사비용은 모두 3만원 미만입니다. 유명 쉐프가 해주는 대단한 고급요리를 먹은 것이 아닙니다. 1인당 3만 원으로 호화 파티를 할 수도 없습니다. 파트너스하우스는 서울시 소유 시설입니다. 3층 공관뿐만 아니라 서울시 업무를 위해 각층의 회의장을 사용하는 것은 당연한 권리입니다. 서울시장 공관은 3층뿐이므로 다른 층 회의장을 사용하는 것이 갑질 운영이라거나 시장이 3층 공관에서 밥을 먹지 않고 일부러 만찬회의를 잡아서 2층을 개인 식당처럼 썼다는 주장은 너무 비상식적입니다. 게다가 시장 배우자의 회의장 사용 내역까지 내놓으라며 있지도 않은 사실을 마치 진짜 있는 일인 것처럼 여론을 호도하는 것은 참으로 질 낮은 선동입니다. 이재명 대표 배우자 김혜경씨가 법인카드를 내 돈처럼 쓰고 공무원을 개인비서처럼 부려 먹었다고 해서 단체장 배우자들이 다 그렇게 행동하지는 않습니다. 서울파트너스하우스를 정쟁의 도구로 활용한다면, 가회동 공관과 경기도 굿모닝하우스의 호화공관 정치, 갑질 운영이 오히려 더 드러날 뿐입니다. 앞서 말씀드렸듯이 서울시의회는 소모적인 정쟁에 빠져 시민들을 외면하는 곳으로 전락해서는 안 됩니다. 민주당 의원님들께서는 자당 국회의원까지 끌어들여 서울시정을 정쟁의 싸움터로 만들려는 시도를 이쯤에서 멈춰 주십시오. 서울시민과 서울시의회를 위해 민주당 의원님들께서 현명한 판단을 하시리라고 기대합니다. 존경하는 선배 동료의원 여러분, 의회는 다양한 의견과 관점을 존중하며 서로 다른 의견을 가진 동료들 간의 존중과 신뢰를 바탕으로 더 나은 결론을 도출하는 곳이어야 합니다. 따라서 어떤 사안에 대해 입장이 달리하는 비판을 할 수 있으나 동료의원에 대한 모욕과 인신공격적 언사는 최대한 절제해야 합니다. 그런데 민주당의 한 의원께서는 올해 초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반복해서 국민의힘 의원들에게 인격적인 모욕을 주는 발언을 하셨습니다. 무지함과 무책임함에 놀라움과 분노의 감정을 느낀다. 자기 정치 욕심에 가득 찬 몇 의원에 의해 의회가 이 지경이 되었다. 더 이상 광기 어린 집착에 동조하지 말라. 처참한 역사인식을 바탕으로 대일굴종외교, 친일외교에 보조 맞췄다. 비겁하다. 일본에는 일편단심이면서, 학생들 인권조례 폐지에는 가혹하고 맹목적으로 달려들었다. 저는 존경하는 선배 동료의원을 향해 감히 이런 발언을 제 입에 올린 것만으로 죄송함을 느낍니다. 이 발언을 하신 의원님께 공문으로 사과를 요청했으나 지금까지 모른척하고 있기에, 국민의힘 의원들을 대표하여 제가 다시금 사과의 기회를 드리고자 합니다. 진정성 있는 사과를 통해 우리 의회가 서로 존중하는 모습이 회복되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사랑하는 서울시민 여러분, 요즘은 정치 혐오 시대라고들 합니다. 정치권이 서로 죽고 죽이는 싸움을 지속했기 때문입니다. 내편 만들 욕심에 국민을 선동하고 선량한 시민마저 대결의 장에 끌어들인 탓에 세대 간, 남녀 간, 부모와 자녀, 교사와 학생이 서로를 적대시하도록 만들었습니다. 이 큰 파도를 무엇으로 넘어가야 할지 고민해 봅니다. 한배를 탄 우리가 힘을 합해 노를 젓는 대신 노를 들어 상대편을 배 밖으로 밀어낸다면 배는 균형을 잃고 파도에 삼켜지고 말 것입니다. 노를 젓다가 엇박자가 나더라도 우리는 있던 자리에서 묵묵히 노를 저어야 합니다. 엇박자인 상대편을 때로 비난하더라도 나의 노를 상대에게 무기로 들이밀지 않고, 앞으로 나아가는 노 젓기를 멈추어서는 안 될 것입니다. 그동안 서울시의회는 정파나 이념에 경도되지 않고, 시민들의 손톱 밑 가시를 빼주기 위해 애쓰고, 억울한 호소에 귀 기울여 주며, 소외된 분들을 보듬기 위해 노력해 왔습니다. 서울시의회 국민의힘은 앞으로도 소모적인 정쟁에 합세하기보다 도시의 경제적, 문화적 발돋움과 민생을 위해 치열하게 논의하고, 정책과 아이디어를 제안하며 서울시정에 대해서는 매의 눈으로 감시 견제하겠습니다.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은 더 속도감 있게 추진되게 하고, 불편한 문제들은 시민들이 가장 만족할 수 있는 방안으로 개선되게 하겠습니다. 집행부 공무원 여러분께도 당부의 말씀을 드립니다. 공무원은 ‘복지부동이다. 무사안일주의다.’라는 말이 있지만, 대부분의 공무원들께서는 소신과 성실로 맡은 바 책임을 다하고 계신 것을 압니다. 시민과 의회에게 조금 더 적극적인 소통의 자세를 보여주신다면, 시민에게 더 신뢰받고, 의회와 더욱 건설적인 협력을 이루어 시정에 더 강력한 추진력을 얻게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국민의힘은 공무원 여러분과 더욱 열린 소통을 위해 다가가고 시민을 위한 일에 협력하겠습니다. 천만 서울 시민 여러분, 겨울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계절의 변화가 낭만으로 느껴지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추위가 두려움과 고통으로 다가오는 분들도 많이 계십니다. 거리에 빈 점포가 늘어가고, 취업할 곳은 더욱 줄어드는 요즘 몸을 파고드는 차가운 공기에 시린 눈물을 흘리는 소상공인과 청년들이 어려운 시기를 버티고, 다시금 꿈을 펼치고 도전을 이어갈 수 있도록 더 많이, 더 세심하게 지원하겠습니다. 현장에서 시민을 만나는 일에는 가장 빠른 발이 되고, 소외되고 어려운 분들 곁에는 가장 오래 머무는 발이 되겠습니다. 시민이 부르는 소리에는 밝은 귀가 되고, 정파적 시비에는 조금 어두운 귀가 되어 조금이라도 시민을 위해 봉사하는 일에 전력을 다하는 서울시의회가 되게 하겠습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 ‘빅4’ 조립 완성한 BNK, 적수가 없다…“화려함보단 조직력, 쉽게 안 무너져”

    ‘빅4’ 조립 완성한 BNK, 적수가 없다…“화려함보단 조직력, 쉽게 안 무너져”

    패배를 잊은 여자프로농구 부산 BNK이 더 강해지고 있다. 야전사령관 안혜지, 화려한 공격력의 이소희, 내외곽 만능열쇠 박혜진과 김소니아 등 ‘빅4’가 제 역할을 확실하게 찾으면서 조직력까지 완성한 것이다. 박정은 BNK 감독도 “우리는 쉽게 무너지지 않는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19일 기준 2024~25 여자농구 정규시즌 1위는 6승무패의 BNK다. 지난 시즌 리그 최하위(6승24패)였던 BNK는 선수 보강을 통해 환골탈태하면서 팀 역대 최다 타이인 6연승을 달렸다. 영입생 박혜진, 김소니아가 각각 개인 리바운드 3위(8.8개)와 4위(8.7개)에 오르며 국가대표 빅맨 진안(부천 하나은행)의 이적 공백을 만회했다. 이에 BNK는 평균 팀 리바운드(40.2개)를 비롯해 득점(65.5점), 실점(52.3점), 도움(17.3개) 등 모두 리그 선두다. 박 감독은 이날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높이 약점을 보완하기 위해 비시즌 동안 수비 훈련에 매진했다. 선수들에게 강팀의 기초인 수비를 강조하고 있다”며 “베테랑 박혜진을 중심으로 주전들이 톱니바퀴 같은 조직력을 이뤄내고 있다. 기본기가 뛰어난 김소니아도 제공권 싸움에 큰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기존 멤버 안혜지와 이소희도 시즌이 거듭될수록 본연의 임무에 집중하고 있다. 개막 첫 4경기 평균 18.5점 3.8도움으로 ‘깜짝’ 득점 본능을 뽐낸 안혜지는 이후 2경기에선 평균 6.5점 7도움으로 경기 조율에 집중했다. 외곽 공격이 주 무기인 이소희는 개막전 부진을 씻고 득점 6위(13.5점)까지 치고 올라왔다. 3점슛을 37.5%의 성공률(3위)로 경기당 2개(5위)씩 꽂고 있다. 박 감독은 “1라운드에서 안혜지를 공격적으로 기용하는 변칙 전술을 썼다. 승부처에선 이소희가 폭발적인 득점력을 보여주면서 손쉽게 경기를 풀고 있다”며 “핵심 자원들이 모두 공을 능수능란하게 다룰 줄 알고 여러 임무를 수행할 수 있다. 그래서 상대가 껄끄러워한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지난 16일 인천 신한은행과의 홈 경기(46-38 승)에선 상대 압박에 고전하는 빈틈을 드러내기도 했다. 공격의 합이 맞지 않으면서 야투 성공률은 27.8%에 그쳤다. 다만 안혜지(8점 6도움), 이소희(12점), 김소니아(12점 12리바운드) 모두 자기 임무에 충실했다. 주장 박혜진(8점 12리바운드)은 이날도 묵묵히 후배들의 뒤를 받쳤다.박 감독은 “매 경기 상대가 거칠게 나올 것 같다. 힘으로 부딪히기보단 한 발 더 뛰어야 한다”고 말했다. 김은혜 KBSN 해설위원은 “BNK 선수들이 서로 희생해가며 낮은 높이를 메우고 있지만 경기를 치를수록 몸 싸움, 신장 등 약점을 노출하고 있다. 앞으로 이를 극복하는 사령탑의 전술이 중요하다”고 분석했다. 이어 대망마로 1라운드 최우수선수(MVP) 김단비의 아산 우리은행, 리그 정상급 센터 배혜윤의 용인 삼성생명을 꼽았다. 그는 “유기적으로 경기를 운영하면서 최고 에이스를 보유한 두 팀이 BNK를 위협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 서울지하철 1~8호선, 다음 달 6일 파업 예고... “인력 감축 철회하라”

    서울지하철 1~8호선, 다음 달 6일 파업 예고... “인력 감축 철회하라”

    서울지하철 1~8호선을 운영하는 서울교통공사 노동조합이 인력 감축 철회 등을 요구하고, 이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다음 달 6일 총파업에 돌입하겠다고 19일 밝혔다. 파업이 현실화하면 3년 연속으로 파업에 나서는 것이다. 전국철도노동조합(철도노조)도 다음 달 초 무기한 총파업을 예고한 만큼 수도권 교통대란 우려가 커지고 있다. 공사 제1노조인 서울교통공사노동조합은 이날 서울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파업 일정과 요구 사항을 밝혔다. 노조는 “올해 잇달아 발생한 중대재해 산재 사망사고, 혈액암 집단 발병 사태에 이르기까지 지하철 노동 현장은 불안과 두려움을 떨치지 못하고 있다. 최근에는 서울시가 구조조정을 강요하며 신규 채용까지 틀어막아 당장 심각한 ‘업무 공백-인력난’에 부닥치게 됐다”고 주장했다. 이어 ▲구조조정 철회 및 인력 운영 정상화 ▲1인 승무제 도입 중단 ▲산업재해 예방 및 근본 대책 수립 ▲부당 임금 삭감 문제 해결 등을 촉구했다. 공사는 특히 인력 운영의 효율화를 위해 2호선에 1인 승무제를 도입할 방침이다. 노조는 승무원을 2인에서 1인으로 줄일 경우 근무조건이 열악해질 수밖에 없고 사고 발생 시 승객의 안전도 보장할 수 없다고 주장한다. 노사는 임금 인상과 관련해서도 평행선을 달리고 있다. 공사는 정부 지침에 따라 내년 임금 인상률 2.5%를 제시했다. 노조는 그러나 총인건비 제도의 구조적 문제로 정부의 공공기관 임금인상 지침이 지켜지지 못하고 있다며 더 높은 인상률을 요구하고 있다. 노조는 전날 서울지방노동위원회에서 사측과 2차 조정 회의에 나섰으나 조정 중지 결정이 내려지면서 합법적 쟁의권을 확보하게 됐다. 노조가 지난 15~18일 진행한 쟁의행위 찬반 투표는 약 71%의 찬성률로 가결됐다. 노조는 우선 20일부터 준법 운행, 법과 사규에 정한 2인 1조 작업 준수, 규정에 정한 점검 외 작업 거부 등 단체행동에 나서기로 했다. 노조는 준법 운행에 관해 “관행적 정시 운행이 아닌 정차 시간 준수, 승객 승하차 철저 확인 등 안전 운행을 위해 필수적인 안전 규정을 지키며 운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파업 예고일 전까지는 사측과 협상할 방침이다. 김태균 서울교통공사노조 위원장은 “노조는 문제 해결과 원만한 타결을 위해 마지막까지 인내와 노력을 다할 것이다. 노조의 투쟁 목적은 열차를 멈추는 것이 아니라 위험하고 잘못된 정책을 멈추고자 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노조의 요구에 응하지 않고 대화조차 거부한다면 오는 12월 6일 총파업 총력 투쟁에 돌입할 것”이라고 했다. 앞서 철도노조도 지난 18일부터 준법투쟁(태업)에 나서면서 수도권 전철 등 일부 구간에서 열차 운행이 지연되고 있다. 교통공사는 노조의 준법 운행 단체행동에 신속한 대응체계를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열차 운행을 평상시와 같이 총 3189회를 유지하고 출퇴근 시간 혼잡역사에는 본부·영업사업소·지하철 보안관 인력을 유기적으로 투입해 질서 유지와 안전에 지장이 없도록 할 방침이다.
  • (영상)유치원 교사, 휴대용 무기로 러軍 미사일 격추 성공…“첫 실전이었다”[포착]

    (영상)유치원 교사, 휴대용 무기로 러軍 미사일 격추 성공…“첫 실전이었다”[포착]

    유치원 교사로 활동하다 전장에 나선 우크라이나 여성이 전장에 투입되자마자 휴대용 무기로 러시아군의 장거리미사일을 격추시켰다. 17일(이하 현지시간) 우크라이나 현지 매체인 우크라이나 프라우다는 “이날 공군 소속 나탈리아 흐라바르추크가 이글라 휴대용 지대공 미사일을 이용한 첫 실전에서 러시아 군 순항미사일을 격추했다”면서 “이는 흐라바르추크의 첫 번째 실전 발사였고, 그야말로 성공적이었다”고 전했다. 흐라바르추크는 2021년까지 유치원에서 교사로 일하다가 군에 입대했고, 현재는 우크라이나 서부 공군 사령부 산하의 미사일 부대 대공포수로 복무 중이다. 우크라이나 공군이 공개한 영상인 흐라바르추크가 처음으로 실전에 투입된 뒤, 이글라 휴대용 지대공 미사일(맨패즈)로 러시아군의 공대지 순항미사일 Kh-101을 격추하는 모습을 담고 있다. 이글라 휴대용 미사일을 어깨에 짊어진 그녀는 숨을 가다듬은 뒤 빠르게 날아가는 러시아군 미사일을 향해 발사했고, 첫 발에 격추가 성공했다는 사실을 깨닫자 스스로도 놀란 듯 주저앉아 손으로 얼굴을 감쌌다. 곁에서 이를 지켜봤던 동료 병사가 그녀에게 “나타샤, 성공했다!”며 기쁘게 외치는 목소리도 영상에 담겼다. 흐라바르추크는 “적의 미사일이 눈앞에 보이자, 나는 감정과 흥분을 억누르고 표적을 겨냥했다”면서 “시뮬레이터를 통해 수백 번의 훈련을 거쳤다. 그리고 첫 번째 전투, 첫 발사에서 목표물을 명중시켰다”고 당시를 전했다. 이어 “적군의 미사일을 명중시키고 나서야 감정이 쏟아졌다. 성공해서 매우 기쁘다”면서 “우리 부대에는 여러 여성 군인들이 소속돼 있다. 우리는 전쟁을 끝내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러시아군은 이날 미사일 120발과 드론 90대를 동원해 우크라이나 전력망을 노린 대규모의 공습을 퍼부었다. 여기에는 흐라바르추크가 격추한 공대지 순항미사일과 탄도미사일, 이란제 샤헤드 드론 등 다양한 무기가 활용됐다. 우크라이나군은 이중 144개를 격추했으나, 일부 지역에서는 사상자 수십 명이 발생했다. 특히 전력시설이 큰 타격을 입으면서 우크라이나는 개전 후 세 번째 겨울도 춥고 힘겹게 보내야 하는 상황에 처했다.
  • ‘다시 트럼프 시대’ 맞은 유럽은 자체 방위력 강화 중 [최현호의 무기인사이드]

    ‘다시 트럼프 시대’ 맞은 유럽은 자체 방위력 강화 중 [최현호의 무기인사이드]

    유럽에 방위비 부담을 강조하는 도널트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다시 집권하면서 유럽 내에서는 자체 방위산업 역량을 강화하려는 움직임이 더욱 강화하고 있다. 대표적인 프로그램 중 하나가 영국과 프랑스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순항미사일 공동 개발 프로그램인 미래 순항/대함무기(FC/ASW·Future Cruise/Anti-Ship Weapon)다. 2022년 2월 17일 프랑스 방위사업청(DGA), 영국 국방장비지원청(DE&S), 프랑스·영국·이탈리아가 통합해 설립한 미사일 전문 방위산업체 MBDA는 국가 간 협약을 체결하고 FC/ASW 준비 작업에 착수했다. FC/ASW는 영국이 사용하던 하푼과 프랑스가 사용하는 엑조세 대함미사일을 대체할 시스템을 개발하기 위한 영국과 프랑스의 합작 프로젝트다. 이 프로젝트의 기원은 2011년 공개된 CVS401 페르세우스(Perseus)라 불린 스텔스 극초음속 순항 미사일 개념 연구로 거슬러 올라간다. 개념 연구는 MBDA가 영국 해군 및 프랑스 해군과 협의하여 수행했다. FC/ASW는 초기 계획 당시에는 램제트로 구동되는 길이 5m, 무게 800㎏에, 200㎏짜리 주 탄두 1개와 50kg 보조 탄두 2개로 구성된 페이로드가 장착되는 초음속 순항미사일로 계획했다. 보조 탄두는 주 탄두와 함께 전체 충격에 기여하거나 목표에 도달하기 전에 사출되는 자탄 역할을 할 계획이었다. 이런 능력을 활용해 여러 표적을 동시에 공격하거나 대형 단일 표적을 여러 지점에서 공격해 피해를 극대화할 수 있다. 미사일에 적용될 센서에는 합성 개구 레이더와 도플러 빔 선명화 기능을 갖춘 다중 모드 능동 전자 스캔 레이더와 종말 위상 이미징 및 표적 인식을 위한 레이저 레이더(라이더)가 포함된다. 그러다가 교체 대상도 스톰쉐도우/SCALP 공중발사 순항미사일로까지 확대됐다. 미사일 시스템도 TP15라는 높은 스텔스성을 가진 저피탐(LO·Low Observable) 아음속 순항미사일과 RJ10라는 초음속 순항미사일의 두 가지로 개발하기로 했다. 최근 열린 해군산업박람회인 유로나발 전시회에서 MBDA 관계자는 지난 12개월간 TP15가 극한의 RF 시험을, RJ10은 풍동 추진 시스템 시험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또한 프랑스 탈레스와 MBDA가 공동으로 RJ10 시커 테스트를 시작했으며 향후 탄두, 융합 시스템, 공기 역학 시험 및 새로운 엔진 테스트가 모두 계획돼 있다고 밝혔다. 이밖에 민감한 정보가 제공되지는 않았지만 TP15 프로토타입에 롤스로이스와 프랑스 군수기업 사프란이 설계한 터보제트 엔진이 탑재됐다고 알렸다. FC/ASW 발사 플랫폼에는 이탈리아 해군 FREMM, 영국 해군의 26식 호위함, 이탈리아와 영국 유로파이터 타이푼, 프랑스 라팔 전투기 등이 있다고 설명했다. 영국·이탈리아·일본의 글로벌 전투 항공 프로그램(GCAP)에, 프랑스·독일·스페인의 미래 전투 항공 시스템(FCAS/SCAF)과 관련된 6세대 유럽 플랫폼에 미래 무기가 배치될지 여부는 고객의 결정에 달려있다. 이탈리아는 2023년 6월 참여의향서(LOI)에 서명했고 공식적인 참가를 위한 계약은 내년 초에 마무리될 예정이다. 최근 이탈리아 국방부는 프로그램 참가와 관련해 분담금 협정이 논의 중인데 지금까지 1억 5000만 유로(2207억 9100만원)를 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MBDA는 평가 단계를 마무리하고 2025년부터 FC/ASW에 대한 본격적인 개발에 착수할 예정이다. 이탈리아 국방부가 공개한 문서에 의하면 실증 및 제작 단계는 2025년에서 2035년까지다.
  • 대통령실 “미국, 우크라 장거리 미사일 승인 사전에 한국정부에 알려”

    대통령실 “미국, 우크라 장거리 미사일 승인 사전에 한국정부에 알려”

    대통령실이 18일(현지시간) 미국 정부가 우크라이나에 장거리 미사일 ‘에이태큼스’(ATACMS)로 러시아 본토 내부를 타격하는 것을 승인한 것을 사전에 한국 정부에 알려왔다고 밝혔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이날 브라질 현지 프레스센터에서 기자들과 만나 “미국이 결정하면 미리 알려오는데, 미국 결정을 공유받은 정도”라고 밝혔다. 이 고위 관계자는 “언론에 밝힐 수 있는만큼 구체적으로 제가 설명을 드릴 게 아니다”며 “직접 이 문제에 가담해서 행동할 필요가 없다”고 했다. 이 고위 관계자는 “한미 동맹간에는 필요한 무기를 얼마든지 주고받을 수 있는 우크라이나 상정해서는 아직 결정된 바도 없고, 구체적 토의 시작한 바 없다”고 했다. ‘에이태큼스’ 사용 승인에 대해서는 미리 통보받았으나, 우크라이나 무기 지원 관련해서는 논의하지 않았다는 취지로 해석된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17일 에이태큼스 사용을 할 수 있도록 승인했다는 보도가 나왔는데, 북한군의 러시아 파병을 겨냥한 것이라는 해석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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