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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군위, 퇴비 걱정없이 친환경 농사 짓는다

    대구 군위군이 친환경농업 경쟁력 강화 등을 위한 고품질 유기질 비료 공급 확대에 나서 농가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군위군은 올해 지역 농가들에 대한 유기질비료 공급량을 2만 3826t으로 결정했다고 29일 밝혔다. 이 같은 물량은 민선 8기 이전인 2021년 1만 800t보다 121% 증가한 것이다. 지난해 2만 1302t보다는 12% 늘었다. 군의 유기질비료 공급 확대는 민선 8기 김진열 군수 취임 이후 ‘농민들이 퇴비 걱정 안 하고 친환경 농사를 짓도록 하겠다’는 농가와의 약속에서 비롯됐다. 화학비료 가격 상승에 따른 농가부담 경감과 친환경농업 확산에 따른 토양 보전 차원도 한몫했다. 군은 농산물 가격 하락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들이 저렴한 가격에 유기질비료를 살 수 있도록 20㎏ 포대당 2900원(국비 1500원, 군비 300원, 농축협 협력사업비 1100원)을 지원한다. 이로써 농가들은 4100원짜리 유기질비료 1포대를 전국 최저가인 1200원에 구입할 수 있다. 특히 군은 군위축협과의 협력 사업을 통해 고령화 등으로 일손 부족을 겪는 농가들이 유기질비료를 구입해 살포 신청할 경우 무료로 해 준다. 이런 노력으로 최근 4년간 군위지역 무기질비료(화학비료) 공급량이 4453t에서 3150t으로 약 29% 감소했다. 또 군위군은 지난해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친환경농자재 지원사업 기관 평가’에서 우수상을 받았다. 군위군은 지역 축산농가에서 배출되는 분뇨를 원료로 활용, 생산한 업체 제품을 우선 공급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을 준다. 군위 소보면 송원리 농경지 1만 3200㎡에서 마늘·양파 농사를 짓는 최원모(60)씨는 “군위군 등의 지원으로 매년 40t 정도의 유기질비료를 구입해 살포하는 데 드는 시간적·경제적 비용을 크게 절감하고 있다”면서 “또한 고품질의 친환경 농작물을 생산해 고소득을 올리고 있다”고 했다. 김 군수는 “유기질 비료 지원 공급 물량을 매년 확대해 지역 농가의 영농비 절감과 고품질 안전 농산물 생산 증대 등 지속가능한 친환경농업 기반 마련을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李대통령 “산재 사망 반복 기업, 주가 폭락하게 해야”

    李대통령 “산재 사망 반복 기업, 주가 폭락하게 해야”

    이재명 대통령은 29일 “똑같은 장소에서 똑같은 방식으로 사망하는 것은 아주 심하게 이야기하면 법률적 용어로 ‘미필적 고의에 의한 살인’”이라며 최근 산업재해가 잇따른 포스코이앤씨를 강하게 질타했다. 고용노동부는 이날 즉시 포스코이앤씨 본사와 현장에 대한 감독에 착수했고, 포스코이앤씨 경영진은 사장 명의의 사과문을 발표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역대 정부 사상 처음으로 생중계된 국무회의 모두 발언에서 “어제(28일) 보니까 포스코이앤씨라는 회사에서 올해 들어 다섯 번째(실제론 네 번째) 산재 사망 사고가 발생했다고 한다”며 이렇게 말했다. 이 대통령은 또 최근 상수도 공사 중이던 근로자가 맨홀에서 질식사한 사고도 언급하며 “어떻게 그걸 보호장구 없이 일을 하게 합니까”라고 지적했다. 소년공 출신으로 산재 피해자이기도 한 이 대통령은 “이런 후진적 사고를 영구적으로 추방해야 한다”며 “올해가 산재 사망 사고가 근절되는 원년이 됐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전날 포스코이앤씨가 시공하는 경남 함양울산고속도로 의령나들목 공사 현장에서 사면 보강작업을 하던 60대 노동자가 천공기(지반을 뚫는 건설기계)에 끼여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올해 들어 이 회사 사업장에서 일어난 네 번째 중대재해다. 고용부는 이날부터 포스코이앤씨가 시공하는 전국 65개 공사 현장과 본사에 대해 산업안전보건감독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김영훈 고용부 장관은 이날 “포스코이앤씨와 같은 대형 건설사 현장에서 후진국형 사고가 반복해 발생한 것은 용납할 수 없는 일”이라며 “일벌백계 관점에서 엄정히 수사하고 현장 불시 감독과 본사 감독을 통해 사고가 반복되는 구조적이고 근본적인 원인을 규명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어진 국무회의 토론에선 산재 예방과 관련한 다양한 대책이 오갔다. 이 대통령은 “형사처벌은 별로 의미가 없을 것 같다”며 “똑같은 사망 사고가 상습적·반복적으로 발생한다면 징벌적 손해배상을 하는 것을 검토해 봐도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자 김 장관은 “공공 입찰에 참여를 제한하거나 영업정지 조치를 하는 방식을 병행하는 방안도 검토하겠다”고 했다. 김병환 금융위원장은 “ESG(환경·사회·투명 경영) 평가에서 불이익을 받도록 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고, 이 대통령은 “아주 재미있는 것 같다”며 “산재 사망 사고가 상습적으로 발생하면 여러 차례 공시해서 주가가 폭락하게”라고 했다. 이날 이 대통령의 모두 발언과 국무위원 간 토론은 유례없이 1시간 30분가량 생중계로 전파됐다. 이 대통령의 질타에 정희민 포스코이앤씨 대표는 이날 오후 인천 연수구 포스코이앤씨 본사 4층 대강당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사고로 안타깝게 유명을 달리하신 고인께 깊은 애도의 뜻을 표하며, 유가족분들께도 진심으로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고 사과했다. 그는 “어제(28일) 사고 직후 모든 현장에서 즉시 모든 작업을 중단했고, 전사적 긴급 안전점검을 실시해 안전이 확실하게 확인되기 전까지 무기한 작업을 중지하도록 했다”고 밝혔다. 한편 이 대통령은 안규백 국방부 장관에게 “국방일보가 장관님의 취임사를 편집해서 핵심 메시지를 빼 버렸다던데 기강을 잘 잡으셔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국방일보가 전날 신문에 장관의 취임사를 실으며 12·3 비상계엄 관련 메시지를 일부러 누락했다는 의혹을 지적한 것이다. 국방부는 지난 24일 ‘공무원의 정치적 중립을 위반했다’는 공익신고를 접수했다며 국방일보 발행 책임자인 채일 국방홍보원장에 대한 감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 ‘최소 10억’ 러軍 드론, 저가 드론 한 방에 박살…“개전 이후 최초” (영상)

    ‘최소 10억’ 러軍 드론, 저가 드론 한 방에 박살…“개전 이후 최초” (영상)

    최소 10억 원 이상으로 추정되는 러시아군의 희귀 드론이 우크라이나의 값싼 드론에 격추됐다는 주장이 나왔다. 우크라이나 보안국(SBU)은 지난 26일(현지시간) 텔레그램에 우크라이나 대공 1인칭 시점(FPV) 드론이 러시아군의 오리온 드론으로 추정되는 무기를 격추하는 모습을 담은 영상을 공개했다. SBU는 “특수작전팀이 2주 동안 다양한 러시아 군사 목표물을 파괴했다. 여기에는 전차와 포병, 방공 시스템, 전자전 그리고 여러 대의 무인 항공기(드론)가 포함됐다”며 관련 영상을 공개했다. 우크라이나 군사 전문 매체 디펜스 익스프레스는 “영상 속 드론은 러시아군의 고가 무기 중 하나로 꼽히는 오리온 드론으로 추정된다”고 보도했다. 러시아의 오리온 드론(러시아명 이노호데츠)은 크론시타트사(社)가 개발한 장거리 중고도 무인 공격 및 정찰 드론으로 레이더와 전자전 시스템 등 다양한 첨단 장비를 탑재할 수 있다. 길이 8m, 날개폭 16.3m인 오리온 드론은 주로 날개에 미사일과 폭탄을 탑재해 지상 목표를 공격한다. 중·고고도(7.5㎞ 안팎)에서 24시간 비행이 가능하며 최대 250㎏의 무장 탑재가 가능한 러시아군의 대표 장거리 다목적 드론으로 꼽힌다. 공개된 영상을 보면 우크라이나군의 1인칭 시점 드론이 오리온 드론으로 추정되는 러시아군의 무기에 가까이 다가가다 충돌한다. 디펜스 익스프레스는 “러시아의 오리온 드론이 우크라이나 대공 드론에 격추되는 모습이 포착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면서 “대공 FPV 드론이 이처럼 중요한 목표물을 격추한 것도 처음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러시아군, 오리온 드론 추가 배치 가능할까러시아군은 자국산 오리온 드론을 수십 대 정도만 보유하고 있어 ‘희귀 드론’으로 분류된다. 오리온 드론은 러시아 남서부 로스토프주(州) 타간로크에 있는 군수 산업 단지 내 공장에서 주로 생산되는데, 지난달 이곳의 드론 공장이 러시아군의 공습을 받아 피해를 입었다. 군사 전문가들은 러시아군이 보유한 오리온 드론의 규모가 워낙 작은데다 최근 공습으로 공급도 원활하지 않아 추가 배치가 어려울 수 있다고 전망했다. 오리온 드론의 정확한 가격은 알려지지 않았으나, 현재 러시아군이 운용하는 공격용 드론 한 대 가격이 한화 5000만원부터 수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보고돼 있다. 오리온 드론은 일반 공격용 드론보다 훨씬 고성능인 데다 장거리 전투가 가능한 만큼 수백만 달러(수십억 원대) 수준일 것이라는 예측이 지배적이다. 러시아, 우크라 드론 막으려 모바일 인터넷 차단러시아는 자국의 고가 드론과 인프라가 우크라이나 드론에 의해 파괴되는 일이 잦아지자 이를 막기 위해 인터넷 접속 차단 방식을 도입했다. 미국 뉴욕타임스는 28일 “지난달부터 러시아 각 지역 당국이 매일 몇 시간씩 불규칙한 방식으로 모바일 인터넷 접속을 차단하고 있다. 우크라이나 드론이 모바일 네트워크를 사용해 목표물을 찾아가는 막으려는 조치”라고 보도했다. 이에 따라 모바일로만 인터넷에 접속하는 이동통신 이용자 수백만 명이 혼란에 휩싸였다. 러시아 디지털 권리단체 ‘인터넷 보호 사회’의 미하일 클리마레프는 “러시아 정부가 지역 당국에 드론 방어 대책을 마련하도록 요구했으나 지역 당국은 인터넷을 차단하는 것 말고 할 수 있는 일이 없다”고 지적했다. 러시아 당국이 우크라이나 드론을 막기 위해 모바일 인터넷을 차단한 것은 처음이 아니다. 전쟁 초기 인터넷 차단은 주로 우크라이나 접경 지역에 국한돼 있었다. 그러나 올해는 지난 5월 전승절 행사를 앞두고 각국 지도자들을 초청한 상황에서 모스크바의 모바일 인터넷이 며칠 동안 차단됐다. 특히 지난달 1일 러시아 공군기지에서 전략폭격기를 파괴한 우크라이나의 드론 공격 이후 모바일 인터넷 차단이 전국적으로 확산했다. 모바일 인터넷 차단해도 우크라 드론 못 막아러시아가 고육지책으로 모바일 인터넷을 차단했지만 우크라이나 드론 공격을 모두 막지는 못하고 있다. 모바일 인터넷을 차단됐던 지난 1일 우크라이나 국경에서 무려 1300㎞나 떨어진 러시아 이젭스크 내 대공미사일 공장이 공습받았기 때문이다. 더 큰 문제는 모바일 인터넷이 차단된 탓에 주민들은 무슨 일이 벌어졌는지 확인할 방도가 사라졌다는 사실이다. ‘안전한 인터넷을 위한 연맹’의 예카테리나 미줄리나 대표는 SNS에 “인터넷은 계속 차단되는데 드론은 왜 계속 날아오나”라고 불평했다.
  • (영상) “이런 모습 처음”…‘최소 10억’ 러軍 드론, 저가 드론 한 방에 박살 [포착]

    (영상) “이런 모습 처음”…‘최소 10억’ 러軍 드론, 저가 드론 한 방에 박살 [포착]

    최소 10억 원 이상으로 추정되는 러시아군의 희귀 드론이 우크라이나의 값싼 드론에 격추됐다는 주장이 나왔다. 우크라이나 보안국(SBU)은 지난 26일(현지시간) 텔레그램에 우크라이나 대공 1인칭 시점(FPV) 드론이 러시아군의 오리온 드론으로 추정되는 무기를 격추하는 모습을 담은 영상을 공개했다. SBU는 “특수작전팀이 2주 동안 다양한 러시아 군사 목표물을 파괴했다. 여기에는 전차와 포병, 방공 시스템, 전자전 그리고 여러 대의 무인 항공기(드론)가 포함됐다”며 관련 영상을 공개했다. 우크라이나 군사 전문 매체 디펜스 익스프레스는 “영상 속 드론은 러시아군의 고가 무기 중 하나로 꼽히는 오리온 드론으로 추정된다”고 보도했다. 러시아의 오리온 드론(러시아명 이노호데츠)은 크론시타트사(社)가 개발한 장거리 중고도 무인 공격 및 정찰 드론으로 레이더와 전자전 시스템 등 다양한 첨단 장비를 탑재할 수 있다. 길이 8m, 날개폭 16.3m인 오리온 드론은 주로 날개에 미사일과 폭탄을 탑재해 지상 목표를 공격한다. 중·고고도(7.5㎞ 안팎)에서 24시간 비행이 가능하며 최대 250㎏의 무장 탑재가 가능한 러시아군의 대표 장거리 다목적 드론으로 꼽힌다. 공개된 영상을 보면 우크라이나군의 1인칭 시점 드론이 오리온 드론으로 추정되는 러시아군의 무기에 가까이 다가가다 충돌한다. 디펜스 익스프레스는 “러시아의 오리온 드론이 우크라이나 대공 드론에 격추되는 모습이 포착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면서 “대공 FPV 드론이 이처럼 중요한 목표물을 격추한 것도 처음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러시아군, 오리온 드론 추가 배치 가능할까러시아군은 자국산 오리온 드론을 수십 대 정도만 보유하고 있어 ‘희귀 드론’으로 분류된다. 오리온 드론은 러시아 남서부 로스토프주(州) 타간로크에 있는 군수 산업 단지 내 공장에서 주로 생산되는데, 지난달 이곳의 드론 공장이 러시아군의 공습을 받아 피해를 입었다. 군사 전문가들은 러시아군이 보유한 오리온 드론의 규모가 워낙 작은데다 최근 공습으로 공급도 원활하지 않아 추가 배치가 어려울 수 있다고 전망했다. 오리온 드론의 정확한 가격은 알려지지 않았으나, 현재 러시아군이 운용하는 공격용 드론 한 대 가격이 한화 5000만원부터 수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보고돼 있다. 오리온 드론은 일반 공격용 드론보다 훨씬 고성능인 데다 장거리 전투가 가능한 만큼 수백만 달러(수십억 원대) 수준일 것이라는 예측이 지배적이다. 러시아, 우크라 드론 막으려 모바일 인터넷 차단러시아는 자국의 고가 드론과 인프라가 우크라이나 드론에 의해 파괴되는 일이 잦아지자 이를 막기 위해 인터넷 접속 차단 방식을 도입했다. 미국 뉴욕타임스는 28일 “지난달부터 러시아 각 지역 당국이 매일 몇 시간씩 불규칙한 방식으로 모바일 인터넷 접속을 차단하고 있다. 우크라이나 드론이 모바일 네트워크를 사용해 목표물을 찾아가는 막으려는 조치”라고 보도했다. 이에 따라 모바일로만 인터넷에 접속하는 이동통신 이용자 수백만 명이 혼란에 휩싸였다. 러시아 디지털 권리단체 ‘인터넷 보호 사회’의 미하일 클리마레프는 “러시아 정부가 지역 당국에 드론 방어 대책을 마련하도록 요구했으나 지역 당국은 인터넷을 차단하는 것 말고 할 수 있는 일이 없다”고 지적했다. 러시아 당국이 우크라이나 드론을 막기 위해 모바일 인터넷을 차단한 것은 처음이 아니다. 전쟁 초기 인터넷 차단은 주로 우크라이나 접경 지역에 국한돼 있었다. 그러나 올해는 지난 5월 전승절 행사를 앞두고 각국 지도자들을 초청한 상황에서 모스크바의 모바일 인터넷이 며칠 동안 차단됐다. 특히 지난달 1일 러시아 공군기지에서 전략폭격기를 파괴한 우크라이나의 드론 공격 이후 모바일 인터넷 차단이 전국적으로 확산했다. 모바일 인터넷 차단해도 우크라 드론 못 막아러시아가 고육지책으로 모바일 인터넷을 차단했지만 우크라이나 드론 공격을 모두 막지는 못하고 있다. 모바일 인터넷을 차단됐던 지난 1일 우크라이나 국경에서 무려 1300㎞나 떨어진 러시아 이젭스크 내 대공미사일 공장이 공습받았기 때문이다. 더 큰 문제는 모바일 인터넷이 차단된 탓에 주민들은 무슨 일이 벌어졌는지 확인할 방도가 사라졌다는 사실이다. ‘안전한 인터넷을 위한 연맹’의 예카테리나 미줄리나 대표는 SNS에 “인터넷은 계속 차단되는데 드론은 왜 계속 날아오나”라고 불평했다.
  • [씨줄날줄] 관세 15% ‘앵커링 효과’

    [씨줄날줄] 관세 15% ‘앵커링 효과’

    자유무역협정(FTA)이 전 세계로 확산되면서 수입품에 부과하는 관세는 사실상 사라진 세금이 됐다. 1947년 관세 및 무역에 관한 일반협정(GATT) 출범 당시 22%이던 평균 관세율은 우루과이라운드 이후 1999년 5% 수준이 됐다. 최근 FTA 체결국 간 관세는 1% 내외까지 떨어졌다. 그러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주도로 ‘15% 관세’라는 뉴노멀이 등장하고 있다. 15% 관세가 새 가이드라인처럼 보이는 것은 ‘앵커링 효과’ 때문이다. 앵커링은 ‘닻을 내린다’는 뜻. 극단적인 첫 제안으로 상대 판단 기준을 그 지점에 고정시키는 심리현상이다. 유럽연합(EU)의 경우 5월 23일 “50% 관세” 폭탄선언, 7월 12일 “30%” 최후통첩을 받았다. 그러다 그제 스코틀랜드에서 15% 상호관세 합의를 이루니 마치 35% 포인트나 할인받은 착각이 들게 했다. 결코 낮지 않은 15% 관세를 두고 일본과 EU에서 선방했다는 안도감이 읽히는 것도 이 때문이다. 외교무대에서 앵커링 효과는 권위주의 지도자들의 강력한 협상 무기가 된다. 2022년 러시아의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 ‘완전한 비무장화’라는 불가능한 조건을 내걸고 우크라이나를 침공하더니 우크라이나 동부 영토 일부 할양으로 전략적 후퇴를 했다. 튀르키예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대통령도 스웨덴·핀란드의 나토 가입에 강력 반대했다가 양국의 쿠르드족 지원 중단 약속을 받은 뒤에야 입장을 바꿨다. ‘하나의 중국’ 정책도 마찬가지다. 중국은 대만을 포함한 모든 중화권이 하나라는 원칙을 내세우면서 양안 교류가 자신들의 유연한 정책 덕분인 듯 포장한다. 앵커링을 노린 극단적 제안이 늘어나는 외교무대는 위태롭다. 우리나라는 급변하는 판세에서 어떻게든 균형을 잡아야 하는 처지다. 엉뚱하고 낯선 수치가 툭 던져지면 진짜 의도를 파악할 수 있어야 한다. 닻이 어느 지점에서 내려질지 예측하거나 그 과정에 적극 관여할 수 있거나. 둘 중 하나는 가능하도록 역량을 키워야 한다.
  • 車 이어 반도체 관세 초비상… 정부, EU처럼 ‘원샷딜’ 추진

    車 이어 반도체 관세 초비상… 정부, EU처럼 ‘원샷딜’ 추진

    러트닉 美상무 “2주 뒤 반도체 관세” 압박에품목 관세까지 협상 테이블에 올리고 논의EU, 상호관세 포함 차·반도체 15%로 합의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의 25% ‘상호관세’ 부과(8월 1일)를 앞두고 한국 정부가 반도체에 대한 ‘품목별 관세’ 조치까지 한꺼번에 협상 테이블에 올려 논의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수출 효자인 반도체의 비중이 절대적인 만큼 미국이 품목관세율을 발표하기 전에 선제적으로 불확실성을 걷어 내겠다는 의도다. 데드라인이 임박한 가운데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은 카운터파트인 하워드 러트닉 미 상무장관과 제이미슨 그리어 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스코틀랜드에서 만나 추가 협상을 벌인 것으로 확인됐다. 정부 관계자는 28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미국의 반도체에 대한 관세가) 발동이 안 된 상태여서 어떤 수준과 형식으로 될지 알 수 없지만, 이 부분(반도체)을 포함해 미국과 관세 조치 전반에 관해 얘기하고 있다”면서 “다른 국가와 비교해 조금이라도 덜 불리하게 적용해 달라고 요청하고 있다”고 말했다. 미국이 아직 부과하지 않은 반도체에 대한 품목별 관세도 통상협상 의제에 포함된 사실이 처음 확인된 것이다. 김 장관은 유럽연합(EU)과의 무역 합의를 위해 유럽으로 넘어간 미국 협상단 일정에 맞춰 스코틀랜드로 이동했다. 이어 미국 측과 사전 합의를 거쳐 러트닉 장관과 현지에서 추가 협상을 진행했다. 지난 24~25일(현지시간) 워싱턴DC와 뉴욕에서 연이틀 만난 이후 세 번째 회동이다. 여 본부장도 그리어 대표와 만나 세부 협상안을 논의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에서 “조선업 협력 등을 포함한 여러 이슈들에 대한 논의를 진전시켜 나가기 위해 양국 합의하에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두 사람은 추가 협상 결과를 이날 이재명 대통령에게 보고했다. 이 대통령은 “끝까지 국익을 위해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우상호 정무수석은 브리핑에서 비관세 의제 중 한국의 국방비 증액이나 미국산 무기 구매 등도 함께 논의되느냐는 질문에 “협상 목록에 들어가 있는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이어 “미국의 압박이 매우 거세다. 농축산물 시장 개방에 대한 요구가 있는 것도 사실이지만 가능한 한 국민 산업 보호를 위해 양보 폭을 최소화하려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러트닉 장관은 27일(현지시간) EU와 무역 협상 타결을 발표하는 자리에서 “무역확장법 232조에 근거한 반도체 관세를 2주 뒤 발표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무역확장법 232조는 특정 품목 수입이 미국 안보를 위협한다고 판단되면 관세 등으로 수입을 제한할 권한을 대통령에게 부여한 규정이다. 한국은 미국이 반도체 관세를 발표하기 전 EU처럼 사전 ‘원샷 타결’을 목표로 하고 있다. EU는 이번 협상에서 ‘상호관세 15%’와 함께 품목별 관세 대상인 EU산 자동차와 반도체에도 15% 관세를 적용하는 데 합의했다. 미국 시장에서 수출 경쟁국인 EU도 일본에 이어 ‘자동차 15% 관세’에 합의하면서 한국의 부담은 더 커졌다. 한국의 대미 수출액이 가장 큰 품목이 자동차다. 지난해 수출액은 342억 달러(약 47조원)로 집계됐다. 폭스바겐·BMW 등 EU 업체의 대미 수출액은 지난해 384억 유로(62조원·450억 달러)였다. 일본은 6조엔(56조원·405억 달러)어치를 미국에 팔았다. 한국산 자동차에만 15%를 웃도는 관세가 부과되면 수출에 치명타를 입게 된다. 정부는 대미 투자액을 기존 1000억 달러에서 두 배 규모인 2000억 달러(276조원) 이상을 제시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양보할 수 없는 ‘레드라인’으로 정했던 쌀·소고기 시장 개방도 테이블에 올랐다. 현재 정부는 일본·EU와 합의한 15% 수준의 상호관세율로 타결하는 것을 최선으로 생각하고 있다. 반도체·자동차 관세의 목표치도 15%다. 일본과 EU의 합의안에 포함되지 않은 철강·알루미늄 관세(현재 50%)를 낮추는 방안도 협상 카드로 들고 있다. 한미 관세 협상이 원만하게 이뤄지면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대표로 한 한국 협상단은 타결 발표 직전 트럼프 대통령과 회동할 것으로 알려졌다.
  • 러軍이 ‘북한 무기’ 쓰는 진짜 이유…푸틴의 ‘빅피처’ 미리 보니

    러軍이 ‘북한 무기’ 쓰는 진짜 이유…푸틴의 ‘빅피처’ 미리 보니

    러시아가 실제 전장에서 자국산 최신 무기가 아닌 북한‧이란산 무기를 쓰는 이유와 관련한 섬뜩한 분석이 나왔다. 우크라이나 매체인 키이우인디펜던트는 28일(현지시간) 키이우경제대학(KSE) 연구소의 분석을 인용해 “러시아의 국내 무기 자원이 고갈됨에 따라 아시아 동맹국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실제로 키이우경제대학 연구소가 러시아 주요 군수물자 창고 주변 물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이 시설들의 물자 수송량은 2021년 10만t을 조금 넘다가 전쟁이 시작된 2022년에는 24만 2000t까지 늘었다. 올해는 다시 11만 9000t까지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며 일각에서는 이러한 수치가 러시아군의 군수물자 창고에서 더 이상 옮길 물건이 없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주장한다. 러시아의 군수 물자가 그만큼 고갈돼 있다는 뜻이다. 그러나 이와 반대로 러시아가 물류 비축량을 늘리고 있다고 해석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다. 오스트리아의 군사 전문가 프란츠-슈테판 가디는 27일 영국 파이낸셜타임스에 “물류량 감소를 러시아의 전투 효율성 하락으로 바라보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말했다. 이 전문가는 소련제 T-54 전차를 언급하며 “러시아는 1940년대 후반에 생산을 시작한 소련제 T-54 전차를 우크라이나 전장에 투입하면서 ‘물량 총공세’를 펼쳤다. 하지만 구형 무기를 모두 소진한 후부터는 새로운 무기를 비축하는 데 공을 들이는 전략으로 전환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러시아가 향후 북대서양조약기구(NATO)가 개입한 분쟁이 발생할 가능성에 대비해 고품질의 자국 탄약을 비축하고 있을 가능성이 크다”면서 “전선에서 북한산 탄약에 의존하는 것은 우크라이나군과의 전투 능력을 유지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파이낸셜타임스는 군사 전문가들을 인용해 “최전선에서 최신 장갑차 보급이 감소한 것을 두고 ‘러시아군이 전투력을 잃고 있다’는 확실한 신호로 해석해서는 안 된다”면서 “러시아군은 (도리어) 신규 장비 확충에 막대한 비용을 지출하고 있다”고 전했다. 우크라이나 전선에 갈수록 증가하는 북한산 무기러시아가 전선에서 최신 무기 사용을 줄이는 대신 북한산 무기 사용을 대폭 늘리고 있다는 주장은 국내에서도 제기됐다. 한국 국방부 국방정보본부는 지난 13일 국민의힘 강대식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를 통해 북한이 최근까지 포탄을 실은 컨테이너 2만 8000여개를 러시아로 반출했다고 밝혔다. 키릴로 부다노우 우크라이나군 정보총국장은 지난 11일 블룸버그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사용하는 탄약의 약 40%가 북한제라고 주장했다. 키이우경제대학이 분석한 물류 데이터 역시 북한이 러시아에 꾸준히 탄약을 지원하고 있다는 주장을 뒷받침한다. 2024년 러시아 내 무기 창고에서 ‘폭발물’로 표시된 화물 가운데 약 52%(무게 기준)는 러시아 극동 연해주 항구 도시인 나홋카에서 운송됐다. 나홋카 물류량은 우크라이나 전쟁 이전 0t이었으나 2024년 25만t까지 늘어났다. 사실상 이곳이 북한산 무기 이동 경로라는 분석이 나오는 이유다. 이 밖에도 러시아 내 폭발물 반입 경로를 분석한 결과 카스피해 인근 경로를 통해 러시아로 반입된 폭발물의 양은 1만 3000t에 달했다. 키이우경제대학 연구소는 “(북한뿐만 아니라) 이란도 러시아에 탄약을 꾸준히 제공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 푸틴은 다 계획이 있구나?!…러軍이 ‘북한 무기’ 쓰는 진짜 이유 [핫이슈]

    푸틴은 다 계획이 있구나?!…러軍이 ‘북한 무기’ 쓰는 진짜 이유 [핫이슈]

    러시아가 실제 전장에서 자국산 최신 무기가 아닌 북한‧이란산 무기를 쓰는 이유와 관련한 섬뜩한 분석이 나왔다. 우크라이나 매체인 키이우인디펜던트는 28일(현지시간) 키이우경제대학(KSE) 연구소의 분석을 인용해 “러시아의 국내 무기 자원이 고갈됨에 따라 아시아 동맹국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실제로 키이우경제대학 연구소가 러시아 주요 군수물자 창고 주변 물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이 시설들의 물자 수송량은 2021년 10만t을 조금 넘다가 전쟁이 시작된 2022년에는 24만 2000t까지 늘었다. 올해는 다시 11만 9000t까지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며 일각에서는 이러한 수치가 러시아군의 군수물자 창고에서 더 이상 옮길 물건이 없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주장한다. 러시아의 군수 물자가 그만큼 고갈돼 있다는 뜻이다. 그러나 이와 반대로 러시아가 물류 비축량을 늘리고 있다고 해석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다. 오스트리아의 군사 전문가 프란츠-슈테판 가디는 27일 영국 파이낸셜타임스에 “물류량 감소를 러시아의 전투 효율성 하락으로 바라보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말했다. 이 전문가는 소련제 T-54 전차를 언급하며 “러시아는 1940년대 후반에 생산을 시작한 소련제 T-54 전차를 우크라이나 전장에 투입하면서 ‘물량 총공세’를 펼쳤다. 하지만 구형 무기를 모두 소진한 후부터는 새로운 무기를 비축하는 데 공을 들이는 전략으로 전환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러시아가 향후 북대서양조약기구(NATO)가 개입한 분쟁이 발생할 가능성에 대비해 고품질의 자국 탄약을 비축하고 있을 가능성이 크다”면서 “전선에서 북한산 탄약에 의존하는 것은 우크라이나군과의 전투 능력을 유지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파이낸셜타임스는 군사 전문가들을 인용해 “최전선에서 최신 장갑차 보급이 감소한 것을 두고 ‘러시아군이 전투력을 잃고 있다’는 확실한 신호로 해석해서는 안 된다”면서 “러시아군은 (도리어) 신규 장비 확충에 막대한 비용을 지출하고 있다”고 전했다. 우크라이나 전선에 갈수록 증가하는 북한산 무기러시아가 전선에서 최신 무기 사용을 줄이는 대신 북한산 무기 사용을 대폭 늘리고 있다는 주장은 국내에서도 제기됐다. 한국 국방부 국방정보본부는 지난 13일 국민의힘 강대식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를 통해 북한이 최근까지 포탄을 실은 컨테이너 2만 8000여개를 러시아로 반출했다고 밝혔다. 키릴로 부다노우 우크라이나군 정보총국장은 지난 11일 블룸버그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사용하는 탄약의 약 40%가 북한제라고 주장했다. 키이우경제대학이 분석한 물류 데이터 역시 북한이 러시아에 꾸준히 탄약을 지원하고 있다는 주장을 뒷받침한다. 2024년 러시아 내 무기 창고에서 ‘폭발물’로 표시된 화물 가운데 약 52%(무게 기준)는 러시아 극동 연해주 항구 도시인 나홋카에서 운송됐다. 나홋카 물류량은 우크라이나 전쟁 이전 0t이었으나 2024년 25만t까지 늘어났다. 사실상 이곳이 북한산 무기 이동 경로라는 분석이 나오는 이유다. 이 밖에도 러시아 내 폭발물 반입 경로를 분석한 결과 카스피해 인근 경로를 통해 러시아로 반입된 폭발물의 양은 1만 3000t에 달했다. 키이우경제대학 연구소는 “(북한뿐만 아니라) 이란도 러시아에 탄약을 꾸준히 제공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 수류탄 드론 이어…이번엔 ‘돌진 후 폭발’ 美 자폭 드론 (영상)

    수류탄 드론 이어…이번엔 ‘돌진 후 폭발’ 美 자폭 드론 (영상)

    │실전 장갑차 모형 파괴 훈련…“2년 내 1000대 배치 목표” 미 육군이 전장을 염두에 둔 일인칭시점(FPV) 자폭 드론을 실전 시험에 투입했다. 불과 며칠 전 수류탄을 공중에서 투하하는 드론 훈련을 공개한 데 이어 이번에는 목표물에 직접 충돌해 폭발하는 공격형 드론 운용 가능성을 점검한 것이다. 미 국방 전문 매체 ‘아미 레코그니션’은 27일(현지시간) 미 육군이 독일 그라펜뵈어 훈련장에서 ‘무장 FPV 드론’을 활용한 실제 자폭 훈련을 실시했다고 보도했다. 병사가 고글을 착용하고 드론에 부착된 카메라 영상을 실시간으로 보며 조종하는 방식으로 목표물에 정확히 돌진해 자폭하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충격파·파편 효과도 정밀 측정”…장갑차 모형 정밀 타격 이번 실험은 이달 20일 독일 바이에른주 그라펜뵈어에서 진행됐다. 드론은 실전 장갑차를 모사한 차량 모형을 향해 고속으로 접근한 뒤 충돌하며 폭발했다. 탑재된 탄두는 실제 파편을 포함한 모의 폭발물로 폭발 충격파와 피해 정도까지 정밀 측정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영상에 등장한 병사들은 고글과 조종기를 통해 드론을 실시간 조작했고 정확한 표적 명중이 이뤄졌다. 미군 관계자는 “현대전은 드론의 기동성과 정밀성이 핵심”이라며 “특히 상대 전차나 보급 차량을 정밀 타격할 수 있는 저가형 자폭 드론이 유효한 전력으로 부상 중”이라고 설명했다. 우크라 전장처럼…“FPV 드론 하나로 장갑차 무력화” 자폭형 FPV 드론은 이미 우크라이나 전장에서 전면 활용되고 있다. 우크라이나군은 3D 프린터 등으로 제작한 FPV 드론에 탄두를 탑재해 러시아군 전차, 차량, 참호 등을 직접 자폭 방식으로 타격해왔다. 미군 역시 이를 참고해 실전 운용을 모색 중이다. 최근에는 수류탄을 쿼드콥터형 드론에 장착해 목표 상공에서 투하하는 ‘상공 투하형’ 실험을 실시했으며 이번에는 FPV 드론을 활용한 ‘표적 충돌형’ 자폭 무기의 실전 시험을 진행한 것이다. 두 방식은 임무 환경에 따라 병행 운용이 가능하다는 평가다. “2년 내 각 사단에 1000대 배치”…드론 전력화 본격화피트 헤그세스 미 국방장관은 최근 “각 사단에 1000대의 소형 드론을 2년 내 배치하겠다”고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천명한 ‘미국 드론 우위 전략’에 따라 소형 드론을 정찰·공격 양면에서 전력화하는 데 속도를 내는 것이다. 이와 함께 미군은 적 드론을 무력화하는 ‘드론 무력화’ 방어 체계도 병행 구축 중이다. 유럽과 인도·태평양 등 주요 지역에서 정찰 및 타격용 소형 드론 훈련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으며, 자폭형 드론은 그 핵심 전력으로 부상하고 있다.
  • (영상) 표적에 돌진, 바로 “쾅!”…美 자폭 드론 실전 시험 [포착]

    (영상) 표적에 돌진, 바로 “쾅!”…美 자폭 드론 실전 시험 [포착]

    │실전 장갑차 모형 파괴 훈련…“2년 내 1000대 배치 목표” 미 육군이 전장을 염두에 둔 일인칭시점(FPV) 자폭 드론을 실전 시험에 투입했다. 불과 며칠 전 수류탄을 공중에서 투하하는 드론 훈련을 공개한 데 이어 이번에는 목표물에 직접 충돌해 폭발하는 공격형 드론 운용 가능성을 점검한 것이다. 미 국방 전문 매체 ‘아미 레코그니션’은 27일(현지시간) 미 육군이 독일 그라펜뵈어 훈련장에서 ‘무장 FPV 드론’을 활용한 실제 자폭 훈련을 실시했다고 보도했다. 병사가 고글을 착용하고 드론에 부착된 카메라 영상을 실시간으로 보며 조종하는 방식으로 목표물에 정확히 돌진해 자폭하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충격파·파편 효과도 정밀 측정”…장갑차 모형 정밀 타격 이번 실험은 이달 20일 독일 바이에른주 그라펜뵈어에서 진행됐다. 드론은 실전 장갑차를 모사한 차량 모형을 향해 고속으로 접근한 뒤 충돌하며 폭발했다. 탑재된 탄두는 실제 파편을 포함한 모의 폭발물로 폭발 충격파와 피해 정도까지 정밀 측정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영상에 등장한 병사들은 고글과 조종기를 통해 드론을 실시간 조작했고 정확한 표적 명중이 이뤄졌다. 미군 관계자는 “현대전은 드론의 기동성과 정밀성이 핵심”이라며 “특히 상대 전차나 보급 차량을 정밀 타격할 수 있는 저가형 자폭 드론이 유효한 전력으로 부상 중”이라고 설명했다. 우크라 전장처럼…“FPV 드론 하나로 장갑차 무력화” 자폭형 FPV 드론은 이미 우크라이나 전장에서 전면 활용되고 있다. 우크라이나군은 3D 프린터 등으로 제작한 FPV 드론에 탄두를 탑재해 러시아군 전차, 차량, 참호 등을 직접 자폭 방식으로 타격해왔다. 미군 역시 이를 참고해 실전 운용을 모색 중이다. 최근에는 수류탄을 쿼드콥터형 드론에 장착해 목표 상공에서 투하하는 ‘상공 투하형’ 실험을 실시했으며 이번에는 FPV 드론을 활용한 ‘표적 충돌형’ 자폭 무기의 실전 시험을 진행한 것이다. 두 방식은 임무 환경에 따라 병행 운용이 가능하다는 평가다. “2년 내 각 사단에 1000대 배치”…드론 전력화 본격화피트 헤그세스 미 국방장관은 최근 “각 사단에 1000대의 소형 드론을 2년 내 배치하겠다”고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천명한 ‘미국 드론 우위 전략’에 따라 소형 드론을 정찰·공격 양면에서 전력화하는 데 속도를 내는 것이다. 이와 함께 미군은 적 드론을 무력화하는 ‘드론 무력화’ 방어 체계도 병행 구축 중이다. 유럽과 인도·태평양 등 주요 지역에서 정찰 및 타격용 소형 드론 훈련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으며, 자폭형 드론은 그 핵심 전력으로 부상하고 있다.
  • 한국산 폭탄으로 캄보디아 때린 태국…“첫 실전 투입 사례” (영상)

    한국산 폭탄으로 캄보디아 때린 태국…“첫 실전 투입 사례” (영상)

    태국이 영토권 분쟁 중인 캄보디아에 한국산 폭탄을 이용한 공습을 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항공 전문매체인 에비에이셔니스트는 26일(현지시간) “태국 공군이 캄보디아를 공습하기 전 F-16 전투기에 한국산 KGGB 폭탄을 탑재했다”고 보도했다. 한국의 KGGB는 2007년 국방과학연구소(ADD)와 LIG넥스원이 공동 개발한 한국형 GPS 유도폭탄이다. 유도 기능이 없는 폭탄에 날개와 유도 장비를 달아 정밀 유도무기로 사용할 수 있는 키트다. 전투기에서 투하한 뒤 활공하며 날아가 목표물을 타격하며, 특히 비행 중에 목표를 바꾸거나 선회 공격도 가능해 산악 지형 후면에 숨은 표적도 멀리서 정밀 타격이 가능하다. 또 기존의 일반 재래식 폭탄에 GPS 유도장치와 글라이더 날개를 추가해 정밀 유도가 가능한 첨단 유도무기로 개조할 수 있다. 태국 공군은 지난 24일 F-16A 전투기로 캄보디아 군 시설물을 타격할 당시 한국산 KGGB 유도폭탄을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한국이 독자 개발한 항공무장이 해외에서 실전에 투입된 최초 사례다. 현지 SNS에 공개된 사진을 보면 태국 공군 F-16A 전투기 왼쪽 날개에 KGGB가 장착돼 있으며, 폭탄 위에는 훈센 캄보디아 상원의장을 조롱하는 메시지인 ‘헬로 훈센’(Hello Hunsen) 글귀가 적혀 있다. 태국, KGGB 추가 도입할까태국 공군은 이번 캄보디아를 타격 작전 시 이스라엘의 리자드 III 유도폭탄을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번 사진을 통해 이스라엘산 유도폭탄과 한국의 유도폭탄이 함께 사용됐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태국 공군이 사용한 리자드 III 유도폭탄의 사거리는 10여㎞ 정도지만 KGGB의 최대 사거리는 100㎞ 내외로 큰 차이가 있다. 현재 캄보디아 공군은 자체적인 전투기는 없지만 사거리가 50㎞인 중국산 KS-1C 대공 미사일을 운용하고 있어, 태국 공군은 리자드 III 유도폭탄보다 사거리가 긴 무기를 사용했을 가능성이 있다. 다만 태국 공군은 F-16 공습과 관련해 구체적인 무장 내용을 공개하지 않고 있어 KGGB 실전 투입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 전문가들은 KGGB 폭탄을 F-16에 장착한 사진이 공개된 만큼 실전 투입 가능성이 매우 커졌으며, 이미 소수의 KGGB를 구매한 태국이 이번 무력 충돌을 이후 추가로 KGGB를 도입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내놓았다. ‘가성비’ 좋은 K방산 무기…어느 나라가 구매했나KGGB 키트 1기의 가격은 약 1억 원 내외로, 미국 JDAM보다 비용 측면에서 효율성이 높다. 미국 JDMA는 기존 재래식 자유낙하 폭탄에 GPS 및 관성항법장치(INS)를 결합한 스마트 유도 키트를 의미한다. 한국 공군은 최소 1200발 이상의 KGGB를 운용 중이며, 2018년에는 사우디아라비아, 2021년에는 태국이 구매한 것으로 알려졌다. 태국이 구매한 KGGB는 약 20기로 추정되며, 현재 폴란드와 콜롬비아 등이 KGGB의 유력한 추가 수출 대상국으로 거론된다. 트럼프 “휴전 안 하면 관세 협상 안 해” 위협양국의 무력 충돌로 최소 33명이 목숨을 잃은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양측 정상과 전화 통화를 한 뒤 관세 협상을 빌미로 휴전을 압박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7일 “(양국 총리와의) 통화에서 ‘전쟁을 해결하지 않으면 무역 협정도 없다’고 밝혔다”고 언급했다. 이에 양국은 28일 말레이시아에서 휴전 회담을 개최하기로 합의했다. AP통신에 따르면 태국 측에서는 총리 권한대행인 품탐 웨차야차이 부총리 겸 내무부 장관이, 캄보디아 측에서는 훈 마네트 총리가 참석해 이날 오후 3시 총리실에서 회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는 지난 24일 발생한 무력 충돌 이후 첫 고위급 직접 대화다. 이번 회담은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 의장국인 말레이시아의 안와르 이브라힘 총리가 중재하며, 미국과 중국도 협상에 참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은 전통적으로 캄보디아의 우방국이다. 태국과 캄보디아는 817㎞에 이르는 국경을 맞대고 있으며, 양국 갈등은 지난 5월 말 태국 북동부 우본라차타니주 남위안 지역에서 발생한 교전으로 시작됐다. 현재까지 피란길에 오른 양국 국민은 약 21만 명에 달한다. 국경 지대 대부분이 폐허가 됐으며 지역 내 학교와 병원 다수가 문을 닫은 상태다.
  • (영상) 태국, 한국산 폭탄으로 캄보디아 타격…“첫 실전 투입 사례” [포착]

    (영상) 태국, 한국산 폭탄으로 캄보디아 타격…“첫 실전 투입 사례” [포착]

    태국이 영토권 분쟁 중인 캄보디아에 한국산 폭탄을 이용한 공습을 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항공 전문매체인 에비에이셔니스트는 26일(현지시간) “태국 공군이 캄보디아를 공습하기 전 F-16 전투기에 한국산 KGGB 폭탄을 탑재했다”고 보도했다. 한국의 KGGB는 2007년 국방과학연구소(ADD)와 LIG넥스원이 공동 개발한 한국형 GPS 유도폭탄이다. 유도 기능이 없는 폭탄에 날개와 유도 장비를 달아 정밀 유도무기로 사용할 수 있는 키트다. 전투기에서 투하한 뒤 활공하며 날아가 목표물을 타격하며, 특히 비행 중에 목표를 바꾸거나 선회 공격도 가능해 산악 지형 후면에 숨은 표적도 멀리서 정밀 타격이 가능하다. 또 기존의 일반 재래식 폭탄에 GPS 유도장치와 글라이더 날개를 추가해 정밀 유도가 가능한 첨단 유도무기로 개조할 수 있다. 태국 공군은 지난 24일 F-16A 전투기로 캄보디아 군 시설물을 타격할 당시 한국산 KGGB 유도폭탄을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한국이 독자 개발한 항공무장이 해외에서 실전에 투입된 최초 사례다. 현지 SNS에 공개된 사진을 보면 태국 공군 F-16A 전투기 왼쪽 날개에 KGGB가 장착돼 있으며, 폭탄 위에는 훈센 캄보디아 상원의장을 조롱하는 메시지인 ‘헬로 훈센’(Hello Hunsen) 글귀가 적혀 있다. 태국, KGGB 추가 도입할까태국 공군은 이번 캄보디아를 타격 작전 시 이스라엘의 리자드 III 유도폭탄을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번 사진을 통해 이스라엘산 유도폭탄과 한국의 유도폭탄이 함께 사용됐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태국 공군이 사용한 리자드 III 유도폭탄의 사거리는 10여㎞ 정도지만 KGGB의 최대 사거리는 100㎞ 내외로 큰 차이가 있다. 현재 캄보디아 공군은 자체적인 전투기는 없지만 사거리가 50㎞인 중국산 KS-1C 대공 미사일을 운용하고 있어, 태국 공군은 리자드 III 유도폭탄보다 사거리가 긴 무기를 사용했을 가능성이 있다. 다만 태국 공군은 F-16 공습과 관련해 구체적인 무장 내용을 공개하지 않고 있어 KGGB 실전 투입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 전문가들은 KGGB 폭탄을 F-16에 장착한 사진이 공개된 만큼 실전 투입 가능성이 매우 커졌으며, 이미 소수의 KGGB를 구매한 태국이 이번 무력 충돌을 이후 추가로 KGGB를 도입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내놓았다. ‘가성비’ 좋은 K방산 무기…어느 나라가 구매했나KGGB 키트 1기의 가격은 약 1억 원 내외로, 미국 JDAM보다 비용 측면에서 효율성이 높다. 미국 JDMA는 기존 재래식 자유낙하 폭탄에 GPS 및 관성항법장치(INS)를 결합한 스마트 유도 키트를 의미한다. 한국 공군은 최소 1200발 이상의 KGGB를 운용 중이며, 2018년에는 사우디아라비아, 2021년에는 태국이 구매한 것으로 알려졌다. 태국이 구매한 KGGB는 약 20기로 추정되며, 현재 폴란드와 콜롬비아 등이 KGGB의 유력한 추가 수출 대상국으로 거론된다. 트럼프 “휴전 안 하면 관세 협상 안 해” 위협양국의 무력 충돌로 최소 33명이 목숨을 잃은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양측 정상과 전화 통화를 한 뒤 관세 협상을 빌미로 휴전을 압박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7일 “(양국 총리와의) 통화에서 ‘전쟁을 해결하지 않으면 무역 협정도 없다’고 밝혔다”고 언급했다. 이에 양국은 28일 말레이시아에서 휴전 회담을 개최하기로 합의했다. AP통신에 따르면 태국 측에서는 총리 권한대행인 품탐 웨차야차이 부총리 겸 내무부 장관이, 캄보디아 측에서는 훈 마네트 총리가 참석해 이날 오후 3시 총리실에서 회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는 지난 24일 발생한 무력 충돌 이후 첫 고위급 직접 대화다. 이번 회담은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 의장국인 말레이시아의 안와르 이브라힘 총리가 중재하며, 미국과 중국도 협상에 참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은 전통적으로 캄보디아의 우방국이다. 태국과 캄보디아는 817㎞에 이르는 국경을 맞대고 있으며, 양국 갈등은 지난 5월 말 태국 북동부 우본라차타니주 남위안 지역에서 발생한 교전으로 시작됐다. 현재까지 피란길에 오른 양국 국민은 약 21만 명에 달한다. 국경 지대 대부분이 폐허가 됐으며 지역 내 학교와 병원 다수가 문을 닫은 상태다.
  • 2000㎞ 미사일 개발 공식화해 군사 강국 야망 드러낸 ‘이 나라’는? [최현호의 무기인사이드]

    2000㎞ 미사일 개발 공식화해 군사 강국 야망 드러낸 ‘이 나라’는? [최현호의 무기인사이드]

    튀르키예가 자국산 장거리 미사일 프로그램 강화를 통해 전략 타격 능력을 갖춘 지역 내 군사 강국으로 부상하려는 야심을 노골적으로 드러내고 있다. 최근 튀르키예 최고 국방 및 기술 관계자들은 사거리 2000㎞급 장거리 미사일 프로그램의 진행 상황을 공식적으로 확인했다. “판도 바꿀 것”… 튀르키예, 2000㎞ 미사일 보유 선언메흐메트 파티흐 카즈르 산업기술부 장관은 성명을 통해 “최근 튀르키예가 2000㎞ 미사일 프로그램을 보유하고 있다”고 선언했다. 그는 “우리는 가장 진보된 기술에 접근하고 있으며 판도를 바꿀 수 있는 위치에 있다”고 해 튀르키예 기술력에 자신감을 내비쳤다. 관계자들은 튀르키예의 2000㎞ 미사일 프로젝트가 역내 세력 균형을 재편하고 국경을 넘어선 전략적 깊이를 확보하려는 노력이라고 분석했다. 신형 미사일은 중부 유럽 일부와 북아프리카, 중동 다수 지역까지 사거리에 둘 수 있어 튀르키예의 전략적 영향력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아직 2000㎞ 미사일 프로젝트의 기술 사양이나 시험 일정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전문가들은 이 시스템이 공중과 지상, 해상 발사가 가능하며 그간 튀르키예가 개발한 다양한 미사일 프로그램에서 축적된 유도 기술을 활용할 것으로 예상한다. J-600 일디림에서 타이푼, 젱크까지… 튀르키예 미사일 개발 현황현재 튀르키예는 다양한 탄도미사일을 보유하거나 개발 중이다. 초기 개발된 J-600 일디림(Yildirim)은 중국제 B-611 탄도미사일을 기반으로 한 사거리 150~250㎞급 미사일이다. B-611을 통해 얻은 기술은 수출명 ‘칸’(Khan)으로 알려진 단거리 탄도미사일 보라(Bora) 개발에도 활용됐다. 최근 성과는 타이푼(Typhoon) 미사일이다. 보라-2로도 불리는 타이푼은 길이 6.5m, 직경 610㎜, 발사 중량 2.5t이며 최대 사거리는 800㎞, 정확도는 10m 이내로 알려졌다. 2022년 10월과 2023년 5월, 그리고 2025년 2월 비행 시험에 성공하며 기술적 성숙도를 입증했다. 튀르키예는 타이푼 개발을 통해 얻은 기술을 활용해 사거리와 파괴력을 늘린 파생형 개발을 진행할 예정이다. 2023년 5월에는 타이푼 미사일을 기반으로 한 사거리 2000㎞급 중거리탄도미사일(MRBM) 젱크(Cenk)의 이미지가 공개됐다. 최근 발표된 2000㎞급 미사일이 젱크와 어떤 연관성을 가지는지 알려지지 않았다. 전략적 억지력 확보로 역내 입지 강화 노릴 듯튀르키예가 전략 타격 능력을 보유하게 된다면 이는 전략적 억지력을 통해 역내 입지를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분석된다. 중동과 유럽의 접점에 위치한 튀르키예의 군사력 강화는 역내 안보 지형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 도끼로 내려치고 불태웠다…폴란드 사제 ‘일급 살인’ 충격

    도끼로 내려치고 불태웠다…폴란드 사제 ‘일급 살인’ 충격

    가톨릭 국가 폴란드에서 한 신부가 자신에게 재산을 기부한 민간인을 잔혹하게 살해한 혐의로 체포돼 국민적 충격을 안기고 있다. 26일(현지시간) PAP통신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폴란드 수사당국은 살인 혐의를 받는 가톨릭 신부 미로스와프 M(60)을 붙잡았다. 그는 지난 24일 자동차 안에서 다툼 끝에 68세 남성을 도끼로 수차례 내리찍고 휘발유를 뿌려 불을 질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피해자는 수도 바르샤바 남쪽 마을 히누프의 도로변에서 중태로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숨졌다. 검찰에 따르면 피해자는 전신의 80%에 화상을 입었고, 머리에는 날카롭고 무거운 물체에 의해 입은 외상이 있었다. 피해 남성은 생전에 자신의 재산을 교회에 기부한 뒤 노숙 생활을 해온 인물이다. 기부의 대가로 주거지를 제공받기로 했으나, 실제 제공이 이뤄지지 않아 사건 당일 차량 안에서 신부와 격렬히 다툰 것으로 전해졌다. 라돔 지방검찰청은 차량 이동 경로를 추적해 신부를 긴급 체포했고, 자백을 받아냈다. 검찰은 “범행 수법이 잔혹한 만큼 혐의를 ‘특정한 잔혹성을 동반한 살인’으로 상향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법원은 신부에 대해 3개월간의 구금영장을 발부했다. 폴란드 형법은 이러한 범죄에 대해 징역 25년형 또는 무기징역으로 가중처벌하며, 미국 기준으로는 ‘1급 살인’에 해당한다. 사건이 알려지자 국민 다수가 큰 충격에 빠졌다. 인구의 70% 이상이 가톨릭 신자인 폴란드에서 성직자의 잔혹 범죄는 극히 이례적인 일이다. 바르샤바 대주교 아드리안 갈바스는 “이유를 막론하고 용납할 수 없는 범죄”라며 피해자와 국민에게 사과하고, 해당 사제를 교황청에 파면 요청했다고 밝혔다.
  • “트루먼, 한국전 참전 결정 10초 안 걸려”

    “트루먼, 한국전 참전 결정 10초 안 걸려”

    미국의 6·25전쟁 참전을 결정·실행한 제33대 대통령 해리 트루먼의 외손자 클리프턴 트루먼 대니얼(68)이 “할아버지는 한국을 도우러 가는 데 주저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 25일(현지시간) 노근리국제평화재단 주최로 워싱턴DC 근처 한 호텔에서 열린 ‘글로벌 평화포럼’에서 자신이 최근 들은 이야기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1950년 6월 24일(미국시간) 인디펜던스(미 미주리주) 자택에서 할아버지가 북한의 남침 소식을 전화로 들은 뒤 (참전을 결정하기까지) 10초도 채 걸리지 않았다고 한다”고 전했다. 트루먼 재임 당시인 1950년 1월 미국은 이른바 ‘애치슨 라인’으로 극동 방위선에서 한반도를 제외했다. 이 결정으로 트루먼은 북한의 남침에 어느 정도 영향을 줬다고 비판받아 왔다. 대니얼은 “할아버지는 나중에 말하길 ‘무장한 (특정 사회 내부의) 소수집단의 지배 시도나 외부 압력에 저항하는 자유인들을 지원하는 게 미국의 정책임에 틀림없다’고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3차 대전’ 발발을 막을 수 있도록 아시아와 유럽에서 공산주의 세력에 맞서는 ‘저지선’을 긋는 게 트루먼의 목표였다고 강조했다. 그는 “2차 대전을 치른 지 4년여밖에 안 된 시점에 미국인들은 지쳐 있었고, 국지 군사 개입이 어떻게 전개될지 이해를 못 했다”면서 “아이러니하게도 많은 미국인은 빠르고 결정적 승리를 거둘 수 있는 수단인 핵무기 사용 가능성을 포함해 (6·25전쟁의) ‘확전’을 선호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가장 소리 높여 확전을 지지한 이는 더글러스 맥아더 사령관이었다”고 소개했다. 대니얼은 한국에 6·25전쟁 때 희생된 한국과 미국, 그 외 참전국 병사들의 희생을 헛되이 하지 않을 역사적 사명이 있다고 강조했다. 언론인이자 작가로 활동했던 그는 1995년 조부에 대한 회고록을 내는 등 트루먼의 업적을 기념해 왔다. 트루먼은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일본에 원폭 투하를 결정했지만, 그는 반핵 목소리를 내 온 것으로 유명하다.
  • “미일, 유사시 ‘美 핵무기 투하’ 도상연습”

    미국과 일본이 외교·국방 당국자가 참가하는 정례 협의체인 ‘확장억제대화’(EDD)에서 미군 핵무기 사용을 가정한 ‘도상연습’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도상연습은 지도 위에 부대나 군사시설을 표시한 다음 실제 작전처럼 진행하는 가상의 훈련을 의미한다. 27일 교도통신에 따르면 양국이 EDD 일환으로 실시한 도상연습에서 미국은 동아시아에서 위기가 발생해 핵무기를 사용하게 되는 시나리오를 설정했다. 미국과 일본은 사태 추이에 따른 협력, 대국민 설명 등 핵무기 사용에 따른 과제를 검토했다고 교도가 복수의 양국 정부 관계자의 발언을 인용해 전했다. 교도는 “일본과 미국이 미군 핵무기까지 포함한 논의를 하고 있다는 것이 판명된 것은 처음”이라며 “중국과 북한, 러시아의 군사 활동이 활발해지는 가운데 미국의 ‘핵우산’ 실효성을 확보하려는 의도가 있다”고 분석했다. 또 “일본 정부는 유일한 전쟁 피폭국으로서 ‘핵무기 없는 세계’를 추구하면서도 미국의 핵 억지력 의존을 심화하는 실태가 드러났다”고 지적했다. 한편 미국과 일본은 지난해 2월 컴퓨터를 활용한 시뮬레이션 형태 훈련인 ‘킨 에지’에서 가상 적국으로 설정한 중국의 지도자가 미국과 일본을 상대로 핵무기 사용을 시사하는 상황을 설정했다고 교도는 전했다. 당시 미국 측은 사태가 악화하는 것을 우려해 신중한 자세를 보이며 구체적 대책을 내놓지 않았다. 하지만 요시다 요시히데 일본 통합막료장이 “일본 방위를 위해 미국도 핵 위협으로 대항해 주기를 바란다”고 거듭 요청했고, 존 애퀼리노 당시 미국 인도태평양사령관이 최종적으로 이에 동의했다. 훈련에서 핵무기를 쓰진 않았지만 자위대 간부들도 유사시 핵무기가 사용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고 교도는 짚었다.
  • 하늘서 수류탄이 ‘툭’…미군 드론 전술 실전 시험 (영상)

    하늘서 수류탄이 ‘툭’…미군 드론 전술 실전 시험 (영상)

    │상공서 목제 차량 정밀 타격…“전장 자동화의 서막” 미국 육군이 소형 드론을 이용해 수류탄을 투하하는 훈련 장면을 최초로 공개했다. 실전 전개에 앞서 유럽 훈련장에서 실시된 이번 시험은 무장 드론 전력화를 본격화하려는 미군의 의지를 보여주는 신호탄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미국 매체 비즈니스 인사이더(BI)는 22일(현지시간) 미 육군이 지난달 독일 바이에른주 그라펜뵈어 훈련장에서 드론에 M69 연습용 수류탄을 장착해 목표물에 투하하는 시험을 진행했다고 보도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병사들이 스카이디오(Skydio) X10D 쿼드콥터 드론에 수류탄을 장착한 뒤, 목표물로 설정된 목제 차량 모형 상공에서 이 폭발물을 투하하는 장면이 담겼다. 실제 폭발은 발생하지 않았으며, 낙하 장면을 통해 투하 장비의 작동 정확성과 전술 적용 가능성을 시험한 것으로 보인다. 훈련에는 제278 장갑기병연대, 제7군 훈련사령부, 제173공수여단, 다국적 훈련그룹-우크라이나 소속 병력이 참여했다. 자동화 투하장비 ‘오디블’ 장착…정밀 낙하 구현 이번 시험에 사용된 드론에는 미 육군 전투역량개발사령부(DEVCOM)가 제작한 ‘오디블(Audible) 드로퍼’라는 신형 장비가 장착됐다. 이 장비는 수류탄의 안전핀을 자동으로 제거한 뒤 정해진 위치에서 정확히 무기를 떨어뜨릴 수 있도록 설계된 자동 투하 장치다. 미 육군 측은 이 장비를 향후 3D 프린터를 통해 대량 생산하고 본격적인 전력화 및 전술 훈련에 적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스티븐 카펜터 제7군 훈련사령부 사령관은 최근 성명에서 “이번 실험은 단순한 장비 테스트가 아니라, 나토 동부방위선(Eastern Flank Deterrence Line) 구축에도 이바지할 수 있는 중요한 단계”라고 밝혔다. “드론, 감시를 넘어 공격 플랫폼으로 전환 중” BI는 “이번 실험은 미군이 드론을 단순한 감시 장비가 아닌 정밀타격 수단으로 전환하려는 흐름을 보여준다”며 “향후 실전 투입을 위한 기술적 기반과 병력 훈련이 병행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실제로 수류탄을 투하하는 소형 드론은 이미 이슬람국가(IS), 우크라이나군, 러시아군 등에서 광범위하게 활용되고 있다. 2010년대 중반부터 IS는 상용 드론에 수류탄을 달아 이라크·시리아 전장에서 활용했고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선 양측 모두 소형 드론으로 전차, 탄약고, 참호 등을 정밀 타격하고 있다. 특히 우크라이나는 폭약을 탑재한 일인칭시점(FPV) 드론을 자폭용으로 활용 중이며 러시아도 유사한 무기화 전략을 강화하고 있는 상황이다. “2년 내 드론 1000대 배치”…트럼프, 드론 우위 천명미국 국방부도 소형 드론을 새로운 전력 축으로 본격 편성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BI에 따르면 피트 헤그세스 국방장관은 최근 각 사단에 드론 약 1000대를 배치하라는 지침을 내렸으며, 이 조치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미국 드론 우위(American Drone Dominance)’ 전략에 따른 것이라고 전했다. 미군은 인도·태평양 전구에서도 이미 소형 드론을 활용한 정찰·타격 훈련을 진행 중이며, 동시에 ‘적 드론 요격’에 초점을 둔 ‘드론 무력화’ 체계 개발도 병행하고 있다.
  • (영상) 드론이 날아가 수류탄 ‘툭’…미 육군 첫 시험 훈련 [포착]

    (영상) 드론이 날아가 수류탄 ‘툭’…미 육군 첫 시험 훈련 [포착]

    │상공서 목제 차량 정밀 타격…“전장 자동화의 서막” 미국 육군이 소형 드론을 이용해 수류탄을 투하하는 훈련 장면을 최초로 공개했다. 실전 전개에 앞서 유럽 훈련장에서 실시된 이번 시험은 무장 드론 전력화를 본격화하려는 미군의 의지를 보여주는 신호탄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미국 매체 비즈니스 인사이더(BI)는 22일(현지시간) 미 육군이 지난달 독일 바이에른주 그라펜뵈어 훈련장에서 드론에 M69 연습용 수류탄을 장착해 목표물에 투하하는 시험을 진행했다고 보도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병사들이 스카이디오(Skydio) X10D 쿼드콥터 드론에 수류탄을 장착한 뒤, 목표물로 설정된 목제 차량 모형 상공에서 이 폭발물을 투하하는 장면이 담겼다. 실제 폭발은 발생하지 않았으나 낙하 장면을 통해 투하 장비의 작동 정확성과 전술 적용 가능성을 시험한 것으로 보인다. 훈련에는 제278 기갑기병연대, 제7군 훈련사령부, 제173공수여단, 다국적 훈련그룹 및 우크라이나 소속 병력이 참여했다. 자동화 투하장비 ‘오디블’ 장착…정밀 낙하 구현 이번 시험에 사용된 드론에는 미 육군 전투역량개발사령부(DEVCOM)가 제작한 ‘오디블(Audible) 드로퍼’라는 신형 장비가 장착됐다. 이 장비는 수류탄의 안전핀을 자동으로 제거한 뒤 정해진 위치에서 정확히 무기를 떨어뜨릴 수 있도록 설계된 자동 투하 장치다. 미 육군 측은 이 장비를 향후 3D 프린터를 통해 대량 생산하고 본격적인 전력화 및 전술 훈련에 적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스티븐 카펜터 제7군 훈련사령부 사령관은 최근 성명에서 “이번 시험은 단순한 장비 테스트가 아니라 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 동부방위선(Eastern Flank Deterrence Line) 구축에도 이바지할 수 있는 중요한 단계”라고 밝혔다. “드론, 감시를 넘어 공격 플랫폼으로 전환 중” BI는 “이번 시험은 미군이 드론을 단순한 감시 장비가 아닌 정밀타격 수단으로 전환하려는 흐름을 보여준다”며 “향후 실전 투입을 위한 기술적 기반과 병력 훈련이 병행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실제로 수류탄을 투하하는 소형 드론은 이미 이슬람국가(IS), 우크라이나군, 러시아군 등에서 광범위하게 활용되고 있다. 2010년대 중반부터 IS는 상용 드론에 수류탄을 달아 이라크·시리아 전장에서 활용했고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선 양측 모두 소형 드론으로 전차, 탄약고, 참호 등을 정밀 타격하고 있다. 특히 우크라이나는 폭약을 탑재한 일인칭시점(FPV) 드론을 자폭용으로 활용 중이며 러시아도 유사한 무기화 전략을 강화하고 있는 상황이다. “2년 내 드론 1000대 배치”…트럼프, 드론 우위 천명미국 국방부도 소형 드론을 새로운 전력 축으로 본격 편성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BI에 따르면 피트 헤그세스 국방장관은 최근 각 사단에 드론 약 1000대를 배치하라는 지침을 내렸으며, 이 조치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미국 드론 우위’(American Drone Dominance) 전략에 따른 것이라고 전했다. 미군은 인도·태평양 전구에서도 이미 소형 드론을 활용한 정찰·타격 훈련을 진행 중이며, 동시에 ‘적 드론 요격’에 초점을 둔 ‘드론 무력화’ 체계 개발도 병행하고 있다.
  • “전무후무” 9살 아들 흉기살해 父, 경찰에 달려들어 사살…미국 충격

    “전무후무” 9살 아들 흉기살해 父, 경찰에 달려들어 사살…미국 충격

    9살 아들을 흉기로 찔러 살해한 미국의 40대 남성이 결국 현장에서 사살됐다. 14일(현지시간) 폭스뉴스 계열 지역 매체 KTVU에 따르면 미국 캘리포니아주 프리몬트에 거주하는 마튜시 드지어번(48)은 전날 한 공원에서 경찰 총에 맞아 사망했다. 드지어번은 이날 오후 3시 23분쯤 공원에서 정체불명의 괴한이 아들에게 흉기를 휘두르고 있다고 911에 신고했다. 하지만 경찰이 현장에 출동했을 때 드지어번 혼자 흉기를 든 채 피투성이가 된 아들을 안고 있었다. 또한 신고 당시 그가 설명한 괴한의 인상착의가 드지어번과 일치했다. 애초 괴한은 없었고 드지어번이 범행을 저질렀다는 사실을 인지한 경찰은 그에게 흉기를 버리고 아이에게 응급처치할 수 있게 해달라고 설득했다. 그러나 드지어번은 이를 거부하고 오히려 자신을 쏘라고 도발했다. 결국 직접 아이를 구조하기로 한 경찰은 비살상 무기를 챙겼다. 그때, 드지어번이 갑자기 흉기를 들고 경찰을 향해 돌진했다. 이에 경찰은 곧바로 발포했고, 총에 맞은 드지어번은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사망했다. 아이도 이미 숨진 상태였다고 한다. 현지 경찰서장은 기자회견에서 드지어번의 행동에 대해 “자신을 쏘게 하려는, 비뚤어지고 절망적이며 이기적인 마지막 행동, 일종의 ‘경찰에 의한 자살(suicide by cop)’이었다”라고 비판했다. 또한 경찰은 드지어번이 신고한 것도 경찰과의 대치를 유도하려는 의도된 계획이었던 것으로 추정했다. 경찰서장은 이어 “아이의 상처는 너무도 심각해서 친부가 저질렀다고는 믿기 어려울 정도였다”라며 “부모가 자녀를 이렇게까지 잔혹하게 살해한 사건은 기억이 나지 않는다. 전체적으로도 이렇게 폭력적이고 잔혹한 살인은 드물다”라고 덧붙였다. 경찰은 드지어번이 정신병력이 있는 인물인 것으로 추측했으나, 정신질환 이력은 발견되지 않았다. 전과 기록이나 가정폭력, 접근금지명령 이력도 없다고 한다. 경찰은 드지어번이 미국 내 여러 지역을 옮겨 다닌 기록을 추적 중이며, 왜 공원에서 범행을 저질렀는지, 어떤 이유로 자신의 아들을 살해한 것인지 등에 대해 수사 중이다.
  • 中 인공지능 행사 참석한 전 구글 CEO “중국 모델은 오픈소스”

    中 인공지능 행사 참석한 전 구글 CEO “중국 모델은 오픈소스”

    상하이에서 26일 개막한 2025 세계인공지능대회(WAIC)에 참가한 에릭 슈미트 전 구글 최고경영자(CEO)가 중국 인공지능(AI)은 미국과 달리 오픈 소스라고 강조했다. 중국이 AI 분야에서 세계 최고라고 내세우는 이번 행사에는 73개국의 800개 기업이 모여 3000개 이상의 최첨단 기술 성과를 전시했다. 개막 연설을 맡은 리창 중국 총리는 AI가 소수 국가와 기업의 전유물이 되어서는 안 된다며 중국이 세계 AI 보급 역할을 맡겠다고 밝혔다. 리 총리는 “각 국가와 기업은 AI를 평등하게 발전시키고 이용할 권리를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노벨물리학상 수상자인 제프리 힌턴 토론토대 교수와 에릭 슈미트 전 구글 CEO도 AI 개발과 관련해 미국과 중국의 협력을 주장했다. ‘AI의 대부’로 불리는 힌턴 교수는 AI 안전성과 관련해 “AI를 똑똑하게 만드는 것과 친절하게 만드는 것은 완전히 다른 문제”라며 “두 가지를 모두 달성하려면 동일한 대규모 모델이라도 두 가지 학습 기술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힌턴 교수는 “각국은 AI 모델을 똑똑하게 만드는 기술을 공유하고 싶지 않더라도, 모델을 친절하게 만드는 기술은 공유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인류가 생존하려면 인간을 파괴하고 세상을 지배하려 들지 않도록 AI를 훈련할 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슈미트 전 CEO는 지난 2년 동안 딥시크, 키미 등 중국의 AI모델이 세계 시장을 사로잡았다며 중국의 기술이 세계 최고 수준에 도달했다고 칭찬했다. 이어 중국의 주요 AI 모델이 오픈 소스인 반면, 미국은 폐쇄 소스인 데다 AI의 핵심이라 할 수 있는 가중치를 공개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가중치란 입력값이 결과에 얼마나 영향을 줄지를 숫자로 나타낸 것으로 가중치 조정을 통해 AI는 점점 더 똑똑해진다. 특히 슈미트는 AI 발전의 한계가 명확하진 않지만 미국과 중국 등이 AI의 통제 불능 상태를 방지하기 위해 대화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제안했다. 그는 “예를 들어 AI가 자율적으로 무기를 획득하거나 자기 복제를 하고, 허가 없이 학습하기로 결정할 때 단순히 중단시키는 것이 아니라 대화를 통해 그 과정을 유도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상하이시는 보상 쳬계를 마련해 처음으로 기업이 10~50억 위안(약 1900~9600억원)의 수익을 올리면 500~3000만 위안(약 9~57억원)의 인센티브를 지급하기로 했다. 또 AI기업의 중요한 문제 가운데 하나인 데이터가 부족하거나 품질이 AI 발전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는 ‘데이터 병목’ 현상도 공공데이터 권한에 대한 시스템을 구축해 해결하는 방안을 내놓았다. 데이터 자산 담보 대출 등을 통해 AI 기업의 데이터 문제를 해결한다는 계획이다. 상하이의 푸둥 신구 지역에서는 축구장 280개 이상 크기의 200만㎡ 공간을 청년을 위한 저렴한 주거 및 사무공간으로 제공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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