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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日·英·伊 공동 개발 ‘6세대 전투기’ 과연 뜰까?…새 파트너 참여 ‘뚝’

    日·英·伊 공동 개발 ‘6세대 전투기’ 과연 뜰까?…새 파트너 참여 ‘뚝’

    일본, 영국, 이탈리아가 공동 개발하는 6세대 전투기 사업이 과연 목표대로 순항할 수 있을까? 16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 등 외신은 3국 정부가 추진하는 ‘글로벌 전투항공 프로그램’(GCAP)에 새로운 파트너가 추가될 가능성이 줄었다고 보도했다. 영국 방산업체 BAE시스템스 임원 허먼 클라센은 15일 기자들과의 인터뷰에서 “현재 상황과 속도를 고려할 때 일본, 이탈리아, 영국과 같은 방식으로 핵심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것은 이제 상당한 도전이 되고 있다”면서 “그 가능성이 점점 줄어들고 있다”고 밝혔다. BAE시스템스의 이같은 발언은 최근 제기된 사우디아라비아의 사업 참여 가능성이 사실상 사라진 것을 의미한다. 앞서 지난해 11월 일본 언론은 차세대 전투기 개발 사업에 사우디 참여를 허용하는 방향으로 조율에 들어갔다고 보도한 바 있다. 이와 관련해 영국과 이탈리아는 사우디의 풍부한 자금에 기대감을 나타냈지만 일본은 협상 상대국 증가로 개발이 지연되고 정보가 유출될 가능성 등을 우려해 왔다. 실제로 클라센은 “이 사업에 새로운 파트너가 참여하는 것은 가능하지만 이는 3국 정부가 결정해야 할 사항”이라면서 “기존 협정에 변경 사항이 있을 경우 발생할 수 있는 잠재적인 지연을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앞서 2022년 12월 3국 정부는 2035년 실전 배치를 목표로 초음속 성능과 레이더 탐지 능력을 대폭 강화한 6세대 전투기를 공동 개발하기로 합의하고 GCAP 조약에 서명했다. GCAP는 과거 영국과 이탈리아가 추진하던 6세대 전투기 개발계획 ‘템페스트’(Tempest)와 일본의 차세대 전투기 개발계획 ‘F-X’를 합친 것으로 각국 주력 전투기인 유로파이터 타이푼(영국·이탈리아)과 F-2(일본) 등을 대체할 전망이다. 이를 위해 영국 BAE시스템스, 이탈리아 레오나르도, 일본 미쓰비시중공업 등 각국의 대표적인 방산업체가 참여했다. 그러나 실제 개발되기까지 넘어야 할 산은 많다. 전투기 개발은 방산 프로젝트 중에서도 비용이 많이 드는 분야로 수십 년 동안 천문학적인 예산이 소요되기 때문이다. 여기에 3국 정부와 여러 기업이 참여하는 대형 프로젝트라 정부 간의 조정 사항도 많다. 3개국이 공동 개발 중인 이 전투기는 6세대로, 유로파이터 타이푼의 속도(2495㎞/h)보다 두배 이상 빠를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BAE시스템스는 이 전투기가 세계에서 가장 진보적이고 상호 운용이 가능하며 연결성이 뛰어난 전투기가 될 것으로 자신한다. BAE시스템스에 따르면 이 전투기에는 지능형 무기 시스템, 소프트웨어로 구동되는 대화형 조종석, 현재 시스템보다 1만 배 더 많은 데이터를 제공할 수 있는 강력한 차세대 레이더가 장착될 예정이다. 또한 통상 6세대 전투기 특징으로 거론되는 AI 기술과 드론도 선보일 것으로 추정된다.
  • 日·英·伊 공동 개발 ‘6세대 전투기’ 과연 뜰까?…새 파트너 참여 ‘뚝’ [핫이슈]

    日·英·伊 공동 개발 ‘6세대 전투기’ 과연 뜰까?…새 파트너 참여 ‘뚝’ [핫이슈]

    일본, 영국, 이탈리아가 공동 개발하는 6세대 전투기 사업이 과연 목표대로 순항할 수 있을까? 16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 등 외신은 3국 정부가 추진하는 ‘글로벌 전투항공 프로그램’(GCAP)에 새로운 파트너가 추가될 가능성이 줄었다고 보도했다. 영국 방산업체 BAE시스템스 임원 허먼 클라센은 15일 기자들과의 인터뷰에서 “현재 상황과 속도를 고려할 때 일본, 이탈리아, 영국과 같은 방식으로 핵심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것은 이제 상당한 도전이 되고 있다”면서 “그 가능성이 점점 줄어들고 있다”고 밝혔다. BAE시스템스의 이같은 발언은 최근 제기된 사우디아라비아의 사업 참여 가능성이 사실상 사라진 것을 의미한다. 앞서 지난해 11월 일본 언론은 차세대 전투기 개발 사업에 사우디 참여를 허용하는 방향으로 조율에 들어갔다고 보도한 바 있다. 이와 관련해 영국과 이탈리아는 사우디의 풍부한 자금에 기대감을 나타냈지만 일본은 협상 상대국 증가로 개발이 지연되고 정보가 유출될 가능성 등을 우려해 왔다. 실제로 클라센은 “이 사업에 새로운 파트너가 참여하는 것은 가능하지만 이는 3국 정부가 결정해야 할 사항”이라면서 “기존 협정에 변경 사항이 있을 경우 발생할 수 있는 잠재적인 지연을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앞서 2022년 12월 3국 정부는 2035년 실전 배치를 목표로 초음속 성능과 레이더 탐지 능력을 대폭 강화한 6세대 전투기를 공동 개발하기로 합의하고 GCAP 조약에 서명했다. GCAP는 과거 영국과 이탈리아가 추진하던 6세대 전투기 개발계획 ‘템페스트’(Tempest)와 일본의 차세대 전투기 개발계획 ‘F-X’를 합친 것으로 각국 주력 전투기인 유로파이터 타이푼(영국·이탈리아)과 F-2(일본) 등을 대체할 전망이다. 이를 위해 영국 BAE시스템스, 이탈리아 레오나르도, 일본 미쓰비시중공업 등 각국의 대표적인 방산업체가 참여했다. 그러나 실제 개발되기까지 넘어야 할 산은 많다. 전투기 개발은 방산 프로젝트 중에서도 비용이 많이 드는 분야로 수십 년 동안 천문학적인 예산이 소요되기 때문이다. 여기에 3국 정부와 여러 기업이 참여하는 대형 프로젝트라 정부 간의 조정 사항도 많다. 3개국이 공동 개발 중인 이 전투기는 6세대로, 유로파이터 타이푼의 속도(2495㎞/h)보다 두배 이상 빠를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BAE시스템스는 이 전투기가 세계에서 가장 진보적이고 상호 운용이 가능하며 연결성이 뛰어난 전투기가 될 것으로 자신한다. BAE시스템스에 따르면 이 전투기에는 지능형 무기 시스템, 소프트웨어로 구동되는 대화형 조종석, 현재 시스템보다 1만 배 더 많은 데이터를 제공할 수 있는 강력한 차세대 레이더가 장착될 예정이다. 또한 통상 6세대 전투기 특징으로 거론되는 AI 기술과 드론도 선보일 것으로 추정된다.
  • 트럼프 또 말실수? “2차 관세”…美 정부가 ‘급히 정정’한 이유

    트럼프 또 말실수? “2차 관세”…美 정부가 ‘급히 정정’한 이유

    트럼프 “2차 관세 부과하겠다”러트닉 “경제 제재 언급한 것” 정정장거리 무기 공급 보도에트럼프 “모스크바 공격 안 돼” 선 그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에 무기 지원을 확대하겠다는 입장을 밝히며 “러시아가 50일 이내 평화 협정에 응하지 않으면 러시아와 거래하는 국가에 ‘2차 관세’(secondary tariffs)를 부과하겠다”고 경고했다. 이 발언은 곧 혼선을 빚었고 미 정부 고위 관계자가 ‘제재’(sanctions)로 정정하면서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15일(현지시간) AP 통신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백악관에서 열린 마르크 뤼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사무총장과 회담 자리에서 우크라이나에 미국산 무기는 나토를 통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나토 회원국들이 전액을 부담하고 미국 무기를 구매한 뒤 이를 우크라이나에 제공하는 방식이라며 “한 국가가 보유 중인 패트리엇 방공 체계 17기가 매우 빠르게 우크라이나로 이전될 수 있다”고 언급했다. 문제는 이 자리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러시아 압박 수단으로 “약 100%에 달하는 2차 관세를 포함한 혹독한 경제 조처를 하겠다”고 말하면서 비롯됐다. 미국 언론들은 곧바로 “제재냐, 관세냐”를 둘러싼 해석에 들어갔고, AP 통신 등은 “하워드 러트닉 상무장관이 나중에 트럼프 대통령이 실제로 관세보다는 경제 제재를 언급한 것이라고 해명했다”고 전했다. 이처럼 미 정부가 대통령 발언을 나중에 정정하는 모양새가 되면서 외교·경제 정책의 일관성에 대한 우려도 함께 제기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을 떠나기 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우크라이나의 무기 사용과 관련한 더욱 구체적인 입장을 밝혔다. 그는 ‘젤렌스키 대통령이 모스크바를 공격 목표로 삼아도 되느냐’는 질문에 “모스크바를 겨냥해서는 안 된다”며 선을 그었고 “러시아 본토 깊숙한 지역까지 타격할 수 있는 무기를 우크라이나에 제공할 생각이 없다”고 말했다. 이는 미 정부가 우크라이나에 장거리 타격 가능 무기 제공도 검토 중이라는 악시오스 등 보도와 배치되는 입장이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이 직접 장거리 무기를 제공하지 않겠다고 분명히 하면서 이번 무기 지원은 기존의 방어 위주 패트리엇 시스템 확충에 집중되리라 전망된다. 실제 독일, 핀란드, 네덜란드 등 유럽 주요국들이 미국에서 패트리엇을 구매해 우크라이나에 공급하고 미국은 해당 재고를 보충하는 방식이 논의되고 있다. 트럼프가 언급한 ‘패트리엇 17기’ 수량과 관련해선 독일 측이 당혹감도 드러냈다. 보리스 피스토리우스 독일 국방장관은 “피트 헤그세스 미 국방장관과 나는 패트리엇 수량을 비공개하기로 합의했었다”며 불편한 기색을 드러냈다. 독일은 패트리엇 포대 총 12기를 보유하고 있었으며, 이 가운데 3기는 우크라이나에 이미 제공했고 2기는 폴란드에 임대 중이며 1기는 정비 및 훈련용으로 사용 중이다. 피스토리우스 장관은 “남은 6기는 독일 본토 방공을 위한 최소한의 전력”이라며 “더는 지원 불가능하다”고 못 박았다. 독일은 부족한 패트리엇을 미국에서 신규 구매해 우회적으로 지원할 계획인데 이는 이스라엘의 퇴역분을 가능성이 크다고 미 군사 전문 매체 워존(TWZ)이 보도한 바 있다. 결국 트럼프 행정부는 러시아를 지나치게 자극하지 않는 선에서 우크라이나의 방어 능력을 강화하고 동시에 유럽과 공동으로 압박 전선을 형성하는 양동 전략을 유지하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2차 관세’ 발언처럼 대통령의 직설적인 화법이 다시 한번 정책 혼선을 불러오면서 향후 발표 내용의 정확성과 사후 정정 방식에 대한 의구심도 커지고 있다.
  • 트럼프 또 말실수? “2차 관세”…美 정부가 ‘급히 정정’한 이유 [핫이슈]

    트럼프 또 말실수? “2차 관세”…美 정부가 ‘급히 정정’한 이유 [핫이슈]

    트럼프 “2차 관세 부과하겠다”러트닉 “경제 제재 언급한 것” 정정장거리 무기 공급 보도에트럼프 “모스크바 공격 안 돼” 선 그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에 무기 지원을 확대하겠다는 입장을 밝히며 “러시아가 50일 이내 평화 협정에 응하지 않으면 러시아와 거래하는 국가에 ‘2차 관세’(secondary tariffs)를 부과하겠다”고 경고했다. 이 발언은 곧 혼선을 빚었고 미 정부 고위 관계자가 ‘제재’(sanctions)로 정정하면서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15일(현지시간) AP 통신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백악관에서 열린 마르크 뤼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사무총장과 회담 자리에서 우크라이나에 미국산 무기는 나토를 통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나토 회원국들이 전액을 부담하고 미국 무기를 구매한 뒤 이를 우크라이나에 제공하는 방식이라며 “한 국가가 보유 중인 패트리엇 방공 체계 17기가 매우 빠르게 우크라이나로 이전될 수 있다”고 언급했다. 문제는 이 자리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러시아 압박 수단으로 “약 100%에 달하는 2차 관세를 포함한 혹독한 경제 조처를 하겠다”고 말하면서 비롯됐다. 미국 언론들은 곧바로 “제재냐, 관세냐”를 둘러싼 해석에 들어갔고, AP 통신 등은 “하워드 러트닉 상무장관이 나중에 트럼프 대통령이 실제로 관세보다는 경제 제재를 언급한 것이라고 해명했다”고 전했다. 이처럼 미 정부가 대통령 발언을 나중에 정정하는 모양새가 되면서 외교·경제 정책의 일관성에 대한 우려도 함께 제기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을 떠나기 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우크라이나의 무기 사용과 관련한 더욱 구체적인 입장을 밝혔다. 그는 ‘젤렌스키 대통령이 모스크바를 공격 목표로 삼아도 되느냐’는 질문에 “모스크바를 겨냥해서는 안 된다”며 선을 그었고 “러시아 본토 깊숙한 지역까지 타격할 수 있는 무기를 우크라이나에 제공할 생각이 없다”고 말했다. 이는 미 정부가 우크라이나에 장거리 타격 가능 무기 제공도 검토 중이라는 악시오스 등 보도와 배치되는 입장이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이 직접 장거리 무기를 제공하지 않겠다고 분명히 하면서 이번 무기 지원은 기존의 방어 위주 패트리엇 시스템 확충에 집중되리라 전망된다. 실제 독일, 핀란드, 네덜란드 등 유럽 주요국들이 미국에서 패트리엇을 구매해 우크라이나에 공급하고 미국은 해당 재고를 보충하는 방식이 논의되고 있다. 트럼프가 언급한 ‘패트리엇 17기’ 수량과 관련해선 독일 측이 당혹감도 드러냈다. 보리스 피스토리우스 독일 국방장관은 “피트 헤그세스 미 국방장관과 나는 패트리엇 수량을 비공개하기로 합의했었다”며 불편한 기색을 드러냈다. 독일은 패트리엇 포대 총 12기를 보유하고 있었으며, 이 가운데 3기는 우크라이나에 이미 제공했고 2기는 폴란드에 임대 중이며 1기는 정비 및 훈련용으로 사용 중이다. 피스토리우스 장관은 “남은 6기는 독일 본토 방공을 위한 최소한의 전력”이라며 “더는 지원 불가능하다”고 못 박았다. 독일은 부족한 패트리엇을 미국에서 신규 구매해 우회적으로 지원할 계획인데 이는 이스라엘의 퇴역분을 가능성이 크다고 미 군사 전문 매체 워존(TWZ)이 보도한 바 있다. 결국 트럼프 행정부는 러시아를 지나치게 자극하지 않는 선에서 우크라이나의 방어 능력을 강화하고 동시에 유럽과 공동으로 압박 전선을 형성하는 양동 전략을 유지하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2차 관세’ 발언처럼 대통령의 직설적인 화법이 다시 한번 정책 혼선을 불러오면서 향후 발표 내용의 정확성과 사후 정정 방식에 대한 의구심도 커지고 있다.
  • 최효숙 경기도의원, 의원 맞춤형 미디어 홍보 교육 실시…의정활동 소통 역량 강화

    최효숙 경기도의원, 의원 맞춤형 미디어 홍보 교육 실시…의정활동 소통 역량 강화

    경기도의회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 최효숙 위원(더불어민주당, 비례)은 15일 경기도의회 소회의실에서 ‘2025 의원 맞춤형 교육’을 실시했다고 알렸다. 최효숙 의원은 의원들의 공통 관심사를 반영하고자 ‘영상제작기획 및 프리미어 실습’이라는 주제로 의정활동과 연계된 영상홍보 활성화를 위한 기본교육을 제안하여 지난 6월에 이어 7월 ‘의원 맞춤형 교육’의 첫 수업을 성황리에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의원들의 의정활동 홍보 및 지역주민과의 소통 활성화를 위해 기획되었으며, ‘영상제작기획 및 프리미어 실습’을 주제로 4일에 걸쳐 총 12시간 동안 실시된다. 특히, 교육내용으로 단순한 촬영을 넘어서 메시지 기획, 영상 스토리 구성 등 단계별 실습이 포함되어 있어, 숙련된 실무기술 습득을 통해 각 의원이 의정활동 내용과 지역 현안을 효과적으로 영상에 담아낼 수 있도록 구성된 점이 특징적이다. 최효숙 의원은 “이번 교육은 효과적인 홍보영상 제작을 통해 경기도의회와 경기도의원이 지역사회와 더 가깝게 소통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목표”라며, “특히 의원 개개인의 영상제작 역량을 강화함으로써 의회의 열린 행정과 정보 소통의 저변이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날 강의에서는 실제 카메라 촬영 실습과 영상 컷편집을 중심으로 한 체계적인 교육이 진행되었으며, 의원들은 직접 장비를 다루며 홍보영상 제작의 기본기를 다지는 동시에 실무 능력을 키울 기회를 가졌다. 강사로 나선 김재봉 디렉터는 다양한 언론 현장과 영상 콘텐츠 제작 경험을 바탕으로 실질적인 조언을 제공해 큰 호응을 얻었다. 교육에는 김미숙(더불어민주당 군포3)·김태형(더불어민주당, 화성5)·김동영(더불어민주당, 남양주4) 의원 등이 현장에 함께하며 실습 중심 교육에 성실히 임했다. 최효숙 의원은 앞으로도 맞춤형 실무 교육을 통해 의원들의 전문성을 제고하고, 직접 제작한 영상을 통해 민생현장과 소통하는 의정활동을 지속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 트럼프 “모스크바 때릴 수 있나?” 젤렌스키 “당연하지”-FT

    트럼프 “모스크바 때릴 수 있나?” 젤렌스키 “당연하지”-FT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에게 모스크바 공습 가능성을 직접 타진했다고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가 15일(현지시간)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4일 젤렌스키 대통령과의 전화 통화에서 장거리 무기 제공 시 모스크바를 공격할 수 있는지 물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볼로디미르, 모스크바를 칠 수 있나? 상트페테르부르크도 칠 수 있나?”라고 물었으며, 젤렌스키 대통령은 “물론이다. 무기를 준다면 우린 할 수 있다”라고 답했다고 한다. 이 통화에 대해 브리핑받은 소식통 2명은 트럼프 대통령이 이 아이디어를 지지한다는 신호를 보냈다고 전했다. 러시아에 고통을 강요하며 크렘린궁을 협상 테이블로 끌어낼 수 있는 전략이라고 생각했다는 것이다. 보도가 사실이라면 ‘우크라이나에는 러시아와 대적할 협상 카드가 없다’고까지 했던 트럼프 대통령의 태도 변화가 엿보이는 대목이다. 트럼프 대통령과 젤렌스키 대통령의 이런 대화는 지난주 로마에서 미국과 우크라이나 측이 ‘우크라이나를 위한 잠재적인 무기 목록’을 공유하는 것으로도 이어졌다. 미국 국방 당국자들,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주요 회원국 중재자들과 함께한 이 회의에서 젤렌스키 대통령은 제3국 경유 방식으로 지원할 수 있는 장거리 타격 시스템 목록을 받았다고 한다. 우크라이나는 미국에 사거리 1600㎞의 정밀 타격 순항 미사일 토마호크도 요청했지만, 트럼프 행정부는 조 바이든 행정부와 마찬가지로 우크라이나가 이를 제한적으로 쓸지 우려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14일 패트리엇 시스템 등을 나토를 통해 우크라이나에 제공하겠다고 발표하면서도 다른 무기 체계는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다.
  • [열린세상] 北, 남북관계로 돌아와야 하는 이유

    [열린세상] 北, 남북관계로 돌아와야 하는 이유

    북한은 지난 6월 24일 원산갈마 해안관광지구 준공식을 성대히 거행하고, 7월 1일 개장했다. 관광 사업은 경제개발구 정책과 함께 김정은 정권 초기의 경제 개방정책 중 하나다. 김 위원장은 집권 초인 2013년 5월 경제개발구법을 제정해 일종의 경제특구(SEZ)인 경제개발구를 다수 설치했다. 경제개발구법에 따르면 경제개발구는 법으로 경제활동의 특혜가 보장되는 특수경제지대이며, 외자 유치가 주목적이다. 김정은 정권은 외화 확보를 위한 관광사업 활성화에도 나서 2013년 12월 마식령스키장을 개장했다. 마식령스키장은 슬로프 길이가 동양 최대이며 평창동계올림픽 분산 개최지로 언급됐을 만큼 큰 규모를 자랑한다. 스키장 개장 이후 북한은 미국 프로농구 선수 데니스 로드먼과 일본 프로레슬링계 간판인 안토니오 이노키 등을 초청해 홍보에 나서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주력했다. 원산갈마 해안관광지구 역시 비슷한 시기인 2014년 7월 착공됐다. 명사십리 해안에 호텔 15개, 리조트 28개, 그리고 아파트형 민박촌 등 대규모 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하루 숙박 수용 인원이 2만명에 달한다. 원산갈마 해안관광지구는 원산, 마식령 스키장, 울림폭포, 석왕사, 통천, 금강산 등으로 이뤄진 원산·금강산 국제관광지대 계획의 일환이다. 원산을 중심으로 6개 권역의 관광지를 개발하고 숙박 문제는 원산갈마 해안관광지구에서 해결하겠다는 구상이었다. 그러나 김정은 정권의 초기 개방정책은 경제·핵 병진 노선, 즉 ‘선 핵개발, 후 경제발전’ 노선으로 구조적 제약에 직면했다. 김정은 정권은 2013년 2월 3차 핵실험을 시작으로 2017년 9월까지 모두 4차례의 핵실험을 단행했다. 북한이 실시한 6차례의 핵실험 중 4차례가 김정은 정권기에 집중된 셈이다. 2017년 11월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인 화성15형을 발사한 이후 김정은 위원장은 국가핵무력 완성을 선언하고, 2018년 2월 북한의 평창동계올림픽 참가를 시발점으로 남북미 정상회담을 본격화했다. 핵무기를 손에 쥔 김정은 정권이 한미를 상대로 협상에 나선 것으로 볼 수 있다. 그러나 북한은 핵 개발의 대가로 전방위적인 대북 제재에 직면했으며, 수출의 95% 정도가 금지된 상태로 주요 외화 수입원이었던 광물과 수산물은 물론 노동자 해외 송출까지 막힌 상태다. 경제개발구의 외자 유치 실적은 사실상 전무하며, 외국 관광객 유치에도 한계를 보이고 있다. 최근 강화된 북러 밀착 관계를 기반으로 북한은 러시아 관광객 유치에 주력하고 있지만 2024년 북한을 방문한 러시아 관광객은 881명에 그쳤다. 대부분의 러시아인에게 북한은 기이하고 낯선 곳일 뿐이며, 매력적인 관광지가 아니다. 최근 북한 매체는 아사자까지 발생한 것으로 알려진 2023년 개성의 식량난을 이례적으로 보도하고 당시 김 위원장이 식량 문제를 해결했다고 선전했지만 현실은 정반대다. 1년 전에 비해 북한 내 달러화와 식량 가격은 2배 이상 폭등한 상태이기 때문이다. 북러 밀착이 경제적으로는 한계가 있다는 의미다. 2000년 남북 정상회담 이후 10여년간 지속된 남북관계 일상화 시대에 북한 경제는 순조로웠으며, 심각한 식량난을 겪지도 않았다. 1998년 11월 시작된 금강산 관광 사업은 193만여명의 관광객을 모을 정도로 인기를 끌었지만 대부분은 남한 출신이었다. 분단체제라는 특수성과 남북의 지리적 인접성, 그리고 금강산이 지니는 민족적 정서에 대한 매력 때문으로 볼 수 있다. 북한에 큰 경제적 이익을 안겨준 개성공단 사업체는 모두 남한 기업이었다. 남북을 전쟁 관계로 전환하고 평화통일을 거부한 채 북한의 미래가 있을 수 없다는 것을 김 위원장이 속히 깨달을 일이다. 시대착오적인 남북관계의 ‘헤어질 결심’ 탓에 남으로 표류한 북한 주민 송환 문제까지 모르쇠로 일관한 옹색한 북한의 처지도 되돌아볼 일이다. 조한범 통일연구원 석좌연구위원
  • 푸틴과 ‘브로맨스’ 끝낸 트럼프… 우크라에 14조원 무기 지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4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에 방공 무기뿐 아니라 미사일 등 공격 무기까지 대규모로 지원하겠다고 밝히며 그간 취해 온 친러시아 노선에서 정반대로 돌아섰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게 우호적 입장을 보여 ‘브로맨스’라는 말까지 나왔던 두 정상의 관계에 큰 균열이 생겼다는 관측이 제기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열린 마르크 뤼터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사무총장과의 회담 자리에서 취재진에게 “나토와 (우크라이나 무기 지원) 계약을 체결했다”며 “우리는 최상급 무기를 보낼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그는 “나토가 비용을 부담할 것”이라면서 직접 지원이 아닌 나토가 무기를 구입하는 형식의 간접 지원이 될 것임을 시사했다. 미 정치 전문 매체 액시오스는 소식통을 인용해 “미국이 나토에 100억 달러(약 13조 8000억원) 상당의 무기를 판매할 것”이라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50일 이내에 (우크라이나 전쟁을 끝내는) 합의가 이뤄지지 않으면 러시아에 매우 혹독한 2차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며 “관세율이 100% 정도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백악관은 “러시아에 100% 관세를 부과하고 러시아의 원유를 구매하는 국가에는 2차 관세를 부과하겠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뤼터 사무총장은 “우크라이나가 방공 시스템뿐 아니라 미사일, 탄약 등 대규모 군사 장비를 확보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고 부연했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15일 복수의 관계자를 인용해 지난 4일 트럼프 대통령이 전화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에게 “볼로디미르. 모스크바를 칠 수 있겠나? 상트페테르부르크도 칠 수 있겠나?”라고 물은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질문에 젤렌스키 대통령은 “물론이다. 우리에게 무기를 준다면 할 수 있다”고 대답한 것으로 전해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월 취임 후 푸틴 대통령과 긴밀한 관계를 유지해 왔다. 하지만 최근 들어 자신이 제안한 평화협정과 관련해 러시아가 무리한 요구를 하자 불만을 표출했고 이날 공격용 무기 지원 및 관세를 통한 제재까지 예고하며 러시아로부터 돌아선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의 압박에 대해 러시아 측은 “매우 심각하다”고 평가했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 대변인은 “미국 대통령의 발언은 매우 심각하며 일부는 푸틴 대통령과 직접 관련이 있다”면서 “미국이 무엇을 말한 것인지 분석할 시간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전쟁을 여전히 ‘바이든의 전쟁’이라고 부르는 등 선을 긋고 있어 러시아에 대한 강경책이 지속될지 의문을 제기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 [단독] 李 NSC서 우크라 사태 언급…尹정부 무기 지원 캐나

    [단독] 李 NSC서 우크라 사태 언급…尹정부 무기 지원 캐나

    이재명 대통령이 첫 국가안전보장회의(NSC)에서 우크라이나 상황과 관련해 전반적인 상황을 알아보라고 한 것으로 15일 확인됐다. 윤석열 정부 시절 논란이 된 우크라이나에 대한 포탄 우회·간접 지원의 실체와 불법성 여부가 드러날지 주목된다.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이 대통령은 지난 10일 NSC를 처음 주재하며 우크라이나 전황 등에 대해 언급했다. 여권 관계자는 “여러 상황을 점검하는 회의였기 때문에 안보 현안을 살펴보는 일환으로 보면 된다”고 설명했다. 당시 회의에는 이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상황 등을 점검하면서 지난 윤석열 정부의 무기 지원 부분에 대해서도 실제 어떻게 된 건지 물어봤다고 한다. 이에 국방부와 외교부 등 관련 부처가 사태 파악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국방부 관계자는 “지시 내용을 확인해 줄 수는 없다”면서도 “그간 정부가 두 차례 비살상무기와 군수품 등을 지원했는데 그런 현황들을 보고하라고 했을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윤석열 정부는 러·우 전쟁과 관련해 서방국가들과 보조를 맞춰 우크라이나에 방독면과 의약품 등 비살상용 군수물자를 몇 차례 지원했다. 하지만 이 같은 공식 지원과 별개로 2023년 155㎜ 포탄 50만발을 미국에 대여하는 방식으로 우회·간접 지원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당시 국회에서는 포탄 우회 지원 탓에 국군의 포탄 비축량이 급감했다는 지적도 나왔다. 또 2023년 7월부터 2024년 5월까지 장애물 개척 전차 등 17종, 총 300억원이 넘는 장비를 무상 대여했다는 의혹도 나온 상태다. 해당 품목들은 국군에도 흔치 않은 장비로 알려졌다. 군수품관리법은 ‘각 군의 운영이나 작전에 특별한 지장이 없다고 인정될 때’로 한정해 군사 장비를 대여하도록 하고 있다. 여권에선 폐기 처분 대상이 아닌 포탄 등을 무상 지원한 것이 사실이라면 이 역시 법적 근거가 없다고 보고 있다. 아울러 북한군의 러시아 파병 사실이 알려지자 윤 전 대통령은 공격무기 지원 검토 가능성을 언급해 논란을 일으키기도 했다. 지난해 11월 24일 안제이 두다 폴란드 대통령과의 정상회담 공동 언론발표 뒤 윤 전 대통령은 ‘살상무기 직접 공급’에 대해 “유연하게 북한군 활동 여하에 따라 검토해 나갈 수 있다”고 밝혔다. 사흘 뒤 우크라이나 특사단을 접견한 자리에선 ‘지원 희망 무기 목록’도 건네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통령은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이던 2023년 6월 국방위에서 우크라이나 포탄 우회·간접 지원 사실에 대한 정부의 입장을 캐물은 적이 있다. 또 이와 관련해 군의 탄약 비축량 공개도 촉구했다. 이에 당시 신범철 국방부 차관이 “국가안보상 언급드리기 어렵다”고 답하며 둘 사이에 언쟁이 벌어지기도 했다. 당시 이 대통령은 “말장난하는 자리인가. 학생 국어 연습도 아니고 이런 식으로 대답을 하나”라고 지적했다. 당시 의문을 풀지 못한 이 대통령이 취임 후 첫 NSC에서 곧장 이에 대한 사태 파악을 지시한 셈이다. 아울러 여기에는 전 정부의 우크라이나 지원을 두고 논란이 컸던 만큼 불법 지원 여부 등을 미리 확인해 향후 지원 요청에 적절하게 대비하려는 의도도 깔린 것으로 풀이된다. 러·우 전쟁의 끝이 보이지 않는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최근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와 협정을 체결하며 우크라이나에 대규모 공격 무기를 지원하기로 했다.
  • “美업체는 시장가격 두 배 보장”… 美, 中 탈피 ‘희토류 독립’ 나섰다

    中 통제에 美자석 가격 37배 급등3~5년 안에 중국산 의존 탈피 기대美 민주, 한중일 5년 만에 회의 언급“트럼프 탓 동맹이 中과 가까워져”중국이 희토류 등 광물자원을 미국발 관세전쟁의 ‘무기’로 삼을 가능성이 커지면서 미국이 ‘최저가격 보장제’와 자국 생산업체 육성 등 선제적인 대응에 나섰다. 자원이 없는 한국도 공급망 다변화 등 시급히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미국은 또 중국이 세계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반도체·태양광 패널 핵심 소재 ‘폴리실리콘’에 대해 국가안보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하는 등 견제에 나섰다. 이런 가운데 미 민주당 의원들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정책으로 인해 한국 등 동맹국과의 관계가 소원해지고 중국을 상대할 역량이 약해진다고 비판했다. 14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국은 최근 전략물자로 분류되는 희토류 확보를 위해 자국 생산업체에 시장가격의 2배에 달하는 최저가격을 보장하기로 했다. 가격 경쟁력을 앞세워 시장을 장악한 중국에 밀리지 않고 희토류 생산을 촉진시키려는 의도다. 지난 4월 미중 무역 갈등의 핵심 쟁점이기도 했던 희토류는 고급 자석과 조명 등 특수산업 소재로 쓰이는 광물이다. 미국 희토류 관련 기업들도 투자를 단행하며 호응하고 있다. 미국 최대 희토류 채굴업체인 ‘MP머티어리얼즈’는 신규 인프라와 장비에 10억 달러(약 1조 3800억원) 이상을 투자했으며 희토류로 고급 자석을 만들어 올해 말부터 제너럴모터스(GM)에 공급할 예정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미 국방부는 최근 MP머티어리얼즈에 4억 달러(5500억원)를 투자하기도 했다. 미국이 희토류 산업 육성에 힘쓰는 건 중국이 지난 4월 수출을 통제하자 자동차 제조업계 등이 혼란에 빠지는 등 경제안보가 위협받았기 때문이다. WSJ는 자동차 제조공정에 쓰이는 자석이 개당 40센트에서 15달러로 37배 넘게 치솟았다고 전했다. 미국은 희토류 생산업체 육성 프로젝트가 성공적으로 가동되면 3~5년 안에 중국산에 대한 의존에서 완전히 탈피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미국 상무부는 또 드론과 반도체·태양광 패널의 핵심 소재인 폴리실리콘 등의 수입이 국가안보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조사에 나섰다. 폴리실리콘 등은 중국이 세계시장을 장악하고 있어 관세 부과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이런 가운데 중국의 6월 희토류 수출량은 7742.2t으로 전년 동기 대비 60.3% 늘며 2009년 12월 이후 최대를 기록했다. 미중 무역전쟁으로 지난 4~5월 보류됐던 수출 신청이 한꺼번에 승인된 데 따른 것으로 추정된다. 수급 문제가 다시 불거질 것에 대비해 일부 국가나 기업이 사재기를 했기 때문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한편 미국 상원 외교위원회 소속 민주당 의원들은 이날 위원회 홈페이지에 공개한 보고서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정책이 미국의 동맹국들로 하여금 중국과 더 긴밀한 경제 관계를 고려하도록 강제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한국과 중국, 일본이 지난 3월 서울에서 한중일 경제통상장관회의를 5년 만에 열어 협력을 확대하기로 합의한 것을 사례로 제시했다. 민주당이 당 차원에서 공개적으로 한중일을 거론하며 트럼프 대통령의 대외 정책을 비판한 것은 처음이다. 보고서는 또 한국 정부가 미국이 부과한 관세의 부정적인 경제 영향 대응 등을 위해 지난 4월 86억 달러(12조원)의 추가경정예산을 편성한 걸 언급하고, 이는 2022년 국방 예산의 20%에 육박한다고 설명했다. 관세에 대한 대응으로 인해 한국 등 동맹국의 국방 투입 여력이 그만큼 줄어들었다는 것이다.
  • 우크라 매체 “젤렌스키, 푸틴식 권위주의…민주주의 위협” 이례적 비판

    우크라 매체 “젤렌스키, 푸틴식 권위주의…민주주의 위협” 이례적 비판

    전쟁 소식을 전 세계로 타전하는 우크라이나 주요 영문 매체가 이례적으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을 비판하고 나섰다. 14일(현지시간) 키이우인디펜던트는 ‘지금, 우크라이나의 민주주의는 러시아식 후퇴 위기에 처해 있다’라는 제목의 사설에서 “젤렌스키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의 민주적 미래를 위협하고 있다”라고 우려했다. 매체는 “러시아에 맞서 생존을 위한 전쟁을 벌이는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와 같은 권위주의 국가로 변해서는 안 된다”라며 “우크라이나의 주요 독립 영문 매체로서 우리는 이러한 위협을 인정하고 폭로할 의무가 있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최근 일어난 일련의 사건은 우크라이나 지도부가 민주적 제도를 점차 우회하며 법치를 파괴하고 있을 보여준다”라고 지적했다. 매체는 특히 우크라이나 최고의 반부패 운동가 비탈리 샤부닌 반부패행동센터(ACAC) 소장에 관한 사법당국의 수사에 주목했다. 우크라 반부패 활동가 샤부닌 돌연 기소무기조달 비리 지적…젤렌스키와 대립각샤부닌 “전쟁 이용해 푸틴식 권위주의”보도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수사국(SBI)은 11일 샤부닌 소장의 키이우 자택과 하르키우 군 초소를 압수수색하고, 병역 회피 및 사기 혐의로 그를 기소했다. 그가 병역을 회피해놓고 월 5만 흐리우냐(약 1200달러)의 군사 수당을 받았다는 게 사법당국의 지적이다. 키이우인디펜던트는 사법당국이 샤부닌 소장을 표적 수사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샤부닌 소장은 전쟁 초기 군에 자원입대했는데, 복무 중에도 반부패 활동을 계속한 탓에 젤렌스키 정권의 눈엣가시됐다고 매체는 설명했다. 사법당국의 주요 관심사가 샤부닌 소장의 휴대전화인 점은 이번 수사가 ‘정의 구현’이 아닌 ‘적대자 탄압’을 목표로 함을 명백히 드러낸다고 했다. 실제로 샤부닌 소장은 10년 넘게 우크라이나 시민사회 개혁과 부정부패 척결을 위해 활동해왔다. 젤렌스키 대통령도 2019년 대선 당시 샤부닌 소장과 공개 회동하고 부패 척결의 필요성을 논의한 바 있다. 하지만 두 사람의 관계는 빠르게 파탄 났고, 이후로도 샤부닌 소장은 젤렌스키 대통령과 엇박자를 내며 그에 대한 비판을 멈추지 않았다. 러시아의 침공 후에는 우크라이나 국방부의 무기조달 비리를 지속 제기했다. 기소 후 샤부닌 소장은 텔레그램 메시지에서 “젤렌스키는 전쟁을 이용하여 부패한 권위주의로 향하는 첫걸음을 내딛고 있다”라고 한탄했다. “반부패 활동을 적으로…지도부 생존 더 중시”“젤렌스키 대통령 묵인 또는 적극적 허가 의심”“안보·국방위 초법적 도구 전락…정적 탄압” 키이우인디펜던트는 이처럼 정부의 비효율성과 부패에 대해 목소리를 높이는 행위가 ‘국가의 적’으로 간주되는 경우는 지도부가 국가의 이익보다 자신의 생존과 안락을 더 중시할 경우라고 꼬집었다. 아울러 국가에서 가장 ‘악명’ 높은 반부패 운동가에 대한 탄압은 젤렌스키 대통령의 묵인, 또는 적극적인 허가 없이는 불가능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젤렌스키 대통령의 이러한 (탄압) 행위는 우크라이나의 민주주의적 미래를 위협할 뿐만 아니라, 국가가 몰락하고 사회가 분열되는 것을 지켜보고 있는 우크라이나의 적들에게 귀중한 선물”이라고 지적했다. 매체는 그러면서 “만약 젤렌스키 대통령이 샤부닌에 대한 탄압을 승인한 것이라면, 너무 늦기 전에 그 결정을 철회해야 한다”라고 촉구했다. 또한 “본인이 승인한 것이 아니라면, 탄압을 주도한 인물이 누구인지 면밀히 들여다봐야 한다. 그 인물은 우크라이나의 국익을 위해 일하고 있지 않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키이우인디펜던트는 샤부닌 소장 표적 수사 외에 국가안보·국방위원회(NSDC)의 무기화 역시 민주주의의 퇴보를 드러낸다고 일침했다. NSDC가 우크라이나의 안보 보호가 아닌, 젤렌스키 정권의 반대 세력을 탄압하기 위한 초법적 도구로 전락했다는 지적이다. 매체는 젤렌스키 대통령의 주요 정적이었던 페트로 포로셴코 전 대통령에 대한 제재를 NSDC 무기화의 단적인 예로 들었다. 키이우인디펜던트는 “포로셴코의 행보가 논란의 여지가 있고 의심스러울 수는 있지만, 그는 자의적인 제재가 아니라 정식 사법 절차를 통해 책임을 져야 한다”라고 짚었다. “전쟁 핑계로 민주주의 훼손·권력 남용 안 돼”“G7은 왜 침묵하나”…선택적 정의 비판도“권위주의 국가 위해 피 흘리는 것 아냐” 강조 매체는 그러면서 “젤렌스키 대통령은 국제적으로는 우크라이나를 위한 무기와 지원을 확보하는 데 효과를 입증했지만, 국내적으로도 민주주의 제도 수호라는 중요한 의무를 지니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침묵하는 G7’에 대한 비판도 덧붙였다. 키이우인디펜던트는 “과거 우크라이나의 법치주의와 민주주의를 감시하며 개혁을 환영하고 언론 탄압과 같은 반(反)민주적 조치를 비판하곤 했던 외교 공동체, 특히 G7(주요 7개국)이 샤부닌 사안에 대해서는 침묵하고 있다는 게 놀랍다”라고 했다. 매체는 “전쟁이 우크라이나 민주주의를 훼손하거나 권력 남용을 지적하지 않는 핑계가 되어서는 안 된다”라며 “선택적 정의나 정적 탄압은, 우크라이나가 지향하고 있는 나라와 양립할 수 없다”라고 강조했다. 키이우인디펜던트는 마지막으로 이렇게 썼다. “우리는 늘 이 전쟁이 단지 영토 문제 이상의 것이라고 말해왔다. ‘이 전쟁은 두 세계, 두 개의 정반대 가치 체계 간의 충돌’이라는 우리 사설의 문장은 우르줄라 폰 데어 라이엔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이 연설에서 인용하기도 했다. 이 ‘가치 체계’는 결코 공허한 말이 아니다. 적어도 전장에서 피 흘리는 우크라이나 수호자들에게는 말이다. 그들이 피 흘리며 싸우는 것은 자유롭고 민주적인 우크라이나를 위해서이지, 권위주의 국가를 위해서가 아니다.”
  • 美, 병사들에게 ‘드론 방패’ 쥐여준다…휴대용 탐지·재밍 장비 대량 도입 [최현호의 무기인사이드]

    美, 병사들에게 ‘드론 방패’ 쥐여준다…휴대용 탐지·재밍 장비 대량 도입 [최현호의 무기인사이드]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FPV(1인칭시점) 드론 같은 무인기의 위협이 전장을 뒤흔들자 각국 군대는 이걸 막을 방법을 고민하고 있다. 작은 드론을 찾아내 무력화하는 휴대용 장비는 부피가 크고 전력을 많이 쓴다는 한계가 있다. 최근 미 육군이 이런 고민에 답을 내놨다. 지난 3일(현지시간) 미 육군은 덴마크 마이디펜스(MyDefence)사와 2600만 달러(약 360억원) 규모의 휴대용 드론 탐지 및 대응 장비 구매 계약을 맺었다. 각각의 병사가 드론 위협에 대응할 수 있도록 하는 모듈형 드론 방어체계를 만들겠다는 의지를 보여준다. ‘윙맨’으로 보고 ‘핏불’로 막는다: 드론 탐지·재밍 솔루션이번에 미 육군이 들여오는 장비는 마이디펜스의 ‘솔져 키트(Soldier Kit)’로, 가벼운 드론 탐지기 윙맨(Wingman)과 전파 교란 장치 핏불(Pitbull)로 이뤄져 있다. 윙맨은 최대 6㎞ 범위에서 360도 방향으로 드론을 검색해서 10초 안에 찾아낸다. 드론이 감지되면 소리와 빛, 진동으로 착용자에게 경고를 보낸다. 작은 드론 조종에 쓰이는 433㎒, 868㎒, 915㎒, 1.2㎓, 2.4㎓, 5.2㎓, 5.8㎓ 등 여러 주파수 대역을 탐지할 수 있다. 무게는 외부 배터리를 포함한 윙맨 103이 1.1㎏, 내장 배터리 방식의 윙맨 105가 840g으로 휴대가 편리하다. 핏불은 드론 통신을 방해하는 재머(교란장치)다. 2.4㎓, 5.2㎓, 5.8㎓ 대역 재밍이 가능한 핏불 100과 1.6㎓ 대역 글로벌 포지셔닝 시스템(GPS) 방해 기능이 추가된 핏불 101 두 종류가 있다. 두 모델 모두 1.3㎏으로 가벼우며 외장 배터리로 2시간 연속 재밍이 가능하다. 마이디펜스의 솔져 키트는 이미 우크라이나 전장에서 그 능력을 입증했다. 최근 미 유럽사령부(EUCOM)도 독일에서 진행된 합동 훈련 중 이 장비를 평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 육군은 솔져 키트 485대를 주문했으며, 이미 유럽사령부에서 초기 배치가 시작되고 있다. ‘드론 방어’ 넘어 ‘드론 사냥’까지: 병사 생존성 강화 초점미 육군의 솔져 키트 주문은 전장에서 흩어져 있는 전투원들을 보호하는 데 집중하고 있음을 잘 보여준다. 최근 미 육군의 또 다른 첨단 장비 도입 사례와도 같은 맥락이다. 지난 5월 미 육군은 이스라엘 스마트슈터사로부터 병사들 소총에 달 수 있는 작은 사격통제장비 스메시(Smash) 2000L 1300만 달러어치를 주문했다. 스메시 2000L은 사수가 조준경으로 표적을 조준점에 놓으면, 사격통제 시스템이 자동으로 적절한 격발 타이밍을 찾아 발사하는 장비다. 병사들이 작은 드론처럼 빠르게 움직이는 표적에 대해서도 명중률을 높여 ‘하드 킬’(Hard Kill, 물리적 파괴)을 돕는다. 마이디펜스사의 솔져 키트가 드론 탐지 및 ‘소프트 킬’(Soft Kill, 기능 무력화)을 맡는다면, 스마트슈터사의 스메시 2000L은 병사들의 드론 ‘하드 킬’ 능력을 높여준다. 두 가지 첨단 장비 도입은 드론 위협으로부터 병사들의 생존성을 극대화하려는 미 육군의 의지를 상징한다. 전 세계 다른 군대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 김문수 “내 역할 있다면 할 것”…내년 지방선거 ‘서울시장 사수’ 강조도

    김문수 “내 역할 있다면 할 것”…내년 지방선거 ‘서울시장 사수’ 강조도

    6·3 대선 국민의힘 후보였던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이 15일 “누가 대표를 하더라도 당을 이기는 당으로 나라를 구할 수 있는 당으로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며 “내 역할이 있다면 그 역할을 충분히 하겠다”고 말한 것으로 확인됐다. 8월 말 치러질 국민의힘 전당대회 당대표 출마를 시사한 것이다. 최근 ‘식사정치’를 이어가고 있는 김 전 장관은 이날 서울 여의도 모처에서 진행된 국민의힘 서울지역 원외 당협위원장 10여명과의 오찬에서 이같이 말했다고 복수의 참석자들이 전했다. 참석자들은 “하루 빨리 전당대회를 열어서 당력을 모으고, 김 전 장관이 당의 혁신과 미래를 위해서 역할을 해달라고 요청했다”고 전했다. 다만 김 전 장관은 오찬이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아직까지 전당대회 날짜가 안 나왔기 때문에 그런(전당대회 출마) 이야기를 하는 건 이상하다”고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이날 오찬에서는 전당대회 일정이 잡히지 않고 있는 불확실한 정치 상황에 대한 우려도 나왔다고 한다. 김 전 장관은 “당내에서 이해관계를 따지고, 전당대회 날짜를 못 잡고 있는 다소 무기력한 모습 보이는 것에 대해서 안타까운 마음이 있다”고 말했다고 오찬에 참석했던 이충형 전 대변인이 전했다. 국민의힘 당세가 약한 서울지역 당협위원장들이 모인 만큼, 참석자들은 내년 치러질 지방선거에 대한 우려도 공유했다. 김 전 장관은 “수도권, 서울·경기·인천의 단체장들이 굉장히 중요하다. 지방선거에서 반드시 승리해야 한다. 서울시장을 반드시 지켜내야 한다”고 강조한 것으로 전해진다. 지난 지방선거에서 국민의힘 소속 단체장들이 승리한 서울·인천은 사수하고, 더불어민주당에 석패했던 경기지역은 탈환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김 전 장관은 “돈 받는 공천이나 밀실에서의 쪽지공천은 안 된다. 당협을 움직일 수 있는 재정, 그리고 재량권을 줘야 한다”며 “정치는 아래로부터의 의사와 민주주의가 중요하다. 훌륭한 후보들을 내세워서 주민들이 감동할 수 있는 선거, 이제는 국민들이 ‘당이 좀 변했네’라는 마음을 국민들에게 드려야 한다”고 강조했다고 한다. 이 전 대변인은 “내년 지방선거가 어렵다는 걱정에 공감을 하고, 당이 수도권 정당을 만드는 데 힘 좀 써달라 김 전 장관도 힘써달라는 건의가 있었다”고 밝혔다. 당 혁신 방안에 대해서는 “정당의 혁신은 문화를 바꾸는 것이 중요하다. 혁신은 함께하는 거지 혼자하는 게 아니다”라며 “당이 한번에 우뚝 서는 것이 아니고 미래에 대한 플랜, 설계도를 만들어나가야 한다”고 언급했다고 한다. 김 전 장관은 당 구성원들의 책임감도 강조한 것으로 전해진다. 한 참석자는 “의원, 당협위원장, 당원 이런 모든 구성원들이 책임감을 가지고 역할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12·3 비상계엄에 대한 사과를 당헌·당규에 수록하겠다는 ‘윤희숙 혁신위원회’의 1호 혁신안을 두고서는 “제 선거하는 과정을 보셨겠지만 저는 유세하는 과정에서 큰절로 사과를 계속 했다. 한번도 빠지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 (영상) 러軍, 또 악마의 무기 사용…“‘강철비’ 장착한 순항미사일 발사” [포착]

    (영상) 러軍, 또 악마의 무기 사용…“‘강철비’ 장착한 순항미사일 발사” [포착]

    러시아군이 ‘최강 미사일’이라고 자랑해 오던 Kh-101 순항미사일에 집속탄을 장착한 것으로 추정되는 영상이 공개됐다. 지난 11일(현지시간) 밤부터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서부 체르니우치를 폭격한 영상을 보면 Kh-101 순항미사일이 떨어지면서 집속탄(클러스터 탄두)과 유사한 일련의 폭발이 이어졌다. 일반적으로 순항미사일이 낙하하면 한 차례의 거대한 폭발이 발생하는데, 이번 폭격에서는 순항미사일이 낙하하는 길목을 따라 폭발이 길게 이어졌다. 러시아군은 2022년 2월 우크라이나 침공 전쟁을 시작한 이래 다양한 집속탄을 광범위하게 사용해왔으나 고성능의 Kh-101 순항미사일에 집속탄을 장착한 사례는 매우 드물다. 집속탄은 하나의 큰 폭탄(모탄, 母彈) 안에 수십에서 수백 개의 작은 폭탄(자탄, 子彈)이 들어 있는 무기로, 폭탄이 목표 지점 상공에서 터지면 자탄이 넓은 범위에 퍼져 동시에 폭발하며 대규모 피해를 준다. 이 때문에 모자(母子) 폭탄 또는 강철비라고도 부른다. 집속탄은 넓은 지역에 대량의 인명 살상을 목적으로 하는 대표적 비인도적 무기다. 국제적으로 생산·사용이 금지되는 흐름이 있으며 2008년 아일랜드 더블린에서 100여 개국이 집속탄 금지에 합의했지만 미국과 러시아, 중국 등은 이 협약에 가입하지 않았다. 과거 미군이 토마호크 장거리 미사일에 집속탄을 장착했었고, 우크라이나 역시 집속탄을 장착한 미국산 장거리 미사일 에이태큼스(ATACMS)고 공격한 사례가 있다. 2024년 6월 러시아군의 미사일 잔해에서 집속탄 탄두로 추정되는 물체가 나왔으나 공식적으로 확인되지는 않았다. 러시아군이 이번 공습에서 사용한 Kh-101 미사일은 러시아가 개발한 대표적인 장거리 공중 발사 순항 미사일로, 사거리가 2500~2800㎞로 알려졌다. 30m 높이로 저공 침투 비행을 할 수 있으며 순항속도 마하 0.58, 최대 마하 0.78이다. Kh-101은 레이더 회피(스텔스) 설계가 적용돼 탐지가 어렵고 정밀 유도 능력이 뛰어나 중요한 군사·기간시설 타격에 주로 투입된다. 미사일 방어망을 회피하면서 수백 ㎞를 날아가 목표물을 정밀 타격하는 러시아의 전략적 무기로 평가받는다. 일각에서는 집속탄의 ‘모체’ 역할을 하는 미사일이 Kh-101 순항미사일이라는 근거가 없다고 주장했으나, 체르니우치에서 러시아 본토의 거리를 고려했을 때 장거리 순항미사일이 사용됐을 소지가 다분하다. 한편 러시아군이 집속탄을 장착한 순항미사일을 발사하면서 체르니우치 지역에서는 행정 및 주거용 건물과 차량이 부서졌고, 2명이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 러軍, ‘강철비’ 장착한 순항미사일 발사…“또 악마의 무기 사용” (영상)

    러軍, ‘강철비’ 장착한 순항미사일 발사…“또 악마의 무기 사용” (영상)

    러시아군이 ‘최강 미사일’이라고 자랑해 오던 Kh-101 순항미사일에 집속탄을 장착한 것으로 추정되는 영상이 공개됐다. 지난 11일(현지시간) 밤부터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서부 체르니우치를 폭격한 영상을 보면 Kh-101 순항미사일이 떨어지면서 집속탄(클러스터 탄두)과 유사한 일련의 폭발이 이어졌다. 일반적으로 순항미사일이 낙하하면 한 차례의 거대한 폭발이 발생하는데, 이번 폭격에서는 순항미사일이 낙하하는 길목을 따라 폭발이 길게 이어졌다. 러시아군은 2022년 2월 우크라이나 침공 전쟁을 시작한 이래 다양한 집속탄을 광범위하게 사용해왔으나 고성능의 Kh-101 순항미사일에 집속탄을 장착한 사례는 매우 드물다. 집속탄은 하나의 큰 폭탄(모탄, 母彈) 안에 수십에서 수백 개의 작은 폭탄(자탄, 子彈)이 들어 있는 무기로, 폭탄이 목표 지점 상공에서 터지면 자탄이 넓은 범위에 퍼져 동시에 폭발하며 대규모 피해를 준다. 이 때문에 모자(母子) 폭탄 또는 강철비라고도 부른다. 집속탄은 넓은 지역에 대량의 인명 살상을 목적으로 하는 대표적 비인도적 무기다. 국제적으로 생산·사용이 금지되는 흐름이 있으며 2008년 아일랜드 더블린에서 100여 개국이 집속탄 금지에 합의했지만 미국과 러시아, 중국 등은 이 협약에 가입하지 않았다. 과거 미군이 토마호크 장거리 미사일에 집속탄을 장착했었고, 우크라이나 역시 집속탄을 장착한 미국산 장거리 미사일 에이태큼스(ATACMS)고 공격한 사례가 있다. 2024년 6월 러시아군의 미사일 잔해에서 집속탄 탄두로 추정되는 물체가 나왔으나 공식적으로 확인되지는 않았다. 러시아군이 이번 공습에서 사용한 Kh-101 미사일은 러시아가 개발한 대표적인 장거리 공중 발사 순항 미사일로, 사거리가 2500~2800㎞로 알려졌다. 30m 높이로 저공 침투 비행을 할 수 있으며 순항속도 마하 0.58, 최대 마하 0.78이다. Kh-101은 레이더 회피(스텔스) 설계가 적용돼 탐지가 어렵고 정밀 유도 능력이 뛰어나 중요한 군사·기간시설 타격에 주로 투입된다. 미사일 방어망을 회피하면서 수백 ㎞를 날아가 목표물을 정밀 타격하는 러시아의 전략적 무기로 평가받는다. 일각에서는 집속탄의 ‘모체’ 역할을 하는 미사일이 Kh-101 순항미사일이라는 근거가 없다고 주장했으나, 체르니우치에서 러시아 본토의 거리를 고려했을 때 장거리 순항미사일이 사용됐을 소지가 다분하다. 한편 러시아군이 집속탄을 장착한 순항미사일을 발사하면서 체르니우치 지역에서는 행정 및 주거용 건물과 차량이 부서졌고, 2명이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 美 F-16, ‘정체불명 비행체’와 충돌…“러·중국도 아냐, 첨단 UFO?”

    美 F-16, ‘정체불명 비행체’와 충돌…“러·중국도 아냐, 첨단 UFO?”

    미국에서 훈련 비행하던 F-16 전투기가 정체불명의 비행체와 충돌한 사실이 뒤늦게 확인돼 첨단 미확인비행물체(UFO)에 대한 논란이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 미국 폭스뉴스는 13일(현지시간) 미 국방부의 최근 기밀 해제 문서를 미 공군 측에 확인하고 2023년 1월 애리조나주 힐라 벤드 상공에서 훈련하던 F-16 바이퍼 전투기의 조종석 투명 덮개에 알 수 없는 비행체가 충돌했다고 보도했다. 당시 뒷좌석에 탑승한 교관 조종사가 이를 처음 목격했으며 초기 조사에서 조류 충돌 가능성은 없다고 판단됐다. 이 전투기는 7000만 달러(약 940억원)에 달하는 고가의 장비로 투명 덮개에 금이 갔을 뿐 기체 손상은 없다고 보고됐다. 다만 실제 파손된 사진은 공개되지 않았다. 미 공군 대변인은 이 전투기에 충돌한 비행체가 드론으로 판단됐으나 어느 곳에서 어떤 경로로 날아왔는지, 누가 조종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 사건은 이후 하루 동안 보고된 미확인 비행현상(UAP) 사례 4건 중 첫 번째로 기록됐다고 미국 군사 전문 매체 워존(TWZ)이 연방항공청(FAA)으로부터 입수한 문서를 인용해 보도한 바 있다. UAP는 미 정부가 UFO 대신 공식적으로 사용하는 용어다. 미 국방부 산하 ‘전영역 이상현상 조사국’(AARO)이 공개한 비밀 해제 문서에는 2023년 5월 1일부터 2024년 6월 1일까지 1년간 미국 전역에서 UAP 관련 사건이 757건 발생했다고 기록돼 있다. 이 중 708건은 공중에서 발생했으며 49건만이 ‘사건 종결’로 분류됐다. 또한 핵시설과 발사장, 무기 배치 장소 인근에서 UAP가 목격된 사례도 18건에 달한다. 이 보고서는 “이들 사례 중 어느 것도 외국의 첨단 군사 기술이나 비약적인 항공우주 기술로 확인된 바는 없다”고 밝혔다. “2차대전 때부터 목격된 현상, 열 흔적 없거나 정지 비행”다큐멘터리 영화감독이자 UFO 전문가로 알려진 제임스 폭스 감독은 폭스뉴스에 “내가 직접 만난 군 관계자들의 증언으로는 미 동부 해안에서 약 320㎞ 떨어진 해상 상공에 눈에 보이는 추진 장치가 없는 물체들이 광범위하게 떠돌고 있었다”며 “그러니 2023년에 UAP와의 실제 충돌에 대한 보도가 나와도 크게 놀랍지는 않다”고 말했다. 폭스 감독의 말로는 군사 시설 근처에서 UAP를 목격하는 사례는 전혀 새로운 것이 아니다. 그는 이런 UAP 현상이 1930~40년대에도 보고된 적이 있다면서 “2차 세계대전 당시 신비롭고 빛나는 구형 물체들이 매우 밝은 빛을 내뿜으며 군용기 주변을 맴돌았다는 보고가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런 목격 사례에서 드러난 엄청난 첨단 기술을 지적하기도 했다. 예를 들어 열 흔적을 내지 않거나 강풍 속에서도 정지 비행이 가능한 비행체 등이다. 미 의회도 공개 압박… “미 정부, 오랜 침묵이 회의론 불러” 미 국방부는 2020년 미 상공 전역에서 발견된 다양한 UAP에 대한 추가 연구 및 조사를 위해 UAP 특별조사단(TF)을 발족시키며 본격적인 조사를 시작했다. 당시 성명에는 “TF의 임무는 잠재적으로 미국의 국가 안보에 위협이 될 수 있는 UAP를 탐지, 분석, 분류하는 것”이라고 명시됐다. 폭스 감독은 또 이 TF가 UAP의 위치와 특성을 정확히 파악하기 위해 최신 기술을 사용했다면서 이것이 최근 몇 년간 신고가 급증한 데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했다. 2022년에는 수십 년 만에 처음으로 미 의회에서 관련 청문회가 열리기도 했다. 이는 점차 투명성을 요구하는 국민 여론과도 맞물려 있다. 폭스 감독은 미 정부가 수십 년간 이 문제를 숨겨온 탓에 대중의 회의가 깊어졌다면서 이 존재들을 제대로 파악하지도 못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런 물체 중 극소수는 지구상의 우리나 다른 누군가 보유한 것보다도 몇 광년이나 앞선 기술을 보여준다”면서 “그들은 우리의 가장 빠른 전투기 주변을 맴돌고 있는데, (미 정부는) 그들이 누구인지 어디에서 왔는지 무엇을 원하는지 알지 못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만일 이 비행체들이 중국도 러시아도 심지어 미국도 아니라면 남는 것 하나밖에 없다면서 ‘비인간적 지능’(NHI), 즉 외계 지능생명체에 대한 가능성을 열어두지 않을 수 없다고 주장했다.
  • 美 F-16, ‘정체불명 비행체’와 충돌…“러·중국도 아냐, 첨단 UFO?”

    美 F-16, ‘정체불명 비행체’와 충돌…“러·중국도 아냐, 첨단 UFO?”

    미국에서 훈련 비행하던 F-16 전투기가 정체불명의 비행체와 충돌한 사실이 뒤늦게 확인돼 첨단 미확인비행물체(UFO)에 대한 논란이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 미국 폭스뉴스는 13일(현지시간) 미 국방부의 최근 기밀 해제 문서를 미 공군 측에 확인하고 2023년 1월 애리조나주 힐라 벤드 상공에서 훈련하던 F-16 바이퍼 전투기의 조종석 투명 덮개에 알 수 없는 비행체가 충돌했다고 보도했다. 당시 뒷좌석에 탑승한 교관 조종사가 이를 처음 목격했으며 초기 조사에서 조류 충돌 가능성은 없다고 판단됐다. 이 전투기는 7000만 달러(약 940억원)에 달하는 고가의 장비로 투명 덮개에 금이 갔을 뿐 기체 손상은 없다고 보고됐다. 다만 실제 파손된 사진은 공개되지 않았다. 미 공군 대변인은 이 전투기에 충돌한 비행체가 드론으로 판단됐으나 어느 곳에서 어떤 경로로 날아왔는지, 누가 조종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 사건은 이후 하루 동안 보고된 미확인 비행현상(UAP) 사례 4건 중 첫 번째로 기록됐다고 미국 군사 전문 매체 워존(TWZ)이 연방항공청(FAA)으로부터 입수한 문서를 인용해 보도한 바 있다. UAP는 미 정부가 UFO 대신 공식적으로 사용하는 용어다. 미 국방부 산하 ‘전영역 이상현상 조사국’(AARO)이 공개한 비밀 해제 문서에는 2023년 5월 1일부터 2024년 6월 1일까지 1년간 미국 전역에서 UAP 관련 사건이 757건 발생했다고 기록돼 있다. 이 중 708건은 공중에서 발생했으며 49건만이 ‘사건 종결’로 분류됐다. 또한 핵시설과 발사장, 무기 배치 장소 인근에서 UAP가 목격된 사례도 18건에 달한다. 이 보고서는 “이들 사례 중 어느 것도 외국의 첨단 군사 기술이나 비약적인 항공우주 기술로 확인된 바는 없다”고 밝혔다. “2차대전 때부터 목격된 현상, 열 흔적 없거나 정지 비행”다큐멘터리 영화감독이자 UFO 전문가로 알려진 제임스 폭스 감독은 폭스뉴스에 “내가 직접 만난 군 관계자들의 증언으로는 미 동부 해안에서 약 320㎞ 떨어진 해상 상공에 눈에 보이는 추진 장치가 없는 물체들이 광범위하게 떠돌고 있었다”며 “그러니 2023년에 UAP와의 실제 충돌에 대한 보도가 나와도 크게 놀랍지는 않다”고 말했다. 폭스 감독의 말로는 군사 시설 근처에서 UAP를 목격하는 사례는 전혀 새로운 것이 아니다. 그는 이런 UAP 현상이 1930~40년대에도 보고된 적이 있다면서 “2차 세계대전 당시 신비롭고 빛나는 구형 물체들이 매우 밝은 빛을 내뿜으며 군용기 주변을 맴돌았다는 보고가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런 목격 사례에서 드러난 엄청난 첨단 기술을 지적하기도 했다. 예를 들어 열 흔적을 내지 않거나 강풍 속에서도 정지 비행이 가능한 비행체 등이다. 미 의회도 공개 압박… “미 정부, 오랜 침묵이 회의론 불러” 미 국방부는 2020년 미 상공 전역에서 발견된 다양한 UAP에 대한 추가 연구 및 조사를 위해 UAP 특별조사단(TF)을 발족시키며 본격적인 조사를 시작했다. 당시 성명에는 “TF의 임무는 잠재적으로 미국의 국가 안보에 위협이 될 수 있는 UAP를 탐지, 분석, 분류하는 것”이라고 명시됐다. 폭스 감독은 또 이 TF가 UAP의 위치와 특성을 정확히 파악하기 위해 최신 기술을 사용했다면서 이것이 최근 몇 년간 신고가 급증한 데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했다. 2022년에는 수십 년 만에 처음으로 미 의회에서 관련 청문회가 열리기도 했다. 이는 점차 투명성을 요구하는 국민 여론과도 맞물려 있다. 폭스 감독은 미 정부가 수십 년간 이 문제를 숨겨온 탓에 대중의 회의가 깊어졌다면서 이 존재들을 제대로 파악하지도 못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런 물체 중 극소수는 지구상의 우리나 다른 누군가 보유한 것보다도 몇 광년이나 앞선 기술을 보여준다”면서 “그들은 우리의 가장 빠른 전투기 주변을 맴돌고 있는데, (미 정부는) 그들이 누구인지 어디에서 왔는지 무엇을 원하는지 알지 못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만일 이 비행체들이 중국도 러시아도 심지어 미국도 아니라면 남는 것 하나밖에 없다면서 ‘비인간적 지능’(NHI), 즉 외계 지능생명체에 대한 가능성을 열어두지 않을 수 없다고 주장했다.
  • “철강산업 위기로 지역 경제 붕괴”…포항 시민단체·노조 등 대책 마련 촉구

    “철강산업 위기로 지역 경제 붕괴”…포항 시민단체·노조 등 대책 마련 촉구

    글로벌 수요 둔화와 미국 관세 부과로 철강산업 위기가 지속되면서 경북 포항지역 시민단체와 노동조합 등이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나섰다. 15일 ‘포항 철강산업 위기 극복을 위한 시민공동대책위원회’는 포항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포항 철강산업은 구조조정과 공장 폐쇄, 고용 축소, 인구 유출이라는 복합 위기에 처해 있다”며 “정부와 포항시, 국회 등은 지역 위기 해소를 위한 입장과 대책을 내놔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날 공식 출범한 공대위는 지역에서 활동하는 정당, 시민단체, 노동조합이 모여 만들어졌다. 공대위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포항철강산업단지 내 입주기업 342곳 중 39곳이 가동을 멈췄고, 32곳이 휴·폐업 상태다. 고용 인원은 2014년 대비 약 2650명 감소했다. 뿐만 아니라 현대제철은 지난 6월 포항 2공장에 대한 무기한 휴업에 들어갔고, 포항 1공장은 매각을 추진 중이다. 동국제강, 세아제강, 코스틸, 동일산업 등 주요 철강기업들도 설비 폐쇄 및 인력 감축, 생산 축소를 이어가고 있다. 이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공대위는 정부, 포항시, 국회 등에 ▲기업 실태 조사 ▲철강산업 지원법 제정 ▲철강 지원 예산 확보 ▲기업 투자 계획 수립 등을 요구했다. 공대위는 “지역 경제를 견인해온 핵심 기반인 철강산업이 흔들리면서 지역 존립 자체도 위협받고 있다”며 “일자리를 잃은 시민들이 지역을 떠나면서 인구 감소로 직결되는 만큼 지역 소멸 우려가 현실이 되고 있다”고 했다. 이어 “철강은 지역 성장 핵심 기반이자 국가 안보를 지탱하는 전략산업”이라며 “지역의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해 적극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검찰, ‘미아동 흉기난동’ 김성진에 사형 구형

    검찰, ‘미아동 흉기난동’ 김성진에 사형 구형

    서울 강북구 미아동의 한 마트에서 흉기로 60대 여성을 살해한 김성진(33)에게 사형이 구형됐다. 검찰은 15일 서울북부지법 형사합의13부(부장 나상훈) 심리로 열린 결심 공판에서 김성진에게 법정 최고형을 내려달라고 요청했다. 검찰은 “피고인에게는 교화 가능성이나 인간성의 회복을 기대하기 어렵다”며 “사회로부터 영원히 추방해 법이 살아 있음을 보여줘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사회에 복귀해서도 유사한 범행을 반복할 것이다. 가석방이 가능한 무기징역으로는 부족하다”며 “극형을 구형하지 않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김성진은 지난 4월 22일 미아동의 한 마트에서 진열돼 있던 흉기의 포장지를 뜯어 60대 여성을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마트 안에 있던 다른 40대 여성을 살해하려다 미수에 그친 혐의도 있다. 검찰은 이날 김성진이 범죄를 저지르는 모든 과정이 담긴 폐쇄회로(CC)TV를 증거로 제출하기도 했다. CCTV 영상 속에서 김성진은 범행을 저지른 후 태연하게 카메라를 보며 손가락으로 ‘일베(일간 베스트 저장소) 인증’ 자세를 취하고 소주를 마셨다. 이와 관련해 검찰은 “김성진은 범행 후 CCTV 영상이 증거로 공개될 것을 예상해 일베 사이트에 마지막 인사를 한 것이라 진술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서울경찰청은 범행 직후 “범행의 잔인성, 피해의 중대성이 인정되고 범행의 증거가 충분하며 범죄 예방 등 공공의 이익을 위해 신상 공개가 필요하다”며 김성진의 이름과 나이, 얼굴 사진 등을 공개했다. 이날 법정엔 유족도 자리했다. 발언 기회를 얻은 피해자의 언니는 흐느끼며 “저런 악마는 이 세상에 나와 사람과 섞여 살면 절대 안 된다”며 “판사님이 도와달라”고 말했다. 다만 김성진은 혐의를 모두 인정하고 속죄하고 있다며 선처를 호소했다. 김성진에 대한 선고는 다음달 19일 이뤄질 예정이다.
  • 트럼프 “우크라에 패트리엇 17기”에 독일 ‘화들짝’…실제 출처는 이스라엘? [핫이슈]

    트럼프 “우크라에 패트리엇 17기”에 독일 ‘화들짝’…실제 출처는 이스라엘? [핫이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4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에 미국산 패트리엇 방공 시스템을 추가 지원하겠다고 공식 발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전 백악관에서 마르크 뤼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사무총장과 회담한 뒤 기자들과 만나 “유럽 몇몇 나라들이 우크라이나에 패트리엇을 보내기로 했다”며 “이들 국가는 자신들의 재고를 내놓고 미국이 그만큼 새 시스템으로 보충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한 국가의 경우 현재 패트리엇 포대 17기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를 우크라이나에 넘기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독일 보유 포대 고작 6기 “더는 줄 수 없다” 이 발언에 구체적인 국가명이 언급된 것은 아니지만 독일은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보리스 피스토리우스 독일 국방장관은 이날 워싱턴D.C.를 방문한 자리에서 “피트 헤그세스 미 국방장관과 나는 패트리엇 수량을 비공개하기로 합의했었다”며 불편한 기색을 드러냈다. 독일은 패트리엇 포대 총 12기를 보유하고 있었으며, 이 가운데 3기는 우크라이나에 이미 제공했고 2기는 폴란드에 임대 중이며 1기는 정비 및 훈련용으로 사용 중이다. 피스토리우스 장관은 “남은 6기는 독일 본토 방공을 위한 최소한의 전력”이라며 “더는 지원 불가능하다”고 못 박았다. 독일은 부족한 패트리엇을 미국에서 신규 구매해 우회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17기 수량, 독일 아닌 이스라엘 퇴역분일 가능성 커”군사 전문가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언급한 ‘17기’가 독일이 아닌 이스라엘의 퇴역 패트리엇 포대일 가능성이 크다고 본다고 미국 군사 전문 매체 워존(TWZ)은 전했다. 이스라엘은 이미 구형 패트리엇(PAC-2) 시스템을 점진적으로 퇴역시키고 있으며 최소 12기 이상의 퇴역 포대를 미국에 넘긴 전례가 있다. 미국은 이 퇴역 장비를 우크라이나에 제공하면서 정치적 부담을 줄이는 우회 제공 방식을 취할 수 있다. 워존은 “현재 글로벌 수요가 높은 가운데 이스라엘 퇴역 장비의 재활용이 가장 현실적인 대안”이라고 분석했다. 장거리 무기 지원도 검토…“모스크바 사정권” 가능성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발표에서 “우크라이나에 제공될 무기는 매우 정교하고 다양한 시스템이 될 것”이라고 밝혔으나, 구체적인 무기명을 언급하지는 않았다. 그러나 미국 매체 악시오스는 미 정부가 우크라이나에 장거리 타격이 가능한 무기 제공도 검토 중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현재 거론되는 유력 후보는 미국의 ‘AGM-158B 사거리 연장형 합동 공대지 장거리 미사일’(JASSM-ER·재즘-ER)이다. 이 미사일은 사거리 약 930㎞로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국경에서 모스크바까지 직접 도달할 수 있는 거의 유일한 미국산 무기다. 재즘-ER은 위성항법체계(GPS)·관성항법체계(INS) 유도에 적외선 영상유도까지 결합해 정밀도가 높고 스텔스 설계로 러시아 방공망 회피도 가능하다. F-16과 F-15E 전투기, B-52 폭격기 등 다양한 군용기에서 운용되며, 러시아 전략 시설을 깊숙이 타격할 수 있어 잠재적 게임체인저로 꼽힌다. 다만 이 미사일은 공중 발사가 필요한 무기체계라는 점에서 우크라이나가 미국산 F-16 전투기를 전선에 투입해야 사용할 수 있다. 우크라 방공망 재건 시동…나토-미국 다자 지원 모델트럼프 대통령은 또 이 기자회견에서 “유럽 각국이 무기 구매 비용을 전액 부담하고 일부는 자국 재고를 내놓으며 미국은 이를 신형 장비로 보충할 것”이라며 다자간 협력 구조를 재확인했다. 뤼터 나토 사무총장도 “이번 지원은 첫 번째 물결일 뿐, 앞으로 더 많은 장비를 제공하겠다”며 지속적 공급을 약속했다. 나토 회원국 중 독일과 핀란드, 스웨덴, 덴마크, 노르웨이, 캐나다 등이 참여 의사를 밝혔다고 알려졌다. 미군 재고 긴장 속 대규모 생산 추진 중 우크라이나에 대한 이번 지원 결정은 미군 자체의 패트리엇 시스템(PAC-3)의 요격 미사일 MSE 재고가 급감하는 상황 속에서 이뤄졌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미 육군은 최신 예산 문서를 통해 PAC-3 MSE의 확보 목표량을 3376기에서 1만3773기로 4배 가까이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이 미사일은 생산 기간이 길고 단가도 개당 약 400만 달러(약 55억원)에 달해 단기 내 수급은 어려운 실정이다. 50일 내 평화 협상 안 하면 러시아에 2차 관세? 아니 ‘2차 제재’트럼프 대통령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향해 “향후 50일 내 평화 협상에 응하지 않으면 러시아에 2차 ‘관세’(tariffs)를 부과하겠다”고 경고하기도 했다. 이후 하워드 러트닉 상무장관은 이를 이차 ‘제재’(sanctions)로 정정하며 “이는 러시아 또는 러시아와 거래하는 제3국에 대한 제재”라고 밝혔다고 AP 통신 등이 보도했다. 이는 우크라이나 지원 확대와 병행한 러시아 압박 수단으로 해석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푸틴이 평화를 말하면서도 공격을 멈추지 않고 있어 매우 실망스럽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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