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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申昌源 서울 출현… 또 놓쳤다

    ◎어제 새벽 강남에 고급승용차 타고 나타나/순찰 경관 차적 조회… 도난차 확인후 검문/격투 끝 도주… 거액 돈가방·가발 등 발견 지난해 부산교도소를 탈옥한 무기수 申昌源(31)이 서울에 나타나 경찰과의 격투 끝에 또다시 달아났다. 이로써 경찰은 모두 5차례에 걸쳐 申을 눈앞에서 놓쳤다. ▷발견◁ 申은 16일 상오 4시15분쯤 강남구 포이동 229 C식당 앞에서 순찰 중이던 수서경찰서 개포4파출소 소속 嚴宗鐵 경장(42)과 吳昌祐 순경(30)에게 적발됐다. 嚴경장 등은 서울 48라 5186 엔터프라이즈 승용차 운전석에 앉아 있던 申을 수상하게 여기고 휴대용 차적조회기(MDT)를 통해 도난 차량임을 확인,검문을 했다. 嚴경장이 “차 주인이냐”고 묻자 申은 “당구장에 있는 차주인의 돈가방 심부름을 왔다”고 대답했다. 嚴경장은 이를 확인하기 위해 申과 함께 10여m 떨어진 M당구장으로 걸어 갔다. 吳순경은 순찰차로 이들을 따라갔다. ▷격투 및 도주◁ 嚴경장과 함께 지하당구장 입구에 도착한 申은 계단으로 내려가는 순간 검정색 가방을 내려놓고 오른손으로 嚴경장의 오른쪽 눈을 때렸다. 嚴경장은 申의 목을 감싸 안으며 격투를 벌였다. 뒤따라 온 吳순경도 차에서 내려 합세했다. 嚴경장 등이 수갑을 채우기 위해 申의 손목을 잡는 순간 申은 목을 조른 嚴경장의 오른 손목과 귀를 물어 뜯고 주택가 골목으로 달아났다. 吳순경이 30여m를 뒤쫓아 갔으나 결국 놓치고 말았다. 申은 격투 과정에서 신고 있던 슬리퍼가 벗겨져 맨발 상태였고 주홍색 반팔 T셔츠에 검정색 반바지 차림이었다. 嚴경장은 申의 가슴에 문신이 새겨져 있는 것을 확인했다. ▷검거 실패 이유◁ 朴양이 吳순경의 부탁을 받고 곧바로 112에 신고했지만 서울경찰청,수서·서초경찰서 중 어느 곳에도 접수되지 않았다. 10여분동안 격투가 계속됐던 점을 감안할때 신고 직후 즉각 출동했다면 申이 또다시 도주하기는 어려웠을 것이다. 嚴경장은 “申이 몸이 날랬고 뜀박질이 매우 빨랐으며 단순 강도라고 생각해 총을 쏘지 못했다”고 말했다. 吳순경은 수갑을 채우기위해 申의 팔을 잡았으나 끄떡도 하지 않을 정도로 힘이 셌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嚴경장이 유도 2단,吳순경이 태권도 4단인 점을 감안하면 너무 안일하게 대응한 것이 아니냐는 지적을 받고 있다. ▷유류품◁ 申이 버리고 간 가방에는 미화 6,922달러,10만원권 수표 6장과 1만원권 865장(925만원),회칼 2개,운전면허증 2개,주민등록증,안경,도피과정 등을 적은 대학노트 등이 있었다. 차량 뒷자석에서는 여자가발,옥색과 붉은색 개량한복 각 1벌,검정색 구두,슬리퍼,검정색 가방,전국지도가 발견됐다. 뒷 트렁크에는 쇠톱과 훔친 차량번호판 5개 등이 있었다. ▷추적◁ 경찰은 서울시내 모든 지역에서 투입,검문검색을 실시하는 한편 800여명의 병력을 동원해 강남구의 구룡산과 대모산 일대를 수색했으나 흔적을 찾지 못했다. 또 차량에서 지문 10개를 채취,감식 중이다.
  • 美·中/친구인가 적인가

    ◎79년 국교수립이후 현안 협력·마찰 반복/국익극대화 명분 ‘불안한 동거’ 지속될듯 79년 국교수립 이후 현안이 생길 때마다 협력과 갈등을 반복하며 ‘애증(愛憎)’관계를 보여온 미국과 중국은 전략적 동반자인가,아니면 적대적 관계인가. 이같은 논란이 빌 클린턴 미 대통령이 중국을 방문하고 미 위성 미사일 기술의 중국 누출 가능성이 쟁점화되면서 더욱 증폭되고 있다. 클린턴 행정부는 인도·파키스탄간 핵무기 경쟁 같은 위기국면 때 중국은 미국의 주요 협력파트너가 된다며 전략적 동반자관계임을 강조한다.반면 보수진영은 중국을 대량 무기수출국이며,인권을 억압하는 사회주의 독재국이라고 비난한다.향후 미국의 패권에 도전할 유일한 강대국이 될지 모를 중국을 보는 시각이 양극화돼 있는 것이다. 두나라의 갈등구조는 인권 문제,중국에의 최혜국대우(MFN)부여 여부,세계무역기구(WTO)가입 문제,타이완(臺灣)문제 등에서 비롯됐다. 21세기 세계질서 재편을 둘러싸고 영향력을 확대하려는 중국과 이를 견제하려는 미국간에 자연히 마찰이 빚어진 것이다. 갈등의 본질을 가장 명확하게 드러낸 사건은 톈안먼(天安門) 사태. 미국은 텐안먼 민주화운동을 탄압한 중국이 인권문제등에서 미국의 기대에 부응하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WTO 가입을 위해 미국의 협조를 얻어야 하는 중국은 미국의 세력확장을 어느 정도 용인해야 하는 입장이다.따라서 중국은 미국이 사회주의체제를 전복시키려는 의도를 가지고 있다고 의심하기 때문에 미국의 패권주의를 공식 비판하고 나선 것이다. 그러나 두나라는 동반자적 관계도 구축하고 있다. 미국은 ▲일본의 독자세력화를 저지하고 한반도 안정을 위해 중국과의 마찰이 불필요하다고 인식하고 ▲국제문제 해결을 위해 유엔에서 거부권을 가진 중국과 협력해야 하며 ▲미국이익의 극대화를 위해 세계 최대의 시장인 중국과의 경협이 절대적이다. 중국도 ▲동북아 안정을 위해 미국의 조정능력이 필요하고 ▲경제성장 및근대화를 위해서도 미국과의 경협이 필수적이다.결국 양국관계는 갈등구조의 상존 속에 국익 극대화를 위해 협력하는 ‘불안한 동거’라고 할 수 있다. ◎美·中 주요 사건일지 ◇95.6=대만 리덩후이(李登輝) 총통 미국 방문… 중국,강력 반발 ◇95.9=클린턴,티베트 지도자 달라이 라마 면담 ◇95.10=미·중 뉴욕서 정상회담… ‘하나의 중국’ 재확인 ◇95.11=미,대(對)중 최혜국대우(MFN)를 인권문제와 연계해 매년 경신키로 결정 ◇96.1=미,롄잔(連戰) 대만 부총통 방미 허용 ◇96.3=중,대(對) 대만 무력시위… 미 함대 대만 근해로 발진 ◇96.6=미·중 지적 재산권 협상 타결 ◇96.11=클린턴 대통령 재선,미중 정상 상호방문 합의 ◇97.10=장쩌민(江澤民) 방미,미중 정상회담 ◇97.11=중,반체제 인사 웨이징성(魏京生) 미국으로 출국 ◇98.4=중,텐안먼(天安門)사태 주역 왕단(王丹) 미국으로 출국 ◇98,6=클린턴 방중,미중 정상회담
  • 英 무기 대량 수출 ‘도덕외교 먹칠’/민간단체서 폭로

    ◎작년 ‘위험 대상’ 35개국에 2,000건/인에 미사일·전투지­중에 어뢰 팔아 ‘도덕 외교’를 표방한 영국정부가 대량으로 무기를 수출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이로써 영국정부는 대외적으로는 ‘도덕외교’를 외치면서 내부적으로는 무기를 판매,돈벌이에 급급했다는 국제적 비난을 면하기 어렵게 됐다. ‘세이퍼 월드’라는 무기수출 반대단체는 24일 발표한 보고서에서 영국 노동당 정부가 지난 한해동안 인도,파키스탄,인도네시아,사우디아라비아,중국,터키 등 35개국 ‘위험대상’ 국가들에게 2,000여건의 무기 수출을 허가했다고 폭로했다. 최근 핵실험을 한 인도를 위해서는 97년 5월1일부터 올해 5월10일 사이에 폭탄,미사일,전투기,폭동진압물질 등 무기 수출 535건을 허가했다. 또 유럽연합(EU)의 무기 금수 대상국 중국에 대형구경 무기,폭탄,어뢰,로켓,미사일,군용기,장갑차 등 36건의 무기를 수출했고 바레인,콜롬비아,케냐,멕시코,모로코,스리랑카,시리아,우간다,예멘,잠비아,짐바브웨에 대해서는 소형무기 및 기관총을 판 것으로 드러났다.
  • 美 “印·파 경제제재 완화”/밀 수출 신용보증 재개 계획/농무부

    【워싱턴 교도 연합】 미국은 지난달 핵실험을 실시한 인도와 파키스탄에 부과했던 제재조치중 일부를 완화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미행정부의 한 고위관리가 11일 말했다. 이 관리는 계속되는 제재로 양국 국민들이 영향을 받는다면 이는 미국의원래 목적에 반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따라서 농무부가 미국산 밀 수출에 대한 신용보증을 인도와 파키스탄에 다시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를 위해 농산물 수출 신용은 예컨대 무기수출통제법에 의한 제재조치 등에서 제외되도록 하는 수정안이 의회에 제출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 釋誕日 319명 가석방

    석탄일(3일)을 맞아 모범수형자 319명이 2일 상오 10시를 기해 가석방된다. 법무부는 1일 이번 가석방에 살인죄로 무기형을 선고받고 19년 1개월을 복역한 張모씨 등 무기수 3명과 징역 10년 이상 장기수 29명,전기용접 등 각종 기능자격 취득자 97명,고교졸업 자격 등 검정고시 합격자 28명,전국기능대회 등 기능대회 입상자 12명,외부통근자 65명이 포함된다고 밝혔다.
  • 교도소 폭력/최홍운 논설위원(외언내언)

    교도소 안에서 자행되는 폭력사건은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소설이나 영화의 좋은 소재가 되어왔다.흔히 알려진 폭력내용은 새로 입소하는재소자를 상대로 한 신고식이 있지만 때로는 살벌한 집단폭력이나 살인사건으로까지 이어지는 경우도 있었다.그러나 그런 일들은 흔히 픽션의 세계에서나 가능하지 실제 상황과는 거리가 멀다고 여겨졌다.경찰이 수사본부를 차려놓고 2년째 쫓고 있는 탈옥 무기수 신창원이 교도소내 폭행을 견딜 수 없어 탈옥했다고 밝힐 때도 우리는 반신반의했다.그러나 그의 표현을 통해 교도소 폭력이 얼마나 가혹한 지 어렴풋이나마 짐작할 수는 있었다.그는 교도소에 다시 들어가는 것이 죽기보다 싫어 자수할 수 없다고 나름대로의 변명을 일기장에 적었다. 이에 앞서 지난 94년 가을,강간혐의로 복역한 뒤 출소하자마자 재판도중 자신에게 불리한 증언을 한 증언자 가족을 무참히 살해한 ‘김경록 사건’은 교도소의 교정기능에 대해 심각한 회의를 갖게 했다.교도소 생활 3년6개월 동안 복수심만 길렀다는 얘기가 된다.정신적으로 안정을찾아 교화되기 보다 증오심을 길렀고 새 생활의 기반이 되는 직업교육을 받기보다 범죄수법만을 배운 셈이다. 우리 교도소의 현실을 나타내 주는 한 일간지의 조사결과가 3일 보도돼 관심을 모은다.최근 2년이내에 출소한 73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내용은 어둡기만 하다.이들 가운데 65%가 복역중 교도관으로부터 주먹이나 방망이로 구타를 당했으며 33%는 교도관으로부터 직접 물고문 등 학대를 받았다는 것이다.더욱 기막힌 현실은 교도관들이 담배 등 기호품을 돈 받고 팔고(53%),심지어 히로뽕이나 마약류를 재소자에게 팔았다(11%)고 털어놓는 사람도 있었다. 이 조사의 신뢰도는 입증되지 않았지만 수감생활을 했던 사람들의 증언이라는 점에서 유의하지 않을 수 없다.박봉에 재소자나 다름없는 생활을 해야 하는 교도관들의 노고 우리는 잘 알고 있다.그렇지만 교정업무는 새 사람을 태어나게 하고 나아가 범죄없는 사회를 건설하는 사명을 지니고 있다는 점도 항상 잊지 말아야 할 것 같다.지금은 모든 잘못된 부분을 바로 잡는 새 시대다.교정 관계자들도겸허한 자세로 이런 지적들을 받아들여 잘못된 점은 고치도록 하자.
  • 특별사면 10일 이전 단행/정부,김 대통령 취임 경축

    ◎장기수 등 포함될듯 김대중 대통령은 새 정부 조각이 끝나는 대로 이달 10일 이전에 대통령취임을 경축하기 위한 특별사면과 복권을 단행할 방침이다. 박지원 청와대대변인은 1일 “김영삼 전 대통령도 취임후 조금 지나서 특사를 단행한 전례가 있다”면서 “조각이 이뤄지면 곧바로 검토작업에 착수할 것”이라고 말해 5∼7일 사이에 단행될 가능성이 높음을 시사했다. 박대변인은 그러나 아직 새정부의 법무부장관이 임명되지 않은 상황이어서 사면·복권 대상자는 정해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와관련,김대통령은 당선된 뒤 김수환 추기경,강원용 목사,송월주 조계종총무원장 등을 만난 자리에서 이들 교계지도자들의 ‘역대정권에서 정권유지,연장을 위해 희생된 모든 양심수들의 사면·복권’ 요구에 긍정적인 뜻을 밝힌 적이 있어 큰 폭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취임 경축 사면대상자에는 소설가 황석영씨,무기수인 박노해 시인,범민련 남측본부 의장 강희남 목사,한국외대 박만희 전 교수,전 불교인권공동위원장 진관 스님,사노맹 백태웅씨 등이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전 평민당 의원 서경원씨와 권노갑,홍인길,황병태 전 의원과 정태수 전 한보총회장 이철수·신광식 전 제일은행장 등 한보사태 관련자들이 포함될지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고 한 관계자는 전했다.
  • 탈주범과 한심한 경찰(사설)

    경찰이 수사본부를 설치하고 1년동안 쫓던 탈옥 무기수 신창원을 세번이나 놓쳤다니 한심하기 이를데 없는 일이다.도대체 민생치안의 막중한 책임을 질 자격이 있는 경찰인지 의심된다.지난 두 차례의 결정적인 검거기회 때도 공명심 때문에 놓치더니 이번에도 독안에 든 쥐나 다름없는 범인을 역시 공명심과 특진에 눈이 먼 경찰관의 잘못으로 수사공조체제를 이루지 못해 놓치고 말았다. 100m를 12초에 달릴만큼 재빠르다는 범인은 흉기를 지닌데다가 교도소에서 당한 비인간적인 고문 등으로 사회에 대해 극심한 증오심을 품고있다고 하니 또 무슨 피해가 생길지 걱정이다.경찰은 우선 모든 역량을 발휘,하루빨리 범인을 붙잡아서 국민들의 불안을 씻어줘야할 것이다. 경찰은 또 이번 기회에 경찰의 기강해이에 대해 철저한 자성이 있어야 할 것이다.지금 이 정권 교체기에 경찰 내부에서 벌어지고 있는 무사안일과 눈치보기 등은 극에 이르렀다고 한다.기강이 무너지고 도대체 영이 서지않아 조직이 제대로 굴러가지 않을 정도라는 것이다.이는 매년 1월이면 끝나던 정기인사를 대통령직 인수위의 요청으로 3월이후로 연기한데다 수뇌부는 저마다 신집권세력에 줄을 대느라 조직관리를 제대로 하지 않기때문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이번의 검거 실패는 경찰의 기강해이를 여실히 증명한 것이다.탈옥수는 이런 경찰을 비웃듯이 천안과 평택,대전,전주를 활보하며 상처를 치료받고 밤에는 독서실에서,낮에는 차안에서 도피행각을 벌이지 않았던가. 우리는 이번 범인검거에 실패한 경찰관 2명을 통해 경찰관의 자질에 대해서도 심각한 의문을 제기하지 않을 수 없다.범인이 아무리 흉기를 지녔다고는 하지만 권총 5발을 쏴 한발도 맞히지 못한 채 오히려 권총을 빼앗기고 나머지 한명은 격발장치가 고장난 권총을 들고 나왔다니 어이가 없다.이런 경찰관이 어찌 이들 2명뿐이겠는가.경찰의 일대 각성을 촉구하는 바이다.
  • 탈옥 무기수 경찰대치중 도주/1월 부산서 탈옥

    ◎평택 일대 검문 강화 【평택=김병철 기자】 지난 1월20일 부산교도소를 탈옥한 무기수 신창원씨(29·서울 영등포구 당산동)가 30일 낮 경기도 평택의 한 빌라에서 경찰관과 대치하다 이들을 따돌리고 도주했다. 신씨는 이날 하오 12시30분쯤 평택시 신장1동 남정빌라 5동 302호에서 문을 안으로 걸어 잠그고 경찰과 대치중 감시가 소홀한 틈을 타 창문밖에 설치된 배수관을 타고 밖으로 달아났다. 신씨는 지난 93년 4월 강도치사 혐의로 무기징역을 선고 받고 부산시 강서구 대저1동 부산교도소에서 복역중 지난 1월20일 상오 감방내 화장실 환기통을 뚫고 도주,경찰의 추적을 받아왔다.신씨는 수개월전부터 이 빌라에서 강모씨(21·여)와 동거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신씨가 빌라 부근에 세워져 있던 서울52거 3091호 번호판을 단 검은색 다이너스티 승용차를 타고 달아난 것으로 보고 이 승용차를 전국에 긴급 수배하는 한편 도내 주요도로에 대한 검문검색을 강화하고 있다.
  • 러 무기수출 더이상 경제수단 안돼(해외사설)

    바로 1년전 러시아 국영 무기수출회사인 ‘로스보오루제니예’는 무기수출실적을 자랑했다.러시아는 머지않아 최대 무기수출국인 미국을 따라잡을 것이라고 장담했다.로스보오루제니예의 말을 인용,미국 의회보고서도 러시아가 미국을 따라잡으면서 96년 실제 거래협정 기준으로 90억달러어치의 무기를 판 세계 최대 무기수출국이라고 밝혔다.러시아 공식통계에 따르면 러시아는 95년 30억달러,96년 35억달러의 이익을 낸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그러나 이 통계들은 옐친 대통령에 부풀려 보고하기 위한 ‘보고용’으로 실제와는 큰 차이가 있다는 주장도 있다.익명을 요구한 무기거래담당 한 관리는 96년 실제이익은 약21억달러라고 밝힌다.또 무기수출액 가운데 8억달러어치는 대외채무변제용이나 독립국가연합에 무상으로 수출한 것이며 3억5천만달러어치는 구상무역으로 수출한 것이라고 한다.국방산업관계자들은 구상무역이나 대외채무변제용으로 수출된 경우 무려 실제가격의 50%밖에 계상되지 않은 것이라고 한다. 여기서 우리는 무기를 많이 파는 것이 자랑거리고 그렇지 않은 것이 잘못된 일인양하는 여기고 있는 것을 발견한다. 러시아 무기 최대수입국은 인도와 중국이라고 한다.모두 연간 10억달러 이상의 무기와 관련 기술을 사들이는 나라들이다.그러나 실제로 중국과 대만관계가 긴장상태로 계속되거나 인도주변 지역분쟁상황이 악화될 경우에 한해서 무기판매액이 증가하고 있는데 유의해야한다.말하자면 무기수출은 국지적인 분쟁상태가 계속돼 ‘불안한 지구촌’하에서만 늘어난다는 얘기다.인도와 중국 주변이 안정상태로 지속되면 러시아의 무기수출은 기껏해야 20억달러 수준에 머믈거라는 것이 무기전문가들의 전망이다.이 수치는 세계무기거래액의 10% 수준이며 미국과 영국 프랑스에 이어 러시아가 4위의 무기거래국가임을 말하는 대목이다. 따라서 무기수출액은 더 이상 한 나라경제의 성장변수가 될 수 없음을 깨달아야 한다.또 무기수출을 한 나라의 힘의 과시나 자랑거리로 삼아서도 안될 일이다.무기수출은 오히려 분쟁을 악화시키며 세계평화에 역행한다는 사실을 주지할 필요가 있다.한 나라 경제발전에 무기수출을 더 이상 이용해서도 안될 일이라는 국제적인 합의가 필요한 때다.
  • 성탄절 290명 가석방

    모범 수형자 250명과 모범 감호자 40명 등 290명이 성탄절을 맞아 석방된다. 법무부는 23일 살인죄 등으로 무기징역을 선고받고 19년10여개월을 복역한 이모씨 등 무기수 2명과 징역 10년 이상을 선고받은 장기수 26명이 포함된 모범 수형자 등을 24일 상오 10시 일제히 석방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석방대상에는 각종 기능자격 취득자 73명과 고등학교 졸업자격 등 각종 검정고시 합격자 24명,전국 기능경시대회 등 각종 기능대회 입상자 14명 등도 포함됐다. 법무부는 그러나 조직폭력·가정파괴·인신매매·마약사범 등 민생침해 사범은 가석방·가출소 대상에서 제외했다.
  • 백악관,항의시위 의식 최대 환대/강택민 방미 이모저모

    ◎강 주석,링컨연설문 영어로 암송/방미 길 일 왕실에 “번영 기원” 전문 【워싱턴·월리엄스버그 외신 종합】 ○…미국을 국빈방문하고 있는 강택민 중국국가 주석은 적지않은 항의시위에 직면하고 있지만 미국정부로 부터는 화려하고 따듯한 환영을 받고 있다. ○…강 주석의 이번 방문은 지난 95년의 실무 방문 때와는 격이 다른 ‘국빈 방문’이어서 백악관 주변의 펜실베니어 애비뉴에는 중국의 오성홍기가 내걸렸으며 체류기간동안 갖가지 화려한 행사와 예우가 제공된다.강 주석은 29일(현지시간) 백악관 잔디밭에서 21발의 예포가 울리는 가운데 빌 클린턴 미국대통령의 따듯한 환영을 받았다. ○…강 주석과 클린턴 미국대통령은 29일 상오(한국시간 30일 상오) 백악관에서 정상회담을 가졌으며 이에앞서 클린턴 대통령은 28일 밤 강 주석을 백악관 관저로 초청,비공식 회담을 가졌다. 정상간의 보다 친밀한 관계를 위한 비공식회담은 28일 하오 9시15분(한국시간 29일 상오 11시15분)부터 1시간30분동안 백악관 관저 2층에 있는 옐로 오벌 룸(Yellow Oval Room)에서 편안한 분위기속에 진행됐다. ○…클린턴 대통령은 비공식회담에 앞서 15분동안 강 주석을 백악관 1층에 있는 역사관으로 안내,그에게 링컨 대통령의 게티스버그 연설문 사본을 보여주었다.링컨 대통령의 연설문을 인용하기 좋아하는 강 주석은 게티스버그 연설문의 시작부분을 영어로 암송. ○…부인과 약 80명의 수행원을 대동하고 있는 강 주석은 28일 워싱턴 방문에 앞서 경유한 버지니아주의 유서 깊은 도시 윌리엄스버그에서 행한 만찬 연설을 통해 “이곳은 미국인의 반식민·독립투쟁에 큰 기여를 했다”며 반식민 투쟁의 공통점을 강조. ○…강 주석은 윌리엄스버그,워싱턴 등 방문지역에서 항의시위에 직면.28일 백악관 앞에서는 30여명이 ‘자유 티베트’ 등의 구호를 외치며 시위.망명중인 중국반체제인사들과 인권운동가·환경보호주의자 및 종교단체들은 29일 강 주석과 클린턴 대통령의 정상회담에 맞추어 대규모 항의시위. ○…강택민 중국 국가주석은 미국 방문길에 일본 왕실 앞으로 “일본 왕실 앞으로 “일본의 번영과 국민의안녕,일왕의 건강을 빈다”는 내용의 전문을 보내왔다고 일본 외무성이 29일 밝혔다. ○…미국을 방문중인 강택민 중국 국가주석이 29일 상오 10시5분쯤(현지시간) 리무진을 타고 백악관에 도착하자,미리 나와 있던 빌 클린턴 미 대통령부부와 앨 고어 부통령부부,매들린 올브라이트 미 국무장관,전기침 중국 외교부장 등 양국 관련자들이 열렬한 환영. 양국 관계자들과 약수를 나눈 강택민 중국 국가주석이 클린턴 대통령과 함께 연단에 오르자,미국국가가 울려퍼지며 강 주석의 미국 방문 축하행사가 공식적으로 시작,이어 축포와 함께 강 주석과 클린턴 대통령은 의장대 사열. 의장대 사열이 끝난뒤 빌 클린턴의 강 주석 미국방문 환열 연설과 이에 답하는 강 주석의 연설로 공식 환영행사는 종료,환영행사를 끝낸 클린턴 대통령과 강 주석은 11시부터 정상회담에 들어갔다.도도쿄=김재영 특파원> □미·중 정상회담 주요 의제 ▲양국관계 증진:정상회담의 연례화를 포함,정부간 회담의 정례화 등. ▲핵협력 문제:중국이 이란,파키스탄 등에 핵기술을 이전하지않는다는 것을 전제로 미국이 85년 체결된 미·중 핵협력협정을 이행키로 보장. ▲대만문제:‘하나의 중국’ 원칙을 재확인.중국은 대만에 대한 미국의 무기수출을 중단할 것을 요구.미국은 중국에 대해 대만과 대화를 재개하라고 요구. ▲인권문제:미국은 중국내 정치범들의 석방을 요구했으나 중국은 인권문제는 국내문제라는 입장을 고수. ▲국제문제:북한측의 거부로 교착상태에 빠진 4자회담의 진전을 위해 노력하기로 하는 등 한반도 문제를 논의.중국은 또 미·일간의 새 방위협력지침이 중국을 겨냥하지 않는다는 것을 보장하라고 요구.
  • 동아시아 작년 무기수입 급증/영 전략연 보고서

    ◎102억불 지출… 세계시장 27% 차지/일·중·대만 13억… 20억불어치 구매 【런던 AFP DPA 연합】 동아시아와 남아시아가 세계에서 두번째로 큰 무기시장으로 존속할 것으로 보인다고 영국의 국제전략연구소(IISS)가 14일 배포한 ‘군사균형 1997/1998’이라는 연례보고서에서 전망했다. IISS는 특히 중국이 향후 10년간 군의 수준과 기술을 주요 서방국가들과 같은 수준으로 끌어올리기 위해 군비지출을 늘릴 것이며 외국과의 국경문제와 내부 안보문제에 대처하기 위해 군 기동력을 높이는데 집중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야심찬 군 장비 현대화 계획에 착수한 동아시아 국가들은 지난해 1백2억달러어치의 군사장비를 수입,세계 무기 수입시장의 26.6%를 차지했다. 국가별 군비 지출 내역을 보면 ▲일본 20억달러 ▲중국 15억달러▲대만 13억달러 ▲한국 11억달러 등으로 4개국이 10억달러 이상을 기록했고 ▲태국,말레이시아 각각 7억달러 ▲싱가포르 4억달러 ▲말레이시아 3억5천만달러 등을 지출했다. 남아시아에서는 국방비 지출은 제쳐둔채 주로 국내법 집행을 목표로 한 장비조달이 주류를 이뤘다. 동아시아 및 남아시아의 이같은 군비 지출은 경기침체 현상이 개입되지 않는 한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IISS는 분석했다. 한편 지난해 세계 무기수출은 8% 증가하여 3백99억달러 규모에 이르렀으며 이같은 무기수출 증가는 『냉전 종식 이래 국제 안보환경의 불안』에 따른 결과라고 IISS는 밝혔다.
  • 한국 무기수입 세계 4위규모

    한국은 93년부터 95년까지 35억달러 어치의 각종 무기를 해외로부터 구매,세계 4위의 무기 수입국에 랭크됐다고 미 방위산업 전문지인 디펜스 뉴스가 23일 보도했다. 디펜스 뉴스는 미군비관리군축국 자료를 인용,이 기간중 세계 최대의 무기수입국은 사우디아라비아로 2백20억달러 이상의 무기를 사들였으며 이집트가 45억달러로 2위,미국이 36억달러로 3위를 각각 차지했다고 전했다.
  • 미,대중 핵기술 판매 재개할듯

    ◎중의 제3국 무기수출 중단 판단 곧 해제 【워싱턴 AFP 연합】 빌 클린턴 미 대통령이 중국에 대한 핵기술 판매금지 조치를 해제할 가능성이 높다고 ‘유에스 뉴스 앤 월드 리포트’가 21일 보도했다. 지난 85년에 제정된 미 연방법은 대통령이 이란 등 제3국에 대한 중국의 무기기술 판매가 중단됐음을 보증할 때까지 중국에 대한 미국기업의 핵기술 판매를 금지하고 있다. 이 주간지는 클린턴 대통령이 다음달로 예정된 강택민 중국 국가 주석과의 미­중 정상회담때 이 증명서를 강 주석에게 줄 것 같다고 전했다.
  • 장 대사 망명후 중동문제 깊은 논의/한·이 정상회담 의미

    ◎고도산업기술·농업부문 협력 강화 27일 청와대에서 열린 한­이스라엘 정상회담은 북한 장승길 이집트주재대사 일행의 망명직후 이뤄졌다는 점에서 예사롭지 않다.이스라엘은 북한의 대중동 미사일 수출저지에 신경을 쓰고 있다.장대사는 중동·아프리카 지역 핵심공관장으로 무기수출관계를 잘 아는 인사중 한명일 것이다. 때문에 장대사의 망명에 미국 CIA와 함께 이스라엘 첩보기관인 모사드가 연관되어 있다는 설도 있다.정부관계자들은 모사드 관련설은 부인하고 있다.이스라엘은 지난 92년말부터 1년여동안 북한과 수차례 접촉을 가졌었다.북한이 중동국가에 대한 미사일 수출을 중지하는 대신 이스라엘은 북한에 경제지원을 하는 방안을 협상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협상이 진전을 보지 못하고 중단되었지만 미사일수출문제는 그만큼 민감하다. 김영삼 대통령과 네탄야후 이스라엘총리는 장대사 망명이후 중동정세를 놓고 심도있는 논의를 했을 것으로 관측된다.장대사가 제공하는 정보를 토대로 한·이스라엘 양국이 더욱 협력을 강화하자는데도 뜻을같이 했을 것 같다. 네탄야후 총리의 방한은 양국간 경제협력 확대,고도산업기술 분야 합작,농업협력 강화 등의 효과를 가져올 것이다.94년12월 고 라빈 총리 방한후 2년만에 양국간 교역량은 2배가 증가,지난해 7억2천만달러에 이르렀다.
  • 북 미사일기술 수출/미국,추가 경제제재

    미 행정부는 최근 북한의 미사일 기술 수출과 관련,기존의 적성국교역금지법에 따른 경제제재에 더해 무기수출통제법 등의 규정에 따른 추가 경제제재 조치를 부과한 것으로 20일 알려졌다. 이날 공시된 미 관보(페더랄 레지스터)에 따르면 미정부는 지난 6일 북한의 조선부강 무역회사 등 미사일 기술 수출 관련 2개회사를 적발,북한정부 전체를 대상으로한 포괄적인 미사일 관련 교역행위 제재를 추가로 실시키로 했다는 것이다.
  • 미 작년 무기수출 1위

    미국은 지난해 총113억달러의 대외 무기 판매고를 기록,95년 러시아에 빼앗겼던 세계 최대의 무기공급국 자리를 되찾은 것으로 16일 발표된 미의회도서관의 CRS 연례보고서에서 밝혀졌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96년도 전세계 무기판매액은 3백18억달러에 달했으며 각국별로는 1위 미국에 이어 2위는 48억달러의 무기를 수출한 영국이,3위는 46억달러의 러시아가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무기 수입국별로는 개발도상국중 인도가 25억달러의 무기를 구입,1위를 차지했고 2위는 이집트로 24억달러,3위는 사우디아라비아 19억달러,4위는 한국 12억달러,5위는 인도네시아 10억달러순으로 기록됐다.
  • 오늘 광복절 52돌/모범수 360명 가석방

    오늘은 52주년을 맞는 광복절이다. 정부는 이날 상오 3부요인과 생존애국지사,광복회원,시민 등 3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충남 천안시 독립기념관에서 경축식을 갖는다. 개관 10주년을 맞아 독립기념관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카자흐스탄과 키르기즈스탄의 한인동포 3세 20명이 특별히 초청됐으며,고 김호 선생(1884∼1968) 등 독립유공자 7명에에 건국훈장이 수여된다. ◎민생침해사범은 제외 법무부는 14일 8·15 광복절을 맞아 무기수 9명과 징역 10년 이상 장기수 35명 등 모범 수형자 318명을 가석방하고,모범 보호감호자 42명을 가출소시키는 등 모두 360명을 15일 상오 석방한다고 밝혔다. 이번 가석방에는 살인죄로 무기징역을 선고받고 18년 7개월을 복역한 김모씨를 비롯해 각종 기능자격 취득자 95명 등이 포함됐다. 그러나 조직폭력범 가정파괴범 인신매매범 마약사범 등 민생 침해사범은 가석방 대상에서 제외됐다.
  • 영 역사학자 다이어 모스크바타임스 기고 요지(해외논단)

    ◎미,중동평화위해 대이 압력을 중동 평화협상 과정은 사실상 무위로 돌아갔으며 이를 되살리기 위해서는 미국이 이스라엘에 효과적으로 압력을 가하는 길 밖에는 없다고 영국의 역사학자 그윈 다이어씨는 주장하고 있다.그가 최근 모스크바 타임스지에 기고한 글을 소개한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사이의 평화정착 과정은 사라졌는가.이 과정에서 핵심역할을 수행하는 올브라이트 미 국무장관,아라파트 팔레스타인 정부수반은 모두 “아니다”라고 말한다.아라파트는 여기에 “그러나 되는 일도 없다”고 덧붙인다.중요한 것은 중동평화 당사자들이 한결같이 “평화정착 과정이 아직 살아 있다”고 보고 있는 것이다.평화과정이 죽었다고 인정한다는 것은 한판 격돌하겠다는 것을 의미한다. ○네타냐후 실정과 혼라 레비 이스라엘 외무장관은 진짜 평화과정이 살아 있다고 생각하는 것일까.그는 네타냐후 총리를 공개석상에서 서슴없이 비난한다.네타냐후 총리는 시리아와의 평화협정을 대가로 골란고원을 돌려주는 협상을 뒤엎는 법안을 지지하고 있다는 이유로비판받고 있다.사실 네타냐후가 예루살렘 동쪽에 유태인 정착촌을 건설하려는 계획을 승인한 이후 1991년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사이의 ‘오슬로 협정’에서 제시된 진지한 협상은 없었다.이스라엘 정부 내에서도 그가 왜 그러한 결정을 내렸는지에 대해 의견이 분분한 상황이다. 그가 하는 일은 모순 투성이라고 밖에 진단할 수 없다.아직 가자지역의 팔레스타인공항의 개항,팔레스타인인들의 가자지역과 웨스트뱅크사이의 접근로 확보 등은 불명확한 상태로 남아 있다.네타냐후는 바로 이러한 것을 노렸을지도 모른다고 많은 사람들은 본다.네타냐후가 계획을 가진 사람이건 ‘꼭둑각시’이건 결과는 같다고 본다.그는 보다 많은 정착촌을 건설해야 하고 웨스트뱅크지역에서 더 이상의 이스라엘인 철수를 얻어낼리도 만무하다. 평화과정은 죽었으며 미국이 이스라엘 정부에 대해 확실한 압력을 가하려들지 않기 때문에 평화과정은 회생할 것같지 않다.미국의 부시정권 때는 이스라엘정부가 중동에서의 미국의 이해관계에 역행하는 조짐이 일자 이스라엘에 대한원조와 무기수출을 중단한 바 있다. ○부시정권은 원조 중단 2000년 이스라엘의 다음 선거때까지 이같은 ‘불안정한 안정’은 계속 될 것인가.이스라엘의 새 정부는 오슬로협정에서 제시한 조건을 잘 따를 것인가.불행히도 그렇지는 않을 것 같다.동시에 유태인 정착촌건설을 둘러싸고 뛰쳐나온 팔레스타인들의 데모 행렬은 이스라엘군과 아라파트정부에 어떤 위협적인 세력이 되지 못한다.상황은 나아질 것 같지도 않다. 그렇다면 전쟁으로 치달을 것인가.올해는 아닐 것같다.혹시 레바논에서는 그럴지 모른다.이스라엘과 이웃들은 지신들의 지역안에서 직접적인 전쟁은 회피하려 하기 때문이다.시리아,요르단,이집트 등이 소규모 지역분쟁에서 피해를 볼 것이고 이스라엘은 현재의 국경지역을 잘 유지할지 모른다.전쟁에서 이스라엘의 손실이 많이 나면 2000년 네타냐후가 정권을 잃을수 있다고 가정할 때도 이스라엘은 레바논을 침공할 것인가.속단하기는 힘들지만 이 경우 아주 용감한 사람이거나 천치 둘 가운데 하나일 것이다.단기적 관점에서 보면 중동의 평화정착은 미국의 이스라엘에 대한 가시적이고 분명한 압력만이 해결책으로 보인다.〈정리=류민 모스크바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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