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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분당아파트 입주민 불편없게 대책 강구”(국무회의:5일)

    ◎국감 부실답변 없도록 철저한 준비 당부/개발이익환수법에 스키장 포함 논란 제43차 국무회의는 여느 때와 달리 심의안건도 비교적 적은데다 부처간 이견의 소지가 있는 안건도 거의 없어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2시간동안 진행. 다만 건설부가 상정한 대통령령인 「개발이익환수에 관한 법률시행령중 개정안」심의과정에서 일부 국무위원들이 적용대상으로 포함된 스키장을 놓고 『아직 초기단계인데다 적자상태이니 당분간은 빼는게 좋겠다』고 한두마디씩 이의를 제기. 그러나 『시행령의 개정취지가 토지의 용도변경에 따른 불로소득의 환수에 있다』는 이진설건설부장관의 주장이 그대로 받아들여져 결국 원안대로 통과. ◎…부처별 소관사항보고에서 최형우정무제1장관은 『국정감사에 대비,부실한 답변자료가 되지 않도록 유의하고 법안을 9월말까지 국회에 제출하는 게 좋겠다』는 의견을 피력했으며 이상연내무부장관은 내무부가 추진중인 「불법무기류자진신고및 색출기간 설정계획」에 대해 서면으로 보고. 이건설부장관은 『분당지역 시범아파트입주를 앞두고 교통·환경등 주민들의 많은 불편이 예상된다』며 『현재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각종 대책을 준비중』이라고 추진상황을 소개. ◎…정원식국무총리는 추석절을 앞두고 『근검절약 기풍진작을 위해 국무위원을 비롯,전공직자들이 솔선수범의 자세를 보여줘야 한다』고 강조하고 ▲선물주고 안받기 ▲호화스런 국내외여행 자제 ▲생활자세의 근검·절약생활화 등을 당부. □심의안건 ◇서울대학교병원설치법=▲서울대병원은 필요시 정관에 의거 분원설치 가능 ▲임상교수요원의 직명및 자격은 대학교원의 직명및 자격기준에 관한 교육법규정을 준용 ◇박물관및 미술관진흥법안=▲국립박물관및 미술관등 등록된 박물관 미술관이 아니면 박물관 또는 미술관이란 명칭을 사용할 수 없음 ▲자료의 유통과 협력을 위해 박물관·미술관협력망을 구성 ◇예비역의 진급및 장교임용에 관한 규정=▲대위에서 소령진급 7년 ▲중위에서 대위진급 6년 ◇농지임대차관리법시행령=▲농지위탁경영 가능거리를 현행 8㎞에서 20㎞로 확대 ◇개발이익환수에 관한 법률시행령 ◇선박안전법시행령 ◇개발제한구역내행위허가안=대한송유관공사가 48만7천배럴의 저유능력과 일일 7만2천배럴의 출하능력을 갖춘 「북서울저유소」를 설치 허가
  • 「유엔무기등록소」 창설 제의/EC정상

    ◎재래무기·군사기술등 확산 막게 【룩셈부르크 연합】 유럽공동체(EC) 12개국 정상들은 29일 무기류와 군사기술들이 통제를 받지 않고 확산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재래식 무기 이동에 관한 유엔무기등록소 창설 결의안을 오는 9월 유엔총회에 상정키로했다고 공식발표했다. 이들은 이날 룩셈부르크에서 이틀간의 EC정상회담을 폐막하며 발표한 공동성명에서 대량살상무기,재래식 무기 및 군사목적에 전용될 기술의 확산 위험,특히 분쟁발발위험지역에의 확산위험에 우려를 표명하면서 이같이 발표했다.
  • 발해유물 1백여점 발굴/길림성 동청촌서 말재갈·철제무기 출토

    ◎서울신문 조사단 우리나라 고고학발굴 사상 최초의 국외발굴사업으로 서울신문사 학술조사단이 시도한 중국 길림성 안도현 영경향 동청촌 유적발굴에서 발해사의 실체를 규명할 수 있는 철기류와 청동제품 등 1백여 점의 유물이 무더기로 쏟아져 나왔다. 서울신문사와 중국 동북 3성학술조사단이 참여한 가운데 현지 연변박물관과 공동사업으로 지난해 9월 착수한 최초의 국외유적발굴은 11기의 발해무덤떼 중 현재 10기에 대한 발굴조사가 마무리되었다. 백두산에서 그리 멀지 않은 목단강 상류 길동하유역에 자리한 이들 무덤유적에서 나온 유물은 말재갈과 말안장디디개(등자) 등의 말갖춤(마구),창과 화살촉 등의 무기류,금동비녀·빗·은귀고리·구슬 등의 장신구류,토기류로 되어 있다. 이들 유물 가운데 특히 말재갈은 발해고토에서 처음 출토된 완형으로 그 가치가 높이 평가되었으며,금동비녀는 비녀머리(잠두)에 세떨기 연꽃을 부조로 처리함으로써 세공미의 극치를 이루었다. 서울신문사 학술조사단의 일원으로 이 유적발굴에 참여한서울대 최몽룡 교수(고고학)는 『길동하유역의 유적발굴성과는 발해사를 고구려사 연장선상에서 이해할 수 있게 했을 뿐 아니라 한민족문화와의 친연관계를 명확히 확인해준 것』이라고 강조했다. 28개월에서 35개월 ▲26층짜리 39개월에서 49개월로 4∼5개월에서 10개월까지이다. 최 부총리는 부실시공문제는 긴급대책과 아울러 근본적인 대책을 함께 세울 것이라고 말하고 부실공사를 막기 위해 건설·주택공사·공업진흥청 등 관계기관으로 구성되는 점검·감시·감리단을 만들어 아파트가 준공될 때까지 안전도 여부 등을 철저히 점검토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 북한,대남 군사전략 대폭 수정

    ◎걸프전서 소 무기체계 무너져 실망/공습대비,정규군 후방에 분산배치/영 파이낸셜 타임스지에 보도 【브뤼셀 연합】 북한은 현재 미국이 이끄는 다국적군의 일방적인 걸프전 승리에 뒤이어 그들의 대남군사 전략을 재검토,특히 휴전선 부근 일대에 집중 배치되어 있는 그들 군대의 일부를 보다 북쪽의 후방으로 철수,분산재배치할 것으로 평양과 북경주재 서방 및 아시아 외교관들이 내다보고 있다고 영국 일간 파이낸셜 타임스지가 13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이날 최근 평양을 방문한 동지 기자의 「걸프전 결과 뒤흔들리고 있는 북한측 사고」제하의 기사에서 북경주재 한 외교관의 말을 인용,걸프전은 평양지도층에 「불쾌한」 충격을 던져 줬으며 이라크가 사용한 것과 유사한 중무기에 의존하고 있는 북한 인민군은 현재 그들이 이미 한국군과 주한미군에 맞서 계획해 놓았던 유형의 전쟁은 이제 선택의 대상에서 제외된 것으로 결론을 내리고 있는지 모른다고 전했다. 신문은 또 이들 외교관은 휴전선 부근 일대에의 북한인민군의 대거 집중배치는 북한 인민군으로 하여금 다국적군이 이라크와 쿠웨이트에서 가한 것과 같은 대규모 공습전략에 취약하게 만들 것이라고 지적,이것이 북한 김일성으로 하여금 전방배치 북한 인민군의 일부를 보다 북쪽으로 재배치하는 문제를 고려하도록 부추기게 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신문은 심지어 북한 인민군의 재배치가 이뤄지지 않더라도 한반도 정세가 걸프전 결과로 이득을 보게될 것으로 군사방위문제 분석가들은 전망하고 있다면서 「걸프전이 가져온 최대의 배당금」은 이라크군의 쿠웨이트 침공,합병과 같은 침략이 앞으로 국제사회에 의해 허용되지 않을 것이라는 사실의 과시라고 강조했다. 신문은 이어 북경주재 한 아시아 외교관의 말을 인용,걸프전 결과 한국 등 아시아지역 주둔 미군의 위치가 강화될 것이며 『아시아인들은 미군의 베트남전 패배로 미국을 종이 호랑이로 간주해왔으나 걸프전이 이같은 시각을 완전 뒤바꾸어 놓았다』면서 평양은 걸프전중 소제무기류가 보인 성능에 대해 우려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 미국(세계의 사회면)

    ◎중동 지도­성조기 불티… 주문 밀려… “비명” 걸프전쟁 발발이후 미국내의 항공·호텔업계 등이 극심한 불황에 직면해 있는 것과는 대조적으로 성조기 제조업체·무기류의 장난감제품을 비롯,중동지역의 지도 제작사들은 예기치 않았던 특수현상에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다. 특히 중동지역의 지도제작 업체들은 폭주하는 주문을 미처 감당 못하고 있는 상태다. 미국내 지도 제작회사중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는 캘리포니아주내 산타바 바라시의 맵 링크(Map Link)사의 경우 군당국과 외국대사관들,그리고 자녀들을 전장에 내보내놓고 있는 가족들로부터 쇄도하는 중동지역 지도 주문을 감당못해 전화선을 아예 빼놓을 때도 있을 정도. 걸프전 발발이전에도 중동지역의 지도는 공급이 약간 달리는 상태에 있었다. 중동지역의 지도 주문이 급격히 늘기 시작한 것은 지난해 8월 이라크군의 쿠웨이트 침공으로 이 지역에 전운이 감돌기 시작하면서부터였다. 이라크군의 쿠웨이트 침공직후 미 육군은 이 맵 링크사에 사우디아라비아내 도로망이 잘 나타나 있는 지도 1천5백장을 즉시 주문했으며 주미 쿠웨이트대사관측도 군관계자들에 배포할 자국지도 30장을 주문했다. 그런가 하면 TV나 신문 등 언론매체들의 주문도 급격히 늘기 시작했다. 이 맵 링크사에는 미 육군의 각 단위부대나 워싱턴주재 각국 대사관으로부터의 주문이 급증하고 있다. 이라크군이 스커드미사일을 처음으로 이스라엘에 발사한지 정확히 2분뒤에 텔아비브지도 6장,예루살렘지도 6장,그리고 이스라엘지도 6장 등을 이스라엘로부터 주문받았다고 이 회사의 한 간부는 밝힌다. 뭐니뭐니해도 지도주문이 가장 많은측은 자녀들을 전장에 보내놓고 있는 부모들이나 친·인척들로부터다. 맵 링크사는 도로망이 잘 표시된 쿠웨이트지도를 비롯,중동지역내 「위험지역지도」를 특별제작하여 특정위치를 표시하는 스티커와 함께 판매하는 상술을 보이고 있다. 특히 이라크의 수도 바그다드 시내지도는 공동수영장·학교·호텔위치까지도 소상히 표시토록 제작,인기리에 판매중인 데 이미 1만5천여장의 특별주문까지 받아놓고 있는 상태다. 걸프전 발발이후 각서점이나 중동지역 지도를 파는 가게들은 중동지도가 이미 매진된 상태로 제작사로부터 더이상 공급받지 못하고 있는 곳이 대부분이다.
  • 외언내언

    「폭력오락물 반대세계연합(ICAVE)」이라는 국제기구가 있다. 다연발 레이저 광선총·무적의 변신로봇·인조인간·람보·공중폭격대 등 어린이용 무기류 장난감과 또 이들을 주인공으로한 만화·TV만화영화·전자오락 프로그램들을 세계로부터 추방하자는 운동연합체이다. 규모도 자못 커서 28개국 4백여 단체가 가입돼 있다. ◆이 연합이 간행한 87년도 세계보고서를 보면 최근 5년간 각종 무기­전쟁류 장난감의 증가량은 7백%에 달해 있고 미국에서의 매출액만도 1억2천만달러라는 자료가 있다. 이들의 실제 영향을 조사하는 작업도 본격화되고 있다. 이 연합이 일리노이주 5∼10세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대표적 폭력프로그램 「캡틴파워」를 시청하고 온 다음날 조사의 결과는 놀랍다. 학교 운동장에서 공격적인 싸움이 일어나는 횟수가 80%나 증가되었다. 반비례해서 협동적인 놀이는 줄어들었다. ◆하이테크 전자무기의 실험장이 된 걸프전은 또다른 측면에서 난처한 증상을 만들고 있다. 그렇잖아도 친숙해 있던 무기장난감들과 전자오락 전쟁게임이 TV화면을 통해 현실화되자,이 현실 자체가 마치 게임처럼 수용되고 있다는 문제가 인식되기 시작했다. 엄청난 위험이 따르는 전쟁이 뉴스속에서 마치 어린이들의 비디오게임처럼 묘사되고 있다는 미군부의 불만은 특히 인상적이다. ◆우리에게도 증상은 있다. 어린이 전쟁놀이 장난감이 갑자기 더 잘 팔리고 있다. 헬리콥터가 시가전을 벌이는 「슈퍼 선더 블레이드」 같은 전자오락 프로그램 역시 수요가 늘고 있다. 전자오락 프로그램은 이미 우리에게서도 미국과 동시에 공급되는 구조에 있고,이제는 개인가정이 소유하고 있는 전자오락기만도 30만대를 넘어서 있다. ◆걸프전이 전쟁오락적 재미로 전이되고 이 재미가 다시 어린이들의 폭력과 파괴심리로 전환될 수 있다는 우려는,20세기 어느 대전보다도 걸프전만이 가진 어려운 특성이 될것이다. 생각해 볼 일들이 너무 많다.
  • 샘 넌 의원,백악관의 대외정책 비판(해외논단)

    ◎미 외교,페르시아만에 치중할때 아니다/이라크 응징에만 집착… 타지역문제 소홀/소·동구의 「걸음마 민주주의」 지원책 절실/아랍국­이스라엘분쟁 등 해묵은 중동과제도 관심을 최근 미국의 대외관심사는 페르시아만에서 벌어진 이라크의 침략행위에 지나치게 치중돼 있다. 부시 대통령은 대규모의 병력을 계속 이 지역에 투입하고 있다. 그러나 페만사태 보다 긴박감은 덜하지만 그대로 두면 이보다 훨씬 더 심각한 위기를 가져올 문제들이 우리 앞에 가로놓여 있다. 동유럽의 심각한 에너지 위기,소련의 식량난 그리고 이라크의 침공사태가 일어나기 전부터 중동지역에 내재해 있는 고질적인 문제들이 그것이다. 체코·헝가리·폴란드 등 동구국 대부분이 지금 에너지 부족사태에 직면해 있다. 지금껏 이들 나라에 에너지를 공급해온 소련 스스로가 원유생산난등 에너지문제를 겪고 있다. 소련은 과거 위성국이던 이들 나라와의 무역거래에도 세계시장 가격과 경화를 도입한다는 방침이다. 동구국들로서는 에너지 구입비로 당장 수십억달러를 추가 부담해야될 형편이다. 당초 동구국들은 이라크에 무기등을 수출,그 대금을 원유로 받기로 돼 있었다. 그런데 유엔의 대 이라크 금수조치로 이전에 수출한 물품대금조차 받지 못하게 돼 버렸다. 미국이나 일본·서유럽은 이라크로부터 원유를 사가지 않으면 그뿐이지만 동구국들은 이라크로부터 마땅히 받아내야할 원유를 받지 못하게 된 것이다. 동구가 당면한 에너지 위기를 미국이 외면해서는 안된다. 에너지 위기는 이들의 시장경제화 노력,나아가 걸음마단계에 있는 민주주의마저 위협할지 모른다. 부시행정부는 IMF(국제통화기금)와 세계은행에 대해 동구지원을 늘리라는 요구만 되풀이하고 있다. 나는 사우디아라비아를 비롯한 친서방 산유국들도 동구지원에 동참시켜야 한다는 생각이다. 무리한 부담을 지우자는 것은 물론 아니다. 하지만 사우디아라비아만 해도 페만사태 이후 유가상승과 산유량 증가로 1백60억 내지 2백억달러에 이르는 엄청난 이득을 챙겼다. 일본도 가능한 한 국제기구를 통한 저리 장기차관과 보조금 등으로 동구지원에 나서야 한다. 일본으로서는 페만에 병력 몇천명 파견하는 것보다 이것이 훨씬 뜻있는 일이다. 소련의 식량부족사태는 극히 심각한 지경에 와 있다. 시장은 붕괴됐고 재정적자는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고 금융체제 또한 무너지기 직전이다. 농작물은 흉작에다 수송체계·가공시설의 낙후로 많은 양이 중도에 유실됐다. 소련이 통제경제에서 시장경제로,일당독제체제에서 대의민주주의로 이행하는 과정에서 이렇게 큰 어려움에 처해 있다. 미국이 이를 못본 체 하는 게 옳은가. 결코 그렇지 않다. 1만개의 핵무기를 가진 나라가 혼란에 빠지는 것은 미국의 안보에 절대 이득이 안된다. 두가지 방안을 생각해 볼 수 있다. 먼저 최근 조인된 미 소 무역협정을 발효시키는 한편 소련을 최혜국 대우국에서 제외시키고 있는 잭슨­배니크 수정법안을 폐기시켜야 한다. 부시 대통령은 소련 인민대표회의(의회)에서 이민법을 통과시키지 않는 한 이 법안을 먼저 폐기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소련 의회에서 이민법이 채택되지는 않았지만 현재 소련으로부터 대규모 이민이 이스라엘 등지로 빠져나가고 있지 않은가. 부시 대통령은 이러한 현실을 직시,법안폐지가 아니면 적용을 완화시키기라도 해야 한다. 그러다가 소련의 이민정책이 다시 나쁜 쪽으로 방향을 바꿀 경우 이 법안에 의거해 무기류 수출은 계속 금지시킬 수 있을 것이다. 또 한가지 방안은 소련의 석유자원 개발을 미국이 도와주는 것이다. 소련은 풍부한 에너지 자원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기술부족으로 이를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고 있다. 새 유전개발 및 석유채굴에 미국 전문회사들을 참여시키자는 것이다. 그리고 소련산 에너지자원과 미국산 농산물을 교환토록 하는데 미국정부는 미국기업 및 농부들이 여기에 참여하는 데 방해가 되는 법적·제도적 장애물들을 정비해 주도록 해야 한다. 우리 앞에 가로놓인 세번째 과제는 중동문제의 장기적인 해결책 마련이다. 페만사태 발발 이전부터 계속돼온 이 중동문제의 근저에는 4가지의 고질적인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고 있다. 그 첫째는 아랍권내 빈부국간의 격차가 점점 더 벌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둘째는 인구증가,셋째는역내 경제협력이 이루어지지 않고 민주주의가 실시되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마지막 요인은 아랍­이스라엘간 분쟁이다. 이러한 문제들이 얽혀 아랍권내는 물론 외부세력들과도 정치·경제면에서의 평화적인 발전을 저해하고 있다. 아랍국가들 중에는 현재 1인당 국민총생산량 1만달러가 넘는 부국이 있는가 하면 1천달러 미만의 나라도 있다. 그런데 아랍인구 대부분이 이 가난한 지역에 살고 있다. 제한된 자원,전쟁의 위기속에서도 아랍인구는 현재의 2억에서 2025년까지는 5억 가까이로 늘어날 전망이다. 여기다 뒤떨어진 정치 문화 등 갖가지 요인들이 난마처럼 얽혀 해결의 실마리를 좀처럼 찾기 힘들게 한다. 한가지 고무적인 선례를 우리는 갖고 있다. 1940년대말 미국이 서유럽 지원방안으로 내놓은 마셜 플랜이 바로 그것이다. 물론 전후 유럽과 오늘날의 중동사정에는 많은 차이가 있겠지만 중동문제 해결에도 지역단위 접근법을 생각해 볼 때가 됐다. 이 경우 주도적인 지원은 이 지역내 석유수출국들이 맡는다. 아랍­이스라엘의 불화를 해결키 전에중동평화를 기대할 수는 없다. 지금은 어떤 거창한 평화안을 내놓아 봐야 피차간에 긴장만 더 높일 뿐이다. 하지만 어느 시기엔가 대화를 통한 해결책을 모색해야 한다. 그냥 내버려 두면 갈등은 점점 더 첨예화·과격화 된다. 그것은 이 지역에서의 군사통치를 지속시키고 치명적인 군비경쟁을 촉발시킬 것이다. 이것은 사담 후세인이 일으킨 페만 위기와는 다르다. 하지만 이번 사태가 원만히 해결된다면 아랍권은 이스라엘과의 평화를 위해 힘을 모을 수 있을 것이다. 미국 외교정책의 목표는 변화하는 중동의 현실을 직시하며 이 평화노력이 성공을 거두도록 힘을 불어넣는 것이 돼야 한다. 이를 외면하는 것은 옳지 않다.
  • 북한­필리핀 반군/무기류 공급 협상

    【마닐라 AP 연합】 필리핀 공산반군은 북한으로부터 무기와 군보급품들을 공급받기 위해 협상을 벌여 왔으나 아직 외국으로부터의 지원을 한건도 받지 못하고 있다고 레나토 데 빌라 필리핀 군참모총장이 29일 밝혔다. 데 빌라 총장은 이날 외국기자들과의 오찬모임에서 군정보 보고서를 인용,공산 신인민군이 지난 72년 중국으로부터 무기를 밀반입하다 실패한 이래 지금까지 줄곧 외국의 지원을 모색해 왔으나 모두 실패했다고 말하고 『우리가 아는 바로는 과거 이들이 북한의 노동당과 당대당 차원에서의 접촉을 시도했으며 현재까지 아무런 진전이 없었다』고 말했다.
  • 무기류 판매협의차/북한대표 이란방문

    【도쿄 연합】 오진우 인민무력부장(국방장관)을 단장으로 하는 북한 군사사절단이 24일 테헤란에 도착,6일간 현지에 머물면서 이란 정부지도자들과 회담한다고 교도(공동)통신이 보도했다. 이라크의 위협에 대처하기 위해 무기현대화를 추진중인 이란은 주요 공급국인 북한과 탄약 및 총포 등의 구매협의를 벌일 것으로 보인다고 통신은 밝혔다. 이란은 작년 12월 혁명 방위대의 레자이 사령관을 북한에 파견,군사협력에 관한 협정을 체결한 바 있다.
  • 소,병력등 대폭 감축/3단계 10개년 걸쳐

    【모스크바 AP 연합】 소련군부는 보다 효율적이고 국가에 부담이 덜 되는 군대를 만들기 위해 인력과 무기류를 감축할 계획이라고 군참모총장이 18일 밝혔다. 미하일 모이세예프 소련군 참모총장은 이날 군사일간 크라스나야 즈베즈다(적성)지와 가진 회견에서 3단계 10개년 개혁안 초안이 최고회의(의회)에 이송됐다고 말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10개년 개혁안의 제1단계는 제네바 및 빈 군사협정의 체결에 따라 결정되는 것으로 소련군이 오는 94년까지 체코슬로바키아ㆍ헝가리ㆍ몽고 및 독일에서 전면 철수하게 된다고 모이세예프 참모총장은 말했다.
  • 종족 유혈 충돌지역 비상사태 선포/남아공

    【요하네스버그 AP 연합 특약】 남아공정부는 24일 흑인간의 유혈충돌을 빚고 있는 요하네스버그주변 흑인거주지에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아드리안 블록 남아공법질서장관은 이날 흑인거주지역을 「소요지역」으로 선포,주민들이 위험한 무기류를 휴대할 수 없도록 했다. 긴급조치로 경찰이 시위 및 폭력을 진압할 수 있는 권한을 갖게 됐다. 보수적인 인카타운동을 지지하는 줄루족과 아프리카민족회의(ANC)를 지지하는 소사스족간의 싸움으로 지난 12일동안 5백여명이 사망했다.
  • 안개정국속 「이등휘호」출범/대만총통 취임과 「항해기상도」

    ◎국민의 민주화 욕구 수렴등 과제 산적/당내 파벌싸움도 심각… 전도 불투명 장경국총통의 사망으로 지난 88년 이후 그의 잔여임기를 물려받았던 이등휘총통이 대만 안팎의 정세가 그 어느때보다 불안정한 상황에서 20일 정식으로 임기 6년의 제8대 총통에 취임한다. 이총통은 최근들어 부쩍 고조되고 있는 대만 국민들의 민주화 욕구와 집권당인 국민당 내부의 파벌싸움,야당의 강력한 도전 등으로 그의 정치여정이 매우 순탄치 않을 것이란 평을 받고 있다. 또 사회ㆍ경제적인 불안이 지속되는 가운데 중국의 압력도 가중되고 있는 실정이어서 대만의 안정과 번영을 꾀하기 위해 그가 풀어야 할 난제는 너무 많은 것 같다. 그가 당면하고 있는 시련가운데 가장 시급히 해결해야 할 것은 집안 싸움을 종식시키는 일로 지적되고 있다. 대만 국민당 내부의 권력투쟁은 지난 3월 8대 정ㆍ부총통선거를 둘러싸고 두드러지게 나타나기 시작,현재 3개 계파로 나뉘어 첨예한 대결 양상을 보이고 있다. 지난 3월 이총통이 러닝메이트로 그의 비서실장 이원족을 지명한데대해 이환 행정원장을 대표로 하는 원로보수인사들이 기득권 상실을 우려해 크게 반발,비주류파를 만들어 별도의 후보를 내세우는 파란을 일으켰다. 이총통의 설득으로 당시 소동은 가라앉았으나 최근엔 군부실력자 학백촌 국방장관(4성장군출신)이 차기 행정원장으로 지명됨에 따라 대만주민들은 『군의 정치개입이 민주화에 역행한다』며 날마다 거센 항의 시위를 계속하고 있다. 게다가 이총통에 대항했던 이환이 행정원장직에서 해임되는 것은 명백한 정치보복이라고 주장하는 비주류파측에선 이러한 주민시위에 편승,이총통에 대한 비난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주류ㆍ비주류 외에 얼마전 국민당의 젊은 혁신파인사들은 별도로 신국민당련선을 결정했으며 대북시 출신 입법위원으로 최다득표당선 경력을 자랑하는 조소강(41)이 이 단체를 이끌며 이총통에 도전하고 있는 실정이다. 과거 40년 동안 일사불란했던 국민당이 이처럼 분열된 모습을 보이는데 대해 관측통들은 민주화 과정에서 치러야 할 진통으로 보기도 하지만 농학박사로 학자출신인 이총통의정국운용능력이 충분치 못한 것 같다는 견해를 밝히고 있다. 정치뿐 아니라 사회ㆍ경제적 측면에서도 대만은 적잖은 문제를 안고 있는 것 같다. 지난 87년 계엄령해제 이후 범죄발생건수가 급격히 늘어나고 있으며 TV에선 권총등 불법무기류 신고에 관한 프로를 고정적으로 다루고 있다. 정치인ㆍ기업인에 대한 범죄단체의 협박ㆍ폭행사건도 적잖이 발생하고 있다. 이같은 정치적 불안과 치안문제이외에 임금을 비롯한 원가상승 등으로 경제가 받고 있는 타격도 간과할 수 없는 것으로 지적된다. 한편 이총통은 이러한 상황들에 대처하기 위해 오는 6월중 국정회의(비상시국대책회의)를 소집,각 현안에 대한 해결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히고 있다. 또 종신직 대륙원로들을 3년이내에 모두 퇴진시키는 등 정치민주화를 가속화하겠다는 다짐을 하고 있다. 그렇지만 기득권을 누리고 있는 각계각층 보수세력의 저항도 만만치 않아 빠른 시일안에 실효를 거둘지는 의문이다. 얼마전 이총통은 중국에 대해 정부대정부의 대화를 제시했다. 다시 말해 북경당국은 대만을중국의 일부로 보거나 지방정부로 취급하려 하지말고 대등한 입장에서 통일논의를 하자는 것이다. 그러나 중국측은 이러한 「1국2정부」제의는 대만이 국제사회에서의 위상을 높이고 두개의 중국을 만들려는 의도를 지닌 것이라며 즉각 거절했다. 대만의 대 중국투자는 통일문제와 큰 관계가 있다. 대만측은 7백억달러에 가까운 외환보유고를 바탕으로 대륙안에 경제력을 과시,앞으로의 통일논의를 그들에게 유리하게 이끌어가려는 속셈을 지닌 것으로 풀이된다. 반면 중국은 언젠가는 대만이 본토에 귀속될 것이므로 투자를 환영하는 입장이다. 이에 맞서 대만의 대륙정책도 장기적인 것 같다. 국제정세의 변화를 감안하더라도 중국의 민주화는 필연적이며 제2의 천안문사건이 발생,강경보수적인 현 중국 지도층이 물러나고 대륙전체가 자본주의의 우수성을 인식하게 될 때 통일의 주도권을 잡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는 것이다.〈대북=우홍제특파원〉
  • 백제유물 무더기 출토/청주 신봉동서/철제판갑옷등 3백50점 발굴

    충북 청주시 신봉동 야산고분군에서 백제시대의 철제판갑옷(단갑)과 말갖춤(마구)이 처음으로 발견되는등 4세기말 쯤의 백제유물 3백49점이 무더기로 쏟아져 나왔다. 우리나라 고분발굴사상 백제권역에서 처음으로 출토된 철제판갑옷과 말갖춤은 국립청주박물관 백제유적발굴조사단(단장 이원복)에 의해 널무덤(토광묘)에서 발굴되었다. 삼각형 철판을 맞대어 못을 박고 두들겨 마감하는 방법으로 철판을 이어서(삼각판 원두정)만든 이 판갑옷(높이46㎝ㆍ최대너비47㎝ㆍ앞뒤폭25㎝)은 입을 때 필요한 열고닫는 장치가 없이 통자로 고정시킨 형태이다. 같은 널무덤에서 출토된 말갖춤은 멈치가 딸린 재갈(마금)과 나무심을 박았던 철제발걸이(등자)등으로 되어있다. 이밖에 칼ㆍ화살촉등 철제 무기류도 다량으로 나왔다. 이번 신봉동 백제고분유적은 AㆍB지구로 나뉘어 모두 79기가 발굴되었다. A지구는 충북대박물관유적발굴조사단(단장 차용걸)이,B지구는 국립청주박물관이 맡아 발굴한 이 유적의 출토유물은 철기 1백90점을 비롯,토기 1백40점,기타 19점 등으로단연 철기가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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