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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복회원 가족등에 열차 무료이용 혜택/14∼16일

    철도청은 11일 광복절 49주년을 맞아 14일부터 3일동안 광복회 회원과 회원가족 1명에 한해 수도권 전철과 무궁화호 이하의 열차 일반실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 열차 정면충돌…188명 부상/경부선 미전신호소 구내서 무궁화호끼리

    ◎정지신호 무시 진입 참변/상행열차/기관사 등 4명 사망… 승객 희생늘듯 【밀양=김정한·강원식기자】 11일 하오 3시2분쯤 경남 밀양군 삼랑진읍 미전리 대신마을앞 경부선 미전신호소 구내에서 부산발 대구행 무궁화호 제202열차(기관사 박명수·40)와 대구발 마산행 무궁화호 제217열차(기관사 이영범·37)가 정면충돌,두 열차의 기관사 2명과 202호 기관조사 박동철씨(29),승객 정귀인씨(24·여·부산시 남구 망미동)등 4명이 숨지고 박미자씨(37·여·대구시 북구 칠성동 2가)등 승객 1백40여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사고조사에 나선 경찰은 경부선과 경전선 연결지점인 미전신호소 구내에서 대구발 217열차(객차 2량)가 마산방향으로 가기위해 경부선에서 경전선으로 선로를 바꿔 진입하는 순간 부산을 떠나 대구로 가던 202열차(객차 3량)가 정지신호를 무시하고 진입해 일어난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따라 경찰은 사고당시 미전신호소 근무자인 김영택씨(58)를 불러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철도청당국도 202열차가 마산으로 가는 217열차가 지나가기를 기다렸다가 가야하는 데도 이를 무시,하행선을 택해 대구쪽으로 열차를 몰아 사고를 냈다고 밝히고 있다. 부산철도청 운전사령실에 따르면 하오3시에 217열차가 신호소에 먼저 도착했고 2분뒤에 217열차가 구내에 들어오는 것을 보고 정지신호를 보냈으나 기관사 박씨가 이를 무시하고 운행했다는 것이다. 사고지점은 삼랑진역에서 대구방면으로 1㎞쯤 떨어진 지점으로 미전신호소의 신호에 따라 열차가 교체운행하는 곳이다. 사고가 나자 인근 삼랑진소방서의 소방대원과 전경대원,주민등이 급히 현장으로 달려가 구조작업을 벌였다. 철도청은 기중기 2대를 동원,사고열차를 견인하는등 긴급복구에 나서 하오4시쯤 상행선을 개통시켰으며 하행선은 12일 새벽에야 복구가 끝나 정상운행을 시작했다. 부상자들은 밀양시내 영남·제일병원등에 분산돼 치료를 받은뒤 대부분 귀가하고 중상자 7명은 동마산병원,마산고려병원 부산대병원 등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철도청은 밀양군청에 사고수습대책본부를 설치,정확한 사고경위조사및 사망자와 부상자보상문제 등을 논의하고 있다.
  • 기관사 운행수칙 무시가 빚은 인재/열차충돌사고 왜 일어났나

    ◎상행선 기관차 자동제어장치 끄고 운전/열악한 근무여건속 졸음운전 가능성도 11일 하오 발생한 무궁화호 열차 정면충돌사고는 기관사가 진입금지구역에 켜진 정지신호를 무시하고 자동정지장치(ATS)의 스위치까지 꺼버리고 달리는 바람에 일어난 것으로 철도청이 밝힘으로써 충격과 의문을 더하고 있다. 두 열차의 기관사가 사망해 정확한 원인규명은 시간이 걸리겠지만 지금까지 드러난 바로는 부산에서 대구로 가던 202호열차 기관사의 잘못이라는 분석이다. 철도청 관계자들은 보통의 경우 열차가 선로를 변경할때는 평균 시속이 50㎞정도이기 때문에 비록 실수로 선로에 잘못 진입했다 하더라도 정면충돌하는 상황까지는 일어나지 않는다고 설명하고 있다. 따라서 사고를 일으킨 202호열차 기관사가 조는 바람에 미처 적색신호를 보지 못했거나 아니면 신호를 보고서도 하행선인 217호 열차가 지나기를 기다리지 않고 달리다 사고가 났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철도청은 경부선 열차운행을 통제하고 있는 부산지방철도청의 중앙집중제어장치(CTC)의 자료분석결과 삼거리 미전신호소 8백m 거리에서부터 상행선 기관차가 2차례의 진입금지경고를 받은 것으로 기록돼 있는데다 정상운행중이던 대구발 마산행 하행선 열차에는 「장애물등장」이라는 메시지가 남아있다고 밝혔다.이같은 사실은 상행선 기관사가 고의 또는 실수로 안전수칙을 외면하고 운행했음을 증명한다는 것이다. 특히 상·하행선이 교차하는 미전신호소 전방 8백m 구간은 만일 열차가 적색신호를 무시하고 달렸을 경우 기관차안의 경보장치가 울리면서 5초 안에 자동적으로 열차가 정지하게 되어 있는데도 열차가 그대로 이 구간을 통과해 사고를 낸 것은 이해할 수 없다는 지적이다. 그러나 철도청의 이같은 설명에도 불구하고 의문은 여전히 남는다. 승객들의 진술로 미루어 미전신호소에는 당시 적색신호가 켜져있었음은 틀림없는 것으로 보인다.설령 기관사가 신호를 무시하고 달렸다면 왜 자동정지장치는 작동하지 않았을까.기관사가 만약 조는 바람에 신호를 못보았다면 자동정지장치는 제대로 작동해야만 했다.졸고 있는 사람이 자동정지장치의스위치를 꺼버렸을 까닭이 없다. 철도청은 이때문에 기관사가 졸지않은 상태에서 신호를 무시했음은 물론 운행편의를 위해 속도를 제약하는 자동정지장치의 스위치를 꺼버렸을 가능성도 상정하고 있다. 선로에 부착된 경보장치가 기관차에 신호를 보내면 그대로 자동정지장치에 연결되어 열차는 감속하도록 돼 있으며 시속 1백5㎞ 이상 계속 달리게 되면 자동적으로 열차가 정지된다. 또한 경력이 8년이 넘는 202호열차 기관사 박동철씨(31)가 위험지역에서 이같은 기본적인 안전수칙을 무시하거나 주간 운행중 졸았다는 것은 쉽게 납득할 수 없는 대목이다. ◎열차사고 관련부서 표정/교통부·철도청 작년 「악몽」 되새기며 긴장/“하룻만에 또 대형참사” 초상집/해항청,“안전운항 교육 철저히” ○…10일의 대한항공 여객기사고에 이어 11일 하오 경남 밀양군 삼랑진읍 미전리에서 무궁화호 열차 정면 충돌사고가 발생하자 교통부·철도청 관계자들은 지난해의 「악몽」을 되새기며 아연실색. 93년3월 구포역 부근 경부선 하행선에서 무궁화호열차가 전복한데 이어 7월에는 목포행 아시아나항공 여객기가 전남 해남군 야산에 추락하고 10월에는 전북 위도의 서해훼리호 침몰사고가 발생한 이후 「안전」을 최대로 강조해왔던 교통부는 초상집같은 분위기. 교통부 관계자들은 대한항공 여객기의 폭발사고 원인등을 조사하느라 10일 철야근무를 한데 이어 11일에 다시 열차사고가 겹치자 연일 밤샘. 오명교통부장관은 이날 하오 일정을 모두 취소하고 수송정책실의 과장급 3명을 현지에 급파시키는등 진두지휘. 교통부의 한 관계자는 『10일의 대한항공 여객기사고때는 천만다행으로 사망자가 없어 한숨을 돌렸는데 하루만에 유례없는 열차 정면 충돌 참사가 일어났다…』라며 말끝을 흐렸다. 해운항만청은 이날 하오 올여름 들어 설치한 「하계 특별수송대책반」운영을 강화토록 긴급지시하는가 하면 각 지방청에 해운조합 소속의 운항관리자·선사대표·지방청 직원등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안전운항에 대한 교육을 철저히 시키고 근무자세를 가다듬도록 하라고 긴급 특별지시. ◎철도 대형사고 일지 ▲46년 11월13일=경부선 영등포역구내서 열차 충돌.60명 사망. ▲50년 10월16일=중앙선 무릉역에서 열차 충돌.18명 사망,1백63명 부상. ▲51년 1월6일=경부선 수원역에서 열차 충돌.19명 사망,70명 부상. ▲51년 6월24일=호남선 백양사∼신흥리역 사이에서 북한 공비가 열차 습격.46명 사망,4명 부상. ▲53년 1월2일=경부선 이원∼삼천역 사이 교량에서 탈선·전복.29명 사망,36명 부상. ▲54년 1월31일=경부선 병점∼오산역 사이 건널목에서 트럭과 열차 충돌.56명 사망,78명 부상. ▲69년 1월31일=경부선 소정리∼천안역 사이에서 열차 충돌.41명 사망,72명 부상. ▲70년 10월17일=중앙선 원주∼유교역 사이에서 열차 충돌.14명 사망,63명 부상. ▲71년 10월13일=전라선 남원역 구내서 열차 충돌.19명 사망,28명 부상. ▲77년 7월24일=경부선 이원∼심천역 사이에서 열차 충돌.18명 사망,2백49명 부상. ▲77년 11월11일=호남선 이리역 구내에서 화약운반 열차 폭발.59명 사망,1천3백43명 부상. ▲81년 5월14일=경부선 경산∼고모역 사이 애호건널목에서 열차가 추돌.56명 사망,2백44명 부상. ▲84년 12월27일=호남선 나주∼노안역간 학산 제3건널목에서 버스와 열차 충돌.15명 사망,15명 부상. ▲85년 2월19일=태백선 고한∼사북역에서 열차 탈선.12명 사망,14명 부상. ▲93년 3월28일=경부선 구포역 부근에서 열차 탈선.78명 사망,1백47명 부상.
  • 밤에도 피는 무궁화 탄생/성대 심경구교수팀,3년만에 개발

    ◎35시간 개화… 재래종 보다 3배 길어/병충해에 강하고 공해에도내성 “장점” 밤에도 꽃이 피는 새 품종의 무궁화가 개발됐다. 성균관대 조경학과 심경구교수(53)연구팀은 11일 재래종 무궁화가 지닌 하루살이의 한계를 극복한 신품종 무궁화 「심산」의 개발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기존의 무궁화가 상오 6시에 꽃이 펴 12시간뒤인 하오 5∼6시에 꽃이 지는데 비해 「심산」은 밤새도록 꽃이 지지 않고 다음날 하오 6시까지 피어 있어 개화시간이 35시간으로 재래종의 3배나 된다. 또 개화시간이 짧아지는 섭씨 33도이상의 고온에서도 20시간이상 개화상태를 유지해 열대야에도 활짝 핀 무궁화를 볼 수 있게 됐다. 특히 이 무궁화는 기존의 무궁화보다 잎이 두꺼운데다 표면이 밀랍성(밀랍성)으로 매끈매끈해 진딧물등 병충해에 강하고 공해에도 내성을 갖고 있다고 연구팀은 소개했다. 「심산」은 심교수팀이 91년 미국계 무궁화 「헬렌」(Helene·우정)을 도입해 이를 우리나라 무궁화인 「한사랑」과 교배시켜 3년만에 개발한 것으로 이 대학 창설자이며 독립운동가 김창숙선생의 아호를 딴 것이다. 심교수는 「심산」의 보급을 위해 무궁화가 나라꽃으로 제정된지 1백주년이 되는 96년에 벚꽃축제·장미축제·외립축제등 외국꽃 축제에 버금가는 야간 무궁화축제를 개최할 예정이며 이를 위해 이 대학 수원캠퍼스에 4만여평 규모의 무궁화 단지를 조성해 놓고 있다. 또 이 대학 조경학과와 식물원측은 「심산」의 번식작업을 계속해 내년부터는 일반인들에게도 분양할 계획이다. 심교수는 『96년이면 남궁억선생의 제창으로 무궁화가 국화로 제정된지 1백주년이 되지만 그동안 국내에서는 일본국화인 벚꽃축제만 성행했을뿐 나라꽃인 무궁화축제는 없어 아쉬웠다』면서 『밤에는 꽃이 지는등 여러가지 단점을 보완한 신품종 개발을 계기로 나라꽃이 널리 사랑받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 「한국이통」/위성 이용 「첨단 무선통신」 개발

    ◎「휴대통신」 주력… 미 이리듐계획에 참여/2천년대 유·무선 광대역통신망 구축 지난 10년간 국내의 무선통신을 주도해 온 한국이동통신이 21세기에는 세계적 종합통신사업자로 성장하기 위해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한국이동통신은 위성을 이용한 무선통신이 지구촌 구석구석을 연결하게 될 첨단 정보화시대를 앞두고 이동전화와 무선호출 기술은 물론,새로운 무선통신서비스로 각광받고 있는 무선데이터통신,저궤도위성(LEO),개인휴대통신(PCS),주파수공용통신(TRS) 등에 이르기까지 전반적인 발전계획을 수립,추진하고 있다. 우선 이동전화는 현재 9만명이 이용중이나 2000년에는 50배가 넘는 5백50만명으로 늘어나고,무선호출기도 3백만명에서 8백80만명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만족스런 서비스제공을 위한 기술개발에 초점이 맞춰졌다.한국이동통신이 이동전화 부문에서 디지털 전송방식인 CDMA(코드분할다중접속)기술개발에 역점을 둔 것도 바로 이같은 수요량 폭증과 통화품질 향상을 실현하기 위한 것이다. 한국이동통신은 CDMA방식이동전화 서비스를 96년부터 전국에 제공하고 위성통신시스템과도 연계,서비스 권역을 국제적으로 확대하며 무선호출·PC통신·부가가치통신망(VAN) 등과 융합된 통신서비스도 계획하고 있다. 무선호출분야는 일부 지역에서 시험제공중인 한글문자서비스와 광역서비스를 올해 연말까지 확대 보급하고 무궁화위성이 본격 가동되는 96년부터는 전국 단일권서비스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같은 기본적 무선서비스 외에 다양한 첨단 무선통신서비스의 개발에도 힘을 기울이고 있다. 휴대용 단말기만 있으면 중앙컴퓨터의 데이터를 언제 어디서나 마음대로 검색할 수 있는 무선데이터통신은 이미 개발한 회선교환방식(유선구간을 경유하는 방식)으로 올해 연말부터 상용서비스에 들어가고 96년부터는 완전 무선화한 셀룰러패킷망(CDPD)으로 서비스할 예정이다.하나의 주파수로 여러 사람이 동시에 이용하거나 다양한 부가서비스가 가능한 TRS도 올해안에 전국사업권을 획득,96년에는 전국망 구축과 함께 본격적인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그러나 다른 통신사업자와마찬가지로 한국이동통신이 가장 신경을 쓰고 있는 분야는 PCS.이는 4∼5년내 기존의 이동전화를 대체할 최첨단 개인휴대통신 서비스이기 때문에 새로운 주력사업으로 키우겠다는 전략이다. 한국이동통신은 PCS 도입을 위해 오는 98년까지 3백50억원을 투입,내년 말까지 CDMA 무선접속기술을 개발하고 96년 8월까지 마이크로셀을 채용한 보행자용 단말기를 개발한다는 계획이다.또 98년 8월까지는 마이크로셀 기지국을 이용한 초고속 대용량 PCS시스템을 개발할 예정이다. 이와함께 모토롤러사가 주도해 오는 98년 서비스제공을 목표로 추진중인 「이리듐」저궤도위성 계획에도 적극 참여,위성을 이용한 첨단 무선통신 부가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세계적 이동통신기업으로 발돋움 한다는 계획을 세워 놓았다. 뿐만 아니라 별도의 투자없이 기존 이동전화시설을 공중통신망과 접속만 하면 서비스제공이 가능한 시외전화사업에도 진출,2000년 대에는 유·무선 광대역통신망을 고루 갖춘 「종합통신사업자」로 변신한다는 구상을 갖고 있다.
  • 「지역민방」 시대의 의미와 과제

    ◎“다매체 다채널” 방송의 지방분권화/기존매체와 「내고장 프로」 질경쟁/「유선」 가세 「시청자뺏기 전쟁」 예고/저질프로 양산·특정사 네트워크화 우려도 부산·대구·광주·대전 등 4대 도시의 민영TV방송운영주체가 10일 확정됨에 따라 본격적인 지역방송시대가 열리게 됐다. 내년 4월 시험방송에 들어갈 지역민방은 중앙집중식이던 방송구조에서 지방분권화시대에 걸맞는 방송구조로의 전환과 동시에 3월부터 본방송을 시작하는 케이블TV,6월 발사되는 무궁화호 위성을 이용한 직접위성방송 등과 맞물려 「다매체 다채널시대」로의 진입을 의미한다. 지역민방은 시청자들에게 지역실정에 맞게 전문화·다양화·세분화된 프로그램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뿐아니라 투자와 고용을 창출,지방경제발전에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것이 기대된다.매너리즘에 빠져 침체돼 있는 기존 지방방송사에는 자극제역할을 함으로써 양질의 지역프로그램개발과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또 경영합리화의 일환으로 군살빼기에 들어간 중앙방송사의 인력을 대거흡수해 줄 수 있다는 점도 무시할 수 없다. 반면 당초 지역민방의 신설이 「대통령 공약사업」에 출발점을 두고 시기상조라는 일부의 지적도 무시한채 고속으로 추진돼온 터여서 그만큼 해결해야 할 과제가 산적해 있는 것도 사실이다. 가장 먼저 대두되는 것이 방송의 소프트웨어인 프로그램공급문제다.채널의 증가는 간단히 말해 프로그램시장의 확대를 의미하기 때문이다. 공보처는 지역민방이 지역정보와 문화를 창달하는 지역방송으로 정착되도록 자체 제작프로그램을 전체 방송시간의 15%이상 편성하도록 의무화했다.이번에 선정된 사업자들의 경우 로컬프로비율을 20∼30%선으로 잡아 정부의 하한선을 크게 웃돌고 있다. 그러나 민방이 설립되는 4대 도시에 있는 KBS와 MBC의 지방계열사의 로컬프로비율이 10%선에 머물고 있으며 축적된 제작노하우에도 불구하고 시청률이 극히 낮다는 점을 감안할때 함량미달의 프로그램만 양산될 가능성이 크다. 프로그램 자체제작을 위한 하부구조가 취약한 신설 지역방송은 정부의 의지와는 달리 서울방송의 전국 네트워크화나 다름없다는 지적이다.동시에 영상산업이 발달한 미국과 유럽의 새로운 판매시장이 될 뿐이다. 지역민방의 출범으로 우려되는 또 다른 문제는 지역광고시장을 놓고 벌어질 치열한 수주전과 이에 따른 부작용이다. 한정된 광고시장에서 지역 민영TV들은 기존 KBS·MBC의 지방계열사,케이블TV와 혈전을 감수해야 한다.최악의 경우 광고를 강매하거나 「조건부 광고」를 남발할 가능성도 적지 않다.또한 시청률을 높여 광고주를 만족시키기 위해 지극히 선정적이거나 폭력적인 저질프로그램으로 편성표를 채울 가능성도 있다. 방송의 공정성도 반드시 짚고 넘어가야 할 문제다. 보도프로그램이나 대담프로그램에서 국가적인 사안을 놓고 공정하게 의견을 개진할지 지역 혹은 지배주주사의 이익을 앞세울지는 두고볼 일이다. 민방관련업체들은 이같은 우려들을 의식해 한결같이 로컬프로그램비율을 높게 잡고 공정방송,소유경영분리 등을 내세웠다.공보처는 이들로부터 「약속을 어겼을 경우 허가를 취소해도 좋다」는 약속이행각서를 받아 안전장치를 마련하는 한편 개정이 추진중인 방송법에서는 방송심의와 재허가를 연결시켜 방송내용의 저질화를 막도록 보완할 예정이다. 21세기 정보화사회를 여는 지역민방이 성공하려면 △차별화된 지역 프로그램의 개발 △공정성 유지 △공익성과 상업성의 적절한 조화가 필수적이라는 결론에 도달한다. ◎지역민방 따낸 4개사 어떤 기업인가 ○한창/섬유·무선전화기 전문 지난 67년 「한창섬유공업사」로 출발,직물 및 의류의 수출을 통해 성장한 중견 섬유업체이다.후발 개발도상국의 추격과 국내 임금의 상승으로 섬유산업의 경쟁력이 떨어지자 사업 다각화의 일환으로 지난 85년 무선전화기 사업에 진출했다. 혼신 제거기능을 갖춘 MCA 방식의 제품이 소비자들의 인기를 끌며 판매에서 호조를 보여 지난 해 매출액 중 전자 부문의 비중이 48.5%로 높아졌다. 「탑폰」이란 브랜드의 무선전화기는 이미 소비자들에게 친숙해졌으며 새로 내놓은 자동응답 기능을 갖춘 유·무선 복합 전화기인 「HCA­9400」의 판매도 호조를 보일 전망이다.부산에 2천평 규모의 컴퓨터 소프트웨어 전문상가도 건립 중이다. 자본금은 1백3억원,93년의 매출액이 1천46억9천만원,당기 순이익은 7억9천만원이다. ○청구/건설로 성장… 계열사 8개 지난 73년 대구에서 창업,성장한 주택 전문건설업체로 93년의 도급 순위는 25위이다.대구 지역에서 마감재 및 인테리어를 주부들의 취향에 맞춰 지은 아파트로 명성을 쌓은 뒤 87년 지방 업체로는 처음으로 서울 중계동에서 아파트 분양에 성공,수도권에 입성했다. 사업 다각화에도 힘써 청구주택·청구산업개발 등 4개의 건설업체와 경일상호금고,광고업체인 청구애드컴,제조업체인 송림산업,유통업체인 삼양코아 등 8개의 계열사를 거느리고 있다. 오는 96년 6월 분당에 민자역사 및 백화점을 완공할 예정이며 대구에 대형 백화점을 짓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자본금은 1백78억원이며 93년의 매출액 5천2백21억원,당기순이익이 1백87억9천만원이다. 지난 6월27∼28일 이틀간 공모주 청약을 받아 기업공개를 위한 절차를 마치고 오는 12일 증권거래소에 상장할 예정이다. ○대주건설/전남의 대표적 건설업체 광주·전남 지역의 대표적인 종합 토목·건축업체이다. 87년부터 본격적으로 아파트 건설공사에 참여,광주·여수·순천은 물론 서울·하남·온양 등 전국에서 아파트를 짓고 있다.연간 매출액 1천3백59억원으로 도급순위는 52위이다. 금융·레저·제조업에도 진출,대주주택·(주)대주콘도·동양상호신용금고·두림제철산업 등 8개 계열사가 있다. 남보다 앞서 3년 전부터 민방설립 추진위를 구성했었다.일신방직(주)·전방(주) 등 제조업체 위주로 29개 업체를 컨소시엄 업체로 끌어들여 전국에서 가장 높은 9대 1의 경쟁을 뚫고 광주지역의 민방권을 따냈다. 허재호회장(52)은 한양대 기계공학과를 졸업하고 체신부 등에서 근무한 뒤 지난 81년 대주건설을 설립,건설업에 뛰어들었다.『지역경제 발전과 언론 창달에 한 몫을 하겠다』는 소감이다. ○우성사료/배합사료 연1천억 매출 지난 68년 「삼성사료공업사」로 출발,70년 주식회사로 전환했다.양어·양견용 특수사료 등 축종 배합사료를 생산하는 전문업체이다.매출 비중은 양돈용 사료가 35.8%로가장 많고 축오용 30.5%,양계용 24.6% 등이다. 우루과이 라운드(UR)의 타결 이후 악성 거래처를 정리한 데다 가축을 사육하는 농가가 줄어들고 원재료 가격도 올라 매출이 저조한 편이다. 아직 매출 비중은 적지만 고부가가치 제품인 양견용 특수사료인 「바이오 스타」와 양어용인 「뉴­금비단」의 판매가 호조를 보이고 있어 시장 점유율이 높아질 전망이다. 지난 92년 60억원을 투입,논산에 특수사료 공장을 완공했으며 홍성 등 4곳에 하치장을 개설,판매망을 확충함으로써 운송비 절감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자본금은 1백50억원이며 93년의 매출액 1천3백70억원,순이익은 42억7천만원이다. ◎민방 점수평가 서경석위원/“모든 과정 공정·투명성 자신/야 문제제기 「대구」 하자없다” 10일 발표된 지역민방 사업자의 선정과정이 투명했는지의 여부를 상징적으로 알려주는 인사는 점수평가위원으로 참여했던 서경석 경실련사무총장이다.서총장은 YH사건,동일방직사건 등으로 옥고를 치른 재야사회운동가.재야인사가 정부의 이권사업 허가심사에 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모든 채점과정을 지켜보고 일일이 확인사인까지 한 서총장은 『이번 지역민방 사업자 선정과정이 앞으로 이권이 걸린 사업의 운영권자 선정에서 모델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점수평가위원으로 참여한 경위는. ▲지난달 29일 오린환공보처장관이 직접 위원을 맡아달라고 요청해왔다.경실련 직원들의 반대도 있어 처음에 주저했으며 다소 무거운 마음으로 심사에 참여했다.그러나 평가과정이 객관적으로 투명해 이제는 마음이 편하다.모든 위원이 각자의 명예를 걸고 평가작업을 벌였다.모든 과정에서 공정성과 투명성을 확보했다고 자신한다. ­본인의 생각이 얼마나 반영됐나. ▲내가 1등으로 채점한 4개 업체가 모두 최종 운영권자로 선정되었다.대부분 심사위원들의 견해가 한 곳으로 일치했다. ­외부의 청탁은 없었는가. ▲나의 평가위원 위촉사실을 아무도 몰라 청탁이 있을수 없었다.청탁이 있었다 하더라도 운영주체 선정에 변수가 될수 있는 시스템이 아니었다. ­민주당에서 대구지역을 문제삼고 나왔는데. ▲신청업체 대표 가운데 과거 여당 당적을 가진 사람이 10명이 넘었다.그것만을 이유로 탈락시킨다는 것은 합리적이지 못했다.당적보유 경력에 대해 감점하자고 내가 제안,모든 심사위원이 따라 주었다.따라서 심사의 공정성에 하자는 없다고 본다.
  • 한총련 400명 열차 강제탑승/요금 나중 지불

    ◎국토순례행사 참여후 대전행 표 못사자 【대구=황경근기자】 8일 상오 2시 5분쯤 서총련·부경총련·대경총련·강총련등 4개 지역 대학생 4백여명이 동대구역에서 서울행 무궁화호에 무단탑승해 열차가 16분가량 지연,출발하는 바람에 승객들이 항의하는등 소동을 빚었다. 학생들은 이날 대전까지의 입석표 4백장을 요구했다 거절당하자 역무원들의 저지를 뚫고 무단으로 열차에 올라탓으며 3백80명분의 동대구∼대전역간 입석요금 1백55만원을 동대구역에 지불했으나 이 때문에 열차출발이 늦어졌다.이들은 지난 7일 상오 부산에서 대구에 도착한뒤 경북대등에서 국토순례단 행사를 가진뒤 귀경길이었으며 이에앞서 하오 6시쯤엔 대구시내 동성로 등에서 유인물을 돌리다가 1백30명이 경찰에 연행됐으나 4시간만에 모두 훈방됐었다.
  • 경부,호남선 열차/장애인 객차 운행/철도청 16일부터

    철도청은 8일 최근 영국에서 도입한 장애인용 객차 2량을 경부선과 호남선 무궁화호 열차에 연결,오는 16일부터 하루 4회씩 운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장애인용 좌석을 6석씩 갖춘 이 객차는 경부선의 경우 상오 8시45분 서울발과 하오 4시45분 부산발,호남선은 상오 7시5분 서울발과 하오 2시25분 목포발 무궁화호 열차에 연결된다. 장애인용 객차는 휠체어에 앉은 채 유압식 승강기를 이용,열차에 탈 수 있도록 설계됐으며 객실과 화장실 출입문등은 휠체어가 다닐 수 있도록 일반 객차보다 넓게 만들어졌다.
  • 독립유공자 7명/광복절 건국 훈장

    정부는 오는 15일 제49주년 광복절을 맞아 고 민효식선생등 독립유공자 7명에게 건국훈장을 주기로 하고 내년의 광복50주년을 앞두고 올 광복절관련 행사도 다채롭게 갖기로 했다고 총무처가 6일 발표했다. 정부는 15일 상오 충남 천안군 독립기념관 겨레의 집에서 열리는 광복절 경축식에 3부요인과 애국지사,광복회원이외에도 일반시민 희망자와 체육·연예분야의 인기인들을 참석시키는 한편 전통의장대,취타대와 전통의장기,무궁화꽃,청사초롱을 식장에 배치해 예년과 다른 행사를 갖기로 했다. 정부는 또 KBS의 「열린 음악회」를 광복절 경축식장인 독립기념관에서 오는 7일 녹화해 14일 저녁 광복절 전야 특집으로 방영하는 것을 후원하기로 했다.
  • 주사파공방/복 더위보다 뜨거웠던 국회내무위(의정 초점)

    ◎여 “더 강력 단속”/야 “신공안정국”/조문·김청동파문 등 방치 안될말/여/“진보세력 억압의도 아니냐” 추궁/야 「주사파」문제가 집중 거론된 5일 국회 내무위에서 여야 의원들은 학생운동권 좌경화의 심각성을 지적하면서 『주사파 문제가 이 지경이 되도록 정부 당국은 무엇을 했느냐』고 질타했다. ○“폐해 국기흔드는 지경” 그러나 여당의원들이 좌경세력에 대한 정부의 단호한 대처를 일관되게 촉구한 반면 야당의원들은 정부 당국이 「주사파」문제를 악용해 「신공안정국」을 조성하려는 것이 아니냐고 경계하는 등 관점을 달리하면서 논쟁을 벌였다. 이날 회의에서 민자당의원들은 『주사파의 실태는 용공수준을 넘어 국기를 흔드는 단계에 이르렀다』고 규정하고 『공권력을 총동원해 뿌리를 뽑아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때늦은 감은 있지만 이 문제에 안이하게 대처해온 공안당국은 지금이라도 김일성 추종세력을 찾아내 영원히 추방시켜야 한다』고 촉구했다. 박희부의원(민자)은 『과거 운동권 학생들은 반정부투쟁을 하더라도 대한민국과 태극기·무궁화를 인정했다』고 주사파와의 차별을 부각시킨 뒤 『그러나 북한의 인공기가 난무하고 김일성조문까지 하는 사태를 더 이상 방치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박홍총장 용기 치하 번형식의원(민자)은 『주사파사태는 6공 때 남북회담에 너무 매달려 느슨하게 대처해 온 결과』라고 주장하면서 『안기부와 경찰의 예산과 인력을 보강할 용의가 없느냐』고 물었다. 김영광·황윤기의원(민자)은 『주사파 실태를 지적한 박홍서강대총장의 용기를 높이 산다』고 말하고 『공안당국은 차제에 대학가를 비롯,우리 사회 구석구석에 뿌리내린 좌경세력을 뿌리뽑아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에 비해 야당의원들은 『주사파문제가 진보세력을 억압하기 위한 정부당국의 신공안정국 조성의도에서 나온 것이 아니냐』고 집중적으로 추궁했다. ○“「분향소」 조작 가능성” 민주당의 정균환 김옥두 장영달 김종완의원과 신민당의 조순환의원은 특히 경찰이 전남대 김일성분향소 설치사건을 조작해 발표했을 가능성에 대해 의구심을 제기하면서 진상규명을 촉구했다. 민주당의원들은 이와 함께 경찰의 연세대 도서관 난입등 경찰력투입의 급증,지난 6월이후 두달동안 2백88명에 이르는 시국사범의 구속실태등을 들어 『지금이 신공안정국』이라고 주장했다. ○박 총장 규명을 김종완의원과 김옥두의원은『서강대 박홍총장의 주사파 관련발언의 진상을 밝히기 위해 박총장을 조사하라』고 주장했다. 민자당 의원들은 지난 4일 발표된 「김일성주의 청년동맹」사건과 박총장의 발언등 일련의 상황을 내세워 민주당측의 주장을 반박했다.「김일성주의 청년동맹」이 이름에서도 드러나듯이 「한총련」내 「주사파」를 실질적으로 배후에서 조종해 온 상부세력임이 입증됐으니 논란의 여지가 없다는 것이었다.남평우의원(민자)은 「교육공안드라이브」「학문의 자유 침해」등의 논란을 빚고 있는 경상대 교수논문에 대해 『진정한 학문의 자유를 위협하는 위험한 발상』이라고 주장했다. ○경찰 보안능력 강화 김화남경찰청장은 『주사파를 조기검거하고 운동권과 북한과의 연결고리를 차단하는 한편 경찰의 보안역량을 강화해나가겠다』고 보고했다.
  • “위성방송 재벌·언론사 참여”/방송정책위 보고서

    ◎문화방송 장기적 민영화 한국방송개발원 산하 2000년 방송정책연구위원회(위원장 강현두)는 각 부처별로 분산돼 있는 방송관련 업무를 협의·조정할 수 있도록 통합부서를 신설하고,문화방송을 장기적으로 민영화하는 것 등을 골자로 하는 「2000년 방송환경의 변화와 한국방송정책」 최종보고서를 19일 발표했다. 방송정책연구위원회는 내년에 발사될 무궁화호를 통한 위성방송에 대해서는 97년까지 KBS가 2개 채널,EBS가 1개 채널을 운영토록 하는 등 국가 기간방송으로 활용하고 98년이후는 MBC·SBS·지역민방 등 방송과 신문사,대기업등을 참여시켜 자유경쟁체제로 전환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주장했다. 위원회는 또 현행 방송·통신관련 업무가 공보처,체신부,상공자원부 등으로 분리되어 있어 기능 및 역할분담이 불분명하다며 정책의 일관성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미디어 관련 부처의 통합작업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문화방송의 경우 오락채널로 재정비한다는 방침아래 우선 지방계열사부터 독립시켜 민영화하고 장기적으로는 본사까지 전면 민영화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 위·변조 수표 식별 요령

    ◎불빛 비춰 무궁화 3개 안보이거나/오른쪽 네모속에 ?나타나면 가짜 「숨겨진 무궁화 3개와 물음표(?)를 찾아라」 한국은행은 15일 컬러 복사기의 보급확대와 인쇄기술의 발달로 자기앞 수표의 위·변조 가능성이 높아지자 오는 10월부터 은행이 발행하는 자기앞 수표 뒷면에 이같은 내용의 위·변조 식별요령을 적어넣을 예정이다. 식별요령은 다음과 같다. ◇무궁화 무늬=자기앞 수표를 불빛에 비쳐보면 중앙 부분에 약 5㎝ 간격으로 3개의 은색 무궁화 무늬가 있다.복사기 등으로 위·변조한 경우에는 이 무늬가 나타나지 않는다. ◇물음표=자기앞 수표를 복사기로 위조하면 수표의 오른쪽 윗 부분 세개의 네모란 속에 흰색의 물음표(?)가 나타난다.자세히 봐야 분간할 수 있고 또 지울 수도 있어 무궁화 무늬를 확인하는 게 최선이다. ◇신분확인=자기앞 수표를 받으면 소지자의 신분을 확인하고 주민등록번호와 전화번호 등 인적 사항을 정확히 배서하도록 한다.또 금융결제원의 자동응답 서비스(539­9100)를 이용하면 수표의 사고여부를 조회할 수 있다.
  • 농어민 연금/군지역 자영자도 대상에/고엽제피해 국제소 지원

    ◎정부,국회답변/교개위취지 대입개선 반영 이영덕국무총리는 8일 국회 본회의 사회·문화분야에 관한 대정부질문 답변에서 『내년 하반기부터 확대 실시되는 농어민연금제에 군지역 농어민과 자영자도 적용대상에 포함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총리는 또 『오는 9월 고엽제 피해자에 대한 역학조사를 확대 실시해 피해상황이 추후 밝히지면 보상범위를 넓혀 나가겠다』고 말하고 『고엽제 환자들의 국제소송이 실비로 지원될수 있도록 내년 예산에 반영하겠다』고 덧붙였다. 최형우내무부장관은 『과학수사체제 확립을 위해 내무부 산하 과학수사연구소를 경찰청으로 이관하기로 하고 관계부처와 협의하고 있으며 민생치안 능력을 보강하기 위해 지휘부 인력 1천3백58명을 감축,일선 민생치안 부서에 배치했다』고 밝혔다. 최장관은 또 『112순찰대를 읍단위로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으며 순찰차에 조회용 단말기와 위치자동표시 장치등을 시험중에 있다』고 답변했다. 김두희법무부장관은 『남북정상회담이 성공적으로 개최돼 남북간에 정치·경제교류가 활발해지면 국가보안법을 더욱 신중하게 운용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숙희교육부장관은 대학입시제도와 관련,『95년도는 기존 발표대로 실시하되 그 뒤의 대입제도는 교육개혁위원회 건의안의 기본취지를 반영하고 수험생에 충격을 주지 않도록 충분한 의견수렴을 거쳐 보완·발전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남재희노동부장관은 산업재해 감소대책과 관련,『내년부터 3년동안 해마다 1천억원씩 투자해 중소 영세업체의 설비비를 지원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오인환공보처장관은 『96년 상반기 위성방송을 위한 무궁화호 위성 발사계획에 민간참여를 확대하는등 재원조달 방안을 전면 재검토,종합대책을 수립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질문에 나선 강우혁 남평우 주양자 최영한(민자),이원형 양문희 김충현(민주),변정일의원(무소속)등 8명의 여야의원들은 최근 철도·지하철 파업및 대학생 과격시위를 비롯, ▲식수오염등 환경문제 ▲대입제도개선및 과열과외대책등 교육개혁 ▲민생치안및 청소년범죄 ▲상무대 비리의혹및 경찰중립화등에 대한 대책을 물었다.
  • 독서력이 국력/「94 서울도서전」 8일 개막

    ◎천7백여 출판관련 단체,30만권 전시/서울정도 600년 기념 특별기획전도/구간명저·국악코너에 인기작가 초청강연 등 다양 「94 서울도서전」이 8일부터 17일까지 서울 강남구 삼성동 한국종합전시장(KOEX) 1층 태평양관에서 열린다.33회째를 맞는 올해 행사는 「독서력이 국력입니다」를 주제로 내걸고 1천7백여 출판·잡지사및 관련단체가 참여해 30여만권의 책을 전시하는 사상 최대의 책잔치로 치러진다. 이에 따라 전시장 규모도 3천1백50평에 4백27개의 부스가 설치돼 지난해 「책의 해」행사로 열렸을 때의 2천6백평,3백33부스보다 더욱 넓어졌다. 특히 올해는「서울 정도 6백주년」을 맞아 서울시가 마련한 특별기획전이 함께 열려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서울을 수도로 정한 정치·문화적 배경을 살피고「문화 서울」의 기틀을 마련코자 기획된 이 특별전은「경국대전」등의 도서와 「수선전도」등 지도를 통해 서울의 옛모습을 알리며,VTR로는「옛서울 한양」등 7가지 이야기로 구성된 「서울 야화」를 보여준다. 또 최신의 멀티미디어 기법을 활용한「터치스크린」정보시스템을 도입,관람객이 화면지시에 따라 버튼을 누르면 낙산·청계천·몽촌토성·명동·강남·여의도·마포·남산·북악산·인왕산등 서울 주요지역 10곳의 변천사와 명소등을 볼 수 있도록 했다. 서울시는 이 코너 안내원들에게 바지저고리와 도포,갓 차림의 진사복장을 하게 함으로써 관람객들의 흥을 돋울 계획이다. 이와 함께▲서점에서 구하기 힘든 오래된 책을 싼값에 판매하는「구간 명저 코너」▲프랑스·독일·영국·일본·중국의 대표적인 출판물 5천여종을 갖춘「외국우수도서 초대회」▲국악의 해에 관련,도서·자료를 전시하는「국악코너」등이 특별기획전으로 준비됐다. 이밖에 지난 3년동안 각 사회단체·기관에서 추천한 우수도서 6백여종을 모은「좋은 책 전시대」,전자출판 및 첨단영상시스템 업체가 참여해 새 제품을 선보이는 「음상도서 코너」,현재 발행되고 있는 유가잡지 1천2백종을 망라한 「잡지광장」등도 흥미있는 관심거리로 지켜볼만한 코너들이다. 출판문화협회는 이와 함께 올해 베스트셀러를 낸 인기작가 4명을 잇따라 초대하는 「문학강연회」도 마련했다. 일정은 ▲9일「영원한 제국」의 작가 이인화씨 ▲10일「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의 김진명 ▲11일「광장」과 「화두」의 최인훈 ▲12일「무당」을 쓴 정강우씨등이다. 강연시간은 하오 2시부터 두시간동안이며 전시장 소회의실에서 열린다. 서울도서전 전시시간은 공휴일 없이 매일 상오 10시부터 하오 6시까지이며 입장료는 없다.
  • 철도·서울지하철 내일 정상화/공무원 출퇴근시간·택시부제 원상복귀

    철도파업은 정상화 속도가 빨라 29일 현재 전체 열차 운행률이 87%를 나타내면서 30일 상오 5시부터 인천,수원,의정부,용산∼성북방면의 수도권 전동열차가 모두 정상운행된다. 이에따라 인천은 3∼7분,수원은 8·5∼14분,의정부는 6∼7분,용산∼성북은 18∼24분 간격으로 운행된다. 또 여객열차는 새마을호·무궁화호·통일호 열차가 정상운행된데 이어 전라선·중앙선·장항선등 그밖의 주요간선열차운행도 평소의 77% 수준으로 회복되면서 다음달1일부터 완전 정상화된다. 이에따라 그동안 임시로 시행해왔던 공무원 출퇴근 시간과 승용차 10부제및 택시부제등은 다음달 1일부터 모두 원래대로 환원된다. ◎기관사 등 86% 복귀 서울지하철공사는 29일 노조원들의 불법파업으로 단축운행하고 있는 지하철을 30일부터 정상화하려던 방침을 바꿔 7월1일부터 전구간을 상오 5시30분부터 자정까지 정상운행하기로 했다. 한편 29일 하오 10시 현재 서울지하철 파업근로자는 8천7백24명 가운데 7천4백79명이 복귀,86%의 복귀율을 보이고 있으며 파업 일주일째인 30일까지는 대부분 돌아올 것으로 공사는 전망하고 있다.
  • 폭행남편 살해기소/이순심씨 4년 선고

    【수원=김병철기자】 수원지법 형사합의 12부(재판장 김용주 부장판사)는 28일 폭행하는 남편을 살해한 혐의로 구속기소된 이순심피고인(38·안양시 동안구 신촌동 무궁화 건영아파트)에 대한 선고공판에서 징역 4년을 선고했다.
  • 열차운행/오늘 84%선 회복/새마을·무궁화·통일호 정상운행

    전국의 여객열차·화물열차 및 수도권 전동열차 운행이 29일 평상시의 약 84%수준으로까지 회복돼 빠르면 2∼3일안으로 완전정상화될 전망이다. 철도청은 28일 파업에 가담했던 기관사의 96%(2천8백66명),기관조사 95%(1천9백86명),검수원 76%(1천1백26명)등 전체의 91%인 5천9백78명이 복귀신청을 했다고 발표했다. 철도청은 이들 가운데 근무에 투입된 기관사와 잔류 근무자등을 포함,전체 기관사의 51%(1천6백19명),기관조사의 40%(8백32명),검수원의 80%(1천4백76명)등 전체의 55%인 3천9백27명이 현재 현업에 근무중이라고 밝혔다. 철도청은 이들의 복귀에 따라 29일 수도권 전동열차는 경인선 인천∼서울역구간이 65%,경부선의 수원∼서울역구간이 81%,안산선의 안산∼금정구간이 93%,경원선인 용산∼성북구간은 정상 운행된다. 노선별 출·퇴근시간대의 배차간격은 경인선이 5분,경부선이 10분,안산선이 15분,경원선이 18분으로 조정된다. 여객열차의 경우 새마을·무궁화·통일호가 평소처럼 완전운행되고 비둘기호만 평소의 50%로 운행될 예정이어서 전체적으로는 파업이전의 80% 수준으로 회복된다. 컨테이너·유류·시멘트·소화물열차등 화물열차는 29일 완전정상 운행된다.
  • 전동차 주요부품 빼내 도주/파업참가자 운행 방해 실태

    ◎열차 목적지까지 몰지않고 도중정차 철도파업중 파업에 동참한 70여명이 열차를 목적지까지 운행하지 않고 중간에서 운행을 중단하거나 차량부속품을 훔쳐 열차운행재개를 방해한 사실이 밝혀졌다. 철도청은 이들이 파업당일인 23일 근무표에 따라 열차에 승무,여객수송및 화물운반등을 하기로 돼 있었음에도 전기협지도부의 지시에 따라 열차를 선로에 내팽개치고 잠적하거나 차량운행에 필수적인 부품을 빼내간 것에 대해 몹시 분노하고 있다. 이들은 다른 파업참가자들과 달리 당시 통일호·무궁화호·비둘기호등 여객열차와 전동차,컨테이너등 화물열차에 승무,운행을 직접 하고 있던 사람들이어서 이들의 행동이 지탄을 받고 있다. 이들의 열차운행방해 유형을보면 ▲열차를 목적역까지 운행하지 않고 도중에 정차하거나 ▲차량부속품을 빼내가 운행재개를 어렵게 한 행위로 구분할 수 있다. 우선 운행중단사례를 보면 제천발 천안행 2226호 화물열차 승무원들은 23일 상오4시9분쯤 대전부근 소정리역에서 열차운행을 중단한 것을 시발로 천안발 대전행 2115호 화물열차를 몰던 승무원들이 하오3시44분쯤 신탄진역에서 승무를 거부하는등 모두 58건이나 된다. 이들의 운행중단에 따라 수출업체가 수출물량을 제때에 반출하지 못해 경제적 타격을 입었을 뿐아니라 무궁화호·통일호·비둘기호등 여객열차를 예약한 승객들은 허겁지겁 시외버스등 다른 교통수단을 찾는 소동을 벌여야만 했다. 망우∼조차장구간을 운행하는 2417호 화물열차 승무원들이 망우역을 출발,상오7시9분 중앙선 구학역에 도착해 구학역장의 출발지시에도 불구하고 차를 선로에 그대로 버렸는데 이 열차는 27일 현재까지도 그대로 방치돼 있는 상태다. 특히 같은 날 성북∼인천구간의 K27호 전동차에 승무할 서울전동차사무소 소속 기관사를 비롯,4명의 기관사들이 전동차 주요부품중 한 세트로 돼 있는 브레이크핸들,방향전환 키,출입문 키를 빼내 가는 「상식이하」의 행동을 하기도 했다.
  • 남총련 무법행각 언제까지/최치봉 전국부기자(현장)

    ◎열차 강제정차 2번째… 동료 빼돌려 23일 하오3시30분 전남대정문으로부터 5백여m쯤 떨어진 광주시 북구 신안동 신안철교위.이 학교 학생 대여섯명이 붉은색 깃발을 흔들며 철로로 뛰어올랐다. 시속 80㎞ 속도를 내며 광주역으로 진입하던 서울발 광주행 제257 무궁화호열차(기관사 김종철·50)는 1㎞ 전방에서 이들을 발견하고 급제동,열차의 속도가 떨어지자 객차문이 열리고 한무리의 젊은이들이 뛰어내렸다.이들은 지난 18일 서울 홍익대 폭력시위와 송정리역 인근 열차강제정차사건을 주도한 혐의로 수배중인 전남대 총학생회장 진재영군(23·남총련 부의장)등 32명의 남총련 간부와 학생들이었다. 학생들은 전남대정문에서 학생들의 시위를 막고 있던 경찰을 비웃기라도 하듯 인근을 지나 대학안으로 유유히 사라졌다.남총련이 이날 진군등 간부들을 구출하기 위해 펼친 「작전」시간은 5분도 채 안걸렸다. 이번 사건은 지난번 송정리 열차강제정차사건에 대한 사회의 비난이 그치지 않고 있는 상황아래서 또다시 저질러졌다는 점에서 시민들에게 큰 충격을 안겨주었다. 전남경찰청은 지난 19일부터 서울 홍익대 폭력시위등을 주도한 남총련소속 대학생을 검거키 위해 광주톨게이트·터미널등에 2백여개의 임시검문소를 설치했다가 23일부터 병력을 철수했다. 그동안 전북대등지에서 피신해오던 전남대총학생회장등 30여명은 경찰의 검문이 허술해지자 하오3시30분쯤 광주 도착예정인 무궁화호열차를 전북 이리역에서 아무 제지없이 올라탔다. 이들의 광주도착 1시간여 앞선 하오2시쯤부터 조선대생 2백여명과 전남대생 4백여명은 각각 광주지검앞과 전남대정문에 몰려들기 시작했다. 경찰은 이미 학생들이 흘린 정보에 따라 전남대주변에 4개 중대,지검앞에 2개 중대를 배치,학생들의 시위에 대비하고 있었다. 경찰은 학생들이 미리 구상한 병력분산계획에 의해 철저하게 따돌림당한 꼴이 되고 말았다. 『아무리 애정을 갖고 학생들을 대하려 하지만 이들의 상식을 뛰어넘는 행위를 더이상 순수하게 받아들일 수 없다』는 경찰고위간부의 말처럼 남총련행동의 비순수성을 엿보게 한 또하나의 사건이었다.
  • 남총련,열차 또 강제정차/광주역 부근

    ◎상경시위 30명 전남대로 도피시켜 【광주=최치봉기자】 남총련소속 대학생들이 수배중인 동료학생들을 안전하게 도피시키기 위해 광주에서 또다시 운행중이던 열차를 정차시켰다. 24일 하오 3시30분쯤 광주시 북구 신안동 신안철교에서 전남대생 10여명이 깃발을 흔들어 서울을 출발,광주역으로 진입하던 제257호 무궁화호열차(기관사·김종철·50)를 정차시켰다. 학생들에 의해 열차가 정차되자 열차에 타고 있던 전남대 총학생회장 진재영군(23)등 남총련 간부30여명이 뛰어내려 5백여m쯤 떨어진 전남대로 달아났다. 기관사 김씨에 따르면 이날 광주역을 1㎞쯤 남겨두고 서행하는 사이 갑자기 학생 10여명이 깃발을 흔들며 철길로 뛰어들어 속도를 시속 10㎞쯤 늦추자 학생들이 열차문을 열고 뛰어내렸다는 것이다. 이들이 열차를 정차시킨 사이 전남대생 5백여명은 정문앞에서 시위를 벌여 경찰을 따돌리고 진군등의 하차를 도왔다. 경찰은 진군등 홍익대 시위에 참가했던 남총련 간부들이 그동안 전북등지에 은신해 있다가 검문을 피하기 위해 이같은 일을저지른 것으로 보고 이들에 대한 검거에 주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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