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무궁화
    2026-02-02
    검색기록 지우기
  • 아나운서
    2026-02-02
    검색기록 지우기
  • 집단소송
    2026-02-02
    검색기록 지우기
  • 인수합병
    2026-02-02
    검색기록 지우기
  • 사회통합
    2026-02-02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3,227
  • 철도요금 평균 3% 인상/15일부터

    ◎새마을 서울∼부산 2만6,400원 철도요금이 오는 15일 평균 3% 오른다. 건설교통부는 관계 부처와 협의를 거쳐 새마을호 요금은 2.7%,무궁화호는 7.5%,소화물은 10%씩 인상키로 했다고 7일 발표했다.이에 따라 새마을호는 서울∼부산이 종전 2만5,700원에서 2만6,400원으로,서울∼목포는 2만4,200원에서 2만4,800원으로 각각 오른다.무궁화호는 서울∼대전이 6,300원에서 6,800원으로,서울∼광주가 1만3,700원에서 1만4,700원으로 인상된다.
  • 李協 국회문화관광 위원장 특별인터뷰

    ◎“고부가 문화상품 개발이 IMF활로”/5년내 77만명 고용효과… 영서도 경제 핵심/언론정책 기본 불간섭… 방송 허가 비리 규명 21세기를 문화의 세기라고 한다.삶의 양적 팽창이 질적 향상으로 바뀐다는 뜻이다.문화의 세기를 앞두고 우리는 최대의 경제위기를 맞고 있다.IMF사태의 문화적 대응은 어떤 것이 있을까.국회 문화관광위원회 李協 위원장의 말을 들어 보았다. ­먹고 살기가 어려워지면 문화비용을 먼저 줄인다.경제위기 극복과 제2건국 추진에 문화의 역할이 있는가. ▲자신감을 갖는 국민과 그렇지 못한 국민이 도달하는 지점은 다르다.이 부분이 바로 문화의 역할이다.미국이 1930년대 세기의 불항을 맞아 문화에 먼저 투자한 것도 이 때문이다.21세기를 문화의 세기라고 하는 것은 문화상품의 가치도 그만큼 높다는 말이다.영국은 영상산업이 경제의 핵심역할을 하고 있다.문화상품이야말로 저비용 고효율,고부가가치를 생산하는 품목이다.산업연구원의 연구에 의하면 문화사업 등 서비스업에 99년부터 2003까지 77만명의 신규 고용이 가능하다.또문화예술 분야의 해외진출은 외화획득과 함께 국가홍보 효과로 다른 상품의 수출에도 도움이 된다. ­상임위운영은 어떻게 할 것인가. ▲소속위원들이 모두 전문식견을 갖춘 분들이다.이분들의 전문성이 국가이익에 반영되도록 진지한 토론의 장을 만들겠다.이렇듯 물흐르듯 자연스럽게 토론하다 보면 좋은 결론에 도달할 것이다.중요한 문제는 여야 간사끼리 사전조율을 할 것이고. ­신문 방송 해외공보 기능을 총리실산하 공보실로 이관하는 문제가 나와 정부의 언론통제 의도가 있는 것 아니냐는 의심이 일고 있는데. ▲국민의 정부는 정부의 언론통제를 반대하는 정부다.그 원칙을 위해 싸웠고 이를 지지하는 사람들에 의해 정권이 교체됐다.그러므로 국민의 정부 언론정책의 기본은 불간섭이다.단지 국정 홍보를 체계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홍보기능을 보완할 것이다. ­언론개혁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다.이에 대한 국회차원의 구상은. ▲사회변동과 함께 국민들이 언론을 보는 시각도 변한 것 같다.언론이 권력으로부터 억압을 받을 때는 국민은 언론을성원했다.그 성과로 언론의 자유를 얻었다.이제 언론은 공정보도로 국민에게 보답할 차례다.이 문제는 언론 내부에서도 반성의 목소리가 있는 것으로 안다.결론은 언론 스스로 변해야 한다.사회가 변하고 역사가 진보한 만큼 언론이 스스로 변하지 않으면 타율로 변화를 맞이하게 될 것이다.그것은 역사의 법칙이다. ­재벌소유 언론·언론재벌·외국자본의 방송참여 문제가 관심이다.향후 방송정책의 방향과 원칙은 무엇인가. ▲통합방송법 제정시 결정될 것이다.지금까지 국민회의에서 논의된 바로는 지상파와 위성방송사업에는 대기업 언론사 및 외국자본의 참여가 전혀 불가능하다.케이블 TV의 종합유선방송사업(SO)의 경우 대기업 언론사 및 외국자본은 33%,방송채널 사용사업(PP)은 100% 허용하고 외국자본은 33%만 허용할 것이다.위성방송의 방송채널 사용사업도 대기업과 언론사는 100% 허용되지만 외국자본은 33%만 허용할 계획이다.향후 대기업 언론사 및 외국자본의 참여비율은 국회 입법과정에서 여야간의 논의로 재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방송청문회에 金賢哲씨나 전 공보처 장관의 증인출석에 대한 계획은. ▲국회차원에서 결정된 것은 아직 없다.방송청문회는 지금의 방송현실이 바람직하지 못하다면 그 원인이 무엇인지 규명하고 새로운 방송을 모색하기 위한 것이다.책임문제는 사정당국의 몫이고 국회는 진상을 밝히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다.대상이 누가 되었든 청문회를 거부하거나 두려워할 것이 아니라 정정당당하게 임해야 할 것이다. ­관광사업과 외자유치의 연계를 위해 국회차원에서 뒷받침할 부분은. ▲관광산업은 외화획득,고용,국가홍보,타산업에 시너지 효과까지 있는데다 환경친화적이어서 세계각국이 전략적 산업으로 육성하고 있다.이를 위해 관광분야의 각종 규제완화 방안을 마련하고 문화재 박물관 공연장 사찰 등을 관광자원화 하기 위해 필요하다면 규제완화 및 외국인 투자를 촉진하는 쪽으로 관광진흥법 등을 개정하겠다. ­통합방송법 처리 지연으로 95년 발사한 무궁화 위성이 활용되지 못하고 있는데. ▲문화관광위의 최대 이슈다.아직 시민단체 등 의견수렴이 덜 됐다.마지막 손질을 거쳐 하루 속히 제정하려고 한다.
  • “과학자에 과학훈장 줍시다”/과학기술부,행자부에 강력 요청

    ◎기술 발전위해 새로운 명칭 필요 과학자에게 ‘산업훈장’을 수여한다? 과학기술부는 과학계 인사들에게는 ‘과학 이미지’에 맞는 훈·포장을 수여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지난 6월 새로운 명칭의 훈·포장을 만들어 줄 것을 행정자치부에 요청했다. 그러나 행자부는 지난 달 입법예고된 상훈법 개정안에 이를 반영하지 않았다. 부처별 사정을 일일일 반영할 수 없다는 이유에서다. 과학기술 훈·포장제도의 신설은 과학·기술계의 오랜 숙원. 무역,수출 등 산업계 인사용으로 만들어진 산업훈장을 과학·기술계 인사에게 수여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는 논리다. 과학계등에서는 수상을 보이콧트하자는 움직임 마저 일었다. 현재 정부가 수여하는 각종 훈·포장은 모두 11종. 무궁화대훈장,건국훈장,국민훈장,무공훈장,근정훈장,보국훈장,수교훈장,산업훈장,새마을훈장,문화훈장,체육훈장 등이다. 각 훈장 마다 5개 등급이 있다. ‘과학훈장’ 신설문제는 지난 4월 과학기술부의 대통령 업무보고때도 건의됐다. 대통령으로부터 긍정적인 답변도 얻어냈다. 공모끝에 은하장­항성장­행성장­위성장­혜성장등의 과학기술 훈·포장 명칭도 정했다. 과학자들은 “북한의 미사일발사에서 보듯 후진성을 면치 못하는 국내 과학기술의 발전과 과학자들의 사기를 진작시키는 의미에서도 훈포장 명칭을 신설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면서 “돈 드는 일도 아닌데 행자부가 반대하는 이유를 모르겠다”고 말했다.
  • 미사일 발사 최적지는?/北 위성 실패로 관심

    ◎이론상 지구자전속도 빠른 적도지역이 유리/韓國은 영공침해 등 분쟁소지 없는 남부 유력 인공위성을 탑재한 미사일을 궤도에 진입시키기 위한 최적의 발사장은 어디쯤일까. 대포동1호가 위성 궤도진입에 실패한 이유는 발사지인 함경북도 무수단리가 위도상 중위도에 속하기 때문이라는 주장이 제기되면서 이에 대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론상으로 지구의 자전속도가 큰 적도지역이 발사 에너지가 덜 들기 때문에 가장 좋은 발사지라는 게 학계의 정설이다. 그러나 항공우주연구소 蔡連錫 박사는 “위성은 타원궤도건 정지궤도건 궤도면이 지구의 중심축을 지나 돌게 돼 있다”면서 “북한이 중위도 지역이기 때문에 어렵다는 견해도 있지만 러시아와 중국은 고위도에서도 이미 발사에 성공했기 때문에 절대적인 이론은 아니다”고 말했다. 인공위성은 크게 3만6,000㎞ 상공에 떠있는 정지궤도 위성과 5,000㎞ 상공의 중궤도위성,200∼1,000㎞ 상공의 저궤도 위성 등 3가지로 나뉜다.정지궤도·중궤도·저궤도에 따라 발사장 입지도 조금씩 달라진다. 정지궤도는 지구 적도면상의 궤도로 통상적으로 동쪽방향으로 발사,지구의 자전속도를 이용한 연료절감이 가능하다.미국의 케이프커내버럴이나 프랑스의 쿠우루 등은 동쪽으로 바다에 면하게 건설돼 있다. 대개 미국의 발사장은 북위 28.5도,일본 북위 30.4도,러시아 북위 45.6도상에 자리잡고 있다. 북한이 발사한 것으로 예측되는 저궤도 위성은 보통 남북궤도로 발사되며 발사장의 위치도 남쪽 혹은 북쪽으로 트인 곳이 유리하다. 우리나라는 우주개발중장기계획에 따라 2005년까지 3단 분리형 저궤도 실용위성을 독자적으로 발사하는 것을 기본전략으로 세워 놓았다.1∼2단은 액체연료를,3단은 고체연료를 사용한다는 계획이다. 과학로켓의 경우 서해안 서산일대의 발사장을 활용하더라도 장기적으로는 저궤도위성을 쏘는 데 적합한 발사장을 남부지방에 마련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영공침해 등의 문제가 발생할 소지를 없애면서 남북방향으로 도는 위성을 발사하기 위해서다.정지궤도 위성을 발사할 때는 국제공동발사장을 이용할 방침이다. 우리별 1·2호는 프랑스의 아리안로켓에 의해 남미의 프랑스령 기아나에서, 무궁화 1·2호는 미국의 맥드널 더글러스사에 의해 케이프커내버럴에서 각각 발사됐다.우리별 3호는 인도의 심바발사장을 이용할 계획이다.5곳 모두 적도 부근이다.
  • 北 발사체 정체 아직도 ‘아리송’/韓·美 분석·평가 어떻게

    ◎인공위성 궤도 진입 실패 가능성/로켓 정밀 확인중… 결론 유보상태 한국과 미국 두나라는 논란을 빚고 있는 북한의 인공위성 발사 주장에 대한 결론을 유보하고 있다. 양국은 다만 북한이 지난 4일 인공위성 발사에 성공했다고 주장한지 5일만인 9일 ‘국방부 논평’ 형식을 빌어 “북한이 시험발사한 발사체는 대포동1호 미사일로 확인됐지만 북한이 주장하는 궤도상에서 그 어떤 위성체도 발견되지 않았고 무선송신도 탐지되지 않았다”고 밝혔다.인공위성을 쏘았다는 물증은 어디에서도 찾을 수 없었다는 설명이다. 한·미 양국이 이처럼 신중한 태도를 보이는 이면에는 미국측이 실체를 규명하는 데 실패했기 때문일 가능성이 높다. 뿐만 아니라 뚜렷한 확증없이 섣부른 발표를 했다가는 북한측의 또다른 책동에 말려들 수 있음을 경계한 듯한 인상이 짙다. 인공위성의 존재에 대한 증거는 포착되지 않고 있지만 한·미 양국은 궤도상에 진입한 물체가 제기능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거나 재추진 단계에서 실패했을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미사일 발사추진체는 통상 2단계이지만 북한의 주장대로 3단계였다면 인공위성을 지구궤도로 충분히 진입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미국이 적외선추적장치 등을 동원해 발사체가 몇단계로 구성돼 있는가를 정밀 확인하고 있는 것도 이 때문이다. 한편 군 고위 정보관계자는 “북한이 대포동 1호 시험발사 후 이틀 후 미사일 발사 사실을 첫 시인한 뒤 한·미·일의 강도높은 비난과 제재 움직임이 나오자 다시 이틀 뒤 인공위성 발사에 성공했다며 金正日의 지도력과 치척을 찬양하는 등 일련의 움직임으로 미뤄 인공위성 발사주장이 한·미·일의 비난과 제재 움직임을 모면하기 위해 꾸며낸 기만술일 수 있다”고 조심스럽게 지적했다. 어쨌든 한·미 양국은 북한의 이번 발사시험이 인공위성이든 미사일이든 이미 중거리 미사일(IRBM)개발능력을 보유한 사실을 입증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한반도는 물론 동북아 지역의 평화와 안정에 대한 중대한 군사위협일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양국은 북한이 향후 10년 이상 걸릴 것으로 여겨졌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개발이 수년내에 개발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특히 인공위성을 발사한 북한의 주장이 사실로 드러날 경우 한·미·일 3국이 오히려 북한의 감시망에 들 수 있다는 불안감 등으로 한반도 안보전략의 근본적인 수정이 불가피하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북과 비교 우리수준/위성 발사기술 뒤지지만 제작기술 앞서/3단 로켓 개발 착수… 50㎏급 7년뒤나 가능 우리나라의 로켓 및 인공위성 기술은 어디 쯤 와 있을까.북한의 주장대로라면 인공위성 제작기술에서는 우리가 앞서 있지만 발사기술에서는 5년 이상 뒤져 있는 셈이다. 북한은 70년대 후반부터 미사일을 자체 개발해 왔으나 우리나라는 한·미 미사일협정에 묶여 90년에야 1단형 과학관측 로켓개발에 착수했다. 한국항공우주연구소 蔡連錫 박사는 “북한이 무게 25t짜리 로켓을 갖고 있다는 점에서 우리 보다 5∼7년 앞섰다고 볼 수 있지만 인공위성 기술은 초보수준”이라며 “현재 추진중인 우주개발 중·장기 개발계획이 차질 없이 진행되면 우리도 2005년 쯤엔 50㎏급의 인공위성을 발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그러나 우리는 지난 6월11일에야 2단형 과학로켓을 발사하는 데 성공했다.길이 11.1m,중량 2.02t,직경 0.42m의 중형이다.발사기술은 외국기업에 의뢰했다.북한이 이번에 쏘아 올렸다고 주장하는 3단형 로켓개발에도 본격 착수했다. 과학기술부 尹憲柱 연구개발 3담당관은 “2003년까지 580억원을 들여 무게 400㎏의 탑재물을 싣고 고도 700㎞까지 올라갈 수 있는 3단분리형 로켓을 개발하는 사업에 착수했다”고 말했다. 개발중인 3단분리형 로켓은 총중량 8t,길이 11m,직경 1m 크기다.1·2단은 액체연료를, 3단은 고체연료를 사용할 계획이다. 다목적 실용위성 개발사업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내년 7월쯤 발사되는 1호기 개발과정에서 축적된 기술을 바탕으로 고정밀급의 첨단 2호기를 국내기술주도 아래 개발한다는 야심찬 계획을 추진중이다.특히 선진국에서 상용화를 추진중인 1m급 고해상도 카메라가 탑재된다는 데 의미가 있다.군사·환경·농업·해양분야에 두루 활용된다. 1,682억원을 들여 내년 4월부터 2003년까지 개발,같은 해 6월에 발사할 계획이다.문제는 발사체 기술의 개발여부이나 현재로서는 미국의 발사체회사에 의뢰할 예정이다.한번 발사하는 데 전체 개발비의 4분의 1에 달하는 400억원이 든다. 현재 지구 상공에는 모두 5,000여개의 인공위성이 떠다니고 있으며 이 가운데 우리나라가 쏘아 올린 위성은 우리별 1,2호와 무궁화 1,2호 등 4개다. ◎韓·美·日 대응책/국제기구 통한 해결에 ‘무게’/“북 미사일 논쟁 그만” 3각 공조로 수습 모색/내일 한·미 외무회담서 방향 정해… 중·러 변수 정부는 북한 미사일 논란이 이제부터는 수습의 국면으로 전환되기를 희망하고 있다.‘지난달 31일 북한이 쏜 발사체가 미사일이냐,인공위성이냐’라는 소모적 논쟁보다는 북한의 미사일 위협이 현실화된 것에 대해 차분히 대응책을 추진할 때라고 보는 것이다. 정부는 미국,일본과의 3각 공조 체제를 통해 북한 미사일 문제에 대응해나갈 방침이다.오는 11일과 14일 워싱턴에서 각각 열리는 한·미 외무장관회담과 한·미·일 3국 고위실무자 회의에서 공동대응의 기본방향이 정해질 것으로 보인다.북한을 자극할 만한 강력한 제재보다는,미사일기술통제체제(MTCR)와 같은 국제기구의 틀에서 해결해본다는 쪽일 가능성이 크다. 이에 앞서 일본측의 주도로 9일 새벽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서 북한 미사일 문제 논의가 시작됐다.북한의 미사일 위협에 대해 국제사회의 주의를 환기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그러나 러시아·중국의 태도로 볼때 안보리가 북한에 실질적인 압력을 주기는 어려울 것 같다. 현재 북한과 직접 접촉을 통해 미사일 문제를 협의할 수 있는 창구를 갖고 있는 나라는 미국이다.양측은 9일 끝난 고위급회담에서 다음달 미사일 회담을 재개하기로 합의했다.미북 합의에 따라 남북한간의 새로운 접촉이 시작되는 계기가 마련될 수도 있다.정부는 북한과의 대화창구 마련을 위해 미국 정부와의 협의를 강화할 방침이다. 정부는 북한의 미사일 개발에 맞서 우리측의 대응 기술 개발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미국측에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미국은 그들이 개발중인 전역고공미사일방어체제(THAAD)에 한국측이 참여하도록 희망할 가능성이 크다. 정부는 북한의 미사일에 대응하는 3국 공조 체제 안에서 일본이 군비증강으로 치닫지 않도록 협조해나가야 하는 과제도 안고 있다.중국,러시아와의 협력도 긴요하다.그러나 중국은 “내정문제 불간섭”이란 원칙을 내세우고 있고,러시아측도 북한으로 넘어간 옛 소련연방 과학자들의 명단 등 우리측이 원하는 자료를 쉽게 넘겨주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美·日 움직임/“北서 미사일 공격땐 즉각 반격”/미­전성·국가 미사일방위체제 검토중/일­북한의 장거리 로켓 보유 자체가 위협 【워싱턴=崔哲昊·도쿄=黃性淇 특파원】 미국은 8일 북한이 한국이나 일본에 주둔하고 있는 미군 등을 미사일로 공격할 경우 즉각 치명적인 반격을 받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케네스 베이컨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북한의 미사일 발사 논란과 관련,“해외 주둔 미군을 공격하는 어떤 나라도 신속하고,결정적이며,대규모적인 반격을 예상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이어 “북한은 이 점을 잘 알고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면서 “만약 그렇지 못하다면 지금이라도 이를 명심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베이컨 대변인은 미국은 북한의 미사일 공격 위협에 대해 전역(戰域)미사일 방위(TMD)체제와 함께 이른바 ‘3+3’,즉 3년간의 개발과 3년간의 배치계획으로 추진되는 국가미사일방위(NMD) 체제를 검토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일본은 이날 북한의 미사일 발사와 관련,“앞부분에 달린 물체가 탄두였든 인공위성이었든 평가에는 변화가 없다”며 일본정부의 북한에 대한 강경책을 거듭 강조했다. 고무라 마사히코(高村正彦) 외상은 이날 참의원 외교·국방위에서 “북한의 주장대로 위성이더라도 국교정상화 교섭의 중단 등 북한에 대한 제재조치를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그는 “추진체가 일본 상공을 날아간 사실에는 변화가 없으며,사전통고도 없었다”면서 “핵개발 의혹을 사는 북한이 장거리 로켓을 갖고 있는 사실 자체가 일본에는 위협”이라고 말했다. 누카가 후쿠시로(額賀福志郞) 방위청 장관도 북한이 발사한 미사일의 1단계가 1∼2분 후 동해에 떨어졌고,이후 점화된 2단계가 1∼2분 뒤 산리쿠(三陸) 앞바다에 떨어졌다며 위성일 가능성에 회의적인 반응을 보였다. ◎북한 로켓발사체 논쟁 일지 ▲8월31일=일본 언론,동해상에 북한 미사일 1발 발사 첫 보도. 국방부,일본 열도 넘은 1,380㎞ 지점에 북한이 대포동1호 발사했다고 발표. 일본 방위청,일본 열도 넘어 태평양에 발사됐다고 공식발표. 러시아 언론,미사일 발사 실패,동해상에 떨어졌다고 보도. ▲9월1일=미국,북한이 미사일 1발 발사했다고 발표. 국방부,북한이 미사일 발사에 성공한 것으로 잠정 결론. ▲9월2일=북한 조선중앙통신,“일본은 우리의 미사일 발사에 도발적인 발언을 했다” “미사일시험은 우리의 자주권에 속하는 문제”라고 언급. ▲9월3일=한·일 국방부장관 회담,한·미·일 공동대응 약속 ▲9월4일=미국,북한 추가미사일 발사 첩보에 따라 전략폭격기 6대 괌급파. 북한,미사일이 아닌 인공위성 발사 주장. 국방부,미국에 진위 확인 자료 요청.가능성 없다고 비공식 언급. ▲9월5일=북한,“남조선을 잘 모르면서 미국에 압력행사를 요청한다”고 비난. 정부 당국자,“미사일인지 인공위성인지 판명이 안되고 있다. 한·미·일 3국 긴밀히 협조하고 있다”고 언급. ▲9월6일=북한,인공위성 순항 중이라고 발표. ▲9월7일=북한,인공위성은 광명성1호라고 발표. 千容宅 국방부 장관,“미국우주센터에서 정밀분석 중이며 미국 탐지 능력으로 분석될 것”이라고 언급. ▲9월8일=金正日,인공위성 발사 과학자에 감사문. 북한 조선중앙통신, ‘인공지구위성’이 정상 작동하고 있으며 온도의 압력,전원상태 등 각종 탐측 자료들을 보내오고 있다고 보도. ▲9월9일=국방부,“발사체는 대포동1호,인공위성 발사여부는 확인 중이나 이를 찾지 못하고 있다”고 발표. 미국,“소형 인공위성을 발사했다는 북한의 주장을 확인할 수 없다”고 발표.
  • 親日의 군상:5/시인 朱耀翰(정직한 역사 되찾기)

    ◎臨政 독립신문 편집국장서 ‘皇國臣民’ 변신/대표적 친일 행적­일 건국이념 八紘一宇서 따온 ‘松村紘一’로 개명.각종 잡지에 친일시 발표·친일단체 간부 역임.“천황 위해 목숨 바쳐라” 전국 순회 강연회 개최/해방후의 족적­전경련 부회장.국회의원 재선.부흥·상공장관.사망후 국민훈장 “아아 날이 저문다.西便하늘에,외로운 江물 우에,스러져가는 분홍빗 놀………아아 해가 저물면 해가 저물면,날마다 살구나무 그늘에 혼자우는 밤이 또 오것마는,오늘은 四月이라 파일날 큰 길을 물밀어 가는 사람소리는 듯기만 하여도 흥셩시러운 거슬 웨 나만 혼자 가슴속에 눈물을 참을 수 업는고?……”(‘창조’ 창간호,1919년 2월) 4월 초파일 저녁 대동강변에서 벌어진 불놀이 장면을 보고 죽은 애인을 그리는 애상조의 이 시는 송아(頌兒) 朱耀翰(1900∼1979년)의 대표작 ‘불놀이’다.이 시는 종래 우리 시의 기본형식을 거부하고 상징적인 수법과 대담성 때문에 흔히 우리 문학사에서 ‘최초의 자유시’로 불려왔다.특히 일제하 우리민족의 아픔과 시대상황을 민족정서로 표현했다 하여 오랫동안 사랑을 받아 왔다.우리 역사앞에 처음 등장한 ‘시인 주요한’의 첫출발은 이처럼 좋았다. 주요한은 20세기가 시작된 1900년 10월 평양 목사집안의 8남매중 장남으로 태어났다.1912년 숭덕소학교를 마치고 아버지를 따라 일본으로 건너갔다.그는 메이지(明治)학원에서 중등과정 5년을 마치고 도쿄 제1고등학교에 진학했다.문학에 심취해 있던 그는 이 무렵 도쿄유학생이자 같은 문학청년 金東仁을 만나 우리나라 최초의 순수문예 동인지 ‘창조(創造)’를 탄생시킨다.‘3·1만세의거’가 터지기 꼭 한 달 전의 일이다.그의 대표작 ‘불놀이’도 바로 여기서 선을 보였다. ‘창조’ 2집이 나올 무렵 고국에서 ‘3·1만세의거’가 일어나자 그는 서둘러 짐을 싸서 귀국했다.그러나 그의 부친은 다시 도쿄로 돌아갈 것을 강권하였다.동생 耀燮(작가·72년 작고)이 몰래 삐라를 복사하여 돌리다가 체포되자 장남인 그에게까지 화가 미칠 것을 우려하였다.결국 도쿄로 되돌아온 그는 한동안 방황하다가 한인(韓人)YMCA 총무 崔承萬을 만나 상하이(上海)로 가라는 권고를 받는다.시인이자 애국청년으로 보낸 그의 상하이시절 9년은 이렇게 시작됐다. 상하이는 그를 반겼다.당시 임시정부에서는 기관지 ‘독립신문(獨立新聞)’ 발간을 준비중이었는데 문사(文士)가 필요했었다.‘독립신문’은 그 해 8월21일 창간호를 냈다.춘원 李光洙가 사장겸 주필이었다.그는 춘원 밑에서 편집국장겸 기자로 있었다.상하이 임정에서 처음 만난 두 사람은 오랜 시절 동지로 지내는데 나중에 ‘동우회(同友會)사건’으로 변절,친일의 길로 들어서면서도 행동일치를 보이게 된다.상하이시절 그는 자신이 기자로 있던 ‘독립신문’에 ‘송아지’라는 필명으로 ‘조국(祖國)’등 수 편의 애국시를 발표하기도 했는데 ‘송아’라는 그의 아호는 필명 ‘송아지’에서 따온 것이다. 1927년 그는 9년간의 상하이생활을 청산하고 돌연 서울로 돌아왔다.귀국동기는 분명치 않다.다만 그는 귀국후 곧바로 ‘동아일보’에 둥지를 틀었다. 입사 2년만에 편집국장이 된 그는 그 해 광주학생의거 관련 민중대회 발기인으로 참여한 것이 말썽이 돼 일제로부터 곤욕을 치렀다.33년 조선일보로 자리를 옮겼으나 사주(社主)와의 갈등 끝에 李光洙에게 편집국장 자리를 물려주고는 얼마 뒤 퇴사하였다.그 해 그는 화신(和信) 사장 朴興植의 권유로 ‘화신산업’에 입사,언론인에서 회사 중역으로 일대 변신을 꾀한다. 그는 이 무렵 李光洙와 함께 도산 安昌浩가 1913년 미국에서 설립한 ‘흥사단(興士團)’의 국내단체인 ‘수양동우회’(1929년 11월 ‘동우회’로 개칭함)의 핵심간부(이사장)로 활약하고 있었다.이 단체는 친목단체로 위장한 민족단체였는데 당시로선 합법단체였다.회원들은 교육자·목사·변호사·의사 등 부르주아 민족주의자들이 주류였다.중일전쟁(中日戰爭)을 앞두고 이 단체가 일제의 표적으로 떠올랐다. 중일전쟁 발발(1937.7.7) 1개월전 일제는 동우회 해산명령과 함께 동우회원 일제검거에 나섰다.이는 민족주의 계열 인사에 대대적인 검거작전의 신호탄이었다.뒤이어 흥업구락부사건,천도교인사 탄압,조선어학회사건 등이 뒤따랐다.이 때 검거된 동우회 회원은 150여명.4년여에 걸친 재판기간 동안에 2명은 옥사하였고 그를 포함해 ‘화수분’의 작가 田榮澤,작곡가 玄濟明·洪蘭坡 등 18명이 ‘전향서’발표와 함께 친일단체인 대동민우회 가입을 선언하였다(1938년 6월29일). 경기도경찰부가 작성한 비밀문건(特秘제2494호,38년 11월5일)에 따르면,李光洙·朱耀翰 등 보석출소자 28명은 11월 3일 서울시내 효자동 소재 李光洙의 집에 모여 사상전향에 관한 회의를 열고는 충성서약의 표시로 11월 말까지 동우회 입회금 300원(현재 약000)을 포함,총 2,888원을 국방헌금으로 바치기로 결의하였다.헌금 전달자는 朱耀翰으로 결정되었다.상하이 임정에서 ‘독립신문’을 만들고 애국시를 쓰던 그는 어느새 이렇게 변해 있었다. 주요한의 친일성을 엿볼 수 있는 대표적인 사례중의 하나는 마쓰무라 고이치(松村紘一)라는 그의 유별난 창씨명이다.이름에 해당하는 ‘紘一’은 일본의 건국이념인 ‘팔굉일우(八紘一宇)’에서 따온 듯한데 실지로 그는 ‘팔굉일우’라는 시도 썼다.(‘삼천리’41.1) 철저한 일본정신으로 무장한 그는 친일잡지 ‘삼천리’(40년 12월호)에 ‘동양해방(東洋解放)’ 기고를 시작으로 이후 각종 매체에 다수의 친일시·논설을 발표하였다.또 조선문인협회·문인보국회·조선임전보국단·언론보국회·대의당·대화당 등 대표적 친일단체에서 간부로도 활동하였다.그의 대표적인 친일문장 몇을 만나보자. ‘대동아전쟁’ 개전(1941년 12월8일) 직후인 41년 12월 14일 조선임전보국단 주최 ‘미영(美英)타도대강연회’에서 그는 ‘루즈벨트여 답하라’라는 제목으로 강연하면서 미국의 루즈벨트 대통령과 영국의 처칠 총리를 ‘위대한 어릿광대’라고 지칭하고는 “반도의 2,400만은 혼연일체가 되어 대동아 성전(聖戰)의 용사 되기를 맹세하고 있다”고 포효했다.‘조선임전(朝鮮臨戰)’(‘신시대’,41년9월)이라는 글에서는 “지금 시국이 요구하는 것은 행동이요,희생이요,무조건의 헌신”으로 “동아의 성전이 조선에 구하는 것은 땀과 피와 살과 생명”이라며 “오직 우리는 (천황이)부르실 때 바칠 뿐”이라고 했다. 일제의 징병제 실시를 맞아서는 “오늘에야 우리를/부르시는 높은 뜻을/서로 전해 말하며/눈물 흘리는 것을…”(‘오늘에야’제1절)이라며 감격해 했다.또 조선인 지원병으로서 최초의 전사자 李仁錫군의 죽음을 두고는 “보아라,너들의 피가/내 핏줄을 통해/여기 뿜는다.2,300만의/뜨거운 피가/1억의 피로/한덩어리가 되는/처음의 피가/지금 내 핏줄에서/콸콸 솟는다…”(‘첫피’제3연,‘신시대’41년 3월)고 했다. ‘동의어(同意語)’라는 시에서는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는 것이 사는 것은 아니다…폐하를 위해 살고 또,죽는 것만이 즉 사는 것이다”라고 했다.이쯤되면 그를 조선사람으로 보기 힘들다.이 시들은 대부분 일본어로 번역돼 ‘손에 손을’이라는 그의 시집에 실렸는데 그는 이 시집출간으로 제4회 조선문예상 문학상을 수상했다.해방때까지 친일행각은 계속됐다. 해방후 반민특위에 불구속,기소됐다가 풀려난 후 그는 대한상공회의소 특별위원,대한무역협회장,국회의원(재선)을 거쳐 4·19후 張勉 정권에서 부흥·상공장관을,다시 5·16후에는 경제과학심의회 위원,대한일보 사장,대한해운공사 사장 등을 지냈다. 1979년 그가 사망하자 정부는 국민훈장 무궁화장을 주었다.지난 93년엔 서울의 한복판 세종로공원에 그의 시비가 세워졌다. 시비 뒷면 약력란에는 37년 수양동우회사건으로 체포된 이후 해방때까지의 친일경력에 대해서는 단 한줄도 언급이 없다.그에 대한 서훈과 시비건립이 과연 적절한 것이었는지는 다시 평가되어야 할 것이다. ◎‘八紘一宇’ 무슨 뜻인가/‘온세계를 병합해 한집으로 한다’/일본서기서 인용… 1940년 처음 사용 ‘일본서기(日本書紀)’에 따르면 일본의 제1대 천황인 신무천황(神武天皇)이 야마토(大和)에 도읍을 정하면서 ‘육합(六合)을 겸(兼)하여 도(都)를 개(開)하고 팔굉(八紘)을 병(倂)하여 우(宇)로 한다’(6대양 8대주를 병합하여 한 집으로 한다는 뜻임)는 내용의 조칙(詔勅)을 내렸는데 여기서 생겨난 말이 ‘팔굉위우(八紘爲宇)’다. 1940년 8월 제2차 고노에(近衛)내각이 기본국책 요강에서 대동아 신질서 건설을 위해 ‘황국(皇國)의 국시(國是)는 팔굉(八紘)을 일우(一宇)로 하는건국정신에 근거한다’고 밝혔는데 이 때 ‘팔굉일우’라는 용어가 처음 공식적으로 사용됐다.그 후 이 용어는 ‘대동아공영권(大東亞共榮圈)건설’의 기치를 내건 태평양전쟁 당시 일본 본토와 일제의 식민지국가에서 광범하게 사용되었으나 패망이후 지금은 거의 사어(死語)가 됐다. □주요한 연보 ▲1900년 평양 출생 ▲1918년 도쿄제일고교 입학 ▲1919년 상해 임시정부 기관지 ‘독립신문’ 편집국장 ▲1921년 상하이 호강대 화학과 입학 ▲1929년 동아일보 편집국장 ▲1933년 조선일보 편집국장,화신산업 입사 ▲1937년 ‘동우회사건’으로 체포 ▲1938년 보석출소후 친일로 전향,해방때까지 각종 친일단체에서 활동함. ▲1949년 반민특위에 불구속,기소 ▲1951년 조선민주당 사무국장 ▲1958년 제4대 국회의원 당선 ▲1960년 제5대 국회의원 당선 상공·부흥부 장관 ▲1964년 경제과학심의회 위원 ▲1968년 대한해운공사 사장,대한 일보 회장 ▲1975년 능률협회 회장 ▲1977년 전경련 부회장 ▲1979년 숙환으로 사망
  • 팔당·시화호에 오폐수 방류/수원지검

    ◎206명 적발… 9명 구속기소 팔당 상수원과 시화호 주변에서 축산업과 도금업체 등을 운영하며 축산폐수와 오·폐수를 인근 하천으로 몰래 흘려버린 업자 등 환경사범 206명이 검찰에 무더기로 적발됐다. 수원지검 형사3부(朴永烈 부장검사)는 31일 경기도 용인시 유경농장 대표 趙成三씨(42·용인시 포곡면 영문리)와 화성군 무궁화축산 대표 李又鎬씨(59·서울 송파구 가락동) 등 9명을 오수분뇨 및 축산폐수의 처리에 관한 법률위반 등 혐의로 구속 기소했다. 또 용인시 태승산업 대표 金太善씨(33·용인시 기흥읍 신갈리)와 축산업자 白英烈씨(36·용인시 모현면 갈당리) 등 197명을 수질환경보전법 위반 등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검찰에 따르면 趙씨 등은 지난 5월부터 용인시 포곡면에서 돼지 400여 마리를 사육하며 폐수 처리시설을 가동하지 않은 채 축산폐수를 팔당호 지류인 경안천으로 몰래 흘려보내는 등 가축분뇨와 공장 폐수를 인근 하천 등지로 무단 방류한 혐의다. 한편 검찰조사 결과 오수분뇨 및 축산폐수의 처리에 관한법률 등 기존의 환경 관련 법률들은 위반자에 대해 과태료 100만원에 처하도록 규정하고 있는 등 단속의 실효성이 매우 떨어지며 특히 축산폐수의 경우는 호수 및 하천 오염의 주범이면서도 오염 통계 대상에서 제외되는 등 문제점을 안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이를 규제할 만한 대책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됐다.
  • 금강산 관광요금 비싸다/현대측 ‘4박5일 130만원’계산을 보면

    ◎“용선비·북측 입산료 포함”/최저 80만­최고 200만원/濠洲 7박 139만원 대조적 금강산 관광비용이 너무 비싼 걸까. 현대그룹이 지금까지 밝힌 무궁화 4개급 호텔수준의 유람선을 이용한 금강산 관광비용은 4박5일 기준 1인당 평균 1,000달러 수준이다. 우리 돈으로는 130만원 정도다. 최상급 객실 이용자는 200만원을 웃돌고 최하 등급 이용자는 80만∼90만원에 이른다. 현대측은 이같은 비용은 우선적으로 관광객 1명이 북한측에 낼 비용과 용선비,숙박료,버스임대료,대리점 수수료,현대측 마진 등을 감안해 추산한 액수다. 金潤圭 현대건설 부사장은 북한측에 낼 비용과 관련,“금강산 입산료,비자발급 수수료 등에 대해 북한과 사실상 300달러에 합의했다”고 밝힌 바 있다. 북한측에 줄 돈이 전체경비중 30%를 차지한다.북한은 유람선 1척당 평균 40만달러,연간 2억달러를 벌어들이는 셈. 다음 원가 구성요소는 용선비로 전체 비용의 25% 정도. 또한 4박5일간의 선상생활에 따른 숙박비와 음식료가 30% 정도에 달한다. 비용 130만원은 11개 등급 객실가운데 5∼6등급 기준이다. 첫 배인 현대금강호의 관광비용은 85만∼200만원 이상 다양해질 전망이다. 그러나 이같은 비용의 적정성을 놓고 논란이 그치지 않고 있다. 대세는 너무 비싸다는 데 모아진다. 요즘같은 자산디플레와 소득이 감소한 경제상황에서 여행업계와 실향민들은 ‘부적절하다’고 비판한다. 분단의 벽을 허물고 실향민의 고향땅 방문이라는 의미에도 불구하고 IMF 체제하에서 분명 적지 않은 지출이라는 지적이다. 노부모를 자녀가 부축하고 갈 경우에는 용돈을 포함해 족히 500만원을 가져야 한다는 계산이 나온다. 다른 국제 여행상품과 비교해봐도 비싼 편이다. L관광의 뉴질랜드·호주 7박8일 여행상품이 139만원이고 캐나다·로키 7일 투어가 129만원 수준이다. 백두산·두만강·북경 6일 일정은 99만9,000원이면 되고 4일 코스는 69만6,000원 가량이다. 현대의 고민도 여기에 있다. 단순히 금강산 관광이라는 ‘명분’만으로는 소비자들을 달랠 명분이 작다는 점을 잘 알고 있다. 현대측은 9월초에 정확한 관광비용을 발표할 예정이다.
  • 무궁화도 약재/농진청,약리작용 소개

    ◎피부노화방지 원료 등 신물질 50종 추출 무궁화를 아십니까.독일인들이 차(茶)로 달여 마시고,일본인 중국인들이 무좀약으로 만들어 쓰는 무궁화를 아십니까.이 무궁화에 노화를 막는 물질이 들어있다는 사실은 아십니까. 정부 수립 50주년을 맞아 농촌진흥청이 14일 무궁화의 약리작용을 소개하는 이색자료를 냈다. 농촌진흥청은 생명공학연구소 兪益東 박사 연구팀과 공동으로 최근 50여종의 신기능 생리활성물질을 무궁화나무에서 뽑아내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 신물질들은 실험결과 1∼5ppm의 낮은 농도에서 유해산소를 제거,노화작용을 조절하는 항산화 활성물질들로,아미노산 6개로 구성된 펩타이드계 화합물 ‘히비스펩틴’ 등이다.항산화활성물질은 건강식품이나 피부노화방지 화장품 등의 원료로 쓰인다. 兪박사는 “인비트로 실험(세포배양실험)에서는 이들 물질이 배양된 암세포를 죽이는 효과까지 나타났다”고 말했다.동의보감에는 무궁화의 줄기나 껍질을 차로 달여 마시면 이질 등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기록돼 있다.
  • 白雪 무궁화/李世基 논설위원(外言內言)

    사학자이던 호암(湖岩) 文一平은 아침에 피었다가 저녁에 지는 무궁화의생리를 ‘조개모락(朝開暮落)’으로 표현하고 여름부터 가을까지 지속적으로 피는 꽃의 끈기를 ‘스스로 힘써 쉬지 않는 군자의 이상’에 비유한 바 있다. 영문학자 李敭河는 ‘요사라든가 망집,오만을 찾아볼 수 없이 어디까지나 점잖고 겸허하고 너그러운 대인의 인내’는 ‘감탄 없이는 바라볼 수 없다’고 찬양해 마지않았다. 그러한 무궁화의 오늘이 있기까지는 우리 민족의 수난사 못지않은 우여곡절과 파란이 얼룩져 있음을 모르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그 첫째가 일제때의 민족정신 말살정책이다. 그들은 한국인의 의지로 상징되는 무궁화를 뿌리째 뽑아 없앴고 국사도 배울 수 없게 하고 애국가도 부를 수 없게 했다. 그러나 황성신문을 발행하던 한서(翰西) 南宮檍이 배화여학교에 재직하면서 여학생들에게 조선지도에 무궁화를 수놓게 한 것이 전국적으로 퍼져 여염집에서도 무궁화 지도를 장식하기에 이르렀다. 다른 하나는 지난 56년의 ‘국화 논쟁’이다. 일부 지식층은 ‘실속없는 꽃’이라는 이유로 국화를 다른 꽃으로 바꾸자는 주장을 폈으나 이미 국가의 정신적 이미지로 정착된 만큼 ‘통일이 될 때까지 그대로 두자’는 의견으로 논쟁은 매듭지어졌다. 무궁화가 국화가 된 연도는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으나 애국가의 후렴에 ‘무궁화 삼천리 화려강산’이라는 구절과 1920년대 도산(島山) 안창호가 청산같은 웅변을 통해 조선을 ‘무궁화 동산’으로 부른 것이 국화가 된 동기로 해지고 있다. 그동안 무궁화는 좀더 아름답게 피어나기 위해서 수없이 개발되어왔으며 배달계로 분류된 백색만 해도 ‘옥선’‘한마음’‘한빛’‘일편단심’등 수십종에 이른다. 다만 이 무궁화들에는 백색에 붉은 단심(丹心)이 있는데 비해 광복절에 맞춰 한국원자력연구원이 선보인 무궁화에는 꽃 가운데 단심을 없앤 것이 특징이다. 꽃 전체가 눈부신 흰빛을 띠기 때문에 꽃이름도 ‘백의민족‘을 상징하는 ‘백설’로 명명됐다. 긴 시험과정을 거쳐 비로소 완성을 보인 이 꽃은 어쩔 수 없이 어떤 어려움도 이겨내는 한국인의 기상에 걸맞는다는 느낌이다. 언제까지나 지지 않는 동방의 꽃으로 한라에서 백두까지 줄기차게 퍼져가기를 기대해본다.
  • 정부수립 50돌에 보는 태극기 옛모습

    ◎박영효 가옥·광주 등 3곳서 전시/김구 선생 서명 태극기 등 선보여 정부수립 50년을 기념하는 태극기 전시회가 남산골 한옥마을과 전쟁기념관 등 서울 2곳과 광주에서 열리고 있다. 한국문화재보호재단이 한옥마을 내의 구한말 정치인 박영효 가옥(266­6937)에서 20일까지 계속되는 ‘태극기 옛모습전’에는 구한말,임정시대 독립운동,한국전쟁 등 중요한 역사의 고비 때 활용한 태극기 36점의 사진을 공개한다. 선열들이 품 속 깊이 간직하거나 목숨을 걸고 지킨 것들로 실물은 독립기념관에 보관돼 있다. 전시품 가운데 ‘김구 서명 태극기’는 백범선생이 1941년 도산 안창호의 딸 안수산에게 기증한 것이다.‘태극기 목각판’은 1919년 3·1만세운동 때 태극기를 대량으로 찍느라 만든 것이고,‘미국시위 태극기’는 같은 해 4월16일 재미교포들이 필라델피아에서 독립선언식을 거행하고 시위행진을 할 때 사용했다. 또 ‘박영효 태극기’는 1882년 당시 특명전권대신으로 임명된 박영효가 제3차 수신사로서 메이지마루호를 타고 일본으로 가던 중 만든 것이다. 대한민국 국기선양회가 전쟁기념관 2층 중앙홀에 마련한 ‘태극기 변천사전시회’는 15일까지 열린다. 갖가지 태극기 실물 35점을 전시했으며 기념관 입장료는 어른 2,000원,학생은 1,000∼1,500원 이다. 광주광역시 동구문화원에서는 30여명의 화가가 참여한 ‘제1회 우리 태극기 무궁화 대전’을 25일까지 연다.
  • 철도­경원·경의·경춘선 운행 중단/수도권 교통 두절 현황

    ◎지하철­1·3·7호선 일부 한때 끊겨/도로­서울서 의정부·파주 방향 불통 5일 밤부터 6일 새벽까지 파주,강화 등 경기북부 지역과 서울 등에 쏟아진 집중 호우로 비피해가 속출했다.특히 곳곳에서 침수에 따른 도로 파손,철로 파괴,통신 두절 등으로 교통·통신 마비사태가 잇따랐다. 6일 하오 6시 현재 철도의 경우 경원선 12곳,경춘선 11곳,경의선 1곳 등 5개 선로 44개소가 두절됐다.도로는 경기 49곳 등 모두 56개소가 두절됐다. 의정부와 동두천,파주,포천지역에서 서울로 통하는 대부분의 도로와 철도가 6일 새벽 물에 잠겼다.1번,43번,32번 등 주요 국도의 통행이 두절됐고 서울 지하철 1호선 성북­의정부구간,3호선의 구파발­일산구간,7호선 태능역­도봉산역 구간 등 서울 지하철 3개 선로도 침수로 한때 운행을 중단했다. 서울­춘천을 연결하는 경춘선 열차도 철로 곳곳이 물에 잠겨 상오 5시35분과 6시20분에 춘천에서 청량리로 떠난 통일호 열차가 경기도 가평역에서 운행을 멈췄으며 상오 6시10분과 6시27분,7시30분에 성북과 청량리에서 춘천으로 떠난 통일호와 무궁화호 열차도 역시 운행하지 못했다. 서울에서는 중랑천 범람으로 하루 20만명이 이용하는 서울 지하철 7호선 전 구간이 상오 6시부터 운행이 중단됐고 국철 성북­의정부 구간도 운행 중단사태를 빚었다. 동부 간선도로는 상오 5시15분쯤 완전 침수돼 양방향의 차량통행이 전면 통제됐고 한강 수위 상승으로 잠수교의 보행자 통행은 상오 6시30분,차량통행은 상오 7시10분부터 통제됐다. 특히 일산 신도시의 경우 서울로 통하는 도로 일부가 차단되는 바람에 주민들이 무더기 결근사태를 빚었다. 이밖에 강변북로 당인가교,북악산길,중랑교,서대문구 북가좌1동 상암동철길 밑 굴다리 등 주요도로 13곳이 전면 통제됐으며 올림픽대로 여의도상류 및 하류 IC,성산대교 IC,강변북로 등이 침수돼 차량들이 우회했다. 한강 수위 상승으로 한강시민공원 반포지구와 샛강지구와 이날 상오 8시30분쯤 침수돼 진입이 차단됐다.
  • ‘수난 4代’ 독립운동가 가문(金三雄 칼럼)

    무궁화 피고 태극깃발 물결치는 8월,우리는 해방 53년과 건국반세기를 맞는다.여전히 분단상태에서 북쪽은 기아,남쪽은 실업의 고통이 따르지만 아무려면 일제식민지 시대의 참혹했던 생활에야 비하랴. 8월이면 우리는 감사해야 할 수많은 애국지사 순국선열을 생각한다.해방을 못보고 눈을 감은 선열들과 해방후에도 독재정권에서 신산한 삶을 사신 지사들을 잠시라도 생각하면서 이 8월을 맞았으면 싶다. 흔히 ‘독립운동하면 3대가 망한다’고 했다.그만큼 일제의 탄압이 심했고 역대 정권이 지사들과 유족을 제대로 보살피지 못한 데서 생긴 말이다. 나는 독립운동을 하다가‘3대가 망한’집안을 알고 있다.실제는 4대째 수난과 시련을 겪고 있다.이것은 단순히 한 가문의 수난사이기보다 왜곡된 우리 현대사의 비극의 단면이라 하겠다. 동농(東農) 金嘉鎭은 상해임시정부 고문과 북로군정서 고문을 지낸 독립운동가다.망명에 앞서 항일단체 대동단을 조직,총재로 있으면서 의친왕 이강공(李堈公)의 상해 탈출을 기도하여 만주 안동현까지 갔으나 붙잡히고 동농은 74세의 고령으로 상해에 망명했다.그 가문의 고난은 여기서부터 비롯된다. 큰아들 의한(毅漢)은 부친과 함께 망명하여 대동단원과 광복군 창건에 참여하다가 해방후 납북되고,며느리 정정화는 시아버지와 남편의 뒤를 따라 상해로 탈출하여 임정 밀사 자격으로 독립운동자금 모금의 밀명을 띠고 여섯 차례나 국내에 잠입하면서 밀령을 수행했다.최근 나온 ‘長江日記’는 여성독립운동가의 파란만장한 일대기다. 손자 자동씨는 4·19이후 진보매체인 ‘민족일보’ 기자로 일하다가 군사정권의 핍박을 받고 이후에는 민간통일운동에 헌신해왔다. ○저항하다 탄압받는 민족양심 金씨의 사촌형 석동씨도 광복군으로 활동했다.자동씨의 큰 딸 진현씨는 유신시절 학생운동으로 대학에서 제적되고 졸업후에는 의료보험연합회 노조위원장을 지냈으며,둘째딸 선현씨는 노태우정권시절 웨스트팩은행 노조위원장으로 외국계은행 노동운동의 선구자적 역할을 했다.탄압과 시련이 따랐던 것은 당연하다. 동농에서 선현씨까지 4대째 이어지고 있는 이 가문의 고난은 한 가족사의 아픔이기보다 민족사의 비극이다.바로 일제와 독재에 저항하고 탄압받는 민족적 양심의 정형이다.동농의 가문뿐만 아니라 상당수 독립운동가 집안이 독재정권과 싸우다가 고난을 겪었다. 그런데 문제는 국민의 정부에서도 별로 개선되지 않고 있다는 사실이다.솔직히 국민이 정권교체를 선택한 것은 잘못된 것은 바로잡고 그늘진 곳에는 햇볕을 비추고 굽고 휜 것은 펴고 단절된 것은 이으라는 시대적 소명이었다. ‘정직한 역사를 되찾으라’는 소망이었다. 최근 보훈처는 동농의 서훈을 또 다시 거부했다.이유는 간단하다.일제로부터 ‘남작’을 받았다는 것이다.물론 ‘남작수여’는 악질 친일파의 대명사다.그렇지만 동농의 경우는 다르다.일제는 종3품이상 고관 72명에게 작위를 주면서 “조선귀족들은 한일합방에 찬성했다”고 선전했다. 그러나 각종 기록은 “동농은 작위를 거절했다”(민족문화대백과사전),“합병후 작위를 주었으나 불락(不樂)하였다”(조선독립소요사론)고 썼다.또 설혹 작위수여의 사실을 인정하더라도 ‘이공속죄(以功贖罪)’즉“공을 세우면 죄를 용서받는”것이 대원칙이다. ○무원칙한 보훈처 정부는 제2건국을 표방하고 임시정부의 법통을 계승한다고 선포했다.그렇다면 임정 법통을 이어받은 정부가 임정 고문을 지낸 동농을 친일부역자로 몰아 구정권과 똑같이 서훈을 거부하는 것은 이해하기 어려운 일이다. 주변에서는 보훈처가 동농의 후손들이 복지부 서훈심사의 불공정성을 끊임없이 제기하고 반정부적인 활동을 해온 전력때문에 서훈이 거부된 것으로 인식한다.납득하기 어려운 처사이다.동농의 아들과 며느리에게 훈장을 준 국가가 그 장본인을 제쳐놓은 것은 모순이다. ‘만절(晩節)을 보면 소지(小志)를 안다’고 했다.동농의 경우가 그렇다.독립운동을 하면 3대가 망한다는 기록을 뛰어넘어 4대째 시련을 겪고있는 동농가문에 더 이상의 절망을 주어서는 안된다.합당한 서훈과 함께 상하이 송경령 능원에 방치된 동농의 유해를 환국시켜 뒤늦게나마 애국지사를 대접해야 하겠다.
  • ‘무궁화꽃’ 김진명씨 상대 李輝昭 유가족 손배소 기각

    서울지법 민사합의12부(재판장 李興基 부장판사)는 31일 핵물리학자 고 李輝昭 박사의 중국계 미망인 마리안 심 리 등 유족 3명이 소설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의 저자 金辰明씨와 ‘핵물리학자 이휘소’의 저자 孔錫夏씨 및 출판사 등을 상대로 낸 15억원의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원고의 청구를 기각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李박사가 미 정보기관에 의해 살해됐다는 등 일부 내용이 거짓이지만 소설기법상 극적 전개를 위해 필요한 수준”이라며 “오히려 관련 소설들의 출간으로 李박사의 명성이 높아진 만큼 명예를 훼손했다는 주장은 인정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 현대­韓通/금강산 통신 주도권 경쟁

    ◎협상 당사자·對北 시장 준비 서로 내세워/무궁화 위성 이용 공중전화 통화 유력 금강산 관광객들이 사용할 통신수단 사업자 주도권을 놓고 현대그룹과 한국통신의 물밑 다툼이 한창이다. 현대측은 오는 9월25일 시작될 금강산 관광객들이 사용할 통신수단으로는 유람선 상에서 한국통신의 무궁화위성을 이용해 공중전화로 통화하는 방안이 유력하다고 밝혔다. 휴대폰이나 위성휴대통신 ‘이리듐 서비스’등 무선통신을 검토했으나 남북당국이 ‘통신보안’을 이유로 서로 난색을 표명,물건너간 상태라고 말한다. 현대는 정보통신부로부터 별정 통신사업 허가를 받은 현대정보기술이 이번 금강산 관광의 통신사업에 적극 참여하기로 했다. 한국통신의 무궁화위성을 이용하되 나머지 분야를 현대정보기술이 맡는다는 계획이다. 그동안 취약했던 그룹의 통신분야 이미지를 이번에 만회하겠다는 속셈이다. 북한과의 협상 당사자가 현대인 만큼 계열사가 통신사업권을 따내리라고 내심 자신하고 있다. 이 때문에 한국통신은 곤혹스럽다. 그동안 준비한 노력이 물거품이 될 공산이 커졌다. 한통은 이미 통신업체 가운데 유일하게 남북협력기획부를 두고 대북 통신시장 개방에 대비해 왔으며,판문점까지 광케이블망을 깔아놓은 상태다. 한반도에너지개발기구(KEDO)가 함남 신포에 건설중인 경수로 공사장에도 통신망을 운영해 왔다. 한통은 금강산 관광객에게 자체 위성망을 통해 통신서비스를 할 수 있다고 여겨왔다. 한통은 정부에 대해 현대마저 대북 통신사업에 나서면 혼란이 우려된다며 중재를 하소연한다. 삼성전자가 지난 해 8월 북한 나진·선봉지역의 통신사업 허가를 받은 데 이어 대우,고합 등도 참여할 태세이다. 그러나 정통부는 민간차원에서 진행중인 통신사업에 정부가 관여할 입장이 아니라는 입장이다. 금강산 관광객 통신문제는 내달 4일 현대 방북실무단이 돌아와야만 해법이 나올 전망이다.
  • 국새문양 시비 유감/朴燦 문화생활팀 부장급(오늘의 눈)

    ‘용’이나 ‘봉황’은 우리 동양사회에서 예로부터 최고의 권위와 상서로움을 나타내는 전설적인 동물들로 알려져 왔다. 용은 왕이나 위인과 같이 위대하고 훌륭한 존재이고 봉황은 성인이 세상에 나타날 때 함께 나타나는 상서롭고 귀한 새로 일컬어지고 있다. 그래서 왕의 얼굴을 용안(龍顔),옷을 용포(龍袍)라 했고 중국에서는 용을 옥새 손잡이장식으로 사용했다. 대한제국에서도 중국과의 사대관계에서 벗어나 자주주권 국가라는 것을 나타내기 위해 용 손잡이모양 옥새를 만들었다. 봉황은 뭇새의 왕이자 환상적인 새로 귀하게 여겨 궁궐에서 왕의 권위를 상징하는 각종 장식물로 이용돼 왔다. 최근 ‘제2의 건국’을 맞아 행정자치부가 국새(國璽)를 새로 만드는 과정에서 보여준 태도는 우리 전통과 고유의 가치를 무시한 편의주의,또는 무사안일의 표본이 아닌가 여겨진다. 국새 손잡이 모양을 무엇으로 할 것이냐를 두고 위촉된 12명의 국새제작자문위원들이 용과 호랑이,봉황,태극기,무궁화 등을 놓고 토론을 벌인 결과 용이 가장 후한 점수를 받았다.그러나 용이 ‘사탄’을 상징하기 때문에 안된다는 일부 기독교인의 반대에 부딪치자 그렇다면 무난한 태극기와 무궁화로 변경할 뜻을 비쳤다. 태극기나 무궁화로 국새 손잡이를 만드는데 대해 이의를 제기하려는 것은 아니다. 문제는 자문위원들로부터 가장 후한 점수를 받은 ‘용’이 특정 종교의 반대에 부딪쳐 채택되지 않고 차선으로 바뀔 운명에 처해 있다는 것이다. 한국기독교가 그동안 다방면에 걸쳐 나라발전에 지대한 공헌을 해왔다는 사실을 부정하는 사람은 없다. 그러나 근자에 들어 일부 기독교인 사이에서는 교리에 맞지 않는다는 이유로 우리 고유의 전통과 가치를 무시하고 기독교적 가치관을 강요하는 경우가 많다. 심지어는 정부시책까지 관여하는 일도 있다. 문민정부시대 정부에서 시행하는 각종 시험일이 일요일에서 평일로 바뀐 것도 한 예다. 한국은 헌법에서 종교의 자유를 보장하고 있는 다종교 국가이기 때문에 특정종교가 교리를 이유로 정부시책을 좌지우지하려는 것은 헌법정신에도 맞지 않는다. 정부는 바른 원칙을 세우고 그 원칙을 지키기 위해 인내하고 설득해야 한다. 종교는 ‘교리’를 내세우기보다는 사회의 한 구성요소로 양보와 조화를 앞세우는 성숙한 아량을 보여야 한다.
  • 행자부 상훈과 李殷九씨의 ‘붓과 15년’

    ◎“정성 담긴 글씨 PC론 할수없지요” 전자 정부를 추진하는 정부 세종로 청사에 컴퓨터를 부팅하는 대신 벼루와 먹을 가는 것으로 하루를 시작하는 공무원이 있다.행정자치부 의정국 상훈과의 李殷九 기록담당(56·5급 상당).대통령이 수여하는 훈·포장증과 대통령 및 국무총리 표창장 등을 붓글씨로 쓰는 게 李씨의 일이다. 李씨는 83년부터 15년째 이 일을 맡고 있다.한 해에 8,000여장 안팎의 훈·포장 증서를 쓴다.건국훈장 대한민국장 등 훈장 이름과 포장이름,공적내용,수여권자인 대통령과 국무총리 이름과 수여날짜 등을 모두 기록한다.훈·포장증에 적는 글씨는 모두 한글.중국인을 제외하고는 주한 외국대사 등 외국인 이름도 한글로 표기한다.지난 5·6월에는 퇴직 공무원들이 8,000여명에 이르러 이름을 적는 데만 한달이 걸렸다. “全斗煥 盧泰愚 金泳三 전 대통령 이름을 많이 썼다”는 李씨는 지난 2월 25일 金大中 대통령 취임식 때 金대통령과 李姬鎬 여사에게 수여되는 무궁화대훈장증을 만들 때 수십번 글씨 쓰는 연습을 했었다.50년만의 정권교체를 이룬 대통령의 이름을 적는다는 심적 부담감 때문이었다고 한다. 정작 본인의 이름은 한번도 써본 적이 없는 李씨는 “글씨는 최소한 20년 정도는 써야 남 앞에 내놓을 수 있다”면서 “능률로 보면 PC가 제격이나 훈·포장의 품위 등을 감안하면 숭고한 아름다움이 결집된 글씨로 쓰는 게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 국새 머리모양 뜨거운 논쟁/“龍으로”“무궁화로”

    ◎최고인기 용 기독교계서 “사탄 상징” 반대/최근들어 “태극기 바탕에 무궁화” 힘얻어 국새 머리모양을 무엇으로 해야하나. 국새(國璽)제작 자문위원회가 ‘뉴’(金변에 丑)라고 부르는 국새의 손잡이 부위에 새길 모양을 놓고 논쟁을 벌이고 있다. 위원회는 역사학자,조각가,금속학자 등 각계 권위자에다 행정자치부 金在喆 의정국장을 포함,모두 12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위원들이 제각각 내놓은 ‘모델’로는 용,호랑이,봉황,태극기와 무궁화 등 다양하다.용을 내세우는 측은 도약과 비상의 상징으로 용만한 동물이 없다고 주장한다.봉황을 주장하는 위원들은 대통령 휘장이나 예식장 장식에도 있듯이 신성함을 높이산다.모 여성위원은 호랑이를 국새 머리에 올려야 한다고 호랑이 옹호론을 편다.태극기와 무궁화를 새기자는 아이디어도 나왔다. 이들 가운데 가장 후한 점수를 받았던 것이 용이다.그러나 용이 낙점받기는 어려울 것같다.“사탄의 상징인 용을 국새 머리에 앉히는 것은 말이 되지 않는다”는 일부 기독교인들의 반대때문이다.이같은 주장을담은 탄원서가 청와대에 접수되기도 했다. 이때문에 행정자치부는 태극기와 무궁화를 선택했으면 하는 바람이다.金在喆 의정국장은 “용을 채택하더라도 별 문제가 되지 않을 것 같으나 일부 종교에서 문제를 제기하는 만큼 무난하게 태극기와 무궁화를 사용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위원들 사이에서도 말썽의 소지가 있어 보이는 용보다는 태극기 바탕에 무궁화를 새기자는 의견이 최근들어 힘을 얻고 있다. 행자부는 다음주 중 자문위원회를 열어 의견조율을 한 뒤,8월말까지 새 국새 형태를 최종 확정지을 방침이다.
  • 大田청사 21세기형 행정타운/주거·교통·편의시설 총점검

    정부 대전청사 시대가 사실상 개막됐다.25일 통계청을 시작으로 8개 외청 3개 정부기관의 입주 러시가 8월30일까지 이어진다.공무원 3,865명과 그 가족들의 대이동이 시작된 것이다.대전청사 시대에 따른 공무원 불편 사항은 없는지와 청사 민원처리 관련사항 등을 점검해 본다. ◎주거/아파트 3,550채 완공/값싼 원룸주택 많아 정부 대전청사로 옮기는 공무원과 가족들은 집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된다. 공무원연금관리공단이 대전시 서구 둔산동 대전청사 곁에 짓고 있는 3,550가구의 공무원아파트(샘머리아파트)공사가 마무리됐다. 1단지 1,350세대(23평형 720,31평형 630)는 이미 준공돼 지난 1일부터 입주가 시작됐다.입주기간은 오는 9월30일까지다.2단지 32평형 2,200세대도 25일부터 9월말까지가 입주기간이며 이 기간 안에 입주하면 연체금을 물지 않아도 된다. 하지만 현재 살고 있는 집이 팔리지 않거나 세가 나가지 않아 고민하는 공무원도 상당수에 이른다.이들은 대전청사 주변인 둔산동과 월평·갈마·삼천·탄방동 등지에 있는 ‘원룸’‘투룸’ 등다가구 주택과 오피스텔 등을 노릴 필요가 있다.부동산 가격 하락 등으로 임대료가 폭락했기 때문이다. ◎교통/서울역에 통근열차/신탄진역 셔틀버스 대전청사 주변 둔산신도시에 건축된 다가구 주택은 1만여 가구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된다.컨츄리공인중계사사무소 金甲洙 소장은 “둔산신도시 안에 남아 있는 다가구 주택은 1천500가구이며 임대료는 10평 기준으로 1,500만원∼1,700만원 정도다”고 소개했다. 오피스텔도 대전청사 주변에 500실 정도가 비어 있다. 대전지방철도청과 대전시가 특별 교통대책을 세워 놓았다.대전지방철도청은 대전청사에 입주하는 공무원을 위해 27일부터 ‘통근열차’를 신설해 운영한다.출근열차인 무궁화 3131호는 서울역에서 상오 6시25분에 출발해 대전 신탄진역에 상오 8시6분에 도착한다.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운행된다.퇴근열차인 무궁화 3136호는 신탄진역에서 하오 7시12분에 떠나 서울역에 하오 9시4분에 도착한다.이 열차는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운행되며 토요일에는 무궁화 3138열차가 운행된다.이 열차는 신탄진에서 하오 2시40분에 발차해 서울역에 하오 4시25분에 도착한다. 일반열차 이용도 가능하다.출근용으로 서울발 광주행 무궁화 263열차가 상오 6시5분 서울역을 떠나 신탄진역에 상오 7시45분,서울발 부산행 무궁화 163열차는 서울역에서 6시15분에 떠나 신탄진역에 7시57분에 도착한다. 퇴근용으로는 광주발 서울행 무궁화 258열차가 하오 6시42분에 신탄진역을 출발해 서울역에 하오 8시35분에 도착하며 목포발 서울행 무궁화 250열차가 신탄진역을 하오 7시6분에 출발,서울역에 하오 8시38분에 도착한다. 또 부산발 서울행 무궁화 138열차가 신탄진역을 하오 7시37분에 출발,서울역에 하오 9시25분 도착한다. 신탄진역에서 대전청사로 직행하는 시내버스 노선도 신설됐다.신탄진역∼농수산물 도매시장∼대전청사를 잇는 ‘704­1’번 좌석버스가 신설돼 25일부터 운행된다.10분∼15분 간격으로 운행되며 신탄진역에서 대전청사까지 소요시간은 20분 정도다. 대전시는 자가 운전자들이 쉽게 대전청사에 접근할 수 있도록 대전·신탄진·북대전·유성·서대전IC 5곳과 논산·동학사·조치원·신탄진·옥천·금산선 등 주요 국도 진입로에 도로안내표지판 설치도 이미 완료했다. ◎교육시설/초등학교 9월 개교/중학교도 증축 완료 공무원아파트 안에 원촌초등학교가 9월1일 개교돼 2학기부터 수업이 가능하다.대전시교육청은 당초 학생수를 1,200명 정도로 잡고 36개 교실을 만들었으나 실제 학생수는 1,000명 미만일 것으로 예상한다.학생수용에는 아무런 지장이 없다.원촌초등학교 병설 유치원 1개 학급(30명)도 9월1일 개원된다. 시교육청은 또 공무원아파트 주변 탄방중학교와 삼천중학교에 대한 교실 증축 작업도 지난해말 마쳤다.이들 중학교는 각각 8개 교실씩 늘어난다.교직원 인사도 개교에 차질이 없도록 할 방침이다. ◎편의·휴양시설/단지내 연금매장/인근에 병원 200곳 다른 어느 지역보다 주민편의시설이 확충돼 있다.공무원아파트 안에 공무원연금매장이 들어서며 공무원아파트와 대전청사 반경 2㎞ 안에 한신코아·동양타임월드 백화점과 까르푸·마크로 등 대형 할인매장이 있다. 주변 지역인 삼천·탄방·둔산·월평동에 일반의원 103,치과 54,한의원 36곳이 영업중이다. 관광 및 휴양지도 즐비하다.국내 최고의 온천관광지로 꼽히는 유성이 대전 청사와 불과 자동차로 5분 안밖의 거리에 있다.계룡산국립공원도 25분∼30분이면 갈 수 있다.무열왕릉이 있는 백제의 고도 공주도 가깝다. ◎민원 방문하려면/“입주기관·건물 색깔보고 찾아 오세요”/파란색 1동 로비에 4개청 합동민원실/특허청·조달청은 민원실 별도 운영 ‘정부 대전청사에서 민원은 어떻게 보나’ 정부 대전청사의 입주가 하루 앞으로 다가 오면서 민원을 보는 방법이 시민들의 관심사다.흔히 새로운 장소나 건물을 찾아갈 때는 헤매기 일쑤고 두려운 마음까지 들어 걸음이 선뜻 옮겨지지 않기 때문이다. 대전청사는 합동민원실과 4가지 색깔의 건물표시가 특색이다.민원인의 편의를 위해서다.그러나 서울이나 과천청사와 마찬가지로 보안유지를 위해 출입인에 대한 통제는 철저하다.정문에서 방문 목적을 물은 뒤 신분증을 받고 서야 방문증을 줘 들여 보낸다.‘합동민원실’은 1동 1층 로비에 있다.8개 청 가운데 4개 청의 민원을 처리한다.대전시도 시와 관련된 민원을 봐주기 위해 이곳에 민원실을 별도로 뒀다.4개 청은 관세청,중소기업청,통계청,병무청이다.청마다 소속 직원 2명씩 들어가 있다.단 대전시는 3명.합동민원실은 은행 창구처럼 팻말로 나눠 민원인과 마주보고 앉을 수 있다. 나머지 청과 국 가운데 민원수가 적은 철도청은 총무과,문화재관리국은 서무과에서 민원을 처리한다.산림청은 각 부서별로 민원을 받아 해결해 준다. 민원이 엄청나게 많은 특허청과 조달청은 민원실을 별도 운영한다.4동에 입주하는 특허청은 3층(304호),3동에 들어가는 조달청은 1층(101호)에 각각 민원실을 들였다.직원수도 14명과 20명에 이른다. 기록보존물을 보기위해 찾는 이가 많은 정부기록보존소는 열람실이 곧 민원실이다. 25일 통계청을 시작으로 합동민원실을 열어 8월 말까지 계속되는 이주에 따른 민원업무의 공백을 해결한다. 각 청을 찾아가야 하는 민원인을 위해서는 4가지 색깔로 나눠 건물을 표시했다.15만9,043평의 넓은 부지에 똑같은 모습의 건물 4동이 들어선 대전청사의 내부는 미로(迷路)다. 4동 모두 지상 18층에 지하 3층으로 지어졌다.1동(산림청,중소기업청,문화재관리국,관세청)은 파랑색.2동(철도청,청사관리소,기록보존소)은 빨강색.3동(병무청,통계청,조달청)은 노랑색.특허청이 한 건물을 독차지하고 있는 4동은 초록색으로 표시됐다. 이들 건물별 색깔은 1층 로비의 종합안내사인에서 엘리베이터내 층별안내사인과 복도 벽의 사무실 배치도까지 달리한다.예컨대 1동에 있는 각종 사인과 배치도는 모두 파랑색 글씨나 그림인 것이다.색깔만 보고도 쉽게 몇 동 건물인지 알 수 있도록 했다. 대전청사 정문부터 각종 안내판이 붙어 있다.정문에는 대리석의 종합안내판이 있으며 1층 로비에 들어서면 색깔로 나타낸 건물 구조도가 서있다.엘리베이터 입구에는 동별 안내사인이 써있고 엘리베이터 안에 층별안내사인이 있다.또 엘리베이터에서 나오면 사무실의 배치도가 그려져 있어 찾기 쉽다. 민원인은 매점,식당,커피숍,이발소,실내수영장 등 각종 편의시설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시중보다 보통 20%쯤 싸다.은행과 약국 등도 있다.민원인의 편의를 위해 주로 지상 1층이나 지하 1층에 설치했다.2,539대의 능력이 있는 주차장은 탄력적으로 운영,민원인이 불편하지 않도록 했다. 민원은 서울 등,전국 어디서든 팩스나 우편으로 볼 수도 있다. ◎李晶洪 청사관리소장/생활민원실에 전입신고만 하면 이사절차 “끝” “이제 입주만 하면 됩니다” 李晶洪 정부 대전청사 관리소장(58·부이사관)은 “중앙의 8개 청,1개국, 1개소가 당장 입주할 수 있도록 모든 준비를 마쳤다”고 말했다. ­현재 준비상태는 어떤가. ▲청이 입주하는 대로 전화만 설치하면 된다.보일러와 중수처리시설 등 기계시설이 완비됐고 자동화재탐지기와 승강기 등 전기시설도 갖춰져 있다.각종 정보통신시설도 모두 마무리됐다. ­정부대전청사 공무원의 전입을 돕기위한 대책은. ▲민원인을 위한 합동민원실과는 별도로 4,000여명의 정부 대전청사 공무원을 위해 1층 로비에서 ‘생활민원실’을 운영하고 있다.원­스톱(One­Stop) 시스템으로 이뤄진다.전입신고만 하면 자동차등록 이전,자녀 전학,전화 및 보험 이전 등이 자동으로 처리된다.이를 위해 서구청,대전시교육청,한국통신 등에서 직원이 나와 있다.일단 9월15일까지 한시적으로 운영한 뒤 필요하면 좀더 연장한다.또 청사안내를 비롯,대전의 유통시설,관광지,교통 등을 담은 ‘생활가이드 북’을 만들어 공무원들에게 배포할 계획이다. ­서울에서 출 퇴근하는 공무원을 위한 교통대책에는 어떤 것이 있나. ▲정부 대전청사 공무원을 위한 전용열차 운행에 맞춰 셔틀버스를 운행할 예정이다.출 퇴근 시간에 맞춰 청사∼신탄진역간 셔틀버스를 집중 투입할 계획이다. ­대전청사는 어떻게 운영되나. ▲현재 행정자치부 소속 공무원 141명이 파견돼 입주를 돕고 있다.앞으로도 청사 관리소는 비슷한 인력을 유지하면서 청소와 경비는 물론 전산시스템 등 각종 청사 지원업무를 맡게 된다.
  • 40년 근속 초·중등교사 국민훈장 모란장 받게

    ◎교육부·교총 합의서 서명 앞으로 초·중등학교 교원도 40년 이상 근무하면 국민훈장 모란장을 받는다. 이와 함께 교직수당과 담임업무수당·보직교사 수당도 인상된다. 李海瓚 교육부장관과 한국교총 金玟河 회장은 21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한 ‘98년도 상반기 교섭·협의 합의서’에 서명했다. 이번 합의로 초·중등 교원도 40년 이상 근무하면 대학 교원과 마찬가지로 2등급 훈장인 국민훈장 모란장과 1등급인 무궁화장을 받을 수 있게 됐다. 현행 정부포상업무 지침에 따르면 초중등 교원은 48년 이상,대학 교원은 40년 이상 근무해야 모란장을 받을 수 있다고 규정돼 있다.이 때문에 초·중등 교원이 모란장을 받기란 사실상 불가능했으며,무궁화장은 심사대상에서 아예 제외됐었다. 훈장 수여기준이 이처럼 차별화되어 있고 비현실적이어서 오는 8월 퇴직하는 서울시 초·중등 교원 1,449명 가운데 모란장 해당자는 1명도 없는 실정이다. ◎行自部선 난색 표명 한편 행정자치부 의정국의 한 관계자는 이와 관련,“교육부로부터 어떤 협의도 들어오지 않았다”면서 “행자부로서는 지난 3월 정부포상업무 지침을 그대로 지킬 것”이라고 훈장 수여에 부정적인 입장을 밝혔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