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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로나 때문에 도쿄올림픽 딜레마… 문제는 돈이다

    코로나 때문에 도쿄올림픽 딜레마… 문제는 돈이다

    스포츠 도박업체는 개막 취소에 ‘베팅’ 日, 연기할수록 비용 눈덩이처럼 불어 취소되면 경제 손실 28조원에 달할 듯 가을로 연기 땐 NFL·NBA 개막 겹쳐코로나19가 전 세계로 확산되는 가운데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오는 7월 도쿄올림픽을 예정대로 개최하겠다는 의지를 거듭 강조하고 있다. 하지만 일본 내에서 연기 가능성이 처음 제기된 데 이어 스포츠 도박업체들도 개막 취소에 더 무게를 두고 나서는 등 어두운 전망은 갈수록 짙어지고 있다. 일각에서는 무관중 개최 제안까지 나와 어수선함을 더하고 있다. 도쿄올림픽의 운명이 쉽게 결론 나지 않고 있는 이면에는 막대한 돈 문제도 상당 부분 작용한다는 분석이 나온다. IOC 집행위원회는 4일 성명을 통해 “7월 24일 개막 예정인 도쿄올림픽을 성공적으로 치러 내기 위해 전력을 다할 것”이라며 선수들에게 올림픽 출전 준비를 독려했다. 또 “IOC는 2월 중순 도쿄올림픽 조직위원회, 일본 정부, 세계보건기구(WHO)와 함께 태스크포스(TF)를 구성했고, 그간 코로나19와 관련해 취해진 모든 조치를 보고받았다. IOC는 해당 문제에 대해 WHO의 권고를 계속 따를 것”이라고 덧붙였다.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결론을 내리지 않은 채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일본을 신뢰하며 진전이 있기를 바란다”고만 말했다. IOC의 공식 입장은 확고해 보이지만 미묘한 발언은 쏟아지고 있다. 현역 최장수 IOC 위원인 딕 파운드(캐나다)는 지난달 26일 언론 인터뷰에서 “사태가 악화될 경우 도쿄올림픽은 연기나 개최지 변경이 아니라 취소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IOC 부위원장 출신으로 현재 명예위원인 케번 고스퍼(호주)도 파운드의 의견을 거들었다. 부정적인 언급이 나올 때마다 IOC와 도쿄올림픽 조직위는 이를 일축해 왔지만 지난 3일 하시모토 세이코 일본 도쿄올림픽·패럴림픽 담당상이 참의원 예산위원회에 출석해 “올림픽 개최 도시 계약상 IOC가 취소할 권리를 행사할 수 있는 것은 ‘2020년 중 개최되지 않는 경우’라고만 쓰여 있어 2020년 중이라면 연기가 가능한 것으로 해석된다”는 미묘한 발언을 했다. 일본 정부 관계자로는 처음 올림픽 연기 가능성을 언급한 것이다. 여기에 영국 도박업체 베트페어는 ‘도쿄올림픽 개막 취소’에 대한 배당률을 높게 잡았다. 코로나19 때문에 일부 올림픽 예선경기가 열리지 못하는 등 차질이 빚어지고 있는데도 올림픽 연기나 취소 등의 결정이 쉽게 내려지지 않는 데는 넉 달이라는 시간이 남아 있다는 점도 있지만 돈 문제도 크게 작용한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일본은 도쿄올림픽 개최를 위해 모두 1조 3503억엔(약 15조원)을 쏟아부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올림픽이 연기되면 될수록 비용은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취소되면 허공에 날리게 된다. 나가하마 도시히로 다이이치세이메이 경제연구소 이코노미스트는 4일 도쿄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올림픽 취소 시 일본의 경제 손실 예상액이 2조 6000억엔(약 28조 6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했다. IOC 또한 4년 주기의 올림픽 관련 수입 57억 달러(약 6조 7585억원) 가운데 73%를 중계권 판매로 벌어들이고 있다. 도쿄올림픽이 연기된다 해도 가을에 여는 것 역시 쉽지 않은 상황이다. 당장 미국 방송사들은 막대한 중계권료와 광고 수익이 걸려 있는 미프로풋볼(NFL)과 미프로농구(NBA), 북미아이스하키리그(NHL)의 새 시즌 개막, 미프로야구(MLB)의 포스트 시즌 등이 겹치는 10월에 올림픽을 중계하는 것에 난색을 드러낸다. 미국 내 하계올림픽 독점 중계권을 갖고 있는 NBC는 미국 내 광고로만 12억 5000만 달러(약 1조 4839억원) 이상을 계약하며 역대 최고 기록을 썼다. 그러자 도쿄올림픽을 예정대로 개최하되 무관중으로 치르자는 제안도 나왔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최근 “무관중이 올림픽 취소나 연기를 피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이라는 영국 사이클 대표팀 감독 스테픈 파크의 주장을 소개했다. 이 경우 도쿄올림픽 조직위가 입장권 수익 8800억원을 포기해야 하지만 중계권 수입이나 스폰서 수입, 올림픽 개최 비용 등에서는 손실을 줄일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국내 체육계 관계자는 4일 “올림픽은 단순한 스포츠 대회가 아니라 인류 축제이기 때문에 무관중은 현실성이 없어 보인다”고 말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취소? 연기? 무관중? 코로나19 확산에도 도쿄올림픽 운명 쉽게 결정 못하는 이유는

    취소? 연기? 무관중? 코로나19 확산에도 도쿄올림픽 운명 쉽게 결정 못하는 이유는

    코로나19 상황 악화 우려에도 IOC 예정대로 개최 성명서수십조원이 걸려 있는 개최 비용, 중계권, 경제 문제 산적취소 및 연기 결정 쉽지 않아..무관중 개최도 현실성 없어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가 전세계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오는 7월 도쿄올림픽을 예정대로 개최하겠다는 의지를 거듭 강조했다. 하지만 도쿄올림픽을 둘러싼 어두운 전망은 계속되고 있다. 무관중 개최 제안이 나오기도 했다. 그럼에도 도쿄올림픽의 운명이 쉽게 결론 나지 않고 있는 것은 막대한 돈 문제가 걸려있기 때문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IOC 집행위원회는 4일 성명을 내고 “오는 7월 24일 개막 예정인 도쿄올림픽을 성공적으로 치러내기 위해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선수들에게 올림픽 출전 준비를 독려했다. 또 “IOC는 2월 중순 도쿄올림픽 조직위원회, 일본 정부, 세계보건기구(WHO)와 함께 태스크포스(TF)를 구성했고, 그간 코로나19와 관련해 취해진 모든 조치를 보고받았다. IOC는 해당 문제에 대해 WHO 권고를 계속 따를 것”이라고 덧붙였다. WHO는 도쿄올림픽에 대한 어떠한 결정을 내리기에는 아직 이르다는 입장이다. 테드로스 아드하놈 게브레예수스 WHO 사무총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일본을 신뢰하며 진전이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IOC 입장은 확고해 보이지만 미묘한 발언은 쏟아지고 있다. 현역 최장수 IOC 위원인 딕 파운드(캐나다)는 지난달 26일 AP통신 단독 인터뷰에서 사태가 악화될 경우 도쿄올림픽은 연기나 개최지 변경이 아니라 취소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IOC 부위원장 출신으로 현재 명예위원인 케반 고스퍼(호주)도 파운드의 의견을 거들었다. 부정적인 언급이 나올 때마다 IOC와 도쿄올림픽 조직위는 이를 일축해왔지만, 지난 3일에는 하시모토 세이코 일본 올림픽·패럴림픽 담당성이 참의원 예산위원회에 출석해 “올림픽 개최도시 계약상 IOC가 취소할 권리를 행사할 수 있는 것은 ‘2020년 중 개최되지 않는 경우’라고만 쓰여 있어 2020년 중이라면 연기가 가능한 것으로 해석된다”고 말하기도 했다. 일본 정부 관계자로는 처음 올림픽 연기 가능성을 언급한 것이다. 영국 도박업쳬 베트페어는 ‘도쿄올림픽 개막 취소’에 대한 배당률을 8/11로 제시하기도 했다. 11달러를 걸면 원금을 합쳐 19달러를 돌려받는다는 것인데 유럽 도박사들은 도쿄올림픽 취소에 무게를 두고 있다는 의미다. 분자가 분모보다 작으면 적중할 확률이 높다. 아직 넉 다 넘게 시간이 남아 있기는 하지만 올림픽 연기나 취소 등의 결정이 쉽게 내려지지 않고 있는 것은 막대한 돈이 걸려 있는 문제이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일본은 도쿄올림픽 개최를 위해 모두 1조 3503억엔(15조원)을 쏟아부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올림픽이 연기되면 될 수록 비용은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취소되면 허공에 날리게 된다. 나가하마 도시히로 다이이치세이메이 경제연구소 이코노미스트는 4일 도쿄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올림픽 취소시 일본의 경제 손실 예상액이 2조 6000억엔(28조 6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했다. IOC 또한 4년 주기의 올림픽 관련 수입 57억 달러(6조 7585억원) 가운데 73%를 중계권 판매로 벌어들이고 있다. 도쿄올림픽이 연기되어 가을에 열리는 것도 쉽지 않은 상황이다. 당장 미국 방송사들은 막대한 중계권료와 광고 수익이 걸려 있는 미프로풋볼(NFL)과 미프로농구(NBA)의 북미아이스하키리그(NHL)의 새 시즌 개막, 미프로야구(MLB)의 포스트 시즌 등이 겹치는 10월에 올림픽을 중계하는 것에 난색을 드러낸다. 미국 내 하계올림픽 독점 중계권을 갖고 있는 NBC는 미국 내 광고로만 12억 5000만 달러(1조 4839억원) 이상을 계약하며 역대 최고 기록을 썼다. 이와중에 도쿄올림픽을 무관중으로 치르자는 제안이 나오기도 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 메일은 최근 “무관중이 올림픽 취소나 연기를 피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이라는 영국 사이클 대표팀 감독 스테픈 파크의 주장을 소개했다. 이 경우 도쿄조직위가 입장권 수익 8800억원을 포기해야 하지만 중계권 수입이나 스폰서 수입, 올림픽 개최 비용 등에서는 손실을 줄일 수 있다. 그러나 국내 체육계 관계자는 “올림픽은 경기만 치르는 단순한 대회가 아니라 문화 교류의 장까지 마련되는 인류 축제이기 때문에 무관중 개최는 현실성이 없어 보인다”고 말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숙소에 갇힌 선수들 외부 접촉 줄이고 휴식·훈련 병행

    숙소에 갇힌 선수들 외부 접촉 줄이고 휴식·훈련 병행

    외출·외박 자제… 전용체육관서 훈련 감독들 구체적인 훈련 일정도 못 짜 이도희 감독 “분위기 많이 가라앉아”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에 따라 3일부터 리그가 전면 중단된 프로배구 선수들은 무엇을 하며 어떻게 지낼까. 이날 서울신문 취재 결과 각 팀은 사상 초유의 리그 중단에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면서 선수들의 외부 접촉을 최대한 자제한 채 휴식과 훈련을 병행하며 경기 감각을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여자배구의 차상현 GS칼텍스 감독은 “오늘 하루는 전체 휴식을 줬고 선수들은 숙소에서만 생활한다”며 “숙소 훈련장 시설이 나쁘지 않은 만큼 잘 준비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GS칼텍스는 전용 체육관을 사용해 외부인의 출입이 통제되는 만큼 구단에서 선수단의 외출·외박에 특별히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 현재 1위인 현대건설의 이도희 감독은 “이번 시즌 리그 일정과 대표팀 일정이 힘들었던 만큼 이번 주는 선수들에게 체력을 회복할 시간을 주려고 한다”며 “다음주부터 남은 경기 일정에 필요한 훈련들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무관중 경기로 선수들이 흥이 안 난다고 했는데 리그마저 중단돼서 분위기도 많이 가라앉아 있다”며 “그래도 선수들 건강이 우선”이라고 했다. 이 감독은 만약 리그가 재개되지 않아 우승이 주어지는 상황에 대해서는 “우승하게 되면 우리 입장에선 좋긴 하지만 썩 개운하진 않을 것 같다. 2위와 3위 팀들도 아쉽지 않을까”라고 답했다. 남자배구의 신영철 우리카드 감독은 “앞으로 어떻게 일정이 진행될지 몰라 혼란스러운 상황”이라며 “숙소생활하는 선수들은 외부인과의 접촉을 최소화하고 있고, 출퇴근하는 선수들도 개인이 부주의하면 팀에 미치는 영향이 크니 평소보다 특별히 더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고 말했다. 박기원 대한항공 감독도 “리그가 언제 재개될지 모르는 상황이라 구체적인 훈련 일정을 짜지 못했다”며 “선수단 보호가 가장 중요한 만큼 외부 활동을 최대한 줄이고 훈련에만 전념할 계획”이라고 했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숨 죽인 V리그… 리그 재개 기다리며 격리 훈련 돌입

    숨 죽인 V리그… 리그 재개 기다리며 격리 훈련 돌입

    KOVO, 코로나19에 3일 경기부터 중단 결정각 구단 감독들 당황하면서도 팀 훈련에 집중“선수들 건강이 우선” 선수단에 철저히 당부사태 진정 안되고 리그 종료 땐 순위결정 과제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로 리그가 중단된 배구 선수단이 격리 훈련에 돌입했다. 코로나19 확산에 한국배구연맹(KOVO)이 3일 경기부터 중단조치를 내렸지만 사태가 진정되면 다시 리그 재개 가능성이 있는 만큼 안전하게 잔여 시즌을 준비한다는 구상이다. 각 구단 감독들은 갑작스러운 조치에 당황한 기색을 보이면서도 외부인과 접촉을 최대한 줄이고 팀 훈련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영철 우리카드 감독은 “앞으로 어떻게 일정이 진행될지 몰라 혼란스러운 상황”이라면서 “연맹의 판단이 나오면 여기에 맞춰 일정을 짜서 대비하겠다”고 말했다. 신 감독은 “선수들에게 팀에 미치는 영향이 있는 만큼 특별한 주의를 당부했다”고 말했다. 박기원 대한항공 감독도 “리그가 언제 재개될지 몰라 구체적인 훈련 일정은 짜지 못했다”면서도 “선수단 보호가 가장 중요한 만큼 외부 활동을 최대한 줄이고 훈련에만 전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여자부도 상황은 비슷했다. 차상현 GS칼텍스 감독은 “오늘 하루는 전체 휴식을 줬고 선수들은 숙소에서만 생활한다”면서 “숙소 훈련장 시설이 나쁘지 않은 만큼 잘 준비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GS칼텍스는 전용 체육관을 사용해 외부인의 출입이 통제되는 만큼 구단에서 선수단의 외출·외박에 특별히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 이도희 현대건설 감독은 “무관중 경기를 하면서 선수들이 흥이 안 난다고 했는데 리그마저 중단돼서 분위기도 많이 가라앉아 있다”면서 “그래도 선수들 건강이 우선”이라고 강조했다. 이 감독은 “리그가 중단된 게 아니니 다음주부터 남은 경기 일정에 필요한 훈련들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V리그는 남녀부를 통틀어 마지막 24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상황이 얼마나 장기화하느냐에 따라 리그 재개 여부가 달라질 수 있다. 남녀부 모두 봄배구에 진출할 팀들의 윤곽은 어느 정도 정해졌지만 아직 1위가 확정되지 않은 만큼 이대로 리그가 종료될 땐 순위 결정을 어떻게 할지도 과제로 남아있다. 여자부 선두를 달리고 있는 현대건설 이도희 감독은 “리그가 이대로 끝나 우승하게 되면 우리 입장에선 좋긴 하지만 썩 개운하진 않을 것 같다. 2위와 3위 팀들도 아쉽지 않을까”라며 정정당당한 승부를 강조했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코로나 확산에 남녀 프로배구 V리그 잠정 중단

    코로나 확산에 남녀 프로배구 V리그 잠정 중단

    여자농구, 무관중으로 계속 진행 논란 동아시아, 월드컵 2차 예선 연기 합의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으로 프로배구 V리그도 중단됐다. 남자 프로농구는 리그 중단 기간을 일단 4주로 정했다. 여자 프로농구만 무관중 상태로 리그를 지속한다는 입장이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2일 “코로나19 확산 방지 및 리그 구성원 안전을 위해 3일부터 V리그를 일시 중단한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서울 마포구 KOVO 사무실에서 열린 남녀 13개 구단 사무국장 긴급 실무위원회에서 참석자들이 한목소리로 리그 중단을 요청했고, KOVO는 오후 열린 팀장급 이상 임직원 회의를 통해 리그 중단을 결정했다. 최종 의결기구인 이사회는 지난달 28일 임시총회 때 연맹 결정을 따르기로 한 상태다. V리그는 지난달 25일부터 무관중 경기에 돌입했지만 선수단 안전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리그를 그대로 진행하기엔 무리가 있다는 목소리가 이어졌다. 실제 지난주 흥국생명의 의무 트레이너가 고열 증세를 보여 팀에 비상이 걸렸다.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이 나왔지만 선수단은 불안에 떨어야 했다. 그러나 여자 프로농구(WKBL)는 이날 6개 구단 사무국장 회의를 통해 무관중 상태로 리그를 이어 가기로 합의했다. 한 관계자는 “리그를 진행하면서 선수들이 외부와 차단된 숙소에서 생활하도록 하는 게 오히려 건강을 지키는 길이라는 데 의견을 모았다”고 했다. 하지만 남자 프로농구(KBL) 전주 KCC가 묵은 호텔에 코로나19 확진환자가 다녀가면서 리그가 중단됐듯 단체 스포츠는 불시에 선수단 전원이 감염될 우려가 크다는 점에서 납득하기 어려운 결정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전날 리그 중단에 돌입한 KBL은 긴급 이사회를 열고 오는 28일까지 4주간 정규리그를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상황이 호전되면 리그 재개 일정을 앞당기고 사태가 진정되지 않을 땐 리그 종료 등 후속 대응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날 한국, 중국, 일본 등이 참여한 아시아축구연맹(AFC) 동아시아 회원국 회의에서는 2022년 카타르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의 잔여 경기를 미루기로 합의가 이뤄졌다. 한국의 경우 3월과 6월 4경기가 남아 있다. 곧 서아시아 회원국, 국제축구연맹(FIFA)과의 협의를 통해 향후 일정이 확정될 예정이다. 대한양궁협회 역시 오는 10일로 예정된 국가대표 선발전을 4월 이후로 연기했다. 이달 중순 서울에서 열릴 예정이던 쇼트트랙 세계선수권대회도 10월 중순 이후로 연기됐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오피셜]V리그도 코로나에 멈췄다… KOVO 시즌 잠정 중단 결정

    [오피셜]V리그도 코로나에 멈췄다… KOVO 시즌 잠정 중단 결정

    KOVO, 2일 긴급회의로 리그 중단 결정코로나19 확산에 현장에선 불안감 느껴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으로 배구도 시즌을 중단한다. 이날 4주간 리그 중단을 결정한 남자농구에 이은 특단의 조치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2일 “코로나19의 전국적인 확산에 따라 추가 확산 방지 및 리그 구성원들의 안전을 위해 리그를 일시 중단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3일 예정돼 있던 남자부 우리카드 vs OK저축은행의 경기와 여자부 KGC인삼공사 vs 흥국생명의 경기가 중단됐다. KOVO는 코로나19 상황이 호전될 때까지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이에 대한 후속 대책을 논의하기로 했다. 이날 오전 서울 마포구 KOVO 사무실에서 열린 남녀부 13개 구단 사무국장 긴급 실무위원회에서 참석자들은 한목소리로 리그 중단을 요청했다. V리그는 지난달 25일부터 무관중 경기에 돌입했지만 선수단의 안전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리그를 그대로 진행하기엔 무리가 있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실제로 지난주 흥국생명의 의무 트레이너가 고열 증세를 보이며 코로나19 확진에 대한 우려가 있었다.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지만 선수단은 불안에 떨어야 했다. 여자부 선두 현대건설의 이도희 감독도 전날 기자들에게 “선수들 건강이 제일 중요하다”며 “연맹이 어떤 결정을 내리더라도 따를 준비가 돼 있다”고 했다. 현장에서 불안감이 드리우면서 KOVO도 결국 간부회의를 열고 긴급히 중단을 결정했다. KOVO는 “하루 빨리 사태가 종식되어 리그가 재개될 수 있도록 최선의 준비를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리그 멈춘 KBL “사태 진정 안되면 리그 종료도 가능”

    리그 멈춘 KBL “사태 진정 안되면 리그 종료도 가능”

    지난 1일부터 중단된 리그 4주간 재개 연기코로나 사태 이어질 땐 시즌 종료 등 가능성배구도 13개 구단 사무국장 경기 중단 요청여자농구는 계속… 자가격리자 발생 땐 종료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가 확산으로 가장 큰 타격을 입은 남자 프로농구가 결국 리그 중단이라는 특단의 조치를 내렸다. 프로배구도 13개 구단 사무국장이 모여 한국배구연맹(KOVO)에 만장일치로 리그 중단을 요청함에 따라 야구, 축구를 비롯해 대다수 종목들이 경기 없는 3월을 보낼 가능성이 커졌다. 한국농구연맹(KBL)은 2일 서울 강남구 KBL센터에서 긴급 이사회를 열고 오는 28일까지 4주간 정규리그를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국제대회 등의 사정이 아닌 전염병으로 인한 리그 중단은 사상 초유의 결정이다. KBL은 추이를 지켜보다 상황이 호전되면 리그 재개 일정을 앞당길 예정이며 사태가 진정되지 않을 땐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리그 종료 등 후속 대응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남자 농구는 현대모비스(울산), LG(창원), KT(부산)이 코로나19 환자가 가장 많은 대구와 인접해 있어 다른 프로스포츠 종목들에 비해 불안감이 컸다. 여기에 KT는 두 외국인 선수가 모두 ‘자진 사퇴’로 한 차례 위기를 겪은 후 전주 KCC 선수단이 묵었던 전주의 호텔에 코로나19 확진자가 다녀간 것이 확인되면서 1일 경기부터 중단됐다. KOVO 역시 이날 서울 마포구 KOVO사무실에서 긴급 실무위원회를 열었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13개 구단 사무국장은 한 목소리로 리그 중단을 요청했다. V리그는 지난달 25일부터 무관중 경기에 돌입했지만 선수단의 안전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리그를 그대로 진행하기엔 무리가 있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실제로 지난주 흥국생명의 의무 트레이너가 고열 증세를 보이며 코로나19 확진에 대한 우려가 있었다.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지만 선수단은 불안에 떨어야했다. 여자부 선두 현대건설의 이도희 감독도 지난 1일 “1위, 2위 이런 것보다는 선수들 건강이 제일 중요하다”면서 “연맹이 어떤 결정을 내리더라도 따를 준비가 돼 있다”고 발언했다. 아직 각 구단 단장이 모이는 이사회의 최종 결정이 남아있지만 현장과 프런트 실무진에서 리그 중단 목소리가 나오는 만큼 가능성이 커진 상황이다. 주요 스포츠 중 가장 먼저 무관중 경기를 결정했던 여자농구는 팀별로 마지막 5경기씩 남은 이번 시즌 리그를 계속 이어가기로 했다. 다만 선수단 및 구단 관계자 중 코로나19 자가격리 대상자가 발생하는 경우엔 정규리그를 그 즉시 종료하고 플레이오프 진행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WKBL은 오는 20일로 예정돼 있던 정규리그 시상식 및 플레이오프 미디어데이 행사 역시 취소했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KBL, 4주 뒤 정규리그 재개 결정

    한국프로농구연맹(KBL)이 ‘4주 뒤 정규리그 재개’를 결정했다. KBL은 3월 29일부터 올 시즌 남은 52경기 정규리그 일정을 재개한다. KBL은 2일 오전 8시 서울 강남구 논현동 KBL센터에서 제25기 제4차 이사회를 개최하고 지난 1일부터 잠정 중단한 2019-2020 프로농구 정규경기를 4주 동안 (3월 1일~28일) 연기한 뒤 재개하기로 했다. 코로나19(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상황이 호전되면 일정을 앞당긴다. KBL은 코로나 19 사태 추이를 지켜보며 관중 입장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만약 무관중 경기로 진행하면 이동 동선 최소화하기 위해서 수도권 지역 중립 경기 진행 여부도 논의하기로 했다. 하지만 코로나19 상황이 현재와 마찬가지로 개선되지 않으면 후속 대응안을 준비할 계획이다. 플레이오프 일정과 진행 방식은 추후 이사회를 통해 정할 방침이다. 최영권 기자 story@seoul.co.kr
  • KCC 숙소 호텔에 확진자 묵었다… 프로농구 뒤늦게 전면 중단

    KCC 숙소 호텔에 확진자 묵었다… 프로농구 뒤늦게 전면 중단

    한국프로농구연맹(KBL)이 지난달 29일 2019~2020 남자프로농구 정규리그를 전면 중단했다. 그날 전주 KCC 선수단이 묵은 숙소를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환자가 이용한 것이 확인됨에 따라 급하게 취한 조치다. 하지만 외국인 선수 3명이 이탈하며 리그에 전력 불균형이 발생한 27일에 이미 리그 중단이 불가피하다는 의견이 많았다는 점에서 KBL이 골든타임을 놓치고 무리하게 리그를 끌고 가다가 선수들을 감염 위험에 노출시키는 우를 범했다는 비판이 나온다. 나아가 여자 프로농구 리그는 물론 남녀 프로배구 리그도 선수단 건강을 위해 중단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앞서 26일 부산 kt 외국인 선수 앨런 더햄이 코로나19에 대한 불안감을 표명하며 팀을 이탈해 귀국길에 오른 데 이어 27일엔 고양 오리온의 보리스 사보비치와 kt의 다른 외국인 선수 바이런 멀린스도 ‘자진 퇴출’ 의사를 밝히며 이탈했다. 그러자 외국인 선수 비중이 높은 리그 특성상 외국인 선수들이 이탈할 경우 순위 경쟁이 무의미하며 리그가 정상적으로 운영되긴 힘들 것이라는 지적이 나왔다. ‘천재지변’으로 외국인 선수들이 갑자기 이탈해 전력이 급락한 팀을 상대로 이겨 우승을 하는 게 무슨 의미가 있느냐는 지적과 함께 정의롭지 못하다는 주장까지 제기됐다. 유재학 울산 현대모비스 감독도 당시 “지금은 문제가 없어서 그대로 강행되고 있는데 혹시라도 일이 잘못됐을 때 누구한테 책임을 물을 것이냐”고 말하는 등 일부 감독도 리그 중단이 불가피하다는 의견이었다. 하지만 KBL은 리그 중단 결정을 하지 않았고 어수선한 가운데 경기는 계속됐다. 그러다 29일 KCC 선수단이 묵은 호텔을 코로나19 확진환자가 이용한 일이 확인되면서 그제서야 KBL은 리그 중단을 결정한 것이다. 질병관리본부는 선수단에 밀접접촉자가 없어 격리 대상은 아니라고 했지만 감염 우려가 불식된 건 아니다. KCC와 kt 선수단은 숙소에서 자체 격리 생활을 하고 했다. kt는 외국인 선수 없이 치른 2경기 모두 큰 점수 차로 졌다. 남자 농구가 중단됨에 따라 여자 농구도 중단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여자프로농구연맹(WKBL) 관계자는 “KBL이 리그 중단을 선언함에 따라 우리도 2일 오전 10시 긴급 사무국장 회의를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현재 무관중 경기를 치르고 있는 배구연맹도 2일 오전 10시 각 구단 실무단 회의를 열어 리그 운영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최영권 기자 story@seoul.co.kr
  • 리그 중단한 한국프로농구 골든 타임 놓쳤다...WKBL도 리그 중단 유력

    리그 중단한 한국프로농구 골든 타임 놓쳤다...WKBL도 리그 중단 유력

    질본 “밀접 접촉 없어 격리 대상 아냐” KT·KCC 선수단, 코칭스태프 자체 격리한국프로농구연맹(KBL)이 지난달 29일 전주 KCC 선수단이 묵은 숙소에 코로나19 확진자가 이용한 것이 확인되면서 2019~2020 남자프로농구 정규리그를 중단했다. 무관중 경기로 리그 재개를 결정한 지난 25일 긴급이사회, 외국인 선수 3명이 이탈하며 리그에 전력 불균형이 발생한 지난 27일 등 KBL이 사건 발단을 막을 수 있었던 골든타임을 놓쳤다는 비판이 나온다. KBL이 놓친 첫 골든타임은 25일 긴급이사회다. KBL은 무관중 경기를 결정하면서 관중 감염은 원천 차단했지만 선수단과 관계자들 사이의 코로나19 감염 위험 부담은 그대로 안고 가는 조치였다. 게다가 25일은 이미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대구·경북을 중심으로 급증하고 있던 때였다. 당시 유재학 울산 현대모비스 감독은 “지금은 문제가 없어서 그대로 가고 있는데 혹시라도 일이 잘못되면 누구에게 책임을 물을 것이냐”며 우려를 표명하는 등 일부 구단 관계자들과 감독들은 리그 중단을 하자는 의견이었다. KBL이 놓친 두번째 골든 타임은 외국인 선수 3명이 리그를 이탈한 27일이다. 외국인 선수 의존율이 높은 KBL 특성 상 팀에 외국인 선수가 1명이라도 빠지면 전력 불균형이 발생한다. 외국인 선수가 3명이나 이탈했는데도 경기를 강행한 점은 국제농구연맹(FIBA) 아시안컵 예선으로 2주 동안의 휴식기를 가진 이유와도 모순된다. 각 팀 주전급 선수가 빠지면서 리그 전력불균형이 발생한 점은 동일하기 때문이다. 결과적으로 지난달 29일 전주 KCC 선수단이 묵은 호텔을 대구 52세 남성 코로나19 확진자가 이용하는 사건이 벌어졌다. 질병관리본부는 선수단과 밀접접촉자가 없어 격리 대상은 아니라고 말했지만 아직 감염 우려가 불식된 건 아니다. 전주 KCC와 부산 kt 선수단은 숙소에서 자체적으로 격리 생활을 하고 있다. KT는 외국인 선수 없이 치른 2경기에서 모두 큰 점수 차로 졌다. KBL은 “2일 오전 8시 긴급 이사회를 개최해 리그 중단 후속 대책을 논의한다”고 밝혔다. 여자프로농구연맹(WKBL)도 리그 중단이 유력하다. WKBL 관계자는 “KBL에서 리그 중단을 선언하며 우리도 2일 오전 10시에 긴급 사무국장 회의를 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 유럽축구도 코로나 비상… 전 세계 스포츠가 패닉

    유럽축구도 코로나 비상… 전 세계 스포츠가 패닉

    이탈리아 확진자 1000명 넘어 주말경기 연기발렌시아CF 레전드 다비드 비야 은퇴식 미뤄미국도 워싱턴서 코로나로 인한 사망자 발생움직임 없지만 사태 확산시 연기·취소 가능성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가 동아시아 지역을 넘어 전 세계로 확산되면서 유럽과 미국의 스포츠까지 흔들고 있다. 국내 주요 스포츠들이 무관중 경기, 리그 조기 종료, 개막 연기 등 코로나19에 대응하기 위해 초강수를 두고 있는 가운데 유럽과 미국 스포츠 단체들도 코로나19 사태를 지켜보며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유럽에서 코로나19에 가장 큰 타격을 받은 이탈리아는 유벤투스와 인터밀란과의 경기 등 주말에 예정돼있던 세리에A 경기를 5월로 연기했다. 1일(한국시간) 기준 이탈리아 누적 확진자는 1128명, 사망자는 29명이다. 이탈리아는 세리에C(3부리그) 피아네세 소속의 22세 선수가 최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기도 했다. 이탈리아를 비롯해 분데스리가(독일), 프리메라리가(스페인), 프리미어리그(잉글랜드)까지 유럽 축구 4대 빅리그가 속한 나라 모두 아직은 리그는 유지되고 있지만 확진자가 늘어나면서 리그 중단 등 분위기가 바뀔 가능성이 있다. 1일 기준 독일은 79명으로 이탈리아와 프랑스(100명) 다음으로 확진자가 많고, 스페인이 58명으로 그 뒤를 잇고 있다. 잉글랜드가 속한 영국은 2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강인이 뛰고 있는 발렌시아CF는 담당 기자가 이탈리아에서 열린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취재를 갔다가 양성판정을 받으면서 비상 상황이다. 발렌시아는 이날 예정돼있던 팀의 레전드 다비드 비야의 은퇴식을 연기하기도 했다. 코로나19는 클럽 축구 뿐 아니라 국가대표 경기에도 영향을 끼치고 있다. 지난 29일 지아니 인판티노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은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면서 3월 A매치 일정 연기를 시사해 월드컵 남녀 예선 조별리그 일정도 불투명해졌다. 대륙이 떨어져 있어 상대적으로 안전지대였던 미국도 1일 코로나19로 인한 첫 사망자가 발생하면서 국면이 전환됐다. 워싱턴 보건 당국은 이날 워싱턴주에 거주하는 50대 남성이 사망했음을 공식 확인했다. 1일 기준 미국 내 코로나19 확진자는 69명이다. AP통신은 1일 미국프로농구(NBA), 북미아이스하키리그(NHL), 메이저리그(MLB)가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를 비롯해 유관기관들과 코로나19에 관해 주기적으로 논의를 진행 중이라고 보도했다. NBA 포틀랜드 트레일 블레이저스의 CJ 맥컬럼은 자신의 트위터에 “코로나 바이러스가 공식적으로 오레곤에 침투했다. 당분간 사인은 중단하겠다”면서 팬들에게 양해를 구했다. 다만 미국 스포츠계는 아직까지 경기 취소 또는 연기에 대한 움직임은 없다. MLB는 개막까지 시간이 남아 있고, 시즌이 진행중인 NHL은 빌 댈리 부커미셔너가 AP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NHL은 취소를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코로나 공포에 용병 떠난 농구, 결국 리그까지 멈췄다

    코로나 공포에 용병 떠난 농구, 결국 리그까지 멈췄다

    KCC 선수단 호텔에 코로나19 확진자 묵어접촉 선수 없었지만 만약 대비해 긴급히 중단바이런 멀린스 등 외국인 자진 퇴단 프로농구결국 리그까지 멈춰… KBL 2일 긴급이사회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에 불안감을 느낀 외국인 선수가 연이어 떠난 프로농구가 결국 리그까지 중단됐다. 사상 초유의 사태다. 한국농구연맹(KBL)은 29일 리그를 중단하기로 긴급 결정했다. 이날 전북 전주체육관에서 열린 2019~20 프로농구 전주KCC와 부산KT의 경기를 위해 KCC 선수단이 묵었던 호텔 숙소에 코로나19 확진자가 다녀간 것이 확인됐기 때문이다. 해당 확진자와 선수의 접촉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지만 만일의 사태를 대비해 KBL이 리그 중단을 결정했다. 남자농구는 이미 외국인 선수의 이탈로 한 차례 위기를 맞았다. 코로나19가 걷잡을 수 없이 번지자 KT의 앨런 더햄이 가장 먼저 한국을 탈출했고, 같은 팀의 바이런 멀린스마저 한국을 떠났다. 멀린스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일본 리그가 중단된 사실을 언급하며 프로농구를 간접적으로 비판했다. 고양 오리온의 보리스 사보비치 역시 자진 퇴단했다. 외국인 선수가 없어진 KT로선 대등한 경기조차 펼치기 어려웠다. 아니나 다를까 KT는 외국인 선수 없이 나선 서울 SK와의 경기에서 74:95패배를, KCC와의 경기에서 63:97 패배를 당했다. 사실상 남은 시즌 승리 자판기 신세로 전락할 것이 예상되는 상황에서 정상적인 리그 진행이 어려울 것으로 전망됐다. 무관중 경기에 이어 외국인 선수의 이탈까지 코로나19의 타격을 크게 받았던 남자농구는 결국 리그 중단이라는 초강수를 뒀다. 몸싸움이 치열한 농구의 특성상 선수가 1명이라도 감염됐을 땐 리그 전체 감염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었다. 특히 코로나19가 감염 후 회복되더라도 폐 기능에 심각한 손상을 남긴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선수들에겐 선수생명을 끝낼 수 있는 가능성까지 있었다. 1일부터 리그를 중단시킨 KBL은 2일 오전 8시 긴급 이사회를 소집해 리그 중단에 따른 후속 대응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1패만 해도 봄농구 삐끗… 여자농구, 무관중 속 치열한 순위싸움

    1패만 해도 봄농구 삐끗… 여자농구, 무관중 속 치열한 순위싸움

    KB·우리은행 나란히 6패 기록 0.5경기차하위팀들도 2경기차 이내 촘촘히 붙어 있어팀당 평균 6경기 남아… 막판까지 살얼음무관중으로 조용히 치러지고 있는 여자프로농구(WKBL)가 1경기만 져도 삐끗하는 치열한 막판 순위싸움을 펼치고 있다. 27일까지 72경기를 펼친 WKBL에서 일찌감치 봄농구를 확정지은 KB와 우리은행이 선두를 놓고 0.5경기차로 경쟁하는 가운데 봄농구 마지노선인 3위 싸움 역시 3위 하나은행과 6위 BNK썸이 2경기차로 붙어 있을 정도로 촘촘하다. KB와 우리은행은 이번 시즌 압도적인 전력으로 하위권팀들과의 승부를 지배하고 있지만 3위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하위팀들도 전력을 다해야하는 만큼 끝까지 안심할 수 없다. 6위 BNK의 유영주 감독은 “29일 우리은행전에 모든 걸 쏟아붓겠다”고 선포한 상태다. 나란히 6패를 기록한 KB와 우리은행은 1패만 해도 따라잡을 수 없는 상황이 벌어질 수 있다. 3월 5일 열리는 KB와 우리은행의 맞대결은 사실상 1위 결정전이 될 가능성이 크다. 이번 시즌은 도쿄올림픽 예선을 위해 팀당 5경기 줄어든 30경기를 치른다. KB가 5경기만 남겨뒀고 7경기가 남은 신한은행을 제외하면 모든 팀이 6경기만 남겨뒀다. 시즌 종료를 3주 앞두고도 누구 하나 순위가 확정적인 팀이 없을 만큼 살얼음판을 걷는 리그가 진행되면서 썰렁한 코트가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도쿄올림픽 성화 봉송 무관중 검토

    대회조직위, 일반인 관람 불허 방안 논의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확산으로 오는 7월 개막 예정인 도쿄올림픽의 취소 가능성이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우선 다음달 시작하는 성화 봉송 행사가 대폭 축소될 전망이다. 요미우리신문은 27일 “코로나19 때문에 도쿄올림픽 성화 도착식·출발식 등 성화 봉송 관련 행사의 무관중 개최 및 규모 축소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성화는 다음달 20일 그리스에서 채화돼 미야기현의 항공자위대 마쓰시마 기지에 도착한다. 이어 26일 후쿠시마현의 축구시설 J빌리지에서 아베 신조 총리가 참석한 가운데 전국 순회를 위한 출발식이 열린다. 도쿄올림픽 대회조직위원회는 도착식과 출발식의 참석자를 최소화하고 일반인 관람은 불허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다. 이후 전국을 돌며 이뤄지는 성화 봉송은 도도부현(광역자치단체)별로 적절히 판단해 대응하도록 하되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무관중으로 치를지를 최종 결정할 방침이다. 요미우리는 “대회조직위는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최우선을 둔다는 방침이지만, 성화 봉송은 올림픽 개막 전 최대의 이벤트라는 점에서 중단하지 않기로 했다”고 전했다. 다음달 26일 후쿠시마현을 출발한 성화는 전국을 돈 뒤 7월 24일 개회식 때 메인스타디움인 도쿄 국립경기장에 도착한다. 앞서 26일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딕 파운드(캐나다) 위원은 AP통신 인터뷰에서 “코로나19 때문에 도쿄올림픽을 치르기가 너무 위험하다면 대회조직위와 IOC는 대회를 연기하거나 개최지를 바꾸는 것보다 취소할 가능성이 크다”고 말해 파문을 일으켰다. 이에 일본 정부 대변인인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이 “파운드 위원의 발언은 IOC의 공식 견해가 아니다”라고 급히 진화에 나서기도 했다. 한편 일본 정부는 다음달 11일 도쿄 지요다구 국립극장에서 열리는 동일본대지진 9주기 추도식도 참가자를 줄이는 등 규모를 대폭 축소해 개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그때까지도 코로나19 확산세가 잡히지 않으면 추도식을 개최하지 않는 방안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고 교도통신이 복수의 정부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도쿄 김태균 특파원 windsea@seoul.co.kr
  • ‘39만 2331‬명’서 멈춘 V리그 이대로 마치나

    ‘39만 2331‬명’서 멈춘 V리그 이대로 마치나

    이번 시즌 V리그 관중 40만 못 채우고 멈춰여자부 평균 관중 2315명으로 흥행 이끌어2013~14 시즌 이후로 최저치 기록 예상돼팬 없는 경기 ‘계속 하는 게 맞느냐’ 의견도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로 무관중 경기를 치르고 있는 V리그가 관중수 40만을 못 넘긴채 시즌을 마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한국배구연맹(KOVO)는 지난 25일 경기부터 무관중 경기를 실시하고 있다. 코로나19가 걷잡을 수 없이 확산되는 가운데 내린 특단의 조치였다. 이번 시즌 남녀부 모두 경기당 평균 2000명이 넘는 관중이 모일 정도로 인기스포츠로 자리매김한 V리그로서는 사람들이 밀집하는 위험을 차단하기 위해 사상 초유의 무관중 경기를 펼치고 있다. KOVO에 따르면 이번 시즌 지난 5라운드까지 관중은 39만 1971명이다. 남자부가 21만 8732명의 관중이 모였고, 여자부가 17만 3599명이 모였다. 총 관중수는 팀이 1개 더 많은 남자부가 많지만 평균 관중으로는 흥행 돌풍을 이어가고 있는 여자부가 더 많았다. 이번 시즌 남자부는 경기당 평균 2083명, 여자부는 2315명이었다. 정규시즌과 올스타전 등을 합쳐 V리그 출범 후 최초로 60만 관중을 돌파한 지난 시즌보다 남자부는 13%, 여자부는 6% 정도 감소한 수치지만 코트를 찾는 팬들이 여전히 많았다. 무관중 경기가 아니었다면 무난히 6년 연속 50만 관중 돌파가 예상되는 수치였다. 그러나 코로나19 사태로 무기한 무관중 경기가 펼쳐지게 되면서 관중수가 이대로 멈출 가능성이 커졌다. 정규 시즌 종료까지 3주도 채 남지 않은 상황에서 코로나19의 확장세가 좀처럼 사그라들고 있지 않기 때문이다. 27일 기준으로 집계한 코로나19 확진환자는 1766명이고 사망자는 13명이다. V리그가 무관중으로 시즌을 마치게 되면 2013~14시즌 44만 620명을 기록한 이래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하게 된다. 이전 시즌인 2012~13시즌의 38만 3327명은 넘은 수치지만 2012 런던 올림픽 이후 거침없는 성장세에 있던 V리그로서는 큰 타격이다. 무엇보다 프로스포츠 선수들이 팬없는 경기를 치르게 되면서 일부에선 ‘이대로 계속하는 게 맞느냐’는 의견도 나오고 있어 V리그로서는 여러 모로 어려운 상황에 놓여있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조용해서 집중된다” vs “팬 없어서 흥이 안나” 무관중 경기 엇갈리는 반응

    “조용해서 집중된다” vs “팬 없어서 흥이 안나” 무관중 경기 엇갈리는 반응

    실내스포츠 사상 초유의 무관중 경기 진행침묵의 경기장에 선수들 영향… 반응 갈려시즌 종료까지 무관중 가능성… 적응 과제 “조용해서 집중이 잘 된다.” vs “팬이 없어서 경기가 처진다.”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여파로 겨울철 실내스포츠들이 무관중 경기로 진행되면서 경기장에서 직접 뛰는 선수들의 반응이 엇갈리고 있다. 유례없는 상황에 일부 선수와 감독은 조용한 코트에서 집중이 잘 된다는 반응을 보였고, 다른 편에선 팬들이 없어 흥이 안나고 집중력이 떨어진다는 얘기를 꺼냈다. 지난 21일 여자농구를 시작으로 배구와 남자농구까지 연달아 무관중 경기를 결정하면서 선수들은 침묵의 경기장에서 경기를 치르고 있다. 홈팬들의 열광적인 응원이라는 강력한 홈 어드밴티지를 잃은 선수들은 시즌이 끝날 때까지 무관중으로 경기를 치를 가능성도 제기되는 상황이다. ‘관중 효과’(다른 사람이 보고 있음으로 인해 그 행동의 성과가 영향을 받는 현상)가 사라진 영향은 어떨까. 지난 26일 경기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흥국생명과 현대건설의 2019~20 V리그 여자배구 경기에서 10득점을 올리며 팀의 승리를 이끈 이주아는 “집중이 잘된 것 같다. 새로운 경험이었다”는 반응을 보였다. 무관중 경기를 3차례나 경험한 여자농구 BNK썸의 유영주 감독은 “벤치와의 의사소통이 잘 되는 부분은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반대 되는 현장 반응도 나온다. 남자배구의 황택의(KB 손해보험)는 “팬분들의 응원이 선수들도 직접 들린다. 지치고 힘이 될 때 들리는 한마디가 힘이 된다”고 밝혔다. 신영철 우리카드 배구단 감독은 “스타 선수들은 팬들의 응원 여부가 경기력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말했다. 여자농구의 박지수(KB스타즈)는 지난 26일 경기가 끝난 뒤 “흥이 안 올라서 치고 나가야할 때 안일해지고 처지는 느낌이 있었다”고 했다. 팬과 프로스포츠는 뗄 수 없는 관계다. 박미희 흥국생명 감독도 “무관중 경기가 선수들에게는 사실 가혹한 일”이라며 “선수들이 이를 통해 관중의 중요성을 느끼지 않겠나 생각한다”고 말했다. 사상 초유의 무관중 경기가 이어지면서 선수들은 조용한 경기장에 적응해야하는 것이 남은 시즌의 과제로 떠올랐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코로나 무서워” 외국인 선수 이탈…쇼트트랙 세계대회는 무기한 연기

    “코로나 무서워” 외국인 선수 이탈…쇼트트랙 세계대회는 무기한 연기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여파가 연일 체육계를 뒤흔들고 있다. 국내 프로농구에서 뛰던 외국인 선수가 시즌 도중 보따리를 싸는 일까지 발생했다.프로농구 부산 kt는 26일 “앨런 더햄이 코로나19가 걱정된다며 시즌 잔여 경기에 더이상 뛰지 않겠다고 한다”며 “27일 귀국 비행기에 오를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다른 농구팀이나 국내 프로배구 리그에서 활동 중인 외국인 선수들의 동요가 커질지 국내 스포츠계가 긴장하고 있다. kt 관계자는 “다른 외국인 선수인 바이런 멀린스도 처음에는 불안해하다가 마음을 바꿨는데 결국 더햄이 팀을 떠나게 됐다”고 설명했다. 다음달 13∼15일 목동아이스링크에서 열릴 예정이던 쇼트트랙 세계선수권대회도 무기한 연기됐다. 국내 코로나19 확진환자 수가 크게 늘어나며 지방자치단체들이 대규모 인원이 모이는 체육행사 개최를 꺼려 이 같은 결정이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경기 용인시도 다음달 6일 용인시민체육공원에서 치르기로 했던 도쿄올림픽 여자축구 아시아 최종예선 플레이오프(PO) 한국과 중국의 1차전을 개최할 수 없다는 의사를 대한축구협회에 통보했다. 협회는 무관중 경기를 제안했으나 용인시는 코로나19 확산 사태를 우려해 받아들이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협회는 다른 지자체와의 협의 등을 통해 대안 마련에 나섰다. 3월 초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한국 원정을 앞둔 태국 치앙라이와 호주 퍼스 팀도 원정 경기 거부 입장을 밝혀와 태국 팀과 FC서울과의 경기가 연기되기도 했다. 현재 대부분 1군 선수들이 해외 전지훈련 중인 프로야구도 비상이 걸렸다. 경남 창원을 연고로 한 NC 다이노스는 협력업체 직원이 의심 증상을 보여 2군 훈련을 잠정 중단하고 직원들이 재택근무에 들어갔다. 확진환자가 대거 발생한 대구가 연고인 삼성도 경산볼파크 출입 통제를 강화하고 나섰다. KBO 관계자는 “다음달 중순 예정인 시범경기 취소 여부를 이번 주 중 결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부산세계탁구선수권 6월로… 동아시아역도 잠정 연기

    쇼트트랙 세계선수권 목동 개최도 고심 울산·서울 아시아챔스 축구 무관중으로 여자농구연맹, 日 3대3 농구 참가 취소 복싱 대표, 음성 판정받고 요르단 입국 남자프로농구는 잔여 경기 모두 무관중 프로야구 시범경기 장소 변경·취소 검토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에 따른 스포츠 경기 차질이 국내 대회를 넘어 국제 대회로 번지고 있다. 부산시는 25일 다음달 하순 열릴 예정이던 2020부산세계탁구선수권대회를 3개월 뒤로 연기했다. 부산세계탁구선수권 공동조직위원장인 오거돈 부산시장은 “3월 22일부터 29일까지인 대회를 6월 21일부터 28일까지로 연기했다”며 “일정 변경 없이 무관중 경기로 대회를 강행하는 방안을 검토했으나 시민과 참가선수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결단을 내리게 됐다”고 밝혔다. 대한역도연맹도 제1회 동아시아역도대회를 27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안 올림픽역도경기장에서 관중 없이 치르기로 했다가 잠정 연기하는 쪽으로 바꿨다. 역도연맹은 다음달 열릴 예정이던 전국실업역도선수권대회와 전국춘계역도대회도 연기했다. 대한빙상경기연맹은 2020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세계선수권대회(3월 13~15일·목동아이스링크)를 그대로 개최할지를 놓고 고심 중이다. 빙상연맹 관계자는 “대회 개최나 연기는 ISU에서 최종적으로 결정해야 하는 상황이라 계속 의견을 주고받는 중”이라고 했다. 빙상연맹은 태릉국제스케이트장에서 예정됐던 2020 전국 남녀 종별종합 스피드스케이팅 선수권대회(27∼28일)와 제55회 빙상인 추모 전국 남녀 스피드스케이팅대회 (3월 7∼8일) 등 국내 대회는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프로축구 울산 현대와 FC서울은 다음달 국내에서 각각 열리는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홈 경기를 관중 없이 치르기로 했다. 울산은 “사전 예매된 입장권은 취소 수수료 없이 자동으로 일괄 환불 처리할 예정”이라고 했다. 한국여자농구연맹(WKBL)은 오는 29일과 다음달 1일 일본 고베에서 열리는 ‘2020 3대3 프리미어 월드 게임’ 대회 참가를 취소했다. WKBL은 지난 21일부터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와 퓨처스리그 잔여 경기를 관중 없이 치르고 있다. 한국프로농구연맹(KBL)은 이날 오전 긴급 이사회를 열어 26일부터 재개되는 남자 프로농구 정규시즌 남은 경기를 무관중 경기로 치르기로 결정했다. 한국배구연맹(KOVO)도 남녀 프로배구 경기를 무관중 경기로 치르기 시작했다. 한국야구위원회(KBO) 관계자는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다음달 16일로 예정된 2020 프로야구 시범경기에 대구 경기가 포함돼 있어 장소를 변경하거나 취소를 고려 중”이라며 “정규리그는 아직 한 달여 남아 있어 사태의 추이를 지켜보고 있다”고 했다. 한편 한국 복싱 국가대표팀은 이날 코로나19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음에 따라 요르단 입국이 가능해졌다. 2020 도쿄올림픽 복싱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 예선(3월 3~13일)을 개최하는 요르단에서 한국 선수단의 코로나19 검사를 요구하자 협회는 전날 대표팀이 충북 진천선수촌 인근의 병원에서 검사를 받도록 했었다. 음성 판정 결과를 보고 주한 요르단 대사관은 25일 입국 허가를 내렸다. 이런 가운데 일본 프로축구 J리그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정규리그 중단 논의에 들어갔다. J리그 사무국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6일 개최 예정이던 루반컵 2라운드 경기를 연기한다고 25일 발표했다. 최영권 기자 story@seoul.co.kr
  • 국내·국제 스포츠 경기, 코로나 19 확산 직격탄 맞았다(종합)

    국내·국제 스포츠 경기, 코로나 19 확산 직격탄 맞았다(종합)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에 따른 스포츠 경기 차질이 국내 대회를 넘어 국제대회로 번지고 있다. 부산시는 25일 다음달 하순 열릴 예정이던 2020부산세계탁구선수권대회가 3개월 뒤로 연기했다. 부산세계탁구선수권 공동조직위원장인 오거돈 부산시장은 “3월 22일부터 29일까지인 대회를 6월 21일부터 28일까지로 연기했다”며 “일정 변경없이 무관중 경기로 대회를 강행하는 방안을 검토했으나 시민과 참가선수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결단을 내리게 됐다”고 밝혔다. 대한역도연맹도 제1회 동아시아역도대회를 27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안 올림픽역도경기장에서 관중 없이 치르기로 했다가 잠정 연기하는 쪽으로 바꿨다. 역도연맹은 다음달 열릴 예정이던 전국실업역도선수권대회와 전국춘계역도대회도 연기했다. 대한빙상경기연맹은 2020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세계선수권대회(3월 13~15일·목동아이스링크)를 그대로 개최할지를 놓고 고심중이다. 빙상연맹 관계자는 “대회 개최나 연기는 ISU에서 최종적으로 결정해야 하는 상황이라 계속 의견을 주고받는 중”이라고 했다. 빙상연맹은 태릉국제스케이트장에서 예정됐던 2020 전국 남녀 종별종합 스피드스케이팅 선수권대회(27∼28일)와 제55회 빙상인 추모 전국 남녀 스피드스케이팅대회 (3월 7∼8일) 등 국내 대회는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프로축구 울산 현대와 FC서울은 다음 달 국내에서 각각 열리는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홈 경기를 관중 없이 치르기로 했다. 울산은 “사전 예매된 입장권은 취소 수수료 없이 자동으로 일괄 환불 처리할 예정”이라고 했다. 한국여자농구연맹(WKBL)은 오는 29일과 다음달 1일 일본 고베에서 열리는 ‘2020 3대 3 프리미어 월드 게임’ 대회 참가를 취소했다. WKBL은 지난 21일부터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와 퓨처스리그 잔여 경기를 관중 없이 치르고 있다. 한국프로농구연맹(KBL)은 이날 오전 긴급 이사회를 열어 26일부터 재개되는 남자 프로농구 정규시즌 남은 경기를 무관중 경기로 치르기로 결정했다. 한국배구연맹(KOVO)도 25일부터 남녀 프로배구 경기를 무관중 경기로 치르기 시작했다. 한국야구위원회(KBO) 관계자는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다음달 16일로 예정된 2020 프로야구 시범경기에 대구 경기가 포함돼 있어 장소를 변경하거나 취소를 고려중”이라며 “정규리그는 아직 한 달 여 남아 있어 사태의 추이를 지켜보고 있다”고 했다. 한편 한국 복싱 국가대표팀은 이날 코로나19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다. 2020 도쿄올림픽 복싱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 예선(3월3~13)을 개최하는 요르단에서 한국 선수단의 코로나19 검사를 요구하자 협회는 전날 대표팀이 충북 진천선수촌 인근의 병원에서 검사를 받도록 했었다. 요르단 정부는 한국인의 입국을 금지했지만 한국 복싱 대표팀이 코로나19 음성 판정을 받은 진단서와 대한올림픽위원회(KOC)의 확인서를 지참하면 입국을 예외적으로 허용할 방침이다. 다만 카타르 항공이 한국 복식 국가대표팀의 탑승을 거부하고 있어 복병은 남아있는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일본 프로축구 J리그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정규리그 중단 논의에 들어갔다. J리그 사무국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6일 개최 예정이던 루반컵 2라운드 경기를 연기한다고 25일 발표했다. 또 다음달 15일까지 개최 예정이던 모든 정규리그·컵대회 경기의 연기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영권 기자 story@seoul.co.kr
  • 부산세계탁구선수권대회 6월로 연기...북 선수단 참여 적극 노력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여파로 다음 달 부산에서 열릴 예정이던 부산 세계탁구선수권대회가 6월로 연기됐다. 부산시는 25일 오후 오거돈 시장과 유승민 대한탁구협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자회견을 열고 “3월 22일∼29일 개최할 예정이던 대회를 6월 21일∼28일로 3개월 가량 연기한다”고 밝혔다. 오시장은 “확진 환자가 빠르게 늘어나는 등 코로나19 사태가 엄중해짐에 따라 국제탁구연맹에서 공식적으로 대회 연기를 권고했고,지난 22일 대회 조직위가 이를 수용했다”고 말했다. 이어 “대회를 연기하지 않고 무관중 경기로 대회를 강행하는 방안도 검토했지만,시민과 선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할 때 지금 상황에서 대회 강행은 부적절하다고 판단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개최 일정이 연기됨에따라 북측 선수단의 참여를 위해 국제탁구연맹 등과 함께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회 조직위는 이달 초까지만해도 국내에서 코로나19가 확산하는데도 대회 개최를 강행하기로 했었다. 그러나 부산시에서도 코로나19 확진 환자가 빠르게 늘어나자 사전 행사를 취소하고 성대하게 치를 예정이었던 조 추첨 행사도 축소했다가 이마저 취소했다. 부산 세계탁구선수권대회는 87개국에서 선수 1200여명과 각국 탁구협회 관계자 등 30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3월 22일∼29일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개최될 예정이었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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