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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민의힘, 대장동 수사받는 곽상도 지역구에는 후보 안낸다

    국민의힘, 대장동 수사받는 곽상도 지역구에는 후보 안낸다

    국민의힘이 3월 9일 대선과 함께 치르는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5개 지역구 가운데 곽상도 전 의원의 사직으로 발생한 대구 중남구에는 후보를 내지 않기로 했다. 대구 중남구는 아들이 대장동 개발사업을 맡은 화천대유에서 50억원을 받은 사실이 드러나자 곽 전 의원이 사직하면서 선거를 치르게 됐다. 국민의힘 3·9 재보궐선거 공천관리위원장인 권영세 선거대책본부장은 28일 당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공천 대상은 5개 중 서울 종로와 서초갑, 경기 안성, 충북 청주상당 4개 지역”이라며 “대구 중남구는 공천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권 본부장은 “대구 중남구 선거는 대장동 게이트 관련 범죄혐의 수사로 발생했다”며 “공당으로 무한 책임감을 느끼고 책임정치 실현 차원에서 (무공천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다만 윤희숙 전 의원이 가족의 부동산 관련 의혹 제기 후 사직하면서 발생한 서초갑 지역구에 대해서는 공천하기로 했다. 권 본부장은 “서초는 범죄적 행동·행위와 전혀 관계가 없어서 공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미 대구 중남구에 출사표를 던진 인사 가운데 국민의힘에서 탈당하고 무소속으로 출마할 가능성에 대해서는 “현실적으로 막을 방법은 없다. 그러나 지금 우리 당원인 분들은 이 취지를 받아들여 주시고 대선 선거운동에 매진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하영 기자
  • 민주당, 윤석열·이준석에 무공천·제명 압박…연휴 전 총공세

    민주당, 윤석열·이준석에 무공천·제명 압박…연휴 전 총공세

    송영길, 尹겨냥 “대구·서초 입장 밝혀라”윤호중 “尹, 박덕흠에 한없이 관대 태도”우상호 “위기에 강한 李, 무속에 강한 尹”더불어민주당이 설 연휴를 앞둔 28일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와 이준석 대표를 겨냥해 대구·서초 무공천 입장을 재차 물으며 압박했다. 송영길 대표는 이날 선대위 본부장단 회의에서 “대구 중남구 지역구는 곽상도 전 의원이 50억원 뇌물 수수로 의원직을 사퇴했고 서초는 윤희숙 전 의원이 부동산 투기 의혹으로 사퇴한 지역이다. 귀책 사유가 명백하다”며 “국민의힘은 정치개혁을 한다고 하는데 대구, 서울 서초 두 지역에 대해 어떤 입장인지 밝혀달라”고 말했다. 송 대표는 “윤석열 후보와 이준석 대표는 기초자치단체장의 3선 연임 초과 금지와 동일한 규정을 국회의원에게 적용하는 이 법안에 대해서 찬반여부를 분명히 밝혀주길 부탁한다”고도 했다. 또한 “국민의힘은 박덕흠 의원을 도로 입당시켜 은폐하려는 시도를 중단하고 내 식구는 예외돼야 한다는 내로남불에서 벗어나야 한다”며 “박 의원을 제명시키는 데 참여할 것인지 국민의힘이 입장을 밝혀주길 바란다”고 했다. 송 대표는 “제가 운동권 동호회, 검찰 동호회란 표현을 쓰기도 했지만, 저희는 한때 민주주의를 위해 싸우고 감옥에 가는 희생을 겼었다”면서 “검찰 출신 국민의힘 의원들은 우리나라 민주주의와 조국을 위해 어떤 희생을 했느냐”고 말했다. 이어 “윤석열 후보는 여러 이유로 군대를 안갔다 왔고 검찰로 갑(甲)으로 살다 대선후보 된 분”이라며 “그 주변의 모든 검찰 출신 의원들은 정말 기득권을 내려놓는 대승적 결단이 필요하다”고 압박했다. 윤호중 원내대표는 “어제 윤 후보는 정치공약을 발표하면서도 정치개혁 현안에는 침묵했다. 탈당 15개월만에 ‘도둑 입당’한 박덕흠 의원에 대해 한없이 관대한 태도”라며 “박 의원은 의원의 지위를 남용해 축재했다는 의혹의 당사자다. 비리를 품는 정치, 반드시 극복해야 한다”고 말했다. 우상호 공동선대본부장은 “설 밥상에는 위기에 강한 유능한 경제대통령 이재명 후보냐, 무속에 강한 아마추어 대통령 후보 윤석열 후보냐, 둘 중 누구를 택할 것인가가 화제가 될 것”이라며 “당연히 많은 국민들이 유능한 경제 대통령 후보 이재명 후보에 대한 선호가 높아질 것”이라고 했다.
  • 세대교체·靑해체… 설 밥상 오른 정치쇄신

    세대교체·靑해체… 설 밥상 오른 정치쇄신

    ‘민심의 대이동’이 이뤄지는 설 연휴를 맞아 대선 민심을 얻기 위한 각축전이 거세다. 연휴가 끝나면 대선이 한 달밖에 남지 않는다는 점에서 이번 설의 ‘밥상머리 민심’은 선거 막판 판세를 가름할 수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27일 정치권은 설 밥상머리 대화에 자신들의 정치쇄신안을 올려놓기 위한 경쟁을 벌였다.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의 차기 총선 불출마와 ‘86 용퇴론’, 3·9 재보선 무공천, 동일 지역 4선 연임 금지 등 쇄신 드라이브에 맞서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는 이날 ‘청와대 해체’를 선언하며 집권 시 임기 첫날 업무를 광화문 정부서울청사 집무실에서 시작하겠다고 공약했다.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이제 586 운동권 정치세력은 과감하게 집단 퇴장을 선언할 때가 왔다”며 민주당을 압박했다. 반면 이날 민주당 정당혁신추진위원회는 동일 지역 4선 연임을 금지하고 국회의원 면책특권, 불체포 특권을 제한하는 등 정치개혁 관련 7개 법안을 발의하며 쇄신의 불씨를 이어 갔다. 이 같은 쇄신 경쟁이 설 연휴를 거치면서 현재 각종 여론조사에서 50~60%에 이르는 정권교체 여론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민주당은 최근 불씨를 지핀 고강도 쇄신안에 대한 긍정적 여론이 전국으로 퍼지며 정권교체 여론을 잠재우기를 기대하고 있다. 반면 야권은 정권교체 여론이 연휴 밥상머리 대화를 통해 더욱 확산하기를 기대하고 있다. 이재명 민주당 후보는 이날 호남으로 내려가 텃밭에서부터 지지율 견인을 도모했다. 반면 윤 후보는 명절 기간 호남의 200만 가구에 원고지 12장 분량의 손편지를 우편 발송하며 맞불을 놨다. 설 연휴 기간 TV토론이 열릴 경우 설 민심을 가르는 주요 변수가 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가족들이 세대를 아울러 한자리에서 대선후보들의 진면목을 볼 수 있는 기회가 되기 때문이다. 유권자들의 각성도 요구된다. 지역과 세대 등 이기주의에 매몰되지 말고 향후 5년간 나라를 이끌어 갈 후보로 누가 적임인지를 진지하고 차분하게 따져야 한다는 지적이다. 
  • [단독] 배복주-강민진, 정의당 여성주의 올인해 종로 접수한다

    [단독] 배복주-강민진, 정의당 여성주의 올인해 종로 접수한다

    정의당 종로 선대위원장에 강민진사실상 종로 보궐 선거에서 ‘진보 단일 후보’가 된 정의당이 뜻밖의 결과를 만들어낼 수 있을까. 정의당이 종로 보궐선거에서 여성주의와 소수자정치, 청년을 전면에 내세울 계획이다. 전국성폭력상담소협의회 상임대표 등을 역임하며 스스로를 ‘페미니스트’라고 자처한 배복주 정의당 부대표를 후보로 내세운데 이어 정의당에서 여성주의적 목소리를 줄곧 내며 떠오른 강민진 청년정의당 대표가 선대위원장으로 뒤를 받칠 계획인 것으로 확인됐다. 우선 배 부대표는 장애여성공감 대표, 전국성폭력상담소협의회 상임대표, 국가인권위원회 비상임 인권위원를 지내며 20년 넘게 장애여성운동과 반성폭력 운동에 헌신했다. 소수자 정치와 여성주의 정치의 대표격이라고 할 수 있는 당사자다. 배 부대표는 앞서 지난 10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자신을 “장애 여성이자 페미니스트”라고 소개하며 “장애가 있는 여성의 몸으로 성장하고 학교를 다니고 사회생활을 하면서 누구를 낙오시켜야 살아남는 것이 아니라 서로 의존하고 돌볼 때 세상이 변화한다는 것을 절실하게 깨달았다”고 밝힌 바 있다. 강 대표의 경우 당초 서울 서초갑 출마가 언급됐지만 종로에 집중한다는 이유로 무산됐다. 그는 류호정·장혜영 의원과 함께 당내 대표적 페미니즘·청년 스피커로 주목받고 있다. 강 대표는 2017년 촛불청소년인권법제정연대 공동집행위원장으로 18세 선거권운동을 벌였고, 이후 정의당에서 청년대변인, 대변인 등을 역임했다. 정의당은 강 대표와 함께 공동선대위원장으로 정재민 서울시당위원장, 권수정 서울시의원을 임명할 예정이다. 민주당의 무공천으로 국민의힘의 독주를 예상하는 시각이 있었다. 당내에선 대선의 러닝메이트 격이자 원팀 구도를 극대화하는 취지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와 경선에서 경쟁했던 원희룡 전 제주지사, 유승민 전 의원, 최재형 전 감사원장 등의 이름이 거론됐다. 그러나 민주당의 무공천으로 국민의힘 당내 경선이 사실상 등원과 직결될 가능성이 높아진 상황에서 전략공천 갈등이 깊어진다면 윤 후보의 지지율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는 만큼 역효과를 최소화하는 방안을 고심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단일후보 효과로 정의당이 예상밖 선전을 할 수 있다는 전망도 있다. 실제로 단일 후보가 출마하는 지역구에서는 진보든 보수든 30% 이상은 득표할 수 있다는 계산이 서는 게 일반적이다. 또한 종로의 경우 각종 인권단체가 위치하고, 일본군성노예제 문제해결을 위한 정기 수요시위가 열리는 상징적인 공간이기도 한 만큼 정치적으로 올바른 메시지가 유권자들에게 어필할 수 있다는 예상도 나온다. 정의당은 심상정 정의당 대표에게 부족한 여성주의적 메시지를 종로에서의 메시지를 통해 보완할 수 있을 전망이다. 정의당은 이 같은 시도를 통해 대선과 종로 선거 양측에 모두 시너지를 주겠다는 계획이다.
  • 이준석 “與 무공천? 용두사미 많아… 국민의힘 공천 변화 없다”

    이준석 “與 무공천? 용두사미 많아… 국민의힘 공천 변화 없다”

    국민의힘은 대선을 앞두고 더불어민주당이 내놓은 정치쇄신 방안을 “용두사미로 끝날 일”이라고 평가절하했다. 국민의힘은 민주당의 3·9 재보궐선거 일부 지역 무공천과 동일 지역구 3선 초과 금지의 진의를 민주당 내부 문제로 결론 내는 분위기다. 다만 국민의힘의 예상과 달리 민주당이 당내 합의에 성공해 압박에 나서면 뒤늦게 쇄신 경쟁에 몰릴 수 있다는 우려도 감지된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는 26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관에서 열린 현역의원·원외위원장 필승결의대회 후 “송영길 대표의 발언에 대해서는 민주당에서 중지를 모으고 합의를 해야 할 사안으로 보이고, 지켜보겠다”고 말했다. 송 대표가 지난 25일 내놓은 혁신안에 대한 민주당 내 반대 기류가 만만치 않은 만큼 논의 과정을 지켜보겠다는 것이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도 민주당의 조치를 깎아내렸다. 그는 이날 KBS 라디오 인터뷰에서 “예전에 부동산 관련 비리가 있다는 의원도 십수명 출당조치 취지로 말씀한 바 있고, 취지가 좋으나 결과가 용두사미로 끝나는 경우가 많았다”고 했다. 또 “이번에 국회의원 (보궐) 3곳 무공천도 어제(25일) 당장 민주당 최고위원들과 상의가 없었다고 당내 반발이 있었다”며 “과연 당내 반대를 뚫어낼 수 있을지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지난 4·7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를 거론하며 “민주당은 결국 후보를 냈다”며 “민주당이 그때 잘못을 인정하고 새로운 전략을 펴는 것인지, 아니면 용두사미로 끝날지 지켜봐야 한다”고 했다. 이 대표는 BBS 라디오 출연에서 국민의힘 소속 의원의 불명예 사퇴로 치러지는 윤희숙 전 의원의 서울 서초갑, 곽상도 전 의원의 대구 중·남구 보궐선거 공천 여부에 대해선 “저희는 내부적으로 논의를 해 봐야겠지만 (국민의힘) 공천 기준에는 변화가 없을 것이라고 본다”며 국민경선을 통한 공천 방침을 재확인했다. 국민의힘은 민주당이 밝힌 윤미향·이상직·박덕흠 의원의 국회의원 제명안 처리 방침도 진정성이 없다고 판단한다.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통화에서 “민주당이 쇼가 아니라 진심이라면 27일 국회 본회의에 지난해 우리가 발의한 윤미향 제명 촉구안을 상정하면 될 일”이라고 말했다.
  • 與 정치 1번지 종로 무공천… 국민의힘 ‘집안싸움’ 되나

    與 정치 1번지 종로 무공천… 국민의힘 ‘집안싸움’ 되나

    더불어민주당이 후보를 공천하지 않기로 한 서울 종로는 ‘정치 1번지’의 상징성을 지닌다. 민주당의 ‘무공천’으로 종로에 ‘깃발’을 꽂으려는 국민의힘의 셈법이 복잡해질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은 당초 전략공천을 염두에 뒀다. 그러나 민주당의 초강수로 전략 수정이 불가피해졌다. 당 사무총장이자 공천관리위원장을 맡은 권영세 의원은 25일 공관위 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당 최고위가 종로 후보를 전략공천하기로 의결했다는 말이 있다’는 질문에 “최고위에서 논의할 내용이 아니다”라며 “공관위에서 공천하고 최고위에서 의결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국민의힘 최고위는 비공개 회의에서 종로는 전략공천, 나머지 4곳은 100% 오픈프라이머리 경선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전해졌었다. 당초 당내에선 대선의 러닝메이트 격이자 원팀 구도를 극대화하는 취지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와 경선에서 경쟁했던 원희룡 전 제주지사, 유승민 전 의원, 최재형 전 감사원장 등의 이름이 거론됐다. 그러나 민주당의 무공천으로 국민의힘 당내 경선이 사실상 등원과 직결될 가능성이 높아진 상황에서 전략공천 갈등이 깊어진다면 윤 후보의 지지율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는 만큼 역효과를 최소화하는 방안을 고심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홍준표 의원이 윤 후보를 만나 종로에 최 전 원장을 추천한 사실이 알려지며 갈등이 불거졌었다. 일각에선 ‘새로운 피’를 수혈하자는 주장도 나오지만, 공천권 행사에 의지를 가진 이준석 대표와 또 다른 마찰을 빚을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민주당 지지자들과 진보성향 표심이 정의당으로 쏠릴 가능성도 적지 않다. 정의당은 일찌감치 배복주 부대표를 내기로 결정했다. 그는 지난 10일 출마회견에서 “다양성이 존중되는 종로, 인권도시 종로를 만들기 위해 모두를 위한 정치를 해 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국민의당은 후보를 확정 짓지 않았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는 이날 신년기자회견에서 “국민의당에서는 이미 다섯 군데 재보궐 지역에서 후보를 공모 중”이라며 “후보들을 많이 받고 있다는 말씀을 드리겠다”고만 했다.
  • 의원 4연임 금지·종로 무공천… 거대 여당의 벼랑끝 정치개혁

    의원 4연임 금지·종로 무공천… 거대 여당의 벼랑끝 정치개혁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의 지지율이 정체 현상을 좀처럼 타개하지 못하자 송영길 대표가 25일 차기 총선 불출마와 강도 높은 정치개혁 쇄신안을 포함한 벼랑끝 승부수를 무더기로 던졌다. 국민이 몰아준 거대 여당 의석으로 왜 진작 이런 쇄신과 개혁에 나서지 못했느냐는 개탄이 나올 만큼 전향적이다. 이제라도 돌아선 민심을 되돌리기 위해서는 송 대표의 약속이 허언에 그치지 않도록 민주당 전체가 나서 송 대표의 약속을 실천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송 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자신의 차기 총선 불출마와 함께 국회의원 동일 지역구 4선 연임 금지, 종로 등 지역구의 3·9 보궐선거 무공천, 윤미향 의원 등의 제명안 처리와 같은 쇄신안을 발표했다. 송 대표는 “지금도 정권교체를 요구하는 국민의 목소리가 높은 것은 저희의 부족함 때문이라는 것을 깊이 통감한다”며 3월 9일 대선과 동시에 치러지는 국회의원 보선 3곳(종로, 안성, 청주 상당구)에 후보를 공천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들 지역구는 민주당의 귀책사유(사퇴 또는 위법)로 공석이 된 곳이다. 송 대표는 특히 ‘동일 지역구 국회의원 연속 3선 초과 금지 조항’의 제도화를 추진하겠다고 밝혀 실현 가능성이 주목된다. 또“국회 윤리심사자문위원회에서 제명을 건의한 무소속 윤미향·이상직, 국민의힘 박덕흠 의원의 제명안을 신속히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송 대표는 “다음 총선에 출마하지 않겠다. 저 자신부터 모든 기득권을 내려놓고 ‘이재명 정부’ 탄생의 마중물이 되겠다”며 “586세대가 기득권이 됐다는 당 내외 비판의 목소리가 있다. 자기 지역구라는 기득권을 내려놓고 젊은 청년 정치인들이 도전하고 전진할 수 있도록 양보하고 공간을 열어 줘야 한다”고 했다. 김종민 의원이 지난 23일 제기한 ‘86 용퇴론’에 화답하며 물꼬를 튼 셈이다. 실제 송 대 표의 결단이 알려지자 86그룹 우상호 의원은 페이스북에 “저는 지난해 차기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우리가 비운 그 자리에 훌륭한 젊은 인재들이 도전 하기를 바라며 적극적으로 돕겠다”고 호응했다. 이동학 청년 최고위원도 “송 대표의 결단과 종로 등 무공천과 정치제도 개혁의 물꼬가 트이고 있다” 며 “쇄신 움직임은 더욱 커질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송 대표의 용퇴 선언이 전반적인 동참으로 이어질지는 아직 불투명하다. 당내 한 중진 의원은 “86그룹의 맏형 격인 송 대표와 우 의 원의 불출마 선언만으로도 충분한 상 징성을 갖는다고 본다”고 했다. 송 대표의 불출마 선언과 쇄신안에 대해 이 후보는 이날 경기도 유세 중 연설을 통해 “정말로 고맙고 안타깝고, 그만큼 절박하다는 말씀을 드린 다”고 밝혔다. 반면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는 당사에서 기자들에게 “진작에 좀 하지 왜 이렇게 늦게 하느냐는 생각이 좀 든다”고 비판했다.
  • [단독] 진보·보수 갈린 ‘내각 女할당제’… 李 “30%” 沈 “50%” 尹·安 “반대”

    [단독] 진보·보수 갈린 ‘내각 女할당제’… 李 “30%” 沈 “50%” 尹·安 “반대”

    여성 국무위원을 내각의 일정 비율 배치하는 ‘내각 여성할당제’에 대해 보수와 진보 진영의 시각차가 극명하게 엇갈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수 성향인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는 반대, 진보 성향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와 심상정 정의당 대선후보는 찬성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18일 서울신문이 각 당과 진행한 서면 인터뷰에 따르면 후보들의 입장은 진보·보수별로 극명히 나뉘었다. 특히 보수진영의 경우 지난 19대 대선에서 홍준표·안철수·유승민 후보가 나란히 내각 여성할당제에 찬성 입장을 밝힌 것과 비교해 후퇴한 입장을 보였다. 최근 젠더 이슈를 놓고 양 진영이 극단적으로 갈리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 내각 여성할당제에서도 같은 기조가 이어진 것으로 풀이된다. 각 당의 후보들이 20대 대선 선거운동 과정에서 내각의 여성 비율에 대해 입장을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후보는 “이미 문재인 정부에서도 여성 장관급 비율을 30% 이상으로 임명해 역대 최고를 기록한 적이 있으며, 차기 정부에서도 30% 이상을 지속적으로 유지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찬성 입장을 밝혔다. 문재인 정부는 19대 대선 당시 내각의 30% 이상을 여성으로 확보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심상정 후보는 남녀동수 내각을 공약한 유일한 후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는 “성평등내각, 세대연대내각을 실현하겠다”며 “먼저 여성정치적 대표성 강화를 위한 남녀 동수제, 국무위원 50% 실현을 위한 로드맵을 마련하고 성평등 내각을 내실 있게 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심 후보는 19대 대선 출마 당시에도 내각을 남녀 동수로 구성하겠다고 밝혔다. 반면 윤 후보는 “작위적인 여성 비율 숫자를 목표로 제시하는 것보다 능력 있는 인사에게 실질적으로 평등한 기회가 돌아가도록 힘쓰겠다”며 “기계적 평등이 아닌 실질적 평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내각 여성할당제에 대한 반대 입장을 분명히 한 셈이다. 앞서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지난 14일 KBS 라디오에 출연해 “(내각 여성) 할당제로 김현미, 유은혜, 강경화, 추미애가 탄생했다고 해서 여성들의 삶에 무슨 변화가 일어났나”라며 사실상 반대 입장을 피력한 바 있다. 안 후보도 “여성할당제 몇 %를 약속하기보다, 유능한 인재 발굴을 통한 여성인재 등용에 힘쓰겠다”며 “국정 철학이 같고 부처를 이끌어 갈 최고의 역량을 갖췄다면 성별과 정파 등을 가리지 않고 장관으로 임명해 국민통합 내각을 운영하겠다”고 밝혀 역시 반대 입장을 보였다. 정당이 국회의원 등 지역구 선거에서 여성후보를 30% 이상 공천하도록 ‘의무화’하는 공직선거법 개정안에 대해서도 보수 성향인 윤 후보와 안 후보는 반대 입장을, 진보 성향인 이 후보와 심 후보는 찬성 입장을 보였다. 현재 국회에는 이런 내용을 담은 공직선거법 개정안이 발의돼 있다. 해당 법안은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정개특위)에 상정돼 있지만 논의되고 있지는 않다.이에 대해 이 후보는 “국민의 절반이 여성이고, 여성의 정치참여에 대한 관심과 기대가 높아졌지만, 여성 국회의원 비율은 19% 수준에 불과하다”며 “여성의 실질적인 정치참여를 뒷받침하기 위한 제도적 방안으로 ‘여성 후보 30% 이상 공천 의무화’를 담은 선거법 개정안이 조속히 논의가 진행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심 후보도 지역구 여성후보 30% 공천 의무화에 찬성하며 “여성의 정치적 대표성 강화를 위해 지역구 여성공천 현재 권고 30%에서 의무화, 미준수 시 국고보조금 삭감 등 불이익 조치 등 의무 이행을 강제할 수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반면 윤 후보는 “지역구 여성의원 30% 의무공천에 대해서는 정개특위를 비롯한 국회에서의 논의와 사회적 합의가 필요하다”며 “반대한다”고 밝혔다. 안 후보도 “여성후보 30% 이상 공천을 숫자로 명시하기보다는 뛰어난 전문성과 역량을 갖춘 여성들이 불이익 없이 공천받을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할 것”이라며 반대 입장을 보였다. ‘기업에서 여성 고용을 확대할 방안이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후보들 모두 나름의 방안들을 내놨다. 윤 후보는 채용단계부터 신규 지원자, 경력직 지원자, 서류 합격자를 포함해 지원부터 최종 합격까지 성비를 공시하고, 부서별 근로자 성비, 승진자 성비, 육아휴직 사용자 성비, 성별 임금격차를 공시하는 ‘성별근로공시제’를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공공기관의 채용 및 면접에서의 성차별 신고 발생 즉시 조사 및 감독이 시행되도록 제도를 마련하고, 이를 민간기업까지 확대되도록 사회적인 공론을 형성하겠다”고 말했다. 지방고용노동청에 ‘고용평등전담부서’를 설치하겠다는 공약도 내놨다. 심 후보는 “모집·채용 과정에서 발생하는 성차별 또한 노동의 기회 상실의 권리 침해가 크기 때문에 임금 차별금지, 정년 퇴직 및 해고에서의 차별금지 조항같이 징역형을 병과하는 등 처벌을 강화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했다. 안 후보는 “채용과정에서 직무역량 평가보다는 성별에 따른 특혜나 불이익은 어떤 이유로도 발붙이지 못하도록 할 것”이라고 했다.
  • [단독] 진보·보수 갈린 ‘여성할당제’...李·沈 “찬성”, 尹·安 “반대”

    [단독] 진보·보수 갈린 ‘여성할당제’...李·沈 “찬성”, 尹·安 “반대”

    19대 대선서 모든 후보들 내각 여성할당제 찬성 20대선 이재명·심상정 찬성, 윤석열·안철수 반대 내각 여성비율 이재명 30%, 심상정 50% 목표李 “차기정부서도 30% 이상 유지 필요”, 沈 “남녀동수내각” 여성 국무위원을 내각의 일정 비율 배치하는 ‘내각 여성할당제’에 대해 보수와 진보 진영의 시각차가 극명하게 엇갈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수 성향인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는 반대, 진보 성향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와 심상정 정의당 대선후보는 찬성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18일 서울신문이 각 당과 진행한 서면 인터뷰에 따르면 후보들의 입장은 진보·보수별로 극명히 나뉘었다. 특히 보수진영의 경우 지난 19대 대선에서 홍준표·안철수·유승민 후보가 나란히 내각 여성할당제에 찬성 입장을 밝힌 것과 비교해 변화한 입장을 보였다. 최근 젠더 이슈를 놓고 양 진영이 극단적으로 갈리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 내각 여성할당제에서도 같은 기조가 이어진 것으로 풀이된다. 각 당의 후보들이 20대 대선 선거운동 과정에서 내각의 여성 비율에 대해 입장을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후보는 “이미 문재인 정부에서도 여성 장관급 비율을 30% 이상으로 임명해 역대 최고를 기록한 적이 있으며, 차기 정부에서도 30% 이상을 지속적으로 유지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찬성 입장을 밝혔다. 문재인 정부는 19대 대선 당시 내각의 30% 이상을 여성으로 확보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심상정 후보는 남녀동수 내각을 공약한 유일한 후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는 “성평등내각, 세대연대내각을 실현하겠다”며 “먼저 여성정치적 대표성 강화를 위한 남녀 동수제, 국무위원 50% 실현을 위한 로드맵을 마련하고 성평등 내각을 내실 있게 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심 후보는 19대 대선 출마 당시에도 내각을 남녀 동수로 구성하겠다고 밝혔다. 尹 “실질적 평등 위해 노력”, 安 “%약속 보다는 유능한 인재 발굴” 반면 윤 후보는 “작위적인 여성 비율 숫자를 목표로 제시하는 것보다 능력 있는 인사에게 실질적으로 평등한 기회가 돌아가도록 힘쓰겠다”며 “기계적 평등이 아닌 실질적 평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내각 여성할당제에 대한 반대 입장을 분명히 한 셈이다. 앞서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지난 14일 KBS 라디오에 출연해 “(내각 여성) 할당제로 김현미, 유은혜, 강경화, 추미애가 탄생했다고 해서 여성들의 삶에 무슨 변화가 일어났나”라며 사실상 반대 입장을 피력한 바 있다. 안 후보도 “여성할당제 몇 %를 약속하기보다, 유능한 인재 발굴을 통한 여성인재 등용에 힘쓰겠다”며 “국정 철학이 같고 부처를 이끌어 갈 최고의 역량을 갖췄다면 성별과 정파 등을 가리지 않고 장관으로 임명해 국민통합 내각을 운영하겠다”고 밝혀 역시 반대 입장을 보였다. 정당이 국회의원 등 지역구 선거에서 여성후보를 30% 이상 공천하도록 ‘의무화’하는 공직선거법 개정안에 대해서도 보수 성향인 윤 후보와 안 후보는 반대 입장을, 진보 성향인 이 후보와 심 후보는 찬성 입장을 보였다. 현재 국회에는 이런 내용을 담은 공직선거법 개정안이 발의돼 있다. 해당 법안은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정개특위)에 상정돼 있지만 논의되고 있지는 않다. 이에 대해 이 후보는 “국민의 절반이 여성이고, 여성의 정치참여에 대한 관심과 기대가 높아졌지만, 여성 국회의원 비율은 19% 수준에 불과하다”며 “여성의 실질적인 정치참여를 뒷받침하기 위한 제도적 방안으로 ‘여성 후보 30% 이상 공천 의무화’를 담은 선거법 개정안이 조속히 논의가 진행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심 후보도 지역구 여성후보 30% 공천 의무화에 찬성하며 “여성의 정치적 대표성 강화를 위해 지역구 여성공천 현재 권고 30%에서 의무화, 미준수 시 국고보조금 삭감 등 불이익 조치 등 의무 이행을 강제할 수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반면 윤 후보는 “지역구 여성의원 30% 의무공천에 대해서는 정개특위를 비롯한 국회에서의 논의와 사회적 합의가 필요하다”며 “반대한다”고 밝혔다. 안 후보도 “여성후보 30% 이상 공천을 숫자로 명시하기보다는 뛰어난 전문성과 역량을 갖춘 여성들이 불이익 없이 공천받을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할 것”이라며 반대 입장을 보였다. 여성고용 확대, 尹 “성별근로공시제”, 李 “고용평등전담부서 설치” ‘기업에서 여성 고용을 확대할 방안이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후보들 모두 나름의 방안들을 내놨다. 윤 후보는 채용단계부터 신규 지원자, 경력직 지원자, 서류 합격자를 포함해 지원부터 최종 합격까지 성비를 공시하고, 부서별 근로자 성비, 승진자 성비, 육아휴직 사용자 성비, 성별 임금격차를 공시하는 ‘성별근로공시제’를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공공기관의 채용 및 면접에서의 성차별 신고 발생 즉시 조사 및 감독이 시행되도록 제도를 마련하고, 이를 민간기업까지 확대되도록 사회적인 공론을 형성하겠다”고 말했다. 지방고용노동청에 ‘고용평등전담부서’를 설치하겠다는 공약도 내놨다. 심 후보는 “모집·채용 과정에서 발생하는 성차별 또한 노동의 기회 상실의 권리 침해가 크기 때문에 임금 차별금지, 정년 퇴직 및 해고에서의 차별금지 조항같이 징역형을 병과하는 등 처벌을 강화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했다. 안 후보는 “채용과정에서 직무역량 평가보다는 성별에 따른 특혜나 불이익은 어떤 이유로도 발붙이지 못하도록 할 것”이라고 했다.
  • 정치 1번지 종로 재보선… 대선 ‘러닝메이트’ 될 듯

    정치 1번지 종로 재보선… 대선 ‘러닝메이트’ 될 듯

    민주 박영선·추미애 등 하마평국민의힘 원희룡·최재형 전망정의당 오늘 원내정당 첫 공개정의당이 10일 기자회견을 통해 오는 3월 9일 대선과 함께 치러지는 서울 종로구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를 공개한다. 원내 정당 중 처음으로 ‘정치 1번지’ 종로의 보선 후보를 결정하는 셈인데, 이를 기점으로 각 당의 재보궐 선거 판짜기도 본격화될 전망이다. 종로 보선 후보에게 관심이 쏠리는 것은 대선과 함께 치러지는 만큼 대선후보와 러닝메이트 성격으로 인식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정의당에선 종로 보선에 조성주 정책위원회 부의장과 배복주 부대표가 출사표를 던졌는데, 이들 중 한 명을 후보로 확정한다. 정의당이 이처럼 의욕을 보이는 데는 더불어민주당이 공천을 안 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민주당이 공천을 안 한다면 진보 성향 유권자의 표를 독차지할 수 있다는 계산이 선다. 이재명 민주당 대선후보는 지난달 13일 “앞으로 민주당이 국민께 ‘지금까지와는 다르다’는 점을 보여 드려야 해서, 그 문제도 긍정적으로 검토할 필요가 있다”며 무공천에 힘을 실었다. 이낙연 전 대표의 사퇴로 만들어진 만큼 민주당으로서는 귀책사유가 있다는 이유에서다. 지난 총선에서 서울시장 공천을 했다가 비판에 직면한 기억도 있다. 다만 대선 최대 승부처인 서울에서 보선 후보를 내지 않을 경우 대선에도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시각도 있어 공천을 할 가능성도 있다. 당 지도부는 설 연휴 때 여론을 살피고 이 후보의 서울 지지율도 고려해 가면서 결정할 계획이다. 민주당에서는 공천을 할 경우를 전제로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 등의 이름이 후보군으로 우선 오르내린다. 최재성 전 청와대 정무수석과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도 후보군으로 꼽힌다. 일각에서는 김동연 새로운물결 대선후보와의 단일화를 전제로 김 후보를 공천하는 방안도 거론된다. 국민의힘에서는 윤석열 대선후보와 경선 경쟁을 했던 원희룡 전 제주지사가 거론된다. 원 전 지사는 앞선 경선 과정에서 이 후보의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과 관련해 날을 세우며 이른바 ‘1타 강사’로 존재감을 확실히 각인시킨 바 있다. 일찌감치 이준석 대표도 종로 출마자로 거론됐지만, 가능성은 낮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의 종로 출마는 일종의 단일화 협상 카드로 거론된다. 윤 후보와 안 후보 간 단일화가 이뤄져 윤 후보가 최종 후보로 선출될 경우, 러닝메이트로 안 후보가 적합하다는 평가다. 다만 안 후보 역시 대선 완주 의사를 밝히고 있어 향후 야권 구도의 향방에 변수가 될 전망이다. 이 밖에도 나경원 전 의원, 최재형 전 감사원장 등이 후보군으로 꼽힌다.
  • 이재명 “박태준 도전정신, 경제 큰 도움”… TK표심에 또 ‘우클릭’

    이재명 “박태준 도전정신, 경제 큰 도움”… TK표심에 또 ‘우클릭’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는 13일 포스코 창업자인 고 박태준 전 국무총리 10주기 추모제에 참석하는 등 ‘우클릭 실용주의’ 노선을 이어 갔다. 전날 박정희 전 대통령은 물론 전두환 전 대통령의 경제 성과를 언급해 논란을 일으킨 데 이어 이날은 박 전 대통령의 심복이자 ‘철강 신화’의 주역이었고 훗날 민정당에 몸담았던 박 전 총리 관련 행사에 참석한 것이다. 이 후보는 경북 포항공대에서 열린 추모제에 참석한 후 기자들에게 “박태준 회장은 산업화의 토대를 만든 분 중 한 분”이라며 “박태준의 도전정신과 불굴의 의지가 크게 도움될 만한 부분이 있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자신의 ‘전두환 경제 성과’ 발언과 관련해서는 “전두환은 국민이 맡긴 총칼로 국민을 살해한 용서할 수 없는 중범죄자로 호평한 것은 전혀 아니다. 그래서 광주 5·18 묘역에 갈 때마다 비석도 예외 없이 밟았다. 그렇다고 상대 진영은 100% 나쁘고 우리 진영은 100% 옳다는 태도는 마땅하지 않다”며 전날과 같은 입장을 보였다. 이 후보는 종로 등 5개 국회의원 재보선 무공천에 대해선 “긍정적으로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말해 “검토할 필요가 있다”는 종전 발언보다 한 걸음 더 나아갔다. 이 후보는 포항 죽도시장 연설에서는 “우리나라 주식시장이 저평가돼 있는 이유는 주가조작하고 장난치는 사람이 많기 때문”이라며 “제게 대통령을 맡겨 주시면 주가조작 사범들을 철저하게 응징해 주가지수 5000 시대를 열겠다”고 했다. 이 후보는 성주에서 가진 소상공인 지원정책과 관련해 “전에 25조원을 (지원)하자고 했더니 ‘포퓰리즘’이라고 욕을 먹었다. 그런데 ‘더블’(2배)을 부른 분에게는 포퓰리즘 얘기를 안 하더라. 그것도 약했다 싶은지 ‘따따블’(4배)이 나왔다”며 손실보상 50조원과 100조원을 언급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 측을 겨냥했다. 이 후보는 독도경비대원과의 영상통화에서 “경찰청장이 최근 독도에 방문한 것을 가지고 일본이 쓸데없는 과도한 내정 간섭적 행동을 했다”고 비판했다. 이 후보가 성주 참외 모종 심기 체험을 위해 걸어가던 중 한 남성이 계란을 투척하는 소동이 벌어지기도 했다. 이 후보는 계란을 맞지 않았지만, 수행실장인 한준호 의원과 경호원이 계란 파편을 맞았다. 해당 남성은 경호원에게 제압당한 후 자신을 ‘활동가’라고 밝히며 “민주당 정권이, 이 후보가 예전에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를 빼주겠다고 하지 않았나. 왜 안 빼주나”라고 항의했다. 이소영 선대위 대변인은 “처벌받지 않도록 경찰에 선처를 요청할 생각”이라고 했다. 이 후보는 이날 3박 4일간의 대구·경북(TK) 방문 일정을 마무리하면서 “민주당 입장에서는 매우 어려운 지역이라는 생각을 했는데 다녀본 바닥 민심은 그와는 달랐다”며 “TK 출신의 큰 정치인으로 인정해 주십사 하는 제 부탁에도 상당히 반응이 좋았다”고 기자들에게 밝혔다.
  • 유권자엔 읍소, 민주당은 질타...여의도와 차별화 나서는 이재명

    유권자엔 읍소, 민주당은 질타...여의도와 차별화 나서는 이재명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연일 반성한다는 메시지를 내보내며 읍소 모드를 이어가고 있다. 다만, 여의도 국회 정치와 민주당을 두고는 제3자적 입장에서 비판의 날을 세우고 있다. 국민 여론이 좋지 않은 여의도 정치권과 각을 세우며 차별화를 노리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 후보는 10일 민주당 초선의원 모임 워크숍 인사말을 통해 “최근 매타버스(매주 타는 민생버스)를 타고 전국을 돌며 국민에게 민주당이 더 느려진 것 같다, 기득권이 된 것 아니냐는 말을 자주 듣는다”며 “당을 완전히 바꿔나가라는 것이 국민의 명령”이라고 말했다. 이 후보는 전날(9일) 정당혁신추진위원회 출범식에서도 “국민께서 민주당에 대해 많은 의석을 갖고 당면한 과제를 신속·과감하게 처리해줄 것이라 기대했는데 그 기대치에 충분히 못 미친 것 같다”고 했다. 자신이 속한 당인 민주당을 연이어 비판적인 시각으로 평가한 것이다. 이 후보는 앞서 지난달 24일 민주당 중앙당사에서 열린 민생 개혁 입법 추진 간담회에서 큰절을 하며 사죄를 표하기도 했다. 그는 “사죄의 절을 한 번 드리도록 하겠다”고 밝히며 카메라 앞에서 약 5초간 큰절을 했다. 그는 큰절을 한 후 “이것으로도 부족한 것을 안다”며 “기회가 될 때마다 우리가 부족한 부분을 또 찾아내고 또 사과드리고, 또 각오를 다지고 또 새롭게 변화되도록 노력하겠다. 국민과의 약속도 중요하지만 약속보다 더 중요한게 실천”이라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국회를 쇄신하는 정책도 지속적으로 내고 있다. 연동형 비례대표제 과정에서 탄생한 위성정당인 더불어시민당에 대해 사과하고, 국회의원 면책특권을 폐지하겠다고 밝힌 게 대표적이다. 그는 9일 “국민주권 의지가 제대로 정치에 반영될 수 있게 위성정당을 불가하게 만드는 조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더불어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원인을 제공한 지역구에 민주당 후보를 내지 않는 ‘무공천’ 가능성까지 시사하고 나섰다. 이를 두고 당내에서는 이 후보가 국회 경험이 없다는 점을 역이용해, 국회를 비판의 대상으로 삼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국회에 대한 유권자들의 이미지가 좋지 않은 상황에서 이 후보가 여의도 정치권을 비판하면 ‘쇄신 이미지’를 강조할 수 있다는 것이다. 다만 이 같은 일련의 공약들이 실현가능성이 떨어지고 반정치적이라는 비판도 나온다. 민주당의 한 초선 의원은 “듣기에야 좋은 이야기지만 실현가능성이 있는 정책이 얼마나 되겠느냐”라면서 “사고지역 무공천 같은 경우는 대표적인 반정치담론 아니겠나”라고 비판했다.
  • [사설]내년 재보선, 귀책 사유 있다면 무공천이 맞다

    [사설]내년 재보선, 귀책 사유 있다면 무공천이 맞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내년 3월 대선과 함께 치러지는 국회의원 재보선 5곳 중 일부에 대해 민주당이 무공천할 수 있다는 뜻을 그제 국회에서 밝혔다. 특히 최소 다섯 곳의 재보선 지역구 중 경기 안성과 충북 청주시 상당구는 각각 민주당 소속 의원이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공석이 돼 치러지는 재보선인 만큼 명백한 귀책 사유를 가진 민주당이 후보를 내지 않겠다는 것은 환영할 만한 일이다. 그간 시민사회 등에서 공직선거법 위반, 부정부패 등 또다른 형사범죄를 저질러 재보선의 사유를 제공한 책임이 있는 정당은 후보를 내지 않아야 한다는 의견이 늘상 제기됐음에도 공염불이었음을 감안하면 진일보한 입장이다. 민주당은 이미 아픈 경험을 갖고 있다. 지난 4월 부산시장과 서울시장 재보선이 이뤄진 배경에 민주당의 분명한 책임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국민들 앞에 진심으로 반성하기는커녕 눈앞의 정치적 성과물에 연연하면서 후보를 냈다. 그것도 2015년 ‘당 소속 선출직 공직자가 부정부패 등 중대한 잘못으로 직위를 상실해 재보궐선거를 하는 경우 해당 선거구에 후보자를 추천하지 않는다’(96조2항)고 제정했던 당헌을 서울시장, 부산시장 재보선을 앞두고 개정해 당원투표를 통해 공천 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는 예외적 단서조항을 달면서까지 강행했다. 그 결과 두 곳 모두 후보를 냈다가 혹독한 민심의 심판을 받는 등 정치적 대가를 톡톡히 치렀다. 함께 재보선이 치러지는 대구 중·남구는 화천대유 비리 50억 클럽으로 사퇴한 곽상도 전 의원의 지역구다. 국민의힘 역시 후보를 내지 않는 것이 공당으로서 최소한의 책임을 다하는 길이다. 이번 재보선에서 ‘귀책 정당 무공천’을 정치권의 책임 정치 문화로 확산시킬 필요가 있다. 나아가 공직선거법 위반, 부정부패, 비리 등 명백한 원인을 제공한 정당은 아예 후보를 낼 수 없도록 법적·제도적인 장치를 만들어야 할 것이다.
  • 반성 메시지 띄운 이재명… “내년 재보선 일부 무공천 검토”

    반성 메시지 띄운 이재명… “내년 재보선 일부 무공천 검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내년 3월 9일 대선과 동시에 치러지는 국회의원 재보선에 민주당 후보를 내지 않는 무공천 가능성을 9일 시사해 주목된다. 무공천을 통해 국민들에게 반성의 메시지를 전달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아울러 이날 이 후보는 민주당이 지난 총선 때 위성정당을 창당한 데 대해 자성의 목소리를 내며 민심잡기에 박차를 가했다. 이 후보는 이날 국회에서 재보선 무공천 가능성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검토 중”이라며 가능성을 열어 뒀다. 현재까지 확정된 내년 3월 재보선 지역은 서울 종로구와 서초구갑, 경기 안성시, 대구 중·남구, 충북 청주시 상당구 등 5곳이다. 이 중 안성과 청주는 해당 지역구 민주당 이규민, 정정순 전 의원이 각각 공직선거법 위반 등으로 당선무효형을 확정받아 공석이 된 지역이다. 민주당이 재보선 무공천을 검토하는 것은 자기들의 귀책 사유로 공석이 된 지역에 대한 반성의 일환으로 보인다. 앞서 민주당은 귀책 사유가 있음에도 지난 4월 서울·부산시장 재보선에서 후보를 냈다가 크게 패한 바 있다. 이에 무공천을 통해 국민들에게 자성하는 모습을 보이며 돌아선 민심을 되찾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한편 이 후보는 이날 서울 마포구 가온스테이지에서 열린 정당혁신추진위원회(혁신위)에서 “우리가 위성정당이라고 하는 기상천외한 편법으로, 여야가 힘들여 합의한 대의 민주주의 체제가 실제로 한 번 작동도 못 해 보고 다시 후퇴해 버린 것 같다”며 “국민 주권의지가 제대로 정치에 반영될 수 있게 위성정당을 불가하게 만드는 조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지난해 4월 총선 당시 민주당이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의 비례위성정당 ‘미래한국당’에 맞선다는 이유로 ‘더불어시민당’을 창당했던 데 대한 반성의 메시지를 거듭 전한 것이다. 당시 민주당은 준연동형 비례대표제를 골자로 한 공직선거법 개정안을 스스로 무력화시켰다는 비판을 받았다. 이 후보는 지난달 12일에도 “위성정당은 단기적 이익이 될지 모르지만 장기적으로 민주주의 체제 왜곡을 가져와서 안 하는 게 좋다. 당의 후보로서 국민 여러분께 사과드린다”며 정치개혁특별위원회에서 논의하자고 언급한 바 있다. 민주당은 이날 ‘이재명표 쇄신’을 뒷받침하기 위해 ‘MZ세대’를 주축으로 한 혁신위를 출범시켰다. 22명의 혁신위원 중 12명은 다양한 직업군의 외부인사로 구성됐다. 외부인사로는 2002년생 대학생, 1990년생 유튜버와 인터넷 마케터 등 ‘젊은피’와 함께 1970~1980년대생 교수와 작가, 변호사 등이 합류했다. 2030세대를 포함한 국민 목소리에 기민하게 반영하겠다는 취지다. 혁신위원장을 맡은 30대 초선 장경태 의원도 “완전히 국민에게 맞춘 과감하고 날렵한 개혁이야말로 민주당의 역사이며 ‘이재명 정신’”이라며 ▲국회의원 3선 연임 초과 제한 ▲국회의원 면책특권 제한 ▲지도부 선출방식 개편 ▲전 지역구 청년 의무공천 등의 제도 개혁을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부동산·성소수자… MZ세대 송곳질문에 진땀 뺀 이낙연

    부동산·성소수자… MZ세대 송곳질문에 진땀 뺀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선 예비후보인 이낙연 전 대표가 29일 서울대 학생들이 주최한 토크콘서트에 참석해 1시간 동안 34차례나 이어진 ‘MZ세대’ 대학생들의 질문에 진땀을 뺐다. 전날 민주당 예비후보 간 TV토론회가 네거티브 공방으로 빛이 바랬던 것에 비해 대학생들이 주최한 토론회에서 더 수준 높은 정책 토론이 이어졌다는 평가다. 이 전 대표는 서울대 중앙도서관 내 2평 남짓한 크기의 작은 스튜디오에서 비대면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한 토론회에서 부동산 정책, 성소수자, 청년, 언론 개혁, 개헌, 권력구조 개편 등 대학생들의 거침없는 온·오프라인 질문에 대답했다. 이 전 대표는 2명의 대학생 패널과 진행한 키워드 토론에서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정책 실패’에 대해 “새로운 형태의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속도를 충분히 예측하지 못하고 거기에 대비하지 못했다”고 평가했다. 또한 “동성애는 개인의 영역이기 때문에 차별이 있어서는 안 된다”며 “단지 동성혼을 법적으로 인정할 것인가에 대해선 아직 사회적 합의가 충분치 않다”는 성소수자 관련 입장도 밝혔다. ‘권력구조 개편’에 대해선 “미국식 4년 중임의 정부통령제”를 언급하며 “국회와의 임기 불일치 문제를 끝내고, 책임정치를 안배하고, 외교 역량을 키우기 위해서”라고 부연했다. 이날 온라인으로 토론회에 참여한 학생들은 민주당 소속 광역지방자치단체장의 권력형 성범죄 사건과 4·7 재보선 무공천 당헌 개정, 댓글 여론조작 사건 등 정치적으로 민감한 질문을 던지기도 했다. 이 전 대표는 “4·7 재보선 당시 대선을 11개월 앞둔 시점에 서울과 부산의 선거에 우리 당원들이 모두 쉬고 있을 수 있는가 하는 현실적 고민이 있었다”고 답했다. 댓글 여론조작 사건에 대해선 “우선 대법원의 판단을 존중한다”며 “단지 당시 선거 상황이 문재인 후보의 압도적 우위 상황으로 그럴 필요가 없었고, 누구도 그런 의지를 갖고 있지 않았을 것”이라고 답변했다. 이 전 대표는 토론회 후 기자들과 만나 “당내 후보들 간 토론은 공학적인 고려가 늘 있게 마련”이라며 “학생들과의 토론에서 훨씬 더 우리 사회의 현실 문제와 학생들이 삶에서 부딪치는 문제에 대한 질문이 많이 있었다”고 말했다.
  • 추미애마저 “사과하시죠”…이재명 “바지 발언은 유감”

    추미애마저 “사과하시죠”…이재명 “바지 발언은 유감”

    후보들, 李지사와 각 세우며 1대7 구도박용진 “몸 사리다 주저앉을까 걱정”더불어민주당 대선 예비경선 3차 TV토론회에서 후보들은 지난 1·2차 토론회보다는 공세 수위를 낮춘 모습이었다. 그러나 여전히 이재명 경기지사를 상대로 다른 후보들이 각을 세우며 1대7 구도가 만들어졌다. 6일 늦은 밤 MBC에서 진행된 토론회에서 후보들은 주제를 가리지 않고 이 지사를 공격했다. 박용진 의원은 이 지사를 향해 “이전에는 그렇게 자신감이 넘쳤는데, ‘부자 몸조심’을 하시는지 ‘김빠진 사이다’가 아니냐는 우려가 있다”며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몸만 풀다 쓰러지지 않을까 생각되고 이재명 후보는 몸 사리다 주저앉는 거 아닌가 걱정이 든다”고 포문을 열었다. 앞선 토론에서 이 지사를 감싸는 발언을 해 ‘명추 연대’라는 말이 나왔던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도 태도를 바꿔 이 지사 공격에 가담했다. 추 전 장관은 “갑자기 (기본소득이) 대표공약이 아닌 것처럼 성장 우선이라고 하나”라고 비판했다. 전날 TV토론회에서 이 지사가 배우 김부선씨와 관련한 스캔들에 대해 추궁받자 “바지 한 번 더 내릴까요”라고 한 것에 대해서도 공세가 쏟아졌다. 추 전 장관은 “민망하고, 놀랍기도 하고, 엉뚱하고 부적절했다. 사과를 하시면 어떨까”라고 말했다. 이에 이 지사는 “유감스럽다”고 했다. 이 지사도 날 선 반격에 나섰다. 이 지사는 지난 토론에서 박 의원이 공격 소재로 삼았던 과거 자신의 페이스북 게시물을 출력해 와 들어 보이며 “저는 (기본소득을) 할 수 있다고 했다”며 “현재도 마음만 먹으면 25만원씩 두 번 지급하는 일반회계 조정으로 예산을 만들 수 있다. 문재인 정부가 예산을 낭비했다고 한 적도 없다”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이 지사는 박 의원을 향해 “상대를 공격하려면 팩트에 의해서 해야지, 왜곡한 다음에 공격하는 것은 자중해 주시면 좋겠다”고 지적했다. 이 지사는 4·7 재보궐 패인과 관련, 무공천 번복을 들며 당 대표였던 이낙연 전 대표의 책임론을 제기했다. 이에 이 전 대표는 “당원과 함께 최선을 다해 판단했다”며 “결과에 대해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놓고 다양한 발언들이 나오기도 했다. 이 전 대표는 이 지사를 향해 “이상하게 윤 전 총장에게 관대해 보인다”고 문제를 제기했다. 이 지사는 과거 자신이 윤 전 총장을 검찰총장 적임자로 꼽았던 것에 대해 “당시 문재인 대선 후보도 똑같이 말했다”며 “제가 사람 보는 눈이 좀 부족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 “이재명만 막자”, 추미애도 돌아선 3차 토론회

    “이재명만 막자”, 추미애도 돌아선 3차 토론회

    더불어민주당 대선 예비경선 3차 TV토론회에서 후보들은 지난 1·2차 토론회보다는 공세 수위를 낮춘 모습이었다. 그러나 여전히 이재명 경기지사를 상대로 다른 후보들이 각을 세우며 1대7 구도가 만들어졌다. 6일 늦은 밤 MBC에서 진행된 토론회에서 후보들은 주제를 가리지 않고 이 지사를 공격했다. 박용진 의원은 이 지사를 향해 “이전에는 그렇게 자신감이 넘쳤는데, ‘부자 몸조심’을 하시는지 ‘김빠진 사이다’가 아니냐는 우려가 있다”며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몸만 풀다 쓰러지지 않을까 생각되고 이재명 후보는 몸 사리다 주저앉는 거 아닌가 걱정이 든다”고 포문을 열었다. 앞선 토론에서 이 지사를 감싸는 발언을 해 ‘명추 연대’라는 말이 나왔던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도 태도를 바꿔 이 지사 공격에 가담했다. 추 전 장관은 “갑자기 (기본소득이) 대표공약이 아닌 것처럼 성장 우선이라고 하나”라고 비판했다. 전날 TV토론회에서 이 지사가 배우 김부선씨와 관련한 스캔들에 대해 추궁받자 “바지 한 번 더 내릴까요”라고 한 것에 대해서도 공세가 쏟아졌다. 추 전 장관은 “민망하고, 놀랍기도 하고, 엉뚱하고 부적절했다. 사과를 하시면 어떨까”라고 말했다. 이에 이 지사는 “유감스럽다”고 했다. 이 지사도 날 선 반격에 나섰다. 이 지사는 지난 토론에서 박 의원이 공격 소재로 삼았던 과거 자신의 페이스북 게시물을 출력해 와 들어 보이며 “저는 (기본소득을) 할 수 있다고 했다”며 “현재도 마음만 먹으면 25만원씩 두 번 지급하는 일반회계 조정으로 예산을 만들 수 있다. 문재인 정부가 예산을 낭비했다고 한 적도 없다”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이 지사는 박 의원을 향해 “상대를 공격하려면 팩트에 의해서 해야지, 왜곡한 다음에 공격하는 것은 자중해 주시면 좋겠다”고 지적했다. 이 지사는 4·7 재보궐 패인과 관련, 무공천 번복을 들며 당 대표였던 이낙연 전 대표의 책임론을 제기했다. 이에 이 전 대표는 “당원과 함께 최선을 다해 판단했다”며 “결과에 대해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놓고 다양한 발언들이 나오기도 했다. 이 전 대표는 이 지사를 향해 “이상하게 윤 전 총장에게 관대해 보인다”고 문제를 제기했다. 이 지사는 과거 자신이 윤 전 총장을 검찰총장 적임자로 꼽았던 것에 대해 “당시 문재인 대선 후보도 똑같이 말했다”며 “제가 사람 보는 눈이 좀 부족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신형철 기자 hsdori@seoul.co.kr
  • “보선후보 먼저 정했다가 흥행참패” “당헌 뒤집었다가 선거참패”

    “보선후보 먼저 정했다가 흥행참패” “당헌 뒤집었다가 선거참패”

    더불어민주당을 반으로 쪼갠 대선후보 경선 연기론을 두고 22일 의원총회에서 치열한 찬반 논쟁이 펼쳐진다. 경선 연기에 반대하는 이재명계와 오는 11월로 최종 후보 선출을 늦춰야 한다는 이낙연·정세균계 의원들의 첫 공개 승부다. 여권 차기 주자 9명 중 이낙연 전 대표, 정세균 전 국무총리, 이광재·김두관 의원, 양승조 충남지사, 최문순 강원지사 등 6명이 연기를 요구하고 있다. 경선 연기파는 국민의힘과 후보 선출 시기를 맞춰야 한다는 점을 강조한다. 현행 당헌·당규를 따르면 대선 180일 전인 9월 최종 후보를 선출해야 하는데, 제1야당 국민의힘은 연말에 후보를 선출해 시차가 발생한다. 정 전 총리는 21일 “선거는 상대와 보조를 맞춰야 하는 것”이라며 연기를 주장했다. 이낙연계의 전혜숙 최고위원은 국회 기자회견에서 “4·7 서울시장 보궐 때도 우리가 후보를 먼저 선출하고, 저쪽 단일화에 모든 관심을 뺏겼다. 똑같은 잘못을 반복하면 안 된다”고 했다. 한 중진 의원은 “2006년 강금실 후보를 공천한 서울시장 선거처럼 우리 후보를 먼저 뽑아 놓고 맞춤형 공천에 당한 트라우마가 있다”고 설명했다. 최근 코로나19 백신 접종에 속도가 붙으면서 전 국민 집단면역 달성 후 경선을 치르자는 주장도 힘을 받고 있다.이재명 경기지사의 달라진 처지도 공격 포인트다. 최 지사는 이 지사의 2016년 페이스북 글을 공유하고 “이 지사님의 5년 전 말씀처럼 경선 과정은 역동적이어야 한다”며 대승적 양보를 촉구했다. 반면 이 지사,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 박용진 의원 등 3인은 원칙대로 경선을 치러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 지사 측은 당헌·당규에 따라 당무위원회가 경선 날짜를 바꿀 ‘상당한 사유’가 없고, 모든 후보가 동의하지 않으면 현행 유지만 가능하다고 주장한다. 또 지난 4·7 보궐선거에서 무공천 당헌을 뒤집고 참패했다는 점도 주요 근거다. 이재명계 민형배 의원은 “경선 연기, 원칙의 훼손은 공멸의 길로 치달을 위험이 크다”고 했다. 민주당 최연소 의원인 전용기 의원은 “지난 4월에 했던 반성과 성찰의 정신 그대로 재보선처럼 원칙을 바꿔서는 안 된다”며 “무분별한 원칙 수정으로 구태정치로 흘러드는 것을 경계해야 한다”고 말했다. 찬반 여론전이 거센 가운데 송영길 대표는 이날 “의총은 경선 연기 문제를 결정할 수 있는 단위는 아니다”라고 못박았다. 경선 연기파들은 당무위 소집도 요구하고 있다. 당무위는 지도부와 국회 상임위원장, 시도당 위원장, 시도지사 등 100명 이하 위원으로 구성된 의사결정기구로 경선 연기파가 수적 우위를 차지하고 있다. 당무위 의장인 송 대표는 소집 요구에 “당무위에 부칠 사안이냐 아니냐는 대표와 지도부가 판단하는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손지은 기자 sson@seoul.co.kr
  • “원칙대로” vs. “마스크 벗고”…경선연기 명분·논리 첫 공개 승부

    “원칙대로” vs. “마스크 벗고”…경선연기 명분·논리 첫 공개 승부

    더불어민주당을 반으로 쪼갠 대선후보 경선 연기론을 두고 22일 의원총회에서 치열한 찬반 논쟁이 펼쳐진다. 경선 연기에 반대하는 이재명계와 오는 11월로 최종 후보 선출을 늦춰야 한다는 이낙연·정세균계 의원들의 첫 공개 승부다. 여권 차기 주자 9명 중 이낙연 전 대표, 정세균 전 국무총리, 이광재·김두관 의원, 양승조 충남지사, 최문순 강원지사 등 6명이 연기를 요구하고 있다. 이들 경선 연기파는 논의 초기 국민의힘과의 후보 선출 시기를 맞춰야 한다는 근거를 들었다. 현행 민주당 당헌·당규를 따르면 대선 180일 전인 9월 최종 후보를 선출해야 하는데, 제1야당 국민의힘은 연말에 후보를 선출한다. 정 전 총리는 21일 라디오 인터뷰에서 “선거는 상대(국민의힘)와 보조를 맞춰야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낙연계의 전혜숙 최고위원도 이날 국회 기자회견에서 “서울시장 보궐 때도 우리가 후보를 먼저 선출하고, 저쪽 단일화에 모든 관심을 뺏겼다. 똑같은 잘못을 반복하면 안 된다”고 주장했다. 최근 코로나19 백신 접종에 속도가 붙으면서 전 국민 집단면역 달성 후 경선을 치르자는 주장도 힘을 받고 있다. 김 의원은 “집단면역 후 마스크 벗고 국민과 함께 치러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집권에 성공하려면 국민과 더불어 호흡하며 아플 때 같이 아프고, 코로나를 넘어설 때 같이 희망을 얘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난 대선 1위 후보를 쫓아가던 상황에서 경선 연기를 요구했던 이재명 경기지사가 1위 주자가 되니 연기에 반대한다는 점도 공격포인트다. 최 지사는 이날 이 지사의 2016년 페이스북 글을 공유하고 “이 지사님의 5년 전 말씀처럼 경선 과정은 역동적이어야 한다”며 대승적 양보를 촉구했다. 반면 이 지사,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 박용진 의원 등 3인은 원칙대로 경선을 치러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 지사 측은 당헌·당규에 따라 당무위원회가 경선 날짜를 바꿀 ‘상당한 사유’가 없고, 모든 후보가 동의하지 않으면 현행 유지만 가능하다고 주장한다. 또 지난 4·7 보궐선거에서 무공천 당헌을 뒤집고 참패했다는 점도 주요 근거다. 박 의원은 경선 연기가 아니라 경선 흥행에 집중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그는 “국민 보시기에는 그저 후보자들 사이의 유불리 논쟁에 불과하다”며 “신속하게 치열하고 센 경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민주당 최연소 의원인 전용기 의원은 이날 “튜닝의 끝은 순정”이라며 “당위로도, 실리로도, 국민정서로도 경선 연기를 해야 할 이유가 없다. 무분별한 원칙 수정으로 우리 스스로 구태정치로 흘러드는 것을 경계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찬반 여론전이 거센 가운데 송영길 대표는 이날 “갈등이 격화되지 않도록 의총을 통해 지도부가 (의견을) 잘 수렴하겠다”며 “의총은 경선 연기 문제를 결정할 수 있는 단위는 아니다”라고 못박았다. 경선 연기파가 당무위원회 소집을 요구한 데 대해선 “당무위 의장인 당대표는 당무위 소집 권한을 갖고 있다”며 “상당한 사유가 있어 당무위에 부칠 사안이냐 아니냐는 대표와 지도부가 판단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손지은 기자 sson@seoul.co.kr
  • 청문회 정국… 여야 ‘김부겸 카드’ 격돌

    청문회 정국… 여야 ‘김부겸 카드’ 격돌

    野 송곳 검증으로 여권 전체 내상 우려與 단독 인준 가능하지만 민심 큰 부담주호영 “임기 1년 각료론 국정 못 바꿔”4·7 재보선에서 희비가 극명하게 엇갈린 여야가 인사청문 정국에서 격돌한다.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6일 지명한 국무위원 후보자들에 대한 임명동의안과 인사청문요청안을 이번 주초 송부하면, 이르면 이달 말부터 줄줄이 청문회가 열리게 된다. 청문 과정에서 피해를 최소화해야 하는 더불어민주당과 재보선 승리 기세를 이어 가야 하는 국민의힘 모두 총력전 태세다. 청문 정국의 중심에 서게 될 김부겸 국무총리 후보자는 18일 서울 종로구 통의동 사무실에 들러 청문회 준비단과 인사하고 현안을 검토했다. 김 후보자는 “아직 준비가 부족하기 때문에 드릴 말씀이 없다”면서 현안에 대한 답변을 삼갔다. 그는 지난 16일 지명 직후 “더 낮은 자세로 국정을 쇄신하겠다”며 “현장 목소리를 가감 없이 대통령에게 전달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총리는 국회 임명동의 표결을 거쳐야 한다. 민주당은 실질적으로 173석을 보유하고 있어 야당이 끝까지 반대해도 자력으로 임명동의안을 처리할 수 있다. 하지만 재보선 민심을 감안하면 인준 강행은 부담스럽다. 4·7 재보선 참패 이후 화합·통합의 메시지를 담아 김 후보자를 지명한 만큼 원활하게 인준을 매듭지어야 효과를 끌어올릴 수 있다. 그가 대구·경북(TK) 출신으로 대야 관계가 원만하다는 점에서 민주당은 합의 처리를 목표로 삼고 있다. 하지만 야당은 송곳 검증을 벼르고 있다. 특히 김 후보자가 지난해 7월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성추행 피해자를 “피해를 호소하는 고소인”으로 지칭했고,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 무공천에 사실상 반대한 것을 문제 삼을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는 ‘김부겸 카드’에 “대통령이 실패한 정책을 고수하는데, 임기 1년 남은 어떤 각료가 거역하면서 국정을 바꿀 수 있겠나”라고 평가절하했다. 손지은 기자 sson@seoul.co.kr이근아 기자 leegeunah@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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