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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초구 ‘나무고아원’ 개설

    서초구는 25일 반포2동 117의1·2에 3000평 규모로 2만여그루의 나무를 보관할 수 있는 ‘나무고아원’을 개설했다. 나무고아원은 이사 또는 각종 건설 공사 등으로 인해 뽑아처리해야할 수목을 공사기간중 임시로 이식해 두었다가 준공후에 되돌려주는 곳이다. 신고를 받으면 구청 인부들이 직접 현장을 방문해 옮겨 심어주며 나무의 기증 및 분양 업무도 해준다. 구는 올 하반기에 반포동 6의1 4500평에 추가로 나무고아원을 운영,관내 100여개의 공원과 녹지대및 임야에 식재할 계획이다. 최용규기자 ykchoi@
  • 이·팔 협상 또 교착 우려

    중동 평화에의 전망이 또다시 자살폭탄테러의 덫에 걸려 곤두박질치고 있다.중동 평화에 대한 근복적인 회의론도 다시고개를 쳐들고 있다. 21일 예루살렘에서 발생한 자살폭탄 테러로 양측간 휴전협상을 무기연기한다고 발표했던 이스라엘은 22일 오후 팔레스타인과 평화협상을 재개했지만 불과 몇시간 만에 요르단강서안의 한 검문소에서 새로운 자살폭탄 테러가 벌어짐으로써 회담 성공에의 전망은 또다시 불투명해졌다.50년이 넘게 서로에 대한 증오와 적개심을 키워온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간 평화가 얼마나 어려운지 보여주는 것이다. 이스라엘이나 팔레스타인은 모두 무고한 민간인들이 희생되는 지금의 유혈충돌이 더이상 허용되어서는 안 된다고 밝히고 있다. 이 지역이 갖고 있는 충분한 개발 잠재력에도 불구하고 파괴와 유혈만 되풀이하는 상황이 삶을 더욱 고단하게 만들고 유혈보복을 계속 부채질할 뿐이라며 평화 회복의 필요성을 강조한다. 그러나 이는 말뿐이다.겉으로는 평화의 중요성을 강조하지만 실제 행동은 서로에 대한 증오와 적개심에서벗어나지 못한다.문제는 평화를 위한 조치를 누가 먼저 취하느냐는 것이다.결국 유혈 충돌의 책임이 누구에게 있느냐는 문제다.양쪽 모두에 과오와 책임이 있지만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은 서로 상대방에 책임을 떠넘기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평화협상에 진전을 기대하기는 힘들다.무고한 희생자들만 계속 늘어날 뿐이다. 유세진기자 yujin@
  • 파키스탄 교회 폭탄테러…5명 사망

    [이슬라마바드(파키스탄) AP AFP 연합] 파키스탄 수도 이슬라마바드의 한 개신교 교회에서 17일 오전 폭탄테러가발생,미국 외교관 가족 2명 등 5명이 숨지고 미국인 10명과 다른 외국인 등 40여명이 부상했다고 현지 경찰이 밝혔다. 이날 폭탄테러가 발생한 개신교 국제교회는 미국과 중국대사관 등 외교 시설이 밀집해 있는 지역에 위치해 있어외교관 가족 등 외국인들이 많이 예배를 보는 곳이다.이교회는 미국 대사관으로부터 불과 1㎞ 정도 떨어져 있다. 현지 경찰은 “정체 불명의 남자 2명이 오전 10시50분쯤신도들로 가득찬 예배당에 4개의 수류탄을 던져 이중 2개가 터졌다.”면서 “이번 사고로 5명이 숨졌고 사망자 가운데 2명은 파키스탄 주재 미국 외교관의 부인과 딸”이라고 말했다. 익명을 요구한 한 경찰 관계자는 “미국 외교관 가족 등외국인 3명과 파키스탄인 여성 1명,아프가니스탄 출신으로보이는 남자 1명이 숨졌다.”고 전했다. 경찰은 또 “미국인 10여명을 비롯해 파키스탄 주재 스리랑카 대사와 부인,자녀들도 부상했으며 이란인 5명,이라크인 1명,독일인 1명,에티오피아인 1명 등 40여명이 부상했다.”고 밝혔다. 20여명의 부상자들이 후송돼 치료를 받고 있는 이슬라마바드 폴리클리닉 병원측은 “외국인 부상자 6명이 중태에빠져 있다.”고 밝혔다. 테러사건 당시 예배당 안에는 70여명의 신도들이 일요 예배를 보고 있었으며 많은 외교관 가족들이 참석하고 있었다고 현지 외교소식통들은 전했다. 한편 페르베즈 무샤라프 파키스탄 대통령은 “이번 테러사건은 파키스탄의 국익에 해를 끼치는 행위”라고 비난하면서 관련자 색출을 지시했다.부시 대통령도 “무고한 시민들에 대한 테러에 분노한다.”면서 “이러한 행위는 어떤 이유로도 정당화될 수 없다.”고 유감을 표시했다.
  • 고시 1차시험 후유증 심각

    최근 사법시험과 행정고시,외무고시,지방고시 등 4대 국가고시 1차시험이 끝난 뒤 고시가가 몸살을 앓고 있다. 시험 주관부처 홈페이지와 각종 고시관련 사이트에는 시험에 대한 수험생들의 이의제기가 봇물을 이루고 있는가 하면한편에서는 시험정답을 맞춰본 학생들끼리 1차시험 합격선을 예측하는 등 혼란을 부추기고 있다. [계속되는 이의제기] 46회 행정·36회 외무·8회 지방(행정) 고시 1차시험을 끝낸 뒤 행정자치부(www.mogaha.go.kr)홈페이지에는 수험생의 정답 이의제기가 잇따랐다. 지난 6일 이의제기 접수를 끝낸 결과 총 264건이 올랐고,헌법·행정학·행정법·한국사 등의 과목에서 골고루 오류가 지적됐다. 전반적으로 까다로웠다는 평을 받고 있는 행정법과 행정학의 경우 각각 35건,39건의 이의제기가 나왔다.그러나 전년에 비해 쉽게 출제됐다는 한국사에서 무려 60건의 이의제기가 있었고,1·3책형 25번과 28번이 상당수 지적돼 귀추가주목된다. 지난 1일 1차 시험을 치른 뒤 법무부 홈페이지(www.moj.go.kr)에서 이의제기가 진행되고 있는 44회 사시와 16회 군법무관 시험의 경우 10일 현재 접수건수가 1400건을 넘어섰다.전체의 80% 정도는 주요과목인 헌·민·형법으로 1170여건을 차지했으며,영어와 노동법,경제법 등에서도 출제 오류가제기됐다. 과목별로는 민법이 480여건으로 가장 많았고,판례 중심의새로운 유형의 문제가 많아 수험생들의 허를 찔렀다는 헌법은 420여건,형법은 270여건이었다. 사시 1차 이의제기 접수는 13일까지 진행되며,최종정답은28일 발표된다.행시·외시·지시의 경우 20일에 최종정답을발표할 예정이다. [무리한 합격선 예측] 1차시험 정답가안이 발표되자 학원가나 전문신문 등에서 예상 합격선을 제시하고 있는가 하면정답을 맞춰본 수험생들 사이에서도 합격선을 추측하며 어수선한 모습을 연출하고 있다. 행시와 외시의 경우 난이도가 예년과 비슷한 수준에 머물고 있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수험가에서는 지난해보다 합격선이 상승할 것이라는 것이 중론이다.그러나 사시의 경우대체로 작년에 비해 쉽지 않다는 쪽으로 의견이 모아지면서합격선 하락을 예상하고 있다.법무부 사이트를 비롯한 각종 사시 관련 인터넷 사이트에는 연일 합격선을 점치는 수험생들이 “지난해보다 5점 이상 낮아질 것”이라고 전망하는가 하면 “80점대 중반”이라면서 논쟁을 계속하고 있다. 일부 선택과목에 대한 형평성 논란이 일고 있으나 이보다는 필수과목인 헌·민·형법이 지난해보다 어렵게 출제됐다는 것이 주요한 이유다. 이에 대해 법무부 관계자는 “지난해는 1차시험 합격선이87.96점으로 터무니없이 높아 변별력 문제가 많이 제기된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난이도를 크게 높이려고 의도하지는 않았으나 시험 변별력을 고려하다 보니 합격선은 지난해에 비해 내려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합격선은 몇개의 안을 두고 사법시험위원회에서 결정하게 되는 것이기 때문에 섣부른 합격선 예측은 소모적인논쟁으로만 끝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여경기자 kid@
  • ‘허준 의녀’ 성현아도 마약

    인기 여자 탤런트와 패션모델 등이 신종 마약류인 엑스터시를 상습적으로 투약하다 검찰에 적발됐다. 서울지검 마약수사부(부장 鄭善太)는 7일 엑스터시를 복용한 혐의로 미스코리아 출신 탤런트 성현아(成賢娥·27)씨와 미스코리아 출신 패션모델 윤모(26)씨,남자 모델 박모(27)씨 등 3명을 포함,모두8명을 구속했다.또 성씨와 함께 엑스터시를 투약한 구모(여)씨 등 남녀 모델 3명을 지명수배했다. 성씨는 지난해 10월13일 서울 H호텔 나이트클럽에서 엑스터시 1정을 복용하는 등 6차례에 걸쳐 윤씨 등과 함께 엑스터시를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성씨는 자신의 마약 투약 사실에 대한 소문이 돌자 ‘무고성 루머’라며 지난달 21일 검찰에 자진 출석,소변검사를 받은 뒤 음성 반응이 나와 귀가했다가 최근 모발검사 등에서 투약 사실이 드러나 5일 긴급체포됐다.성씨는 94년 미스코리아 선발대회에서 미(美)로 뽑힌 뒤 연예계에 데뷔,드라마 ‘허준’등에 출연했었다. 박홍환기자 stinger@
  • “시험 안보는 고시생 많다”

    올해 사법시험과 군법무관 임용시험에 원서를 낸 수험생이 3만명을 넘어섰고,올 행정·외무·지방고시 1차시험의경우 대상자가 1만여명에 달하는 등 각종 고시 응시인원이 포화상태에 이르고 있다. 그러나 실제로 시험에 응시하는 인원은 매해 원서를 제출한 인원의 80%대에 머물고 있다.그만큼 고시생 중에 허수(虛數)가 상당하다는 뜻이다. ◆올해 각종 고시 응시율=지난달 27일 일제히 치러진 제46회 행정고시,제36회 외무고시,제8회 지방고시의 응시율은전체 출원 인원의 83.3%에 그쳤다.1만 688명이 원서를 제출했으나 이중 8901명만이 시험에 응시한 것이다. 1만 1106명이 출원해 9047명이 응시한 지난해(81.5%)에비하면 1.8%포인트 늘어났지만 여전히 낮은 수치다. 시험별로 보면 외시가 1294명 출원하고 1144명이 응시해88.4%의 응시율을 보였고,행시는 82.7%(9034명 출원·7473명 응시),지시 행정직은 78.9%(360명 출원·284명 응시)의 응시율을 나타냈다. 6개 직렬에서 시험을 치른 행시의 경우 재경직이 응시율86.1%로 가장 높았다.재경직은 1921명이출원하고 1654명이 응시했다.이밖에 일반행정 83.8%,교육행정 82.7%,국제통상 77.9%의 순이었다. 지난 1일 치른 제44회 사법시험 1차시험에는 대상인원 2만 7656명(복수지원 1만 680명) 중 2만 4701명(복수지원 35명)이 응시,90.1%의 응시율을 기록했다.88.5%였던 지난해보다 1.6%포인트 높아진 수치다.제16회 군법무관 임용시험도 응시자 1만 1699명 중 1만 916명이 시험을 치러 90.2%의 응시율을 보였다. ◆실제 경쟁률=246명을 선발하는 행시의 경우 원서접수 마감 결과 41대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으나 1561명의 결시자가 나옴에 따라 경쟁률은 34대1로 뚝 떨어졌다.외시는 당초 경쟁률 41대1에서 37대1로,지시는 16대1에서 13대1로역시 크게 낮아졌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결시자가 많아 경쟁률은 떨어졌지만수험생들의 체감 경쟁률은 여전히 높을 것이라고 분석하고 있다.시험에 응시하지 않은 수험생들의 상당수는 자신의실력이 합격권과 거리가 있다고 판단,시험을 미리 포기한경우이기 때문이다. 고시 주관부처 관계자는 “해마다 응시율이 80%대에 머물고있지만 시험이란 어차피 합격권에가까운 사람들의 경쟁이기 때문에 실제 경쟁률이 떨어졌다고 보는 것은 무리”라고 설명했다. 최여경기자 kid@
  • [오늘의 눈] 美 명분 약한 ‘반테러 확전’

    미국이 아프가니스탄을 공격할 때만 해도 국제사회의 반응은 그렇게 나쁘지 않았다.군사작전만이 유일한 해결책이 아니라는 지적도 힘을 바탕으로 한 미국의 ‘대 테러 연대’에 쉽게 묻혀버렸다.오사마 빈 라덴이 9·11 테러의 배후냐 아니냐는 논란 또한 탈레반 정권의 괴멸과 함께 잦아들었다.아프가니스탄에서의 신속한 승리는 미국에 자신감을 심어줬다. 앞으로의 테러전에서 못할 게 없다고 부시 행정부는 생각했을지 모른다.그러나 문제는 전쟁의 명분과 정당성이다.아프가니스탄에 과도정부가 들어섬으로써 미군의 역할은 제약을받고 전쟁에 협력한 군벌도 아프간 장래에는 걸림돌이 됐다. 그럼에도 미국은 아직 군벌을 이용하고 있다.빈 라덴과 그의 추종세력을 제거하기 위해 이들의 도움이 불가피하다는논리다.전쟁은 끝났지만 소재조차 불분명한 적들과 미군은여전히 전투를 치르고 있다.빈 라덴과 테러세력을 찾는 게아니라 단지 ‘전쟁의 명분’만 좇는 듯하다.그러다 보니 무리수가 따르고 ‘자위권’이라는 미명 아래 무고한 ‘아프간 양민’을 학살하는 ‘우’를 범했다. 그런 미국이 다시 전선을 넓히려 한다.그루지야에 곧 특수부대를 파병할 계획이다.이유는 그루지야 내 테러세력을 제거하기 위한 군사훈련 지원이라고 한다.그러나 누가 국제사회와 지역안정에 위협이 되는 테러세력이고 공격목표인지 분명치 않다.백악관과 국방부 모두 알 카에다 세력이 그루지야에 있을 것이라는 개연성만 강조한다. 이런 논리로는 곤란하다.‘악의 축’ 발언으로 미국의 전쟁지향형 정책은 실체를 드러냈다.대량살상무기 및 미사일 개발과 테러세력의 연계를 문제삼지만 미사일 확산국인 러시아와 중국은 처음부터 논외로 돌렸다.확실한 증거를 제시하기보다 미국이 입수한 ‘정보’만을 토대로 확전의 논리를 내세웠다.그러나 국방부가 해외언론에 거짓 정보를 흘리려 했다는 사실은 미국에 대한 최소한의 신뢰성을 떨어뜨린다. 지금으로서는 이라크에 대한 공격설이 미 군수산업을 위한각본이 아니라고 말하기 어려울 정도다.미국의 잣대로 전쟁의 기준을 재는 것은 편견에 불과하다.명분이 없을 경우 전쟁은 ‘또 하나의 테러’에 불과하다.미 민주당의 로버트 C바이어드 상원 세출위원장이 “미군의 작전에 백지수표를 써준 것은 아니다.”라고 말한 점은 무엇을 말하려는 것일까. ▲백문일 워싱턴 특파원 mip@
  • 제주지사 성희롱 반박 회견 “정치적 음해”

    우근민(禹瑾敏) 제주지사는 25일 자신의 성희롱 연루설과 관련해 기자회견을 갖고 “현직 지사로서의 이미지를 실추시키고 정치적인 타격을 주기위해 의도적으로 조작된 정치적 음해사건인 만큼 자신에 대한 무고 및 명예훼손 행위에 대해 법적으로 대응할 방침”이라고 밝혔다.우 지사는이날 회견에서 “처음에는 황당하고 터무니없는 이야기라대응할 가치조차 없다고 생각했으나 제주도를 대표하는 현직지사로서 도민과 공직자의 명예를 지키고 선거때만 되면 난무하는 악성루머를 뿌리뽑기 위해 법정대응을 결심했다.”고 밝혔다. ▲정치적 음해라는 증거가 있나. 이 일이 사회문제화 되기 전 모여성단체장이 서울의 모인사에게 우 지사의 당락문제를 좌우할 일이 터질 것이라고귀띔한 적이 있다. 피해자라고 주장하는 고모씨가 두번째만날때 녹음기를 몰래 감추고 온 점도 그것을 유추하게 하는 일이다.다른 구체적인 증거도 있으나 차후 밝히겠다. ▲법적대응은 언제 하나. 여성부에 신고된 이상 곧 조사가 실시될 것이다. 조사 진행상황을 보아가며 명예훼손으로 고발하거나 손해배상을요구하는 민사상의 소를 제기하겠다. 그러나 정황이 나에게 유리하게 나오면 바로 취하할 생각이다. ▲이 일을 폭로한 제주여민회에 할 말 없나. 제보자가 단지 여성이라는 이유만으로, 여성은 연약하다는 전제 아래 그 사람의 말만을 전적으로 믿을 수 있나 묻고 싶다. 사실 확인도 하지 않은 채 사회적 물의를 일으킴으로써 높은 도덕성과 공정성을 생명으로 하는 시민단체의신뢰성에 금이 가는 것이 아닌지 염려된다. ▲지금의 심경은. 아무리 공직자가 불신받는 세상이라고 하지만 정치인에게도 최소한의 인권이 있다. 이번 일은 나의 재선을 방해하려는 정치적 음모가 깔린 헐리우드 액션이다. 진실은 반드시 승리한다. 제주 김영주기자 chejukyj@
  • 공무원시험 답안열람 일정공개

    행정자치부는 2002년도 공무원 채용을 위한 각종 시험의1차 시험 객관식 답안지 열람 일정을 확정하고 최근 인터넷에 공개했다. 응시 인원이 적은 제36회 외무고시의 경우 오는 4월7일이후,제46회 행정고시와 제8회 지방고시 행정직 응시자는5월18일 이후 매주 목요일에 답안지 열람이 가능하다. 답안지를 확인하고자 하는 수험생들은 성적공개 기간에본인성적을 확인한 뒤 직접 또는 전화로 신청하고,확인을원하는 날짜에 서울 세종로 정부중앙청사 3층 고시과를 방문하면 자신의 답안지를 열람할 수 있다.문의 (02)3703-4744.
  • [정책갈등 해법] (3)장애인 고용촉진 대책

    ▲장애인 의무고용 확대 해야하나. “장애인이 일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드는 것이 궁극적인장애인 정책이다.” “경영이 어려운 중소업체에 준조세(미고용 부담금) 부담만 가중시킨다.” 장애인 고용 및 직업재활과 관련한 정부와 중소기업계의견해는 이처럼 다르다. 노동부는 지난해 장애인 고용의무를 현행 300인 이상 사업장에서 2003년 200인 이상,2005년 100인 이상으로 확대하는 ‘장애인고용촉진 및 직업재활법’개정안을 입법예고했지만 중소기업계의 반발로 무산됐다.노동부는 올해 재입법을 추진할 계획이어서 정책조정이 시급하다. 당시 중소기업계는 장애인의 고용도 중요하지만 어려운경영현실을 무시할 수 없다는 주장이었다.그러나 전문가들은 의무고용 확대가 꼭 기업에 불리한 것은 아니라고 말한다. 공주대 사회복지학과 이성규(李城圭) 교수는 “장애인 미고용 부담금의 절반 정도를 채용기업에 장려금으로 지급하고 있어 의무고용 확대가 기업에 불리한 것만은 아니다.”고 밝혔다.이어 “앞으로 장애인 고용제도가 더많은 실효성을 가지려면 50인 이상의 사업장으로 확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상당수 전문가들은 중소기업계의 경영상 어려움을 감안,일반회계의 비중을 높여 민간에서 거둔 미고용 부담금을고용업체에 장려금으로 더 많이 지급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 노동부,한국장애인고용촉진공단,장애인 단체. 지난 90년 ‘장애인고용촉진법’이 제정돼 91년부터 상시근로자 300인 이상 사업장은 1%이상의 장애인을 의무적으로 고용해야 했다.이후 의무 고용률은 92년 1.6%, 93년 2%로 상향조정 된 뒤 현재까지 유지되고 있다. 장애인 고용의무 사업체의 규모는 확대돼야 한다. 비장애인 실업률의 7배에 달하는(28.4%) 극심한 장애인실업률은 장애인들에게 좌절과 갈등을 심어줘 사회적 불안감을 가중시킨다.고용이 확대될 때 장애인들이 성취감,참여의식,일체감 등을 갖게 돼 사회적 통합을 이룰 수 있다. 정치적으로도 장애인 고용 확대는 사회정의를 실현함으로써 국민통합을 이끌어 낼 것으로 기대된다. 우리의 산업구조 및 기업구조가 기존의 대규모 인력집약적 제조업 중심에서 정보·기술분야로 바뀌고 있고,기업규모 역시 중·소규모의 조직형태로 바뀌고 있어 장애인을고용하기에 유리한 환경이 조성됐다. 64만여명으로 추산되는 재가(在家)장애인 경제활동인구의 교육수준도 대학·대학원졸이 6.6%,전문대졸 1.9%,고교졸 24.1% 등 낮지 않아 취업 가능성은 얼마든지 있다.가장문제가 되고 있는 장애 정도도 재가 장애인 중 약 40%정도가 경증 장애인 4∼6급에 속해 이들에 대한 교육·직업훈련이 제대로 이뤄진다면 충분히 노동력을 제공할 수 있을것이다.상시근로자 20인 이상 사업장에 대해 장애인 의무고용을 실시하고 있는 독일이나 프랑스 등 선진국은 물론,폴란드(50인 이상),중국(모든 사업장) 등 경제력이 약한나라도 우리보다 엄격한 기준을 정해놓고 있다. 2000년 기준으로 200인 이상으로 고용의무가 확대될 경우 4624명의 장애인이 추가로 고용혜택을 누릴 수 있고,100인 이상으로 확대될 경우 1만 3617명의 장애인이 새로 일자리를 얻게 된다. ◆ 중소기업청,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한국경영자총연합회. 장애인 고용의무를 확대하겠다는 노동부의 방침은 최소 5년이상 늦춰져야 한다. 중소기업의 어려운 경영여건상 장애인 의무고용 사업장확대조치가 장애인 고용 확대보다는 업체 부담금만 늘리기 때문이다. 게다가 장애인 고용을 촉진시킬 일차적 의무를 지고 있는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의 장애인 고용률이 1.48%에 불과하다.작업환경 수준 및 인력운용에 여유가 있고 다양한 직종을 갖고 있는 30대 기업도 장애인 고용률이 0.68%에 머물고 있다.대기업은 장애인 미고용시 고용부담금을 낼 여력이 있지만 중소기업은 그렇지 못하다. 중기협이 지난해 11월 201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전체의 62.2%가 공공기관,대기업이 의무고용률을 준수한 뒤 중소기업에는 단계적으로 적용해야 한다고 응답했다.22.9%는 부담만 늘리므로 반대한다고 답한 반면 14.9%만 찬성의사를 밝혔다. 중소기업은 생산현장 중심의 업무가 많아 장애인들이 일하기에 어려운 사정이 많다.3D업종 중심의 단순노무직,기능직에 적응할 장애인은 그리 많지 않다.업체들도 ‘노동강도 등이 장애인에게 무리’(40.2%)이기 때문에 장애인고용을 꺼린다고 답했다. 장애인 고용을 위한 인력정보를 얻기 어려워 채용비용이증가할 것이고 장애인 채용시 직무재배치,안전관리,편의시설 확보 등으로 관리비용이 증가하고,생산성도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장애인을 고용하기 어려운 부문에 대해서는 합리적으로‘의무고용 적용제외율’을 재산정해 적용해야 하며 안전·편의시설 등 작업환경 개선비 지원,장애인 직업훈련,장애인 인력정보 인프라 구축 등도 병행돼야 한다. 류길상기자 ukelvin@ ■장애인 미고용부담금 年1188만원. 장애인 2% 고용 의무를 현행 300인 이상 고용 사업장에서 100인 이상으로 확대할 경우 경영계가 미고용 부담금으로 연 860억원을 더 내야할 것으로 조사됐다.업체당 부담금은 연간 1188만원에 불과해 장애인 고용 의무가 확대될 경우 기업 경영에 큰 부담을 준다는 우려는 ‘과장’된 측면이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21일 한국장애인고용촉진공단 고용개발원 남용현(南龍鉉) 연구원의 ‘장애인 고용의무 사업체 규모 조정에 따른 효과성 분석’에 따르면 현재 5944명의 장애인을 채용하고있는 100∼299인 고용 사업장에도 장애인 고용 의무가 부과되면 1만 1264명의 미고용 장애인 근로자에 대해 내년에 1인당 월 39만 2000원씩 모두 530억원의 부담금을 내야한다.이는 통계청의 사업체기초통계조사를 근거로 작성한것이어서 경제활동인구를 기준으로 하면 100∼299인 사업장의 미고용 장애인은 1만 8241명,부담금은 858억원으로늘어난다. 류길상기자
  • “노근리 아픔 치유하는 평화전령사 될래요”

    부시 미국 대통령의 방한 첫날인 19일 외국 젊은이들이한국전 당시 미군에 의한 양민학살이 자행된 충북 영동군황간면 노근리를 찾아 평화를 위한 살아있는 역사체험을했다. 미국과 일본,유럽,러시아,브라질 등 10개국 50여명으로구성된 국제평화봉사단(Service for Peace International)소속 자원봉사자들은 이날 무고한 양민이 학살된 경부선철도 쌍굴다리를 둘러본 뒤 피해자들이 집단 거주하던 영동읍 주곡리를 찾아 봉사활동과 평화를 기원하는 문화마당을 열었다. 외국 젊은이들은 1주일 전 한국에 들어온 뒤 그동안 장애자와 소외된 이웃들을 대상으로 봉사활동을 벌여 왔으며,이날은 전쟁의 상흔이 남아 있는 노근리를 방문해 ‘평화의 전령사’역할을 수행했다. 한국 젊은이 20명과 함께 노근리를 찾은 이들은 이날 오전 총탄자국이 아직도 선명하게 남아 있는 쌍굴다리를 찾아 50년 전의 비극을 생생하게 체감한 뒤 노근리대책위 관계자로부터 사건의 진상을 전해 들었다. 오후에는 주곡리 포도 농장에서 주민들과 함께 구슬땀을흘린 뒤 노근리 사건 피해자들과 평화를 위한 한마당 잔치를 갖고 하루간의 봉사활동을 마무리했다. 행사에 참가한 로버트 키틀(35·미국)씨는 “총탄자국이선명한 쌍굴다리를 둘러보니 50년 전 비극을 다시 한번 실감할 수 있었다.”며 “우리의 작은 활동이 역사의 아픔을극복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영동 이천열기자 sky@
  • 교통규제 과다철폐 “대형사고 원인”

    규제개혁 명분으로 교통안전분야 규제가 과도하게 철폐됨으로써 교통안전이 위협받는 결과가 빚어지고 있다고 감사원이 15일 지적했다. 감사원이 발간한 ‘한국의 교통사고 발생요인 분석과 감소대책’ 보고서는 규제개혁으로 인해 ▲트럭·전세버스등 사업용 차량관리가 제대로 안되고 ▲운수업체 안전관리자 제도가 제대로 운영되지 않으며 ▲신규 면허취득자 교육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교통안전에 위협을 주고 있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사업용 차량의 과속 및 졸음운전 교통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운행기록계의 부착과 관리가 필수적이나,현재는 운행기록계와 속도제한장치의 장착의무만 남아 있고 활용의무는 없어져 실효성이 없어졌다고 지적했다. 또 93년 전세버스 면허제가 등록제로 전환된 이후 영세회사가 대량 등록해 과당경쟁을 유발했을 뿐 아니라 교통사고 유발 후 기존회사를 폐업하고 새 회사로 등록하는 사례도 나타나 회사 부실화를 부채질하고 있다고 밝혔다.특히98년 신차(차령 2년 이하) 충당조건이 폐지되면서 노후차량이 증가해 정비불량·브레이크 파열 등에 의한 대형사고 발생이 우려된다는 것. 99년 1월 보유차량 10대 이상 사업장에 대한 교통안전 관리자 의무고용 조항이 삭제되고,교통안전관리자 교육의무조항도 삭제된 뒤엔 교통사고 다발업체가 종전에 비해 5배나 증가했다고 감사원은 지적했다. 또 99년 4월 신규 면허시험 합격자에 대한 안전교육(4시간) 폐지 및 전문학원 학과교육(10시간)의 자율화 조치 이후 운전면허 취득 후 1년 미만의 초보운전자에 의한 사고발생 건수도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감사원은 특히 2000년 운전면허취소자가 23만 3000여명에 달했으나,운전면허정지자와는 달리 면허취소자는 교통안전교육 수강의무가 없어 운전행태에 대한 교정없이 다시면허를 취득,사고재발이 우려된다며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정기홍기자 hong@
  • 日, 3·1운동 군중 포격 학살

    1919년 3·1독립만세운동 당시 일본군이 경남 함안지역군중들에게 포(砲)를 발사,무고한 인명 수십명을 살상했다는 기록이 발견됐다. 지금까지는 3·1운동과 관련한 대부분의 자료에 시위군중이 일본 군경의 총칼에 의해 희생된 것으로 기록돼 있으며 포에 의한 학살이 밝혀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15일 마산보훈지청이 경남대 도서관에서 입수공개한 경남도경찰부 고등경찰관계적록에는 그해 3월 20일 오후 1시함안군 군북면 교동리에서 3500여명의 군중이 조선독립만세를 외치면서 봉기,주재소로 투석하고 기물을 부수는 등항거가 거세어 진압이 어려웠다고 기록돼 있다. 이와 함께 당시 지원을 나왔던 마산중포병대가 이들을 해산시키기 위해 위협용인 공포(空砲)를 쐈는데 제압이 안되자 실포(實砲)를 발사,시위에 참가한 주민 16명을 숨지게하고 19명에게 상처를 입혔다고 적혀 있다. 또 시위를 지켜보던 주민 3명도 숨졌으며 1명이 부상한것으로 돼 있다. 마산보훈지청 관계자는 “포에 의한 군중 살상 사실이 밝혀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3·1운동 당시 다른 지역에서도 일본군의 포 발사에 많은 사람이 희생됐던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마산 이정규기자 jeong@
  • 공직적격성테스트 문제유형 첫 공개

    오는 2004년부터 외무고시를 시작으로 행정·기술고시 등 모든 국가고시 1차 시험에 대체되는 공직적격성테스트(Public Service Aptitude Test, PSAT)의 문제 유형이 처음으로 공개됐다. 중앙인사위원회(www.csc.go.kr)와 행정자치부(www.mogaha.go.kr)는 고시를 준비하는 수험생들에게 시험에 대한 정확한 이해와 수험준비의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PSAT의 영역별 예제집을 마련,기관 인터넷 홈페이지에 공개했다고 13일 밝혔다. 예제집에는 언어논리·자료해석·상황판단영역 등 영역별로 문제와 풀이 요령을 심층적으로 해설한 3∼5개의 문제와 수험생이 스스로 문제를 풀어볼 수 있도록 영역별로 문제와 정답,해설을 곁들인 15개 문제 등 총 57개 문제가 수록돼 있다. 언어논리영역의 경우 인문·사회·자연·문화 등의 분야에서 이해,추론,주제찾기,문장구성 등의 문제가 출제된다. 중·고교 국어 시험에 자주 출제되는 문단배열 맞추기 등이 대표적인 문제로 각종 신문,잡지,서적 등이 주요한 출처가 된다는 것이 중앙인사위 관계자의 설명이다. 자료해석영역은 법률·사건·재무·국제통상·정치 등의분야에서 자료읽기,단순계산,응용계산,자료이해,자료추리등 주어진 자료를 해석하고 응용해 정답을 유추해 내는 문제들이 출제된다. 상황판단영역은 특정한 출제분야는 없지만 설정가능한 현실적 상황을 놓고 추리,문제해결,판단 및 의사결정 등의능력을 알아보는 문제가 나온다. 중앙인사위 김명식(金明植) 인사정책과장은 “PSAT 문제들은 현직 공무원이나 대학교수,연구원 등 다양한 분야의전문가들이 제출한 것으로 이를 풀기 위해서는 기존의 각종 기본서에 매달리기보다는 창의성과 변화 대응 능력 등을 키울 수 있는 공부 방식을 택해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중앙인사위는 PSAT 예제집을 게재한 후 각종 수험정보 관련사항을 홈페이지에 계속 보완,고시제도 개편에 따른 수험생들의 궁금증을 풀어줄 계획이다. ※PSAT 예제집 전문은 대한매일 뉴스넷(www.kdaily.com)에도 실려 있습니다. 최여경기자 kid@
  • 美軍 예천서도 양민 살상

    한국전쟁이 한창이던 1951년 1월19일 경북 예천군 보문면산성리에서 미 공군의 오폭으로 민간인이 대량 살상됐다는내용의 미 국방부 공식문서가 나왔다.미 국방부 서류에 의해 미군의 양민 학살이 확인된 것은 노근리 사건에 이어 두 번째다. ‘한국전쟁 전후 민간인 피학살자 전국유족회’는 5일 오전 서울 안국동 느티나무 카페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최근 기밀해제된 미 8군 공식문서 ‘AG 333.5 KIG’에 따르면 당시오폭으로 민간인 136명이 사상 또는 실종됐다.”며 문서 사본을 공개했다. 미 8군 사령부가 한국내 미 군사고문단에 보낸 이 문서에따르면 당시 미 전투기 4대가 산성리 마을을 폭격,주민 34명이 숨지고 72명이 부상,30명이 실종됐으며,가옥 62채가 불타고 7채가 파괴됐다. 문서에는 또 당시 미 8군 사령부가 경북 안동군 북후면 신전리(좌표 DR 6257)를 폭격하도록 요청했지만 실제로 폭격한 곳은 예천군 산성리(좌표 DR 6358)였던 것으로 기록돼 있다.오폭으로 민간인이 무고하게 희생된 것이다.이 문서에도 “한국군 2사단의 조사결과,사상자중 적군(북한군)은 없었다. ”고 적혀 있다. 이 문서의 공개로 지난해 경상북도 의회가 자체 조사한 ‘산성리 양민학살 사건 결과 보고서’가 사실인 것으로 확인됐다. 전국유족회는 이날 “이번 문서는 지금까지 발표된 미군 폭격 관련 문서 가운데 정확하게 지명이 언급된 것”이라고 밝혔다.전국유족회는 “오폭으로 인한 민간인 사상이 명백해진 만큼 미 정부와 국방부가 노근리 사건을 비롯,한국전 당시민간인 학살에 대한 철저한 진상규명과 특별법 제정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창구기자 window2@
  • 공무원시험 응시 나이제한 논란

    공무원 시험의 응시 연령 제한을 놓고 논란이 일고 있다.평생직장이라는 개념이 사라지고 있는 시대에 어울리지 않는제한규정이라는 것이다. 더욱이 공무원시험은 학력과 경력에 대한 제한이 전혀 없는데도 유독 나이만 제한하고 있는 것은 개선돼야 한다는 주장이 일부에서 제기되고 있다. ▲응시 연령=현재 행정·외무·기술·지방고시 등은 32세 이하다.7급의 경우 35세 이하,9급은 28세 이하다.군복무기간 1년 미만은 1세,1년 이상∼2년 미만은 2세,2년 이상은 3세 연장된다. ▲시대에 맞지 않아=수험생들은 “나이로 사람을 평가하는게 아니라 사람 됨됨이로 평가해야 한다.”면서 “나이 제한은 아이디어가 중시되는 디지털시대에 걸맞지 않는다.”고주장하고 있다. 정부도 기업체가 신입사원 채용시 나이 제한을 완화하도록주문하면서 공무원시험에만 이 조항을 두고 있는 것은 모순된다는 것이다.2000년 당시 이헌재(李憲宰) 재정경제부장관은 경제 5단체장들과 만나 기업의 신입사원 채용 연령제한을 탄력적으로 적용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실례로 기업들은갈수록 나이제한을 없애는 추세다.제일제당,한국IBM,샘표식품,한국네슬레 등이 예다. 9급 시험을 준비하고 있는 김모(28·충북 청주)씨는 “구시대의 산물인 상명하복에서 벗어나지 못한 공무원사회에 말단 9급으로 30살이 넘은 사람이 들어오면 껄끄럽기 때문에 그런 것 같다.”고 분석했다.이와 관련,채한태(蔡韓泰) 남부행정고시학원 7급대표강사는 “공무원시험 나이 제한을 완전히 없애기는 어렵지만 공무원 조직을 개방한다는 측면에서 응시 연령을 올릴 필요가 있다.”면서 “7급은 40세로,9급은 35세로 상향조정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반론도 만만치 않아=나이제한 찬성측은 우리의 경우 직업공무원제와 계급제를 채택하고 있기 때문에 일찍 공무원사회에 들어와 적응해야 한다고 주장한다.오히려 나이를 낮춰야한다는 의견까지 나오고 있다.직급별로 할 일이 정해져 있기 때문에 나이가 들어 낮은 직급으로 들어오면 적응하기가 쉽지 않다는 이유에서다.외무고시는 2004년부터 1세씩 줄여 2005년에는 30세 이하로 낮출 방침이다. 김명식(金明植)중앙인사위원회 인사정책과장은 “공채는사관학교에서 지휘관을 만들 듯 장기적으로 인재를 키우는제도이기 때문에 나이 제한은 타당하다.”면서 “개방형 임용제 등 민간분야에서 능력 있는 사람을 뽑는 수시 채용의경우는 나이 제한을 두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김영중기자 jeunesse@
  • 집중취재/(상)부처갈등 실태

    국무총리실 산하 국무조정실은 지난해 부처간 정책조정이필요한 과제 60건 가운데 48건은 해결했으나 아직까지 12건은 부처간 논란이 해소되지 않아 조정작업을 마무리짓지 못하고 있다.일부는 ‘고질적 갈등’으로까지 비춰질 수 있어조기 해결을 서두르고 있으나 쉽지 않은 상황이다.이들 현안의 주요 내용을 알아본다. ●교원성과금 지급=교육부는 성과상여금을 수당형태로 일괄지급하는 안을 내부적으로 제시하고 있다.교원들의 업무수행을 공정하게 평가할 수 없으며 교사들이 반발하는 상태에서성과금 지급을 강행하기 어렵다는 판단에서다. 중앙인사위와 기획예산처는 수당형태의 성과금지급에 반대하고 있다.성과금의 본래 취지인 ‘차등지급’을 포기한 것이기 때문이다.성과금을 급여인 수당형태로 지급하게 되면다른 공무원들과의 형평성에도 문제가 될 수 있다. ●생명윤리법 제정=과학기술부와 보건복지부가 각각 생명윤리법 제정을 추진하고 있어 예산낭비,업무중복의 문제점을낳고 있다.과기부측은 체세포 복제치료 기술의 경우 냉동배아를 허용하고인간개체 복제는 금지하는 것을 골자로 올해안에 입법을 마무리짓겠다며 법제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복지부도 이에 질세라 임신의 목적으로 배아생산을 허용하고 유전자 치료의 경우 유전성 질환,암·에이즈 등 중증질병치료나 대체치료법이 없는 경우 등에 한해 가능하도록 하는내용의 독자적인 생명윤리법 제정 작업을 벌이고 있다. ●장애인고용촉진대책=장애인 의무고용범위를 둘러싸고 노동부는 내년부터 200인 이상,2005년부터는 100인 이상 고용사업주로 확대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에 중소기업청은 의무고용범위를 넓히는 데는 찬성하나경제 등을 감안,2006년부터 200인,2008년부터 100이상 사업주로 보다 늦춰서 실시하자고 주장하고 있다. ●군인보험제도=국가보훈처가 현재 관리하는 군인보험기금은 2330억원에 이른다.이 가운데 상당액수(지난해의 경우 752억원)가 제대군인 대부자금으로 운영되고 있다. 국방부는 현역군인들이 납부하는 돈을 보훈처가 운영하는것은 문제가 있다면서 ‘현역위주의 보험운영,보험관리의 국방부 이관’을 주장하고 있어 갈등을 빚고 있다.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 매수청구재원 확보=도시계획시설로 지정됐지만 10년이상 집행되지 않아 시민들의 재산권 행사에 제한을 준 땅에 대해서 토지소유자가 지자체에 땅을 사줄 것을 요청할 수 있는 매수청구제가 올해부터 시행되면서재원문제를 놓고 부처간 진통을 겪고 있다. 행자부와 건교부는 국고지원을 하자고 주장하나 예산처는국고지원은 어렵다며 지자체가 부담해야 한다고 난색을 표시하고 있다. ●강원도 풍력발전단지 조성=강원도가 산자부의 지원을 받아 대관령 목장지역에 외자유치 민간사업으로 풍력발전단지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1억달러를 투자,올해 80여기의 풍력발전기를 설치하겠다는 계획이다. 그러나 산림청은 사업예정지가 산림형질변경 제한지역이라는 이유로 반대의견을 내놓고 있어 문제가 되고 있다. ●스크린쿼터 감축=한국영화보호를 위해 도입된 스크린쿼터제가 한·미투자 협정상 문제가 되면서 부처간 마찰을 빚고있다.재경부와 통상교섭본부측에서는 최근 한국영화의 열기가 고조되고 있는 만큼원활한 협상을 위해서 스크린쿼터제를 감축하는 방안을 추진하자는 입장이다.반면 문화부는 아직 걸음마 단계인 한국영화 보호차원에서 좀더 스크린쿼터제가 지속돼야 한다고 반발하고 있다. ●농촌지도직의 국가직 전환=농림부는 시·도 농촌지도직 공무원은 국가직이고 시·군 농촌지도직 공무원은 지방직으로이원화돼 있어 업무의 연계성이 떨어지므로 국가직으로 전환하자고 주장하고 있다.이에 행자부는 지방직으로 전환된 지3년이 안된 데다가 국가직 전환은 정책의 일관성이나 지방자치의 역량강화를 위해서도 바람직하지 않다고 해 조정이 어려운 상황이다. ●카지노감독위원회 설립=문화부는 관광진흥법 개정을 통해카지노 육성을 위한 카지노감독위원회를 산하 법인으로 설립하겠다는 입장이지만 행자부와 기획예산처는 반대하고 있다. 이밖에 수입규제 대응업무를 통상교섭본부와 산자부가 중복수행하고 있어 교통정리가 필요한 상황이고 외국인 불법체류방지 대책과 관련,외교부와 법무부가 비자발급 문제를 놓고입장차를 보이고 있다. 최광숙기자 bori@
  • 치떨리는 테러…목숨 건 응징 ‘콜래트럴 데미지’

    무자비한 테러범의 손에 알토란같은 가족을 잃은 남자 주인공.분노에 찬 그가 목숨을 건 복수에 나선다는 이야기설정은 미국 할리우드 액션의 단골소재다. ‘도망자’,‘언더시즈’의 감독 앤드류 데이비스가 연출한 ‘콜래트럴 데미지’(Collateral Damage·2월8일 개봉)도 정확히 그 밑천으로 이야기를 풀어나간다. 그러나 다음 두가지 점에서 영화는 최근의 고만고만한 액션물 무리에서 앞줄에 나설만하다.뭣보다 ‘액션 영웅’아놀드 슈워제네거가 모처럼만에 근육질의 몸매를 자랑한다는 점.또 하나는 ‘9.11 테러’의 사전 시나리오라 오해받기 딱 좋을 만큼 이야기 구도가 닮았다는 점이다.그 때문에 영화는 미국 개봉이 무기한 미뤄져 왔었다.제목의 사전적 의미(무고한 희생자)가 영화 주제의 절반은 귀띔해준다.평범한 가장으로 살아가는 LA 소방관 브루어(아놀드 슈워제네거)는 불과 몇 미터 앞에서 아내와 어린 아들이 폭탄테러로 공중분해되는 치떨리는 참사를 목도한다. ‘울프’라는 별명의 콜럼비아 반군 지도자 끌로디오가 LA 콜럼비아 영사관 직원들을 목표로 대규모 폭탄테러를 저지른 것이다. 가족을 잃은 가장의 분노가 내내 영화를 끌어가는 동력이 된다.글썽거리는 눈물을 애써 감추는 슈워제네거의 감정연기가 초반에는 주요 감상포인트가 된다. 유가족의 슬픔은 아랑곳없이 국익만 앞세우며 얼렁뚱당사건을 덮으려는 정부 당국의 처사에 못마땅한 브루어는테러리스트를 응징하러 홀몸으로 콜럼비아 정글로 들어간다.브루어의 그런 돌발행동에 CIA(미 중앙정보국)는 마뜩찮기만 하다.폭약 전문가인 브루어는 끌로디오를 죽이려폭탄을 설치하지만 번번이 계획은 물거품이 되고만다. 이번 영화에서 슈워제네거의 무기는 ‘맨손’과 ‘분노’이다.남미의 밀림을 무대로 특수효과에 기대지 않는 묵직한 육탄전이 슈워제네거의 ‘무공해 액션’을 한층 돋보이게 한다.그러나 악질 테러범인 끌로디오가 아내의 만류로브루어를 살려주는 등 몇몇 대목에서는 영화의 빈약한 논리가 드러난다.1인 영웅주의에 기대려는 설정도 흠이라면흠이다. 황수정기자 sjh@
  • 이슬람 시각서 본 테러해결책

    ■국방硏 세미나 발제문 요약. 국제테러리즘에 대한 서방과 이슬람권 국가의 견해 차이를비교하고,공동의 대처방안 등을 모색해보는 학술세미나가 29일 서울 홍릉 한국국방연구원(KIDA)에서 열렸다.‘테러리즘극복과 문명공존’이란 주제의 세미나에는 토머스 허바드 주한 미국 대사,살레 알라지 주한 사우디아라비아 대사,백승주·김상범 KIDA 연구위원,이상만 중앙대 교수 등이 참석했다. 알라지 사우디아라비아 대사의 발제문을 간추린다. 테러리스트들은 인류 역사와 함께 존재해 왔다.고대 유태교의 극단주의 종파인 ‘세카리어트’가 효시라고 할 수 있다. 이슬람권에도 ‘카르마티안’이란 테러단체가 있었지만 이들은 이슬람의 가르침을 이탈한,비(非)이슬람 테러단체였다. 19세기 이후에는 ‘블랙 사이언스’ 등 기독교 이단세력을포함해 다양한 테러단체들이 생겨났으며 최근들어 테러행위는 전 세계로 번지고 있다.지난해 4월 미 국무부가 발행한‘테러의 유형’에 의하면 최근 한 해 동안 발생한 423건의테러행위 중 193건이 중남미,98건이 아시아,55건이 아프리카,30건이 유럽,16건이 중동에서 발생했다.세계 어느 지역도안전지대가 아니었다. 이슬람은 사랑의 종교로서 테러와 폭력,증오를 배척하도록가르치고 있어 테러발생 빈도가 다른 지역에 비해 적은 편이다.사정이 이러한데도 일부 서방 언론들은 이슬람을 모략하고 테러리즘과 이슬람을 연계시키는 왜곡보도를 일삼고 있다. 오늘날 테러리즘이 근절되지 않는 이유는 이단적인 사고,이단적인 방식으로 테러리즘에 대처하기 때문이다.테러리즘에는 이슬람식 방법으로 대응하는 것이 최선이다. 이슬람은 테러리즘에 대해 두 가지 대응 방법을 갖고 있다. 첫째는 이슬람의 원칙과 가치관으로 테러의 동기를 소멸시킴으로써 테러행위를 예방하는 것이다.이슬람은 정의·온유·사랑·평등,믿음의 자유 등을 추구하는 종교로서,이러한 이슬람적 가치들로 인간의 영혼을 맑게 하는 것이다. 둘째는 이슬람식 범죄치유 방법으로서 범죄를 저지르거나질서에 순종하지 않는 병약한 영혼들을 강력하게 처벌하는것이다. 이러한 원칙과 기조에 따라 사우디아라비아는 국내적·지역적·세계적 차원에서 테러리즘을 배척하는 데 앞장서 왔다. 우선 국내적으로는 이슬람의 율법을 철저하게 적용하고 있다.사우디 원로학자 회의는 98년 5월8일 채택한 결의문 제148호를 통해 “코란의 가르침에 의거하여 무고한 인명을 살상하거나 사적 또는 공적 자산의 피해를 야기하거나 안전을 해치는 파괴행위를 저지른 자는 사형에 처하는 것이 마땅하다. ”고 결의한 바 있다.거주지·사원·병원·공장·교량·저수지 등에 대한 파괴행위,항공기납치 등이 이에 해당한다. 지역적으로 사우디아라비아는 걸프지역의 반테러를 위한 행동통일 및 합의도출에 기여해 왔다.이렇게 채택된 ‘반테러아랍회의’는 실지(失地)회복을 위한 합법적인 투쟁과 테러리즘을 명확히 구분한 이슬람권의 첫 국제합의다. 세계적 차원에서 사우디아라비아는 유엔을 통해 반테러 입장을 천명하고 지지해 왔다.니자르 마다니 사우디아라비아외무차관은 99년 8월30일 제54차 유엔총회에서 테러를 규탄하고,이를 방지하기 위한 국제적인 노력에 동참해 왔음을 재확인하면서반테러를 위한 조직적인 국제협력을 촉구한 바있다. ▲살레 알라지 주한 사우디 대사
  • 양심의 호루라기를 불자/ 공무원이 앞장서라

    성수대교와 삼풍백화점의 붕괴를 낳은 관리 부실, 씨랜드참사를 몰고온 부정한 인·허가,그리고 요즘 난무하고 있는각종 ‘○○○게이트’가 이뤄질 당시에 용기 있는 내부자의 고발이 있었다면 어땠을까. 수백명의 무고한 희생을 막고 공직사회의 부정부패도 줄일수 있었을 것이다. 모든 정책의 생산과 집행은 공무원들의 몫이다.하지만 부정부패와 잘못된 정책으로 인한 폐해와 고통은 고스란히 국민들의 몫이다.부정부패를 똑똑히 지켜봤음에도 자신이 몸담고 있는 조직과 국가에 누가 될까 두려워 이를 침묵으로묻어둔 대가는 상상 이상으로 참혹하다. 대한매일과 참여연대가 공동으로 벌이는 ‘양심의 호루라기를 불자’ 캠페인의 성공 여부는 공무원들이 얼마나 자발적으로 참여하느냐에 달려 있다.국가공무원 복무규정 1장 2조는 ‘공무원은 국민 전체의 봉사자’라고 규정하고 있다. 참된 공무원은 국민 전체의 이익을 위해 일해야 함을 이르는 말이다. 공무원이 자발적으로 참여하기 위해서는 내부의 부패행위를 고발하는 것이 자기 조직과 국가에 누가된다고 생각하는 일부 공무원들의 잘못된 인식의 변화가 절실하다는 목소리가 높다. 전국공무원직장협의회총연합(위원장 車奉천·이하 전공련)은 최근 부정부패추방운동본부를 출범시키고 공직사회 내부의 자정운동을 강력히 추진하기로 했다. 안병순(安秉淳) 부정부패추방운동본부장은 “뼈를 깎는 자정 노력과 양심적인 공익 제보를 통해 비리없는 사회를 만들 수 있도록 공무원들이 앞장설 것”이라고 다짐했다. 김석(金石) 대외협력국장도 “내부의 문제를 용감하게 고발하는 것이 국가와 국민을 위해 일하는 진정한 공무원의상”이라며 “내부 고발은 국가와 조직에 대한 배신이 아니며 국민을 위한 진정한 충성임을 적극적으로 알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록삼기자 youngt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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