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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닐로 장덕철 소속사 “‘그알’ 방송, 죽고 싶을 만큼 참담” [전문]

    닐로 장덕철 소속사 “‘그알’ 방송, 죽고 싶을 만큼 참담” [전문]

    ‘그것이 알고 싶다’ 음원 사재기 의혹 편 방송이 화제인 가운데, 가수 닐로와 장덕철 소속사 리메즈 엔터테인먼트 측이 공식입장을 밝혔다. 5일 리메즈는 보도자료를 통해 “다시 음원 사재기와 관련하여 당사는 아니라고, 하지 않았다고 공허한 메아리처럼 입장을 되풀이해야 되는 작금의 상황이 너무나 절망스럽다. 4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 싶다’ 보도와 관련 깊은 유감을 넘어 죽고 싶을 만큼 참담하다”며 음원 사재기 의혹을 부인했다. 리메즈는 “문체부 및 관련 기관들에 진상을 규명해달라는 진정서를 제출했고, 수많은 언론 인터뷰 등을 통하여 강력하게 이야기 해왔음에도 그 긴 시간 동안 그 어떤 의혹도 해소되지 못했다. 그 기간 동안 소속 아티스트들은 셀 수도 없는 악플과 따가운 시선 등을 받으며 극심한 정신적 고통을 겪고 있다”며 답답함을 토로했다. 이어 “누구보다 공정한 보도로 더는 무고한 사람이 생기지 않게 진실된 취재를 해줄 것으로 기대했던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조차 저희 가수들의 자료화면을 수차례 띄우며 마치 사재기를 한 가수인 마냥 대중을 호도하는 방송을 송출했고, 실체 없는 의혹제기로 끝난 방송 이후 저희는 더욱 심각한 마녀사냥을 당하고 있다”고 고통을 호소했다. 리메즈는 “최근 정확한 사실 확인 없이 실명부터 공개한 모 가수와 ‘그것이 알고 싶다’ 제작팀 모두에게 정식 사과를 요구하는 바”라며 “음원 사재기 업체들과 의뢰를 한 기획사, 그리고 유통사까지 전반적인 조사가 이뤄질 수 있도록 모든 조사에 성실하고 적극적으로 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4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일부 가수들의 음원 사재기 의혹에 대해 다루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해당 가수로 닐로, 장덕철, 송하예 등이 언급됐다. 연예 기획사 관계자들은 “노래방 인기 순위에서 아무 반응이 없다가 갑자기 올라왔다. 일반적인 역주행 곡은 노래방에서 많이 가창되고 그 다음에 음원 차트에서 결과가 나온다”, “이 정도 실력에 이 정도 인기면 단독 공연을 엄청 성황리에 해야 하는데 텅 비어서 공연을 취소했다”며 닐로의 음원 사재기 의혹이 풀리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다음은 리메즈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리메즈 입니다. 다시 음원 사재기와 관련하여 당사는 아니라고, 하지 않았다고 공허한 메아리처럼 입장을 되풀이해야 되는 작금의 상황이 너무나 절망스럽습니다. 1월 4일 방영된 SBS ‘그것이 알고 싶다’ 보도와 관련하여서도 깊은 유감을 넘어 죽고 싶을 만큼 참담함을 느낍니다. 저희는 2018년 4월 소속 가수의 곡이 음원 차트 1위를 한 시점부터 지금까지 모든 소속 가수들이 사재기 루머에 지속적으로 시달려오고 있습니다. 당시 문체부 및 관련 기관들에 진상을 규명해달라는 진정서를 제출했고, 수많은 언론 인터뷰 등을 통하여 강력하게 이야기 해왔음에도 그 긴 시간 동안 그 어떤 의혹도 해소되지 못했습니다. 그 기간 동안 소속 아티스트들은 셀 수도 없는 악플과 따가운 시선 등을 받으며 극심한 정신적 고통을 겪고 있습니다. 누구보다 공정한 보도로 더는 무고한 사람이 생기지 않게 진실된 취재를 해줄 것으로 기대했던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조차 지난 4일 저희 가수들의 자료화면을 수차례 띄우며 마치 사재기를 한 가수인 마냥 대중을 호도하는 방송을 송출하였고, 실체 없는 의혹제기로 끝난 방송 이후 저희는 더욱 심각한 마녀사냥을 당하고 있습니다. ‘그것이 알고 싶다’ 측은 보도했던 대로 실제 사재기가 있고 실행자가 있다면 카더라식 제보를 받은 그 분들의 실체를 더욱 명확히 밝혀 주시고, 카더라 제보와 여러 조작 정황 자료 화면이 마치 저희와 관련 있는 듯한 뉘앙스로 방송되었는데 저희와 대체 어떤 연관성이 있기에 교묘하게 편집하여 보도하였는지, 왜 방송을 통해 저희를 사재기 집단으로 여론몰이 하시는지 그 배후가 궁금하며, 연관성이 없다면 강력하게 정정보도를 요청 드립니다. 가요계에 음원 사재기가 뿌리 뽑혀야 된다는 것에는 당사 역시 매우 공감하는 바이며, 최근 정확한 사실 확인 없이 실명부터 공개한 모 가수와 ‘그것이 알고 싶다’ 제작팀 모두에게 정식 사과를 요구하는 바입니다. 더불어 음원 시장의 질서를 바로 잡기 위해 검찰과 경찰을 비롯 모든 수사 기관에게 저희부터 수사 해주시기를 간곡하게 요청 드립니다. 저희 리메즈의 모든 것에 대하여 철저하게 조사 해주시고 명백히 밝혀 주시기를 강력하게 촉구하며, 저희 또한 음원 사재기 업체들과 의뢰를 한 기획사, 그리고 유통사까지 전반적인 조사가 이뤄질 수 있도록 모든 조사에 성실하고 적극적으로 임할 것입니다. 하루 빨리 불법 행위를 조장하는 범죄자가 밝혀지고 음원 시장의 혼란을 바로 잡고 제 2의 피해자가 생기는 것을 막아 주시기를 바랍니다. 사진=뉴스1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폭행 혐의’ 손석희, 약식 기소…채용·거액 요구한 김웅은 기소

    ‘폭행 혐의’ 손석희, 약식 기소…채용·거액 요구한 김웅은 기소

    검찰이 프리랜서 기자 김웅(50)씨를 폭행한 혐의로 고소 당한 손석희(64) JTBC 대표이사를 약식 기소했다. 협박, 명예훼손, 무고 등에 대해서는 혐의가 없다고 결론내렸다. 손 대표에게 정규직 채용과 거액을 요구한 혐의(공갈미수)를 받는 김씨는 불구속 상태로 정식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서부지검 인권·명예보호전담부(부장 강종헌)는 손 대표를 폭행 및 아동학대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보도금지의무위반 혐의로 약식기소했다고 밝혔다. 업무상배임, 협박, 명예훼손 및 무고 등 나머지 혐의에 대해서는 무혐의 불기소 처분했다. 손 대표는 지난해 1월 10일 자정이 가까운 때 서울 마포구 상암동의 한 일식 주점에서 손으로 김씨의 어깨와 얼굴 등을 때린 혐의를 받는다.김씨는 손 대표가 2017년 4월 경기 과천의 교회 주차장 근처에서 견인차를 상대로 접촉사고를 내고 도주했다고 주장했다. 김씨는 손 대표를 상대로 이 사건을 취재하는 과정에서 폭행을 당했다며 경찰에 신고했다. 반면 손 대표는 김씨가 접촉사고를 기사화하지 않는 대신 JTBC 정규직 채용과 거액을 요구했다며 그를 공갈미수 및 협박 혐의로 검찰에 고소했다. 이에 김씨는 손 대표가 허위사실을 유포해 자신의 명예가 실추됐다며 명예 훼손 및 무고 혐의로 손 대표를 맞고소했다. 이 사건을 수사한 서울서부지검은 손 대표의 피의 사실을 인정하면서도 정식 재판에 부칠 만큼 중대한 사안은 아니라고 보고, 약식 기소했다. 손 대표는 법원 판단에 따라 벌금형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반면 검찰은 김씨에 대해서는 2018년 8월부터 지난해 1월까지 약 5개월간 손 대표의 접촉사고를 기사화 할 듯한 태도를 보이고, 손 대표에게 맞은 일을 형사사건화 할 듯한 태도를 취하면서 채용과 금품을 요구한 혐의가 인정된다고 보고 불구속 기소했다. 검찰은 또 손 대표가 지난해 9월 2일 JTBC ‘뉴스룸’을 진행하면서 아동학대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상 보도금지의무를 위반한 혐의에 대해 약식기소했다. 당시 손 대표는 피겨스케이트 코치 A씨의 초등생 제자 폭행 등 아동학대 의혹 관련 보도를 내보내면서, A씨의 이름과 얼굴 사진을 그대로 방송한 혐의를 받는다. 한편 김씨는 지난해 6월 손 대표를 상대로 서울서부지법에 5000만원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김씨 측 변호인은 손 대표의 차량 접촉사고 실체를 밝히기 위한 것이라며 민사소송을 낸 이유를 밝혔다. 앞서 손 대표의 접촉사고 혐의를 수사한 과천경찰서는 객관적인 증거가 없다며 무혐의로 판단하고 손 대표를 불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김정화 clean@seoul.co.kr
  • [속보] 검찰 ‘폭행혐의’ 손석희 벌금형 약식기소

    [속보] 검찰 ‘폭행혐의’ 손석희 벌금형 약식기소

    검찰이 프리랜서 기자 김웅(50)씨를 폭행한 혐의로 고소 당한 손석희(64) JTBC 대표이사를 약식 기소했다. 협박, 명예훼손, 무고 등에 대해서는 혐의가 없다고 결론내렸다. 손석희 대표에게 정규직 채용과 거액을 요구한 혐의(공갈미수)를 받는 김씨는 불구속 상태로 정식 재판에 넘겨졌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여기는 베트남] ‘버블티 살인사건’ 알고보니 형부 사랑한 여성의 ‘치정살인’

    [여기는 베트남] ‘버블티 살인사건’ 알고보니 형부 사랑한 여성의 ‘치정살인’

    사촌 형부와 사랑에 빠진 여성이 질투심에 불타 사촌 언니를 살해하려고 청산가리 탄 버블티를 보냈다가 엉뚱한 사람이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 과정에서 무고한 사람 세명이 더 숨질 뻔했다. 1일 베트남 타이빈성 경찰은 자신의 사촌 언니를 죽이려다 엉뚱한 사람을 살해한 여성A(25)를 살해 혐의로 체포했다고 또이째뉴스는 전했다. A는 사촌 언니의 남편, 즉 사촌 형부와 지난해 초부터 불륜을 저질렀다. A는 사랑이라고 믿었지만 형부는 지난해 10월 이별을 통보했다. 충격에 빠진 A는 스스로 목숨을 끊기로 작정하고, 온라인 쇼핑몰에서 청산가리를 구입했다. 하지만 그녀는 죽기에 앞서 사촌 언니에 대한 질투심이 타올랐다. 결국 사촌 언니를 살해하기로 결심, 청산가리를 탄 버블티를 그녀가 간호사로 근무하는 병원으로 배송했다. A는 총 6컵의 버블티 중 4컵에 청산가리를 탔고, 발신자는 병원에서 치료를 받은 익명의 환자 가족이 감사 인사로 보내는 것으로 꾸몄다. 지난달 3일 오전 병원에 문제의 버블티 6컵이 배송되었지만, 사촌 언니는 당시 병원에 없었다. 그녀를 대신해 동료 간호사 B가 버블티를 받아 냉장고에 보관했다. 이튿날 오전 출근한 간호사 B는 냉장고에서 버블티 한 잔을 꺼내 마셨고, 그 자리에서 즉시 숨을 거뒀다. 숨진 간호사의 가족들은 딸이 돌연사한 것으로 여겼지만, 석연치 않은 죽음에 의문을 가졌던 경찰은 부검을 요청했다. 지난달 말 B의 사인이 밝혀지면서 경찰은 A가 저지른 치정 살인임을 밝혀냈다. 그런데 수상 과정에서 더욱 놀라운 사실이 밝혀졌다. 같은 병원 동료 간호사 C는 이날 아들을 데리고 병원에 출근했다가, 목이 말라 냉장고에서 버블티 2잔을 꺼내 마셨다. 6컵의 버블티 중 청산가리가 들어가지 않은 버블티 2컵을 고른 것이다. 이뿐만이 아니다. 병원에 근무하는 의사 D는 목이 말라 C에게 음료를 요청했고, C는 냉장고에 있던 버블티 한 잔을 가져다줬다. 청산가리가 들어간 버블티였던 것, 하지만 버블티를 마시려던 순간 응급환자가 발생해 급히 자리를 떴다. D는 계속해서 밀려드는 환자들로 인해 버블티를 마실 시간이 없었다. 이후 사건의 전모가 드러나면서 극적으로 목숨을 건진 C와 그녀의 아들, 그리고 D는 가슴을 쓸어내렸다. 이종실 호치민(베트남)통신원 jongsil74@naver.com
  • 獨 동물원 역사상 최악의 날…화마에 희생된 무고한 동물들

    獨 동물원 역사상 최악의 날…화마에 희생된 무고한 동물들

    새해 첫날인 1일(현지시간) 독일 크레펠트 동물원 유인원관에 화재가 발생했다. 불은 침팬지와 오랑우탄, 고릴라, 원숭이 등 유인원을 비롯해 박쥐와 새 등 동물 30여 마리의 목숨을 앗아갔다. 크레펠트 동물원장 볼프강 드레센은 “1일 자정 무렵 난 불로 유인원관이 완전히 불에 탔다”라면서 “크레펠트 동물원 역사상 최악의 날”이라고 침통해 했다. 이번 사고로 서아프리카에서 온 침팬지와 보르네오 출신 오랑우탄, 중앙아프리카 태생의 서부고릴라 등이 희생됐다. 48살 실버백고릴라 ‘마사’ 등 다른 동물도 화마를 피하지 못했다.화재 현장에서 살아남은 건 40살 암컷 침팬지 ‘발리’와 어린 수컷 침팬지 ‘림보’가 전부다. 동물원 측은 구조된 두 마리의 침팬지 모두 화상을 입긴 했지만 대체로 안정적인 상태라고 밝혔다. 동물원장은 “지옥 같은 불길에서 침팬지들이 살아남은 것은 기적에 가깝다”며 가슴을 쓸어내렸다. 불이 난 유인원관 옆 다른 우리에 있던 ‘키도고’ 등 다른 고릴라 7마리도 가까스로 목숨을 부지했다. 특히 2018년 12월 31일 태어난 새끼 고릴라 '보보토'의 생일 다음 날 불이 나면서 걱정의 목소리가 나왔지만, 다행히 무사한 것으로 파악됐다. 화재 원인은 새해 기념 풍등 경찰은 새해를 기념하기 위해 누군가 날린 ‘풍등’이 이번 참사의 원인일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현지언론에 따르면 경찰은 1일 0시가 조금 지난 시각 동물원 인근을 낮게 날던 풍등이 불타기 시작하는 것을 봤다는 신고를 접수했으며, 현장에서 완전히 타지 않은 풍등을 발견했다. 독일에서 새해맞이 불꽃놀이도 아닌 풍등 행사를 접하기란 매우 어려운 일이며, 크레펠트를 비롯해 대부분의 지역에서 풍등 사용이 법으로 금지된 것으로 알려졌다. 동물원 존폐 논란으로 확산 예기치 않은 사고이긴 하지만 우리에 갇혀 불길을 피하지도 못하고 고통스럽게 죽어갔을 수십 마리의 동물을 생각하면 동물원이 꼭 필요한가에 대한 의문에 다다른다. 우리나라에서는 2018년 9월 대전의 한 동물원에서 탈출한 퓨마 한 마리가 사살되면서 동물원 존폐 논쟁이 불거졌다. 당시 사육사가 실수로 열어놓은 문을 통해 우리를 탈출한 퓨마 ‘뽀롱이’는 인근 야산을 배회하다 몇 시간 만에 사살됐다. 이후 청와대 게시판에 동물원 폐지 청원이 올라오는 등 논란이 확산됐다.동물원을 폐지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이들은 인간의 이기심을 가장 크게 부각시키고 있다. 인간에게 동물을 가둘 권리가 있는지, 평생 갇혀 살아야 하는 동물의 입장에서 생각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돌고래쇼, 원숭이쇼, 코끼리쇼 등에 동원된 동물의 학대 문제도 심각하다고 꼬집는다. 동물원을 존속시켜야 한다고 주장하는 이들은 희귀·멸종동물 보호와 생태 연구 차원에서 동물원은 꼭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또 훼손된 지금의 야생은 동물이 살아가기 어려운 환경이라는 입장이다. 2013년 서울대공원이 쇼돌고래 ‘제돌이’를 방류할 당시에도 야생에 적응할 수 있을지 우려를 제기했다.2009년 제주 앞바다에서 그물에 걸린 ‘제돌이’는 서울대공원으로 옮겨져 낮에는 돌고래쇼를 하고 밤에는 수족관에서 생활했다. 방류가 결정된 후 야생성 회복에 대한 걱정이 있었지만 바다로 돌아간 제돌이는 1년도 채 되지 않아 무리에 완벽 적응했으며, 우두머리 역할까지 해내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전문가들은 동물원을 유지하되 ‘관람’이 아닌 ‘동물복지’에 초점을 맞춘 생태공원 형식으로 운영하는 절충안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내놓고 있다. 권윤희 기자 heeya@seoul.co.kr
  • [단독]신승남 성추행 고소 직원…대법서도 무고 혐의 무죄

    [단독]신승남 성추행 고소 직원…대법서도 무고 혐의 무죄

    “기숙사 들어와 ‘애인하자’며 껴안고 뽀뽀”檢, 친고죄 고소 시점 지나 “공소권 없음”재판부 “강제추행 허위로 볼 수 없어” 판단 신승남(76) 전 검찰총장을 성추행 가해자로 고소했다가 오히려 무고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여성이 4년여 만에 혐의를 벗었다. 대법원은 신 전 총장에게 강제추행을 당했다는 주장을 허위로 볼 수 없다며 최종적으로 여성의 손을 들어 줬다. 1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1부(주심 김선수)는 지난해 11월 무고 혐의로 기소된 피고인 김모(28·여)씨에게 무죄를 확정했다. 신 전 총장이 운영하던 경기 포천의 한 골프장 직원이었던 김씨는 2014년 11월 신 전 총장을 강제추행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다. 김씨는 “신 전 총장이 2013년 6월 22일 밤 여직원 기숙사에 들어와 샤워를 마치고 나온 내게 ‘애인 하자’고 말하며 껴안고 뽀뽀했다”고 주장했다. 당시 이 사건은 강제추행 여부를 떠나 발생 시점 때문에 논란이 됐다. 성추행 사건이 있으면 1년 안에 피해자가 직접 고소해야 처벌할 수 있는 ‘친고죄’ 규정은 2013년 6월 19일 폐지됐다. 검찰은 골프장을 압수수색해 자료를 분석한 결과 신 전 총장이 기숙사에 들어간 것은 6월 22일이 아닌 한 달 전인 5월 22일이라고 확인했다. 친고죄가 유효한 시점이었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검찰은 김씨가 사건 발생일로부터 1년 6개월 뒤에야 고소했으니 신 전 총장에게 죄를 물을 수 없다고 보고, 2015년 12월 ‘공소권 없음’으로 사건을 매듭지었다. 문제는 그 다음이다. 검찰은 김씨를 무고 혐의로 재판에 넘겼다. 신 전 총장과 골프장 사업권을 놓고 갈등을 빚었던 신 전 총장의 동업자 마모씨의 사주를 받고 성추행 사건 발생 시점을 일부러 한 달 뒤로 조작했다는 취지다. 1심 재판부는 2018년 2월 “피해자 김씨의 주장이 허위라고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당시 기숙사에 있던 다른 여직원이 “뽀뽀한 것은 못 봤지만 신 전 총장이 ‘애인 하자’고 하며 신체 접촉을 했다”고 말한 증언을 인정했다. 재판부는 “옷차림 등을 고려하면 사건 발생일도 검찰이 주장하는 5월이 아닌 6월일 가능성이 크다”고 봤다. 당시 재판부는 “발생 시점 등 객관적인 사실이 다르다고 하더라도 강제추행의 여지가 있는 만큼 무고죄가 성립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2심에 이어 대법원 역시 같은 판단을 내리고 검찰의 상고를 기각했다. 김씨는 변호사를 통해 “사과만 했더라면 쉽게 해결됐을 일인데 신 전 총장이 지위와 권력을 이용해 잘못을 인정하지 않았고, 결국 피해자가 가해자가 됐다”며 “당연한 결과를 두고 너무 오랜 시간 재판이 이어져 유감”이라고 밝혔다. 이근아 기자 leegeunah@seoul.co.kr
  • [단독]“신승남 전 검찰총장 강제추행”…무고혐의 여성 ‘최종 무죄’

    [단독]“신승남 전 검찰총장 강제추행”…무고혐의 여성 ‘최종 무죄’

    “기숙사 들어와 ‘애인하자’며 껴안고 뽀뽀”檢, 친고죄 고소 시점 지나 “공소권 없음”재판부 “강제추행 허위로 볼 수 없어” 판단 신승남(76) 전 검찰총장을 성추행 가해자로 고소했다가 오히려 무고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여성이 4년여 만에 혐의를 벗었다. 대법원은 신 전 총장에게 강제추행을 당했다는 주장을 허위로 볼 수 없다며 최종적으로 여성의 손을 들어줬다. 1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1부(주심 김선수 대법관)는 지난해 11월 무고 혐의로 기소된 피고인 김모(28·여)씨에게 무죄를 확정했다. 신 전 총장이 운영하던 경기 포천의 한 골프장 직원이었던 김씨는 2014년 11월 신 전 총장을 강제추행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다. 김씨는 “신 전 총장이 2013년 6월 22일 밤 기숙사에 들어와 샤워를 마치고 나온 내게 ‘애인하자’고 말하며 껴안고 뽀뽀했다”고 주장했다. 당시 이 사건은 강제추행 여부를 떠나 발생 시점 때문에 논란이 됐다. 성추행 사건이 있으면 1년 안에 피해자가 직접 고소해야 처벌할 수 있는 ‘친고죄’ 규정은 2013년 6월 19일 폐지됐다. 검찰은 골프장을 압수수색해 자료를 분석한 결과, 신 전 총장이 기숙사에 들어간 것은 6월 22일이 아닌 한 달 전인 5월 22일이라고 확인했다. 친고죄가 유효한 시점이었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검찰은 김씨가 사건 발생일로부터 1년 6개월 뒤에야 고소했으므로 신 전 총장에게 죄를 물을 수 없다고 보고, 2015년 12월 ‘공소권 없음’으로 사건을 매듭지었다. 문제는 그다음이다. 검찰은 김씨를 무고 혐의로 재판에 넘겼다. 신 전 총장과 골프장 사업권을 놓고 갈등을 빚었던 신 전 총장의 동업자 마모 씨의 사주를 받고 성추행 사건 발생 시점을 일부러 한 달 뒤로 조작했다는 취지다. 1심 재판부는 2018년 2월 “신 전 총장에게 강제추행 당했다는 김씨의 주장이 허위라고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당시 기숙사에 있던 다른 동료 여직원이 “뽀뽀한 것은 못 봤지만 신 전 총장이 ‘애인하자’고 하며 신체접촉을 했다”는 증언을 인정했다. 재판부는 사건 발생일도 옷차림 등을 고려하면 검찰이 주장하는 5월보다 김씨가 말한 6월일 가능성이 크다고 봤다. 당시 재판부는 “발생 시점 등 객관적인 사실이 다르다고 하더라도 강제추행의 여지가 있는 만큼 무고죄가 성립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2심에 이어 대법원 역시 같은 판단을 내리고 검찰의 상고를 기각했다. 김씨는 변호사를 통해 “사과만 했더라면 쉽게 해결됐을 일인데 신 전 총장이 지위와 권력을 이용해 잘못을 인정하지 않았고, 결국 피해자가 가해자가 됐다”면서 “당연한 결과인데 너무 오랜 시간 재판이 이어져 유감”이라고 밝혔다. 신 전 총장은 김대중 정부에서 검찰총장을 지냈으나 동생 신승환씨가 정관계 대형 비리사건인 ‘이용호 게이트’에 연루되면서 물러났다. 이근아 기자 leegeunah@seoul.co.kr
  • 내년도 국가공무원 공채 선발인원 6110명 확정

    내년도 국가공무원 공채 선발인원 6110명 확정

    2020년도 국가공무원 공개채용 선발 인원이 6110명으로 확정됐다. 5급은 외교관후보자 50명을 포함해 370명, 7급 755명, 9급 4985명으로 전체 선발 인원은 2019년(6117명)과 비슷한 수준이다. 인사혁신처는 31일 이 내용을 담은 ‘2020년도 국가공무원 공개경쟁채용시험 및 외교관후보자 선발시험 계획’을 새달 2일 대한민국전자관보와 사이버국가고시센터(www.gosi.kr)에 공고한다고 밝혔다. 5급 공채 선발인원은 행정직군 249명(지역구분모집 28명 포함), 기술직군 71명(지역구분모집 10명 포함), 외교관후보자 50명 등 370명이다. 7급 공채 선발인원은 행정직군 522명, 기술직군 193명, 외무영사직 40명 등 755명이고, 9급 공채는 행정직군 4209명, 기술직군 776명 등 4985명이다. 내년 공채에서는 장애인(7·9급), 저소득층(9급) 구분모집 선발 인원이 늘었다. 장애인은 법정 의무고용비율(3.4%)의 2배 이상인 7.2%(338명)를 선발하며 이는 2019년(334명)보다 4명 늘어난 수치다. 저소득층도 9급 채용인원의 법정 의무비율(2%)을 초과한 2.7%(138명)를 뽑아 2019년(136명)보다 2명 늘어났다. 경찰청에서 일선 행정업무를 담당할 일반직 공채 선발인원은 455명으로 2019년(382명)보다 73명 늘었다. 조경직류 공무원 공채를 내년에 최초로 실시해 시설조경직류 5급 2명, 9급 7명을 선발한다. 또 5급으로만 실시해온 재경직 공채 선발을 처음으로 7급으로 확대해 재경직 7급 10명을 뽑는다. 내년도 국가공무원 공채 필기시험 일정은 5급 1차 시험 2월 29일, 9급 시험 3월 28일, 7급 시험 8월 22일이다. 5급 공채와 외교관후보자 선발시험의 원서접수는 2월 4∼6일 진행된다. 이밖에 인사처나 각 부처가 주관하는 경력채용시험, 경찰·소방 등 특정직 공무원, 일반직 지방공무원 채용계획은 추후 공고될 예정이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죽은 사슴 앞에서 미소짓는 美 8살 소녀...’트로피 사냥’ 또 논란

    죽은 사슴 앞에서 미소짓는 美 8살 소녀...’트로피 사냥’ 또 논란

    이른바 ‘트로피 사냥’에 나선 어린 소녀에게 축하와 우려가 동시에 쏟아지고 있다. 트로피 사냥은 야생동물을 재미 삼아 선택적으로 사냥하고 기념 삼아 박제하는 방식이다. 폭스뉴스는 30일(현지시간) 미국 미시간주 선필드타운십에서 아버지와 함께 거대 사슴을 사냥한 8살 소녀를 놓고 공방이 오가고 있다고 전했다. 소녀의 아버지 군나르 밀러는 14일(현지시간) 딸 브래리 밀러(8)가 대형 사슴인 엘크를 사냥했다고 자랑했다. 그는 “합법적인 사냥 시간대를 기다렸다가 방아쇠를 당겼다”라면서 “이 모든 경험은 경이로운 것이었다. 딸은 확실히 일생일대의 여행을 했다. 수많은 사람이 딸을 도왔다. 감사하다”라고 밝혔다.소녀는 308구경 성인용 라이플을 이용해 180m 거리에서 200㎏에 육박하는 대형 사슴 사냥에 성공했다. 소녀의 아버지는 “총의 크기와 용적 등에 대해 상당히 회의적인 사람들이 있다. 딸은 어려워하긴 했지만, 챔피언처럼 총을 다루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미시간에서 청소년 사냥 스포츠가 사장되어 가고 있다”면서 “아이들이 어린 나이부터 사냥하도록 해야 한다. 실제로 동물을 수확하는 과정은 우리가 어렸을 때는 갖지 못한 엄청난 기회”라고 강조했다. 딸의 딸 역시 사냥을 하게 될 것이라고도 덧붙였다. 그는 딸이 막 잡은 사슴 옆에 서거나 기대 찍은 기념사진도 함께 공개했다. 소녀는 피가 흥건한 사체를 트로피처럼 걸어놓고 그 앞에서 아버지와 함께 포즈를 취하기도 했다.그러나 채 10살도 되지 않은 어린 소녀가 사냥에 나섰다는 소식에 일부는 반감을 드러냈다. 어린 소녀의 손에 총을 들려 무고한 생명을 앗아갔다는 비난도 나왔다. 제인 무어라는 이름의 남성은 “당신에게 아무런 위협이 되지 않는 무고한 생명을 앗아갔다”고 비판했다. 캐시 맥코믹이라는 여성은 사슴의 사체 옆에서 해맑게 웃고 있는 소녀의 사진에 “8살짜리가 죽은 사슴을 안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니 구역질이 난다. 축구나 소프트볼이라면 또 모를까”라는 의견을 내놨다. 이에 대해 사냥애호가들과 소녀의 아버지는 도축과 사냥이 다를 게 무엇이냐는 반응을 보였다.어린이의 ‘트로피 사냥’을 두고 논란이 인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2년 전에도 미국 위스콘신주에서 소총으로 수사슴을 사냥한 6살 소녀를 두고 갑론을박이 있었다. 딸이 3살이던 2014년경부터 사냥에 딸을 데리고 다니던 아버지는 2017년 12세로 제한됐던 사냥 나이 제한이 없어지자 딸의 손에 소총을 쥐여주었다. 당시에도 너무 어린 나이에 하는 사냥이 살생을 대수롭지 않게 여기도록 한다는 우려가 제기된 바 있다. 권윤희 기자 heeya@seoul.co.kr
  • [인사] 금융위원회, 대전방송(TJB), 보험개발원, 한국토지주택공사

    ■ 금융위원회 ◇ 과장급 전보 △ 규제개혁법무담당관 권유이 △ 의사운영정보팀장 김정명 ■ 대전방송(TJB) △ 보도국장 이재곤 △ 편성제작국장 김형민 △ 충남북부지사장 김진석 △ 충남중부지사장 류제일 △ 취재편집팀장 이선학 △ 뉴미디어 콘텐츠팀장 이종환 △ 기획심의팀장 이영만 △ 편성제작팀장 김경목 ■ 보험개발원 ◇ 실·팀장 △ 기획관리부문 경영기획실장 배동한 △ 기획관리부문 인력관리팀장 김대규 △ 기획관리부문 총무홍보팀장 강승수 △ 손해보험부문 손해보험통계팀장 신동현 △ 자동차보험실 자동차보험팀장 박중영 △ 생명·장기손해보험부문 실손의료보험TF팀장 문성연 △ 컨설팅서비스부문 계리서비스팀장 공진규 △ 컨설팅서비스부문 가치분석팀장 신상환 △ 정보서비스부문 정보서비스1팀장 정태윤 △ 감사팀장 오승철 △ 자동차기술연구소 기획조사팀장 심상우 ■ 한국토지주택공사 △ 비서실장 김성호 △ 홍보실장 송진선 △ 미래혁신실장 박동선 △ 안전기획실장 장철국 △ 감사실장 윤우준 △ 기획조정실장 박봉규 △ 경영관리실장 변한수 △ 사업계획실장 정성시 △ 재무처장 윤복산 △ 판매기획처장 이상기 △ 보상기획처장 안창진 △ 총무고객처장 홍준표 △ 인사관리처장 이지순 △ 노사협력처장 유석태 △ 법무실장 양치훈 △ 경영정보처장 이영미 △ 인재개발원장 조경숙 △ 공정계약단장 이현수 △ 주거복지기획처장 조인수 △ 주거복지사업처장 강기관 △ 주거복지지원처장 김경철 △ 주거자산관리처장 백기태 △ 중앙공동주택관리지원센터장 박상수 △ 중앙공동주택관리분쟁조정위사무국장 김철수 △ 스마트도시계획처장 김동근 △ 스마트도시개발처장 신광호 △ 공공택지사업처장 이병만 △ 도시사업처장 신경철 △ 도시기반처장 안한근 △ 공간정보처장 권운혁 △ 사업영향평가단장 정상훈 △ 도시경관단장 정수미 △ 신도시사업부문장 정은구 △ 신도시사업처장 정운섭 △ 공공주택기획처장 이재로 △ 공공주택사업처장 박철흥 △ 공공주택설비처장 이제헌 △ 공공주택전기처장 한학규 △ 공공주택원가처장 조하영 △ 미래건축부문장 서호수 △ 고객품질혁신단장 류옥현 △ 지역균형발전처장 권세연 △ 산업단지처장 이재용 △ 부동산금융사업처장 조은숙 △ 국유재산사업처장 강신정 △ 부동산금융사업관리단장 유승곤 △ 글로벌사업처장 이정관 △ 남북협력처장 강구황 △ 쿠웨이트사업단장 이종우 △ 도시재생계획처장 백대현 △ 도시재생사업처장 이상민 △ 도시정비사업처장 박현근 △ 도시재생주택처장 김정민 △ 도시건축사업단장 이화식 △ 토지은행기획단장 윤효경 △ 단지기술처장 전윤수 △ 주택기술처장 이탁훈 △ 건설관리처장 김형식 △ 기술심사처장 이명하 △ 동반성장처장 황선구 △ 연구지원처장 강신은 △ 서울지역본부장 오승식 △ 서울 사업관리처장 피봉석 △ 서울 지역균형재생처장 박현옥 △ 서울 건설사업처장 오주헌 △ 서울 주거복지사업처장 이영봉 △ 서울 위례사업본부장 이원재 △ 서울 하남사업본부장 박정우 △ 서울 양주사업본부장 남기호 △ 서울 남양주사업본부장 박준홍 △ 인천지역본부장 장종우 △ 인천 사업관리처장 김연중 △ 인천 지역균형재생처장 김기식 △ 인천 건설사업처장 이대영 △ 인천 주거복지사업처장 김순길 △ 인천 청라영종사업본부장 김종필 △ 인천 광명시흥사업본부장 김승철 △ 인천 파주사업본부장 천호준 △ 인천 고양사업본부장 황수호 △ 인천 계양부천사업단장 김용관 △ 경기지역본부장 김요섭 △ 경기 사업관리처장 김재경 △ 경기 지역균형재생처장 박효열 △ 경기 건설사업처장 정문수 △ 경기 주거복지사업처장 방명수 △ 경기 동탄사업본부장 유수철 △ 경기 평택사업본부장 황필재 △ 경기 화성사업본부장 권혁례 △ 경기 성남판교사업본부장 김흥재 △ 경기 과천의왕사업단장 윤병주 △ 부산울산지역본부장 김백용 △ 부산울산 사업관리처장 이병창 △ 부산울산 지역재생건설사업처장 정두식 △ 부산울산 주거복지사업처장 박정기 △ 부산울산 울산사업본부장 김운준 △ 강원지역본부장 심상배 △ 강원 주거복지사업처장 전용암 △ 충북지역본부장 권오업 △ 충북 주거복지사업처장 유긍수 △ 대전충남지역본부장 최화묵 △ 대전충남 사업관리처장 최낙군 △ 대전충남 지역재생건설사업처장 한종덕 △ 대전충남 주거복지사업처장 정경호 △ 전북지역본부장 권창호 △ 전북 주거복지사업처장 박정우 △ 광주전남지역본부장 오영오 △ 광주전남 사업관리처장 윤보석 △ 광주전남 지역재생건설사업처장 정욱조 △ 광주전남 주거복지사업처장 신복식 △ 대구경북지역본부장 서남진 △ 대구경북 사업관리처장 오종환 △ 대구경북 지역재생건설사업처장 이창하 △ 대구경북 주거복지사업처장 박화동 △ 경남지역본부장 하승호 △ 경남 주거복지사업처장 강오순 △ 제주지역본부장 정경윤 △ 세종특별본부장 임동희 △ 세종 사업관리처장 허남일 △ 세종 단지사업처장 채우국 △ 세종 주택사업처장 이용준 △ 미군기지본부장 방정민 △ 미군기지 건설사업단장 이상욱
  • 국가기구의 권력화·공무원 ‘차별적 특권의식’ 개선돼야

    국가기구의 권력화·공무원 ‘차별적 특권의식’ 개선돼야

    검찰이 조국 교수에게 청구한 구속영장이 기각되면서 국면이 바뀌었다. 지난 넉 달 동안 구속에 공을 들여 온 검찰은 호흡을 가다듬고 있다. 그러나 조국 교수 구속영장보다 중요한 것은 조국 교수에 대한 검찰의 높은 관심이 다른 유사 사건에서는 전혀 보이지 않는다는 사실이다. 패스트트랙 관련 자유한국당 의원 수사, 나경원 의원 사건, 김기현 전 울산시장 사건, 임은정 검사가 고발하고 경찰이 수사하고 있는 사건 등이 그렇다. 이 불균형은 공무원인 검찰을 다시 생각하게 한다. 군부가 휩쓸고 지나간 자리를 검찰이 다시 채우려는 것인가?공무원은 현대국가의 중요한 구성요소이다. 공무원 없이는 국가가 작동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그러나 공무원의 본질에 대해서는 여전히 의문이 많다. 특히 공무원의 집합체인 관료조직에 대해서는 그 필요성을 인정하면서도 문제점과 폐해를 지적하는 목소리가 매우 높다. 이런 점에서 민주주의의 역사는 독재권력과의 투쟁의 역사인 동시에 관료제와의 투쟁의 역사이기도 하다. 관료제는 매우 오래된 제도인데 베버는 전문성과 합리성을 기반으로 한 관료제의 장점을 역설했지만, 국가 목적의 실현을 위해 복무해야 할 관료조직이 스스로의 이익을 추구하는 권력조직으로 자립하면서 수단과 목적이 전치되는 문제점 또한 빈번하게 지적되고 있다. 관료제를 구성하는 공무원은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등 국가기관에 종사하며 공무를 담당하는 사람을 일컫는다. 통상적으로 공무원은 일반직 공무원을 지칭하지만 판사, 검사, 군인, 경찰 등 법률에 의해 임명되는 특정직 공무원 역시 국가의 중요한 공무원이다. 특정직 공무원 중에서도 군인은 매우 특별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동족상잔의 전쟁을 치른 분단국가에서 국가안보를 책임진다는 점 때문에 군대의 존재 가치는 특별할 수밖에 없다. 그 점을 악용하여 군부는 국가의 통제를 벗어나 자립했고, 국가 목적을 실현하는 수단으로서의 지위를 넘어 스스로 국가권력이 돼 버렸고, 목적과 수단이 전치되어 국가의 일부인 군대가 국가에 군림하는 군부정치로 타락해 버렸다. 군부정치를 배경으로 중앙정보부나 국가안전기획부, 국군보안사령부나 국군기무사령부와 같은 특수기구가 득세했다. 그러나 군부정치가 끝나면서 특수기구의 시대도 끝났다. 최근 검찰개혁이 화두로 떠올랐다. 정부가 검찰개혁을 위해 ‘국민을 위한 권력기관 개혁’을 국정과제 13번으로 정하고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 설치와 검경수사권 조정을 주요 과제로 제시했으며 현재 이 법안들이 국회에서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의 절차를 밟고 있다. 검찰개혁은 지난여름에 ‘조국 사태’를 겪으면서 정부의 국정과제 수준을 넘어 국민이 합의한 국가적 과제로 격상되었는데, 그 배경에는 또 하나의 특정직 공무원 집단인 검찰의 무소불위 권력화를 막아야 한다는 합의가 작용하고 있다. 검찰은 군부정치 시절 군부에 억압받으면서 동시에 군부에 종속되어 군부독재에 봉사하는 군부의 하위 파트너에 불과했다. 그 시절 검찰에 대한 특수기구의 통제력은 확고했다. 개인 검사든 집단으로서의 검찰이든 이들은 국민의 정당한 권력기관으로서 부당한 군부독재에 문제를 제기한 적이 없었다. 오히려 억압에 순응하면서 군부가 제공하는 이익을 특권적으로 향유했다. 그러다가 민주화 과정을 거쳐 군부정치가 소멸되고 특수기구의 통제력이 약화된 권력의 진공상태에서 검찰이 권력의 빈자리를 차지하려는 시도가 지금의 상황이다. 당연한 말이지만, 검찰의 이러한 시도는 반민주적이고 반헌법적이며 또한 반국민적이자 반역사적이다. 군부는 왜 문민통제의 원리에 반하여 권력을 탐했을까? 국가안보를 위한 군부의 역할이 분단 상황에서 사회안보로 확장되면서 권력과 접속되었기 때문이다. 군부가 보유한 무장력은 권력에 접속하는 무기가 되었다. 검찰은 왜 무소불위의 권력을 추구할까? 군부독재 권력에 공백이 발생하자 권력의 하위 파트너로서 권력의 향수를 기억하고 있는 검찰이 그 향수를 좇아 권력과의 접속을 추구하기 때문이다. 군부와 검찰은 모두 강고한 조직을 무기로 높은 엘리트주의적 특권의식으로 무장되어 있다는 공통점 때문에 권력의 유혹에 매우 취약하다. 그러므로 국가 관료제 안에서 불가피하게 등장하는 권력기구를 국민의 시각에서 민주적으로 통제하기 위한 노력은 지극히 당연한 과제이다. 정부 역시 국민을 국가의 주인으로 설정하고 권력기관의 민주적 개혁을 국정과제로 제시하였다. 여기에는 검찰과 군부, 감사원과 경찰은 물론 최근 국정과제 추진을 위한 예산배정 과정에서 우월적 지위로 논란이 되는 기획재정부의 개혁까지 포함된다. 그러나 이러한 기구 개혁 못지않게 중요한 것이 관료제를 구성하는 공무원의 선발과 임용의 방식에서 특권적이고 불평등한 요소를 원천적으로 배제하는 것이다. 이것을 제거하지 않는다면 근거 없는 특권의식과 비민주적인 엘리트 의식으로 뒤틀린 공무원의 양산을 막기 어렵다. 예를 들어, 공무원 선발방식은 복잡하고 갈래가 많지만 공통적인 문제점은 선발과정이 불평등하고 차별적이라는 사실이다. 일반직 공무원 시험에서 9급, 7급, 5급의 차이를 두는 것은 합리적이지도 않고 바람직하지도 않다. 과거에는 고등학교를 졸업하면 공무원이 되는 길이 열려 있었으므로 고급인재를 확보한다는 목적에서 대학생에게 더 높은 직급을 부여할 필요가 있었다. 그러나 지금은 모든 시험이 대학생을 전제로 하므로 임용 직급에 차이를 둘 이유가 없다. 특히 행정고시, 외무고시, 입법고시 등의 이름으로 특권층 공무원을 양산하는 것이 문제다. 고시제도의 폐단 때문에 고시가 시험으로 바꿨지만 실제로 바뀐 것은 전혀 없다. 법조 인력을 양성하는 과거 사법고시의 폐단은 더욱 심각했다. 행정고시와 마찬가지로 합격 후 5급을 부여한 후 2년의 사법연수원 과정을 거쳐 판검사로 임용되면 3급 상당의 공무원 지위를 부여하는 방식으로 특권적 지위를 보장했다. 판검사에 대한 과도한 특별대우는 군부독재 시절 군부와 법조계의 유착과 부당거래의 산물인데, 이로 인해서 특권의식은 더욱 조장되었다. 재판권을 독점한 판사의 권위나 수사권을 독점한 검사의 권위는 그들의 양심적 전문성에 의해서 보장되는 것이지 차별적 대우와 특권의식에 의해서 보장되는 것이 아니다. 검사가 9급이라고 수사에 불응하는 피의자가 어디 있겠으며 판사가 9급이라고 재판을 거부할 피고가 어디 있단 말인가! 공무원을 국민의 공복이라고 부르고 영어로 ‘시빌 서번트’(civil servant)나 ‘퍼블릭 서번트’(public servant)로 표현하는 이유를 다시금 깊이 되새겨야 할 것이다. 공무원은 국민 위에 군림하는 지위가 아니라 국민에게 봉사하는 역할이며 반드시 그렇게 되어야 한다. 이렇게 되기 위해서는 공무원에 대한 특권적 인식부터 개선되어야 하며 공무원 선발과 임용, 직급 부여와 대우 등에서 특권의식이 스며들지 못하도록 철저하게 통제하고 관리하여야 한다. 군림하는 차별적 특권의식에서 봉사하는 양심적 전문성으로서의 전환, 이것이 현대국가에서 공무원이 가져야 할 바람직한 자세이다. 절대권력은 절대로 부패한다. 그러므로 특정 국가기관이 헌법과 법률을 위배하고 특권적으로 권력화하려는 경향을 차단하는 것은 국가의 매우 중대한 책무이다. 특히 군부정치가 퇴조한 상황에서 군부의 아류에 불과했던 검찰이, 군부와 달리 무장력도 없고 국가안보의 이데올로기도 없다는 사실을 망각한 채, 법무부 산하 일반 행정기구의 울타리를 뛰어넘어 권력화하려는 시도가 얼마나 잘못된 욕심인지 국민이 분명하게 가르쳐 주어야 한다. 그렇게 해야 국민이 나라의 주인이 되고 국가는 국민의 국가가 된다. 상지대 총장
  • 청원 23년 만에 ‘檢견제’ 제도화… 靑 하명기관 우려 극복은 과제

    청원 23년 만에 ‘檢견제’ 제도화… 靑 하명기관 우려 극복은 과제

    고위직 7000여명 수사 전담 ‘文 1호 공약’ 공수처장 임명 국회 동의·견제 기능 삭제 檢 ‘범죄인지 즉시 통보’ 독소조항 반발에 4+1 “타 기관에 수사개시 여부 신속 회신”30일 국회 본회의에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설치법안이 통과되면서 내년 7월쯤 고위공직자 수사를 전담하는 공수처 시대가 열린다. 문재인 대통령의 ‘1호 공약’으로 꼽히는 공수처 설치는 기소권과 수사권을 독점해 온 검찰 권력을 견제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가 마련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1996년 참여연대가 공수처 설치를 포함한 부패방지법안을 입법 청원한 후 23년 만의 공수처 설치다. 공수처는 대통령을 비롯해 국회의원, 국무총리, 검사, 판사, 경무관급 이상 경찰 등 말 그대로 고위공직자들이 직무와 관련해 저지른 범죄에 대한 수사를 전담하는 기구다. ‘고위직’ 7000여명이 수사 대상이다. 다만 자칫 ‘옥상옥’ 기구가 될 수 있고, 청와대 하명수사 기관으로 전락할 수 있는 위험성을 내포하고 있다는 우려도 많다. 특히 공수처는 검사, 판사, 경무관 이상 경찰 등 5100여명에 대해서는 직접 기소권을 갖고 공소를 유지할 수 있다.임지봉 서강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기소권을 남용하거나 반대로 덮어주기식 불기소를 해 온 검찰의 권력 오남용이 현격히 줄어들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김성천 전 중앙대 법학전문대학원장은 “공수처장 추천위원회도 집권여당에 분명히 유리하게 돼 있고, 공수처장을 대통령이 임명하도록 돼 있다”며 “새로운 수사기관을 만들고 기소권까지 줘 말 잘 듣는 수사기관을 만들겠다는 것 아니냐”고 지적했다. 공수처장 후보추천위는 법무부 장관, 법원행정처장, 대한변호사협회장, 여당 몫 2명, 야당 몫 2명 등 7명으로 구성된다. 추천위가 처장 후보 2명을 추천하면 대통령이 1명을 지명하고서 인사청문회를 거쳐 임명한다. 여야 논의 과정에서 나왔던 국회의 동의나 견제 기능은 삭제됐다. 공수처법 제24조 2항의 ‘다른 수사기관이 범죄를 수사하는 과정에서 고위공직자범죄 등을 인지한 경우 그 사실을 즉시 수사처에 통보해야 한다’는 규정은 검찰 등이 독소조항으로 꼽으며 반발해 왔다. 공수처가 모든 수사기관의 최정점에서 고위공직자 수사의 단서가 될 만한 정보를 모아 권력자의 뜻에 따라 선택적으로 수사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 이런 비판을 의식한 4+1 협의체는 “공수처장은 다른 수사기관이 인지한 고위공직자범죄 등을 통보받은 경우 인지범죄를 통보한 수사기관의 장에게 수사 개시 여부를 최대한 신속하게 회신하도록 수사처 규칙에 기한을 구체적으로 명시하도록 촉구한다”는 후속 합의문을 만들었다. 공수처 수사 대상 범죄는 뇌물, 배임, 범죄은닉, 위증, 친족 간 특례, 무고와 고위공직자 수사 과정에서 인지한 해당 고위공직자의 범죄 등이다. 공수처 검사는 공수처장과 차장 각 1명을 포함해 25명 이내로 한다. 공수처 검사는 ‘변호사 자격을 10년 이상 보유하고 재판·수사 또는 수사처 규칙으로 정하는 조사 업무의 실무 경력 5년 이상의 경력’을 가진 자로, 인사위원회 추천을 거쳐 대통령이 임명하게 된다. 검사 출신은 수사처 검사 정원의 절반을 넘을 수 없다. 손지은 기자 sson@seoul.co.kr
  • 英 19세 소녀 “집단 성폭행” 거짓말 들통 나 철창행 위기

    英 19세 소녀 “집단 성폭행” 거짓말 들통 나 철창행 위기

    영국의 10대 소녀가 휴가차 찾은 키프로스에서 이스라엘 10대들에게 집단 성폭행을 당했다고 거짓말을 했다가 철창에 갈 위기에 닥쳤다. 일간 가디언과 BBC 방송에 따르면 키프로스 동부 파라림니에 있는 파마구스타 지방법원은 30일 무고 등의 혐의로 기소된 19세 소녀에게 유죄를 선고했다. 구체적인 형량은 새해 1월 7일 결정될 예정이다. A양은 최대 징역 1년형과 1500 파운드(약 230만원)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다. 소녀의 변호사는 집행유예를 선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영국 외무부 대변인은 재판의 공정성이 염려된다며 키프로스 당국과 이 문제에 대해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문제의 소녀는 지난 7월 휴가차 키프로스의 아이아 나파 지역을 찾았다. 이곳에서 그녀는 15∼22세 이스라엘 청소년 12명으로부터 집단 성폭행을 당했다고 경찰에 신고했다. 소녀는 이 중 한 명과 사귀던 사이인 것으로 전해졌다. 성폭행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이스라엘 청소년들을 체포해 구금했다. 그러나 열흘 뒤에 소녀는 성폭행을 당했다는 주장을 철회했다. 이스라엘 청소년들은 풀려나 고국으로 돌아가고, 대신 소녀는 경찰에 체포됐다. 한달 이상 감옥에 있다가 8월 말 보석으로 풀려났지만 법원 명령으로 키프로스를 떠나지 못하고 재판을 받아왔다.A양은 법정에서 자신이 사귀던 이를 포함해 이스라엘 청소년들과 한 방에 같이 있었고, 이들이 자신을 공격했다고 주장했다. 변호인은 소녀가 동의해 성관계를 갖던 중 그녀가 나가라고 소리쳤는데도 다른 청소년들이 방으로 들어왔다고 밝혔다. 소녀는 성폭행 주장을 철회한 것은 경찰의 압력 때문이었다고도 주장했다. 검찰은 그녀가 성관계를 갖던 중에 다른 아이들이 스마트폰 등으로 촬영한 것에 화가 나서 거짓 주장을 했다고 설명했다. 법원은 검찰 입장을 받아들여, 소녀가 진실을 말하지 않고 법원을 속이려 했다고 지적하면서 유죄를 선고했다. 그러나 소녀를 법률적으로 조언하고 있는 변호사 마이클 폴락은 항소할 이유는 널려 있다면서 법원은 변호사가 배석하지 않은 상태에서 작성된 고발 철회 문서에 의존해 판결을 내려 유럽 인권법을 위반했고, 미칼리스 파파타나시우 판사는 실제로 집단 성폭행이 일어났는지에 대한 어떤 증거도 들여다보지 않으려 했다며 미숙한 재판 진행을 꼽았다. 평결에 시간이 많이 걸린 것도 문제였다. 평결 결과가 알려진 뒤 소녀가 재판부에 집행유예로 처벌해달라고 간청한 여변호사 릿사 페크리를 향해 “당신이 벌금형을 청하는 줄 알고 있었는데”라고 불평을 터뜨리는 소리도 들렸다고 방송은 전했다. 다른 변호인 니콜레타 차라람비두는 키프로스 최고법원에 항소할 계획이고 그마저 실패하면 유럽인권재판소에 사건을 끌고 가겠다고 밝혔다. 몇 개월째 딸의 옥바라지를 하고 있는 어머니는 이스라엘 청소년들이 즉각 변호인 접견권을 누린 반면 딸은 그렇지 않았다며 이렇게 철저히 인권을 짓밟아도 되느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김나영, 악플러 고소..‘사재기’ 의혹에 “허위사실 유포”

    김나영, 악플러 고소..‘사재기’ 의혹에 “허위사실 유포”

    가수 김나영이 일부 악플러를 고소했다. 김나영 소속사 네버랜드엔터테인먼트는 27일 “김나영과 관련한 허위 사실 유포와 악성 댓글을 단 악플러들을 상대로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고소장을 접수했다”고 공식입장을 냈다. 앞서 김나영은 지난 1일 공개된 가수 양다일과의 듀엣곡 ‘헤어진 우리가 지켜야 할 것들’이 음원차트 정상에 오른 바 있다. 이에 일부 네티즌들은 음원 사재기 의혹을 제기했다. 이들이 오랫동안 음원차트 정상을 차지한 음원강자들을 단숨에 제치고 1위로 올라섰기 때문. 김나영과 양다일의 인지도 역시 비교적 낮았던 것도 이유로 제시됐다. 소속사 측은 “각종 커뮤니티와 소셜미디어(SNS) 등에 검증되지 않은 추측성 자료들을 근거로 사실인 듯 적시하며 선동성 발언을 반복하는 악성 게시물 및 익명성에 숨어 무고한 상대에게 상처 주는 일을 서슴지 않는 악플러들을 1차 선별하여 고소장 제출을 마쳤다”고 밝혔다. 이어 “추측성 의혹들에 대해 음원 사이트 멜론에서는 ‘비정상적인 이용패턴이 발견되지 않았다’는 입장을 이미 밝힌 바 있다”며 “특히 해당 음원은 멜론 뿐 아니라 전 음원차트에서 좋은 반응을 얻었던 만큼 이러한 의혹은 신빙성이 떨어진다”고 덧붙였다. 소속사 측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같은 의혹이 반복되고 있어 강경한 조치를 취하게 됐다”고 고소 이유를 설명했다. 또한 “앞으로도 법적조치는 계속 이어질 것이며 합의 및 선처는 절대 없는 강경한 대응을 계속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사진 = 서울신문DB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창업 제조기업 12개 부담금 7년간 면제

    창업 제조기업 12개 부담금 7년간 면제

    플라스틱 폐기물 부담금 감면제 부활이르면 내년 상반기부터 창업 제조기업은 전기 사용이나 대기 오염 배출 등으로 인해 납부해야 하는 부담금을 창업 후 7년간 면제받는다. 또 지난해 말 종료된 중소기업의 플라스틱 폐기물부담금 감면제도 다시 도입된다. 기획재정부는 ‘2019년 제6차 부담금운용심의위원회’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창업기업 부담금 지원제도 개선안’ 등 안건을 심의·의결했다고 25일 밝혔다. 기재부는 내년 상반기까지 관련 법을 개정해 시행하도록 할 계획이다. 정부는 현재 창업 제조기업에 창업 후 3년간 전력산업기반기금부담금, 폐기물부담금, 대기배출부과금, 농지보전부담금 등 16개 부담금을 면제해 주고 있다. 이번 개선안은 창업 후 경영 환경이 악화되는 기간(3~7년)을 극복할 수 있도록 물이용부담금(4개 수계)을 제외한 12개 부담금의 면제기간을 현행 3년에서 7년으로 확대하는 내용이 담겼다. 생산시설에 꼭 필요하고, 지속해서 사용하는 전기나 물 이용부담금은 창업 후 공장 설립이 완료되고 실제 사용되는 날부터 면제 기간을 계산하기로 했다. 또 창업기업이 부담금 면제를 받기 위해 관련 기관을 개별 방문할 필요 없이 관할 지자체에 1회만 방문해도 신청을 마칠 수 있게 했다. 이와 함께 정부는 면적 500㎡ 미만의 소규모 공장을 설립할 때 산업통상자원부에서 면제하는 부담금을 기존의 개발부담금뿐 아니라 농지보전부담금, 대체초지조성비 부담금, 대체산림자원조성비 등 4개로 확대하기로 했다. 지난해 말 종료된 중소기업의 ‘플라스틱 폐기물부담금 감면제도’도 되살려 2021년 말까지 운용하기로 했다. 기재부 관계자는 “올해 중소기업들에 적용되는 플라스틱 폐기물부담금은 내년 3월 부과할 때 소급해서 감면해 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부는 중소기업이 전액 부담하고 있는 플라스틱 환경개선비용은 장기적으로 대기업과 분담하는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 밖에 산업단지에 입주한 기업이 협동조합을 만들어 폐기물을 소각·매립할 경우 기존에는 ㎏당 10∼25원의 폐기물부담금을 부과했지만 앞으로 중소기업과 동일하게 연매출 10억원 미만이면 100%, 120억원 미만이면 50%의 감면율 혜택을 준다. 또 장애인 의무고용률을 지키지 못한 기업에 물리는 장애인고용부담금은 올해 부담 기초액을 월 104만 8000원에서 내년에 월 107만 8000원으로 상향 조정한다. 이는 최저임금 인상을 반영한 것이다. 세종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인사] 경북도교육청, 충남도교육청, 포스코, 진주시

    ■ 경북도교육청 ◇ 3급 승진 △ 안동도서관장 김순연 ◇ 4급 승진 △ 정책기획관 교육협력관 민병열 △ 감사관 청렴감사담당 윤보영 △ 경상북도의회사무처 교육수석전문위원 김혜정 △ 문화원 총무부장 이명환 △ 행정국 총무과(교육 파견) 안영주 △ 행정국 총무과(교육 파견) 장선희 ◇ 4급 전보 △ 정책기획관(직무대리) 박종활 △ 행정국 재무정보과장 주경영 △ 화랑교육원 총무부장 이철연 △ 해양수련원장 김낙원 △ 포항교육지원청 행정지원국장 최종복 △ 정보센터관장 손경림 ◇ 5급 승진 △ 행정국 총무과(교육 파견) 이영화 △ 경북세무고 행정실장 권기업 △ 경주여고 행정실장 김학용 △ 김천여고 행정실장 엄기록 △ 군위고 행정실장 박영점 △ 후포고 행정실장 조영길 △ 울진고 행정실장 김영기 △ 포항이동중 행정실장 권미향 △ 포항송곡초 행정실장 조경순 △ 문덕초 행정실장 성기식 △ 포항원동초 행정실장 이선희 △ 포항양덕초 행정실장 강분선 △ 선주초 행정실장 변봉호 △ 봉곡중 행정실장 김동국 △ 옥곡초 행정실장 이종환 △ 장곡중 행정실장 임경애 △ 교육부(파견) 이종석 △ 안동도서관 문헌정보과장 김미경 △ 영주선비도서관 문헌정보과장 김경순 △ 경북기계금속고 행정실장 박봉환 ◇ 5급 전보 △ 감사관 반선자 △ 행정국 총무과(교육 파견) 윤경옥 △ 행정국 총무과(교육 파견) 김정숙 △ 행정국 총무과(교육 파견) 김종훈 △ 행정국 행정과 김종열 △ 행정국 행정과 성치우 △ 행정국 행정과 강기태 △ 행정국 재무정보과 박성일 △ 행정국 시설과 김대중 △ 경상북도의회사무처 박상숙 △ 경희학교 행정실장 김은희 △ 김천생명과학고 행정실장 이부근 △ 한국생명과학고 행정실장 남경순 △ 구미여고 행정실장 김현자 △ 경북외고 행정실장 황금영 △ 구미여상고 행정실장 김영학 △ 상희학교 행정실장 김종성 △ 상주여고 행정실장 김성수 △ 경산과학고 행정실장 이명숙 △ 경주교육지원청 평생교육건강과장 윤순례 △ 안동교육지원청 평생교육건강과장 김주대 △ 구미교육지원청 행정지원과장 우종태 △ 경산교육지원청 행정지원과장 이명원 △ 영덕교육지원청 행정지원과장 박상효 △ 성주교육지원청 행정지원과장 백영애 △ 예천교육지원청 행정지원과장 권오현 △ 교육국 창의인재과 배경규 △ 정보센터 문헌정보과장 최종호 △ 삼국유사군위도서관장 장경숙 △ 의성도서관장 박이현 △ 청도도서관장 김기환 △ 성주도서관장 박영애 △ 김천교육지원청 이형주 ■ 충남도교육청 ◇ 3급 정년퇴직 △ 최종국 ◇ 3급 공로연수 △ 우진식 김영행 ◇ 3급 승진 △ 학생교육문화원장 김상돈 △ 평생교육원장 박순옥 ◇ 4급 정년퇴직 △ 문근영 ◇ 4급 공로연수 △ 문희선, 이중연, 박종진 ◇ 4급 전보 △ 소통담당관 진재봉 △ 예산과장 방승만 △ 남부평생교육원장 이재룡 △ 서부평생교육원장 최용신 △ 천안교육지원청 행정국장 이영진 ◇ 4급 파견 △ 총무과(교육파견 보직대기) 이현섭 ◇ 4급 파견복귀 △ 감사관 감사총괄서기관 길재환 △ 총무과장 최병금 △ 연구정보원 총무부장 김원규 ◇ 4급 승진 △ 총무과(교육파견 보직대기) 김용문 △ 총무과(공주대 파견) 김선욱 △ 교육연수원 행정연수부장 김지순 △ 학생교육문화원 총무부장 한태수 △ 평생교육원 총무부장 박승묵 ◇ 5급 정년퇴직 △ 한광희, 김승택, 김종원, 한병진 ◇ 5급 특별승진 및 명예퇴직 △ 김미영 ◇ 5급 공로연수 △ 박종호, 이강만, 김종욱, 구남신, 김서구, 장철수, 박종현, 양창근, 신영수, 김홍덕 ◇ 5급 전보 △ 소통담당관 홍보팀장 신의식 △ 소통담당관 공보팀장 박필용 △ 감사관 감사2팀장 한기우 △ 감사관 감사3팀장 이정하 △ 예산과 예산1팀장 김대영 △ 학교지원과 학교육성팀장 배지현 △ 학교지원과 교육복지팀장 양선화 △ 총무과 노사협력팀장 임길영 △ 행정과 사학팀장 김나겸 △ 도의회사무처 전문위원 류병식 △ 평생교육원 평생학습부장 이경주 △ 남부평생교육원 평생학습부장 정규문 △ 서부평생교육원 총무부장 고중익 △ 서부평생교육원 평생학습부장 김종선 △ 천안쌍용고 행정실장 안주환 △ 공주고 행정실장 류구희 △ 충남해양과학고 행정실장 신재민 △ 설화고 행정실장 정연목 △ 서산여자고 행정실장 조성진 △ 계룡고 행정실장 황인만 △ 당진고 행정실장 최원호 △ 금산고 행정실장 김규수 △ 예산전자공업고 행정실장 김남호 △ 아산성심학교 행정실장 송진섭 △ 서산성봉학교 행정실장 전용구 △ 서산교육지원청 행정과장 류동훈 △ 논산계룡교육지원청 행정과장 이병철 △ 서천교육지원청 행정과장 강재구 △ 홍성교육지원청 행정과장 구본용 △ 예산교육지원청 행정과장 방규일 △ 태안교육지원청 행정과장 조권호 △ 천안교육지원청 시설과장 김홍기 △ 논산계룡교육지원청 성기일 ◇ 5급 파견 △ 총무과(교육파견 보직대기) 이선미, 이종옥 △ 총무과(교육부 파견) 윤은정 △ 총무과(한밭대 파견) 정구민 △ 총무과(교육파견 보직대기) 이종국 ◇ 5급 파견연장 △ 총무과(국민권익위원회 파견) 박인환 ◇ 5급 파견복귀 △ 학교지원과 학생배치팀장 최상렬 △ 해양수련원 총무부장 조성구 △ 유아교육원 총무부장 박인순 △ 천안공업고 행정실장 서문학 △ 탑동초(당진) 행정실장 지광현 △ 재무과 전산팀장 최인희 △ 연구정보원 정보운영과장 신재미 ◇ 5급 전입 △ 미래인재과 한승우 △ 천안월봉초 행정실장 전상희 ◇ 5급 승진 △ 총무과(교육부 파견) 이태선, 이은남, 이호현 △ 총무과(충남대 파견) 정광성 △ 총무과(공주대 파견) 조성달 △ 천안여자고 행정실장 서재훈 △ 천안신당고 행정실장 박성숙 △ 천안오성고 행정실장 신경숙 △ 충남예술고 행정실장 이영미 △ 대천여자고 행정실장 황동섭 △ 충남외국어고 행정실장 김귀영 △ 충남체육고 행정실장 황명서 △ 서천여자고 행정실장 김광우 △ 천안늘해랑학교 행정실장 오경화 △ 환서초(천안) 행정실장 유미영 △ 천안불당초 행정실장 류홍 △ 천안차암초 행정실장 천성필 △ 천안아름초 행정실장 김기헌 △ 탕정초(아산) 행정실장 최정선 △ 월랑초(아산) 행정실장 박강순 △ 성연초(서산) 행정실장 설한수 △ 원당초(당진) 행정실장 문영모 △ 평생교육원 문헌정보부장 김윤미 △ 당진교육지원청 정연풍 △ 논산공업고 행정실장 이경원 ■ 포스코 <대표 선임> △ 포스코인터내셔널 주시보 △ 포스코건설 한성희 △ 포스코에너지 정기섭 <보임> △ 경영지원본부장 정창화 △ 포스코차이나 대표법인장 오형수 △ 포항제철소장 남수희 <부사장 승진> △ 기술연구원장 이덕락 △ 법무실장 이성욱 △ 포스코[005490] 아메리카 대표법인장 김광수 <전무 승진> △ 정책지원실장 이재열 △ 공정엔지니어링연구소장 김기수 △ 포항 공정품질담당 부소장 최용준 △ 투자엔지니어링실장 김민철 <상무 승진> △ 판매생산조정실장 박남식 △ 글로벌품질서비스실장 양근식 △ 열연선재마케팅실장 김대업 △ 광양 선강담당 부소장 이동렬 △ 원료2실장 윤성원 △ 유럽사무소 통상담당 도한의 △ 생산기술전략실 생산기술기획그룹장 김희 △ 포스코VST 법인장(포스코VST-베트남스테인리스생산법인) 이종엽 △ 포스코 아르헨티나 법인장 김광복 ■ 진주시 ◇ 4급 △ 경제통상국장 정종섭 △ 도시건설국장 정중채 △ 맑은물사업소장 직무대리 양연석 △ 교통환경국장 변만호 △ 평생학습센터소장 김용기 ◇ 5급 △ 미천면장 정금영 △ 차량등록사업소장 직무대리 우종찬 △ 천전동장 〃 박해철 △ 성북동장 〃 조창균 △ 신안동장 〃 임현주 △ 이현동장 〃 정상훈 △ 매립장사업소장 〃 안성인 △ 농축산과장 〃 정종범 △ 수곡면장 〃 이왕권 △ 환경관리과장 〃 김애동 △ 사봉면장 〃 이봉옥 △ 가호동장 〃 박정철 △ 공보관 조준규 △ 기업유치단장 정권화 △ 기획예산과장 안병철 △ 행정과장 박홍종 △ 문화예술과장 홍석렬 △ 관광진흥과장 장경용 △ 도시재생과장 정정연 △ 의회사무국 전문위원 박찬옥 △ 치매정신건강과장 정희자 △ 정수과장 정재욱 △ 평생학습원장 정순호
  • 장애인 고용 약속 지킨 최태원… SK 올해 60% 확대

    장애인 고용 약속 지킨 최태원… SK 올해 60% 확대

    장애인 고용을 ‘무조건’ 확대하겠다는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약속이 지켜진 것으로 나타났다. 장애인 채용에 적극적으로 나선 SK그룹의 장애인 직원은 지난해 1770명에서 올해 60% 증가한 2800여명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22일 SK그룹에 따르면 전체 직원(10만 8000여명) 중 장애인 직원(2800여명)의 고용률은 2.6%다. 지난해보다 1.0% 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이런 배경에는 그룹을 이끄는 최 회장의 의지가 크게 작용했다. 지난 5월 최 회장은 본인이 제안한 사회적 가치 축제인 ‘소셜밸류커넥트 2019’에서 장애인 고용을 확대하겠다고 공개적으로 약속했다. 발달장애인을 위한 사회적기업을 운영하는 김정호 베어베터 대표가 현장에서 SK그룹의 저조한 장애인 고용 실적을 지적하자 최 회장은 “무조건 하겠다”고 답했다. 약속은 실천으로 옮겨졌다. SK그룹 곳곳에서 장애인 채용을 확대하고 나선 것이다. SK㈜는 지난 7월 장애인 바리스타 26명을 직접 채용했다. 계열사 6곳에서 중증장애인 고용을 늘리기 위해 ‘장애인 자회사형 표준사업장’도 6개나 설립했다. SK그룹 관계자는 “표준사업장 설립 등 갈 길은 아직 멀지만 각 계열사들도 서둘러 의무고용률을 넘어서려는 의지가 있다”고 말했다.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
  • 장애인 고용 앞장서는 SK최태원 회장...올해만 60% 확대

    장애인 고용 앞장서는 SK최태원 회장...올해만 60% 확대

    “SK는 사회적 가치 경영 학점이 우수하다. 하지만 장애인 고용이라는 전공필수 과목은 이수하지 않았다.”(김정호 베어베터 대표) “당황스럽지만 맞는 말씀이다. (장애인 의무고용을) 안되면 무조건 하고, 다음에 더 좋은 방법을 찾겠다.”(최태원 SK그룹 회장) 장애인 고용을 ‘무조건’ 확대하겠다는 최 회장의 약속이 지켜진 것으로 나타났다. 장애인 채용에 적극적으로 나선 SK그룹의 장애인 직원은 지난해 1770명에서 올해 60% 증가한 2800여명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그룹 총수까지 의지를 보이며 노력한 결과 고용노동부가 발표하는 ‘장애인 고용의무 불이행 기업명단’에서도 10년 만에 이름을 뺐다. 22일 SK그룹에 따르면 전체 직원(10만 8000여명) 중 장애인 직원(2800여명)의 고용률은 2.6%다. 법정 의무고용률인 2.9%는 아직 달성하지 못했지만, 지난해보다 1.0% 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이런 배경에는 그룹을 이끄는 최 회장의 의지가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지난 5월 최 회장은 본인이 제안한 사회적 가치 축제인 ‘소셜밸류커넥트 2019’에서 장애인 고용을 확대하겠다고 공개적으로 약속했다. 발달장애인을 위한 사회적기업을 운영하는 김정호 베어베터 대표가 현장에서 SK그룹의 저조한 장애인 고용 실적을 지적하자 최 회장은 “무조건 하겠다”고 답한 바 있다. 약속은 실천으로 옮겨졌다. SK그룹 곳곳에서 장애인 채용을 확대하고 나선 것이다. SK㈜는 지난 7월 장애인 바리스타 26명을 직접 채용했다. 계열사 6곳에서 중증장애인 고용을 늘리고자 ‘장애인 자회사형 표준사업장’도 6개나 설립했다. 그 결과 SK이노베이션 등은 법정 의무고용률인 3.1%를 넘기기도 했다.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관계자는 “올해 SK그룹이 보인 장애인 고용에 대한 적극성은 놀라울 정도”라면서 “다른 기업들에 본보기가 되고 있다”고 전했다. 고용부의 장애인 고용의무 불이행 기업 명단은 장애인 의무고용률의 절반(1.45%)도 지키지 않으면서 개선 의지도 없는 곳에 한정된다. 올해 적극적인 장애인 고용 의지를 보인 SK그룹이 명단에서 제외된 이유다. SK그룹 관계사들은 제도 시작 첫해인 2010년부터 지난해까지 연속으로 이름을 올리는 불명예를 기록하기도 했다. SK그룹 관계자는 “표준사업장 설립 등 갈 길은 아직 멀지만 각 계열사들도 서둘러 의무고용률을 넘어서려는 의지가 있다”고 말했다.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
  • 4+1, 검찰개혁 단일안 거의 완성…공수처 기소심의위는 철회

    4+1, 검찰개혁 단일안 거의 완성…공수처 기소심의위는 철회

    여야 ‘4+1’(더불어민주당·바른미래당·정의당·민주평화당+대안신당) 협의체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및 검경수사권 조정과 관련해 어느 정도 절충을 이룬 것으로 20일 알려졌다. 여야 ‘4+1’의 검찰개혁 실무 협의체는 그동안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에 오른 검찰개혁 법안에 대해서도 현재 단일안을 완성해가고 있다. 우선 공수처의 기소 판단을 재심하는 기소심의위원회는 설치하지 않는 쪽으로 의견을 모았다. 또한 검찰의 직접 수사 범위에는 산업기술 범죄, 특허 사건, 대형 참사 사건, 테러 범죄를 추가하기로 했다. 협의체는 또 공수처 설치법안 대부분에 대해서도 확정 지었다. 우선 공수처의 기소 판단에 대해 심의하는 기소심의위원회는 따로 두지 않기로 했다. 당초 협의체는 기소심의위를 설치해 공수처 검사가 불기소 결정을 할 때 기소심의위의 의견을 구하는 방향으로 의견을 모은 바 있다. 하지만 재정 신청 제도가 이미 존재한다는 점과 기소심의위가 법률적 판단을 왜곡할 수 있다는 점 등을 고려해 철회하기로 했다. 공수처장은 추천위의 위원 7명 중 6명의 찬성으로 2명을 추천하고, 대통령이 그중 1명을 택하면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쳐 임명하도록 하기로 했다. 아울러 공수처 검사와 수사관의 자격 요건을 완화했다. ‘검사와 변호사 자격을 보유한 10년 이상 경력자로 재판·조사·수사 업무를 5년 이상 수행한 사람’을 공수처 검사로 임명할 수 있도록 해 ‘10년 이상’이 조건이었던 원안을 완화했다. 다만 공수처 검사의 임명 주체를 공수처장으로 할지, 대통령으로 할지는 조정이 필요하다. 공수처 수사관의 경우 ‘7급 이상의 수사 관련 공무원 또는 변호사 자격이 있는 사람’으로 하기로 했다. 당초엔 ‘5년 이상의 변호사 실무경력이나 5년 이상의 수사·재판 업무’ 경력을 요구했다. 공수처 검사를 선발하는 인사위원회의 구성도 조정했다. 공수처장과 차장, 법무부 차관, 법원행정처 차장, 국회 추천 3명 등 7명으로 인사위를 구성한다는 원안에서 국회 몫을 4명으로 늘리고 법무부 차관과 법원행정처 차장을 빼는 대신 공수처장이 추천하는 1명을 추가했다. 수사 대상은 대통령, 국회의원, 대법원장 및 대법관, 헌법재판소장 및 헌법재판관, 국무총리와 국무총리 비서실 정무직 공무원,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정무직 공무원, 판사 및 검사, 경무관 이상 경찰공무원 등으로 하고, 공수처의 기소 대상은 경찰, 검사, 판사로 하기로 한 원안을 지켰다. 그뿐만 아니라 검경수사권 조정을 둘러싼 주요 쟁점 역시 갈등을 해소했다. 검찰청법 개정안 원안은 검찰이 수사를 개시할 수 있는 범죄의 범위를 ▲ 부패 범죄, 경제 범죄, 공직자 범죄, 선거 범죄, 방위사업 범죄 등 중요 범죄 ▲ 경찰공무원이 직무와 관련해 범한 범죄 ▲ 사법경찰관이 송치한 범죄와 관련해 인지한 위증·증거인멸·무고 등 범죄로 규정하고 있다. 이에 검경 합동 수사가 필요한 산업기술 범죄, 특허 사건, 대형 참사 사건, 테러 범죄를 추가하기로 했다. 단, 직접 수사 범위였던 공직자 범죄, 선거 범죄를 유지할지는 이견이 있다. 아울러 ‘경찰공무원이 직무와 관련해 범한 범죄’는 ‘경찰공무원이 범한 범죄’로 수정하기로 했다. ‘직무와 관련해’라는 표현이 지나치게 폭넓은 해석을 낳아 논쟁이 생길 우려가 있기 때문이다. 공소시효가 짧은 사건에 대한 경찰의 송치 지연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선 수사준칙에 수사·송치와 관련 ‘공소시효를 고려해야 한다’는 취지의 표현을 적시키로 했다. ‘영장심의위원회 신설’은 원안대로 유지한다. 검사의 영장청구권을 유지하되, 검사가 정당한 이유 없이 경찰이 신청한 영장을 청구하지 않는 경우 이의를 제기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고소·고발 사건에 대한 경찰의 조치 관련 조항(현행 형사소송법 238조, ‘사법경찰관이 고소·고발을 받은 때에는 신속히 조사해 관계 서류와 증거물을 검사에게 송부해야 한다’)에는 ‘범죄 혐의가 있다고 인정될 때’라는 표현을 추가해 송치 조건을 달기로 했다. 경찰의 불송치 사건에 대해 검찰이 재수사를 요청할 수 있도록 한(형사소송법 개정안 245조의8) 내용과 관련해선 수사준칙을 통해 보완 규정을 둘 전망이다. 재수사 요구와 불송치가 무한정 되풀이될 수 있다는 검찰의 우려에 따른 것이다. 아울러 공수처법과 검찰청법에 각각 ‘대통령 및 대통령 비서실의 공무원은 검찰에게 검찰의 수사소추 사무에 대해 보고나 자료 제출의 요구, 지시, 의견 제시, 협의, 그 밖의 직무수행에 관해서는 일체의 행위를 해선 안 된다’는 조문을 추가해 청와대와 검찰·공수처 간 거래를 방지하기로 했다. 검경수사권 조정 법안의 시행 시기는 ‘공포 후 6개월 이후 1년 이내의 기간 중 대통령령으로 정한다’는 부칙을 마련해 검찰·경찰 개혁이 동시에 추진될 수 있도록 했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 [그 책속 이미지] 1948년 여순의 비극 담은 98장

    [그 책속 이미지] 1948년 여순의 비극 담은 98장

    총부리를 바라보며 죽음을 기다리는 이들. 피 흘린 채 죽은 아버지를 보고 우는 딸들. 짐짝처럼 아무렇게나 던져 쌓아 놓은 시신들. 1948년 10월 여순사건을 기록한 사진은 ‘한 장의 사진이 백 마디 문장을 능가한다’는 말을 떠올리게 한다.여순사건은 1948년 10월 19일 전남 여수 신월동에 주둔한 국군 14연대가 제주도 파병 명령을 거부하고 봉기해 하루 만에 여수와 순천을 점령한 사건을 가리킨다. 이들의 봉기는 분단 정권 수립과 친일 경찰에 대해 불만을 품은 지역 시민이 참여하면서 빠르게 확산했다. 정부는 7개 연대를 동원해 진압했지만 산악지대 소규모 전투는 다음해까지 이어졌다. 여수·순천 진압과 지리산 토벌 과정에서 무고한 민간인 피해가 잇따랐다. 진압군과 경찰은 지방 우익들과 합세해 민간인을 반란자로 지목하고 즉석에서 사살하거나 군법회의에 넘겼다. 미국 시사 사진잡지 라이프의 기자이자 사진작가인 칼 마이던스는 현장에서 329장을 찍었고, 120장을 라이프가 저해상도로 인터넷에 공개했다. 시민사회단체인 여수지역사회연구소는 미공개 사진 25장을 포함해 98장을 사들여 사진집으로 재구성했다. 책은 진압군 이동과 전투, 협력자 색출과 학살, 여수 대화재 등 5개 주제로 구성했는데, 눈 뜨고 보기 어려운 충격적인 사진이 많다. 이영일 연구소장은 “여순사건은 군대 반란이라고 오명을 씌우고 빨갱이 색출을 명분으로 자행한 국가폭력”이라며 “사건이 발생한 지 71년이 지났지만 구체적인 실태 파악이 여전히 미흡해 경각심을 일깨우고자 사진집을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현재 5개 여순사건 특별법이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에 계류 중이다.이 소장은 “여순사건은 14연대 일부가 제주 파병을 거부하면서 촉발됐기 때문에 제주4·3사건과 연장선에 있다”고 강조했다. 여순사건 이후 학교에 학도호국단이 생기고 반정부적 교사를 축출했다. 국가보안법도 이때 생겨났다. 이 소장은 “여순사건 뒤 한국 사회가 반공 사회로 돌아섰다는 점에서 반드시 특별법으로 규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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