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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페루 마추픽추, 끝내 폐쇄…관광객 수백 명, 발 묶였다

    페루 마추픽추, 끝내 폐쇄…관광객 수백 명, 발 묶였다

    페루 안데스 산맥의 잉카 유적지인 마추픽추가 격렬한 반정부 시위의 여파로 결국 폐쇄됐다.  페루 문화부는 21일(현지시간) 방문객들의 안전을 고려해 잉카 트레일과 마추픽추 입장을 전면 폐쇄한다고 공식 성명서를 통해 통보했다고 블룸버스통신 등 외신이 22일 보도했다.  지난 몇 주간 계속된 시위로 페루 전역에서 최소 수십 명이 사망했으며 다수 지역의 공항이 시위대의 주요 공격 타겟이 되면서 마추픽추의 산 정상인 잉카 성채로 가는 관문 중 하나인 남부 도시 쿠스코 국제 공항도 접근이 금지된 상태다.  페루 국방부는 앞서 지난 19일 성명서를 내고 ‘안전을 고려해 쿠스코의 국제공항을 우선 폐쇄한다’는 방침을 공고한 바 있다.  공항 폐쇄에 앞서 반정부 시위대는 지난 18일 공항 진입을 시도하며 버스 정류장을 불태우고 상점 내부를 약탈하는 등 충돌이 빚어졌다. 이로 인해 쿠스코 공항 인근에서 1명의 무고한 시민이 사망했고 현장에 파견됐던 경찰관 중 19명이 부상을 입는 등 인명 피해가  발생했다. 또, 당시 공항 내부에 있었던 무고한 시민 50명이 시위대의 공격을 받고 부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다. 이번 소요 사태는 지난해 12월 페루 페드로 카스티요 전 대통령이 탄핵 돼 반란 및 음모 혐의로 구금된 직후 그를 지지하는 이들이 전 대통령의 석방을 요구하며 시작됐다. 현재 페드로 카스티요 전 대통령은 재임 기간 중 저지른 범죄 혐의로 인해 25년형의 징역형을 선고받은 상태다.  더욱이 페루 전역에서 수십 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데 이어 이번에는 마추픽추 유적지가 돌연 폐쇄되면서 관광 중이었던 국내외 관광객들이 현장에 그대로 발이 묶인 상태로 알려졌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마추픽추에 발이 묶인 관광객들은 최소 수백 명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한편, 페드로 카스티요 전 대통령 지지자들은 카스티요의 석방과 현 지도자인 디나 볼루아르테의 해임을 요구하며 장기간의 시위를 이어가고 있다. 올해 60세의 볼루아르테는 카스티요 정권 당시 부통령의 신분이었으나 지난해 12월 7일 카스티요가 탄핵된 직후 그 뒤를 이어 정권을 잡았다.  페루 각 지역에서는 카스티요 전 대통령을 지지하는 무장한 시위대와 정부군이 충돌, 격분한 시위대가 경찰관이 탑승한 차량에 불을 질러 살해하는 등 시위는 날로 격화되고 있다고 외신들은 전했다. 22일 현재까지 페루 각 지역에서는 최소 42명의 무고한 시민이 사망하고, 수백 명이 치명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 김만배 “괴로운 마음에 극단선택…재판 성실히 임하겠다”

    김만배 “괴로운 마음에 극단선택…재판 성실히 임하겠다”

    자해 시도 뒤 건강을 회복한 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 김만배 씨가 “저로 인해 무고한 주변 분들까지 곤란한 상황에 처하게 돼 괴로운 마음에 극단적 선택을 했다”며 앞으로 재판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밝혔다. 김씨는 13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부장 이준철) 심리로 열린 대장동 개발사업 배임 사건 공판에 출석해 “저로 인해 재판 일정에 차질이 생겨 진심으로 죄송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씨는 “건강을 회복하도록 일정을 배려해주셔서 깊이 감사드린다”면서 “지금은 감정을 추스르고 생각을 정리해 더 성실히 사법절차에 임하기로 마음먹었다. 재판 진행에 차질이 없도록 최대한 협조하겠다”고 덧붙였다. 김씨는 측근들이 범죄수익 은닉 혐의로 잇달아 체포되자 압박감을 느껴 지난달 14일 자해했다. 재판부는 김씨의 건강 상태를 고려해 공판을 미뤘다가 이날 한 달여 만에 재판을 재개했다. 대장동 민간 개발업자인 김씨 등은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과 공모해 민간 업체에 최소 651억원에 달하는 이익을 몰아주고 그만큼 공사에 손해를 끼친 혐의(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배임)로 기소됐다. 검찰은 전날 김씨와 유 전 본부장, 민간업자 남욱·정영학 씨, 정민용 변호사(전 공사 전략사업실장) 등 5명을 이해충돌방지법 위반 혐의로 추가 기소했다. 검찰이 추산한 범죄 수익은 총 7886억원이다. 검찰은 이날 재판에서 “피고인이 동일하고, 범행 시기와 사실관계에 관련성이 있다”며 추가 기소된 사건을 현재 진행 중인 재판에 병합해달라고 요청했다. 재판부는 다음 기일에 병합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이날 재판에선 정 변호사에 대한 증인신문도 진행됐다. 검찰은 정 변호사에게 성남도시개발공사에서 근무하던 2016년 2월부터 2020년 2월까지 남씨로부터 총 1억8000만원을 받은 게 맞냐고 물었다. 앞서 남씨는 법정에서 정 변호사에게 생활비 명목으로 이 돈을 지급했다고 증언한 바 있다. 정 변호사는 “말씀하신 기간 동안 그 정도의 금액을 받았다”면서도 “특별히 대장동 사건과 관련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구체적인 질문에는 답을 피했다. 검찰은 “공사 재직 중에 남 변호사에게서 금품을 받았는데 관련이 없다는 것이냐”고 되물었지만 정 변호사는 증언을 거부했다.
  • 김만배 “괴로운 마음 극단 선택…재판 최대한 협조”(종합)

    김만배 “괴로운 마음 극단 선택…재판 최대한 협조”(종합)

    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 김만배씨가 13일 “저로 인해 무고한 주변 분들까지 곤란한 상황에 처하게 돼 괴로운 마음에 극단적 선택을 했다”며 “재판 진행에 차질이 없도록 최대한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김씨는 이날 서울중앙지법 형사22부(부장 이준철) 심리로 열린 대장동 개발사업 배임 사건 공판에 출석하기 전 기자들과 만나 “저로 인해 재판 일정에 차질이 생겨 진심으로 죄송하다”며 이렇게 말했다. 김씨는 “건강을 회복하도록 일정을 배려해주셔서 깊이 감사드린다”며 “지금은 감정을 추스르고 생각을 정리해 더 성실히 사법 절차에 임하기로 마음먹었다”고 했다. 김씨는 지난달 14일 경기 수원시 장안구의 한 도로에 주차된 차량 안에서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다. 당시 측근들이 범죄수익 은닉 혐의로 잇달아 구속되는 등 검찰의 압박이 커지자 김씨는 주변에 고통을 호소했다고 한다. 재판부는 김씨의 건강 상태 등을 고려해 공판을 미뤘다가 한 달여 만인 이날 공판을 재개했다. 김씨 등 대장동 민간 개발업자들은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과 공모해 민간 업체에 최소 651억원 상당의 이익을 몰아주고 공사에 손해를 끼친 특정경제가중처벌법상 배임 혐의 등으로 기소된 바 있다.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3부(부장 강백신)는 전날 김씨와 유 전 본부장, 남욱 변호사, 정영학 회계사, 정민용 변호사 등 5명을 이해충돌방지법 위반 혐의로 추가 기소하기도 했다. 검찰이 추산한 범죄 수익은 7886억원에 달했다. 검찰은 이날 재판에서 “피고인이 같고, 범행 시기와 사실관계에 관련성이 있다”며 추가 기소한 사건을 현재 진행 중인 재판에 병합해달라고 요청했다. 재판부는 다음 기일에 병합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검찰은 이날 공동 피고인인 정 변호사를 상대로 증인 신문을 했다. 그러나 정 변호사는 앞선 검찰 조사에서의 진술과 달리 ‘대포폰 사용’에 대해 기억이 나지 않는다는 답변으로 일관했다. 검찰은 정 변호사가 성남도시개발공사에 입사할 무렵 남 변호사와 정 회계사가 대포폰 사용을 언급한 사실을 아는지에 대해 질문했으나 정 변호사는 “기억나지 않는다”고 혐의를 부인했다. 정 변호사는 2021년 10월 31일 검찰 피의자 신문조서에서는 “당시 대포폰을 만들라는 말을 듣고 말이 안 된다고 생각했다”고 답변했었다. 검찰이 이에 대해 추궁하자 정 변호사는 “당시에는 남욱, 정영학의 진술과 일치하게 답변해야 한다는 생각에 그렇게 답변했던 것”이라며 “그러나 기억나지 않는다”고 답했다.
  • 김만배 “괴로운 마음에 극단 선택…재판 최대한 협조”

    김만배 “괴로운 마음에 극단 선택…재판 최대한 협조”

    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인 김만배씨가 13일 “저로 인해 무고한 주변 분들까지 곤란한 상황에 처하게 돼 괴로운 마음에 극단적 선택을 했다”며 “재판 진행에 차질이 없도록 최대한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김씨는 이날 서울중앙지법 형사22부(부장 이준철) 심리로 열린 대장동 개발사업 배임 사건 공판에 출석해 “저로 인해 재판 일정에 차질이 생겨 진심으로 죄송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씨는 “건강을 회복하도록 일정을 배려해주셔서 깊이 감사드린다”며 “지금은 감정을 추스르고 생각을 정리해 더 성실히 사법절차에 임하기로 마음먹었다”고 했다. 김씨는 측근들이 범죄수익 은닉 혐의로 잇달아 구속되는 등 검찰 수사에 압박감을 느껴 지난달 14일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다. 재판부는 김씨의 건강 상태 등을 고려해 공판을 미뤘다가 한 달여 만인 이날 공판을 재개했다. 김씨 등 대장동 민간 개발업자들은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과 공모해 민간 업체에 최소 651억원 상당의 이익을 몰아주고 공사에 손해를 끼친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 혐의 등으로 기소된 바 있다.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3부(부장 강백신)는 전날 김씨와 유 전 본부장, 남욱 변호사, 정영학 회계사, 정민용 전 공사 전략사업실장 등 5명을 이해충돌방지법 위반 혐의로 추가 기소했다. 검찰이 추산한 범죄 수익은 약 7886억원에 달했다. 검찰은 이날 재판에서 “피고인이 동일하고, 범행 시기와 사실관계에 관련성이 있다”며 추가 기소한 사건을 현재 진행 중인 재판에 병합해달라고 요청했다. 재판부는 다음 기일에 병합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이날 공동 피고인인 정민용 변호사가 증인으로 출석한다.
  • 행인 5명 사망케 한 ‘폭주’ 외제차, 현장에 ‘돈다발’ 뿌려[여기는 중국]

    행인 5명 사망케 한 ‘폭주’ 외제차, 현장에 ‘돈다발’ 뿌려[여기는 중국]

    중국 광저우 도로를 달리던 고가의 외제차주가 무고한 행인들을 차례로 들이받아 무려 5명의 행인을 사망케 한 뒤 고액의 현금 뭉치를 바닥에 뿌린 사건이 발생했다.  현지시간으로 11일 낮 5시 25분경 남부 광저우의 도로 한복판에서 보행자 신호로 이동 중이었던 행인 5명이 전속력으로 달려오는 차량에 치여 현장에서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날 사고로 최소 5명의 행인이 사망, 13명이 심각한 부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으나 사망자 수는 더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고 홍콩 매체 더스탠다드는 13일 보도했다.  정확한 사고 원인은 아직 공개되지 않은 가운데, 사고차량 운전자는 광저우 출신의 22세 남성으로 알려졌다.  목격자들의 진술에 따르면,  당시 운전자는 자신의 고급 외제 승용차를 몰고 건널목을 건너고 있던 행인들에게 돌진, 첫 행인을 치고 난 뒤에도 멈추지 않고 연속해서 도로 위 보행자들을 향해 전속 질주했다.  당시 현장에 있었던 한 목격자는 “검은색 BMW 자동차가 광장 근처의 교차로로 돌진하는 것을 봤다”면서 “운전자는 멈출 생각이 없는 것처럼 보였다. 보행자들을 차례로 덮인 뒤 더 이상 덮칠 보행자가 없게 된 후에야 자동차에서 내려 도주를 시도했다”고 진술했다.  사람들을 더욱 분노하게 한 것은 운전자가 사고를 낸 직후 보인 행동이었다.  사건 현장에 있었던 또 다른 목격자가 촬영한 영상 속 가해 남성은 사고 직후 차에서 내린 뒤 바닥에 쓰러져 있던 피해자들을 향해 고액의 현금을 던지는 등 기이한 행각을 이어갔던 것.  이 사건을 보도한 중국 매체들은 피해자들이 도로 위에 피를 흘리고 있는 모습과 사고를 일으킨 남성이 출동한 공안에 체포되기 직전까지 지폐를 한 주먹씩 집어 공중에 뿌리는 모습 등이 담긴 사진을 공개했다.  일각에서는 운전자의 행동이 전형적인 마약 중독자의 모습이라는 주장을 내놓기도 했다.  한 익명의 사건 목격자는 “가해자가 연속해서 행인을 덮치는 모습이 마치 현실을 게임과 착각하는 것처럼 보였다”면서 “그가 공안에 체포될 당시 눈빛은 정상인이라고 보기 힘들만큼 무언가에 취한 모습이었다”고 주장했다.  한편, 이번 사건과 관련해 광저우 관할 공안국 관계자는 공식 웨이보 계정에 “난폭 운전을 한 가해자는 공안에 체포돼 심문 중”이라면서 “이번 사건은 그 진상을 철저하게 규명해 사건 내역을 공개할 방침”이라고 논란을 잠재웠다. 
  • 8초 영상에 불붙은 美 인종차별…백인 경찰, 14세 흑인 소녀 폭행 논란

    8초 영상에 불붙은 美 인종차별…백인 경찰, 14세 흑인 소녀 폭행 논란

    미국 뉴욕의 백인 경찰이 사건 출동 후 14세 흑인 소녀를 폭행한 영상이 소셜미디어에 공개돼 논란이다. 중학생 사이의 싸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오히려 싸움을 말리던 무고한 14세 흑인 소녀를 특정해 무자비한 폭력을 가했다는 목격담이 뒤따르고 있기 때문이다. 사건은 지난 3일(현지시간) 뉴욕시 도심 한복판에서 벌어졌다. 사건 당일 낮 2시 경, 뉴욕 에드윈 마캄 고등학교 근처에서 두 명의 10대 소녀들이 말다툼을 벌였고, 이를 본 주민들이 경찰에 신고하면서 사건이 불거진 것. 그러나 백인 경찰인 니콜라스 스칼조는 현장에 출동한 직후 10대 소녀들의 싸움을 말리기는커녕 현장에 있던 14세 소녀 한 키온나 로빈슨의 머리를 가격하는 등 폭력을 가했다. 경찰로부터 폭행을 당한 피해자 로빈슨은 현장에서 싸움을 중재하던 중에 이 같은 봉변을 당했다고 자신의 억울한 사연을 SNS에 폭로했다. 이 과정에서 가해 경찰은 피해 소녀에게 수갑을 채워 저항할 수 없도록 했고, 그 후에도 분이 풀리지 않았는지 주먹으로 피해자의 머리를 무려 11차례나 가격했다. 피해 소녀는 SNS를 통해 “싸움을 중재하기 위해 현장에 있었는데 출동한 경찰은 오히려 나를 지목해 폭행했다”면서 “그가 나를 폭행할 권한은 없다. (나는)단 두 번 경찰을 때렸는데, 그는 나를 11차례나 폭행했다”고 주장했다. 약 8초간 촬영된 이 영상은 SNS 트위터에 공유된 직후 100만 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하는 등 이목이 집중된 상태다. 사건과 관련해 뉴욕시 경찰국은 문제의 백인 경찰의 신원에 대해서는 일절 비공개 원칙을 고수하면서도 그가 올해로 14년 베테랑 경찰관이라는 점을 강조, 그의 현장 업무를 즉시 중단하고 내부 수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또, 에릭 애덤스 뉴욕 시장은 사건에 대해 경찰의 현장 대응방식에 문제가 있었다며 공식적으로 경찰국의 사건 대응 방식에 불만을 제기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단 8초의 짧은 영상으로 경찰관의 수사 방식에 문제를 전가하는 것은 도가 지나치다는 반론도 제기됐다. 미국 존 제이 형사사법대 소속 교수이자 은퇴한 경찰관인 케이스 테일러 박사는 “논란이 된 경찰관이 사건 현장에서 피해 소녀의 나이를 알지 못했을 가능성이 크다”면서 “단 몇 초 간 촬영된 영상을 보고 섣부른 결론을 내리지 말라. 경찰은 폭력적인 충돌을 막기 위해 노력했을 가능성이 크고, 영상 밖 실제 상황을 철저히 조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 치졸한 러시아?…우크라 아동 수백 명 억류, 포로 맞교환 노리나

    치졸한 러시아?…우크라 아동 수백 명 억류, 포로 맞교환 노리나

    러시아 여름 캠프에 참여했던 우크라이나 어린이 수백여 명의 귀국이 차일피일 미뤄지는 등 사실상 역류됐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우크라이나 국적의 어린이 수백여 명이 지난 여름 러시아 남부와 크림반도에서 진행된 ‘여름캠프’에 참여했다가 사실상 러시아의 포로로 전락했다는 우려가 제기된 것. 영국 가디언은 ‘헤르손과 자포리자 출신의 우크라이나 어린이 4500여 명이 크림반도에서 열린 캠프에 참여했으나 이 가운데 수백여 명이 여전히 해당 지역에서 탈출하지 못한 채 발이 묶인 상황’이라고 28일 보도했다. 이 매체는 러시아 국영 타스통신의 보도를 인용해 ‘우크라이나가 최근 탈환한 남부 헤르손과 북부 하르키우 지역 출신의 6~16세 어린이들은 당시 러시아가 점령한 크림반도에서 열린 캠프에 참여한 바 있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현재까지 풀려나지 못한 어린이의 정확한 수는 공개되지 않은 상태다. 이 캠프는 러시아 정부가 이 지역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무료로 개최한 대규모 행사다. 실제로 러시아 정부는 지난 7~8월 우크라이나 점령지 부모들을 대상으로 ‘크림반도에서 전액 무료의 여름 캠프를 개최한다’면서 대대적인 홍보를 진행한 바 있다. 당시 러시아 정부가 공개한 홍보 자료에는 수영, 해변 체험과 스포츠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포함됐었다. 그러나 이후 실제로 진행된 캠프 교육은 러시아어와 역사, 러시아 국가를 열창하도록 하는 등 러시아 색채를 띤 교육이 강제됐다는 비판이 뒤늦게 제기됐다. 현재 해당 캠프에 참여한 이후 귀국하지 못한 어린이의 수에 대해서는 공개된 것이 없지만 일부 학부모들은 최소 100여 명 이상의 어린이들이 억류돼 있을 것이라고 추측했다. 한 익명의 학부모는 “러시아 정부가 어린이들을 포로로 삼아서 우크라이나 포로와 맞교환을 노리고 있을 가능성이 크다”면서 “잘못이 없는 무고한 어린이들의 생명을 무기로 삼아 불법적인 행각을 벌이고, 아이들에게 러시아식 사고방식을 세뇌하려 하고 있다”고 우려했다. 한편, 러시아 정부는 크림반도와 러시아 남부 지역에 대한 전황이 바뀌면서 러시아 군이 이들 지역에서 철수하자 해당 캠프에 참여했던 어린이들의 귀국을 거부하고 있는 상태다. 
  • 마피아 마케팅과 전쟁 나선 이탈리아

    마피아 마케팅과 전쟁 나선 이탈리아

    스페인 ‘엘파드리노’(대부) 식당, 핀란드 ‘돈콜레오네’(영화 대부의 주인공 이름) 식당, 독일의 마피아 버거집…. 이탈리아 범죄조직 ‘마피아’를 연상케 하는 요식업 마케팅이 전 세계적으로 성행하면서 이탈리아 농식품 업계가 불쾌한 꼬리표 떼기에 나섰다. 26일 영국 가디언에 따르면 이탈리아 최대 농민협회 ‘콜디레티’가 자체 조사한 결과 세계에서 300여개에 달하는 마피아 마케팅 식당을 찾아냈다. 마피아와 밀접한 단어가 간판에 버젓이 사용되고 있었다. 조사에 따르면 마피아를 테마로 한 음식점·바 등이 가장 많은 곳은 스페인으로 63곳이었다. 우크라이나, 브라질, 인도네시아, 러시아, 인도, 일본, 폴란드, 미국 등지에서도 마피아 테마의 식당이 발견됐다. 아울러 스코틀랜드에서는 기관총 모양의 병에 담긴 ‘코사 노스트라(마피아와 같은 말) 샷’이란 위스키 상품이 도마에 올랐다. 이 외에도 영국에서 만든 ‘마피아 칠리소스’나 불가리아산 ‘마피아 커피’ 등의 상품이 유통되고 있었다. 이탈리아 농업계는 마피아 범죄에 희생된 수많은 무고한 이탈리아인에게도 매우 공격적이어서 분노한다. 국제 상식으로 마피아는 국내외에서 마약 밀매, 성매매 알선, 살인 등을 일삼는 중범죄자 집단이다. 콜디레티 관계자 알레산드로 아폴리토는 “장난이라고 해도 이런 상품들을 살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은 불미스러운 일”이라며 “마피아처럼 심각한 문제에 대한 농담을 용납할 수 없다”고 가디언에 말했다. 콜디레티는 요식업과 식품 분야에서 마피아 마케팅을 막을 법적 보호조치 마련을 촉구하고 있다. 에토레 프란디니 콜디레티 회장은 “마피아 마케팅이 우리 농식품 부문에 경제적 피해를 낳고, 전 세계 마피아 희생자들에게도 피해를 주고 있다. 더이상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유럽 차원에서 합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 ‘돈콜레오네 식당, 마피아 버거’…마피아 마케팅과 전쟁 나선 이탈리아

    ‘돈콜레오네 식당, 마피아 버거’…마피아 마케팅과 전쟁 나선 이탈리아

    스페인 ‘엘파드리노’(대부) 식당, 핀란드 ‘돈콜레오네’(영화 대부의 주인공 이름) 식당, 독일의 마피아 버거집…. 이탈리아 범죄조직 ‘마피아’를 연상케 하는 요식업 마케팅이 전 세계에서 성행하면서 이탈리아 농식품 업계가 불쾌한 꼬리표 떼기에 나섰다. 26일 영국 가디언에 따르면 이탈리아 최대 농민협회 ‘콜디레티’가 자체 조사한 결과 전 세계에서 300여개에 달하는 마피아 마케팅 식당을 찾아냈다. 엘파드리노, 돈콜레오네 등 마피아와 관련 있는 단어가 식당 이름으로 버젓이 사용되고 있었다. 조사에 따르면 마피아를 테마로 한 음식점·바 등이 가장 많은 곳은 스페인으로 63곳에 달했다. 우크라이나, 브라질, 인도네시아, 러시아, 인도, 일본, 폴란드, 미국 등지에서도 마피아 테마의 식당이 발견됐다. 아울러 스코틀랜드에서는 기관총 모양의 병에 담긴 ‘코사 노스트라(마피아와 같은 말) 샷’이란 위스키 상품이 논란이 됐다. 이 외에도 영국에서 만든 ‘마피아 칠리소스’나 불가리아산 ‘마피아 커피’ 등의 상품이 유통되고 있었다. 이런 상품 중에는 원산지가 이탈리아가 아님에도 이탈리아 국기를 붙이거나, 유통기한이 지나는 등 관리도 허술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탈리아 농업계는 심각한 피해를 낳는 마피아 범죄가 장난스러운 마케팅 전략으로 전락한 데 분노하고 있다. 마피아 마케팅이 이탈리아 국가 및 상품 이미지에 막대한 영향을 주고 있으며, 마피아 범죄에 희생된 수많은 무고한 이탈리아인에게도 매우 공격적인 일이란 입장이다. 실제로 마피아는 이탈리아 안팎에서 마약 밀매, 성매매 알선, 살인 등을 일삼는 중범죄자 집단이다. 콜디레티 관계자 알레산드로 아폴리토는 “장난이라고 해도 이런 상품들을 살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은 불미스러운 일”이라며 “마피아처럼 심각한 문제에 대해서 농담을 하는 것은 용납할 수 없다”라고 가디언에 말했다. 콜디레티는 요식업과 식품 분야에서 마피아 마케팅을 막을 수 있는 법적 보호조치 마련을 촉구하고 있다. 에토레 프란디니 콜디레티 회장은 “마피아 마케팅이 우리 농식품 부문에 경제적 피해를 낳고, 전 세계 마피아 희생자들에게도 피해를 주고 있다”면서 “더 이상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유럽 차원에서 합의에 도달해야 한다”고 말했다.
  • 민간인 죽는 동안…러 국방부 고위층 아내, ‘억대 쇼핑’ 즐겨 [STOP 푸틴]

    민간인 죽는 동안…러 국방부 고위층 아내, ‘억대 쇼핑’ 즐겨 [STOP 푸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시작된 전쟁 초기, 러시아 국방부 고위 관리의 아내가 해외에서 호화 쇼핑을 즐긴 사실이 알려졌다. 당시 우크라이나에서는 러시아군의 무차별 공격으로 무고한 민간인 희생자가 쏟아지고 있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정적인 알렉세이 나발니가 설립한 반부패 재단은 최근 조사에서 티무르 이바노프 국방부 차관의 아내인 스베틀라나 이바노바가 지난 3월 프랑스 파리와 영국에서 호화로운 여행을 즐겼다고 폭로했다. 반부패재단에 따르면, 이바노바는 당시 파리에 머물고 있던 10대 자녀들을 보기 위해 프랑스와 영국을 방문했다. 짧은 여행 기간 동안 프라다 등 유명 고가 브랜드의 매장을 방문해 쇼핑을 즐겼고, 이 과정에서 한화로 약 1억 1000만원 가량을 지출했다.러시아 고위 정치인의 아내가 해외에서 억대 쇼핑을 즐기는 동안, 막 전쟁이 시작된 우크라이나 수도에서는 피해가 속출했다. 3월 22일 하루 동안 키이우의 쇼핑몰과 체육관 등이 폭격을 받아 무너졌고, 구조대가 건물 잔해에서 피투성이의 생존자 및 시신을 끌어내는 모습이 전 세계에 전해졌다.반부패재단 측은 영국 더타임스와 한 인터뷰에서 “이바노바의 아들은 영국 옥스퍼드대 재학생이며, 딸은 프랑스에 살고 있다”면서 “러시아 국방부 차관은 고위직인 만큼 영국과 유럽연합, 미국의 제재 대상에 속하지만, 그의 아내와 아이들은 제재를 받지 않는다”고 전했다. 이어 “티무르 이바노프 국방부 차관의 가족은 프랑스 유명 휴양지에서 한 달 동안 휴가를 보내고, 러시아 전역에서 고가의 부동산을 매입해 호화로운 삶을 즐기고 있다”면서 “러시아 관리들은 국가를 떠나는 사람들을 ‘반역자’로 낙인찍고 있지만, 정작 국방부 차관의 아들은 영국에서 교육을 받고 있다. 이는 위선의 절정”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바노프 차관과 크렘린궁은 이 같은 주장에 대한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내년 초, 러시아 대공습 다시 시작?…“러 지도부 의견 갈려” 전쟁이 시작된 지 300일이 지난 현재, 우크라이나 남부와 동부를 중심으로 격전이 이어지고 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21일 개전 이후 처음으로 전장을 떠나 미국을 방문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만난 젤렌스키 대통령은 우크라이나에 대한 미국의 초당적인 지원을 당부했다.바이든 대통령은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겨울을 무기로 쓰려고 한다”고 지적한 뒤 패트리엇 등 최첨단 방공 시스템 지원과 함께 전쟁이 끝날 때까지 우크라이나를 계속 지원하겠다는 뜻을 강조했다. 이 가운데 러시아 내부에서는 이번 겨울 우크라이나에 대한 공세를 개시하는 것을 두고 이견이 엇갈리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로이터‧AFP 등 외신의 20일 보도에 따르면, 익명을 요구한 미국 고위 관리는 “러시아 내부에서는 우크라이나에 대한 (새로운) 공세를 펼치고 싶어 하리라 생각한다”면서도 “러시아군이 새로운 공세를 펼칠 수 있는 능력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는 여론도 있다”고 전했다. 이어 “러시아는 현재 상당한 탄약 부족 상황을 겪고 있으며, 전쟁의 최전선에서도 여러 문제점을 드러냈다”면서 “러시아 당국이 새로 소집한 병력은 결집력을 보이지 못하고 있다. 러시아군이 새로운 공세를 펼치기 위해서는 우크라이나의 저항을 고려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알렉산드루 무스테아타 몰도바 정보안보국(SIS) 국장은 러시아가 내년 1~2월 혹은 3~4월 후반에 공격을 개시할 가능성이 있다고 예측한 가운데, 지난 19일 푸틴 대통령이 동맹국 벨라루스를 방문하면서 러시아가 겨울철 대공세를 준비하고 있다는 예측에 힘이 실리고 있다. 발레지 잘루즈니 우크라이나 총사령관도 영국 이코노미스트와의 인터뷰에서 러시아군이 20만 명의 신병을 동원하려고 준비 중이며, 수도 키이우를 노릴 수 있다고 밝혔다.
  • 10대 소녀 8명, 노숙자 ‘묻지마’ 살해… 캐나다서 벌어진 충격 사건

    10대 소녀 8명, 노숙자 ‘묻지마’ 살해… 캐나다서 벌어진 충격 사건

    캐나다에서 10대 소녀 8명이 50대 노숙자 남성을 흉기로 찔러 살해한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고 CTV, CBC방송 등 현지매체가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토론토 경찰청은 이날 회견을 통해 전날 오전 12시 30분쯤 시내 중심가 노상에서 남성 노숙자(59) 1명이 10대 소녀들이 휘두른 흉기에 찔려 숨졌다고 밝혔다. 용의자들은 13세와 14세가 각각 3명, 16세 2명 등 모두 8명으로 2급 살인 혐의로 송치됐다. 경찰은 이들이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만난 사이로 현장 인근 중심가에 18일 오후 10시 30분쯤 모였다고 전했다. 용의자들은 당시 다른 사람과 대화를 하고 있던 노숙자에게 다가가 말을 건네며 언쟁을 벌이다가 미리 소지하고 있던 흉기로 공격했다. 범행은 불과 3분 사이에 벌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중상을 입은 노숙자는 현장의 행인들이 부른 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곧 숨을 거뒀다. 경찰은 용의자들과 노숙자가 서로 알던 사이인지 등에 대한 단서는 없다며 서로 언쟁을 벌이게 된 경위도 파악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다만 경찰은 이번 사건이 여러 명이 함께 특별한 동기 없이 무고한 피해자를 물색해 희생양으로 삼는 ‘스워밍’(swarming)일 수 있다고 보고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 [핵잼 사이언스] 벽·천장 걷는 로봇 개, 韓 연구진이 개발 (영상)

    [핵잼 사이언스] 벽·천장 걷는 로봇 개, 韓 연구진이 개발 (영상)

    벽이나 천장에서 걸을 수 있는 로봇 개가 나왔다.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서 개발한 사족보행 로봇 ‘마블’(MARVEL)은 전자 기기로 가득 찬 기존 로봇 개처럼 보이지만, 철로 된 벽이나 천장에서 이동할 수 있다. 이는 각 발바닥 부분에 필요시 자성을 띠어 부착력을 제공하는 전자석과 견인력을 높이는 자기유변 탄성중합체(MRE)가 탑재돼 있기 때문이다. 이를 통해 마블은 내장 전지에서 나오는 약간의 전기만으로 자신의 발을 자석처럼 바꿔 철로 된 표면에 붙었다가 때는 방식으로 걸을 수 있다.최근 유튜브 등에 공개된 영상에서 마블은 이른바 게코 도마뱀으로 불리는 도마뱀붙이처럼 벽면이나 천장에서 이동한다. 중량은 무려 8㎏가량 나가지만, 이동 속도는 벽에서 시속 1.8㎞, 천장에서 시속 2.52㎞까지 낼 수 있다. 목적에 따라 보폭을 바꿔 10㎝ 너비의 틈이나 5㎝ 높이의 장애물도 극복할 수 있다. 이동 방향을 바꿔 뒤쪽으로도 걸을 수 있다.혹자는 마블이 지금까지 나온 SF 영화 속에서 무고한 사람들을 죽이는 킬러 로봇처럼 보인다고 말할지도 모른다. 그러나 연구진은 마블이 향후 강철로 된 건물이나 교량, 선박, 저장 탱크 등 위험한 환경에서 작업자 대신 파손 부위를 조사하는 산업 분야에서 쓰일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실제 마블은 실험에서 녹과 먼지가 있는 최대 0.3㎜ 두께의 페인트로 덮인 저장 탱크 곡면 위에 오를 수 있었다. 심지어 화물도 운반할 수 있다. 벽에선 약 2㎏, 천장에선 약 3㎏까지의 화물을 등 부위에 싣고 이동할 수 있었다. 자세한 연구 성과는 국제학술지 ‘사이언스 로보틱스’(Science Robotics) 12월 14일자에 실렸다.
  • 스웨덴 동물원, ‘탈출 침팬지’ 무리 사살…비판 쏟아져

    스웨덴 동물원, ‘탈출 침팬지’ 무리 사살…비판 쏟아져

    스웨덴의 한 동물원에서 침팬지 4마리가 우리를 탈출하는 사태가 벌어졌다. 이 중 3마리가 하루 만에 사살되면서 소셜미디어(SNS)상에서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15일(현지시간) AP 통신 등에 따르면, 스웨덴 수도 스톡홀름에서 북쪽으로 약 165㎞ 떨어진 도시 예블레 인근 푸루비크 동물원에서 전날 정오 이후 침팬지 7마리 중 4마리가 우리를 탈출해 원내를 자유롭게 돌아다녔다. 탈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해당 동물원은 휴원 기간이라 일반인 관람객은 받지 않고 있다. 그러나 직원들은 동물원 밖으로 대피하거나 실내 건물 안에 머물라는 지시를 받았다. 운영업체 파크스 앤드 리조트는 지금까지 탈출한 4마리 중 3마리가 사살됐고, 나머지 한 마리는 총상을 입었다고 밝혔다. 이 업체는 페이스북을 통해 15일 오후 시점에서 다친 한 마리를 포함한 4마리가 영장류 건물 안에 있지만, 우리에 갇혀 있지 않아 수의사를 투입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전했다.동물원 대변인은 “침팬지는 위험성이 큰 동물로 간주되고 있다. 탈출하면 사람을 공격해 인명 피해가 발생할 우려가 있었다”고 해명했다. 이어 “마취총은 근거리에서 사용할 필요가 있고 마취가 될 때까지 10분 정도 기다려야 하고 마취제도 부족해 사용할 수 없었다”고 덧붙였다. 현지 누리꾼들은 침팬지 사살 결정에 대해 맹비난을 쏟고 있다. 한 누리꾼은 “해당 동물원은 무고한 동물을 죽이고 있다. 침팬지 4마리를 잠재울 마취제가 없다는 사실이 놀라울 뿐”이라고 지적했다. 또 다른 누리꾼은 해당 동물원이 영장류 연구소로 쓰이고 있다는 점에 대해 “동물을 실험에 쓰고 도망치면 사살한다. 이곳은 영구적으로 폐쇄해야 한다”고 비난했다.
  • 신은 누구 편입니까?…시위대에 ‘초콜릿’ 줬다가 사형 예고된 이란 남성

    신은 누구 편입니까?…시위대에 ‘초콜릿’ 줬다가 사형 예고된 이란 남성

    이란 정부가 반정부 시위에 참여한 사람들에게 무차별적인 사형 집행을 이어가는 가운데, 또 한 명의 청년에 대한 사형선고가 예고됐다. 이란 와이어 등 현지 언론의 14일(이하 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올해 21살인 모하메드 나시리는 지난달 북서부 도시 카즈빈 중심가에서 벌어진 시위대와 ‘접촉’했다. 이 남성이 선택한 반정부 시위 방식은 ‘초콜릿과 포옹’이었다. 그는 거리에서 만난 반정부 시위 참여자들에게 격려의 의미로 초콜릿을 나눠주고, 때로는 포옹으로 지지의 의사를 밝혔다. 지난달 12일, 그는 친구 3명과 함께 어김없이 시위대에게 초콜릿을 나눠주며 포옹을 하고 있었고 현지 보안군(군경)이 이 모습을 촬영했다.보안군이 지켜보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모하메드와 친구 3명은 현장에서 도주했지만, 모하메드는 결국 체포됐다. 이란 와이어의 보도에 따르면, 보안군은 모하메드를 붙잡은 뒤 전기충격기로 그를 제압하고 폭행을 시작했다. 2~3명의 보안군이 폭행에 가담했고, 모하메드가 폭행의 충격과 부상으로 정신을 반쯤 잃자 주차장으로 끌고 갔다. 이를 보도한 이란 와이어는 “보안군이 시위대를 체포한 뒤 증거를 조작해 없던 죄를 만들었다”면서 “이란 당국은 다리에 붕대를 감은 남성의 사진을 내밀며 ‘모하메드의 폭행 피해자’라고 주장했다”고 전했다. 당시 현장에 함께 있다 간신히 탈출한 모하메드의 친구는 “나는 모하메드와 불과 5m 거리에 있었다. 그들(보안군)이 모하메드를 경찰차에 태우는 마지막 순간까지 모두 지켜봤다. 보안군의 주장은 완전히 거짓”이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보안군은 거짓 자백을 받아내려 그를 고문했다. 결국 모하메드로부터 시위대에서 정부 측 민병대원을 칼로 찔렀다는 거짓 자백을 유포했다”고 덧붙였다. 경찰이 모하메드를 취조하는 과정을 지켜봤다는 또 다른 경찰 내부 목격자는 “모하메드는 교도소로 이송된 첫날 너무 심하게 구타를 당해 얼굴을 알아볼 수 없을 정도였다”고 증언했다. 이란 안팎에서는 이란 사법부가 모하메드에게 사형선고를 내릴 것으로 보고 있다. 이미 시위에 가담한 25명이 보안군을 다치게 하거나 살해한 혐의로 사형을 선고받거나 집행됐기 때문이다. 크레인에 매달아 사형 집행, 사진까지 공개…도 넘은 이란 반정부 시위에 가담한 혐의가 유죄로 인정된 뒤 속전속결로 사형된 사람은 벌써 2명에 달한다. 시위 당시 보안군에게 흉기를 휘둘러 다치게 한 혐의로 체포됐던 모센 셰카리(23)는 지난 8일 가장 먼저 사형이 집행됐고, 일주일이 채 지나지 않은 12일 두 번째 형이 집행됐다. 두번 째로 사형이 집행된 시위 참가자는 마지드레자 라흐나바드(23)로, 지난달 17일 이란 동부 마슈하드에서 반정부 시위에 참여하고, 이를 진압하는 보안군을 살해한 혐의로 붙잡혔다.이란 사법부는 첫 번째 시위대 사형 때보다 더 잔혹해졌다. 셰카리는 비공개로 사형이 집행됐지만, 라흐나바드는 ‘공개 처형’됐기 때문이다. 여기에 손발이 모두 묶이고 머리에는 검은 색 주머니가 씌워진 채 크레인에 매달려 있는 라흐나바르드의 시신 사진까지 공개했다. 사형이 집행된 2명의 남성과 시위대에 초콜릿을 나눠줬다는 이유로 체포한 모하메드 등은 모두 같은 ‘죄’를 저질렀다. 이란 사법부는 이들이 사형선고와 집행을 받은 이유에 대해 “신에 대항한 전쟁을 벌인 죄로 법에 따라 처벌을 받은 것”이라고 주장한다. 이란 사법부의 주장 속 신은 누구를 위해 존재하는지, 무고한 시민과 이들을 잔인하게 처벌하는 이란 사법부 중 신은 누구의 편인지 되짚어 보게 하는 상황이 이란 전역에서 이어지고 있다.
  • 망치들고 방화하고…폭도로 변한 모로코 축구팬들 프랑스서 난동

    망치들고 방화하고…폭도로 변한 모로코 축구팬들 프랑스서 난동

    프랑스와의 4강 맞대결에서 2대 0의 아픈 패배를 안은 모로코 축구대표팀 팬들이 난동을 부려 최소 74명이 체포됐다. 15일 오전 4시(한국시간) 카타르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치러진 2022 FIFA 월드컵 준결승전에서 모로코가 프랑스에 2대 0으로 패한 직후 흥분한 모로코 축구팬들이 프랑스 샹젤리제와 파리 도심 곳곳에서 폭동을 일으켰다. 1970년 멕시코월드컵 본선 진출 이후 52년 만에 월드컵 정상을 기대했던 모로코 축구팀이 프랑스에 패배하자, 이에 흥분한 이민자 출신의 축구팬들이 망치를 들고 거리에 정차돼 있었던 자동차를 부수는 등 난폭한 행위를 이어간 것. 다수의 팬들은 프랑스 파리의 한 주택가에서 창문 밖에 프랑스 국기를 걸고 응원 중이던 주민에게 몰려가 국기를 내리라고 위협하는 사건도 있었던 것을 전해졌다. 이 프랑스 국적의 남성은 자신의 주택 앞으로 몰려온 수많은 모로코 난민들의 요구에 국기를 내리고 집 안으로 대피했던 사실이 SNS에 공유됐다. 실제로 당시 현장을 담은 영상이 소셜미디어에 속속 공개됐는데, 영상 속 수만 명에 달하는 모로코 축구팀 팬들은 경기 도중 사용했던 응원용 현수막을 불에 태우고 거리 곳곳에 방화하는 등의 모습이 담겼다. 쓰레기통과 전동 스쿠터 등에도 불을 붙였고, 차량에 벽돌을 던지는 사람도 있었다. 또, 모로코 출신 이주민들이 다수 거주하는 파리의 흥분한 일부 팬들은 들고 있던 응원봉으로 인근 상점 문을 부수고 대기 중인 경찰과 충돌하기 시작했다고 당시 현장에 있었던 목격자들은 증언했다. 일부 팬들은 안전펜스를 걷어차고 무고한 행인을 향해 폭죽을 쏘는 등 위험천만한 행동을 보였다. 다만 경기 당일 이 같은 충돌을 예상했던 프랑스 경찰관들은 경기 시작 전, 인파가 몰리는 도심 곳곳에 경찰 인력을 다수 배치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결국 무장 경찰들이 최루탄을 발사하며 흥분한 축구팬들을 연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기 직후 현장에 있었던 프랑스 경찰관들은 차량을 향해 벽돌을 던지거나 폭죽으로 불을 붙이는 등 소란을 벌인 최소 74명의 모로코인을 체포했다. 이에 앞서 지난 10일 4강 진출을 앞두고 치러진 모로코와 포르투갈의 경기에서도 경기 직후 승리를 자축했던 모로코 이민자 수천 명이 프랑스 도심으로 쏟아져 나왔고, 당시 샹젤리제 등 광장에는 무려 2만 명 이상의 이민자들로 붐비는 상황이 연출됐다. 이로 인해 일부 팬들이 자동차 경적을 울리고 인근 상점에 방화를 하면서 프랑스 경찰은 이튿날 폭동이 진압될 때까지 최대 108명을 체포했다고 밝힌 바 있다. 
  • 나보다 더 힘든 이웃들을 위해… 4·3희생자 보상금 기부 훈훈한 감동

    나보다 더 힘든 이웃들을 위해… 4·3희생자 보상금 기부 훈훈한 감동

    4·3 희생자 보상금의 일부를 제주4·3희생자유족회에게 기부해 연말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김홍수 제주4·3희생자유족회 서부지회장이 지난 14일 오전 제주4·3희생자유족회(회장 오임종)를 방문, 국가로부터 받은 형사보상금 중 300만원을 유족회에 기부했고, 4·3행방불명인유족협의회 영남위원회와 서부지회에도 각각 100만원을 전달했다. 김 지회장의 아버지는 1949년 7월 열린 육군 고등군법회의(군사재판)에서 징역 15년을 선고받은 후 대구·부산·마산형무소 등 3곳의 형무소에서 7년6개월 동안 수형생활을 한 후 1956년 출소했다. 그의 부친은 출소 후에 어렵게 생활을 하다가 2004년에 세상을 떴다. 김 지회장은 “70여 년 전 무고한 양민들이 적법한 재판을 받지도 못하고 수형생활을 하는 등 고초를 겪었다”며 “다시는 이런 비극이 발생하지 않도록 국가로부터 받은 형사보상금을 기부하게 됐고, 미래 세대의 평화와 인권교육, 제주4·3의 진상 규명을 위해 사용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지방법원은 2021년 3월 재심 재판을 열고 국가공권력에 의해 억울한 옥살이를 한 4·3행방불명인 331명과 생존수형인 2명 등 335명 전원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당시 재판부는 “제주4·3사건을 통해 국가의 존재가치를 묻고 싶다. 해방 후 이념 대립 속에 국가는 청·장년들이 반정부행동을 했다고 죄를 덧씌웠고 목숨마저 빼앗았다. 그 유족과 자녀들은 연좌제의 굴레에 갇혀왔다”며 무죄를 내린 배경을 설명했다. 한편 지난달 18일에는 제주4·3 예비검속 희생자 강순주(90)씨가 국가보상금 1000만원을 유족회에 기부했다. 유족회 관계자는 “여러 유족이 국가보상금으로 후원을 하고 싶다고 문의해 오고 있다”면서 “이른 시일 내 민간 재단을 설립해 후원금을 운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주한 우크라 대사 “더 많은 지원 지체 없이 이뤄져야”

    주한 우크라 대사 “더 많은 지원 지체 없이 이뤄져야”

    드미트로 포노마렌코 주한 우크라이나 대사는 12일 “우방국들의 지원으로 전쟁에서 승리할 수 있을 것”이라며 “다만 전쟁 규모를 고려할 때 더 많은 지원이 지체없이 이뤄져야 하는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포노마렌코 대사는 이날 서울 동대문구 한국국방연구원에서 열린 홍릉국방포럼에서 특별메시지를 통해 “우크라이나의 영토적 완전성을 회복하고 완전한 철군이 이뤄지는 것만이 평화로 가능길”이라며 이같이 강조했다. 그는 이어 “(우크라이나 전쟁은) 우방국의 군사 지원이 효과가 있고 모든 영토를 해방시킬 수 있을 것임을 보여준다”며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원은 러시아에 대한 제재를 강화함으로써 뒷받침 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러시아의 에너지 자원 수출에 대한 금지 ▲러시아의 프로파 간다 활동 억제 ▲러시아·벨라루스 은행에 대한 국제 결제망 배제 ▲러시아 국민들의 주요 7개국 등 민주주의 입국 금지 등을 요청했다.포노마렌코 대사는 전황과 관련해 “우크라이나 군은 잔인하게 침략된 영토적 완전성을 회복하고 있는 중”이며 “그 누구도 우크라이나 국민들을 밀어내지 못할 것”이라고 의지를 드러냈다. 그는 러시아에 대해서는 “러시아 대변인은 우크라이나 정부가 협상하지 않아 공격이 벌어졌다고 주장하지만 이는 무고한 시민을 살해하는 테러리스트 국가임을 보여준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또 “러시아가 발사한 20기의 미사일 중 1기만이 군사적 타겟을 대상으로 하고 19기는 주거지역이나 학교, 병원 등을 공격했다”며 “현재 우크라이나 검찰은 5만건이 넘는 전쟁범죄를 접수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특히 향후 이어질 재건 사업에 대해 “이미 적대행위가 멈춘 지역에서 재건 사업이 시작됐다”며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은 우리 시대의 최대의 유럽 경제 사업이 될 것이고 1조 달러(약 1307조원) 규모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재건 관련) 제안을 긍정적으로 받아준 국가들에 감사하고 한국도 동참해줄 것을 바란다”고 했다. 정부는 지난 2월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후 인도적 지원을 해왔는데, 우크라이나에 총 1억 달러(약 1300억원) 상당의 기여를 약속했고 지난 3월부터 여러차례에 걸쳐 인도적 물품을 전달해왔다. 지난 11일에 이어 오는 25일에도 소아용백신과 의료기기, 긴급 의약품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우크라이나 정부는 무기 지원을 공개 요청했지만 국방부는 우크라이나에 살상무기를 지원하지 않는다는 방침에 따라 비살상 군용품만 지원해왔다. 그러나 한국 정부가 최근 우크라이나 주변국인 폴란드에 무기를 수출하고 미국과 탄약 수출을 협의하고 있어 간접적인 지원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지난 10월 한국을 특정해 우크라이나에 무기를 제공할 경우 관계가 파탄날 수 있다고 경고한 바 있다.
  • “신생아 옷 나눔” 글 보고 나간 만삭 멕시코 여성 피살

    “신생아 옷 나눔” 글 보고 나간 만삭 멕시코 여성 피살

    멕시코에서 신생아 옷 무료 나눔 제안을 받고 외출했던 만삭 여성이 살해 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4일(현지시간) 엘우니베르살과 엘피난시에로 등 현지 일간에 따르면 전날 멕시코 동부 베라크루스주 항구 주변 한 농가에서 로사 이셀라(20)가 숨진 채 발견됐다. 이셀라의 가족들은 “(그녀가) 지난달 30일 집을 나선 뒤 귀가하지 않았다”며 경찰에 실종 신고를 한 상태였다. 이셀라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신생아 옷 나눕니다’라는 글을 게시한 사람과 만나기로 했다며 외출한 뒤 연락이 두절된 것으로 나타났다. 가족들의 진술과 이셀라의 마지막 행적을 토대로 수사에 나선 검찰은 베로니카 ‘N’과 곤살로 ‘N’이라는 이름의 피의자 2명을 체포했다고 밝혔다. 검거 당시 이들은 이셀라의 아이로 추정되는 신생아를 데리고 있었다. 아이는 급히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베라크루스주 검찰청은 트위터에 “2명 체포 당시 갓 태어난 아이가 함께 있었는데, 이 아이는 무사히 구조돼 관련 당국의 관심을 받고 있다”고 알렸다. 검찰은 이 사건을 멕시코에서 중하게 다루는 여성 살해(페미사이드) 혐의로 분류하고 피의자 2명을 상대로 자세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멕시코 당국은 또 SNS에서 무료 나눔을 미끼로 무고한 시민을 유인해 저지르는 유사 범행에 피해를 당하지 않도록 주의를 당부했다. 멕시코에서는 성폭행 살해와 인신매매 등 여성을 상대로 한 페미사이드 사건이 지난 한 해 1000건 넘게 보고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 이재용에 계란 던진 이매리, 페이스북 보니 “입금해라”

    이재용에 계란 던진 이매리, 페이스북 보니 “입금해라”

    1일 재판에 출석하던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에게 계란을 던진 방송인 이매리씨가 자신의 페이스북에도 이 사실을 알렸다. 이날 이 회장은 오전 10시에 예정된 삼성물산·제일모직 부당합병 의혹 재판에 출석하기 위해 오전 9시 40분쯤 서울 서초구 법원종합청사 서문 앞에 도착했다. 이 회장이 차에서 내려 청사 건물을 향해 걸어가던 중 이 회장의 왼편에서 계란 하나가 날아들었다. 이 회장은 계란에 맞지는 않았지만 계란이 날아드는 순간 놀라며 몸을 피했다. 법원 방호원들도 당혹스러워하며 황급히 이 회장 주변을 경호했다. 계란을 던진 사람은 방송인 이매리씨로 밝혀졌다. 삼성과 별다른 관련이 없는 이매리씨가 무슨 이유로 이 회장을 향해 계란을 던졌는지 구체적인 이유는 밝혀지지 않았다.다만 이매리씨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스스로 이날 계란 투척에 대해 밝혔다. 그는 “이재용 재판 출석할 때 계란 2개를 던졌다”고 인정하면서도 이해하기 어려운 주장을 펼쳤다. 이매리씨는 “대출만 주고 해외출장비도 안 주고 대출만 주니 한국 축구 망했다” “이재용보다 무고한 이매리 엄마 생활비가 중요하다” “이매리 은행계좌로 10년 정산 먼저다” 등의 글을 남겼다. 이러한 내용의 글은 올해 내내 반복적으로 게시됐다. 2022 카타르 월드컵 관람을 위해 현지를 방문한 것으로 추정되는 영상에서도 이매리씨는 손가락 욕과 함께 비슷한 주장을 외치기도 했다. 법원은 이매리씨를 고발하거나 법정 방청을 제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이매리씨는 1994년 MBC 공채 MC 3기로 방송계에 입문했다. 이후 연기자 활동도 병행해 2006년엔 SBS 드라마 ‘연개소문’에서 신라 무열왕의 왕후인 문명왕후 역을 맡기도 했다. 그러나 2011년 드라마 ‘신기생뎐’ 이후 활동을 중단했다. 한편 이 회장은 제일모직과 삼성물산 합병 과정에서 자신의 그룹 지배력을 강화하려 제일모직 주가를 의도적으로 높이고 삼성물산 주가를 낮추는 부당행위를 한 혐의(자본시장법 위반 등)로 2020년 9월 기소돼 현재까지 재판을 받고 있다. 이 회장 측은 합리적 경영 판단의 일환이었고 합병 후 경영 실적도 나아졌다며 무죄를 주장하고 있다.
  • 中 당국, 베이징 등서 중국인만 골라 휴대폰 불법 검열 논란

    中 당국, 베이징 등서 중국인만 골라 휴대폰 불법 검열 논란

    중국 당국이 베이징, 상하이 등 도심에 무장 공안들을 대거 배치해 ‘백지 운동’ 주동자 색출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매체 자유아시아방송은 지난 28일(현지시각)부터 상하이 지하철역과 열차 내부에 공안들이 배치돼 불특정 다수 시민들의 휴대폰을 강압적으로 빼앗고, 금지된 애플리케이션 사용 내역을 검사하는 등의 행태를 보이기 시작했다고 30일 보도했다. 이 매체는 익명의 상하이 현지 주민의 목격담을 인용해 “공안들은 백지 운동의 주동자를 색출하기 위해 채팅앱 대화방 내용과 휴대폰 속 촬영 이미지, VPN 등 방화벽 제거용 앱 설치 여부 등을 확인하고 있다”면서 “만일 백지시위와 관련된 사진들이 발각될 경우 현장에서 즉시 체포되고 있다”고 했다. 또 이번 사태와 관련해 공안들의 주요 체포 대상에는 인터넷 우회 접속 프로그램인 가상사설망(VPN) 사용자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당국은 VPN이 텔레그램 오픈 채팅방과 페이스북, 트위터, 유튜브 등 중국에서 접속을 금지한 앱을 이용, 시위 정보를 공유하는 주요 경로로 파악하고 있기 때문이다. 공안들이 출동, 배치된 지역은 인민광장을 비롯한 인파가 몰리는 중심가와 지하철 열차 내부, 출입구 등 다수다. 제복을 입은 공안 외에도 사복 차림의 공안도 대거 등장했는데, 이들은 불시에 행인들에게 접근해 휴대전화를 요구해 검열을 반복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검열에는 외국 국적자의 것은 제외한 채 자국민만을 대상으로 한 고압적 검열이 이어지고 있다. 실제로 지난 29일 상하이 지하철 열차에 탑승했다고 자신을 소개한 한 여성은 여러 장의 증거 사진을 소셜미디어에 게재하며 “두 명의 공안이 무고한 상하이 시민 앞을 막아선 뒤 한 동안 실랑이를 벌인 끝에 휴대폰을 현장에서 빼앗아 검열했다”면서 “이 장면을 옆에 있던 목격자들이 촬영하자 이번에는 목격자들의 휴대폰을 빼앗아 방금 촬영한 증거 사진들을 강제로 삭제하도록 했다. 그들의 태도는 매우 고압적이어서 보는 사람들을 두렵게 했다”고 폭로했다. 이와 함께, 이 매체는 중국 공안국이 자국이 설치하도록 강제했던 코로나19 관련 건강마(코로나19 건강상태 확인 QR코드) 앱을 남용해 주민들의 이동 경로를 검열, 백지 시위 참여자를 색출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익명을 요구한 베이징 거주 변호사 A씨는 “공안이 무단으로 주민들의 휴대폰을 검열할 수 있다는 규정은 중국 현지법 어디에도 없다”면서 “그들은 법 집행 시 반드시 신분증을 공개하고, 공안 제복을 착용해야 하지만 현재 사복 공안들 다수가 이를 지키지 않고 있다. 누가 그들에게 그러한 법 이상의 권한을 줬는지 그것부터 공개해야 한다”고 했다. 이와 관련해 구궈핑 상하이1대학 명예 교수는 “이번 주에만 벌써 2~3차례 검열하는 공안들을 목격했다”면서 “그들의 행태는 이미 법률 이상의 무소불위 권력을 휘두르는 격이다. 각 주민의 휴대폰에는 각 개인의 사생활과 관련한 다수의 정보가 있는데, 불법 혐의가 없는 주민들까지 모두 대상으로 휴대폰을 압수해 검열하는 것은 법을 넘어선 그 이상의 처사”라고 비판했다. 한편, 이 같은 중국 당국의 행태가 이어지자 현지 주민들은 한 면에는 아무 구호도 적지 않은 백지를, 다른 한 면에는 ‘모이지 마세요’, ‘핵산 검사 필수’ 등 중국 당국의 방역에 찬성하는 입장을 담은 구호를 적어 시시때때로 활용하자는 내용의 글이 확산됐다. 또 다른 누리꾼은 “앞으로 A4용지 대신 휴지를 들고 시위를 하다가 공안이 불법 체포하거나 연행하려고 시도하면 그땐 그 휴지로 코를 풀어 현장에 버리자”면서 “모두 공안의 부당 행태로부터 안전하게 시위를 이어가자”고 반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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