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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녀 공용 화장실’에서 여성에 흉기 휘둘러…경찰에 제압돼 미수

    ‘남녀 공용 화장실’에서 여성에 흉기 휘둘러…경찰에 제압돼 미수

    흉기를 들고 남녀 공용 화장실에 있다가 여성을 살해하려 한 30대가 항소심에서도 징역 6년을 선고받았다. 대전고법 제3형사부(부장 김병식)는 16일 살인미수, 절도 혐의로 기소된 A(33)씨에게 “강간 등 상해죄로 징역 6년을 선고받고 출소한 뒤 3개월 만에 또 범행을 저질렀다”며 이같이 선고했다. A씨는 지난해 8월 14일 오후 10시 28분쯤 충남 천안시 동남구 모 상가건물 3층 남녀 공용 화장실에서 흉기를 들고 있다 여성 B(36)씨가 화장실에 들렀다 나가려고 하는 순간 흉기를 휘두른 혐의를 받고 있다. B씨에게 흉기를 겨누고 목을 졸라 살해하려다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제압돼 미수에 그쳤다. 그는 범행 전날 천안시 동남구에 있는 노래방 카운터에서 현금 300만원이 든 지갑을 훔치기도 했다. A씨는 2018년 4월 강간 등 상해죄로 징역 6년을 선고받고 출소한 지 3개월 만에 이같은 범행을 저질렀다. 재판부는 “A씨는 누범 기간 중 흉기를 미리 준비해 계획적으로 범행했고, 노래방에서 300만원을 훔쳤지만 피해 복구를 위해 노력하지 않았다”면서도 “A씨가 2011년부터 조현병을 앓은 전력이 있고 주변 사람들이 시비를 건다고 생각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전해졌다. 반성도 하고 있다”고 판시했다. 앞서 1심 재판부는 “타인에 대한 이유 없는 분노와 적개심으로 무고한 여성을 살해하려고 해 죄질이 나쁘다. 출소 3개월 만에 또 범행했고, 피해자들로부터 용서도 받지 못했다”며 징역 6년을 선고했었다.
  • 성폭행 출소 직후 공용화장실 여성 살인미수… “조현병 영향” 징역 6년

    성폭행 출소 직후 공용화장실 여성 살인미수… “조현병 영향” 징역 6년

    출소 3개월 만에 남녀 공용화장실에서 여성에게 흉기를 휘두른 30대 남성이 항소심에서도 징역 6년을 선고받았다. 16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전고법 형사3부(부장 김병식)는 살인미수, 절도 혐의로 기소된 A(33)씨에게 1심과 같은 징역 6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누범 기간 중 살인미수 범행을 저질렀으며 흉기를 미리 준비해 계획적인 범행에 해당한다”며 “강간 등 상해죄로 징역 6년을 선고받고 출소한 뒤 3개월 만에 이 범행을 저질러 비난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판시했다. 이어 “또 같은 시기 노래방에서 현금 300만원을 훔치는 등 죄질도 나쁘며 피해 회복을 위한 노력이 없다”며 “피고인이 앓고 있는 조현병 등이 영향을 미친 점으로 보이며 반성하는 태도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8월 14일 오후 10시 28분쯤 충남 천안시 동남구 한 상가건물 3층 남녀 공용화장실에서 30대 피해자 B씨가 화장실에 들어왔다 나가려고 하자 흉기로 위협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미리 준비해온 흉기를 B씨에게 겨누고 B씨의 목을 졸라 살해하려 했으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제압해 미수에 그친 것으로 전해졌다. 2011년부터 조현병 등을 앓아 정신과적 진료를 받기도 한 A씨는 알 수 없는 이유로 주변 사람들이 시비를 건다고 생각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1심 재판부는 “노래방 관리자의 지갑을 절취했을 뿐 아니라 타인에 대한 이유 없는 분노심과 적개심으로 무고한 여성을 살해하려다 미수에 그쳐 죄질이 매우 나쁘며 계획적으로 범행을 준비했다”며 징역 6년을 선고했다.
  • ‘아니면 말고식’ 폭로·돈벌이 협박…시급한 ‘사이버 레커’ 처벌·방지법

    ‘아니면 말고식’ 폭로·돈벌이 협박…시급한 ‘사이버 레커’ 처벌·방지법

    유튜브, 언론중재법 적용 안 돼시정권고 내려도 사후 조치 그쳐“폭로가 비즈니스 된 것 보여 줘” 일명 ‘사이버 레커’(이익을 위해 폭로전을 일삼는 유튜버)들이 유명 유튜버 쯔양(27·본명 박정원)의 사생활을 빌미로 돈을 뜯어냈다는 의혹이 불거져 검찰이 피해자 측과 접촉하는 등 수사에 착수한 가운데 문제 유튜버들의 행태를 더이상 두고 볼 수 없다는 비판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조회수 장사를 위해 ‘아니면 말고 식’ 폭로와 돈벌이를 위한 협박까지 서슴지 않는 사이버 레커들에 대한 처벌 수위를 높이고 방지법을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14일 법조계에 따르면 사이버 레커가 논란이 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폭로전 과정에서 피해자가 원치 않는 피해 사실이 알려지거나 무고한 사람이 범인으로 몰리는 2차 가해도 빈번하다. 쯔양도 해당 사건이 알려지길 원하지 않았지만 유튜브에서 가로세로연구소가 쯔양의 동의 없이 사건을 공개했다. ‘밀양 여중생 집단 성폭행 사건’도 피해자가 원치 않았음에도 유튜버들이 가해자 신상 공개를 무차별적으로 이어 가 논란이 됐다. 문제는 이런 사이버 레커들을 처벌할 법적 근거가 미비하다는 점이다. 우선 유튜브는 현재 방송으로 분류되지 않아 언론중재법 대상이 아니기에 제재가 쉽지 않다. 정보통신망법에 따라 방송통신심의위원회(방심위)에서 유해 콘텐츠에 시정 권고를 내리거나 유튜브 측에서 유해 콘텐츠로 규정하면 해당 영상이 삭제될 수 있지만 시기가 오래 걸릴 수밖에 없고 이미 피해가 커진 뒤 사후 조치에 불과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처벌을 받더라도 대개 명예훼손이나 정보통신망법 위반으로 벌금형에 그치고 있다. 또 쯔양 사건은 가해자가 유명 유튜버로 특정됐지만 가면을 쓰거나 음성 변조 방식으로 영상을 만드는 사람들도 많아 가해자를 특정하기 어려운 점도 사이버 레커들이 활개 치는 원인 중 하나로 지목된다. 유튜브는 해외에 본사가 있기 때문에 유튜버들의 신병 확보 등에 있어서도 넘어야 할 산이 많다. 이웅혁 건국대 경찰학과 교수는 “쯔양 사건은 ‘전문화·기능화된 하이에나’가 유튜브 생태계를 얼마나 휘젓고 다닐 수 있는지를 보여 준 사례”라며 “그동안의 사적 제재 논란은 폭로에 일말의 공익성이 있었다고 볼 수 있지만 이번 사건은 이견의 여지 없이 폭로 행위가 비즈니스가 된 것을 보여 준다”고 일갈했다. 일각에서는 혐오를 부추겨 돈을 벌었을 경우 이를 환수하는 취지의 ‘유튜브 특별법’이 필요하다는 주장도 나온다.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부장 최순호)는 지난 11일 쯔양을 협박하거나 이에 가담한 의혹을 받는 유튜버들을 공갈 등의 혐의로 처벌해 달라는 고발 사건을 배당받고 쯔양 측과 접촉해 피해 사실을 확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공갈, 협박 등과 같은 범죄는 피해자 조사가 필수적이라 쯔양에 대한 조사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쯔양이 현재 심적 고통으로 외부와의 연락을 최소화하고 있어 수사가 더디게 흘러갈 가능성도 있다.
  • 여야, 트럼프 피격에 “민주주의에 대한 위협” 일제히 규탄

    여야, 트럼프 피격에 “민주주의에 대한 위협” 일제히 규탄

    여야 정치권은 14일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유세 현장에서 총격을 당한 것과 관련해 “민주주의에 대한 위협이자 도전”이라며 일제히 규탄 성명을 냈다. 호준석 국민의힘 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유세 중 총격을 받아 부상을 입고, 지지자 1명이 사망했다”며 “정치테러는 민주주의에 대한 위협이며 어떤 이유로도 용납될 수 없다”고 밝혔다. 호 대변인은 “전직 미국 대통령으로 전 세계를 이끈 지도자인 트럼프 전 대통령의 쾌유를 기원한다”며 “무고한 시민의 희생에 안타까움을 금할 수 없다”고 했다. 그는 “대한민국 국민들도 이재명 전 민주당 대표의 피습과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에 대한 정치 테러로 큰 충격을 받은 바 있다”며 “정치테러는 극단 정치와 혐오 정치의 산물이다. 정치인들은 이해와 화합으로 사회를 통합시켜야 할 책무가 있다”고 강조했다. 호 대변인은 “국민의힘은 민주주의를 위협하는 정치테러를 강력히 규탄하며, 극단 정치·증오 정치를 근절하기 위해 앞장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1월 총선 관련 일정 중 흉기 습격을 당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도 이날 자신의 ‘엑스’(X·옛 트위터)에 글을 올려 “트럼프 후보를 상대로 벌어진 암살 테러를 강력히 규탄한다”며 “어떠한 이유로든 폭력과 테러는 용납해선 안 된다”고 했다. 그러면서 “트럼프 후보의 조속한 쾌유를 빈다”고 덧붙였다. 한민수 민주당 대변인도 이날 브리핑을 통해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정치테러를 규탄하며 끔찍한 증오 정치의 유령이 배회하지 못하도록 싸우겠다”고 말했다. 또 “정치테러는 민주주의에 대한 심각한 도전이다. 정치테러는 어떠한 이유로도 정당화될 수 없으며 절대 발붙이지 못하도록 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 IP4 정상회의에 젤렌스키 참석…尹, 인도적 지원 지속

    IP4 정상회의에 젤렌스키 참석…尹, 인도적 지원 지속

    윤석열 대통령은 11일(현지시간)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만나 러시아의 계속된 공습으로 우크라이나 민간인 피해가 늘어나는 데 대해 우려를 표명했다.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미국 워싱턴 DC를 방문 중인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워싱턴 컨벤션센터(WCC)에서 인도·태평양 4개국(IP4, 한국·일본·호주·뉴질랜드) 정상회동에 참석했다. 윤 대통령을 비롯한 IP4 정상은 젤렌스키 대통령과 별도의 회동을 하고 우크라이나 전황과 평화 회복을 위한 우크라이나의 노력에 대한 젤렌스키 대통령의 설명을 청취했다. 윤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우크라이나의 주요 도시와 민간 시설을 겨냥한 러시아의 계속된 공습으로 무고한 민간인 피해가 계속되고 있는 데 대해 우려를 표명했다. 이어 정부가 지난해 발표한 ‘우크라이나 평화 연대 이니셔티브’에 따라 앞으로도 우크라이나에 대한 안보 지원, 인도적 지원과 재건 지원을 계속해 나갈 것임을 밝혔다. 김태효 국가안보실 제1차장은 이날 워싱턴 현지 브리핑에서 “젤렌스키 대통령은 인태 4개국 정상의 지원에 사의 표하고 지속적인 연대와 지원 요청했다”고 전했다.
  • ‘분당 흉기난동’ 피해자 유가족 “이런 일 또 없도록 사형 선고해달라”

    ‘분당 흉기난동’ 피해자 유가족 “이런 일 또 없도록 사형 선고해달라”

    ‘분당 흉기난동 사건’으로 1심에서 무기징역을 선고받은 최원종의 항소심 마지막 재판에서 피해자의 유가족들이 “사형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10일 오후 수원고법 형사2-1부(고법판사 김민기 김종우 박광서) 704호 법정 증인석에 백발의 60대 남성이 미리 준비해 온 의견서를 양손에 쥔 채 울분을 토해냈다. 이 남성은 이른바 최원종의 범행으로 숨진 이희남(당시 65세)씨의 남편으로, 이날 최 씨의 살인 등 사건 항소심 변론 종결을 앞두고 피해자 유족 의견을 진술하기 위해 법정에 나왔다. 두 손을 벌벌 떨며 억울하고 원통한 심정을 쏟아낸 그는 “우리 참 열심히 살았는데 인생이 허무하다. 행복한 우리 집은 한순간에 풍비박산이 났다”고 했다. 그는 “무고한 사람들이 살해되어도 흉악 살인자는 살아있는 세상이 참 원망스럽다”며 “이런 계획 살인이 다시는 일어나지 않게 사형을 선고해 엄중한 메시지를 전달해달라. 안전한 나라를 만들어달라”고 울부짖었다. 이어서 또 다른 사망자인 김혜빈(사고 당시 20세)씨의 어머니도 “어제(7월 9일)가 혜빈이 스물한번째 생일이었다. 지난해 8월 3일 이후로 우리와 함께 살지 못했으니 혜빈이는 여전히 스무살”이라며 “혜빈이는 최원종에 의해 비참하게 죽임을 당했다. 최원종은 두 명만 죽인 게 아니라 가족, 친구, 지인 모두의 마음과 영혼을 파괴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형벌을 정하는 데 가장 중요한 요소는 조현병, 심신미약이 아니라 14명의 피해자가 되어야 한다”며 “최원종에게 사형을 선고해달라. 그리고 희생자들을 기억해달라”고 요청했다. 유족 진술을 들은 판사도 한동안 말을 잇지 못했다. 판사는 눈시울이 붉어진 채로 “피해자들의 아픔도 재판 기록에 남겨놓는 것이 의미 있다고 생각해 이 절차를 진행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유가족들의 진술이 이어지는 동안 피고인석에 있던 최원종은 별다른 표정 변화 없이 손가락을 만지작거리거나, 손목시계를 만지고, 안경을 위로 쓸어올리는 등의 태도를 보였다. 이날 검찰은 1심 구형과 동일한 사형을 구형하며 “검찰 최종의견은 오늘 두 유족의 말씀을 한 토시도 바꾸지 않고 그대로 원용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1심 재판장도 많이 고민했고, 극형에 처해야 한다는 검사와 유족, 사회여론을 충분히 이해한다고 직접 판결문에 적었다”며 “우리 재판부에서는 그런 유족의 마음을 이해만 하지 말고 결단을 내려달라”고 요청했다. 최원종의 변호인은 최후변론에서 “피고인과 피고인 가족분들 모두 깊이 반성하고 있다. 사형을 원하는 마음도 이해한다”며 “다만 형사상 처벌은 법률에 따른다는 죄형법정주의는 지켜져야 한다. 법조인이라면 법 앞에 한 점 부끄러움이 없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원심은 심신미약이라고 판결하면서도 감경 사유가 아니라며 감형하지 않았다”며 “피고인은 스스로 밝힌 바처럼 처벌받고자 한다. 다만 법에 정해진 것처럼 형평을 위해 감경해달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변호인은 검찰에 최씨에 대한 치료감호 청구를 요청했으나, 검찰은 “정신 질환이 아니라고 판단했다”며 요청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최원종은 최후 진술에서 “유가족분들에게 용서를 구한다. 죄송하다”고 짧게 말한 뒤 꾸벅 인사했다. 그는 지난해 8월 3일 오후 성남시 분당구 AK플라자 분당점 부근에서 모친의 승용차를 몰고 인도로 돌진해 행인들을 들이받고, 이후 차에서 내려 백화점으로 들어가 흉기를 휘두른 혐의(살인·살인미수·살인예비)로 재판에 넘겨졌다. 최씨 범행으로 차에 치인 김혜빈 씨와 이희남 씨 등 2명은 병원에서 치료받다가 숨졌으며, 12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 푸틴 “우크라 위기 관심 감사”…모디 “평화 해법 찾아야”

    푸틴 “우크라 위기 관심 감사”…모디 “평화 해법 찾아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가 9일(현지시간) 러시아에서 정상회담을 했다. 푸틴 대통령은 이날 모스크바 크렘린궁에서 회담을 시작하며 모디 총리에게 “평화적인 방법으로 우크라이나 위기를 해결할 방법을 찾으려는 노력을 포함해 가장 심각한 문제들에 관심을 기울이는 것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전날 이틀 일정으로 러시아를 방문한 모디 총리는 “전쟁은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고 폭탄과 총, 총알 사이에서 해결 및 평화를 위한 대화는 성공할 수 없다”며 “우리는 대화를 통해 평화로 가는 길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전날 푸틴 대통령 관저에서 푸틴 대통령과 ‘진정한 친구로서’ 우크라이나 상황 등 다양한 문제를 논의했다면서 “우리의 관점을 개방적이고 자세히 표현해 기쁘다”고 덧붙였다. 또 “우리 다음 세대의 더 밝은 미래를 위해 평화가 가장 중요하다고 말해왔다”며 “무고한 어린이들이 죽을 때 가슴이 아프고 그 고통은 참을 수가 없다”고 말했다. 이 발언은 전날 우크라이나가 키이우의 어린이 병원 등에 대한 러시아의 미사일 공격으로 다수의 사망자가 발생했다고 발표한 지 하루 뒤에 나왔다. 러시아는 어린이병원을 공격한 것은 우크라이나 방공 미사일이라고 반박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이러한 공격이 발생했는데도 모디 총리가 러시아를 방문했다며 “매우 실망스러운 일”이라고 비판했다. 푸틴 대통령은 올해 양국 수교 77주년을 맞이한다며 “우리의 관계는 특별한 특권적 전략적 파트너십의 성격을 가진다”고 강조했다. 또 양국이 유엔, 상하이협력기구(SCO), 브릭스(BRICS) 등 국제 무대에서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며 오는 10월 러시아 카잔에서 열리는 브릭스 정상회의에 모디 총리가 참석하기를 바란다고 초청했다. 푸틴 대통령은 러시아와 인도의 무역, 경제 관계 발전에도 특별한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 ‘특별군사작전’ 이후 서방 제재로 에너지 수출길이 막힌 러시아는 인도에 저가로 석유를 공급하면서 에너지·경제 협력을 강화했다. 이날 회담에 앞서 두 정상은 러시아 발전상을 보여주는 러시아 박람회장의 원자력 기술 전시관을 함께 둘러봐 원전 분야 협력도 논의한 것으로 보인다. 모디 총리가 러시아를 방문한 것은 2019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열린 동방경제포럼 참석 이후 처음이며, 모스크바에 온 것은 2015년 이후 9년 만이다. 2021년에는 푸틴 대통령이 인도 뉴델리를 찾아 모디 총리와 만났다. 두 정상은 2022년 9월 우즈베키스탄에서 열린 SCO 정상회의에서도 만났다. 2022년 2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특별군사작전 시작 이후 러시아나 인도에서 만나는 것은 처음이다.
  • 보험금 타려다 옆 공장까지 태운 공장주…“징역 1년 6월”[보따리]

    보험금 타려다 옆 공장까지 태운 공장주…“징역 1년 6월”[보따리]

    보험사기 피해액이 매년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보험사기 적발 금액은 1조 1164억원으로 역대 최고 수준입니다. 특히 화재는 한 건만 발생해도 피해 규모가 억 단위를 넘기는 경우가 많아 보험금을 노린 방화도 끊이지 않습니다. A씨는 경남 김해시에서 폐플라스틱을 수거해 재활용 플라스틱을 만드는 공장을 운영했습니다. 사업이 어려워지자 A씨는 문득 공장에 들어둔 화재 보험을 떠올렸습니다. 당시 A씨 공장은 보험사 2곳에서 보상한도액 최대 8억 2000만원의 보험 계약 2건이 체결된 상태였습니다. 2018년 12월 A씨는 어둠을 틈타 공장 폐쇄회로(CC)TV 사각지대로 들어가 자신의 공장에 불을 질렀습니다. 그러나 불은 A씨의 공장을 모두 태운 뒤 옆에 있던 다른 공장까지 옮겨 붙었습니다. 이로 인해 A씨의 공장에서만 9억 4070만원, 옆 공장에서 1억 923만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습니다. 이후 A씨는 보험사 2곳에 총 9억 1393만원의 보험금을 청구했습니다. 방화 한 달 전 A씨는 이미 화재보험 1건의 보상한도액을 4억 7000만원에서 7억원으로 증액한 뒤였습니다. 별도로 3억원 한도의 화재배상보험과, 광고판 시설에 대해 3000만원 한도의 보험을 추가 가입하기도 했습니다. A씨의 범행은 CCTV를 분석하던 보험사 직원들에 의해 덜미가 잡혔습니다. 2022년 9월 창원지법 제2형사부(부장 김은정)는 방화연소와 보험사기방지특별법 위반 혐의로 A씨에 대해 징역 1년 6월을 선고했습니다. 재판부는 “(A씨의 범죄가) 자칫 무고한 사람들의 생명과 재산에 중대한 피해를 가져올 수 있으므로 사회적 위험성이 크고, 실제 발생한 피해 규모도 크다”고 판단했습니다. 이후 A씨가 항소해 지난 3월 부산고등법원에서 징역 1년 6월에 집행유예 3년으로 형이 줄었습니다. 보험금 9억 노리고 방화…옆 공장까지 번져8월 중 보험사기 양형기준 신설 예정 보험금을 노리고 자신의 공장이나 사업장에 불을 지르는 건 고질적인 보험사기 유형 중 하나입니다. 2009년에는 한 보험설계사가 충북 청주의 육가공 업체 대표와 짜고 공장에 불을 질러 38억원의 보험금을 편취했습니다. 2010년에도 경남 마산에서 호프집 주인이 보험금을 노리고 불을 질러 19명의 사상자가 발생하기도 했습니다. 이에 대법원 양형위원회는 보험사기에 대한 양형기준을 신설하기로 했습니다. 현행 양형기준은 형법상 사기죄에만 적용되고 ‘보험사기방지 특별법 위반죄’에 대해서는 적용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양형위원회는 다음달 중 구체적 기준을 제시할 예정입니다.든든과 만만, 그리고 막막의 사이를 오가는 ‘보험에 따라오는 이야기들’을 보따리가 하나씩 풀어드리겠습니다.
  • “성기 보였다”…반바지 입고 반려견 ‘쓰담’하다 성추행범 몰린 20대男

    “성기 보였다”…반바지 입고 반려견 ‘쓰담’하다 성추행범 몰린 20대男

    경기 화성동탄경찰서가 최근 무고한 20대 남성을 여자 화장실 성추행범으로 몰아 무리하게 수사했다는 비난을 받은 가운데 이전에도 비슷한 피해를 입었다는 주장이 나왔다. 그러나 경찰은 해당 사건과는 결이 다르다는 입장을 밝혔다. 8일 화성동탄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해 8월 오후 8시쯤 60대 여성 A씨는 화성시 영천동 한 거리에서 반려견과 함께 산책을 하고 있었다. 그러던 중 우연히 20대 남성 B씨와 마주쳤고, B씨는 쭈그려 앉아 A씨 반려견과 교감을 나눴다. 그런데 갑자기 A씨가 화들짝 놀라며 도망치기 시작했다. 이어 112에 전화를 걸어 “어떤 남성이 제 강아지를 만지면서 특정 부위(성기)를 보였다”고 신고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사건 현장 인근 폐쇄회로(CC)TV 영상을 통해 당시 상황을 확인했다. 하지만 B씨는 이미 자리에서 떠나고 없는 상태였다. 이에 따라 경찰은 B씨를 공연음란 혐의로 입건하고 소환해 조사했다. 그 결과 당시 B씨가 속옷 없이 반바지만 입은 상태였으며 반바지 길이가 상당히 짧았다는 점 등을 파악했다. 그러나 B씨는 경찰 조사에서 “A씨 강아지를 쓰다듬은 건 맞지만, 일부러 성기를 보여준 적은 없다”고 혐의를 부인했다. 그럼에도 경찰은 B씨 혐의가 충분히 인정된다고 보고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다만 검찰은 증거 불충분을 사유로 B씨를 불기소 처분했다. “작년 우리 아이도 똑같은 일을 당했습니다” 해당 사건은 지난달 28일 경기 화성동탄경찰서 자유게시판에 ‘작년 우리 자녀도 똑같은 일을 여청계에서 당했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오면서 재주목 받았다. 해당 글 작성자 C씨는 “여청계 여성 수사관님 작년 거의 같은 일이 있었다는 걸 기억하시느냐. 군에서 갓 제대한 우리 아들을 성추행범으로 몰고 가셨다”며 지난달 23일 20대 남성에게 성범죄자 누명을 씌웠다는 논란을 일으킨 이른바 ‘동탄 헬스장 화장실 사건’과 자신의 아들이 비슷한 일을 겪었다고 주장했다. C씨는 “무죄추정의 원칙은 고사하고 조사 과정 중 증거도 없이 허위 자백할 때까지 유도신문과 동료 수사관의 성적수치심 일으키는 발언 등을 나중에야 알게 됐다”고 했다. 그는 경찰이 첫 조사 당시 B씨에게 반바지를 입혀 보고, 성기가 전혀 노출되지 않는다는 사실을 확인하고도 성적수치심을 일으키는 발언을 했다고 강조했다. C씨는 “결국 최종진술서를 제가 편철 요청했으나 조사관은 검찰 기소했고, 이후 무혐의 받았다”며 “이후 또 기소했는데 또 무혐의 났다”고 주장했다. 이어 “저는 당신들을 무고와 형사법 관련 고소할까 생각했지만 더 이상 이런 일에 매달리기 싫어 그만뒀다”면서 “당신들 실적은 모르겠고, 앞날이 창창한 친구들을 그렇게 만들고 싶느냐. 신고에 의존해 증거 없이 없는 죄를 자백하라고 하는 건 모해위증에 가까운 범죄 아니냐”고 따졌다. 그러면서 “당신들의 조사 관행을 보면 이런 일이 더 생길 거란 걸 그 당시 느꼈다”며 “범죄를 단정 짓고 범인으로 몰고 가는 당신들에게 자격이 있는지 스스로에게 물어보라”고 꼬집었다. 경찰 “CCTV 확인…신고자 진술에 개연성 있어”“유도신문·성적수치심 유발 발언 한 적 없어” 경찰은 ‘동탄 헬스장 화장실 사건’과는 본질이 다르다는 입장이다. CCTV 영상과 신고자 진술 사이에 개연성이 충분히 있다고 판단해 내린 결정이었다는 것. 경찰 관계자는 “CCTV상 피해자가 깜짝 놀라 도망치는 장면과 피해자 진술 등을 종합해 봤을 때 혐의가 충분히 인정됐었다”며 “그래서 기소 의견으로 송치하기로 결정했었다”고 설명했다. 검찰이 불기소 결정을 내린 데 대해선 “공연음란죄가 성립하려면 고의가 있어야 한다”며 “검찰은 설령 성기가 보였다고 하더라도 고의가 없었다고 본 것 같다”고 덧붙였다. 경찰 관계자는 “C씨가 주장한 유도신문과 성적수치심을 유발하는 발언을 한 사실은 없다”며 “당시 B씨 조사를 여성 수사관이 했는데 상식적으로 남성을 상대로 그런 말을 했겠느냐”고 반박했다. 또한 C씨의 ‘무혐의 처분 이후 또 기소해 또 무혐의가 났다’는 주장 역시 사실이 아니라며 “경찰이 검찰에서 한 번 끝낸 사건을 다시 수사할 순 없다”고 했다. 현행 형법 제245조(공연음란)는 공연히 음란한 행위를 한 자는 1년 이하의 징역, 500만 원 이하의 벌금, 구류 또는 과료에 처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공연음란죄는 기본적으로 ‘공연성’과 ‘음란성’이라는 요건을 충족해야만 성립한다. 공연성은 불특정 또는 다수인이 지각할 수 있는 상태를 말한다. 반드시 다수의 사람이 음란한 행위를 목격해야만 하는 건 아니다. 그 행위를 목격할 수 있는 가능성만 있어도 공연성은 인정된다. 음란성은 일반적으로 성욕을 자극해 성적 흥분을 유발하고 정상적인 성적 수치심을 해치는 등 성적 도의 관념에 반하는 행위로 해석한다. 만약 행위자가 음란한 의도나 목적을 가지고 있지 않았다고 하더라도 사회 평균인 입장에서 이를 음란하다고 평가할 수 있다면 처벌 가능하다.
  • ‘아이폰 찾기’ 나선 10대들…1급 살인으로 ‘징역 60년’ 왜?

    ‘아이폰 찾기’ 나선 10대들…1급 살인으로 ‘징역 60년’ 왜?

    아이폰을 찾겠다며 엉뚱한 집을 찾아가 불을 질러 무고한 가족을 살해한 청년이 최대 60년의 징역형을 받게됐다. 2일(현지시간) AP통신 등에 따르면 콜로라도주 법원은 이날 1급 살인과 방화 등 혐의로 기소된 남성 케빈 부이(20)에게 징역 60년형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케빈 부이는 16세였던 지난 2020년 8월 5일 친구 2명과 함께 마스크로 위장하고 덴버 인근 지역에 위치한 한 주택에 불을 질렀다. 당시 집에 있던 세네갈 출신 이민자 여성 하산 디올(25)과 그의 2세 딸, 디올의 오빠(29)와 그의 아내(23), 이들 부부의 22개월 된 딸이 사망했고, 나머지 3명은 2층 창문에서 뛰어내려 중상을 입었으나 목숨은 건졌다. 이후 수사에 나선 경찰은 용의자 3명을 특정하고 사건 발생 5개월 후 이들을 체포했다. 사건의 주범은 16세 부이였고, 종범인 개빈 시모어와 딜론 시버트 역시 각각 16세와 14세로 밝혀졌다. 올해 초 딜런 시버트는 지난해 소년원 구금 3년과 주립교도소 청소년 수감 프로그램 수용 7년을 선고받았으며, 개빈 시모어(19)는 유죄 인정 후 징역 40년형을 선고받았다.이들은 아이폰을 도둑맞은 부이가 ‘내 아이폰 찾기’ 기능을 사용해 위치를 찾다가 이 사건과 무관한 엉뚱한 세네갈 출신 가족의 집에 불을 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부이는 “아이폰과 돈, 신발을 도둑맞은 뒤 폰을 추적하는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한 결과, 이 폰이 해당 주택에 있는 것으로 보고 이 집에 불을 질렀다”며 “범행을 저지른 다음 날 화재로 숨진 이들이 아이폰을 훔친 일당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라는 진술했다. 경찰은 그의 아이폰이 실제로 어디에 있었는지는 밝히지 않았다. 당시 사건으로 아내와 딸을 잃은 유족 아마두 베예는 “언젠가 신이 정의를 내려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세네갈에서 미국 이주를 위한 비자 발급을 기다리며 가족을 만날 날만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었던 아마두 베예는 사건 이후 매일 저녁 혼자 있을 때마다 자신이 잃은 것에 대해 생각하지 않으려 노력한다고 말했다.
  • 졸업생이 교수 뺨을?…중국 ‘발칵’ 뒤집은 명문대 졸업식 사건 [여기는 중국]

    졸업생이 교수 뺨을?…중국 ‘발칵’ 뒤집은 명문대 졸업식 사건 [여기는 중국]

    중국의 대표 명문대로 꼽히는 상하이 푸단대학교(上海复旦大学)에서 최근 불미스러운 사건이 발생했다. 졸업식 학위 수여를 하는 도중에 한 졸업생이 교수의 뺨을 때린 것이다. 현지 언론 계면신문(界面新闻)을 비롯한 여러 매체에서는 충격적인 이번 사건을 보도했다. 사건 발생은 지난 6월 19일 열린 졸업식이다. 사건 당시 단상에는 빨간색 학사모를 쓴 교수들이 일렬로 서서 졸업생들에게 학위증을 수여하고 있었다. 반대편에는 졸업생들이 학위증을 받기 위해 차례대로 올라오고 있었다. 그 순간 한 남학생이 뛰어오듯 올라오더니 가장 연장자로 보이는 교수의 뺨을 세게 때렸고 학위증도 받지 않은 채 뛰어서 자리를 벗어났다. 순식간에 일어난 상황이라 맞은 교수도 얼떨떨한 표정으로 비뚤어진 학사모를 제대로 쓴 채 도망가는 남학생 쪽을 쳐다봤다. 잠시 후 교수는 병원으로 옮겨졌고 남학생은 현장에서 경찰에 연행되었다. 해당 사건은 현장에서 영상을 찍고 있던 다른 재학생이 온라인이 올리면서 알려졌다. 모두가 행복해야 할 졸업식에서 불미스러운 사건이 발생하자 학교 측은 즉각 사건 경유를 조사한다고 밝혔고 누리꾼들의 추측은 계속되었다. 사건이 발생한 곳은 푸단대학 장완 캠퍼스이며 교수를 구타한 학생은 시아(夏)모 군으로 타이완 출신으로 알려졌다. 시아 군의 행동에 대부분의 사람들은 교수와 마찰이 있었을 것으로 추측했다. 또 다른 측근은 “아마도 퇴학을 당하기 위해서 일 것”이라는 충격적인 답변을 내놓았다. 원래부터 그는 학교 생활에 흥미가 없었고 줄곧 불만을 표출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타이완이 고향인 그는 부모님의 강압에 의해 학교를 다녔지만 자신이 원한 곳이 아니라는 말을 많이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당초 그의 목표는 법학과 학과장이었지만 실제로 본 적이 없어서 다른 교수를 때린 것이라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졸업식에서 잊을 수 없는 행동을 한 이 남학생은 결국 자신의 ‘소원’대로 퇴학당했다. 2일 푸단대학 법학과에서는 이번 사건과 관련한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6월 19일 졸업식에서 교수를 때린 2019 학번 시아 군에 대해 ‘푸단대학 학생 기율 처분 조례’에 따라 퇴학을 통보했다. 학교 측은 이번 사건은 고의적으로 교육 및 학습 질서를 파괴한 중대한 사건으로, 그 영향이 매우 심각하다고 판단했다. 해당 학생은 ‘개인적인 이유’로 엄숙한 졸업식에서 무고한 교사를 공격했고, 이는 스승을 존중하고 교육을 중시하는 전통을 배반하고 사회적인 약속을 깨뜨리는 행위라고 강력하게 비난했다.
  •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시청 앞 교통사고 사망 피해자들의 명복을 빕니다”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이 지난 1일 서울시청 앞 교통사고와 관련해 다음과 같이 논평을 냈다. 다음은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임규호 대변인 논평 전문 어제(1일) 밤 서울시청 앞 세종대로 교통사고로 무고한 시민 9명이 소천하셨습니다. 이 사고로 서울시 소속 공무원 두 분도 유명을 달리했습니다. 삼가 고인들의 명복을 빕니다. 유가족께도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합니다. 중경상을 입고 치료중이신 분들도 계셔서 더욱 염려가 됩니다. 빠른 회복을 기원합니다.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대표의원 성흠제)은 안타까운 이번 사고 앞에 비통한 마음을 감출 수가 없습니다. 원활한 사고 수습과 명확한 사고 원인 규명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시민의 생명과 삶을 지키는 일이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의 본분임을 되새기며, 다시 한번 피해자 분들의 영면을 기원합니다.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임규호
  • “강압 수사 논란, 우리 팀 아냐”…화성동탄서 여청수사팀장의 호소

    “강압 수사 논란, 우리 팀 아냐”…화성동탄서 여청수사팀장의 호소

    “‘헬스장 화장실 사건’, 여청강력팀이 수사관련 없는 여청수사팀원 사이버 테러당해” 무고한 20대 남성에게 성범죄자 누명을 씌웠다는 논란이 불거진 경기 화성동탄경찰서 여성·청소년수사팀장이 실명을 공개하고 입장문을 냈다. 문제가 된 ‘동탄 헬스장 화장실’ 사건은 ‘여청수사팀’이 아닌 ‘여청강력팀’에서 담당한 사건인데도 자신의 팀원들이 사이버 테러를 당하고 있으며 극단적인 선택을 할까 우려된다는 내용이다. 1일 블로그에는 ‘화성동탄경찰서 여청수사팀장 강동호 경감입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강 팀장은 “이번 일로 피해 입은 20대 남성 피해자분을 비롯해 국민께 가장 먼저 사죄의 말씀부터 올린다”며 “수만 번 고민하고 망설이다 글을 쓰게 된 이유는 저희 팀원들과 그 가족, 자녀들이 이 일로 너무나 고통스러워하고 혹여나 극단적 선택을 하지는 않을까 하는 우려를 팀장으로서 더 이상 보고 있을 수만은 없었기 때문”이라고 했다. 강 팀장의 글에 따르면 동탄경찰서에는 여청강력팀과 여청수사팀이 있는데 ‘헬스장 화장실 사건’은 접수 당시 성명불상의 성범죄 사건이기 때문에 다른 사무실의 여청강력팀이 수사를 했다고 한다. 강 팀장은 “우리 경찰서 홈페이지 조직도에는 ‘여청강력팀’이 표기되어 있지 않다”면서 “전 국민 관심 사안 이슈로 인해 수천 건의 언론 기사, 소셜미디어(SNS), 각종 커뮤니티, 유튜브 영상들이 쏟아지는데도 정작 강압 수사로 물의를 일으킨 소속 팀명은 단 1건도 언급된 적이 없다”고 했다. 이어 “비공개하는 이유가 뭔지 도저히 모르겠다”며 “정작 관련 없는 팀은 팀명뿐만 아니라 (팀원) 4명의 실제 이름까지 수천 건의 기사 속에 쏟아지며 각종 조롱 글과 욕설을 받고 있는데 비공개 이유가 개인 정보 때문일 리는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그는 “여청강력팀은 사이버 폭력을 당하면서 힘들어하는 동료들(여청수사팀) 뒤에 비겁하게 숨어있었는데 지난 28일 화장실 사건으로 무고 피해를 입은 남성에게 보낸 종결 통지가 ‘여청수사1팀’ 명의로 갔다는 얘기를 듣고 우리 팀원은 모두 경악했고 한참 울었다”고 했다. 이어 “여청수사1팀이 사건의 당사자로 확정되는 순간이었다”며 “그 후 저희 팀원들 모두 신상이 털리고 가족, 자녀들을 향한 각종 욕설 및 조롱 댓글 등 사이버 테러 행위로 인해 팀원 중에서 누가 극단적 선택을 하지 않을까 너무나 우려스러운 상황”이라고 했다. 강 팀장은 자기 팀이 작년에 전국 1위로 특진한 것과 관련해 강압 수사 여부에 대해 강도 높은 감찰을 해달라고 했다. “여청수사팀, 성명불상 성범죄 담당 안 해강압 수사 여부 강도 높은 감찰 꼭 이뤄져야” 강 팀장은 “동탄은 신도시이고 인구가 많아 다른 경찰서에 비해 접수되는 사건이 많다”며 “작년 전국 1위 베스트수사팀은 경쟁 팀의 실사 및 도 경찰청, 본청 등 엄격한 심사를 통해 선정되었고 추후 민원이나 수사 과오가 생기면 오히려 점수 산정에 있어 마이너스가 되어 강압 수사 방식으로는 절대 1위를 할 수 없다”고 했다. 또한 “여청수사팀은 여청강력팀과는 달리 성명불상의 성범죄 사건은 취급하지 않기 때문에 무리하게 범인을 특정하는 강압 수사할 이유조차 없다”고 덧붙였다. 강 팀장은 “강압 수사가 있었는지 여부에 대한 강도 높은 감찰이 꼭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면서 “강압 수사가 발견되면 팀장의 책임이므로 모든 징계와 비난은 제가 받겠다. 저희 팀원을 상대로 한 사이버 테러 행위는 멈춰달라”고 호소했다. 일명 ‘동탄 헬스장 화장실 사건’은 지난달 23일 50대 여성 A씨의 허위 신고로 시작됐다. A씨는 화성시 한 아파트의 헬스장 옆 관리사무소 건물 내 여자 화장실에서 한 남성이 용변을 보는 자기 모습을 훔쳐보고 성적 행위를 했다고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20대 남성 B씨를 강제 추행 혐의로 입건해 수사에 나섰다. B씨는 경찰관에게 “여자 화장실에 들어간 적 자체가 없다”고 말했으나 경찰은 “폐쇄회로(CC)TV 영상이 있다”며 경찰서에 출석해야 한다고 알렸다. 이 과정에서 경찰이 B씨에게 반말을 섞어가며 응대하고, 경찰서를 찾은 B씨에게 “떳떳하면 그냥 가만히 있으면 된다” 등의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져 비판을 받았다. 한편 A씨는 지난달 27일 스스로 경찰서를 찾아 허위 신고를 했다고 자백했다. 그는 “병원에서 약을 처방받아 복용하고 있는데 다량을 복용하면 없는 얘기를 할 때도 있다”고 털어놨다. A씨는 무고 혐의로 지난 1일 경찰에 입건됐다.
  • 독일에서 외교 독립운동이끈 지식인들…7월의 독립운동가 선정

    독일에서 외교 독립운동이끈 지식인들…7월의 독립운동가 선정

    국가보훈부는 독일에서 일제 식민통치의 냉혹한 현실을 알리고 독립운동에 매진한 황진남, 이의경, 김갑수 지사를 7월의 독립운동가로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들은 유럽 최초의 한인 유학생단체인 유덕고려학우회를 독일에서 결성해 각종 선전문을 제작, 배포하고 국제회의에 참석하는 등의 방식으로 일본의 침략행위와 한국의 상황을 세계에 알렸다. 1897년 함흥에서 태어난 황진남 지사는 1920년 대한민국임시정부 외무부 참사로 임명된 뒤 독일로 건너가 베를린대학에서 유학했다. 그는 1923년 관동대지진으로 일본에서 무고한 조선인들이 대량 학살되자 진상을 조사하고 ‘한인학살’과 ‘동포에게 고함’이라는 제목으로 전단을 제작해 일제의 만행을 규탄하고 조선의 항일의지를 널리 알렸다. 또 재독한인대회가 열리자 ‘한국에서 일본의 유혈통치’라는 전단을 배포해 각국의 정부와 국민들이 조선의 독립을 적극 지지해 줄 것을 호소했다. 1899년 해주 출생인 이의경 지사는 이미륵이란 이름으로도 널리 알려진 작가로, 경성의학전문학교 재학 중 3·1운동에 가담해 ‘국치기념경고문’을 배포하는 등의 활동을 했다. 일제에 수배되면서 상하이로 망명한 뒤 독일 뮌헨대학에서 유학했다. 이 지사는 1927년 벨기에 브뤼셀의 에그몽궁에서 ‘세계피압박민족대회’가 개최되자 한국대표단으로 참가해 한국 내 총독정치 철폐, 한국의 독립 확보, 상해 대한민국임시정부 승인 등을 제안, 결의문에 포함시켰다. 1894년 서천에서 태어난 김갑수 지사는 1915년 중국 상해로 건너가 조선인 유학생회를 이끌며 항일 운동에 몸담았다. 1921년 상해임시정부에서 파송하는 유학생 16명을 인솔해 독일 유학길에 올랐고, 뷔르츠부르크대학교에서 유학했다. 그는 1921년 베를린에서 결성된 유럽 최초의 유학생단체 ‘유덕고려학우회’의 첫 간사장을 맡았고, 기관지인 ‘회보’라는 잡지를 발행해 재독한인의 동향과 국내외의 소식을 알렸다. 보훈부는 “독립운동의 불모지와도 같았던 독일에서 국제외교의 중요성을 인식하여 홍보물을 배포하고 국제대회에 참가해 독립에 대한 의지와 열망을 알린 재독한인학생들의 활동은 해외 독립운동사에 큰 이정표를 남겼다”고 평가했다. 정부는 이들의 공훈을 기리기 위해 황진남(2019년)・이의경(1990년) 선생에게는 건국훈장 애족장을, 김갑수(1993년) 선생에게는 건국포장을 각각 추서했다.
  • 반기문 전 유엔총장 “한국전쟁 피난은 소년인 내게 트라우마…분쟁지역 아동 지켜야”

    반기문 전 유엔총장 “한국전쟁 피난은 소년인 내게 트라우마…분쟁지역 아동 지켜야”

    “한국 전쟁 당시 부모님과 함께 불타는 마을을 떠나며 목격한 어린 소년의 인간적인 고통은 지금까지도 계속 나를 괴롭히고 있다.”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5년 만에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토의에 참석해 자신이 소년 시절 겪었던 6·25 전쟁에 대해 “죽음과 파괴 속에서 피난하며 트라우마를 경험했다”며 “전쟁과 분쟁이 일어나는 세계에서 아동들을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26일(현지시간) 열린 안보리의 ‘아동과 무력 분쟁’ 연례 공개토의에 참석한 반 전 총장은 자신의 경험담을 공개하며 전쟁 중 벌어지는 아동 인권 침해 문제에 대한 국제사회의 적극적인 대응을 촉구했다. 2019년 6월 이후 5년 만에 유엔 안보리 무대에 선 반 전 총장은 넬슨 만델라 전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통령 제안으로 창설된 국제사회 원로 그룹 ‘디 엘더스’(The elders) 부의장 자격으로 연설을 맡았다. 반 전 총장은 “지난해 아동에 대한 중대한 인권 침해가 21% 증가했고, 같은 기간 아동 살해 등이 35% 늘었다는 사실에 충격과 분노를 금할 수 없다”며 “무력 분쟁 과정에서 어린이는 가장 무고한 희생자”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아동과 무력 분쟁’ 사무총장 연례 보고서에 이스라엘 군과 팔레스타인 무장단체가 명단에 포함된 것을 두고 “책임자 확인 측면에서 중요한 단계”라고 강조하며 “세계 어디에서든 아동을 대상으로 범죄를 저지르는 자에 대한 면책은 없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신냉전의 여파로 안보리가 교착 상태에 빠진 데 대해서도 쓴소리를 했다. 반 전 총장은 “평화 및 안전 수호 측면에서 안보리를 중심에 두는 시스템은 낡고 비효율적”이라며 “무고한 생명을 보호하는 가장 근본적인 기능을 수행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일부 상임이사국이 1945년 부여된 거부권을 남용하면서, 안보리는 분쟁 앞에서 교착 상태에 빠져 있다”고 겨냥했다. 미국과 중국, 러시아, 프랑스, 영국 등 안보리 5개 상임이사국이 우크라이나와 중동 전쟁, 대북 제재 등에서 의견이 갈리며 실질적인 대응을 하지 못하는 상황을 비판한 것이다.
  • ‘사망 훈련병’ 유족 “운명이라니…자식 잃은 부모에게 할 소리인가”

    ‘사망 훈련병’ 유족 “운명이라니…자식 잃은 부모에게 할 소리인가”

    육군 12사단 훈련병 사망 사건과 관련해 숨진 훈련병의 유족을 향해 “운명이라 생각하라”는 글을 올린 예비역 장군에게 유족이 분노했다. 시민단체 군인권센터는 26일 성명을 내고 “문영일 예비역 중장이 퇴역 장성 모임인 ‘성우회’ 홈페이지에 훈련병 가혹행위 사망사건 관련 입장문을 발표한 것에 대해 훈련병 부모님이 분노의 뜻을 전해왔다”고 밝혔다. 숨진 박 훈련병의 어머니는 “이게 자식을 잃은 부모에게 할 소리인가”라며 “장군씩이나 지냈다는 사람이 국민을 위한 희생과 가혹행위로 인한 사망도 구분을 못하는 걸 보니 사람 생명을 귀하게 여기지 않는 군의 악습이 아주 뿌리가 깊다는 것을 알게 됐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문영일 중장의 입장이 대한민국 군을 이끌어 온 사람들이 모여 있는 성우회의 공식 입장인지 궁금하다”고 의문을 제기했다. 앞서 21일 문 중장은 성우회 홈페이지에 “중대장을 구속하지말라, 구속하면 군대훈련 없어지고 국군은 패망한다”는 제목의 글을 올려 “임무 완수를 위해 노력을 다한 훈련 간부들을 군검찰이나 군사법체계가 아닌 민(간) 사법체계가 전례 없이 ‘과실치사’ 혐의로 입건한 것에 대해 크게 유감으로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업무상 과실치사와 직권남용 가혹행위 혐의로 구속된 중대장(대위)에 대해서는 “자기 조처를 다한 중대장에게 무고한 책임을 지울 수 없다”면서 “희생자 가족들은 개인적으로는 운명이라 생각하고 부대와 국군, 국가의 위로를 받고 한동안의 실망을 극복하라”고 덧붙였다. 해당 글이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 확산되며 파문이 일자 25일 해당 글은 삭제됐다. 군인권센터는 “임충빈 성우회 회장은 육사 선배이자 성우회원인 문영일의 주장이 성우회의 공식 입장인지 밝히라는 훈련병 유가족의 요구에 당장 응답하고 박 훈련병과 유가족 앞에 머리 숙여 사죄하라”고 요구했다. 이어 “공식 입장이 아니라면 문영일을 즉시 성우회에서 제명해 진정성을 입증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종교계 ‘화성 참사’ 애도 성명…“외국인 노동자 소모품 취급 말라”

    종교계 ‘화성 참사’ 애도 성명…“외국인 노동자 소모품 취급 말라”

    경기 화성 아리셀 참사와 관련해 종교계의 애도 성명이 이어지고 있다. 이들은 외국인 노동자를 소모품 취급하는 문화가 이런 참사를 불렀다며 관련자 처벌과 법 제도 강화를 촉구했다.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는 25일 정의평화위원회의 원용철위원장 명의의 애도성명을 내고 “더 나은 삶을 꿈꾸며 한국에 왔다가 목숨을 잃고 상처 입은 희생자들과 애타는 심정으로 고향에 남은 가족들에게 하느님의 위로가 함께 하기를 빈다”며 “부상자 역시 빠른 치유와 회복을 간절히 기원한다”고 전했다. NCCK는 “이번 사고는 외국인 노동자들을 비롯한 노동자들을 쓰다 버리는 소모품으로 취급하는 우리 사회의 무책임함이 불러온 인재이자 참사”라면서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고 원청이 책임지는 사회로 바뀌지 않는 한 이와 같은 사고는 계속해서 반복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사고 책임자 엄중 처벌,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도록 법과 제도 정비, 중대재해기업처벌법 엄중 시행” 등을 촉구했다.대한불교조계종의 대변인 겸 기획실장인 우봉 스님도 이날 애도문을 내고 “희생자들의 극락왕생을 발원하며 유가족분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며 “아울러 피해를 입고 치료 중이신 피해자들의 쾌유와 연락이 끊긴 실종자들의 무사 귀환을 기원한다”고 밝혔다. 정부와 관련 업계에는 “이러한 참사가 반복되지 않도록 산업 현장 안전 대책을 마련하라”며 “관련 업계 역시 철저한 예방으로 무고한 희생을 막아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대한불교천태종 총무원장인 덕수 스님도 애도문을 통해 진국 중에서 산업재해 사망률이 가장 높은 나라라는 오명을 쓰고 있다”며 “이번 참사를 계기로 보다 안전한 노동환경을 조성해주길 정부와 관련 업계에 촉구한다”고 밝혔다.원불교 나상호 교정원장도 26일 “무고한 생명의 희생과 고통을 함께 나누며, 노동 환경의 신속한 개선으로 더 이상의 참사가 벌어지지 않도록 관계 당국의 진심 어린 조치가 진행되길 간절히 호소한다”며 “희생자들의 해탈 천도와 부상자의 조속한 회복을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애도했다.
  • 하나회 출신 장군 “얼차려 중대장 구속 땐 軍 패망...유족은 운명이라 생각하시라”

    하나회 출신 장군 “얼차려 중대장 구속 땐 軍 패망...유족은 운명이라 생각하시라”

    하나회 출신으로 알려진 한 예비역 장군이 지난달 발생한 ‘훈련병 얼차려 사망사건’을 두고 “얼차려를 시킨 중대장과 부중대장을 형사처벌 하면 안 된다. 유가족은 운명이라 생각하라”고 주장했던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21일 퇴역 장성 모임인 성우회 홈페이지에는 ‘중대장을 구속하지 말라! 구속하면 군대훈련 없어지고 국군은 패망한다’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는 육군사관학교 14기, 하나회 출신인 문영일 예비역 육군 중장이다. 글을 올린 날은 중대장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이 열린 날이다. 문 전 중장은 “순직 병사의 명복을 빌고 그 부모님께 진심으로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는 말로 글을 시작했다. 하지만 곧바로 “임무 완수를 위해 노력을 다한 훈련 간부들을 군검찰이나 군사법체계가 아닌 민(간) 사법체계가 전례 없이 ‘과실치사’ 혐의로 입건한 것에 대해 크게 유감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문 전 중장은 형법상 무죄, 군인권센터의 적대적 국군관을 근거로 제시하며 중대장 구속에 반대했다. 그는 “경험에 의해 추정컨대 중대장과 부중대장은 6명에게 제한적인 완전군장 훈련을 포함한 몇 가지 얼차려 훈련을 시켰고, 한 명이 실신해 넘어지자 위급함을 즉감하고 현장 지휘관으로서 응급조처를 다했다”며 “자기 조처를 다한 중대장에게 무고한 책임을 지울 수 없다”고 주장했다.그러면서 “개인은 모든 면에서 단체의 일원으로 힘이 돼야 하고 때로는 단체 속에서 희생되기도 한다는 각오로 훈련해야 한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문 전 중장은 “희생자 가족들은 개인적으로는 운명이라 생각하라”며 “부대와 국군, 국가의 위로를 받고 한동안의 실망을 극복하라”고 쓰기도 했다. 문 전 중장은 군인권센터를 ‘국군을 손보겠다고 설치된 이상한 조직’이라고 주장하며 “군인권센터의 소원에 따라 이번 사건이 수습된다면 국군 간부들의 사기가 땅에 떨어지고 국군의 훈련 정도도 타락해 유사시 국군을 패망하게 할 것”이라고 했다. 논란이 된 해당 글은 25일 오후 현재는 사라진 상태다. 앞서 박모 훈련병은 5월 23일 강원 인제군 육군 제12보병사단 신병교육대에서 훈련을 받던 중 ‘밤에 떠들었다’는 이유로 다른 훈련병 5명과 함께 완전군장을 하고 선착순 달리기, 팔굽혀펴기, 구보(달리기) 등의 군기훈련을 반복해 받다가 쓰러졌다. 박 훈련병은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이틀 뒤 숨졌다. 지난 21일 춘천지법은 “증거 인멸 우려가 있어 구속 사유와 필요성이 인정된다”며 피의자 심문 3시간 만에 중대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 러시아 폭격에 우크라 하르키우 3명 사망 52명 부상

    러시아 폭격에 우크라 하르키우 3명 사망 52명 부상

    러시아 유도탄이 22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북동부 제2의 도시 하르키우 한 아파트 건물을 강타해 시민 3명이 숨지고 52명이 다쳤다고 22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이에 대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은 점점 커지는 이러한 무기의 위협에 대처하기 위해 더 많은 지원을 촉구했다. 온라인에 게시된 당시 사진을 보면 이 곳 5층짜리 아파트가 폭격을 맞은 지후 건물 창문과 발코니가 부서지고 폭탄이 투하된 바닥 주변에는 건물 잔해가 흩어져 있는 모습이 포착됐다. 우크라이나 동부 하르키우 지역 검찰은 이날 오후 중반 발생한 이번 공격으로 어린이 3명을 포함해 사망자 3명과 부상자 52명의 사상자를 냈다고 밝혔다. 올레흐 시니에후보프 지역 주지사는 부상자 중 4명이 중태에 빠졌다고 말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텔레그램에 “유도폭탄을 통한 러시아의 테러는 반드시 멈춰야 하며, 멈출 수 있다”면서 “러시아 테러리스트와 러시아 군용 항공기를 그들이 있는 곳에서 바로 저지할 수 있도록 파트너의 강력한 결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후 젤렌스키 대통령는 야간 정기 영상 연설에서 “러시아군이 6월에만 우크라이나 목표물에 2400개 이상의 유도폭탄을 사용했으며 그 중 약 700개가 하르키우를 겨냥했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4월 미국 의회가 대규모 지원 패키지 승인을 지연한 후 우크라이나의 보충된 무기 공급으로 인해 미사일 공격의 파괴력과 빈도가 줄어들었고, 이러한 폭탄을 막기 위해 지금도 동일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하르키우와 그 지역에 대한 러시아 미사일 테러가 크게 감소한 것은 우리 도시와 지역 사회를 러시아 폭탄으로부터 보호하는 것이 전적으로 가능하다는 것을 증명한다”면서 “우크라이나가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합의한 합의가 실현될 수 있도록 지체 없이 약속한 군사 지원 패키지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우크라이나와 미국은 이번 달 러시아에 대한 우크라이나의 방어를 강화하고 우크라이나를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회원국으로 더욱 가까워지게 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10년 양자 안보 협정에 서명했다. 러시아는 상대적으로 저렴한 유도폭탄에 점점 더 의존해 왔으며, 원거리에서 투하되고 군대에 대한 위험이 적었습니다. 러시아는 2022년 2월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뒤 동쪽 도네츠크 지역을 천천히 진격해 3개월여 전 핵심 산업 도시인 아브디브카를 점령한 이후 일련의 마을을 점령했다. 지난달 하르키우 북부에서 국경을 넘어 침입을 시작했지만 젤렌스키는 그곳의 상황이 안정됐다고 말했다.최근 폭탄 공격에서 이호르 테레호프 시장은 하르키프에 4번의 공격이 있었다고 말했다. 시니에후보프 지역 주지사는 1층에 상점이 있는 건물에서 구조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세르히 볼비노프 하르키우 경찰서장은 공영방송인 서스필네(Suspilne)에 “3층이 무너졌지만 잔해 속에 갇힌 사람은 아무도 없다”고 말했다. 하르키우는 러시아 국경에서 약 30km 떨어져 있다. 130만 명의 인구가 거주하는 이 도시는 거의 28개월 간의 전쟁 동안 자주 러시아 공격의 표적이 되었습. 모스크바는 의도적으로 민간인을 표적으로 삼았다는 사실을 부인하지만 이번 전쟁에서 무고한 민간인 수천 명이 사망하고 부상당했다.
  • 황정음, 결국 ‘명예훼손’ 혐의로 피소…무고한 여성, 남편 상간녀로 지목

    황정음, 결국 ‘명예훼손’ 혐의로 피소…무고한 여성, 남편 상간녀로 지목

    배우 황정음이 남편의 불륜과 무관한 여성을 상간녀로 지목했다가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당했다. 지난 22일 서울 노원경찰서는 19일 황씨에 대한 명예훼손 혐의 고소장이 접수돼 수사하고 있다고 했다. 황씨는 지난 4월 소셜미디어(SNS)에서 남편의 불륜을 폭로하는 과정에서 아무 관련 없는 여성 A씨를 남편의 불륜 상대로 지목하는 글을 올려 당사자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후 황씨는 A씨에게 사과하고 합의를 진행했다. A씨는 “황정음 쪽에서 합의금을 반으로 깎았고, 그마저도 두 번에 나눠서 주겠다고 했다. 돈이 중요한 건 아니었기에 다 받아들였다”고 했다. 하지만 A씨는 황씨가 제출한 합의서 내용엔 동의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해당 합의서에는 ‘황정음이 명예를 훼손하고 모욕한 것에 대해 인정한다’는 내용은 사라지고, ‘A씨가 합의 내용을 어길 경우 합의금 2배를 배상한다’ 등의 내용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A씨는 “황정음이 정말 미안해하는 건지 알 수 없다. 도저히 참을 수 없어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했다. 반면 황씨 측은 “최종 합의 전 A씨 측에서 갑자기 기존 합의금의 두 배에 해당하는 금액을 요구했다. 황정음도 잘못한 부분을 다 알고 있고, 잘 해결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했다. 황정음은 프로 골퍼 출신 사업가 이영돈과 이혼 조정 중이다. 2016년 결혼한 두 사람은 2020년 이혼 조정으로 한 차례 파경 위기를 맞았지만 재결합했다. 그러나 결국 3년 만에 다시 파경을 맞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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