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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상) 외계인의 정찰?…美 상공서 ‘미스터리 구체’ 8000개 발견, 정체는? [포착]

    (영상) 외계인의 정찰?…美 상공서 ‘미스터리 구체’ 8000개 발견, 정체는? [포착]

    최근 몇 년 동안 미국 상공에서 작은 금속 구체 수천 개가 목격되면서 미 국방부까지 진위 파악에 나섰다. 미확인비행물체(UFO, UAP) 등의 목격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하고 분석하는 프로젝트인 에니그마(Enigma)의 최근 분석에 따르면 2022년 12월부터 지난 6월 사이 미국 전역에서 미스터리한 금속 구체가 목격된 사례는 8000건 이상에 달한다. 이중 422건은 금속 구체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도 포함돼 있으며 대부분은 뉴욕과 캘리포니아, 애리조나의 미군 관련 시설에서 목격됐다. 목격된 시간을 주로 새벽 1시부터 4시 사이인 것으로 알려졌다. 미스터리한 금속 구체를 목격했다고 주장하는 목격자들은 민간인부터 조종사, 군사 시설에 근무하는 군인까지 다양했다. 이들은 대체로 “구체가 극한의 속도로 움직이기 전 조용히 맴도는 것을 봤으며, 떠난 후에는 전혀 흔적이 남지 않았다”고 입을 모았다. 일부 목격 사례는 영상 또는 레이더로 포착되기도 했다. 실제로 공개된 영상을 보면 군사기지 상공에 작은 물체가 빠른 속도로 지나간다. 완벽한 원 형태이며 표면은 단단한 금속 재질로 추정된다. 지난해 6월 뉴욕 브루클린에 있는 미 육군 군사기지인 포트해밀턴에서 문제의 금속 구체를 봤다고 주장하는 목격자는 “사무실로 들어가던 중 고개를 들었을 때 금속성 액체와 유사한 재질로 감싸있는 물체들이 약 2분간 상공이 떠 있는 것을 봤다”고 말했다. 자연 현상 가능성 높지만 일부 사례는 여전히 ‘미해결’목격 사례가 쏟아지자 미 국방부에서 미확인 항공 현상을 연구하고 조사하는 AARO(All-domain Anomaly Resolution Office) 부서도 조사에 나섰다. AARO 측은 대부분의 사례가 새 떼나 드론, 풍선, 일반 항공기 등 설명할 수 있는 물체로 인한 자연 현상이라고 일축했지만, 일부 사례는 데이터 부족을 이유로 ‘미해결’로 남아있다. AARO 연례보고서에 따르면, 2023년 5월부터 이듬해 6월까지 관련 사례 757건 중 21건이 미해결 목격 사례다. 미 국방부와 비영리단체인 내셔널 UFO 리포팅 센터(NUFORC) 등도 이 사례를 주목하고 있으나 여전히 명확한 해석은 내놓지 못하고 있다. 에니그마는 “미국 영토 내 군사 기지 인근에서 금속 구체를 목격했다는 보고는 360건 이상이었다”면서 “이중 뉴욕의 포트 해밀턴, 애리조나의 파파고 군사보호구역, 로스앤젤레스 공군 기지에서는 5마일(8㎞) 이내까지 접근했다는 보고가 있다”고 전했다. 이어 “텍사스와 플로리다에서도 금속 구체가 자주 목격됐으며 이달 초에도 플로리다에 있는 디즈니월드의 놀이기구 위에서 밝게 빛나는 구체가 나타나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금속 구체, 중국·러시아의 신형 감시 장치?일각에서는 미스터리한 금속 구체가 중국 또는 러시아 등 외국이 미군 시설을 감시하는 신형 장치일 수 있다는 주장을 내놓았다. 실제로 2022년 뉴욕타임스는 정부 관계자들이 해당 구체를 두고 “레이더 감시를 피할 수 있는 능력과 민첩성을 가진 첨단 드론일 수 있다”는 가설을 내놓았다고 보도했다. 정체를 알 수 없는 금속 구체는 미국뿐 아니라 콜롬비아에서도 목격됐다. 지난 6월 콜롬비아 바예델 카우카주(州) 윰보에 있는 사탕수수밭 위에서 촬영된 영상은 금속 재질로 추정되는 구체가 지그재그 패턴으로 움직이며 공중을 떠다니는 모습을 담고 있다. 현장에서 이를 직접 본 목격자들은 금속 구체가 땅 위에 떠 있었으며 매우 빠른 속도로 자유롭게 움직였다고 입을 모았다. UFO 관련 유명 전문가인 멕시코의 하이메 마우산은 “영상 속 구체는 이곳(지구)에서 온 게 아닐 가능성이 있다. 아직 인간이 보유하지 못한 기술일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에 공개된 금속 구체는 윰보에서 약 70㎞ 떨어진 도시인 과달라하라데 부가(이하 부가)에서 발견된 것과 거의 같아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보다 앞선 지난 3월 2일에도 콜롬비아 부가 지역 주민들은 무게 2㎏ 정도의 금속 구체를 발견했다. 이를 직접 회수한 주민들은 손으로 만지면 냉장고 내부 온도 정도의 차가움이 느껴지지만, 만지고 있지 않을 때는 강한 열을 방출한다고 입을 모았다. 이를 처음으로 발견한 남성은 현지 언론에 “미스터리한 금속 구체를 만진 뒤 며칠 내내 원인을 알 수 없는 구토감에 시달렸다”면서 “정부가 내게 연락해 구체를 넘겨달라고 요구했지만 나는 이를 거절하고 대신 다른 연구기관에 금속 구체를 전달했다”고 주장했다. 부가에서 발견된 구체가 매우 정밀한 미세 구체(지름이 1~1000μm 범위에 있는 작고 구형인 입자)로 이뤄져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멕시코국립자치대학 연구진은 부가에서 미스터리한 금속 구체가 발견됐을 즈음 이 지역에서 강력한 이온 장이 방출됐다는 분석 결과를 발표하기도 했다. AARO 전임 이사인 숀 커크패트릭은 “2022년 중동에서도 MQ-9 리퍼 드론 카메라에 금속 구체가 포착됐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이 사례는 AARO가 공식적으로 공개한 사례 중 하나이나, 오픈소스 탐사 매체 벨링캣은 “영상 분석 결과 이 구체가 마일러 풍선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결론 내렸다. 마일러 풍선은 금속 폴리에스터 필름(마일러)으로 만들어진 광택 있고 은은하게 반사되는 표면의 풍선이다. 미 국방부 역시 “이러한 사례들이 ‘외계 기술의 증거’라고 할 신뢰할 만한 증거는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 ‘골든타임’ 놓친 60대 불륜남의 기막힌 최후, 내연녀는 ‘10%’만 책임졌다

    ‘골든타임’ 놓친 60대 불륜남의 기막힌 최후, 내연녀는 ‘10%’만 책임졌다

    66세 남성이 69세 내연녀와 호텔에서 밤을 보낸 뒤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사망 원인은 급성 심근경색. 유족은 억울함을 호소하며 내연녀와 호텔 측에 총 우리 돈 1억 2000만원의 배상을 요구했지만, 법원은 내연녀의 책임을 10%만 인정하는 판결을 내렸다. 이 사건은 단순한 불륜을 넘어, ‘관계의 책임’과 ‘인간의 도리’에 대해 씁쓸한 논쟁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중년의 위험한 로맨스, 갑작스러운 종말사건의 주인공인 왕(66)모씨와 좡(69)모씨는 1980년대 직장 동료로 만났다가 40여년 만에 동료 모임에서 재회했다. 두 사람의 관계는 불과 몇 달 만에 세 차례나 은밀한 만남으로 이어졌다. 마지막 만남이었던 지난해 7월 14일, 광시성 핑난현의 한 호텔에서 두 사람은 성관계를 맺은 뒤 침대에서 휴식을 취했다. 왕씨는 “이 자세가 편하다”며 발을 소파에 올린 채 잠들었다. 하지만 몇 시간 뒤, 좡씨는 코 고는 소리가 멈추고 왕씨의 허벅지에 검은 반점이 생기자 뭔가 잘못됐음을 직감했다. 그런데 그녀의 다음 행동은 상식 밖이었다. 구급대에 전화하거나 호텔 직원에게 도움을 요청하는 대신, 곧바로 집으로 돌아가 혈압약을 복용하고는 한참 뒤에야 호텔로 돌아왔다. 이미 ‘골든타임’ 1시간이 허무하게 흘러간 뒤였다. “죽은 줄 알았어요” vs “냉혈한 행동”호텔로 돌아온 좡씨는 직원과 함께 객실로 들어갔지만, 왕씨는 이미 숨을 거둔 상태였다. 의료기관은 사망 원인을 급성 심근경색으로 공식 확인했다. 이에 유족들은 내연녀가 즉시 구조 요청을 하지 않았고, 호텔 또한 안전 책임을 소홀히 했다며 총 62만 위안(약 1억 2000만원)의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 다만 법원의 판단은 달랐다. 법원은 왕씨의 사망이 본인의 지병에 따른 돌연사이며, 호텔 측은 객실 내부 상황까지 알 수는 없기에 책임이 없다고 봤다. 다만 좡씨의 과실은 인정했다. 밀폐된 공간에 함께 있었고, 왕 씨의 이상 징후를 가장 먼저 알아챈 유일한 사람이었음에도 즉시 구조 요청을 하지 않은 ‘중대 과오’를 저질렀다는 것이다. 법원은 좡씨에게 배상금의 10%인 6만 2000위안(약 1200만원)을 유족에게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중국 민법에 따르면 일반인은 타인을 구조할 법적 의무는 없지만, ‘특수 관계’일 경우에는 책임이 따른다. 법원은 두 사람이 내연 관계에 있었고, 함께 밀폐된 공간에 있었다는 점을 ‘특수 관계’로 판단했다. 좡씨가 왕씨의 이상을 확인하고도 곧바로 신고하지 않은 행동 자체에 잘못이 있다고 본 것이다. ‘불륜’의 무게는 얼마일까?이 판결에 대한 누리꾼들의 반응은 극과 극으로 갈렸다. “그녀가 의사도 아니고 가족도 아닌데 책임을 묻는 것은 지나치다”는 옹호론과 “사람이 죽어가는 것을 보고 집에 가서 혈압약부터 챙겨 먹은 건 비정하다”는 비판론이 팽팽히 맞섰다. 또 “유부남과 불륜을 저지른 대가”라며 좡씨에게 책임을 묻는 의견도 많았다. 결국 이 사건은 내연 관계라는 은밀한 상황 속에서 발생한 비극적 죽음이었다. 한 생명이 ‘골든타임’을 놓친 상황에서 내연녀의 판단 착오가 법적 책임으로 이어졌지만, 그 무게는 고작 10%였다. 생명 앞에서 인간으로서의 의무를 저버린 행동에 대한 대가가 10%라는 사실은 많은 것을 생각하게 만든다.
  • ‘골든타임’ 놓친 60대 불륜남의 기막힌 최후, 내연녀는 ‘10%’만 책임졌다 [여기는 중국]

    ‘골든타임’ 놓친 60대 불륜남의 기막힌 최후, 내연녀는 ‘10%’만 책임졌다 [여기는 중국]

    66세 남성이 69세 내연녀와 호텔에서 밤을 보낸 뒤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사망 원인은 급성 심근경색. 유족은 억울함을 호소하며 내연녀와 호텔 측에 총 우리 돈 1억 2000만원의 배상을 요구했지만, 법원은 내연녀의 책임을 10%만 인정하는 판결을 내렸다. 이 사건은 단순한 불륜을 넘어, ‘관계의 책임’과 ‘인간의 도리’에 대해 씁쓸한 논쟁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중년의 위험한 로맨스, 갑작스러운 종말사건의 주인공인 왕(66)모씨와 좡(69)모씨는 1980년대 직장 동료로 만났다가 40여년 만에 동료 모임에서 재회했다. 두 사람의 관계는 불과 몇 달 만에 세 차례나 은밀한 만남으로 이어졌다. 마지막 만남이었던 지난해 7월 14일, 광시성 핑난현의 한 호텔에서 두 사람은 성관계를 맺은 뒤 침대에서 휴식을 취했다. 왕씨는 “이 자세가 편하다”며 발을 소파에 올린 채 잠들었다. 하지만 몇 시간 뒤, 좡씨는 코 고는 소리가 멈추고 왕씨의 허벅지에 검은 반점이 생기자 뭔가 잘못됐음을 직감했다. 그런데 그녀의 다음 행동은 상식 밖이었다. 구급대에 전화하거나 호텔 직원에게 도움을 요청하는 대신, 곧바로 집으로 돌아가 혈압약을 복용하고는 한참 뒤에야 호텔로 돌아왔다. 이미 ‘골든타임’ 1시간이 허무하게 흘러간 뒤였다. “구조 의무 저버린 냉혈한 행동” 비난호텔로 돌아온 좡씨는 직원과 함께 객실로 들어갔지만, 왕씨는 이미 숨을 거둔 상태였다. 의료기관은 사망 원인을 급성 심근경색으로 공식 확인했다. 이에 유족들은 내연녀가 즉시 구조 요청을 하지 않았고, 호텔 또한 안전 책임을 소홀히 했다며 총 62만 위안(약 1억 2000만원)의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 법원의 판단은 달랐다. 법원은 왕씨의 사망이 본인의 지병에 따른 돌연사이며, 호텔 측은 객실 내부 상황까지 알 수는 없기에 책임이 없다고 봤다. 다만 좡씨의 과실은 인정했다. 밀폐된 공간에 함께 있었고, 왕 씨의 이상 징후를 가장 먼저 알아챈 유일한 사람이었음에도 즉시 구조 요청을 하지 않은 ‘중대 과오’를 저질렀다는 것이다. 법원은 좡씨에게 배상금의 10%인 6만 2000위안(약 1200만원)을 유족에게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중국 민법에 따르면 일반인은 타인을 구조할 법적 의무는 없지만, ‘특수 관계’일 경우에는 책임이 따른다. 법원은 두 사람이 내연 관계에 있었고, 함께 밀폐된 공간에 있었다는 점을 ‘특수 관계’로 판단했다. 좡씨가 왕씨의 이상을 확인하고도 곧바로 신고하지 않은 행동 자체에 잘못이 있다고 본 것이다. ‘불륜’의 무게는 얼마일까?이 판결에 대한 누리꾼들의 반응은 극과 극으로 갈렸다. “그녀가 의사도 아니고 가족도 아닌데 책임을 묻는 것은 지나치다”는 옹호론과 “사람이 죽어가는 것을 보고 집에 가서 혈압약부터 챙겨 먹은 건 비정하다”는 비판론이 팽팽히 맞섰다. 또 “유부남과 불륜을 저지른 대가”라며 좡씨에게 책임을 묻는 의견도 많았다. 결국 이 사건은 내연 관계라는 은밀한 상황 속에서 발생한 비극적 죽음이었다. 한 생명이 ‘골든타임’을 놓친 상황에서 내연녀의 판단 착오가 법적 책임으로 이어졌지만, 그 무게는 고작 10%였다. 생명 앞에서 인간으로서의 의무를 저버린 행동에 대한 대가가 10%라는 사실은 많은 것을 생각하게 만든다.
  • 장보고-Ⅲ vs 212CD, 캐나다 선택 앞두고 외신 갈라졌다

    장보고-Ⅲ vs 212CD, 캐나다 선택 앞두고 외신 갈라졌다

    |장보고-Ⅲ, 원거리 작전·순항미사일 장점…212CD, 북극 잠항·정부 지원 강점 한국 조선업계가 ‘원팀’으로 도전한 캐나다 잠수함 수주전에서 결선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한화오션과 HD현대중공업이 함께 나선 이번 경쟁은 단일 방산 수출사업으로는 최대 규모에 해당한다. 캐나다 정부 발표 이후 외신도 이를 비중 있게 다루며 이번 결정을 국제 방산 외교의 상징적 사건으로 평가했다. 캐나다 정부가 26일(현지시간) 공식 발표를 내자 외신이 앞다퉈 이를 다뤘고 군사 전문지는 “북극 작전 능력 확보”와 “캐나다 해군의 미래 전략적 선택”을 핵심 키워드로 짚었다. 캐나다 해군은 1998년 영국 해군에서 2400t급 빅토리아급 잠수함 4척을 중고 도입해 운용했으나 노후화로 가동률이 낮고 정비 지연이 반복됐다. 특히 공기불요추진(AIP) 장비가 없어 장기간 잠항이 불가능하고 전투체계와 센서도 현대 해전에 뒤처진다는 평가가 많았다. 이에 캐나다 정부는 2030년대 중반까지 빅토리아급을 퇴역시키고 3000t급 신형 잠수함 최대 12척을 확보하는 ‘캐나다 초계 잠수함 프로젝트’(CPSP)를 추진한다. 새 잠수함에는 북극 장기 작전 능력과 대서양·태평양·북극해 초계 능력이 요구된다. 글로벌 시각…2035년 첫 인도 목표, 외신 “양강 구도 뚜렷”로이터 통신은 독일 베를린 공동 기자회견에서 독일 티센크루프마린시스템(TKMS)과 한국 한화오션이 최종 후보로 확정됐다고 전하며 이번 결정을 국제 방산 외교의 상징적 사건으로 규정했다. 캐나다 글로벌 뉴스는 “두 기업 모두 까다로운 요구 조건을 충족했다”며 마크 카니 총리가 TKMS 조선소에 이어 한화오션 시설도 방문할 계획이라고 알렸다. 영국 기반 방산 전문 매체 네이벌 테크놀로지는 “캐나다 해군은 은밀성·지속성·타격력을 갖춘 차세대 잠수함을 요구한다”며 2035년 이전 첫 인도를 목표로 한 로드맵을 내놨다. 한국 장점…장보고-Ⅲ, 장기 잠항·원거리 작전·순항미사일 역량 프랑스 해군 전문 매체 네이벌 뉴스는 한화오션이 제안한 3600t급 장보고-Ⅲ 배치-Ⅱ급을 집중 소개했다. 매체는 “AIP와 리튬이온 배터리를 적용해 3주 이상 잠항이 가능하다”며 북극 작전에 적합하다고 평가했다. 장보고-Ⅲ 배치-Ⅱ는 최대 7000해리(약 1만2900㎞)를 항해할 수 있어 북극 초계는 물론 태평양·대서양까지 아우르는 원거리 작전도 수행할 수 있다. 벨기에 기반 방산 전문 매체 아미 레커그니션은 “한국이 최근 대형 잠수함을 성공적으로 인도한 경험을 바탕으로 캐나다 산업에 기술 이전과 공동 생산 기회를 제안할 수 있다”고 전했다. 독일 장점…212CD, 북극 특화·정부 전폭 지원 앞세워 공세 캐나다 CP24는 “TKMS가 북극 작전용으로 개량한 212CD급 잠수함을 제안하며 자신감을 드러냈다”고 보도했다. 로이터 독일판은 프리드리히 메르츠 독일 총리와 카니 총리가 TKMS 조선소를 함께 방문할 예정이라며 독일의 외교적 무게를 부각했다. 독일 군사 전문 매체 하르트풍크트(hartpunkt.de)는 TKMS가 노르웨이와 공동 개발한 212CD급을 캐나다형으로 개량해 제시했다고 설명하며 독일 국방장관 피스토리우스가 캐나다와 삼자 해양 파트너십 구상까지 논의했다고 밝혔다. 212CD급 잠수함은 약 2500t급 중형 플랫폼으로 수소 연료전지 기반 AIP를 탑재해 수 주간 잠항할 수 있으며 북극 작전에 특화된 설계를 갖춘 점이 특징이다. 분석 관점…캐나다 해군 교리 선택, 美 배제 속 전략 노선 주목 아미 레커그니션은 “212CD급은 은밀성과 북극 초계에 최적화된 중형 잠수함이고 KSS-III 배치-Ⅱ급은 장거리 작전과 순항미사일 발사가 가능한 대형 잠수함”이라며 “캐나다의 선택은 단순 조달이 아니라 미래 해군 교리와 전략 방향을 결정짓는 선택”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미국은 원자력 잠수함만 제공할 수 있어 캐나다 비핵 정책과 맞지 않아 배제됐다”며 캐나다가 유럽·아시아 파트너와 협력해 전략적 독립성을 추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 외신도 갈린 평가…韓 장거리 vs 獨 북극 특화 ‘잠수함 경쟁’ [핫이슈]

    외신도 갈린 평가…韓 장거리 vs 獨 북극 특화 ‘잠수함 경쟁’ [핫이슈]

    |장보고-Ⅲ, 원거리 작전·순항미사일 장점…212CD, 북극 잠항·정부 지원 강점 한국 조선업계가 ‘원팀’으로 도전한 캐나다 잠수함 수주전에서 결선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한화오션과 HD현대중공업이 함께 나선 이번 경쟁은 단일 방산 수출사업으로는 최대 규모에 해당한다. 캐나다 정부 발표 이후 외신도 이를 비중 있게 다루며 이번 결정을 국제 방산 외교의 상징적 사건으로 평가했다. 캐나다 정부가 26일(현지시간) 공식 발표를 내자 외신이 앞다퉈 이를 다뤘고 군사 전문지는 “북극 작전 능력 확보”와 “캐나다 해군의 미래 전략적 선택”을 핵심 키워드로 짚었다. 캐나다 해군은 1998년 영국 해군에서 2400t급 빅토리아급 잠수함 4척을 중고 도입해 운용했으나 노후화로 가동률이 낮고 정비 지연이 반복됐다. 특히 공기불요추진(AIP) 장비가 없어 장기간 잠항이 불가능하고 전투체계와 센서도 현대 해전에 뒤처진다는 평가가 많았다. 이에 캐나다 정부는 2030년대 중반까지 빅토리아급을 퇴역시키고 3000t급 신형 잠수함 최대 12척을 확보하는 ‘캐나다 초계 잠수함 프로젝트’(CPSP)를 추진한다. 새 잠수함에는 북극 장기 작전 능력과 대서양·태평양·북극해 초계 능력이 요구된다. 글로벌 시각…2035년 첫 인도 목표, 외신 “양강 구도 뚜렷”로이터 통신은 독일 베를린 공동 기자회견에서 독일 티센크루프마린시스템(TKMS)과 한국 한화오션이 최종 후보로 확정됐다고 전하며 이번 결정을 국제 방산 외교의 상징적 사건으로 규정했다. 캐나다 글로벌 뉴스는 “두 기업 모두 까다로운 요구 조건을 충족했다”며 마크 카니 총리가 TKMS 조선소에 이어 한화오션 시설도 방문할 계획이라고 알렸다. 영국 기반 방산 전문 매체 네이벌 테크놀로지는 “캐나다 해군은 은밀성·지속성·타격력을 갖춘 차세대 잠수함을 요구한다”며 2035년 이전 첫 인도를 목표로 한 로드맵을 내놨다. 한국 장점…장보고-Ⅲ, 장기 잠항·원거리 작전·순항미사일 역량 프랑스 해군 전문 매체 네이벌 뉴스는 한화오션이 제안한 3600t급 장보고-Ⅲ 배치-Ⅱ급을 집중 소개했다. 매체는 “AIP와 리튬이온 배터리를 적용해 3주 이상 잠항이 가능하다”며 북극 작전에 적합하다고 평가했다. 장보고-Ⅲ 배치-Ⅱ는 최대 7000해리(약 1만2900㎞)를 항해할 수 있어 북극 초계는 물론 태평양·대서양까지 아우르는 원거리 작전도 수행할 수 있다. 벨기에 기반 방산 전문 매체 아미 레커그니션은 “한국이 최근 대형 잠수함을 성공적으로 인도한 경험을 바탕으로 캐나다 산업에 기술 이전과 공동 생산 기회를 제안할 수 있다”고 전했다. 독일 장점…212CD, 북극 특화·정부 전폭 지원 앞세워 공세 캐나다 CP24는 “TKMS가 북극 작전용으로 개량한 212CD급 잠수함을 제안하며 자신감을 드러냈다”고 보도했다. 로이터 독일판은 프리드리히 메르츠 독일 총리와 카니 총리가 TKMS 조선소를 함께 방문할 예정이라며 독일의 외교적 무게를 부각했다. 독일 군사 전문 매체 하르트풍크트(hartpunkt.de)는 TKMS가 노르웨이와 공동 개발한 212CD급을 캐나다형으로 개량해 제시했다고 설명하며 독일 국방장관 피스토리우스가 캐나다와 삼자 해양 파트너십 구상까지 논의했다고 밝혔다. 212CD급 잠수함은 약 2500t급 중형 플랫폼으로 수소 연료전지 기반 AIP를 탑재해 수 주간 잠항할 수 있으며 북극 작전에 특화된 설계를 갖춘 점이 특징이다. 분석 관점…캐나다 해군 교리 선택, 美 배제 속 전략 노선 주목 아미 레커그니션은 “212CD급은 은밀성과 북극 초계에 최적화된 중형 잠수함이고 KSS-III 배치-Ⅱ급은 장거리 작전과 순항미사일 발사가 가능한 대형 잠수함”이라며 “캐나다의 선택은 단순 조달이 아니라 미래 해군 교리와 전략 방향을 결정짓는 선택”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미국은 원자력 잠수함만 제공할 수 있어 캐나다 비핵 정책과 맞지 않아 배제됐다”며 캐나다가 유럽·아시아 파트너와 협력해 전략적 독립성을 추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 “李 대통령 펜 팔아주세요” 아우성에 “죄송합니다”…고개 숙인 사장님

    “李 대통령 펜 팔아주세요” 아우성에 “죄송합니다”…고개 숙인 사장님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25일(현지시간) 한미 정상회담에서 사용한 펜이 화제를 모으면서 주문이 쏟아지자 해당 펜을 제작한 업체 측이 “정말 죄송하다”며 고개를 숙였다. 이 대통령이 사용한 펜을 제작한 수제 만년필 제작업체 ‘제나일’은 27일 홈페이지에 올린 공지를 통해 “저희가 소규모 공방인지라 많아도 하루에 열 몇개 정도만 제작이 가능한 규모”라면서 “짧은 순간에 너무 많은 주문이 들어와 주문량을 소화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이어 “지금 주문이 접수된 제품들도 제작에 시간이 걸리며, 언제 발송이 가능한지도 예측이 어렵다”고 설명했다. 제나일은 이 대통령이 사용한 펜이 화제가 되면서 주문이 폭주하자 이를 감당할 수 없어 홈페이지에 있는 모든 제품의 주문 창을 닫아둔 상태다. 제나일은 모든 공정을 수제로 진행해 하루에 제작할 수 있는 물량에 한계가 있다. 제나일은 “염치없고 송구스럽지만 조금만 기다려주시면 감사하겠다”면서 “일정이 맞지 않으면 언제든 취소해드리겠다”고 덧붙였다. 또 이 대통령이 사용한 펜을 구매하고 싶다는 요청에 대해선 “따로 주문 제작된 제품이며 판매가 어렵고 계획도 없는 상태”라고 설명했다. 앞서 이 대통령은 지난 25일 미 워싱턴DC 백악관에서 열린 한미 정상회담 말미에 제나일에서 제작한 펜으로 방명록에 서명한 뒤 트럼프 대통령이 펜에 관심을 보이자 즉석에서 선물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펜을 살펴보며 이 대통령에게 “도로 가져갈 것이냐”라고 물었고, 이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에게 가져가도 좋다는 제스처를 취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좋은 펜”(nice pen)이라며 칭찬을 늘어놓았다. 해당 펜은 서울 영등포구 문래동에 있는 소규모 수제 만년필 제작 공방 제나일이 대통령실의 의뢰를 받아 약 한달 반 동안 만든 제품이다. 대통령실은 가벼운 무게에 봉황과 태극 문양이 각인된 펜 케이스를 주문했으며, 모나미의 네임펜을 넣을 수 있도록 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제나일은 시중에 판매 중인 모나미 네임펜의 펜심을 다듬고 정성스런 수작업을 거쳐 지난달 중순 완성된 펜을 대통령실에 전달했다. 제나일은 앞서 문재인 전 대통령 재임 시기에도 청와대의 요청을 받아 펜을 제작한 바 있다. 문 전 대통령은 재임 시절 여야 5당 원내대표와 블랙리스트 피해 예술인 등에게 제나일의 제품을 선물로 건넸다. 트럼프 대통령도 2019년 방한 당시 제나일의 만년필로 방명록에 서명했다.
  • “그 펜 제발 팔아주세요” 아우성…“주문 불가” 李 대통령 펜 뭐길래

    “그 펜 제발 팔아주세요” 아우성…“주문 불가” 李 대통령 펜 뭐길래

    “이재명 대통령의 펜 사고 싶습니다. 모델명이라도 알 수 있을까요?” 이 대통령이 25일(현지시간) 한미 정상회담에서 사용한 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선물한 펜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해당 펜을 제작한 업체에는 “나도 사고 싶다”는 문의가 쏟아지고 있지만, 해당 제품은 ‘단 하나’뿐인 제품으로 구매하고 싶어도 구매할 수 없는 상황이다. 26일 수제 만년필 제작업체 ‘제나일’에 따르면 정상회담에서 이 대통령이 방명록에 서명할 때 사용한 펜은 제나일이 대통령실의 의뢰를 받아 약 한달 반 동안 만든 제품이다. 대통령실은 제나일에 모나미의 네임펜이 들어갈 수 있는 펜 케이스를 제작해달라고 요청했다. 가벼운 무게에 봉황과 태극 문양을 각인해달라는 특별 주문도 있었다. 이에 제나일은 시중에 판매 중인 모나미 네임펜의 펜심을 다듬고 정성스런 수작업을 거쳐 지난달 중순 완성된 펜을 대통령실에 전달했다. 이 대통령은 정상회담 말미에 방명록을 작성하면서 해당 펜을 사용했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이 펜에 관심을 보이며 “도로 가져갈 것이냐”라고 물었고, 이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에게 가져가도 좋다는 제스처를 취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펜을 살펴보며 “좋은 펜”(nice pen)이라며 칭찬을 늘어놓았다. 이날 증시에서는 ‘트럼프의 극찬을 받았다’며 모나미의 주가가 상한가를 기록했다. 모나미 상한가…펜 제작업체 주문 폭주정상회담에서 이 대통령의 펜이 주목을 받자 펜을 제작한 제나일에도 관심이 쏠렸다. 이날 제나일 홈페이지 게시판에는 이 대통령의 펜을 구입하고 싶다는 문의 글이 수십건 쏟아졌다. 다만 제나일 측은 해당 펜이 대통령실의 주문을 받아 특별 주문한 것으로, 판매는 물론 가격 책정조차 어렵다는 입장이다. 이날 제나일 홈페이지에서는 만년필과 수성펜 등 모든 제품의 주문이 불가한 상황이다. 제품 주문 및 문의가 폭주하자 주문 창을 잠시 닫아둔 것으로 전해졌다. 제나일은 앞서 문재인 전 대통령과도 인연을 맺은 바 있다. 문 전 대통령은 재임 시절 여야 5당 원내대표와 블랙리스트 피해 예술인 등에게 제나일의 제품을 선물로 건넸다. 트럼프 대통령과도 ‘구면’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2019년 방한 당시 제나일의 만년필로 방명록에 서명했다.
  • “내 아내의 ‘노출 사진’ 함께 봐요”…유명인·경찰 등 모인 SNS 그룹 충격 [핫이슈]

    “내 아내의 ‘노출 사진’ 함께 봐요”…유명인·경찰 등 모인 SNS 그룹 충격 [핫이슈]

    남성들이 온라인에서 불특정 다수에게 아내의 노출 사진을 공유해 온 SNS 그룹이 삭제됐다. 영국 BBC, 이탈리아 코리에레 델라 세라, 라레푸블리카 등 일간지는 22일(현지시간) “메타가 페이스북에서 여성의 은밀한 사진을 공유하는 그룹을 발견한 뒤 삭제 조치했다”고 보도했다. 문제의 페이스북 그룹 ‘나의 아내’(Mia Moglie)는 2019년 개설된 뒤 최근까지 약 3만 2000명에 달하는 회원을 모았다. 회원 대부분은 남성이며 이들은 여성의 노출 사진 수십만 장을 공유했다. 경찰 조사 결과 대부분은 사진 속 여성의 동의 없이 게시됐으며 이 중에는 성관계 중 촬영된 사진도 상당수 있었다. 특히 남편이 아내의 노출 사진을 게시한 경우도 적지 않아 이탈리아 사회가 큰 충격에 휩싸였다. 문제의 페이스북 그룹에 아내의 사진을 올린 남편 중에서는 돈을 받고 아내의 사진을 판매한 사람도 있었다. 몇몇 사진에는 아내의 나이와 몸무게, 신체 사이즈 등 상세한 설명도 포함됐으며 이들 중 일부는 유명인, 변호사, 경찰관, 언론인 등으로 확인됐다. 사진 속 여성들은 대부분 옷을 입지 않은 상태였고 잠들어 있거나 사진이 촬영되는 줄 모르는 듯 편한 자세였다. 이러한 게시물 아래에는 남성들의 노골적인 성적 희롱이 담긴 댓글이 수없이 달려 있었다. 일부 남성은 사진 아래에 성폭행을 원한다거나 노골적인 모습을 담은 사진을 찍은 사람을 칭찬하기도 했다. 관련 신고 3000건 이상 접수, 메타 “완전 폐쇄” 명령이 그룹이 우연한 기회에 대중에 알려진 뒤 이틀 동안 페이스북을 운영하는 메타와 이탈리아 당국에는 관련 신고가 3000건 이상 접수됐다. 당국은 곧장 디지털 범죄를 담당하는 경찰에 수사를 명령했고, 메타는 지난 20일 문제의 그룹을 완전 폐쇄 조치했다. 메타 이탈리아 측은 “문제의 그룹은 성인 성적 착취에 대한 정책을 위반해 폐쇄됐다”면서 “메타 플랫폼은 성폭력, 성적 학대, 성 착취 등을 조장하는 콘텐츠를 허용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이탈리아는 2019년 상대의 동의 없는 성적 이미지나 영상을 공유하거나 복수심에 연인의 사적인 모습을 타인과 공유하는 ‘리벤지 포르노’를 법적으로 금지했다. 그러나 이번 사건이 알려진 뒤 현지에서는 ‘나의 아내’ 그룹과 유사한 또 다른 SNS 그룹이나 채널이 존재할 수 있다는 우려가 확산했다. 실제로 문제의 페이스북 그룹은 폐쇄됐으나 운영진이 폐쇄 직전 회원들에게 새로 개설된 텔레그램에 가입하라는 초대장을 발송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이와 관련해 피해자의 증언을 토대로 가해자들을 추적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이번 사건이 프랑스의 ‘펠리코 사건’과 유사하다고 지적했다. 지난해 프랑스 여성 도미니크 펠리코는 당시 아내였던 지젤 펠리코에게 약물을 투여해 정신을 잃게 만든 뒤 SNS로 낯선 사람을 초대해 아내를 강간하게 한 혐의로 징역 20년을 선고받았다.
  • “종량제 봉투 아냐?”…150만원짜리 비닐봉투 내놓은 명품 브랜드

    “종량제 봉투 아냐?”…150만원짜리 비닐봉투 내놓은 명품 브랜드

    프랑스 명품 브랜드 발렌시아가가 종량제 봉투를 연상케 하는 가방을 출시했다. 가볍고 튼튼한 소재로 만들고 브랜드의 이름과 로고 등을 새긴 ‘명품’이지만, 150만원에 달하는 가격 탓에 온라인 커뮤니티와 소셜미디어(SNS) 등에서 당혹스럽다는 반응을 낳고 있다. 25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과 더 타임스 등에 따르면 발렌시아가는 이달 초 ‘미디엄 블루’ 색상이 남성용 토트백인 ‘마르쉐 패커블 토트백’의 사전예약을 시작했다. 해당 가방은 발렌시아가가 2025년 겨울 시즌 컬렉션으로 선보인 신상 중 하나다. 가로 50㎝, 세로 52.8㎝에 손잡이가 달려있어 손으로 들고 다닐 수 있다. 가게에서 물건을 구매했을 때 물건을 담아주는 비닐봉투의 모양과 흡사하다. 실제 제품 앞면에는 발렌시아가 로고와 브랜드명, 발렌시아가 공식 홈페이지 주소와 프랑스 파리에 있는 매장 주소가 인쇄돼 있다. 일반적인 비닐봉투가 폴리에틸렌(PE)으로 만들어지는 것과 달리 발렌시아가는 해당 가방에 나일론으로 대표되는 합성 섬유인 폴리아미드와 초고분자량 폴리에틸렌(UHMWPE)을 사용했다. 현존하는 플라스틱 소재 가운데 하중과 충격을 견디는 힘이 가장 강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발렌시아가 측은 해당 가방에 무게가 최대 10㎏인 노트북도 수납할 수 있으며, 가방을 접어서 넣을 수 있는 내부 포켓도 있다고 설명했다. 공식 홈페이지에 제시된 해당 가방의 판매가는 995달러(138만원), 국내 홈페이지에서의 판매가는 149만원이다. 제조국은 이탈리아다. 해당 제품이 SNS 등을 통해 확산되면서 다양한 반응을 낳고 있다고 외신들은 전했다. 한 네티즌은 “비닐봉지를 본뜬 비닐봉지냐”라며 의문을 제기했고, 또 다른 네티즌은 “바보들이 구매할 만한 상품을 만들고, 고객이 얼마나 어리석은지 증명해내는 게 발렌시아가의 마케팅 기법”이라고 꼬집었다. 발렌시아가가 일상 속 제품을 본뜬 기상천외한 제품을 내놓은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발렌시아가는 2022년에도 쓰레기 봉투에서 영감을 얻은 ‘쓰레기(trash) 파우치’를 200만원대에 출시한 바 있다. 모델들이 패션쇼에서 윗부분이 구겨진 비닐봉투를 하나씩 들고 런웨이를 걷는 모습이 마치 종량제 봉투나 음식물 쓰레기 봉투를 손에 들고 분리수거장으로 향하는 것 같아 SNS에서 화제가 됐다. 그밖에도 감자칩 과자 봉지를 그대로 옮겨온 클러치 백, 문구점에서 팔 법한 투명 테이프 모양의 팔찌, 무려 800만원에 달하는 커피 컵 모양의 클러치백 등도 발렌시아가의 제품이다.
  • 대한항공, 이코노미 클래스에 편안함을 더해.....‘프리미엄 클래스’ 도입

    대한항공, 이코노미 클래스에 편안함을 더해.....‘프리미엄 클래스’ 도입

    대한항공이 이코노미 클래스에 편안함한 ‘프리미엄 이코노미 클래스’ 도입하는 등 고객 니드에 맞는 다양한 정책을 도입하는 등 서비스 향상에 총력전을 펴고 있다. 글로벌 항공사 좌석 클래스는 소비자 수요에 맞춰 점차 세분화되어 온 추세다. 일등석과 일반석만 운영하던 대부분 항공사들이 1970년대 말 미국 팬암항공을 필두로 비즈니스 클래스를 도입한 데 이어, 일반석보다는 고급화된 서비스를 바라는 소비자 요구에 맞춰 비즈니스 클래스와 이코노미 클래스 사이의 좌석 클래스도 신설했다. 이른바 ‘프리미엄 이코노미 클래스(Premium Economy Class)’다. 해외 대형항공사 대부분은 이미 프리미엄 이코노미 클래스를 운영하고 있다. 좌석 클래스 명칭은 항공사마다 다르지만 보통 일반석과 차별화했다는 점을 강조하기 위해 ‘프리미엄(Premium)’이라는 단어를 포함한다. 델타항공은 ‘프리미엄 셀렉트(Premium Select)’, 에어프랑스는 ‘프리미엄(Premium)’, KLM은 ‘프리미엄 컴포트(Premium Comfort)’ 등이다. 최근 대한항공은 국내 대형항공사(FSC·Full Service Carrier) 최초로 프리미엄 이코노미 클래스를 신설했다. 약간의 비용을 더 지불하면 일반석보다 훨씬 쾌적한 환경에서 고급화된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어 항공 여행객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대한항공이 운영하는 프리미엄 이코노미 클래스 정식 명칭은 ‘프리미엄석(Premium Class)’이다. 대한항공의 첫 프리미엄석은 보잉 대형기 777-300ER에 도입된다. 2-4-2 배열로 총 40석을 장착한다. 기존에는 일등석, 프레스티지석, 일반석으로 구성했지만, 개조 이후에는 ▲프레스티지석 ▲프리미엄석 ▲일반석 등 3개 좌석 클래스로 운영한다. 대한항공의 프리미엄석 도입은 새로운 수요층 흡수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프리미엄석은 프레스티지석 항공권을 구매하기는 부담스럽지만 일반석보다는 편안하고 럭셔리한 항공 여행을 할 수 있는 만큼, 비즈니스석 항공권 구매를 망설였던 개인이나 회사 출장 수요에 적합한 옵션이 될 것으로 보인다. 편안한 기내 공간·고급스러운 기내식 등 일반석보다 한차원 높은 서비스 제공대한항공이 처음 선보인 프리미엄석은 최신 기내 인테리어와 새로 제작한 좌석 시트로 고급스러움과 편안함을 선사한다. 크림 컬러로 따뜻하고 우아한 실내 분위기를 조성했으며, 차콜색과 블랙 컬러로 승객들에게 안정감을 준다. 프리미엄석 뒷편에는 갤리와 구분하는 커튼을 설치해 기내 소음을 낮췄다. 프리미엄석을 평가할 때 소비자들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요소는 일반석보다 얼마나 넓은 공간을 승객에게 제공하느냐다. 대한항공은 동일 기재 일반석의 약 1.5배 넓은 공간을 프리미엄석 승객에게 제공한다. 시트는 프랑스 사프란(Safran)사에서 제작했다. 앞 좌석 간 간격은 39~41인치로 일반석보다 6~7인치(약 15~17㎝)가량 넓다. 모든 좌석에 다리 및 발받침대를 장착해 신체 하중을 분산하고 편안히 여행할 수 있다. 한층 더 편안한 여행 경험을 선사하기 위해 대한항공이 세심하게 설계한 좌석 디테일도 눈에 띈다. 좌석 등받이는 130도까지 젖힐 수 있다. 헤드레스트 윙(Wing)으로 프라이버시를 강화했고, 옆 승객을 방해하지 않는 각도로 개인 독서등을 켜고 끌 수 있다. 좌석 테이블에는 휴대전화와 태블릿을 놓는 거치대가 있으며, USB-C타입 포트를 1인당 1개씩 제공하는 등 승객 편의를 고려한 요소를 곳곳에 넣었다. 기내 엔터테인먼트 시스템도 대폭 업그레이드했다. 기존 프레스티지석 모니터보다 커진 15.6인치 크기 화면과 4K 화질로 승객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환경을 지원한다. 최신 영화와 드라마, 예능프로그램, 어린이 콘텐츠 등 내실을 강화하고 다양한 장르의 음악으로 구성된 플레이리스트를 탑재했다. 항공 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기내식과 음료 서비스는 프레스티지석에 준하는 수준으로 제공된다. 요리와 디저트, 와인, 음료 등 승객의 눈과 입을 즐겁게 하는 요소들을 과감히 고급화해 일반석과 확연한 차이를 느낄 수 있게 한 전략이다. 프리미엄석 기내식은 플라스틱이 아닌 사기 그릇에 제공한다. 프레스티지석과 동일한 아르마니/까사 제품이다. 대한항공이 올해 CI 리뉴얼에 맞춰 새로 개발했으며, 내구성이 뛰어난 고급 소재와 조화로운 디자인이 특징이다. 기내식과 페어링할 기내 와인도 프레스티지석에 서비스되는 와인으로 엄선한 만큼 프리미엄석에 탑승했다면 반드시 즐겨볼만한 요소다. 대한항공은 일등석과 프레스티지석에서 운영하고 있는 기내식 사전 주문 서비스도 프리미엄석 승객을 대상으로 확대 시행한다. 원하는 기내식 메뉴를 항공기 출발 24시간 전까지 대한항공 홈페이지와 공식 모바일 앱에서 미리 신청할 수 있다. 승객들에게 인기가 많은 상위클래스용 ‘프레떼(Frette)’ 담요와 베개를 프리미엄석에도 제공하는 등 서비스 고급화에 힘썼다. 프리미엄석 항공권 가격과 보너스 항공권 발권을 위한 공제 마일리지는 모두 일반석과 프레스티지석 사이 수준으로 책정된다. 노선별 자세한 요금 및 공제 마일리지 정책은 항공권 발권 시 확인할 수 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좌석 클래스 세분화로 소비자들의 선택지가 더 넓어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소비 트렌드를 면밀히 파악해 대한항공을 이용하는 고객들이 만족할 수 있는 다양한 옵션 제공에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항공기 내부 리모델링으로 쾌적한 여행 선사새로운 좌석 클래스를 신설하려면 항공기 무게 중심 변경 등 안전을 위해 고려해야 하는 요소들이 많다. 항공기 일부 구역의 시트만 교체하면 되는 것이 아니라 기존 좌석을 모두 재배치하는 작업을 필수로 진행해야 한다. 대한항공은 단순히 기존 시트를 재활용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해당 항공기 내부 전체를 새것으로 탈바꿈하는 ‘통 큰 투자’를 감행했다. 집에 비유하자면 현관문을 들어서는 순간부터 새 건축자재와 가구로 리모델링한 공간에 머무는 셈이다. 대한항공은 최신 항공기에 장착되는 좌석 시트와 새로운 CI 도입에 따른 기내 인테리어 개선 등 여러 요소들을 이번 항공기 개조에 종합적으로 반영했다. 대한항공의 최신 기종인 보잉 787-10 및 에어버스 A350과 동일한 컨셉의 기내 인테리어를 반영했으며, 프레스티지석과 일반석에도 최신 시트를 설치했다. 프레스티지석에는 프라이버시를 강화한 최신 시트인 ‘프레스티지 스위트 2.0’을 1-2-1 구조로 배치했다. 승객을 배려한 편의 공간과 각종 장치가 곳곳에 마련돼 있어 실제 탑승객들의 만족도가 높은 좌석이다. 이번 777-300ER 기종 상위클래스 좌석 재배치로 승객 1명당 화장실 수가 늘어나는 등 이전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여행할 수 있게 됐다. 일반석에는 대한항공의 최신 시트 ‘뉴(New) 이코노미’를 3-4-3 구조로 배치했다. 좌석 간격은 기존과 동일하며, 슬림 시트를 장착해 승객들이 실제로 체감할 수 있는 앞뒤 공간을 더 넓혔다. 슬림 시트는 내구성을 높여 등받이가 기존보다 얇아진 것이 특징이다. 등받이를 젖혔을 때 뒷 승객 공간을 덜 간섭한다는 장점이 있다. 일반석 승객들이 체감할 수 있는 또 다른 변화는 대폭 강화된 기내 엔터테인먼트 시스템이다. 좌석 모니터는 기존 프레스티지석 모니터에 버금가는 13.3인치 크기로 확대했다. 감압식 터치스크린에서 정전식 터치스크린으로 바꿔 사용자들이 보다 쉽게 화면을 조작할 수 있다. 상위클래스와 동일한 4K 화질과 USB-C타입 포트를 제공한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고객들이 새 비행기에 탑승한 것 같은 쾌적하고 편안한 여행을 할 수 있을 것”이라며 “3000억원이라는 대규모 투자로 대한항공이 고객 서비스 요소들을 고급화한 만큼, 보다 많은 승객들이 업그레이드 된 여행 경험을 누릴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길섶에서] 약속의 무게

    [길섶에서] 약속의 무게

    약속에는 묘한 힘이 있다. 가벼운 농담처럼 던진 말이 누군가를 하루 종일 설레게 하고, 사소한 만남의 약속이 관계를 이어 주는 끈이 되기도 한다. 얼마 전 TV에서 본 다큐멘터리가 그 사실을 새삼 깨닫게 했다. 10년 전 다큐에 출연한 청년들과의 재회 약속을 지키기 위해 제작진이 다시 길을 나선 이야기였다. 2015년 8월 15일 오전 7시 48분 안동역에서 인터뷰를 마친 이들은 “10년 뒤 같은 시간, 같은 장소에서 다시 만나자”고 약속했다. 흔한 인사치레로 흘려보낼 수도 있었던 약속을 기억하고 실천으로 옮기려는 제작진의 계획은 낭만의 상징이 돼 많은 사람의 공감을 이끌어 냈다. 촬영 당일 안동역은 재회 장면을 직접 보고 싶어 걸음한 사람들로 북적거렸다. 출연자도 그날의 약속을 잊지 않았다. 본인의 뜻에 따라 상봉 모습은 카메라에 담기지 않았지만 “시간이 갈수록 약속이 더 무거워졌다”는 말로 진심을 전했다고 한다. 빛의 속도로 세상이 변하는 시대에 10년이라는 세월을 견디고 살아남은 약속의 무게가 그저 경이로울 뿐이다.
  • ‘나의 아내’ 부부생활 사진 공유한 남편들… ‘회원 3만명’ 伊 페북 그룹 폐쇄

    ‘나의 아내’ 부부생활 사진 공유한 남편들… ‘회원 3만명’ 伊 페북 그룹 폐쇄

    남편들이 아내의 성행위 사진 등을 동의 없이 촬영해 공유해오던 이탈리아의 한 페이스북 그룹이 빗발치는 비판 여론에 결국 폐쇄됐다고 지난 21일(현지시간) 일간 코리에레델라세라, 라레푸블리카 등이 전했다. 문제의 페이스북 그룹 이름은 ‘나의 아내’(Mia Moglie)로 2019년 개설된 이래 3만 2000명에 이르는 회원을 모았다. 가입자 대부분은 남성으로 이들은 수십만장에 달하는 여성들의 사진을 게시해왔다. 이들 중에는 유명인, 변호사, 경찰관, 언론인 등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성행위 중 촬영된 사진도 상당수 있었으며, 대부분 여성의 동의 없이 게시된 것으로 파악됐다. 심지어 남편이 아내의 사진을 게시한 경우도 적지 않았다. 이 그룹이 일반 대중에 알려진 직후부터 약 이틀간 페이스북을 운영하는 메타와 이탈리아 당국에는 3000건 이상의 관련 신고가 접수됐다. 디지털 범죄를 담당하는 통신경찰이 수사에 나섰고, 결국 전날(20일) 메타는 해당 그룹을 완전히 폐쇄했다. 메타 이탈리아 측은 “성인 성적 착취에 대한 정책을 위반했다”며 해당 그룹 삭제 이유를 밝혔다. 이어 “저희 플랫폼은 성폭력, 성적 학대, 성착취 등을 조장하는 콘텐츠를 허용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로마 통신경찰 관계자는 그룹 폐쇄를 발표하면서 “범죄 내용은 명예훼손부터 동의 없이 사적인 자료를 유포한 것까지 다양하다”며 “모든 댓들도 저희 시스템에 기록될 것이다. 소셜미디어(SNS) 그룹에서 이렇게 불쾌한 문구를 본 적이 없다”고 말했다. 통신경찰에 따르면 이 그룹이 공유한 가장 충격적인 게시물에는 남편들이 돈을 받고 판매한 아내들의 사진도 있었다. 이들은 아내의 나이, 몸무게, 신체 사이즈 등 설명을 적어넣기도 했다. 결혼 16년 차라는 한 피해자는 폭력에 맞서는 여성 온라인 모임 ‘레테 디레’에 “남편이 ‘그냥 게임일 뿐이고 별다른 의미는 없다’면서 사적인 사진들을 찍었다. 그러더니 낯선 사람들에게 공유됐다”며 “제 삶이 마치 물건처럼 노출된 것 같다. 배신감과 수치심, 분노, 혐오감이 밀려온다. 제 존재가 무너진 것 같다”고 토로했다. 남성성 재고를 목표로 하는 남성단체 ‘미카 마초’ 관계자는 이번 사건에 대해 “모든 남성들은 오늘날 남성 중심적인 세상은 잘못됐다는 것을 인식해야 한다”며 “이곳(문제의 페북 그룹)들은 단순한 사진 보관소가 아니라 유해한 남성 사회화의 장소다. 자료를 공유하는 것을 넘어 여성에 대한 지배를 기반으로 소속감을 조성하는 곳”이라고 비판했다. 이 관계자는 그러면서 “사진을 올린 사람들은 주로 다른 남성의 인정을 받기 위해 그렇게 한다. 여성을 트로피, 즉 성적 성공의 상징으로 묘사하는 겅은 우리가 청소년기부터 내면화해 온 모델”이라고 분석했다. 논란의 페이스북 그룹은 사라졌지만, 폐쇄 직전 회원들을 상대로 텔레그램에 개설된 새 그룹에 가입하라는 초대장이 발송됐다고 경찰은 보고 있다. 경찰은 피해자들의 증언을 듣고 가해자들을 추적하는 등 수사를 이어갈 방침이다.
  • 푸틴 전쟁경제가 살린 러시아 빈곤층…끝나면 ‘사회 재앙’

    푸틴 전쟁경제가 살린 러시아 빈곤층…끝나면 ‘사회 재앙’

    │군 계약병·군수공장 노동자 급여 폭등…신흥 중산층, 전쟁 종식 땐 몰락 우려 스탈린그라드의 유산, 오늘은 징병 광고제2차 세계대전 최대 격전지였던 볼고그라드(옛 스탈린그라드). 80여 년이 지난 지금 이 도시는 또 다른 전쟁의 그림자 속에 있다. 러시아판 페이스북 ‘브콘탁테(VK)’에는 “질병이 있어도 전과가 있어도 외국인이라도 지원 가능”이라는 문구가 붙은 징병 광고가 넘쳐난다. 1년 군 복무에 최대 800만 루블(약 1억3000만 원)의 보수가 제시된다. 이는 지역 평균 연봉의 10배 수준이다. 세제 혜택, 주택담보 대출 금리 인하, 자녀 보육 우선 배정권까지 얹어준다. ‘죽음의 경제학’…전쟁이 만든 신흥 중산층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는 24일(현지시간) 러시아의 전쟁 경제가 오히려 일부 지역에서 새로운 중산층을 만들어냈다고 보도했다. 전선에 나간 군인의 가족에게는 매달 고액의 급여와 보너스가 지급된다. 탄약·무기·군수품을 생산하는 공장도 완전히 가동되며 블루칼라 노동자의 임금이 급등했다. 영국 민간 경제분석기관 옥스퍼드 이코노믹스의 타티아나 올로바 연구원은 “냉전 종식 후 방치됐던 산업시설이 다시 가동되며 노동자 수요가 폭증했다”고 말했다. 의료·교육 종사자의 임금 상승률이 40~50%에 그쳤지만, 금속 가공 노동자는 3년 새 78%나 급등했다. 군 복무, ‘가장 큰돈’의 통로 군 계약병으로 나설 경우 월급만 2000달러(약 270만 원) 수준에 달한다. 지역에 따라 계약금은 2만5000달러(약 3000만 원)에 이르기도 한다. 전사 시 유가족은 최대 1100만 루블(약 1억8000만 원)의 보상을 받는다. 일부 지역에서는 관료들이 냉장고, 농산물, 주방용품 같은 선물까지 내밀고 있다. 러시아 경제학자 블라디슬라프 이노젬체프는 이를 “죽음의 경제학(데스노믹스)”이라 지칭했다. 그는 “한때 사회의 낙오자로 불리던 이들이 전쟁 덕분에 ‘존중받는 계층’으로 변했다”고 평가했다. 소비·교육 혜택 확산…‘사회 계층 이동’ 전쟁 자금이 흘러 들어간 가난한 지역에서는 소비 붐이 일었다. 카페·미용실·헬스장이 새로 생겨나고 국내 여행·호텔 산업도 활기를 띠고 있다. 또한 군인과 그 가족에게 대학 입학 특별 할당(쿼터)이 주어지면서, 지방 청년들이 경쟁 없이 명문대에 입학하는 사례도 급증했다. 지난해 1만5000명이 이 제도를 이용했으며, 올해는 5만 명으로 늘었다. “평화가 오면 사회적 재앙”문제는 전쟁이 끝날 경우다. 전문가들은 수십만 명의 참전 경험자와 가족들이 곧바로 빈곤으로 회귀할 가능성을 경고한다. 돈을 저축하거나 사회적으로 재적응할 기반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이노젬체프는 “1~2년 안에 저축이 바닥나면 1920년대 독일 참전용사처럼 사회 불안 요인이 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소비 붐을 누린 블루칼라·관료·방위산업 종사자들도 전시경제가 해체되면 큰 타격을 받을 전망이다. 푸틴의 ‘전쟁의 정치학’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최근 알래스카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회담을 열었지만 평화협상보다는 ‘경제 협력’에 더 무게를 실었다는 평가다. 러시아산 비료·핵물질 수출은 오히려 증가했고 미국 의약품 수입도 급증했다. 미국의 진보 성향 싱크탱크인 브루킹스연구소의 로빈 브룩스 연구원은 “푸틴은 전쟁 지속을 통해 유럽과 미국의 분열을 노린다”고 분석했다. 텔레그래프는 “전쟁은 쉽게 시작되지만 끝내기는 어렵다”며 신흥 중산층이 전쟁 지속을 원하고 있다는 점에서 평화는 더 멀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 전쟁이 만든 ‘죽음의 중산층’…러, 평화가 두려운 이유 [핫이슈]

    전쟁이 만든 ‘죽음의 중산층’…러, 평화가 두려운 이유 [핫이슈]

    │전쟁특수에 임금·보상금 늘었지만 종전 시 수십만 명 빈곤층 회귀 전망 스탈린그라드의 유산, 오늘은 징병 광고제2차 세계대전 최대 격전지였던 볼고그라드(옛 스탈린그라드). 80여 년이 지난 지금 이 도시는 또 다른 전쟁의 그림자 속에 있다. 러시아판 페이스북 ‘브콘탁테(VK)’에는 “질병이 있어도 전과가 있어도 외국인이라도 지원 가능”이라는 문구가 붙은 징병 광고가 넘쳐난다. 1년 군 복무에 최대 800만 루블(약 1억3000만 원)의 보수가 제시된다. 이는 지역 평균 연봉의 10배 수준이다. 세제 혜택, 주택담보 대출 금리 인하, 자녀 보육 우선 배정권까지 얹어준다. ‘죽음의 경제학’…전쟁이 만든 신흥 중산층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는 24일(현지시간) 러시아의 전쟁 경제가 오히려 일부 지역에서 새로운 중산층을 만들어냈다고 보도했다. 전선에 나간 군인의 가족에게는 매달 고액의 급여와 보너스가 지급된다. 탄약·무기·군수품을 생산하는 공장도 완전히 가동되며 블루칼라 노동자의 임금이 급등했다. 영국 민간 경제분석기관 옥스퍼드 이코노믹스의 타티아나 올로바 연구원은 “냉전 종식 후 방치됐던 산업시설이 다시 가동되며 노동자 수요가 폭증했다”고 말했다. 의료·교육 종사자의 임금 상승률이 40~50%에 그쳤지만, 금속 가공 노동자는 3년 새 78%나 급등했다. 군 복무, ‘가장 큰돈’의 통로 군 계약병으로 나설 경우 월급만 2000달러(약 270만 원) 수준에 달한다. 지역에 따라 계약금은 2만5000달러(약 3000만 원)에 이르기도 한다. 전사 시 유가족은 최대 1100만 루블(약 1억8000만 원)의 보상을 받는다. 일부 지역에서는 관료들이 냉장고, 농산물, 주방용품 같은 선물까지 내밀고 있다. 러시아 경제학자 블라디슬라프 이노젬체프는 이를 “죽음의 경제학(데스노믹스)”이라 지칭했다. 그는 “한때 사회의 낙오자로 불리던 이들이 전쟁 덕분에 ‘존중받는 계층’으로 변했다”고 평가했다. 소비·교육 혜택 확산…‘사회 계층 이동’ 전쟁 자금이 흘러 들어간 가난한 지역에서는 소비 붐이 일었다. 카페·미용실·헬스장이 새로 생겨나고 국내 여행·호텔 산업도 활기를 띠고 있다. 또한 군인과 그 가족에게 대학 입학 특별 할당(쿼터)이 주어지면서 지방 청년들이 경쟁 없이 명문대에 입학하는 사례도 급증했다. 지난해 1만5000명이 이 제도를 이용했으며, 올해는 5만 명으로 늘었다. “평화가 오면 사회적 재앙”문제는 전쟁이 끝날 경우다. 전문가들은 수십만 명의 참전 경험자와 가족들이 곧바로 빈곤으로 회귀할 가능성을 경고한다. 돈을 저축하거나 사회적으로 재적응할 기반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이노젬체프는 “1~2년 안에 저축이 바닥나면 1920년대 독일 참전용사처럼 사회 불안 요인이 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소비 붐을 누린 블루칼라·관료·방위산업 종사자들도 전시경제가 해체되면 큰 타격을 받을 전망이다. 푸틴의 ‘전쟁의 정치학’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최근 알래스카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회담을 열었지만 평화협상보다는 ‘경제 협력’에 더 무게를 실었다는 평가다. 러시아산 비료·핵물질 수출은 오히려 증가했고 미국 의약품 수입도 급증했다. 미국의 진보 성향 싱크탱크인 브루킹스연구소의 로빈 브룩스 연구원은 “푸틴은 전쟁 지속을 통해 유럽과 미국의 분열을 노린다”고 분석했다. 텔레그래프는 “전쟁은 쉽게 시작되지만 끝내기는 어렵다”며 신흥 중산층이 전쟁 지속을 원하고 있다는 점에서 평화는 더 멀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 ‘41㎏’ 권은비의 몸매 관리 식단 “요거트와 ○○○○”

    ‘41㎏’ 권은비의 몸매 관리 식단 “요거트와 ○○○○”

    가수 권은비가 워터밤 무대를 준비하며 몸무게가 41㎏이 됐다고 밝혔다. 권은비는 23일 방송한 MBC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 일상을 공개하며 “평소 47~48㎏ 정도였는데 지금은 41~42㎏ 정도”라고 말했다. 출연진이 살이 너무 빠진 것 아니냐고 묻자 권은비는 “무대 준비하느라 식단을 열심히 하기도 했고, 무리하기도 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요거트와 메추리알만 먹으면서 식단 관리를 했다”고 밝혔다. 권은비는 최근 건강 문제로 부산 워터밤 행사에 참석하지 못했다. 권은비의 매니저는 “공연 이틀 전 안무 연습을 하다가 쓰러져 불참하게 됐다”면서 “상태가 너무 안 좋았다. 그래도 이틀 남았으니까 최대한 회복해서 워터밤에 가고 싶어 했는데, 회복이 안 됐고 의사가 절대 안정을 취하라고 해서 어쩔 수 없이 취소했다”고 설명했다. 전현무가 “갑자기 부산 워터밤에 못 가서 마음이 안 좋았을 것 같다”고 하자 권은비는 “제가 아픈 것보다는 죄송했다. 함께 준비해준 댄서, 스태프, 그리고 기다리는 관객에게 미안했다”고 말했다.
  • ‘中나스닥 염라대왕’의 비리… 자택서 현금 3t 나와

    ‘中나스닥 염라대왕’의 비리… 자택서 현금 3t 나와

    중국 증시에서 기업공개(IPO) 심사를 담당하다가 8년 전 사직한 인사가 당국에 의해 최근 돌연 당적을 박탈당하고 조사받는 사실이 알려졌다. 해당 전직 공무원의 자택에서는 무게 3t에 달하는 현금이 압수된 것으로 드러났다. 21일 차이신과 신랑재경 등 중국 매체들은 중국증권감독관리위원회의 양자오훙 전 발행감독관리부 감독처장이 최근 당적을 박탈당했다고 보도했다. 현지 매체들은 양자오훙의 자택에서 수백억원 규모의 돈이 발견됐으며, 현금이 너무 많아서 곰팡내가 날 정도였다고 전했다. 중견 간부급 공무원이었던 양자오훙이 막대한 재산을 부정 축재한 사실이 알려지자 중국 네티즌들은 압수된 현금의 무게를 빗대 그를 ‘3t 처장’이라고 조롱했다. 양자오훙은 1998년 중국증권감독관리위원회에 입사해 ‘중국판 나스닥’으로 불리는 창업판 IPO 심사 업무의 실세 역할을 했다. 그의 한마디에 기업 상장이 좌우될 정도여서 한때 ‘살아 있는 염라대왕’이라고 불렸다. 2016년 개인 사정을 이유로 사직한 뒤 전직 직위를 이용해 상장 예정 기업의 비상장 주식을 매입하는 방식으로 거액을 챙긴 것으로 조사됐다. 현직에서 떠난 뒤 권력을 이용해 은밀하게 재산을 축적하는 이른바 ‘도피형 사직’의 전형으로 평가된다. 이 과정에서 대리인이나 차명 주주를 내세우는 수법으로 당국의 감시를 피한 것으로도 파악됐다. 
  • 조현, 급거 방미… 한미 정상회담 ‘돌발’ 상황 가능성

    조현, 급거 방미… 한미 정상회담 ‘돌발’ 상황 가능성

    한일 회담 건너뛰고 이례적 미국행외교부 “의제 등 철저 준비 위한 것” 오는 25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리는 첫 한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조현 외교부 장관이 21일 갑자기 미국으로 떠났다. 한일 정상회담이 예정된 일본 일정까지 이례적으로 건너뛰면서 한미 정상회담 준비 과정에 돌발 상황이 발생한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외교부 당국자는 이날 “보다 면밀하고 철저한 준비를 위해 외교부 장관이 먼저 방문해서 직접 현장에서 미국 측과 주요 의제를 최종 점검할 예정”이라며 “이번 한미 정상회담이 양국의 새 정부 출범 후 첫 번째 정상회담이라는 의미와 무게감을 감안했다”고 밝혔다. 이재명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첫 회담 결과가 안보와 경제 전 분야에 걸쳐 매우 큰 파급력을 가지는 만큼 직접 대면하고 협의하는 것이 낫다고 판단했다는 설명이다. 조 장관은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을 비롯해 백악관 및 국무부 관계자 등과 막판 의제를 조율하고 공동성명 등 결과물에 대한 최종 협의를 가질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누구를 만날지 확정되지는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조 장관의 조기 방문은 우리 쪽에서 먼저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급하게 일정을 바꾸느라 조 장관은 워싱턴DC 직항 항공편을 이용하지 못하고 경유하는 일정으로 떠났다. 이날 오전 홍지표 외교부 북미국장도 조 장관을 수행하기 위해 출국했다. 외교부 장관이 한일 정상회담 일정을 건너뛰는 것은 매우 이례적으로, 조 장관이 직접 대면 협의해야 할 긴박한 사정이 생긴 것 아니냐는 해석도 나온다. 다만 정부 관계자는 “특별하게 부정적인 상황이 갑자기 생긴 것은 아니다”라고 했고, 다른 고위 관계자는 “정상회담을 보다 철저히 준비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한미 정상회담 의제로는 국방비 인상을 비롯해 주한미군 전략적 유연성 확대 등 동맹 현대화 및 관세 협상 후속조치, 동맹의 기여 강화 등 전 분야에 걸친 논의가 예상된다.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22일 출국해 크리스 라이트 에너지부 장관을 만나 협력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앞서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은 지난 20일 출국했다. 이날 대통령실은 23일부터 28일까지 이어질 이 대통령의 연쇄 방일·방미 일정을 공식 발표했다. 대통령실은 “대통령 내외는 수행원 및 수행기자단과 함께 23일 토요일 아침 출국하며 당일 오전 중 일본에 도착해 방일 일정을 시작하게 된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첫날 재일동포 오찬 간담회 이후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 정상회담을 한다. 다음날 미국으로 떠나는 이 대통령은 25일 트럼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는다. 우리 안보와 경제의 틀을 뒤흔들 수도 있는 중대한 영향력을 갖는 만큼 이재명 정부 실용외교의 첫 성패를 좌우할 것으로도 전망된다. 이 대통령은 26일에는 필라델피아에 있는 한화 필리조선소를 시찰한다. 한화 필리조선소는 지난 관세 협상 당시 우리 측 카드로 제시됐던 일명 마스가(MASGA) 프로젝트와 관련성이 큰 장소로, 이 대통령이 직접 현장을 찾아 조선 협력 의지를 강조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이 대통령의 첫 한미 정상회담 경제사절단에는 재계 인사가 대거 포함됐다.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류진 한국경제인협회 회장,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허태수 GS그룹 회장, 정기선 HD현대 수석부회장,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 이재현 CJ그룹 회장,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박지원 두산에너빌리티 회장, 서정진 셀트리온그룹 회장,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최수연 네이버 대표 등이 이름을 올렸다. 이번 연쇄 정상회담이 국정 지지율의 반등 계기가 될지도 주목된다. 이날 공개된 전국지표조사(NBS) 결과(95% 신뢰 수준에 ±3.1% 포인트,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참조)에 따르면 이 대통령 지지율은 57%로 집계됐다. 2주 전 대비 8% 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 공무원 집서 현금 3t “돈 썩는 곰팡내 진동”…역대급 부패 터진 중국

    공무원 집서 현금 3t “돈 썩는 곰팡내 진동”…역대급 부패 터진 중국

    중국의 전직 공무원 자택에서 무려 3t 무게, 수백억원에 달하는 현금이 발견됐다. 현지에서는 역대급 부패 사례라는 비난이 빗발치고 있다. 21일 차이신, 신랑재경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중국 당국은 공산당 중앙기율검사위원회 국가감찰위원회 승인 아래 감찰 조사를 진행, 중국증권감독관리위원회의 전 발행감독관리부 감독처장인 양자오훙의 당적을 최근 박탈했다. 중국 증시에서 기업공개(IPO) 심사를 담당하다가 8년 전 사직한 그의 자택에서는 수백억원, 무게 3t에 달하는 돈뭉치가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다. 양자오훙은 1998년 중국증권감독관리위원회에 입사해 ‘중국판 나스닥’으로 불리는 창업판 IPO 심사 업무의 실세 역할을 했다. 그의 한마디에 기업 상장이 좌우될 정도가 되자 한때 ‘살아있는 염라대왕’이라고 불렸다. 2016년 개인 사정을 이유로 자진 사직한 뒤 그는 전직 직위를 이용해 상장 예정 기업의 비상장 주식을 매입하는 방식으로 거액을 챙긴 것으로 조사됐다. 중국 매체들은 그의 사례가 현직에서 떠난 뒤 권력을 이용해 은밀하게 재산을 축적하는 이른바 ‘도피형 사직’의 전형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공직을 떠난 뒤 그는 골프장에서 주로 목격되는 등 사치스러운 생활을 즐긴 것으로 알려졌다. 고위 간부가 아닌 중견 간부급 공무원이 이처럼 막대한 재산을 부정 축재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중국 내부에 만연한 부패 현상이 다시금 논란이 되고 있다. 중국 네티즌들은 압수된 현금의 무게를 빗대 그를 ‘3t 처장’이라고 부르고 있다.
  • 외우내환 국민의힘, 새 수장은 누구…결선 투표 시 26일 지도부 출범

    외우내환 국민의힘, 새 수장은 누구…결선 투표 시 26일 지도부 출범

    국민의힘 차기 지도부를 선출하는 8·22 전당대회가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당대표 선거에서 과반 득표자가 나올지 당 안팎이 촉각을 기울이고 있다. 1·2위 후보가 다시 맞붙는 결선 투표가 현실화하면 위기의 국민의힘을 이끌 새 지도부는 오는 26일 출범한다. 21일 국민의힘 내부에서는 결선 투표가 치러질 가능성에 무게가 실린다. ‘반탄’(탄핵 반대)파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과 장동혁 의원, ‘찬탄’(탄핵 찬성)파 안철수·조경태 후의원이 4자 대결을 벌이고 있어 압도적 몰표가 나오긴 어려운 구조란 분석이 나온다. 선두를 달리던 김 전 장관을 장 의원이 뒤쫓고 있고 찬탄 후보들도 각각의 지지세를 안정적으로 확보하고 있기 때문이다. 당 선거관리위원회와 지도부도 결선 투표 상황에 대비하고 있다. 박성훈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 후 기자들에게 “결선 투표가 진행될 경우 당 대표·최고위원 임기 개시일을 맞추기 위해 최고위원 임기도 오는 26일부터 하는 것으로 했다”고 말했다. 결선 가능성이 높은 반탄 주자들은 마지막까지 대여 투쟁 및 강성 당원 표심 공략에 집중했다. 김 전 장관은 김건희특검의 중앙당사 압수수색에 반발해 9일째 당사 1층에서 농성을 이어가고 있다. 김 전 장관은 국회에서 ‘이재명특검 불법부당 당원명부 탈취 저지 국민보고회’를 열고 “위헌 위법한 압수수색을 그만두었다고 판단될 때까지 저는 농성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장 의원은 이날 의원총회와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을 위해 모인 동료 의원들에게 지지를 호소했다. 장 후보 측에선 친윤(친윤석열)계 등의 조직적인 지원이 뒷심을 발휘하면 승산이 있다고 본다. 장 후보는 강성 지지세를 기반으로 최근 여론조사에서 선전하는 추세다. 안 의원은 전날에 이어 이날도 보수 텃밭인 대구를 찾아 당심 공략에 나섰다. 조 의원은 이날 친한(친한동훈)계인 고동진·배현진·박정훈 의원, 원외 함운경 서울 마포을 당협위원장 등의 지역을 찾아 지지를 호소했다. 흥행 대참패 우려가 나왔던 것과 달리 일단 선거인단 투표 첫날인 20일 모바일 투표율은 37.51%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투표 이틀째인 이날 오후 10시 자동응답조사(ARS) 투표까지 진행되면 당원 투표는 마무리 된다. 일반국민 여론조사도 이날 종료된다. ‘당원 투표 80%·국민 여론조사 20%’ 가 반영되는 본경선 결과는 22일 전당대회에서 발표된다. 이번 전당대회는 최초로 서울 외 지역인 충북 청주 오스코에서 열린다. 과반 득표자가 없을 경우, 1·2위 후보는 오는 23일 TV 토론회, 24~25일 당원 투표 및 여론조사를 거쳐, 26일 결선투표에서 승부를 다시 겨룬다. 한편 송언석 비대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이날 회의에서 “오늘이 마지막 비대위 회의”라며 김정재 정책위의장 등 다른 비대위원과 당직자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 페라리 PHEV 스포츠카 ‘296 스페치알레’ 국내 출시…880마력으로 공략

    페라리 PHEV 스포츠카 ‘296 스페치알레’ 국내 출시…880마력으로 공략

    페라리 국내 공식 수입사인 FMK는 21일 브랜드 최초의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6기통(V6) 스포츠카 ‘296 GTB’의 특별 버전인 ‘296 스페치알레’를 국내 시장에 출시했다고 밝혔다. 296 스페치알레는 기존 296 GTB의 우아함을 유지하면서도 공격성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최고 출력은 내연기관·전기모터 합산 기준, 기존 대비 50마력 증가한 880마력을 발휘한다. 무게는 1410㎏으로 탄소섬유, 티타늄 등 경량 소재를 광범위하게 적용해 기존 대비 60㎏ 줄였다. 이를 통해 중량 대 출력비를 후륜 구동 모델 중 최고 수준인 1.60로 상향했다. 또한 공기역학적 설계로 다운포스를 시속 250㎞ 기준 기존 대비 20% 증가한 435㎏로 높였다. 최소 속력은 시속 330㎞다. 모든 조건에서 작동하는 최신 ABS 에보 시스템은 6D 센서 데이터를 기반으로 해 제동력을 최적 배분한다. 김광철 FMK 대표이사는 “2019년 488 피스타 국내 출시 이후 약 6년 만에 스페셜 시리즈 모델인 296 스페치알레를 선보이게 돼 매우 뜻깊다”면서 “레이싱의 본질과 페라리 엔지니어링의 정수를 집약한 이번 모델의 출시가 한국 고객들께 페라리만의 독보적인 드라이빙 경험을 다시 한번 선사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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