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무게
    2026-08-20
    검색기록 지우기
  • 부여
    2026-08-20
    검색기록 지우기
  • 은밀
    2026-08-20
    검색기록 지우기
  • 문서
    2026-08-20
    검색기록 지우기
  • 순천
    2026-08-20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34,547
  • 에일리 또 다이어트? 날렵해진 턱선에...‘몰라보겠네’

    에일리 또 다이어트? 날렵해진 턱선에...‘몰라보겠네’

    가수 에일리가 날렵해진 턱선을 자랑했다.18일 가수 에일리(30·이예진)가 SNS를 통해 근황을 전했다. 에일리는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최근 모습이 담긴 사진을 올렸다. 사진 속에는 검은색 오프숄더 블라우스를 입고 긴 머리를 푼 채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는 에일리의 모습이 담겼다. 어깨가 훤히 드러난 시스루 블라우스와 함께 날렵해진 그의 턱선이 시선을 끈다.앞서 에일리는 몸무게 10kg 이상을 감량했다가 요요현상 탓인지 살이 붙은 모습으로 나타나 화제를 모았다. 도드라진 턱선이 최근 다시 다이어트를 시작했음을 추측게 한다. 한편 에일리는 시원하고 힘 있는 가창력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지난 11일 방송된 Mnet 예능 프로그램 ‘더 콜’에서는 선배 가수 신승훈과 콜라보레이션 무대를 선보였다. 사진=에일리 인스타그램 연예팀 seoulen@seoul.co.kr
  • ‘60kg 아이돌’ 소녀주의보 지성 “처음엔 걱정했지만...”

    ‘60kg 아이돌’ 소녀주의보 지성 “처음엔 걱정했지만...”

    소녀주의보 지성이 ‘60kg 아이돌’ 타이틀을 얻은 솔직한 심정을 전했다.18일 서울 강남구 강남관광정보센터 2층 한류체험관 케이홀에서는 걸그룹 소녀주의보 2집 쇼케이스가 진행됐다. 소녀주의보는 평소 청소년, 노인, 장애인 등을 위한 문화공연을 지속해 왔다는 의미로 ‘복지돌’이라는 닉네임을 얻은 바 있다. 또한 멤버 지성이 60kg대 몸무게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육십돌’이라는 수식어도 얻었다. 60kg 몸무게로 화제를 모은 지성은 이에 대해 “처음에는 당황스럽고 제목이 자극적이다보니 걱정을 많이 했었다”고 털어놨다. 지성은 “댓글이나 반응을 봤을 때 긍정적으로 많이 봐주셔서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리기 위해서 운동을 더 열심히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요즘은 운동을 계속 하고 있다. 원래 헬스 위주로 하다가 슬비랑 같이 킥복싱을 배우고 있다”며 즉석에서 킥복싱 포즈를 취하기도 했다. 한편, 소녀주의보 두 번째 싱글 ‘키다리아저씨’는 스트레스에 지친 청소년들을 위로하고 그들의 꿈을 응원하는 든든한 수호자로서의 역할을 담당하겠다는 소녀주의보의 의지를 담은 곡. Jay Lee가 프로듀싱과 작곡, 작사를 맡았다. 재능기부로 제작된 이번 싱글에는 타이틀곡 ‘키다리아저씨’ 외에 ‘너였으면 좋겠어’가 수록됐다. 사진=더팩트 연예팀 seoulen@seoul.co.kr
  • [고든 정의 TECH+] 쓰레기 수거하는 볼보의 친환경 전기 트럭

    [고든 정의 TECH+] 쓰레기 수거하는 볼보의 친환경 전기 트럭

    아직 배터리 가격이나 충전 시간 등 여러 가지 문제가 있지만, 전기차가 미래 운송 수단의 대세가 될 것이라는 예측이 힘을 얻고 있습니다. 당장에 화석 연료가 고갈될 가능성은 희박하지만, 인류가 직면한 기후 변화와 대기 오염 같은 환경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내연 기관 차량을 무공해 차량으로 교체할 필요가 있기 때문입니다. 디젤 게이트 파동은 내연 기관 개량이 미래 세대를 위한 대안이 될 수 없다는 점을 보여줬습니다. 유럽 선진국은 수십 년 이내로 모든 차량을 의무적으로 공해 물질을 배출하지 않는 차량으로 교체할 계획입니다. 여기에는 승용차는 물론 버스나 트럭 같은 대형 운송 수단도 포함됩니다. 사실 트럭은 승용차보다 전기 차량으로 바꾸기 까다로운 차종입니다. 배터리 성능이 아무리 좋아졌다고 해도 여전히 에너지 밀도가 화석 연료와 비교할 수 없이 낮습니다. 따라서 같은 거리를 주행하기 위해서 화석 연료보다 훨씬 크고 무거운 배터리를 탑재해야 합니다. 무거운 납 배터리 대신 가볍고 성능 좋은 리튬 배터리가 등장한 덕분에 승용차는 무게를 많이 증가시키지 않는 선에서 해결할 수 있지만, 대형 트럭의 경우 자체 무게도 상당한 데다 무거운 짐을 싣고 장거리 주행을 하므로 배터리 용량이 엄청나게 커져야 합니다. 이는 다시 말해 비용이 치솟는다는 이야기입니다. 테슬라 세미를 비롯해 대형 전기 트럭이 선보이긴 했지만, 상업적 성공 가능성에 대해서는 다소 의문이 가는 이유입니다. 하지만 주요 자동차 메이커들은 다가올 전기차 시대를 대비하기 위해 활발하게 전기 트럭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볼보도 그중 하나입니다. 올해 초 볼보는 16톤 전기 트럭인 볼보 'FL Electric'을 공개했습니다. 이 트럭은 130kW (최대 185kW)모터와 100-300kWh 배터리를 탑재해 최대 300km 주행이 가능합니다. 충전은 전기차용 표준 충전기로 10시간, 고속 충전기로 2시간 정도 걸리기 때문에 일반적인 용도의 트럭으로 사용하기에는 다소 모자란 성능입니다. 배터리 용량이 크다 보니 충전에 걸리는 시간도 긴 것인데, 이 역시 대형 전기 트럭의 문제점 가운데 하나입니다. 사실 이런 비슷한 성능의 전기 트럭은 주요 자동차 제조사에서 많이 선보였기 때문에 볼보 FL Electric 역시 홍보용으로 등장했다 조용히 사라질 것처럼 보이지만, 흥미로운 이야기는 따로 있습니다. 볼보는 스웨덴 예테보리에서 이 전기 트럭이 실제 운행에 들어갔다고 발표했습니다. 업무는 첨단 기술력이 집약된 것과는 반대로 단순한 쓰레기 수거입니다. 하지만 전기 트럭의 숨어있는 유용성이 여기서 드러납니다. 전기차라 조용하고 매연이 없어 주택가를 돌아다니면서 쓰레기를 수거하기 적합하기 때문입니다. 특히 야간에 작업할 경우 이 유용성은 더 커집니다. 우리나라와 달리 아파트 같은 대형 공동 주택보다 단독 주택이나 저층 건물이 많은 스웨덴의 환경 역시 유용성을 더합니다. 장거리 주행보다는 정해진 루트를 가면서 가다 서기를 반복하는 업무 특성상 계속 시동을 걸어야 하는 디젤 트럭보다 전기차가 에너지 효율도 우수한 것 역시 장점입니다. 볼보는 다른 유럽 선진국인 독일에도 전기 트럭을 판매할 계획입니다. 함부르크에 도입할 전기 트럭은 FL Electric의 상위 차종인 FE Electric으로 전기 모터를 두 개로 늘리고 적재량도 27톤으로 늘린 대형 전기 트럭입니다. 대도시인 함부르크의 상황에 맞게 덩치를 키운 셈인데, 역시 하는 일은 쓰레기 수거입니다. 이를 도입하는 'Stadtreinigung Hamburg'는 현재의 디젤 쓰레기 수거 트럭이 배출하는 연간 31.3톤의 이산화탄소를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물론 이산화탄소 이외의 다른 대기 오염 물질 배출도 없다는 점 역시 무시할 수 없는 장점입니다. 다만 여전히 비싼 도입 가격은 전기 트럭의 대중화를 가로막는 큰 장벽입니다. 구체적인 가격은 공개하지 않았지만, 아마도 이 전기 트럭이 저렴하지는 않을 것입니다. 다른 문제는 어떻게 다 극복한다고 해도 경제성이 없으면 상업적인 성공을 기대하기는 어렵습니다. 이 부분의 열쇠는 자동차 제조사가 아니라 배터리 제조사가 쥐고 있습니다. 이미 배터리 성능이 크게 좋아졌지만, 앞으로 더 저렴하고 성능 좋은 배터리 개발이 필요한 이유입니다. 고든 정 칼럼니스트 jjy0501@naver.com
  • [단독] 전직 대통령 잇단 기소 부담됐나… 文총장, 수사 조율 또 논란

    [단독] 전직 대통령 잇단 기소 부담됐나… 文총장, 수사 조율 또 논란

    “총장 수사지휘 법적 보장” “정치·정무적 판단 땐 문제” 법조계서도 의견 엇갈려 문무일 검찰총장이 전두환 전 대통령의 사자명예훼손 기소를 보류하라고 지시한 것과 관련해 법조계 의견은 나뉜다. 개별 사건에 대한 검찰총장의 수사 지휘는 법적으로 보장된 것이라는 주장과 함께 총장이 직접 수사 검사에게 전화를 걸어 기소 시기를 조율하는 것은 이례적이라는 평가다.17일 법조계에 따르면 문 총장이 전 전 대통령의 기소를 보류하라고 요청한 이유는 박근혜·이명박 전 대통령에 대한 잇단 기소로 인한 수사 부담감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검찰 안팎에서는 6·13 지방선거를 앞두고 전 전 대통령을 기소할 경우 불필요한 오해를 받을 수 있는 만큼 지방선거 이후에 기소해야 한다는 의견이 적지 않았다. ●일각 “文총장 꼼꼼한 성격 탓” 법조계의 한 관계자는 “검찰 수사는 기본적으로 정치적·정무적인 사안에 영향을 받아서는 안 된다”면서 “만약 검찰총장이 정치적인 이유로 수사 시기 등을 조율하려고 했다면 문제가 있다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검찰총장의 지휘도 수사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수준과 범위 내에서 이뤄져야 한다는 뜻이다. 하지만 개별사건에 대한 총장의 지시는 필연적으로 정무적일 수밖에 없다는 주장도 있다. 한 부장검사는 “총장이 지휘권을 발휘하는 사건은 대부분 사회적 의미와 무게감을 갖는 경우가 많다”면서 “때문에 정무적 판단이 어느 정도 들어갈 수밖에 없고, 어떤 측면에서는 정치적인 오해를 받지 않기 위해 지휘권을 행사할 수도 있는 것 아니냐”고 주장했다. 전직 대통령 사건인 만큼 공소 내용의 사실관계나 법리적인 부분을 완성도 높게 마무리한 뒤 기소하기 위해서 보류를 지시했을 것이라는 주장도 제기됐다. 한 검찰 간부는 “문 총장이 기소하지 말라고 한 것이 아니라 좀더 수사를 하라고 지시했다면 꼼꼼한 성격 때문일 것”이라며 “증거가 충분하지 않은 상태에서 전직 대통령을 기소할 수는 없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문 총장의 수사지휘권 행사를 두고 갈등을 빚었던 강원랜드 채용비리 수사단(단장 양부남 광주지검장)은 18일 열릴 전문자문단 결과를 받아들일 것으로 보인다. 수사단은 검찰 고위 간부 2명에 대한 기소를 주장하고 있다. 수사심의위원회와 마찬가지로 기소 혹은 불기소 결정에 대해 수사단이 거부하기는 쉽지 않다. ●‘강원랜드 외압’ 檢 간부 불기소될까 전문자문단 위원 7명 중 5명은 문 총장이 추천했다. 법조계에서는 전문자문단이 변호사나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등 법률전문가인 데다가 문 총장이 과반수 이상을 추천한 만큼 김우현 대검 반부패부장이나 최종원 서울남부지검장(전 춘천지검장)에 대해 불기소 의견이 나올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기소 의견이 나올 경우 수사지휘권을 발동했던 문 총장에게 큰 타격을 줄 수밖에 없고, 불기소 의견이 나온다면 문 총장의 개입을 폭로한 수사단에 비판이 몰릴 것으로 보인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나상현 기자 greentea@seoul.co.kr
  • ‘졸속심사 논란’ 추경 오늘 처리 불투명

    평화당 “5·18에 본회의 반대” 드루킹 특검 규모 등 이견 여전 불발땐 28일로 미뤄질 가능성 여야가 4조원에 육박하는 추가경정예산(추경)안을 18일 본회의에서 처리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여야는 앞서 합의한 ‘18일 처리’에 우선 무게를 싣고 있다. 그러나 변수가 적지 않다. 예산결산위원회는 17일 소위원회를 열고 추경 증감액 작업에 속도를 냈다. 그러나 3조 9000억원 규모의 국민 혈세를 단 3일 만에 심사해야 하는 상황을 두고 ‘졸속 심사’ 논란은 계속됐다. 가장 많은 예산이 배정된 산업통산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와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등은 18일 강행 심사에 반발, 상임위 ‘보이콧’을 이어 갔다. 추경 내용을 둘러싼 여야 신경전도 변수 가운데 하나다. 여당은 정부 원안이 조속히 처리돼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그러나 자유한국당은 일부 경제 위기 지역을 제외한 추경 예산의 대폭 삭감을 요구했다. 함진규 한국당 정책위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추경안 가운데 16개 사업(1조 4069억원)은 민주당 지방선거 공약”이라고 날을 세웠다. 여기에 민주평화당은 18일까지 추경안을 제대로 심사하는 것이 물리적으로 불가능하고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이 열리는 당일 국회 본회의를 여는 것도 어렵다며 추경안 처리 시한을 21일 이후로 미루자고 주장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한국GM 군산공장과 관련한 내용을 추경에 포함하기 위한 행보로 해석한다. 전북 군산 등을 지원하기 위한 1조원 규모의 구조조정지역 업종 대책 자금이 이미 포함돼 있지만, 추가로 수천억원의 군산공장 지원금이 필요하다는 것이 평화당의 주장이다. 특검 변수도 해결하지 못했다. 이날 여야는 원내수석 회동을 열고 조율에 나섰지만, 입장 차만 확인한 것에 그쳤다. 여야는 드루킹 특검의 명칭과 추천 방식, 수사 대상은 합의했으나 특검 규모와 수사 시기 등 세부사항을 놓고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있다. 일단 여야 모두 18일 본회의를 열겠다는 의지가 강하다. 홍영표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추경과 특검을 동시에 처리하기로 한 본회의가 36시간 남았다”며 “이번 추경은 예정된 대로 내일 처리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재옥 한국당 원내수석부대표도 이날 수석 회동이 끝난 후 “기본적으로 내일(18일) 국회가 큰 틀에서 합의한 특검과 추경을 동시 처리하기로 한 합의를 지키고자 최선을 다해야 한다”며 “그렇게 합의해 놓고 또 결렬돼 국회 정상화가 깨지면 국민을 볼 면목이 없다”고 말했다. 만약 18일 추경 처리를 못 하면 추경과 특검은 다음 본회의가 예정된 28일로 미뤄질 가능성이 크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이주원 기자 starjuwon@seoul.co.kr
  • [건강을 부탁해] 뚱뚱한 사람일수록 담배 더 피운다 (연구)

    [건강을 부탁해] 뚱뚱한 사람일수록 담배 더 피운다 (연구)

    뚱뚱한 사람일수록 흡연을 할 가능성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프랑스에 잇는 세계보건기구 국제암연구기관(international agency for research on cancer)이 평균연령 58세의 영국 성인 37만 2791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영국 바이오뱅크(UK Biobank)의 BMI(신체질량지수) 조사 자료를 분석했다. BMI는 신장과 체중의 비율을 사용한 체중의 객관적인 지수(kg/㎡)로, 한국에서는 ▲저체중(18.5kg/㎡ 미만) ▲정상(18.5~24.9kg/㎡) ▲과체중(25~29.9kg/㎡) ▲비만(30kg/㎡ 이상)으로 비만지수를 사용하고 있다. 연구진에 따르면 BMI 지수가 4.6㎏/㎡ 증가할수록 흡연자가 될 위험은 18%까지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뿐만 아니라 BMI 지수가 1유닛 증가할수록 하루 평균 담배를 한 개비 더 많이 피운다는 사실도 새롭게 밝혀졌다. 이 같은 결과는 유전적 돌연변이로 인해 비만 흡연자가 니코틴이나 비만을 유발하는 식품 등 중독성 강한 행동에 빠지기 때문인 것으로 연구진은 분석했다. 즉 특정 돌연변이 유전자가 고칼로리 섭취 중독 등과 같은 비만 유발 행동뿐만 아니라 담배를 피우게 하는 것에도 영향을 미친다는 것. 연구진은 “이번 연구결과는 BMI의 변화가 흡연 시작이나 흡연 강도, 흡연 중단 등 다양한 흡연 행동에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입증했다”면서 “비만이 흡연을 시작하거나 끊는데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정확히 파악한다면 공공 건강에 영향을 미치는 흡연과 같은 요소를 줄이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비만을 유발하는 돌연변이 유전자 외에, 비만인 사람은 담배가 몸무게를 줄이는데 도움이 된다고 여기는 경향이 있어 흡연을 시작하는 경우도 있다”고 덧붙였다. 자세한 연구결과는 세계적인 학술지인 영국의학저널(BMJ·British Medical Journal) 최신호에 실렸다. 사진=123rf.com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단독]정당 수사지휘냐, 부당 개입이냐···전두환 기소보류 지시 왜?

    [단독]정당 수사지휘냐, 부당 개입이냐···전두환 기소보류 지시 왜?

    문무일 검찰총장이 전두환 전 대통령의 사자명예훼손 기소를 보류하라고 지시한 것과 관련해 법조계 의견은 나뉜다. 개별 사건에 대한 검찰총장의 수사 지휘는 법적으로 보장된 것이라는 주장과 함께 총장이 직접 수사 검사에게 전화를 걸어 기소 시기를 조율하는 것은 이례적이라는 평가다.17일 법조계에 따르면 문 총장이 전 전 대통령의 기소를 보류하라고 요청한 이유는 박근혜·이명박 전 대통령에 대한 잇단 기소로 인한 수사 부담감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검찰 안팎에서는 6·13 지방선거를 앞두고 전 전 대통령을 기소할 경우 불필요한 오해를 받을 수 있는 만큼 지방선거 이후에 기소해야 한다는 의견이 적지 않았다. 법조계의 한 관계자는 “검찰 수사는 기본적으로 정치적·정무적인 사안에 영향을 받아서는 안 된다”면서 “만약 검찰총장이 정치적인 이유로 수사 시기 등을 조율하려고 했다면 문제가 있다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검찰총장의 지휘도 수사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수준과 범위 내에서 이뤄져야 한다는 뜻이다. 하지만 개별사건에 대한 총장의 지시는 필연적으로 정무적일 수밖에 없다는 주장도 있다. 한 부장검사는 “총장이 지휘권을 발휘하는 사건은 대부분 사회적 의미와 무게감을 갖는 경우가 많다”면서 “때문에 정무적 판단이 어느 정도 들어갈 수밖에 없고, 어떤 측면에서는 정치적인 오해를 받지 않기 위해 지휘권을 행사할 수도 있는 것 아니냐”고 주장했다. 전직 대통령 사건인 만큼 공소 내용의 사실관계나 법리적인 부분을 완성도 높게 마무리한 뒤 기소하기 위해서 보류를 지시했을 것이라는 주장도 제기됐다. 한 검찰 간부는 “문 총장이 기소하지 말라고 한 것이 아니라 좀더 수사를 하라고 지시했다면 꼼꼼한 성격 때문일 것”이라며 “증거가 충분하지 않은 상태에서 전직 대통령을 기소할 수는 없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문 총장의 수사지휘권 행사를 두고 갈등을 빚었던 강원랜드 채용비리 수사단(단장 양부남 광주지검장)은 18일 열릴 전문자문단 결과를 받아들일 것으로 보인다. 수사단은 검찰 고위 간부 2명에 대한 기소를 주장하고 있다. 수사심의위원회와 마찬가지로 기소 혹은 불기소 결정에 대해 수사단이 거부하기는 쉽지 않다. 전문자문단 위원 7명 중 5명은 문 총장이 추천했다. 법조계에서는 전문자문단이 변호사나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등 법률전문가인 데다가 문 총장이 과반수 이상을 추천한 만큼 김우현 대검 반부패부장이나 최종원 서울남부지검장(전 춘천지검장)에 대해 불기소 의견이 나올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기소 의견이 나올 경우 수사지휘권을 발동했던 문 총장에게 큰 타격을 줄 수밖에 없고, 불기소 의견이 나온다면 문 총장의 개입을 폭로한 수사단에 비판이 몰릴 것으로 보인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나상현 기자 greentea@seoul.co.kr
  • [핵잼 사이언스] 초소형 무선 곤충 로봇, 첫 날갯짓 펼쳤다

    [핵잼 사이언스] 초소형 무선 곤충 로봇, 첫 날갯짓 펼쳤다

    무선으로 하늘을 나는 곤충 로봇 ‘로보플라이’(RoboFly)가 첫 날갯짓을 펼쳤다. 미국 워싱턴대학 연구진은 별도의 전력 공급장치 없이 레이저를 통해 곤충 로봇에게 전력을 공급하는 방식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일반적으로 날개가 달린 초소형 곤충 로봇은 하늘을 나는데 필요한 전력을 공급하는 배터리를 등이나 배, 꼬리 부분에 장착해야 하는데, 배터리의 무게가 너무 무거울 경우 비행하는데 어려움을 초래한다는 한계가 있었다. 하지만 워싱턴대 연구진이 개발한 로보플라이는 무선으로 작동되며, 사람의 눈으로는 보이지 않는 레이저의 빛을 전기로 바꿔주는 태양광 전지가 탑재됐다. 과거 연구진이 개발한 로보플라이 초기 버전은 전력을 공급하기 위한 끈이 로봇과 배터리를 연결하고 있었다. 하지만 연구진은 레이저 빛을 에너지로 전환하는 장비를 개발하고 이를 탑재함으로서, 초소형 로봇에게서 가장 필요했던 기동성을 높일 수 있었다. 이번에 공개된 곤충 로봇은 드론과 같은 프로펠러 대신 실제 파리를 연상케 하는 날개를 가졌다. 이번 연구를 통해 로보플라이가 날갯짓과 함께 마치 점프를 하듯 잠시 동안 공중에 떠 있도록 하는 것까진 성공했지만, 아직 완전히 비상을 하거나 호버링(공중 정지) 동작을 하지는 못한다. 연구진은 이륙뿐만 아니라 비상과 호버링 동작까지 가능할 수 있도록 전력을 높이는 것을 다음 연구 과제로 삼았다. 연구진은 “이번에 개발한 곤충 로봇은 가스 저장 시설의 가스 유출검사나 대규모 농장의 작황 상황을 조사하는 영역에서 유용하게 활용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자세한 연구결과는 오는 23일 호주 브리즈번에서 열리는 ‘로봇공학 및 자동화 국제 콘퍼런스(ICRA) 2018’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아이뮤즈,신제품 스톰북14오피스 6월 출시 예정

    아이뮤즈,신제품 스톰북14오피스 6월 출시 예정

    국내 노트북 브랜드 ㈜포유디지탈(이하 아이뮤즈)에서 젊은세대들을 겨냥한 스톰북14 아폴로 제품이 소비자들에게 큰 만족감을 주며 5차 완판에 힘입어 오는 6월 한층 더 업그레이드 된 신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아이뮤즈 마케팅 담당자는 “스톰북14아폴로 제품이 연이은5차 완판 신기록을 달성했고, 지체없이 신제품 스톰북14오피스를 출시하기로 한데에는 끊임없는 수요와 최다 판매량을 기록한 스톰북14아폴로 상위버전의 후속작을 기대하고 있는 소비자들의 기대를 저버리고 싶지 않은 이유” 라고 밝혔다. 6월 출시되는 아이뮤즈의 스톰북14오피스 제품은 13.5mm의 얇은 두께감과 1.35kg의 무게감에 얇은 베젤로 넓은 화면이 돋보이는 14인치 노트북PC로 고급스러운 메탈바디의 외형이 특징인 모델이다. 이와 같은 스톰북의 시그니처 디자인은 저렴한 가격과는 어울리지 않는 고급스러움과 쉽게 질리지 않는다는 평을 받기도 했다. 해당 모델은 최근 소비자들이 노트북을 구매할때 가장 크게 따져보고 있는 구매요소 중 하나인 SSD를 탈부착 할 수 있는 슬롯이 탑재되어 있어 더 빠르고 큰 용량의 노트북으로 튜닝이 가능한 것 또한 큰 장점으로 자리 잡았다. 또한 기존 프리도스 노트북(노트북 구매시 프로그램이 전혀 설치되지 않는 노트북)에서 크게 어려움을 겪게했던 os설치 및 오피스 설치단계 필요없이 윈도우10 운영체제와 마이크로소프트의 오피스 홈&스튜던트2016 버전이 탑재되어 있어 무료로 평생 사용이 가능한 노트북으로 학생들이나 직장인들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스톰북14오피스 신제품은 이전 스톰북14아폴로보다 한껏 밝아진 화사한 컬러의 디자인으로 출시될 예정이며,상위버전의 CPU인인텔 펜티엄 프로세서 N4200을 탑재한 모델로 전보다 읽기·쓰기 속도가 더욱더 빨라졌다.또,저소음&저발열 이라는 장점으로 도서관이나 독서실에서도 오랜시간 적은 소음으로 사용이 가능하다. 아이뮤즈 공식 홈페이지에서는 5월 기프트 시즌인 가정의달을 맞이하여 가격 할인 및 패키지로 승부수를 걸었다. 스톰북11PRO, 스톰북14아폴로,뮤패드T10, 레볼루션A8 등 노트북 및 태블릿을 획기적인 가격에 만나볼수 있는 행사도 진행 중이다.스톰북14오피스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아이뮤즈공식 홈페이지와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유튜브 채널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나의 아저씨’ 이선균-이지은-박호산-송새벽 종영소감 “좋은 눈물이 났다”

    ‘나의 아저씨’ 이선균-이지은-박호산-송새벽 종영소감 “좋은 눈물이 났다”

    오늘(17일) 밤, 어떤 결말을 맞을지 시청자들의 관심이 집중된 tvN 수목드라마 ‘나의 아저씨’(극본 박해영, 연출 김원석, 제작 스튜디오 드래곤, 초록뱀미디어). 시청자들에 진한 감동과 여운을 선사한 이선균, 이지은, 박호산, 송새벽이 종영에 앞서 감사와 애정을 가득 담은 종영소감을 전했다.#1. 이선균 “내가 받은 공감과 위로, 시청자분들께도 전해졌길” ‘성실한 무기징역수’ 같은 삶을 사는 박동훈 역으로 분해 ‘이 시대에 필요한 진짜 좋은 어른의 모습’을 비추며 새로운 인생 캐릭터를 써 내린 이선균. 첫 촬영에 대한 기억이 생생한데 벌써 종영을 앞두고 있다는 게 믿기지 않는다는 그는 “‘나의 아저씨’를 사랑해주신 모든 시청자분과 추운 겨울부터 따뜻한 봄까지 함께 동고동락했던 배우 및 제작진 여러분께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싶다”고 했다. 또한 “‘아무것도 아니다’라는 말이 필요했던 동훈을 연기하면서 공감하고, 위로받았던 부분들이 많았다. 이런 부분들이 시청자들에게도 전해졌길 소망한다”라는 바람도 함께 전했다. #2. 이지은 “내 삶을 돌아보게 한 작품” ‘상처받아 일찍 커버려 경직된 인간’ 이지안 역으로 퍽퍽한 세상을 홀로 버텨내는 차가운 여자부터 그 이면에 존재하는 유약한 청춘의 얼굴을 열연하며 “완벽한 연기 변신”이라는 호평을 받은 이지은. “내 삶도 돌아보게 만들어 주신 작가님과 잊지 못할 최고의 파트너 이선균 선배님과 손숙 선생님, 또 모든 배우분. 그리고 나의 감독님이자 모두의 감독님이신 김원석 감독님과 함께 작업한 시간이 제 인생에 크고 작은 변화를 가져다줄 것 같다”라는 다정한 감사를 전했다. 이어 “지안이가 너무너무 보고 싶을 것 같다. 이런 작품에 한 부분이 될 수 있어서 (수화로) 황송하다 황송해”라며 위트 섞인 모습으로 캐릭터와 작품을 향한 깊은 애정을 표현했다. #3. 박호산 “감사하고, 행복했다. 잊지 못할 것” 박호산은 능력은 없지만 유쾌하고 따뜻한 삼형제의 맏형 박상훈으로 완벽 변신, 시청자들에게 ‘망가져도 괜찮다. 망가져도 행복할 수 있다’는 다정한 메시지를 선사했다. 그는 희로애락을 함께 느끼며 울고, 웃었던 ‘나의 아저씨’는 절대 잊지 못할 작품이며 “이 작품을 할 수 있었던 것에 한없이 감사한다”라고 전했다. 이어 “함께 했던 배우들이 진짜 어머니와 친형제, 한 동네에서 나고 자란 죽마고우들 같았다. 언제나 가족 같은 분위기에서 편안하게 촬영을 할 수 있어서 너무 행복했다”라는 소감을 덧붙였다. #4. 송새벽 “덕분에 좋은 눈물이 났다” ‘나의 아저씨’를 통해 브라운관에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냈던 송새벽은 까칠하지만, 속 깊은 막내 박기훈을 섬세하고 탄탄한 연기력으로 완벽히 소화했다. 마지막 촬영을 마친 후, “‘나의 아저씨’는 여느 촬영과는 다른 마지막 촬영 같아 감개무량하다”라고 운을 뗀 그는 “작품을 촬영하면서 가족애와 형제애를 많이 느끼고 생각할 수 있었던 부분들이 너무 행복하고 감사했다. 감독님, 작가님, 동료 배우분들과 모든 제작진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면서 “평생 잊지 못할 작품이지 싶다. ‘나의 아저씨’ 덕분에 좋은 눈물이 난다”라는 진심을 가득 담은 감사 인사를 전했다. ‘나의 아저씨’는 삶의 무게를 버티며 살아가는 사람들이 서로를 통해 삶의 의미를 찾고 치유해가는 이야기. 오늘(17일) 밤 9시 20분 90분 특별 편성으로 최종회가 방송되며, 국내 방영 24시간 후 매주 목, 금 밤 9시 45분 tvN 아시아를 통해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에서도 방영된다. 사진제공= tvN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이일우의 밀리터리 talk] 해상초계기, 싼게 비지떡?

    [이일우의 밀리터리 talk] 해상초계기, 싼게 비지떡?

    최근 이른바 ‘결합상품’이 인기다. 보험이나 상조에 가입하면 고가의 가전제품이나 운동기구를 경품으로 제공하거나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상품들이 우후죽순 쏟아지고 있다. 이러한 ‘미끼’는 공짜 좋아하는 인간의 심리를 파고든 것이지만 이윤을 위해 영업을 하는 장사꾼들이 손해를 보면서까지 소비자에게 공짜를 준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 대부분의 경품은 겉만 번지르르한 싸구려 제품이거나 실제로는 소비자가 본상품 가격에 돈을 보태어 할부로 구매해야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양질의 경품이라면 본상품의 옵션이 일부 빠져있거나 제품 자체에 하자가 있는 경우가 많다. 이 때문에 많은 소비자들이 경품을 보고 상품을 구입했다가 원하는 옵션이 빠졌거나 제품 하자로 인해 컴플레인을 제기하는 경우가 비일비재하게 일어난다. 이러한 일이 일반적인 시민들의 구매 활동에서 벌어진 일이라면 구매자 개개인이 손해보는 선에서 끝나지만, 방위사업에서 벌어진 일이라면 문제가 심각해진다. 일정한 군사적 효과를 달성하기 위해 막대한 돈을 들여 구입한 무기가 제성능을 발휘하지 못한다면 국가안보에 심각한 문제가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해상초계기 사업이 그렇다. 당초 이 사업은 북한의 SLBM 위협과 더불어 급증하는 주변국의 잠수함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고성능 해상초계기 획득 소요에서 출발했다. 다양한 탐지 장비와 넉넉한 무장을 싣고 장시간 체공하며 3면이 바다인 우리나라의 넓은 해역을 순찰할 수 있는 고성능 해상초계기 획득이 이 사업의 목표였다. 이러한 요구성능을 충족하는 기체는 미국제 단 하나였지만, 최근 유럽 업체가 파격적인 가격과 기술이전 조건을 제시하며 출사표를 던져 주목을 받고 있다. 이 업체가 제시한 기술이전 조건과 가격 수준이 일부 언론을 통해 보도되자 여론은 뜨겁게 호응했고, 불과 며칠만에 이 업체가 제시한 기체는 기존 단일후보를 제치고 가장 강력한 여론의 지지를 받는 다크호스로 부상했다. 바로 스웨덴 사브(SAAB)의 해상초계기 소드피시(Swordfish)다. 이 업체는 한국이 차기 해상초계기로 자사의 소드피시를 채택하면 소드피시 해상초계기와 글로벌아이(Global Eye)조기경보기 기술을 넘겨주고, 한국형 전투기(KFX)를 위한 AESA 레이더 기술도 제공할 수 있다고 홍보하고 있다. 일부 언론에서는 “한국 방위산업의 수준이 순식간에 업그레이드될 것”이라며 극찬하고 있지만, 앞서도 지적했듯 장사꾼이 제시하는 “매우 좋은 조건”에는 반드시 함정이 있다. 소드피시는 캐나다 봄바르디어(Bombardier)가 제작한 17인승 소형 비즈니스 제트기 ‘글로벌 6000’ 기체를 개조한 버전으로 아직은 ‘개념도’로만 존재하는 페이퍼 플레인(Paper plane)이다. 제작사 측은 180인승 보잉 737-800ERX를 개조한 경쟁 기종을 개조한 P-8A 포세이돈과 체공시간, 항속거리, 탑재량 등에서 거의 동등하면서도 가격은 절반 수준이라고 주장하고 있으나, 기술적으로 들여다보면 여기에는 몇 가지 함정이 있다. 제작사가 공개한 소드피시의 구조도를 보면 동체와 주익 접합부 앞에 해상 수색용 AESA 레이더가 있고, 주익 접합부 뒷부분에 랜딩기어 수납부, 그 뒤에 소노부이 투하구가 자리잡고 있다. 해상초계기로 개조되기 전 ‘글로벌 6000’ 기체는 바로 이 주익 접합부 부분과 주익에 연료탱크가 있기 때문에 레이더와 소노부이 투하구, 무장 장착 및 제어 계통이 이 곳에 있다는 것은 연료탱크가 줄어들어 원형 기체보다 항속거리가 상당히 감소했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러한 형상 변경은 기체의 외형뿐만 아니라 무게 밸런스에도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플랫폼만 ‘글로벌 6000’이지 사실상 다른 기체로서 감항인증부터 다시 받아야 하는데, 그 비용은 고스란히 기체 가격에 포함되어 가격 상승 요인으로 작용할 수밖에 없다. 기체가 작기 때문에 소노부이(Sonobuoy·음향탐지부표) 탑재 수량이나 임무장비 탑재 공간이 턱없이 부족하고, 내부에 어뢰와 미사일 등의 무장을 장착하기 어렵다는 것도 치명적인 약점이다. 경쟁기종인 P-8A가 NATO 표준 A-사이즈의 소노부이를 129개까지 탑재하고도 여유 공간이 있는 것과 달리, 소드피시가 탑재할 수 있는 동일 규격 소노부이의 최대 수량은 112개다. 가장 심각한 문제는 내부 무장창의 유무다. 외부에 무장을 장착할 경우 비행 중 항력(공기저항)이 크게 증가해 체공시간과 항속거리가 크게 감소한다. 소드피시 측은 포세이돈과 거의 대등한 체공시간과 항속거리, 속도 성능 등을 주장하지만, 그들 스스로 밝히고 있듯 이러한 퍼포먼스는 외부에 아무런 무장과 장비를 장착하지 않은 클린 상태를 기준으로 하고 있다. 즉, 실제 임무에 나설 경우 체공시간과 항속거리는 포세이돈에 훨씬 미치지 못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가장 큰 문제는 무장의 외부 장착으로 인한 성능 감소 문제다. 청상어 어뢰를 비롯한 우리 군의 항공기 탑재용 어뢰는 전동식 어뢰로써, 동력원으로 리튬 폴리머 배터리를 사용한다. 추운 날씨에 휴대폰 배터리가 빨리 방전되는 것을 경험할 수 있는 것처럼 이러한 배터리는 저온 환경에 취약하다. 소드피시와 같은 제트기는 높은 고도에서 고속으로 비행하는데, 이 경우 이 배터리는 영하 수십도의 저온에 노출되어 배터리가 급격히 방전된다. 즉, 적 잠수함을 발견하고 어뢰를 발사하더라도 어뢰의 배터리가 방전되어 어뢰 자체가 작동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는 말이다. 소드피시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내부에 무장 장착 공간을 만들거나 기온이 비교적 따뜻한 저공에서 비행해야 한다. 그러나 공간이 협소한 17인승 기체에 3m나 되는 어뢰를 탑재하기 위한 공간을 별도로 만드려면 다른 임무장비를 빼거나 연료 탑재량을 줄여야 한다. 개조를 포기하고 저공에서 비행할 경우 공기저항이 커져 가뜩이나 부족한 체공시간과 항속거리가 기하급수적으로 줄어든다. 이 때문에 대부분의 해상초계기들은 중·대형급 항공기를 플랫폼 삼아 제작되고 내부에 무장창을 별도로 두고 있다. 미국의 P-3C(98인승), 러시아의 IL-38(120인승)이 그러하며, 일본이 독자 개발한 P-1은 737 기반의 P-8보다 더 크다. 크고 비싸더라도 앞서 언급한 기술적 문제와 전술적 필요성 때문에 해상초계기는 대형이 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성능만큼이나 가장 큰 문제는 신뢰성이다. P-8A는 기반 플랫폼인 737 기종이 전 세계에 8,700대 가까이 팔렸고, 우리나라에도 군용과 민항기 포함 100대 가까이 취항하고 있어 수리부속 조달과 정비도 용이하며, 미군과 동일 기체이기 때문에 후속 군수지원과 데이터링크 등 연합작전에 절대적으로 유리하다. 반면 소드피시는 모든 파생형을 합쳐 전 세계에 600여 대 팔린 소형 비즈니스 제트기를 기반으로 하고 있어 부품 조달과 후속 군수지원, 연합작전 등 운용유지 측면에서 상당히 불리하다. 무엇보다 실물 기체 자체가 존재하지 않는 페이퍼 플레인이다. 한국이 비용을 대면 그러한 제품을 만들어주겠다는 개념 구상 정도에 불과하기 때문에 카탈로그 데이터대로 실물이 나올지조차 확신할 수 없다. 이 때문에 일각에서는 일각에서는 “한국이 사브의 유료 베타테스터가 될 것”이라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다. 문제는 우리나라의 무기도입 사업 방식이다. 기존의 다른 무기도입 사업들처럼 다양한 후보기종이 입찰에 참가할 수 있도록 친절하게 진입장벽을 낮춰 설정한 작전요구성능(ROC)를 제시한다면 소형 기체를 기반으로 한 저성능 기종이라도 어렵지 않게 ROC를 충족할 수 있을 것이다. ROC가 충족되었다면 가장 싼 기체가 낙찰되기 때문에 당연히 소형 저성능 기체가 낙찰될 수밖에 없다. 이러한 사업방식으로 구입한 무기가 배치되면 당연히 전장환경이 요구하는 작전능력을 발휘할 수 없고, 이는 전력공백으로 이어져 안보위협을 초래하거나 또다른 무기도입 사업의 소요제기로 이어져 막대한 예산 낭비를 낳는다. 세상에 공짜는 없고 손해보는 장사를 하는 장사꾼은 없다. 영업사원이 내미는 달콤한 경품에는 반드시 함정이 있다. 소비자가 보험이나 상조 상품을 찾는 것은 큰 사고나 상을 당했을 경우 적절한 도움을 받기 위함이다. 경품에 눈이 멀어 엉뚱한 상품에 가입한다면 정작 큰 일을 당했을 때 당초 원했던 수준의 제대로 된 도움을 받지 못하고 더 큰 곤경에 빠질 수도 있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이일우 군사 전문 칼럼니스트(자주국방네트워크 사무국장) finmil@nate.com
  • [사설] 北의 판 흔들기, 비핵화 의지만 의심받을 뿐이다

    북한이 어제 갖기로 한 남북 고위급회담을 일방적으로 연기했다. 그런가 하면 김계관 외무성 제1부상의 담화를 통해 다음달로 예정된 북·미 정상회담에 응하지 않을 수도 있다며 미국을 향해 으름장을 놓았다. 본격적인 비핵화 담판을 앞두고 최대한 ‘몸값’을 끌어올리려는 상투적 협상 전략일 뿐, 비핵화 논의의 틀 자체를 허물지는 못할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지만 한·미 공조의 틈을 헤집고 한국 사회의 이념 갈등을 부채질하려는 저의를 담은 것은 아닌지 유감스럽고 우려스러운 행태가 아닐 수 없다. 지난 8일 우리 정부가 판문점 합의 이행을 위한 남북 고위급회담을 14일 갖자고 제의한 데 대해 북은 그제 오전 전화통지문을 통해 16일 판문점에서 갖자고 역제의했고, 이에 따라 어제 판문점에서 남북 고위급회담이 열릴 예정이었다. 북은 그러나 돌연 어제 새벽 0시 30분 리선권 남북 고위급회담 북측 단장 이름의 통지문을 통해 한·미 연합공중훈련인 맥스선더 훈련을 맹비난하며 회담 연기를 일방적으로 통보했다. 16일 회담하자고 제의한 지 불과 13시간 만의 일이다. 조선중앙통신은 이와 관련, “한·미 연합공중훈련은 판문점 선언에 대한 노골적인 도전이며 좋게 발전하는 조선반도 정세 흐름에 역행하는 군사적 도발”이라고 주장했다. 한·미 공군의 연례 방어훈련일 뿐인 맥스선더 훈련이 새삼스레 계획된 것도 아니고, 훈련 내용에서도 전과 크게 다를 바 없이 지난 11일부터 진행되고 있는데도 급작스레 트집을 잡고 나선 것이다. 13시간 사이에 북한 내부에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인지, 아니면 처음부터 회담을 깰 생각이었던 것인지 확인할 길은 없으나 남북 정상의 4·27 판문점 선언에 담긴 화해의 정신과 다짐에 정면으로 위배되는 일임은 분명하다. 나아가 이런 판 흔들기로 한·미 동맹의 근간을 흔들고 남북 대화의 파행 책임을 미국에 전가함으로써 이를 둘러싼 남한 사회 내부의 논란을 부추기려는 의도를 담은 것이라면 이는 그 자체로 우리에 대한 적대적 행위가 아닐 수 없다. 지난 1, 2월 예술단 방문과 금강산 공연을 일방적으로 연기하거나 취소한 북한이지만 이번 고위급회담 무산은 이들 전례와는 비교할 수 없는 무게를 지니는 일이다. 애써 쌓아 가고 있는 정상 간 신뢰에 큰 흠집을 내는 일일뿐더러 한반도 비핵화 여정을 이끌고 있는 우리 정부의 대내외 입지와 운신을 한껏 제약하는 일이다. 신뢰할 수 없는 집단이라는 오명을 벗고자 한다면 이제라도 북은 즉각 고위급회담에 응해 판문점 선언 이행에 나서야 한다. 정부도 연합훈련을 비롯한 한·미 안보동맹의 근간을 흔들려는 북의 행동에는 분명하게 선을 긋는 자세를 보여야 한다. 예정됐던 미 B52 전폭기의 맥스선더 훈련 참가를 취소한 것만으로도 한·미 양국은 북에 최대한의 성의 표시를 했다고 봐야 한다. 북핵 폐기의 첫발도 떼기 전에 한·미 동맹이 논란이 되는 일은 결코 없어야 한다.
  • [말빛 발견] 달라진 자음 이름/이경우 어문팀장

    [말빛 발견] 달라진 자음 이름/이경우 어문팀장

    지난 4월 27일 판문점 평화의집 1층 접견실. 벽에는 김중만 작가의 ‘천년의 동행, 그 시작’이 걸렸다. ‘여초 김응현의 훈민정음’을 재해석한 작품이다. ‘나랏말싸미 듕귁에 달아~’로 시작되는 작품을 설명하기 위해 문재인 대통령이 일어섰다. “‘사맛디’의 ‘ㅁ’(미음)은 문재인의 미음, ‘맹가노니’의 ‘ㄱ’(기역)은 김 위원장의 기역입니다.” 세부적인 데까지 마음을 썼다며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고마움을 표시했다. 한데 옛말들이야 그렇다 치고 ‘기역’ 역시 김 위원장에겐 조금 낯설었을 것이다. 북한에서는 ‘ㄱ’을 ‘기역’이라 하지 않고 ‘기윽’이라고 한다. 같은 논리에서 ‘디귿’은 ‘디?’, ‘시옷’은 ‘시읏’이라고 한다. 북한에서는 ‘니은, 리을, 미음, 비읍…’처럼 해당 자음이 ‘ㅣ’와 ‘ㅡ’가 결합된 형태로 모두 바뀌었다. ‘기윽’, ‘디?’, ‘시읏’이 ‘논리적’이라고 봤다. ‘기역’, ‘디귿’, ‘시옷’이란 명칭은 1527년 최세진의 ‘훈몽자회’에서 유래한다. 이 책은 어린이용 한자 학습서였다. 여기에 한글 사용법에 대한 설명과 자음, 모음의 이름도 기록돼 있다. 한자로 ‘기역(基役), 니은(尼隱), 디귿(池[末])…시옷(時[衣])…’이라고 적었다. 한자에 ‘윽’이 없어 대신 ‘역’(役) 자를 가져왔다. ‘귿’(끝)과 ‘옷’은 뜻으로 읽게 했다. 우리는 익숙한 전통을 존중했고, 북한은 논리 쪽에 무게를 뒀다.
  • 대리석 틈 속에 스며든 숨결

    대리석 틈 속에 스며든 숨결

    사반세기 동안 돌에 숨통을 내 온 조각가가 ‘숨 쉬는 돌의 시간’을 반추한다. 이탈리아에서 살며 유럽을 주무대로 활동해 온 박은선(53) 작가가 10년 만에 고국에 신작을 펼쳐 놓았다. 다음달 30일까지 서울 성동구 더페이지갤러리에서 열리는 개인전 ‘숨 쉬는 돌의 시간’에서다. 이번 전시는 작가가 그간 유럽에서 ‘동양적 추상 조각’이라는 평을 받으며 일궈 온 작품 세계를 조망할 수 있는 자리다.●25년간 이탈리아 등 유럽 활동… ‘동양적 추상 조각’ 평 전시장을 들어서면 땅 대신 천정에서 뿌리내린 거대한 대리석 기둥 석 점이 시선을 모은다. 길이 4.1~4.7m, 한 점의 무게만 1.2t에 이르는 기둥들은 중력을 거스른 듯한 설치에 표면에 난 균열들로 여백의 공간에 새로운 상상력을 불어 넣는다. 전시장에 자리한 20여점의 작품들은 모두 매끈한 표면에 의도적으로 낸 균열들을 품고 있다. 이는 박 작가 고유의 작업 방식으로 작가 자신은 이를 ‘살아서 숨 쉬는 숨통’이라 일컫는다.25년간 대리석이라는 질료에 매달려 온 그는 재료를 쪼거나 깨 형상을 빚는 일반적인 방식과 달리 대리석을 부순 뒤 다시 조립해 작품을 완성한다. 색이 다른 두 개의 대리석 판을 한 겹씩 쌓아올리며 조각의 형태를 원형이나 사각형, 원반 등으로 마름질하는 그의 작업 방식은 나무를 접붙이듯 새로운 화음과 역동성을 만들어 낸다. 특히 대리석의 표면을 의도적으로 깨뜨려 만드는 ‘균열’은 “불규칙하게 파열된 틈으로 인간의 숨결과 생동감을 불어넣는다”(류병학 평론가), “무한을 향해 솟아오르는 성장이라는 가능성 사이에서 취약함을 드러냄으로써 생의 진리를 드러낸다”(이탈리아 평론가 루치아노 카라멜)는 평을 받는다. ●대리석 부순 뒤 다시 조립해 완성… 새 화음·역동성 만들어 222개의 대리석 구를 모아 지름 2m가량의 대형 구를 완성한 ‘Sfere’는 만지면 서로 부딪히며 소리를 내며 재료에 대한 선입견을 지운다. 경희대에서 조소를 공부한 박은선은 1993년 이탈리아로 유학길에 올랐다. 이후 세계적인 대리석 산지이자 미켈란젤로와 도나텔로 등 거장들이 작업 터로 삼은 것으로 유명한 토스카나주의 소도시 피에트라산타에 정착해 작업 활동을 펴 왔다. 그의 작품들은 이탈리아, 독일, 스위스, 프랑스 등 유럽 곳곳의 명소에 설치됐다. 요즘도 매일 마스크와 귀마개부터 쓰고 작업에 매진한다는 그는 “이탈리아에서 25년간 활동하며 낭떠러지에 몰린 듯한 순간도 많았지만 위기를 넘기며 작품을 완성해 나갔다”며 “내 작업은 곧 나의 삶”이라고 했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김경수 의혹’ 확인조차 거부한 경찰

    ‘김경수 의혹’ 확인조차 거부한 경찰

    “드루킹에 센다이 총영사직 제안” 언론 보도에 ‘확인 불가’ 입장만 김 후보 측은 “허위 보도” 반발‘더불어민주당원 댓글 조작 사건’의 주범인 드루킹 김동원(49·구속기소)씨와 김경수 전 민주당 의원을 둘러싼 의혹이 끊이지 않고 있다. 하지만 정작 수사를 맡은 경찰은 관련 사실 확인을 외면하면서 김 전 의원의 눈치만 살피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제윤경 김경수 민주당 경남지사 후보 대변인은 16일 성명을 내고 ”김 후보가 드루킹에게 일본 센다이 총영사를 제안했다는 언론 보도는 사실이 아니다.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다. 이어 “해당 언론사는 단순한 인사 추천을 마치 인사에 직접 개입하고 청탁이라도 한 것처럼 침소봉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앞서 한 사정 당국 관계자는 “드루킹이 오사카 총영사로 임명해 달라는 청탁이 거절당한 뒤 김 전 의원이 전화로 센다이 총영사직을 제안했다’고 진술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드루킹은 센다이 총영사직이 ‘한직’이라며 김 전 의원의 제안을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건을 수사한 경찰은 “확인해 주기 곤란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경찰이 그동안 보도 내용이 명백히 틀렸으면 “틀렸다”고 밝혀 왔다는 점에서 이날 경찰의 ‘확인 불가’ 입장은 의혹이 사실이라는 쪽에 무게를 싣는 것으로 해석된다. 이런 배경에서 경찰이 수사를 통해 파악한 내용이 김 전 의원에게 불리하게 작용할 것을 우려해 숨기는 게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경찰이 드루킹 수사에서 김 전 의원을 비호한 흔적은 곳곳에서 발견된다. 경찰은 지난 2월 7일 수사에 착수했지만 지난 3월 중순 드루킹이 김 전 의원에게 인사청탁이 거절된 것에 대한 불만과 함께 이런 사실을 언론에 공개하겠다는 내용의 협박 메시지를 보낸 뒤에야 움직이기 시작했다. 그로부터 단 3일 만에 드루킹을 체포했지만 사건은 은폐됐고, 시간은 계속 흘러 23일이 더 지났다. 이 사건은 4월 13일 언론 보도를 통해 세상에 처음으로 공개됐다. 야권에서는 “경찰은 드루킹 일당이 민주당원이라는 사실이 공개되면 현 정권에 누가 될까 봐 사건을 숨겼던 것”이라고 지적했다. 김 전 의원 측은 이날 이번 사건의 본질이 ‘인사 청탁’이 아닌 ‘댓글 조작’에 있다는 취지의 성명을 냈다. 경찰도 이와 똑같은 시각으로 ‘9만건’이라는 댓글 조작 규모를 파악하는 데 수사력을 집중했다. 하지만 수사 결과 드루킹 일당이 댓글 조작으로 문재인 정부 출범을 도운 목적은 결국 ‘인사 청탁’에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따라 향후 특검 수사도 드루킹 일당의 ‘인사 청탁’에 초점이 맞춰질 가능성이 커졌다. 이하영 기자 hiyoung@seoul.co.kr
  • 김동연 “최저임금 인상이 고용에 영향 미친 것 맞다”

    김동연 “최저임금 인상이 고용에 영향 미친 것 맞다”

    국회 기재위 추경예산안심사위서..한 달전 방어적 입장에서 선회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정부 관계자로는 처음으로 최저임금 인상이 고용 등에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생각한다는 견해를 16일 밝혔다. 그는 지난달에는 고용부진에 최저임금 인상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기 어렵다고 주장했으나 고용 상황과 최저임금의 연관성을 인정하는 쪽으로 무게 중심이 이동했다. 이날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의 추가경정예산안 심사에 출석한 김 부총리는 자유한국당 심재철 의원이 최근 고용부진과 최저임금 인상의 관련성을 묻자 “최저임금 인상에 따라 고용과 임금에 영향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그는 각종 연구소 등은 최저임금이 고용과 임금에 크게 영향을 미친다는 유의미한 증거를 찾기에는 아직 시간이 짧다는 연구 결과를 내놓고 있다고 소개한 뒤 “통계로는 그렇지만 경험이나 직관으로 봐서는 최저임금 인상이 고용이나 임금에 영향 미쳤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김 부총리는 심 의원의 질의에 답변하면서 시간당 최저임금이 지난해 6470원에서 올해 7530원으로 16.4% 인상된 것이 고용·임금에 구체적으로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는 설명하지는 않았다. 하지만 이날 발언은 최저임금에 관해 방어적인 태도를 취하던 기존과는 큰 차이를 보인 것이다. 그는 지난달 16일 열린 제5차 경제관계 장관회의에서는 “최근 2∼3월 고용부진을 최저임금의 인상 영향으로 보기는 어렵다”며 “이는 지난해 동기 대비 기저효과, 조선과 자동차 업종 등의 구조조정에 기인한 것”이라고 밝혔다. 김 부총리는 국회 답변에서 최저임금이 임금이나 고용이 미치는 영향이 있다고 인정하면서도 “최저임금 인상으로 사회 구조적인 문제, 소득 분배문제, 양극화 문제, ‘기울어진 운동장’ 문제 등을 해결하려는 것”이라며 정부가 그간 밝힌 최저임금 인상의 필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그는 최저임금 인상의 부작용을 줄이기 위해 정부가 일자리 안정자금 등의 보완책을 시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나의 아저씨’ 어른들은 후계동을 떠난 이지안을 찾을 수 있을까

    ‘나의 아저씨’ 어른들은 후계동을 떠난 이지안을 찾을 수 있을까

    ‘나의 아저씨’ 어른들은 떠나버린 지안을 찾을 수 있을까.16일 방송되는 tvN 드라마 ‘나의 아저씨’에서 동훈(이선균 분)에게 해가 될까 떨어지지 않는 발걸음으로 후계동을 떠나 사라진 지안(이지은 분)이 어떤 선택을 할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어린시절부터 늘 메마르고 차갑기만 했던 지안의 세상에 그를 찾고, 또 기다리는 멋진 어른들이 있기 때문이다. 먼저 지안의 복귀를 기다리는 멋진 어른에는 삼안 E&C의 수장 장회장(신구 분)이 있다. 지난 14회에서 파견직 이지안이 회사를 떠났음을 알게 된 장회장은 “결국 못 다니게 만든 거야? 임원들이 직원들 험담이나 하는 회사에 누가 다니고 싶겠냐”라며 임원들을 다그쳤다. ‘직장 내 불건전한 관계’라는 오해를 받으면서도 “오늘 잘린다고 해도 인간 이지안이 괜찮은 사람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하게 해준 이 회사에, 박동훈 부장님께 감사하다”고 말했던 지안. 그 단호했던 발언이 그저 위기에 빠진 동훈을 구명하기 위해서만이 아니라 진솔하게 털어놓은 지안의 진심이라는 것을 느꼈기 때문일 것이다. 때문에 장회장은 임원들을 향해 “그 친구 찾아와”라고 했고, “사과라도 해야 한다. 다른 데 취직이라도 시켜줘야겠다”면서 쓰린 마음을 표현했다. 또 지안이 후계동을 떠나던 새벽, 혼자가 외로워 집 앞에 멍하니 앉아있던 자신의 곁을 지켜줬던 지안을 두고 “그 애 괜찮더라”라고 했던 정희(오나라 분). 그리고 단 한 번의 동행이 전부였던 지안을 기억하며 “우리를 싫어하는 것 같지 않았다”라던 후계동 어른들도 그의 부재를 아쉬워했다. 후계동의 어른들도, 시청자들도 한마음으로 지안이 다시 돌아오길 바라게 된 이유이기도 했다. 한편 이날(16일) 방송 예정인 15부에서는 지안을 찾고자 발로 뛰는 동훈과 윤희(이지아 분)가 예고돼 시선을 끈다. 지난 방송에서 지안이 자신에게 접근했던 진짜 이유와 그 이후 꾸준히 도청을 해왔음을 알게 된 동훈. 충격적인 진실에도 불구하고 도청 프로그램이 설치된 핸드폰을 두 손에 쥔 그는 간절한 목소리로 “이지은, 전화 줘”라고 했다. 외력보다 내력이 중요한 것을 알고, 차가운 얼굴 이면에 숨겨진 착한 손녀가장 지안을 알아보았던 만큼 동훈에게는 도청에 대한 수치심보다 “아저씨는 괜찮은 사람이다. 엄청 좋은 사람이다”라고 했던 지안의 진심이 더 중요했기 때문. 그래서 동훈은 지안의 행방을 알고 있으리라 짐작되는 유일한 인물인 기범(안승균 분)에게 “이지안한테 전해. 아무것도 아니라고”라고 말했고, 지안의 복귀가 가장 두려울 도준영(김영민 분) 대표를 향해 “나 개망신당할 거고, 너도 당할 거니까 준비하고 있어”라고 경고했다. 윤희 역시 “그냥 다 말하자. 계속 도망 다니게 할 수는 없잖아”라며 지안을 위하고 있음을 암시해 이날 방송에 기대감을 높인다. 태어나 처음 만난 따뜻한 어른 동훈에게 해가 되지 않기 위해 떠나간 지안. 그는 과연 자신을 찾고 기다리는 어른들의 품으로 돌아올 수 있을지. 한편 삶의 무게를 버티며 살아가는 사람들이 서로를 통해 삶의 의미를 찾고 치유해가는 이야기를 그린 ‘나의 아저씨’는 종영까지 단 2회 만을 남겨두고 있다. 매주 수, 목요일 오후 9시 30분 방송된다. 마지막 회가 방송되는 오는 17일에는 90분 특별 편성으로, 오후 9시 20분 시작한다. 사진=tvN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양혜승 요요 고백 “식욕 억제제+지방 흡입 다 실패”

    양혜승 요요 고백 “식욕 억제제+지방 흡입 다 실패”

    가수 양혜승이 요요로 체중이 더 늘었다고 고백했다.16일 방송된 MBC ‘기분 좋은 날’에 출연한 양혜승은 “다이어트를 많이 실패했었다. 지금은 요요 현상 때문에 살이 더 쪘다”고 밝혔다. 이날 양혜승은 “현재 몸무게가 97kg이다. 식욕 억제제부터 지방흡입까지 안 해본 게 없지만, 요요가 오면서 더 실패한 것 같다”고 털어놨다. 이어 “다이어트를 해도 해도 안 되는 거 보면 나잇살 때문인 것 같다”며 “새벽 3~4시에 귀가해 낮 1~2시에 일어나 하루 한 끼를 먹고 간식으로 빵, 떡 등을 챙겨 먹는다. 특히 폭식과 야식을 막으려고 8시 이후에는 밥을 먹지 않는다. 조금씩 먹으면서 조절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다이어트를 위한 노력을 전했다. 이에 박용우 가정의학과 교수는 “살을 빼기 위해 한 끼만 먹거나 극단적으로 굶은 탓이다”라며 “아무리 많이 움직여도 먹는 것에는 당할 수 없다. 조금씩 먹는 게 더 문제일 수 있다”고 진단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23kg 솔방울 차량 엔진룸에 숨겨놓은 청설모

    23kg 솔방울 차량 엔진룸에 숨겨놓은 청설모

    ‘엔진룸 열었더니 솔방울만 한가득’ 최근 미국 미시간 주의 한 남성의 차량에서 50파운드의 솔방울이 발견됐다고 15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이 전했다. 미시간 주 게일러의 켈렌 무어(Kellen Moore)와 게이브 올리(Gabe Awrey)는 지난 11일 야외에 주차되어 있던 무어의 차량 보닛을 연 순간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보닛 안 엔진룸은 솔방울들로 가득 차 있었고 이를 치우기 위해 1시간을 소비했다. 차량에서 제거한 솔방울의 무게는 모두 23kg. 이는 무어의 집 인근에 사는 야생청설모가 그의 차량을 음식 보관소로 사용한 것이다. 올리는 M Live와의 인터뷰를 통해 “엔진에서 나오는 열은 솔방울을 터트렸으며 그것을 제거하는 데 고생했다”며 “무어가 한 달 전에 차를 샀을 땐, 보닛 안에 아무것도 없었다”고 말했다. 무어는 “차량 에어컨을 작동시켰을 때 시끄러운 소리가 나서 뭔가 잘못됐다는 걸 알았다”고 밝혔다. 해당 사진은 미시건 주 기상학자 조 샤를부아(Joe Charlevoix)가 최근 그의 페이스북에 공유하면서 유명해졌다. 한편 청설모는 솔방울 속 하얀 씨앗을 즐겨 먹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Joe Charlevoix Facebook 손진호 기자 nasturu@seoul.co.kr
  • 잘츠부르크서 마지막 담금질…‘결전의 땅’ 상트페테르부르크 입성

    잘츠부르크서 마지막 담금질…‘결전의 땅’ 상트페테르부르크 입성

    잘츠, 러와 기후 비슷·시차 적어 상트, 밤 11시도 밝고 습도70% ‘신태용호’가 월드컵 본선을 앞두고 마지막 두 차례 평가전을 치르는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 근처 레오강은 베이스캠프가 차려지는 러시아의 상트페테르부르크, 조별리그 경기가 펼쳐지는 세 도시와 기후가 비슷하고 시차가 한 시간밖에 나지 않아 사전 캠프로 낙점됐다. 상트로 이동할 때의 동선도 좋고 전지훈련 경험이 많아 선수단에 협조적이며 조용하고 아늑한 점도 좋은 점수를 얻었다. 다음달 11일 세네갈과의 친선 경기는 비공개로 치러지지만 나흘 앞서 열리는 볼리비아와의 경기는 국제축구연맹(FIFA)의 방침에 따라 팬들에게 공개된다. 유럽 각국의 교민이나 유학생, 여행객들이 신태용호의 전력 담금질이 어느 정도인지 눈으로 확인할 수 있다.●모차르트의 고향… 곳곳 음악 축제 잘츠부르크는 수도 빈에서 서쪽으로 300㎞ 떨어져 있어 오히려 독일 뮌헨에 더 가깝다. 해서 대표팀도 러시아에 입성할 때 뮌헨 공항을 이용할 가능성이 높다. 스위스쪽 알프스보다 오히려 경관이 뛰어나다는 얘기를 듣는 알프스를 끼고 있어 쾌적하고 모차르트의 고향에서 음악의 향기를 맡아 보는 것도 좋겠다. 1996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선정된 옛 시가지와 호엔잘츠부르크성, 미라벨 궁전, 헬브룬 궁전, 모차르트 생가와 카페, 지역맥주인 스티겔 맥주 양조장 등을 돌아보고 시 곳곳에서 음악 축제를 즐길 수 있다. 27유로(약 3만 4500원)만 내면 대중교통과 유람선을 이용하고 맥주 시음에다 주요 관광지 입장도 가능한 티켓을 구입할 수 있다. 상트페테르부르크는 베이스캠프이기도 하면서 대표팀이 F조 1위로 16강에 진출하면 경기를 치르는 곳이다. 조별리그 세 경기를 하면서 계속 상트를 오가야 하는 대표팀으로선 내심 조 1위를 벼르는 이유가 된다. 6~7월 평균기온은 섭씨 17.3도이며 비오는 날이 17.5일로 잦지만 양이 많지는 않다. 습도가 70%로 높다. 캠프가 차려지는 곳의 해발고도는 176m다. ●상트, 조 1위 땐 16강 경기 치러 유리 모스크바에서 북서쪽으로 640㎞ 거리에 있다. 북극에서 멀지 않아 백야 때문에 밤 11시에도 환하다. 1703년 표트르 대제가 네바강 하구에 세운 페트로파블로프스크 요새에서 시작됐으며 1914년 페트로그라드로 개칭됐고, 1924년 레닌 사망 후 레닌그라드로 바뀌었다가 1991년 본래 이름을 되찾았다. 1917년 2월 혁명과 10월 혁명의 무대로 2차 세계대전 중 독일군의 가혹한 포위 공세를 견뎌낸 도시로 유명하다. 건축적으로도 유럽에서 가장 아름답고 조화로운 도시로 손꼽힌다. 핀란드만과 네바강을 따라 운하와 수로, 다리들이 많아 북방의 베네치아로 통했다. 옛 해군부 건물, 에르미타주 박물관이 된 겨울궁전, 그 광장에 세워진 무게 600t에 높이 50m의 알렉산드르 기념주, 데카브리스트 광장, 표트르 대제 기마상, 넵스키 대로, 스트로가노프·아니치코프·슈발로프 궁전, 카잔 대성당, 푸시킨 극장 등이 유명하다. 250개의 조각품을 거느린 여름정원과 초기 바로크 양식의 여름궁전도 빼놓을 수 없다. 수녀원이었다가 볼셰비키 본부로 이용된 스몰니 학원도 있다. 10월 혁명 때 겨울궁전으로의 진격 포성을 울린 순양함 오로라호가 영구 정박돼 있다. 레닌이 스위스 망명을 마치고 돌아온 핀란드역도 둘러볼 만하다. 에르미타주 박물관과 러시아 명화만 모은 국립박물관, 푸시킨 하우스 문학박물관도 놓치면 곤란하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