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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희비 엇갈린 ‘포스트 아베’ 주자들… 스가 웃다

    희비 엇갈린 ‘포스트 아베’ 주자들… 스가 웃다

    최장수 관방 스가 지원후보 당선 영광 지난 21일 실시된 일본 참의원 선거 결과를 통해 이른바 ‘포스트 아베’ 주자들도 희비의 쌍곡선을 탔다. 포스트 아베는 2021년 9월 아베 신조 총리가 임기를 마치고 물러나면 누가 그 뒤를 이어 ‘자민당 총재 겸 총리’를 맡을지를 언급할 때 쓰는 표현이다. 이번에 가장 극명하게 명암이 엇갈린 두 사람은 기시다 후미오(62) 자민당 정조회장과 스가 요시히데(71) 관방장관이다. 아베 총리가 후임으로 가장 마음속에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기시다 정조회장은 자신이 이끌던 파벌 소속 현역의원 4명이 이번에 히로시마현, 아키타현, 야마가타현 등에서 줄줄이 고배를 마시는 수모를 당했다. 반면 역대 최장수 관방장관으로서 존재감을 키워 온 스가 장관이 지원한 후보들은 대부분 당선의 영광을 안았다.기시다 정조회장은 특히 파벌의 아성인 히로시마에서 과거 참의원 의원회장까지 지냈던 현역 중진 미조테 겐세이 전 국가공안위원장이 같은 당 신인 가와이 안리에게 고배를 든 것이 큰 상처로 남게 됐다. 가와이 후보를 지원한 인물이 스가 장관이라는 점에서 충격은 더 컸다. 열세에 있던 가와이 후보는 스가 장관의 지원 이후 지지율이 20% 가까이 상승하며 전세를 뒤집었다. 차기 주자 중 한 명인 이시바 시게루(62) 전 간사장도 이번 선거에서 별로 존재감을 보이지 못했다. 지난해 9월 아베 총리와 자민당 총재 경선에서 맞붙었을 때 자신을 지지했던 다케시타파 후보의 지원유세 외에는 모습을 찾기 어려웠다. 많은 후보가 아베 총리의 눈 밖에 나 있는 그와 연결되는 것을 꺼려 유세 지원 요청을 하지 않은 탓이다. 선거를 통한 스가 장관의 존재감 부각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 4월 지방선거 때도 자민당 내 각 파벌의 영수들이 지원했던 후보들이 줄줄이 낙선할 때 그가 지원한 후보들은 홋카이도와 가나가와현에서 무난히 지사에 당선됐다. 그동안 늘 “나는 총리 자리에 전혀 관심이 없다”고 말해 온 그가 이번 참의원 선거를 계기로 한층 커진 정치적 무게감을 앞으로 어떻게 활용할지 주목된다. 도쿄 김태균 특파원 windsea@seoul.co.kr
  • 정주리, 몸무게 66kg 공개 “아직 살을 못 빼서..”

    정주리, 몸무게 66kg 공개 “아직 살을 못 빼서..”

    개그우먼 정주리가 몸무게를 공개해 화제다. 23일 정주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남편이 오랜만에 쉬는날이라 친구들과 #가평 놀러 갔다 왔어요❤ 이 래쉬가드 진짜 대박. 아직 살을 못빼서 66키론데 그렇게 안보이게 해줘서 음총 좋아요”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 정주리는 래시가드를 입고 수영장에서 물놀이를 즐기는 모습이다. 정주리는 날씬한 몸매와 환한 미소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한편, 정주리는 지난 2015년 결혼해 슬하에 세 아들을 두고 있다. 사진=인스타그램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법정서 고유정 측 “범행하려 졸피뎀, 뼈 무게 검색한 것 아냐”

    법정서 고유정 측 “범행하려 졸피뎀, 뼈 무게 검색한 것 아냐”

    “수박 썰다 前남편 성폭행 시도에 우발적 살해” 되풀이“억울한 마음과 범행을 부끄러워 하는 마음 혼재” 강조前남편 살해 후 혈흔 청소, 두 차례 시신 훼손은 인정재판부 “범행 전 인터넷 검색 행위 등 설명해야”다음달 12일 첫 정식재판…사상 첫 방청권 선착순 배부지난 5월 제주도에 아들을 보러 온 전 남편을 잔혹하게 살해한 뒤 시신을 훼손해 여러 곳에 유기한 혐의로 구속기소된 고유정(36)이 법정에서 남편을 살해할 목적으로 졸피뎀 처방 내역이나 뼈 무게 등을 인터넷에서 검색한 게 아니라며 사전 계획된 범행이라는 검찰의 주장을 전면 부인했다. 고유정은 변호인을 통해 심리적으로 불안해 범행 과정 대부분이 기억나지 않는다고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고유정의 변호인은 23일 제주지법 형사2부(정봉기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공판준비기일에서 “피고인은 수박을 써는 과정에서 전 남편이 성폭행을 시도하자 우발적으로 살해하게 된 것이라 주장하고 있다”고 기존 주장을 되풀이했다. 변호인은 검찰의 공소장 내용과는 달리 “(고유정이) 전 남편을 증오의 대상으로 여겨 살해하기로 마음 먹은 것은 아니며, 범행을 사전에 준비하기 위해 인터넷으로 졸피뎀 처방 내역과 뼈의 무게와 강도 등을 검색한 것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변호인은 전 남편을 살해한 뒤 혈흔을 청소하고, 두 차례에 걸쳐 시신을 훼손한 부분에 대해서는 인정했다. 이에 대해 재판부는 “다음 공판기일에는 범행 전 살인을 준비하는 듯한 단어를 검색하는 등 피고인의 우발적 범행 주장과 배치된 행위에 대한 정확한 설명을 해야 할 것”이라고 변호인에게 요구했다. 재판이 끝난 뒤 고유정 측 변호인은 “그동안 접견을 하며 많은 대화를 했지만, 현재 다른 사건(의붓아들 의문사) 조사를 받는 상황이어서 심적으로 불안한 상태라 범행 과정 등에 대해 대부분 기억을 하지 못하고 있다”고 설명했다.그는 “(고씨가) 억울한 마음과 자신의 범행에 대해 부끄러워하는 마음이 혼재돼 있다”면서 “재판부의 요구에 대해 입장을 정리해 다음 재판에서 밝히겠다”고 말했다. 공판준비기일은 정식 심리에 앞서 공소사실에 대한 피고인 측 입장과 쟁점을 정리하고 심리 계획을 세우는 절차다. 정식 공판과 달리 피고인이 직접 재판에 출석할 의무는 없다. 고유정은 이날 출석하지 않았다. 제주지법 형사2부는 이날 공소사실에 대한 피고인 측의 입장과 쟁점에 대한 정리를 마무리하고, 다음달 12일 첫 정식 재판을 열기로 했다. 공판준비기일이 아닌 정식 공판인 만큼 피의자인 고유정은 법정에 직접 출석해야 한다. 이 재판에서는 고유정의 계획적 범행 여부에 대한 검찰과 변호인의 치열한 공방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또 고유정에 대한 사형을 요구하는 여론이 높아지는 상황에서 국민적 법 감정이나 국민 정서에 부합한 형벌이 내려질 수 있을 지 주목된다. 이날 재판은 제주지법 사상 처음으로 방청권을 선착순으로 배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법원은 사회적으로 관심이 높은 재판인 만큼 법정 질서 유지를 위해 앞으로 진행될 고유정의 재판에 대해 방청권 소지자만 방청을 허용하기로 했다. 고유정은 지난 5월 25일 오후 8시 10분부터 9시 50분 사이 제주시 조천읍의 한 펜션에서 전남편 강모(36)씨를 흉기로 찔러 살해해 살인과 사체손괴·은닉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이달 1일 20일간 이어진 수사를 마무리하고 고유정을 재판에 넘겼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씨줄날줄] 마블리의 마블/전경하 논설위원

    [씨줄날줄] 마블리의 마블/전경하 논설위원

    배우 마동석(48)이 한국 출신 남자 배우로는 처음으로 마블 영화 ‘이터널스’에 주연급으로 출연한다. ‘마블리’ 마동석이 ‘마블(Marvel) 리(Lee)’가 된 셈이다. 마블 시리즈가 국내에 견고한 팬층을 갖고 있는 영화라는 점이 더 반갑다. 2020년 11월 개봉 예정인 영화 ‘이터널스’는 초능력과 불사의 몸을 가진 종족(이터널스)이 악당인 데비안츠 종족에 맞서 싸우는 이야기다. 여기서 마동석은 길가메시를 맡는다. 그동안의 마블 영화처럼 여러 명의 주연이 나오는데 이터널스의 주연은 10명이다. 앤젤리나 졸리, 리처드 매든, 셀마 헤이엑 등이 나오는데 마동석이 지난 20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영화 발표장에 이들과 함께 선 모습을 본 것도 인상적이었다. 마블 스튜디오에 따르면 길가메시는 ‘잊혀진 자’다. 키 2m에 몸무게 120㎏, 검은 머리에 파란 눈 등의 체격 조건을 갖췄다. 길가메시는 다른 이터널스와 달리 인간사에 개입하다가 수백년간 감금됐으나 악당들이 지구를 파괴하려는 의도에 맞서 감금에서 풀려나 지구를 구한다. 키 178㎝에 몸무게 100㎏인 체격 조건, 2017년 명예경찰 위촉과 올 2월 모범납세자 표창 등 마동석의 이미지와 닮긴 했다. 길가메시는 실존했던 왕의 이름이기도 하다. 인류 최초의 서사시로 평가받는 ‘길가메시의 서사시’에서 등장하는 길가메시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수메르 문명의 도시국가 우르크를 통치한 왕이었다. 마블 영화의 원작자인 잭 커비가 1976년 만화를 그릴 때까지 길가메시는 신화 속 인물이었다. 그동안 반인반신(半人半神)으로 신화에만 등장했지만 2003년 현재 이라크 지역에 위치한 바빌로니아의 유물이 발견되면서 실존 인물로 확인됐다. 신화에서는 친구의 죽음으로 인간의 한계를 절감하고 영원한 생명을 찾아 광야를 방황하는 인물이다. 그래서 죽음을 극복하려는 과학계의 연구를 ‘길가메시 프로젝트’라고도 부른다. 1970년대 만화가 열혈 팬층을 보유한 영화로 재탄생하는 것은 컴퓨터그래픽의 발전 덕분이다. 1954년부터 2년에 걸쳐 출간된 ‘반지의 제왕’이 2001년부터 영화로 만들어진 것도 같은 맥락이다. 이제 ‘반지의 제왕’은 영화의 고전이 됐다. 2008년 ‘아이언맨’으로 시작된 마블 영화 시리즈는 시리즈4에 해당하는 8편이 2022년까지 개봉된다. 지구가 아닌 우주를, 인간을 포함한 다양한 종족을 다루는 판타지 문학을 그려 내는 상상력은 어디서 나오는 걸까. 외국 영화가 반갑지만, 한국에서 그런 상상력을 만나지 못하는 아쉬움이 크다. 우리의 교육이 상상력을 엉뚱한 짓으로 치부하면서 죽이지는 않을까 하는 두려움도 든다.
  • ‘축구장 유세’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 무혐의

    ‘축구장 유세’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 무혐의

    올해 4·3보궐선거를 앞두고 프로축구 경기장에서 선거 유세를 해 고발된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에 대해 검찰이 무혐의로 결론을 내렸다.  22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공안2부(부장 김성훈)는 안전사회시민연대가 공직선거법 위반 등 혐의로 황 대표를 고발한 사건에 대해 지난 18일 각하 처분했다. 각하는 무혐의나 ‘공소권 없음’ 등 불기소 사유가 명백한 경우 자체적으로 사건을 종결하는 절차다.  황 대표는 지난 3월 30일 K리그 경기가 예정된 경남FC의 홈구장인 창원축구센터에 들어가 한국당 강기윤 후보 지원유세를 벌였다. 경남FC는 정치적 중립 의무 위반으로 한국프로축구연맹에서 제재금 2000만원의 징계를 받았다.  검찰은 황 대표가 유세를 벌인 창원축구센터가 공직선거법상 연설금지 장소에 해당하지 않아 처벌할 근거가 없다고 판단했다. 공직선거법 80조는 연설금지 장소를 규정하고 있는데 국가나 지방자치단체가 소유하거나 관리하는 건물과 시설이 속해 있다. 다만 공원, 운동장, 체육관 등 불특정 다수가 왕래하는 공개된 장소는 예외다. 창원축구센터는 창원시 산하 지방공기업인 창원시설공단이 운영하지만 운동장과 체육관 등 예외에 속한다.  또한 검찰은 황 대표가 국정농단 사건의 핵심 증거물인 태블릿PC 조작 가능성을 언급해 명예훼손 혐의로 고발당한 사건도 각하했다. 황 대표는 당 대표 경선 당시인 2월 21일 KBS 주최 토론회에서 “(태블릿 PC가) 조작됐을 가능성이 있다는 것에 무게중심을 두고 있느냐”는 김진태 의원 질문에 “개인적으로는 그렇게 보고 있다”고 답했다. 검찰은 이 발언이 단순한 의견 표명이고 명예훼손의 고의성이 없다고 판단했다.  이민영기자 min@seoul.co.kr
  • 산사태 갇힌 치누크 연어 헬리콥터에 태워 안전한 지대로

    산사태 갇힌 치누크 연어 헬리콥터에 태워 안전한 지대로

    캐나다에서 산사태 때문에 갇힌 수천 마리의 치누크 연어를 헬리콥터로 운반해 안전한 지대로 옮기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다. 지난달 브리티시컬럼비아주 관리들은 프레이저 강의 한 구역이 산사태에 무너져 내린 바위들에 갇혀 산란을 위해 강물을 거슬러 오르던 치누크 연어 떼가 갇힌 것을 발견했다. 치누크 연어는 대왕연어로 불릴 정도로 큰 것으로 유명하다. 온타리오주의 한 바다에서 38㎏ 무게의 연어가 잡혔다는 소식이 화제가 될 정도다. 이에 따라 정부 당국은 몇주 동안 계획을 세워 연어들을 낙석 지대가 아닌 안전한 지류로 옮겨 풀어줄 계획이라고 영국 BBC가 22일 전했다. 갇혔던 연어 개체수가 얼마인지는 정확하지 않지만 대략 700마리 정도인 것으로 방송은 전했다. 환경보호 단체들은 연어가 산란하지 않으면 개체수가 줄어 캐나다에 거주하는 원주민 집단 가운데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며 먹거리와 제례 용품으로 많이 쓰는 퍼스트 네이션스 원주민들의 생활에 타격을 줄 수 있다고 말한다. 어업과 해양 분야도 관장하는 캐나다 해안경비대의 조너선 윌킨슨은 연어들을 돕기 위해 “쉴 새 없이 협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관리들은 언제 헬리콥터 공수가 시작될지에 대해선 밝히지 않고 있다. 현재 인부들이 연어들을 가둘 연못을 만들고 있으며 연못에 유도돼 들어간 연어들은 780~2700ℓ 용량에 산소 공급 장치를 갖춘 물탱크들에 옮겨지면 헬리콥터가 물탱크들을 실어 나르게 된다. 인부들은 연어들 몸에 태그를 붙여 나중에 어떤 식으로 움직이게 되는지 추적하게 된다. 또 연어들이 스스로 헤엄쳐 통과할 수 있게 돕는 것은 물론, 작업 인부들의 안전을 고려해 커다란 바위들을 잘게 쪼개는 작업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고 방송은 전했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우주를 보다] ‘우주 돛단배’ 라이트세일 2호가 포착한 아름다운 지구

    [우주를 보다] ‘우주 돛단배’ 라이트세일 2호가 포착한 아름다운 지구

    돛을 달고 우주를 떠다니는 마치 공상과학영화에서나 볼 법한 우주선이 임무를 수행 중이다. 최근 미국의 비영리단체인 ‘행성협회'(The Planetary Society) 측은 지난달 25일 발사된 우주선 '라이트세일 2호'(LightSail)가 보내온 지구 사진 2장을 공개했다. 라이트세일 2호가 보내온 이 사진들에는 환상적인 지구의 모습이 담겨있는데, 특히 12일 촬영된 사진에는 멕시코와 맨 오른쪽에는 허리케인급으로 발달해 북상 중인 열대성 폭풍 ‘배리'의 모습이 포함돼있다.사실 지구의 모습을 촬영하는 수많은 위성이 우리 머리 위에 떠있지만 이 사진이 유독 이 사진이 관심을 끄는 이유는 라이트세일 2호가 촬영했기 때문이다. 행성협회가 클라우드 펀드로 자금을 모아 제작한 라이트세일은 돛을 단 우주선으로 불린다.이유는 우주에서 돛을 활짝 펴 태양 빛을 추진력으로 비행하기 때문이다. 이같은 추진 방식을 '솔라세일'(Solar Sail)이라 부르는데 처음의 가속력은 미약하나 지속해서 빛을 받으면 고속에 도달할 수 있다. 특히 태양 빛은 우주 어디서든 무제한 확보할 수 있다는 점에서 솔라세일은 미래 성간 우주여행의 한 방법으로 여겨진다. 라이트세일 2호는 무게 5㎏의 식빵 한 덩어리만한 초소형 위성인 ‘큐브샛'(CubeSat)으로, 돛을 펴 태양 빛을 받아 궤도를 높이는 시험비행이 목적이다. 이에앞서 지난 2015년 라이트세일 1호가 발사됐으나 당시에는 우주에서 돛을 펴는 시스템만 시험했었다. 행성협회에 따르면 현재 라이트세일 2호의 고도는 720㎞, 안정적인 상태로 본격적인 솔라세일은 23일 이루어질 전망이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키사스’가 뭐길래… 이란 영국 유조선 맞대응 나포

    ‘키사스’가 뭐길래… 이란 영국 유조선 맞대응 나포

    이란이 자국 유조선이 영국에 억류된 것에 대한 앙갚음으로 영국 유조선 스테나 임페로를 나포하면서 이란의 서방에 대응하는 방식이 같은 크기의 피해로 되갚음하는 ‘키사스(Qisas)’를 적용하는 것이 아니냐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키사스는 이슬람의 형벌로 피해자가 가해자에게 같은 방법으로 보복을 가하는 율법을 말한다. 꾸란과 마호메트의 언행록인 하디스에도 나온다. ‘눈에는 눈’, ‘이에는 이’라는 맞대응 보복이 대표적인데 함무라비 법전에 처음 나온다.이란 최정예 부대인 혁명수비대는 22일(현지시간) 호르무즈 해협을 지나던 영국 유조선 스테나 임페로호를 선원 23명과 같이 나포해 억류하고 있다. 이란의 지난 19일 나포 행위는 영국령 지브롤터 당국이 지난 4일 유럽연합(EU)의 제재를 어기고 시리아에 원유를 공급하다 붙잡힌 이란 유조선 그레이스 1호에 대해 1개월 동안 억류를 연장하겠다고 밝힌 직후 나와 이란의 맞대응으로 보인다. 혁명수비대는 영국 유조선이 호르무즈 해협으로 진입하면서 선박자동식별장치(AIS)를 끄고, 다른 선박의 안전을 위협했다고 나포 배경을 설명했다. 또 이란 어선을 충돌했는데도 구조 요청에 응하지 않고 항해를 계속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토비아스 엘우드 영국 국방차관은 이에 대해 “적대 행위”라고 비난했다.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는 22일 긴급 각료들을 소집, 안보대책회의(COBR·비상대책회의실 미팅)를 주재했다. 또 프랑스와 독일 등 주변국들에 유조선 나포 관련 협조를 요청했다.앞서 미국이 지난해 5월 이란과의 핵합의(JCPOA·포괄적 공동행동계획)를 일방적으로 탈퇴하고, 대이란 제재를 복원하자 이란은 1년간 전력적 인내를 가지며 유럽과 핵합의를 유지하는 방법을 협상했다. 그러나 유럽은 정치적으로는 핵합의를 지키겠다고 했으나 미국의 제재를 피하려고 이란산 원유 수입을 중단하고 이란에 대한 투자도 끊었다. 이에 이란은 미국의 탈퇴 1주년이 된 올해 5월 8일 핵합의에서 약속한 핵프로그램 제한을 일부 지키지 않겠다고 맞대응했다. 이란은 그러나 미국처럼 단번에 핵합의를 탈퇴하지는 않고 유럽과 계속 협상한다며 60일 주기로 단계적 이행 축소로 결정했다. 5월 8일부터 60일간 1단계 조처로 핵합의에서 정한 저농축 우라늄과 중수의 저장 한도를 넘겼고, 7월7일부터 2단계 조처로 우라늄의 농축도 제한(3.67%)을 초과해 4.5%까지 올렸다.그러면서 ‘행동대 행동’ 원칙을 이런 핵합의 이행 감축의 근거로 들었다. 핵합의는 서방이 대이란 경제 제재를 풀면 이란도 핵프로그램을 축소·동결하는 방식으로 작동된다. 즉 상대방이 이를 어기면 자신의 의무도 이행할 이유가 없는 구조라고 할 수 있다. 이 원칙은 핵합의 36조에 명문화됐고, 이란은 이 조항을 이행 축소의 합법적 명분으로 제시했다. 핵합의가 다자 간 합의인 데다 유럽이 일단 말로는 이를 지키겠다고 했기 때문에 이란도 유럽처럼 완전히 발을 빼지는 않고 준수와 탈퇴 사이의 중간 지대로 무게 중심을 옮긴 셈이다. 이란은 동시에 핵합의를 완전히 탈퇴하면 서방의 제재가 복원돼 경제난이 심화할 것이라는 점도 염두에 둔 것으로 보인다. 이런 상황에서 서방과 이란의 주고받기식 대응이 최근 더욱 두드러졌다. 가해자에게 피해자와 똑같은 크기의 형벌을 가하는 키사스 대응이 다시 한 번 주목받고 있다. 이기철 선임기자 chuli@seoul.co.kr
  • ‘정희’ 한혜진 “누드 화보, 살 찌우려고 잠들 때까지 먹어”

    ‘정희’ 한혜진 “누드 화보, 살 찌우려고 잠들 때까지 먹어”

    모델 한혜진이 데뷔 20주년 기념 화보 뒷 이야기를 공개해 관심을 모았다. 22일 방송한 MBC FM4U ‘김신영의 정오의 희망곡’에 모델 한혜진이 출연했다. 김신영은 한혜진에게 “기념 화보를 봤는데 깜짝 놀랐다”라고 데뷔 20주년 기념 누드 화보 이야기를 꺼냈다. 한혜진은 “다들 깜짝 놀랐다. 그런데 저를 방송하는 한혜진으로 아니까 놀라신 거다. 저를 모델 한혜진으로 알고 계신 분은 크게 안 놀랐다”라고 답했다. 이어 한혜진은 “저도 솔직히 조금은 이슈가 될 거라고 생각했지만 이 정도일 줄은 몰랐다”고 고백했다. 한혜진은 온몸을 검게 칠한 분장에 대해 “많은 분들이 까만 페인트로 아시던데, 특수 분장용 검정 파운데이션이다. 그래서 잘 안 지워지더라. 나중에 스태프들이 눈 화장 지우는 리무버 10개를 사 와서, 수건에 적셔둔 다음에 온 몸을 문질러도 안 벗겨졌다. 도저히 안 되겠어서 촬영장 배스 가운을 입고 집에 왔다. 결국 몇 시간의 샤워를 통해 지웠다. 그게 너무 힘들었다”고 털어놨다. 또 한혜진은 누드 촬영을 위한 몸매 관리에 대해 “화보 촬영을 위해 벌크업을 하다가 실패했다. 사실 몸무게를 늘린 거다. 두세 달 전에 통보받고 두 달을 많이 먹었다. 그런데 먹는 게 참 힘들더라. 많이 먹기 위해서 일찍 일어나야 했고 잠들기 전까지 먹었다”고 밝히기도 했다. 한혜진은 원래 꿈이 모델이었냐는 말에 “당시는 꿈이 없었다. 그림 그리고 공부 열심히 하는 정도였다. 그림을 좋아하니까 예고에 진학하고 싶었지만 떨어졌다”라고 웃으며 말했다. 슬럼프가 언제였냐는 질문에 한혜진은 “뉴욕 생활 정리하고 한국 왔을 때다. 모델 11년차 정도였는데 ‘이제 뭐 하지’라는 생각이 들었다. 정체기 느낌을 받았다”라고 답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안녕? 자연] 한해 버려지는 담배꽁초 4조 5000억개가 자연에 미치는 영향

    [안녕? 자연] 한해 버려지는 담배꽁초 4조 5000억개가 자연에 미치는 영향

    전 세계에서 버려지는 담배꽁초가 지구를 얼마나 병들게 하는지를 짐작케 하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영국 국공립 앵글리아 러스킨대학 연구진의 연구에 따르면 매년 전 세계에서 버려지는 담배꽁초의 개수는 4조 5000억개에 달하며, 이렇게 버려진 담배꽁초가 식물의 성장에 심각한 악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클로버로 불리는 토끼풀의 경우 꿀벌의 영양섭취에 도움을 줄 뿐만 아니라 자동차 매연을 흡수해 공기를 정화하는 역할도 하는데, 문제는 담배 필터에 사용되는 화학성분이 토양에 흡수된다는 사실이다. 이러한 과정을 거쳐 토끼풀의 씨앗이 을 함유한 채 자라나고, 이 경우 정상적인 성장이 어렵다는 것이 연구진의 설명이다. 연구진은 이미 태워진 담배와 그렇지 않은 담배의 필터를 잔디 씨앗 200개와 토끼풀 씨앗 200개가 담긴 병에 넣은 뒤 식물의 성장을 비교했다. 3주 후, 담배 필터에 노출된 토끼풀의 뿌리와 무게 등이 정상범위에 절반에 불과했다. 이는 담배 필터가 수분을 흡수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또 빛을 흡수해 광합성을 하는데 중요한 화학물질인 엽록소의 비율도 불균형적이었다. 전문가들은 플라스틱 담배 필터를 만드는데 사용되는 화학물질이자 플라스틱의 한 형태인 셀룰로오스 아세테이트가 물 부족과 마찬가지로 식물에게 스트레스를 유발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또 태워지다 버려지는 담배꽁초가 아닌, 태워지지 않은 채 버려지는 담배가 이러한 부정적 결과에 더욱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많은 흡연자들이 담배꽁초가 생각보다 빨리 분해되기 때문에 쓰레기가 아니라고 여기는 경향이 있다”면서 “담배꽁초와 함께 버리는 필터가 환경에 심각한 피해를 줄 수 있다는 인식을 제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플라스틱 성분을 함유한 담배꽁초가 식물에게만 악영향을 미치는 것은 아니다. 관련 환경보호단체인 ‘담배꽁초 오염 프로젝트’(The Cigarette Butt Pollution Project)에 따르면 플라스틱 담배꽁초 중 일부는 해안으로 흘러들어가 해양 생태계를 파괴하는데에도 일조한다. 일반적으로 담배꽁초 속 플라스틱 성분이 분해되는데 걸리는 시간은 짧게는 10개월, 길게는 10년 이상이며 이를 삼킨 동물들은 수명을 채우지 못한 채 서서히 죽어갈 수 있다. 이와 관련해 워싱턴의 비영리단체인 트루 이니셔티브 측은 “1980년 대 이후 매년 해안과 도시 정화 작업에서 수집되는 품목 중 30~40%는 담배꽁초”라면서 “꽁초는 지구상에 가장 어질러져있는 쓰레기”라고 밝혔다. 자세한 연구결과는 생태환경분야의 국제학술지인 ‘환경안전과 생태독성학‘(Ecotoxicology and Environmental Safety) 최신호에 실렸다. 사진=123rf.com 송현서 기자 huimin0217@seoul.co.kr
  • 독일 카시트 유모차 싸이벡스, 안전 캠페인 실시

    독일 카시트 유모차 싸이벡스, 안전 캠페인 실시

    독일 프리미엄 카시트, 유모차 브랜드 싸이벡스가 카시트의 올바른 사용을 위한 안전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안전 캠페인의 주된 취지는 ‘카시트의 올바른 머리 받침대(이하 헤드레스트) 사용법’을 알리는 것이다. 싸이벡스 브랜드 담당자는 “성인에 비해 신체 비율의 25% 비중을 차지하는 영유아의 머리는 교통사고 발생 시 영유아를 사망에 이르게 하는 치명적인 부위이다. 카시트의 헤드레스트는 사고 시 영유아의 머리를 안전하게 보호하기 때문에 정확한 사용법을 숙지하고 이용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싸이벡스 카시트만의 혁신적인 충격 완화 시스템도 정확히 숙지하고 사용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싸이벡스만의 충격 완화 시스템이 적용된 가장 최신 모델은 회전형카시트 제로나 시리즈 중 ‘제로나 큐 아이사이즈 플러스’ 모델로 가장 최신의 유럽 안전 기준인 ‘아이사이즈(I-SIZE)’ 인증까지 받았다. 해당 모델은 ‘측면 충격 흡수 L.S.P 시스템’, ‘전·후방 충격 흡수 L.S.P 시스템’, ‘헤드레스트 3면 메모리폼 적용’, ‘리바운드바’와 ‘세이프티 쿠션’ 등 싸이벡스만의 충격 완화 시스템이 집약된 모델로 1월 공식 런칭 이후 안전성을 인정받으며 판매량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제로나 큐 아이사이즈 플러스’에는 교통사고 비율의 약 60% 이상을 차지하는 측면사고를 대비해 아이의 측면을 보호할 수 있는 ‘측면 충격 흡수 L.S.P 시스템’이 적용됐다. 측면 충돌 시, 외부충격을 L.S.P 라인을 따라서 넓은 등 부위에 고루 분산 시켜 충격량의 25% 가량 감소시킨다. 또한 전 세계 최초로 ‘전·후방 충격 흡수 L.S.P 시스템’을 탑재해 전방이나 후방에서 충격이 있으면, 이 시스템이 자동으로 작동해 충격량의 30% 가량 감소시킨다. 뿐만 아니라 헤드레스트 3면에 메모리폼을 적용해 치명적인 부상으로 이어질 수 있는 영유아의 머리를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다. 싸이벡스는 충돌 시 충격이 80% 가량 감소하고 ‘전방 보기’ 장착보다 5배 이상 안전한 카시트 ‘후방 보기’ 장착을 최소 15개월까지 권장하고 있다. 이에 걸맞게 싸이벡스 제로나 카시트 시리즈는 후방 보기 시, 카시트 전복과 같은 2차 사고 방지 목적으로 설치하는 ‘리바운드바’ 시스템을 설계해 2차 사고 발생을 최소화하기 위한 안전 시스템이 적용됐다. ‘전방 보기’ 시에는 카시트 내부 자체 벨트 대신 오직 싸이벡스 제로나 카시트에만 적용된 ‘세이프티 쿠션’을 사용해 사고 시 벨트로부터 받을 수 있는 충격량의 최대 40%를 감소시킬 수 있다. 머리 무게가 몸무게의 1/3가량을 차지하는 영유아는 경추와 경추 근육의 성장이 완전하지 않아 전방 보기 시 충돌이 발생하면 목이 쉽게 꺾인다. ‘세이프티 쿠션’은 부풀어진 에어백과 같은 역할로 영유아의 목이 꺾이는 범위를 줄여 경추 및 신경의 손상을 감소시키며, 카시트 자체 벨트 사용으로 인한 심각한 영유아의 부상을 최소화해 아이를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다. 싸이벡스 브랜드 담당자는 “안전, 혁신, 디자인 부문에서 250회가 넘는 수상이력이 있는 싸이벡스카시트는 한 해 100건이 넘는 안전 테스트를 통해 싸이벡스만의 독보적인 충격 완화 시스템을 개발했다. 앞으로도 싸이벡스만의 혁신적인 안전 시스템을 기대해 달라”고 말했다. 또한 “싸이벡스의 충격 완화 시스템이 집약된 카시트의 안전 기능과 작동법을 정확히 이해하고 올바르게 사용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기 때문에 이번 안전 캠페인에 동참해 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자세한 카시트 안전캠페인은 싸이벡스 공식 블로그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현재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안전캠페인 이벤트도 진행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구단은 징계, 황교안 ‘축구장 유세’ 불기소…檢 “연설금지 장소 아냐”

    구단은 징계, 황교안 ‘축구장 유세’ 불기소…檢 “연설금지 장소 아냐”

    프로축구 정관 위배에 경남FC구단 만류黃 유세로 경남FC만 2000만원 징계‘태블릿 PC 조작가능성’ 제기로언론사 명예훼손 고발도 각하檢 “단순 의견 표명, 고의성 없었다”4·3 보궐선거를 앞두고 프로축구 경기장에서 선거 유세를 해 논란을 일으킨 황교안(62) 자유한국당 대표에 대해 검찰이 연설금지 장소가 아니라며 법적으로 처벌할 수 없다고 결론 내렸다. 22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공안2부(김성훈 부장검사)는 축구장에서 유세를 한 황 대표를 공직선거법 위반 등 혐의로 수사해달라며 시민단체 안전사회시민연대가 낸 고발을 지난 18일 각하 처분했다. 각하는 무혐의나 ‘공소권 없음’ 등 불기소 사유가 명백한 경우 고소·고발 사건을 종결하는 절차다. 검찰은 황 대표가 유세를 벌인 경남 창원축구센터가 공직선거법상 연설금지 장소에 해당하지 않아 처벌할 근거가 없다고 판단했다. 공직선거법은 선거운동 기간 국가 또는 지방자치단체가 소유하거나 관리하는 건물 또는 시설에서 연설·대담을 금지하고 있다. 황 대표가 유세한 창원축구센터는 창원시 산하 지방공기업인 창원시설공단이 운영한다. 공직선거법은 다만 국가·지자체 시설이라도 공원·문화원·운동장·체육관·광장 또는 다수가 왕래하는 장소는 예외로 했다. 검찰은 창원축구센터가 운동장이고 다수가 왕래하는 공개된 곳이어서 공직선거법상 연설금지 장소는 아니라고 봤다. 황 대표는 4·3 보선을 앞둔 지난 3월 30일 프로축구 K리그1(1부리그) 경남FC 홈구장인 창원축구센터 안에서 경남 창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같은 당 강기윤 후보 지원 유세를 해 논란이 됐다. 경남FC는 이 유세 때문에 정치적 중립 의무 위반으로 한국프로축구연맹으로부터 제재금 2000만원 징계를 받았다.당시 황 대표는 경기가 예정된 창원축구센터내 관중석에 한국당의 번호가 찍힌 빨간 재킷을 입고 나타나 손을 흔들며 선거유세를 했다. 한국프로축구연맹 정관의 경기장 내 선거운동 관련 지침에는 ‘경기장 내에서 정당명, 기호, 번호 등이 노출된 의상을 착용할 수 없다. 피켓, 현수막, 어깨띠 등 역시 노출이 불가하며 명함, 광고지 배포도 금지한다’고 명시돼 있다. 이를 어긴 구단은 10점 이상의 승점 감점, 무관중 홈경기, 2000만원 이상의 제재금 등의 징계 대상이 된다. 이 때문에 경남FC구단은 정당명, 기호명, 후보자 이름이 표시된 상의로는 입장을 못 한다고 한국당 측에 설명하고, 관중석 선거유세도 여러 차례 만류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강 후보 측은 “그런 게 어딨느냐”며 이를 무시하고 유세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당은 논란이 되자 선관위 유권해석에 따라 관중석으로 입장했다고 해명했다가 “그런 규정이 있는지 몰랐다”며 결국 사과했다. 검찰은 황 대표가 국정농단 사건 증거물인 태블릿PC의 조작 가능성을 언급해 관련 의혹을 보도한 JTBC의 명예를 훼손했다는 내용의 고발도 각하했다. 황 대표는 2월 21일 KBS 주최 TV 토론회에서 “(태블릿 PC가) 조작됐을 가능성이 있다는 것에 무게중심을 두고 있느냐”는 같은 당 김진태 의원 질문에 “개인적으로는 그렇게 보고 있다”고 답했다. 검찰은 당시 황 대표 발언이 다른 토론자의 질문에 대답하는 과정에서 나온 단순한 의견 표명에 불과하고 특정한 사실 적시나 명예훼손의 고의성도 없었다고 판단했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7월 11일 7:11 7파운드 11온스로 출산, 세븐일레븐 “대학 학비 댈게”

    7월 11일 7:11 7파운드 11온스로 출산, 세븐일레븐 “대학 학비 댈게”

    미국에서 7월 11일(이하 현지시간) 오전 7시 11분 7파운드 11온스(약 3.48㎏)의 몸무게로 태어난 신생아가 일본 유통 체인 세븐일레븐으로부터 대학 비용을 대겠다는 약속을 받았다. 이른바 ‘세븐일레븐 베이비’는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에서 태어난 여아 제이미 브라운인데 이 회사 간부들은 제이미가 10대 시절을 잘 지낼 수 있도록 돌보고 대학 기금을 지금부터 적립하며 가족들에게 아기용품을 당장 공급하겠다고 약속했다고 미국 일간 USA투데이가 22일 전했다. 아빠 존테스 브라운과 레이철 랭퍼드는 딸의 탄생에 아주 기뻐하고 있는데 보통 임산부들이 임신했을 때 지내는 것과 별달리 특별한 것은 없었다고 밝힌 랭퍼드는 숫자 7과 11을 꾸준히 본 것이 이런 놀라운 우연의 일치를 만들어냈다고 CNN 인터뷰에서 털어놓았다. 그녀는 “처음에는 괴이하다고 생각했고, 그것들(숫자들)이 그렇게나 의미있는 일인지 몰랐다”면서 “(임신 중에) 시계를 쳐다보면 7시 11분일 때가 많았다”고 말했다. 세븐일레븐은 USA투데이에 “이런 믿기지 않는 소식을 듣자마자 우리는 신생아가 세상에 태어난 것을 기념하기 위해 대학기금 7111달러를 모으기로 결정했다”면서 “더불어 우리 브랜드는 기저귀들과 세븐일레븐의 젖먹이용 원피스(onesie)들, 다른 신생아 용품들을 부모에게 제공했다”고 밝혔다. 지난 19일 신문이 처음 기사를 올린 뒤부터 재미있는 댓글들이 많이 달리고 있는데 이런 것도 있다. ‘우리 아들은 11월 11일 오후 11시 11분에 태어났는데 몸무게가 7파운드 11온스였다. 11파운드 11온스로 태어나지 않아 우리는 짱 기뻐했다.’, ‘임신했을 때 숫자 8만 떠올리면 참 많은 일들이 생겨난다. 우리 조카는 2018년 8월 8일 오후 8시 8분에 태어났다. 다음달 우리 엄마 집에서 이사가는데 새 아파트 방 번호를 맞혀보라. 8번이다. 농담 아님!’, ‘내 생일에 자녀 둘이 태어났다. 올해 난 60세, 아들은 40세, 딸은 30세가 된다. 얼마나 은혜로운 일인가’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200만발 지뢰 제거 최소 200년… ‘냉전의 역사’로 남겨도 좋을 것

    생태계 파괴·예산·위치 파악 어려움 개발지 외엔 문화재 가치 부여도 가능 비무장지대(DMZ)의 평화지대화에 앞서 늘 제기되는 우려는 ‘지뢰’다. DMZ에 200만발가량의 지뢰가 묻힌 것으로 추정된다. DMZ를 생태·관광·역사 현장으로 개발하는 방안에 대해 전면 이용은 불가능하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 21일 국방부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유해발굴 작업을 위해 진행한 DMZ 내 화살머리고지 남측 지역(0.16㎢)의 지뢰 제거엔 20일이 걸렸다. DMZ 전체 면적(907㎢)은 이곳의 약 5668배이니 산술적으로 계산하면 300년 이상이 걸린다. 실제 민간 지뢰제거업자들은 11개 공병부대를 전부 투입하는 경우에도 200년이 걸릴 것으로 추정한다. 물론 무인 지뢰제거차를 대거 투입하면 속도는 빨라질 수 있다. 하지만 DMZ 내 거목이나 바위를 배제한다 해도 모든 땅을 뒤집으며 지뢰를 폭파시키면 생태계는 극심하게 황폐해진다. 또 막대한 예산도 든다. 기존 장비인 리노는 한 대당 28억원, 마인 브레이커는 17억 5000만원 정도다. 지난해 국제 민간기구 ‘국제지뢰금지운동’(ICBL)은 DMZ에 1㎡당 2.3개꼴로 지뢰가 매설됐으며 이는 세계 최고 수준의 지뢰 밀도라고 분석했다. 게다가 DMZ 내 전체 지뢰 지대 중 기확인지대의 비율은 2.7%뿐으로 사실상 모든 지역이 미확인지대다. 대전차지뢰는 100㎏ 이상의 압력을 받아야 터지지만 대인지뢰는 밟기만 해도 폭발한다. 6·25전쟁부터 1980년대까지 DMZ 인근에 묻은 대인지뢰만 90만발로 추정된다. 특히 이 중 약 40만발이 묻혀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발목지뢰(M14)는 플라스틱 재질로 무게가 9.4g에 불과해 폭우가 오면 유실되기 일쑤다. 북한의 대표적 지뢰인 목함지뢰도 마찬가지다. 따라서 기확인지대마저 지뢰의 위치를 정확히 파악하기는 불가능하다는 분석도 나온다. 지금으로서는 DMZ 내 개발 지역에 대해 그때마다 군이 나서 해당 지역에 국한해 지뢰를 제거하는 수밖에 없다. 그러나 사람이 드나들 수 있는 지역의 안전만 확실하게 확보된다면 지뢰 역시 역사적 산물로서 가치를 부여할 수 있다는 시각도 있다. 판문점을 지키는 캠프 보니파스 내 한 홀짜리 파3 골프 코스는 ‘세상에서 가장 위험한 코스’로 유명하다. 지금은 운영이 중단됐지만 잊을 만하면 세계적인 스포츠 잡지에 소개된다. 휴전선 인근 남북 감시초소(GP)도 가장 위험한 문화재로 등극할지 모른다. 이 외 지뢰를 포함한 냉전의 역사박물관 등도 아이디어로 제시된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 낚싯대 두 동강 내고 잡힌 괴물 가자미, 방생…이유는?

    낚싯대 두 동강 내고 잡힌 괴물 가자미, 방생…이유는?

    노르웨이 바다에서 엄청나게 큰 가자미 한 마리가 잡혀 화제다. 미국 USA투데이 스포츠 부문 포더윈(FTW)은 15일 노르웨이 연안에서 한 낚시꾼이 45분 만에 몸길이 약 2.4m, 몸무게 약 188.7㎏의 대서양 가자미를 잡았다고 전했다. 지구상에 존재하는 가자미류 가운데 가장 큰 이 종은 몸의 오른쪽에 두 눈이 모두 있으며 대서양의 서늘하고 온건한 물에서 서식한다. 화제의 주인공은 크리스터 카를룬드라는 이름의 낚시꾼으로, 이날 이 대물이 낚싯줄에 처음 걸렸을 때 낚싯대가 심하게 구부러져 꼼짝도 할 수 없었다고 말했다. 옆에 있던 가이드 알렉산더 린드그렌은 배가 모래로 된 해저 바닥을 지나왔기에 이상하단 생각에 카를룬드의 낚싯대를 잠시 잡았다가 카를룬드에게 돌려주자 물고기가 갑자기 움직이기 시작했고 낚싯대가 두 동강이 나버린 것이다. 이 때문에 두 사람은 이 물고기를 잡을 가능성이 거의 없다고 생각할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배의 선장이 물고기와의 싸움에서 이길 확률을 높이기 위해 배를 물고기 바로 위쪽으로 옮기면서 본격적인 줄다리기가 시작됐고 45분 만에 물고기가 해수면 밑에서 거대한 모습을 드러냈다. 가이드는 이 거대한 물고기가 해수면에 닿자마자 몸부림을 칠 것으로 생각해 서둘러 물속으로 뛰어들어 물고기의 입에 턱 갈고리를 사용해 밧줄을 끼우고 꼬리에도 밧줄을 묶어 고정했다. 이들은 시간 검사에 의한 측정 공식을 활용해 물고기의 몸무게가 188.7㎏ 정도 된다는 것을 알아냈다.하지만 카를룬드는 이 대물과 다른 날 다시 한번 제대로 싸우기 위해 물고기를 풀어줄 생각이었다. 따라서 그는 이내 물에 뛰어들어 물고기와 기념사진을 찍은 뒤 가이드와 함께 물고기를 풀어줬다. 이 가자미는 아마 고등어를 잡아먹기 위해 좀 더 얕은 물 쪽으로 올라온 것으로 추정된다. 매년 7월이면 이곳은 고등어 떼로 넘쳐나기 때문이다. 한편 지금까지 낚싯대에 잡힌 가장 큰 대서양 가자미는 2013년 7월 노르웨이 연안에서 잡힌 개체로 몸길이는 2.6m, 몸무게는 233.6㎏으로 측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스포트퀘스트 홀리데이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렛미인4’ 김호정, 거유처녀→청순 글래머로 변신

    ‘렛미인4’ 김호정, 거유처녀→청순 글래머로 변신

    26일 오후 방송된 스토리온 ‘렛미인4’ 5화는 ‘상처 받은 가슴’ 편으로 평범하지 못한 가슴 크기 때문에 고통을 호소하는 여성 두 명이 출연했다. 두 사람 중 I컵 크기의 가슴을 지닌 김호정이 5번째 렛미인으로 선택받아 완벽한 변신에 성공했다. 5대 렛미인 김호정은 24세의 어린 나이지만 “수유중인 아이 엄마냐”는 오해를 받을 정도로 거대한 I컵 크기의 가슴을 가지고 있었고 가슴의 무게 때문에 허리, 목, 어깨 등에 만성 통증을 안고 있는 것은 물론, 주변의 시선과 성추행으로부터 자유롭지 못했다. 다섯 번째 렛미인으로 선택받은 김호정은 렛미인 닥터스의 도움을 받아 I컵에서 C컵크기의 가슴으로 다시 태어났고 한쪽 가슴 당 800g 정도를 덜어내고, 체중도 20Kg이나 감량했다. 변신 후 몸에 밀착되는 원피스를 입은 김호정은 “이렇게 딱 맞는 옷은 처음 입어본다. 이제는 편하게 뛰어다닐 수도 있다”며 감격을 금치 못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청와대 “문 대통령, 한미정상회담 때 ‘한일 갈등에 관심’ 당부”

    청와대 “문 대통령, 한미정상회담 때 ‘한일 갈등에 관심’ 당부”

    일본의 수출제한 조치에서 비롯된 한일 갈등 사태에 대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문재인 대통령이 내가 관여할 수 있을지 물어왔다”고 밝혔다. 이에 청와대가 지난달 30일 한미정상회담 때 문 대통령이 트럼프 대통령에게 ‘한일 갈등에 관심을 가져달라’고 했다고 전했다.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20일(한국시간) 취재진에게 “지난달 30일 한미정상회담 과정에서 문 대통령이 트럼프 대통령에게 한일 갈등에 관심을 가져달라고 했다”면서 “문 대통령은 갈등 해결을 위한 외교적 노력의 일환으로 (트럼프 대통령에게) 언급을 했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9일(현지시간) 아폴로 11호 달 착륙 50주년을 기념하는 백악관 행사에서 한일 갈등 사태에 대한 취재진의 질문을 받고 “사실은 한국 대통령이 내가 관여할 수 있을지 물어왔다”면서 문 대통령이 “여러 마찰이, 특히 무역과 관련한 마찰이 진행 중이라고 했다”고 전했다. 당시만 해도 트럼프 대통령은 문 대통령이 언제 어떤 경로로 그런 요청을 했는지, 요청한 내용은 무엇이었는지 등에 대해서는 설명하지 않았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은 한일 양국이 요청한다면 중재에 나설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일본과 한국 사이에 관여하는 것은 아주 힘든 일(full-time job)”이라면서 “그러나 나는 두 정상을 좋아한다. 그들이 나를 필요로 하면 나는 거기 있을 것”라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트럼프 대통령은 “그들이 해결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이 일본의 수출규제 조치에서 비롯된 한일 갈등 국면에 대해 공식적인 자리에서 언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하지만 “둘 다 원하면 (관여)할 것”이라는 전제를 단 것으로 볼 때 당장 중재 역할에 나서기보다 상황을 좀 더 지켜보는 쪽에 무게를 두고 있어 보인다. “그들이 해결할 수 있기를 바란다”는 말도 한일 양국 차원의 문제 해결이 중요하다는 인식에 따른 것으로 해석된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류필립, ‘134kg’ 친누나와 현실 싸움 “내 몸이잖아”

    류필립, ‘134kg’ 친누나와 현실 싸움 “내 몸이잖아”

    류필립 누나의 건강검진 결과가 충격을 안겼다. 19일 방송된 MBN ‘모던 패밀리’에서 류필립 가족이 건강검진을 받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미나는 오랜만에 공연이 잡혀 집에서 춤 연습을 했다. 그런데 이날 공개된 집은 이전에 봤던 집과 달랐다. 미나의 로망이 전원주택이라 남양주에 집을 구했으나, 남편 류필립의 스케줄이 서울에 많아 따로 전세집을 하나 더 구한 것. 미나가 춤을 추는 동안 류필립은 침대에 누워있었다. 대장내시경 검사를 앞두고 3일 동안 밥을 제대로 먹지 못해 기운이 없었다. 대장내시경 검사를 한 번도 받아본 적 없는 필립은 미나에게 검사를 어떻게 하는 거냐고 물었다. 미나는 검사방법을 설명해주며, “아빠가 병 때문에 돌아가셨다. 그 후로 엄마랑 나는 매년 검사를 받는다”고 말했다. 이후 류필립과 미나가 먼저 병원에 도착해 어머니와 누나를 기다렸다. 류필립은 “티는 안냈지만 수지 누나가 걱정이 됐어요”라며 “이번 기회에 제대로 상태를 알고 건강을 챙기면 좋겠어요”라고 말했다. 누나의 몸무게는 134kg. 누나는 “저번에 145kg이었는데, 134kg으로 빠졌다”며 좋아했다. 검사를 마친 후 결과를 들었다. 어머니는 걱정과 달리 약간의 지방간을 제외하면 건강했다. 류필립은 초음파 청정구역이라는 평을 들었다. 미나에 대해 의사는 “뼈까지 미인이었다”며 “문제가 하나도 없어요”라고 말했다. 미나는 “나이가 많아서 시어머니와 누나분께 미안했는데, 건강해서 다행이다”고 말했다. 류필립보다도 신체 나이가 어렸다. 의사는 “골밀도가 20대보다 위쪽에 있다”고 말했고, 미나는 “나이 먹어도 허리가 안 굽겠다”며 좋아했다. 마지막으로 누나의 차례였다. 모두의 우려대로 누나는 건강에 심각한 문제가 있었다. 의사는 누나에게 악성 고혈압에 당뇨까지 있다며 “지금 당장 치료 안 하면 10년 안에 실명, 투석한다”고 말했다. 인터뷰에서 류필립은 “지금까지는 쓴소리하지 않는 게 배려라고 생각했다. 근데 이번 기회로 생각이 바뀌었다. 앞으로는 누나가 변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부 seoulen@seoul.co.kr
  • 한일 양국이 요청하면 갈등 해결 나서겠다는 트럼프

    한일 양국이 요청하면 갈등 해결 나서겠다는 트럼프

    우리나라를 겨냥한 일본의 수출제한 조치에 대응할 수 있는 방안을 우리 정부가 논의 중인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한일 양국이 요청한다면 중재에 나설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19일(현지시간) 아폴로 11호 달 착륙 50주년을 기념하는 백악관 행사에서 “사실은 한국 대통령이 내가 관여할 수 있을지 물어왔다”면서 문재인 대통령이 “여러 마찰이, 특히 무역과 관련한 마찰이 진행 중이라고 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문 대통령이 언제 어떤 경로로 그런 요청을 했는지, 요청한 내용은 무엇이었는지 등에 대해서는 설명하지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일본과 한국 사이에 관여하는 것은 아주 힘든 일(full-time job)”이라면서 “그러나 나는 두 정상을 좋아한다. 문 대통령을 좋아하고 아베 신조 총리에 대해 내가 어떻게 느끼는지는 여러분이 알지 않느냐. 그는 특별한 사람”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들이 나를 필요로 하면 나는 거기 있을 것이다”면서도 “그들이 해결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이 일본의 수출규제 조치에서 비롯된 한일 갈등 사태에 대해 공식적인 자리에서 언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하지만 “둘 다 원하면 (관여)할 것”이라는 전제를 단 것으로 볼 때 당장 중재 역할에 나서기보다 상황을 좀 더 지켜보는 쪽에 무게를 두고 있을 가능성도 있어 보인다. “그들이 해결할 수 있기를 바란다”는 말도 일단은 한일 양국 차원의 문제 해결이 중요하다는 인식에 따른 것으로 해석된다. 미국은 사태 초기부터 한미일 3국의 협력을 강조하면서도 우선은 한일 양국이 풀어야 할 문제라는 입장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다음 주에는 존 볼턴 미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한국과 일본을 잇따라 방문할 것으로 전해져 한일 갈등과 관련한 미국의 역할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전면 카메라 2500만 화소+30만원대’ 갤럭시 A40 출시

    ‘전면 카메라 2500만 화소+30만원대’ 갤럭시 A40 출시

    SK텔레콤은 30만원대 5.9인치 스마트폰 ‘갤럭시A40’을 공식 대리점과 온라인몰 T월드다이렉트에서 단독 판매한다고 19일 밝혔다. 출고가를 중저가(39만 9300원)로 책정해 젊은 고객을 타깃으로 하고 있다. SK텔레콤 고객이 4만원대 요금제인 T플랜 안심 2.5G 요금제를 선택하면 공시지원금 11만 6000원을 받아 28만 3300원에 가입 가능하다. 갤럭시A40은 5.9인치 디스플레이로 한손에 잡히며 무게가 140g으로 가볍다. 선명한 화면과 높은 몰입감을 위해 풀HD+ 슈퍼 아몰레드와 인피니티-U 디스플레이가 더해졌다. 그동안 중저가 스마트폰에서는 지원되지 않던 ‘삼성페이’도 사용 가능하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나 ‘셀피’에 대한 젊은 고객들의 요구를 반영해 국내 스마트폰 중 최고인 2500만 화소 전면 카메라를 장착했다. 후면의 듀얼 카메라는 1600만 화소 카메라와 123도 초광각 카메라다. 색상은 블랙, 블루, 화이트 3종으로 출시된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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