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무게
    2026-08-05
    검색기록 지우기
  • 은폐
    2026-08-05
    검색기록 지우기
  • 방역대
    2026-08-05
    검색기록 지우기
  • 진주
    2026-08-05
    검색기록 지우기
  • 소신
    2026-08-05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34,469
  • ‘사망 5명, 실종 1명’ 의암호 침몰사고…2년 만에 책임자 기소

    ‘사망 5명, 실종 1명’ 의암호 침몰사고…2년 만에 책임자 기소

    ‘5명 사망, 1명 실종’ 참사를 낳은 강원 춘천 의암호 선박 침몰사고가 발생한지 2년 만에 책임자들이 법의 심판대에 오른다. 검찰, 경찰, 노동청은 모두 자연재해가 아닌 ‘인재’(人災)라는 결론을 내렸다. 춘천지검 형사2부(부장 윤원기)는 춘천시 공무원 7명과 수초섬 제작·설치업체 A사 관계자 1명 등 8명을 업무상 과실치사상 혐의로 기소했다고 20일 밝혔다. 또 춘천시와 A사를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혐의로 기소했다. 검찰은 “춘천시가 A사가 인공 수초섬을 장마철 이전에 설치할 수 있는데도 사전 검토 부실 등으로 유실되게 만들었다”고 했다. 검찰조사 결과 시는 설치 장소를 제대로 검토하지 않아 민원이 제기되자 설치를 미루면서 A사에 공사기간 연장 신청을 요구하며 책임을 회피했다. 그러나 A사가 비용 문제 등을 이유로 거부하자 시는 일방적으로 사업 중지를 결정했고, 수초섬은 임시계류 상태로 장마철을 맞았다. 시는 또 수초섬에 장마 쓰레기가 쌓이면 유속과 무게를 못 견디고 유실될 게 충분히 예상됐는 데도 A사가 고정 비용으로 6000만원이 추가로 든다고 하자 난색을 표했다. 결국 확실한 조치를 하지 않고 돌 닻과 함께 로프로 수초섬을 산책로 기둥에 묶는 임시방편으로 대처해 참사로 이어진 것으로 밝혀졌다. 검찰은 “사고 당일 악천후로 의암댐에서 초당 1만t 이상을 쏟아내 유속이 엄청나기 때문에 수초섬 고박이 거의 불가능하고, 인명사고 우려가 큰 데도 시 공무원·A사 책임자들은 작업 중단 등 조치를 하지 않았다”며 “이들의 안전 불감증에 수초섬 고박 작업에 동원된 기간제 근로자 등이 목숨을 잃었다”고 했다. 쟁점인 ‘수초섬 고박작업 지시’ 여부는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으나,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서도 책임자들이 안전조치 의무를 소홀히 한 것은 업무상 과실치상죄에 해당된다고 검찰은 판단했다. 검찰 관계자는 “공소 유지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했으나 피고인들의 혐의 부인으로 치열한 법정 다툼이 예상된다.의암호 참사는 2020년 8월 6일 오전 11시 29분쯤 춘천시 서면 의암댐 상부 500m 지점에서 인공 수초섬을 묶는 작업에 나선 민간 고무보트, 시 환경감시선, 경찰정 3척이 전복되면서 배에 타고 있던 8명 중 공무원, 경찰관, 기간제 근로자 등 5명이 숨졌다. 2명은 간신히 구조됐으나 1명은 끝내 발견이 안됐다.
  • 조세호, 최지우·이수혁 옆에서도 당당…30㎏ 감량 ‘유지어터’

    조세호, 최지우·이수혁 옆에서도 당당…30㎏ 감량 ‘유지어터’

    방송인 조세호가 배우 최지우, 이수혁의 옆에서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조세호는 20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계정에 “청바지! 청춘은 바로 지금이다”라는 글과 함께 최지우, 이수혁과 찍은 사진을 올렸다. 최지우, 조세호, 이수혁은 건물의 외부에서 접시를 앞에 둔 채 앉아있다. 청남방과 청바지 등의 비슷한 의상을 입은 세 사람의 모습이 정다워 눈길을 끈다. 이들은 지난 1월에 종영한 JTBC ‘시고르 경양식’에 함께 출연한 바 있다. 조세호는 지난 2020년에 몸무게를 약30㎏ 감량한 후 지금까지도 이를 유지해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점령지 합병 박차·돈바스 공세 강화 … 우크라 침공 새 국면으로

    점령지 합병 박차·돈바스 공세 강화 … 우크라 침공 새 국면으로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지 3개월 가까이 지난 가운데 러시아군의 마리우폴 점령을 계기로 전쟁이 새 국면으로 치닫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러시아군이 숱한 무능을 노출했음에도 일부 점령지를 합병하려는 움직임을 본격화하며 협상 테이블에서 중요한 카드를 쥐게 됐다는 것이다. 19일(현지시간) 미 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마라트 후스눌린 러시아 인프라 담당 부총리는 이번 주 우크라이나 남부 및 남동부의 점령지들을 둘러보고 이들 지역에 대한 구상을 제시했다. 후스눌린 부총리는 침공 직후 점령한 헤르손을 방문해 이 지역을 “러시아 가족의 가치 있는 장소”라고 평가하면서 “통합을 위한 최대한의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러시아는 이 지역에 친러 정부를 세우고 루블화 통용, 러시아 방송 송출 등 2014년 크림반도 합병 당시의 시나리오를 그대로 재현하고 있다. 점령지 합병 수순 … 마리우폴 점령으로 결정적 카드 쥐어 NYT는 러시아 정부가 합병에 모호한 입장을 취했음에도 불구하고 헤르손과 자포리자 등 점령지를 러시아 영토로 합병하려는 신호를 보내고 있다고 지적했다. 후스눌린 부총리는 헤르손의 항구와 공장 등 인프라를 둘러보는가 하면 자포리자주 멜리토폴에서는 “자포리자 원전의 전력을 러시아로 끌어다 쓸 수 있다”는 계획까지 밝혔다. 또 점령지와 우크라이나가 통제하는 지역 사이에 있던 검문소를 폐쇄한 것 역시 이들 지역에서의 러시아군의 통제권을 공고히 하기 위한 수순이라고 NYT는 덧붙였다.특히 남동부 항구도시 마리우폴을 점령한 것은 전쟁 내내 난관에 봉착했던 러시아에 중요한 승전보라는 분석이다. 러시아는 크림반도와 돈바스를 잇는 육교를 연결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우크라이나 동부 지역에서의 공세를 뒷받침할 수 있게 됐다. 미국 워싱턴포스트(WP)는 “러시아의 당초 목표였던 우크라이나 점령과는 거리가 멀지만 앞으로의 평화협상에서 강력한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마리우폴 점령을 기점으로 돈바스 지역에서의 교전도 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이날 러시아군은 도네츠크주의 주요 도시인 세베로도네츠크를 공습했다. 우크라이나 당국에 따르면 이날 러시아의 공격으로 세베로도네츠크 주민 12명이 숨지고 40명이 부상을 입었다. 이 지역은 러시아군이 돈바스를 완전히 장악하는 것을 방어하는 몇 안 되는 우크라이나군의 거점 중 하나라고 WP는 전했다. 영국 국방부는 20일 일일 브리핑에서 “러시아가 마리우폴을 확보한 뒤 돈바스에서의 군사 작전을 강화하기 위해 (마리우폴에 배치된) 병력을 이동할 가능성이 높다”면서 향후 러시아군이 돈바스 지역에서의 공세를 강화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미 WSJ 5가지 시나리오 제시 “러시아 패배하거나 교착 상태로” 서방에서는 양국이 교착 상태에 빠질 것이라는 전망이 고개를 들면서도 우크라이나의 패배 가능성에 무게추를 싣지는 않는 분위기다. 이날 미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전쟁의 다섯 가지 시나리오로 ▲러시아의 패배 ▲우크라이나의 패배 ▲교착 및 장기전 ▲우크라이나의 돈바스·크림반도 진격 ▲러시아의 전술핵·화학무기 사용과 확전을 제시했다. 그러면서 서방 전문가들은 러시아가 전쟁에서 오래 버티기 힘들며 교착 상태에 빠지더라도 우크라이나군의 반격으로 머지 않아 결론이 날 것이라고 내다봤다고 전했다.
  • [단독] 돈방석 은행 빅5, 사회공헌 예산 307억 싹둑

    [단독] 돈방석 은행 빅5, 사회공헌 예산 307억 싹둑

    코로나19 확산 이후 사상 최대 실적을 거둔 은행들이 사회공헌사업에는 인색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당기순이익 대비 사회공헌 지출 비용의 비중은 크게 줄었고, 5대 시중은행을 합산한 사회공헌활동 금액도 불과 1년 새 300억원 넘게 감소했다. 19일 은행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 등 5대 시중은행이 당기순이익 대비 사회공헌에 쓴 돈의 비중은 2020년 8.7%에서 지난해 6.6%로 크게 감소했다. 지난해 5대 시중은행이 사회공헌에 쓴 금액은 7671억원으로 1년 전과 비교해 307억원(3.8%) 줄었다. 반면 코로나19 확산 이후 예대마진 확대 등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거두면서 당기순이익은 같은 기간 9조 1200억원에서 11조 5867억원으로 증가했다. 예대마진 확대와 대출 증가 등에 힘입어 막대한 이익을 거뒀지만, 사회에 환원한 것은 극히 일부에 지나지 않았다는 얘기다. 은행권에서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화되면서 사회공헌활동이 저조할 수밖에 없었다는 입장이다. 또 장기 사업의 경우 땅과 건물을 매입해 진행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단순히 한 해 예산만을 놓고 사회공헌이 저조했다고 보기는 어렵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사회공헌활동 중엔 시민참여형 활동 등도 다수 있는데 코로나 때문에 그런 사업을 진행할 수 없었던 게 주요한 이유가 됐을 것”이라고 말했다. 은행의 사회공헌활동에 대한 국민들의 인지도는 낮은 편이다. 은행연합회가 지난해 발간한 ‘은행 사회공헌활동 보고서’에 따르면 연합회의 설문에 참여한 1000명의 시민 중 ‘국내 은행들의 사회공헌활동에 대해 인지하고 있느냐’는 질문에 ‘그렇지 않다’고 응답한 사람이 절반(50.3%)이 넘었다. 조연행 금융소비자연행 회장은 “일반 기업과 달리 정부가 허가해야 사업을 할 수 있는 은행은 사회공헌사업을 통해 이윤을 국민에게 환원해야 할 사회적 책무가 있다”고 말했다. 사회공헌은 최근 은행권에서도 관심을 기울이는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관점에서도 중요한 사업이다. 사회적 책임 경영을 강조하는 ESG에는 금융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 등도 포함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은행의 ESG 사업은 녹색경영을 하는 기업에 대한 대출 상품 확대, 기후변화 대응 등 환경 분야에 더 무게를 두고 있는 상황이다. 업계 관계자는 “금융권 전반이 ESG에 대해 이제 막 알아 가고 있는 시점이라 다각화된 사업이 이뤄지고 있지 않은 것 같다”고 말했다.
  • 尹, 일정 비우고 정상외교 데뷔 준비… 삼성 평택공장 빅이벤트 분주

    尹, 일정 비우고 정상외교 데뷔 준비… 삼성 평택공장 빅이벤트 분주

    윤석열 대통령과의 첫 한미 정상회담을 위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방한을 하루 앞둔 19일 국가안보실이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를 여는 등 대통령실은 내부적으로 분주하게 움직였다. 윤 대통령은 이날 공식 일정을 비우고 참모들과 함께 정상회담 준비에 들어갔다. 윤 대통령은 이날 대통령 공식 영문 트위터 계정(@President_KR)을 개설하기도 했는데, 해외 정상들이 트위터를 많이 활용한다는 점에서 바이든과의 정상회담을 계기로 ‘SNS 외교전’을 본격적으로 펼치기 위한 준비 작업으로 해석된다. 국가안보실은 김성한 안보실장 주재로 새 정부 출범 후 첫 NSC 상임위원회 회의를 열었다. 안보실장 주재의 정례회의로, 북한의 7차 핵실험 및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 징후 등에 대한 점검과 더불어 한미 정상회담 준비 상황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회의에는 국가안보실 관계자들과 더불어 박진 외교부, 권영세 통일부, 이종섭 국방부 장관도 참석했다. 김 안보실장은 이날 아키바 다케오 일본 국가안전보장국장과 취임 후 첫 화상 협의도 가졌다. 바이든 대통령이 방한 후 첫 일정으로 찾을 것으로 알려진 삼성전자 평택캠퍼스도 미국 대통령의 사상 첫 방문이라는 ‘빅이벤트’ 준비로 분주하다. 바이든 대통령의 공장 시찰에 윤 대통령이 함께하고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한미 두 정상을 안내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당초 이 부회장은 이날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 관련 공판이 예정돼 있었지만, “긴급 상황으로 출석하기 어렵다”는 취지의 의견서를 재판부에 제출하고 불출석하기로 했다. 더불어 대통령실은 이번 정상회담을 계기로 한국 정부의 참여가 확정된 미국 주도 역내 경제협력 구상인 인도태평양경제프레임워크(IPEF)의 의미를 부여하며 경제안보 이슈를 부각시켰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언론 브리핑에서 IPEF를 ‘공급망 동맹’의 개념으로 설명하며 “지금은 공급망을 제대로 관리하려면 일종의 동맹 체제가 필요하다”면서 “(공급망 동맹은) 경제안보의 핵심적인 부분”이라고 밝혔다. 또 이 관계자는 “(IPEF는) 절대 중국을 소외하려는 것이 아니다”라고도 했다. 한미는 해외 원전시장 공동 진출, 소형모듈원전(SMR) 공동개발 협력 등도 회담 테이블에 올려놓은 것으로 전해졌다. 윤석열 정부는 이번 회담을 통해 탈원전 정책 폐기에 힘을 실을 전망이다. 특히 바이든 대통령의 한일 순방 기간 북한의 무력 도발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한미 정찰자산들이 총동원돼 최고 수준의 대북 경계·감시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 로이터통신은 미 당국자의 말을 인용, “북한이 이르면 19일이나 20일에 ICBM을 시험 발사할 수 있다는 최신 정보가 있다”고 보도하며 북한의 도발 가능성에 무게를 실었다. 항공 추적 사이트 플라이트 레이더24 등에 따르면 이날 미 공군 RC135S 코브라볼 정찰기가 공중 급유기와 함께 동해에서 작전을 수행하고 있다. 장시간 비행하면서 북한을 24시간 들여다볼 것으로 관측된다. 또 RC135V ‘리벳조인트’ 등의 미 정찰기들도 한반도와 주변 상공을 정밀 감시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우리 군도 공군의 항공통제기 E737 ‘피스아이’를 포함해 공중과 지상, 해상에서 북한의 일거수일투족을 주시하고 있다.
  • 법인세 11조 등 세수 22조 늘었지만 나라살림 45조 적자

    법인세 11조 등 세수 22조 늘었지만 나라살림 45조 적자

    지난해에 이어 올해 1분기도 세수 대풍년이다. 반도체 산업 호황 등 기업 실적이 대폭 개선되면서 올해 1분기(1~3월) 법인세가 지난해보다 10조원 넘게 더 걷혔다. 4월 분납분을 포함하면 올해 법인세수는 ‘역대급’ 액수를 기록할 전망이다.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추계한 53조 3000억원의 초과세수가 현실화할 가능성이 커진 가운데 문재인 정부도 정권 교체 전인 3월 전후로 2년 연속 세수 추계에 실패한 사실을 충분히 인지했을 것이란 정황 또한 포착됐다. 기재부가 19일 발표한 5월 재정동향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국세 수입은 111조 1000억원으로 지난해 1분기보다 22조 6000억원 증가했다. 세목별로는 법인세가 31조 1000억원으로 10조 9000억원 늘었다. 연간 목표 세수 대비 징수 비율인 세수진도율은 세목 중 가장 빠른 41.5%에 달했다. 고용 회복 흐름 속에 소득세는 6조 7000억원 더 늘어난 35조 3000억원이 걷혔다. 물가 상승 영향으로 부가가치세(10%)도 22조 1000억원으로 1년 새 4조 5000억원 늘었다. 다만 교통세는 정부의 유류세 20% 인하 조치로 1조 5000억원 줄었다.법인세는 정부의 올해 초과세수 추계치에서 가장 큰 비중(54.6%)을 차지한다. 법인세수가 1분기에 폭발적으로 늘어난 것은 신고·납부 월이 3월이기 때문이다. 정부는 그때그때 세수가 대략 얼마나 걷히는지 모니터링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아무리 늦어도 4월 초쯤에는 올해도 큰 폭의 세수 오차가 난다는 사실을 감지했다는 의미다. 기재부 관계자는 “3월에는 ‘세수가 심상치 않다’고 느꼈고, 4월에는 ‘대박이다’라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홍남기 전 부총리도 이런 사실을 보고받았을 가능성이 크다. 이때는 윤석열 대통령이 당선된 이후다.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의 지적처럼 기재부 공무원들이 초과세수를 숨겼다가 새 정부에 진상품으로 갖다 바친 건 아니라는 얘기다. 문재인 정부가 세제실장 경질 사태와 감사원 조사를 초래한 ‘세수 오차 폭탄’을 임기 내에 2년 연속 맞는 것을 피하려고 숨겼을 가능성에 더 무게가 실린다. 늘어난 세수가 무색하게 나라살림 적자폭은 더욱 확대됐다. 정부가 적극적 재정 기조에 따라 올해 상반기 재정 조기집행률을 63%로 설정하고 지출을 큰 폭으로 늘린 탓이다. 총수입에서 총지출을 뺀 통합재정수지는 1분기 33조 1000억원 적자를 기록했다. 정부의 실질적인 재정 상태를 나타내는 관리재정수지는 45조 5000억원 적자를 기록했다. 1분기 국가채무는 981조 9000억원으로 지난해 결산 대비 42조 8000억원 늘었다.
  • 초과세수 과반 법인세, 3월에 ‘대박’… 文정부·홍남기는 몰랐을까

    초과세수 과반 법인세, 3월에 ‘대박’… 文정부·홍남기는 몰랐을까

    지난해에 이어 올해 1분기도 세수 대풍년이다. 반도체 산업 호황 등 기업 실적이 대폭 개선되면서 올해 1분기(1~3월) 법인세가 지난해보다 10조원 넘게 더 걷혔다. 4월 분납분을 포함하면 올해 법인세수는 ‘역대급’ 액수를 기록할 전망이다.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추계한 53조 3000억원의 초과세수가 현실화할 가능성이 커진 가운데 문재인 정부도 정권 교체 전인 3월 전후로 2년 연속 세수 추계에 실패한 사실을 충분히 인지했을 것이란 정황 또한 포착됐다. 기재부가 19일 발표한 5월 재정동향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국세 수입은 111조 1000억원으로 지난해 1분기보다 22조 6000억원 증가했다. 세목별로는 법인세가 31조 1000억원으로 10조 9000억원 늘었다. 연간 목표 세수 대비 징수 비율인 세수 진도율은 세목 중 가장 빠른 41.5%에 달했다. 고용 회복 흐름 속에 소득세는 6조 7000억원 더 늘어난 35조 3000억원이 걷혔다. 물가 상승 영향으로 부가가치세(10%)도 22조 1000억원으로 1년 새 4조 5000억원 늘었다. 다만 교통세는 정부의 유류세 20% 인하 조치로 1조 5000억원 줄었다. 법인세는 정부의 올해 초과세수 추계치에서 가장 큰 비중(54.6%)을 차지한다. 법인세수가 1분기에 폭발적으로 늘어난 것은 신고·납부 월이 3월이기 때문이다. 정부는 그때그때 세수가 대략 얼마나 걷히는지 모니터링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아무리 늦어도 4월에는 올해도 큰 폭의 세수 오차가 난다는 사실을 감지했다는 의미다. 기재부 관계자는 “3월에는 ‘세수가 심상치 않다’고 느꼈고, 4월에는 ‘대박이다’라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홍남기 전 부총리도 이런 사실을 보고받았을 가능성이 크다. 이때는 윤석열 대통령이 당선된 이후다.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의 지적처럼 기재부 공무원들이 초과세수를 숨겼다가 새 정부에 진상품으로 갖다 바친 건 아니라는 얘기다. 문재인 정부가 세제실장 경질 사태와 감사원 조사를 초래한 ‘세수 오차 폭탄’을 임기 내에 2년 연속 맞는 것을 피하려고 숨겼을 가능성에 더 무게가 실린다. 늘어난 세수가 무색하게 나라살림 적자폭은 더욱 확대됐다. 정부가 적극적 재정 기조에 따라 올해 상반기 재정 조기집행률을 63%로 설정하고 지출을 큰 폭으로 늘린 탓이다. 총수입에서 총지출을 뺀 통합재정수지는 1분기 33조 1000억원 적자를 기록했다. 정부의 실질적인 재정 상태를 나타내는 관리재정수지는 45조 5000억원 적자를 기록했다. 1분기 국가채무는 981조 9000억원으로 지난해 결산 대비 42조 8000억원 늘었다.
  • 수소차 넘어 수소열차, 수소비행기 가능케 하는 기술 나왔다

    수소차 넘어 수소열차, 수소비행기 가능케 하는 기술 나왔다

    수소연료전지는 수소와 공기 중 산소를 반응시켜 전기 에너지를 만들어 내는 장치이다. 매연 같은 공기 오염물질 대신 물만 배출하기 때문에 친환경 에너지원으로 주목받고 있다. 그렇지만 현재는 승용차용 에너지원 정도로만 활용되고 있다. 트럭, 지하철, 기차, 비행기, 선박 같은 대형 모빌리티에 적용하기 위해서는 에너지 저장 용량, 작동 환경을 비롯한 전반적인 성능 개선이 필요하다. 이런 상황에서 미국 로스알라모스 국립연구소 재료합성 및 통합디바이스 그룹,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물질구조제어 연구센터 공동연구팀은 수소연료전지 성능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는 개선방안을 찾는 데 성공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미국 화학회에서 발행하는 에너지 과학 분야 국제 학술지 ‘ACS 에너지 레터스’에 실렸다. 대형, 고성능 이동수단에 이용하기 위한 고분자 전해질 연료전지(PEMFC)가 나와 있지만 100도 이상 고온에서 작동하기 위해서는 별도의 냉각 시스템이 필요하다. 냉각장치 때문에 무게가 늘어나면서 전지 효율이 떨어진다는 단점이 있어 상용화 되지 못하고 있다. 연구팀은 이온 전도성이 있는 고분자인 ‘이오노머’의 미세 다공성 구조를 조절함으로써 별도의 냉각 시스템 없이 고온에서도 수소연료전지 성능을 높일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 연구팀에 따르면 이오노머의 물리적, 화학적 구조를 조절하면 200도 안팎의 고온에서도 수소연료전지의 성능을 유지할 수 있다. 연구를 이끈 이성수 KIST 박사는 “이번 연구는 수소연료전지 활용처를 승용차 같은 소형 이동 수단에서 트럭이나 선박, 비행기 같은 대형 운송수단까지 확대시켜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11세 소년, 43㎏ 대형 잉어 낚아…세계 기록 세워

    11세 소년, 43㎏ 대형 잉어 낚아…세계 기록 세워

    11세 소년이 자신과 몸무게가 비슷한 대형 잉어를 낚아 세계 기록을 세웠다. 영국 데일리메일 등에 따르면, 몸무게가 45㎏인 캘럼 펫은 최근 프랑스 샹파뉴의 랭스 인근 호수 낚시터에서 20분간 힘겨루기를 벌인 끝에 43㎏짜리 대형 잉어를 낚는 데 성공했다. 덕분에 캘럼은 11세에서 16세 사이의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주니어 부문 세계 기록에 이름을 올렸다. 캘럼이 잡은 잉어는 암컷 일반 잉어(common carp) 종이다. 캘럼은 자신이 잡은 잉어에 빅걸(Big Girl·다 큰 아가씨)이란 별명이 붙었다. 빅걸은 성인이 잡은 일반 잉어 세계기록(45㎏)과 비교해도 2㎏밖에 차이가 나지않는 정도다. 모든 잉어 종 중 최대 기록은 2018년 헝가리에서 잡힌 거울 잉어(mirror carp)로 무게가 51㎏에 달했다.아들과 낚시 여행을 왔던 스튜어트(40)는 “일생에 한 번 잡을 기회를 가질 만한 대물을 캘럼은 11살 때 잡았다. 복권에 당첨되는 것보다 더 작은 확률일텐데 아들이 해냈다”고 설명했다. 캘럼은 “물고기가 이렇게 클지 생각지도 못했다. 다 잡고 나서 긴장이 풀리자 팔이 매우 아팠다”고 말하며 웃어 보였다.
  • 33년 지역 일꾼 vs 36년 도시 행정… 집값에 뒤집힌 민심 어디로

    33년 지역 일꾼 vs 36년 도시 행정… 집값에 뒤집힌 민심 어디로

    진보 강세 지역인 서울 관악구와 보수 강세의 서초·용산구 사이에 위치해 선거마다 보수와 진보를 넘나드는 격전지로 꼽히는 동작은 6·1지방선거에서도 쉽사리 승부를 예측할 수 없는 지역으로 꼽힌다. 이번 지방선거에서는 30여년 공직생활을 뒤로하고 정치로 뛰어든 자수성가형 두 행정 전문가의 맞대결이 펼쳐진다. 33년간 지역공무원을 지낸 오영수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국토교통부 출신 36년 행정가 박일하 국민의힘 후보가 도전장을 냈다. 과거 선거마다 여야가 치열한 접전을 벌여 온 동작은 2017년 탄핵을 기점으로 민주당에 무게추가 쏠렸다. 2017년 19대 대통령 선거, 2018년 전국동시지방선거, 2020년 4·15총선까지 동작구민들은 민주당계 후보에 힘을 몰아 줬다. 구청장은 민선 5기 이후로 민주당계 구청장이 계보를 이어 왔다. 특히 2018년 동작구청장 선거는 여야 후보 득표율이 약 40% 포인트 차이가 날 정도로 민주당이 우세했다. 그러나 최근 선거에서 급격한 반전을 보이고 있다. 지난해 4·7서울시장 보궐선거와 지난 3월 제20대 대선에서는 연이어 보수당 후보가 여유 있는 표 차로 동작에서 승리했다. 특히 대선에선 윤석열 대통령이 4.8% 포인트 차이로 상대 후보에 앞섰다. 지역에서는 흑석, 노량진, 상도동 등 재개발 이슈와 집값 문제 여파로 해석하는 분위기다. 오 후보는 동작구 9급 공무원부터 시작해 부구청장까지 오른 입지전적인 인물로 꼽힌다. 지역 현안에 밝은 것은 물론이고 구정 사업 하나하나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후보다. 박 후보는 불우한 어린 시절을 극복하고 철도청 말단 직원에서 국토부 고위직까지 오르며 내공을 쌓은 도시계획 전문가다. 도시 교통과 재개발 사업을 두루 다뤄 본 경험이 있어 동작 개발 이슈에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 IPEF 이어 쿼드까지?… 문제는 ‘차이나 딜레마’

    IPEF 이어 쿼드까지?… 문제는 ‘차이나 딜레마’

    윤석열 정부가 미국의 대중국 견제용 경제 협의체로 평가받는 ‘인도태평양경제프레임워크’(IPEF) 참여를 결정하면서 미중 사이에서 미국 쪽으로 방향을 튼 모양새다. 한국의 IPEF 참여 다음 수순은 미국·일본·인도·호주 4개국의 대중국 견제용 안보 협의체인 쿼드(Quad) 가입이 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이는 중국의 거센 반발을 불러올 수밖에 없어 윤석열 정부는 중국의 반발에 따른 손실을 최소화하면서 미국과의 협력을 통한 국익 극대화라는 과제를 안게 됐다.  박원곤 이화여대 교수는 “IPEF는 배타적인 다자협의체로 대중국 견제의 성격이 강하다”며 “미중 관계가 제로섬으로 치닫고 있어 한국 정부가 IPEF에 참여하지 않았을 때의 손해가 훨씬 더 큰 상황”이라고 말했다.  오는 21일 한미 정상회담에선 한국 측의 쿼드와의 협력에 대해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당선인 시절 한 인터뷰에서 쿼드 워킹 그룹의 참여와 협력 방안을 한미 정상회담에서 논의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2017년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사태로 인한 ‘한한령’의 영향이 아직도 가시지 않은 가운데 중국이 거대 시장을 바탕으로 한 힘의 외교를 구사할 수 있다는 불안은 여전하다. 당시 중국에 진출한 한국 기업들은 불매운동으로 타격을 받았다. 최대 인접 국가로서 기회와 위기가 공존하는 ‘차이나 딜레마‘다. 실제 왕이 중국 외교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이 지난 16일 박진 외교부 장관과의 전화 통화에서 “디커플링(탈동조화)의 부정적 경향에 반대한다. 글로벌 산업망과 공급망을 원활하게 유지해야 한다”고 언급한 점은 IPEF 출범을 겨냥한 것으로 풀이된다. 그는 “신냉전의 위험을 방지하고 진영 대치에 반대하는 것은 양국의 근본 이익에 관련된 것”이라고도 했다.  위성락 전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은 “중국으로부터 오는 반작용을 어떻게 할 것인가가 큰 과제가 될 것”이라며 “중국과 소통을 하고 관계를 꾸려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정부는 IPEF가 국익에 따른 결정으로 중국을 배척하는 것은 아니라는 입장이다.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은 “IPEF는 새로운 통상 이슈를 중심으로 새로운 경제통상 협력체를 구축하는 것으로 중국을 배척하는 것이 아니다”라며 중국과는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후속 협정을 논의하고 있다고 했다. 중국의 경제 보복 우려에 대해선 김 차장은 “선제적으로 미중과 무슨 어젠다이든지 서로 교차해 말하고 필요한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 IPEF 이어 쿼드까지?… 문제는 ‘차이나 딜레마’

    IPEF 이어 쿼드까지?… 문제는 ‘차이나 딜레마’

    윤석열 정부가 미국의 대중국 견제용 경제 협의체로 평가받는 ‘인도태평양경제프레임워크’(IPEF) 참여를 결정하면서 미중 사이에서 미국 쪽으로 방향을 튼 모양새다. 한국의 IPEF 참여 다음 수순은 미국·일본·인도·호주 4개국의 대중국 견제용 안보 협의체인 쿼드(Quad) 가입이 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이는 중국의 거센 반발을 불러올 수밖에 없어 윤석열 정부는 중국의 반발에 따른 손실을 최소화하면서 미국과의 협력을 통한 국익 극대화라는 과제를 안게 됐다.   박원곤 이화여대 교수는 “IPEF는 배타적인 다자협의체로 대중국 견제의 성격이 강하다”며 “미중 관계가 제로섬으로 치닫고 있어 한국 정부가 IPEF에 참여하지 않았을 때의 손해가 훨씬 더 큰 상황”이라고 말했다.   오는 21일 한미 정상회담에선 한국 측의 쿼드와의 협력에 대해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당선인 시절 한 인터뷰에서 쿼드 워킹 그룹의 참여와 협력 방안을 한미 정상회담에서 논의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2017년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사태로 인한 ‘한한령’의 영향이 아직도 가시지 않은 가운데 중국이 거대 시장을 바탕으로 한 힘의 외교를 구사할 수 있다는 불안은 여전하다. 당시 중국에 진출한 한국 기업들은 불매운동으로 타격을 받았다. 최대 인접 국가로서 기회와 위기가 공존하는 ‘차이나 딜레마‘다.  실제 왕이 중국 외교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이 지난 16일 박진 외교부 장관과의 전화 통화에서 “디커플링(탈동조화)의 부정적 경향에 반대한다. 글로벌 산업망과 공급망을 원활하게 유지해야 한다”고 언급한 점은 IPEF 출범을 겨냥한 것으로 풀이된다. 그는 “신냉전의 위험을 방지하고 진영 대치에 반대하는 것은 양국의 근본 이익에 관련된 것”이라고도 했다.   위성락 전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은 “중국으로부터 오는 반작용을 어떻게 할 것인가가 큰 과제가 될 것”이라며 “중국과 소통을 하고 관계를 꾸려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정부는 IPEF가 국익에 따른 결정으로 중국을 배척하는 것은 아니라는 입장이다.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은 “IPEF는 새로운 통상 이슈를 중심으로 새로운 경제통상 협력체를 구축하는 것으로 중국을 배척하는 것이 아니다”라며 중국과는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후속 협정을 논의하고 있다고 했다. 중국의 경제 보복 우려에 대해선 김 차장은 “선제적으로 미중과 무슨 어젠다이든지 서로 교차해 말하고 필요한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 시속 1000㎞로 수직 급강하한 中여객기…‘조종사 고의성’에 무게

    시속 1000㎞로 수직 급강하한 中여객기…‘조종사 고의성’에 무게

    지난 3월 승객과 승무원 132명을 태운 채 추락한 중국 동방항공 여객기의 사고 원인은 조종사의 고의적인 충돌일 가능성이 높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17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는 소식통을 인용해 중국 동방항공 MU5735 항공기 사고에 대해 미국 당국이 ‘조종사의 고의성’이라는 예비 분석을 내렸다고 보도했다. 앞서 미국은 연방교통안전위원회(NTSB) 소속 전문가 7명으로 구성된 항공사고 조사팀을 중국에 파견했다. 사고 여객기는 보잉 737-800 기종으로, 지난 3월 21일 윈난성 쿤밍을 출발해 광둥성 광저우로 향하던 도중 광시좡족자치구 우저우 텅현 인근 산악 지역에 추락했다. 사고 당시 여객기가 수직으로 추락하는 영상이 공개되자 조종사의 고의적 사고가 아니냐는 추측이 나왔다. 사고 여객기는 시속 966㎞ 이상으로 추락했고, 순간 시속 1126㎞를 넘겼을 것이라는 분석도 추측의 근거다.중국 당국은 고의 추락설이 유언비어라고 선을 그었다. 그러나 WSJ는 미국 전문가들의 블랙박스 분석 결과와 관련해 “비행기는 조종석에 있던 누군가 명령한 대로 움직였다”고 전했다. 추락 사고에 대한 조사를 주도하는 중국 당국은 지난달 20일 성명을 통해 동방항공 MU5735 항공기 사고에 대한 예비조사를 마쳤다고 밝혔다. 다만 “블랙박스 손상이 심해 복구 작업이 진행 중”이라며 명확한 답변을 내놓지는 않았다. 당국은 조종사가 고의로 여객기를 추락시킨 가능성 외에도 누군가 조종석에 난입해 추락을 일으켰을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은 상태다. 하지만 조종사의 고의 추락 가능성에 무게를 둔 미국 전문가들의 예비 조사 결과에 대해 동방항공은 “비공식적인 추측은 사고 원인 조사에 부정적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밝혔다.
  • 야식에 꽂힌 소녀시대 효연 “최고 몸무게 찍고 9kg 뺐다”

    야식에 꽂힌 소녀시대 효연 “최고 몸무게 찍고 9kg 뺐다”

    걸그룹 소녀시대 멤버 효연이 다이어트에 나선 이유를 공개했다. 지난 17일 방송된 SBS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에는 데뷔 후 첫 미니앨범 ‘DEEP’을 발매하고 컴백한 효연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효연은 DJ 최화정이 “이번 활동 때문에 노력을 한 거냐. 더 예뻐졌다. 이렇게 예뻤었나”라고 감탄하자 “한창 야식에 꽂혔었다. 최고 몸무게를 찍고 ‘이건 안되겠다’ 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앞서 갓 더 비트(보아 태연 효연 슬기 웬디 카리나 윈터) 활동을 하며 레드벨벳, 에스파 다들 마르지 않았나. ‘이렇게 있으면 안되겠다’ 싶어 8~9kg 뺐다”고 설명했다.
  • 세 토끼 잡는 손흥민 ‘마법의 1’

    세 토끼 잡는 손흥민 ‘마법의 1’

    예상치 못한 아스널FC의 ‘충격패’ 덕에 토트넘 홋스퍼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복귀가 초읽기에 들어갔다. 손흥민도 3시즌 만의 UCL 복귀에다 올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득점왕, ‘올해의 선수’ 등 세 마리 토끼몰이에 나선다. 아스널은 17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열린 뉴캐슬FC와의 2021~22시즌 EPL 37라운드에서 0-2로 완패했다. 지난 13일 토트넘전 패배(0-3)에 이은 2연패다. 아스널은 21승3무13패(승점 66)로 5위를 벗어나지 못했고, 4위 토트넘(21승5무11패·승점 68)은 굳히기에 들어갔다. 승점은 2점 많고, 골 득실에선 +24로 아스널(+9)을 크게 앞선다. 결국 토트넘은 오는 23일 이미 강등이 확정된 노리치 시티와의 리그 최종전에서 비기기만 해도 골 득실 우세로 4위를 수성할 수 있다. 지난 9일까지만 해도 아스널이 리그 3경기를 남겨 두고 토트넘에 승점 4점이나 앞서 유리한 고지에 있었다. 하지만 토트넘과의 ‘북런던 더비’ 이후 흐름은 180도 달라졌다. 토트넘은 해리 케인과 손흥민이 3-0 승을 합작해 승점 차를 ‘1’로 줄인 데 이어 번리까지 1-0으로 제쳤다. 반면 아스널은 뉴캐슬에 0-2 충격패로 덜미를 잡히면서 기세를 잃은 모양새다. 손흥민도 노리치전에서 세 마리 토끼를 한꺼번에 잡을 둘도 없는 기회를 맞게 됐다. 손흥민은 인터뷰 때마다 “득점왕이 되는 것도 기쁘지만 가장 원하는 건 팀이 UCL에 나가는 것”이라고 입버릇처럼 말했다.2015년 토트넘 유니폼으로 갈아입은 손흥민이 마지막으로 UCL 그라운드를 밟은 건 2019년 리버풀과의 결승 무대였다. 토트넘은 사상 처음 오른 결승에서 리버풀에 0-2로 패해 준우승에 그친 뒤 UCL에 대한 3년 묵은 갈증이 더 깊어 갔다. 노리치전에서 다득점한다면 손흥민 자신의 UCL 복귀는 물론 아시아 선수 사상 첫 EPL 득점왕에 오를 수 있다. 더욱이 리버풀은 이날 공식 채널을 통해 부상 중인 무함마드 살라흐가 18일 사우샘프턴전에 결장한다고 밝혔다. 결국 1골 앞선 살라흐는 한 경기를 공치게 됐고, 손흥민은 득점왕 경쟁을 최종전까지 끌고 가게 됐다. 최종전 결과에 따라 손흥민의 첫 ‘올해의 선수’ 수상도 전망된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레전드’ 출신 게리 네빌은 이날 손흥민을 올해의 선수로 지목하면서 “시즌 막판 토트넘을 위해 훌륭한 역할을 해냈다. 전 세계 어느 팀에서도 주전으로 뛸 수 있는 선수”라고 극찬했다. 이미 올해의 선수 ‘8인 후보’에 올라 있는 손흥민의 수상 가능성에 무게를 잔뜩 싣고 있다.
  • 멕시코 국기엔 왜 독수리가 있나… 태양을 움직인 문명의 비밀

    멕시코 국기엔 왜 독수리가 있나… 태양을 움직인 문명의 비밀

    ●현지서도 공개 안 된 유물 등 208점 “독사를 문 독수리가 선인장 위에 앉은 곳에 정착하라.” 현재 기준으로 멕시코 북쪽에 살던 아스테카 사람들은 수호신 ‘우이칠로포츠틀리’에게 이런 계시를 받고 남쪽으로 향했다. 200년 가까운 유랑 끝에 테스코코 호수의 섬에서 독수리를 발견했고, 그곳에 정착해 아스테카 문명을 꽃피웠다. 비록 스페인의 침입을 받고 1521년 8월 멸망했으나 그들이 스스로를 지칭했던 ‘메시카’란 이름은 멕시코가 됐고, 선인장 위 독수리는 멕시코 국기 가운데에서 오래전 문명의 흔적을 남기고 있다. 마야, 잉카와 더불어 아메리카 대륙 3대 문명으로 꼽히는 아스테카 문명의 참모습을 볼 수 있는 전시회가 마련됐다. 2009년 잉카, 2012년 마야 전시를 열었던 국립중앙박물관은 한국과 멕시코의 수교 60주년을 기념해 오는 8월 28일까지 ‘아스테카, 태양을 움직인 사람들’을 선보이고 있다.●정착지 알려 준 독수리 석상 전시 아스테카 문명은 그리 깊이 알려지지 않았다. 사람을 제물로 바치는 인신공희가 있었고, 신으로 오해한 스페인 정복자에 의해 소멸했다는 이야기 정도가 비교적 널리 알려졌지만 그들의 일상은 상당 부분 베일에 가려 있다. 지구 반대편 이야기를 전하는 이번 전시는 그래서 미지에 대한 호기심을 더욱 자극한다. 문명의 터를 정해 준 독수리의 석상은 전시 중간 테스코코 호수의 섬에 건설된 도시 ‘테노츠티틀란’을 그림으로 표현한 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테노츠티틀란은 여의도의 4배 면적에 20만명이 거주했다고 한다.●죽음 관장하는 神 조각상 익살스러워 하이라이트 중 하나로 꼽히는 지하세계의 신 ‘믹틀란테쿠틀리’의 조각상은 죽음을 상징하는 신이 대개 어둡고 무거운 분위기를 풍기는 것과 달리 기괴하고 익살스럽다. 176㎝, 무게 128㎏의 조각상은 갈비뼈 아래로 간과 쓸개가 튀어나와 있고, 머리에는 가발을 붙일 때 썼던 구멍이 남아 있다. 중앙박물관 관계자는 “믹틀란테쿠틀리의 익살스러운 모습은 죽음에 대한 아스테카인들의 세계관을 짐작하게 한다”고 설명했다. 아스테카인들은 신과 전쟁도 중요하게 여겼다. 다양한 신을 모신 그들은 신이 도와주기도 하지만 노하면 자신들을 파괴할 수도 있다는 양면성을 인정했다. 제물을 자주 바친 것은 신이 노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 때문이었다. 인간의 심장과 피 역시 제물 중 하나였기에 아스테카 문명에선 인신공희가 이뤄진 흔적을 곳곳에서 찾을 수 있다.●신들 달래려 인신 공양한 흔적 엿보여 전시에서는 멕시코 국립인류학박물관, 템플마요르박물관과 독일·네덜란드 등 유럽 박물관 9곳이 소장한 아스테카 관련 유물 208점을 선보인다. 이 중 멕시코에서조차 공개되지 않은 출토품도 있다. 총 5부로 구성됐으며, 문명에 얽힌 다양한 이야기를 소개해 관람객이 아스테카 문명을 총체적으로 이해할 수 있게 꾸몄다. 아스테카 문명은 지금도 발굴과 해석이 진행되고 있어 관람객들의 상상력을 자극한다. 이네스 데 카스트로 독일 슈투트가르트 린덴박물관장은 “아스테카 문명은 아직 해석이 끝나지 않았고 이해해 가는 과정에 있다”면서 “그 부분이 이번 특별전을 더 특별하게 만든다”고 설명했다.
  • 주연은 선배라는 편견 깬 ‘햄릿’

    주연은 선배라는 편견 깬 ‘햄릿’

    “이런 조합은 처음이라 기대됩니다. 후배들이 부담 갖지 않고 마음껏 본인의 상상력을 펼쳐 줬으면 좋겠어요.”(유인촌) “우리의 희망인 후배들과 호흡하게 돼 신납니다. 제가 건너온 시간을 전수하는 잊지 못할 작업이 될 겁니다.”(윤석화) 6년 만에 돌아온 연극 ‘햄릿’이 주요 배역을 젊은 배우들에게 맡기고 조연과 앙상블은 기라성 같은 원로 배우들이 담당하게 해 화제가 되고 있다. 공연 제작사 신시컴퍼니는 연극 ‘햄릿’을 오는 7월 13일부터 한 달 동안 서울 중구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공연한다고 17일 밝혔다. 2016년 ‘한국 연극계의 대부’ 이해랑 탄생 100주년을 기념해 이해랑 연극상을 받았던 대배우들이 출연한 ‘햄릿’이 무대에 올라 객석 점유율 100%를 기록하는 등 화제가 됐다. 이번 ‘햄릿’은 더 특별하다. 권성덕, 전무송, 박정자, 손숙, 정동환, 김성녀, 유인촌, 윤석화, 손봉숙, 길해연 등 원로 배우가 모두 다시 출연하지만 주연에서 물러나 조연과 앙상블로 참여한다. 햄릿, 오필리아, 레어티즈 등 주요 배역들은 뮤지컬과 연극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는 강필석, 박지연, 박건형, 김수현, 김명기, 이호철이 연기한다. 지난 공연에 이어 다시 연출을 맡은 손진책은 “현대인의 심리로 햄릿을 보려 한다. 지난번은 특별 공연으로 60세가 넘은 배우들이 햄릿과 오필리아를 맡아 선보였지만, 이번엔 정통 햄릿으로 접근해 배역에 맞는 젊은 배우들을 영입했다. 선배들은 한 발짝 뒤에서 작품에 무게감을 더해 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 “3선 연임 추진력으로 재건축·철도 착공 속도전”

    “3선 연임 추진력으로 재건축·철도 착공 속도전”

    “3선 경륜의 무게감 있는 구청장이 양천구의 큰일들을 빠르고 문제없이 해낼 수 있습니다. 그동안 믿어 주신 만큼 한 번 더 신뢰를 보내 주신다면 양천구의 새로운 발전을 이뤄 내겠습니다.” 김수영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17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재선 구청장의 경륜과 경력을 강조했다. 김 후보가 이번 선거에서 당선되면 민주당 최초 여성 3선 구청장, 양천구에서는 처음으로 3선 연임에 성공한 구청장이 된다. 김 후보는 “구민들께서 이번에 저를 3선으로 선택해 주신다면 서울시구청장협의회장,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장 등에 나가 정부에 큰 목소리를 낼 수 있다”면서 “서울시장이 누가 되더라도 3선 기초단체장으로서 지역을 위한 올바른 목소리를 전달하고 견제와 원칙 있는 대안을 제시할 수 있는 사람이 양천구를 이끌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이번에 출마하면서 5가지 지역의 핵심 안건(Mega)을 해결하는 3선 구청장, ‘오메가3’ 구청장이 되겠다는 공약을 내걸었다. ▲목동아파트 재건축 촉진 ▲목동선과 강북횡단선 설계 및 대장홍대선 임기 내 착공 ▲문화도시 및 안양천 국가정원 ▲서부트럭터미널 개발 ▲신정차량기지 이전 등이 그것이다. 김 후보는 “그동안 목동아파트 재건축 준비위원회와 아파트연합회장 등과 지속적으로 소통을 해 왔다”면서 “재건축은 속도가 중요하다. 새 구청장이 현황 파악에 들여야 할 시간을 저는 절약할 수 있다. 서부트럭터미널 개발과 신정차량기지 이전 등도 다른 지자체 협의를 이끌어 내 빠르게 성공시킬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목동아파트 재건축의 경우 3선에 성공하면 전담 조직을 신설해 더 빠르게 사업을 진행시키겠다고 약속했다. 김 후보는 교육특구인 양천구의 공교육 강화를 위해 지역 사회의 학부모 네트워크를 만들어 활동을 돕고 있다. 1동 1작은도서관 정책으로 지역 교육 인프라를 확대했고 어르신들에 대한 찾아가는 현장복지 제도도 안착시켰다. 신월·신정 뉴타운 개발도 이뤄 냈다. 김 후보는 “신월·신정동에서 평생 살아오신 주민들께서 최근 8년 동안 지역의 변화가 가장 컸다며 기뻐하신다”면서 “이번에 한 번 더 믿어 주신다면 믿음을 주신 구민들께 보답하는 행정을 펼칠 것”이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 [이슈+] 인도 하늘서 뚝 떨어진 쇳덩어리…또 中 우주쓰레기

    [이슈+] 인도 하늘서 뚝 떨어진 쇳덩어리…또 中 우주쓰레기

    인도 하늘에서 정체불명의 물체가 떨어졌는데, 알고보니 중국 우주쓰레기였다. 17일(이하 현지시간) 인디안익스프레스는 인도 서부 구자라트 지역에 중국 우주쓰레기 추정 물체가 떨어져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고 보도했다. 지난 12일 오후 4시 45분쯤, 구자라트주 바리지 마을 하늘에서 커다란 쇠 공 하나가 뚝 떨어졌다. 검은색 쇠 공 무게는 약 5㎏으로 추정됐다. 놀란 주민이 우왕좌왕하는 사이, 바리지 남동쪽에 있는 람푸라와 캄브홀라지 마을에도 정체불명의 쇳덩어리가 추락했다. 반경 15㎞ 이내의 3개 마을에서 의문의 추락 사고가 잇따르자, 경찰은 괴물체의 정체를 밝히고자 법의학연구소(FSL)에 조사를 의뢰했다. 이틀 후, 이번엔 바리지 마을에서 북서쪽으로 약 10㎞ 떨어진 구자라트주 차클라시에서 쇠 공이 발견됐다. 이렇다 할 경찰 발표가 나오지 않은 상황에서 쇳덩어리가 우주쓰레기일 가능성에 주목한 인디안익스프레스는 미국 하버드-스미스소니언 천체물리학센터 조너선 맥도웰 박사에게 자문을 구했다.  맥도웰 박사는 인도 하늘에서 잇따라 추락한 쇳덩어리가 지난해 9월 9일 중국 쓰촨성 시창위성발사센터에서 발사된 직접방송위성 종싱(ZX)-9B의 운반로켓 잔해라고 설명했다.  당시 중국항천과학기술그룹(CASC)은 운반로켓 창정(CZ)-3BE(고유번호 Y86)에 종싱(ZX)-9B를 실어 보냈다. 맥도웰 박사는 12일 인도 구자라트주에 떨어진 우주쓰레기가 그때 그 운반로켓의 3단 부분이라고 밝혔다. 12일 인도 구자라트 상공에 재진입한 건 Y86의 잔해뿐이었으며, 다른 물체의 재진입은 없었다고 박사는 덧붙였다. 다만 대기권 항력으로 궤도가 빠르게 변하면서, 애초 Y86의 추락 예상 범위에 없었던 구자라트 지역에 잔해가 떨어진 것 같다고 전했다.일단 인도 경찰은 FSL을 비롯해 인도우주연구기구(ISRO), 인도우주자료응용센터(SAC)와 연계해 해당 물체가 중국 우주쓰레기가 맞는지 밝힐 계획이다. 인도에서는 지난달 2일에도 중국 우주쓰레기가 떨어진 바 있다. 당시 마하라슈트라주 찬드라푸르시 신데와히 하늘에선 직경 3m, 무게 40㎏짜리 로켓 연결 링이 떨어졌는데, 이는 지난해 2월 4일 중국 국방부가 쏘아 올린 통신기술시험위성 TJSW-6의 운반로켓 창정(CZ)-3B 잔해로 드러났다.지구 주변에는 폐기된 위성이나 부서진 잔해 등에서 나온 1㎜~1㎝ 크기의 우주 쓰레기 1억 2800만개가 총알보다 10배 빠른 속도로 날아다니며 우주비행사와 위성을 위협하고 있다. 추적할 수 없는 1~10㎝의 작은 물체도 약 90만개에 달한다.일반적으로 폐기된 위성이나 로켓 잔해는 계속 지구 주위를 돌거나 외딴 바다로 떨어진다. 하지만 이번처럼 사람의 통제권을 벗어난 로켓 잔해의 재진입은 정확한 추락 시기와 지점을 예측하는 게 사실상 불가능하다.다행히 잔해 대부분이 대기권에서 소멸해 아직 우주쓰레기 추락으로 인한 사상자는 없다. 지난해 5월 세계를 공포를 떨게 한 무게 20t짜리 중국 우주발사체 창정(CZ)-5B호도 최종적으로 인도 남서쪽 인도양에 추락했다. 
  • 연극 햄릿 “이런 조합은 없었다”…후배가 주연, 기라성 같은 원로배우들 앙상블로

    연극 햄릿 “이런 조합은 없었다”…후배가 주연, 기라성 같은 원로배우들 앙상블로

    “이런 조합은 처음이라 기대됩니다. 후배들이 부담 갖지 않고 마음껏 본인의 상상력을 펼쳐 줬으면 좋겠어요.”(유인촌) “우리의 희망인 후배들과 호흡하게 돼 신납니다. 제가 건너온 시간을 전수하는 잊지 못할 작업이 될 겁니다.”(윤석화)6년 만에 돌아온 연극 ‘햄릿’이 주요 배역을 젊은 배우들에게 맡기고 조연과 앙상블은 기라성 같은 원로 배우들이 담당하게 해 화제가 되고 있다. 공연 제작사 신시컴퍼니는 연극 ‘햄릿’을 오는 7월 13일부터 한 달 동안 서울 중구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공연한다고 17일 밝혔다. 2016년 ‘한국 연극계의 대부’ 이해랑 탄생 100주년을 기념해 이해랑 연극상을 받았던 대배우들이 출연한 ‘햄릿’이 무대에 올라 객석 점유율 100%를 기록하는 등 화제가 됐다. 이번 ‘햄릿’은 더 특별하다. 권성덕, 전무송, 박정자, 손숙, 정동환, 김성녀, 유인촌, 윤석화, 손봉숙, 길해연 등 원로 배우가 모두 다시 출연하지만 주연에서 물러나 조연과 앙상블로 참여한다. 햄릿, 오필리아, 레어티즈 등 주요 배역들은 뮤지컬과 연극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는 강필석, 박지연, 박건형, 김수현, 김명기, 이호철이 연기한다. 지난 공연에 이어 다시 연출을 맡은 손진책은 “현대인의 심리로 햄릿을 보려 한다. 지난번은 특별 공연으로 60세가 넘은 배우들이 햄릿과 오필리아를 맡아 선보였지만, 이번엔 정통 햄릿으로 접근해 배역에 맞는 젊은 배우들을 영입했다. 선배들은 한 발짝 뒤에서 작품에 무게감을 더해 줄 것”이라고 설명했다.원로 배우들은 “동료들이 있기에 믿음을 바탕으로 참여를 결정했다. 이번에는 후배들을 뒤에서 받쳐 주며 함께하는 ‘햄릿’이기에 더 새로울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햄릿 역의 강필석은 “6년 전 ‘햄릿’을 보고 너무 충격적이었다. 이게 정말 연극이고, 예술임을 절실히 느끼고 반성하는 시간이었다”며 “제안이 왔을 때 운명 같았기 때문에 1초도 망설이지 않았다. 작품을 만들어 가는 과정이 힘들겠지만 오히려 기쁠 것 같다”고 말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