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무게
    2026-08-03
    검색기록 지우기
  • 보살
    2026-08-03
    검색기록 지우기
  • 한도
    2026-08-03
    검색기록 지우기
  • 서방
    2026-08-03
    검색기록 지우기
  • 보아
    2026-08-03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34,460
  • 캘러웨이골프, 최적 스핀양 돕는 ‘죠스 로우 웨지‘ 출시

    캘러웨이골프, 최적 스핀양 돕는 ‘죠스 로우 웨지‘ 출시

    캘러웨이골프는 웨지의 거장 로저 클리블랜드의 장인정신과 첨단 기술로 만든 ‘죠스 로우(Jaws Raw) 웨지‘를 출시했다. 죠스 로우 웨지는 기존 ‘죠스 MD5 웨지’에서 성능이 입증된 37V 그루브가 적용돼 스윙 스피드가 빠르지 않더라도 강한 스핀양을 만들어낸다. 도금되지 않은 페이스는 스핀양을 돕는다. 이 제품은 ‘그루브인 그루브’ 기술이 적용됐다. 그루브인 그루브는 페이스 표면의 홈과 홈 사이를 CNC 밀드 처리해 향상된 백스핀을 만들어내는 기술로, 37V 그루브와 함께 많은 스핀양을 발생한다. 여기에 무광으로 처리한 페이스 토 부분이 어드레스 시 눈부심을 줄여준다. 또한 텅스텐 소재를 샌드와 로브 웨지에 채용해 무게 중심을 최적화했다. 여기에 호젤의 길이를 다르게 설계해 높은 관용성을 구현했다. 헤드 옵션은 녹이 발생하는 크롬과 녹슬지 않는 블랙 플라스마 2가지며, 샤프트 종류는 ‘트루템퍼 다이나믹 골드S200’과 ‘NS950 NEO REG’ 2가지가 있다. 샤프트와 그립은 ‘Lamkin UTX 그립’을 장착했다. 이 제품은 4가지 그라인드(S·W·X·Z)와 다양한 로프트·바운스가 조합된 17가지 퍼포먼스 라인업으로 구성됐다. 죠스 로우 웨지는 아시아 여성 전용 모델도 있다. 여성 모델은 핑크색으로 포인트를 준 헤드에 ‘미쓰비시 ELDIO 40 Lady 샤프트’와 ‘핑크 이오믹 그립’을 장착했다. 로프트는 50도에서 56도까지 2도 간격으로 구성했다. 골퍼의 스윙 스타일에 따라 4개의 솔 중에 선택할 수 있다.
  • 샤헤드-131 자폭 드론까지 포착…러軍 ‘가성비 전쟁’ 몸부림

    샤헤드-131 자폭 드론까지 포착…러軍 ‘가성비 전쟁’ 몸부림

    러시아가 이란제 자폭 드론 ‘샤헤드-136’을 활용한 공중전에 매달리고 있는 가운데, 우크라이나에서 그 소형화 버전인 ‘샤헤드-131’ 실체가 처음으로 확인됐다. 비정부기구 ‘우크라이나 군사 센터’가 운영하는 전문 매체 ‘밀리타르니’는 24일(이하 현지시간) 남부 오데사에 본부를 둔 우크라이나 제28 기계화보병여단이 러시아가 날린 이란제 자폭 드론 샤헤드-131을 격추했다고 보도했다. 우크라이나 제28 기계화보병여단이 노획한 샤헤드-131은 비교적 온전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었다. 다만 그간 목격된 샤헤드-136보다는 조금 작은 것이 특징이었다. 밀리타르니는 샤헤드-131이 샤헤드-136의 소형화 버전이라고 설명했다. 샤헤드-136은 동체 길이 3.5m, 날개 폭 2.5m, 무게 200㎏ 반면, 샤헤드-131은 동체 길이 2.6m, 날개 폭 2.2m, 무게 135㎏로 비교적 소형이라고 전했다. 또 샤헤드-136은 40~50㎏의 탄두를 싣고 최대 2500㎞ 비행이 가능한 반면, 샤헤드-131은 10~15㎏의 탄두를 싣고 최대 900㎞를 비행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두 종 모두 외관 및 구성 요소, 설계 및 작동 원리는 비슷한 걸로 확인됐다. 높은 고도에서 기체에 탑재한 미사일을 발사하는 일반 공격용 드론과 달리, 탄두를 싣고 직접 목표물에 충돌하는 공격 방식 역시 동일한 걸로 나타났다. 두 종 모두 자폭 드론, 가미카제 드론이라는 별칭으로 불리는 이유다. 다만 밀리타르니는 러시아군이 이란제 드론이라는 사실을 숨기기 위해 샤헤드-136과 샤헤드-131을 각각 게란(제라늄)-2와 게란-1로 부르고 있다고 지적했다. 앞서 영국 BBC는 러시아군이 샤헤드-136 소형화 버전인 샤헤드-136이 우크라이나에 동원됐다고 보도한 바 있다. 실제로 우크라이나군은 지난 13일 수도 키이우 서부 도시 마카리우에서 러시아군이 날린 샤헤드-131 드론 한 대를 격추했다.우크라이나에서 샤헤드 드론이 처음 목격되기 시작한 건 지난 8월이었다. 이후 우크라이나군이 드론을 각지에서 격추했다는 보고가 계속됐다. 특히 항공우주군(공군) 사령관을 역임한 세르게이 수로비킨 육군 대장이 러시아 합동군 총사령관에 임명된 후 드론을 활용한 공중전은 더욱 노골화됐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도 지난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화상 연설에서 “적군이 이란제 샤헤드 드론을 사용했다는 보고가 10분에 한 번꼴로 들어오고 있다”고 주장한 바 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최근 러시아가 샤헤드 드론 약 2000대를 이란에서 주문했다고도 밝혔다. 일단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에서 목격된 드론이 모두 자국산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이란 역시 러시아에 드론을 공급한 적이 없다고 잡아떼고 있다. 그러나 서방에선 미사일 재고 부족에 시달리는 러시아가 상대적으로 값싼 샤헤드 드론을 대안으로 선택했다고 분석한다. 영국 국방부의 경우는 러시아가 전쟁 초 동원했던 이스칸데르, 칼리브르 등 미사일의 사용을 부쩍 줄인 점, 공중 목표물 요격용인 지대공미사일 S-300을 지상 목표물 공격용으로 바꾼 점 등을 미사일 부족의 근거로 들었다. 이에 1기당 400~1400만 달러(약 57~200억원)인 미사일 대신 1기당 2만 달러(약 2800만원) 수준인 샤헤드 드론을 택한 거라고 설명했다. 레이더에 거의 잡히지 않아 요격이 어렵고, 여러 대를 띄우면 웬만한 수준의 타격이 가능해 공군 병력 손실을 줄일 수 있는 점, 특유의 굉음으로 공포심 조장이 가능한 점도 러시아군이 드론을 택한 이유로 꼽았다.
  • 210년만에 최연소 英총리… 트러스가 잃은 ‘금융 트러스트’ 찾기 올인

    210년만에 최연소 英총리… 트러스가 잃은 ‘금융 트러스트’ 찾기 올인

    리시 수낵(42) 전 재무장관이 영국 차기 총리에 성큼 다가섰다. 영국 역사상 첫 비(非)백인 인도계, 210년 만에 최연소 총리라는 기록으로 등장부터 ‘최초’, ‘파격’의 영예를 거머쥔다. 수낵 전 장관은 23일(현지시간) 트위터에 올린 출사표에서 “영국은 훌륭한 나라이지만 심각한 경제 위기에 처했다. 내가 출마하는 이유다”라고 밝혔다. 가디언 등 현지 언론은 수낵의 총리 등극은 취임 44일 만에 물러난 리즈 트러스의 경제 충격을 흡수하는 난제의 시작인 동시에 “영국 정치의 세대교체”를 알리는 신호탄이라고 평가했다. 수낵 전 장관은 1980년 5월생이다. 역사적으로 1812년 로버트 젠킨슨(만 42년 1일) 이후 가장 젊은 총리가 된다. 앞서 데이비드 캐머런과 토니 블레어 전 총리는 44세에 취임했고, 전임 트러스는 47세, 보리스 존슨은 55세였다.이민자 출신으로 권좌에 도전하는 그는 엘리트의 전형이다. 인도 신분제에서 최상위층인 브라만 계급 출신이고, 최고 명문으로 꼽히는 사립고교인 윈체스터칼리지와 옥스퍼드대 철학·정치학·경제학(PPE)을 나와 ‘브리티시 드림’을 이룬 이민자 출신의 사지드 자비드 전 보건장관, 나딤 자하위 전 재무장관 등과는 거리가 있다. 그는 친서민적인 이미지를 강조하기 위해 2년 전 판매 종료된 맥도날드 메뉴를 가장 좋아한다고 언급했다가 여론의 조롱을 받은 바 있다. 인도의 정보기술(IT) 재벌 회장 딸과 결혼한 이후 수낵 부부 자산은 올해 7억 3000만 파운드(약 1조 1829억원)로 영국 부자 순위 222위에 올랐다. 2015년 35세로 정치에 입문한 그는 보리스 존슨 집권기인 2020년 2월 재무장관에 발탁됐다. 지난 보수당 대표 경선에서 줄곧 재정건전성을 강조하고 증세 추진을 공약해 정반대 정책을 폈던 트러스의 실패를 디딤돌로 삼게 됐다. 총리 노선엔 넘을 산도 수두룩하다. 그는 직책의 무게를 견디려면 ‘만능 해결사’가 돼야 한다. 트러스가 일으킨 금융 위기를 수습하고, 10%를 추월한 인플레이션과 경기침체·에너지 위기에도 대응해야 한다.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이후 고꾸라지는 영국의 정치경제적 위상부터 우크라이나 전쟁, 대중국 외교 현안도 첩첩이 쌓인 과제다. 국제통화기금(IMF)이 이달 초 전망한 내년 영국 경제 성장률은 0.3%로, 지난 4월(1.2%)보다 크게 악화됐다. 다만 수낵 전 장관이 유력 후보로 떠오르면서 이날 달러 대비 파운드화는 지난주 1.11달러에서 1.135달러로 상승했다. 한편 존슨 전 총리가 이날 불출마를 선언하면서 24일 마감되는 보수당 대표 경선 후보 등록에서는 수낵 전 장관이 단독 후보로 등록해 당 대표 겸 차기 총리로 결정될 가능성이 크다. 이날 현재 보수당 의원(357명) 가운데 수낵 전 장관은 150명 이상의 지지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 국정기조·철학 담은 첫 예산안… 尹, 보이콧에도 직접 시정연설

    국정기조·철학 담은 첫 예산안… 尹, 보이콧에도 직접 시정연설

    김은혜 “엄중한 경제·안보 상황대통령 국민 지키는 책임 할 것”尹 “野 연설 조건… 헌정사 처음”윤석열(얼굴) 대통령이 25일 거대 야당의 ‘보이콧’ 속에 정부 출범 후 첫 예산안 시정연설에 나선다. 김은혜 홍보수석은 24일 서면브리핑에서 “윤 대통령은 새 정부의 첫 본예산안을 국회에서 국민께 설명드릴 예정”이라며 “엄중한 경제와 안보 상황 속에서 국민의 삶을 지키기 위해 대통령은 헌법과 국회법이 부여한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의 시정연설은 취임 6일 만이었던 지난 5월 16일 추가경정예산안(추경)에 이어 두 번째다. 첫 시정연설이 추경 편성에 따라 이뤄진 것이라면, 두 번째 연설은 윤석열 정부의 국정기조와 철학을 담은 첫 번째 예산안을 설명하는 자리라는 점에서 의미와 무게감이 다르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사회적 약자와 취약계층을 위한 정책들을 어떻게 구현하고 실행할지 소상히 말씀드리고, 경제가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미래세대를 위한 역동적 경제를 어떻게 만들어 낼지 구상을 시정연설문에 담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통령실, 민주에 협조 재차 당부 더불어민주당이 시정연설을 수용하지 않겠다고 밝히는 등 여야 대치가 극한으로 치닫고 있는 가운데 일각에서는 국무총리가 시정연설을 대독할 가능성도 제기됐다. 하지만 대통령실은 김 수석의 서면브리핑을 통해 윤 대통령의 시정연설 참석을 공식화했다. 야당 불참으로 본회의장 절반이 비어 있는 상황이 되더라도 연단에 서겠다는 의미다. 앞서 이날 오전 윤 대통령도 출근길 문답에서 민주당이 시정연설과 관련해 ‘대장동 특검’ 수용과 대통령 사과를 요구하고 있는 것에 대해 “헌법이 보장한 대통령의 국회 출석 발언권과 예산안이 제출되면 정부의 시정연설을 듣도록 하는 국회법의 규정, 그리고 여야 합의로 (시정연설이) 25일로 정해졌는데, 거기에 무슨 추가 조건을 붙인다는 것은 제가 기억하기로는 우리 헌정사에서 들어 본 적이 없는 것 같다”고 말했다. ●야당 불참·퇴장 사례는 없어 대통령실은 시정연설에 야당이 협조해 주기를 재차 당부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시정연설은 헌법과 법률이 정하고 있는 책무”라며 “정부가 국회와 국민에게 나라 살림에 대해 설명할 책무가 있듯이 국회 역시 정부로부터 어떻게 국민 세금이 쓰일지 보고를 듣고 꼼꼼히 챙길 책무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박근혜 정부에서 대통령이 직접 국회에 나가 내년도 예산안을 설명하는 관례가 생긴 후 대통령 시정연설에서 야당이 아예 불참하거나 연설 중에 퇴장한 사례는 없었다.
  • NLL 침범 뒤 위협사격… 국지도발 나선 北

    NLL 침범 뒤 위협사격… 국지도발 나선 北

    서해 북방한계선(NLL)을 침범한 북한 선박에 우리 군이 경고사격을 한 것을 빌미로 북한군이 방사포로 위협사격을 하는 일이 벌어졌다. 이 과정에서 공군 전투기가 출격하는 등 일촉즉발의 상황이 전개됐다. 북한이 꾸준히 높여 온 군사적 긴장을 서해 NLL까지 확장하면서 고강도 국지도발을 위한 명분 쌓기라는 분석도 나온다.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24일 새벽 3시 42분쯤 서해 백령도 서북방(약 27㎞)에서 북한 상선 1척(무포호)이 NLL을 침범했다. 약 40분간 NLL 이남 3.3㎞까지 침범했으며, 해군이 두 차례 경고 통신을 한 뒤 M60 기관총으로 두 차례에 걸쳐 10발씩 경고사격에 나서자 오전 4시 20분쯤 NLL 이북으로 돌아갔다. 합참에 따르면 북한 상선이 NLL을 침범한 것은 2017년 1월 동해에서 발생한 이후 5년 9개월 만이다. 올해 3월에도 백령도 인근에서 NLL을 넘어온 북한 선박을 우리 군이 나포했다가 다음날 송환한 적이 있지만 당시는 항로 착오로 인한 ‘월선’이었다. 이번엔 북한 선박이 의도적으로 NLL을 넘어 ‘침범’했다는 데 무게를 두고 분석 중이다. 특히 중국 공산당 전국대표대회(당대회)가 끝나자마자 NLL에서 군사긴장을 조성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더 심각한 상황은 무포호가 NLL 북쪽으로 되돌아간 다음에 일어났다. 북한군은 오전 5시 14분쯤 황해남도 장산곶 일대에서 서해 NLL 북방 해상완충구역으로 방사포 10발을 발사했다. 북한군 총참모부는 대변인 명의 발표를 통해 “오늘 새벽 3시 50분경 남조선 괴뢰해군 2함대 소속 호위함이 불명 선박 단속을 구실로 백령도 서북쪽 20㎞ 해상에서 아군 해상군사분계선을 2.5∼5㎞ 침범해 ‘경고사격’을 하는 해상적정이 제기되었다”면서 “우리 군대는 24일 5시 15분 룡연군 일대에서 사격방위 270도 방향으로 10발의 위협경고사격을 가하였다”고 주장했다. 중국 공산당이 당대회를 끝낸 이튿날 북한 상선이 NLL을 침범하고 우리 군의 정당한 퇴거 조치에 대해 방사포로 위협사격을 한 데다, NLL보다 최대 6㎞ 남쪽에 일방적으로 설정한 ‘해상군사분계선’을 침범했다며 책임을 떠넘기는 것에서 볼 때 북한의 의도적 도발일 가능성이 제기된다. 북한은 이번 상황과 무관한 ‘확성기 도발’까지 거론했다. 군 관계자는 “우리는 NLL을 기준으로 정상적 조치를 했다”며 “(NLL과 북한 주장 해상군사분계선 사이 해역은) 정상적인 우리 작전구역”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우리 군의 정상적인 작전조치에 대해 북한군이 방사포 사격을 실시한 것은 명백한 9·19 군사합의 위반이자 도발”이라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우리 군은 확성기 장비를 운용하지 않는다”면서 “최근 군이 중부전선에서 응급헬기를 민간인통제선 이북에 진입시킨다는 내용을 감시초소(GP)의 대북 경고장비를 통해 알린 적이 있다”고 했다.
  • 시정연설 서는 尹...대통령실, “약자·미래 위한 정책 설명”

    시정연설 서는 尹...대통령실, “약자·미래 위한 정책 설명”

    윤석열 대통령이 25일 거대 야당의 보이콧 속에 정부 출범 후 첫 예산안 시정연설에 나선다. 대통령실 핵심 관계자는 24일 “윤 대통령은 국민 앞에 윤석열 정부의 첫번째 예산안에 대해 충분히 설명할 기회를 갖기를 원한다”며 “재정건전성을 유지하는 가운데 (경제위기 속에) 더 어려울 사회적 약자와 취약계층을 위한 정책들을 어떻게 구현하고 실행할지 소상히 말씀드리고, 경제가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미래세대를 위한 역동적 경제를 어떻게 만들어낼지 구상을 시정연설문에 담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이 시정연설에 나서는 것은 취임 6일 만이었던 지난 5월 16일 추가경정예산안에 대한 시정연설에 나선 데 이어 두 번째다. 첫 시정연설이 추경 편성에 따라 이뤄진 것이라면, 두번째 연설은 윤석열 정부의 국정기조와 철학을 담은 첫번째 예산안을 설명하는 자리라는 점에서 의미와 무게감이 다르다. 더불어민주당이 이날 시정연설을 수용하지 않겠다고 밝히는 등 여야 대치가 극한으로 치닫고 있는 가운데 윤 대통령은 시정연설을 예정대로 진행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밝혔다. 그는 이날 출근길 문답에서 민주당이 시정연설과 관련해 ‘대장동 특검’ 수용과 대통령 사과를 요구하고 있는 것에 대해 “헌법이 보장한 대통령의 국회 출석 발언권과 예산안이 제출되면 정부의 시정연설을 듣도록 하는 국회법의 규정, 그리고 여야 합의로 (시정연설이) 25일로 정해졌는데, 거기에 무슨 추가 조건을 붙인다는 것은 제가 기억하기로는 우리 헌정사에서 들어본 적이 없는 것 같다”고 말했다. 대통령실은 이번 시정연설에 야당이 협조해주기를 재차 당부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시정연설은 헌법과 법률이 정하고 있는 책무”라며 “정부가 국회와 국민에게 나라 살림에 대해 설명할 책무가 있듯이 국회 역시 정부로부터 어떻게 국민 세금이 쓰일지 보고를 듣고 꼼꼼히 챙길 책무가 있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의 의지에도 불구하고 국회 상황이 유동적인 만큼 국무총리가 시정연설을 대독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박근혜 정부에서 대통령이 직접 국회에 나와 내년도 예산안을 설명하는 관례가 생긴 후 대통령 시정연설에서 야당이 아예 불참하거나 연설 중에 퇴장한 사례는 없었다. 2015년 박근혜 정부에서 새정치민주연합이 시정연설 보이콧을 검토했으나 피켓 시위로 대체했고, 지난해 문재인 대통령 때도 국민의힘은 피켓을 들어 항의했다.
  • 차기 英총리 첫 非백인 수낵 유력, 트러스 충격 흡수 대응 등 경제 난제 산적

    차기 英총리 첫 非백인 수낵 유력, 트러스 충격 흡수 대응 등 경제 난제 산적

    리시 수낵(42) 전 재무장관이 영국 차기 총리에 성큼 다가섰다. 영국 역사상 첫 비(非)백인 인도계, 210년 만에 최연소 총리라는 기록으로 등장부터 ‘최초’·‘파격’의 영예를 거머쥔다. 수낵 전 장관은 23일(현지시간) 트위터에 올린 출사표에서 “영국은 훌륭한 나라지만, 심각한 경제 위기에 처했다”며 “그것이 내가 출마하는 이유”라고 밝혔다. 가디언 등 현지 언론은 수낵의 총리 등극은 트러스의 경제 충격을 흡수하는 난제의 시작인 동시에 “영국 정치의 세대교체”를 알리는 신호탄이라고 평가했다. 수낵 전 장관은 1980년 5월생이다. 역사적으로 1812년 로버트 젠킨슨(만 42년 1일) 이후 210년만에 가장 젊은 총리가 된다. 앞서 데이비드 캐머런과 토니 블레어 전 총리는 44세에 취임했고, 전임 리즈 트러스는 47세, 보리스 존슨은 55세였다. 인도계 이민자 출신으로 권좌에 도전하는 그는 엘리트의 전형이다. 인도 신분제에서 최상위층인 브라만 계급 출신이고, 최고 명문으로 꼽히는 사립고교인 윈체스터칼리지와 옥스퍼드대 철학·정치학·경제학(PPE)를 나와 ‘브리티시 드림’을 이룬 이민자 출신의 사지드 자비드 전 보건장관, 나딤 자하위 전 재무장관 등과는 거리가 있다. 그는 친서민적인 이미지를 강조하기 위해 2년 전 판매 종료된 맥도날드 메뉴를 가장 좋아한다고 언급했다가 여론의 조롱을 받은 바 있다. 인도의 정보기술(IT) 재벌 회장 딸과 결혼한 이후 수낙 부부 자산은 올해 7억 3000만 파운드(약 1조 1829억원)으로 영국 부자 순위 222위에 올랐다. 2015년 35세 나이로 정치에 입문한 그는 테리사 메이 내각에서 주택공공자치부 차관을, 보리스 존슨 집권기인 2020년 2월 재무장관에 발탁됐다. 그는 지난 보수당 대표 경선에서 줄곧 재정건전성을 강조하고, 증세 추진을 공약해 정반대 정책을 폈던 트러스의 실패가 그에게 약이 됐다. 그의 총리 노선에 ‘영광’만 있지 않다. 그는 총리직의 무게를 견디려면 ‘만능 해결사’가 되어야 한다. 트러스 총리가 일으킨 금융 위기를 수습해야 하고, 10%를 추월한 인플레이션과 경기침체·에너지 위기에도 대응해야 한다.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이후 고꾸라지는 영국의 정치경제적 위상부터 우크라이나 전쟁, 대중국 외교 현안도 첩첩히 쌓인 과제다. 국제통화기금(IMF)이 이달 초 전망한 내년 영국 경제 성장률은 0.3%로, 지난 4월(1.2%)보다 크게 악화됐다. 다만 수낙 전 장관이 유력 후보로 떠오르면서 이날 달러대비 파운드화는 지난주 1.11달러에서 1.135달러로 한때 상승했다. 한편 존슨 전 총리가 이날 불출마를 선언하면서 24일 마감되는 보수당 대표 경선 후보 등록에서는 수낵 전 장관이 단독 후부로 등록해 당 대표 겸 차기 총리로 결정될 가능성이 크다. 이날 현재 보수당 의원(357명) 가운데 수낵 전 장관은 150명 이상의 지지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 북한 NLL 침범에 위협사격까지...다시 높아지는 남북 군사긴장

    북한 NLL 침범에 위협사격까지...다시 높아지는 남북 군사긴장

    서해 북방한계선(NLL)을 침범한 북한 선박에 우리 군이 경고사격을 한 것을 빌미로 북한군이 방사포로 위협사격을 하는 일이 벌어졌다. 이 과정에서 공군 전투기가 출격하는 등 일촉즉발 상황까지 갔던 것으로 나타났다. 북한이 꾸준히 높여온 군사적 긴장을 이번에는 서해 북방한계선(NLL)까지 확장하면서 고강도 국지도발을 위한 명분쌓기 아니냐는 분석도 나온다.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24일 새벽 3시 42분쯤 서해 백령도 서북방(약 27㎞)에서 북한 상선 1척( 무포호)이 NLL을 침범했다. 무포호는 약 40분간 NLL 이남 3.3㎞까지 침범했으며, 해군이 두 차례 경고 통신을 한 뒤 M60 기관총으로 두 차례에 걸쳐 각각 10발씩 경고사격하자 오전 4시 20분쯤 항로를 변경해 NLL 이북으로 돌아갔다. 합참에 따르면 북한 상선이 NLL을 침범한 것은 2017년 1월 동해에서 발생한 상황 이후 5년 9개월 만이다. 올해 3월에도 백령도 인근에서 NLL을 넘어온 북한 선박을 우리 군이 나포했다가 다음날 송환한 적이 있지만 당시는 항로 착오로 인한 ‘월선’이었다. 반면 이번엔 북한 선박이 의도적으로 NLL을 넘어 ‘침범’했다는데 무게를 두고 분석 중이다. 특히 중국 공산당 전국대표대회(당대회)가 끝나자마자 NLL에서 군사긴장을 조성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NLL 침범보다도 더 심각한 상황은 무포호가 NLL 북쪽으로 되돌아간 다음에 일어났다. 북한군은 오전 5시 14분쯤 황해남도 장산곶 일대에서 서해 NLL 북방 해상완충구역으로 방사포 10발을 발사했다. 북한군 총참모부는 대변인 명의 발표를 통해 “오늘 새벽 3시 50분경 남조선 괴뢰해군 2함대 소속 호위함이 불명 선박 단속을 구실로 백령도 서북쪽 20㎞ 해상에서 아군 해상군사분계선을 2.5∼5㎞ 침범해 ‘경고사격’을 하는 해상적정이 제기되었다”면서 “우리 군대는 24일 5시 15분 룡연군일대에서 사격방위 270도 방향으로 10발의 위협경고사격을 가하였다”고 주장했다. 이어 “최근에 지상전선에서의 포사격 도발과 확성기 도발에 이어 해상침범 도발까지 감행하고 있는 적들에게 다시 한번 엄중히 경고한다”고 덧붙였다. 중국 공산당이 당대회를 끝낸 이튿날 북한 상선이 NLL을 침범하고 우리 군의 정당한 퇴거 조치에 대해 방사포로 위협사격을 한 데다, NLL보다 최대 6㎞ 남쪽에 일방적으로 설정한 ‘해상군사분계선’을 침범했다며 책임을 떠넘기는 것에서 볼 때 북한의 의도적 도발일 가능성이 제기된다. 북한은 이번 상황과 무관한 ‘확성기 도발’까지 거론했다. 군 관계자는 “우리는 NLL을 기준으로 정상적 조치를 했다”며 “(NLL과 북한 주장 해상군사분계선 사이 해역은) 정상적인 우리 작전구역”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NLL을 침범한 북한 상선에 대한 우리 군의 정상적인 작전조치에 대해 북한군이 방사포 사격을 실시한 것은 명백한 9·19 군사합의 위반이자 도발”이라고 말했다. 확성기 주장에 대해 군 관계자는 “우리 군은 확성기 장비를 운용하지 않는다”고 일축했다. 다만 최근 군이 중부전선에서 응급헬기를 민간인통제선 이북에 진입시킨다는 내용을 감시초소(GP)의 대북 경고장비를 통해 알린 적이 있으며, 이는 통상의 확성기 방송과는 다르고 산불 진화, 응급환자 이송 때마다 비슷한 안내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북한이 잇달은 탄도미사일 발사에 이어 군사분계선에 근접한 위협 비행, 9·19 군사합의에 따라 금지된 해상완충구역에 포사격 등 도발에 이어 NLL 해상 일대에서 의도적으로 군사적 긴장을 유발한 일련의 행동은 또다른 도발을 위한 명분 쌓기를 시사한다. 우리 군은 이날 해군 호위함 등 함정 수 척과 우발 상황에 대비한 공군 KF16 등 초계전력·해병대 등 합동 전력을 동원해 대응에 나섰다.
  • [영상] 인간이 미안해…어업용 밧줄에 묶인 혹등고래의 몸부림

    [영상] 인간이 미안해…어업용 밧줄에 묶인 혹등고래의 몸부림

    어업용 밧줄에 몸이 감긴 채 괴로워하던 혹등고래가 구조대의 도움으로 무사히 자유를 되찾았다. 캐나다 해양수산부(Fisheries and Oceans Canada)에 따르면 지난 14일(이하 현지시간) 브리티시컬럼비아주(州) 텍사다섬(Island)의 조지아 해협에서 몸에 묶인 밧줄을 풀어내려 안간힘을 쓰는 혹등고래 한 마리를 발견했다. 해양수산부 관계자가 드론 촬영을 통해 바다를 관측하던 중 발견된 해당 혹등고래는 다른 혹등고래 두 마리와 함께 이동 중이었다.현장에 출동한 해양 구조대에 따르면, 혹등고래의 입 주변을 단단히 옭매고 있던 밧줄은 인근 어부들이 새우를 잡는데 사용하는 밧줄로 추정됐다. 구조대는 혹등고래가 다치지 않는 선에서 조금씩 밧줄을 잘라내야 했고, 혹등고래가 다시 자유롭게 헤엄칠 수 있을 정도로 밧줄을 제거하는 데 4~5시간이 소요됐다. 이 과정에서 혹등고래가 밧줄을 잘라내기 위해 접근하는 구조대를 두려워한 나머지, 구조대와 혹등고래의 추격전이 벌어지기도 했다.해양수산부 측은 “드론 촬영을 통해 처음 밧줄에 걸린 혹등고래를 발견했다. 이후 이 고래를 다시 찾는 데 3일이 걸렸다”면서 “다시 고래를 찾았을 때 여전히 몸에 걸린 밧줄 때문에 매우 괴로워하고 있었다”고 전했다. 밧줄로부터 자유로워진 혹등고래는 마치 감사 인사를 하듯 ‘스파이 호핑’(Spyhopping) 자세를 보여주기도 했다. 스파이 호핑은 고래가 수직으로 상승해 수면 위 주변을 탐색하는 행동이다. 스파이 호핑을 직접 본 사람들은 ‘매우 특별한 경험’이라고 입을 모은다.당시 현장에 출동한 해양 구조대 관계자 폴 코트렐은 BBC와 한 인터뷰에서 “밧줄이 풀린 혹등고래는 다른 혹등고래들과 함께 날아오르듯 헤엄쳤다”면서 “혹등고래의 몸이 자유로워졌는지 확인하기 위해 드론을 통해 추적 관찰했다”고 말했다. 이어 “혹등고래가 스파이 호핑을 하는 직접 모습을 본 구조대원들은 놀라움에 입을 다물지 못했다”면서 “활력이 넘치는 고래만이 그런 드문 움직임을 할 수 있다는 걸 알고 있다. 자유로워진 고래를 보며 우리 팀은 그저 압도적인 행복감을 느꼈다”고 덧붙였다.한편 고래목 긴수염고래과의 포유류인 혹등고래는 몸길이가 최대 16m, 몸무게는 최대 40t에 달한다. 주로 크릴새우(남극새우)와 작은 물고기를 먹고 살며, 수명은 45~100년으로 알려졌다. 한때는 무분별한 포획으로 멸종 위기에 처했지만, 현재 개체 수는 8만 마리가량으로 불어났다. 멸종 위기를 면한 뒤 관심등급으로 분류됐으나 여전히 보호종에 속하기 때문에 포획이 적발될 경우 법적 처벌을 받을 수 있다.
  • 軍, 北상선에 경고사격 후…北 “南함정에 10발 경고사격” (종합)

    軍, 北상선에 경고사격 후…北 “南함정에 10발 경고사격” (종합)

    북한은 24일 오전 서해 북방한계선(NLL)을 침범한 상선이 우리 군의 경고사격을 받고 퇴각한 것에 대해 “남측 함정이 해상군사분계선을 침범했다”고 주장하며 방사포탄 10발을 경고사격했다고 밝혔다. 군 당국은 북한 상선이 이른 오전 시간에 NLL을 침범한 것은 ‘의도적인 행위’라는데 무게를 두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북한이 중국의 당대회가 끝나자마자 접적 해상에서 긴장을 조성하는 것에 주목하고 있다. 합동참모본부는 “오늘 오전 3시 42분쯤 서해 백령도 서북방(약 27㎞)에서 북한 상선(선박명: 무포호) 1척이 NLL을 침범해 우리 군이 경고 통신 및 경고사격으로 퇴거 조치했다”고 밝혔다. 북한 선박은 NLL 이북으로 물러났다. 군은 이 선박이 NLL을 넘은 행위를 단순 ‘월선’이 아닌 ‘침범’으로 보고 의도를 파악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북한군도 우리 함정을 향해 방사포 10발을 위협 사격했다. 북한은 오전 5시 14분쯤 황해남도 장산곶 일대에서 서해 NLL 북방 해상완충구역으로 10발의 방사포탄을 사격했고, 이는 우리 군의 감시 장비에 포착됐다. 북한도 총참모부 발표를 통해 이 같은 사실을 시인했다. 합참은 “NLL을 침범한 북한 상선에 대한 우리 군의 정상적인 작전조치에 대해 북한군이 방사포 사격을 실시한 것은 명백한 9·19 군사합의 위반이자 도발”이라고 규정했다. 합참은 “북한의 계속되는 도발과 적반하장식 주장은 한반도는 물론 국제사회의 평화와 안정을 해치는 행위”라며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군은 한미 간 긴밀한 공조하에 북한군의 관련 동향을 추적 감시하며 만일의 상황과 관련해 대비태세를 강화했다. 북한군 총참모부는 합참 고지(오전 6시) 7분 후 대변인 명의 발표를 통해 “오늘 오전 3시 50분경 남조선 괴뢰해군 2함대 소속 호위함이 불명 선박단속을 구실로 백령도 서북쪽 20㎞ 해상에서 아군 해상군사분계선을 2.5∼5㎞ 침범해 경고사격을 하는 해상적정이 제기됐다”고 밝혔다고 조선중앙통신은 보도했다. 총참모부는 “서부전선 해안방어부대들에 감시 및 대응태세를 철저히 갖출 데 대한 지시를 하달하고 5시 15분 해상적정발생수역 부근에서 10발의 방사포탄을 발사하여 적함선을 강력히 구축하기 위한 초기대응조치를 취하도록 하였다”고 주장했다. 총참모부는 “우리 군대는 24일 5시 15분 룡연군일대에서 사격방위 270° 방향으로 10발의 위협경고사격을 가하였다”고 했다. 이어 “최근에 지상전선에서의 포사격도발과 확성기 도발에 이어 해상침범 도발까지 감행하고 있는 적들에게 다시 한번 엄중히 경고한다”고 덧붙였다.
  • “온라인 플랫폼 갑질 막는 온플법 통과 지금이 적기”

    “온라인 플랫폼 갑질 막는 온플법 통과 지금이 적기”

    ‘카카오 먹통’ 사태를 계기로 온라인 플랫폼 업계를 향한 전반적인 규제 움직임이 일고 있다. ‘온라인 플랫폼 공정화법’(온플법)도 그중 하나다. 온플법은 플랫폼 사업자의 ‘갑질’을 방지하기 위해 마련된 법안으로, 지난해 1월 정부안이 국회에 제출된 이래 ‘이중 규제’ 지적 등으로 논의가 공회전을 거듭해 왔다. 그러나 이번 사태로 데이터센터의 재난 관리 문제, 독과점 방지 대책 등이 온라인 플랫폼 업계를 조여 오자 잠잠했던 온플법의 불씨도 다시 살아나는 모양새다. 지난해 온플법을 대표발의한 더불어민주당 김병욱 의원은 온라인 플랫폼 문제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어느 때보다 커진 만큼 지금이 온플법을 통과시킬 적기라고 말했다. 김 의원은 23일 진행한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온플법 연내 통과에 대한 의지를 드러내며 ‘당론 추진’ 가능성도 내비쳤다. 김 의원은 온플법의 핵심은 플랫폼 기업과 입점 사업자 간의 ‘표준계약서 작성’이라고 했다. 김 의원은 “플랫폼과 중소기업 간에 불공정 거래·계약 문제가 계속 나오니까 표준계약서 작성을 의무화해 그걸 방지하자는 것”이라고 말했다. 김 의원은 “기존의 불공정 거래 금지 조항은 플랫폼 업계에 적합하지 않다”면서 온플법의 주요 사항으로 ‘분쟁조정협의회 설치’와 ‘동의의결제 도입’을 강조했다. 그는 “분쟁조정협의회 설치는 플랫폼 기업이 사업자에게 구입을 강제한 경우나 부당한 손해를 부담하게 한 행위 등을 조정해 플랫폼 사업에 맞는 상생 협력을 촉진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동의의결제는 “문제가 발생했을 경우 사법 처리보다는 ‘경제적’으로 협의하도록 하자는 것”이라고 했다. 지난 1~2년 사이 민주당 의원 5명(송갑석·전혜숙·김병욱·민형배·민병덕)과 국민의힘 의원 2명(성일종·윤두현), 배진교 정의당 의원까지 온플법을 발의하며 사안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했다. 그러나 공정거래위원회와 방송통신위원회가 관련 법안을 각각 발의하고 주도권 싸움을 벌이면서 논의는 흐지부지됐다. 김 의원은 “정부안 두 개가 겹치면서 과잉 규제가 될 수 있다, 두 가지 법을 어떻게 조율하냐고 하다가 지난해 한 해를 다 소모했다”고 말했다. 정부가 이번 사태를 계기로 플랫폼 독과점 문제의 심각성을 인식한 만큼 온플법 재추진에 무게가 실린다. 김 의원은 “윤석열 대통령의 발언을 보니 입장이 180도 바뀌었는데, 이번에 정부가 ‘자유’의 한계에 대해 많은 걸 느낀 것 같다”며 “집중적으로 쟁점을 정리해서 논의하면 법안 통과는 사실 금방 될 수도 있다”고 했다. 이어 “온플법은 민주당이 이번 정기국회에서 중점적으로 처리할 ‘22대 민생법안’ 중 하나기 때문에 당연히 당론 추진도 가능하다”고 했다.
  • ‘온플법’ 대표발의한 김병욱 의원 “온플법 처리 지금이 적기, 당론 추진도 가능”

    ‘온플법’ 대표발의한 김병욱 의원 “온플법 처리 지금이 적기, 당론 추진도 가능”

    ‘카카오 먹통’ 사태를 계기로 온라인 플랫폼 업계를 향한 전반적인 규제 움직임이 일고 있다. ‘온라인 플랫폼 공정화법’(온플법)도 그 중 하나다. 온플법은 플랫폼 사업자의 ‘갑질’ 방지를 위해 마련된 법안으로, 지난해 1월 정부안이 국회에 제출된 이래 ‘이중규제’ 지적 등으로 논의가 공회전을 거듭해왔다. 그러나 이번 사태로 데이터센터의 재난 관리 문제, 독과점 방지 대책 등이 온라인 플랫폼 업계를 조여오자, 잠잠했던 온플법의 불씨도 다시금 살아나는 모양새다.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회 수석부의장이자 지난해 온플법을 대표발의한 김병욱(사진) 의원은 온라인 플랫폼 문제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어느 때보다 커진 만큼 지금이 온플법을 통과시킬 ‘적기’라고 말했다. 김 의원은 23일 진행한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온플법 연내 통과에 대한 의지를 드러내며 ‘당론 추진’ 가능성도 내비쳤다. 김 의원은 온플법의 핵심은 플랫폼 기업과 입점 사업자 간의 ‘표준계약서 작성’이라고 했다. 김 의원이 지난해 1월 대표발의한 ‘온라인 플랫폼 중개거래의 공정화에 관한 법률안’에는 온라인 플랫폼 이용사업자(플랫폼 입점 업체)에게 거래조건을 투명하게 공개해 사전적인 분쟁 예방이 가능하도록 온라인 플랫폼 중개서비스업자(네이버·카카오 등 플랫폼 사업자)에게 계약서 작성 및 교부의무를 부여한다는 내용이 담겨있다. 김 의원은 “플랫폼과 중소기업 간에 불공정 거래·계약 문제가 계속 나오니까 표준계약서 작성을 의무화해 그걸 방지하자는 것”이라고 말했다. 김 의원은 “기존에 있던 불공정 거래 금지 조항이 플랫폼 업계에 적합하지 않다”면서 온플법의 주요 사항으로 ‘분쟁조정위 설치’와 ‘동의의견제 도입’을 강조했다. 그는 “분쟁조정위 설치는 플랫폼 기업이 사업자에게 구입을 강제한 경우나 부당한 손해를 부담하게 한 행위 등을 조정해 플랫폼 사업에 맞는 상생 협력을 촉진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동의의견제는 “문제가 발생했을 경우 사법처리보다는 ‘경제적’으로 협의하도록 하자는 것”이라고 했다. 지난 1~2년 사이 민주당 의원 5명(송갑석·전혜숙·김병욱·민형배·민병덕)과 국민의힘 의원 2명(성일종·윤두현), 배진교 정의당 의원까지 우후죽순 온플법을 발의하며 사안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했다. 그러나 공정거래위원회와 방송통신위원회가 관련 법안을 각각 발의하고 주도권 싸움을 벌이면서 논의는 흐지부지됐다. 김 의원은 “정부안 두개가 겹치면서 ‘과잉 규제’가 될 수 있다, 두 가지 법을 어떻게 조율하냐고 하다가 작년 한 해를 다 소모했다”고 전했다. 정부는 현재까지 플랫폼 업계 제재에 대해 자율규제 원칙을 고수하고 있지만, 이번 사태를 계기로 플랫폼 독과점 문제에 대한 정부의 인식이 뚜렷해진 만큼 온플법 재추진에도 무게가 실린다. 민주당은 온플법 통과를 위해 사력을 다한다는 입장이다. 김 의원은 “윤석열 대통령의 발언을 보니 입장이 180도 바뀌었는데, 이번에 정부가 ‘자유’의 한계에 대해 많은 걸 느낀 것 같다”며 “집중적으로 쟁점을 정리해서 논의하면 법안 통과는 사실 금방 될 수도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온플법은 민주당이 이번 정기국회에서 중점적으로 처리할 ‘22대 민생법안’ 중 하나기 때문에 당연히 당론 추진도 가능하다”면서 “대선 때 이재명 당시 후보의 공약이기도 했다”고 강조했다.
  • 진화하는 재블린 미사일, 가벼워진다 [최현호의 무기인사이드]

    진화하는 재블린 미사일, 가벼워진다 [최현호의 무기인사이드]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성 재블린’(Saint Javelin)이라고 불릴 정도로 많은 러시아 전차를 파괴하고 있는 FGM-148 재블린 대전차 미사일이 또 한 번 진화하고 있다. 재블린은 레이시언과 록히드마틴이 함께 설립한 재블린 조인트벤처에서 생산된다. 현재 미군이 사용하고 있는 재블린은 블록 I 조준기(CLU)에 F 모델 미사일을 결합해 사용하고 있다. CLU는 표적을 찾고 조준한 후 미사일을 발사하는 역할을 한다. 미사일 발사관을 결합하지 않을 경우 CLU에 있는 열 영상 장비를 사용해 정찰용으로 사용할 수 있다. 현재 사용되는 CLU는 무게 6.8㎏이고, 2.4㎞ 떨어진 목표를 찾을 수 있다. 미군은 2025년부터 현재 사용하는 CLU보다 크기는 70% 작아지고, 무게는 40% 가벼워진 개량형 경량 조준기(LWCLU)를 운용할 예정이다. LWCLU는 장파장 적외선을 사용하는 열화상 카메라·고해상도 고화질 디스플레이·통합 손잡이·500만 화소 카메라·가시 또는 비가시 레이저 포인터·GPS·레이저 거리계·방향 센서·현대화된 전자장치를 사용하는 원거리 표적 탐지기를 갖추고 있다. LWCLU는 4㎞ 떨어진 표적을 찾고 미사일을 발사할 수 있다.미 육군은 재블린 조인트벤처와 2022년 6월 LWCLU의 저율 초기 생산(LRIP) 계약을 체결했고, 2025년 첫 물량이 인도될 예정이다. 첫 계약에서 200대가 주문됐고, 2023년으로 예상되는 양산 계약이 체결되면 연간 600개까지 생산량이 늘어나게 된다. LWCLU에서 첫 재블린 미사일 발사는 2022년 10월 5일, 앨라배마주 헌츠빌의 레드스톤 병기창에서 이루어졌다. 2022년 8월, 영국이 LWCLU의 첫 국외 도입국이 됐다. LWCLU는 다른 미사일도 장착할 수 있다. 2021년 3월, 레이시언은 LWCLU에 스팅어 휴대용 지대공 미사일을 결합해 드론을 격추하는 시연을 했다. 레이시언 담당자는 LWCLU로 공중과 지상의 위협을 모두 물리칠 수 있어 군인들이 복잡한 환경에서 사용하기 쉽고, 추가 장비를 휴대해야 하는 부담도 줄어들었다고 밝혔다. 재블린 미사일도 꾸준하게 이뤄지고 있으며, 2017년 전자부품이 교체된 E 모델, 2020년 5월부터는 다목적 탄두를 장착한 F 모델, 그리고 2022년부터는 가스 냉각식 시커를 비냉식으로 바꾼 G 모델이 생산되기 시작했다. 이번 LWCLU의 양산으로 능력이 향상된 재블린 미사일은 몇 차례 추가 개량을 통해 미 육군에서 2050년까지 운용될 예정이다.
  • 가을은 어디에… 2080년, 1년 중 ‘절반’ 여름 된다

    가을은 어디에… 2080년, 1년 중 ‘절반’ 여름 된다

    급격한 기후 변화로 세계 곳곳에서 이상기후가 나타나고 있는 가운데 2080년 대한민국 계절 절반이 여름이 될 것이라는 분석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전문가들은 폭설, 폭염, 폭우 등 이상기후로 인한 피해 규모를 돈으로 환산하면 연평균 5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한다. 기상청이 우리나라 기후 변화 등을 분석하고 통계한 ‘저탄소 및 고탄소 시나리오’에 따르면 전 세계적으로 지금 같은 수준의 온실가스 배출이 계속 이어지면 2081~2100년에는 우리나라 연평균기온이 6.3도 올라가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고 기온 33도가 넘는 불볕더위가 현재 7.8일에서 86.4일로 11배 넘게 늘어나고 여름은 현재보다 2달 넘게 길어져 170일 동안 유지된다는 것이다. 반면 겨울은 기후로 인해 현재 68일에서 기간이 짧아져 39일로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불과 100년 만에 한국의 연평균기온은 1.6도가 올라 여름이 20일 정도 길어졌고, 겨울은 20일 정도 짧아졌다. 2080년에는 만 75세 이상 노인의 사망률도 2배 이상 급증하고, 3300여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기록적인 1994년 폭염이 또다시 일어날 것으로 전망됐다.온실가스 배출을 획기적으로 줄이지 않고 현재 수준의 배출이 계속되면 제주도는 1일 최대강수량이 56% 늘어나고 호우일수(하루 강수량이 80mm이상인 날의 연중일수)도 지금보다 2.2일이나 늘어난다. 나머지 권역에서도 일 최대 강수량이 35~38% 가량 늘어나고 호우일수가 1~1.3일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온실가스 감축과 탄소중립에 더 강한 의지와 실천이 필요하다는 시사점을 남긴다. 정부와 기업들이 온실가스를 현저히 감축해 2050년 탄소 중립에 이르는 시나리오를 충족할 경우에도 2041~2060년 남한 지역 평균 기온은 현재보다 1.6도, 강수량은 5% 증가한다는 결과가 나온다. 이를 지키지 않고 현재와 유사하게 온실가스 배출을 계속할 경우 기온은 지금보다 2.9도, 강수량은 7% 증가할 것으로 나타났다. 
  • ‘불법 대선자금 의혹’ 김용 구속…이재명 향하는 檢(종합)

    ‘불법 대선자금 의혹’ 김용 구속…이재명 향하는 檢(종합)

    이재명 최측근 김용 부원장 구속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측근인 김용 민주연구원 부원장이 지난 대선 과정에서 불법 정치자금 8억여원을 받은 혐의로 22일 구속됐다. 김 부원장의 신병을 확보한 검찰은 이 대표를 향해 수사망을 좁혀갈 것으로 보인다. 서울중앙지법 김세용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21일 오후 김 부원장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증거인멸 우려가 있다”며 영장을 발부했다. 김 부원장은 지난해 4~8월 20대 대선 예선경선 후보 등록시점을 전후로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 등으로부터 4차례에 걸쳐 8억 4700만원을 챙긴 혐의(정치자금법 위반)를 받는다. 검찰은 김 부원장이 유 전 본부장으로부터 대선자금 용도로 여러 차례에 걸쳐 8억원가량을 전달받은 것으로 보고 있다. 이 과정에서 김 부원장이 유 전 본부장에게 처음 요구한 금액이 20억원에 달한 것으로 검찰은 의심하고 있다. 김 부원장의 최종 수수액은 6억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대장동 개발 민간업자로 참여한 남욱 변호사가 유 전 본부장에게 건넨 돈 중 1억원은 유 전 본부장이 사용하고, 나머지 1억원은 지난해 9월 대장동 비리 의혹이 언론에 보도되자 김 부원장이 유 전 본부장에게 돌려준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지난 19일 영장을 발부받아 김 부원장을 체포한 뒤 이날 오전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김 부원장은 검찰 조사에서 “금품을 요구한 적도 받은 적도 없다”며 혐의를 전면 부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김 부원장에게 전달된 돈이 당시 이 대표의 불법 대선자금으로 사용됐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수사를 진행 중이다.
  • ‘안성 추락사고’ 유족 오열…“광주에서 붕괴 사고 난 지 1년도 안 됐는데”

    ‘안성 추락사고’ 유족 오열…“광주에서 붕괴 사고 난 지 1년도 안 됐는데”

    “10년에 한 번 있을까 말까 한 일이 1년도 안 돼 또 터졌어.” 경기 안성 물류창고 신축 공사현장에서 추락 사고로 사망한 40대 중국인 A씨 유족은 21일 “광주 신축 아파트 붕괴 사고가 난 지 1년도 안 됐는데 어떻게 이런 일이 있을 수 있느냐”면서 비통해했다. A씨 시신은 경기 평택의 한 병원에 안치됐다. 갑작스러운 소식을 듣고 병원을 찾은 유족들은 대기 공간조차 마련돼 있지 않아 응급실 옆 의자에 앉아 쉼 없이 오열했다. A씨 어머니는 아들 이름을 연신 부르며 “엄마 어떻게 살아”라며 절규했다. 병원 1층에는 A씨 어머니의 울음소리가 가득 찼다. A씨 이모도 “생전에 자주 안 오더니 지난 주말에는 ‘일이 일찍 끝났다’며 왔다”면서 눈물을 쏟았다. 이날 오후 1시 5분쯤 안성의 KY로지스 저온물류창고 신축 공사현장에서 작업자 5명이 5~6m 아래로 떨어져 2명이 숨지고 3명이 크게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고용노동부는 하부 동바리(가설 구조물)가 무게를 견디지 못하고 붕괴한 것으로 보고 있다. 당시 작업자들은 모두 외국인 노동자들로 건물 4층에서 콘트리트 타설 작업을 하고 있었다고 한다. 4층의 일부 공간이 아래층 양생 작업이 끝나지 않아 작업을 하지 못하고 구멍이 뚫려 있었고 이를 메우기 위한 작업이 이날 진행됐다. 레미콘 차량 5대분인 30㎥의 콘크리트가 타설된 것으로 전해졌다. 오후에도 레미콘 차량 2대분인 12㎥가 타설될 예정이었는데 오후 작업을 시작하자마자 바닥이 무너졌다. 무너진 곳 아래는 차량 통행이 가능하도록 2층과 3층을 연결한 램프 구간의 중간 부분이어서 다른 구역보다 층고가 더 높았다. 이날 오후 찾은 사고 현장에는 휘어진 모양의 철근 등 공사 자재들이 바닥에 널부러져 있었다. 공사장 한 켠에는 ‘저는 여러분의 피땀 어린 노고에 안전으로 보답하겠습니다. 안전은 희망이자 행복이자 배려입니다’, ‘추락 충돌 화재 추방’ 등의 글귀가 쓰인 현수막이 붙어 있었다.이정식 노동부 장관은 사고 현장을 찾아 사망·부상 근로자에 대한 깊은 애도와 유감을 표하고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검토를 지시했다. 노동부는 사고 발생 직후 공사 현장에 근로감독관을 보내 사고 경위를 파악하고 콘크리트 초기 양생(콘크리트가 완전히 굳을 때까지 적당한 수분을 유지하고 충격을 받거나 얼지 않도록 보호하는 일) 기준 준수 등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여부도 조사했다. 노동부는 작업 중지를 명령한 뒤 이 장관의 지시에 따라 중앙산업재해수습본부, 지역산업재해수습본부를 구성했다. 사고가 난 건물은 ‘강문일반산업단지’ 내 9000여㎡ 부지에 지하 1층·지상 5층에 건축연면적 2만 7000여㎡ 규모의 저온물류창고를 짓는 곳으로 내년 2월 완공 예정이었다. 현재 공정률은 50% 정도를 기록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안성시는 지난 5월 집중호우 대비와 8월 혹서기 대비 명목으로 두 차례 안전 점검을 했다. 당시 시는 흙막 시설을 정비하라고 했지만 안전 사항과 관련해 특별한 건 없었다고 했다.
  • 안성 물류창고 신축공사현장서 5명 추락, 2명 사망·3명 중상

    안성 물류창고 신축공사현장서 5명 추락, 2명 사망·3명 중상

    21일 오후 1시 5분 쯤 경기 안성시 원곡면 외가천리의 KY로지스 저온물류창고 신축 공사현장에서 추락사고가 발생해 2명이 사망했다. 나머지 3명도 중상을 입은 터라 사망자가 더 늘어날 수도 있다. 경찰은 사건 원인 등을 조사한 뒤 현장소장 등 관계자들을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입건할 계획이다. 고용노동부 역시 현장에 근로감독관을 급파하고 산재수습본부를 구성한 뒤 시공사 측의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를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사고는 건물 4층에서 시멘트 타설 작업 중 거푸집 약 15평가량이 2층으로 내려 앉으면서 발생했다. 이로 인해 근로자 5명이 6m 아래로 떨어졌다. 작업자들은 4층에서 가로·세로 6m·넓이 9m에 타설을 하기 위해 콘크리트를 붓다가 변을 당했다. 당시 현장 1층에서 작업을 하던 한 근로자는 “갑자기 ‘쿵’ 하는 소리가 들리길래 2층으로 뛰어 올라갔더니 4층에서 작업하던 근로자들이 거푸집 잔해 등과 함께 바닥으로 떨어져 있었다”고 증언했다. 경찰 관계자는 “당시 총 8명이 일하고 있었는데 3명은 자력으로 대피했다”면서 “작업자들이 이날 예정된 콘크리트를 모두 투여하기도 전에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다. 추가 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사고를 당한 작업자 5명은 모두 외국 국적이다. 사고 이후 3명이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이중 40대 중국인 남성과 60대 남성 등 2명이 숨졌다. 30대 우즈베키스탄 출신 여성 1명은 자발순환 회복을 했지만 위중한 상태다. 자발순환 회복이란 심장이 다시 뛰어 혈액이 도는 상태를 말한다. 또 다른 부상자인 50대 중국인 남성 2명은 각각 두부 외상과 늑골 다발성 골절 등 부상을 입고 병원 치료를 받고 있다. 앞서 심정지 환자 3명 중 1명이 사망하고, 다른 2명은 자발순환회복(ROSC) 상태에 접어든 것으로 알려졌으나, 자발순환 회복 중이던 1명이 병원에서 끝내 숨지면서 이 사고 사망자는 2명으로 늘었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심폐소생술(CPR) 등을 받고 자발순환 회복 단계에 접어든 남은 심정지 환자 1명의 경우 소생 가능성이 있지만, 부상 정도가 심각해 앞으로의 치료 상황 등을 좀 더 두고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소방당국은 신고를 받고 구급차 등 장비 21대와 소방관 등 56명을 동원해 부상자들을 3개 병원으로 나눠 이송하고,현장에 대한 안전조치를 했다. 사고 현장은 무너진 거푸집과 쏟아진 시멘트 등으로 아수라장이 됐다.시공사는 SGC이테크 건설로, 상시 근로자 수가 200명을 넘어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대상 사업장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 회사는 코스피 상장 기업인 OCI의 계열사이다. 사고가 난 신축공사 건물은 지하 1층·지상 5층에 건축연면적 약 2만 7000㎡ 규모다. 지난해 8월 착공해 내년 2월 완공될 예정이었다. 안성경찰서는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현장소장 등을 형사 입건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콘크리트를 붓는 과정에서 지지대가 (콘크리트의) 무게를 이기지 못해 무너져 내린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경찰은 작업절차 및 안전수칙 준수 여부 등을 살펴볼 방침이다. 고용노동부는 근로감독관을 현장에 급파해 설계도서 등에 따른 시공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아울러 콘크리트 초기 양생(콘크리트가 완전히 굳을 때까지 적당한 수분을 유지하고 충격을 받거나 얼지 않도록 보호하는 일) 기준 준수 등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노동부는 산재수습본부를 구성해 시공사인 SGC이테크건설의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 조사에도 착수했다. 올해 1월 27일부터 시행된 중대재해처벌법은 상시 근로자 50인 이상(건설업은 공사금액 50억원 이상) 사업장에서 근로자 사망 등 산업재해가 발생하면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의무를 다하지 않은 사업주·경영책임자를 1년 이상의 징역 또는 10억원 이하의 벌금에 처할 수 있도록 했다.
  • ‘이재명 측근’ 김용 구속기로…불법 대선자금 의혹 수사 분수령

    ‘이재명 측근’ 김용 구속기로…불법 대선자금 의혹 수사 분수령

    21일 김용 부원장 영장실질심사 진행 대선자금 용도로 ‘8억여원’ 수수 의혹김 부원장, 검찰 조사서 혐의 전면 부인이재명 대표 대선자금 사용 가능성 수사이 대표, 기자회견서 ‘대장동 특검’ 제안지난 대선 과정에서 불법 정치자금 8억여원을 받은 혐의로 체포된 김용 민주연구원 부원장의 구속 여부가 이르면 21일 밤 결정된다. 서울중앙지법 김세용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오후 김 부원장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측근인 김 부원장은 지난해 4~8월 20대 대선 예선경선 후보 등록시점을 전후로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 등으로부터 4차례에 걸쳐 8억 4700만원을 챙긴 혐의를 받는다. 검찰은 김 부원장이 유 전 본부장으로부터 대선자금 용도로 여러 차례에 걸쳐 8억원가량을 전달받은 것으로 보고 있다. 이 과정에서 김 부원장이 유 전 본부장에게 처음 요구한 금액이 20억원에 달한 것으로 검찰은 의심하고 있다. 김 부원장의 최종 수수액은 6억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대장동 개발 민간업자로 참여한 남욱 변호사가 유 전 본부장에게 건넨 돈 중 1억원은 유 전 본부장이 사용하고, 나머지 1억원은 지난해 9월 대장동 비리 의혹이 언론에 보도되자 김 부원장이 유 전 본부장에게 돌려준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지난 19일 영장을 발부받아 김 부원장을 체포한 뒤 이날 오전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김 부원장은 검찰 조사에서 “금품을 요구한 적도 받은 적도 없다”며 혐의를 전면 부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검찰은 김 부원장에게 전달된 돈이 당시 이 대표의 불법 대선자금으로 사용됐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수사를 진행 중이다. 이 대표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불법 대선자금 의혹을 부인하고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을 규명할 특별검사(특검)을 제안했다. 이 대표는 “대통령과 여당에 공식 요청한다. 화천대유 대장동 개발과 관련된 특검을 수용하십시오”라며 “정권이 바뀌고 검사들이 바뀌니 관련자들 말이 바뀐다. (검찰이) 진실을 찾아 죄를 주는 것이 아니라 죄를 주기 위해 진실을 조작하고 왜곡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 검찰, ‘필로폰 투약 혐의’ 돈 스파이크 구속 기소

    검찰, ‘필로폰 투약 혐의’ 돈 스파이크 구속 기소

    마약 투약 혐의를 받는 작곡가 겸 사업가 돈 스파이크(45·본명 김민수)가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북부지검 형사5부(부장 박경섭)는 21일 돈 스파이크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마약류관리법)과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향정) 혐의로 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필로폰 가액이 500만원 이상인 사안의 경우, 이를 가중처벌하는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을 적용한다”고 설명했다. 돈 스파이크와 함께 송치된 이른바 ‘보도방’ 업주 A씨(37) 등 공범에 대해서는 일부는 구속 기소, 다른 일부는 불구속 기소 처분했다고 밝혔다. ● 9차례 필로폰 구매14차례…다른 피의자 통해 ‘덜미’ 돈 스파이크는 9차례에 걸쳐 약 4500만원 상당의 필로폰을 구매하고 총 14차례에 걸쳐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와 함께 7차례에 걸쳐 필로폰·엑스터시를 다른 사람에게 주고, 20g 상당의 필로폰을 소지한 혐의도 받는다. 앞서 경찰은 다른 마약 피의자를 조사하던 도중 “돈 스파이크와 함께 마약을 한 적이 있다”는 진술을 확보해 지난달 26일 오후 8시쯤 서울 강남구 역삼동의 한 호텔에서 돈 스파이크를 검거했다. 체포 당시 돈 스파이크는 필로폰을 투약한 상태였다. 법원은 돈 스파이크에 대해 지난달 28일 구속영장을 발부했고, 지난 5일 검찰에 송치했다. ● 수차례 필로폰 공동 매입·투약접객원 2명과 투약 등 다수 혐의 경찰은 돈 스파이크가 소지한 필로폰의 양이 당초 알려졌던 30g에서 20g으로 줄어든 것에 대해서는 “경찰의 경우 필로폰이 든 비닐팩 자체의 무게를 기준으로 하는 반면 검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서 감정 당시 비닐팩을 제외한 필로폰 자체를 측정한 무게를 기준으로 하기 때문이다”라고 밝혔다. 돈 스파이크는 지난해 12월부터 지난달까지 보도방 업주 A씨와 수차례 필로폰을 공동매입하고 호텔에서 공동 투약한 것으로 전해졌다. 돈 스파이크는 이 기간 서울 강남구 일대 등에서 접객원 2명과 필로폰을 투약했으며 호텔·차량 등에서 단독 투약하는 등 10여 차례에 걸쳐 마약을 투여한 혐의도 받는다. 돈 스파이크는 최근 마약을 시작했다고 밝혔지만 지난 2010년 대마초 혐의로 재판 받은 전과가 드러나 비판받았다. 한편 돈 스파이크는 그룹 포지션의 객원 피아노 연주자로 데뷔해 이후 작곡가로 활동했다. 특히 먹방과 고기 요리로 인기를 얻었으며, 지난 6월 결혼했다.
  • ‘메트로시티X구교환’ 현대적 감성의 ‘22 FW 캠페인’ 영상 공개

    ‘메트로시티X구교환’ 현대적 감성의 ‘22 FW 캠페인’ 영상 공개

    이탈리아 네오 클래식 브랜드 ‘메트로시티’(METROCITY)가 21일 브랜드 뮤즈인 배우 구교환과 함께한 ‘22 FW 맨즈 컬렉션’ 캠페인을 공개했다. 흑백 필름에 시크하게 담아낸 이번 캠페인 영상은 ‘SHOW’라는 타이틀에 맞게 런웨이를 연상케 하는 필름으로 제작됐다. 동시에 메트로시티의 FW 캠페인 타이틀인 ‘GOLDEN CHAIN FOR LOVE’를 맨즈 시티룩에 담아낸 RTW와 청키한 체인 장식의 주얼리로 눈길을 사로잡는다. 특히 구교환이 제안하는 메트로시티 22 FW 스타일을 확인해볼 수 있다. 캠페인 영상 속 단연 돋보이는 남성 라인 아이템은 ‘맨즈 크로세비아 토트백’이다. 이는 메트로시티의 하이엔드 레더에 ‘크로세비아’(교차로를 뜻하는 이탈리아어) 퀼팅을 적용한 남성용 토트백으로, 이탈리아 론칭 30주년을 기념해 특별히 빅사이즈 쇼피스로 제작되어 세련된 무게감을 더한 것이 특징이다. 이탈리아 피렌체 장인들의 손을 거쳐 탄생한 ‘크로세비아 퀼팅’은 메트로시티의 아이덴티티인 세련된 무드를 담아냈다. 빅사이즈 쇼피스로 제작된 만큼 실생활에서 리즈너블하게 사용할 수 있고, 시티 라이프를 즐기는 남성들의 룩에 포인트로 매치하기 좋은 아이템이다. 프리미엄 가죽과 정교한 제작 공법으로 구현한 가벼운 사용감이 장점이며, 포함된 레더 스트랩을 활용하면 크로스백으로도 연출 가능해 스마트한 쇼핑을 즐기는 남성들에게 추천된다. 회사 관계자는 “흑백 대비와 시크한 무빙으로 연출된 캠페인 필름은 현대적이고 미니멀한 감성으로 공개 직후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며 “특히 청키한 체인 패턴의 상의와 주얼리를 매치한 배우 구교환의 모습이 신선했다는 평을 받았다”고 전했다. 영상 속 메트로시티의 시그니처 퀼팅이 담긴 맨즈 토트백은 메트로시티 오피셜 사이트 및 매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구교환과 함께한 22 FW 캠페인 및 영상 화보는 공식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