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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토] ‘최순실 저격수’ ‘전두환 추적자’, 민생당 입당 후 5·18묘지 참배

    [포토] ‘최순실 저격수’ ‘전두환 추적자’, 민생당 입당 후 5·18묘지 참배

    민생당에 입당한 노승일 전 K스포츠재단 부장(왼쪽)과 임한솔 전 서울 서대문구의원이 12일 오전 광주 북구 국립5·18 민주묘지를 민생당 의원, 총선 광주지역 예비후보들과 참배하기 위해 방문하고 있다. 노 전 부장은 최순실의 비위 사실을 폭로해 ‘최순실 저격수’로 이름을 알렸고, 임한솔 전 구의원은 알츠하이머를 이유로 재판에 출석하지 않은 전두환 전 대통령의 골프 동영상을 공개하는 등 ‘전두환 추적자’로 활동했다. 연합뉴스·뉴스1
  • [부고] 장은석씨 장인상, 김태형씨 부친상, 김은태씨 장모상, 박병두씨 부친상

    ●김계호씨 별세, 장은석(서울신문 경제부 기자)씨 장인상, 8일, 서울 성북구 고려대 안암병원 장례식장 202호, 발인 10일. 02-923-4442 ●김영식(대동공업 제주대리점 대동기계·남성상사 대표)씨 별세, 김경순씨 남편상, 김수용(대동기계 전무)·미현·수찬(대동공업 서귀포영업소 대동농기계 대표)·미정(용인 산양초)·태형(제주일보 선임기자·논설위원)·봉구(연합정밀)·성구(파파존스 아산점)씨 부친상, 8일 오전, 제주대학교병원 장례식장 1분향실, 발인 12일 오전 6시 용강동 가족묘지 선영. 010-7269-4226(김태형) ●이상순씨 별세, 김숙경씨 모친상, 김은태(이뉴스투데이 전북취재본부장)씨 장모상, 8일 오전 0시 10분, 원광대병원 장례문화원 307호실, 발인 10일 오전 8시. 063-855-1734 ●박흥수 씨 별세, 박병두(수원영화인협회장)씨 부친상, 8일, 해남국제장례식장 천상 1호실, 발인 10일 오전 9시. 061-536-4494
  • [이광식의 천문학+] “2060년 세계는 멸망한다”- 아이작 뉴턴의 ‘지구 종말론’

    [이광식의 천문학+] “2060년 세계는 멸망한다”- 아이작 뉴턴의 ‘지구 종말론’

    인류의 최후를 향해 째각거리는 지구 종말 시계가 연초에 2분에서 100초 전으로 당겨졌다. 이 시계를 관장하는 미국 핵과학자회(BAS)는 이란-북한의 핵위협과 기후변화가 인류의 생존을 위협하고 있는 것을 가장 큰 이유로 꼽았다. 휴거니 아마겟돈이니 지구 온난화니, 인류의 종말을 언급하는 말들이 넘쳐나고 있는 판에, 여기에 또 한 몫을 보탠 사람으로 뉴턴이 끼어 있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드문 것 같다. 인류 최고의 과학 천재이자 ‘만유인력의 법칙’으로 유명한 영국의 물리학자 아이작 뉴턴(1642~1727)은 오랜 시간과 정열을 쏟아 ‘지구 종말론’을 연구했는데, 사실 뉴턴은 생전 물리학과 수학보다도 성경과 카발라(유대교 신비주의), 연금술 연구 등에 자신의 생애 거의 대부분을 탕진했던 것으로 전해진다. 뉴턴은 자타가 공인하는 세계 최고의 천재였지만, 정작 원자에 대한 지식이 없던 그 시대에 금을 만든다는 그릇된 망상으로 수십 년을 연금술 연구에 빠져 지냈다. 다른 금속을 금으로 변환시키려면 핵 속의 핵자를 바꾸어야 하는데, 그 같은 힘은 초신성 폭발과 같은 엄청난 압력과 온도로써만 가능한 일이다. 지구상에서 그러한 힘을 얻는다는 것은 당연히 불가능한 일이다. 뉴턴은 그 핵심을 때리지 못하고 물질의 거죽만을 주물럭거리며 반죽하는데 그 귀중한 천재를 낭비했던 것이다. 그래서 최후의 연금술사로 불리기도 한다. 뉴턴은 또 성경 속의 종말론 연구에 나머지 생애를 소비한 끝에 자신의 종말론 원고를 남겼다. 뉴턴이 낡은 양피지에다 18세기 영어로 유창하게 쓴 육필 원고에는 성경에 관한 해석과 신학, 고대 문학의 역사, 교회, 솔로몬 성전의 기하학적 구조 등 다양한 주제가 담겨 있다. 뉴턴은 특히 종말론을 집중적으로 연구했는데, 구약의 ‘다니엘서’를 토대로 지구 종말의 날을 어느 역사적 사건을 기점으로 해서 1260년 후로 예측했다. 뉴턴은 자신의 예측이 어긋나지 않도록 여러 정교한 장치들을 마련했다. 그중 하나가 기점으로의 역사적 사건을 몇 개씩이나 지정해놓은 것이었다. 뉴턴은 카롤루스 대제가 서로마 황제에 오른 서기 800년을 계산의 기점으로 잡아 2060년에 세계가 종말을 맞는다고 예언했다. 이 사건은 물론 뉴턴의 여러 기점 후보 중 하나일 뿐이다. 그전의 다른 기점들은 모두 빗나간 것으로 판명됐지만, 이번 기점은 2060년이 돼야만이 그 진실 여부가 판명날 것이다. 과학사상 최고의 천재로 추앙받는 뉴턴이 이렇게 비과학적일 줄이야! 뉴턴은 연금술 연구와 실험으로 인해 수은 등 중금속을 오래 접촉한 끝에 중금속에 중독되어 만년에는 정신착란 증세를 보이기까지 했다. 뉴턴은 만년에 두 차례나 정신이상 증세를 보였다. 그는 방안에 틀어박혀 사람들이 자신을 박해하는 망상에 사로잡히며 괴로워했다. 1693년 뉴턴은 친구 새뮤얼 피프스(영국 해군대신)에게 “지난 12개월 동안 제대로 먹지도 자지도 못했네. 또한 전처럼 생각에 일관성을 유지할 수도 없다네. 더 이상 자네나 다른 친구들도 만나지 말아야 할 것 같네” 라고 고백한 편지를 보내기도 했다. 83세에 심장병으로 여러 차례 심한 통증을 겪었던 뉴턴은 죽기 몇 주 전 비로소 고통에서 벗어났고, 1727년 평화롭게 눈을 감았다. 국가는 최고의 예우를 갖추어 뉴턴의 유해를 웨스트민스터 성당 지하묘지에 안치했다. 그의 묘비에는 “자연과 자연의 법칙은 어둠에 잠겨 있었다. 신이 ‘뉴턴이 있으라!’ 하시자 세상이 밝아졌다”는 알렉산더 포프의 시가 새겨졌다. 지금도 우리는 뉴턴의 운동 방정식으로 우주선을 발사하고 궤도 설계를 하고 있다. 2060년이 다가오면 뉴턴이 다시 소환되고 그의 종말론이 다시 고개를 들 것이다. 이광식 칼럼니스트 joand999@naver.com
  • 보훈처 “이만희 6·25 참전유공자”… 국립묘지 안장 여부 주목

    보훈처 “이만희 6·25 참전유공자”… 국립묘지 안장 여부 주목

    온라인선 “국가유공자 자격 박탈” 시끌코로나19 사태 확산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받고 있는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의 이만희(89) 총회장이 6·25전쟁 참전유공자로 확인되면서 국립묘지 안장이 가능할지 관심이 쏠린다. 국가보훈처는 4일 “이 총회장이 6·25전쟁 기간인 1952년 5월부터 1953년 4월까지 참전한 것이 확인됐다”며 “2015년 1월 12일 참전유공자로 등록이 결정됐다”고 밝혔다. 그동안 인터넷 공간에서 이 총회장이 받은 것으로 추정되는 국가유공자증서가 퍼지면서 진위 여부를 가려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유공자증서에는 박근혜 전 대통령과 박승춘 전 보훈처장의 이름이 찍혀 있다. 보훈처는 개인정보보호법과 정보공개법을 이유로 국가유공자 등록 여부에 대해 확인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밝혀 왔다. 그러나 보훈처는 “이 총회장이 유선으로 개인 정보 제공에 동의함에 따라 관련 정보를 공개한다”고 밝혔다. 진위 여부는 일단락됐지만 그의 국가유공자 자격을 박탈해야 한다는 주장이 확산되고 있다.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이 총회장의 국가유공자 자격을 박탈해 달라는 청원 게시글에 이날 현재 약 4만명이 동의했다. 이 총회장은 현재까지는 국가유공자로 국립묘지(호국원) 안장 대상이다. 국가유공자법에 따라 실제 안장은 본인 사망 후 유족이 신청하면 안장 심사를 거친다. 심사에서 범죄나 법률 위반 등으로 금고 이상의 형이 나오면 안장 대상에서 제외된다. 유공자 등록 당시에는 이 총회장의 법령 위반 기록은 나오지 않았다. 보훈처 관계자는 “국립묘지 안장에 대한 문제는 범죄의 유무죄가 확정돼야 판단할 수 있기 때문에 아직은 논할 단계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주원 기자 starjuwon@seoul.co.kr
  • 보훈처 “이만희, 6·25 참전 유공자 맞다”…국립묘지 안장은?

    보훈처 “이만희, 6·25 참전 유공자 맞다”…국립묘지 안장은?

    신천지 교주 이만희 총회장의 국가유공자 소문에 국가보훈처가 사실로 확인했다. 이만희 총회장의 국가유공자 여부는 최근 인터넷 상에 박근혜 정부 당시 발급된 것으로 보이는 국가유공자 증서 사진이 퍼지면서 관심사가 됐다. 보훈처는 4일 이만희 총회장이 6·25 참전 유공자가 맞다고 밝혔다. “이만희, 1952년 5월~1953년 4월 6·25 참전” 보훈처에 따르면 이만희 총회장은 6·25 전쟁 기간 중인 1952년 5월부터 1953년 4월까지 참전했다. 이에 따라 2015년 1월 12일 참전유공자로 등록 결정됐다고 보훈처는 설명했다. 최근 인터넷에 떠돈 이만희 총회장의 국가유공자 증서에도 발급 날짜가 ‘2015년 1월 12일’로 되어 있고, 박근혜 전 대통령과 박승춘 전 보훈처장의 이름이 찍혀 있다. 개인의 국가유공자 여부는 개인정보보호법과 정보공개법에 따라 본인 동의 없이 보훈처가 공개 또는 확인해 줄 수 없다. 이에 보훈처는 “오늘 이만희 총회장이 개인정보 제공에 유선상(전화 통화)으로 동의함에 따라 관련 정보를 공개한다”고 설명했다. 호국원 안장 대상…범죄·품위손상 등에 따라 자격 박탈 가능 인터넷에서는 코로나19 확산 책임에다가 사이비 논란이 있는 신천지 교주 이만희 총회장이 국가유공자라면 사망 후 국립묘지에 묻히게 되는 것 아니냐는 지적도 제기됐다.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이만희 총회장의 국가유공자 자격을 박탈해 달라는 청원이 올라오기도 했다. 게시판에서는 이만희 총회장의 국가유공자 등록 취소 청원이 올라왔는데 현재 4만명 가까이 동의를 했다. 보훈처 관계자는 “6·25 참전 유공자로 무공훈장을 받았으면 현충원에 안장될 자격이 있다”면서 “그러나 이만희 총회장은 무공훈장을 받은 기록이 없어 호국원 안장 대상”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규정상 자격이 있다고 해도 실제 안장 여부는 심사를 거쳐야 한다. 심사에서 범죄 사실과 법률 위반 등의 기록이 나오면 안장 대상에서 제외된다. 이만희 총회장은 유공자 등록 당시 법령 위반 기록은 나오지 않았다고 보훈처 관계자는 설명했다. 보훈처는 유공자 등록 심의 때에도 이런 기록이 있는지 살펴본다. 보통 유공자가 사망하면 유족이 안장 신청을 하고, 보훈처는 24시간 안에 범죄 사실 여부 등 신원 조회를 한다. 범죄 기록이 없으면 유족에게 곧바로 안장 가능 통보를 하지만, 죄명이 나올 경우 안장을 보류하고 매월 열리는 안장심의위원회에 올려 심의하는 절차로 진행된다. 국가유공자 예우에 관한 법률(제79조)은 국가보안법을 위반해 금고형 이상의 실형을 선고받거나 형법, 국가공무원법, 지방공무원법 등을 위반해 금고 1년 이상의 실형을 확정받는 경우 국가유공자 자격의 박탈이 가능하다. 상습적으로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품위 손상을 한 사람도 국가유공자 지위를 잃을 수 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美 정부가 비자 거부…장례식 못 가” 로버트 할리, 모친상

    “美 정부가 비자 거부…장례식 못 가” 로버트 할리, 모친상

    美 정부서 비자 거부…장례식 못 간다 방송인 로버트 할리(하일)가 모친상에도 장례식에 참석 못 하는 슬픔을 토로했다. 2일 할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사랑하는 저의 어머님이 수요일 세상을 떠나셨다”며 “미국 정부가 저에게 비자를 안 줘서 장례식에 못 간다. 마음이 너무 아프다”고 적었다. 로버트 할리는 모친상을 당했으나, 필로폰 투약 혐의로 미국 정부의 비자 발급이 거부돼 장례식에 참석하지 못하고 있다. 로버트 할리는 지난해 3월 서울 자택에서 인터넷으로 구매한 필로폰 1g을 A씨와 함께 투약하고 이후 홀로 자택에서 한 차례 더 투약해 기소됐다. 당시 재판부는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고 마약류치료강의 수강 40시간과 증제 몰수 및 추징금 70만 원도 명령했다. 공판에서 할리 측 변호인은 “해당 범행으로 인해 미국에서 비자가 취소돼 위독한 어머니를 만나지도 못하고 곁을 지킬 수도 없게 됐다. 잘못을 뉘우치고 있고 본인과 같은 사람이 생기지 않도록 마약중독 위험성과 치료 통해 가능성 알릴 수 있는 그 증인이 되고자 하니 최대한 법의 테두리 안에서 관용을 베풀어 달라”고 호소한 바 있다. 하지만 미국 정부는 그의 비자를 취소했다. 로버트 할리의 어머니 완다 말린 테일러 할리의 장례식은 오는 7일 오전 11시 미국 유타주 메이플톤 에버그린 가족묘지에서 열린다. 한편 로버트 할리는 1988년 한국인 아내와 결혼한 후 1997년 귀화해 대한민국 국적을 취득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봉오동 전투’ 홍범도 장군 유해, 이르면 이달 말 대전 현충원 안장

    ‘봉오동 전투’ 홍범도 장군 유해, 이르면 이달 말 대전 현충원 안장

    문재인 대통령은 1일 독립운동가 홍범도(1868~1943) 장군 유해 봉환 계획을 밝혔다. 정부는 이르면 이달 말 공군 수송기 편으로 유해를 봉환한 뒤 대전국립묘지에 안장하는 안을 검토 중이다. 문 대통령은 3·1절 기념사에서 “위대한 독립군 대장 홍범도 장군의 유해를 드디어 모셔올 수 있게 됐다”며 “봉오동 전투 100주년을 기념하며 카자흐스탄 대통령 방한과 함께 유해를 봉환해 안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가보훈처 관계자는 “서울현충원은 공간이 더는 없어 대전 국립현충원을 검토하고 있다”면서 “빠르면 이달 말이거나 혹은 더 늦춰질 수 있다”고 말했다. 앞서 문 대통령은 지난해 4월 카자흐스탄 방문 당시 카심조마르트 토카예프 대통령에게 “유해를 봉환하고 싶다”고 밝혔고, 토카예프 대통령은 “내년까지 해결할 수 있도록 직접 챙기겠다”고 답했다. 홍 장군은 사회주의 운동에 매진한 독립운동가로, 대한독립군 총사령관을 지내면서 간도와 극동 러시아에서 일본군과 맞섰다. 특히 ‘독립군 3대 대첩’으로 꼽히는 봉오동 전투의 주역이다. 1937년 스탈린 정권의 강제이주정책으로 터전을 옮긴 뒤 고려극장 경비 생활로 생계를 이을 만큼 힘든 말년을 보냈다. 그간 카자흐스탄 정부나 동포 사회는 남북 사이에서 유해 봉환을 선뜻 결정하지 못했다. 장군이 동포 사회의 정신적 구심점 역할을 하고, 직계 후손들은 세상을 떠난 점도 어려움으로 작용했다. 앞서 김영삼 정부도 1995년 유해 봉환을 추진했지만, 북한은 장군이 평양 태생이고 러시아 공산당에 가입한 이력 등을 내세우며 연고를 주장해 무산됐다. 김주용 원광대 한중관계연구원 교수는 “이번에는 북한이 이렇다 할 반대를 하지 않았다고 한다”면서 “청산리·봉오동 전투 100주년이 되는 만큼 송환 의미가 더욱 크다”고 말했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부고] 김종순씨 모친상, 천정표씨 부인상, 김석씨 부친상, 하 일씨 모친상

    ●황삼순씨 별세, 김종일(개인사업가)·김종순(한국장학재단 기획조정부장)씨 모친상, 김선우(효성 커뮤니케이션실 사원)씨 조모상, 27일, 일산백병원 장례식장 6호실, 발인 29일 오전 4시. 031-910-7444 ●홍경애씨 별세, 천정표(전 기업은행 남중지역본부장)씨 부인상, 천지영·천진호(빈폴 롯데 노원점 매니저)씨 모친상, 김동주(대평 전무)씨 장모상, 서이진씨 시모상, 27일 오후 4시, 분당서울대병원 장례식장 3층 11호, 발인 29일 오전 7시 30분, 장지 분당메모리얼파크. 031-787-1500 ●김재호씨 별세, 김석(미래경제 대표 겸 편집인)씨 부친상, 28일 오전 9시, 동국대일산병원 장례식장 3분향실, 발인 3월 1일 오전 10시 30분. 031-961-9400 ●완다 말린 테일러 할리(Wanda Marlene Taylor Holley)씨 별세, 하 일(미국명 로버트 할리·방송인)씨 모친상, 25일 오후 6시50분(이하 현지시간), 장례식 3월7일 오전 11시, 장지 미국 유타주 메이플톤 에버그린 가족묘지. 1-801-793-0800
  • [부고] 유지호씨 장인상, 김범호씨 부친상, 안병학씨 별세, 김기섭씨 장인상

    ●남정식 씨 별세, 유지호(보험개발원 기획관리부문장) 씨 장인상, 24일, 부산 부산진구 부산시민장례식장 특201호, 발인 26일 오전 9시. 051-636-4444 ●김진철 씨 별세, 김범호(SPC그룹 부사장)·길호(한국HP 엔터프라이즈비즈니스그룹 전무)·은선(하은센터 원장)씨 부친상, 24일 오후 6시, 서울성모병원, 발인 27일 오전 8시, 장지 천안공원묘지. 02-2258-5940 ●안병학(경향신문 윤전국 차장)씨 별세, 안병준씨 동생상, 안병용씨 형님상, 24일 오후 4시24분, 광명성애병원 장례식장 301호실, 발인 26일 오후 1시. 070-4906-5449 ●박병화씨 별세, 김기섭(MS투데이 미디어본부장)씨 장인상, 25일 오전 2시 50분, 춘천효장례식장 301호, 발인 27일 오전 7시. 033-261-4441
  • 사망선고 후 10시간…매장 직전 깨어난 할머니 사후세계 증언

    사망선고 후 10시간…매장 직전 깨어난 할머니 사후세계 증언

    우크라이나에서 죽은 사람이 되살아나는 기적 같은 일이 벌어졌다. 현지 최대 영어신문 키예프 포스트는 24일(현지시간) 빈니차주 스트리쟈브카 마을에서 숨진 80대 노인이 장례식 도중 깨어났다고 보도했다. 노인은 묘지 안장만을 남겨둔 상황에서 의식을 회복했다. 크세니야 디두크(83) 할머니는 지난주 자택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가족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조대원들은 할머니를 살리기 위해 노력했지만 의식은 좀처럼 돌아오지 않았다. 심전도 검사(EKG)에서도 맥박이 전혀 잡히지 않았다. 할머니의 딸은 “아침 6시쯤 어머니가 위독하다는 연락을 받았다. 어머니는 얼마 후 숨을 거두셨다”라고 설명했다.가족들은 슬픔 속에 할머니의 장례식을 준비했다. 미사 집도를 위해 사제를 부르고, 장례식 만찬도 준비했다. 무덤을 파기 위해 인부들도 고용했다. 입관 후 매장만을 남겨둔 그때, 시신이 꿈틀 움직였다. 할머니의 딸은 “죽었던 어머니가 다시 살아났다. 이마와 겨드랑이에 손을 대보니 온기가 느껴졌다. 사망진단서를 찢어버려야 했다”라고 밝혔다. 멈췄던 맥박이 돌아왔고, 체온도 회복됐다. 같은 날 저녁 7시 30분, 사망 선고 10시간 만이었다.부랴부랴 병원으로 옮겨진 할머니에게 의료진은 혼수상태라는 결론을 내놓았다. 얼마 후 할머니는 의식을 차렸고, 의료진과 아무렇지 않게 대화를 나누기 시작했다. 죽었다 다시 살아난 할머니는 자신이 사후세계를 보았다고 설명했다. 할머니는 “돌아가신 아버지가 나를 부르고 있었다. 하늘나라였다”면서 “흰옷을 입은 사람들이 주위에 서 있었다”고 증언했다. 그러다 눈을 떴는데 여전히 흰옷을 입은 사람들이 보여 천사라고 생각했는데 알고 보니 의사들이었다고 덧붙였다. 할머니는 “천국인 줄 알았는데, 신이 내게 자비를 베풀었다”라고 말했다. 죽은 사람이 다시 살아난 믿기지 않는 상황에 의사들도 어안이 벙벙했다. 빈니차주 지역 병원 테야나 카틸로바 박사는 “20년간 의사로 일하면서 이런 일은 처음 본다”라고 혀를 내둘렀다. 미사 집도를 위해 달려왔던 로만 페트릭 신부는 “신이 이 노부인을 살렸다”라면서 “난생처음 겪는 일”이라고 놀라워했다. 권윤희 기자 heeya@seoul.co.kr
  • ‘슈퍼 전파’ 대구 31번, 청도 신천지 장례식 참석 CCTV 조사

    ‘슈퍼 전파’ 대구 31번, 청도 신천지 장례식 참석 CCTV 조사

    대구 경북지역 첫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인 31번 환자가 이만희 신천지예수교 총회장의 친형 장례식장을 방문했는지를 확인하기 위해 방역당국이 조사에 나섰다. 21일 청도군과 방역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청도경찰서에 대남병원장례식장 폐쇄회로(CC)TV 에 대한 조사가 공식적으로 요청됐다. 앞서 질병관리본부는 GPS추적 등을 통해 31번 확진자가 이달 초 청도 방문 사실을 확인했다. 방역당국은 경찰과 함께 지난 1일과 2일의 장례식장 CCTV를 확보해 31번 확진자가 실제로 문상을 왔는지 여부를 확인할 예정이다. 신천지 교도인 대구 31번 확진자는 증상 발현 무렵 신천지 대구교회에서 약 1000여명과 함께 바닥에 무릎을 꿇고 밀집하여 예배를 보면서 대구 경북 지역의 코로나19 전파 확대를 낳았다. 국내 첫 코로나19 사망자도 31번이 청도를 방문한 이후 청도 대남병원에서 발생했다. 경북 청도는 신천지 교도들에게 3대 성지 가운데 한 곳으로 꼽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는 이만희 신천지 총회장이 청도에서 출생했기 때문이다. 경북 청도군의 대남병원에선 지난달 31일부터 지난 2일까지 신천지 이만희 교주의 친형 장례식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청도군 풍각면 현리리는 신천지에서 ‘빛의 성지’로 불린다. 이 교주의 고향이자 이 교주 부모의 묘지가 있다. 주말마다 관광버스 50여대가 신도들을 청도로 나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다수 교인들은 현리리를 찾아 각종 봉사활동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독일서 2000년 된 로마군 단검 발견…“고위 장교 것으로 추정”

    독일서 2000년 된 로마군 단검 발견…“고위 장교 것으로 추정”

    독일에서 2000년 전쯤 로마군의 한 고위 장교가 사용한 것으로 추정되는 화려한 단검 한 자루가 발견됐다. 18일(현지시간) 영국 ‘더 타임스’ 등에 따르면, 이번에 발견된 단검은 서기 1세기쯤 게르만족과 싸웠던 한 로마 병사가 사용한 것으로 추정되며, 라임나무 껍질 장식과 허리에 묶었던 것으로 보이는 호박색 띠까지 남아있을 정도로 보존상태가 양호하다.이 단검은 19세의 젊은 고고학자 니코 칼만이 독일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주 소도시 할테른 암 제(이하 할테른)에 있는 한 묘지 부지에서 한때 로마제국의 변두리였던 곳에 땅을 파다가 발견한 것이다. 처음에는 두꺼운 녹에 뒤덮여 있어 단검의 형체를 거의 알아볼 수 없었다. 특히 이 검은 로마제국 초기 가장 굴욕적인 패배 중 하나로 기록되는 라인강 동쪽 숲에서 벌어진 대규모 전투에서 2만 명에 달하는 로마 병사가 전멸했을 때 시신에 섞여 땅에 묻혔던 것으로 알려졌다. 성인 남성 팔뚝 정도의 길이에 해당하는 검날이 달린 이 철제 단검은 백병전에서도 쓰인 푸기오로 추정된다. 비록 길이는 짧지만 날이 넓고 튼튼해 전투용 보조 무기로 충분히 사용됐던 것으로 보인다. 특히 푸기오는 권력의 상징으로 로마 황제들이 초상과 동상에서 한 손에 들고 있는 모습으로 자주 등장한다. 이번에 발견된 단검 역시 그 손잡이와 겁집에 무늬가 새겨진 유리와 붉은색 에나멜(도료), 청동과 은으로 된 실로 화려하게 장식돼 있다. 이를 보면 이 검의 주인은 상당한 권력을 지녔던 것으로 추정된다. 또 검날에는 혈액이 흐르도록 홈이 파여 있는데 이는 검으로 적을 찌른 뒤 쉽게 빼낼 수 있도록 하는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이 단검은 원래 모습으로 복원하는 데 9개월이라는 시간이 걸렸으며 오는 2022년부터 할테른의 로마역사박물관에서 전시될 예정이다. 현지 베스트펠라-라페 의회의 고고학 책임자인 미하엘 린드는 “정확한 정보를 지닌 위치에서 이처럼 검날과 검집 그리고 허리띠까지 완벽하게 보존된 상태에서 이런 유물이 발굴되는 경우는 유례를 찾아볼 수 없다”고 설명했다. 한편 로마제국 시대 병사들이 사용한 단검은 푸기오 외에도 글라디우스가 있다. 글라디우스는 60㎝ 내외의 길이에 1㎏가량의 무게를 지닌 검으로, 로마군이 지중해를 제패하게 만든 일등공신 역할을 했던 주력 무기였다. 로마 병사들은 일단 실전에 들어가면 2m 내외의 창인 필룸을 적을 향해 두 번 던지고 그다음 길이 1.2m, 폭 80㎝의 사각 방패인 스쿠톰으로 몸을 가린 상태에서 적에게 다가가 글라디우스로 빈틈을 노려 찌르는 방식으로 싸운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LWL-Römermuseum Haltern am See/페이스북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200년 전 사람 유골로 만든 담벼락, 벨기에서 발견

    200년 전 사람 유골로 만든 담벼락, 벨기에서 발견

    벨기에에서 사람의 유골로 세워진 담벼락이 발견돼 학계가 조사에 나섰다고 브뤼셀타임스 등 현지 언론이 14일 보도했다. 서북부 항구도시인 겐트의 오래된 대성당 지하에서 발견된 ‘유골 담벼락’은 무너지지 않도록 줄을 맞춰 쌓아 올려진 모습이며, 전체적으로 둥근 형태를 띠고 있다. 현지 전문가들에 따르면 이 담벼락에 쓰인 유골들은 대부분 성인의 것으로 추정되며, 허벅지와 정강이뼈가 주를 이룬다. 두개골은 구조물의 중간에 비규칙적으로 포함돼 있다. ‘유골 담벼락’이 발견된 현재의 대성당이 지어진 시점은 약 500년 전이며, 유골로 담벼락이 만들어진 시점은 최소 200년 전으로 추정된다. 전문가들은 이 유골들이 대성당 주위에 있던 묘지에서 한꺼번에 옮겨진 것으로 보고 있다. 역사적 기록에 따르면 과거 이 성당은 새로운 무덤을 만들기 위해 공간을 확보하는 과정에서 기존에 있던 무덤을 파헤쳤다. 무덤에서 나온 유골들을 마구 버릴 수 없었기 때문에, 이것을 다시 교회의 벽을 쌓는 재료로 활용했던 것으로 추측된다. 해당 발굴 연구를 진행 중인 연구진은 “이러한 현상(유골로 만든 담벼락)은 어디서도 볼 수 없었다. 벨기에에서는 유일한 유적 형태”라면서 “아마도 유골을 아무렇게나 버릴 수 없었기 때문에 이러한 구조물을 만들었을 것이다. 신앙을 가진 사람들은 부활을 믿었고, 이 과정에서 뼈는 가장 중요한 부분으로 여겨졌다”고 설명했다. 한편 일부 유럽 국가에서는 비슷한 형태의 무덤 또는 담벼락이 발견돼 이후 관광지로 활용되기도 했지만, 벨기에의 ‘유골 담벼락’은 철거될 예정으로 알려졌다. 송현서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시신을 거름으로”…화장보다 탄소 배출 1.4t 적은 ‘인간 퇴비 장례’ 논란

    “시신을 거름으로”…화장보다 탄소 배출 1.4t 적은 ‘인간 퇴비 장례’ 논란

    내년 2월부터 미국 워싱턴주에서 세계 최초로 시행되는 ‘시신 퇴비화 장례’(이하 퇴비장) 서비스가 과학적으로 어떻게 진행되는지를 업체 측이 공개했다고 영국 BBC뉴스가 16일(현지시간)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퇴비장 서비스업체 ‘리컴포즈’는 지난 13일부터 16일까지 시애틀에서 열린 미국과학진흥협회(AAAS) 연례회의의 마지막 날, 퇴비장에 관한 과학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날 리컴포즈는 워싱턴주립대 연구진과 함께 기증받은 시신 6구를 가지고 수행했던 선행 연구에서 30일 안에 시신의 모든 부분을 흙처럼 만들었던 과정을 공개하고, 이런 과정은 화장이나 전통적인 매장보다 탄소 배출량을 1t 이상 줄일 수 있다고 주장했다. 카트리나 스페이드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자사의 연구 결과가 발표되고 있을 때 BBC에 우리는 퇴비장 과정을 “천연 유기 환원”이라고 부른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스페이드 CEO는 “기후 변화에 관한 우려 탓에 매우 많은 사람이 이 서비스에 관심을 드러냈다. 현재 1만5000명이 넘는 사람이 우리의 소식지를 받고 있다”면서 “이런 관심 덕분에 워싱턴주에서 퇴비장을 허용하는 법안이 통과되는 데 양당 모두의 지지를 받을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스페이드는 1년 전 이 프로젝트를 발표하고 나서 가진 몇 번의 인터뷰에서도 “실용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13년 전 30세였을 때 내 죽음에 대해 곰곰이 생각할 때 이런 생각이 떠올랐다. 내가 죽었을 때 내 일생을 지켜주고 보듬어준 지구에 내가 남긴 것(시신)을 돌려줘야 하지 않을까?”라면서 “그것은 논리적이면서도 훌륭한 생각”이라고 말했다. 스페이드는 분해(decomposing)와 재구성(recomposing)을 구별한다. 전자(분해)는 시신이 땅 위에 있을 때 일어나는 과정이고, 후자(재구성)는 시신이 흙과 하나가 되는 과정을 의미한다.그는 또 시신을 화장하는 대신 퇴비화하면 대기 중에 탄소 1.4t이 방출되는 것을 막을 수 있다고 주장한다. 그리고 전통적인 장례 정차에서 시신을 운송하는 것부터 관을 제작하는 데 들어가는 비용을 고려했을 때도 절감 효과가 있다고 생각한다. 리컴포즈는 퇴비장의 비용을 5500달러(약 653만원)로 산정할 예정인데 실제로 워싱턴주의 표준 장례비용은 수목장 6000달러(약 713만원), 화장 7000~1만 달러(약 831만~1188만원), 매장 8000달러(약 950만원) 선으로 다른 장례 방식보다 저렴하다. 게다가 퇴비장의 경우 시신 1구에서 나오는 퇴비는 약 0.76㎥(760ℓ) 정도이며, 수목장과는 달리 퇴비를 유족이 가져가거나 기부할 수 있다.퇴비장 절차는 시신을 나뭇조각과 알팔파(자주개자리) 그리고 짚 등과 함께 밀폐 용기에 넣는 작업으로 시작된다. 그러고 나서 미생물이 분해할 수 있도록 천천히 회전한다. 그러면 30일 뒤 시신이 퇴비로 변해 유가족은 수목 아래 묻을 수 있는 것이다. 모든 과정은 간단해 보이지만, 기술을 완벽하게 구현하기 위해 연구는 4년간 진행됐다. 이를 위해 스페이드는 저명한 토양학자인 린 카펜더 보그스 워싱턴주립대 교수에게 이 연구를 의뢰했다. 워싱턴주에서는 오래전부터 합법적으로 죽은 가축을 퇴비로 만들어 사용해 왔다. 이를 인간의 시신을 처리하는 과정으로 개선하고 만들어진 퇴비가 환경적으로 안전한 것인지 확인하는 것이 카펜더 보그스 교수의 임무였다. 이 연구에서 카펜터 보그스 교수는 시신이 퇴비화되는 과정에서 온도가 일정 기간 55℃까지 도달한다는 점을 알아냈다. 이런 높은 온도 덕분에 시신 안에 있던 질병을 일으키는 대부분의 유기체나 의약품들이 파괴됐다고 이 교수는 설명했다. 따라서 퇴비장은 질병으로 사망한 사람도 가능하지만, 전염성이 높은 괴질의 일종인 에볼라 바이러스나 크로이츠펠트·야코프병 등으로 사망한 사람 등은 퇴비장 서비스에서 제외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퇴비장의 장점은 저렴하고 친환경적이며 대도시의 토지 부족 문제를 해소할 수 있다는 것 등이 있다. 리컴포즈 관계자는 “관과 묘지가 필요하지 않고 화학물질이 생성되지 않아 친환경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안전한 방법”이라며 “매장과 화장으로 발생하는 각종 문제를 해결하고 인간이 온전히 흙으로 돌아갈 수 있는 유일한 해법”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 미국에선 시신의 방부 처리가 땅을 오염시키는 주범이기도 하다. 남북전쟁 당시 전사한 군인의 시신을 보존하기 위해 시작된 방부 처리가 미국의 장례 문화로 자리 잡으면서 오늘날까지 이어지고 있다. 땅에 남은 방부 약품 탓에 미국의 공동묘지 주변 토양이 황폐해질 뿐 아니라 각종 유해 박테리아, 심지어 발암물질까지 검출되기도 한다. 따라서 퇴비장은 이런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대안으로 거론되고 있다. 하지만 종교계를 중심으로 인간의 존엄성을 해치는 것이란 반발도 만만치 않다. 워싱턴주의 천주교계는 ‘인간을 존중하지 않는 행위’라는 편지를 주 상원에 보내는 등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천주교계 한 관계자는 “죽은 인간도 존엄성을 존중받아야 한다”면서 “시신을 일부러 썩게 해 거름으로 쓴다는 것은 도저히 용납할 수 없는 행동”이라고 비판했다.한편 리컴포즈는 올해 말부터 사업을 시작해 내년 2월부터 본격적으로 워싱턴주에서 퇴비장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미국 시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지만, 장례 절차는 워싱턴주에서만 합법적으로 치러진다. 현재 콜로라도주 정부에서도 퇴비장을 허용하는 법률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부고] 윤태성씨 부친상, 김일권씨 모친상, 백기철씨 모친상, 최두선씨 장인상

    ●윤차용씨 별세, 윤태욱(건축업)·윤태근(유통업)·윤태성(부산일보 화상부장)씨 부친상, 17일 오후 3시, 부산보훈병원 장례식장 203호실, 발인 19일 오전 5시30분, 장지 경북 영천시 국립 영천호국원. 051-601-6796 ●강영애씨 별세, 김일권(전남대 예술대학 교수)·김지현씨 모친상, 17일 오후 8시50분, 순천의료원 장례식장 1호실, 발인 20일 오전 9시, 장지 순천중앙교회공원묘지. 061-759-9181 ●정연례씨 별세, 백영철(우리안전엔지니어링 전문위원)·삼철(능해한의원 원장)·기철(한겨레신문 논설위원)·인숙씨 모친상, 조정숙·기순신(명지대 교수)·안선희(한겨레신문 2에디터)씨 시모상, 오평종씨 장모상, 17일 오후 9시, 서울 이대목동병원 장례식장 8호실, 발인 20일 오전 7시. 02-2650-2748 ●김성엽 씨 별세, 최두선(충남교육청 소통담당관실)·이장호(세명대학교 교수) 씨 장인상, 17일 오후 4시, 대전성모병원 장례식장 특3호실, 발인 19일 오전 9시. 042-220-9973
  • 北 묻혔던 국군 유해 80구 70년여 만에 ‘고국 품으로’

    6·25전쟁 당시 북한 땅에 묻혔던 국군 전사자 유해 80구가 오는 4월 조국으로 돌아온다. 16일 국방부에 따르면 미국 국방부 전쟁포로 및 실종자 확인국(DPAA)은 올해 6·25전쟁 70주년을 맞아 하와이에 있는 국군 전사자 유해 80여구를 오는 4월 한국 정부에 인도할 계획이다. 80여구는 2018년 10월 미국에서 64구의 국군 전사자 유해를 인도받은 이후 최대 규모다. 유해는 1950년 6월 전쟁 발발부터 1953년 7월 정전협정 체결 이전 북한지역에서 전투 중 산화한 국군 전사자다. 2018년 6월 싱가포르 북미 정상회담 합의에 따라 북한이 미국으로 인도한 유해 중 국군으로 식별된 유해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는 전사자 예우 차원에서 공군 특별수송기를 하와이로 보내 유해를 봉환할 계획이다. 미국은 1996년부터 2005년까지 함경남도 장진호, 평안북도 운산 등에서 북한과 공동으로 발굴한 유해와 북미 정상회담 이후 인도된 미군 유해 250구 가운데 아시아계 유해를 식별했다. 식별된 유해는 한국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 요원들과 함께 공동 감식을 진행해 국군 전사자로 최종 판정한다. 유해가 송환되면 신원확인 절차를 거쳐 유가족에게 인도한 후 국립묘지에 안장된다. 이주원 기자 starjuwon@seoul.co.kr
  • 북한 땅에서 찾은 국군 유해 80구 ‘하와이를 돌아’ 4월 귀환

    북한 땅에서 찾은 국군 유해 80구 ‘하와이를 돌아’ 4월 귀환

    북한 땅에 묻혔다가 미국이 발굴해 하와이로 옮겨진 국군 6·25 전사자 유해 80구(위)가 4월에 조국의 품으로 돌아온다. 전사자 유해는 북한에서 하와이까지 7700여㎞를, 다시 하와이에서 고국까지 7600여㎞ 등 모두 1만 5000여㎞를 돌고 돌아 꿈에 그리던 고국으로 돌아온다. 정부는 전사자 예우의 뜻으로 공군 특별수송기를 하와이로 보내 유해를 봉환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전사자는 1950년 6월 전쟁 발발 이후부터 1953년 7월 정전협정 이전까지 북한지역에서 전투 중 산화했다. 2018년 6월 싱가포르 북미정상회담 합의에 따라 북한이 미국에 인도한 미군 유해 가운데 국군으로 식별된 유해도 이번에 포함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미국은 북한과 공동발굴한 유해 중 아시아계 유해가 포함된 것을 확인하고, 2011·2015·2018년과 지난해 한미 공동감식 작업을 했다. 이에 따라 미국은 2012년 12구, 2016년 15구, 2018년 1구에 이어 64구를 인도했다. 16일 정부 관계자들에 따르면 미국 국방부 전쟁포로 및 실종자 확인국(DPAA)은 4월쯤 국군 6·25 전사자 유해 80구를 한국 정부에 인도할 계획이다. 정부는 올해 6·25전쟁 70주년 기념 사업의 하나로 하와이에 있는 국군 전사자 유해 봉환을 계획하고 미국 측과 협의를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은 함경남도 장진, 평안북도 운산, 평안남도 개천 등에서 발굴됐거나 북미정상회담 이후 인도된 미군 유해 250구 가운데 법의인류학적 분석을 통해 아시아계 유해를 식별해냈고,분류된 유해를 다시 한국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 요원들과 공동 감식을 진행해 국군 전사자로 최종 판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에 유해 80구가 봉환되면 2018년 10월 미국으로부터 64구의 국군 전사자 유해를 인도받은 이후 최대 규모다. 당시는 제70주년 국군의 날에 맞춰 하와이에서 공군 수송기를 이용해 전사자 유해 64위를 국내로 봉환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공항에서 고국으로 돌아온 전사자 유해를 향해 거수경례로 예를 표한 다음, 참전용사 대표들과 헌화·분향했다. 이번 80위 봉환 때도 같은 규모의 봉환식이 예상된다. 유해가 고국으로 봉환되면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에서 신원 확인 작업에 들어간다. 유해에서 DNA(유전자)를 채취해 유해발굴감식단에서 보관 중인 전사자 유가족의 DNA 샘플과 일일이 대조 작업을 진행한다. 신원이 확인된 유해는 유가족에게 인도한 후 국립묘지에 안장된다. 2018년에 봉환한 64위의 유해에 대해서도 지금까지 신원 확인 작업이 진행되고 있는데 아직 신원이 확인된 유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방부는 다음달부터 전사자 유가족과 국민을 대상으로 DNA 샘플 채취 홍보를 강화할 계획이다. 한편 국방부는 올해 비무장지대(DMZ)에서 남북 공동유해발굴을 시작할 것을 북측에 재차 촉구할 것으로 알려졌다. 만약 북측의 호응이 없으면 DMZ 내 군사분계선(MDL) 이남 지역에서 4월부터 단독으로 유해 발굴에 나설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DMZ 전체에 미수습 국군 전사자 유해가 1만여 구에 이를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임병선 평화연구소 사무국장 bsnim@seoul.co.kr
  • ‘오산 백골사건‘ 주도한 20대 징역 30년…법원 “죄책감 없어 엄중 처벌 불가피”

    ‘오산 백골사건‘ 주도한 20대 징역 30년…법원 “죄책감 없어 엄중 처벌 불가피”

    가출팸 동료 살해·암매장…“범행 후 사체 사진 찍어 주위에 자랑” 일명 ‘가출팸’(가출 청소년들이 집단 생활을 지칭하는 말) 동료를 마구 때려 살해한 뒤 시신을 야산에 암매장한 ‘오산 백골사건’의 주범들에게 중형이 선고됐다. 수원지법 형사11부(부장 이창열)는 14일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보복살인 등) 혐의로 기소된 김모(23)씨에게 징역 30년,변모(23)씨에게 징역 25년을 각각 선고했다. 또 두 사람에게 20년 간 위치추적 전자장치 부착 명령을 내렸다. 미성년자 유인 등의 혐의로 함께 기소된 김모(19)양 등 10대 2명에게는 소년부 송치 결정을 내렸다. 재판부는 김씨와 변씨에게 “피고인들은 미리 범행 도구를 준비하는 등 계획 하에 피해자를 살해했으며, 범행을 은폐하기 위해 사체를 은닉했다”며 “범행 후에는 사체의 사진을 찍고 주변 사람들에게 보여주며 자랑하듯 말하기도 했다”고 밝혔다. 이어 “피고인들은 이 범행 후에도 전자금융거래법 위반죄를 추가로 저지르는 등 죄책감이 없는 모습을 보였다”며 “이번 사건으로 피해자의 사망이라는 중대한 결과가 나온 점에 미뤄 보면 피고인들의 책임이 무겁고,엄중한 처벌이 불가피하다”고 부연했다. 이들의 부탁을 받고 피해자 A군을 유인한 김양 등에게는 “사건 경위로 볼 때 참작할 사정이 있고, 이처럼 중대한 결과가 발생하리라 예상하기는 상당히 어려웠던 점을 고려했다”고 판시했다. 김씨 등은 2018년 9월 8일 경기 오산시 내삼미동의 한 공장 인근에서 가출팸 일원으로 함께 생활했던 A(당시 17)군을 목 졸라 기절시킨 뒤 집단으로 폭행해 살해하고, 시신을 야산에 암매장한 혐의로 기소됐다. 앞서 김씨 등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쉽게 돈을 벌게 해주겠다며 가출 청소년들을 유인한 뒤 절도나 대포통장 수집, 체크카드 배송 등 각종 범법 행위를 하도록 지시했다. 또 가출팸 내 규칙을 만들어 말을 듣지 않을 경우 가혹행위를 하기도 했으며, 탈퇴하려는 청소년들을 숙소에 감금하고 폭력을 행사하면서 통제했다. 김씨 등은 가출팸을 탈퇴한 A군이 탈퇴 한 달여 전인 2018년 6월 당시 미성년자 유인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는 과정에서 자신들과 관련된 진술을 한 사실을 알고는 살해를 계획을 세운 뒤 실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 사건은 살해 범행 9개월이 흐른 지난 6월 경기 오산시 내삼미동 소재 한 야산에서 묘지 벌초를 하던 시민에 의해 백골 1구가 발견되면서 알려졌다. 경찰은 곧바로 전담 수사팀을 꾸려 수사에 나선 끝에 지난해 8월 사건을 해결했다. 주범인 김씨와 변씨는 다른 범죄로 각각 구치소와 교도소에 수감 중인 상태였고, 또 다른 주범 최모(23)씨는 군 복무 중 체포됐다. 군인 신분인 최씨는 지난달 29일 보통군사법원에서 열린 결심공판에서 무기징역을 구형 받았다. 조현석 기자 hyun68@seoul.co.kr
  • 안중근 의사, 사형선고한 일본 판사에게 웃으며 건넨 질문

    안중근 의사, 사형선고한 일본 판사에게 웃으며 건넨 질문

    흔히 연인끼리 초콜릿 등을 주고받는 ‘밸런타인데이’로 알려진 2월 14일. 110년 전 오늘 안중근 의사는 사형을 선고받았다. 14일이 안중근 의사의 사형선고일이라는 것도 기억하자는 내용의 카드뉴스가 SNS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그가 사형 선고한 일본 판사에게 웃으며 건넨 하나의 질문이 눈길을 끌었다. 1909년 10월 26일 중국 하얼빈역에서 대한제국의 원수 이토 히로부미에게 세 발의 탄환을 발사했다는 이유로 안중근 의사는 사형선고를 받았다. 세 발의 탄환은 모두 급소에 명중했고, 이토 히로부미는 사망했다. 현장에서 체포된 안 의사는 교도소로 옮겨진 뒤 일제의 위압 속에 지냈지만 단 한 번도 고개를 숙이지 않았다. “하하, 이보다 더 극심한 형은 없소?” 1910년 2월7일부터 8일간 진행된 6번의 공판을 겪는 동안 그는 죽음을 코앞에 두고도 재판부를 향해 웃으며 “더 극심한 형은 없느냐”고 묻는 등 의연한 태도로 일관했다. 한 달 뒤인 3월 26일 교수형이 집행되어 짧은 생을 마감했다. 사형 집행 전 안 의사는 “자신의 뼈를 하얼빈 공원에 묻었다가 조선이 국권을 되찾거든 고국으로 옮겨달라”라는 마지막 말을 남겼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백 년이 지난 지금까지 그의 유해는 아직 고국으로 돌아오지 못하고 있다. 안 의사의 유해가 기독교 묘지에 매장됐다는 러시아 신문기사가 공개됐지만, 구체적인 증거는 찾을 수 없었다. 14일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안중근 의사의 사형선고일은 연인들의 대표적 기념일인 밸런타인데이와 같은 날이어서 대중에게 많이 알려졌지만 의거일과 서거일은 잘 모른다고 판단하고 카드뉴스를 만들어 배포했다”고 카드뉴스를 배포한 이유를 설명했다. 이는 서 교수가 벌이고 있는 ‘한국사 지식 캠페인’ 가운데 하나다. 대한민국의 역사적인 날에 맞춰 그날의 정확한 한국사 지식을 누구든지 이해하기 쉽게 카드 뉴스로 제작해 SNS상에 널리 전파하는 홍보 운동이다. 서 교수는 3월 26일 안중근 의사 서거 110주년을 맞아 그가 주창한 ‘동양평화론’을 주제로 한 영상도 공개할 계획이다. 많은 이들이 설렘을 안고 초콜릿을 구매하는 밸런타인데이인 오늘, 조국을 위해 목숨을 던져 사형선고를 받고도 의연하게 미소를 지은 안중근 의사의 숭고한 희생을 되새겨보는 것은 어떨까.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두 우한 주민 “병상도 약도 없고, 사랑하는 이의 죽음 바라만 봐”

    두 우한 주민 “병상도 약도 없고, 사랑하는 이의 죽음 바라만 봐”

    영국 BBC가 코로나19에 사랑하는 이를 잃거나 잃을 지경에 처해 있는 두 우한 주민의 사연을 14일 소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샤오황은 어릴 적 부모를 여의어 조부모 손에 길러졌다. 팔순이 된 두 분이 은퇴 후 삶을 평온하게 영위했으면 하고 바랐지만 할아버지는 시름시름 앓다 세상을 떴고 할머니는 위중한 상태다. 지난달 20일부터 조부모는 호흡기 증세를 보이기 시작했다. 하지만 같은 달 26일까진 우한 근처 병원을 찾을 수 없었다. 우한에서는 널리 알려진 대로 같은 달 23일부터 사실상 봉쇄 조치에 들어갔다. 조부모 모두 지난달 29일 확진 진단을 받았지만 병원 입원 허락을 받은 것은 사흘 뒤였다. 하지만 병원은 환자들로 가득 차 빈 병상이 없었다. 할아버지는 고열에다 숨쉬기조차 곤란했지만 복도의 자리 밖에 없다고 했다. 샤오가 병원 직원들을 붙잡고 하소연했지만 긴 의자와 접히는 침대 하나만 주어졌다. 그는 일기에 “의사나 간호사 모두 눈에 띄지 않았다. 의사들이 없는 병원은 마치 묘지 같았다”고 적었다. 그날 밤 병원 병상에 누운 지 3시간 만에 할아버지는 눈을 감았다. 그는 할머니가 남편이 의식을 잃는 모습을 눈치채지 못하도록 계속 말을 시켰다.샤오는 웨이보에 “많은 환자들이 가족들이 임종하지 않은 상태에서 죽었다”고 증언하며 자신은 그나마 마지막 가시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고 했다. 할머니는 여전히 목숨을 걸고 싸우고 있어 가능한 시간을 많이 보내려 했다. “잘 듣는 약도 없으니 의사들은 내게 기대 따위 품지 말라고 했다. 오직 할머니 힘으로 버티는 거라고 했다. 운명이 좌우할 따름이다.” 지난 7일 이후에는 샤오 자신도 몸이 좋지 않아 한 호텔에 2주 격리돼 있다고 했다. 더 이상 나쁜 일이 없길 바라본다. 지난달 다춘(22)의 53세 어머니가 열이 나기 시작했을 때 가족들은 그저 감기겠거니 했다. 인구 1100만명의 우한 시에 이상한 전염병이 돈다는 소식에 대해 그의 가족은 별반 들은 게 없었다. 지역 보건소에서 주사를 맞았는데 어머니의 용태는 나아지지 않았다. 중국 당국이 처음으로 인간 대 인간 전염이 된다고 인정했던 지난달 20일에야 어머니를 고열 환자만 받는 병원에 데려갔다. 흉부 검사와 혈액 검사를 해본 뒤에야 의사는 코로나19에 감염됐다고 진단했다. 더 나쁜 소식은 병원 병상이 없다는 것이었다. 진단 장비가 없어서라고 했다. 같은 달 말에야 여덟 곳의 지정 병원들이 정해졌다.“지정 병원의 한 의사는 어머니를 입원시킬 권한을 갖고 있지 않았다. 확진자 사례를 보고 병상을 할당하는 것은 지역 건강위원회 소관이라고 했다”고 털어놓은 그는 “의사들은 진단만 하지 병상을 제공하는 일에는 간여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때 어머니는 격리 대상이 아니었다. 다춘이 위챗의 채팅 방에 들어가보니 자신과 똑같은 얘기를 하는 환자 가족이 200명 이상이나 됐다. 형은 병원에 가 줄을 서고 그는 약물 드립 처방이라도 받을 수 있을까 싶어 어머니와 함께 병원을 전전했다. 여러 병원에서 그는 검사 중이나 입원 통보를 받기 전 환자들이 죽는 장면을 목격했다. “시신들은 뭔가로 싸서 가져갔다. 난 그들이 (코로나19에 의해 숨진) 사람 수를 어떻게 세는 것일까 알지 못하겠더라.” 어머니는 갈수록 나빠져 피를 토하거나 용변에 피가 묻어나왔다. 지난달 29일에야 어머니는 입원 허락을 받았는데 입원 첫날부터 장비가 부족해 제대로 된 치료를 받을 수가 없었다. 하지만 다춘은 어머니가 병마를 극복하고 자리를 툭툭 털고 일어날 것으로 희망을 버리지 않는다고 했다. 정말 그랬으면 좋겠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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