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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불법분묘 수천여基…세계문화유산 위기 경주 남산은 암매장 터?

    세계의 문화유산인 경북 경주시 남산 일대가 수천여 기(基)의 불법 개인분묘로 몸살을 앓고 있다. 특히 남산 일대가 천하 명당(名堂)자리라는 소문이 퍼지면서 나날이 불법 묘지를 조성하는 사례가 늘고 있지만 단속의 손길은 미치지 않아 곳곳에 산재한 문화유적들이 훼손될 위기에 처해 있는 상태다. 17일 경주시와 지역주민 등에 따르면 시내 탑정·월성동과 내남면 등 3개 행정구역에 걸쳐 있는 남산은 지난 71년11월 경주국립공원 남산지구와 85년 사적 제 311호로 지정돼 관련 법에 따라 발굴 등 각종 행위가 엄격히 제한되고있다. 그러나 지금까지 신라시대의 각종 유물과 건물터가 들어선 남산의 등산로 주변과 계곡 등에는 불법으로 조성된 개인분묘 수천여 기가 마구잡이로 들어서 있다. 이들 불법 분묘 대부분은 조성 당시에는 일반인들이 알수 없도록 야간에 은밀히 이뤄지고 봉분 등을 전혀 마련하지 않다가 수년이 지난 뒤에야 봉분을 올리는 등으로 단속을 피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가운데 관리주체인 경주시가 국립공원 지정 당시 이미 조성된 개인분묘를 제대로 파악해 두지 않음으로써 이후 불법 매장이 얼마나 이뤄졌는지 확인조차 되지 않고 있다. 특히 선방골 선방사에서 삼릉을 거쳐 삼불사로 이어지는산길 등 40여곳의 계곡과 수십개의 등산로 주변에는 수백여 기의 개인 불법분묘가 몰려 자연경관을 크게 해치고 있다. 경주문화원 부설 향토문화연구소 박원(朴元·58) 소장은“정부 등이 국립공원 지정 후 지금까지 체계적인 정비 관리계획을 세우지 않은 것이 직접적인 원인”이라며 “조상묘를 잘 쓰면 후손들이 번창한다는 상당수 상주들의 잘못된 인식도 큰 문제”라고 지적했다. 풍수지리 관계자들은 “남산은 전체적으로는 신라 천년의불국정토를 이끈 성지이며 명당 터임은 틀림없다”며 “그러나 남산지역 모두가 명당 터는 아닌 데도 일반적으로 명당으로 잘못 알려져 이같은 불법행위가 저질러지고 있는것”으로 풀이했다. 이에 대해 경주시 관계자는 “남산 면적은 3,000만여㎡로 방대하지만 순찰인력은 4명에 불과해단속에 어려움이 많다”며 “단속을 실시해 불법 분묘에대해서는 관련 법에 따라 이장을 추진하도록 하겠다”고말했다. 경주 남산은 110여개의 절터와 석불 53개, 석탑 64개 등다양한 문화유산이 산재한 ‘문화의 보고(寶庫)’로 유엔교육과학문화기구(UNESCO)로부터 지난해 12월 세계의 문화유산으로 지정받았다. 경주 김상화기자 shkim@
  • 올 손실보전에 80억 투입

    광주시의 잘못된 수요 예측으로 대형 민자 사업들이 잇따라 적자를 보고 있다.시는 이를 메우는 데 수십여억원의 혈세를 투입하는 실정이다. 6일 광주시에 따르면 광주시 도시공사가 위탁 관리하는 북구 효령동 영락공원(시립공원묘지)에 지난해 손실액 7억1,000여만원을 지급한 데 이어 올해 역시 6억∼7억여원의 적자가 예상돼 이를 물어줘야 한다는 것. 시는 98년 영락공원 조성 당시 매장 묘지의 수요를 하루평균 6.9기(수수료 1기당 33만원)로 잡았으나 실제로는 4.3기에 머물고 있다.반면 수수료가 매장의 6분의 1인 화장의경우 당초 일일 평균 3.4기(수수료 1기당 5만원)로 추산했지만 오히려 해마다 늘어 현재 6∼7기에 이른다.시의 수요예측 잘못으로 재정난이 악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민자로 개설된 광주제2순환도로 1구간 역시 올해 67억원 등 상당 기간 해마다 업체에 손실액 수십억원을 보전해줘야 한다. 이와 함께 시가 t당 1만4,000원을 부담하는 광주 음식물사료화 사업도 99년 문을 연 이후 단 한차례도 요금조정이없어 매년 7억여원을 운영 업체에 물어주고 있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
  • 자치 안테나

    ◆‘장례시설 설치·조례안' 공고. 경기도는 3일 묘지 증가억제를 위해 ‘장사시설 설치 및 조례안’을 마련,공고했다.조례안에 따르면 묘지시설의 경우산사태·침수 등 재해가 우려되거나 최근 5년 이내에 재해가 발생했던 지역,주민의 보건위생상 해를 끼칠 우려가 있는지역에는 설치할 수 없도록 했다.문의 (031)249-2565. ◆상수도시설 운영·관리 강화. 경기도는 3일 생화학 테러에 대비,도내 상수도 시설의 운영과 관리를 강화하기로 했다.경계근무 강화를 위해 도내 취수장 41곳·정수장 47곳·배수지 209곳에 대해 주·야간 각 1회 이상 순찰하고 CCTV 감시와 무인경보시스템을 통해 외부인 출입통제를 강화한다.또 수질관리를 위해 수질 자동측정기를 24시간 운영하기로 했다.
  • 14개댐 주변 정비 3,744억 투입

    전국 14개 댐 주변 정비사업에 3,744억원이 투입된다. 건설교통부는 '댐 건설 및 주변지역 지원 등에 관한 법률' 시행일인 2000년 3월7일 이전에 준공된 댐에 대해서도 댐 주변지역 정비사업을 시행할 수 있도록 하는 개정법률안이 국회 건설교통위를 통과했다고 2일 밝혔다. 개정안이 정기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 시행령·시행규칙을 마련, 내년 7월부터 시행될 전망이다. 건교부는 개정안이 시행되면 섬진강댐,소양강댐,안동댐,대청댐,충주댐,합천댐,주암댐,임하댐,부안댐 등 9개 다목적댐에 국비와 지방비를 포함해 2,610억원의 댐 주변 정비사업비를 연차적으로 투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중 210억원이 투입되는 부안댐을 제외한 8개 다목적 댐에는 국비 270억원,지방비 30억원 등 300억원씩 지원된다. 또 보령댐(240억원),사연댐(207억원),수어댐(207억원),영천댐(233억원),운문댐(247억원) 등 5개 생활·공업용수댐에는 총 1,134억원이 댐주변 정비사업비로 투입된다. 댐 주변지역 정비사업으로는 농림수산물 공동저장소, 담수어양식시설,의료시설,청소년문화시설,노인복지시설,유무선 통신시설,공설묘지,야영장,임대주택건설,축산폐수처리시설 등이 해당된다. 전광삼기자
  • 한국문학번역상 수상 8명 선정

    한국문학번역원(원장 박환덕)은 28일 제5회 한국문학번역상 수상자로 김종운(작고) 전 서울대 총장과 브루스 풀턴 캐나다 브리티시 컬럼비아대 교수 등 8명을 선정했다.한국문학작품 29편을 출간한 프랑스 악트 쉬드 출판사에 특별상이 돌아갔다. 김 전 총장과 풀턴 교수는 한국 단편선 ‘레디 메이드 인생’을 미 하와이대학 출판부에서 영역.출간했다. 그 외 수상자는 ‘오태석 희곡집’을 영역한 김아정 캘리포니아 주립대 교수ㆍ로버트 그레이브즈 일리노이대 교수,조정권 시집 ‘산정묘지’ 프랑스어판을 낸 한대균 청주대 교수ㆍ질 시르 캐나다 시인,김광규 시집 ‘희미한 옛 사랑의 그림자’를 독일어로 옮긴 정혜영 한양대 독문과 교수,이상 작품선집 ‘오감도 외’를 포르투갈어로 번역한 브라질 반데이란데 대학 임윤정 교수 등이다. 상금은 건당 1만달러.시상식은 12월 10일 오전 11시 프레스센터 20층에서 열린다. 이종수기자 vielee@
  • 납골묘 사치바람 거세다

    봉분이나 사당 형태로 만들어진 납골묘에 호화사치 바람이 세차게 불고 있다. 장묘문화가 매장 일변도에서 화장을 용인하는 쪽으로 바뀌면서 새로 등장한 납골묘가 예전의 호화 봉분처럼 사치스럽게 꾸며지고 있는 것이다. 수도권 인근에 있는 대형 납골묘의 경우 값이 수억원에이르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납골묘란 현대식 건물에 납골함을 안치하는 납골당이 아직 국내 정서에 맞지 않는 점을 고려해 봉분이나 사당처럼 시설을 지어놓고 그 안에 납골함을 안치하는 봉분과 납골당을 절충한 형태다. 특히 일부 사설 납골묘 설치업자들은 “납골당에 모시면자손이 끊긴다”는 등의 유언비어를 퍼뜨리며 유가족들을현혹시킨 다음 수천만원짜리 납골묘를 쓰도록 부추기고 있다.일부에서는 납골묘를 사놓았다가 나중에 값이 오르면되팔라고 권유하는 등 부동산 투기까지 유도하고 있다. 이같은 호화 사설납골묘는 전국에서 수십곳이 운영되고있으며 현재 수도권 일대에서만 7∼8곳이 지어지고 있다. 이런 호화납골묘는 전통적인 봉분형태의 묘를 선호하는 국민정서에따라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서울보건대 장례지도학과 이필도(李必道)교수는 “사설 공원묘지의 매장 묘지 가격이 3평 기준으로 땅값과 묘 설치비,상석·비석을 포함해 평균 450만원 정도”라면서 “납골묘 분양가와 시공·설치 비용이 수천만원에 이른다면 일반 호화분묘나 마찬가지”라고 지적했다.보건복지부 노인복지과의 한 관계자는 “장묘법 개정의 취지 가운데 하나가 장묘 과소비 방지인 만큼 초기부터 납골묘 과소비를 막기 위한 대책을 강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병규기자 cbk91065@
  • 집중취재/ ‘장묘’ 사치바람 실태

    26일 경기도 N시 외곽에 위치한 C추모공원의 납골묘 공사현장. 북한강이 내려다 보이는 수려한 산자락에서 인부 5명이사당 형태의 석재 납골묘를 짜맞추느라 한창 바쁜 모습이었다.사당 내부는 서너평 정도 넓이로 유골함 80기(基)를모실 수 있다고 한 인부가 말했다.산을 깎아내 만든 공사장 옆 절벽에는 ‘귀한 자리엔 귀한 분만 모십니다’라는대형 현수막이 걸려 있었다. 분양사무실 벽에는 납골묘 안내판이 붙어 있었다.‘16기를 안치할 수 있는 가장 작은 3평짜리 가족묘가 1,250만원,6.8평짜리는 1,860만원’,‘관리비를 포함하면 각각 1,500만원과 2,300만원’이라고 적혀 있었다. 이같은 가격은 서울시 시설관리공단이 경기도 파주군 용미리에 시범적으로 조성한 같은 크기의 한국형 가족묘 분양가 540만원에 비해 무려 4배나 비싼 것이다. C추모공원 등 사설 납골묘 조성업자들은 이보다 훨씬 규모가 큰 납골묘도 마련해 놓고 있다.이런 납골묘는 값이억대를 훌쩍 넘어선다.C추모공원의 한 관계자는 대형 납골묘의 값을 묻는 질문에 “80기를 안치하는 12평짜리 묘는5,000만원이고 400기가 들어가는 왕릉형 납골묘는 억대를넘는다”고 말했다. 그는 “명당 자리로 경관이 뛰어나고 고급 석재를 사용한다고 광고를 냈더니 부유층의 문의가 빗발쳐 지금 80% 가량이 분양됐다”면서 “납골함 수십기를 안치할 수 있는납골묘 안에 몇기 정도만 놓을 수 있도록 구조를 바꿔달라는 요구도 많다”고 말했다. C공원 입구에서 식품점을 운영하고 있는 이모씨(53)는 “석재를 실은 트럭이 쉴새없이 들어온다”면서 “멀쩡한 산을 깎아내 비싼 석재로 납골묘를 만드는 것은 낭비”라고말했다. 경기도 광주시의 납골묘 전문 설치업체인 H석재는 12기를안치하는 가장 작은 납골묘 1개의 설치비용으로 1,200만원을 부르고 있다. 이 회사 관계자는 “형태와 규모, 자재에따라 1억원을 넘는 묘도 있다”고 밝혔다. 납골묘 업체 I사는 인터넷 홈페이지를 마련,대형 호화 납골묘의 사진을 띄워놓고 ‘시공비 450만원,화강암 등 석물값은 2,400만원’등의 안내문을 올려놓고 있다.이 회사 관계자는 “제법 문의가 많은 편”이라고 말했다.일부 사설 납골묘 업체들은 이처럼 경쟁적으로 호화 납골묘를 지으면서 분양률을 높이기 위해 부동산투기 조장도마다하지 않는다.분양 대행업체를 통해 납골묘를 팔고 있는 D개발의 경우 “납골묘역이 완공되면 프리미엄을 붙여되팔 수 있다”며 ‘새로운 부동산 투자’라고 버젓이 광고하고 있다. 이처럼 호화 납골묘 붐이 일고 있는 것은 지난 1월 정부가 ‘장사(葬事)등에 관한 법률’을 개정,납골 시설물의설치 허가제를 신고제로 완화한 데 따른 것이다.그러나 납골묘의 크기와 형태 등에 대한 기준이 마련되지 않은 탓에일부 부유층의 빗나간 효심과 설치업자들의 비뚤어진 상혼이 얽혀 호화 납골묘를 양산한다는 지적이다. 한 관계자는 “대형 호화 납골묘를 방치한다면 ‘전국토의 묘지화’라는 매장의 단점을 극복하지 못한 채 화장이라는 장묘 형태로 옷만 바꿔 입히는 꼴”이라고 지적하고“전통적 분묘형태를 고집하는 사고방식을 고쳐 나가면서공공 납골시설을 늘려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최병규기자 cbk91065@. ■전문가 제언-납골시설물 표준화 급선무. 대형 호화 납골묘가 확산되고 있는 가장 큰 이유는 납골시설물의 기준이 마련돼 있지 않기 때문이다. 보건복지부 노인복지과 관계자는 “올초 ‘장사(葬事)등에관한 법률’을 개정하면서 가족형 납골묘를 권장했으나 납골 시설물에 대한 표준화 개발이 뒤따르지 못해 이처럼 납골묘의 취지가 변질되고 있다”고 털어놓았다.그는 또 “납골시설에 대한 설치 허가제가 신고제로 전환되면서 가격고시 등 납골묘 가격을 조정할 수 있는 장치가 사라져,현재로서는 호화 납골묘를 제재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서울보건대학 이필도 장례지도학과 교수는 “장례 산업의특성상 초기 고정비용이 많이 들어가는 것은 사실이지만 지금 가격은 지나치다”면서 “주요 자재인 석재·석물의 고급화와 대형화가 비용을 올리는 주원인일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또 “화장과 납골이 보편화돼 있는 일본은 사치·호화납골묘가 논란의 대상이 되자,‘신(新)납골묘’라는 표준모델을 제시해 장묘문화를 고쳐나가는 중”이라면서 “과소비를 조장하는 왜곡된 납골장묘풍토를 개선하기 위해 납골시설물의 자재와 규격을 몇가지 모델로 통일하고 비석·상석등 주변 석재시설물에 대한 설치약관과 규정을 만드는등 관련법의 보완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일본 신 납골묘는 한평가량의 땅에 납골함을 묻고 그 위에비석을 하나 세우도록 돼 있다. 이 교수는 “납골시설에 대한 지도·감독권이 지방자치단체들에 있는 만큼 지자체들이공공납골시설 개발에 노력해야 한다”면서 “가장 중요한것은 후손들이 묘의 형태보다 돌아가신 분들을 진심으로 추모하는 마음가짐을 갖는 일”이라고 말했다. 최병규기자
  • 이회창총재 경협 논의 러 방문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 총재는 25일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상트페테르부르크로 이동,야코블레프 주지사와 만나 양국의 관광교류 확대를 위한 서울∼상트페테르부르크간 직항로 개설 등 경제협력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이 총재는 야코블레프 지사가 관광과 에너지,기계 등 분야에서의 협력증진과 직항로 개설의 중요성을 강조하자 “양국이 IMF(국제통화기금) 위기를 겪으면서 다소 침체국면을 맞기도 했지만 시베리아횡단철도와 나홋카 공단 개발등 경제분야에서 협력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 총재는 또 제정 러시아 수도였던 상트페테르부르크시의 정도 300주년을 2년 앞두고 한국기업들의 적극적인 호텔건설 참여요청을 받고 “한나라당은 시장경제에 따른 기업활동을 돕는 것을 기조로 하고 있다”며 최대한의 협조를 약속했다. 특히 이 총재가 “외교 수립후 첫 러시아 공사로 온 이범진 전 공사가 상트페테르부르크 인근에 묻힌 것으로 알려져 주러한국대사관이 묘지를 찾고 있다”며 소재확인을 부탁하자 야코블레프 지사는 “이 전 공사가 여기에 묻힌 것이 확인되면 반드시 알려주도록 하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이 총재는 26일 방러 일정을 마치고 26일 세계최대이동전화사업체인 핀란드 노키아사 등을 방문한다. 상트페테르부르크 이지운 특파원 jj@
  • 부음/ 조각가·서양화가 이일영씨

    조각가이자 서양화가인 이일영(李逸寧)씨가 노환으로 별세했다.76세. 고인은 서울 파고다공원의 3·1독립선언 기념탑,대전국립묘지 조각분수탑 등 많은 조각 작품들을 남겼다.또 서울신문(현 대한매일),조선일보,동아일보 등 일간지의 연재소설삽화작가로도 활약했다. 유족은 부인 이희상(李姬相·76)씨와 2남3녀.빈소는 서울중앙병원 영안실,발인 24일 오전 7시30분 (02)3010-2268
  • 새 호국용사묘지 수도권에 10만평 규모 조성

    수도권에 10만평 규모의 호국용사묘지가 새로 조성된다. 기획예산처는 수도권에 납골묘 2만기,납골당 3만기 등 5만기를 수용할 수 있는 호국용사묘지를 추가로 조성하기위해 내년도 예산에 부지매입비 14억원을 반영했다고 20일 밝혔다. 정부는 지난 97년부터 호국용사묘지를 건립,경북영천(5만2,000기)은 올해부터 안장하고 있으며 전북임실(5만기)은내년부터 안장할 예정이다.그러나 안장대상자인 생존 참전용사 및 제대군인이 82만명에 달해 수용에 어려움이 예상되고 특히 안장 대상자의 45%가 수도권에 거주하고 있어수도권 지역에 묘역을 건설할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2006년 1월 개원할 예정인 수도권 호국용사묘지 건설에는 총 280억원이 투입되며 이중 240억원은 국고로,나머지 40억원은 재향군인회가 각각 부담한다. 예산처는 “앞으로 참전군인 등의 사망시 국가안장을 지원함으로써 최소한의 예우를 갖추고 장제문화를 선도하는시범묘역이 될 수 있도록 적정한 예산을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함혜리기자 lotus@
  • 시립납골당 2곳 추가건립

    오는 2004년까지 경기도 파주 일대에 대규모 서울시립 납골당 2곳이 추가로 들어선다. 15일 서울시에 따르면 화장 수요가 해마다 늘어남에 따라 사업비 111억원을 들여 경기도 파주시 용미리 제2묘지 일대에 3만위 규모의 건물식 제4납골당을 내년 착공,2004년완공키로 했다. 또 231억원을 들여 인근인 용미리 제1묘지 일대에 3만위규모의 외벽식 제5납골당도 2003년까지 완공할 방침이다. 조승진기자 redtrain@
  • 아프간 전장에서/ 아프간인과 라마단

    [두샨베 전영우특파원] “부부 싸움도 않는데, 전쟁이라니요…”타지키스탄 두샨베에 사는 압두라족 아하메도프(44)는 ‘라마단 기간에 전쟁을 하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이렇게 대답하며 펄쩍 뛰었다. 그는 “라마단 기간에는 큰 소리로 말하는 것조차 금기사항”이라면서 “사람에 따라 정도는 다르겠지만 무슬림치고 라마단 기간에 전쟁하는 것에 호감을 갖는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이라고 잘라 말했다. 라마단이란 이슬람력(음력)으로 9월을 뜻하며 올해는 17일부터 시작된다.코란이 처음으로 계시된 달로서 무슬림들은 ‘사움’이라고 불리는 단식을 통해 신을 경배한다.이한달 동안 천사들이 땅으로 내려와 인간의 기원을 듣고 알라에게 전달한다고 믿기 때문에 근신하고,알라만을 생각하며,불우한 이웃에게 선행을 베풀려고 힘쓴다. 단식은 낮에만 한다.‘검은 실과 흰 실을 구분할 수 있을정도’로 밝아지면 낮이 시작되며, 해가 질 때까지 먹지도마시지도 않는다. 낮에는 부부 사이의 성관계도 금지되며,담배나 술은 물론 모든 육체적 즐거움을 멀리해야 한다.그러나 생업은 쉬지 않는다. 하루에 지내도록 돼 있는 5번의 예배 가운데 네번째 예배를 알리는 종이 사원에서 울려퍼지면 무슬림들은 음료수와간단한 식사를 한 뒤 석양예배를 본다. 라마단이 아닐 때는 일과를 마치고 휴식을 취하는 시간이지만 이 기간에는반대 현상이 일어난다.낮 동안 닫혔던 식당들이 문을 연다.시장이나 가게는 사람들로 북적거리고,사원에선 학자들의강의와 토론이 시작된다.남자들은 수십 수백명씩 모여 함께 먹고 마시며 낮 동안 쌓인 정신적·육체적 피로를 푼뒤 마지막 다섯번째 예배를 본다.이후 다시 ‘타라위’라는 특별예배를 갖고,코란 전체를 외운다. 타지키스탄에서 가장 큰 이슬람사원인 ‘이슬람센터’에서 15년간 ‘이맘’(예배 때 기도를 이끄는 사람)으로 일해온 아다숀 이노얏조다(37)는 “라마단은 고통의 기간이아니라 신을 찬미하고,자신을 돌아보는 기쁨의 시간”이라면서 “이 한달 동안 몸과 마음을 깨끗이 함으로써 인간이천사의 속성에 가장 가까워진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정치적문제는 언급하고 싶지 않지만,성스러운 기간에사람들에게 고통을 주는 전쟁을 치르는 것은 큰 죄”라면서 “불쌍한 이웃을 위해 봉사하고 아픈 사람을 돌보는 것이 라마단 기간에 할 일”이라고 강조했다. 라마단이 끝나면 ‘이둘 피트르’라는 사흘 동안의 명절이 이어진다.힘든 단식과 근신 기간을 이겨낸 것을 자축하는 기간이다.명절 첫날 남자들은 사원에 모여 함께 알라에게 기도를 올린 뒤 선조들이 묻혀 있는 묘지를 참배한다. 남녀노소가 모두 새 옷을 입고,이른 아침부터 가까운 친지와 친구를 방문해 덕담을 주고받는다.또 준비한 음식을 함께 먹으며,가난한 사람들에게도 돈과 음식을 나눠준다.우리나라의 한가위와 비슷한 모습이다. anselmus@
  • “카불 대통령궁에 황금유물 2만여점”

    아프가니스탄의 수도인 카불에 있는 대통령궁 지하금고에2,100년 전 황금유물 2만여점이 묻혀 있다고 영국 일간지더 타임스가 6일 보도했다. ‘박트리아(아프간의 옛 명칭)의 보물’이라 불리는 이 유물들은 1978년 구 소련의 고고학자들에 의해 아프간 북부왕족묘지에서 발굴됐다.당시 아프간의 공산정권 수반이던나지불라 대통령은 이를 7개 상자에 담아 바위를 깎아서 만든 지하금고에 넣었다.금고 철문에는 7개의 자물쇠가 채워졌고 7개 열쇠는 각기 다른 사람이 보관케 했다.7명 중 나지불라 대통령을 포함,현재 최소한 3명이 숨진 상태다. 유물들은 보석으로 장식된 황금조각상,목걸이,왕관,머리핀등이다. 마지막으로 세상에 모습을 드러낸 때는 아프간이이를 팔았다는 소문을 잠재우기 위해 1993년 딱 하루만 일반에 공개했을 때다. 유네스코의 아시아문화재 전문가인 크리스천 맨하트는 “탈레반이 강화벽을 뚫고 들어가려고 시도했으나 아직 성공하지 못했다”고 밝혔다.고고학 전문가들은 미국의 공습으로 유물이 파괴되거나 탈레반의 손에 들어가기 전에유엔이이를 구해내기를 바라고 있다. 전경하기자 lark3@
  • 천주교계 6·25순교자 추모비 세운다

    6·25전쟁 기간중 순교한 천주교 사제와 수도자,평신도들을 한 데 거둬 기리는 추모비가 건립된다. ‘6·25 순교자 준비위원회’(지도신부 김병일,공동준비위원장 봉두완 대한적십자부총재 등)는 앞으로 1년여의 준비작업을 거쳐 천주교 위령의 날인 내년 11월 2일 서울 명동성당(예정)에 6·25전쟁중 순교한 사제,수도자,평신도들의추모비를 건립키로 했다고 30일 밝혔다. 천주교계는 이에 따라 오는 11월2일 서울 장충동 서울클럽에서 건립추진위를 정식 발족한다. 준비위에 따르면 조각가인 박중흠 전 이화여대 교수가 비석 건립의 자문을 맡고 사제인 형님을 6·25 때 잃은 구상시인이 비문을 쓰기로 했다.비용은 전국의 평신도들을 대상으로 모금한 성금으로 충당할 계획이다. 천주교계가 6·25 순교자 추모비 건립에 나선 것은 서울대교구장인 정진석 대주교가 지난해 위령일 강론에서 전쟁중교회를 지키다 숨진 천주교 성직자들을 추모할 필요성을 제기한 것이 그 시작.이후 김병일 신부(월곡동 본당 주임)가추모비 건립을 계획했고,수도자와 평신도까지 포함시켜야한다는 원로 사제들의 뜻을 좇아 여규태 평신도협의회장과박광순 가톨릭 경제인회장 등이 비석 건립에 동참하면서 본격적으로 추진됐다. 추모비 건립장소로 명동성당과 용인 천주교 묘지,절두산순교성지들이 거론됐으나 명동성당 쪽으로 의견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추모비 건립 추진위는 한국교회사연구소를 주축으로 한 ‘순교자 평결기관’을 설치,순교자 신청을 받는 한편 대상자의 생사 및 배교 여부를 철저하게 가리는 작업을 벌여나가기로 했다. 현재까지 파악된 6.25 순교 사제는 평양교구장을 지낸 홍용호 주교(1906∼?) 등 84명.여기에 수도자와 평신도를 합치면 그 수는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홍 주교의 경우,5대 평양교구장으로 활동하던 1949년 북한 공산정권과의 면담 예정일에 납치돼 평양 교화소 특별정치범 감옥에 수감된 뒤 행방이 묘연해졌다.또 광주교구 4대교구장이던 미국인 안 파드리치오 몬시뇰(1901∼?)은 1950년 인민군의 신자 명단 요구를 거절했다 연행된 뒤 학살된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와 함께 조문국 바오로 신부(1921∼?)는 진남포 본당 주임신부로 사목하던 중 1950년 북한 정권에 체포된 뒤 자강도의 금강에서 강제노동을 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행방을 알 수 없다. 이재현 요셉 신부(1909∼?)는 성신중학교 교장으로 재직중 전쟁을 맞아 피난하지 않고 학교에 남아있다가 피랍된 뒤행방불명됐다. 김성호기자 kimus@
  • 區민속회 지리연구서 펴내

    한국의 한 부분인 ‘부산’.또 그 부산의 작은 지역 ‘남구’를 초·중교사와 대학교수 9명으로 구성된 부산남구민속회가 샅샅이 훑어 ‘남구의 민속과 문화’라는 632쪽의책을 발행했다.작은 지역에 대해 이처럼 소상히 연구한 향토지리연구서는 국내에서 처음이라고 남구민속회는 자부하고 있다. 남구민속회는 학생들을 가르치기 전에 제대로 배워야한다는 각오로 5년에 걸친 민속문화수집에 나섰다.그동안 1,2,3집을 낸 뒤 이번 합본호 ‘남구의 민속과 문화’를 발간한것으로 합본호에는 조사과정 중에서 빠졌거나 미흡한 부분들에 대한 보강조사를 실시해 새 내용을 많이 넣었다. 남구민속회는 매해 방학 때마다 지역의 역사,지명에 얽힌설화와 전설,생활사,전승문화를 발로 쫓아다녔다.삼신제,동제,기우제,지신놀이,당제,노동요 등이 부산의 남구에서 어떻게 전승되었는지,어떤 지역색을 띄는지 밝혔다. 남구에 속한 용호동 대연동 감만동 용당동 유엔기념묘지우암동 문현동 등에 대해 차례로 상술했으며 ‘갯버덕’‘모래구찌’‘소쿠리 터’ 등의 지명에 얽힌 설화와 부산어부들의 생활도 자세히 담았다. 남구민속회는 “1차자료가 턱없이 부족하고 노인분들이 적어 발굴 조사에 많은 어려움을 격었다”면서 “현직교사들이 발로 뛰어 직접 발견한 이번 책이 후세에 좋은 자료가됐으면 한다”고 말했다.(051)465-1225이송하기자 songha@
  • 애국지사 39위 국립묘지 안장

    국가보훈처는 도시계획 등으로 파묘가 불가피하거나,국내에 후손이 없어 관리가 어려운 애국지사 유해 39위를 대전국립묘지에 안장한다. 18일 오후 2시 대전국립묘지 제2묘역에서 경북 영덕에서 3·1독립만세운동을 펼쳤던 남진두(南鎭斗·1894-1919) 선생 등 14위의 시신 안장식이 진행된다. 이어 19일 같은 곳에서 내시 출신으로 을사늑약에 통분해자결한 반하경 선생과 대동청년단을 조직,지하독립운동을전개한 최윤동 선생 등 25위의 유골 안장식이 거행된다.
  • [공직자 에세이] 열린 마음으로/ ‘비엔나에 내리는 비’

    국제원자력기구(IAEA) 총회 참석차 오스트리아 빈으로 가는 비행기가 영종도 활주로를 차고 오르자 서해 바다가 눈에 들어왔습니다.왜 그때 형에게 편지를 쓰고 싶은 생각이들었는지? 섬진강가 굽이굽이마다 피어 있을 갈대숲과 수줍은 모습으로 조금씩 제 얼굴을 붉히고 있을 단풍나무를 생각하게 되었을까요? 아마도 며칠 전 내가 쓴 과학동시집 ‘방귀에 불이 붙을까요’를 읽고 보내온 글 때문이겠지요. “형,웬만하면 시골 교정에 그대로 남아 있어요”하고 말하고 싶었습니다.그곳에는 야트막한 초막집이 있다면서요?감나무가 따다 만 채로 서울간 아이들을 기다리고 서 있고벌어진 밤송이가 제몸을 이기지 못해 후두둑 떨어져 땅바닥에 나뒹구는 그런 곳,단풍이 먼 산을 넘어 손짓을 하고 있는 곳이라지요? 그러나 지난달 미국에서 벌어진 기막힌 비극의 영상(映像)과 공습에 찌든 아프가니스탄 국민들이 오버랩돼 떠올라 편지 쓰기를 멈출 수밖에 없었습니다.특히 테러사태 때 유나이티드 에어라인에 타고 있던 승객 제르미 클릭이 추락 직전 아내에게 핸드폰을 통해 마지막으로 남긴 말이 비행기에 타고 있는 나의 가슴 속 음성사서함에 날아와 박혔습니다. “여보! 당신을 사랑해.정말 사랑해…사랑해…우리 딸 에미도 정말 사랑해.그 애 좀 잘 돌봐줘.당신이 남은 인생에서 어떤 결정을 하든 꼭 행복해야 돼.그리고 그 결정이 내마음을 평안하게 할거야.” 형! 지금 내가 가고 있는 음악의 도시 빈에는 비가 내리고 있을 겁니다.떠나올 때 공항 기상청 직원이 그렇게 내게알려주었습니다.내가 제일 좋아하는 모차르트와 베토벤 등이 묻혀 있는 음악가 묘지에도 비가 내리고 있겠지요? 이미 내 머릿속은 과학기술도 원자력 발전도 아닌,섬진강의 가난한 시인과 빈에 대한 상념으로 가득차 몸을 뒤척이게 되었습니다.그 순간 나는 종이를 꺼내 시로 적기 시작했습니다. 비엔나에 내리는 비 오늘 내리는 비는 사랑하는 자들의 것이다. 어제 내린 눈은 사랑이 지나간 자들의 것이다. 그리움의 이불을 덮어주마 낙숫물 소리가 사랑을 닮았다 사랑은 빗물처럼 흐르다 젖고 서로를 끌어댕긴다. 비엔나에선 사랑이 모여 비가된다. 나는 과학도,원자력도,모두가 중요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그러나 그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휴먼터치(Human Touch)’라는 생각입니다.인간의 향기가 나고 세상의 보잘 것 없는 것들조차 따뜻하게 감싸 안는 ‘야트막한 사랑’이 모락모락 밥짓는 연기처럼 우리와 함께 어우러져야 합니다. 한국에 돌아가면 새로 나온 동시집 한 권을 들고 형 곁으로달려가겠습니다. 섬진강에도 혹시 지금 비가 내리고 있나요? 김영환 과기부장관
  • 16일 韓·日 정상회담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일본 총리가 김대중(金大中)대통령과 취임 이후 첫 한·일 정상회담을 갖기 위해 15일 하루 일정으로 우리나라를 방문한다. 고이즈미 총리는 이번 회담에서 야스쿠니(靖國) 신사참배및 역사교과서 왜곡 파문으로 냉각된 두 나라 관계를 복원하기 위해 과거사에 대한 반성의 뜻을 표명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 대통령은 역사교과서 왜곡과 일본 총리의 야스쿠니 신사 참배 등에 대해 강한 유감의 뜻을 표시하고 일본과 러시아측이 남쿠릴 수역내 한국 꽁치잡이 어선의 조업을 배제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데 대해서도 시정을 촉구할 것으로 전해졌다.양국 정상은 이와 함께 2002년 월드컵개최 문제, 한·일 국민교류의 해 성공을 위한 협력 방안과 테러문제,대북정책 등에 관해서도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고이즈미 총리는 정상회담에 앞서 국립묘지에 들러 현충탑에 헌화하고 서대문 독립공원을 방문한 뒤 과거사를 반성하는 내용의 ‘감회’를 밝힐 예정이다. 고이즈미 총리는 이만섭(李萬燮)국회의장,이한동(李漢東)총리를 예방하고 일본인 취객을 구하려다 목숨을 잃은 고(故) 이수현씨의 부모도 만난 뒤 이날 오후 출국할 예정이나,국회 방문은 한나라당의 피켓시위 움직임 등으로 취소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오풍연 김수정 이지운기자 poongynn@
  • 구청마다 가을맞이 전통축제

    ‘풍성한 가을을 전통 문화와 함께’. 서울시내 각 자치구들이 가을을 맞아 다채로운 전통문화행사를 마련했다. 먼저 강서구에선 구암(龜岩) 허준선생의 업적을 기리고 전통 한방의 진면목을 맛볼 수 있는 ‘구암축제’를 13∼14일 구암공원 및 우장산 조각의 거리,방화근린공원 일대에서개최한다. 허준 선생의 출생지인 강서구에서 올해로 세돌을 맞는 이번 축제에서는 허준 추모제례 및 전통 놀이마당,한방무료진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선보인다.허준 선생을 기리는 추모제례는 둘째날 오전 11시 구암공원에서 전통적인 유교제례절차에 따라 펼쳐지며 완성된 동의보감을 임금께 올리는동의보감진서의는 이날 오후 마지막 행사로 축제의 대미를장식한다. 특히 이날 아침부터 강서구한의사회에서 나와 허준 선생의 애민사상을 실천하는 의미로 한방무료진료를 실시한다.침뜸 부항 등은 물론 필요하면 3일분 정도의 한약을 무료로조제해 준다.이와함께 공원내 옛 공암나루터 자리에서 열리는 약령장터에선 한약재 전시 판매는 물론 육모초,십전대보탕 등 한방차도맛볼 수 있다.문의 2600-6455. 중구는 오는 8일 오전 11시 장충단공원에서 ‘제106주기장충단제례’를 올린다.이 제례는 구한말 명성황후가 왜적에게 시해된 을미사변때 순국한 궁내부대신 이경직,궁성훈련대 연대장 홍계훈 등 8인의 충신열사들을 추모하기 위한것이다.2260-1064. 동작구도 8일 동작문화복지센터에서 성삼문,박팽년 등 사육신의 넋을 기리기 위한 ‘사육신추모문화제’를 연다.무용극 판소리한마당 가야금병창 등이 이어지며 9일 정오에는 사육신 묘지 의절사에서 ‘사육신 추모제향’이 있다.820-1410. 이밖에 종로구는 7일 오전 사직공원뒤 황학정에서 활쏘기행사인 ‘장안편사대중회’를 개최한다.이번 행사엔 장안편사놀이이보존회 회원들이 나와 활쏘기 시범 및 영접행사를펼치며 태껸 시범도 선보인다.731-0410∼2. 임창용기자 sdragon@
  • 누전 화재, 인천 웨딩홀 불 3명 사망

    지난 1일 인천 남동구 구월동 엠파이어 웨딩홀에서 발생,소방관 2명 등 3명이 숨진 화재의 원인은 누전일 가능성이높은 것으로 밝혀졌다. 화재 원인을 수사중인 경찰은 3일 건물 외부에서 침입한흔적이 없고 2층 출입구에 위치한 배전판이 심하게 탄 점등으로 누전 가능성이 큰 것으로 잠정결론을 내렸으며 4일국립과학수사연구소·경찰·검찰의 합동조사를 펴기로 했다. 경찰은 이 웨딩홀이 지난 4월 정기 소방검사때 벽·천장·바닥 등을 방염처리하지 않아 인천남부소방서로부터 7월까지 시정명령을 받았으나 이행하지 않은 사실을 확인,앞으로조사를 벌일 계획이다. 한편 화재로 숨진 구용모(具龍模·49) 소방장과 이동원(李東垣·31) 소방사에 대한 영결식이 3일 오전 남동구 구월동인천남부소방서에서 열렸다. 시신은 인천시립묘지에 가안치됐으며 조만간 절차를 밟아대전국립묘지에 안장될 예정이다.숨진 소방관들에게는 1계급 특진이 추서됐다. 인천 김학준기자 kimh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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