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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고 / 한희동 서울대교구신부 선종

    천주교 서울대교구 소속 한희동(그레고리오) 신부가 지난 18일 오전 11시 서울 강남성모병원에서 숙환으로 선종했다.68세.장례미사는 오전10시 서울대교구장인 정진석 대주교와 사제단 공동집전으로 서울 명동성당에서 열린다.장지는 천주교 서울대교구 용인공원묘지내 성직자 묘역.(02)727-2032.
  • 메트로플러스 / 4·19묘지서 소귀골음악회

    강북구(구청장 김현풍)는 4·19기념일을 맞아 19일 오후 3시 4·19묘지 ‘정의의 횃불광장’에서 소귀골음악회를 연다.고르예술단의 대북합주와 퓨전라인의 장송행진곡이 연주된다.가수 양희은,테너 김진현씨 등이 출연한다.901-2097.
  • 6·25때 전주교도소 사상범 유골 집단발굴/ “남한 군경 퇴각때 학살” 증언

    전북 전주시 완산구 효자동 황방산 일대에서 한국전쟁 직후 남한의 군경에 의해 집단 처형됐던 사상범의 유골이 17일 대량 발굴됐다. 이 유골은 53년 전 전주형무소(교도소)에 복역 중이던 1400여명의 사상범이 남한의 군경에 의해 집단 처형돼 효자동 공원묘지 내 기독교 안식관 부근 야산에 매장됐다는 당시 전주교도소 형무관(교도관) 이순기(78·전주시 효자동)씨의 증언에 따라 알려졌다. 이씨와 유족들은 이날 현장에서 굴착기 등을 동원,발굴작업을 벌여 유골 수백점을 수습했다.이씨에 따르면 전주가 인민군에게 점령당한 50년 7월 이전 4차례에 걸쳐 전주교도소에 복역 중이던 1400여명의 사상범들이 퇴각하는 군경에 의해 집단 살해됐다고 말했다. 특히 군경은 사상범들을 전주교도소 부근 공동묘지와 황방산,건지산,솔개재 등 4곳으로 끌고가 살해 후 매장했다고 증언했다.그는 황방산 부근에 살았던 주민들도 이 곳에서 집단 학살됐다는 얘기도 전해들었다고 덧붙였다. 이같은 증언은 이도영(55) 박사가 최근 미국 정부의 비밀문서에서 찾은 한국전쟁당시 군경에 의해 벌어진 좌익사범 집단 처형 자료 중 하나인 사진 1장에서도 증명되고 있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
  • “우이동 솔밭 근린공원 조성”김현풍 강북구청장

    “삼각산(북한산)을 중심으로 녹지·문화공간이 어우러진 쾌적한 주거지역으로 강북구를 특화하겠습니다.” 15일 김현풍 강북구청장이 밝힌 강북구 개발 청사진이다.김 구청장은 “강남의 우수한 도시 제반시설과 달리 강북구는 삼각산 자락에 위치한 자연환경을 최대한 특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이달부터 오는 2006년까지 36만 전 구민이 1인당 1그루의 나무를 심는 ‘36만그루 나무심기운동’을 펼친다. 오패산길을 비롯해 도심지와 우이천변에는 벚나무·감나무 등 25종 6만여그루의 나무를 심어 녹지공간과 조화된 주거지역으로 꾸밀 계획이다.100년생 소나무 1000여그루가 군락을 이루고 있는 우이동 솔밭을 올 연말까지 근린공원으로 조성하겠다고 소개했다. 특히 지역문화 육성을 위해 ▲4·19묘역을 활용한 ‘묘지(소귀골)음악회’ ▲중국 등 교류협정을 맺은 외국 도시의 ‘문화예술단 초청공연’ ▲올해로 11번째를 맡는 ‘삼각산 국제산악마라톤 대회’ 등을 더욱 활성화시켜 나가겠다고 했다. 내년 말까지 미아6·7동 852의 197일대에최첨단 시설을 갖춘 ‘구민건강관리센터’를 건립하고,생활민원의 완전 전산화를 통해 쾌적한 주거지역으로 탈바꿈시키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이동구기자 yidonggu@
  • [씨줄날줄] 동상의 종말

    헝가리의 수도 부다페스트 교외에 ‘동상 공동묘지’가 있다.레닌·스탈린·소련군 등 공산주의 우상들의 동상이 역사의 죄인처럼 서 있다.헝가리에 산재해 있던 동상들을 동구혁명 때 파내어 옮겨 놓은 것이다.헝가리인들은 공산주의 우상들의 동상들을 한데 모아 1993년 동상 공동묘지를 만들었다.공산주의 폭정을 역사의 교훈으로 삼아 결코 잊지 말자는 강한 의지가 담겨 있다. 동상 공동묘지에는 40여개의 동상과 비석이 먼지를 쓰고 서 있다.붉은 우상들의 초라한 몰골이 권력의 슬픈 종말을 증언하고 있는 듯하다.1980년대 말부터 동유럽을 휩쓴 혁명의 광풍 속에 수많은 레닌과 스탈린의 동상들이 철거되고 파괴됐다.모스크바 시민들은 레닌의 동상이 목에 쇠사슬이 감긴 채 광장에 쓰러져 파괴되는 것을 보고 환호했다.모스크바 강변에는 레닌과 스탈린의 동상들이 널브러져 있었다. 레닌과 스탈린은 러시아에서 존경받는 지도자로 재평가되고 있다.그러나 동유럽에서는 독재자일 뿐이다.독재자들은 대부분 생존시에 동상을 만든다.권력을 강화하고 권위를높이기 위한 수단으로 동상을 활용한다.독재자들의 동상에는 무서운 권력욕이 숨어있다.독재자들의 동상이 많을수록 그 시대 사람들의 삶은 그만큼 억압받았음을 역사는 말해주고 있다.독재체제가 무너졌을 때 그들의 동상도 같이 무너졌다.우리나라에서도 이승만 대통령의 동상이 그의 하야와 함께 파괴됐다. 사담 후세인 이라크 대통령의 동상도 철거되고 있다.미군들의 도움을 받아 후세인 동상을 철거하는 이라크인들의 얼굴에는 밝은 웃음이 가득했다.독재체제의 비극적인 종말을 환호하는 듯한 표정들이다.미국의 명분없는 전쟁으로 이라크가 동정을 받고 있지만 후세인 대통령은 악명 높은 독재자다. 독재자들은 대부분 집권 당시에는 절대 권력의 ‘거인들’이었다.그러나 그들의 권력은 역사의 심판을 받아왔다.독재자들의 비극은 역사의 진보에는 희망이다.독재의 고통을 견디면 자유의 기쁨이 온다는 믿음은 얼마나 큰 위안인가.역사에는 많은 굴곡이 있지만 그래도 역사는 인류에게 좋은 방향으로 발전하고 있다.악명높은 독재자의 동상은 그래서 생명력이 짧다. 이창순 논설위원 cslee@
  • ‘강원 산불 3년’ 헬기 르포/ 숯검댕 숲·황톳빛 산 그속에 ‘희망의 싹’이…

    검은 숯검댕을 달고 유령처럼 늘어선 죽은 나무숲,푸석거리며 힘없이 무너져 내리는 토양,그 틈새에서 소리없는 아우성을 지르며 자라나는 작은 생명의 싹들…. 강원도 동해안의 산불 발생지역은 황량한 사막의 죽은 모습과,자연의 생명력이 태동하는 두 얼굴을 함께 간직하고 있었다.산불로 모든 것이 초토화된 지 3년이 지난 지금의 모습이다.한식날인 6일 헬기를 타고 공중에서 내려다 본 산불지역은 여전히 삭막하기만 했다.최북단 고성군 현내면에서부터 남단 삼척시 원덕읍까지 이어지는 강원도 동해안의 태백산맥 자락은 양양군과 속초시 일대의 국립공원 설악산 자락만 남겨놓고 온통 황톳빛 민둥산 일색이다. ●여의도 78배 삼림 여전히 삭막 꼭 3년 전인 2000년 4월7일.이날부터 9일동안 번진 산불로 삼림이 불덩이에 휩싸이며 잿더미로 변했다.여의도 면적의 78배(2만 3258㏊)나 되는 면적만 봐도 당시의 피해가 어느 정도였는지 짐작할 수 있다.산불이 강풍을 타고 날아다녔던 탓에 골짜기를 중심으로 군데군데 외딴 섬처럼 남아있는 푸른색의 숲들이 오히려 낯설기만 하다.민둥산 능선마다 벌목과 식목을 위해 거미줄처럼 이어진 작은 산길도 흉물스럽기는 마찬가지다. 국토의 허파 역할을 하며 관동팔경의 풍치림을 자랑하던 동해안 소나무 군락지도 온데간데 없다.흙먼지 바람만 휑하게 불어대는 삭막한 땅으로 변한 모습이 가슴을 절로 아리게 한다.산불로 집과 세간살이를 몽땅 태우고 이제 겨우 자리를 잡았다는 송태설(60·고성군 죽왕면)씨는 “봄철만 되면 가위눌린 듯 가슴이 답답해진다.”며 “지금도 산불 얘기만 나오면 치가 떨린다.”고 말했다. 강릉시 사천면 인공조림지역에서 간이소방차로 물주기에 나선 함석호(38·강릉시)씨는 “사람들의 한 순간 실수로 중요한 자연이 어떻게 망가지는 지를 잘 보여준 교훈”이라며 “동해안 산들이 울창한 옛 모습을 찾으려면 적어도 50년에서 100년은 걸려야 할 것같다.”고 안타까워했다.함씨와 함께 식목에 나선 최종욱(39)씨는 “인간이 만든 재앙은 인간이 다시 가꾸고 살려내야 한다.”며 “한 그루의 나무라도 더 심고 가꾸면 언젠가 우리 후손들이 푸른숲의 혜택을 보지 않겠느냐.”고 작은 희망을 버리지 않았다. ●“옛모습 찾으려면 50~100년” 한숨 산불피해 지역은 지난해 여름,태풍 ‘루사’ 때 폭우 속에 무너져내려 또 한차례 시련을 겪었다.손톱으로 할퀴어 놓은 것같이 처참한 모습을 드러낸 붉은 산들은 나무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일깨워주고 있다. 주민 최돈희(41·강릉시 초당동)씨는 “3년 전 산불은 생각만 해도 진저리가 쳐지는 데,수해까지 겹쳐 살기 좋은 동해안의 이미지가 퇴색되는 것 같아 걱정스럽다.”며 “아름드리 울창한 소나무 숲이 우거지고 동해안 명물인 송이가 다시 돋아나려면 수십년은 족히 걸리지 않겠느냐.”고 한숨지었다.설상가상으로 고성군 일대에 산불을 피해 군데군데 살아있는 소나무 군락지들은 지난 겨울 잦았던 눈의 무게를 견디지 못하고 뚝뚝 부러져 산불피해의 동병상련을 앓는 듯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산불 피해 삼림지역 가운데 해안선을 따라 남북으로 길게 선을 긋고 지나는 국도 7호선이나 영동고속도로,동해고속도로 등 주요 도로변에는 지난 3년 동안 벌목작업과 인공조림이 이뤄져 어느 정도 새 단장이 됐다.사람의 손길이 닿은 곳은 어림잡아 전체 산불면적의 20%쯤 될까.아직도 광활한 피해지역 대부분은 자연복원을 기다리며 고스란히 남아 있다.이같은 지역은 백두대간과 인접한 내륙 쪽이 대부분이다.아직 벌목도 안된 죽은 나무들은 세찬 풍파 속에 껍질이 벗겨진 채 회색빛 유령처럼 남아 있다.조상들의 묘지를 쓴 선산이 험준한 대관령 아래에 있어 3년째 벌초를 엄두도 내지 못하고 있다는 김동일(54·삼척시)씨는 “봄철만 되면 간간이 묘목을 심으며 가꾸려하지만 산세가 깊고 면적이 워낙 넓어 쉽지 않다.”고 털어놨다. ●작년엔 수마까지… 사막처럼 푸석푸석 산불이 두번이나 휩쓸고 지나간 고성군 죽왕면과 삼척시 근덕면·원덕읍 일대는 아예 토양이 푸석푸석하게 사막의 모래흙처럼 변해 나무들이 제대로 자랄까 의심스러울 정도다.강릉시 사천면 지역도 숱한 산불로 흙이 푸석푸석하기는 마찬가지다.강릉시 사천면 최종두(40)씨는 “나무를 심어 놓아도 활착률이 떨어진다.”고 말했다. 그러나 절망의 숲에도 새 살이 돋아나듯 곳곳에 생명이 움트고 있다.사람의 손길이 닿지 않고 수년째 방치된 피해지역도 가까이 들어가 살펴보면 죽은 나무 밑동에서 어린 새싹들이 돋아나고 있다.왕성한 자연의 복원력을 보여주고 있다.주종을 이루던 소나무는 거의 사라졌지만 때죽나무·졸참나무·굴참나무·신갈나무·물푸레나무 등 활엽수가 소나무를 대신해 생명의 끈을 이어가고 있다.이들 나무는 벌써 2∼3m 높이의 키를 보이며 제법 숲의 모양새를 갖춰가고 있다.이달 중순 쯤이면 새싹들이 잎을 삐죽 내밀면서 민둥산도 푸른색 옷을 갈아입을 것으로 기대된다. ●자연복원지역 회복속도 더 빨라 산불지역을 수시로 찾아 식생을 조사하고 있는 강원대 정연숙(46·생물학) 교수는 “인공조림 지역보다 자연 그대로 남겨놓은 지역이 더 빠르게 복원되고 있다.”며 “육안으로는 사막처럼 보이지만 곤충류를 제외한 대부분의 동물들은 개체 변화가 거의 없을 만큼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말했다.정 교수는 또 “죽은 나무의 싹인 ‘맹아’들은 병충해에 약하고경제적 가치가 떨어지지만 해마다 도토리 등의 열매를 생산해 숲속에 뿌리며 건강한 활엽수림을 형성하는 밑거름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인공조림으로 심은 산수유가 노랗게 꽃을 피우는 사이 아무도 돌보지 않는 죽은 나무 사이에는 새로 돋아난 싹들과 함께 진달래꽃이 흐드러지게 피어 새로운 숲의 희망을 얘기하고 있는 듯하다. 속초·강릉·삼척 조한종기자 bell21@
  • 백두대간 훼손 국가가 앞장

    백두대간이 각종 국책사업과 공공기관들의 개발사업으로 망가지고 있다. 녹색연합은 3일 백두대간의 난개발 현장 30곳을 임의로 선정해 조사를 벌인 결과 개발주체가 국가기관이거나 지방자치단체인 곳이 13곳이나 됐다고 밝혔다. 국방부의 태백산 공군폭격훈련장,강원도 태백시의 공원묘지,한국전력의 강원도 평창 도암댐과 태백변전소,농업기반공사의 고성 탄동댐 등이 그 사례로 꼽혔다.녹색연합 서재철 자연생태국장은 “훼손된 지역의 생태계가 원래상태로 복원되기 위해서는 수십년의 기간이 필요하다.”며 “공사가 종료된 이후에도 방치되고 있는 곳의 복원과 보다 강화된 백두대간 보전·관리 대책마련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유진상기자 jsr@
  • 은행수수료등 비교자료 인터넷공개

    한국소비자보호원은 올해부터 보험상품·은행여수신 수수료 등 국민생활과 밀접한 8개 서비스분야에 대한 객관적인 비교 분석 정보를 제공키로 했다. 소보원(원장 崔圭鶴)은 2일 ‘2003년 소비자보호 종합시책 및 사업계획’에서 그동안 해오던 상품비교 테스트외에 정보를 얻기 어려운 보험상품 등 서비스분야에 대한 비교분석자료를 공개,소비자들이 적합한 상품을 선택하는 데 도움을 줄 방침이라고 밝혔다. 조사대상은 은행여신수수료,각종 보험상품,공·사설묘지 사용료 및 관리비 등 8개항목이다. 분석자료는 소보원 인터넷과 언론 매체에 공개된다.최 원장은 ‘서비스분야의 비교조사 공개는 개별 회사로부터 반발을 살 수있다.’는 지적에 “상품간 우열을 비교하기 보다는 상품의 특성을 비교,소비자들이 필요한 상품을 선택하도록 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고 말했다. 소보원은 또 소비자 보호를 위해 리콜제도를 활성화하고,많은 소비자의 피해가 우려되는 조짐이 보일 경우 즉각 검찰에 고발키로 했다. 이와함께 소비자보호와 관련된 86개 개별 법률을 분석,서로 상충되거나 중복되는 내용을 통합하고,경제·사회적 변화에 따른 제도의 미비점을 보완하기 위해 ‘소비자법령 정비 방안’을 마련,관계부처에 법개정을 건의했다. 강동형기자 yunbin@
  • 사회 플러스 / 충남 연기서 조선시대 미라 3구

    충남 연기에서 조선 선조∼인조 시대의 미라 3구가 발견돼 학계의 관심을 끌고 있다.2일 연기군 등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오전 11시쯤 연기군 전동면 심중리 한씨 문중 묘지에서 후손들의 이장작업 도중 2기의 묘에서 남자 미라 1구와 여자 미라 2구 등 모두 3구가 발견됐다. 미라는 조선 선조 3년(1570년)에 태어나 인조 16년(1638년)에 사망한 한준민(韓俊敏·영능 참봉)과 그의 아내 여주 민씨,며느리 평양 조씨로 확인됐으며,발견 당시 두꺼운 향나무 관속에 원형 그대로 보존돼 있었다.
  • 메트로 플러스 / 26일 ‘강북구 백일장’ 개최

    강북구(구청장 김현풍)는 ‘제 9회 강북구 백일장’을 오는 26일 4·19묘지에서 개최한다.25일까지 참가자 신청을 받는다.시와 산문 2개 부문으로 나눠 모두 54명을 선정,상장과 상품을 준다.901-2258.
  • 합동 추모공원 ‘추억의 동산’ 조성

    서울시가 포화상태에 다다른 시립납골시설을 대체하기 위해 화장재를 일정 장소에 뿌리는 ‘산골(散骨)방식’을 도입키로 했다. 시는 19일 20억원을 들여 경기도 파주시 용미리 시립묘지내에 합동추모공원인 ‘추억의 동산’을 상반기중에 조성한다고 밝혔다.8700평 규모의 추억의 동산은 산골장소인 숲,제례공간,휴게공간 등으로 구성된다.이용은 무료다. 이에 따라 유족들이 벽제화장장 유택동산에 화장재를 안치하고 집으로 돌아가면 시 장묘사업소에서 재를 공원에 안장하게 된다.유족들은 화장 뒤 3일째부터 추억의 동산에 마련된 공동제례공간에서 고인을 추모할 수 있다. 시는 영국,프랑스 등 외국처럼 아무 흔적도 없이 재를 뿌리는 방식이 아직 우리 정서에는 맞지 않다고 판단,추억의 동산에 재를 담은 오동나무함을 묻어 유족들이 묘지로서 기억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다만 개인별로 묘지가 구별되면 기존의 매장방식과 다를 바 없으므로 묘비석 등은 세우지 못한다. 한편 시는 서초구 추모공원 건설이 늦어짐에 따라 2005년까지 납골시설을 건립하는 자치구에는 건립비 전액을,2010년까지 건립하는 구에는 50%를 지원하기로 하는 등 자치구마다 중규모 납골시설을 갖추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류길상기자 ukelvin@
  • 나자레원 김용성 대표이사 별세

    사회복지법인 나자레원 김용성(金龍成) 대표이사가 15일 오후 노환으로 별세했다.85세. 김 대표이사는 1947년 함경북도 회령에 양로원을 설립한 것을 시작으로 평생을 사회사업에 헌신해 왔으며,지난 72년에는 경주에 나자레원을 설립해 한국인과 결혼한 일본인 여성들을 돌봐왔다. 대한민국 동백장(86년)을 비롯해 한국과 일본 정부로부터 다수의 훈·포장을 받았다. 유족으로는 부인 유금순씨와 아들 철주(서울시립대 교수)씨 등 1남2녀.빈소 서울아산병원,경주 나자레원.발인 19일 낮 12시,장지 나자레원 묘지(054)746-4827,5070.
  • 美 루이지애나州 가라앉는다

    미 루이지애나주가 가라앉고 있다.일부 해안지방에서는 과거 대륙이었던 곳이 물에 잠겨 바다로 바뀌었으며 내륙에서도 곳곳에 소택지가 형성되고 있다.가옥은 물론 묘지,도로 등에서 지반이 꺼지고 있다. 이는 북미대륙 대부분이 단단한 암상(岩床)을 기반으로 하고 있는 것과 달리 뉴올리언스를 중심으로 한 루이지애나는 침적토를 기반으로 하고 있기 때문이다. 과학자들은 20세기 들어 그 현상이 더욱 빨라졌다고 경고한다.인류의 무분별한 개발이 지반 침하를 가속화시켰다는 것이다. 압축 강도가 약한 침적토는 건물 등의 하중을 이겨내지 못해 밑으로 가라앉게 된다.배수사업에 따른 지하수 고갈도 일조하고 있다. 루이지애나주립대학 지질학연구소의 로이 도카 교수는 지난 20년간 루이지애나 남부의 지반이 최저 15㎝에서 많은 곳은 50㎝까지 낮아졌다고 밝혔다.뉴올리언스대학의 지질학자 셰어 펜랜드 교수는 루이지애나 일부 지역에서 고도가 평균해수면보다 무려 2.4m나 낮은 곳도 있다고 말한다. 이같은 지반 침하 때문에 상당수 루이지애나 주민들은불안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집이 기울어지면서 계단이 무너지기 시작했다는 스탤리어스 리어스씨는 “침대에 누워 있으면 뭔가 갈라지는 듯한 느낌이 든다.”고 불안을 감추지 못했다. 유세진기자 yujin@
  • 우리구 살림 이렇게/성백진 중랑구 의장

    “종이없는 의회를 만들려고 합니다.이를 위해 의원들에게 정보화 마인드를 갖도록 하는 한편 각종 지원도 아끼지 않겠습니다.” 성백진(53) 중랑구의회 의장은 19일 “정보화 시대에 걸맞은 업그레이드된 의회를 만들겠다.”고 밝혔다.민간 부문은 물론 행정도 정보화의 급물살을 타고 있는데 의회만 답보 상태에 머물 순 없다고 설명했다. 구의회는 이에 따라 전체 의원 20명에게 노트북 컴퓨터를 지급했다.정보화 시대에 맞춰 효율적으로 의정을 수행하기 위해서다. 더불어 다음달까지 각종 의정활동의 기록이나 자료 등을 입력한 종합전산망을 구축하고 랜(LAN)망을 신설,공무원이나 전문위원의 도움없이 각종 관련 서류와 자료를 검색토록 해 ‘사이버 의정’을 촉진시킬 계획이다. 이와 함께 구의회 홈페이지도 새롭게 단장한다.의정 활동을 적극적으로 홍보하는 동시에 구민의 다양한 의견도 수렴할 방침이다. 또 아직 의원 대다수가 컴퓨터 지식이 부족한 만큼 조만간 전체 의원을 상대로 10일간 컴퓨터 교육을 실시하고 필요할 경우 추가 교육을 하기로했다. 성 의장은 이처럼 의회에 정보화가 도입되면 효율적인 의정수행과 함께 주민의 의회 참여와 인력절감 등 많은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그는 또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공원묘지인 망우리 공원묘지의 이미지 개선을 위해 골몰하고 있다. “더 이상 공원묘지가 혐오시설로 인식돼서는 안 됩니다.다양한 시설을 갖춰 시민공원이 되도록 해야 합니다.” 이를 위해 망우리 공원묘지를 일반공원으로 용도를 변경하고 애국지사 박물관과 다양한 휴식시설 등을 갖춰 쾌적한 주민 공원으로 변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성 의장은 또 “법원 신청사 신내동 유치,사가정길·능산로 확장,소풍공원 유치 등 지역발전에 필요한 현안이 많다.”며 “구민의 뜻을 모아 낙후된 지역을 발전시키는 데 이바지하겠다.”고 다짐했다. 조덕현기자 hyoun@
  • “나라사랑은 태극기 사랑부터…”

    *사진전·사생대회·글짓기등 강북구, 태극기관련 연중행사 태극기 패션경연대회 등 태극기를 소재로 한 다양한 문화행사가 자치구 주관으로 처음 열리게 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강북구는 18일 올해의 역점사업으로 이같은 내용을 담은 ‘태극기 사랑운동’에 나서기로 했다. 주민들의 ‘태극기 사랑’을 높이기 위한 것으로 태극기 보디페인팅,태극기 사랑길,태극기 사랑마을 등 태극기를 소재로 다양한 문화행사가 준비됐다. 오는 10월로 예정된 태극기 패션경연대회는 일상 생활속에서 태극의 친근함을 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여 주민뿐 아니라 패션업계에서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에 앞서 구는 오는 26일까지 수유사거리∼아카데미하우스에 이르는 4·19길을 ‘태극기 사랑길’로 조성키로 했다.3.8㎞ 구간의 가로등 주에 태극기 1000여개를 계속 게양할 예정이다. 이 길은 서울시 지정 ‘걷고싶은 거리’인 데다 주변에 4·19묘지를 비롯해 다수의 순국선열묘역과 통일연수원,삼각산 등산로 등이 있어 많은 시민들에게 태극기를 통한 나라사랑의 의미를 전할 수 있다. 구는 또 수유동 삼성아파트 7개동 690가구를 ‘태극기 사랑마을’로 지정,가정용 국기와 국기꽂이대를 보급하는 등 집중 관리할 예정이다. 특히 태극기 사랑 우수작품 공모(7월8일∼8월16일),태극기 그리기 어린이 사생대회(광복절 8·15전후),태극기사랑 사진전 및 우수작품 전시회(9월20일∼10월9일) 개최와 지역 중소기업 대표브랜드 ‘리노빌’에 태극문양을 활용키로 했다. 이동구기자
  • DJ, 퇴임후 평화활동 나설듯

    임기 5년을 마치고 청와대를 떠나 서울 동교동 사저로 돌아가는 김대중(얼굴) 대통령의 퇴임 이후 행보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김 대통령은 오는 24일 오전 국립묘지를 참배하고 청와대로 돌아와 마지막 국무회의를 주재한 뒤 국무위원들과 오찬을 함께한다.이어 관저에서 휴식을 취하다 해질 무렵 동교동으로 돌아간다. 김 대통령은 현실정치에는 일절 관여하지 않고 전직 대통령과 노벨평화상 수상자의 명성에 걸맞게 세계 평화 및 한반도 평화를 위한 활동에 전념한다는 생각이다.특히 국가적 현안인 북한 핵문제와 관련,새 정부의 요청이 있을 경우 적극 도울 생각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 대통령은 일정한 휴식기간이 끝나면 국내외 강연 및 저술 활동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이와 관련,청와대의 한 관계자는 “이미 세계 유수의 연구기관과 대학 등 40여곳으로부터 면담 또는 강연 요청을 받아 놓은 상태”라고 소개했다. 대통령 부인 이희호 여사는 사저로 돌아가더라도 소외계층 보호활동에 계속 관심을 기울일 것으로 전해졌다.퇴임 후 동교동에서 근무할1급 비서관에는 김한정 현 1부속실장,2급 비서관에 김형민 1부속실 국장·윤철구 관저 비서가 18일 각각 확정됐다.김 국장은 영어가 유창하다. 한편 인터넷 동호인 단체인 ‘김대중 선생님을 존경하는 사람들의 모임(별칭 DJ Road)’은 오는 25일 낮 12시 동교동 사저앞에서 전국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퇴임 행사를 가질 예정이다.지난해 12월 ‘돌고래’라는 ID를가진 대전의 한 40대 자영업자가 다음 카페(cafe.daum.net)에 사이트를 개설하면서 결성된 모임에는 2000여명이 참여하고 있다. 오풍연기자 poongynn@
  • 前명장회 회장 김주현옹 별세

    한국 전통매듭공예 명장(名匠)이자 전 대한민국 명장회 회장인 김주현(金注顯)씨가 17일 오전 9시 서울 신촌 세브란스병원에서 숙환으로 별세했다.79세. 충북 단양 출신으로 경성기술고등학교와 일본 무사시노 예술대에서 수학한 김옹은 평생 한국 전통 매듭분야 기능 유지와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로 지난 92년 한국 전통매듭 명장(名匠)에 선정돼 대통령표창을 수상했다.2000년엔 석탑산업훈장을 받았다.지난 94년엔 자랑스런 서울시민 600인에 선정되기도 했다. 유족으로는 부인 문영소(69)여사와 승년(53·화정중앙교회목사 ),무년(50·미국거주),정년(39·소아과 전문의),수진(31)씨 등 네 아들이 있다.발인은 19일 오전 9시 서울 신촌 세브란스병원,장지는 경기도 탄현 기독교공원묘지.(02)392-0699.
  • 원로가수 장세정씨 별세

    ‘연락선은 떠난다’를 부른 원로가수 장세정(張世貞)씨가 16일 미국 LA에서 지병으로 별세했다.향년 82세. 1921년 평양에서 출생한 장씨는 36년 평양 가요콩쿠르에서 우승컵을 거머쥔 것을 계기로 가수의 길에 들어선 뒤 46년부터 KPK 악극단 전속배우로 활동했으며,‘연락선은 떠난다’를 비롯해 ‘역마차’‘울어라 은방울' 등 800여곡을 남겼다. 유족으로는 한영(62)·웅(59)·세란(56)·성(54)씨 등 3남1녀가 있다.고인의 유해는 미국 할리우드 포레스트 론 공원묘지에 안장된다. 한국연예협회가수분과위원회는 서울 마포구 도화동 사무실에 빈소를 마련하고,오는 21일 낮 12시에 추모식을 개최할 예정이다.(02)3445-6031∼3.
  • 盧취임식 탈권위 국민축제로

    대통령 취임 행사 실행준비위원회는 16일 “취임식을 실사구시의 기본 취지에 맞게 검소하고 내실있게 치를 것”이라고 밝혔다.‘새로운 대한민국-하나된 국민이 만듭니다’를 주제로 25일 국회의사당에서 열리는 16대 대통령 취임식에는 인터넷으로 참여를 희망한 일반국민 2만명을 포함,4만 5000여명이 참가해 ‘국민 참여형 취임식’의 전통을 확립하는 계기를 마련한다는 것이다. 취임식은 노무현 새 대통령이 국립묘지 참배를 마치고 오전 10시 55분쯤 국회의사당에 도착해 단상에 오른 직후 시작된다.취임사는 20여분 분량이다.노 대통령은 식이 끝난 뒤 참석자들과 함께 연합무용단,취타대,풍물패의 길 안내에 따라 식후 행사장 앞까지 행진할 예정이다. 취임식에는 100여명의 주한외교사절단이 공식 초청됐다.개인자격으로 참석하는 주요 외빈으로는 폰 바이츠제커 전 독일 대통령,나카소네·모리 전 일본 총리,도널드 존스턴 OECD 사무총장,수파차이 WTO 현 사무총장,이종욱 WHO 사무총장 당선자,거스 히딩크 전 월드컵 축구대표팀 감독 등이 있다.해외 한인 동포로는 신호범 워싱턴주 상원의원,재일 도예가 심수관,재일 소설가 유미리씨,정홍식 러시아 하원의원 등도 참석한다. 식전행사에는 윤도현 밴드가 참석하고,취임식 애국가 제창은 올해 17세의 ‘파페라’가수 임형주군으로 결정됐다. 문소영기자 symun@
  • 美·유럽 이라크전 갈등 언론들도 대리전 양상

    미국과 유럽간 이라크 공격을 둘러싼 갈등이 심화되는 가운데 미·유럽 언론들까지 대리전 양상을 보이고 있다. 미 언론들이 “이라크 전쟁을 반대하는 프랑스의 엉덩이를 차버리고 싶다.”는 등의 반프랑스 감정을 자극하는 기사들을 보도하고,유럽 언론들은 미국을 ‘전쟁광’으로 묘사하는 등 반미 정서를 부추기고 있다. 뉴욕 포스트는 10일 2차대전 당시 숨진 10만여 미군의 유해가 안치된 프랑스 노르망디 미군 묘지에서 “미군들은 아돌프 히틀러라는 폭군으로부터 프랑스를 구하기 위해 목숨을 바쳤다.”며 “분노의 불길이 치밀어 오른다.프랑스의 엉덩이를 걷어차버리고 싶다.”고 원색적으로 비난했다. 앞서 월 스트리트 저널은 “프랑스가 식민지 소요사태 진압을 위해 군대를 파견할 때나 환경단체 그린피스의 시위용 선박을 침몰시킬 때 국제사회의 여론에 신경을 썼는가.”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대해 파이낸셜 타임스 독일어판은 10일 독일인들의 절반 이상이 미국을 ‘전쟁광들의 나라’로 믿고 있다는 여론 조사를 대서특필했다. 이 신문은여론조사기관인 포르사 연구소가 최근 독일인 1843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조사 대상자의 57% 이상이 ‘미국은 전쟁광들의 나라’라는데 동의한 반면,조지 W 부시 미 대통령이 평화유지에 관심이 있다고 대답한 사람은 6%에 그쳤다고 밝혔다. 김규환기자 kh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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