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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18정신 인터넷 타고 세계로

    “국내외 네티즌들에게 5·18 민주화운동을 널리 알리고 인터넷상에서 영령들을 추모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는 데 보람을 느낍니다” 광주지역 20∼30대 직장인들로 구성된 ‘빛고을공동체’(회장 차혁렬)는 인터넷을 통해 국내는 물론 전세계에 5·18 민주화운동을 알리는 활동을 해오고 있다. 이들은 지난 97년 5월 홈페이지(www.518.org)를 개설한 뒤 지금까지 한글과 영어로 광주민주화운동에 관한 자료를 제공,‘5·18 대중화’에 큰 역할을담당하고 있다. 지금까지 9만여명의 네티즌이 이곳을 다녀갔다. 빛고을공동체가 결성된 것은 지난 94년.우연히 컴퓨터 통신으로 5·18과 광주 지역사회 문제점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다가 뜻있는 회원 13명이 모여 활동을 시작했다.회원들은 자료수집 등 2달여에 걸친 밤샘 작업 끝에 97년 3월에는 홈페이지를 완성,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그 뒤 회원들은 매주 광주시 동구 수기동 ‘참여자치’에서 정기 모임을 갖고 최신 자료를 첨가하고 있다. 이 홈페이지는 망월동 묘역을 생생하게 볼 수 있도록 사진과 안내도를 실었다.온라인상에서 당시 사망자와 행방불명자 190명의 묘소를 방문,직접 헌화및 참배를 할 수 있다. 자료실 등에는 당시 불려졌던 민중가요와 ‘5·18부상자 동지회’에서 제작한 5∼20분짜리 동영상 5편도 볼 수 있다. 특히 홈페이지에는 외국인들도 5·18에 대해 알 수 있도록 영문 설명이 곁들여져 있다. 5·18 19주년인 올해 회원들은 ‘전남대 5·18연구소’의 협조를 받아 당시 성명서와 판결문,미국무성 관계 서류 등 새로운 내용을 추가했으며 지난 11일 천리안과 나우누리에도 5·18 사이트를 개설했다. 초대 회장을 지낸 박인배(朴仁培·35)씨는 “컴퓨터 세대인 젊은이 상당수가 5·18에 대해 잘 모르고 있다”면서 “5·18 알리기에 조그마한 보탬이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 새로운 5·16 감회에 젖은 JP

    - “朴전대통령 기념사업 잘된일”, 민족사 정체성확립 계기 기대 16일 오전 11시45분.국립현충원의 고(故) 박정희(朴正熙)대통령 묘소에 묵념하는 김종필(金鍾泌)국무총리는 이전의 어떤 5·16때보다 깊은 감회를 느낀 것 같다.국민의 정부에서 김총리가 생각하는 방향의 ‘역사 바로세우기’가 이뤄져야 한다는 신념과,또 그렇게 이뤄지고 있다는 안도감이 교차하는듯했다. 김총리는 박대통령 묘소에 참배하기 앞서 라마다 르네상스 호텔에서 열린제34회 5·16민족상 시상식에서 감회의 일단을 표현했다. 김총리는 “이 땅에 누천년의 빈곤을 몰아내고 조국을 근대화한 어른의 위업을 부인하고는 오늘의 우리가 있을 수 없다”고 말하고 “김대중(金大中)대통령께서 대구 방문길에 박정희 전 대통령 기념사업을 정부차원에서 적극지원하겠다고 한 것은 만시지탄이 있지만 매우 잘된 일”이라고 강조했다. 김총리는 특히 “정치적으로 계속 반대입장에 서 있었던 김대통령이 박전대통령 기념사업을 공식 제기하게 돼서 더욱 다행스러운 일”이라면서 “범민족적인 호응속에 기념사업이 진행돼 우리 민족사의 정체성을 확립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김총리는 기(起)-승(承)-전(轉)-결(結)의 역사의식을 갖고 있다고 한 측근은 말했다.김총리에게 5·16은 우리나라 근대화 과정에서 ‘기’의 의미를갖는다는 것.그리고 김총리 본인이 ‘결’을 맺고자 소망하는 것으로 알려진다.내각제 개헌 추진도 그런 연장선상에 있다고 한다. 5·16은 박전대통령 통치기간에는 ‘혁명’으로 불렸다.그러나 전두환(全斗煥)·노태우(盧泰愚)전대통령은 5·16에 특별한 의미를 부여하지 않았다.그저 5·16으로 호칭됐다.김영삼(金泳三)전대통령은 “5·16은 쿠데타적 사건”이라고 규정했다.시대에 따라 평가도 달라진 것이다. 김대중대통령은 5·16의 성격에 대해 직접적인 언급을 하지 않았다.그러나김대통령의 박전대통령 평가에 5·16에 대한 평가도 포함돼 있는 것으로 김총리측은 이해하고 있다. 이도운기자 dawn@
  • 金대통령과 申鉉碻씨-영남권 申씨 역할 주목

    14일 국민회의 여의도 당사에서는 신현확(申鉉碻)전국무총리의 이름이 심심찮게 거론됐다.김대중(金大中)대통령의 전날 대구·경북 방문을 다룬 신문지면 가운데 신전총리가 만찬석상에서 김대통령 옆에 앉아 있는 사진이 화두(話頭)가 됐다. 신전총리는 대구·경북지역의 대부격으로 알려져 있다.동교동계 핵심인 당의 한 고위관계자는 “신문 사진이 참 좋더라”고 피력한뒤 “자체 검토 결과 TK를 움직일 수 있는 가장 확실한 사람은 신전총리”라고 고개를 끄덕였다.현재 여권내 TK출신 인사로는 지역 전체의 바닥 여론을 끌고 가기에 역부족이라는 판단이다. 그는 특히 “신전총리는 김대통령과 이전부터 말이 잘 통하는 사이”라고강조했다.그러면서 “나이가 많아도 생각이 젊으면 젊은 피가 아니냐”고 신전총리를 은근히 추켜세웠다.내년 총선에서 여권이 지역갈등 구도를 해소하고 전국정당을 이끌기 위해서는 “야당의 텃밭인 영남권에서 신전총리 같은사람이 무게중심을 잡아줘야 한다”는 속내다. 실제로 신전총리는 지난해 9월 김대통령의 일본 방문에 동행한데 이어 지난달에는 청와대에서 조찬을 나누는 등 이미 오래전부터 김대통령과 교감을 나눴다.김중권(金重權)청와대 비서실장도 대구경북 지역을 방문할 때마다 김대통령과 신전총리간의 메신저 겸 조율사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과정에서 신전총리는 역사적 화해와 지역갈등 청산,국민통합을 향한 김대통령의 의지를 읽었다는 후문이다.지난 92년 대선 당시 박정희(朴正熙)전대통령의 묘소를 참배한 김대통령이 이번에 또다시 박전대통령 기념관 건립사업 지원을 약속한 것도 같은 맥락으로 여긴 듯하다.신전총리는 최근 사석에서 “과거에는 (김대통령을)잘 몰랐는데 만나다보니 존경할 만하다”고 털어놨다고 한다. 박찬구기자
  • [金三雄칼럼] 북한, 白凡자료 협력을

    백범(白凡)김구(金九)선생 사후 50년만에 남북한의 추모행사 관련 논의는만시지탄이지만 퍽 다행한 일이다.북한이 지난달 30일 민족화해협의회(민화협)를 통해 평양에서 ‘김구선생 회고모임’을 갖자고 제의한 것을 한국의백범김구선생기념사업회와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는 7일 김구선생 추모행사를 서울에서 개최하자고 수정제의했다. 이수성(李壽成) 백범 김구선생 기념사업회장은 백범의 묘소와 유가족,비서진 대부분이 생존한 서울에서 추모모임을 갖는 것이 고유의 전통으로 봐도자연스러운 일이라고 수정제의 배경을 밝혔다. 우리는 민족 지도자 백범 50주기를 앞두고 남북한의 이같은 움직임을 높이평가하면서 양측이 민족지도자를 추앙하는 대승적 입장으로 기일인 6월26일에는 반드시 성사되기를 바란다.아울러 북한당국에 한가지 협력을 제의하고자 한다.다름아닌 백범 관련자료다. 대한매일신보사는 ‘백범김구선생전집편찬위원회’와 함께 백범전집 출간을 준비중이다.국내 자료는 물론 중국·대만·미국·일본에 산일되고 묻혀있는 각종 자료를수집하여 12권짜리 전집을 발간한다. 그동안 남북한에서는 친일파들을 포함하여 각급 인사들의 각종 전집이 출간되었다.반면에 젊어서는 반봉건·반외세투쟁,청장년 시절에는 항일독립전쟁,노후에는 통일정부수립운동에 헌신하다가 비명에 가신 20세기 한민족의 대표적 지도자요 국민의 정신적 지주인 백범의 전집이 아직까지 발간되지 못한것은 남북한이 함께 부끄러워해야 할 대목이다. 이런 연유에서 백범과 연고가 각별한 대한매일신보사가 전집을 준비중인 것은 그나마 다행스러운 일이라 하겠다. 백범전집은 실국(失國)시대와 독립운동과 해방과 분단과정에서 항상 의롭고 정도를 걸은 민족지도자의 삶의 궤적을 집대성하는 것은 물론 민족의 근현대 정신사를 정리하는 의미가 새롭다.따라서 이번에 편찬되는 전집에는 백범과 관련되는 모든 자료가 망라돼야 한다.그런데 임시정부와 관련된 많은 자료가 6·25한국전쟁 과정에서 분실되고 그 중 상당 부분이 북한에 보관된 것으로 알려진다. 경위를 살펴보면 이렇다.임시정부가 환국할 당시 임정문서의 책임자는 임정 국무위원을 지낸 조경한(趙擎韓)선생이었다.그의 증언에 따르면 1945년 11월 중국 중경(重慶)으로부터 귀국할 때 큰 가죽가방 13개에 임시정부 문서와 임시의정원자료를 간추려 가지고 귀국했다.그 다음해까지는 경교장(백범자택)에 두었으나 정국이 불안해 관계자들의 집으로 자주 옮겼다고 한다.그러다가 임정비서처 서무위원회 용도과장이던 조남직(趙南稷)씨의 집에 맡겨졌다는 것이다. 6·25 때 조씨가 납북되고 그의 부인이 문서들은 모두 타버리고 없다고 했지만,조경한 선생은 보관된 창고나 집에 불탄 흔적이 전혀 없는 것으로 미루어 전란통에 북한으로 옮겨졌을 것이란 주장이었다. 이 증언이 아니라도 북한에는 백범과 임정 관련의 상당한 자료가 보관돼 있을 터이다.북한 당국은 이 기회에 이들 자료(복사본이라도)를 백범전집편찬위원회에 넘겨서 전집발간에 협력했으면 싶다. 백범은 “현실적이냐 비현실적이냐가 문제가 아니라 정도냐 사도냐가 문제”라고 가르쳤다.오늘 남북한이 크게는 민족문제 해결에서 작게는 백범추모모임문제에있어서 이같은 정신으로 접근한다면 쉽게 풀리지 않을까 한다. 북쪽에서 태어나 제3국에서 독립운동을 벌이다가 남쪽에서 숨진 인물,분단과정에서 그는 남쪽을 택했고 지금 효창원에 잠들어 계시다.그의 추모모임이 북쪽에서 열리면 어떻고 남쪽에서 개최되면 어떤가.장소가 타협이 안되면판문점에서 열어도 무방할 것이다. 문제는 이념과 체제를 초월하여(혹은 소급하여) 민족이 함께 존경하는 인물의 추모모임이 50주기에는 꼭 열려야 한다는 겨레의 소망이다.그에 앞서 북한당국이 백범의 자료를 보내주어 완결된 전집을 놓고 남북의 관계자들이 해주의 생가(터)와 서울 효창원 묘소를 교환 방문하면서 그를 추모하고 그의나라사랑 정신과 통일정부수립의 의지를 이었으면 한다. 50주기와 20세기가 저물기 전에.
  • ‘백범추모’ 역제의 왜 했나

    김구(金九)선생 추모행사를 둘러싸고 남북간에 핑퐁식 제의·역제의가 이어지고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백범 김구선생기념사업협회(회장 李壽成)측이 7일 대북 서한을 보냈다.“김구선생 추모행사를 서울에서 갖자”는 요지였다. 북한의 민족화해협의회(민화협·회장 김영대)측의 제의에 대한 수정제의다. 지난달 19일 북측 민화협은 백범 피살 50주기인 6월 26일 평양에서 회고모임을 갖자고 제안해 왔었다. “추모모임은 묘소가 있는 곳에서 가져야 한다.” 북측으로 공을 되넘긴 백범사업협회측 관계자의 설명이었다. 이수성 회장도 “서울 개최가 유족의 뜻인데다 고유의 전통으로 봐도 자연스러운 일”이라고 못박았다.백범의 유가족·비서진 대부분은 서울 생존해있다.그의 묘소도 효창공원 안에 있다.물론 역제의의 이면에는 남북관계의특수성이 깔려 있다.북한의 구태의연한 통일전선전술에 말려들 필요가 없다는 고려가 개재되어 있는 것이다.북측 민화협은 남쪽의 김구선생 관련 인사중 유독 신창균(申昌均) 김구주석서거50주기 추모공연준비위원장 앞으로만팩스 초청장을 보내왔다.48년 남북연석회의에 참석했던 남측 인사 가운데 생존해 있는 백범 비서 선우진·김우전씨나 아들 김신(金信) 전 교통부장관 등은 초청대상에서 제외됐다. 북측은 그동안 김구선생 추모모임을 제대로 가진 적이 없다.그래서 새삼 조국통일범민족연합(범민련)에 관계하고 있는 신위원장만을 초청한 데서도 순수하지 못한 의도가 감지된다. 요컨대 남측으로선 북측 제의 배경엔 우리 당국과 민간단체의 틈을 벌리려는 낡은 전술이 숨어 있다고 보는 것이다.때문에 역제의는 추모모임을 가능하면 잡음없이 순수하게 치르려는 고육지책으로 풀이된다. 구본영기자 kby7@
  • “白凡추모행사 서울서 열자”民和協, 北에 수정제의

    백범 김구선생기념사업협회와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는 7일 오후 3시 판문점 남북 적십자 연락관을 통해 북한의 민족화해협의회(민화협)에 각각 대북서한을 전달했다. 이수성(李壽成) 백범 김구선생기념사업협회 회장은 김영대 북한 민화협 회장 앞으로 보내는 서한에서 김구선생 추모행사 서울 개최를 제의하는 한편북한 민화협 인사 참석을 초청했다. 이회장은 서한에서 ‘백범 서거 50주기 회고모임’을 평양에서 개최하자는북측 민화협의 제의에 대해 “선생의 묘소가 있는 서울에서 여는 것이 좋겠다”고 수정제의한 뒤 김영대 회장을 비롯한 북측 인사들을 서울 행사에 초청할 뜻을 밝혔다. 이에 앞서 북한 민화협은 지난달 30일 남한의 신창균(申昌均) 김구 주석 서거 50주기 추모공연준비위원회 위원장에게 평양행사 참석을 초청하는 팩스편지를 보내왔다. 구본영기자 kby7@
  • 종군위안부 할머니 54년만에 귀국…부친 묘소 찾아 통곡

    “아버님 영전에 54년만에 큰 절을 올립니다” 어버이날을 하루 앞둔 7일 경북 포항시 기계면 구지리 산기슭에서는 한 노파의 통곡소리가 메아리쳤다. 22살 꽃다운 나이에 일본군에 의해 종군위안부로 끌려가 이국땅을 떠돌다 54년만에 지난 2일 고향을 찾은 지돌이 할머니(76). 꿈에 그리던 부모님을 만나기 위해 천신만고 끝에 고국땅을 밟았으나 잡초가 무성한 묘소만 말없이 딸을 맞았다.통곡으로 토해내는 어버이 그리움은마침 어버이날을 앞둔 터여서 주변 사람들을 더욱 숙연하게 했다. 그리움에 사무쳐서일까.지 할머니는 묘소앞에서 내내 통곡만 할 뿐 말이 없었다. 이날 지 할머니의 성묘길에 동행한 경기도 광주 ‘나눔의 집’ 혜진스님과50여명의 마을주민들도 눈물만 훔칠뿐 ‘광포한 역사의 희생자’에게 전할위로의 말을 찾지 못했다. 지난 45년 2월 일제에 의해 만주전선으로 끌려가 위안부로 일하던 지 할머니는 해방후에도 귀국을 포기,현지 중국인과 결혼해 살다 ‘나눔의 집’혜진스님의 도움으로 가까스로 귀국하게 됐다.1남1녀를 두고 현재헤이룽장성(黑龍江省)에서 아들과 함께 생활해 오고 있다. 포항 이동구기자 yidonggu@
  • 충무공 묘소 훼손 무속인 楊씨 수사결과

    충무공 이순신(李舜臣)장군 묘소 훼손사건을 수사중인 충남 아산경찰서는 30일 용의자 양순자(楊順子·48·여·무속인)씨가 지난 95년 5월 경남 김해시 서상동 김수로왕릉을 비롯,지금까지 13차례에 걸쳐 48기의 묘소에 식칼 158개,쇠말뚝 125개 등을 꽂았다고 발표했다. 경찰은 또 양씨 진술 등을 통해 경기도 파주시 이율곡의 묘소 등에도 식칼51개와 쇠말뚝 45개를 꽂은 사실을 확인했다. 경찰은 이날 사건 수사발표를 통해 양씨는 유명한 산의 정기나 선현·위인들의 기운을 받으면 그 기(氣)가 자신과 자녀들에게 돌아와 가정이 화목하고 자신의 쇠약한 몸이 건강해 지리라는 믿음에서 이같은 일을 저질렀다고 밝혔다.
  • 충무공묘 훼손 양순자씨 아산이송

    충무공 이순신(李舜臣)장군 묘와 세종·효종대왕릉 훼손사건을 수사중인 충남 아산경찰서는 29일 용의자 양순자(楊順子·48·여)씨를 부산대병원에서아산시 광혜병원으로 이송했다.양씨는 병원에서 “유명한 무인(武人)의 묘소에 칼과 쇠말뚝을 꽂으면 지병인 두통이 나을 것 같아 일을 저질렀다”고 범행동기를 털어놨다.양씨는 또 부산시 사상구 K철공소에서 구입한 것으로 알려진 500여개의 식칼 사용처와 관련,“아들 문대원씨(27·구속)의 월급으로200개밖에 사지 않았다”고 주장했다.양씨는 그러나 “이충무공과 덕수 이씨 선영 이외에는 식칼 등을 꽂지 않았으며 배후인물도 없다”고 진술했다.
  • [외언내언]‘쇠말뚝’ 배후의혹

    옛날 무당은 신이 들리면 덕을 닦아서 제사를 드리는 데 온정성을 쏟았다. 그러나 무당의 권한이 점점 파행에 이르러 민심을 혼란시키자 생육신의 한사람인 추강 남효온(南孝溫)은 “사람의 병은 원기가 고르지 못한 데서 생기고 사람의 복과 화는 자기행동의 선악에서 비롯된 것인데도 무당은 귀신 탓으로 돌려 제사를 지내게 하거나 화를 입는다고 위협해 쓸데없는 비용을 허비하게 하므로 나라를 좀먹고 백성을 해하는 것이 이보다 심한 것이 없다”고 했다. 요즘 일련의 묘지 식칼·쇠말뚝 사건을 지켜보면서 한 무속인이 저지른 우매함이 나라를 온통 어지럽게 한다는 느낌을 갖는다.충무공 이순신(李舜臣)장군 묘소훼손 사건의 범인이 이번엔 세종대왕릉과 효종릉에도 식칼과 쇠말뚝을 꽂은 것으로 밝혀져 우리 모두를 아연케 한다.쇠말뚝이 땅의 혈을 막아 남의 집안이나 나라를 패망시키려는 의도로 쓰여졌다는 것은 일제가 우리땅에 박은 쇠말뚝 사건으로 널리 알려진 바다.범인은 자신의 병을 고치려 했다는 얘기지만 말도 안되는 소리다.한두 군데도 아니고 역사적으로 유명한인물의 묘소에 전국적으로 쇠말뚝을 박았다는 것부터가 복잡한 음모가 도사리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물량도 그렇고 자금문제도 의심스럽다.불학무식이나 정신병자의 소행으로 방치하기엔 그 범행이 치밀하고 사전 계획적이며 의도적이다.또 한두 사람이 할 수 있는 작업도 아니다. 개인적인 사주를 받았건 불순분자가 개입했건 사적(史蹟)으로 보호되는 문화유산에 칼을 찌르고 쇠말뚝을 박았다는 것은 나라와 선조를 치욕적으로 가해한 행위나 다름없다.무덤속의 시신에 또 한번 칼을 꽂은 셈이다.이번 일을 그대로 지나치면 모방심리로 인한 변종 범죄가 얼마든지 기승을 부릴 수 있는 빌미를 주게 된다.어떤 망발의 배후가 있었는지,왜 그런 가당치도 않은일을 꾸몄는지 음모의 동기를 샅샅이 파헤치고 사회의 건전한 기풍과 질서를 혼란시킨 진의가 뭔지도 밝혀내야 한다. 어리석음은 모든 악의 근원이다.따라서 어리석은 자는 참혹한 끝을 당해봐야만 세상에 눈뜨게 된다.무당의 명령에 놀아날 정도라면 단단히 병든 자이며 그 병은 몸속에번져 쉽게 쾌유되기 힘들다.다시는 그런 미신 따위가 발붙일 수 없도록 엄벌로 다스려 선의의 피해를 당하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눈을 크게 뜨고 우주를 바라보자.지금은 달과 화성에 가면서 컴퓨터 하나로 전쟁을 컨트롤하는 시대다.그리고 우리는 바로 첨단과학시대의 주인공이다. [李世基 논설위원]
  • 女무속인 아들 구속 식칼등 구입자금 조사

    세종·효종 왕릉과 충무공 이순신(李舜臣)장군 묘소 훼손사건을 수사중인충남 아산경찰서는 26일 용의자 양순자(楊順子·58·무속인)씨의 아들인 공범 문대원씨(27·회사원)를 문화재관리법 위반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은 문씨를 상대로 여죄를 추궁하는 한편 식칼·쇠말뚝 구입 자금에 대해서도 조사를 벌이고 있다.또 양씨 등이 부산 K철공소에서 구입한 500여개의 식칼중 지금까지 발견되지 않은 300여개의 사용처에 대한 추적도 병행하고 있다. 음독 미수로 부산대 부속병원에 입원 치료중인 양씨는 폐렴 등 합병증이 발생,아산경찰서 이송여부는 오는 29일이나 30일쯤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대전 최용규기자 ykchoi@
  • 왕릉에도 식칼·쇠말뚝

    충무공 이순신(李舜臣)장군 묘지훼손사건 용의자들이 세종대왕릉과 효종대왕릉 등 다른 5곳에서도 범행을 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 사건을 수사중인 충남 아산경찰서는 25일 공범 용의자인 양순자(梁順子·48·여)씨의 아들 문대원(27)씨로부터 경기도 여주의 세종대왕릉인 영릉(英陵),효종대왕릉인 영릉(寧陵),경북 안동 안동 김씨 묘소,충북 보은 속리산 주변 묘소,경남 합천 가야산 주변 2곳 등 모두 5곳에도 식칼과 쇠말뚝을 꽂았다는 진술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날 국가지정 문화재를 훼손한 혐의로 문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경찰은 또 문씨의 어머니 양씨가 회복되는 대로 같은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키로 했다. 경찰에 따르면 문씨는 어머니 양씨와 함께 지난해 12월 중순 오후 7시쯤 여주군 능서면 국가지정 문화재(사적 195호)인 세종 능에식칼 21개와 쇠말뚝 12개를 꽂아 훼손한 혐의다.
  • 4·19혁명의 불씨 김주열군…영·호남 화합 상징으로

    4·19혁명의 불씨를 지폈던 김주열(金朱烈)군이 영·호남화합의 상징으로거듭 태어난다. 당시 김군이 입학예정이던 마산상고(교장 崔英百)와 출신교인 남원 금지중학교(교장 張正燮)는 23일 마산상고 강당에서 두 학교 교직원과 학생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자매결연식을 가졌다.김군을 선배로 둔 영·호남의 중·고교생들이 ‘형제의 연(緣)’을 맺게 된 것이다. 지난달 중순에는 마산시민 70명이 ‘동서순례단’을 구성,김군이 잠들어 있는 남원시 금지면 옹정리 묘소를 참배했고 남원시민 10여명도 같은 시기에마산을 찾아 김군의 시신이 인양된 중앙부두와 3·15기념탑,마산상고 등을둘러보는 등 양지역 시민들이 지역감정을 뛰어넘는 우애를 다졌다. 마산 3·15정신계승 시민위원회(위원장 金永滿)는 다음달 중 ‘김주열열사추모사업회’를 발족,3·15의거 40주년이 되는 내년 3월15일 남원 금지중학교와 마산상고 교정에 김군의 추모비를 세우기로 했다. 또 2001년에는 남원과 마산지역 학생 190명을 선발해 남원~마산간 190㎞ 구간에서 ‘민주성화 이어달리기’행사를 가질 예정이다. 지난 59년 남원 금지중학교를 졸업한 김군은 이듬해 마산상고에 진학,입학식을 기다리다 3·15부정선거 항의시위에 참가했다가 실종,37일만인 4월11일마산 앞바다에서 눈에 최루탄이 박힌 시체로 발견됐었다.
  • ‘충무공묘 식칼’ 범인 검거

    충무공 묘소를 훼손한 무속인이 붙잡혔다. 이 사건을 수사중인 충남 아산경찰서는 23일 오후 4시20분쯤 부산시 북구덕포1동 백철학관 주인 양모씨(48·여·무직)를 용의자로 검거했다. 경찰은 이날 양씨로부터 범행 일체를 자백받고 사용하고 남은 칼과 쇠말뚝폐유 등을 증거물로 압수했다. 경찰에 따르면 양씨는 이달초 부산 사상구 모라동 광명철공소에서 식칼과쇠말뚝 등 100여개를 구입,지난 8일과 10일밤에 충무공 묘소 등에 꽂은 혐의다.
  • [사설] 충무공묘소에 쇠말뚝이라니

    충무공 이순신(李舜臣)장군 묘소에도 식칼과 쇠말뚝이 박힌 것이 발견됐다. 덕수 이씨 선영과 현충사 경내에 있는 충무공 조상 및 후손들의 묘소에서 식칼과 쇠말뚝이 무더기로 발견되고 충무공 묘소에까지 어처구니 없는 일이 자행된 것으로 드러났다.온 국민이 분노할 일이 아닐 수 없다. 충무공은 나라를 풍전등화의 위기에서 구해낸 구국의 영웅이다.국민적 추앙을 받아 성웅으로 불리기도 하는 충무공의 묘를 의도적으로 훼손한다는 것은 도저히 용납될 수 없는 일이다.우리는 조상의 묘가 훼손되는 것을 자신의신체에 상해를 입는 것보다 더 잘못된 일로 여기는 전통적 정서를 지닌 민족이기 때문이다. 누가 왜 그런 짓을 했는지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주술적 의도를 지닌 고약한 짓으로 보인다는 점에서 더욱 기가 막힌다.충무공의 묘소에 박힌 식칼과 쇠말뚝은 우리 민족정기를 끊겠다며 지관들을 동원해 명산마다 쇠말뚝을박은 일제(日帝)의 단혈철주(斷穴鐵柱)를 연상시킨다. 그런 터무니 없는 미신적 주술의 효과를 노린 쪽이 주변국의 극우파이든,집안싸움에 이성을 잃은 내국인이든 철저히 가려내 응분의 책임을 지게 해야할 것이다.어느 풍수학자의 말대로 무속인들이 최영(崔瑩)장군을 모시듯이충무공의 힘을 빌리기 위해 한 짓이라 할지라도 마찬가지다.민심을 흉흉하게 하려는 불순세력의 소행이라면 더욱 철저한 수사가 필요할 것이다. 롯데 신격호(辛格浩)회장과 이회창(李會昌) 한나라당 총재의 조상 무덤 훼손사건에 이어 일어난 이번 사건은 모방범죄를 불러올 가능성이 있다는 점에서도 적극적인 수사와 범인 색출작업이 이루어져야 한다.수거된 식칼과 쇠말뚝이 100개가 넘고 무게만 해도 100㎏이 넘는다는 것은 조직적인 범죄의 결과인 만큼 의외로 쉽게 꼬리가 잡힐 수 있을 것이다. 21세기를 눈앞에 둔 첨단과학의 시대에 미신적 주술의 효과를 믿거나 그것을 이용하려는 범죄가 잇따르고 있다는 것은 우리 사회가 그만큼 취약하다는 반증이다.물론 세기말에는 어느 시대,어느 사회나 혼란스럽기 마련인데다경제위기까지 겹쳐 불확실한 미래를 초현실적인 힘에 의지하고자 하는 사람들이 있을 수 있겠으나 지금 우리 사회는 그 정도가 지나치다. 우리 사회에 미신이 횡행하게 된 것은 신문·방송 등 대중매체가 귀신·점·사주 등을 흥미위주로 다루어 비과학적 생활태도를 조장한 데서 비롯된 측면도 없지 않다.대중매체 종사자들이 자성해야 할 부분이다.
  • 전국 고분·사적지 점검 비상

    아산 충무공 이순신(李舜臣)장군 묘소와 현충사 경내 분묘 등의 훼손사건이후 전국 사적지 관리에 비상이 걸렸다. 문화재관리국은 다음주 초 전국 사적지관리단체에 공문을 보내 분묘훼손 여부 등을 세심하게 점검하도록 지시할 방침이라고 22일 밝혔다. 이에 앞서 백제 무령왕릉 등 7기의 왕릉을 관리하고 있는 공주 사적지관리사무소는 이번 사건발생 직후인 지난 20일 왕릉의 보존상태를 점검했으나 별다른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했다.신라 무열·성덕왕릉 등 37기와 서악·장산고분 등 2,000여기의 고분을 관리하고 있는 경주 사적관리사무소도 야간순찰을 강화하는 등 발빠른 대응을 하고 있다. 한편 이 충무공 묘소 훼손사건을 수사중인 충남 아산경찰서는 이날 수사전담반을 편성하고 묘소에서 발견된 식칼과 쇠말뚝의 출처를 밝히는 데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 경찰은 이번에 발견된 식칼이 칼자루의 문양이나 칼날 형태로 볼 때 부산·경남이나 경북 안동 등지에서 주로 제작된 것이라는 사실을 밝혀내고 이 지역에 형사대를 급파했다. 특히 힘 있는 사람의 기운을 빌리기 위해 묘소에 쇠말뚝이나 식칼 등을 꽂는 일이 있다는 무속인들의 말에 따라 아산지역 106명의 무속인들에 대한 탐문수사도 벌이고 있다.
  • 충무공 묘소에도 쇠말뚝·식칼

    덕수 이씨 선영내 충무공 이순신(李舜臣)장군의 묘소와 현충사 경내에서도식칼과 쇠말뚝이 발견됐다.오는 28일 충무공 탄신 454주년을 앞두고 발생한불상사여서 더욱 충격을 주고 있다. 덕수 이씨 선영 묘소 훼손사건을 수사중인 충남 아산경찰서는 21일 아산시음봉면 사적 112호 보호구역내 충무공 묘소 훼손 여부 확인에 나서 충무공의 봉분에 식칼과 쇠말뚝 2개씩이 꽂혀 있는 것을 발견했다.충무공 묘소에서 9㎞ 정도 떨어진 사적 155호인 현충사(염치읍 백암리)내 충무공 셋째 아들(면) 등의 묘소 6기에서도 식도 7개와 쇠말뚝 7개가 추가로 발견됐다.또 덕수이씨 7대손(重秀)과 13대손(種玉)의 묘소에서도 식칼 4개와 쇠말뚝 4개가 추가로 발견됐다. 아산 최용규기자 ykchoi@
  • 식칼·쇠말뚝 잇단 발견 안팎…충무공 묘 이어 현충사에도

    덕수 이씨 선영내 충무공 묘소와 현충사 경내에서까지 식칼과 쇠말뚝이 발견되자 충무공 후손들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분노를 감추지 못했다. 경찰은 충무공의 정기를 끊기 위한 불순세력의 소행이거나,미신을 믿고 충무공 후손에게 해를 끼칠 목적으로 범행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경찰은 식칼의 손잡이에 나타난 녹색과 붉은 색의 물결 무늬 문양이 부적을 인쇄한 것으로 보여 무속인의 소행이 아닌가 보고 온양과 천안·예산·공주 등 아산권 일대 무속인과 풍수지리가들을 상대로 조사를 벌이고 있다. 그러나 발견 현장에서 이를 지켜본 후손들은 칼자루에 나타난 문양이 마치부적 문양처럼 보이나 우리 나라에서는 잘 쓰이지 않는 문양이라는 의견을제기하기도 했다. 이날 발견된 식칼과 쇠말뚝에는 녹이 슬지 않도록 폐유를 발라 치밀한 사전 준비 작업을 거친 것으로 보인다.경찰은 식칼과 쇠말뚝에 전혀 녹이 슬어있지 않은 점으로 미루어 범행은 한달전쯤 이루어졌으며 식칼의 경우 제조회사명도 표시되지 않아 철공소 등에서 주문 제작된 것으로 보고 있다. 함께 발견된 쇠말뚝(길이 30㎝,직경 3㎝)도 공사장 등에서 사용된 철봉의끝부분만을 가스 용접기 등을 이용해 절단한 것이다. 경찰은 지난 59년 사적 112호로 지정된 충무공 묘역과 현충사 경내에서도식칼와 쇠말뚝이 발견됨에 따라 이를 훼손한 사람을 문화재 보호법에 의해처벌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날 충무공 묘소에서 발견된 식칼와 쇠말뚝은 봉분 정중앙에 30㎝간격을두고 각각 2개씩 깊숙이 꽂혀 있었으며 이미 발견된 것과 달리 식칼 손잡이에 검정색 매직펜으로 쓴 3과 4란 숫자가 각각 쓰여져 있었다. 덕수 이씨 이재왕(李載旺·현충사관리소 음봉분소장)씨는 “현재 우리 집안에는 사업가는 물론이고 유명인도 없으며 누구한테 원한을 살 만한 일을한 사람도 없다”면서 “모든 국민으로부터 추앙받는 이 충무공 선영에 감히 이같이 엄청난 일을 저지른 사람이 있다는 게 정말 의아스럽다”고 말했다. 아산 최용규 이천열기자 ykchoi@
  • 충무공 선영에도 쇠말뚝…보수작업중 식칼등 22개 발견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부모 묘소 등에 식칼과 쇠말뚝이 각각 11개씩 꽂혀있는 것이 후손들에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0일 오전 8시50분쯤 충남 아산시 음봉면 삼거리 산 2의1 충무공의 부친(덕연 부원군 李貞)과 모친(정경부인 초계 변씨)의 묘소에서 봉분 보수작업을하던 충무공의 14대손 종학씨(47)가 두 묘소에서 식칼과 쇠말뚝을 발견한데이어 충무공의 형제·후손 등의 9기 묘소에서도 식칼과 쇠말뚝이 각각 9개씩 꽂혀 있는 것을 발견,경찰에 신고했다. 종학씨는 이날 “최근 내린 비로 봉분 일부가 무너져 내려 인부 6명을 동원,보수작업을 하는 과정에서 두 묘소에 식칼과 쇠말뚝이 각각 1개씩 꽂혀 있는 것을 발견했다”고 말했다. 발견된 식칼은 전체 길이 34㎝(칼날 길이 23㎝,손잡이 11㎝)의 크기로 두봉분 맨 윗부분에 밖에서는 보이지 않도록 각각 손잡이 부분까지 깊숙이 박혀 있었으며 전혀 녹슬지 않은 상태였다.또 쇠말뚝은 길이 30㎝,직경 3㎝ 크기로 한쪽 끝이 매우 뽀족하며,종학씨 등이 봉분을 굴착기로 파내는 과정에서 각각 발견됐다. 식칼과 쇠말뚝이 발견된 충무공의 부모 묘는 충무공 묘역에서 500m가량 떨어진 능선을 따라 마련된 덕수이씨 종중 선영(30여기)의 상단 3번째에 위치해 있다. 경찰은 이 선영이 있는 야산이 봉황새 형국의 명당자리로 누군가 후손들에게 해를 끼칠 목적으로 이같은 짓을 했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지관및 풍수지리가 등을 상대로 조사중이다.경찰은 덕수이씨 문중과의 개인적인원한 관계에서 비롯됐을 가능성도 배제치 않고 수사하고 있다. 대전 최용규기자 ykchoi@
  • 오자와 日 자유당 당수 어제 金九선생 묘 참배

    방한중인 오자와 이치로(小澤一郞) 자유당 당수가 일황의 ‘조기 방한’을촉구해 눈길을 끌었다. 오자와 당수는 17일 기자회견을 통해 “일본 천황의 방한은 조기에 실현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전제,“이를 위해 일본측은 한국 사람의 마음을 열수 있는 성의를 표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오자와의 18일 백범(白凡) 김구(金九)선생의 묘소 방문과 남산 백범 동상 헌화도 비슷한 맥락으로 이해된다.일본 내 보수·우익을 대표하는 그로서 상당한 용기를 갖고 사전 분위기 조성에 나섰다는 시각이다.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은 지난해 일본을 방문,2001년 아키히토(明仁) 일황의 방한을 제의해놓은 상태다.과거사를 둘러싼 앙금을 깨끗히 청산,‘21세기동반자’관계를 구축하자는 상징적 의미다. 하지만 한국민이 일황 방한을 전폭적으로 지지한다고 볼 수는 없다.국민들의 감정을 ‘풀어줄’ 계기가 절실하다는 판단이다.이 때문에 오자와 당수는 최근 산케이신문과의 인터뷰에서는 “일본인 자신이 의식을 전환시켜 구체적인 행동으로 보여야 한다”며 ‘솔선수범론’을 촉구했다. 김대통령의 방일로 마련된 우호적 분위기를 놓치지 않고 일황 방한으로 매듭지으려는 ‘정치인’ 오자와의 계산된 행보가 어떤 파급을 몰고올지 주목되는 이유다. 오일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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