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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대 영국에 ‘글래디에이터’가? 참수 해골 39개 발견

    고대 영국에 ‘글래디에이터’가? 참수 해골 39개 발견

    지난 1988년 영국 런던 성벽 부근에서 발굴된 39개 해골 머리의 정체가 참수된 로마 검투사라는 설득력 있는 주장이 제기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는 고대 영국에 검투사가 존재했다는 유력한 증거가 될 것으로 여겨져 고고학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영국 인디펜던트, 데일리 메일 등 주요 외신들은 런던 박물관 인류 고고학센터 연구진이 이와 같은 견해를 밝혔다고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런던 박물관 인류 고고학센터 연구원 레베카 레드펀은 39개 해골의 두부 부분에서 심한 외상 흔적을 발견했고 턱뼈 대부분이 으스러졌다는 것을 토대로 이들이 평생을 폭력 속에서 살아간 검투사일 것이라고 추정했다. 39개 해골의 목 부분은 날카로운 칼날에 베어진 것으로 드러났는데 모두 예외 없이 참수된 것으로 여겨진다. 또한 해골 발견 지역이 고대 로마 점령시기 시절 콜로세움과 비슷한 원형경기장 터였다는 의견이 꾸준히 제기 중인데 이는 해골의 주인이 검투사일 것이라는 주장에 설득력을 더하고 있다. 레드펀은 “해골의 상처는 모두 심한 격투로 인해 생긴 것이다”라며 “런던 지역에서 검투사의 물리적 증거가 발견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기에 의미가 크다”고 전했다. 그녀는 “검투사들이 살해된 시기는 로마의 영국 지배가 고착화됐던 기원 후 120~160년 사이일 것으로 추정 된다”고 덧붙였다. 검투사(라틴어: Gladiator, 글라디아토르)는 고대 로마 투기장에서 싸우는 투사를 의미한다. 스키피오 아프리카누스가 제2차 포에니 전쟁 중 에스파냐를 점령했을 때 ‘글라디우스’라는 에스파냐 원주민의 검을 채택했던 것에서 명칭이 유래했다. 로마 제국 점령 하의 많은 도시에는 원형투기장이 존재했고, 그곳에서 검투사들은 그들끼리 혹은 맹수와 싸워야 했다. 인공 연못 등을 만들어 모의해전을 벌이기도 했다. 이러한 사실은 지난 2000년 개봉한 영화 ‘글래디에이터’에 자세히 묘사됐다. 한편 해당 연구결과는 국제 학술지인 ‘고고학 저널(Journal of Archaeological Science)’에 이번 주 게재될 예정이다. 사진=런던박물관 제공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시카고 새 마스코트 ‘성기 노출’ 합성 이미지 논란

    시카고 새 마스코트 ‘성기 노출’ 합성 이미지 논란

    미국 메이저리그 구단 시카고 컵스의 새 마스코트가 시즌이 시작되기도 전에 팬들의 웃음거리로 떠올랐다. 지난 13일(이하 현지시간) 컵스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1916년 살아있는 곰을 마스코트로 내세운 이래 처음으로 현대적 의미의 구단 마스코트 ‘클라크’를 선보였다. 새끼곰이 컵스 유니폼을 입고 파란색 모자를 눌러쓴 이 마스코트는 구단 측의 야심찬 의도와는 달리 “바지는 어디갔냐?”는 조롱과 함께 일부 팬들의 비난도 이어졌다. 특히 여기에 불을 붙이는 방송사고까지 발생해 논란은 더욱 증폭됐다. 지난 14일 현지 스포츠전문채널 CSN Mid-Atlantic은 컵스의 새 마스코트 발표 소식을 전하면서 실수로 합성된 ‘클라크’의 이미지를 내보냈다. 이 합성 이미지가 문제가 되고 있는 것은 ‘남성’이 그대로 드러나 있기 때문이다. 이 이미지는 한 웹사이트가 컵스의 새 마스코트를 조롱거리로 만들고자 독자를 상대로 콘테스트를 펼친 ‘작품’ 중 하나다. 이 합성 이미지는 무려 10초 간 방송을 탔으며 보도 직후 앵커는 실수에 대해 사과했다. 컵스 측은 “최근 클라크를 부정적으로 묘사한 이미지가 인터넷에 퍼져 실망스럽다” 면서 “우리 마스코트는 어린이들과 가족의 즐거움을 위해 만들어진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합성 이미지에 모자이크 한 것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시카고 컵스, 새 마스코트 19禁 합성 이미지 논란

    시카고 컵스, 새 마스코트 19禁 합성 이미지 논란

    미국 메이저리그 구단 시카고 컵스의 새 마스코트가 시즌이 시작되기도 전에 팬들의 웃음거리로 떠올랐다. 지난 13일(이하 현지시간) 컵스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1916년 살아있는 곰을 마스코트로 내세운 이래 처음으로 현대적 의미의 구단 마스코트 ‘클라크’를 선보였다. 새끼곰이 컵스 유니폼을 입고 파란색 모자를 눌러쓴 이 마스코트는 구단 측의 야심찬 의도와는 달리 “바지는 어디갔냐?”는 조롱과 함께 일부 팬들의 비난도 이어졌다. 특히 여기에 불을 붙이는 방송사고까지 발생해 논란은 더욱 증폭됐다. 지난 14일 현지 스포츠전문채널 CSN Mid-Atlantic은 컵스의 새 마스코트 발표 소식을 전하면서 실수로 합성된 ‘클라크’의 이미지를 내보냈다. 이 합성 이미지가 문제가 되고 있는 것은 ‘남성’이 그대로 드러나 있기 때문이다. 이 이미지는 한 웹사이트가 컵스의 새 마스코트를 조롱거리로 만들고자 독자를 상대로 콘테스트를 펼친 ‘작품’ 중 하나다. 이 합성 이미지는 무려 10초 간 방송을 탔으며 보도 직후 앵커는 실수에 대해 사과했다. 컵스 측은 “최근 클라크를 부정적으로 묘사한 이미지가 인터넷에 퍼져 실망스럽다” 면서 “우리 마스코트는 어린이들과 가족의 즐거움을 위해 만들어진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합성 이미지에 모자이크 한 것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영화 多樂房] ‘가장 따뜻한 색, 블루’

    [영화 多樂房] ‘가장 따뜻한 색, 블루’

    서로 다른 두 사람이 만나 사랑하고 다투다가 결국 이별하게 되는 이야기는 흔하다. 하지만 이 흔한 이야기만큼 우리를 웃고 울게 만드는 것도 없다. 누구나 가슴속에 하나쯤은 간직하고 있을 로맨스의 기억, 그 구구한 사연들이 영화와 만나면서 상투성을 상쇄하기 때문일 것이다. 아델과 엠마의 러브 스토리를 그린 프랑스 영화 ‘가장 따뜻한 색, 블루’(16일 개봉)는 찬란하게 빛나는 사랑의 한때와 지난한 이별의 과정, 그리고 그 이후에 느껴지는 극한의 상실감을 내밀하게 묘사한 수작이다. 사랑과 성애(性愛)에 눈뜨기 시작한 여고생 아델은 길거리에서 우연히 마주쳤을 뿐인 파란 머리칼의 엠마에게 묘하게 이끌린다. 엠마 역시 귀엽고 엉뚱한 아델에게 매력을 느끼고 두 사람은 곧 연인이 되어 격정적으로 사랑을 나눈다. 세간의 화제를 모았던 두 여배우의 정사 장면은 가감 없이 아델과 엠마가 느끼는 사랑의 실체만큼 대담하고 솔직하다. 또한 극 중 엠마의 취향을 반영하듯 클림트의 누드화처럼 부드럽고 온화한 회화적 이미지들은 외설적이기보다 아름답다. 여느 커플의 그것과 별다를 것 없는 연애를 보여 주는 이 영화에서 동성애는 사회적 편견과 금기, 그로 인해 더욱 절실하게 다가오는 사랑의 상징적 설정일 뿐 관음증적 시선은 발견하기 어렵다. 이 부분에 대한 감독의 태도는 조심스러우면서도 확고한데, 두 사람의 이별과 그 후유증을 사랑 이상의 비중으로 조합한 데에서도 잘 드러난다. 문학을 좋아하는 아델과 미술을 전공하는 엠마는 예술적 감수성을 공유하면서 가까워지지만, 아이러니하게도 관계가 깊어질수록 서로 다른 이상으로 인해 멀어진다. 그 균열의 출발점에는 사회적 계급의 차이라는 고전적이고도 고질적인 테제가 있다. 현실적이고 안정적인 것을 추구하는 아델은 계획했던 대로 유치원 교사가 되는데, 그녀에게는 이제 엠마를 온전히 소유하는 것 외에 특별히 바라는 것이 없다. 반면 엠마는 대학에서 순수미술을 공부한 엘리트이자 더 높은 이상을 꿈꾸는 아티스트다. 엠마에게 거리감을 느끼게 된 아델은 동물적 본능으로 그 공허감을 채워 나가고, 엠마가 그 사실을 알게 되면서 두 사람의 관계는 파탄에 이른다. 이별이 남긴 생채기의 혹독한 쓰라림 속에 근근이 일상을 살아 내는 아델에 대한 묘사는 이 영화의 백미다. 천 번의 속죄와 한 말의 눈물로도 되돌릴 수 없는 연인의 마음, 그 후회와 야속함이 지휘하는 느린 시간 속에 아델은 조금씩 성장한다. ‘생선 쿠스쿠스’(2007), ‘블랙 비너스’(2010) 등으로 이미 유수의 영화제를 석권한 압둘라티프 케시시 감독은 이번 작품에서 클로즈업과 핸드헬드, 그리고 미장센을 지배하는 푸른 빛깔을 통해 두 여성의 복잡 미묘한 심리와 감정 변화를 섬세하게 포착해 냈다. 엠마의 머리칼과 눈동자 색이기도 한 ‘블루’는 아델과의 교감을 의미하는 따뜻한 색이며, 후반부에서 아델이 경험하는 이별의 ‘블루(우울함)’는 관객의 가슴을 뜨끈하게 만든다. 통념을 뒤집는 따뜻한 ‘블루’의 스펙트럼을 경험할 수 있는 영화다. 청소년 관람 불가. 윤성은 영화평론가
  • 이효리 이상순 부부, 제주도 신혼집까지 내려가 작업한 ‘로필3’ OST 출시

    이효리 이상순 부부, 제주도 신혼집까지 내려가 작업한 ‘로필3’ OST 출시

    이효리-이상순 부부의 결혼 후 첫 음악 작업으로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는 tvN 월화드라마 로맨스가 필요해3의 첫 번째 OST ‘Don’t Cry’가 오늘(14일) 정오 정식 출시된다. 로맨스가 필요해3 OST 녹음 당시, 곡 작업에 몰입하기 위해 신혼집인 제주도까지 내려가 녹음을 진행한 만큼, 이효리-이상순 부부의 결혼 후 첫 작품인 Don’t Cry에는 어떤 진정성 있는 메시지가 녹아 있을지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곡 출시에 앞서 tvN 페이스북 채널 등을 통해 공개된 티저 영상에는 이효리-이상순 부부의 OST 녹음 현장인 제주도 작업실 모습이 살짝 공개되어 눈길을 끌었다. 오늘 정오에는 제주도 신혼집을 배경으로 이효리-이상순 부부의 달달한 작업현장과 제주도 신혼집의 정경을 고스란히 담은 OST 뮤직 비디오가 함께 공개될 예정이라 음원 뿐만 아니라 뮤직비디오에도 기대감을 더하고 있다. ‘Don’t Cry’는 여주인공인 신주연(김소연 분)의 테마곡으로 이효리가 작사와 작곡을, 이상순이 기타 연주와 편곡을 맡아 부부의 공동 작업으로 탄생되었다. 특히 극중 여주인공의 마음을 대변하는 곡으로 때로는 가슴 찡한 아픔을, 때로는 따뜻한 위로를 동시에 느낄 수 있는 곡으로 완성되었다. 주인공의 이야기를 대신해 주는 감성적인 노랫말과 마치 옆에서 자연스럽게 말을 건네는 것 같은 편안한 이효리의 보컬은 곡의 아련한 분위기를 더하고 있다. 건반과 드럼이 함께 한 오리지널 버전과 별도로 이상순의 기타 연주가 돋보이는 어쿠스틱 감성의 기타 버전이 함께 발표되어 이효리, 이상순의 음악을 두 가지 버전으로 동시에 감상할 수 있는 반가운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로맨스가 필요해3는 여자라면 누구나 공감할만한 솔직한 연애 이야기와 주인공들의 섬세한 감정묘사, 감각적인 영상미로 대한민국을 ‘로필 앓이’로 빠트린 로맨스가 필요해의 3번째 시즌으로, 홈쇼핑 회사를 배경으로 대한민국 알파걸들의 경쟁, 우정 그리고 러브 스토리를 더욱 리얼하게 그려나갈 예정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효리-이상순이 참여한 드라마의 첫 OST ‘Don’t Cry’는 드라마 2화 방송일인 14일 (화) 정오 엠넷닷컴, 멜론을 포함한 음원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씨줄날줄] 퇴계 종가의 초저녁 제사/최광숙 논설위원

    고려시대에 이어 조선시대 중기만 해도 조상의 제사를 아들과 딸이 돌아가면서 지내는 ‘윤회봉사’(輪廻奉祀)를 했다. 당연히 재산 상속도 아들 딸 구분 없이 균등하게 이뤄졌다. 그러다 ‘주자가례’(朱子家禮)를 신봉한 성리학이 자리잡게 되면서 남녀 차별이 생겼다. 장남이 제사를 계승하고, 재산 상속의 우선권과 독점권을 갖게 된 것이다. 조선 후기 학자인 윤증(1629~1714)의 아버지 윤선거(1610~1669) 남매의 재산상속문서인 ‘윤선거 남매 화회문기’를 보면 “가산의 20분의1을 봉사조(제사를 지내기 위한 별도의 재산 항목)로 따로 떼어놓는다. 제사와 봉사조 재산은 봉사 자손이 주관한다”고 적혀 있다. “남녀 간, 장남과 차남 간 제사의 윤회를 금지하고 종가에서 주관한다”고 했다. 우리 민족은 제사를 중시한다. 일반 가정에서 4대 고조부까지 제사를 지내는 ‘4대 봉사’는 사실 조선시대만 해도 높은 벼슬을 지낸 양반들만 했고, 일반 서민들은 부모 제사만 지냈다. 갑오개혁 이후 신분제가 철폐되면서 서민들이 양반 흉내를 낸 것이 4대 봉사라 한다. ‘주자가례’ 등 제례 관련 예서(禮書)에 묘사된 제사상 차림도 그야말로 소박한 제물들로 차려져 있다. 그러던 것이 유교 문화가 정착돼 조상 제사가 가문의 위세를 대외적으로 과시하는 수단으로 여겨지면서 제물과 제사의 절차가 복잡해지고 화려해졌다고 한다. 조선 중기 대학자인 퇴계 이황(1501~1570)의 종가가 수백년 동안 자정을 넘겨 지내던 불천위(不遷位) 제사를 초저녁에 지내기로 했다. 불천위는 큰 공이 있거나 도덕성 및 학문이 높아 4대가 지나도 사당에서 제사를 지내는 이들의 신위를 말한다. 그동안 퇴계 종가에서는 제사 시간 변경을 두고 “예법을 정립한 퇴계 종가에서 이를 저버릴 수 없다”는 주장과 “시대의 흐름을 거스를 수 없다”는 의견이 맞서 왔다. 종가의 맏형 격인 퇴계 종가에서 제사 간소화의 흐름에 적극 나선 만큼 우리의 제사 풍습에 변화가 올 것으로 보인다. 이미 제사 횟수도 줄고 제사상 차림도 간소해지는 추세다. 집이 아닌 절에서 제사를 모시거나 여행지에서 지내는 ‘콘도 제사’와 ‘호텔 제사’도 늘고 있다. 퇴계는 정신이 온전치 않던 두번째 부인 권씨가 제사상 음식에 먼저 손을 대도 “할아버님께서도 손자며느리를 귀엽게 여기실 터이니 노여워하지 않을 거다”며 지혜롭게 수습했다. 짜여진 예법에 얽매이지 않고 사람 중심으로 예를 실천한 분이 바로 퇴계다. 이번 결정에 퇴계는 “이제야 후손들이 내 뜻을 제대로 아는구나”하며 흐뭇해할 것 같다. 최광숙 논설위원 bori@seoul.co.kr
  • 초사랑 폐지, 단1회 만에 폐지..왜? “추성훈 가족 비하 논란”

    초사랑 폐지, 단1회 만에 폐지..왜? “추성훈 가족 비하 논란”

    ‘초사랑 폐지’ SBS ‘웃음을 찾는 사람들’(이하 웃찾사) 제작진이 ‘초사랑’ 논란에 공식입장을 밝혔다. ’웃찾사’ 제작진은 11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먼저 ‘웃찾사’의 ‘초사랑’ 코너가 추성훈 씨와 가족에 대해 비하 논란을 일으킨 것 대해 유감을 표합니다”고 사과의 뜻을 전했다. 이어 “당초 제작진의 의도와는 달리 일부 내용이 부정적으로 전달될 수 있다는 판단에 따라 더 이상은 코너를 진행하지 않기로 하였습니다”라고 밝혔다. 또 “혹시 내용 중 추성훈 씨와 가족이 불편함을 느끼셨을 수 있는 부분에 대해 제작진은 추성훈 씨 측에 연락하여 상황을 설명하고 유감의 말씀을 드렸습니다”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앞으로 ‘웃찾사’ 제작진은 개그의 소재나 묘사에 더욱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 건강한 웃음을 만들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라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해 추성훈의 소속사 본부엔터테인먼트는 한 매체를 통해 “추성훈씨와 그 가족을 소재로 한 코너가 생긴 것은 인기와 관심의 증거라고 생각한다”며 입장을 밝혔다. 이어 “이 같은 아이템을 기획하신 것에 대해서는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하지만 개그가 시청자들에게 공감을 받을 만한 내용으로 구성되지 못한 점은 유감스럽다”고 전했다. 또한 소속사측은 “SBS와 제작진이 신속한 대처를 해주신 것 같다. 이번 일은 이렇게 마무리됐지만 추성훈씨가 SBS를 통해 시청자들과 소통할 수 있는 다른 좋은 기회가 생겼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10일 방송된 SBS ‘웃찾사-초사랑’에서 개그맨 정세협, 장슬기 등은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의 추사랑 가족을 패러디했다. 하지만 방송 직후 웃음보다 추사랑 가족을 비하하는 코너라는 비판을 받으며 논란에 휩싸였다. 사진 = SBS ‘웃찾사’ 캡처 (초사랑 폐지)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죽음을 이해하면 삶의 의미가 다가옵니다

    죽음을 이해하면 삶의 의미가 다가옵니다

    삶을 위한 죽음 오디세이리샤르 벨리보·드니 쟁그라 지음/양영란 옮김/궁리/272쪽/2만 5000원 프랑스의 시인이자 레지스탕스 문학의 주요 작가로 꼽히는 클로드 아블린은 이렇게 말했다. “죽음이란 무엇인가? 마지막으로 겪어야 할 재수 없는 순간이지.” 폴란드 시인이자 아포리즘 작가 스타니스와프 예지 레츠는 “그가 죽었다는 사실이 그가 살았음을 절대적으로 입증하지는 못한다”라는, 깊은 사색을 견인하는 말도 남겼다. ‘생의 철학’ 선두주자인 프리드리히 니체는 “제일 큰 수수께끼는 죽음이 아니라 삶이다”라고도 했다. 삶과 죽음은 분리될 수 없고, 둘은 항상 순환하면서 이어진다. 죽음으로써 삶의 의미와 물질의 덧없음을 깨닫게 한다. 세기의 철학자, 작가, 석학들이 죽음을 돌아보는 이유다. 캐나다 퀘벡대 몬트리올캠퍼스의 생화학과 교수이자 암 전문가인 리샤르 벨리보는 늘 죽음과 접촉한다. 함께 책을 쓴 드니 쟁그라도 퀘백대 종양과 연구원으로서 죽음을 마주하는 동시에 생존을 고민한다. 벨리보 교수는 현지에서 이 책을 출판한 뒤 가진 인터뷰에서 “성공이나 자기계발을 최고의 미덕으로 치는 우리 사회는 죽음을 일종의 최종적인 패배, 취약함의 고백으로 여긴다. 하지만 사실 죽음은 삶이라는 과정의 일부분에 불과하다. 삶을 충분히 향유하기 위해, 죽음을 이해하기 위해 책을 썼다”고 설명했다. 그 의도에 걸맞게 ‘삶을 위한 죽음 오디세이’는 그야말로 죽음의 ‘알파와 오메가’다. 생리적인 죽음의 징표를 심장 박동의 정지로 볼 것인지 뇌 기능의 상실로 따질 것인지 등 과학적인 물음에서부터 죽음을 일으키는 다양한 원인, 종교적인 관점, 죽음과 매장 풍습, 노화의 원인과 뇌의 퇴화, 죽음에 이르는 바이러스에 이르기까지 다각도로 살핀다. 언급하기 꺼려지고, 때론 금기가 되는 죽음에 대해 나열하지만 다양한 회화, 사진, 그래픽을 활용한 덕에 책의 전체적인 분위기는 어둡지 않다. 인간만이 지인의 죽음을 애도하는 것이 아니라 ‘의식 있는’ 동물의 상당수도 동종 동물들의 사체 앞에서 망연자실한다거나, 죽음으로 향하는 시간을 늦추고 생명 에너지의 상실을 막기 위해 생겨난 식인 풍습, 복숭아씨에서 뽑아낸 독을 먹인 뒤 살아나면 무죄라고 판단했던 인간의 풍습 등 낯설고도 흥미로운 이야기가 곳곳에 담겨 있다. 뇌기능을 소개하는 책의 초반부는 이들을 잇는 시냅스, 신경전달물질, 노시보 효과와 플라시보 효과가 줄줄이 나열돼 의학서를 읽는 듯 난해하다. 곳곳에 잔인한 고문 장면을 묘사한 삽화나 해부 장면을 담은 명화, 교수형 사진 등이 튀어나와 독자를 당혹스럽게 만들기도 한다. 이런 지점들만 극복한다면 책의 메시지는 강렬하고도 유익하다. 과학과 철학, 인류학, 문화·종교사 등의 영역을 자유자재로 넘나들며 지적 호기심을 채워가는 사이 어느새 삶과 죽음의 의미를 되짚어보게 이끄는, 요령 있는 책이다. 최여경 기자 cyk@seoul.co.kr
  • 웃찾사 초사랑 폐지 ‘추사랑 가족 비하’ 논란 부채질한 장슬기 사진

    웃찾사 초사랑 폐지 ‘추사랑 가족 비하’ 논란 부채질한 장슬기 사진

    ‘웃찾사 초사랑 폐지, 장슬기 야노 시호’ ‘웃찾사’의 새 코너 ‘초사랑’이 방송 1회 만에 폐지된다. SBS 코미디 프로그램 ‘웃음을 찾는 사람들(웃찾사)’ 제작진이 ‘초사랑’ 논란에 대해 폐지를 결정했다. ‘웃찾사’ 제작진은 11일 보도자료를 통해 “먼저 ‘웃찾사‘의 ‘초사랑’ 코너가 추성훈 씨와 가족에 대해 비하 논란을 일으킨 것 대해 유감을 표한다”고 사과하며 “당초 제작진의 의도와는 달리 일부 내용이 부정적으로 전달될 수 있다는 판단에 따라 더 이상은 코너를 진행하지 않기로 했다”고 폐지 입장을 밝혔다. 제작진은 “혹시 내용 중 추성훈 씨와 가족이 불편함을 느끼셨을 수 있는 부분에 대해 제작진은 추성훈 씨 측에 연락하여 상황을 설명하고 유감의 말씀을 드렸다. 흔쾌히 이해해 주신 것에 대해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앞으로 개그의 소재나 묘사에 더욱 세심한 주의를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앞서 10일 방송된 ‘웃찾사’에서는 KBS2TV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의 추성훈·추사랑 부녀를 패러디한 ‘초사랑’ 코너를 선보였다. 해당 코너는 추사랑을 식탐이 강한 아이로, 아버지인 추성훈을 한국어 실력이 형편없는 사람으로 묘사했다. 추성훈의 아내인 일본인 모델 야노 시호도 등장했다. 야노 시호로 분한 개그우먼 장슬기는 육감적 몸매를 강조하며 일본식 감탄사를 과장되게 표현하며 웃음을 이끌어냈다. 그러나 방송 이후 일부 시청자들은 “추성훈 가족이 상처 받을 것 같다”, “장슬기 보는 동안 불편했다”, “한 가족을 웃음거리로 만들었다”고 지적했고 ‘웃찾사’ 제작진은 이같은 의견을 수렴해 방송 1회 만에 폐지를 결정했다. 한편 야노 시호로 분한 장슬기는 11일 페이스북에 “다음 주 야노 시호!”라는 글과 함께 섹시한 포즈의 셀카를 게재해 논란을 부채질했다. 현재 해당 게시물은 삭제된 상태다. 사진 = SBS ‘웃찾사’ 캡처(웃찾사 초사랑 폐지, 장슬기 야노 시호) 뉴스팀 boom@seoul.co.kr
  • ‘초사랑’ 추성훈 가족 비하 논란에 제작진 “폐지 결정”

    ‘초사랑’ 추성훈 가족 비하 논란에 제작진 “폐지 결정”

    SBS 코미디 프로그램 ‘웃음을 찾는 사람들’ 제작진이 새 코너 ‘초사랑’ 논란에 대해 공식입장을 발표했다.제작진은 11일 보도자료를 통해 “먼저 ‘초사랑’ 코너가 추성훈 씨와 가족에 대해 비하 논란을 일으킨 것 대해 유감을 표한다”고 사과하며 “당초 제작진의 의도와는 달리 일부 내용이 부정적으로 전달될 수 있다는 판단에 따라 더 이상은 코너를 진행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제작진은 “혹시 내용 중 추성훈 씨와 가족이 불편함을 느끼셨을 수 있는 부분에 대해 제작진은 추성훈 씨 측에 연락하여 상황을 설명하고 유감의 말씀을 드렸다. 흔쾌히 이해해 주신 것에 대해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앞으로 개그의 소재나 묘사에 더욱 세심한 주의를 기울이겠다”고 전했다.앞서 10일 방송된 ‘웃찾사’에서는 KBS2TV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의 추성훈·추사랑 부녀를 패러디한 ‘초사랑’ 코너를 선보였다. 해당 코너는 추사랑을 식탐이 강한 아이로, 아버지인 추성훈을 한국어 실력이 형편없는 사람으로 묘사했다. 추성훈의 아내인 일본인 모델 야노 시호도 등장했다. 야노 시호로 분한 개그우먼 장슬기는 육감적 몸매를 강조하며 일본식 감탄사를 과장되게 표현하며 웃음을 이끌어냈다.방송 이후 시청자들은 “추성훈 가족이 상처 받을 것 같다”, “장슬기 보는 동안 불편했다”, “한 가족을 웃음거리로 만들었다”고 지적했다.야노 시호로 분한 장슬기는 11일 페이스북에 “다음 주 야노 시호!”라는 글과 함께 섹시한 포즈의 셀카를 게재해 논란을 부채질했다. 현재 해당 게시물은 삭제된 상태다.연예팀 seoulen@seoul.co.kr
  • 장슬기, 초사랑 폐지 와중에 페이스북에…

    장슬기, 초사랑 폐지 와중에 페이스북에…

    추성훈과 딸 추사랑 등을 비하했다는 논란에 휩싸인 SBS ‘웃음을 찾는 사람들’(이하 웃찾사)의 ‘초사랑’ 코너 출연자 장슬기가 셀카를 공개해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 개그우먼 장슬기가 셀카를 공개해 구설에 올랐다. 11일 장슬기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다음 주는 야노 시호! 점 뺀 거 딱지 져서 간질간질”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장슬기는 짧은 핫팬츠를 입고 하의실종 패션을 연출하고 있다. 그러나 누리꾼들은 그녀를 향해 따가운 시선을 보내고 있다. 앞서 장슬기는 지난 10일 방송된 SBS 개그프로그램 ‘웃음을 찾는 사람들-웃찾사’의 코너 ‘초사랑’에 출연해 추사랑 가족을 소재로 한 콩트를 선보였다. 해당 코너는 추사랑을 식탐이 강한 아이로, 아버지인 추성훈을 한국어 실력이 형편없는 사람으로 묘사했다는 비난을 받았다. 결국 제작진은 11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먼저 ‘웃찾사‘의 ‘초사랑’ 코너가 추성훈 씨와 가족에 대해 비하 논란을 일으킨 것 대해 유감을 표한다”고 사과한 뒤 “당초 제작진의 의도와는 달리 일부 내용이 부정적으로 전달될 수 있다는 판단에 따라 더 이상은 코너를 진행하지 않기로 했다”라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중2 교과서 독도 오류투성이… 국경선 등 日에 빌미줄 내용 포함

    중2 교과서 독도 오류투성이… 국경선 등 日에 빌미줄 내용 포함

    중학교 사회2 교과서에서 독도 관련 오류가 무더기로 발견됐다. 지리·생태적 특성에 관한 단순 오류부터 영토선과 주민 거주 여부처럼 외교적으로 우리에게 불리할 만한 대목도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송호열 서원대 지리교육과 교수는 두산동아, 비상교육, 좋은책신사고, 미래엔, 지학사, 천재교과서 등 6종 교과서의 독도 관련 내용을 비교한 ‘중학교 사회2 교과서의 독도 비교 분석’이란 제목의 논문을 한국사진지리학회지에 발표했다고 10일 밝혔다. 송 교수는 “독도 영유권을 주장하는 일본의 도발을 저지하기 위해 학계는 지속적으로 연구해야 하고, 교육계는 이 성과를 정밀하게 가공해 차분하게 교육해야 한다”면서 “하지만 아직 독도 및 독도 교육에 대한 연구 성과가 미흡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경제적, 생태적 가치뿐 아니라 독도의 영역적 가치, 군사·안보적 가치를 교과서에 중요하게 기술해야 한다”고 총평했다. 교과서 집필진이 독도에 대해 많은 분량(4~7쪽)을 할애하고 비교적 충실하게 설명하려고 노력했지만 6종 교과서를 막론하고 크고 작은 오류가 나타났다고 송 교수는 지적했다. 비상교육은 독도 면적을 18만 7453㎡로 서술해 최근 국토지리정보원이 고시한 면적(18만 7554㎡)과 100㎡ 정도 차이를 보였고 독도를 표기한 지도에서는 해상 국경선을 병기하면서 우리 영해 면적을 줄여 나타낸 것으로 확인됐다. 좋은책신사고는 “독도가 울릉도보다 250만년 앞서 형성됐다”고 했지만 210만년 앞서 형성됐다는 게 정설이다. 이 밖에 독도에 서식하는 새 종류가 139종이지만 100여종으로 잘못 쓰거나 서식하는 곤충 종 수를 실제 129종과 다르게 93종으로 쓴 교과서도 있었다. 일본이 역이용할 빌미가 될 수 있는 오류도 발견됐다. 두산동아와 미래엔은 독도를 천연기념물로 최초 지정한 연도를 1999년이라고 했지만 천연기념물 최초 지정은 실제로 1982년에 이뤄졌다고 송 교수는 설명했다. 또 지학사는 독도를 “사람이 살지 않는 섬”으로 묘사했는데 김성도, 김신열씨 부부 등 10명이 독도를 주민등록 주소지로 쓰고 있다. 천연기념물 지정이나 주민등록은 독도에 대한 한국 정부의 지배권을 보여주는 근거다. 독도 주변 자원을 과장한 기술이 6종 전체에서 고르게 발견됐다. 깊은 바다 전역에서 개발이 가능한 ‘해양심층수’나 울릉도 주변에 매설된 ‘메탄 하이드레이트’를 독도의 부존자원으로 설명했다. 교과서 저자들은 2007년 독도 교육이 집필 기준에 포함된 이후 개편이 잦아 교과서 집필 기간이 몇 개월에 불과했고 기본적인 독도 관련 정보가 부족하기 때문에 오류가 많았다고 설명했다. 좋은책신사고 저자인 김창환 강원대 지리학과 교수는 “역사적인 부분을 제외한 독도 연구는 초보 단계여서 교과서 집필에 참고할 학계 연구 자료가 부족하다”고 호소한 뒤 “지적된 오류를 검증해 교과서 내용을 수정하겠다”고 말했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철도, 문화를 싣고 역사를 달리다

    철도, 문화를 싣고 역사를 달리다

    철도, 역사를 바꾸다/빌 로스 지음/이지민 옮김/예경 224쪽/1만 9000원 “한 칸으로 된 마차는 승객 12명을 태울 수 있다. 몸체 대부분이 쇠로 만들어졌고 말 한 마리가 이끄는 힘으로 4개의 바퀴가 철도 위를 달린다. 가볍고 안락한 운송 수단이다.” 1809년 영국 사우스 웨일스의 항구 도시 스완지에서 바로 밑의 멈블스까지, 로맨틱한 경치를 뽐내는 해안가를 따라 이어진 8㎞의 철도를 달리던 여행자 엘리자베스 이사벨라 스펜스는 당시 철도 위를 달리던 말과 차량의 모습을 이렇게 묘사했다. 이 철도는 화물도 운반했으나 승객용으로는 최초였다. 1825년 조지 스티븐슨은 말이 아니라 자신이 제작한 증기기관차가 이끄는 화물차에 화물이 아닌 승객 600명을 태우고 첫 운행에 성공했다. 잉글랜드 북동부 지역의 달링턴에서 판매되는 양질의 리넨(아마포) 제품을 항구 마을인 달링턴으로 운송하기 위한 기차였다. 이후 철도는 유럽 각국과 미국에서 하루가 멀다 하고 속속 부설됐다. 잉글랜드 멜버른 더비셔 출신의 토머스 쿡은 1865년 미국의 대륙횡단 철도와 수에즈 운하가 개통되자 관광객을 모집해 세계 여행 사업을 벌였다. 여행객들은 영국에서 증기선으로 대서양을 건넌 뒤 기차를 타고 미국을 돌아다녔다. 또 일본, 중국, 싱가포르, 스리랑카, 인도까지 항해했다. 쿡은 여기에서 그치지 않고 이집트와 팔레스타인까지 갔다가 터키, 그리스, 이탈리아, 프랑스를 거쳐 영국으로 돌아왔다. 총 222일이나 걸린 세계 일주는 연례행사로 자리 잡았다. 쿡은 앞서 1841년 7월 500명의 금주 운동 회원들을 기차에 태우고 잉글랜드 중부의 레스터와 러프러버 사이를 여행했다. 승객들은 기차를 대여한 쿡에게 이용 요금으로 1실링씩 지불했다. 세계 최초의 상업적 단체 기차 여행이었다. 1862년 프랑스 북부 해안가 브르타뉴까지 철도가 이어져 너무 많은 화가들이 각국에서 몰려들자 이곳에 살던 화가 폴 고갱은 이들을 피해 르풀뒤라는 작은 마을로 이사했고, 1870년 도박장으로 유명한 지중해 연안의 도시 몬테카를로까지 철도가 연결되자 모나코 공국(公國)의 인구는 두 배나 늘어났다. 1844년 영국 총리 윌리엄 글래드스턴이 제안한 저렴한 기준 요금 덕분에 마을의 대지주뿐만 아니라 그가 고용한 사냥터관리인과 가정부도 철도 여행을 하는 등 철도 대중 여행 시대가 열렸다. 찰스 디킨스, 아서 코난 도일, 에밀 졸라는 철도역 서점 가판대에서 팔리는 ‘라 비’(La Vie) 같은 잡지에 실리는 소설 연재물의 유명 작가였다. 마크 트웨인이 전국적 독자층을 형성할 수 있었던 것은 그가 기고한 글들을 게재한 신문이 철도를 통해 미국 전역으로 배달된 덕분이었다. 기차는 영화계도 강타했다. 1900년대 개봉된 에드윈 포터 감독의 ‘대열차강도’에 관객들이 몰려들자 기차를 소재로 한 영화는 셀 수 없을 정도로 많아졌다. 철도는 냉동식품과 술 등 식문화에도 영향을 미쳤다. 뉴질랜드에서는 양, 돼지 등을 도축한 뒤 얼음을 그 위에 덮어 기차에 실어서 항구까지 운송했고, 미국에서는 고기 운반을 위해 아예 냉동 철도 회사가 설립되었다. 영국의 맥주와 증류주는 철도를 통해 거미줄처럼 뻗어나갔다. 철도는 대통령의 죽음을 기리는 데도 이용됐다. 에이브러햄 링컨 미국 대통령의 시신이 철도를 통해 그의 고향인 일리노이주 스프링필드로 보내진 것이다. 1862년 5월 영국의 윌리엄 글래드스턴 총리와 그의 아내를 포함한 유명 인사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지하 터널을 따라 운행되는 무개열차(지붕이 없는 열차)를 타고 이동하기 위해서였다. 지하철의 서막이었다. 150년이 지난 현재 세계에서 가장 번잡한 지하철은 도쿄이고 2위는 서울이다. 독일 제국이 만든 아우슈비츠 철도는 수백만명의 유대인을 집단 처형장으로 운송했다. 1945년 1월 27일 소련군이 아우슈비츠를 해방시켰고, 그날은 유대인 대학살 기념일이 되었다. 영국 노동당의 탄생은 철도 파업의 산물이었다. 회사가 파업한 철도 조합을 고소해 승소, 엄청난 보상금을 받아내자 이를 못마땅하게 여긴 노동자들이 국회에 진출하겠다는 결심으로 노동당을 결성했다. 이제 철도는 진화를 거듭해 시속 400㎞가 넘는 고속 열차까지 등장했다. 철도는 접근이 어려웠던 먼 곳까지 사람과 물건, 자원을 옮길 수 있었고 인류의 삶을 윤택하게 만들었다. 또 철도 건설은 금속, 기계, 에너지 등 다른 산업 부문을 크게 발전시켰다. 하지만 철도는 전쟁과 수탈에도 이용됐고 비극적인 처형에도 쓰였다. 책은 인류문화의 흐름에 영향을 끼친 철도 구간 50개를 다룬 것으로, 관련 사진과 그림들이 충실히 곁들여져 독자들의 이해를 돕고 있다. 유상덕 선임기자 youni@seoul.co.kr
  • ‘웃음을 찾는 사람들’ 초사랑 논란, 방송 1회 만에 폐지 결정

    ‘웃음을 찾는 사람들’ 초사랑 논란, 방송 1회 만에 폐지 결정

    SBS 코미디 프로그램 ‘웃음을 찾는 사람들’ 제작진이 ‘초사랑’ 논란에 대해 공식입장을 밝혔다. 제작진은 11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먼저 ‘초사랑’ 코너가 추성훈 씨와 가족에 대해 비하 논란을 일으킨 것 대해 유감을 표한다”고 사과하며 “당초 제작진의 의도와는 달리 일부 내용이 부정적으로 전달될 수 있다는 판단에 따라 더 이상은 코너를 진행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혹시 내용 중 추성훈 씨와 가족이 불편함을 느끼셨을 수 있는 부분에 대해 제작진은 추성훈 씨 측에 연락하여 상황을 설명하고 유감의 말씀을 드렸다. 흔쾌히 이해해 주신 것에 대해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앞으로 개그의 소재나 묘사에 더욱 세심한 주의를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앞서 10일 방송에서는 KBS2TV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의 추성훈·추사랑 부녀를 패러디한 ‘초사랑’ 코너를 선보였다. 해당 코너는 추사랑을 식탐이 강한 아이로, 아버지인 추성훈을 한국어 실력이 형편없는 사람으로 묘사했다. 추성훈의 아내인 일본인 모델 야노 시호도 등장했다. 야노 시호로 분한 개그우먼 장슬기는 육감적 몸매를 강조하며 일본식 감탄사를 과장되게 표현하며 웃음을 이끌어냈다. 그러나 방송 이후 일부 시청자들은 “추성훈 가족이 상처 받을 것 같다”, “장슬기 보는 동안 불편했다”, “한 가족을 웃음거리로 만들었다”고 지적했고 제작진은 이같은 의견을 수렴해 방송 1회 만에 폐지를 결정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추사랑 비하 논란’ 웃찻사 ‘초사랑 결국 폐지…이와중에 장슬기는

    ‘추사랑 비하 논란’ 웃찻사 ‘초사랑 결국 폐지…이와중에 장슬기는

    SBS ‘웃음을 찾는 사람들’(이하 웃찾사) 제작진이 개그우먼 장슬기 등이 출연하는 ‘웃찾사 초사랑’폐지를 결정했다. ‘웃찾사’ 제작진은 11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먼저 ‘웃찾사‘의 ‘초사랑’ 코너가 추성훈 씨와 가족에 대해 비하 논란을 일으킨 것 대해 유감을 표한다”고 사과했다. 이어 “당초 제작진의 의도와는 달리 일부 내용이 부정적으로 전달될 수 있다는 판단에 따라 더 이상은 코너를 진행하지 않기로 했다”라고 밝혔다. 제작진은 “혹시 내용 중 추성훈 씨와 가족이 불편함을 느끼셨을 수 있는 부분에 대해 제작진은 추성훈 씨 측에 연락하여 상황을 설명하고 유감의 말씀을 드렸다. 흔쾌히 이해해 주신 것에 대해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을 드렸다”라고 미안함을 드러냈다. 또 “앞으로 ‘웃찾사’ 제작진은 개그의 소재나 묘사에 더욱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 건강한 웃음을 만들어 나가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10일 방송된 ‘웃찾사’의 ‘초사랑’ 코너에서는 KBS 2TV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의 추성훈·추사랑 부녀를 패러디 하는 과정에서 다소 과장된 모습으로 논란이 일었다. 장슬기는 추성훈의 부인 야노 시호를 패러디 하는 과정에서 지나친 과장을 해 비난을 받기도 했다. 장슬기는 방송 직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다음 주는 야노 시호! 점 뺀 거 딱지 져서 간질간질”이라는 글과 함께 짧은 핫팬츠를 입은 올려 논란을 일으키기도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추사랑 패러디 코너 ‘초사랑’ 방송 1회 만에 폐지

    추사랑 패러디 코너 ‘초사랑’ 방송 1회 만에 폐지

    SBS 코미디 프로그램 ‘웃음을 찾는 사람들(웃찾사)’ 제작진이 ‘초사랑’ 논란에 대해 공식입장을 밝혔다. 제작진은 11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먼저 ‘초사랑’ 코너가 추성훈 씨와 가족에 대해 비하 논란을 일으킨 것 대해 유감을 표한다”고 사과하며 “당초 제작진의 의도와는 달리 일부 내용이 부정적으로 전달될 수 있다는 판단에 따라 더 이상은 코너를 진행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제작진은 “혹시 내용 중 추성훈 씨와 가족이 불편함을 느끼셨을 수 있는 부분에 대해 제작진은 추성훈 씨 측에 연락하여 상황을 설명하고 유감의 말씀을 드렸다. 흔쾌히 이해해 주신 것에 대해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앞으로 개그의 소재나 묘사에 더욱 세심한 주의를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앞서 10일 방송에서는 KBS2TV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의 추성훈·추사랑 부녀를 패러디한 ‘초사랑’ 코너를 선보였다. 추성훈의 아내인 일본인 모델 야노 시호도 등장했다. 야노 시호로 분한 개그우먼 장슬기는 육감적 몸매를 강조하며 일본식 감탄사를 과장되게 표현하며 웃음을 이끌어냈다. 그러나 방송 이후 시청자들은 “추성훈 가족이 상처 받을 것 같다”, “장슬기 보는 동안 불편했다”, “한 가족을 웃음거리로 만들었다”고 지적했고 제작진은 이같은 의견을 수렴해 방송 1회 만에 폐지를 결정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초사랑, 방송 1회만에 폐지.. 추사랑 가족 웃음거리로

    초사랑, 방송 1회만에 폐지.. 추사랑 가족 웃음거리로

    SBS 코미디 프로그램 ‘웃음을 찾는 사람들(웃찾사)’ 제작진이 ‘초사랑’ 논란에 대해 공식입장을 밝혔다. 제작진은 11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먼저 ‘초사랑’ 코너가 추성훈 씨와 가족에 대해 비하 논란을 일으킨 것 대해 유감을 표한다”고 사과하며 “당초 제작진의 의도와는 달리 일부 내용이 부정적으로 전달될 수 있다는 판단에 따라 더 이상은 코너를 진행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제작진은 “혹시 내용 중 추성훈 씨와 가족이 불편함을 느끼셨을 수 있는 부분에 대해 제작진은 추성훈 씨 측에 연락하여 상황을 설명하고 유감의 말씀을 드렸다. 흔쾌히 이해해 주신 것에 대해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앞으로 개그의 소재나 묘사에 더욱 세심한 주의를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앞서 10일 방송에서는 KBS2TV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의 추성훈·추사랑 부녀를 패러디한 ‘초사랑’ 코너를 선보였다. 해당 코너는 추사랑을 식탐이 강한 아이로, 아버지인 추성훈을 한국어 실력이 형편없는 사람으로 묘사했다. 추성훈의 아내인 일본인 모델 야노 시호도 등장했다. 야노 시호로 분한 개그우먼 장슬기는 육감적 몸매를 강조하며 일본식 감탄사를 과장되게 표현하며 웃음을 이끌어냈다. 그러나 방송 이후 시청자들은 “추성훈 가족이 상처 받을 것 같다”, “보는 동안 불편했다”, “한 가족을 웃음거리로 만들었다”고 지적했고 ‘웃찾사’ 제작진은 이같은 의견을 수렴해 방송 1회 만에 폐지를 결정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길섶에서] 귀성열차/박홍환 논설위원

    어김없이 또 설이 다가오고 있다. 그제, 어제에 이어 오늘도 서울역에서는 귀성열차 표를 구하려는 장사진이 펼쳐질 게다. 빼곡하게 대합실을 메운 인파가 흡사 제 태어난 강으로 몰려드는 연어 떼를 닮았다. 모두 오늘만큼은 고달픈 세상살이를 잊고 귀성열차를 타고 달려가 만나게 될 넉넉한 고향 품을 그려보겠지. 그나저나 시속 300㎞로 ‘슝’ 번개처럼 고향 땅에 떨궈놓는 KTX 시대에도 1990년대에 시인 신경림이 묘사했던 ‘귀성열차’ 풍경은 남아 있을까. 한강을 넘으면 삶은 달걀을 안주 삼아 초면에도 맥주를 주고받으며 얘기 꽃을 피우고, 모두 아래윗집의 아줌마, 아저씨 같아 정겹기만 했던, 그래서 더욱 기대됐던 그 시절의 귀성열차다. 고향역에 다다를 때쯤이면 어깨를 툭 치며 “잘 살고 있지?” 하며 살갑게 등장하던 그리운 ‘얼굴’도 있었다. 십수년 넘게 외면해온 귀성열차가 갑자기 궁금해진다. 14일에는 입석과 잔여석을 예매한다니 서울역에 나가봐야겠다. 어릴 적 친구를 조우한다면 더 큰 기쁨이다. 박홍환 논설위원 stinger@seoul.co.kr
  • 커피 한잔에 설탕 11 티스푼…”설탕은 담배와 같다”

    커피 한잔에 설탕 11 티스푼…”설탕은 담배와 같다”

    “설탕은 담배와도 같다” 영국의 전문가들은 설탕이 담배와 같다고 비유했다. 설탕섞인 단 음식 또는 음료가 담배만큼 해로우며, 담배처럼 ‘끊기’ 어려워하는 현대인들을 묘사한 말이다. 최근 영국과 미국 학자들이 모여 설탕량 규제를 주장하는 단체인 ‘액션 온 슈가’(Action On Sugar) 측은 대부분의 음식 또는 음료에서 설탕의 양을 최대 30%까지 줄여야 한다고 주장한다. 이들은 최근 ‘무설탕 요거트’라고 광고하며 판매중인 제품에서도 티스푼 5개 분량의 설탕이 함유돼 있다고 밝혀 충격을 줬다. 또 스타벅스 카라멜 프라푸치노(273칼로리)에는 무려 티스푼 11개 분량이, 코카콜라 330㎖(139 칼로리)와 펩시 330㎖에는 티스푼 9개 분량의 설탕이 들어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국내에서도 높은 판매고를 올린 미국 코카콜라 사의 글라소 비타민 워터 500㎖ 안에는 평균 4티스푼의 설탕이 들어있다. 영국 리버풀대학교 임상유행병학 교수인 사이먼 케이프웰 박사는 “설탕은 새로운 담배와 같다”면서 “건강을 중시하지 않는 냉소적인 산업계가 부모와 아이들을 다당(多糖) 음료수와 정크푸드로 내몰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비만 풍조가 어마어마한 질병과 사망으로 이어지고 있다면서, 기업들이 자발적으로 설탕량을 조절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재 세계보건기구에서 권장하는 설탕 권장 섭취량은 하루 최대 10 티스푼이다. 커피 또는 콜라를 한번 마시는 것 많으로도 하루 권장량을 훌쩍 초과한다. UN은 공식 성명에서 “비만과 당뇨, 심장계 질환은 설탕이 과도하게 든 음료 등 지나친 설탕 섭취와 직접적인 관계가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영국의 한 전문가는 “우리는 대중의 건강을 해치는 요식업계로부터 아이들을 보호해야 한다‘면서 ”즉각 아이들 전용 음식에 넣는 설탕량을 줄여야 하며 아이들을 대상으로 고칼로리 간식과 음료의 대대적인 광고를 멈춰야 한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식음료 제조업체 측은 설탕과 비만 등의 질병 사이에 과학적으로 밝혀진 연결고리가 없다며 이 같은 주장을 일축해 논란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사진=포토리아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폭스뉴스 에일스 회장 여직원에 성관계 요구”

    탁월한 경영 수완을 보여온 미국 방송계의 거물 로저 에일스(73) 폭스뉴스 회장이 과거에 여직원에게 돈을 대가로 성관계를 요구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런 사실은 랜덤하우스 출판사가 오는 21일 펴낼 예정인 560쪽 분량의 ‘더 라우디스트 보이스 인 더 룸’(The Loudest Voice in the Room)이라는 제목의 에일스 회장 전기에 들어있는 내용으로, 뉴욕타임스(NYT)가 요약본을 입수해 8일 보도했다. 저자인 뉴욕 매거진의 편집인 가브리엘 셔먼은 이 책에서 에일스 회장이 1980년대에 NBC 방송에서 일할 당시 여직원과 임금 조건을 협상하는 자리에서 “내가 원할 때마다 섹스에 동의한다면 매주 100달러를 추가 지급하겠다”는 제의를 했다고 폭로했다. 셔먼은 또 에일스 회장이 2012년 미 대선 당시 “이번 대통령은 내가 뽑겠다”고 호언을 했는가 하면 1995년에는 직원에게 유대인을 비하하는 속어를 써 물의를 일으켰다고 주장했다. 에일스 전기는 오하이오주에서 보낸 소년 시절부터 미 TV 역사상 가장 막강한 인물 가운데 한 명이 되기까지의 인생 역정을 추적했으며 그를 불같은 성격의 출세욕으로 가득찬 인물로 묘사하고 있다. 특히 보수적 시각으로 미 정계에 영향력을 행사하려는 야망과 함께 여론 형성에서 TV가 차지하는 위력에 대해 직관적인 이해를 소유했다고 지적했다. 폭스뉴스 측은 에일스 전기에 대해 “셔먼은 에일스와 직접 만난 적도 없고 폭스뉴스와 사실을 확인한 적도 없다”면서 “그의 주장은 거짓”이라고 반박했다. 그러나 셔먼은 책을 쓰기 위해 에일스를 알거나 함께 일했던 사람 614명을 인터뷰 했고 집필에 3년 이상의 시간이 걸렸다고 주장했다. 셔먼은 별도의 이메일을 통해 “나는 에일스가 현재 미국 사회에서 가장 매력적이고 중요한 인물의 한 사람이라고 생각하며 폭스뉴스에서 만개한 그의 재능과 파워 전반을 조명하기 위해 책을 썼다”고 밝혔다고 NYT는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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