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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엑스포93」의 대전/중핵과학도시로 도약

    ◎개막 앞으로 1년6개월… 준비만전/정부지원금등 1조6천억원 투자/1천만명 관람 예상… 진입도로·숙박시설 늘리기 한창 「세계를 한곳에,미래를 한 눈에」.대전세계박람회(대전엑스포93)의 카운트다운이 시작됐다. 대전시 유성구 대덕연구단지내 도룡지구 27만3천평에서 펼쳐질 박람회장건설 현장은 새해들어 상징탑인 한빛탐과 각종 전신관이 하나씩 제모습을 드러내 박람회가 임박했음을 말해주고 있다. 대전 엑스포93은 올림픽보다 더 큰 과학적·경제적 파급효과와 함께 개최지인 대전의 획기적 발전을 약속하는 행사여서 1백10만 대전시민들은 벌써부터 큰 기대에 부풀어 있다. 엑스포의 개최지가 대전으로 공인받은 것은 지난 90년 12월.이어 지난해 4월 기공식을 갖고 이때부터 개최 준비작업이 시작됐다. ○37만평에 96동 건축 「새로운 도약에의 길」을 주제로 전통기술과 현대과학의 조화」「자원의 효율적 이용과 재활용」을 각각 부제로한 이번 박람회의 개최기간은 93년8월7일부터 11월7일까지 93일간. 대전시는 이 기간동안의 국내외 관람객이 1천만명을 넘을 것으로 보고 교통·숙박·환경 등 각종 대책마련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대회장은 국제전시구역·상설전시구역·지원시설구역으로 나눠지며 국제전시구역엔 국제관 60개동과 국제기구관 20개 동이 들어선다.인근엔 국내의 각 시·도관을 비롯,대기업관·중소기업공동관·임시독립관·대공연장·놀이마당 등이 갖춰져 엑스포의 중심부를 이룬다. 상설전시구역에는 한빛탑을 중심으로 정부관·정보통신관·자연생명관·우주항공관·자동차관·전기에너지관·전자컴퓨터관·지구관·자기부상열차·대전시관·자연활용관등 16개 동이 들어서며 이 시설은 대회가 끝난 뒤에도 청소년들을 위한 과학공원으로 남게된다. 이들 전시관에서는 특히 선진국의 첨단과학과 기술,개발도상국가의 전통기술이 그들의 문화와 함께 선을 보이며 정보통신·전자컴퓨터·에너지·우주항공등 인류문명의 흐름과 21세기의 모습을 한눈에 관람할 수 있다. 이와함께 참가국들이 모두 참여하는 50여개의 각종 문화예술 공연이 펼쳐진다. 주요 공연·전시 행사로는 테크놀로지쇼 국제민속축제 곡예 비디오아트쇼 재생조형전시 국악 연극 무용등이 계획돼 있다. 이밖에 자기부상열차 자기자동차 태양전기자동차 과학위성 로켓발사 세계로봇경연대회 세계우주소년단대회 국제항공대회등이 열릴 예정이다. 박람회조직위는 현재 1백65개국및 59개 국제기구에 공식초청장을 보냈으며 이중 90여개국및 기구에서 참여의사를 밝혀왔다. ○80여개국·기구 참가 이들 가운데 프랑스 이탈리아 인도네시아 불가리아 몽골 호주 페루 스리랑카 도미니카 헝가리 루마니아 나이지리아 카메룬등 19개국과 아프리카 개발은행및 유엔산하 21개기구에서는 이미 참가를 공식 통보해 왔다. 이밖에 참여가 확실시되고 있는 나라는 캐나다 말레이시아 벨기에 체코슬로바키아 이란 사우디아라비아 독일 멕시코 이집트 인도 브라질 스위스등으로 이번 엑스포엔 최소한 60여개국과 20여 국제기구의 참가가 예상된다. 대전시는 박람회 준비를 ▲직접사업 ▲지원기반시설사업 ▲여건조성사업 등으로 크게 나누어 추진하고 있다. 이중 박람회에 필수적으로 요구되는대회장 건설과 운영에 필요한 예산이 3천8백70억원에 이르고 있으며 대회장 주변의 기반시설및 확충등에 2천5백80억원 그리고 고속도로 확장비 5천8백20억원및 시내도로건설비등을 합쳐 전체 사업비가 무려 1조6천억원으로 대전시의 올해 예산의 2배가 넘는다. 그러나 이 가운데 중앙지원이 81%,나머지 19%만이 시비부담으로 대전시로서는 사실상 이번 박람회가 「흑자대회」가 되는 셈이다. 대전세계박람회를 상징하는 한빛탑은 높이가 93m로 현재 공정이 50%에 달하고 있다. 하루에 약10만명씩 대회기간중에 모두 1천만명의 관람객을 맞기 위해 중앙정부차원에서 지난 89년9월 양재∼수원간(18.5㎞)의 경부고속도로 확장공사를 시작한데 이어 수원∼청원간 99.8㎞의 확장공사도 지난해 6월 착공했다. 대전시도 대대적인 도로신설 및 확장과 하천개발사업을 서두르고 있다. 이중 가장 큰 사업이 경부고속도로 인터체인지에서 둔산을 거쳐 박람회장까지 11.7㎞(폭50m)를 곧바로 연결하는 한밭대로 신설이다. ○하루 3만여명 숙박 총사업비 1천20억원을 투입,대전에서 가장 길고 넓은 도로로 건설하는 이 공사가 올해말쯤 완공되면 그동안 중앙로로 집중됐던 동서교통량을 상당부분 흡수하면서 인근 지역의 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함께 대전시민의 숙원이었던 중촌동 우회도로 개설(길이 1.8㎞ 폭30m),갑천우안도로 개설(길이 5㎞ 폭30m),유등천변도로 개설(길이 1.2㎞ 폭15m)등 줄잡아 1천2백억원이 드는 이들 사업도 이번 기회에 모두 해결돼 대전시의 교통체증이 크게 해소될 전망이다. 이 도로가 개설되면 대회기간동안 경부고속도로및 철도를 이용한 관람객의 절반이상을 대전 못미쳐 신탄진에서 곧바로 대회장으로 연결시켜 전체교통량의 분산효과가 적지않을 것으로 기대된다. 대전시는 이밖에 시내의 교통체계를 올 연말까지 모두 전자감응식으로 개선키로 하고 교통관제센터 CC­TV설치,신호기신설 등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한편 대회기간중 하루 숙박예상인원을 3만5천여명으로 보아 1만5천8백실이 필요하나 현재 보유객실은 1만3천6백실로 2천2백실이 모자라는 형편이다. 그러나 현재 대전및 인근지역에 1백22업체에서 4천6백여실의 숙박시설을 건축하고 있어 객실엔 별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대회준비를 총괄하고 있는 홍선기대전시장은 『대회준비기간도 짧고 예산도 부족하지만 이 모든 것을 대전시 전공무원의 열의와 모든 시민의 협조로 극복해 어느 대회보다 훌륭한 엑스포를 치르겠다』고 말했다. ◎“도시발전 10년 앞당겨 집니다”/계룡산­속리산­백제유적 잇단 관광 활성화 기대/전성환 엑스포지원단장(인터뷰) 『경제·과학·문화올림픽으로 불리는 대전세계박람회가 성공적으로 열릴 수 있도록 앞으로 남은 기간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대전엑스포93지원단 전성환단장은 도시기반 시설을 비롯한 교통·환경·숙박등 모든 준비를 내년 상반기 안에 모두 마무리해 대회개최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대전세계박람회개최 의미를 어디에 두십니까? ▲개발도상 국가에서는 처음 열리는 공인박람회이기 때문에 한국이 개도국의 선두주자라는 이미지를 세계에 확고히 심는 한편 국제적 지위향상에도 큰 몫을 하게 될 것입니다. 실제 이웃 일본의 경우 70년 오사카박람회를 통해 기술선진국으로 가는 발판을 마련했습니다. ­대전엑스포93이 올림픽을 능가하는 대제전인데도 홍보가 너무 미흡하다는 지적인데요. ▲지난해부터 대전지역을 중심으로 대대적인 홍보활동을 펴고 있으나 아직도 전국적으로 파급되지는 않고 있는게 사실입니다. 올 하반기부터는 엑스포조직위원회의 지원을 받아 전국 홍보에 나설 예정입니다.이를 위해 현재 3천6백명으로 구성돼 있는 범시민 대전 세계박람회추진협의회의 조직을 보강,국민적 열기가 확산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일 계획입니다. ­대전세계박람회개최로 기대되는 효과는. 우선 대전지역의 획기적 발전을 꼽을수 있겠습니다.대전이 중핵과학도시로서 10년이상 앞당겨 발전될 수 있으리란 전망입니다. 관광 측면에서보면 이곳이 중부권 관광의 중심으로 떠올라 인근 계룡산국립공원·속리산국립공원,그리고 백제문화권을 연결하는 관광의 핵이 될게 분명합니다. 국가적으로도 우리나라가 선진국으로 진입하는 계기가 될것입니다. ­시민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은. ▲시민들의 관심은 갈수록 높아지고 있으나 선뜻 참여하려는 열기는 아직 없는것 같아 아쉽습니다. 건국이래 최초의 엑스포를 우리 대전시민이 치른다는 긍지와 자부심으로 적극적인 참여를 해 주었으면 합니다. 도시기반시설의 확충이나 환경개선등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시민 모두가 각자 맡은 분야에서 훌륭한 준비를 할때 대전세계박람회는 성공을 거둘 것이기 때문입니다.
  • 두만강개발회의 오늘 서울서 개막

    ◎북 대표단 3명 어제 판문점 거쳐 입경 두만강 지역개발을 논의하기 위한 제1차 회의가 UNDP(유엔개발계획)주관으로 남·북한 중국 몽골 러시아 일본등 6개국대표와 아시아개발은행(ADB)관계자등이 참석한 가운데 27일과 28일 이틀간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다. 서울회의에 참가하기 위해 북한측 한태혁 대외경제위원회 국제기구협조총국장을 단장으로 리성덕 정무원사무국 과장,림태덕 대외경제협력추진위원회 서기장 등 3명의 대표단은 26일 판문점을 거쳐 서울에 도착했다.우리나라에서 열리는 국제회의에 북한의 정부관계자가 공식 참가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이번 서울회의에 우리정부는 김인호 경제기획원 대외경제조정실장 등 5명의 대표단이 참석하고 중국에서는 용영도 대외경제무역부 국제관계사장등 5명,몽골은 바트멘 개발부차관 등 3명,러시아는 유리 아파나시에프 국가대외경제관계위원회 국제경제협력부 부부장등 4명,일본에서는 다카하시 오카라 외무성 북동아과장 등 4명,그리고 UNDP의 싱 사무차장 등 UNDP 관계자 13명,ADB 관계자 2명 등 모두39명이 참석한다.
  • 두만강 개발회의/북 대표 내일 입경

    남북한을 비롯,중국·일본·러시아·몽골등 동북아 6개국이 참여하는 유엔개발기구(UNDP)주최 두만강개발회의가 27일과 28일 신라호텔에서 개최된다.북한은 이번 회의에 한태혁 국제기구협력총국 국장등 3명의 대표단을 파견하며 한국장등은 26일 판문점을 거쳐 서울에 도착할 예정이다.
  • 서울대,김일성대총장 초청/정부 접촉 승인… 내주 발송

    북한의 김일성대학총장이 서울에 온다. 서울대는 22일 『제3차 환태평양지역 국공립대학총장회의에 박관오김일성대총장을 초청하기 위해 통일원에 북한주민접촉승인을 신청한 결과 승인을 받았다』고 밝히고 『실무작업을 거쳐 다음주안에 박총장에게 초청장을 보내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오는 4월6일부터 3일동안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릴 이 회의는 세계 정세변화에 대처하고 아·태지역대학사이의 협력을 위해 지난89년 미국의 캘리포니아대에서 첫 회의를 가졌으며 제3차회의에는 북한을 비롯,몽골·베트남 등 18개국 32개대학 총장이 참석할 예정이다.
  • 역사현장을 찾아… 문화기행 활발

    ◎유물·유적지 답사 각종모임 크게 늘어/중·일·몽골등 해외학술 여행도 잇따라/일반인대상 모집… “건전여행풍토 조성” 긍정평가 역사적인 유적지를 찾는 일반인들의 역사·문화·학술기행이 최근 2∼3년사이 더욱 활기를 띠고 있다. 80년대말 경제적인 여유가 생기면서 「건전한 문화생활」의 일환으로 각광을 받기 시작한 각종 문화기행은 우리문화와 역사를 바로 알아야겠다는 관심과 올바른 여행문화의 정착이 맞물리면서 확산돼갔다.이와함께 근·현대사에 관심을 갖고 있는 사람들끼리 소단위로 하나의 지역 문화운동을 벌여나가는 실천적인 지방문화기행모임도 늘고 있다. 지역전문가의 안내로 매달 1번씩 주말을 이용해 전국의 유물·유적지들을 답사하는 모임에서부터 해외여행이 자유화된 뒤로는 중국·일본·몽골등 근접국가에로의 보름정도 걸리는 학술·문화기행들까지 종류도 다양하다. 한국민속극연구소(소장 심우성)는 13일부터 오는 29일까지 광주 계림 곤명 성도등을 답사하는 제1차 중국 학술기행을 실시하고 있다.특히 이 기간중에는 중국의 모든 소수민족들이 참가하는 예술절행사가 열려 소수민족의 민속과 우리나라와의 관련성등에 관한 학술자료를 수집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이 연구소는 이밖에도 우리 민족의 원류탐방이라는 제목으로 실크로드와 양자강 내몽고 티베트탐험 등 단순한 여행과는 구분되는 학술·문화기행계획을 세워놓고 있으며 올 여름에는 백두산에서 한국·중국·일본·구소련의 한민족 2백여명이 모이는 청소년캠프도 준비중이다.313­1587. 지난 76년에 시작,최근 지역답사 80회를 넘어선 민학회(회장 백승길)는 매달 1번씩 1박2일동안의 국내답사 이외에 90년부터는 매년 1차례씩 보름정도의 일정으로 대마도 실크로드를 다녀왔으며 올해에는 티베트를 답사할 계획이다.올해 국내 답사지는 주로 조선시대의 명승지중 각 지방의 팔경과 구곡등을 돌아보고 자료집으로 펴낼 예정이다.678­4597. 사단법인 한배달의 경우도 지난 86년부터 민족사적 대순례라는 제목으로 문화기행을 실시해오고 있다.초창기에는 1년에 2번이던 것이 90년부터는 주위의 요청으로 매달 실시하고 있다.참여자들의 연령폭이 20∼60대로 클뿐만 아니라 70%가량이 경험자들이며 회가 거듭될수록 호응도가 높아지고 있다.올해는 지역의 산성들을 집중적으로 답사할 예정이며 8월쯤에는 작년의 만주·백두산역사기행에 이어 몽골기행을 마련중이다.올 상반기 국내 답사예정지로는 서산(2월)양산(3월)전남 승주(4월)전주(5월)월성(6월)철원(7월)이 정해졌다.738­6198. 잘못된 여행문화를 개선하고 건전한 여행풍토를 조성해나가는 일종의 문화운동차원에서 90년 결성된 두레문화기행 역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있다.역사·문화유적지를 중심으로 매달 마지막 일요일에 답사여행을 다니고 있는 두레문화기행의 일정은 ▲2월23일 수덕사등 충남일대 ▲3월29일 청풍문화재단지등 충북 제원 ▲4월26일 강원 영월 ▲5월31일 충북 괴산 ▲6월28일 경북 영주 ▲7월26일 충북 단양등이다.712­5813. 이밖에도 유사한 성격의 우리문화연구원과 각 지역문화원 중심으로 유적지답사프로그램이 준비돼 있어 누구나 손쉽게 이용할 수 있다. 보다 전문적인 기행으로는 역사문제연구소의 역사기행이 있다.86년 연구소개소와 함께 매년 2차례씩 실시해오고 있는 역사기행은 주로 농민전쟁관련 유적지를 답사하고 있고 이를 위해 사전에 토론회를 갖고 있기도 하다.277­4622. 그러나 내실있는 이같은 각종기행이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빈틈없는 답사계획이 사전에 마련돼야 하며 답사지 선정은 상호 관련성이 있는 곳들을 묶어 연속성을 갖도록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또 참가자들 역시 단순한 유적지답사 차원에 머물지말고 지역문화운동에 한 몫을 할 수 있다는 적극적인 자세로 참여해 잠재된 문화터전을 발굴해내는 역할에까지 눈길을 돌릴 만하다.
  • 오늘 김정일 50회 생일… 법석떠는 북한

    ◎이미지 개선으로 “권력세습 굳히기 쇼”/선전매체 총동원,개인선전 대폭강화/2백16만송이 「김정일화」로 평양치장/유례없는 성대한 행사준비… 기간도 배로 늘려 「김일성 왕조」의 후계자 김정일의 50회 생일을 맞아 북한 전역이 대대적인 경축행사로 법썩하다. 올 김정일의 생일은 그가 지난해 12월24일 군최고사령관으로 추대된 직후라는 점과 이른바 「꺾어지는 해」인 50회라는 점에서 그 어느 때보다 성대한 행사로 준비되고 있으며 권력승계자로서의 그의 이미지 부각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보통 매년 2월초에 시작되던 생일축하행사가 올해에는 1월초부터 시작됐으며 과거 김일성의 「꺾어지는 해」생일에만 사용되던 「경축행사」라는 용어와 비슷한 「2월 대명절 경축」이라는 구호도 내걸리는등 지난 74년 처음으로 김정일의 생일행사가 치러진 이래 최대의 축제분위기속에 진행되고 있다. 김정일의 권력승계 기반강화의 일환으로 이루어지고 있는 경축행사의 스타트는 지난해 11월초 전국 각 시·도별로 열린 「전국문답식학습경연대회」.김일성에 대한 김정일의 충성등을 주제로 한 이 행사는 지난달 10일부터 16일까지 7일간 평양에서도 계속됐다. 북한정무원은 김정일의 올 생일을 민족최대의 명절로 맞이한다는 구호아래 도시경영부주관으로 수도 평양을 비롯한 각 지방도시들을 조기개화한 2백16만송이(김의 생일인 2·16상징)의 「김정일화」로 뒤덮는 작업을 계속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북한에서 벌어지고 있는 축하행사 가운데 가장 이색적인 것은 「충성의 편지 이어 달리기」와 「백두산상국제피겨대회」. 「충성의 편지 이어달리기」는 통상 김일성의 생일행사때만 열렸으나 올해 처음으로 김정일의 생일축하행사로도 개최되고 있다. 이 행사는 백두산 밀영·회령 등 전국 21개 지점에서 군중대회를 열고 김정일에 충성을 맹세하는 편지내용을 채택,북한 전역의 모든 시·군을 거쳐 생일 당일인 16일 평양에 도착,김에게 이를 전달하는 것으로 노력영웅·사회안전원·학생·모범과학자 등이 참가한다. 「백두산상 국제 피겨대회」는 김정일의 생일축하를 「국제화」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관측되는데 노르웨이·덴마크·러시아·스웨덴 등 12개국 선수단 1백50여명이 참가했다고 북한언론매체들은 전하고 있다. 이밖에 몽골에서는 이미 지난달 24일부터 지난1일까지 「2·16상 탁구대회」가 열렸으며 탄자니아에서도 「정일봉컵 전국탁구대회」가 같은 의도로 개최된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은 김정일생일행사의 「국제화」를 위해 이같은 행사외에도 기존의 영화감상회·도서사진전시회·세미나 등 각종 행사를 짐바브웨 콩고 등 친북국가에서 개최하고 있다. 한편 북한은 지난 3일부터 「김정일생일 경축 전국학생소년예술축전」을 개막하는 등 3백여종의 예술공연을 벌이고 있는데 그 가운데서도 「2월 경축영화상영순간」 등 다양한 영화관련행사가 눈길을 끈다. 이는 김정일의 영화관심도를 반영한 것이기도 하지만 선전·선동기능이 강한 영화를 통해 김정일의 위상을 제고시키려는데 목적이 있는듯. 「2월 경축영화상영순간」은 지난 11일부터 20일까지 평양과 각 도·시·군 소재지의 영화관에서마련되고 있는 바 극영화 「민족과 운명」(4부작)등 김정일의 「치적」을 선전하는 작품들이 상영되고 있다.「2월 경축예술인들의 경축무대는 지난 9일부터 1주일간 평양 국제영화회관에서 전체 영화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으며 「전국영화부문 기술 전시회」는 12일 평양서 개막됐다. 그러나 이같은 행사의 외형적 규모보다 눈길이 모아지는 것은 그 내용이 김정일 개인에 대한 선전이 대폭 강화된 점이다.즉 김정일이 김일성의 대를 이을 후계자라는 점을 기정 사실화하고 빠른 시일내에 후계체제를 정착시키려는 의도를 담고 있는 것이다. 치적홍보의 대표적인 예는 올들어 건설된 ▲평북 삭주의 식료품 공장 ▲평양피복 합작회사 ▲원산 송도원의 국제소년단야영소 등이다. 문화·예술분야의 치적으로는 지난해 12월 김정일이 조선문학창작사 작가들에게 「당 건설과 활동에서 영원한 동행자,충실한 방조자,훌륭한 조언자가 될 것」을 촉구하는 내용의 서한을 보낸 것과 함께 김정일이 지난 3년동안 「축복받은 인민이여」등 시 1백30여편과 「내나라 제일로 좋아」등 가사 3백50여편을 지도해주었다는 점을 자랑으로 내세우고 있다. 50회 생일을 맞는 김정일에 대한 찬양 수식어도 점차 강도를 더해 로동신문등 북한의 선전매체들은 김정일을 「사회주의 위업의 견실한 수호자」「세련되고 노숙한 영도자」「우리 시대의 위대한 사상·이론가」「희대의 위인」이라고까지 부르고 있다. 배곯는 주민들은 내팽겨둔채 김정일생일 잔치준비에 얼이 빠진 북한의 올 행사준비는 예년과 달리 김정일의 능력과 치적부문을 집중 부각시키고 있는 점이 두드러진데 이는 김정일의 주석직 승계 임박설과 무관하지않은 움직임으로 전문가들은 내다보고 있다.
  • 몽골 부통령 접견/노 대통령

    노태우 대통령은 12일 하오 청와대에서 공치 그도르지 몽골 부통령겸 국회의장을 접견,양국간 상호 관심사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공치 그도르지부통령은 미 아시아재단 주선으로 민주정치제도 및 시장경제 현황을 파악하기 위해 우리나라에 이어 네팔·파키스탄·필리핀 및 호주 등을 순방할 예정이다.
  • 북한·중·러시아/수송항 자국유치 전력

    ◎26일 「두만강유역 개발위」 서울회의/자연조건 좋은 나진·청진항 개발 유력/당사국 아닌 미국·캐나다등 참가 타진 오는 26일부터 서울에서 열릴 UNDP(유엔개발계획)주관의 두만강개발계획관리위원회 1차회의에 국제적인 관심이 쏠리고 있다.관련당사국이 아닌 EC(유럽공동체)집행부와 ADB(아시아개발은행)가 서울회의에 참가하겠다는 의사를 밝혀왔고 미국과 캐나다도 옵서버참여를 타진중이다. 더욱이 이번 서울회의의 주제가 새로 출범할 두만강개발계획관리위원회의 조직운영과 활동계획에 국한돼 있음에도 국제적인 관심고조와 함께 당사국들도 참가대표의 자격을 격상시키는등 적극적인 의사를 비치고 있어 두만강개발계획의 전도가 한층 밝아지고 있다. 두만강개발계획은 알려진대로 남·북한 중국 몽골 일본 독립국가연합(구 소련)등 동북아6개국이 경협차원에서 비중있게 추진중인 사업이다.특히 이번 서울회의에는 최근 남·북한교류협력분위기의 성숙에 따라 북한대표단이 판문점을 통해 직접 참석키로 해 이례적인 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또 독립국가연합으로 체제가 바뀐 구 소련에서는 러시아연방이 당사국자격으로 참여하게 된다. 몽골이 참가대표를 차관급으로 격상시켜 파견키로 했으며 중국은 성차원에서 추진해오던 두만강개발사업을 최근 중앙정부사업으로 끌어올려 이번 서울회의에 차관급에 준하는 대표를 파견할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도 이번 회의에 체중을 실어 자신들이 제시한 나진·선봉지구의 개발유치를 위해 전력을 기울일 것으로 보인다.우리정부는 김인호 경제기획원 대외경제조정실장(차관보급)을 단장으로 외무부 심의관,과학기술처 기술협력국장등 3명을 참석대표로 선정해놓은 상태다. 이번 서울회의는 26부터 서울 신라호텔에서 이틀간 열리게 되며 회의는 비공개로 이루어진다. 공식회의가 끝난뒤 29일에는 약40여명의 참석대표들이 부산으로 출발,부산항 컨테이너부두를 둘러보고 경주에서도 하루를 보내는 것으로 회의일정이 모두 끝났다. 경제기획원 관계자는 『부산항시찰은 두만강유역개발계획에서 가장 핵심적인 항구개발과 관련이 있다』고 말했다. 두만강유역의 항구개발을 놓고 중국과 독립국가연합·북한의 의견이 크게 엇갈려 있고 각국이 두만강개발계획을 유치하기위해 항구개발에 대해 나름의 청사진을 제시하고 있다. 중국은 두만강하구를 준설해 혼춘의 최남단에 위치한 방천을 항구로 개발하려고 하고 있고 독립국가연합은 블라디보스토크항을 두만강개발계획과 연계개발하려는 구상을 갖고 있다.반면 북한은 청진·나진항을 동북아수송기지로 개발하려는 구상이다. 두만강유역이 지리적으로 이들3개국과 인접해있어 3개국협력아래 개발될 수 밖에 없지만 개발계획이 가시화될 경우 북한이 제시한 나진·청진항개발이 유력한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 주한 몽골대사 쌍둥이 딸/서울대에 입학신청서 내(조약돌)

    ○…페렌레인 주한 몽골대사의 쌍둥이 딸인 우양가,강가(18) 자매가 10일 서울대에 입학신청서를 냈다. 몽골의 수도인 울란바토르에서 고교과정을 마치고 지난해 3월 부모를 따라 한국에 온 이들 자매는 그동안 서울대부속 어학연구소에서 매주 10시간의 한국어과정을 이수했다. 영어와 러시아어에 능통한 이들 쌍둥이 자매 가운데 언니는 영문학과에,동생은 국문학과에 각각 지원했다.
  • 먹고살기 급한 러시아(움직이는 세계/세계의 사회면)

    ◎“돈 되는 것은 다 팝니다”/탱크·군함·공산당 비밀문서까지/35불짜리 「KGB관광」 새로 등장/6백억불 상당 해외군사시설도 매각 추진 심각한 경제난으로 궁색해진 러시아연방이 돈이 되는 것은 무엇이든 팔고 있다.이 때문에 요즈음 러시아에는 쓸만한 물건을 헐값에 구하려는 제3세계 혹은 국제장사꾼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러시아가 팔고 있거나 팔려고 하는 것은 핵관련시설및 물질외에도 군장비및 시설,고급두뇌,구소련시대의 각종 극비문서등 종류가 다양하고 품질이 우수하고 가격이 저렴한 것들이 많다.이 가운데 핵관련시설등은 비밀리에 거래되고 있으며 그밖의 것들은 공개적으로 판매되고 있다.이중 가장 관심을 끌고 있는 것은 구소련공산당의 극비문서들로,최근 영국 케임브리지의 학술전문출판사인 차드윅 힐리사는 이들 문서들을 마이크로필름으로 만들어 서방제국에 복사물을 판매할 수 있는 계약을 러시아당국과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수백만점에 달하는 (구)소련공산당 비밀문서는 러시아혁명이 일어난 1917년부터 보관해오고 있는것으로 아직까지 공개되지 않은 문서가 많아 20세기를 이해하는데 가장 중요한 자료가 될것이라는 기대를 불러모으고 있다. 러시아 서시베리아지방의 공업도시 옴스크에서는 시 재정난 타개를 위해 시근교의 구소련군 연습장에 있는 오래된 전차와 장갑차등 무기를 매각할 계획을 세우고 원매자를 찾고 있다.군당국으로부터 T55형 전차 1천대를 t당 1만달러 가격에 팔도록 허가를 얻은 시당국은 현재 예멘으로부터 6대,러시아연방내 북오세아티아 자치공화국으로부터 15대의 주문을 받고 있으며 네덜란드정부도 이 전차들을 트랙터로 개조,사용키위해 상당량의 구입교섭을 벌이고 있다. 또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간의 관할권 다툼을 일으키고 있는 흑해함대의 군함들도 상당량이 매각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최근 모스크바방송은 이같은 사실을 보도하면서 관할권 다툼은 흑해함대 매각대금의 배분을 둘러싼 양국간 이견때문이라고 폭로했다. 이 방송은 또 러시아 북부 아르한겔스주의 소비에트군민전환위원회가 백해의 세베로드빈스크 해군조선소로부터 원자력잠수함의 외국수출 방침을 세워놓고 있다고 밝혔는데 이는 최근 이란및 중국의 구소련 원자력잠수함구입설과 맞물려 신빙도를 높이고 있다. 이밖에 「악의 본거지」로 악명 높던 구국가안보위원회(KGB)도 훌륭한 돈벌이 수단이 되고 있다.35달러에 제공되는 「KGB관광」은 KGB관련 각종 유물과 각국의 기기묘묘한 스파이장비등을 진열하고 있는 KGB박물관을 비롯 집무실과 감방등 KGB건물내부를 소개하는 코스로 외국인관광객들에게 가장 인기있는 코스의 하나로 선호되고 있다. 한편 러시아정부는 구소련이 동구를 비롯 세계 각국에 유지하고 있던 각종 군사시설에 대한 매각도 서두르고 있다.러시아정부는 이 문제를 전담할 러시아군사위원회를 옐친대통령 직속으로 설치,매각에 따른 금융·보험문제등 기본조건을 정비토록 하고 있다. 모스크바에 본사를 둔 구소련­스위스 합작컨설팅회사인 DIAG인터내셔널사는 현재 구소련군의 해외자산을 외채총액과 거의 맞먹는 6백억달러로 평가하고 있어 이들의 매각이 순조롭게 이뤄진다면 외채문제도 그리 어렵지 않게 해결될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매각대상은 주로 동구제국과 쿠바,앙골라등지의 군용비행장및 항만시설,그리고 각기지의 병영시설등으로 체코·몽골등과는 이미 매각협정이 체결단계에 와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같은 러시아연방의 구소련 자산의 임의매각에 대해 우크라이나는 물론 카자흐등 과거 소련내 각공화국들이 반발하고 있어 자산의 성격에 따라 매각대금의 배분문제가 독립국가연합(CIS)내의 새로운 시비거리로 등장할 가능성도 높아지고 있다.
  • 한국차 160개국서 달린다

    ◎6개국엔 1만대 이상… 작년 39만대 수출/시장다변화 성과… 유럽 140% 신장/“움직이는 입간판” 국위선양 한 몫 엑셀·르망·프라이드등 국산 자동차들이 전세계 1백60여 국가에 수출되고 있다. 수출자동차는 경제적 이익과 함께 「움직이는 입간판」으로 자체광고는 물론 한국의 이미지를 높이는데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8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86년 81개국에 불과했던 국산차의 수출국가는 88년 1백2개국,89년 1백20개국,90년 1백36개국으로 늘어난데 이어 지난해에는 1백60여개 국가로 증가했다. 유엔에 가입한 모든 국가에는 우리차가 진출하고 있는 셈이다. 자동차 수출이 최근 몇년 사이 노사분규 및 높은 임금상승으로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긴 하지만 자동차업체들의 새 시장개척 노력에 힘입어 이처럼 많은 국가에 수출을 하게 됐다. 이중 1만대 이상 수출한 나라는 지난 90년 미국과 캐나다·대만등 3개국에 불과했으나 지난해에는 오스트레일리아와 폴란드·영국에도 각각 1만대 이상을 수출해 모두 6개국으로 늘어났다. 5천대 이상 수출된 나라는 그리스 이탈리아 서독 네덜란드 필리핀을 포함 11개국이다. 지난해의 지역별 자동차수출은 미국지역이 전년에 비해 12.7%가 감소한 반면 유럽지역은 1백40%나 증가했으며 아프리카와 남미지역도 32.5%가 늘어났다. 현대자동차는 지난해 독일과 불가리아,말레이시아,루마니아,포르투갈 등 5개국에 새로이 자동차를 수출,모두 1백45개국에 수출했다. 현대자동차의 수출관계자는 『한두대 수출된 곳이 있기는 하나 현대차가 전세계 국가중 발을 못붙인 곳이 거의 없을 정도』라고 설명했다. 기아자동차도 작년에 영국과 인도네시아,불가리아,니카라과,말레이시아,아르헨티나등 6개국을 새로 개척,수출국을 81개국으로 늘렸다. 대우자동차는 모로코,유고슬라비아,자메이카,바누아트,파라과이에 새로 진출,모두 60여개국에 수출했다. 이밖에 쌍용자동차는 자이레,세네갈,앙골라,시에라리온,브룬디,마다가스카르,모잠비크,탄자니아등 아프리카 국가와 남미의 엘살바도르,과테말라,코스타리카,도미니카 등 50여개국에 수출했다. 아사아자동차도 예멘·페루·오만,트리니다드토바고·카타르,몽골,리비아,뉴칼레도니아공화국,타히티,중국,콩고,요르단 등 50개국에 수출하고 있다. 지난해 자동차수출은 전년보다 12.5%가 증가한 39만3백61대 였으며 올해 수출목표는 91년에 비해 17.9% 늘어난 46만대다.
  • 26일 서울 「두만강개발」회의/북한대표단 5명 파견

    ◎실무접촉서 합의 오는 26일부터 서울에서 열리는 UNDP(유엔개발계획)의 두만강지역 개발계획관리위원회 1차회의에 참가하는 북한대표단이 판문점을 통해 입국한다. 남·북한은 8일 상오 판문점 중립국감독위원회 회의실에서 실무대표 접촉을 갖고 오는 26일 상오10시 북한대표단이 판문점을 통과해 회의에 참가토록 한다는 데 합의했다. 양측은 또 북한대표단의 통과절차를 종전의 관례에 따르기로 하고 우리측이 북한대표단의 신변안전을 보장해주기로 약속했다. 북측은 이날 『한태혁 대외경제위원회 국제기구협조총국장을 단장으로 5명정도의 대표단을 파견하겠다』고 밝혔다.그러나 이날 회의에서 두만강유역개발과 관련된 사항과 북한의 선봉·나진지구개발을 위한 남·북한공동협조문제등은 논의되지 않았다. 이날 실무 접촉에는 우리측에서 윤영대 경제기획원 대외경제조정실 협력관이,북측에서는 림태덕 대외경제협력추진위원회 서기장이 참석했다. 두만강지역 개발계획관리위원회 1차회의는 오는 26일부터 3월2일까지 남·북한 중국 일본 몽골 독립국가연합(구 소련)등 6개국대표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에서 열린다.
  • 세심/김기옥 중앙공무원교육원교수(굄돌)

    『너희 마음의 밭을 먼저 갈라』 바벨론 포로생활에서 돌아와 폐허를 다시 가꾸려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내린 하느님의 엄한 명령이다. 우리 사회 각계 각층에서 새 질서 새생활 운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요즈음 이 계명은 새삼스러이 피부에 와 닿는다. 정책과 행정사이에 갭의 폭이 커지게 되면 경제·사회는 위기상황에 직면하게 되고 그 때는 어김없이 공직자의 솔선수범이 강조되는 것이 상례화 되어가고 있다.그것은 때로는 서정쇄신으로,때로는 사회정화로,또는 숙정이라는 이름으로 공직기강확립이 강요되었기에 말이다. 그때마다 공직자는 부도덕하거나 죄인시 되는게 상례였고 이에 맞서 공직자는 청렴과 희생적 봉사를 다짐하며 자세를 가다듬곤 하였다. 어떤 명칭으로 호칭되었건 간에 그것은 공직자의 의식개혁의 문제였고 내적 자세의 정립에 다름 아니었기에 각종 교육의 강화로 내실화를 다짐해온 것이 주지의 사실이다. 근래의 정치·경제·사회·문화 등 행정외적 여건은 또한번 공직자에게 바른 마음가짐과 솔선수범을 요구하기에우리 80만 공직자는 각계 각처에서 새질서 새생활 운동을 펼쳐 가면서 그 일환으로 30분 더일하기 운동까지도 숙연한 자세로 생활화해 가고 있다.그것은 마치 패역한 이스라엘 백성에게 내린 계명처럼 준행되고 있다. 마음을 먼저 갈고 닦는 데에는 교육이 필요함은 당연지사이다. 이에 이 나라의 정책형성·집행을 다루는 관리자교육만을 전담하는 중앙공무원 교육원에서는 이미 지난해 22개과정의 2천7백40명에게 정신교육을 이수시켰고 금년에는 26개 과정에 2천9백80명의 관리자를 이수시킬 계획이다. 이 교육과정에는 한국의 관료상이 동남아시아권에서는 가장 수범적임을 인정하고 자원해서 교육을 받으러 오는 말레이시아·홍콩·몽골·중국 등지의 고급관료들이 포함되어 있다. 그래서 이 땅의 공직자들은 국민의 역군임을 자부하며 오늘도 마음을 씻고 새로운 각오를 다짐하고 있음을 국민들이 바른 각도에서 봐 주기를 바라는 것이다. 필진이 바뀝니다 2월의 필진이 김기옥(중앙공무원교육원 교수)정희경(계원여고교장)문두훈(서울시립교향악단 튜바수석연주자)안공혁(보험감독원장)이승렬씨(본사 수석편집위원)로 바뀝니다.
  • 「동북아환경협」 창설 합의할듯/비 유엔개발회의

    남북한과 중국·몽골등 4개국은 20일부터 마닐라에서 열리고 있는 유엔개발계획(UNDP)아주지역회의에서 「동북아환경협의체」구성에 합의할 것이라고 정부의 한 관계자가 이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번 회의에서 동북아환경협의체구성에 합의하면 유엔의 지구환경기금(15억달러)의 보조도 가능해져 4개국간 환경협력사업이 활발해질 것이라며 『4개국은 이와 별도로 대기오염방지및 재생에너지 기술개발 협력사업에도 동참키로 합의,7월이후 본격사업을 시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외언내언

    민족분쟁지역들의 피란민과 체르노빌방사능 오염지대로부터의 이주희망자,동구로부터 철수한 군인과 경제개혁에 따른 실업자등을 모두 흡수해 극동으로 이주시키는것이 어떻겠는가.미국이 서부를 개척했듯이 러시아도 극동을 새로운 프론티어로 개척하자는 발상이다.구소련과학아카데미 연구원들의 제의였다.◆비참한 강제이주의 스탈린시대완 달리 자발적이고 꿈에 부푼 이주일 수 있다는 것.하바로브스크·블라디보스토크·아무르지방등을 거점으로 처음 5년간 4백만을,그리고 최종적으로 1천만을 이주시킨다는 것이다.한일등의 기술·자본·경험의 적극지원만 있으면 러시아전체 GNP의 20%를 생산할 수 있는 「극동판 러시아」의 탄생이 가능할 것이라는 주장.◆허황되게 들릴지도 모르나 21세기를 바라보면 그렇게만 생각할 수도 없을 것 같다.러시아의 극동은 이미 그런 방향으로 움직이기 시작한 조짐이다.극동의 수도라할 수 있는 블라디보스토크가 새해 1일부터 40년만의 개방을 했다.모스크바보다 한일등 아시아 중시를 강조하는가하면 극동의 샌프란시스코를꿈꾼다며 의욕 만만이다.◆러시아의 이런 움직임은 21세기의 동해가 극동의 지중해가 되고 중심경제권으로 부상할 것임을 예고하는 것인지 모른다.2월26일부터 두만강지역개발회의가 서울에서 열린다.남북한과 중국·러시아·몽골에 미일 등까지 참여하는 유엔중심의 지역개발회의다.이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미리 생각하고 대응해 가야할 시점이다.◆러시아거주 한인들의 극동 한인자치주 움직임도 주목거리다.독립국가연합의 43만여 한인이 중심이 된 연해주 2만㎦의 고려인 자유경제특구설치 계획이 러시아의 호의적인 반응을 얻었다고 한다.통일이 되거나 북한이 민주화공존에 호응하면 극동 연해주와 중국 연변,그리고 한반도의 한인은 거대한 극동 한인경제권을 이룰 수 있을것이다.「21세기 동해시대」의 주역이 되지말라는 법도 없다.
  • 「두만강개발」 1차회의/새달 26일부터 서울서/남북한등 6국 참가

    남북한등 동북아 6개국이 참여하는 두만강지역개발을 위한 계획관리위원회(PMC) 1차회의가 오는 2월26일부터 3월2일까지 6일간 서울에서 열린다. 13일 경제기획원에 따르면 이번 회의에는 남북한 중국 일본 러시아 몽골등 6개국의 PMC위원(각국 3명)과 UNDP(유엔개발계획)관계자등 모두 40명 내외가 참석,PMC 및 실무작업반의 운영과 ▲UNDP의 기술지원계획 ▲북한 선봉자유무역지구의 조사연구계획 및 관련조치방안을 논의하게 된다.
  • 몽골,국호 변경/「인민공」 부분 삭제

    【북경 AFP 연합】 몽골은 국호에서 공산주의를 상징하는 「인민공화국」 부분을 삭제했다고 중국 관영 신화통신이 11일 현지발로 보도했다.
  • 북한·중·소·몽골/철도협정 체결

    【홍콩 연합】 북한과 중국·소련 및 몽고 등 4개국 대표들이 23일 몽고수도 울란바토르에서 화차 및 객차사용료 결제에 관한 철도협정을 체결했다고 홍콩의 성도만보가 24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울란바토르발 중국관영통신 신화사보도를 인용,중국·몽고·북한·소련등 4개국 대표들은 19일부터 울란바토르에서 상호 철도사용료 대금지불에 관한 협의를 가진 끝에 스위스 프랑화로 화물열차및 객차의 사용료를 결제하기로 하는 내용의 협정에 조인했다고 밝히고 이협정은 92년 1월 1일부터 발효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 미,“핵문제 북과 논의안해”/솔로몬 차관보

    ◎북한이 사찰협상 응해야 【워싱턴=김호준특파원】 미국은 한반도 핵문제를 풀기 위해 북한과 직접 대화할 생각이 없다고 미국무부의 리처드 솔로몬 동아태차관보가 20일 밝혔다. 솔로몬 차관보는 이날 아시아 특파원들과 가진 회견에서 한국내 군사기지 핵사찰과 관련한 북한의 대미 직접 대화 요구에 언급,『북한은 우리가 어떤 조치를 취할 때마다 핵안전 협정 서명을 지연시키려는 핑계를 추가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솔로몬 차관보는 『미국은 핵문제에 관한 북한의 의도를 의심하고 있으며 이러한 의심을 풀 수 있는 토대는 북한이 IAEA(국제원자력기구)및 한국측과 핵안전협정서명 및 핵사찰을 위해 협상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부시미대통령이 내년초 방한시 한국측과 협의할 의제 가운데는 몽골과 소련에 대한 지원문제가 포함될 것이라고 밝히고 이번 방한에서 미국측이 얻으려고 기대하는 것은 우루과이라운드의 성공적 타결을 위한 한국의 지원,특히 농산물 시장개방문제의 해결이라고 말했다
  • 한국등 동북아 6국/경협이사회 개막

    동북아 지역의 경제공동체 설립을 목적으로 한 「동북아 경제협력민간협회」(NEAEC)는 9일 중국 북경에서 첫 이사회를 열고 회장선출 및 임원진 구성,그리고 세부적인 사업계획을 논의했다. 한국·북한·중국·소련·일본·몽골등 동북아 6개국으로 구성된 NEAEC는 지난 7월 중국대외경제 무역부 회의실에서 창립총회를 가진 이후 처음 열리는 이번 이사회에서 각 국간의 관세장벽 철폐와 국경개방문제를 협의하고 자유무역지대및 경제특구 설치문제에 대해서도 세부적인 사항을 검토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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