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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제 징용때 숨진 한인/군서 의학실험 이용”/신주쿠구청장 회견

    【도쿄 연합】 지난 89년 구일본 육군 군의학교(도쿄도신주쿠구)터에서 무더기로 발견된 사람의 뼈는 감정 결과 한국 중국 일본인등 몽골계로 밝혀져 일본군이 한국·중국인등의 시체를 유족들에게 돌려주지 않고 의학실험에 대거 이용했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오노다(소야전 융)신주쿠구청장은 22일 하오 기자회견을 갖고 『발견된 인골을 전문가에 의뢰해 감정한 결과 당초 알려진 30구분 보다 많은 1백여구분』이라고 밝히고 『한국 중국 일본인이 포함된 몽골계로 추정되나 일본인등 단일 인종은 아니다』고 설명했다.
  • “한·중 외무 연내 두번더 회동”/이 외무 귀국회견

    이상옥 외무부장관은 21일 『한·중외무장관회담을 통해 양국 관계정상화의 필요성에 대한 인식이 더 커졌다』고 말했다. 이장관은 이날 하오 10박11일에 걸친 중국 및 몽골공식방문을 마치고 귀국,김포공항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이렇게 말했다. 이장관은 또 『다음 한·중외무장관 일자가 결정된 것은 아니지만 오는 9월초 제47차 유엔총회(뉴욕),9월 하순 제4차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각료회의(APEC·방콕)에서 다시 열리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 한·일,북한 조기핵사찰 공동노력/양국 아주국장회의서 합의

    ◎“북 핵개발 아주안보 위협”/일,새달 수교회담때 수용촉구 방침 【도쿄=이창순특파원】 한일 양국은 21일 도쿄에서 고위급 실무회담을 갖고 핵안정 협정을 비준한 북한의 철저한 조기핵사찰을 위해 양국이 공동 노력하기로 합의했다. 한국 외무부의 김석우 아주국장과 일본 외무성의 타니노 사쿠타로(곡야작태낭)아주국장은 이날 회담에서 북한의 핵개발은 아시아안보의 중대한 위협이라는데 인식을 같이하고 타니노국장은 5월에 열릴 예정인 일·북한 국교정상화 7차회담에서 일본은 북한의 조기 핵사찰수용을 촉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상옥외무장관의 중국·몽골방문을 수행한 김국장은 일본측에 방문결과를 설명하고 한중수교문제와 관련,양국의 협력문제를 논의했다.
  • 남북한 균형관계로/몽공대통령 회견

    【울란바토르=외무부공동취재단】 오치르바트 몽골대통령은 20일 한국이나 북한 어느쪽의 이익도 해치지 않는 범위안에서 남북한과 동시에 관계를 유지 발전시키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오치르바트대통령은 이날 이상옥외무부장관의 몽골방문에 동행한 한국기자들과의 서면인터뷰에서 『몽골은 제3자와의 관계나 그 이익을 해치지 않는 적절한 양자관계 유지를 외교정책의 기본으로 하고 있다』며 이렇게 밝혔다.
  • 몽골에 한국봉사단 파견/양국외무 합의

    ◎한국어교재 20만불상당 제공 【울란바토르=외무부공동취재단】 이상옥외무부장관은 18일 오치르바트 몽골대통령을 예방하고 노태우대통령의 안부 메시지를 전달했다. 오치르바트대통령도 노태우대통령에게 안부인사를 전하고 노대통령이 가까운 시일내에 몽골을 방문해줄 것을 요청했다. 이장관은 비얌바수렌 총리와 바야르바아타드 상공부장관도 각각 예방했다. 이장관은 이에앞서 17일 하오 곰보수렌 외무장관과 회담을 갖고 몽골의 민주화와 개혁·개방정책 추진에 대한 지지를 표명했다. 양국 외무장관은 지난해 정상회담에서 합의한 한국이 제공하기로 한 1천만달러의 차관을 판유리공장,1회용 주사기공장,봉제공장 등을 건설하는데 사용하기로 하고 타당성 조사를 위해 한국측 조사단을 오는 5월 몽골에 보내기로 했다. 양국 외무장관은 또 한국이 올해안에 몽골내의 한국어 교육을 위한 시청각교재등 20만달러의 무상원조를 제공하고 오는 8월 한국어교사 2명을 포함한 한국청년봉사단 10명을 몽골에 파견키로 했다.
  • 몽골 어떤 나라인가/90년수교… 작년 양국교역 5백73만불

    이상옥외무부장관의 몽골 공식방문은 지난해 10월 서울에서 개최된 한몽정상회담을 계기로 만개된 양국간의 우호협력분위기를 재확인하고 실질적인 협력을 강화해나가기 위한 양국의 구체적인 노력의 일환이다. 이장관은 방몽기간동안 한몽관계정상화의 완결편이라 할 수 있는 2중관세방지협정에 서명하고 한국청년봉사단의 파견등 민간차원의 교류방안도 논의할 예정이다. 몽골은 지난해 우리와의 교역규모가 5백73만달러로 미미한 편이지만 급신장세를 보이고 있고 전략적 위치를 감안할 때 결코 가볍게 평가할 수 없는 나라이다. 일본이 자진해서 지난해 9월 도쿄에서 몽골원조그룹회의를 주최했고,미국 또한 지난해 두차례나 제임스 베이커 국무장관을 보내 경제원조를 약속한 것을 보아도 몽골이 지닌 잠재력을 짐작할 수 있다. 특히 몽골이 90년 3월 한국과의 수교이후에도 대북한관계에 있어 기존의 입장을 고수해왔던 것을 돌이켜보면 몽골이 북한에 대해 행사할 수 있는 영향력은 중국에 비해 결코 못지않은 것으로 평가된다. 이장관의 한국외무장관으로서의 최초의 몽골방문은 지난해 10월 오치르바트 몽골대통령의 아시아 사회주의국가원수의 최초의 방한만큼이나 외교적인 의미를 지니는 것이라고 할 수있다. 따라서 이장관의 방몽은 북한과 중국에도 상당한 정치적인 파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 한­몽골 첫 외무회담/이 외무 공식방문/2중과세방지협정 체결

    【울란바토르=외무부공동취재단】 중국 방문을 마친 이상옥 외무부장관은 체렌 필린 곰보수렌 몽골 외무장관의 초청으로 3박4일간 일정으로 몽골을 공식방문 하기 위해 17일 하오 울란바토르에 도착했다. 한국 외무장관으로는 처음으로 몽골을 방문한 이장관은 이날 몽골외무부에서 양국 외무장관회담을 갖고 동북아지역에서의 협력강화문제 등을 논의했다. 이장관은 특히 현재 진행중인 북경의 유엔아시아태평양경제사회이사회(ESCAP)의 주요의제인 지역경제협력문제와 관련해 이장관 자신이 기조연설에서 제의한 아시아철도망사업 및 고속도로건설계획을 위해 협력하는 문제를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장관은 또 유엔개발계획(UNDP)의 주도로 추진중인 두만강개발사업 등 지역협력사업에 양국이 충분한 의견을 교환하고 협조해나가는 문제도 협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양국 외무장관은 이어 지난 90년 3월 양국수교이래 급속히 발전하고 있는 양국관계에 발맞추어 양국간 기본협정 가운데 마지막 현안으로 남아있는 2중과세방지협정에 서명했다.
  • 「동북아 환경협의체」 구성 제의/아시아횡단 철도·고속도건설 촉구

    ◎이외무,오늘 에스갑총회 기조연설 【북경=외무부공동취재단】 제48차 유엔 아시아태평양경제사회이사회(ESCAP)총회에 참석중인 이상옥 외무부장관은 15일 기조연설을 통해 남북한 중국 몽골 러시아연방 일본등 동북아 6개국이 참여하는 환경협의체의 구성을 제안하고 아시아횡단철도 계획및 아시아고속도로건설사업에 대한 연구와 실천을 촉구할 예정이다. 이장관은 이날 연설에서 『다른 지역과는 달리 동북아지역은 환경분야에 대한 협력활동이 상대적으로 결여돼있다』고 지적한뒤 동북아 지역국가간 환경협력방안 수립을 위한 연구와 함께 환경협의체의 조속한 구성을 제의할 계획이다. 이장관은 또 한반도(남북한)∼중국∼인도차이나반도를 연결하는 아시아횡단철도와 고속도로건설사업에 대한 한국정부의 관심을 재확인하고 북한을 포함한 동북아 지역국가들이 이 제의를 지지해 줄것을 촉구할 방침이다.
  • 4월15일 김일성 80회 생일맞이에 법석떠는 북녘(오늘의 북한)

    ◎10억불의 경축행사… 세계최대 우상화쇼/조각화 50개 전시… 꽃 8백만송이 준비/「충성의 편지계주」로 축제분위기 조성/열병식 참가할 장병·장비로 평양은 거대한 병영/사회주의 우월성 선전하려 해외사절 구걸 초청도 지난 2월 김정일의 50회생일을 맞아 한차례 법석을 떨었던 북한전역에 다시 김일성생일 열풍이 몰아치고 있다. 지난번 김정일의 50회생일(2월16일)을 「개인 우상화의 극치」를 보여주는 최상급 잔치로 치렀던 북한은 오는 15일의 김일성 80회생일을 「민족최대의 명절」로 경축하기 위해 「총돌격전」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북한 중앙방송은 평양시내 통일거리에 김일성 80회생일기념 대형 조각상 50여점이 들어섰으며 15일에 맞춰 개화되도록 8백만송이의 각종 꽃들이 각지역 원림사업소에서 특별재배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그뿐만이 아니다. 북한은 해방이후 김일성의 혁명활동을 선전하는 우상도서 「인민들속에서」전50권을 출판하기도 했다. 김일성영도의 현명성과 고매한 공산주의적 덕성을 보여주는 20편의 회상일기들이 수록된 「인민들속에서」가 완간됨으로써 지난 1962년 김의 50회생일을 계기로 시작된 이 우상도서는 총50권 1만6천쪽 1천4백여만부 발행이란 기록을 수립하게 됐다고 북한방송은 전하고 있다. 지난 9일 러시아 언론들은 평양발 보도를 통해 요즘 평양은 밤마다 모든 시가지들이 대규모 기동연습에 동원된 군사장비와 장병들로 가득차 거대한 병영을 방불케 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들 언론은 이어 낮동안 평양의 모든 거리와 광장은 집단체조를 연습하는 어린 학생들로 메워지고 있다고 보도하고 평양근교에서는 열병식 준비에 한창인 탱크들의 굉음으로 인근 주민들이 밤잠을 설치고 있다고 덧붙였다. 모스크바의 최근 보도에 따르면 김일성의 이번 생일축하에 쓰이는 비용은 미화 10억달러로 추정되고 있다. ○역대최대규모 잔치 김의 80회생일을 맞아 현재 북한에서 벌어지고 있는 「행사소동」은 단순한 생일기념행사가 아니라 하나의 거대한 정치선전 쇼로 진행되고 있으며 그 규모 또한 역대 생일행사중 「최대」라는게 관련소식통들의 전언이다. 김일성생일경축 대내행사 가운데 「충성의 편지 이어달리기」는 해마다 등장하는 단골 메뉴.김일성에의 충성을 다짐하는 편지를 들고 계주형식으로 뛰는 「충성의 편지 이어달리기」는 이미 지난 3월초부터 백두산밀영·삼지연등 21개 지점에서 시작됐다.북한은 김의 생일인 15일 「혁명의 수도」 평양에 도착할 이 「충성의 편지」가 통과하는 지역에 수많은 주민을 동원,김에 대한 충성연호와 대대적인 환영행사로 축제분위기를 돋우고 있는데 기상천외의 이 마라톤경기는 지난2월 김정일 50회생일때도 치러진 바 있다. ○부문별 토론회 개최 이와함께 북한 각지에서는 3월 한달동안 영화감상회와 사진·도서전시회,체육대회등과 함께 김일성의 치적을 찬양·선전하는 「부문별 연구토론회」도 진행된다. 북한은 또 김일성생일행사의 비중을 더한층 높이기 위해 각종 「경제사업」들을 4월15일에 때맞춰 완료하도록 촉구·선동하고 있다. 이에따라 최근 평양시 통일거리와 광복거리에 신축중인 5만세대의 아파트건설공사를 비롯해 ▲사리원 카리비료연합기업소건설공사 ▲평양∼개성간 고속도로 ▲평양시궤도전차 2단계공사등이 김의 치적들로 지정돼 북한근로자들에게 「초과달성」의 표적으로 할당되고 있다. 북한은 또 대내기념행사와 병행,해외에서도 김일성80회생일기념 영화감상회와 사진전시회·체육대회등 다양한 행사를 치르고 있다.그 가운데서도 규모가 가장 큰 것은 「4월의 봄 친선예술축전」. 올해로 10회째를 맞는 「4월의 봄 친선예술축전」(4월8∼19일)에는 국내외의 80여개 예술단체와 3천여명의 예술인들이 참가,평양 문산 남포등지에서 단독및 조별공연을 펼친다. 북한방송들은 중국과 쿠바의 경우 이번 축제에 고위급 인사가 직접 예술단을 이끌고 참석하고 있다고 전하면서 일왕 몽골 예술단은 새로 창작한 우상가요를 갖고 참가했다고 덧붙였다. 특히 이번 김일성80회생일행사에는 일본사회당의 대규모 경축사절이 참석하는 것으로 알려져 눈길을 끌고있다.일본사회당의 경축사절단은 다나베(전변성)위원장이 인솔할 것으로 알려졌는데 북한은 일본사회당과 같은 국제수준급 생일들러리들을 불러모으기위해 부주석 이종옥을 이집트에 파견한 것을 비롯,당·정고위간부들을 잇달아 세계 각국에 파견,초청교섭을 벌여왔다.그러나 말이 교섭이지 실상은 「위대한 수령」의 생일잔치를 빛내기 위해 굽신거리며 하객을 모셔온 것에 불과하다. 북한은 이번 김일성 80회생일행사를 계기로 체제결속의 강화·주민노력동원의 극대화등 다각적인 정치적 실리를 축적하는데도 크게 신경을 쓰고 있다.즉 북한은 각종 행사를 통해 김일성에 대한 「전인민적 충성」분위기를 한껏 고조시키면서 김일성·김정일부자에 의한 유일지배체제확립을 확고하게 굳히는데 주력하고 있는 것이다. 북한의 신문·방송들도 김일성생일행사진행과 때를 맞추어 사회주의체제의 우월성 선전에 열을 올리고 있다.북한언론매체들은 『제국주의자들의 반사회주의공세 분쇄』를 끊임없이 촉구하면서 사회주의체제 고수를 위한 당노선과 정책의 철저한 관철을 전체 당간부는 물론 주민들에게 주입시키는 사상선동에 활발히 나서고 있다. ○“대이은 충성” 촉구 특히 연형묵총리는 김일성 80회생일을 앞두고 당기관지 로동신문에 게재한 기명논설(3월25일)을 통해 김일성을 『사회주의 위업을 이끄는 「혁명의 영재」』라고 추켜세우면서 사회주의 체제 고수와 함께 김일성·김정일에 대한 「대를 이은 충성」을 강력히 촉구한 바 있다. 북한관측통들은 연형묵의 「대이은 충성」발언은 『김일성에 대한 충성심을 「미래의 수령」인 김정일에게 그대로 계승시켜 나갈 것』을 강조한 것에 다름 아니라고 풀이하고 있다.요컨대 향후 김정일의 대권승계를 염두에 둔 발언이라는 것이다.북한이 김일성의 80회생일을 「승리자의 대축전」으로 끌어올리려 안간힘을 쓰고 있지만 아무리 잔치를 성대하게 치르더라도 「21세기의 우화」,전대미문의 희화적인 우상화놀음에 다름아니라는게 공통된 지적이다. 김일성의 생일축하행사에 동원된 북한주민들은 오직 김일성만을 위해 숨쉬고 행동하는 「충성일꾼들」로 분식된 배우일뿐 결코 공화국의 주인은 아니라는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김일성이 살아있는한 「전체는 하나를 위하여,하나는 전체를 위하여」라는 구호처럼 그의생일잔치는 「지상최대의 우상화 쇼」로 북한의 4월 하늘을 계속 뜨겁게 달굴것으로 보인다.
  • 한­중 외무회담 내주 북경서/이 외무,ESCAP 참석

    ◎수교등 논의… 강택민도 접촉/방중이어 몽골도 공식 방문 이상옥 외무부장관이 제48차 유엔아시아태평양경제사회이사회(ESCAP)참석차 12일부터 17일까지 중국을 방문한다고 외무부가 8일 발표했다. 이장관은 이어 체렌필린 곰보수렌 몽골 외무장관의 초청으로 몽골을 공식방문한다. 이장관은 방중기간중 김기침 중국외교부장과 한중외무장관회담을 갖고 양국간의 수교문제등 현안을 협의하는 한편 양상곤국가주석,강택민 당총서기,이붕총리 등 중국 고위지도자들과의 공식·비공식 접촉을 통해 양국간의 현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우리나라 외무부장관이 중국및 몽골을 방문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장관은 14일 개막되는 ESCAP총회 개막식에서 제48차 서울총회의장자격으로 개회식 사회를 맡게되며 15일 상오에는 기조연설을 통해 아태지역국가들의 공동체의식과 경제협력을 강조할 예정이다. 이번 ESCAP총회에는 북한이 정식회원국으로 가입함에 따라 이장관과 북한대표로 참석하는 김달현 정무원부총리 또는 김영남외교부장간의 접촉도 이루어질 전망이다.
  • 환태평양 국공립대총장회의 개막/교류·협력 대학역할 논의

    제3차 환태평양지역 국공립대학총장회의가 6일 상오 서울신라호텔에서 김종운서울대총장과 데이비드 가드너 미국 캘리포니아대총장 등 12개국 17개대총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막됐다. 오는 8일까지 열릴 이번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환태평양지역 국공립대학들간의 교류및 협력방안과 아시아·태평양지역의 정세와 대학의 역할등에 대해 주제발표와 분과별 토론을 벌인다. 정원식국무총리는 이날 환영사를 통해 『이번 회의에는 러시아 극동대학총장과 몽골의 몽골대학총장이 처음으로 참석,환태평양지역 국공립대학들간에 교류를 활성화하고자 하는 행사의 의의를 더욱 크게 했다』면서 『다음 회의부터는 북한의 김일성대 총장도 참석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이한빈한국과학기술원이사장은 기조연설을 통해 『세계의 대학들은 지리적도전·민주화과정의 도전,가치관의 도전등 극복해야할 3대과제를 안고 있다』고 전제하고 『아시아·태평양지역대학들은 지구촌 여러나라의 언어와 문화등에 대해 넓은 시야를 갖고 세계의 복잡한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연구하며 보편적인 윤리를 모색하도록 해야한다』고 말했다.
  • “내국환·공공수납업무까지 영역확대”/신협중앙회 이한웅회장(새의자)

    『전산망구축을 통한 경쟁력 강화와 함께 조합원의 공제혜택을 늘릴수 있도록 합작보험사의 설립에 힘쓰겠습니다』 최근 전국 2백30만 조합원의 대표로 선출된 신용협동조합중앙회 이한웅회장(58)의 첫마디이다. 이회장은 『순수 민간조직으로 탄생한지 32년이 흐른 지금 신협은 전국 1천3백63개의 단위조합에 총5조여원의 자산을 갖췄다』고 자랑했다. 이회장은 올해 역점사업을 『지난해 11월 개발한 전산망의 표준프로그램을 전국 단위조합에 널리 보급하는 일』로 꼽고 이를 통해 내국환업무와 공과금수납등 공공기관의 대리업무를 취급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신협이 지난해의 자산성장률 41%를 계속 유지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금융업무의 확대가 필요하다고 지적하고 『자기앞수표발행등을 통해 조합원에 대한 서비스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협운동의 본래 목적인 조합원의 복지증진을 위한 사업으로는 공제사업의 확충을 꼽고있다. 이를 위해 종전까지 중앙회의 부서단위로 운영되던 공제업무를 인사및 재정이 독립된 사업단위로운영하고 미국의 협동조합보험사인 큐나뮤추얼사와 합작,보험사를 설립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현재 저축공제·생명공제등 4개상품을 시판하는 신협중앙회는 노령인구의 급증추세를 반영,올해 노후생활연금공제와 함께 퇴직·사고보증공제 상품등을 개발,시판할 계획이다. 이회장은 우루과이라운드협상이 발효되면 농촌은 물론 신협조직에도 적지않은 타격이 우려된다며 『농촌지역의 신규조합설립을 적극 지원하고 참기름 공장등과 같은 농산물유통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세계80개 회원국 가운데 제4위의 규모를 자랑하는 우리나라는 지난해 아시아신협인대회를 개최할 만큼 국제적 위상이 높아졌으며 중국 연변과 외몽골 등의 아시아국가에 대한 재정·교육·기술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충북 충주태생으로 서울상대를 나온뒤 20여년간 협동조합 일을 맡아왔으며 산부인과의사인 부인 민병연여사와의 사이에 딸 넷을 두고 있다.
  • “일하는 분위기 정착에 최선을”/정 총리/국무회의

    ◎“군부재자투표 관련 물의 빚어 죄송”/최국방 개각후 처음 열린 제14회 국무회의는 새로 입각한 3부처 장관인사와 함께 총선뒤 정치·경제·사회 등 국정 전반의 분위기 정착문제가 주된 논의사항이었다. ○모두 4개안건 처리 안건은 대통령 령인 국방부의 「합동참모본부 직제개정안」1건과 외무부의 「대한민국과 몽골간의 소득에 대한 조세의 이중과세 회피와 탈세방지를 위한 협약」「경제협력개발기구 이사회의 개발연구소 설립결정 수락안」등 2건,그리고 문화부의 「국외전시를 위한 문화재 국외반출안」등 4건이 처리됐다. ○…안건심의가 간단히 끝나고 정원식국무총리는 『일부 개각 등 인사 단행으로 선거이후 분위기 쇄신을 위한 외형적 조치는 마무리됐다』면서 『내각은 이제 사회안정과 국정쇄신 분위기를 확산시켜 공직자를 포함한 국민 모두가 각자 직분에 최선을 다하는 「일하는 분위기」정착에 노력해줄 것』을 당부. 정총리는 특히 『항간에서 정치권 재편과 향후 정치일정에 대한 준비로 어수선한 이때 행정 누수현상이나 공직자 무사안일 자세를 우려한다』면서 『행정부는 어느때보다 국정을 차분히 수행,국민들에게 안정감을 심어줘야 할것』이라고 지시. 정총리는 이와 함께 행정규제완화 민간자문위원회가 지난달 말까지 모두 6백49건의 규제완화를 건의해온 것과 관련,『이 가운데 3백85건이 이미 각 부처에서 수용,추진키로 했으며 이중 2백84건은 올해 안에 조치할 것으로 가급적 이른 시일내에 규제완화 조치를 취할 것』을 강조. ○…최각규부총리겸 경제기획원장관은 『총선기간중 통화팽창등 경제부작용이 우려되고 있으나 정부는 이를 최소화하는데 최선의 역점을 두고 있다』고 언급. 최부총리는 이어 『선거에 따른 영향은 시차를 두고 일겠지만 아직까지 큰 영향은 나타나지 않고 있다』고 덧붙이고 『노사협상의 종결시점인 4월말까지 각 사업장에서 총액기준 5% 임금인상안이 반영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보고. ○…군부재자투표 부정논란과 관련,최세창국방부장관은 『군부재자투표에서 물의가 빚어지고 있는데 대해 국민들에게 송구스럽다』고 사과하고 『국방부는 현재 신문에 보도되거나 공명선거실천시민운동협의회를 비롯한 민간단체에 신고된 투표 부정사례를 추적조사하는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면서 『이번 주말까지 이 조사결과를 발표할 것』이라고 보고. ○부정사례 추적조사 이와관련,최형우정무제1장관은 『군부재자투표 논란과 관련,야당측이 임시국회 소집을 요구했으나 민자당은 이에 응하지 않을 방침』이라고 언급. 최장관은 『13대 국회가 5월말로 끝나고 곧바로 14대 국회가 개원되기 때문에 국정 중요현안은 그때가서 논의해도 늦지 않는다는 게 민자당의 생각』이라고 부연. ▷의결안건◁ ◇합동참모본부직제(개) ◇대한민국과 몽골간의 소득에 대한 조세의 이중과세회피와 탈세방지를 위한 협약(안) ◇경제협력개발기구 이사회의 개발연구소설립 결정 수락(안) ◇국외전시를 위한 문화재 국외반출(안)
  • 인사·군수참모부 신설/각의,합동참모본부 직제개정안 의결

    정부는 2일 정원식총리 주재로 국무회의를 열고 합동참모본부의 효율적인 작전지휘와 종합전력발휘를 위해 인사기획·군수기획 참모부및 운영분석실과 정책보좌관을 신설하는 내용의 합동참모본부직제 개정안을 심의,의결했다. 이 개정안은 지휘통제통신실및 민사심리전실을 각각 참모부로 개편하는 한편 지원본부는 폐지토록 했다. 국무회의는 또 우리나라와 몽골간의 소득에 대한 조세의 2중과세회피와 탈세방지를 위한 협약안을 의결,양국간에 발생할 수 있는 조세2중부담을 방지하고 조세상의 분쟁소지를 제거해 경제교류를 늘리고 국내기업의 몽골진출을 도모하도록 했다. 이 협약의 대상조세는 우리나라의 경우 소득세·법인세·주민세등이며 몽골은 개인소득세및 회사·협동조합세 등이다. 국무회의는 이와함께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이사회의 개발연구소설립 결정수락안을 의결,우리나라가 OECD산하 개발연구소의 연구사업및 활동에 참가하고 연구성과를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각의는 이밖에 공보처 해외공보관이 미뉴욕 IBM갤러리에서 주최하는 한국전통의상전에 중요민속자료 제67호를 4월14일부터 6월13일까지 전시하도록 허용하는 내용의 국외전시를 위한 문화재 국외반출안도 의결했다.
  • 연변교포에 농업기술 가르친다/서울대농대·한국과학재단·사업계획 확정

    ◎벼육종학자 허문회박사등 7월초 파견/신품종 개발위한 연구농장도 운영계획/가을엔 공산권교포 농업학자 초청 심포지엄 개최 한국과 중국 조선족간 농업기술을 서로 교환하고 공동연구사업을 수행하기 위한 「북방산업 개발계획」이 활발히 추진되고 있다. 서울대학교 농업생물신소재 연구센터(소장 박관화교수·식품공학)는 2일 한국과학재단(사무총장 권원기)과 함께 「북방농업 개발 및 연구협력계획」을 확정,오는 7월부터 연구원교류를 시작하는등 사업을 본격화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센터내 특수사업부(부장 부경생교수·응용곤충학과) 주관으로 이뤄지는 이 사업은 우리나라의 발달된 농업기술을 연변조선족 연구기관에 이전,우리교포들의 생활수준 향상에 기여하는 한편 우리측도 중국측의 협력으로 현재 국내에서 문제가 되고 있는 농업 유전자원의 부족과 연구농장 및 기능인력 부족현상을 해결하는 두가지 목적을 갖고 있다. 이를 위해 국내에서는 연구센터에 소속돼 있는 서울대 경북대 등 9개 농과대학이,중국측에서는 연변농학원(원장 장기건,중국의 학원은 우리의 단과대학에 해당) 및 연변농업과학연구소(소장 장창식) 등 2개 연구기관이 각기 사업에 참여한다. 부경생교수는 『중국 연변의 조선족은 대부분 농업에 종사하고 연변농학원등 교육연구기관의 인력도 80% 이상이 조선인이지만 농업기술 수준은 매우 낙후된 실정』이라고 밝히고 『이에 따라 우선 연변측에 시급한 내냉성벼 육종기술과 담배건조기술을 1차 공동연구사업으로 선정했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우리나라에서는 지난 2월 서울대 농대교수직에서 정년퇴임한 벼육종학의 대가 허문회박사가 7월1일부터 1개월간 서울대학을 찾게 된다. 연구센터는 이와 함께 북방지역의 한민족 농업과학자들이 모두 참여하는 국제심포지엄도 계획중이다. 올 가을이나 겨울,연변이나 서울에서 중국은 물론 내몽골 옛 소련의 교포농업과학자와 북한학자들까지 초청하는 대규모 학술교류행사를 갖는다는 것이다. 센터측은 이밖에도 중국에 공동시험연구농장을 건설,종자채취등을 위한 작물의 위탁재배와 공동연구를 할 수 있도록 하고 공동연구과제도 벼 콩옥수수 등의 품종육성과 과수·채소·약용식물 등의 개발을 위한 유전자도입,생물농약 및 백신개발을 위한 유전자원탐색 등으로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연구센터는 또 생물자원의 보고로 알려진 백두산의 중요한 동·식물을 수집,유지 증식시키기 위해 동·식물원의 개설과 운영도 추진하고 있어 공동연구사업이 계획대로 실현될 경우 국내 농산자원의 다양화 및 개발·이용에 커다란 기여가 기대된다.
  • 일 조간신문에 난 기술·경제정보/한글번역 팩스서비스등장(정보통신)

    ◎한·일 데이타정보사,3일부터 제공/목록받아 필요한 내용 신청하면 전송/자체 번역시스템 이용,위성통해 전달/사장은 재일교포 고기수씨… 전산망공급은 2년후에 일본 주요 조간신문의 기술 및 경제관련 각정정보를 일본독자들과 같은 시간에 한국에서 우리말로 받아볼 수 있게 됐다. 일본의 마이니치(매일) 및 일간공업신문과 미쓰비시 총합연구소의 데이터베이스 내용을 우리말로 번역해 팩시밀로로 구독자들에게 「배달」해 주는 정보서비스업이 국내에도 등장한 것이다. 일본 컴퓨터소프트웨어회사인 고덴샤(고전사)를 모체로 1월 국내에 설립된 한일데이타·정보(주)는 자체개발한 일·한 번역시스템(J·서울)을 이용,지난 3일부터 가입회원들에게 팩시밀리로 정보들을 공급하고 있다. 가입회원이 되면 매일 ▲경제뉴스 ▲신제품 정보 ▲첨단기술 및 신제품 ▲일간공업 신문기사 등으로 분류된 요약제목목록을 팩시밀리를 통해 받아볼 수 있다. 또한 요약제목목록을 보고 그중 필요한 내용을 팩시밀리로 신청해 관련내용 전문을 받아볼 수 있다. 대체로 목록이 들어오는 시간은 그 전날 자정쯤이고,전문에 대한 신청은 당일자 신문등이 나오는 그 날짜 아침에 가능하다. 3개월 회원은 매달 7만원에 1개 목록의 전문을 이용할 때마다 7백원을 추가한다.(1개월회원은 기본요금이 8만원). 한일데이타·정보(주)는 이를 위해 마이니치(매일),일간공업신문,미쓰비시총합연구소 등과 계약을 맺고 있다. 대개 일본 조간신문의 경제 및 기술관련지면들이 결정되는 것은 신문이 배달되기 하루전 하오 9시. 한일데이타·정보(주)가 오사카,도쿄 등에 있는 고덴샤의 컴퓨터를 통해 이들 관련 정보공급자들의 정보에 접근 가능한 것은 1시간후인 하오 10시부터고 최종인쇄마감이 있기전인 그 다음날 새벽 3시까지는 관련기사 및 정보의 전문이 J·서울 일한번역시스템을 통해 한국어로 번역된다. 이런 과정을 거쳐 일본에서 번역된 내용은 바로 국제위성통신을 통해 국내에 있는 한일데이타시스템·정보(주) 컴퓨터에 연결되어 일반에게 서비스된다. 고덴샤가 자체개발한 J·서울 일한번역시스템의 용량이 기본단어 7만자,전문단어 3만자에 번역률 90%여서 번역의 정확도도 믿을만 하다. 국내에서 팩시밀리를 이용해 인스턴트정보시대의 막을 연 고덴샤와 한일데이타·정보(주)의 설립자 및 대표이사는 재일교포 고기수(57)씨. 서른한살되던 65년 자동제어 관련기기를 만드는 이와키전기공업(주)을 설립한뒤 고덴샤(79년)를 설립,한국어 중국어 러시아어 몽골어를 비롯한 22개국의 퍼스널컴퓨터용(PC) 워드프로세스 시스템개발 등으로 명성을 얻고 있다. 삼성전자의 마이워드 등 몇시스템이 바로 고덴샤의 기술이전을 통해 만들어졌고 일본수상 등이 몽골을 방문했을때 가져간 것이 바로 고덴샤에서 개발한 워드시스템이다. 아이디어와 기술로 입지한 고씨는 그러나 와세다대학 독문학과를 졸업,언뜻보기엔 기술과는 인연이 없을 듯한 학력의 소유자다. 『그때나 지금이나 재일교포들은 일자리가 얻기가 어려웠지요. 기술은 그속에서 살아나가기 위한 방편이었다고나 할까요』 이미 데이콤이나 포스데이터 등에서 이러한 정보번역 제공시스템을 팩스가 아닌 전산망을 통해 공급해 보자는 제의도있었으나 아직 수요자의 부족으로 2년후 정도에야 가능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는 고씨는 「프라이스네트」와 같은 정보제공사업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프라이스 네트는 고덴샤가 운영하고 있는 전자정보기기 가격정보 및 각종 예매 등에 대한 정보제공시스템으로 일본내에 직접회원 1만명등 50만명의 이용자를 갖고 있다.
  • 대전엑스포 대표자회의 첫 개최/미·일등 73국서 1백50여명 참석

    ◎박람회장 운영·참가 절차등 논의 내년 8월 개최되는 대전엑스포 제1차 정부대표자 회의가 3일 서울 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미국·영국·프랑스·러시아·일본 등 73개국 대표와 테드 앨런 국제박람회기구(BIE)의장을 비롯,UN·유럽공동체(EC)·아시아개발은행(ADB)대표 등 모두 1백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번 회의에서는 외국의 참가절차,국제관 배정방법,박람회물품에 대한 수송·통관,지적재산권보호,박람회장 운영,서비스방법 등이 구체적으로 논의됐으며 대전엑스포측은 이에따른 준비상황과 앞으로의 계획 등을 설명했다. 이날 현재 대전엑스포에 참가신청한 나라는 31개국으로 집계됐으며 미국·캐나다·벨기에·스웨덴 등 16개국이 참가할 뜻을 알려왔고 싱가포르·멕시코·브라질 등 8개국은 참가를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으며 뉴질랜드·칠레·알제리 등 20개국이 참가를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어 참가국은 모두 75개국에 이를 전망이다. 대전엑스포측은 또 『남북한 UN 동시가입 및 총리회담성공,한반도 비핵화선언 수용 등으로 최근 남북화해 분위기가 조성됨으로써 북한의 엑스포 참가에도 좋은 영향을 미칠 것』이라면서 『북한이 참가할 경우 전시관제공 등 최대한 협조해 줄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전엑스포에 참가신청한 나라는 ▲인도네시아 ▲스리랑카 ▲몽골 ▲호주 ▲태국 ▲일본 ▲파키스탄 ▲인도 ▲페루 ▲도미니카 ▲파라과이 ▲프랑스 ▲바티칸 ▲터키 ▲스위스 ▲포르투갈 ▲불가리아 ▲루마니아 ▲체코 ▲헝가리 ▲모리타니 ▲쿠웨이트 ▲이집트 ▲요르단 ▲수단 ▲나이지리아 ▲카메룬 ▲케냐 ▲잠비아 ▲영국 등이다.
  • 몽고,식품값 자유화

    【도쿄 연합】 몽골정부는 1일부터 밀가루와 빵을 제외한 모든 식료품 가격을 자유화,시장기능에 맡기기로 했다고 일 아사히(조일)신문이 1일 보도했다. 아사히신문은 몽골이 현재 계획경제에서 시장경제로의 이행과 구 소련으로부터의 이탈로 인해 물자부족이 만성화되고 있어 이번 결정으로 물가앙등은 피할수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 두만강개발 2차회의 8월 북경서/UNDP 서울회의 어제 폐막

    ◎실무작업반 구성등 논의/재원조성기구 설치 합의/접경국 제도­법률 조정이 “열쇠” 남·북한 중국 몽골 러시아 일본등 동북아 6개국이 두만강지역개발을 논의하기위해 27일부터 서울신라호텔에서 열린 두만강개발계획관리위원회(PMC)제1차회의가 28일 폐막됐다. 이번 서울회의에서 참가국들은 당초 계획됐던 3개실무작업반구성을 오는 8월의 2차 PMC회의(북경)로 연기하고 대신 참가국별로 PMC지원팀을 구성,구체적인 두만강지역개발구상을 마련하기로 했다. 또 이와 별개로 두만강개발계획의 재원조성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참가국공동의 협의기구를 구성,이 기구를 통해 두만강개발사업의 참여를 희망하는 국가나 국제기구및 금융기관과의 정보교환도 추진키로 했다. 아울러 이번 회의는 두만강개발사업을 북한의 청진과 러시아의 블라디보스토크에 이르는 동해연안의 보다 광활한 지역을 대상으로 한다는 데 의견접근을 보았다. 이에 따라 각국은 다음달부터 두만강개발계획의 개발방식등에 대한 조사와 연구를 개별적으로 진행시켜 오는 8월의 2차 PMC회의때 3개실무작업반(제도·법률·금융부문,경제성분석,기술적 타당성분석)의 가동여부를 결정지을 계획이다. 이처럼 서울회의에서 참가국들이 실무작업반구성을 순연하고 국가별지원팀과 재원조달협의기구를 구성키로 한 것은 3백억달러에 달하는 재원조달에 대한 면밀한 사전검토가 이루어진뒤에 공동실무작업반을 구성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현실론이 많이 개진됐기 때문이다. 싱 UNDP사무차장이 이날 기자회견에서 『이번 서울회의에서는 상당히 현실적인 논의가 있었다』고 전제하고 『두만강지역에 대한 투자가 매력적인 것이 되기 위해서는 투자재원조성의 실현성등 개발사업에 대한 신뢰도가 높아야 된다』고 말한 것이 이를 반영해주는 대목이다. 따라서 두만강개발계획은 앞으로 진행될 관련당사국의 사업검토와 함께 8월 북경회의에서 3개 실무작업반의 구성이 따라야 본격적인 가동단계에 접어들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정부관계자들은 이같은 과정을 거쳐 두만강개발계획이 구체화되면 3개국 공동개발의 개연성이 가장 높을 것으로 보고 있다.물론 이경우 지난해 10월 평양회의때 6개국이 북한의 선봉·나진지구개발을 최우선적으로 검토키로 함에따라 북한의 개발구상도 포함될 것이다. 그러나 이같은 장미빛 전망 못지않게 개발계획의 전도를 어둡게 하는 부분들도 적지않다. 우선은 이 사업을 바라보는 미국의 시선이 곱지않아 사업추진에 필요한 재원을 국제시장에서 조달하기가 어려울 것이라는 점이다.미국은 두만강지역이 본격 개발될 경우 일본이 상대적인 이익을 차지할 가능성이 크다는 점에서 개발계획에 적극적인 관심을 보이지 않고 있다. 또 최대 전주가 될 일본이 민간차원에서는 관심이 높으나 외무성과장급이 서울회의에 참석하는등 정부차원에서는 큰 비중을 두고 있지 않는듯한 인상이다.일본은 러시아와의 북방4개섬 반환문제와 북한과의 수교문제등이 걸려있어 소극적 자세를 견지하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와함께 두만강접경국가들이 이해가 달라 상호협력을 이끌어내기 어려다는 점도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항구만해도 3개국이 모두 자신들에게 유리한 곳에 개발하기를 희망하고 있어조정이 쉽지 않으리란 전망이다.북한은 부동항의 이점을 내세워 나진·청진항의 개발을 주장하고 있고 중국은 두만강하구를 준설해 방천을 항구로 개발하기를 바라고 있다.러시아는 블라디보스토크항을 주력항구로 개발할 것을 희망하고 있다. 최소 3백억달러(22조여원)에 달하는 투자비마련이 쉽지 않다는 점도 이 계획의 걸림돌로 꼽히고 있다.6개국 가운데 거액의 투자자금을 선뜻 부담할 나라가 없어 결국 서방자금이나 국제기구를 끌어들여야 하는데 동북아경협에 이만한 자금을 끌어들이기가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게 관계국의 공통된 인식이다.
  • 두만강 개발/예비사업비 82억불 승인/3개실무반 활동 집중 논의

    ◎우리측/“개발경험 살려 최대한 지원” 두만강 개발계획을 논의하기 위한 계획관리위원회(PMC)1차회의가 27일 상오 신라호텔에서 유엔개발계획(UNDP)주관으로 남북한 중국 러시아 일본 몽골 등 6개국대표와 아시아개발은행(ADB)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막됐다. 이날 회의에서 참가국들은 앞으로 18개월동안 두만강개발계획의 타당성조사연구에 나설 PMC회의와 3개실무작업반의 활동지침을 집중 논의하고 PMC회의와 실무작업반 활동에 소요되는 82만달러의 예비사업비등 UNDP의 사업계획서를 승인했다. 아울러 북한이 제시한 선봉·나진의 자유무역지대개발구상에 대해서도 비공식논의를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싱 UNDP사무차장은 이날 개회사를 통해 『두만강지역개발사업은 접경국들이 산발적으로 추진하기보다 상호협력아래 추진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이는 세계적인 경제블록화 추세에 비추어도 시의적절한 것』이라고 지적하고 『두만강개발사업에는 많은 재원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돼 무엇보다 민간기업의 참여가 따르도록 각국정부가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말아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갑수경제기획원차관은 환영사를 통해 『동북아지역은 풍부한 천연자원과 값싼 노동력,높은 수준의 기술과 자본 등 경제구조의 상호보완성이 높아 발전잠재력이 매우 큰 지역』이라고 말하고 『두만강개발계획이 각국의 협력아래 성공적으로 추진될 경우 동북아지역이 중계무역과 투자의 새로운 중심지로 부상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차관은 또 『한국은 두만강개발을 추진하는데 있어 개발경험을 살려 최대한 지원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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