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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對러 차관 부동산으로 환수 추진

    정부가 러시아에 제공한 경협차관 17억달러의 상환을 현지 부동산으로 받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17일 산업자원부와 전국경제인연합회에 따르면 박태영(朴泰榮) 산업자원부장관은 지난 15일 서울 프라자호텔에서 27일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의 러시아 방문을 수행할 재계 인사들과 만나 러시아 경협차관을 상환하는 아이디어를 내달라고 요청했다. 산자부 관계자는 “러시아 현지의 토지와 건물을 차관 상환용으로 받아 원하는 기업에 임대하는 방안을 포함해 기업에 이익이 될만한 아이디어를 내달라고 재계에 요청했다”고 전했다. 전경련 손병두(孫炳斗) 부회장은 이를 위해 재계 차원의 전담팀을 구성했다.우리가 러시아로부터 받아야 할 경협차관 상환분은 17억달러다. 김 대통령의 러시아·몽골 방문에는 김우중(金宇中) 전경련 회장,김재철(金在哲) 한국무역협회 회장,박상희(朴相熙) 중소기협중앙회 회장 등 경제단체장들과 정몽구(鄭夢九) 현대,손길승(孫吉丞) SK,박정구(朴定求) 금호,이웅렬(李雄烈) 코오롱,이준용(李埈鎔) 대림,장치혁(張致赫) 고합 회장 등 재계인사 54명이 수행한다.
  • 金대통령 러시아·몽골 국빈방문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이 올 첫 정상외교 상대국으로 러시아를 찾는 것은 정상차원에서의 한반도 주변 4강외교 ‘완결판’이라는 의미를 갖고있다.집권1년차인 지난해 미국·일본·중국을 차례로 방문,우리의 대북 포용정책에 대한 지지를 얻어내고 21세기를 향한 미래지향적 관계를 구축함으로써 한반도평화와 안정을 위한 기본틀을 구축해놓은 터이다.이번 러시아의 방문은 이의 마무리이자 올해말 남북 당국자간 대화가 기대되고 있다는 점에서 새로운출발의 의미를 동시에 지닌다고 볼 수 있다. 무엇보다 우리의 포괄적 대북포용정책에 대한 러시아의 확고한 지지와 협조의사의 확인은 한반도 냉전구조의 해체를 추진함에 있어 필수불가결한 요소로 지적된다.러시아가 최근들어 이미 폐기된 북·러간 동맹조약을 대신할 우호선린협정에 가서명하는 등 대북 접근을 강화하고 있어 그 의미가 더욱 크다.우리측의 노력으로 양국 정상회담후 발표할 공동성명에 대북 포용정책이가장 현실적인 대안이라는 두나라간 공통 인식을 ‘명문화’하기로 한 것도이 때문이다.이 연장에서 김대통령은 남북한과 한반도 주변 4강이 참여하는 6자대화나,몽골까지 포함하는 7자대화와 같은 다자안보협력체(ARF) 구성 문제도 논의할 것으로 관측된다. 또다른 의미는 한·러관계의 정상복원을 꼽을 수 있다.양국은 지난 94년6월 김영삼(金泳三)전대통령의 방문이후 지난 5년동안 다소 소원했던 관계가 김대통령의 방문으로 해소되는 전기를 마련할 것으로 보인다.두나라 실무자들이 21세기 동반자관계를 심화·발전시키기 위한 7∼8개의 공동성명 문안협의 작업을 벌이고 있는 것도 이를 반증하는 대목이다.특히 정부 및 민간차원의 경제협력을 중심으로 실질 협력관계를 꾀한다는 복안이다. 아울러 김대통령은 몽골 방문을 통해 양국의 역사적·문화적 유대관계를 보다 공고히 다진다는 구상이다.문화적 뿌리가 유사한 한국의 국가원수로서는첫 방문이라는 점이 이를 뒷받침해주고 있다.따라서 구체적인 현안 논의보다는 지도자간 친분 및 신뢰구축의 계기가 되는데 주력할 것으로 여겨진다. 양승현기자 yangbak@-韓·러 정상 뭘 논의할까 北핵·미사일개발 저지 러 협조 요청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은 러시아 방문 기간중 보리스 옐친 대통령과의 회담에서 안보·경제 등 양국간의 공동관심사와 현안을 포괄적으로 협의할 예정이다.두나라 정상의 회담에서 논의될 주요 현안은 다음과 같다. 정치·안보 김대통령은 대북 포용과 한반도 냉전구조 해체 등 우리의 ‘햇볕정책’을 자세히 설명하고 러시아의 적극적인 지지를 요청할 계획이다.또북한의 핵무기 등 대량파괴 무기 및 미사일 개발을 저지하는데 러시아의 협조가 필요하다는 뜻도 전달할 예정이다.옐친 대통령은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체제를 구축하기 위한 남북한,미국,중국간의 4자 회담에 러시아측이 참가,6자회담으로 확대토록 희망할 것으로 관측된다. 경제 러시아의 자원,과학기술과 한국의 자본,생산기술을 결합해 미래의 시장을 개척하는 방안이 집중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이를 위해 구상무역 등 한·러간 교역 및 투자를 확대하는 방안도 논의될 예정이다.또 나홋카 한러공단 조성과 이르쿠츠크 가스전 개발 등 양국이 이미 추진중인주요 프로젝트를 활성화하기 위한 노력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김대통령은 우리기업의 대 러시아 진출에 러시아 정부의 배려를 요청할 예정이다. 김대통령은 이와함께 정부의 외환위기 극복 경험을 전해주고,경제난을 겪고 있는 양국이 긴밀한 협력을 통해 어려움을 극복해나가자고 다짐할 것으로알려졌다. 법적·제도적 기반 구축 형사사업공조조약과 나홋카 한러공단 개발협정,원자력협력협정,산업협력양해각서 등이 체결될 예정이다.군축·인권·환경 등범세계적 문제 및 인류의 보편적 가치창달 노력에 있어서도 한·러간 협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과학기술 분야 및 러시아 지방정부와의 협력강화 방안도 논의된다.이밖에대사관 부지 상호 교환 등 양국간 묵은 현안도 해결의 실마리를 찾을 것으로 보인다. 교류 확대 문화·학술·청소년 등 사회 각 계층간의 상호교류를 확대할 수 있는 방안이 토의될 예정이다.양국의 중견기업인이 참석하는 한러무역포럼개최 문제도 협의된다. 또 김대통령의 러시아 방문에 앞서 대한매일과 러시아의 유력 신문인 ‘러시스카야 가제타’가 제휴약정을 맺는다. 이도운기자 - 몽골대통령 딸 바야르마양 두차례 서울유학한 知韓派 ‘아버지는 친한파(親韓派),딸은 지한파(知韓派)’.오는 31일 김대중(金大中)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는 나차긴 바가반디 몽골대통령은 ‘한국통’인딸이 있다.바야르마 바가반디양(28)으로 한국을 두번 유학했다. 바가반디양은 지난 94년 3월 한국과 첫 인연을 맺었다.이듬해 9월까지 연세대 한국어학당에서 한국말을 수학했다.한국경제를 배우기 위한 준비단계다. 일단 귀국한 뒤 1년만인 96년 3월 다시 한국에 왔다.2년5개월동안 서강대 경제대학원에서 국제경제학을 전공했다.여의도 증권가,은행 등을 돌며 ‘실물경제’도 틈틈히 익혔다. 그녀는 석사학위를 따내고 돌아갔다.지금은 영국에서 유학중이다.오는 27일부터 순방외교에 나서는 김대통령은 30일 몽골을 방문한다.김대통령과 그녀와의 만남 여부가 주목되고 있다. 양승현기자
  • 金대통령 27일 訪러…多者안보체제 논의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은 보리스 옐친 러시아연방 대통령과 나차긴 바가반디 몽골 대통령 공식 초청으로 오는 27일부터 6월1일까지 러시아와 몽골을 각각 국빈방문한다. 김대통령은 28일 옐친 러시아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포괄적 대북 포용정책에 대한 러시아의 적극적인 지지와 냉전구조 해체를 위한 러시아의 협력을 요청하고 6자회담 등 다자안보협력체제를 통한 동북아와 한반도 안정방안등 양국 공동 관심사를 협의할 예정이라고 박지원(朴智元) 청와대대변인이 16일 발표했다. 김대통령과 옐친대통령은 특히 정상회담 뒤 공동기자회견을 갖고 양국간 ‘건설적이고 상호보완적인 동반자관계’를 심화·발전시킨다는 내용의 공동성명을 발표한다. 김대통령은 러시아 방문중 셀레즈뇨프 하원의장,주가노프 공산당 당수,알렉세이 2세 러시아정교 총주교 등 러시아 주요 지도자와 만나 상호 공동관심사를 논의하며,자신이 명예교수로 있는 모스크바 대학에서 한·러 21세기를 주제로 강연한다. 이어 김대통령은 한국 대통령으로서는 처음으로 몽골을 방문,31일바가반디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두나라간 우호협력 관계 발전과 한반도를 포함한 동북아 평화 협력 방안,국제무대에서의 협력방안 등을 협의한다. 한편 김대통령의 이번 러시아·몽골방문에는 30∼50여명에 이르는 국내경제인들이 각각 수행,무역포럼 등을 통해 민간부문의 실질협력 관계 확대방안을논의할 계획이다. 양승현기자 yangbak@
  • [양승현의 취재수첩]-전면개각설의 허실

    ‘6월 초 전면개각설’이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청와대는 현재 예상 후보들에 대한 여론동향 조사까지 마쳐 언제든 개각을 단행할 준비가 된 상태다.그래서인지 대통령과 지근(至近)거리의 청와대 고위관계자들이 가능성을 낮게 보는데도,여전히 일각에서 회자되고 있다.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은 언론에 개각 가능성이 보도된 뒤 한 관계자가 어떻게 기자들에게 설명할 것인가를 물었으나,아무런 지침을 내리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그 관계자가 “그러면 이렇게 설명하겠다”고 하자,“그렇게 하라”고 말한 게 전부다.그가 공식 발표한 내용은 이렇다.“정부조직법 개편으로 소폭의 개각요인이 발생했으나 대폭이 될지,중폭이 될지,아니면 소폭에그칠지 아직 검토된 바 없다” 그렇다면 ‘6월 초 개각설’이 나도는 이유를 보자.청와대 내부보다는 외곽의 건의가 주류다.‘6·3 재선 승리를 위한 분위기 쇄신’ ‘정부조직법 개편에 따른 내각 일신’ 등을 이유로 들면서 김대통령이 러시아와 몽골 방문을 마치고 돌아오는 6월 초가 적기라고 주장한다.굳이8월 국민회의 전당대회와 결부시킬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새 인물이 부상하면 당은 그때 ‘따로’ 하면 된다는 논리다.최근 들어 김대통령의 생각이 서서히 개각쪽으로 방향을 잡고 있다는 주장도 곁들인다. 반면 ‘6월 초 개각 가능성’을 일축하는 인사들은 일단 인사요인이 없다는 것이다.한결같이 ‘모두 열심히 잘하고 있는데,굳이 이 시점에 왜 개각을하느냐’는 것이다.어차피 전당대회와 맞물려 출범할 다음 내각은 총선 등을 관리할 ‘한시적 과도내각’이 될 수밖에 없는데,빈약한 인재풀 속에서 아까운 인재를 낭비할 필요가 없다는 논거다.이번에 전면개각을 하더라도 ‘정치 장관’들을 국회로 보내는 이상의 메시지를 가질 수 없다는 한계성도 지적한다. 사실 새 내각은 ‘공동정부 2기 내각’의 성격을 띨 수밖에 없다.내각제 문제가 정리되지 않은 상태에서 출범한다면 전당대회·국정감사와 같은 정치일정에 또다시 휘둘릴 공산이 크다.김대통령도 이를 잘 알고 있다고 한다. yangbak@
  • 韓·日등 참가 동북아 경제협의체 추진

    동북아지역의 금융위기 재발 방지를 위해 한국,중국,일본 등의 정부와 민간경제계가 참가하는 ‘동북아경제협의체’의 설립이 추진된다. 우리나라의 전국경제인연합회,일본의 게이단렌(經團連),중국 국제무역촉진위원회(CCPIT) 등 아시아 10개국 민간경제단체 대표들은 9일 서울 힐튼호텔에서 제4회아시아경제계지도자회의를 마친후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5개항의 합의문을 발표했다.이번 회의의 의장을 맡은 김우중(金宇中) 전경련 회장은 기자회견에서 “동북아 지역에 아세안(ASEAN.동남아국가연합)과 같은기구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있었다”고 밝히고 “1개월내 실무협의를 시작하는 한편 북한,몽골의 협의체 참여도 유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환용기자
  • ‘보따리 상술’로 몽골시장 門 열었다

    서울지역 각 자치구들의 해외시장 개척활동이 활발한 가운데 중구가 지역특성을 살린 보따리 상술로 외화획득에 나서 눈길을 끈다. 중구는 지난달 20일부터 26일까지 자매도시인 몽골의 울란바토르시 바이양갈구(區)에 해외시장 개척단을 파견,20만달러어치의 제품을 현지판매하는 실적을 올렸다. 金東一 구청장이 평화시장의 의류업체 대표 15명과 주방설비·인쇄출판업·자동차정비용품 등 해외시장 개척의 엄두를 내기 힘든 중소기업 대표 6명 등 21명을 직접 인솔하고 거둔 기대이상의 성과였다. 이번 개척단의 특징은 구성원이 주로 동대문 평화시장의 상인들이라는 점과 그동안 미개척지나 다름없던 몽골을 타깃으로 했다는 점. 여기에는 나름의 이유가 있다.최근 동대문시장 주변에는 이른바 ‘보따리상인’의 대다수를 차지했던 러시아인들이 자국의 모라토리엄(지불불능) 선언으로 크게 줄어들고 대신 몽골의 소상인들이 많이 등장하고 있다는 점에착안했다. 개척단이 적지않은 성과를 거둔데는 교민회와 현지 상공인,주한 몽골대사관의 협조가 컸다.이들의 도움으로 방문에 앞서 현지 시장정보를 최대한 확보할 수 있었으며 특히 바이양갈구의 중심 상업지역에 80평 규모의 전시장도마련할 수 있었다.전시장에서는 상품판매를 위해 통역원 20명을 상주시키고현지 바이어와 1대1 상담을 벌였다. 상호교류의 문턱도 크게 낮추었다.바이양갈구는 이번 교류를 계기로 아예관내에 상설전시장을 마련,다용도로 사용해줄 것을 요청하고 관내 상공인들의 중구 방문의사를 밝히는 등 두터운 우정을 확인하기도 했다.구 관계자는“외국의 도시와 자매결연을 통해 해외시장을 개척하는 방법이 예상보다 효과가 크다”면서 “특히 몽골을 새로운 시장으로 확보한 이번 개척단의 경우 틈새시장 발굴이라는 차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김재순기자 fidelis@
  • 金대통령, 기업·공공부문 지속 개혁 역설

    “국가는 생명체로 하루도 숨을 쉬지 않으면 안되고 모든 분야가 건강해야생명체로서 유지할 수 있다” 13일 청와대 국무회의에서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은 건강한 생명체로서의 국가관을 역설했다.또 오케스트라처럼 조화된 협조가 필요하다며 부처간 협조와 보조를 당부했다. 김대통령은 안건심의뒤 전날 끝난 22개 중앙행정기관의 국정개혁보고회의를 평가했다.“지난해보다 준비가 잘됐으나 사업계획만 있고 이를 실천하기 위한 구체적인 예산·법적 조치엔 미비점도 있었다”고 총평했다.또 YTN생중계를 통해 국민이 회의 내용을 직접 보고 들음으로써 “참여민주주의의 발전된 형태를 보여줬다”고 말했다. 이어 민간전문가나 자문위원들도 참석시켜 의견을 들은 것이나,각 기관 간부들과의 질의응답에서 간부들이 적극적인 자세를 보인 것은 바람직한 일로꼽았다.김대통령은 “장밋빛 일변도의 보고가 아니라 당면한 개혁·민생 현안에 대해 구체적인 보고가 있었던 것도 진전된 면모”라고 강조했다. 김대통령은 그러나 정보통신·산업자원·건설교통부와 중소기업특위가 각각 일자리 창출대책을 보고한 것에 대해 “모두 합하면 210만개의 새 일자리가 창출되는 셈인데,각 부처의 의욕은 좋으나 전문성을 가진 노동부가 종합발표하는 게 나았을 것”이라고 아쉬움을 토로했다.특히 “몇개 부처는 다른관계부처와 사전조정이나 예산협의 없이 보고한 것도 있다”고 지적하고 “나에게 구체적인 사례가 있으나 밝히지는 않겠다”고 말해 세심함의 일면을그대로 드러냈다. 김대통령은 이어 위기극복에 노력해준 국무위원들과 공무원들에게 “외환위기 극복과 4대개혁의 효과적인 추진으로 세계의 평가를 받은 것에 감사한다”고 치하한뒤 기업구조조정의 문제점과 해이현상을 질타했다.그러면서 공공부분의 개혁을 강조했다.“공공분야는 안하면서 금융·기업 등 다른 분야만강조한다면 공평하지도 모범된 일도 아니다”고 역설했다.김대통령은 이에앞서 21세기 세계무역 질서에 영향을 미칠 뉴라운드협상에 충분한 준비를 할 것으로 홍순영(洪淳瑛)외교부장관 등 관계부처 국무위원들에게 지시했다. 이날 처리된 안건은 다음과 같다. ● 대통령령안▲여신전문금융업법시행령개정안 ▲모자복지법시행령개정안 ▲영유아보육법시행령개정안 ▲윤락행위등방지법시행령개정안● 일반안건▲몽골과의 형사사법공조조약안 ▲몽골과의 범죄인인도조약안 ▲포괄적핵실험금지조약비준안 ▲1999년도 국민주택기금운용변경계획안
  • 中·日정부 보관 한국자료 공동활용

    동아시아 각국의 국가기록보존기관이 소장하고 있는 한국 관계자료들을 활용할 수 있는 길이 열리게 됐다. 정부기록보존소는 13일부터 14일까지 정부 대전청사에서 열리는 동아시아기록보존협력기구(EASTICA) 이사회에서 소장자료 상호 활용방안을 협의한다고12일 밝혔다. 이번 회의에서는 기록물을 효율적으로 조사·활용하기 위한 ‘기록물교환위원회’와 기록물의 공동이용 체제를 구축하기 위한 ‘기록물자동화위원회’운영방안이 구체적으로 논의될 예정이다. 이번 회의에는 우리나라와 중국·일본·몽골·마카오·홍콩 등 6개국의 정부기록보존기관 관계자가 참석하지만,북한은 회원국이면서도 참석하지 않아자료교류에 참여하게 될지는 미지수다. 동아시아 각국의 기록보존기관에는 한국관계 기록물이 상당수 소장돼 있는것으로 알려져 왔으나,그동안 정부차원의 활용대책은 마련되지 못했다. 특히 중국의 국가기록보존기관인 당안관에는 임오군란 당시의 대원군 납치,개항 이후 조선의 외교문서 및 항일활동기록 등 방대한 한국관련 기록물이 소장돼 있다. 일본의 국립공문서관에도 명치유신 이후 정부 각 부처의 한국관련 정책 수립 및 집행과정에 대한 문서가 다량 소장돼 있다. 또 몽골·홍콩·마카오가 소장하고 있는 자료에 대한 조사가 가능해짐에 따라 새로운 한국관련 자료 발굴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정부기록보존소 관계자는 “회의가 끝나는 대로 각국의 기록보존기관에 연구원들을 파견해 자료를 조사하는 작업에 들어가게 될 것”이라면서 “각국자료에 대한 본격적인 활용이 시작되면 한국 근대사 연구에 상당한 기여를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동아시아기록보존협력기구는 지난 93년 창설됐으며 이번 회의에 참석하는 6개국 및 북한 등 7개국이 회원국으로 가입했다.
  • 해외 저명인사가 본 ‘한국의 국난극복’-기 소르망

    金大中대통령의 집권은 단순한 대통령 당선의 의미 이상이다.민주화의 시작을 알리는 것이다.한국에 아직 민주주의가 완전히 정착되지는 않았으나 점진적인 사회변모를 향한 첫걸음을 내디뎠다.金대통령의 등장은 또한 한국문명의 내적인 문화혁명을 의미하는 것이라고 생각된다.나는 바로 이 점을 강조하고 싶다.왜냐 하면 이러한 변화가 결국은 가장 기대되는 것임에도 불구하고 서유럽에서는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고 있는 탓이다. 사실 서방국들은 한국이 어디에 있는지 잘 알지 못한 채 아시아라는 광대한 마그마 속의 한 나라로 쉽게 뭉뚱그린다.그러나 한국은 다른 아시아와는 다르며,특히 중국이나 일본과는 견줄 수 없는 내적 논리에 의해 뚜렷이 구별된다.한마디로 말해 한국은 하나의 문화가 아니라 두개의 문화로 이뤄져 있다. 한국문화는 엄격한 유교사상에 기반을 두고 있다.정치,사회,종교,경제 분야에서 나타나는 권위는 이 때문이다.金대통령이 당선되기 직전에 이러한 시스템은 문화적,정치적,경제적인 측면에서 한계를 드러냈다.金대통령의 취임을계기로 한국의 또다른 문화,즉 권위적이고 단일적인 유교주의에 대립되는 제2의 문화가 바통을 이어받게 된 것이다. 제2의 문화는 유교보다 더 오래된 사상,즉 덜 중국적이며 더욱 한국적인 것,무속신앙,몽골적,유목민적인 것에서 근본을 찾는다.해외에서 가장 널리 알려져 있는 한국 예술가 백남준은 ‘우리는 기마민족’이라고 말한다.이 제2문화는 한국인의 개인주의적인 측면,강인하고 열정적·적극적이며 창조적인기질로 나타난다.노래부르기 시합을 좋아하는 취향이나 다양한 종교가 성행하는 것이 이를 설명한다.이러한 특질은 다른 아시아 국가에서는 찾아볼 수없는 것이다. 제2문화는 제1문화를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제1문화에서 장점을 취하여 두문화가 균형을 이룸으로써 가장 적절한 시기에 새로운 장을 열고 있다.사실상 전세계적으로 경제적 난관에 대한 해결책은 이제 더이상 단순한 경제적기술만으로는 통하지 않게 되었다.길은 문화에 있다.한국의 위기는 단지 경제적인 위기만이 아니라 문화적 위기이기도 하다.한국의 권위주의와 규율은20세기말에 적합한 경제를 만들어냈으나 이 경제는 21세기에는 전혀 어울리지 않는다. 오늘날의 세계시장은 이제 더이상 차별화되지 않은 대량생산품을 요구하지않는다.이제는 문화적 특성에 따라 차별되는 서비스,상품을 원한다.그런데이런 상품을 생산하기 위해서는 상상력과 개성을 계발해야 한다.바로 이것이 정치 민주주의,경제 민주주의 역할이다.민주화는 기업의 주문방식에도 영향을 줄 것이다.가장 참신하고 앞선 기업은 가장 자율적이고 분권적인 기업이며,다시 말해 제1문화에서 제2문화로 이행한 기업일 것이다. 위기극복의 방식인 이같은 문화 전이(轉移)속에서 예술가들이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게 될 것이다.제2문화를 부각시키고 국내외에서 이를 더욱 널리 알리는 일은 그들 몫이다.아메리칸 드림,프랑스의 미적 취향,독일식 견고함,스위스의 정교함,일본의 미학이 있듯이 이 제2문화는 한국의 꿈이 될 수 있다. 세계화와 역사의 종말을 논하는 시기에 역설적이기는 하지만,가장 독특한 민족이 새 시대에 가장 잘 적응하는 민족이 될 것이다. 그러므로 나는 金대통령 정부가 차별문화와 더불어 새 시대에 잘 부응하기를 바란다.한국과 아시아간의 차별화뿐 아니라 한국인 상호간에도 차별되는문화이기를 바란다.제1문화가 국가로서의 한국을 이룩했다면,제2문화는 민족으로서의 한국인을 형성할 것이다.한국인이 한국을 구할 수는 있지만 그 반대는 성립하지 않는다.따라서 제2문화로 나아감은 제1문화의 경제적,군사적생존조건이다. 기 소르망 프랑스 문명비평가
  • [주한 외국대사에 듣는다] 갈바드라흐 몽골대사

    몽골 정부는 金大中 대통령의 몽골 방문을 공식 초청했으며 올해내 방문 실현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로도이담바 갈바드라흐 주한 몽골 대사는 28일 대한매일과의 특별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히면서 몽골정부는 지난 2월 몽골대통령의 金대통령에 대한 공식방문 요청서를 전달했다고 밝혔다.몽골 정부는 한반도의 조속한 통일을 희망하고 있으며 金大中 정부의 포용정책이 한반도의 긴장완화와 통일을 앞당기는 데 가장 현실적인 정책으로 평가하고 있다고 대사는 강조했다. ▒한국과 몽골관계는 어떻습니까. 아시아국가와의 우호관계 강화는 몽골 외교의 중요한 축입니다.한국은 그가운데 중요한 부분을 차지합니다.냉전으로 두 나라는 90년 3월에야 수교했지만 빠른 관계발전을 이뤄나가고 있습니다.양국은 중국,러시아와 같은 강대국에 둘러싸여 있다는 지정학적인 입장도 같습니다.경제 뿐아니라 정치외교적인 측면에서의 협력관계 발전 가능성도 큽니다.몽골은 한국과 모든 분야에서 관계가 한 단계 더 발전하기를 희망합니다.몽골 대통령은 지난 91년 한국을방문한 적이 있으며 올해 내에 金大中 대통령의 몽골 방문이 실현되기를바라며 이를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두 나라 경제협력 관계의 현황과 전망은 어떻습니까. 양국의 무역관계는 90년에야 시작됐지만 이제 한국은 일본,러시아,중국에이어 미국과 함께 4번째 투자국이 됐습니다.무역액도 몽골 전체 무역액의 7% 선을 넘어선 상태입니다.투자액은 97년 11만6,000달러며 50만달러에 그쳤던 90년의 무역액도 지난해엔 5,170만달러를 기록,8년만에 100배 가량 성장했습니다. ▒몽골의 개혁·개방정책은 성공적으로 진행되고 있다는 평입니다. 최근의진전 상황은 어떻습니까. 90년부터 시작된 민주화개혁으로 몽골은 일당 독재,계획경제에서 다당제,시장경제 체제로 전환을 이룩했습니다.정치,경제,사회,문화 모든 분야에서 급격한 개혁이 진행됐습니다.지난 96년 75년만에 처음으로 평화적인 정권교체를 이룩한 집권 민주연합도 개혁을 가속화하는 전면적인 조치를 취하고 있습니다.공무원 조직과 국영기업 개혁도 그중 하나입니다.옛 동구권 일부 국가들에선 정치개혁과 경제개혁 사이의 속도차이 균열이 목격되지만 몽골은 이두 개혁이 보조를 맞추며 균형있게 이뤄지고 있습니다. ▒경제방면의 개혁정책은 어떤 것이며 어떤 효과를 거두고 있읍니까. 외국기업의 투자와 편의를 위해 공업개발구를 설치하고 각종 법규와 경영제도를 국제적 규율과 관례에 맞추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자유로운과실송금 및 권리양도 등도 그 중 하나입니다.지난해 5월부터 모든 수입 관세를 없애고 몽골 전역을 무관세 지역으로 만들었습니다.중고자동차,술,담배 등 몇몇 품목만이 제외됐을 뿐입니다.몽골은 아직 개발이 불충분하지만 러시아와 중국이란 두 거대시장 사이에 있는 지리적 이점이 있습니다.한국기업의 몽골 투자 등 활발한 경제교류를 희망합니다.그러나 아직은 몇몇 중소기업의 진출단계에 불과합니다. ▒한국 기업이 어떤 부문에 투자를 하는 것이 유리하겠읍니까. 민영화 계획은 몽골 경제개혁의 중심입니다.은행과 금융기관의 외국인 투자도 권장하고 있습니다.풍부한 지하자원이 묻혀있는 광산분야의 투자는 유망한분야입니다.몽골은 한국 등 17개국과 투자보호협정을 체결한 상태입니다. ▒몽골은 러시아와 중국 등 강대국 틈에 끼어 있습니다. 어떤 외교정책을갖고 있습니까. 90년까지 몽골은 옛 소련의 위성국가였습니다.이제는 러시아와 중국이란 두 인접 강대국과의 균형관계 유지에 중점을 두고 있읍니다.최근 가까워지기시작한 미국과의 관계 긴밀화도 중요시되고 있습니다. ▒몽골과 한국은 문화적 유사점을 갖고 있습니다.문화교류 강화를 위한 계획은 어떠신지요. 내년 3월 두 나라 수교 10주년을 기념해 ‘몽골 문화축전의 달’로 정해 유물 및 미술품 전시와 민속박람회 등을 개최하려 합니다.내년 서울에서 몽골과 관련한 각종 문화행사를 볼 수 있을 것입니다.현재 몽골의 일부 대학과고등학교에선 한국어를 가르치고 있습니다.언어교육과 유학생교류가 활성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몽고의 정치 일정은 어떻습니까. 내년 6월 총선거를 실시,국회를 새로 구성합니다. 李錫遇 swlee@
  • 南北적십자 사무총장 6월 몽골에서 만난다

    남북한 적십자사 사무총장이 오는 6월 몽골의 울란바토르에서 만난다. 대한적십자사 朴基崙사무총장은 17일 “6월께 몽골의 울란바토르에서 남북한을 비롯한 중국,일본,몽골 등 동북아 5개국 적십자사 사무총장 회담이 열릴 예정”이라며 이를 확인했다.
  • 예비의사들 ‘열린 교육’호평

    연세대 의대 4학년 宋大勳씨(27)는 요즘 경기도 안성에서 거동이 불편하고형편이 어려운 농민들을 찾아다니며 건강 검진을 하고 치료도 해주고 있다. 병원비가 없거나 집안 일에 쫓겨 몸이 아픈데도 병원에 가지 못하고 있는 초로의 아주머니나 욕창을 앓고 있는 노인도 돌본다. 宋씨는 농민들을 돌보면서 가난한 환자의 건강을 찾아주는 의사의 보람을느끼고 있다.의료 혜택에서 소외되고 있는 계층이 도움을 받을 길이 없는지에 대해서도 생각한다. 연세대 의대 4학년생 150여명 모두가 지난 8일부터 宋씨처럼 ‘사회 배우기’에 한창이다.사회를 보는 안목과 이해를 넓혀 참된 의사를 만들기 위해 마련된 ‘특성화 선택과정’이라는 현장교육이다.이 교과과정은 실시 첫해인지난해부터 학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학교측도 열린 교육의 중요성을 인식,계속 시행하기로 했다. 예비 의사들이 체험하고 있는 ‘삶의 현장’은 다양하다.몽골의 국립병원과 우리나라 지방의 농민병원 등 소외된 지역의 병원에서 어려운 사람들을 진료한다.해외 선진 의료기관에서 실습할 기회도 있다. 법대 연구소와 변호사 사무소에서 생소한 법률을 접해보기도 하고 의료 선교단체,정부 부처,언론사에서 실습하는 학생들도 있다. 학생들은 관심분야 한 곳을 골라 8주동안 일하고 배우면서 2학점을 딴다.공부방과 실습실에 파묻혀 자칫 세상과 동떨어지기 쉬운 학생들이 의사가 되기 전에 세상을 배우는 것이다. 朴起德씨(27)는 의사들이 만드는 전문지 ‘청년의사’에서 세상을 경험하고 있다.의료계의 문제점을 바로잡자는 젊은 의사들의 활동에 매력을 느끼고있다.朴씨는 “종합병원 ‘3시간 대기 3분 치료’의 관행이 사라져야 의료서비스의 질이 나아질 수 있다는 것을 절실히 느꼈다”면서 “공급자가 아닌 소비자의 눈으로 의료계를 볼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변호사 사무소에서 일하고 있는 趙辰慶씨(24·여)는 “의료 분쟁을 보면서열심히 일한 의사들이 의료소송에 휘말리는 것이 억울하다고 생각했지만 의료 판례를 공부하고 환자 입장에서 소장도 써보면서 환자들의 처지를 이해하게 됐다”고 말했다. 의과대 許甲範교수는 “현장학습이 목표를 뛰어넘는 효과를 거두고 있다”면서 “앞으로 더욱 활성화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 북한 통해 백두산도 간다

    북한을 통해 백두산으로 가는 관광코스가 빠르면 상반기 중 열릴 전망이다. 국내 해운해사인 동부페리와 중국의 외운길림집단공사는 최근 강원도 속초와 북한 나진,중국 훈춘을 잇는 직항로를 개설,여객과 화물을 수송한다는 데 합의하고 이를 위해 다음달 합영회사인 동춘항운(주)을 설립키로 했다.러시아 연해주와 중국 길림성,몽골 등 동북아시아로 연결되는 이 수송로가 개설되면 지금까지 중국 북경으로 우회해야 했던 백두산 관광이 북한을 경유해가능해질 전망이다. 이와 관련,동부페리 文俸洙 사장은 23일 “중국 외운길림집단공사와 다음달 중 동북아 직항로 운영을 전담할 합영회사를 설립할 예정”이라고 말하고“남북한과 중국 당국도 긍정적 반응을 보이고 있어 빠르면 5월 중 직항로개설이 이뤄질 전망”이라고 말했다.이 직항로는 속초와 북한의 나진∼원정리,중국 권하∼훈춘을 바다와 육로로 연결하는 것으로,현재 부산과 나진을잇는 직항로가 개설돼 있으나 관광객 등 민간인을 수송하는 직항로는 이번이 처음이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도 ‘북동아시아의 수송인프라 현황과 전망’이라는 보고서를 통해 남북한 정부간 의견 차이가 해소돼 오는 5월까지 이수송로가 열릴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동부페리 文사장은 “지난 96년 나진을 방문,북한 및 중국 외운공사측과 함께 직항로 개설을 위한 현지여건 등을 조사했다”고 밝히고 “관계당국간 협의가 성사단계에 이른 것으로 안다”고 덧붙였다. 陳璟鎬 kyoungho@
  • 철새이동경로 국내 첫 추적

    국내 처음으로 철새 이동경로가 전파발신기로 탐지된다. 산림청 산하 임업연구원 철새 이동경로 연구팀은 지난 7일 한국조류보호협회와 함께 강원도 철원 철새도래지에서 인공위성 추적용 전파발신기를 부착한 독수리 두 마리를 날려 보냈다. 무게 80g인 인공위성 추적용 전파발신기는 담뱃갑 3분의2 크기로 안테나가 달려 있다.이 전파발신기는 독수리의 등에 부착되며 우리나라를 하루 두번지나는 인공위성에 전파를 보내 독수리의 위치를 알려주게 된다.전파발신기는 일본 야조회가 기증한 것으로 배터리로 6개월 가량 작동된다. 연구팀 金鎭漢 연구원은 “철새이동경로는 발에 가락지를 끼워 날려보내 파악하는 것이 일반적인 방법이나 중간 경유지를 알 수 없는 한계가 있다”며“이번 조사가 끝나면 겨울 철새인 독수리의 번식지,중간 기착지 등 독수리의 생태에 관한 많은 것을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발신기를 단 독수리는 농약에 오염돼 조류보호협회에서 두달 가량 치료를 받고 완치된 것으로 8일 보내온 첫 전파를 분석한 결과 아직 철원지역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겨울철새인 독수리는 보통 10월 하순 쯤 우리나라로 와 겨울을 보낸 뒤 2∼3월 몽골,중국 북부,러시아 등지로 갔다 7∼8월 쯤 다시 남하한다.
  • ‘불청객 黃砂’겨울에도 왔다

    25일 올들어 처음으로 황사(黃砂)현상이 발생했다.‘봄의 불청객’으로 불리는 황사는 매년 3월말∼4월에 찾아와 호흡기 질환 등을 유발한다. 기상청은 25일 “중국 황허(黃河) 상류의 텐겔 사막과 몽골 고원지대에서흙먼지가 발생,강한 편서풍을 타고 한반도로 이동했다”면서 “최근 중국 화북 이북 지역이 강수량이 적고 기온도 평년보다 3도 이상 높아 토양이 건조해지면서 겨울철에도 황사가 생겨났다”고 밝혔다. 황사현상이 일어난 서울 등 중부지방과 서해안 지역에는 오전에 내린 비로옅은 안개까지 겹쳐 시정(視程)이 3∼5㎞밖에 되지 않았다. 기상청 관계자는 “황사는 26일이면 사라지겠지만 올해는 이상난동으로 봄철까지 황사현상이 자주 일어날 것”이라면서 “외출에서 돌아온 뒤에는 손과 발 등을 깨끗이 씻어야 황사로 인한 눈병,호흡기 질환 등을 막을 수 있다”고 말했다.
  • 일부 유럽교과서 한국역사 왜곡

    스페인 네덜란드 오스트리아 등 유럽 3개국이 발간한 사회 교과서의 한국관련 내용 가운데 일부가 잘못 서술돼 있거나 한국에 대해 부정적 이미지를심어줄 우려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24일 한국교육개발원이 최근 발간한 연구보고서 ‘스페인 오스트리아 네덜란드 캐나다 교과서에 나타난 한국 관련내용분석’에 따르면 스페인은 한국의 문자를 중국 문자로,한국민을 중국·몽골인종으로 잘못 표현한 것으로 나타났다.일부 스페인 교과서는 일본으로부터 한국의 독립연도를 1948년으로,동해를 일본해로 표기했다.朱炳喆 bcjoo@
  • 외언내언-소주·양주 통상분쟁

    우리나라의 전통 주(酒)는 곡주로 삼한시대에 누룩을 사용해서 빚은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동명성왕의 건국담에도 술 얘기가 나온다.삼국사기 고구려본기 대무신왕 11년 편에는 지주(旨酒·맛좋은 술이란 뜻)란 말이 나온다.삼국시대에는 곡주를 즐겨 마셨다고 한다.동해석사(東海釋史)와 지봉유설에는당대의 시인 옥계생(玉溪生)이 ‘한잔의 신라주(新羅酒)의 기운이 새벽 바람에 쉽게 사라질까 두렵구나’라는 시를 소개해 놓을 정도로 신라주의 인기가 높았다.일본의 ‘고사기’를 보면 응신천황(서기 270∼312년)때 백제의 수수거리가 새로운 방법으로 좋은 술을 빚어 전하여 후세에 그를 주신으로 모셨다고 한다. 증류해서 만든 소주는 고려 후기에 몽골에서 유입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페르시아를 정복한 칭기즈칸의 몽골군이 알코올 증류법을 배워 고려침략 때(1274년) 가져온 것이다.몽골군이 주둔했던 제주도에서는 소주를 노주(露酒·밑술을 고아서 이슬같이 받아낸 술이란 뜻)라고 불렀다.아랍어에서는 알코올을 ‘아라그’라고 발음하고 해방 전까지 개성에서는 소주를 아락주라고 부른 것도 이를 뒷받침해 준다.고려 때는 사찰이 여행자의 숙박지로 이용됐을뿐만 아니라 술을 판매하는 풍속이 있어 사찰을 중심으로 다양한 술이 개발된 것 같다.고려 현종(1140년)은 술로 인한 폐단이 심하자 사찰에서 술을 빚고 마시는 것을 금했지만 고려 후기에 증류주가 도입되면서 술문화가 급속도로 발전하게 된다. 증류주의 하나인 양주는 19세기 조선조 말 외국과 교역이 쉬워지면서 도입된다.양주가 우리나라에 들어온 지 거의 1세기가 지난 지금 소주와 양주를놓고 통상분쟁이 일어 난 것은 아이러니한 일이다.유럽연합(EU)과 미국은 지난 97년 한국이 소주의 세율은 35%,양주세율은 100%로 정한 것은 잘못이라며 세계무역기구(WTO)에 제소했다.WTO는 지난 18일 세율분쟁 상소심에서 한국에 패소판결을 내렸다.이 판결에 따라 한국은 향후 15개월 안에 EU·미국과협의를 갖고 새로운 주세율을 만들어야 한다.당국은 소주세율은 덜 올리고양주세율은 덜 내리는 타협안을 마련,협상을 할 방침이다.지난해 전체 술소비는 9%가 줄었으나 소주는 4.8%가 증가했다.당국은 서민들이 기쁠 때나 슬플 때 찾는 대중주(大衆酒)인 이 소주 값이 너무 많이 오르지 않는 방향으로 협상을 매듭짓기 바란다.
  • 국경없는 이웃사랑/서울선교회,실직 외국인에 ‘식사제공’

    ◎IMF후 하루 80명 이용/오갈곳 없으면 잠자리도/귀국후 감사편지에 보람 “함께 생활했던 외국인 근로자가 고국으로 돌아가 고맙다는 편지를 보내왔을 때가 가장 기쁩니다” 兪海根 목사(37)가 운영하는 서울 광진구 구의동의 60평 남짓한 서울선교회는 예배당이자 실직한 외국인 근로자들의 식당이다. IMF 체제 이후 불어닥친 실직사태에 외국인 노동자들도 예외가 아니었다.兪 목사는 실직한 수많은 외국인 근로자들을 받아줄 변변한 시설이 없다는 것을 알고 식사라도 제공하기로 결심했다.지금은 하루 80여명의 외국인 근로자들이 이곳에서 점심과 저녁을 먹고 있다. 선교회 옆에는 월세방 2개를 마련해 오갈 데 없는 외국인 노동자와 불우노인 등 10여명에게 잠자리를 제공하고 있다. 兪목사는 지난 93년 서울 구로공단 가릴릭교회에서 외국인 근로자 선교를 담당하면서 ‘한국교회 외국인 노동자 선교협의회’를 만들었다. 늘어나는 외국인 노동자를 위해 무엇을 할까 고민하다 선교회를 세우게 됐다는 설명이다.“고국을 떠나 외롭게 사는 외국인 근로자들을 보살펴 주는 곳이 드물다”면서 “외국인 근로자들도 우리의 이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하루 10만원에 이르는 식비를 조달하기가 버겁다.포도막염을 얻어 오른쪽 눈을 실명하는 시련을 겪었지만 兪목사의 의지를 꺾지는 못했다. 兪목사는 “많이 있을 때 아끼고 적게 있을 때 조금 먹는 게 살아가는 지혜”라면서 “서로 나눠 먹는다는 것 자체가 행복”이라고 말했다. 인근 주민들의 곱지 않은 시선도 부담이다.누추한 차림의 외국인들을 좋게 보지 않기 때문이다. 96년에 한국에 온 몽골인 잉크타반씨(38)는 “兪목사님이 없었다면 굶어죽었을 것”이라면서 “고국이 그리워질 때 항상 목사님께 찾아온다”고 말했다.兪목사는 충남 당진의 폐교가 된 한 초등학교를 인수해 내년초에 ‘생명마을 공동체’를 만들 생각이다.무의탁 노인,장애인,탈북자를 모아 함께 생활하겠다는 것이다.
  • 亞 대기오염물질 ‘美 대륙 공습’

    ◎미세먼지·산업 오염물질·검댕이 주종/제트기류에 실려 시속 100㎞로 태평양 건너 【샌프란시스코 AP 연합】 아시아지역의 대기오염 물질이 태평양을 건너 미국 대륙의 환경오염을 조장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미 과학자들은 6일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지구물리학회를 통해 중국과 중앙아시아에서 발생한 대기오염 물질이 바람을 타고 태평양을 건너 미 텍사스주까지 퍼지고 있다고 밝혔다. 또 일부 지역에서는 대기오염도가 연방 건강기준치의 66% 선까지 올라가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그 증거로 많은 양의 먼지와 대기오염 물질이 태평양을 건너 미 대륙에 빠른 속도로 이동하는 모습을 포착한 인공위성 사진을 제시했다.이들 오염물질은 대류권이나 제트기류 아래층의 바람에 실려 시속 100㎞로 태평양을 건너는 것으로 알려졌다. 과학자들은 지난해 3월 미국에서 발생하는 오염물질에 영향을 받지 않는 워싱턴주 치카 피크 관측소의 대기오염을 측정한 결과 오염평균치보다 일산화탄소는 10%,미세 먼지는 50%가 더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고 말했다. 올 4월25일부터 5월2일까지 몽골의 고비사막 등 아시아 지역에서 날아온 먼지가 구름에 실려 텍사스주까지 퍼졌고 시애틀,포틀랜드 등 미국의 서부 도시의 하늘이 뿌옇게 변한 것도 아시아지역의 먼지인 것으로 판명됐다고 강조했다. 이들 오염물질 중 아시아지역의 공장에서 주로 발생하는 미세 먼지,산업오염 물질과 검댕 등이 가장 위험하며,삼림화재에서 나오는 검댕과 화학물질도 문제가 된다.미세 먼지는 심장혈관 질환이나 호흡기 계통의 질환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 문화비평가 진중권씨 ‘네 무덤에 침을 뱉으마!’

    ◎우익인사 비판서 눈길/박정희 추종자에게 풍자와 독설 대한민국 우익 개구리의 배를 해부했더니 썩은 내장들이 드러났다.국수주의,군국주의,전체주의,몽골 인종주의,아류 제국주의,변태적 낭만주의…. 일본에서 들여온 썩은 폐기물이다. 문화비평가 진중권씨가 월간조선 편집장 조갑제씨,소설가 이문열,이인화씨,종교인 박홍씨 등 평소 글이나 주장을 통해 박정희 전 대통령을 옹호해온 추종자들에게 풍자와 독설을 퍼부었다.책 제목도 조씨가 박정희에 대해 조선일보에 연재하는 ‘내 무덤에 침을 뱉어라’에 맞서 ‘네 무덤에 침을 뱉으마’(전2권·개마고원 펴냄)라고 지었다. 진씨는 우익인사들의 주장은 아시아적 가치나 유교 자본주의로 덧칠되지만 실상을 벗겨보면 전체주의에 맥이 닿아 있다고 말한다. 즉 이인화의 인간의 길에 나타난 이데올로기,조갑제의 박정희 철학,개발독재론 등은 나치의 변태적 낭만주의,일제 군국주의 파시스트 이데올로기의 복사판이라는 것이다. 진씨는 이들의 글이나 주장을 인용,우익들을 논박한다.이들의 논리로 이들의논리를 반박하는 이른바 텍스트 해체 전법이다. 이 충무공 정신은 화랑도의 이조적 중흥이다. 박정희의 말이다.이후 전국국민학교 교정에는 구리로 만든 이순신과 반공소년 이승복의 동상이 무더기로 세워졌다.진씨는 이승복 동상이 공산당이 싫어요라고 가르치는 파시스트 광신의 상징이라면 이순신은 박정희가 민족의 태양이라고 가르치는 파시스트 국가주의 이념의 상징이라고 말한다. 저자는 조선일보가 최장집 고려대 교수에 퍼붓고 있는 이념공세도 안보 상업주의에 기초한 수구세력의 결집과 김대중 정권의 개혁에 발목을 잡기 위해 벌이는 추악한 전쟁이라며 조선일보와 일부 극우세력의 사상검증 요구는 명백한 ‘위헌’이며 자유민주국가에서는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주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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