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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류 발급 빨라진다고? 가정폭력 상담서 떼는데 현장에선 “1년 기다려라”

    서류 발급 빨라진다고? 가정폭력 상담서 떼는데 현장에선 “1년 기다려라”

    가정폭력 시달린 국제결혼 여성 마리남편측 열람 막으려면 상담확인 필수여가부 산하기관 “1~3년 상담 때 발급”매뉴얼엔 ‘단회기 상담 시’… 엉뚱 대처기관측 “본인 확인 소통 미흡 가능성”내년부터 가정폭력 피해자가 상담사실확인서와 피해 사진 등 증거를 제출하면 가해자의 주민등록표 열람·교부를 제한하도록 법이 개정됐지만 현장에선 정작 필수서류인 상담확인서 발급이 제때 신속하게 이뤄지지 않는 사례가 포착됐다. 특히 한국어가 서툰 이주여성은 높은 발급 장벽을 실감해야 했다. 정부가 정작 현장에서 통하지 않은 대책을 피해자 보호책이라고 내놓은 셈이다. 2014년 국제결혼을 해 한국에 정착한 네팔 여성 마리(30·가명)씨는 신혼의 설렘도 잠시, 남편의 무자비한 폭행에 매일 지옥을 경험했다. 남편은 툭하면 마리씨의 긴 머리를 팔목에 둘둘 감고 질질 끌고 다녔다. 시아버지의 성적 괴롭힘도 있었다. 마리씨가 경찰에 신고하면 가족들은 ‘다시는 그러지 않겠다’고 했지만 그때뿐이었다. 결국 지난달 또다시 목을 조르며 폭행하는 시아버지를 피해 마리씨는 어린 두 자녀를 데리고 집을 나왔다. 이후 네팔 이주민을 돕는 교회에 머물던 마리씨의 행적은 고스란히 가족에게 노출됐다. 지난달 20일에도 시댁 가족이 교회에 들이닥쳐 마리씨는 아이들과 함께 급하게 몸을 숨겼다. 다시 거처를 옮기겠다고 결심한 마리씨는 법적 가족인 남편과 시부모가 자신의 주민등록표 열람·교부를 못하도록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 내년부터는 상담확인서만 제출하면 가해 가족이 피해자의 주민등록 주소지 확인을 못 하게 조치할 수 있도록 제도가 간소화되지만 아직 개정법 시행 전이기에 마리씨는 경찰에서 피해사실 소명 서류를 발급받는 등 관련 서류를 챙겨 나갔다. 정작 문제는 정부가 서류 간소화 이후에도 구비하도록 규정한 상담확인서를 발급받는 과정에서 터졌다. 여성가족부 산하 한국건강가정진흥원의 다누리콜센터를 통해 네팔어로 상담을 받아 온 마리씨를 대신해 마리씨를 보호 중인 교회 관계자가 상담 사실을 입증할 확인서 발급을 요청했지만 상담원은 발급 기준조차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있었다. 교회 관계자가 마리씨 대신 발급 기준을 묻자 상담사는 ‘꾸준히’, ‘지속적으로’, ‘오래’ 상담을 해야 한다며 모호한 기준을 제시하거나 “1~3년은 상담을 해야 확인서가 발급된다”고 했다. 내일이라도 시댁 식구가 찾아와 행패를 부릴까 걱정인 마리씨에게 상담확인서를 받으려면 최소 1년 이상 기다려야 한다는 말은 청천벽력이었다. 그러나 상담사의 안내는 매뉴얼과 달랐다. 여가부의 피해상담사실 확인서 발급 매뉴얼은 ‘단회기 상담 시 상담일자 기재’라고 안내돼 있었다. 즉 한 차례만 상담을 받아도 확인서를 발급받을 수 있는데 여가부 산하기관이 매뉴얼과는 거리가 먼 설명을 한 것이다. 이에 대해 진흥원 측은 “여가부의 산하기관인 것은 맞지만, 매뉴얼에 적힌 발급기관에는 포함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상담확인서 발급의 어려움은 통계로도 확인됐다. 한국어를 포함해 13개 언어 상담을 제공하는 다누리콜센터는 지난해 1만 2000건이 넘는 가정폭력 관련 상담을 제공하는 곳이지만 올해 들어 지난달 29일까지 발급된 상담확인서는 6건에 불과했다. 진흥원 측은 “상담확인서의 목적과 용도에 부합하는지 선임상담원을 중심으로 검토를 거친 뒤 발급하고 있다”면서 “(마리씨의 경우처럼) 보호 중인 교회 등 제3자가 요청하면 본인 확인 절차 등 어려움이 있어 소통에 미흡한 점이 있을 수 있다. 통상적으로 1~3년이라고 안내하진 않는다”고 해명했다. 마리씨는 “상담확인서 발급이 안 되기 때문에 절차가 간소화되더라도 도움을 받기 어려울 것 같다”면서 “실제 상담을 했고 그 사실을 확인해 달라는 요구를 한 건데 확인서 발급을 받는 게 이렇게 어려울 줄은 예상치 못했다”고 말끝을 흐렸다.
  • 해외입국자 확진에 ‘n차 감염’까지… 이미 지역사회 전파 가능성

    해외입국자 확진에 ‘n차 감염’까지… 이미 지역사회 전파 가능성

    감염의심 환자 4명… 확진 더 늘어날 수도“새 백신까지 거리두기 외엔 뾰족수 없어” 日 첫 확진자, 인천공항 경유… 1시간 체류나이지리아 등 입국제한국 추가 지정키로가뜩이나 어려운 코로나19 방역 상황에 또 악재가 터졌다. 1일 국내에서 처음으로 확인된 변이 바이러스 ‘오미크론’ 확진자는 나이지리아를 방문하고 돌아온 인천 거주 40대 부부, 밀접접촉자인 이 부부의 지인 A씨, 이 밖에 해외입국 확진자 대상 변이 분석 결과 추가로 확인된 2명 등 총 5명이다. 오미크론 감염이 의심되는 환자는 4명이다. 현재 해당 부부의 아들은 물론 A씨와 접촉한 3명(부인·장모·지인)까지 코로나19 확진으로 오미크론 감염이 의심되는 상황이어서 감염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해외 입국 확진자는 50대 여성 2명으로, 지난달 13~22일 나이지리아를 방문하고 23일 입국해 24일 코로나19에 확진됐다. 방역당국은 이들의 접촉자를 추적하고 있다. 일본의 첫 오미크론 확진자인 나미비아 외교관이 탄 비행기도 인천국제공항을 경유했던 것으로 알려져 당국은 같은 항공기 탑승객 41명을 추적 관리 중이다. 이 외교관은 인천공항 제한구역에서 1시간가량 머물렀다. 기존의 해외입국 확진자에서도 오미크론 감염이 확인된 이상 이미 오미크론이 지역사회에 전파됐을 가능성이 거론된다. 델타 변이를 밀어내고 오미크론 변이가 곧 새 유행을 주도하게 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오미크론 변이는 바이러스가 인간 몸에 들어갈 때 열쇠 역할을 하는 스파이크 단백질에 돌연변이가 32개 발생한 바이러스다. 16개인 델타 변이보다 2배 많은 열쇠꾸러미를 가진 셈이다. 오미크론 변이에 대한 정확한 연구결과는 아직 나오지 않았지만 전문가들은 전파력, 백신 면역 회피능력이 델타 변이보다 강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세계보건기구는 이날 코로나19 역학보고서에서 “기존 우려 변이와 비교해 오미크론의 면역회피 또는 더 높은 전파력 가능성을 시사하는 예비증거가 있다”며 “추가적인 확진자 급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델타 변이만으로도 국내 신규 확진자가 이날 5000명선을 넘어선 상황인데다 오미크론 변이까지 가세하면 조만간 신규 확진자 1만명을 넘어서는 것은 시간문제라는 전망까지 나온다. 확진자가 늘면 위중증 환자도 덩달아 늘고, 만약 오미크론 변이가 델타 변이보다 백신 면역 회피 능력마저 뛰어나다면 현재 진행 중인 추가접종의 효과를 낮춰 더 많은 위중증 환자가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까지 나온다. 추가접종으로 위중증률을 낮춰 코로나19 전담 중환자 병상 여력을 확보하겠다는 정부 계획도 무력화될 수 있다. 엄중식 가천대 길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오미크론 유입 후에는 퍼지는 걸 막아야 하는데 현재는 뾰족한 대책이 없다. 백신 효과가 떨어지면 새로운 백신이 나올 때까지 기다려야 하고, 결국 그동안은 일상회복을 멈춘 채 사회적 거리두기로 확산세를 억제하는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오미크론의 위협이 현실화되자 정부는 이날 범정부 태스크포스(TF) 회의를 열고 아프리카 8개국 외에 입국 제한국을 추가로 지정하기로 했다. 우선 4명의 오미크론 확진자가 나온 나이지리아가 추가돼 총 9개 국가발 해외 입국자에 대한 격리조치를 강화한다. 예방접종완료자 자가격리 면제도 중단한다.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와 접촉한 경우 접종완료자도 예외 없이 자가격리하고, 격리기간은 현행 10일에서 14일로 연장한다.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는 재택치료가 아닌 병원 입원치료를 받는다. 입국자 격리 및 격리면제서 발급도 강화할 방침이다. 향후 2주간(3~16일) 모든 국가에서 입국하는 내외국인은 예방접종 여부와 관계없이 10일간 격리를 해야 하며, 3번의 PCR(사전 PCR, 입국 후 1일차, 격리해제 전) 검사를 받아야 한다. 9개국 입국자들이 많이 이용하는 에티오피아발 직항편도 2주간(4~17일) 국내 입항이 중단된다. 정부는 모든 해외 입국 확진자에 대해 전장 또는 타깃유전체 검사를 추가로 시행해 오미크론 변이 여부를 확인하기로 했으며, 지역사회에서 발견된 확진자 중 유전자증폭(PCR) 검사 결과 오미크론 변이가 의심되는 확진자에 대해서도 전장·타깃 유전체 검사를 시행할 방침이다. 현재 PCR 검사로는 코로나19 진단은 가능하나 오미크론 변이 여부는 확인할 수 없다. 이에 정부는 오미크론 변이를 빠르게 확인할 수 있는 PCR분석법도 신속히 개발하기로 했다.
  • “이혼 아니면 월세 인상”…정부가 언급한 ‘상위 2%’ 할머니의 해결책은

    “이혼 아니면 월세 인상”…정부가 언급한 ‘상위 2%’ 할머니의 해결책은

    “제가 국민 2% 속하는 부자입니까”‘종부세 폭탄’ 청와대 국민청원 지난달 94만 7000여명에게 종합부동산세(종부세)가 고지됐다. 정부가 ‘상위 2%만 내는 세금’이라며 민심 달래기에 나섰지만, 종합부동산세를 둘러싼 논란은 사그라지지 않고 있다. 이런 가운데 1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제가 국민 2%에 속하는 부자입니까?’라는 제목의 국민청원이 올라왔다. 63세 할머니라고 자신을 소개한 청원인은 현재 거주하는 집으로 주택연금을 신청해 월 81만원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또 다른 한 채에서 월세 90만원, 부부 국민연금 합계금 100만원을 포함해 약 270만 원으로 한 달을 생활하고 있다. 청원인은 “비싼 것 안 먹고 비싼 옷 안 입고 늘 절약이 몸에 밸 정도로 열심히 일해서 모았다”며 “노후를 생각해 아이들에게 짐이 되지 않도록 악착같이 모으고 또 모아 경기도 용인시 쪽에 겨우 집 두 채를 장만해 놓고 나니 어느덧 내 나이가 되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넉넉하지는 않지만 누구에게도 짐이 되지 않고 두 늙은이의 병원비 및 손주 간식 정도 사주는 것을 낙으로 삼았다”며 “그런데 갑자기 작년에는 월세가 수입이라면서 소득세를 내라고 하더니 며칠 전에는 국민의 2%만 해당된다는 종부세를 110만원이나 내라고 고지서가 날아왔다”고 말했다.“작년까지만 해도 두 채 5억 정도 되던 집…국민 부유층 2% 맞느냐” 청원인은 “집 두 채라고 해 봐야 모두 합해서 공시지가 8억 2000만원이다. 그것도 올해 갑자기 집값이 올라서 그렇지 작년까지만 해도 두 채 합해서 5억 정도 되던 집”이라며 “이러한 제가 국민 부유층 2% 맞느냐”고 호소했다. 이어 “소득도 없는 늙은이가 무슨 돈이 있길래 재산세 내라, 소득세 내라, 하다 하다 말로만 듣던 부자세인 종부세까지 내란 말인가”라며 “전세로 20억, 30억 하는 집에 사는 사람들도 수두룩 하다던데 그 사람들은 세입자라는 이유로 종부세를 안 내는 것 아닌가”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불공평하다는 생각이 왜 들까. 젊어서 열심히 산 죄인가”라며 “식당 허드렛일이라도 하고 싶어도 나이가 많다며 면접 자체를 거절당하는 나이가 됐는데 어디서 돈을 벌어서 세금을 가져다 바치나”라고 토로했다.청원인 ”이혼하거나 월세를 더 올릴 수밖에 없다“ 청원인은 세금을 해결할 방안으로 ‘이혼’과 ‘월세 인상’ 카드를 내밀었다. 그는 “방법이 없지는 않다. 두 늙은이가 집 한 채씩 나눠 갖고 이혼하면 깨끗하게 해결되겠더라”며 “국가가 행복하게 노년을 보장해 주는 게 아니라 오히려 가정파탄을 야기시키는 정책을 펼치고 있다는 생각은 안 해봤는가”라고 비판했다. 아울러 “돈 나올 데라고는 월세 밖에 없으니 그만큼 더 올릴 수밖에 없다”며 ‘월세 인상’을 언급했다. 청원인은 ”저도 젊어서 방 한 칸 남의 집 셋방살이부터 시작해 그 심정들을 너무나 잘 알기 때문에 6년을 살아도 세를 올리지 않았지만, 이제는 어쩔 수가 없다“며 ”살아남아야겠기에 본의 아니게 이번에는 임대료를 올릴 수밖에 없게 생겼다“고 말했다. 또 청원인은 “이렇듯 내 마음이 짠하고 편하지 않은데 우리 세입자는 어디에다가 하소연하라고 하시겠는가”라며 “과연 저 같은 사람이 국민 2%인가. 어떻게 제가 2% 안에 있다는 것인지 납득할 수 있는 답변을 듣고 싶다”며 글을 마무리했다.부동산 양도소득세율 최대 70%…당장 집 팔기도 어려운 상황 30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전국에서 총 94만7000명이 종부세 고지서를 받았는데, 이 중 54만7000명(57.8%)이 다주택자·법인이다. 이들이 부담하는 세액은 5조463억원으로 전체 5조6789억원의 88.9%다. 경기는 고지 인원 중 70.4%인 16만8000명이, 인천은 85.5%인 1만9000명이 다주택자·법인에 해당한다. 종부세 폭탄 고지서를 받은 납세자가 당장 집을 팔기도 어려운 상황이다. 부동산 양도소득세율이 최대 70%에 달하기 때문이다. 1주택자의 경우 2년 이상 보유했다면 차익에 따라 6~42%만 내면 되지만, 조정 대상 지역 2주택자만 돼도 ‘차익의 40% 혹은 기본 세율+10%포인트(p) 중 더 큰 만큼’으로 세 부담이 급증한다. 민간 전문가는 정부가 종부세 부담을 급격히 키우면서 납세자 목소리를 충분히 듣지 않았다고 지적한다. 현재 과세 수준이 불합리하다는 얘기다.
  • [포토] 풍랑특보 내려진 강릉 방파제에서 사진 찍는 관광객

    [포토] 풍랑특보 내려진 강릉 방파제에서 사진 찍는 관광객

    동해상에 풍랑특보가 내려진 1일 강원 강릉의 한 해안 방파제에서 관광객들이 높은 파도가 이는 가운데 사진을 찍다 몸을 피하고 있다. 2021.12.1 연합뉴스
  • [나우뉴스] 온몸이 밧줄로 꽁꽁…페루서 최소 800년 된 청년 미라 발견

    [나우뉴스] 온몸이 밧줄로 꽁꽁…페루서 최소 800년 된 청년 미라 발견

    페루 수도 리마 인근에서 최대 1200년 전 것으로 보이는 젊은 남성의 미라가 발견됐다. 지난 28일(현지시간) CNN, 가디언 등 해외 주요언론은 리마에서 약 25㎞ 떨어진 고고학 유적지 카자마르킬라의 광장 지하에서 보존상태가 양호한 미라가 발굴됐다고 보도했다. 페루 산 마르코스 국립대학 연구팀 발굴한 이 미라는 특이하게도 웅크린 상태로 밧줄로 몸이 묶여있었으며 특히 자신의 두 손으로 얼굴을 가리고 있었다. 이 미라는 25~30세의 남성으로 최소 800~1200년 전에 묻혀 페루의 유명한 잉카문명 이전에 살았을 것으로 연구팀은 추정했다. 이번 발굴을 주도한 고고학자 피터 반 달렌 루나 박사는 “지난 10월 중순 부터 카자마르킬라 광장 지하를 발굴 중이었는데 예상치 못한 미라가 나와 깜짝 놀랐다”면서 “미라가 밧줄로 묶여있는 것은 당시 페루 남부의 장례 풍습이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미라가 발견된 무덤 밖에는 여러 해양 연체동물과 라마 뼈 등의 흔적도 발견됐다. 루나 박사는 “이는 시신이 무덤에 안치된 후 후손들이 지속적으로 제례를 벌인 것”이라면서 “광장 한 복판에 묻히고 후손들에게 이렇게 대접받은 것은 이 미라가 일반 시민이 아니라 중요한 인물이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 탄소 연대 측정 등 보다 전문적인 분석을 통해 이 미라에 대한 정보를 알아낼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너는 내 운명”...8년 전 이별 후 정신병원서 재회한 中 커플

    “너는 내 운명”...8년 전 이별 후 정신병원서 재회한 中 커플

    8년 간의 열애 끝에 이별을 선택했던 한 커플이 우울증 치료를 위해 방문한 병원에서 재회한 사실이 알려져 화제다. 지난달 27일 중국 쓰촨성 청두에 소재한 한 정신치료병동에서 우울증과 항우울제 의약품 치료를 받던 커플이 재회한 사실이 온라인에 공개돼 누리꾼들의 응원이 쏟아지고 있다. 중국 유력매체 왕이신원에 따르면 2019년 당시 8년간의 열애 끝에 사소한 오해로 이별을 선택했던 20대 남녀는 이별 후 2년이 지난 이후에도 서로를 그리워하다가 최근 우울증 치료를 위해 한 병원 방문했다. 두 사람은 지난 10월 해당 병원의 폐쇄 병동에 차례로 입원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우울증 치료를 목적으로 운영되는 이 병원은 남녀 환자를 각각 다른 장소의 병동에서 격리해 치료해오고 있다. 하지만 두 사람은 최근 일주일에 2~3차례씩 진행되는 남녀 공공 구역 내에서의 봉사 활동을 위해 남녀 환자가 참여하는 자리에서 재회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병동의 한 의료진은 “두 사람은 이별을 결정하기 직전에 서로가 다른 이성을 사랑한다고 착각하고 잦은 갈등이 있었던 것 같다”면서 “하지만 두 사람은 헤어진 이후 줄곧 서로를 그리워하던 중 깊은 상실감으로 우울 상태에 빠지게 됐다. 이후 같은 병원에서 치료를 시작해 재회까지 하게 되는 기막힌 인연을 이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의료진은 “이 커플의 경우 두 사람 모두 매우 내성적인 성향의 성격을 가지고 있다”면서 “두 사람은 마음속에 있는 진심을 꺼내놓는 것에 어려움을 느끼고 있다. 때문에 상호 간의 문제가 발생했을 때 이를 밖으로 꺼내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고 이별까지 하는 최악의 상황을 맞았던 셈이다”고 했다. 상대방의 이별 후 생활에 대해 궁금증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선뜻 연락을 취하지 못한 채 우울증을 앓기 시작했다는 것이 해당 병원 의료진의 진단이다. 이 의료진은 이어 “두 사람이 이전에 장기간 깊은 관계를 이어오던 연인이었다는 것을 알게 된 이후 병원 관계자들 모두 두 사람의 재회에 환호성을 질렀다”면서 “8년 간의 긴 시간 동안 사랑을 이어왔지만, 작은 실수가 이별로 이어진 것에 대해 두 사람 모두 깊은 상처를 안고 있던 상황이었다”고 했다. 두 사람의 기막힌 인연이 중국 웨이보 등 SNS에 공개되자 현지 누리꾼들은 정신 병동에서 재회한 커플의 인연을 응원하는 목소리가 쏟아지고 있는 분위기다. 한 누리꾼은 “사람의 인연이라는 것은 정말 기묘하다”면서 “지금 이 순간 비록 몸은 떨어져 있더라도 나중에 만나게 될 인연은 반드시 연결이 된다. 인연이라는 것은 숨거나 피한다고 피할 수 있는 것이 아니었다”고 했다. 또 다른 누리꾼은 “작은 오해 때문에 소중한 인연을 인생에서 완전히 분리해 홀로 서야 하는 고통은 말로 다 할 수 없을 만큼 크다”면서 “우울증을 앓을 정도로 깊은 인연이었던 만큼 병원에서 하루 빨리 두 사람 모두 완쾌돼 병원 밖에서 다른 평범한 커플들처럼 아름다운 여생을 함께 보냈으면 좋겠다”고 힘을 실었다. 
  • 역사왜곡 논란 ‘철인왕후’ 9개월 만에 ‘다시보기’ 재개

    역사왜곡 논란 ‘철인왕후’ 9개월 만에 ‘다시보기’ 재개

    역사 왜곡 논란으로 VOD 다시보기 서비스를 중단했던 ‘철인왕후’가 9개월 만에 다시보기 서비스를 복구해 논란이 예상된다. 1일 현재 네이버 시리즈온에서는 ‘철인왕후’ 다시보기 서비스가 재개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여전히 네이버TV와 티빙에서는 ‘철인왕후’의 클립 영상과 다시보기 서비스가 중단된 상태다. 대중의 시선에서 잊혀질 때쯤 유료 서비스로 복구된 드라마 소식에 네티즌들은 어이가 없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철인왕후’는 조선 철종의 비 철인왕후 김씨의 몸에 현대 남성 셰프의 영혼이 깃들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렸다. 드라마가 전개되는 동안 유네스코 세계기록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조선왕조실록’에 대해 김소용(신혜선 분)이 “한낱 지라시네”라고 말하는 장면과 “언제까지 종묘제례악을 추게 할 거야”라며 종묘제례악을 희화화하는 장면 등이 문제가 됐고, 실존인물인 신정왕후를 저속하게 묘사했다는 이유로 풍양 조씨 종친회로부터 항의를 받기도 했다. 원작인 중국 웹툰, 웹드라마 ‘태자비승직기’의 원작자가 다른 소설에서 혐한 표현을 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파장은 커졌다. ‘철인왕후’ 박계옥 작가의 후속작 ‘조선구마사’는 지난 3월 역사 왜곡 논란으로 방송 2회 만에 폐지됐다. 이후 OTT 플랫폼 티빙을 포함해 네이버, 다음, 유튜브 포털사이트 등에서도 ‘조선구마사’는 물론이고 ‘철인왕후’의 클립 영상이 비공개되고, 다시보기, 미리보기 등의 영상이 사라졌다.
  • 치마 입은 여성 쫓아 촬영… 두 얼굴의 지하철 승무원

    치마 입은 여성 쫓아 촬영… 두 얼굴의 지하철 승무원

    승객들의 안전 관리를 담당하는 지하철 승무원이 열차 내부와 승강장 등에 설치된 CCTV를 통해 여성 승객들을 수개월간 불법 촬영한 사실이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1일 서울교통공사에 따르면 신정승무사업소 소속 A씨(54)는 지하철 2호선 열차와 승강장에 설치된 CCTV에 나오는 여성 승객들을 자신의 휴대전화로 실시간 불법 촬영하고, 이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렸다. 현재는 삭제된 A씨의 SNS에는 지난 10~11월 70개가 넘는 불법 촬영 영상이 올라왔다. A씨는 치마를 입거나 몸에 붙는 옷을 입은 여성들의 동선을 쫓아 CCTV 화면을 바꿔가며 촬영한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교통공사는 A씨를 직위해제하고, 경찰수사 의뢰 등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 타이거우즈 “내년 7월 디오픈 출전하고 싶은 마음”

    타이거우즈 “내년 7월 디오픈 출전하고 싶은 마음”

    지난 2월 심각한 차량 전복사고를 겪은 뒤 이뤄진 첫 공식인터뷰에서 사고 당시 상황을 밝혔던 타이거우즈(46)가 내년 7월 열리는 메이저 대회 디오픈에 출전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우즈는 1일(한국시간) 바하마에서 열린 히어로 월드 챌린지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해 “(디오픈에) 출전하고 싶은 마음은 당연하다”면서 “물론 나가면 좋겠지만 거기까지 가는 것부터 해결해야 한다”고 말했다. 전날 미국 골프다이제스트와 이뤄진 화상인터뷰에 이어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낸 건 사고 이후 처음이다. 타이거 우즈 재단이 주최하는 히어로 월드 챌린지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공식대회는 아니지만 세계 랭킹 포인트가 걸려있다. 우즈는 매년 이 챌린지에 참석해 왔다. 우즈는 “9개월 전 사고에서 살아 있는 것만으로도 다행으로 생각한다. 내 몸에 팔과 다리가 다 있는 것조차 행운”이라면서 “병원에서 퇴원한 뒤 3개월 동안은 움직이지 못했다. 처음에는 휠체어를 탔고, 그다음은 목발을 사용했다. 이제는 목발도 필요 없지만 아직 갈 길이 멀다”고 말했다. 우즈는 전날 인터뷰에서 사고 당시 다리를 절단할 가능성이 절반이었을 정도로 상황이 심각했다고 밝혔었다. 우즈는 “투어 수준으로 경기에 임하는 것이 언제 가능할지는 모르겠다”면서 “비거리를 확실히 예전보다 많이 줄었다”고 고백했다. 우즈는 지난달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사고 후 첫 풀스윙 영상을 올리며 골프팬들에게 복귀 기대감을 높였다. 우즈는 “시간이 흐르고, 나는 더 젊어질 수 없기 때문에 다리나 허리도 마찬가지로 예전처럼 될 수 없다”면서 “예전처럼 많은 훈련량과 대회 출전을 하겠다는 마음은 전혀 없다”고 말했다. 우즈는 또 최근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PIF) 자본을 바탕으로 현 PGA 체제를 재편하기 위한 도전 움직임에 대해서는 PGA에 힘을 실었다. 그는 “내가 뛰었던 PGA투어를 지지한다”면서 “나는 PGA 투어에서 82승을 하고 메이저 15승을 했기 때문에 이 투어에 충성심이 있다”고 강조했다.
  • [월드피플+] “책임질게” 중병 걸린 전처와 재혼…투잡 뛰며 간호하는 中 남성

    [월드피플+] “책임질게” 중병 걸린 전처와 재혼…투잡 뛰며 간호하는 中 남성

    한국 못지않게 이혼이 흔해진 중국에서 중병에 걸린 전처와 재혼한 남성이 화제다. 30일 중국 매체 펑파이는 앞도 제대로 보지 못하는 전처와 재혼, 밤낮으로 일하며 간호하는 남편의 사연을 전했다. 중국 허난성 상추시에 사는 첸젠펑(38)은 올해 전처인 시에훙샤(35)와 재혼했다. 2019년 양가의 갈등으로 이혼한 지 2년 만이다. 그가 재결합을 결심한 건 뜻밖에도 전처의 병간호를 위해서였다.그의 아내는 말기 신부전증으로 투병 중이다. 콩팥 기능 저하로 노폐물이 걸러지지 않고 몸 안에 쌓이는 요독증이 생겼다. 식욕부진과 구토, 폐부종에 시력장애까지 얻어 스스로를 돌볼 수 없는 처지다. 혈액 속 노폐물을 기계적으로 걸러내는 투석도 한계에 이르러, 이제는 콩팥 이식만이 유일한 희망이다. 남편 첸씨는 “원래 건강했던 사람이다. 이혼할 때만 해도 멀쩡했는데 아프다고 해서 많이 놀랐다”고 밝혔다. 곧장 병원으로 달려간 그는 전처에게 재혼을 청했다. 첸씨는 “내게 아픈 전처를 돌볼 책임이 있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전처는 단칼에 거절했다. 짐이 되고 싶지 않아서였다. 병세는 갈수록 나빠지고, 병원비는 불어나는 상황에서 이혼한 전 남편 도움을 받을 순 없다는 게 전처의 생각이었다.첸씨는 고집을 꺾지 않았다. 거의 매일 같이 병원을 찾아가 전처를 간호하며 설득했다. 그리고 두 사람은 올해 초 끊어졌던 부부의 연을 다시 이었다. 여의치 않은 상황이지만 아내를 보살피려는 첸씨의 의지는 누구보다 강하다. 그는 “집을 팔아서라도 아내 병을 고쳐줄 생각”이라면서 “아내만 살릴 수 있다면 내 콩팥이라도 떼어줄 수 있다. 내 수명이 줄어 드는 건 상관없다”고 말했다.첸씨는 아내 치료비 마련을 위해 밤낮으로 일하며 동분서주하고 있다. 병원비를 대기에 회사 월급 3000위안(약 55만원)은 턱없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그는 “아내 투석 치료에 월 평균 6000위안(약 110만원)이 든다. 의사가 콩팥 이식을 권했는데 수술비 등으로 80만 위안(약 1억4000만원)이 필요하다”면서 “병원비를 벌고자 밤에는 대리운전 아르바이트를 뛰고 있다”고 전했다.첸씨 사연이 전해진 후 현지에선 활발한 모금 운동이 전개됐다. 각계각층 기부로 2만 위안(약 370만원)의 성금이 모였다. 그는 “남자로서 많은 생각을 하지 않았다. 그냥 책임을 져야겠단 생각뿐이었다”며 주변 관심에 감사를 드러냈다. 이어 “부부라면 생로병사를 불문하고 어려울 때 서로 돕는 ‘상유이말’(相濡以沫, 마른 샘의 물고기가 서로 거품을 내어 적셔준다)의 자세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첸씨는 “곤경에 처했을 때 미력한 힘으로나마 서로 돕는 게 부부의 도리”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두려워하지 말아라. 당신 눈이 먼 다면 내가 곁에서 당신 눈이 되어주겠다”는 말을 아내에게 전했다.
  • 96세 치매 할머니 성폭행한 남성…‘손녀가 목격+DNA 증거’에도 무혐의 ‘왜?’

    96세 치매 할머니 성폭행한 남성…‘손녀가 목격+DNA 증거’에도 무혐의 ‘왜?’

    치매를 앓고 있는 96세 고령의 여성이 집 안으로 들어온 남성에게 성폭행 당했다. 피해자의 몸에서 DNA가 발견됐지만, 경찰은 피의자를 ‘혐의없음’ 처분하고 수사를 종결했다. 1일 YTN에 따르면 경기북부경찰청은 검찰의 보완 수사 요구에 따라, 앞서 파주경찰서가 무혐의 처리한 80대 남성 B씨를 강제추행과 강간미수, 주거침입 등의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지난 3월 경기도 파주시에 사는 여성 A씨(96)는 같은 동네에 사는 80대 남성 B씨에게 성폭행을 당했다. A씨는 집 문을 항상 열어 두는데, B씨가 이를 노려 열린 문을 통해 안방까지 들어와 범행을 저질렀다. 사건 당시 다른 방에 있던 손녀가 범행 장면을 직접 목격해 곧바로 경찰에 신고했다. 도망친 B씨는 얼마 지나지 않아 붙잡혔지만 혐의를 완강히 부인했다. 그러나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감정 결과, A씨 몸에서 B씨의 DNA가 검출됐다. 이 남성은 지난해 말부터 이 할머니와 함께 사는 둘째 아들과 손녀가 집을 비운 사이 집을 수차례 무단 침입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1월에도 집 안에 들어와 할머니를 추행하고 폭행하려다 잠시 할머니 집에 들른 장남에게 발각돼 쫓겨났다. 이런 정황과 증거에도 경찰은 수사 4개월 만인 지난 7월 B씨에게 혐의가 없다는 결론을 내리고 수사를 종결했다. 치매를 앓는 A씨가 명확히 진술할 수 없어 증거가 충분하지 않다는 이유였다. 이에 A씨 가족은 과거 B씨의 주거 침입과 폭행 혐의까지 다시 수사해달라며 사법 당국에 이의를 제기했다. 경기북부경찰청은 B씨에게 주거침입 등 혐의를 추가로 적용해 다시 수사를 진행 중이다.
  • [와우! 과학] 소금 알갱이 크기 초소형 카메라 개발…“스마트폰에 적용 가능”

    [와우! 과학] 소금 알갱이 크기 초소형 카메라 개발…“스마트폰에 적용 가능”

    초소형 카메라는 몸에 들어가 질병을 발견하거나 소형 의료 로봇의 눈 역할을 하는 등 커다란 잠재력을 지녔다. 하지만, 지금까지 기술로는 시야도 매우 좁고 해상도도 낮은 편이어서 매우 흐릿한 이미지만 촬영할 수 있었다. 미 프린스턴대와 워싱턴대 공동연구진이 초소형 카메라 기술을 크게 개선했다. 굵은 소금 알갱이 크기의 초소형 카메라로 50만 배나 큰 일반 카메라와 비슷한 화질의 선명한 컬러 이미지를 촬영하는 데 성공했다.연구진은 카메라 하드웨어와 이미지 처리 소프트웨어를 공동으로 설계했다. 해당 기술은 질병의 진단이나 치료 목적으로 이용하는 의료용 로봇의 눈에 이용할 수 있다. 현재까지 의사가 환자의 몸속을 들여다보려면 위내시경 등의 장비를 몸 안에 넣어야 하는데 이럴 경우 환자에게 불편과 통증을 주는 등의 단점이 있다. 하지만, 초소형 의료 로봇에 고해상도를 가진 카메라를 탑재할 수 있다면 영상 진단 의료 분야가 크게 개선될 수 있다. 일반적으로 카메라는 유리나 플라스틱으로 된 곡면 렌즈를 이용해 빛을 굴절시켜 초점을 맞춰 촬영한다. 이때문에 물리적으로 카메라의 크기가 작아질수록 시야도 좁아지고 촬영 대상의 이미지도 정확하게 담기 어려웠다. 이번 연구는 초소형 카메라의 광학 시스템을 개선해 촬영 능력을 큰 폭으로 향상시킨 것이다. 연구진은 ‘메타표면’(metasurface)이라고 불리는 기술을 이용했다. 메타표면은 극히 얇은 유리에 나노 크기의 구조를 내장해 들어오는 빛의 파도를 제어하고 정보를 읽는 기술이다. 초소형 컴퓨터 칩과 같은 아주 작은 카메라 렌즈를 제조할 수 있다. 이번에 개발한 메타표면은 불과 가로, 세로 약 0.5㎜의 소금 알갱이 크기 칩 속에 나노 크기의 원통 160만 개를 내장하고 있다. 작은 원통들은 빛을 모으는 안테나처럼 작동해 좁은 시야에서도 들어오는 빛의 파도를 기록한다. 원통의 하나의 크기는 바이러스의 크기와 거의 같은데 올바르게 작동하려면 원통 하나하나를 적확한 모양으로 설계해야 한다. 다시 말해 160만 개나 되는 바이러스 크기의 원통을 각각 올바르게 정렬해야 하는 것이 기술력의 핵심이다. 아래 이미지는 기존 초소형 카메라와 이번에 개발된 카메라의 촬영 이미지를 비교한 모습이다. 왼쪽이 이전에 연구진이 개발한 초소형 카메라의 이미지이고, 오른쪽이 이번에 개발된 메타표면 카메라 이미지다. 이 메타표면 렌즈는 부피가 자신의 50만 배가 넘는 일반 카메라 렌즈로 촬영한 경우와 똑같은 품질을 실현한다. 이는 복잡한 빛의 상호 작용을 많은 시간을 들여 기록하고 정밀하게 계산한 성과라고 연구진은 설명한다. 새 기술은 의료장비를 넘어 스마트폰에도 이용될 수 있다. 연구 공동저자인 펠릭스 하이데 프린스턴대 컴퓨터과학과 조교수는 “초소형 렌즈가 상용화되면 스마트폰 뒷면에 카메라 렌즈를 3개씩이나 배치할 필요가 없다. 초소형 카메라를 뒷면 전체에 배치하면 폰 뒷면이 하나의 거대한 카메라로 작동하는 초고해상도 카메라를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자세한 연구 성과는 국제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Nature Communications) 11월 29일자에 실렸다.
  • [박상익의 사진으로 세상읽기] 황제의 아내/우석대 역사교육과 명예교수

    [박상익의 사진으로 세상읽기] 황제의 아내/우석대 역사교육과 명예교수

    로마법을 집대성한 동로마 황제 유스티니아누스(483~565)의 아내 테오도라(500?~548)는 한때 수도 콘스탄티노플의 유명한 매춘부였다. 동시대 역사가 프로코피우스는 세계사를 통틀어 황후나 왕비에게 할 수 있는 가장 심한 욕설을 그에게 했다. “그렇듯 철저하게 쾌락에 몸을 맡긴 여인도 없을 것이다. 혈기 왕성한 십수 명의 젊은 남자들과 함께 여러 차례 연회에 참석해 밤새도록 뒹굴며 즐겼다”고. 테오도라는 한때 고위 관리의 정부가 돼 북아프리카로 갔다가 크게 다투고 헤어진 다음 그녀가 아는 ‘유일한 방법’으로 콘스탄티노플로 돌아갈 여비를 벌었다. 유스티니아누스는 우연한 기회에 그녀를 보고 첫눈에 반했다. 그러나 모친인 황후의 반대가 매우 완강했다. 농민 출신의 황후는 자기보다 더 비천한 혈통의 여성을 며느리로 삼기를 원치 않았다. 그러나 524년 그녀가 죽자 이듬해 둘은 소피아 성당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백성들은 이 결혼을 제국의 수치로 여겼지만, 테오도라는 때로 황제 이상의 권력을 휘둘렀다. 527년 즉위한 유스티니아누스는 백성들의 사랑을 받지 못했다. 치세 초기 사회적 불만이 팽배했다. 532년 1월 13일 원형경기장에서 전차 경주가 벌어졌다. 성난 군중이 황제를 향해 함성을 질렀다. 경주는 취소되고 군중은 닥치는 대로 때려 부수기 시작했다. ‘니카의 반란’이다. 황제가 주재한 회의에서 측근들은 황제에게 피신을 권했다. 이때 테오도라가 끼어들어 지금 도피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사람은 언젠가는 죽습니다. 어떻게 황제가 두려움 때문에 몸을 피한단 말입니까. 저는 결코 제 손으로 황후의 옷을 벗지 않을 것이며, 죽는 순간까지 황후의 명칭을 버리지 않을 겁니다.” 조언을 들은 황제는 도망갈 생각을 접고 군대의 힘으로 위기를 돌파하기로 했다. 원형경기장 안 군중을 기습했다. 무차별 학살이 자행됐다. 경기장 출구마다 병력을 배치해 놓고 달아나려 하는 자는 모조리 처단하라는 지시를 내렸다. 원형경기장을 메웠던 분노의 함성은 불과 몇 분 만에 죽어 가는 자들의 신음으로 바뀌었다. 사실상의 공동 통치자였던 테오도라는 여성의 권리를 보호하는 법을 만들고, 매춘부의 재활을 지원하는 등 천민들에게 관대한 정책을 펴서 인기를 얻은 일면도 있었다.
  • 축출된 영부인서 온두라스 첫 여성 대통령으로

    축출된 영부인서 온두라스 첫 여성 대통령으로

    온두라스 첫 여성 대통령으로 선출된 자유재건당 소속 시오마라 카스트로 당선자가 지난 28일(현지시간) 수도 테구시갈파에서 선거 승리를 예상하고 두 팔로 몸을 감싸며 웃고 있다. 카스트로는 2009년 쿠데타로 축출된 마누엘 셀라야 전 대통령의 부인으로 사회개발과 아동·여성 분야 등에서 적극적인 역할을 했다. 카스트로는 셀라야가 축출된 후 쿠데타 세력에 항의하며 정치 전면에 나섰고, 2013년·2017년 대선에서 연달아 고배를 마신 후 세 번째 도전에서 마침내 승리했다. 테구시갈파 AP 연합뉴스
  • 학생 10명 중 6명 “직업 가질 수 있을지”

    학생 10명 중 6명 “직업 가질 수 있을지”

    굿네이버스, 초중고생 설문조사 경제적 어려움·내 집 마련도 걱정“양극화·부동산문제 해결하고 싶다”우리나라 초중고생 10명 중 6명은 미래에 대한 걱정으로 취업을 꼽았다. 치솟는 집값에 대한 불안감도 적지 않았다. 사회복지법인 굿네이버스는 내년 3월 대선을 앞두고 지난 9월 13일부터 10월 12일까지 한 달 동안 전국 초중고 학생 586명을 대상으로 아동 의견을 묻는 설문조사 결과를 30일 발표했다. 아동복지법상 만 18세미만을 아동으로 정의한다. 미래에 대한 ‘개인적 걱정’을 묻는 질문에 ‘직업을 갖지 못하게 될까 봐’(59.0%)가 답변 1순위로 꼽혔다. 그다음으로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을까 봐’(57.5%), ‘내가 살 수 있는 집이 없을까 봐’(51.4%)가 뒤를 이었다. 어른들의 취업·내 집 마련에 대한 불안감이 초중고생에게까지 이어진 셈이다. 반면 건강에 대한 걱정이나 친구·가족 등 정서적 관계에 대한 고민은 후순위에 머물렀다. 이들이 가장 해결하고 싶은 문제와 내세우고 싶은 1번 공약을 묻는 주관식 질문에서도 경제적 어려움에 대한 고민이 쏟아졌다. “부익부빈익빈 문제, 부동산 문제를 해결하고 싶다”, “집값 폭등을 낮추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평등하며 주거, 경제, 배움이 기본적으로 보장되는 사회를 공약하고 싶다” 등의 의견이 이어졌다. 굿네이버스 아동권리모니터링단의 양예은(13)양은 “대통령이 경제 교육을 늘려 줬으면 좋겠다”면서 “제가 공부를 열심히 해서 나중에 자립했을 때 공부만 알고 경제관념이 없어서 어떻게 돈을 모으며 살아야 하는지 모르는 것도 큰 문제”라고 강조했다. 아동의 삶과 가장 밀접하게 닿아 있는 교육 문제에 대한 목소리도 높았다. ‘우리가 바라는 아동 정책’을 묻는 질문에 대한 답으로 ‘지나친 학습 경쟁은 줄이고 아동의 진로에 맞는 교육 제도 운영’(27.1%)이 1위를 차지했다.2위는 ‘체험형 진로교육 대폭 확대’(14.9%)가 차지했다. 이주연(17)양은 “학생들에게 몸을 사용하는 일은 필수적이라 생각하는데 고등학생은 입시 때문에 체육시간이 주 1회뿐”이라면서 “저를 비롯한 친구들이 아침 일찍 일어나서 계속 짜인 패턴으로 돌아가는 입시 경쟁에 힘들어하고 있다”고 말했다.
  • [안녕? 자연] 산호에 달라붙는 미세플라스틱 매년 1814t…조직 괴사·표백 유발

    [안녕? 자연] 산호에 달라붙는 미세플라스틱 매년 1814t…조직 괴사·표백 유발

    미세플라스틱이 어떤 과정을 통해 산호를 죽음으로 내모는지를 밝힌 연구결과가 공개됐다. 독일 기센대학 연구진은 실험실에서 18개월 동안 산호를 미세플라스틱에 노출시켜 산호에 미치는 영향을 관찰했다. 그 결과 미세플라스틱의 대부분이 산호의 체내 조직이 아닌 골격에 쌓인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지금까지 미세플라스틱 탓에 산호의 표백 현상 및 조직 괴사 등이 유발된다는 사실은 알려졌지만, 미세플라스틱이 산호에 영향을 미치는 정확한 과정이 밝혀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연구진은 산호 골격에 쌓인 미세플라스틱의 개수를 파악한 뒤, 이를 통해 매년 1814t 이상의 미세플리스틱 입자가 전 세계 해양에 분포한 산호의 골격에 영구적으로 저장될 수 있다는 추측을 내놓았다.  연구진이 공개한 사진은 산호의 골격에 축적된 미세플라스틱의 모습을 담고 있다. 각각의 미세플라스틱은 다양한 색과 모양을 띠고 있으며, 강제로 떼어내기 어려울 정도로 산호의 골격에 완전히 박혀있는 모양새다. 일반적으로 산호는 탄산칼슘 성분의 단단한 골격을 가지고 있는데, 이 안에는 말미잘을 닮은 매우 연한 몸이 있다. 골격에 달라붙은 미세플라스틱은 연한 산호 조직을 파괴하고, 조직의 괴사를 유발한다. 일단 산호 조직에 괴사가 일어나기 시작하면 회복이 거의 불가능하다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은다. 연구진은 “산호초는 폭풍과 침식으로부터 해안선을 보호하는 만큼 바다와 인간에게 매우 중요한 생물이지만, 이러한 생물은 서서히 지구에서 사라지고 있다”면서 “산호가 미세플라스틱 오염의 영향을 받는다는 사실은 익히 알려져 있었지만, 어느 정도로 영향을 받는지를 밝힌 연구는 이번이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산호의 골격에 쌓이는 미세플라스틱이 전 세계 산호초에 추가적인 위협이 될 가능성이 있다”면서 “산호에게 스트레스 요인이 되는 미세플라스틱은 인간이 만든 것이다. 그리고 이번 연구는 인간이 산호의 상태를 더 악화시킬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산호가 미세플라스틱에 영향을 받는다는 사실은 여러 연구를 통해 입증됐다. 지난 9월에 발표된 또 다른 연구에서는 남획과 오염 및 기타 인간의 영향으로 1950년대 이해 산호초의 규모가 절반 아래로 감소했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또 산호초의 손실은 어류 생물 다양성 및 생물 개체 수의 손실로 이어진다는 사실도 추가로 확인됐다. 자세한 연구결과는 국제 학술지인 글로벌 체인지 바이올로지 최신호에 실렸다.
  • ‘바다거북 고기’ 함부로 먹으면 안 되는 이유 [이슈픽]

    ‘바다거북 고기’ 함부로 먹으면 안 되는 이유 [이슈픽]

    거북 고기 먹으면 발생하는 ‘켈로니톡시즘’해양 지역 주민이 섭취…사망 사례 이어져바닷속 조류 등 독성 거북에 축적돼 발생해독제 없어…고기 먹지 않는 것이 최선 해외에서 바닷가 주민이 바다거북 고기를 먹고 사망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BBC 방송은 29일(현지시간) 아프리카 동부 탄자니아의 반 자치령 잔지바르에서 바다거북 고기를 먹고 주민 7명이 죽고 3명이 입원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현지 경찰은 25일 잔지바르의 펨바섬에서 최소 다섯 가족이 거북 고기를 나눠 먹고 3세 어린이를 포함해 7명이 숨졌다고 밝혔다. 현지 경찰은 거북 고기를 먹은 다음 날 3살 어린이가 사망했고, 같은 날 2명이 더 숨졌다고 밝혔다. 또 이튿날에는 사망자가 4명 더 늘었다. 바다거북 고기는 아프리카뿐만 아니라 동남아시아, 인도네시아, 미크로네시아, 인도양 해안 지역과 섬에서 식용으로 사용되지만, 종종 사망에 이를 정도로 위험한 ‘켈로니톡시즘’이라는 식중독을 일으킨다.이 식중독이 발병하면 복통과 구토, 설사, 현기증 등의 증상이 나타나고 심하면 소화기 출혈과 부종, 혼수상태에 이를 수 있다. 뇌 부종, 간 괴사 등으로 사망하는 사례도 있다. 가장 큰 문제는 현재 이 병을 치료할 수 있는 해독제가 없다는 것이다. 대증요법으로 증상을 완화해 생명을 잃지 않도록 하는 것이 최선이라는 의미다. 원인은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지만, 학계는 해파리 등 맹독성 생물과 바닷속 조류를 먹는 거북 몸 속에 독성 물질이 축적됐기 때문으로 추정하고 있다. 거북 고기 식중독은 특히 어린이와 노인에게 치명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이런 정보에 취약한 해안 지역 주민들이 바다거북을 먹고 사망하는 사고는 계속 이어지고 있다.지난 3월에도 인근 인도양 섬나라 마다가스카르에서 어린이 9명을 포함해 19명이 바다거북 고기를 먹고 숨졌다.
  • 美 공기 깨끗하다 칭찬했다가…매국노 몰린 中 여대생 생계 막막

    美 공기 깨끗하다 칭찬했다가…매국노 몰린 中 여대생 생계 막막

    미국 학위수여식에서 깨끗한 미국 공기를 칭찬했다고 매국노로 몰린 중국인 여대생이 귀국 후에도 일자리를 찾지 못해 생계가 막막한 상황에 처했다. 중국언론 왕이신원 등 다수의 매체는 지난 2017년 학위수여식에서 “깨끗한 공기 때문에 미국에 왔다”고 연설한 중국인 유학생 양슈핑 씨가 지난 2020년 귀국했으나 국내외 어느 기업도 그를 원하지 않고있다면서 양 씨의 현재 상태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고향인 쿤밍으로 귀국한 양 씨는 귀국 이후 수차례 다수의 기업체에 이력서를 제출했으나 국내 기업 중 그의 구직을 받아준 곳은 한 곳도 없었다. 취업길 조차 막힐 정도로 중국에서 큰 비난의 대상이 된 양 씨의 논란은 지난 2017년 시작됐다. 당시 미국 메릴랜드 주립대 학위수여식에서 연단에 선 이 대학 심리학과 출신의 양 씨는 “나는 중국의 도시에서 자랐다. 밖에 나갈 때마다 마스크를 써야 했고, 그렇게 하지 않으면 병에 걸렸다”면서 “그러나 공항을 벗어나 숨을 쉬면 자유롭다는 걸 느꼈다”고 말했다. 그는 또 “나는 또 다른 종류의 깨끗한 공기에 감사함을 느낄 수 있었다. 그것은 표현의 자유다. 민주주의와 표현의 자유는 당연시 돼선 안 된다. 그것은 깨끗한 공기처럼 싸워서 얻을 만한 가치가 있는 것”이라고 발언했다. 양 씨의 연설 동영상은 미국에서는 큰 화제가 되지 못했다. 하지만 영상이 온라인에 공유된 지 단 하루 만에 약 8분간의 짧은 연설 영상은 무려 5000만뷰 넘기는 등 큰 비난의 대상이 됐다. 결국 양 씨는 해당 영상이 게재된 지 불과 일주일 만에 자신을 향한 ‘매국노’라는 비난은 오해라면서 “경험을 이야기한 것 뿐, 용서구한다”고 공식 사과 입장을 밝혔다. 그는 사과문을 통해 “외국에서 배운 것들로 조국에 기여 하고 싶다”면서 “그 연설은 나의 유학 경험을 공유하고 싶었던 것 뿐이고 내 조국과 고향을 부정하거나 얕잡아 볼 의도는 없었다. 깊이 사과하며 용서를 구한다”고 거듭 고개 숙여 사과했다. 하지만 그의 고향인 윈난성 쿤밍시 정부가 시정부 공식 웨이보 계정에 양 씨의 연설 영상을 공유, ‘우리 도시의 공기는 더욱 달콤하고 신선하다’는 문구를 게재하면서 논란에 기름을 부었다. 특히 중국 유력 언론 왕이신원과 텐센트 등은 양 씨의 졸업식 연설문의 내용와 관련해 ‘그는 당시 연설을 하기 직전에 분명히 미국 정부로부터 돈과 지위와 관련된 개인적인 약속을 받았을 것’이라면서 ‘그는 미국이 이 연설문을 듣고 양 씨를 우대해줄 것이라고 착각했을 것이다. 조금의 거리낌도 없이 미국에 아첨한 행동에는 아마 거류증이나 영주권 같은 체류 상의 이득을 노린 것이 분명하다’고 비난했다. 이후 양 씨는 졸업 직후 미국의 모 기업체에 취업해 한동안 잘나가는 커리어우먼의 삶을 꿈꿨다. 양 씨는 대학 졸업 직후 미국의 한 회사에 입사해 근무했으나 업무 과정 중 백인 동료들과 갈등을 빚었고, 이 일로 인해 회사에서는 양 씨를 해고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1년 후 양 씨는 미국 거류증이 만료돼 한국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그는 고향인 중국으로 귀국하는 대신 한국의 모 기업체에 취업하기를 원했던 것. 하지만 지난해 초 코로나19 사태가 번지자 양 씨는 고향인 쿤밍시로 돌연 귀국했다. 그의 행보는 곧장 현지 언론과 누리꾼들에 의해 대대적으로 보도됐다. 중국 유력매체들은 최근 지난해 초 귀국해 줄곧 구직 활동을 벌이고 있는 양 씨의 소식을 전하며 ‘반역자는 미국, 한국 그 어느 국가에서도 환영받지 못 했다’면서 ‘국내의 모든 회사들은 그의 이력서로 그가 반역자 양 씨라는 것을 짐작할 수 있다. 조국에게 칼을 꺼냈던 양 씨는 지금 몸을 편히 쉴 곳이 없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현재 양 씨가 칩거하며 그림을 그리는 등 반성의 날들을 보내고 있다고 보도했다.     
  • [건강을 부탁해] 아침식사 언제 해야? “오래 살고 싶으면 오전 6~7시”

    [건강을 부탁해] 아침식사 언제 해야? “오래 살고 싶으면 오전 6~7시”

    아침식사가 하루 식사 중 가장 중요하다는 점에 대다수 사람은 동의한다. 그런데 일부 연구자는 아침식사를 오전 6시부터 7시 사이 하는 것이 오래 사는 데 도움이 된다고 주장한다. 미 뉴욕시립대 연구진은 미 국민건강영양조사(NHANES)에 참가한 40세 이상 성인남녀 3만 4000여 명의 건강 자료를 사용해 이들의 식사 시간과 사망률을 비교하고 분석했다. 그 결과, 오전 6시부터 7시 사이 이른 아침식사를 한 사람들은 오전 8시 아침식사를 한 이들보다 심장질환이나 암으로 조기 사망할 확률이 6%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른 아침식사를 한 사람들은 또 오전 10시 늦은 아침식사를 한 이들보다 같은 이유로 사망할 확률이 12% 낮았다. 기존 연구는 늦은 저녁식사가 체내시계(하루 중 특정 시간에 잠을 자야 하는 등의 신체적 자연현상을 관장하는 몸의 기능)를 방해해 제2형 당뇨병이나 심장질환 또는 비만 위험을 키운다는 점을 발견했다. 하지만, 늦은 아침식사가 우리 몸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에 관한 연구는 지금까지 거의 이뤄지지 않았었다. 그래서 이번 연구가 진행된 것. 특히 이 연구에서는 늦은 아침식사가 체내시계에 속하는 식사시계(food clock)를 방해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식사시계는 인슐린 등 음식 소화와 관계가 있는 식이 호르몬의 분비를 조절한다. 이에 따라 늦은 아침식사는 인슐린 생성에 영향을 줘 당뇨병이나 심장질환 또는 비만 위험을 높여 조기 사망하게 되는 원인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자세한 연구 결과는 미국영양학회(ASN)가 발행하는 동료평가 학술지 ‘영양학 저널’(Journal of Nutrition) 10월 27일자에 실렸다. 사진=123rf
  • 독극물 사형 실패로 목숨 건진 美 사형수, 결국 암으로 사망

    독극물 사형 실패로 목숨 건진 美 사형수, 결국 암으로 사망

    미국 앨라배마주에서 사형집행 실패로 목숨을 건진 사형수가 결국 갑상샘암으로 사망했다. 지난 29일(현지시간) AP 통신에 따르면, 앨라배마주 교도소에 수감 중인 사형수 도일 리 햄(64)의 변호사는 햄이 전날 갑상샘암으로 사망했다고 밝혔다. 햄은 지난 1987년 앨라배마주 콜맨의 한 모텔에서 종업원을 총격 살해한 후 410달러(약 48만 원)를 빼앗은 혐의로 사형을 선고받았다. 그는 2014년 갑상샘암 판정을 받은 후, 암 투병 때문에 사형집행이 불가능하다며 연방대법원에 소송을 제기했다. 앨라배마주 법무부는 암으로 인한 사형집행 중단은 감형이나 다름없다며 이를 반박했고, 결국 연방대법원은 햄의 처형을 허가했다. 이에 따라 앨라배마주 교정국은 2018년 2월 햄의 사형 집행을 강행했다. 앨라배마주는 사형 집행시 독극물 주입 방식을 사용하는데, 암 투병으로 햄의 상반신에서는 주사할만한 혈관을 찾을 수 없자 당시 교정국은 하반신 무릎 아래 정맥에 주사하는 방법으로 사형을 집행키로 했다. 햄은 사형 집행 당일에도 형 집행정지를 신청했으나 기각됐고 결국 2018년 2월 22일 사형집행이 시작됐다. 그러나 사형집행인은 햄의 몸에 6차례 주삿바늘을 꽂았으나, 독극물을 주사할만한 정맥을 찾지 못했다. 결국 2시간 30분 만에 교정국은 사형 집행이 불가능하다고 선언했다. 사형집행 실패 한 달 후 교정국은 햄에 대해 더 이상의 사형집행을 시도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햄은 처형 실패 후 갑상선암이 악화해 사형수로 3년을 더 산 후 지난 28일 숨졌다.미국 교도소에서는 독극물 주사로 인한 사형 집행 실패가 종종 발생하고 있다. 지난 10월 28일에는 오클라호마주에서 사형수 존 그랜트(60)가 독극물 주사를 투여받은 후 여러 차례 경련과 구토를 일으키다 사망했다. 당시 집행 과정을 지켜본 KOKH 방송 댄 스나이더 기자는 “첫번째 약물을 주입하자마자 그랜트는 경련과 구토를 시작했다”면서 “의료진이 사형 집행장에 들어가 토사물을 닦아낼 정도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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