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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맛있는 고등어 요리, 핵심은 ‘해동’에 있었네

    맛있는 고등어 요리, 핵심은 ‘해동’에 있었네

    “한밤중에 목이 말라 냉장고를 열어보니 한 귀퉁이에 고등어가 소금에 절여져 있네.” 그룹 산울림의 노래 ‘어머니와 고등어’ 중 한 부분이다. 고등어는 구이, 찜, 조림은 물론 회로도 먹을 수 있는 국민 생선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대표적인 등푸른생선이라 몸에도 좋다. 고등어를 사서 냉동실에 넣어놨다가 꺼내 요리해놓으면 맛이 그때그때 다르다는 느낌이 든다. 이유가 뭘까. 국내 연구진이 맛있는 고등어 요리의 핵심은 다름 아닌 ‘해동’이라는 연구 결과를 내놨다. 한국식품연구원 스마트제조연구단은 근적외선 초분광 영상(HSI-SWIR)과 인공지능 분석 모델(PLS-DA)을 활용해 생선의 냉동과 해동 과정에서 발생하는 이화학적 성분과 조직감의 변화에 대한 품질 저하를 수치화해 비파괴 방식으로 관리할 수 있는 방법을 개발했다고 16일 밝혔다. 생선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식품은 냉동과 해동 과정에서 품질 저하가 발생할 수 있다. 특히 생선은 실온에 놓아두거나 흐르는 물에 담가두는 등 해동 방법이 이화학적 변화와 조직감에 영향을 미친다. 연구팀은 실온 해동(RT)과 흐르는 물 해동(WT) 방식에 따른 품질 변화를 수치상으로 확인하고 실시간 분류 가능성을 검증했다. 연구팀은 고등어를 영하 20도로 급속 동결한 다음 두 가지 방식으로 해동해 저장하면서 이화학적 성분 분석, 미생물 검사, 조직감 평가, 색상 분석을 수행했다. 그 결과, 초분광 영상에서는 1100㎚(나노미터), 1200㎚, 1400㎚ 파장대에서 반사율 차이가 명확히 드러나 두 해동 방법을 구별할 수 있었고, AI 분석에서는 해동 후 1일부터 3일까지 약 95% 이상의 높은 정확도로 두 해동 방식을 구분할 수 있었다. 이처럼 초분광 영상과 AI 분석 기술은 기존 화학적 검사 대비 빠르고 비파괴적이며 실시간으로 해동 방법과 품질 차이를 평가하는 데 효과적이다. 연구를 이끈 박슬기 식품연 스마트제조연구단 박사는 “초분광 영상과 인공지능 분석을 결합한 이번 기술은 검사 비용과 시간을 획기적으로 절감할 수 있어, 대규모 유통·가공 현장에서 자동화된 품질 관리 시스템 구축이 가능해 수산물 품질관리의 표준화로 소비자에게 더욱 안전하고 일관된 제품을 공급할 수 있다는 점에서 산업적 가치가 크다”며 “고등어 외에 다양한 수산물 및 식품 분야로 확대 적용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 “흔한 ‘이 증상’ 방치했더니 뇌종양”…놓치면 후회할 몸의 경고 7가지

    “흔한 ‘이 증상’ 방치했더니 뇌종양”…놓치면 후회할 몸의 경고 7가지

    뇌종양의 초기 증상은 피로나 스트레스, 두통처럼 누구나 겪는 일상적인 증상과 비슷해 쉽게 지나치기 쉽다. 그러나 평소와 다른 증상이 계속된다면 한 번쯤 의심해보고 병원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영국 인디펜던트는 15일(현지시간) 영국 퀸메리 런던대 울프슨 인구보건연구소의 로라 스탠든 연구원과의 인터뷰를 통해 실제 뇌종양 환자 대부분이 초기 증상을 대수롭지 않게 여겼다고 보도했다. 스탠든 연구원은 “환자들도, 의사들도 초기 증상을 쉽게 무시하는 경향이 있었다”며 “이 때문에 진단이 늦어지는 경우가 많았다”고 설명했다. 뇌종양은 조기에 발견하지 못하면 치료가 훨씬 어려워진다. 문제는 뇌종양 초기 증상이 불안장애, 축농증, 만성 두통 등 흔한 질병과 유사하다는 점이다. 특히 피로, 스트레스, 편두통, 갱년기 증상과도 구별하기 어렵다. 스탠든 연구원은 “한 환자는 증상이 나타나기 2~3개월 전부터 뭔가 이상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환자들이 놓치기 쉬운 7가지 초기 증상은 다음과 같다. “단어가 떠오르지 않는다”특정 단어를 떠올리기 힘들거나 완전한 문장을 구성하는 데 어려움을 겪게 된다. 또한 대화에 참여하는 데 평소보다 시간이 오래 걸리기도 한다. 이러한 언어 기능 저하는 피로나 스트레스, 불안으로 인해 일시적으로 나타날 수도 있다. 그러나 증상이 갑작스럽게 시작되거나 지속적으로 나타난다면 전문적인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머릿속 안개가 낀 느낌이다”집중력이 떨어지고 사고가 명료하지 않으며 기억력 저하를 경험하게 된다. 실제로 한 환자는 병원 진료를 예약한 이유를 기억하지 못해 조기 진단의 기회를 놓친 사례가 있었다. 이러한 인지 기능 저하 증상은 갱년기, 수면 부족, 스트레스 등으로도 나타날 수 있다. 그러나 언어 장애나 시각 장애와 같은 다른 신경학적 증상이 동반된다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몸이 저리거나 마비된다”신체의 여러 부위가 저리거나 무감각한 증상이 나타난다. 실제로 두 명의 환자는 신체 한쪽에만 증상이 집중됐다고 보고했다. 한 환자는 “오른쪽 얼굴 하반부와 혀의 절반, 구강 내부 절반에 마비 증상이 나타났다”고 증언했다. 이런 증상은 종양이 뇌의 감각 또는 운동 조절 영역을 압박할 때 발생한다. 신경 압박, 혈액순환 장애, 편두통 등도 유사한 증상을 일으킬 수 있다. 하지만 이전에 없던 증상이 새롭게 나타나거나 신체 한쪽에만 국한되어 발생한다면 반드시 전문적인 검사를 받아야 한다. “사물이 왜곡돼 보인다”TV를 시청할 때 사물이 이중으로 보이거나 직선이 왜곡돼 보이는 증상이 나타난다. 한 환자는 “원형 머그컵이 모두 타원형으로 보였는데, 주변 사람들은 내가 무슨 말을 하는지 이해하지 못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런 시각 이상은 눈의 피로나 편두통으로도 발생할 수 있다. 그러나 급작스럽거나 비정상적인 시야 왜곡이 두통, 어지럼증, 언어 장애, 편측 마비나 감각 이상, 운동 협응 장애 등 다른 신경학적 증상과 동반된다면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야 한다. “글씨체가 엉망이 된다”손과 눈의 협응 능력이 저하돼 필기가 어려워진다. 한 환자는 “회의 중 메모를 작성하다가 갑자기 글씨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흐트러졌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경미한 협응 능력 저하는 피로나 집중력 저하로 인해 일시적으로 나타날 수 있다. 그러나 필기 능력, 미세 운동 기능, 균형 감각이 지속적으로 악화된다면 운동 조절을 담당하는 뇌 영역의 이상을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 “갑자기 짜증이 늘고 의욕이 떨어진다” 행동이나 정서 상태에 미묘한 변화가 나타난다. 한 환자는 짜증이 늘고 의욕이 떨어진 증상을 단순한 번아웃으로 여겼다고 한다. 당시에는 업무에 대한 흥미 상실과 조기 은퇴 욕구 정도로만 생각했으나, 후에 이것이 뇌종양의 초기 증상으로 밝혀졌다. 삶의 환경의 변화나 스트레스로 인해 일시적으로 성격이 변화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그러나 급격하거나 뚜렷한 성격 변화가 다른 신경학적 증상과 동반돼 나타난다면 전문적인 진단을 고려해야 한다. “두통이 끊이지 않는다”두통은 일반적인 증상으로 대부분 우려할 필요가 없다. 그러나 연구에 참여한 일부 환자들은 수주간 지속되는 만성적인 통증을 경험했다. 한 환자는 “두통이 일주일 이상 지속됐고 거의 매일 나타났다”고 증언했다. 물론 이런 증상들이 나타난다고 해서 반드시 뇌종양에 걸렸다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평소와 다른 신체 변화가 지속되거나 설명하기 어려운 증상이 계속된다면 조기 진단을 위해 의료기관을 방문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게 전문가의 조언이다.
  • 담배 적게 피우니 고혈압 걱정 없다?…소변은 진실을 알고 있다

    담배 적게 피우니 고혈압 걱정 없다?…소변은 진실을 알고 있다

    흡연은 인체에 여러 가지 나쁜 영향을 미친다. 폐암이나 심혈관 질환이 가장 대표적인 문제이지만, 그 외에 후두암이나 식도암은 물론 온갖 질병의 근원이 된다. 상대적으로 흔한 고혈압도 예외가 아니다. 물론 평생 담배를 입에 대지 않은 사람도 고혈압이 생기지만, 다른 조건이 비슷하다고 가정할 때 흡연자는 고혈압이 생길 가능성이 비흡연자보다 크다. 다만 담배를 끊으면 고혈압 발생 위험도는 크게 낮아진다. 따라서 건강검진 때마다 흡연에 대한 설문 조사를 진행하고 흡연자에게 금연을 권하지만, 만약 검사자가 흡연 사실을 숨기거나 낮춰 보고한다면 실제 고혈압 발생 위험도를 낮게 예측할 가능성이 있다. 캐나다 매니토바 대학 세터 쿠누트서 교수 연구팀은 네덜란드에서 진행된 코호트 연구인 프리밴드(PREVEND) 데이터를 이용해 소변 검사를 통해 이 문제를 극복할 수 있는지 연구했다. 인간이 흡입한 담배 연기 중 니코틴은 우리 몸에서 대사되어 코티닌이라는 물질이 된다. 이 코티닌은 소변으로 배출되는데, 소변 검사를 통해 쉽게 농도를 측정할 수 있다. 따라서 코티닌은 실제 흡연량을 측정할 수 있는 검사법으로 활용되고 있다. 또 흡연하지 않는 사람에서 2차, 3차 간접흡연의 정도를 파악하는 데도 활용된다. 연구팀은 3300명의 참가자를 7년 정도 관찰해 800명 정도의 고혈압 환자를 확인했다. 그리고 이 데이터를 바탕으로 참가자가 보고한 흡연력과 코티닌 농도에 따라 비흡연자, 과거 흡연자, 담배를 조금 피우는 흡연자, 담배를 많이 피우는 흡연자로 나눴다. 참가자 개인이 보고한 흡연량과 고혈압 발생률을 분석한 결과 예상대로 흡연자의 고혈압 발생률은 비흡연자나 과거 흡연자보다 높게 나타났다. 하지만 담배를 많이 피우는 흡연자와 적게 피우는 흡연자 사이에는 큰 차이가 없었다. 심지어 여성 흡연자에게서는 적게 피운다고 보고한 흡연자에서 약간 고혈압 발생률이 높게 나타났다. 그러나 소변 내 코티닌 농도를 기준으로 분석한 결과 반대의 사실이 밝혀졌다. 코티닌 농도를 기준으로 담배를 많이 피우는 흡연자는 나머지 그룹에 비해 고혈압 위험도가 가장 높게 나타났다. 여성에서는 참가자가 보고한 내용을 기반으로 비흡연자와 비교해서 담배를 적게 피우는 경우 고혈압 위험도가 35% 증가하고 많이 피우는 경우 21%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코티닌 기준으로는 적게 피우는 경우 14%, 많이 피우는 경우 72%로 상당한 차이가 나타났다. 이번 연구는 자신의 흡연량을 정확하게 보고하지 않는 흡연자의 고혈압 위험도를 예측하는데, 소변 코티닌 검사가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점을 보여준다. 하지만 소변 코티닌의 경우에도 검사 직전에만 흡연량을 줄이는 방법으로 속일 수 있기 때문에 진짜 중요한 것은 소변 검사보다 흡연량이 적든 많든 담배를 끊는 것이다. 흡연은 만병의 원인이고 예방과 치료는 금연뿐이다. 질병을 막기를 원한다면 담배를 끊는 것 이외에 다른 방법은 없다.
  • 담배 적게 피우니 고혈압 걱정 없다?…소변은 진실을 알고 있다 [와우! 과학]

    담배 적게 피우니 고혈압 걱정 없다?…소변은 진실을 알고 있다 [와우! 과학]

    흡연은 인체에 여러 가지 나쁜 영향을 미친다. 폐암이나 심혈관 질환이 가장 대표적인 문제이지만, 그 외에 후두암이나 식도암은 물론 온갖 질병의 근원이 된다. 상대적으로 흔한 고혈압도 예외가 아니다. 물론 평생 담배를 입에 대지 않은 사람도 고혈압이 생기지만, 다른 조건이 비슷하다고 가정할 때 흡연자는 고혈압이 생길 가능성이 비흡연자보다 크다. 다만 담배를 끊으면 고혈압 발생 위험도는 크게 낮아진다. 따라서 건강검진 때마다 흡연에 대한 설문 조사를 진행하고 흡연자에게 금연을 권하지만, 만약 검사자가 흡연 사실을 숨기거나 낮춰 보고한다면 실제 고혈압 발생 위험도를 낮게 예측할 가능성이 있다. 캐나다 매니토바 대학 세터 쿠누트서 교수 연구팀은 네덜란드에서 진행된 코호트 연구인 프리밴드(PREVEND) 데이터를 이용해 소변 검사를 통해 이 문제를 극복할 수 있는지 연구했다. 인간이 흡입한 담배 연기 중 니코틴은 우리 몸에서 대사되어 코티닌이라는 물질이 된다. 이 코티닌은 소변으로 배출되는데, 소변 검사를 통해 쉽게 농도를 측정할 수 있다. 따라서 코티닌은 실제 흡연량을 측정할 수 있는 검사법으로 활용되고 있다. 또 흡연하지 않는 사람에서 2차, 3차 간접흡연의 정도를 파악하는 데도 활용된다. 연구팀은 3300명의 참가자를 7년 정도 관찰해 800명 정도의 고혈압 환자를 확인했다. 그리고 이 데이터를 바탕으로 참가자가 보고한 흡연력과 코티닌 농도에 따라 비흡연자, 과거 흡연자, 담배를 조금 피우는 흡연자, 담배를 많이 피우는 흡연자로 나눴다. 참가자 개인이 보고한 흡연량과 고혈압 발생률을 분석한 결과 예상대로 흡연자의 고혈압 발생률은 비흡연자나 과거 흡연자보다 높게 나타났다. 하지만 담배를 많이 피우는 흡연자와 적게 피우는 흡연자 사이에는 큰 차이가 없었다. 심지어 여성 흡연자에게서는 적게 피운다고 보고한 흡연자에서 약간 고혈압 발생률이 높게 나타났다. 그러나 소변 내 코티닌 농도를 기준으로 분석한 결과 반대의 사실이 밝혀졌다. 코티닌 농도를 기준으로 담배를 많이 피우는 흡연자는 나머지 그룹에 비해 고혈압 위험도가 가장 높게 나타났다. 여성에서는 참가자가 보고한 내용을 기반으로 비흡연자와 비교해서 담배를 적게 피우는 경우 고혈압 위험도가 35% 증가하고 많이 피우는 경우 21%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코티닌 기준으로는 적게 피우는 경우 14%, 많이 피우는 경우 72%로 상당한 차이가 나타났다. 이번 연구는 자신의 흡연량을 정확하게 보고하지 않는 흡연자의 고혈압 위험도를 예측하는데, 소변 코티닌 검사가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점을 보여준다. 하지만 소변 코티닌의 경우에도 검사 직전에만 흡연량을 줄이는 방법으로 속일 수 있기 때문에 진짜 중요한 것은 소변 검사보다 흡연량이 적든 많든 담배를 끊는 것이다. 흡연은 만병의 원인이고 예방과 치료는 금연뿐이다. 질병을 막기를 원한다면 담배를 끊는 것 이외에 다른 방법은 없다.
  • 벨라루스 대통령 “토마호크, 우크라 제공하면 ‘핵전쟁’으로 악화”

    벨라루스 대통령 “토마호크, 우크라 제공하면 ‘핵전쟁’으로 악화”

    러시아의 맹방인 벨라루스 대통령이 토마호크 순항미사일의 우크라이나 지원 가능성에 강력히 반발했다. 지난 15일(현지시간) 영국 인디펜던트 등 외신은 알렉산더 루카센코 벨라루스 대통령이 토마호크 지원이 상황을 더욱 악화시켜 핵전쟁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루카센코 대통령은 14일 수도 민스크에서 열린 회의에서 “우크라이나에 토마호크를 배치하는 것은 전쟁을 해결하지 못할 뿐 아니라 오히려 핵전쟁으로 상황을 악화시킬 것”이라면서 러시아 편을 들었다. 이어 “아마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 사실을 잘 알고 있을 것이기에 러시아 영토 깊숙한 곳을 타격하는 치명적인 무기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에게 넘겨주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루카센코는 1994년 초대 벨라루스 대통령에 당선된 이후 개헌 등으로 지금까지 30년 넘게 집권해오고 있어 ‘유럽 최후의 독재자’라는 별칭으로 불린다. 이에 벨라루스는 서유럽 국가의 각종 제재를 받아왔으며 반대로 러시아와의 경제적, 군사적 밀착은 더욱 심해졌다. 특히 루카센코 대통령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긴밀한 관계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서도 병력 이동의 길을 열어주는 등 강력한 우군이다. 반대로 러시아는 벨라루스에 전술 핵무기까지 배치하며 사실상 한 몸으로 움직이고 있다. 앞서 젤렌스키 대통령은 지난달 유엔 총회 기간 중 비공개회의에서 트럼프 대통령에게 토마호크 지원을 요청했다.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러시아는 날 선 반응을 보이다 급기야 지난 2일 푸틴 대통령은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토마호크를 지원할 경우 긴장 상태가 새로운 차원으로 악화할 것이라고 경고한 바 있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은 12일 러시아가 전쟁을 이어간다면 우크라이나에 토마호크를 지원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은 우크라이나에 미사일을 직접 판매하지 않지만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에 제공할 것이며 나토가 이를 우크라이나에 제공할 수 있다고도 말했다. 여기는 17일 트럼프 대통령은 젤렌스키 대통령과 직접 만나 토마호크 지원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한편 토마호크는 미국이 만든 순항미사일로 ‘전쟁을 알리는 신호탄’이란 별칭을 가지고 있다. 미국이 군사개입을 하거나 전쟁할 때면 토마호크는 개전 초기 적의 중요 목표물을 타격하는 수단이 되고 있는데 사거리는 약 2400㎞에 달한다. 이 같은 긴 사거리 때문에 만약 우크라이나가 이를 사용하면 모스크바 등 러시아 내부 깊숙한 곳까지 공격이 가능해진다. 이에 우크라이나는 과거에도 여러 차례 미국에 토마호크 지원을 요청했지만, 러시아의 대응에 부담을 느낀 미국은 이를 허락하지 않았다.
  • 벨라루스 대통령 “토마호크, 우크라 제공하면 ‘핵전쟁’으로 악화” [핫이슈]

    벨라루스 대통령 “토마호크, 우크라 제공하면 ‘핵전쟁’으로 악화” [핫이슈]

    러시아의 맹방인 벨라루스 대통령이 토마호크 순항미사일의 우크라이나 지원 가능성에 강력히 반발했다. 지난 15일(현지시간) 영국 인디펜던트 등 외신은 알렉산더 루카센코 벨라루스 대통령이 토마호크 지원이 상황을 더욱 악화시켜 핵전쟁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루카센코 대통령은 14일 수도 민스크에서 열린 회의에서 “우크라이나에 토마호크를 배치하는 것은 전쟁을 해결하지 못할 뿐 아니라 오히려 핵전쟁으로 상황을 악화시킬 것”이라면서 러시아 편을 들었다. 이어 “아마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 사실을 잘 알고 있을 것이기에 러시아 영토 깊숙한 곳을 타격하는 치명적인 무기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에게 넘겨주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루카센코는 1994년 초대 벨라루스 대통령에 당선된 이후 개헌 등으로 지금까지 30년 넘게 집권해오고 있어 ‘유럽 최후의 독재자’라는 별칭으로 불린다. 이에 벨라루스는 서유럽 국가의 각종 제재를 받아왔으며 반대로 러시아와의 경제적, 군사적 밀착은 더욱 심해졌다. 특히 루카센코 대통령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긴밀한 관계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서도 병력 이동의 길을 열어주는 등 강력한 우군이다. 반대로 러시아는 벨라루스에 전술 핵무기까지 배치하며 사실상 한 몸으로 움직이고 있다. 앞서 젤렌스키 대통령은 지난달 유엔 총회 기간 중 비공개회의에서 트럼프 대통령에게 토마호크 지원을 요청했다.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러시아는 날 선 반응을 보이다 급기야 지난 2일 푸틴 대통령은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토마호크를 지원할 경우 긴장 상태가 새로운 차원으로 악화할 것이라고 경고한 바 있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은 12일 러시아가 전쟁을 이어간다면 우크라이나에 토마호크를 지원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은 우크라이나에 미사일을 직접 판매하지 않지만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에 제공할 것이며 나토가 이를 우크라이나에 제공할 수 있다고도 말했다. 여기는 17일 트럼프 대통령은 젤렌스키 대통령과 직접 만나 토마호크 지원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한편 토마호크는 미국이 만든 순항미사일로 ‘전쟁을 알리는 신호탄’이란 별칭을 가지고 있다. 미국이 군사개입을 하거나 전쟁할 때면 토마호크는 개전 초기 적의 중요 목표물을 타격하는 수단이 되고 있는데 사거리는 약 2400㎞에 달한다. 이 같은 긴 사거리 때문에 만약 우크라이나가 이를 사용하면 모스크바 등 러시아 내부 깊숙한 곳까지 공격이 가능해진다. 이에 우크라이나는 과거에도 여러 차례 미국에 토마호크 지원을 요청했지만, 러시아의 대응에 부담을 느낀 미국은 이를 허락하지 않았다.
  • “스트레스 받으면 ‘여기’ 차가워진다”…英 연구팀이 확인한 놀라운 생리 현상

    “스트레스 받으면 ‘여기’ 차가워진다”…英 연구팀이 확인한 놀라운 생리 현상

    스트레스를 받으면 코가 차가워진다는 실험 결과가 나왔다. 연구진은 이 반응이 우리 몸이 위험을 감지할 때 나타나는 본능적인 생리 현상이라고 설명했다. 13일(현지시간) 영국 BBC 등에 따르면, 영국 서식스대 연구진은 스트레스 상황에서 코 온도가 평균적으로 3~6도 떨어진다는 실험 결과를 공개했다. 연구진은 29명의 실험자를 대상으로 열화상 카메라를 사용해 스트레스에 따른 얼굴의 온도 변화를 측정했다. 실험 참가자들은 낯선 사람 앞에서 즉흥적으로 연설하거나, 2023에서 17씩 빼는 계산을 요청받는 등 갑작스럽게 스트레스 상황에 노출됐다. 그 결과, 대부분의 참가자는 코 부위에서 가장 먼저 반응이 나타났다. 스트레스를 받자 코 온도가 3도에서 6도가량 떨어지는 반응이 포착된 것이다. 연구진은 이 현상이 신체가 외부 자극에 대비하기 위해 혈류를 눈과 귀로 집중시키는 본능적 반응이라고 분석했다. 이 같은 현상은 유인원에게도 동일하게 나타났다. 연구진은 성인 침팬지에게 아기 침팬지의 영상을 보여줬을 때 코의 온도가 올라가는 것을 확인했다. 서식스대 연구원 마리안 페이즐리는 “영장류는 자신의 감정을 말로 표현할 수는 없지만 숨기는 데는 매우 능숙하다”며 “코의 온도는 그들의 실제 상태를 보여주는 생리적 지표”라고 말했다. 이에 연구진은 유인원 보호구역에서 해당 연구를 적용하는 방안을 찾고 있다. 외상 트라우마를 가진 유인원의 고통과 스트레스를 파악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하는 것이다. 특히 연구진은 이번 결과가 향후 스트레스 내성이나 불안장애 위험 등을 진단·예측하는 기술로 발전할 가능성에 주목한다. 영유아나 언어로 감정을 표현하기 어려운 환자의 심리 상태 등을 관찰하는 데 활용할 수 있다고 보는 것이다. 주 연구자인 질리언 포리스터 교수는 “코 온도가 얼마나 빨리 정상 상태로 돌아오느냐가 스트레스 조절 능력을 보여줄 수 있다”며 “회복이 지나치게 느리면 불안장애나 우울증의 위험 신호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연구진은 오는 18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공개 시연을 진행하며 ‘코 온도 기반 스트레스 측정법’을 선보일 예정이다.
  • 예산 전쟁 본격화…전북도, 국가 예산 확보 비상 체제 돌입

    예산 전쟁 본격화…전북도, 국가 예산 확보 비상 체제 돌입

    전북도가 2026년 국가 예산 확보전에 돌입했다. 국회 상임위에서 감액 위험을 조기 차단하고, 예결소위 단계에서 증액을 끌어낸다는 계획이다. 전북도는 16일 도청에서 김관영 지사 주재로 행정·경제부지사, 정무수석, 실·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6년 국가 예산 국회단계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참석자들은 정부안 단계에서 과소·미반영된 70대 중점 사업에 대한 국회 단계 증액 추진 상황과 대응 계획을 공유했다. 국회 단계에서 예산 증액을 위해 서면질의서 작성과 감액 방어자료 마련 등 실무 중심의 대응 사업 관리 방안이 논의됐다. 도는 주요 쟁점 사업을 점검하기 위한 전략회의를 정례화할 방침이다. 오는 27일부터 국회 본회의 의결 시까지 도 및 시군 국회 상주반을 운영해 실시간 심사 동향 파악과 즉각 대응 체제도 유지하기로 했다. 오는 30일에는 지역 및 연고 국회의원 대상 예산정책협의회를 열고 주요 현안 사업에 대한 지원을 요청할 예정이다. 이달 말부터 11월 중순까지 기재부 장관, 제2차관, 예산실장, 예산심의관 등과 간담회를 차례로 갖고, 이어 예결위 위원장·간사·소위위원, 국회의장, 원내대표 등 핵심 인사와의 면담도 준비 중이다. 김관영 지사는 “국회는 국가 예산 확보의 마지막 관문인 만큼, 모든 행정역량을 집중해 도정 핵심사업의 반영을 반드시 끌어내야 한다”며 “도와 시군, 정치권이 한 몸처럼 움직여야 예산 심의의 벽을 넘을 수 있다. 남은 기간 전 조직이 비상 체제로 임해 최선의 성과를 만들어내자”고 당부했다.
  • “캄보디아 사람들, 정말 순수하고 따뜻해요”…한국 여성 내세워 이미지 세탁 [김유민의 돋보기]

    “캄보디아 사람들, 정말 순수하고 따뜻해요”…한국 여성 내세워 이미지 세탁 [김유민의 돋보기]

    한국인 납치·감금 피해가 사회적 문제로 대두된 가운데, 캄보디아 내무부가 한국인 여성을 전면에 내세워 자국 이미지 개선에 나섰다. 캄보디아 내무부는 14일 페이스북 계정에 “한국인이 캄보디아에서 13년간 살아온 경험을 한국인 및 세계인과 공유하기 위해 나섰다”는 글과 함께 한국인 여성이 등장하는 영상을 게시했다. 프놈펜에서 카페를 운영한다고 밝힌 이 여성은 “최근 뉴스에서 캄보디아에 대한 걱정스러운 이야기들이 자주 들리지만 사실 제가 살아가는 이곳의 모습은 그것과는 많이 다르다”고 말했다. 이어 “캄보디아 분들은 정말 순수하고 따뜻한 분들이다. 낯선 분들에게 잘 웃어주고 작은 일에도 서로 도와줄 줄 아는 분들”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물론 어느 나라든 어려움이 있겠지만 저희에게 캄보디아는 여전히 평화롭고, 사람들 마음에는 따뜻함이 가득한 것 같다”며 “뉴스에서 보는 모습이 이 나라의 전부는 아니다. 저희는 캄보디아에서 평화롭게 감사하며 살고 있다”고 덧붙였다. 캄보디아 내무부는 15일에도 또 다른 한국인 여성을 등장시킨 게시물을 올렸다. 태국과의 국경 분쟁으로 피해를 입은 캄보디아인들을 돕는 모금 활동을 알리는 내용이었다. 이 여성은 “캄보디아를 사랑한다. 분쟁 피해를 입은 국민들을 돕기 위해 열리고 있는 헌혈 캠페인 및 모금 활동을 여러분들께 알려드리고자 한다”고 밝혔다. 한국 언론에서 캄보디아 내 범죄 보도가 잇따르자 자국의 범죄 피해 우려를 불식시키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캄보디아 “한국인 80명 구금 중…귀국 거부” 캄보디아 당국은 현재 한국인 80여명을 구금 중이며 본인들이 귀국을 거부하고 있다고 밝혔다. 캄보디아 내무부 대변인은 중국 신화통신에 “한국 당국자들이 접촉했지만 이들이 한국으로 돌아가기를 거부했다”며 “한국 언론에 보도된 실종자 80명과 이들이 동일 인물인지 여부는 알 수 없다”고 말했다. 앞서 한국 외교부는 지난해 1월부터 올해 8월까지 캄보디아 내 한국 공관에 접수된 실종 및 감금 피해 신고가 550건이라고 밝혔다. 지난 8월 기준으로 여전히 소재가 파악되지 않는 인원은 80여명이다. 지난 8월에는 캄보디아 박람회에 다녀오겠다며 집을 떠난 20대 한국인 대학생이 현지에서 고문을 당해 숨진 채 발견됐고, 지난 9월에는 프놈펜에서 50대 한국인 남성이 거리에서 납치돼 고문을 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피해자 가족이 경찰과 외교부에 신고를 해도 ‘정확한 위치를 알아야 한다’며 외면당해, 국회의원의 도움을 받고서야 구출된 사연도 알려져 논란이 됐다. 몸값 2000만원…한국인 겨냥 범죄 급증 한국인을 겨냥한 범죄가 급증한 데는 이유가 있다. 한국 외교부에 따르면 한국인의 캄보디아 내 납치감금 신고 건수는 2022년 11건에 불과했다. 그러나 2023년 21건, 2024년 221건으로 폭증했고, 올해는 1월부터 8월까지만 330건을 기록했다. 캄보디아 현지에서 피해자 구조 활동을 하고 있는 오창수 선교사는 YTN 라디오 인터뷰에서 “(여기에) 한국 사람들이 온 이유는 한국 사람들의 몸값이 제일 비싸다. 그리고 또 한국 사람들이 보이스피싱으로 얻는 수익이 제일 크다”고 전했다. 한국인들을 중국인에 팔 때 1만~1만 5000달러(약 1420만~2130만원)를 받는다는 것이다. 캄보디아는 최근 미얀마, 라오스와 함께 온라인 사기 범죄의 중심지로 부상했다. 인권단체 국제앰네스티는 지난해 6월 보고서는 캄보디아 내 50여곳의 범죄단지에서 노예 노동, 인신매매, 고문 등이 횡행하고 있으며, 캄보디아 정부가 이들 시설을 사실상 방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보고서는 중국의 카지노 규제 강화로 대형 카지노들이 캄보디아, 라오스, 미얀마 등지로 이동했고, 코로나19로 여행이 제한되면서 범죄조직들이 온라인 범죄로 눈을 돌렸다고 분석했다. 미국 싱크탱크 미국평화연구소(USIP)는 사기 산업이 캄보디아 GDP의 약 절반에 달하는 연간 125억 달러(약 17조 9000억원) 이상을 창출하고 있다고 추산했다. 더불어민주당 위성곤 의원실이 경찰청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경찰청은 올해 1월~8월 인터폴을 통해 캄보디아에 20건의 국제공조를 요청했지만, 실제 회신은 6건에 그쳤다. 캄보디아 정부는 범죄를 막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위성락 외교부 2차관은 “캄보디아 정부가 검거한 한국 국민에 대해서는 (한국 정부에) 넘기겠다는, 출국시키겠다는 입장”이라며 “캄보디아가 다른 목적을 갖고서 우리와의 협조를 회피하지는 않는다. 캄보디아 국가 자체나 국민에 대해 불필요하게 부정적 인식을 갖는 일은 멈췄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셈 속헹 캄보디아 한국관광가이드협회장은 프놈펜포스트 인터뷰에서 “희생자들은 대부분 불법 일자리에 지원한 사람들”이라며 “한국 정부가 (사기)범죄와 관광을 구분하지 않은 점이 안타깝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 정부가 해야 할 일은 자국민에게 온라인 사기의 전형적인 수법, 특히 고액 일자리 제안을 미끼로 한 사기, 그리고 피해를 예방하는 방법을 더 잘 교육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우리 정부는 16일 0시부터 일부 지역의 여행경보를 상향 조정했다. 캄폿주 보코산, 바벳시, 포이펫시는 여행금지(4단계) 지역으로, 시하누크빌주는 출국권고(3단계) 지역으로 지정됐다. 기존 특별여행주의보 지역(웃더민체이·프레아비히어·바탐방 등)은 그대로 유지된다. 그 외 지역은 여행자제(2단계)로 상향됐다. 외교부는 “여행금지 지역을 방문하거나 체류할 경우 여권법에 따라 처벌받을 수 있다”며 여행 취소를 당부했다.
  •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5년 10월 16일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5년 10월 16일

    쥐 48년생 : 다음 기회를 기다려라. 60년생 : 구설수에서 벗어나지 못한다. 72년생 : 재물복이 들어오는구나. 84년생 : 크게 인정받겠다. 96년생 : 느긋한 마음 가져도 좋다. 소 49년생 : 호주머니가 두둑하다. 61년생 : 언행에 조심하라. 73년생 : 투자하면 이득이 있다. 85년생 : 가는 곳마다 이익 있겠다. 97년생 : 일이 잘 추진된다. 호랑이 50년생 : 서서히 길운이 들어온다. 62년생 : 여유를 가져야 건강 유지. 74년생 : 화기애애한 운세가 온다. 86년생 : 중도에 포기하면 큰 손해. 98년생 : 여행운이 있다. 토끼 51년생 : 반드시 경사가 있다. 63년생 : 길한 운세가 꾸준히 진행된다. 75년생 : 인기가 폭발하니 즐겁다. 87년생 : 너무 서두르지 말아야 한다. 99년생 : 가족들이 힘 합쳐 행운 부른다. 용 52년생 : 근심이 없어지고 기쁨 찾아온다. 64년생 : 새로운 일을 추진해 보아라. 76년생 : 마음을 열고 대하라. 88년생 : 몸과 마음이 편안한 하루. 00년생 : 일이 더디게 풀린다. 뱀 53년생 : 운은 점차 풀린다. 65년생 : 하던 일을 충실히 해야겠다. 77년생 : 정신적으로 여유를 느끼겠다. 89년생 : 도움의 손길을 찾아라. 01년생 : 좋은 기회가 다가온다. 말 54년생 : 들뜬 기분에 사로잡히지 마라. 66년생 : 사교성이 필요하다. 78년생 : 차츰 운이 열린다. 90년생 : 일찍 귀가함이 좋겠다. 02년생 : 의견을 고집하지 마라. 양 43년생 : 공연히 화를 내지 마라. 55년생 : 무난한 하루다. 67년생 : 머물러 있지 말고 뛰어라. 79년생 : 먼저 양보함이 좋다. 91년생 : 좋은 운에도 함정이 있다. 원숭이 44년생 : 운기가 차츰 밝아진다. 56년생 : 상대의 의견을 받아들여라. 68년생 : 작지만 시비가 생기니 조심하라. 80년생 : 우연한 만남이 있겠다. 92년생 : 가정화목에 힘써라. 닭 45년생 : 즐거운 일이 생기겠다. 57년생 : 뜻하지 않은 행복 있다. 69년생 : 가까운 사람의 도움을 받겠다. 81년생 : 이동에 행운이 따른다. 93년생 : 매사 매듭을 잘 지어라. 개 46년생 : 재복이 굴러 들어오는구나. 58년생 : 재물운이 다가온다. 70년생 : 초지일관하는 마음으로 나가라. 82년생 : 생각보다 쉽게 풀린다. 94년생 : 여러 사람의 도움을 받는구나. 돼지 47년생 : 냉정하게 일을 처리하라. 59년생 : 윗사람의 혜택 입게 된다. 71년생 : 생활의 변화를 가져라. 83년생 : 사람 사귈 때 신중을 기해야 길하다. 95년생 : 차분한 휴식이 필요하다.
  • 배우 박현덕, 5명에 새 생명 나누고 무대와 작별

    배우 박현덕, 5명에 새 생명 나누고 무대와 작별

    수많은 삶을 연기해 온 배우가 생의 마지막 무대에서 다섯 생명을 살리고 퇴장했다. 한국장기조직기증원은 배우이자 예술 강사, 풍물패 단원으로 무대를 누비던 박현덕(60)씨가 뇌사 상태에서 심장·폐·간·신장(양측) 등 장기와 인체 조직을 기증한 뒤 세상을 떠났다고 15일 밝혔다. 그의 장기는 5명에게 새 생명을 주었고 뼈·피부 등 인체 조직은 기능적 장애를 겪는 100여명의 환자에게 희망을 선물했다. 생은 끝났지만 그의 이야기는 여전히 누군가의 심장에서 뛰고 있다. 박씨는 평소 가족들에게 “삶의 끝에는 내가 가진 재산과 몸을 어려운 사람들에게 나누고 떠나고 싶다”고 말하곤 했다. 그는 2002년 장기 기증 희망 등록을 해 두었으며 그 뜻을 기억한 가족이 뇌사 판정 후 기증에 동의했다. 경남 남해에서 태어나 부산에서 자란 그는 대학 시절 풍물패 활동을 시작으로 배우의 길에 들어섰다. 극단 ‘자갈치’에서 탈춤과 마당놀이 무대에 섰고 이후 객원 배우와 예술 강사로 공연장을 누볐다. 지역 시민단체와 함께 생명·환경운동, 민속예술 계승 활동에도 힘썼으며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연극 등 공동체 예술에 꾸준히 참여했다. 10년 넘게 40차례 이상 헌혈했고, 틈날 때마다 직접 농사 지은 작물을 어려운 이웃에게 나누었다. 지인들은 그를 “열정적이고 자유로운 사람”으로 기억했다. 건강하던 그는 지난 8월 수영하던 중 뇌내출혈로 쓰러져 끝내 의식을 회복하지 못했다.
  • 엄마가 동화 읽어 주자 미숙아 뇌 발달… 동화 같은 일이 생겼다

    엄마가 동화 읽어 주자 미숙아 뇌 발달… 동화 같은 일이 생겼다

    엄마와 아이의 애착 관계는 아이의 신체적, 사회적, 정서적 발달과 밀접하게 연관돼 있다. 안정적 애착은 아이가 세상을 긍정적으로 인식하고 다른 사람과 건강한 관계를 맺는 기반이 된다. 물리적 접촉뿐만 아니라 음성도 애착 관계 형성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실제로 엄마의 목소리가 태아기부터 아동기까지 뇌 발달, 사회성, 정서 안정에 깊이 관여한다는 연구 결과도 많다. 미국 스탠퍼드대 의대 연구팀은 병원에서 집중 치료를 받는 미숙아에게 정기적으로 엄마의 목소리를 들려주면 아이의 언어중추가 정상 발달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15일 밝혔다. 이 연구 결과는 뇌과학 분야 국제 학술지 ‘최신 인간 신경과학’ 10월 14일 자에 실렸다. 태아의 청각은 임신 기간 40주 중 절반이 조금 지난 시점인 24주쯤부터 발달한다. 임신 후기에는 엄마의 목소리를 포함해 많은 소리가 태아에게 전달된다. 기존 연구에 따르면 신생아는 출생 시 어머니 목소리를 인식하며 부모가 쓰는 모국어 소리를 다른 언어보다 선호한다. 이런 연구 결과들을 근거로 임신 후반기에 엄마 목소리를 자주 들려주는 것이 뇌 성숙에 도움이 된다고 알려졌다. 많은 연구에서 엄마의 목소리는 단순한 소리가 아니라 아이의 뇌에 광범위하면서도 특정 신경 회로를 활성화하는 강력한 자극이 된다고 밝혀졌다. 태아는 엄마의 몸 안에서 신체 조직 진동을 통해 전달되는 목소리의 멜로디와 운율에 익숙해지는데, 이는 출생 후 언어 습득의 핵심 과정이기도 하다. 조산아에게 엄마의 음성과 심장박동 소리를 녹음해 들려주면 일반적인 치료만 받은 미숙아들보다 청각 피질이 유의미하게 발달했다는 연구 결과들도 있다. 이에 연구팀은 예정일보다 8주 이상 일찍 출생한 조산아 46명을 무작위로 두 그룹으로 나눠 실험했다. 선천성 기형이나 심각한 합병증이 없으며 퇴원을 앞두고 중간 치료실에 입원한 아이들만 대상으로 했다. 엄마들은 자기 모국어로 동화책 ‘패딩턴 베어’의 한 장을 읽어 녹음했다. 한쪽 그룹에는 녹음된 엄마의 목소리를 10분 간격으로 총 160분 들려주고, 다른 쪽은 들려주지 않았다. 연구팀은 부모의 다른 행동이 실험에 영향을 미치는 것을 막기 위해 밤에 틀어 줬다. 밤에 들려준 또 다른 이유는 자궁 내 태아가 엄마의 소리를 듣는 것과 유사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서였다. 실험 대상 조산아들은 퇴원할 때 건강검진 차원에서 뇌 MRI를 찍었다. 연구팀은 ‘대뇌 궁상 섬유 다발’, 특히 언어 처리에 관여하는 좌측 궁상 섬유 다발에 주목했다. 그 결과 엄마가 읽어 주는 동화를 규칙적으로 들은 아이들은 그렇지 않은 아이들보다 좌뇌 궁상 섬유 다발 백질이 훨씬 성숙하고 발달한 것이 관찰됐다. 만삭 출산한 아이들과 비슷한 수준으로 언어 경로가 발달한 것도 확인됐다. 연구를 이끈 멜리사 스칼라 스탠퍼드대 교수는 “이번 연구는 엄마의 목소리가 아이의 정서적 안정뿐만 아니라 생물학적 뇌 발달에 직접 이바지한다는 과학적 근거를 제공한다”며 “부모는 다른 어떤 수단보다 아이의 뇌 발달에 도움을 준다는 것을 알 수 있다”고 말했다. 스칼라 교수는 “이번 연구 결과는 아이들의 뇌 발달에서 상대적으로 작은 시도가 큰 차이를 만든다는 사실을 보여 준다”고 덧붙였다.
  • 1.5m 용각류서 ‘몸길이 30m 브라키오사우루스’ 비밀 푼다

    1.5m 용각류서 ‘몸길이 30m 브라키오사우루스’ 비밀 푼다

    아르헨티나 국립과학기술연구소(CONICET), 과학 연구·기술 이전 지역 센터(CRILAR), 국립자연사박물관, 라리오하 국립대 지질·천연자원 연구소, 지구과학연구센터, 라플라타 박물관 공동 연구팀은 브라키오사우루스, 아파토사우루스 같은 용각류 공룡의 목이 길어진 이유를 밝혀낼 수 있는 화석을 발견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과학 저널 ‘네이처’ 10월 16일 자에 실렸다. 용각류는 약 2억 3700만~2억 100만년 전인 중생대 트라이아스기 말기에 분화한 공룡으로, 지구에 등장했던 역대 가장 큰 육상동물이다. 몸길이 10~30m, 무게 10~50t에 이른다. 연구팀은 아르헨티나 안데스산맥 해발 3000m의 산토도밍고 단층에서 트라이아스기 말기인 2억 3100만년 전의 것으로 추정되는 새로운 용각류 공룡 화석을 발견했다. 이번에 발견된 용각류 공룡은 몸길이 1.5m, 무게 약 18㎏으로 매우 작다. ‘후아이라쿠르소르’(Huayracursor)라고 이름 붙여진 이 공룡은 이후에 등장한 용각류 공룡보다 몸집도 작고 목이 짧지만 연구팀이 목뼈를 관찰한 결과 길어지기 시작한 흔적이 보였다. 후아이라쿠르소르는 먹이를 더 많이 먹거나 높은 곳의 잎을 따먹기 위한 생존 전략으로 몸집을 키우고 목을 늘리는 방향으로 진화했을 것이라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 “콜라 대신 ‘이것’ 마셨을 뿐인데”…4개월 만에 25㎏ 감량한 30대 英 여성

    “콜라 대신 ‘이것’ 마셨을 뿐인데”…4개월 만에 25㎏ 감량한 30대 英 여성

    영국의 30대 여성이 주사 등 약물에 의존하지 않고 단순한 식습관 변화만으로 4개월 만에 약 25㎏을 감량했다고 밝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영국 매체 더 선, 미러 등에 따르면 두 아이의 엄마인 애비 로지(34)는 출산 후 건강하지 못한 식습관에 의존하게 됐다. 그는 과자, 단 음료, 월 200파운드(약 33만원)에 달하는 배달음식으로 하루하루를 버텨왔다고 전했다. 몸무게가 약 92㎏에 달했던 로지는 가족 휴가 영상을 본 후 충격을 받았다. 당뇨병 전 단계 진단을 받고 의사로부터 경고를 받은 그는 변화가 필요하다는 것을 깨달았다. 로지는 “체중 관리를 위해 끊임없이 노력했지만 작은 일만 생겨도 통제 불능 상태가 됐다”면서 “알코올 중독자나 마약 중독자가 그들만의 물질로 자신을 마비시키듯 나는 음식으로 그렇게 했다”고 털어놨다. 그는 하루에 체리 콜라를 3~4ℓ씩 마시고 과자와 초콜릿으로 끼니를 때우며 배달음식에 의존했다. 살을 빼기로 결심한 로지는 체중 감량 주사를 선택하는 대신 ‘케임브리지 체중 감량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이 프로그램은 식단에 중점을 둔다. 건강한 식습관과 운동을 병행한 로지는 빠르게 변화를 경험했다. 하지만 진짜 변화는 콜라를 물로 바꾸면서 시작됐다. 그는 콜라 대신 하루 3~4ℓ의 물을 마시기 시작했고, 4개월 만에 체중은 67㎏가 됐다. 로지는 “장기적인 체중 감량과 유지의 비밀은 물을 마시는 것”이라면서 “지금도 하루에 물 3~4ℓ를 마시며 균형 잡힌 건강한 생활을 한다. 금기 음식은 없다”고 전했다. 그는 “신체적 변화도 컸지만 가장 큰 변화는 정신적 부담이 가벼워진 것”이라며 “더 이상 음식에 지배 당하지 않고 음식의 포로가 아니다”라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영국 국민보건서비스(NHS)는 하루 약 1.5~2ℓ 이상의 수분 섭취를 권장한다. 실제로 물을 충분히 마시면 일시적으로 에너지 소비량이 증가하고, 식사 전 수분 섭취는 포만감을 높여 칼로리 섭취를 약 10~15% 줄이는 효과가 있다. 당분이 많은 탄산음료를 물로 대체하면 혈당과 인슐린 저항성이 개선되며, 지방 합성이 억제된다. 대한영양학회는 음식으로 섭취하는 수분까지 포함해 남성은 2.6ℓ, 여성은 2.1ℓ를 권장하고 있다.
  • ‘희귀병 투병’ 이봉주, 이제 다시 뛴다…‘10km 기록’ 듣더니 기안84 ‘깜짝’

    ‘희귀병 투병’ 이봉주, 이제 다시 뛴다…‘10km 기록’ 듣더니 기안84 ‘깜짝’

    희귀병으로 투병 생활하던 전 마라토너 이봉주가 근황을 전했다. 지난 13일 만화가 겸 방송인 기안84의 유튜브 채널 ‘인생84’에는 ‘기안84와 이봉주’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 영상에는 기안84가 이봉주를 만나 함께 러닝하며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담겼다. 기안84는 근육긴장이상증이라는 난치병으로 4년 동안 투병했던 이봉주에게 “건강은 완전히 회복한 거냐”고 물었다. 이봉주는 “빨리 뛰는 건 힘든데 천천히 조깅하는 건 괜찮다”며 “10km 뛰면 50분 전후로 나온다”고 답했다. 기안84는 “나는 죽으라고 뛰어도 한 48분”이라며 감탄했다. 기안84와 5km 러닝을 시작한 이봉주는 “평생 못 뛸 줄 알았는데 그때보다는 많이 좋아졌다. 다행히 회복돼서 제2의 인생을 사는 느낌”이라고 했다. 이어 “지난 1월 일본에서 12km 대회에 참가했다. 기록은 1시간 10분 넘었다”라면서도 “뛰는 것만 해도 어디냐. 기록에 욕심내지 않으려고 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봉주는 달리던 도중 허리를 불편해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는 “가끔 허리가 안 좋을 때가 있다. 몸이 가라앉는 느낌이다. 100% 좋아진 게 아니라 조심히 운동하고 있다”고 했다. 이봉주는 허리가 불편했음에도 5.41km를 30분에 완주했다. 그는 달리기를 마치고 “아팠을 때는 30분 만이라도 뛰는 게 소원이었다. 뛸 수 있어서 행복하다. 요즘엔 즐겁다”고 말했다. 이봉주는 2020년 돌연 근육긴장이상증이라는 희귀병 판정을 받았다. 그는 허리 경련과 통증에 시달리고, 등이 굽고 목이 꺾여 구부정한 자세로 지내며 4년간 투병 생활했다. 투병 기간 중 척수지주막낭종 제거 수술을 받은 이후 꾸준하게 재활에 힘쓴 덕분에 현재는 가볍게 달릴 수 있을 정도로 회복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봉주는 1996년 애틀랜타 올림픽 은메달, 1998년 방콕 아시안게임 금메달, 2001년 보스턴 마라톤 우승, 2002년 부산 아시안게임 금메달 등의 전설적인 기록을 가진 마라토너다. 특히 2000년에는 도쿄 국제마라톤에서 2시간 7분 20초의 한국 최초 기록을 세웠는데, 이 기록은 25년이 지난 현재까지 깨지지 않고 있다.
  • 윤현식 개인전 ‘환생(還生)’, 20일까지 인사아트센터

    윤현식 개인전 ‘환생(還生)’, 20일까지 인사아트센터

    “사라진 것들이 빛으로 돌아오다”.. 조형을 넘어 존재의 사유를 담은 회화 윤현식 작가의 개인전 ‘환생 還生’이 이달 15일부터 20일까지 서울 종로 인사동에 소재한 인사아트센터 1층에서 펼쳐진다. 윤 화백의 이번 전시는 존재의 뼈대를 남기고 사라진 것들과 사라짐 너머에서 다시 피어난 것들에 대해 이야기한다. 이에 대해 윤 화백은 “그림은 죽음이 아닌 순환의 기록이며, 사라진 것들이 다시 빛으로 변하는 순간을 담는 일”이라고 설명한다. 윤 작가의 작품 앞에 서면 ‘보다’라는 감각은 ‘느끼다’라는 감각으로 옮겨간다. 무수한 구멍과 균열, 흔적과 질감이 잠재된 기억을 흔들고, 침묵 속의 형상들은 삶과 죽음, 관계와 고독을 속삭인다. 아이와 어른, 남성과 여성, 검과 그림자, 모두가 시간의 굴곡을 입고 서 있고, 그 인체들은 닮았으나 결코 같지 않다. 언뜻 보면 낡고 거칠게 보이지만, 그 안에서 찬란한 생명이 피어나고 있는 것을 목도할 수 있다. 작품에 사용된 재료는 광물성 분말을 안료처럼 녹여 사용한 ‘석체(石體)’다. 이는 화면 위에 쌓이며 돌처럼 굳어가는 물질의 시간성을 상징한다. 이를 통해 만들어진 두터운 질감은 단단한 형체로 남고, 표면 아래에는 부서진 기억과 생명의 흔적이 교차한다. 석체라는 재료는 ‘먹’의 무게를 품으면서도 수묵의 번짐은 거부한다. 선과 곡선이 층층이 얽히는 모습으로 땅속에서 생명이 몸을 틀고 다시 빛을 향해 솟는 긴장감을 전한다. 윤 작가의 대표작인 ‘숨의 기억’에는 이러한 생명의 진동이 시각화되어 있다. 거칠고 단단한 표면 위 불규칙한 균열이 생명의 리듬처럼 이어지고, 상처의 흔적이자 회복의 통로인 미세한 틈새마다 빛이 스며든다. 조명 아래서 화면의 요철이 미세하게 드러나고, 단단한 표면이 호흡처럼 빛을 흡수하고 내뿜는다. 윤 작가는 ‘고통은 생명이 깨어나는 자리이고, 균열은 새로운 생명이 숨 쉬기 위한 입구’라고 말한다. 대작 ‘부활의 땅’도 주목할만한 작품이다. 오래된 지층의 단면처럼 삶과 죽음이 맞닿은 세계의 깊이를 드러내는 작품으로, 흙빛과 석체의 질감이 뒤엉킨 표면으로 은분과 금분이 스며들며 고요한 빛의 층위를 만든다. 이때 이 빛은 외적인 광채가 아니라, 시간과 상처를 통과한 후 비로소 얻는 내면의 빛이다. 윤현식의 회화는 특정 계보나 전통보다는 개인의 내면과 존재의 사유에 뿌리를 둔다. 물질과 시간, 형상과 흔적이 한 화면에 공존하며, 인간의 기억과 생명을 조형적으로 환원한다. 두터운 재료층 속 ‘존재의 조형학’을 구축하는 그의 작품들은 단순한 조형이 아닌 철학적 탐구의 과정이고, 물질이 사유로 변모하는 순간의 기록을 보여준다. 이에 관람객들은 그림 속 형상과 자신을 겹쳐보는 경험을 할 수 있다. 부서지고 일어서고, 사라졌다 다시 살아나는 생명의 서사 속, 사라짐이 끝이 아니라는 사실을 자연스럽게 깨닫게 된다. 전시장에 스며든 침묵과 빛의 결은 우리의 숨결과 맞닿고, 그림은 언어를 넘어 존재의 근원으로 우리를 이끈다. 장유호 무안군오승우미술관장은 “윤현식의 화폭은 인간과 예술, 그리고 생명 그 자체가 다시 태어나는 순간을 증언하며, 조형을 넘어 존재의 사유를 담은 작업들”이라며, “두터운 표면 속 감춰진 생명의 흔적을 따라가다 보면 동시대 미술이 잃어버린 깊이의 미학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오는 20일까지 이어지는 윤현식 작가 개인전에 대한 보다 자세한 정보는 인사아트센터 공식 홈페이지와 유선 문의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연극인 박현덕, 생의 마지막 무대서 다섯 생명 불 지피다

    연극인 박현덕, 생의 마지막 무대서 다섯 생명 불 지피다

    수많은 삶을 연기해온 배우가, 생의 마지막 무대에서 다섯 생명을 살리고 퇴장했다. 한국장기조직기증원은 배우이자 예술 강사, 풍물패 단원으로 무대를 누비던 박현덕(60) 씨가 뇌사 상태에서 심장·폐·간·신장(양측) 등 장기와 인체조직을 기증하고 세상을 떠났다고 15일 밝혔다. 그의 장기는 5명에게 새 생명을 주었고, 뼈·피부 등 인체조직은 기능적 장애를 겪는 100여 명의 환자에게 희망을 선물했다. 생은 끝났지만, 그의 이야기는 여전히 누군가의 심장에서 뛰고 있다. 박 씨는 평소 가족들에게 “삶의 끝에는 내가 가진 재산과 몸을 어려운 사람들에게 나누고 떠나고 싶다”고 말하곤 했다. 그는 2002년 장기기증 희망 등록을 해두었고, 그 뜻을 기억한 가족이 뇌사 판정 후 기증에 동의했다. 경남 남해에서 태어나 부산에서 자란 그는 대학 시절 풍물패 활동을 시작으로 배우의 길에 들어섰다. 극단 ‘자갈치’에서 탈춤과 마당놀이 무대에 섰고, 이후 객원 배우와 예술 강사로 공연장을 누볐다. 지역 시민단체와 함께 생명·환경운동, 민속예술 계승 활동에도 힘썼으며,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연극 등 공동체 예술에 꾸준히 참여했다. 10년 넘게 40차례 이상 헌혈했고, 틈날 때마다 직접 농사지은 작물을 어려운 이웃에게 나누었다. 지인들은 그를 “열정적이고 자유로운 사람”으로 기억했다. 건강하던 그는 지난 8월 수영 강습 중 뇌내출혈로 쓰러져 끝내 의식을 회복하지 못했다. 아내 김혜라 씨는 “무대에서 환하게 빛나던 당신을 기억한다”며 “사랑하고 고맙다”고 마지막 인사를 건넸다.
  • “녹색 음료인 줄” 변기 세정제 마신 남성 사망… 위세척 안 한 태국 병원 왜

    “녹색 음료인 줄” 변기 세정제 마신 남성 사망… 위세척 안 한 태국 병원 왜

    청량음료 병에 담긴 변기 세정제를 실수로 마신 태국 남성이 몇 시간 만에 의식을 잃고 사망한 사건이 벌어진 가운데 유족은 병원의 대처에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고 14일(현지시간) 방콕포스트, 채널원 등 현지 매체가 전했다. 태국 동부 부리람주(州) 사툭 지역에 거주한 44세 남성은 이날 청량음료 병에 들어 있던 녹색 액체를 마신 직후 뭔가가 잘못됐다는 것을 깨달았다. 간밤에 술을 많이 마신 남성은 “어젯밤에 너무 목이 말랐다”고 말한 뒤 1ℓ짜리 음료수 병을 들었다. 그는 그 안에 반쯤 채워져 있던 녹색 액체를 4분의1가량 마신 뒤 이상함을 느끼고 누나에게 “이게 뭐야?”라고 물었다. 누나는 그 액체가 변기 세정제라는 것을 황급히 알려줬고, 동생을 데리고 병원으로 갔다. 그가 마신 것을 보여주려고 변기 세정제도 들고 갔다. 의사는 당시만 해도 특별한 증상이 없고 말도 할 수 있던 남성에게 상태를 묻더니, 약 처방을 해준 후 집으로 돌아가라고 했다. 그러나 약 5시간 후 남성은 갑자기 의식을 잃었다. 신고를 받고 구급대가 출동했지만, 남성은 자택에서 끝내 사망했다. 변기 세정제 주인은 친척들에게 나눠주기 위해 큰 용기에 담겨 있던 것을 사용한 음료수 병에 옮겨 담아놨다고 했다. 유족은 병원에 변기 세정제 병을 들고 가서 보여줬음에도 위 세척을 왜 실시하지 않았는지 의문을 품고 있다. 이와 관련 부리람주 보건소 관계자는 변기 세정제처럼 금속을 부식시킬 수 있는 물질이 몸 안에 들어간 경우 위 세척을 하는 것이 항상 적절한 방법은 아니라며 위장에 튜브를 삽입했을 때 산이 식도로 역류하면 폐에 천공이나 감염이 발생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보건당국은 유족에게 조의를 표하면서 필요한 지원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인체에 유해한 가정용 화학물질을 집에 보관할 때는 명확하게 라벨을 부착하고, 음료수 병 등 착각할 수 있는 용기에 담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 “女에 ‘아름답다’ 하면 정치 인생 끝나지만…” 트럼프 ‘말말말’ [포착]

    “女에 ‘아름답다’ 하면 정치 인생 끝나지만…” 트럼프 ‘말말말’ [포착]

    가자지구 평화협정 서명을 위해 열린 정상회의에 참석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각국 정상들을 향해 던진 말들이 화제가 되고 있다. 14일(현지시간) 미 정치매체 폴리티코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이집트 휴양지 샤름 엘 셰이크에서 개최된 정상회의에서 연설 도중과 그 전후에 20여개국 정상들을 향해 자칫 결례일 수 있는 농담을 서슴없이 했다. 이날 유럽·중동 등지의 정상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30분간 연설하는 동안 그의 뒤에 나란히 병풍처럼 서 있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들이 왜 서 계시는지 모르겠지만 연설을 짧게 하겠다고 약속한다”며 여유를 부렸다. 트럼프 대통령은 연설 도중 조르자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를 향해 몸을 돌리며 “그녀는 아름다운 젊은 여성”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미국에서 여성에 대해 ‘아름답다’는 단어를 쓰면 정치 인생은 끝나지만 나는 한번 해보겠다”면서 멜로니 총리에게 “아름답다고 불려도 괜찮나. 왜냐면 당신은 아름다우니까”라고 말했다. 이어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을 향해 이번 평화협정을 지지해줘 감사하다고 말한 뒤 그를 찾으려고 둘러봤으나 보이지 않자 “에마뉘엘이 내 뒤 어딘가에 서 있을 것 같은데, 어딨지? 믿을 수 없네. 오늘은 조용한 태도를 보이고 있군”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아랍에미리트(UAE)의 만수르 빈 자이드 알 나하얀 셰이크 부통령 겸 부총리에 대해선 “돈이 많다. 끝도 없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연단에서 “영국은 어디 있나”라고 부르자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가 재빨리 뛰어가는 모습도 포착됐다. 스타머 총리는 트럼프 대통령을 향한 ‘저자세 외교’로 유명하다. 스타머 총리는 트럼프 대통령이 자신에게 발언 기회를 줄 것이라고 여긴 듯했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연설을 이어갔다. 이에 스타머 총리는 연단에서 다시 몇 걸음 떨어져 서야 하는 난감한 처지가 됐다고 폴리티코는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를 ‘대통령’으로 호칭했다. 이에 카니 총리가 “승진시켜줘서 기쁘다”고 하자, 트럼프 대통령은 “내가 그랬나. 적어도 ‘주지사’라고 하진 않지 않았나”라고 맞받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 초기 캐나다를 ‘미국의 51번째주’로, 카니 총리의 전임자인 쥐스탱 트뤼도 전 총리를 ‘주지사’로 부르곤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각국 정상들 앞에서 “난 특히 마음에 들지 않는 몇몇(정상)이 있다. 누군지는 말하지 않겠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어 기자들에게는 “어쩌면 여러분이 (누군지) 알 수도 있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회의에는 영국, 프랑스, 이탈리아 등 20여개 주요국 정상은 물론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 마무드 아바스 팔레스타인 자치정부(PA) 수반 등 34명의 세계 지도자가 참석해 가자지구 휴전과 평화 구상에 대해 지지를 표명했다.
  • 양세찬, 갑상선암 투병 고백…“지금도 약 먹는다”

    양세찬, 갑상선암 투병 고백…“지금도 약 먹는다”

    개그맨 양세찬이 과거 갑상선 유두암을 진단받고 투병했다고 고백했다. 오는 16일 방송되는 KBS2 예능 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에는 최근 갑상선암 수술을 받은 배우 진태현이 출연한다. 진태현이 “약까지 끊을 정도로 완치했다”고 하자 양세찬은 축하하며 “저는 아직도 약을 먹고 있다”라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한다. 양세찬 역시 12년 전 갑상선 유두암을 진단받고 투병했던 것. 갑상선 유두암은 갑상선암 중에서 가장 흔한 종류로, 특히 중년 여성에게서 많이 발생한다. 갑상선암에 걸리면 갑상선이 붓고 덩어리가 만져진다. 갑상선암 초기에는 별다른 증상이 없고, 암이 진행되면서 결절이 커지면 음식을 삼키기 힘들어지거나 호흡곤란이 발생하기도 한다. 갑상선암은 15년 생존율이 90% 이상으로 모든 암 중에서 가장 예후가 좋다. 그러나 갑상선 제거 수술 후 갑상선호르몬 분비가 부족한 경우에는 평생 약을 복용해야 한다. 양세찬은 “개그맨들끼리 단체로 건강검진 갔다가 발견했다. ‘코미디빅리그’ 리허설을 하는데 전화가 왔더라”라며 당시를 회상한다. 그는 “그때는 슬플 시간도 없었다”며 “동료들이 ‘얘 암이래. 암요~암요~’ 하면서 떠들썩하게 위로해줬다”라고 고백했다. 이날 양세찬과 진태현은 갑상선암의 징조로 피로감을 꼽아 관심을 끈다. 진태현이 “수술하고 피로감이 없어졌다. 지난 3~4년 동안은 오후만 되면 힘들었다”고 하자 양세찬은 “맞다. 저는 10시간을 내리 잔 적도 있다”라며 공감한다. 그는 “10시간을 자고 나서 이용진과 출근하는데 계속 하품이 나오더라. 몸에서 신호를 보냈던 거다”라고 경험담을 털어놨다. 진태현이 “수술하고 나서는 생활방식이 완전히 바뀌었다. 건강식을 챙겨 먹는다”며 “그렇지 않냐”고 묻자 양세찬은 “6개월 동안 건강식을 챙겨 먹었는데 어느 순간 짬뽕밥을 먹고 있더라”라고 밝혀 좌중을 폭소케 한다. 진태현과 양세찬이 출연하는 ‘옥탑방의 문제아들’은 매주 목요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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