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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화 촬영 때는 가수 아닌 배우”…또 한 단계 업그레이드한 ‘더 문’ 도경수

    “영화 촬영 때는 가수 아닌 배우”…또 한 단계 업그레이드한 ‘더 문’ 도경수

    “고통스럽거나 두려운 감정을 연기하기가 힘들지는 않았습니다. 우주선을 기계에 달아 진짜 흔들고 돌렸으니 그런 표정이 자연스레 나올 수밖에 없었거든요. 촬영 때마다 진짜로 몰입했습니다.” 2일 개봉한 영화 ‘더 문’ 주연 배우 도경수가 촬영 당시를 떠올리며 이렇게 말했다. 영화는 2029년을 배경으로 대한민국 유인 달 탐사선 ‘우리호’의 여정을 그렸다. 태양 흑점 폭발로 태양풍이 탐사선을 덮치고 황선우(도경수) 대원만 홀로 달에 남겨진다. 전 나로우주센터장인 재국(설경구)이 그를 구하기 위해 나선다. 도경수는 탐사선에서 무중력 상태로 사정없이 부딪히고 구르고, 달에서는 유성우를 피해 이리 뛰고 저리 뛰어다닌다. 영화를 보면 컴퓨터그래픽(CG)이 참 매끄럽다는 생각이 드는데 사실 흔히 말하는 CG용 ‘그린스크린’이 거의 없었다. 실제 우주복을 비롯해 탐사선, 그리고 달에서 뛰어다니는 장면 등은 거대한 세트에서 대부분 촬영했다. 도경수는 촬영할 때 딱딱한 보호대를 차고 우주복을 입고, 두꺼운 워커를 먼저 신은 뒤 우주복 신발을 신었다. “체감상 10㎏ 이상의 무게가 느껴졌다”는 그는 “여기에 여러 개의 와이어까지 달고 촬영했는데, 무거운 우주복을 입고 움직여야 해서 쉽지 않았다”고 했다.촬영 들어가기 전 외국의 우주인들이 물속에서 훈련받는 다큐멘터리를 보며 우주 유영 방법을 익혔다. 힘든 촬영에도 “몸 움직이는 일을 워낙 좋아해 즐기면서 했다”고 밝게 웃었다. 그는 “우주선 내 유영 액션이 안무라고 생각해 거의 외워서 했다”면서 “안무를 보고 익히고 습득하고 외우는 걸 어렸을 적부터 해왔기 때문에 잘 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아이돌그룹 활동을 병행하면서 영화배우로 입지를 굳혀오는 일에 부담이 있을 수밖에 없다. 앞서 첫 영화 ‘카트’(2014)와 주연 배우로 나선 ‘스윙키즈’(2018), 그리고 이번 영화까지 ‘아이돌 출신’이라는 꼬리표가 따라붙는다. “아이돌이어서 배역을 맡기가 좀 더 쉬웠을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렇지만 ‘카트’ 때부터 촬영할 때 저는 항상 배우라고 생각했습니다. 감독, 스태프를 비롯한 촬영 현장 모든 분에게 ‘아이돌이니까 연기 못한다’는 말 듣지 않도록 노력을 많이 했고, 그거 하나로 버티면서 여기까지 왔습니다.” 그는 “앞으로도 연기로 증명하고 싶고, 그런 마음으로 임할 계획”이라고 당차게 말했다. ‘꼬리표’에 대해서는 크게 고민하지 않는다. 배우로서 목표치 역시 여전히 높이 두고 있다. 그는 “이번 영화를 보면서 아쉬운 장면이 많았는데, 이번을 계기로 한 계단 한 계단 올라가고 싶다”고 덧붙였다. “앞으로도 여러 캐릭터에 도전해보려 합니다. 몇 개월 동안 철저히 준비해 멋진 액션을 보여주는 정통 액션 장르물에 관심이 많습니다. 그리고 사람 사는 이야기도 워낙 좋아해서 감정을 드러내 보이는 역할도 도전하고 싶습니다.”
  • “닿기만 해도 물집”…화상벌레에 당한 ‘잼버리 대원’ 다리 상태

    “닿기만 해도 물집”…화상벌레에 당한 ‘잼버리 대원’ 다리 상태

    부실 운영으로 전세계 여론의 뭇매를 맞고 있는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에서 벌레물림 환자가 속출했다. 여성가족부가 지난 4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3일 하루 발생한 잼버리 관련 환자는 1486명이다. 이 가운데 벌레로 인한 환자가 36.1%(383명)을 차지할 정도로 스카우트 대원들은 야영장 내 물구덩이에서 나온 모기와 화상벌레 등으로 밤잠을 제대로 이루지 못했다. 잼버리에서 조기 퇴영하기로 결정한 영국 스카우트 대표단 대원들은 벌레 때문에 고생을 했다고 불만을 토로하기도 했다.특히 ‘화상벌레’가 복병이었다. ‘청딱지개미반날개’가 정식 명칭이지만 피부에 닿기만 해도 화상과 비슷한 통증을 일으켜 ‘화상 벌레’로 불린다. 길이 6~7㎜의 개미 모양을 하고 있으며 몸은 주황색과 검은색 줄무늬가 있다. 이 벌레는 논처럼 습한 지역에 주로 서식하기 때문에 잼버리 야영지의 무덥고 습환 환경에선 예견된 난관이었다. 야간엔 빛에 끌리는 습성 때문에 조명을 켠 야영장으로 들어오는 성향도 강하다. 벌레 꼬리에서는 ‘페데린’이란 독성물질이 분비돼 피부에 닿기만 해도 화상을 입은 것 같은 열감과 수포를 동반한 통증이 발생한다. 따라서 화상 벌레를 절대로 손으로 만져선 안 되며 종이나 휴지, 파리채 등을 이용해 제거해야 한다. 사체도 직접 만져서는 안 된다. 벌레에 닿았을 경우 상처 부위를 만지면 안되고 감염이 번지지 않도록 긁지 말아야 한다. 흐르는 물이나 비누로 충분히 씻어내고 냉찜질을 하면 증상을 완화할 수 있다. 상처 부위에는 며칠간 통증과 가려움이 나타나며 보통 2~3주 후 자연 치유된다. 증상이 심각한 경우에는 반드시 병원을 찾아 치료를 받아야 한다.
  • “검정무늬 선명”…제법 ‘판다’다워진 ‘쌍둥이 판다’ 근황

    “검정무늬 선명”…제법 ‘판다’다워진 ‘쌍둥이 판다’ 근황

    국내 최초 쌍둥이 아기 판다의 생후 27일차 근황이 공개됐다. 에버랜드는 지난 3일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에 “탄생 27일차 공주님들”이라는 글과 함께 쌍둥이 판다의 최근 모습을 공개했다. 쌍둥이 판다들은 지난달 7일 엄마 아이바오와 아빠 러바오 사이에서 태어난 쌍둥이 판다 자매다. 6일 기준으로 생후 30일차가 됐다. 공개된 사진과 영상을 보면 새끼 판다들의 눈, 귀, 등, 앞다리, 뒷다리 등의 검은색 무늬가 더 선명해진 걸 확인할 수 있다.쌍둥이 판다는 무럭무럭 자라 체중 800g을 넘겼다. 첫째는 아빠 러바오를 닮은 V자, 동생은 엄마 아이바오를 닮은 U자 형태로 등에 무늬도 생겼다. ‘송바오’라고 불리는 사육사 송영관씨는 쌍둥이 판다가 스스로 몸 뒤집기에 성공했다는 소식도 전했다. 그는 “마치 첫 뒤집기에 성공한 아이를 바라보는 부모의 마음처럼 벅차오른다”며 “그 모습이 너무 예쁜 나머지 터져 나오는 웃음을 참을 수가 없다”고 말했다.한편 판다는 임신과 출산이 극히 어려운 동물로 가임기가 1년에 단 한 번이다. 보통 3~4월경의 하루에서 사흘가량만이 임신할 수 있는 시기로 알려져 있다. 에버랜드는 혈액·소변 검사 등을 통해 아이바오 부부의 호르몬 변화 데이터를 과학적으로 분석해가며 짝짓기 성공 확률이 높은 시기를 찾아내 지난 2월 중순 자연 교배에 성공했다. 쌍둥이 아기 판다는 지난 7일 산모 아이바오가 진통을 시작한 지 1시간여 만인 오전 4시 52분과 오전 6시 39분, 1시간 47분 차로 태어났다. 언니 판다는 180g, 막내 판다는 140g이었다. 현재 몸무게가 98㎏에 이르는 ‘맏언니’ 푸바오(3세)는 2020년 7월 태어날 당시 197g이었다. 아기 판다들은 아직 이름이 없다. 생후 100일이 지나면 공모를 받아 이름을 결정할 계획이다.
  • 길가에서 볼 일보다 ‘조폭 원숭이 떼’ 습격당한 태국男 [여기는 동남아]

    길가에서 볼 일보다 ‘조폭 원숭이 떼’ 습격당한 태국男 [여기는 동남아]

    ‘원숭이 떼’의 공격이 종종 발생하는 태국에서 이번에는 길가에서 볼일을 보던 남성이 원숭이 떼의 공격을 받아 심각한 부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 4일 태국 매체 더타이거에 따르면, 태국 남부 라농주에 사는 A씨(44,남)는 길가에서 소변을 보던 중 10마리가 넘는 원숭이 무리의 집단 공격을 받았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구조대를 불러 가파른 절벽 아래 쓰러져 있는 피해 남성을 구출했다. 구조 요원은 “피해 남성의 상태가 좋지 않지만, 당시의 상황을 기억하고 있다”면서 “평소와 다름없는 출근길에서 잠시 볼일을 보았는데, 난데없이 원숭이 떼가 나타나 그를 공격했다”고 전했다. 방어 자세를 취하던 남성이 절벽 아래로 떨어지자, 원숭이 무리들은 절벽 아래까지 쫓아와 무자비한 공격을 이어갔던 것으로 알려졌다. 다행히 인근의 한 운전자가 위험천만한 상황을 목격하고, 주변의 돌멩이를 던지며 원숭이 무리를 쫓아내고 경찰에 신고했다. 울창한 숲으로 둘러싸인 이 길은 코끼리, 소, 원숭이 등의 야생 동물들이 자주 나타나는 지역으로 알려졌다. 운전자들은 “이 길에서 야생 동물을 종종 목격하지만, 이처럼 무자비한 공격을 하는 경우는 보지 못했다”고 전했다. 현재 피해 남성은 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이어가고 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태국에서는 원숭이 떼가 말썽을 일으키는 경우가 종종 발생한다. 지난해 이산주 사가테 국립공원에서는 한 태국 여성이 5만 바트(약 188만원)가 든 토트백을 원숭이에게 빼앗겼다. 원숭이는 토트백을 절벽 아래 숨긴 채 돌려주지 않았고, 결국 당국의 도움을 요청했다. 당국은 절벽 아래 원숭이가 관광객들의 물건을 훔쳐 숨겨둔 장소에서 가방을 발견해 돌려주었다. 올해 3월에는 호주에서 온 4식구가 태국 코파이 섬을 찾았다가 원숭이 떼의 공격을 받았다. 당시 원숭이 무리는 가족의 귀중품이 든 가방을 뒤졌고, 이를 제지하자 이번에는 한 살짜리 아들을 집중 공격했다. 아이의 아빠는 원숭이 떼를 상대로 주먹을 휘둘러 간신히 원숭이를 떼어냈다. 하지만 이미 한 살배기 아들의 몸은 원숭이에게 물리고 긁힌 상처로 부상을 입은 상태였다. 또한 코로나19로 관광객이 끊기면서 먹이가 부족해진 원숭이들이 롭부리의 도심 한복판에서 파벌 간 집단 패싸움을 벌이기도 했다. 
  • 日 오수 물기둥 30m, 9시간째 치솟아…2만 4000가구 ‘썩은내’ 진동

    日 오수 물기둥 30m, 9시간째 치솟아…2만 4000가구 ‘썩은내’ 진동

    일본 시즈오카현의 오수가 통과하는 수도 전용 교량이 부품 파손으로 9시간 동안 공중으로 오수를 내뿜어져 인근 주민 2만 4000가구에 오수가 유출됐다. 5일 일본 공영방송 NHK은 지난 4일 오전 2시 45분경 시즈오카현 서부 도시 하마마쓰시 서구 주택가로 연결된 수도 전용 교량에서 무려 30m 높이의 물기둥이 치솟아 주민들이 불편을 겪었다고 보도했다. 이날 유출된 다량의 물은 인근 주택가에서 사용하고 버린 오수로 무려 9시간이나 멈추지 않고 분출됐다. 현지 언론은 관할 시 정부가 주민들의 신고를 받은 지 약 1시간 15분 후인 오전 4시에야 보수 작업을 시작했으며, 사고의 주요 원인은 지난 1990년 설치된 수도관의 공기밸브가 노후화되면서 벌어진 것이라고 보도했다. 사고가 있었던 시즈오카현은 평소 지진 발생이 잦은 지역으로 이 일대의 수도관 시설은 지형상 매립이 어려워 대부분 수도 전용 교량인 수관교를 이용해왔다. 이 때문에 이른 새벽에 수관교 일부가 무너지고 30m 높이의 물기둥이 치솟자 이 일대 주민들은 지진 발생으로 인한 피해로 오인하는 등 소동이 벌어지기도 했다. 이 일대는 강진 발생이 잦은 지역으로 지난 1월에도 시즈오카현 남쪽 해상에서 진도 6의 강진이 발생한 바 있다. 일반적으로 진도 5 이상의 지진에서는 몸을 가누기 어려울 정도의 강한 진동이 있어 당시에도 이 일대 주민들이 지난 2011년 동일본대지진의 악몽을 떠올리는 등 소동이 벌어졌다. 하지만 수도 전용 교량 파열로 주택가에 정전이 발생하는 등의 추가 피해 사실에 대해서는 공개되지 않았다. 현지 언론과 소셜미디어 등을 통해 사고를 접한 네티즌들은 하마마쓰시 이외의 대부분의 지역에서 사용하는 수관교 등 시설이 대부분 1960~70년대 정비된 것들이라는 점에서 추가 사고 가능성을 우려하는 양상이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일본에는 1960년대 건립된 도시 인프라 시설이 현재까지 보수 작업 없이 노후화된 상태에서 사용되는 경우가 상당한데, 대형 지진 발생할 경우 그 피해가 예상 이상일 것이라는 지적이다. 실제로 지난 2021년 진도 4 규모의 강진이 발생했던 지바 이치하라시의 요로가와강의 수도 전용 교량이 파손돼 다량의 물이 주택가로 쏟아진 바 있다. 당시 파손된 수관교는 설치된 지 약 41년째 사용해온 노후시설이었다. 한편, 이번 사고와 관련해 시즈오카현 하마마쓰시 정부는 “수관교 보수 진행 속도를 높여 가능한 한 빠른 시일 내에 주민들의 어려움을 해결할 것”이라면서 “이번 사고를 계기로 도시 기반시설에 대한 모니터링과 유지 보수를 강화해 시민 생활 안전의 편의를 도모하겠다”고 했다. 
  • [포토] ‘파도와 한 몸’… US오픈 서핑

    [포토] ‘파도와 한 몸’… US오픈 서핑

    4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헌팅턴비치에서 열린 US오픈 서핑대회 참가자가 파도를 타며 멋진 연기를 선보이고 있다. US오픈 서핑대회는 매년 세계 각국에서 평균 300여 명의 선수가 참가하고 50만 명이 넘는 관람객이 몰리는 대규모 이벤트다. AP 연합뉴스
  • 한소희, “언니처럼 마르고 싶다”에 단호한 한마디

    한소희, “언니처럼 마르고 싶다”에 단호한 한마디

    배우 한소희가 다이어트에 대한 자신의 견해를 밝혀서 화제다. 지난 4일 한소희는 인스타그램 라이브 방송을 통해 팬들과 소통했다. 한소희는 “다음 주 화보 촬영이 있는데 군것질하고 싶어 미치겠다”며 “그것만 참으면 건강하게 살을 뺄 수 있는데 자꾸 단 것이 당긴다”라고 다이어트의 고통을 호소했다. 한소희의 다이어트 얘기에 실시간으로 올라오는 수많은 댓글 가운데 “언니처럼 마르고 싶다”는 말에 그는 자신의 견해를 밝혔다. 한소희는 “저처럼 마르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 게 아니라 저처럼 마르면 안 된다”며 “부디 건강을 지켜라”라고 단호하게 말했다. 이어 “내면도 내면이지만 외관을 비추는 일이라 살을 빼는 거지 그거 아니었으면 저도 정상 체중을 유지했을 것”이라며 “절대미의 관점이 뚱뚱해서가 되면 안 될 것 같다”고 소신을 피력했다. 한소희는 “입고 싶은 옷이 몸에 딱 맞으면 좋겠지만 건강까지 해치며 살을 빼지 않았으면 좋겠다”며 “마른다고 예쁜 것이 아니라 건강해야 예쁜 것”이라고 조언했다.
  • ‘학폭 논란’ 2년 만에 입 연 이다영 “언니 이재영은 학폭 무관”

    ‘학폭 논란’ 2년 만에 입 연 이다영 “언니 이재영은 학폭 무관”

    ‘학교 폭력’(학폭)의 가해자로 지목돼 한국 프로배구를 떠나 해외에서 활동 중인 이다영(26)이 과거에 벌어진 학폭 사건에 대해 배구 팬들에게 다시 한번 고개를 숙였다. 그러면서도 “학폭은 제가 저지른 일이며, 쌍둥이 언니 이재영과는 무관하다”고 강조했다. 최근 프랑스 여자배구 볼레로 르 카네와 계약한 이다영은 5일 오전 프랑스 출국 전 기자회견을 자청해 “학폭 문제는 중학교 2학년 때 벌어진 제 문제인데, 당시 자리에 같이 있지 않았던 이재영 선수가 제 잘못으로 지금 큰 피해를 봤는데 쌍둥이라는 이유로 배구를 못하게 됐다”며 “그 부분을 바로 잡고 싶고 다시 한번 팬들에게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려고 이 자리를 요청했다”고 말했다. 이다영은 “(전주 근영여중) 중학교 2학년 때 친구들과 잘 지내다가 한 친구랑 한 번의 사건으로 몸 다툼을 하면서 감정이 격해져 벌어진 사건”이라면서 “(사건이) 잘 마무리됐다가 2년 전 학폭으로 (다시)알려졌다”고 말했다. 당시 이다영이 친구와 다툴 때 감정을 주체하지 못하고 흉기를 든 것으로 알려지면서 엄청난 비난에 시달렸다. 이다영은 사건 공개 직후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이재영은 무관하다는 내용을 밝힐 순 없었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흥국생명 소속이다 보니 저희(쌍둥이 자매) 마음대로 할 수 없는 부분이 있었다”고 답했다. 이후 경찰 조사에서 뚜렷하게 드러난 내용은 없었고, 쌍둥이 자매는 모두 4명의 학폭 피해자 측과 소송에 휘말렸다. 이다영은 “사건 이후 피해자들을 만나 용서를 구하려고 노력했는데 친구들이 지금까지 만남을 피하고 있다”면서 “그 친구들은 연락도 하기 싫다며 변호사를 통해 (합의금으로) 1인당 1억원씩 요구하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그는 “모든 일에 너무 죄송하다는 말씀밖에 드릴 수가 없다. 다시 한번 기회가 주어진다면 당시 친구들에게 용서를 구하고 싶다”며 “제가 잘못한 사실은 당연히 인정하지만, (사실이) 아닌 부분은 바로 잡고 싶다”고 강조했다. 한편, 쌍둥이 자매의 학폭 논란이 불거진 지난 2021년 2월 이후 이재영은 소속팀 흥국생명에서 나와 현재 무소속 상태로 개인 훈련을 하고 있다.
  • “내 몸은 내가 지켜야”…강력 범죄 급증에 호신용품 판매 불티

    “내 몸은 내가 지켜야”…강력 범죄 급증에 호신용품 판매 불티

    “수도권 한복판에서 그것도 대낮에 묻지마 칼부림 사건이 난무하는데, 이제는 누구도 나를 지켜줄 수 없다는 생각에 휴대용 삼단봉을 샀는데 배송이 늦어진다고 해서 걱정입니다” 서울에 사는 40대 직장인 남성 A(48·서울시 강서구)씨는 최근 잇달아 발생하는 흉기 난동 관련 뉴스에 본인과 가족들을 위해 인터넷에서 호신용품 3개를 주문했다. 서울 관악구 신림동에서 칼부림 난동 사건이 벌어진 지 13일 만인 지난 3일 경시도 성남시 분당구 서현역 백화점에서 또다시 무차별 범죄가 일어나자 자신의 안전을 위해 호신용품을 찾는 사람들이 급증하고 있다. 전날에만 총기 소지 또는 흉기 관련 범죄 사건만 5건이 발생하는 등 하루종일 포털 뉴스에는 수백~수천건의 관련 뉴스가 쏟아지면서 덩달아 시민들의 불안감도 커지고 있다. 온라인 커뮤니티에선 “이제 외출하거나 출근할 때 방검복이라도 입고 나가야 하는 것 아니냐”는 글도 심심찮게 볼 수 있다. 이에 각종 온라인 쇼핑몰에서는 호신용품 관련 검색이 급증하고 일부에선 품절사태까지 빚어지고 있다. 5일 오전 9시 현재 네이버 쇼핑 트렌드 순위에 따르면 쇼핑 검색 키워드 1위는 호신용품이 차지했다. 이 외에도 삼단봉, 호신용 스프레이, 전기충격기, 가스총 등이 상위 10위 안에 포함됐다. 전자상거래 플랫폼의 호신용품 관련 품목 검색, 매출도 급증하고 있다. G마켓에 따르면 신림역 칼부림 사건 다음 날인 지난달 22일부터 지난 3일까지 최근 2주간 호신용품·삼단봉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243%와 303% 급증했다. 같은 기간 11번가의 호신용품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배 이상 급증했다. 주머니 등에 가볍게 휴대하기 편해 사건 발생 때 바로 사용할 수 있는 호신용 스프레이가 6배 넘는 판매량을 보였다. 전문가들은 실제로 범죄가 발생하면 일반인이 호신용품을 꺼낼 틈도 없는 경우가 많은 만큼 범죄 현장에선 즉시 도망치는 것을 권고했다. 경찰청 관계자는 “일반인이 호신용품을 잘못 사용하면 오히려 범인을 더 자극해서 피해를 볼 수 있다”면서 “우선 현장에서 최대한 빠른 속도로 도망가면서 주변 사람들에게 알리는 게 최선”이라고 조언했다.
  • 엑스오비스, 체험형 미디어 아트 전시관 뮤지엄엑스 오픈

    엑스오비스, 체험형 미디어 아트 전시관 뮤지엄엑스 오픈

    신기술 융합컨텐츠 전문 회사인 ㈜엑스오비스가 지난 4일 속초시에 ‘뮤지엄엑스(MuseumX)’를 오픈했다. 뮤지엄엑스는엑스오비스의 기술력을 총집합한 체험형 미디어 아트로 가득한 신개념 전시 공간이다. 총 면적 1750제곱미터(약 530평) 4층 규모의 전시관에는 가상현실, 인공지능, 홀로그램, 게임 등 미디어 테크놀러지를 오감으로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시설이 가득하다.‘몰입형 전시 체험 공간’은 전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트렌드이자 국내에도 조금씩 선보이고 있는 전시의 한 형태이나, 뮤지엄엑스가 보여주는 콘텐츠는 규모와 퀄리티 면에서 압도적이다. 총 130K 해상도의 빔 프로젝터, 총 2천 2백만 개의 LED로 구현되는 빛과 영상, 아티스트, 디자이너, 건축가, AI 엔지니어, 뮤지션 등 각 분야를 대표하는 작가들과의 협업, 빛·소리·영상·음악·향기 등의 감각을 재현한 미디어 아트, 휴머노이드 로봇을 활용한 맞춤형 콘텐츠 등 여타 다른 전시들과 차별화되고 있다. 또한 뮤지엄엑스는 인터랙티브 콘텐츠가 주를 이뤄 철저히 관람객 중심이다. 예를 들면 관람객이 손짓하는 대로 빛과 소리가 변한다거나, 움직임에 따라 다른 전시물이 형성되기도 한다. 또한 간단한 소통을 통해 AI가 나만을 위한 미디어 아트나 포토존을 생성해주고, 휴머노이드 로봇이 대화하며 초상화를 그려주기도 한다. 즉, 뮤지엄엑스의 주인공은 ‘작품’이 아니라 ‘관람객’인 셈이다. 예술과 기술이 만나 놀이가 되는 뮤지엄엑스는 디지털 미디어가 만들어낸 새로운 차원의 몰입형 디지털 놀이터다. 총 4개의 존, 16개의 체험 시설로 이루어져 있다. 공상 놀이터 존은 비트와 빛이 반응하는 트램폴린, 미끄럼틀, 그네까지 공상 놀이터 존은 직접 몸으로 뛰며 오감을 자극받아 상상의 나래를 펼치는 공간이다. 시간의 여행 존은 쉬면서 시간 여행을 할 수 있다. 자연에서부터 미래 가상 공간까지 자유롭게 넘나들며 빛, 소리, 파동이 만들어낸 시공간을 체험하는 공간이다. 다차원 공간 모험 존은 익숙한 대상들을 압도적인 규모로 전달해, 완전히 새로운 것으로 느껴지게 만들어주는 공간이다. 인공지능을 탑재한 휴머노이드 로봇이 즉석에서 초상화를 그려주는 SketcherX는 엑스오비스가 CES 2023에서 선보인 새로운 차원의 인공지능로봇으로, 뮤지엄엑스의 체험 시설 중 가장 많은 호응을 얻은 콘텐츠 중 하나다. 마지막으로 새로운 세계의 창작 존에서 관람객은 보고 끝나는 것이 아닌 직접 작품에 참여함으로써 새로운 컨텐츠의 주인공이 된다. 뮤지엄엑스의 마지막 여정은 루프탑 카페&바 오아시스엑스(OasisX)다. 모든 체험 시설을 경험한 후 오아시스 엑스로의 문을 열면 푸른 바다를 배경으로 한 환상의 코랄 빛 루프탑 카페가 펼쳐지는 선물 같은 공간이다.
  • 무더위와 싸우는 잼버리 참가자들 [서울포토]

    무더위와 싸우는 잼버리 참가자들 [서울포토]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참가자들이 4일 전북 부안군 잼버리 야영지에서 수건을 이용하고, 반바지에 양산까지 쓰고 덩굴터널로 몸을 피해 더위와 싸우고 있다.
  • ‘여의도 재건축’ 시동 거는 이준석 [주간 여의도 Who?]

    ‘여의도 재건축’ 시동 거는 이준석 [주간 여의도 Who?]

    매주 금요일 [주간 여의도 Who?]가 온라인을 통해 독자를 찾아갑니다. 서울신문 정당팀이 ‘주간 여의도 인물’을 선정해 탐구합니다. 지난 일주일 국회에서 가장 눈에 띄었던 정치인의 말과 움직임을 다각도로 포착해 분석합니다. 이준석 국민의힘 전 대표가 최근 유튜브 채널 ‘여의도 재건축 조합’을 선보였다. 해당 채널은 4일 기준 구독자 2만 2000여명을 끌어모으며 순항 중이다. 여의도에선 이 전 대표의 유튜브 개설을 두고 각양각색의 감상평이 쏟아진다. 내년 총선을 위한 본격적인 몸풀기란 해석부터 “지역구 재건축이나 하라”(조경태 국민의힘 의원)는 등의 혹평도 적지 않다.해당 채널에선 ‘정책’ 이야기를 주로 다룬다. 채널 설명에는 ‘국민의 정과 망치가 돼 여의도 정치의 재건축을 이루는 그날까지’라고 적었다. 이 전 대표는 이날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현안을 다루며 기성 정치와 경쟁하기보다 (유튜브에선) 자극적이지 않으면서도 삶에 직결되는 주제를 다루려고 한다”고 했다. 진영 대결 대신 젊은 세대와 정치 저관여층도 관심 가질만한 주제를 폭넓게 다루겠단 얘기다. 총선을 앞둔 만큼 “색다른 시각에서 접근하는 선거 분석 콘텐츠도 준비하고 있다”고도 귀띔했다. 영상엔 이 전 대표와 함께 지난 3월 국민의힘 전당대회에서 한 팀을 이뤘던 천하람 전남 순천갑 당협위원장과 이기인 경기도의원이 등장한다. 이들은 서이초 교사 사망 사건으로 불거진 ‘학생인권조례’ 존치 여부를 다루기도 하지만 ‘북한방송 개방 여부’, ‘미성년자 가게 영업정지’, ‘지방 의료’ 등 현재 정치권 관심 밖의 주제를 놓고도 토론한다. 하이라이트만 잘게 쪼갠 쇼츠(짧은 영상)도 부지런히 올리고 있다.정치권에선 내년 4월 ‘이준석 역할론’을 두고 벌써 말들이 많다. 당내선 ‘친윤’ 지도부를 중심으로 이준석 카드 없이도 충분히 총선을 치를 수 있단 분위기가 감지된다. 그러나 ‘이대남’(2030 남성)의 절대적 지지를 업고 있는 이 전 대표 없이 수도권 총선 승리를 장담할 수 없단 우려도 적지 않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수해 골프’ 징계 이후 “나는 내쳤어도 유승민, 이준석은 안고 가라”고 했고, 안철수 의원도 최근 라디오에서 “원팀이 되는 쪽이 선거에서 이길 수 있다”며 이 전 대표 ‘포용론’에 동의했다. 이 전 대표는 그간 젠더 갈등과 PC(정치적 올바름)주의 등에 대한 이슈를 빠르게 선점해 두각을 나타내 왔다. 이 과정에서 이대남의 폭발적인 지지세를 불러왔다. 지금도 일정한 영향력을 행사하며 ‘소구력’을 보여주고 있단 평가다. 그러나 거침없는 소신 발언과 다소 건방져(?) 보이는 태도에 당내 평가는 크게 갈린다. 대선 전후로 친윤 그룹과 갈등을 빚으며 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넜단 평도 있다.당 안팎의 갑론을박을 두고 이 전 대표는 “누가 누구를 포용 할 수 있다는 건지 ‘포용론’의 의미 부터 따져볼 필요가 있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또 당이 ‘공천 장난’을 칠 낌새가 보이면 “신당창당, 무소속 출마도 배체 하지 않겠다”(4일 CBS 라디오)고 했다. 여의도 정치를 완전히 새로 세워보이겠다는 이 전 대표. 그의 ‘여의도 리빌딩’은 성공할 수 있을까.“결국 누가 누구를 안아 키울 수 있다는 생각을 버려야 합니다. 제가 박근혜 전 대통령 밑에서 계속 크려 했다면 여기까지 못 왔을 겁니다. 자신의 스토리, 콘텐츠를 갖는 게 더 중요하다고 봅니다.”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이 전 대표이준석 전 대표 누구? 1985년 서울 출생. 서울과학고를 졸업 후 미국 하버드대에서 경제학, 컴퓨터과학을 전공했다. 이후 저소득층 무료 과외 봉사 단체 ‘배움을 나누는 사람’들과 전산 관련 벤처 기업을 운영했다. 2011년으로 박근혜 전 한나라당 비상대책위원장에 의해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으로 발탁, 정계에 입문했다. 2016년 노원병에 출마했지만 당시 안철수 후보에 밀려 낙선했다. 이후 이 대표는 박 전 대통령 탄핵에 찬성했던 유승민 전 의원 등과 함께 바른정당으로 당적을 옮겼다. 2018년 재·보궐선거, 21대 총선서도 고배를 마셨으나 2021년 6월 국민의힘 1차 전당대회서 당 대표로 선출, 헌정사상 최초의 30대 최연소 제1야당 대표가 됐다. 이듬해 성 접대 의혹이 제기되며 당원권 정지 6개월 중징계를 받았다. 이후 비대위 체제에 대한 가처분 신청 제기, 당 구성원에 대한 모욕적 발언 등으로 당원권 정지 1년의 추가 징계 처분을 받았다. 그의 당원권 정지는 내년 1월 풀린다.
  • 흉기 들고 고등학교에 들어와 교사 찌르고 도주한 20대 남성 검거

    흉기 들고 고등학교에 들어와 교사 찌르고 도주한 20대 남성 검거

    20대 남성이 수업 중이던 고등학교에 침입해 40대 교사를 흉기로 찌르고 달아났다 검거됐다. 4일 대전대덕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20분쯤 범행 2시간 17분 만에 사건 현장에서 서남쪽으로 7∼8㎞ 정도 떨어진 중구 태평동의 한 도로에서 용의자 A씨를 붙잡았다. A씨는 이날 오전 10시 4분쯤 대전 대덕구 S 고등학교에 침입해 교사 B(49)씨의 얼굴과 가슴, 팔 부위 등을 흉기로 여러 차례 찌르고 도주했었다. A씨는 이날 오전 9시 좀 넘어 이 학교 교무실로 찾아와 “이 학교 졸업생이다. B 선생님 계시냐”고 물었고, 동료 교사들이 “수업하고 있다”고 하자 밖으로 나갔다. A씨는 교실 근처에서 1시간쯤 기다렸다 B씨가 수업을 마치고 화장실을 가자 뒤쫓아 흉기로 얼굴 등을 수차례 공격했다. 교사 B씨는 곧바로 학교 1층 행정실로 몸을 피한 경찰에 신고했고, A씨는 그대로 달아났다. B씨는 생명이 위독한 상태로 대전을지대병원으로 옮겨져 긴급 수술을 받고 있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강력범죄수사대, 경찰특공대 등 200여명의 인력을 동원해 A씨 추적한 끝에 검거했다. 이날 수업을 받던 학생들은 안전을 위해 교실에서 대기하며 경찰 수사 상황을 기다린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범행 현장에서 교사 B씨가 A씨에게 “내가 잘못했다”는 말을 했다는 목격자 진술로 미뤄 A씨가 면식범인 것으로 보고 범행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학부모 여부 등을 캐고 있다. 사건이 발생한 S 고교와 주변 분위기는 뒤숭숭했다. 학교 주변에 있던 홍모(19)씨는 “동생도 이 학교 2학년인데 무슨 일을 당하지 않았나 불안해서 나왔다”면서 “학생들이 많이 따르던 선생님인 걸로 아는데 어쩌다가…”라고 말했다. 학교 주변에는 학부모로 보이는 주민들이 불안한 눈빛으로 교내를 초조하게 바라봤다. 아들이 이 학교 3학년생이라는 학부모는 “조금 전에 아들이 ‘엄마 나 안전하니까 걱정하지 마’라는 문자를 보냈지만 아직도 마음이 진정되지 않는다”고 학교 정문 쪽으로 발걸음을 재촉했다. 한 학부모는 “예전부터 학부모들이 학교 출입이 너무 허술한 것 같아 교문을 막아 외부인이 들어가지 못하게 해달라고 몇 번을 요청했었다”며 “말을 안 듣더니 결국 이런 사달이 났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학교 앞 편의점 주인은 “너무 무서워서 1시간 정도 편의점 문을 잠가놨다”고 당시 상황으르 전했다.
  • ‘어썸’ 김하성, MLB 열정왕 등극할까

    ‘어썸’ 김하성, MLB 열정왕 등극할까

    김하성(27·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기량뿐 아니라 야구에 대한 열정도 인정받았다. 메이저리그 은퇴 선수협회(MLBPAA)는 4일(한국시간) 2023 하트 앤드 허슬 어워드(Heart & Hustle Award) 후보 30명을 발표했다. 메이저리그 30개 구단에서 한 명씩 후보를 선정했는데 샌디에이고에서는 김하성이 최종 후보로 결정됐다. MLBPAA는 하트 앤드 허슬 어워드를 ‘야구에 대한 열정을 가지고, 전통과 정신, 가치를 구현한 선수에게 주는 상’이라고 설명했다. 김하성은 올해 공수에서 맹활약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수비로 인정받았는데 올해는 방망이도 뜨겁다. 현재 타율 0.284, 15홈런, 41타점, 22도루, OPS(출루율+장타율) 0.838을 찍고 있다. 여기에 주루와 수비 때 몸을 던지는 등 ‘열정’에서도 높은 점수를 받아 샌디에이고 대표로 선정된 것으로 보인다. 김하성은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내게 큰 의미가 있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각 구단에서 1명씩 뽑는 ‘구단 대표’는 해당 구단 출신 은퇴 선수가 선정한다. 최종 수상자는 은퇴 선수와 현역 선수의 투표로 정한다. 한국에서는 추신수(SSG 랜더스)가 2010년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2013년 신시내티 레즈에서 구단 대표로 선정됐다. 아직 코리안 빅리거 중 최종 수상자로 선정된 선수는 없다. 지난해 수상자는 폴 골드슈미트(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였다. 최종 수상자는 11월 발표된다. 안토니 산탄데르(볼티모어 오리올스), 저스틴 터너(보스턴 레드삭스), 랜디 아로사레나(탬파베이 레이스), 돌턴 바쇼(토론토 블루제이스), 프레디 프리먼(LA 다저스), 루이스 아라에스(마이애미 말린스) 등도 구단 대표로 뽑혔다.
  • ‘임(林)’ 곁에 쉬련다

    ‘임(林)’ 곁에 쉬련다

    연일 폭염이다. 휴식을 선물하는 초록의 숲, 더위를 쫓는 그늘이 필요한 때다. 한국관광공사가 8월에 가볼 만한 곳을 추천했다. 몸과 마음을 초록으로 물들여 줄 매력적인 숲 여행지들이다.숲길·쉼터·건강 김천 국립치유의숲 국립김천치유의숲은 수도산 8부 능선에 자리잡고 있다. 평균 고도가 높아 경북 이남 지역에선 드물게 자작나무 숲을 품고 있다.김천(구미)역에서 차로 50분 거리, 말 그대로 오지다. 52만㎡ 규모에 자작나무, 참나무 등 수종이 다양하고 산림 복지 전문 기관에서 치유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치유의숲길은 관찰의숲길(1.6㎞) 등 4개 코스가 있다. 전 구간이 완만해 걷는 데 어려움이 없다. 자작나무 숲이 내뿜는 피톤치드의 청량함을 만끽하고, 150년 된 아름드리 잣나무 아래 해먹을 치고 단잠을 청할 수 있다. 얼음장 같은 무흘구곡 상류에 발을 담그면 더위가 한 방에 날아간다.소나무 성지 울진 금강소나무숲길 울진금강소나무숲길은 조선시대 보부상의 애환이 서린 십이령옛길과 금강소나무 군락지가 어우러진 길이다. 총 7개 구간(79.4㎞) 가운데 현재 5개 구간을 운영한다. 1, 5구간은 정비 중이다. 가족탐방로는 다른 구간보다 난도가 낮아 인기다. 울진금강소나무숲길의 상징인 오백년소나무를 만날 수 있다. 총거리 5.3㎞, 점심 식사를 포함해 3시간쯤 걸린다. 탐방은 무료지만 반드시 예약을 해야 한다. 누리집(www.uljintrail.or.kr)에서 선착순으로 예약을 받는다. 예약은 탐방 3일 전까지 가능하다(화요일 휴무). 구간마다 탐방 인원을 하루 80명으로 제한하고 자격증이 있는 숲 해설사가 안내한다.피톤치드 힐링 안면도자연휴양림 안면도는 국내 유일의 해안 국립공원인 태안해안국립공원에 속한 아름다운 반도다. 한데 안면도의 진가가 바다 넘어 숲에 있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 안면도자연휴양림엔 수령 100년 내외의 안면송(安眠松)이 집단 자생한다. 무장애나눔길, 스카이워크, 치유의숲길 등 안면송이 뿜어내는 피톤치드 가득한 숲길이 고루 조성됐다. 숲속의집(한옥 포함)과 산림휴양관, 산림전시관, 숲속교실, 산림수목원, 잔디광장, 어린이놀이터 등 편의 시설이 여행의 즐거움을 더한다. 관람 시간은 오전 9시~오후 6시(첫째 주 수요일 휴관). 입장료는 어른 1000원, 청소년 800원, 어린이 400원이다.낮밤이 즐거운 강릉 솔향수목원 강릉솔향수목원은 칠성산 자락에 있다. 줄기가 붉은 금강소나무의 집단 자생지로, 천년숨결치유의길이 조성돼 있다. 금강소나무 외에 주목과 서양측백이 어우러져 최적의 삼림욕 코스를 완성했다. 하늘정원도 놓치면 안 된다. 강릉 시내가 한눈에 들어오고, 그 너머로 파란 바다가 펼쳐진다. 예부터 용소골이라 불린 맑고 깨끗한 계곡도 매력적이다. 탐스러운 꽃을 피운 수국원은 한여름 정취를 느끼기 좋다. 비비추원에는 보랏빛 꽃이 만발했다. 아이들과 함께라면 솔숲광장에서 마음껏 뛰어놀자. 야간 개장에 맞춰 가면 낮과 다른 풍경을 만날 수 있다. 오전 9시~오후 6시(야간 개장 오후 8~11시). 입장료는 없다.햇볕 가려주는 구례 섬진강대숲길 대나무 한두 그루는 성글지만 무리 지어 있으면 다르다. 어느 숲보다 조밀하고 단단해 뙤약볕을 거뜬히 피할 수 있다. 구례 대숲은 섬진강과 나란하다. 강 너머로는 지리산이 물결친다. 구례가 자랑하는 풍경이 한데 모인 셈이다. 곳곳에 비치한 의자는 쉼보다 빼곡한 숲을 바라보는 자리에 가깝다. 중간 지점 샛길에 마련된 그네가 포토존 역할을 한다. 야간에는 섬진강대숲길 ‘별빛 프로젝트’가 기어이 한 번 더 이곳을 찾게 만든다. 어둠이 내린 숲은 무지갯빛으로 물들고 사방에서 조명이 반짝인다. 초입에는 초승달, 안쪽에는 보름달 포토존이 있다. 편도 약 600m 정도다.
  • 트레비앙! 월클 짝꿍

    트레비앙! 월클 짝꿍

    네이마르의 화려한 원맨쇼를 앞세운 파리 생제르맹(PSG)이 전북 현대를 가볍게 제압했다. 후반 교체 투입된 이강인은 월드클래스인 팀 동료들과 호흡을 맞추며 복귀 소식을 알렸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이 이끄는 PSG는 3일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린 쿠팡플레이 시리즈 3차전 전북과의 경기에서 3-0 완승했다. 지난 3월 발목 수술을 받고 재활에 매진했던 네이마르가 맹활약하면서 직전 일본 투어 3경기에서 1무 2패로 부진했던 아쉬움을 털었다. 지난달 22일 프리시즌 첫 경기에서 오른쪽 햄스트링을 다쳤던 이강인은 교체로 나와 약 25분 동안 경기를 소화했다. 부상 재발 방지를 위해 전력 질주는 자제했고 패스로 몸 상태를 확인했다. 경기장을 가득 메운 4만 3520명의 관중은 이강인이 중계 카메라에 잡힐 때마다 터질 듯한 환호성으로 응원했다. 에이스 네이마르가 2골 1도움으로 경기를 지배했다. 화려한 발재간으로 전북 수비를 속이며 득점했고 예리한 패스로 동료들의 기회를 살렸다. 전담 키커로 날카로운 발끝 감각을 자랑하기도 했다. 경기 초반 PSG에선 위고 에키티케, 전북에선 문선민이 상대 골문을 위협하며 팽팽한 흐름을 이어 갔다. 이후 슈퍼스타 네이마르가 두 팀의 격차를 벌렸다. 전반 39분 드리블 돌파로 수비수 4명 사이를 파고들었고 한교원을 뒷발 속임수로 속인 뒤 때린 오른발 슈팅은 홍정호에게 굴절돼 골키퍼 옆으로 흘러 들어갔다. 하프타임에 선수를 대거 바꾼 전북이 공세를 높였다. 후반 3분 이동준이 오른쪽에서 올려준 크로스에 송민규가 오른발을 갖다 댔으나 골대를 넘어가며 아쉬움을 삼켰다. 네이마르를 중심으로 PSG가 주도권을 되찾았다. 후반 11분 네이마르가 페널티 아크 근처에서 스루패스로 완벽한 1대1 기회를 만들었지만 이스마엘 가르비의 슈팅이 골대 오른쪽으로 빗나갔다. 승부는 네이마르의 발에서 갈렸다. 후반 37분 이동준이 페널티박스에서 수비와의 몸싸움 끝에 넘어져 공을 뺏겼고, 곧바로 나선 역습에서 네이마르가 파비안 루이스의 왼발 패스를 받아 침착하게 두 번째 골을 완성했다. 5분 뒤엔 교체 투입된 마르코 아센시오가 뒷발로 내준 네이마르의 감각적인 패스를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가르면서 경기를 마무리했다. PSG는 전북과의 일정을 마지막으로 프리시즌을 마치고 프랑스로 돌아간다. 이어 13일(한국시간) 프랑스 리그1 FC로리앙과의 1라운드를 시작으로 2023~24시즌의 막을 올린다.
  • [김동률의 아포리즘] 가장 위대한 세대를 욕보이지 말라/서강대 교수(매체경영)

    [김동률의 아포리즘] 가장 위대한 세대를 욕보이지 말라/서강대 교수(매체경영)

    얼마 전 김진주 선생이 연구실에 다녀갔다. 보통 사람은 김진주라는 사람을 모른다. 그러나 그녀가 박노해의 아내라고 하면 ‘아~’ 하고 탄식을 하게 된다. 파란만장한 삶을 살아왔다. 육십대 중반을 넘어섰지만 언제 봐도 곱고 단아한 미소가 인상적이다. 나이는 나보다 많이 위지만 나는 그녀와 친구처럼 지낸다. 그녀는 유복한 집에서 곱게 자라 이화여대 약대를 졸업했다. 대학병원 약사로 일하던 어느 날 스스로 운동권 아지트를 찾았다. 거기서 야간 상고를 나온 두 살 아래 청년 박노해를 만난다. 결혼을 하고 구로공단 봉제공장 시다로 일하며 사노맹의 핵심으로 활약하다 공안당국에 잡혀 꽃다운 청춘 오년을 감옥에서 보낸다. 드라마틱한 그녀의 삶 속에 엔지니어 아버지는 조연쯤 된다. 5·16으로 정권을 잡은 박정희 소장의 파격적인 배려로 아버지는 최초로 국산 라디오 1호(금성 A501)를 개발해 대박을 터뜨린다. 그녀와 그녀 아버지의 삶 속에는 이 땅의 모든 영광과 질곡이 함께하고 있다. 아버지가 산업화 시대의 상징쯤 된다면 그녀는 민주화 시대의 심벌쯤 된다. 구로공단 가죽공장에서 미싱 시다로 일했다. 본드 작업은 힘들었고 숨쉬기조차 고통스러웠다. 손마디가 부르트고 쩍쩍 갈라졌다고 회고했다. ‘빨간꽃 노란꽃 꽃밭 가득 피어도, 하얀 나비 꽃 나비 담장 위에 날아도’ 컴컴한 공장에서 소금땀 비지땀 흘리며 밤새 미싱을 돌려야 했다. 실컷 잠자고 배불리 밥 한번 먹어 보는 게 그 시절 그녀의 소원이었다. 가장 견디기 힘든 것은 아버지의 기대. 아버지는 은퇴하면 고향에 가서 딸이 경영하는 약국을 도와주는 게 꿈이었다. 그러나 그녀는 혁명가의 아내로 거친 삶을 살았다. 옥탑방을 전전했고 가정은 아예 없었다. 박노해는 늘 수배 중이었고. 그런 와중에 터진 사노맹 사건으로 붙잡혀 오년을 살았다. 모진 고문 속에서 나온 말실수 때문에 도피 중이던 남편 박노해와 백태웅까지 잡혔다. 죄책감에 죽으려고 한 장기 단식 때문에 몸이 많이 망가졌다. 이제 김진주 선생은 서서히 할머니의 모습이다. 평범한 삶이다. 남녘 거제도 작은 요양병원에서 이틀 일하고 나머지는 조그만 사찰에서 밥 짓고 찬거리를 준비하며 지낸다. 절집 말로 공양주 보살쯤 된다. 그래도 늘 바쁘다. 하루 종일 쓸고 닦고 일한다. 그러다 틈틈이 대체의학 공부를 한다. 산과 들에 널린 초목이 다 약초다. 약초 공부가 재미있다고 했다. 헤르만 헤세의 ‘데미안’을 열심히 읽었고 여고 시절 각종 문학상을 휩쓸었던 그녀다. 여행을 몹시 좋아했고 낯선 곳에 가면 시장에 가는 것이 취미인 그녀의 신산한 삶은 우리 시대의 아픔이자 민주화 시대의 상처쯤 된다. 사설이 길었다. 김은경 더불어민주당 혁신위원장에게 묻는다. 김진주 선생은 미래가 짧은 분이다. 그녀는 청년들과 1표를 똑같이 가지면 안 되는 걸까. 김은경의 발언은 노인 유권자들이 후손들을 위한 긴 안목 없이 투표한다는 것을 전제로 한다. 정말 그럴까. 그들은 산업화를 이루며 오늘날 일류국가 대한민국의 기틀을 마련한 가장 위대한 세대다. 나는 그분들에게 형언할 수 없는 존경심을 가지고 있다. 자신들은 많이 배우지 못했으나 먹지도 입지도 않으면서 자식들을 가르쳤다. 세월이 흘러 이제 힘도 없고 건강도 잃었다. 그런 그들에게 여생이 얼마 남지 않았다며 투표권을 제한한다면 여태 살아온 삶은 무의미하다는 뜻이 아닌가. 권력을 쥐고 돈까지 갖고 싶었던 한껏 더러워진 지금의 권력층 운동권과 달리 김진주 선생의 경우 생의 모든 것을 민주화에 바쳤다. 그런 그녀의 미래도 짧다. 친명계 양이원영 의원의 역겨운 말처럼 “미래에 살아 있지 않을 사람들”인 그녀의 권리도 제한돼야 하는 걸까. 김은경은 더이상 가장 위대한 우리 부모님 세대를 욕보이지 말라.
  • [책꽂이]

    [책꽂이]

    식탁에서 만나는 유로메나(라영순·이정민 외 지음, 책과함께) ‘유로메나’는 유럽과 중동·북아프리카 지역(메나)을 합친 단어다. 유럽과 메나 지역은 역사적으로 전쟁과 화해를 반복하며 문명의 발전에 영향을 미쳤다. 문명 간 상호작용으로 형성된 유로메나 지역 음식문화를 통해 정치, 사회, 문화, 경제의 변화를 살펴본다. 360쪽. 2만 2000원.이청준 평전(이윤옥 지음, 문학과지성사) ‘당신들의 천국’부터 ‘서편제’까지 우리 시대 한과 아픔을 사랑과 화해로 승화시키는 데 한평생을 바친 소설가 이청준이 세상을 떠난 지 15년이 됐다. 저자는 이청준의 육필 초고와 메모, 일기와 편지, 최초 발표본, 단행본을 모두 읽고 분석해 소설가로서 그의 삶을 파노라마처럼 펼쳐 냈다. 548쪽. 2만 2000원.30개 도시로 읽는 한국사(함규진 지음, 다산초당) ‘도시’는 세월이 지나도 자신만의 역사를 간직한 채 그 자리에 그대로 남아 있다. 시대순으로 나열된 역사책에서 벗어나 지금의 한반도를 있게 한 30개 도시를 중심으로 고대부터 현대까지 역사의 흐름을 바꾼 중대 사건부터 그 속 민중의 모습까지 생생하게 엿볼 수 있다. 696쪽. 2만 8000원.나이가 든다는 착각(베카 레비 지음, 김효정 옮김, 한빛비즈) 나이가 들면 몸이 허약해진다는 논리는 뿌리 깊은 선입견이다. 우리 안에 자리잡은 나이에 대한 고정관념은 일종의 연령 차별주의다. 나이 들수록 긍정적 연령 인식을 갖고 스스로 가능성을 닫지 않는다면 만년의 전성기를 기대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380쪽. 1만 9800원.잃어버린 사람(김숨 지음, 모요사) 제임스 조이스의 ‘율리시스’가 아일랜드 더블린에서 18시간 동안 벌어진 사건을 다룬 것처럼 이 소설도 1947년 9월 16일 일출에서 일몰까지 부산에서 벌어진 일을 다룬다. 해방 직후 ‘뜨내기들의 천국’ 부산으로 모여든 귀향자들이 품고 있는 슬픔과 고통을 처연하게 보여 준다. 664쪽. 2만원.공공감사론(손창동·김찬수 지음, 박영사) 공공감사 분야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지만 제도와 실무에 관해 정리한 책은 많지 않다. 감사 업무를 오래 담당한 전문가들이 공공감사를 쉽고 체계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정리했다. 다양한 사례를 통해 감사 현장에서의 궁금증을 바로 해결할 수 있게 돕는다. 784쪽. 4만 6000원.
  • 고진영 “세계 1위보다 눈앞 샷에 집중… 맹훈련이 독 된 것 같아요”

    고진영 “세계 1위보다 눈앞 샷에 집중… 맹훈련이 독 된 것 같아요”

    “세계랭킹 1위 자리에서 내려왔지만 체감하는 변화는 크게 없습니다. 눈앞의 샷에만 집중하려고 합니다. 다시 세계 1위가 된다면 더 강한 플레이를 하는 선수가 되어 있을 것이라고 의심하지 않습니다.” 3일 제주시 블랙스톤 제주(파72·6626야드)에서 열린 제주삼다수 마스터스(총상금 10억원)를 통해 1년 10개월만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 참가한 고진영은 세계 랭킹 1위 자리에서 내려온 것에 대해 “체감하는 변화는 없다”고 말했다. 그는 “(최장 1위 기록은) 누군가 깰 것이다. 그보다 경기력에 집중하려고 한다. 다시 1위가 돼서 올라가게 된다면 더 강한 플레이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시즌 2승을 거둔 이후 부진한 모습을 보이는 것이 동기부여가 되지 않아서가 아니냐는 질문에는 “제가 얼마나 연습하는지 모르는 사람들이 하는 이야기”라면서 “(동기부여가 없다기보다) 상반기 2승을 한 뒤 휴식기에 더 잘하고 싶은 마음에 연습을 너무 많이 했던 것이 오히려 독이 된 것 같다”고 되짚었다. 이어 “예전보다 몸이 더디게 회복되는 것 같다. 얼굴에 베개 자국도 예전처럼 빨리 없어지지 않는다”며 웃었다. 그려면서 “최근에는 연습량을 좀 줄이려고 한다. 연차가 쌓일수록 충분한 휴식이 필요하다고 느낀다”며 웃었다. 시차 적응에 대해서는 “미국에 있을 때는 안 느껴지는데, 한국과 미국을 오가면 좀 느껴진다. 하지만 이런 부분은 투어 선수로서 숙명인 것 같다”며 담담하게 말했다. 최근 어려운 샷이 있냐는 질문에는 “크게 아쉬운 것은 없다. 원래 대운이 들어왔을 때는 뭘 해도 잘 풀리다. 바운스도 페어웨이로 튄다”면서 “지금은 돌 하나에 이런 것들이 틀어진 느낌이다. 하지만 이것도 한때가 있고, 이 또한 지나가면 언제 그랬냐는 듯이 좋은 성적을 낼 것이라고 생각한다. 또 한 번의 좋은 전성기가 왔으면 하는 바람이다”라며 웃었다.그는 “다른 선수들이 미국에 더 많이 진출했으면 좋겠다”고도 말했다. 이어 “KLPGA 투어가 너무 잘되어 있다”면서 “미국 투어는 자체 경비도 많이 들고, 친구도 없고, 일주일이면 일주일 내내 골프를 해야 한다. (이런 것들 때문에) 두려워하는 것이 많은 것 같다. 20대 중반에 굳이 가서 잘되면 좋겠지만, 잘 안됐을 때를 걱정하는 것 같다. 하지만 정말 골프를 오래 치고 싶고, 좋다면 인생에서 미국 투어를 경험해 보기를 권한다”고 조언했다. 최근 한국 선수들이 부진한 모습을 보이는 것에 대해선 “정말 다른 나란 선수들이 노력을 많이 한다”면서 “그리고 좀 더 체계적으로 노력을 한다. 골프 관련 트레이너나 영양사 등 팀을 이뤄서 다니는 경우가 많은데 한국 선수들은 고군분투하는 부분이 있다”며 지원시스템의 개선이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 곰이냐 사람이냐, 전문가 의견 들어보니…“논란의 진짜 이유는” [핫이슈]

    곰이냐 사람이냐, 전문가 의견 들어보니…“논란의 진짜 이유는” [핫이슈]

    중국의 한 동물원이 곰 인형의 탈을 쓴 직원에게 곰 행세를 하게 했다는 ‘의혹’에 휩싸인 가운데, 각국 전문가들이 공통적인 의견을 내놓았다.  AP통신, 영국 가디언, 더 타임스 등 외신들은 해당 영상을 공개하며 영상 속 곰이 실제인지 아니면 곰의 탈을 쓴 사람인지를 두고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논란이 된 영상은 중국 항저우의 동물원에서 촬영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영상 속 말레이시아 태양곰(이하 말레이곰)은 꼿꼿하게 두 다리로 땅을 딛고 서 있고, 사람들을 향해 손을 흔들기도 했다.  또 뒷모습이 찍힌 영상에서는 곰의 엉덩이 부분이 마치 곰 인형 탈이 구겨진 것과 같은 주름이 선명히 남아있어 ‘곰 vs 사람’ 논란이 한층 더 뜨거워졌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서 있는 모습에서 엉덩이 부분 주름에 대해 해명해야 한다’, ‘ 진짜 사람이 곰의 탈을 쓴 것으로 보인다’ 등의 의견을 내비치며 해당 ‘곰’이 사람이라는 쪽에 더 많은 의견이 쏠렸다.  또 일각에서는 그동안 중국 동물원 측이 개를 염색해 늑대나 아프리카 고양이처럼 보이게 하거나, 당나귀 몸에 페인트로 줄무늬를 그어 얼룩말처럼 보이게 한 전적이 있는 만큼, 문제의 영상 속 곰은 사람일 가능성이 크다고 주장했다.  항저우 동물원 측은 ‘억울한’ 마음을 담아 해명에 나섰다. 동물원 측은 공식 SNS에 마치 곰이 쓴 것과 같은 말투로 “몇몇 사람들은 내가 사람처럼 서 있다고 생각하는데, 날 잘 이해하지 못하는 것 같다”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전문가들의 ‘한결같은’ 답변은? 그간의 ‘전적’ 탓에 동물원의 해명조차 믿지 못하는 사람이 나오면서 ‘곰 vs 사람’ 논란은 점입가경에 빠진 가운데, 이번에는 전문가들이 나섰다.  말레이시아의 유명 야생생물학자이자 말레이곰 전문가인 웡(Wong Siew Te) 박사는 “해당 영상과 관련한 논란을 처음 접했을 때 웃어야 할지, 울어야 할지 몰랐다”면서 “영상 속 곰은 태양곰이 틀림없다”고 결론내렸다. 이어 “나는 현재 연구센터에서 말레이곰 4마리를 관찰하고 있는데, 사람들은 말레이곰에 대해 거의 알지 못한다”면서 “이번 논란이 인 것은 중국의 동물원들이 과거에 ‘가짜 동물’을 만들어 사람들을 속인 전적이 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영국 체스터동물원의 전문가인 애슐리 마셜 역시 BBC에 “영상 속 동물은 틀림없는 ‘진짜 곰’이라면서 ”사람이 탈을 쓴 복장의 증거라고 의신되는 주름은 사실 곰을 포식자로부터 보호하는데 반드시 필요한 부분“이라고 설명했다.  진짜 곰 vs 탈을 쓴 사람 논란에 동물보호단체도 나서 해당 영상이 공개된 뒤 전 세계에서 ‘진짜 곰’ 논란이 이어진 가운데, 동물보호단체도 해당 논란에 끼어들었다.  미국 동물권 단체인 페타(PETA)의 아시아지부 측은 ”태양곰(말레이곰)은 살아서 감정을 느끼는 존재“라면서 ”사람들이 감옥에서 영원히 시간을 보내는 동물의 고통과 그 필요성에 대해 생각하길 바란다“고 주장했다. 이어 ”매우 지능적이고 사회적인 이 동물은 인간의 오락을 위한 단순한 구경거리고 전락하지 않고, 자연환경에서 자유롭게 살며 번성할 자격이 있다“며 항저우 동물원 및 모든 유사한 시설이 태양곰과 다른 동물을 번식목적으로 이용해서는 안 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태양곰으로 더 널리 불리는 말레이곰은 몸무게가 25~65kg으로, 곰 중에서 가장 작은 몸집을 가지고 있다. 뒷발로 섰을 때 키가 130㎝정도에 불과하며, 가슴에 오렌지색이나 크림색의 동그란 문양을 가지고 있어 ‘태양곰’이라는 명칭이 붙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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