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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구촌 아동 3명 중 1명 물 때문에 생명 위험

    지구촌 아동 3명 중 1명 물 때문에 생명 위험

    전 세계의 어린이 3명 중 1명은 극심한 물 부족으로 생명에 위협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3일(현지시간) 유엔 국제아동기금(UNICEF)이 발표한 ‘기후변화 어린이’란 제목의 보고서를 보면 물을 구할 수 있는 양도 감소하는 데다 마시기에 부적절한 식수와 위생 서비스로 심각한 2중고에 시달리는 어린이가 무려 7억 3900만명에 이른다. 캐서린 러셀 유니세프 사무총장은 “기후변화로 인해 어린이들은 더 참혹한 고통을 받고 있다”며 “아이들의 몸과 마음이 모두 오염된 공기와 영양실조, 극한 폭염으로 큰 피해를 입고 있다”고 말했다. 기후변화는 어린이들의 삶의 세계를 바꿔 놓았고 점점 말라가는 물과 무서운 폭염이 점점 더 자주, 더 강력한 타격을 입히고 있어 몸과 마음이 모두 기후변화의 최악의 피해를 입고 있다는 이야기다. 러셀 사무총장은 또 “어린이들은 이런 상황의 변화를 요구하고 있지만, 아이들의 요구는 너무도 자주 곁으로 밀려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번 보고서는 인류가 체감하고 있는 기후변화의 피해가 어린이들에게 어느 정도로 미치고 있는가를 보여주는 자료로 평가된다. 또한 기후변화로 인한 질병, 대기 오염, 극한 기후와 홍수 가뭄등 재해 때문에 임신 초기의 태아에서 어른이 되기까지 어린이의 뇌와 폐, 면역 시스템등 생존에 필수적인 기관과 장치가 환경문제로 큰 피해를 입고 있다고 유니세프는 밝혔다. 특히 어린이들은 어른보다 숨을 더 빨리 쉬기 때문에 대기오염에 더 취약하고 뇌와 폐 등 신체기관들이 아직 발달 중이어서 피해가 더 커지고 있다는 것이다. 그 중에서도 중-저소득 국가들이 많은 아프리카 사하라 이남 지역, 아시아 중부와 남부, 아시아 동부와 동남아시아 지역의 어린이들이 가장 큰 피해를 입고 있는 것으로 이번 보고서에서 드러났다. 2022년에는 극한 기후 피해지역의 어린이 4억 3600만명이 피해를 입었고 니제르, 요르단, 부르키나 파소, 예멘, 차드, 나미비아에서는 어린이 10명 중 8명이 피해를 입은 것으로 파악됐다. 가장 시급한 것은 깨끗한 식수의 공급이다. 이번 유니세프 보고서는 오는 30일 아랍에미리트연합(UAE)에서 열리는 유엔기후변화회의의 제 28차 지역회의인 COP28 기후변화 정상회의를 앞두고 발표된 것이다.
  • “원해서 해줬다”…중학생 몸에 ‘20㎝ 잉어·도깨비’ 문신 새긴 10대

    “원해서 해줬다”…중학생 몸에 ‘20㎝ 잉어·도깨비’ 문신 새긴 10대

    후배 중학생들 몸에 강제로 문신을 새긴 혐의를 받는 고등학교 자퇴생이 법정에서 혐의를 일부 부인했다. 14일 법조계에 따르면 인천지법 형사9단독 정희영 판사 심리로 열린 첫 재판에서 특수상해와 의료법 위반 등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고등학교 자퇴생 A(16)군 측은 “특수상해 혐의에 대해 부인한다”고 밝혔다. A군 측은 “피고인은 피해자들의 요청에 따라 문신 시술을 한 것”이라며 “문신 시술 행위 자체도 의료행위로 상해죄를 적용할 수 없다는 입장”이라고 주장했다. 다만 “특수상해죄를 제외한 나머지 공소사실은 인정한다”고 말했다. 이날 검은색 패딩과 청바지를 입고 법정에 출석한 A군은 생년월일과 주거지 등을 확인하는 재판장의 인정신문에 담담한 목소리로 답했다. A군은 지난해 10월 인천 남동구 한 숙박업소에서 후배인 중학생 B(15)군과 C(15)군의 몸에 강제로 문신을 새겨 상해를 입힌 혐의를 받는다. 그는 바늘이 달린 전동 기계로 B군 등의 허벅지에 길이 20㎝ 가량의 잉어나 도깨비 모양의 문신을 새긴 것으로 조사됐다. 앞서 경찰은 A군에게 ‘상해’ 혐의를 적용했으나 검찰은 보완 수사 과정에서 바늘이 달린 전동 문신 기계는 위험한 물건에 해당한다고 판단하고 상해 혐의를 특수상해로 변경했다. A군은 지난해 3월부터 올해 5월까지 B군을 협박해 금품을 빼앗은 혐의(공갈)도 받는다. 재판부는 내년 3월 피해자 2명을 증인으로 불러 신문하기로 했다.
  • 일상의 사물에서 과학, 철학, 삶을 읽는다

    일상의 사물에서 과학, 철학, 삶을 읽는다

    몇 년 전부터 서점가에서는 일상의 사물에 대한 단상을 적어 내려간 산문집들을 간간이 볼 수 있었다. 그런데 최근에는 일상의 사물에서 과학의 원리를 이해하고, 철학을 떠올리며 삶의 지혜를 찾는 책들이 더 자주 눈에 띈다. ‘세상을 바꾼 사물의 과학’(궁리)은 시계, 전등, 냉장고처럼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물건부터 망원경, 현미경처럼 과학 연구에 사용되는 것까지 다양한 사물을 과학적 시선에서 다루고 있다. 인간이 사물을 만드는 과정과 사물이 사회를 변화시키는 과정을 재미있게 설명하고 있다.보이지 않는 곳이 없고, 누구나 하나씩은 가진 ‘시계’는 세상을 바꾼 대표적인 사물이다. 인간이 동물과 다른 점은 시간의 흐름을 인식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것이 가능했기 때문에, 자연에서 자신을 분리해 문명을 만들 수 있었다. 문제는 시계가 등장하면서 아이러니하게도 시간에 얽매여 사는 존재가 됐다는 점이다. 시계가 존재하지 않았을 때는 하루나 한 달, 1년 같은 자연 변화에 따라 살았지만, 정확한 시계를 발명하면서 분이나 초같이 세분된 시간 단위로 생활할 수밖에 없게 됐다. 망원경과 현미경의 발명과 발전 덕분에 인간은 더 넓고, 더 작은 세계 속을 탐험할 수 있게 됐다. 그 덕분에 천문학과 생물학 등 과학은 눈에 띄게 발전할 수 있었다. 그런가 하면, 우리 주변의 사물이 일상을 윤택하고 우아하게 만드는 명품이 될 수 있음을 알려주는 책도 있다.‘윤광준의 생활명품 101’(을유문화사)은 시간이 흘러도 변하지 않는 가치와 쓸모, 아름다움을 지닌 것들을 추려내 우리 삶을 윤택하고 우아하게 만드는 물건 101가지를 골라서 소개한다. 용도에 따라 다른 가방들, 아침에 일어나 가장 먼저 만나는 수전, 작업의 흔적을 아름답게 치우는 쓰레기통, 편한 보행을 위한 깔창 등 우리의 몸과 마음, 생활공간을 풍요롭게 채우는 도구에 관해 설명한다. 각각의 생활명품이 탄생하기까지 과정, 물건을 만드는 사람들의 뒷이야기까지 물건을 소재 삼아 삶과 사람, 인생 이야기를 재미있게 풀어내고 있다.‘또 못 버린 물건들’(난다)은 소설가 은희경이 효율과는 상관없지만 함께한 시간과 삶의 궤적이 스며 있어 쉽게 버릴 수 없는 물건에 관한 생각들을 풀어내고 있다. 술잔, 감자 칼, 구둣주걱, 우산, 달력, 목걸이 등 취향이 담긴 친근한 물건을 통해 일상이 지속되는 일이 얼마나 소중한지 깨닫게 해준다. 비싸거나 희귀해서 특별한 것이 아니고 그것들을 사고 사용하면서 저자의 부족했던 모습, 변하고 성장하며 통과한 추억을 함께 하고 있어서 소중하다고 저자는 말한다. 작가가 아이폰이라는 첨단 사물로 찍은 사진을 담고 있는 것도 눈길을 끈다. 이 책들의 저자들은 “일상을 아름답게 가꾸는 제일 쉬운 실천법이 생활 물건을 돌보는 일”이라며 “밋밋한 일상에 호기심을 일으키는 것은 바로 주변의 사물들”이라고 말한다.
  • 2023.11.13… LG, 단 하나의 별이 되다

    2023.11.13… LG, 단 하나의 별이 되다

    프로야구 LG 트윈스가 가장 높은 곳에서 빛을 내는 단 하나의 별로 가을야구 무대의 마지막을 장식했다. LG는 13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3 KBO리그 포스트시즌 kt wiz와의 한국시리즈 5차전에서 6-2로 승리했다. 투타에서 압도적인 전력으로 정규 시즌 정상을 차지한 LG는 한국시리즈에서도 1패 뒤 내리 4연승을 거둬 염원하던 대권을 손에 쥐었다. 2번 타자 박해민이 3타수 2안타 2득점 2타점 맹타를 휘둘렀다. 박해민은 선제 적시타와 그림 같은 다이빙으로 2023년 마지막 경기의 승기를 잡았다. ‘타격 기계’ 김현수는 3타점을 올렸고, 문성주도 3안타를 보탰다. 선발 출격한 케이시 켈리는 5이닝 5피안타 1실점으로 제 몫을 다했으며 박해민과 함께 유격수 오지환도 몸을 날리는 호수비로 켈리의 뒤를 받쳤다. 염경엽 LG 감독은 경기 전 “(패배한) 1차전과 달리 타격감이 좋다. 불펜도 무리 없이 운용할 수 있기 때문에 선취점이 중요하다”면서 “고영표의 체인지업을 빠른 타이밍에서 받아 쳐 장타로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는데 박해민이 선제 타점으로 염 감독의 요구를 완벽하게 수행했다. 벼랑 끝에서 kt 선발 마운드를 책임진 고영표는 부담감을 이기지 못하면서 4이닝 7피안타 5실점으로 고전했다. 타선에선 4번 타자 박병호와 5번 장성우의 침묵이 아쉬웠다. 이강철 kt 감독은 “핵심 불펜 자원이 2일씩 쉬어서 고영표가 5이닝만 버텨 주면 승산이 있다”며 “켈리 구위가 떨어졌다고 판단하고 있다. 기선 제압을 통해 빨리 무너트려야 한다”고 강조했으나 뜻대로 풀리지 않았다. 선취점은 LG의 몫이었다. 3회 말 문성주가 안타, 신민재가 볼넷으로 출루한 뒤 홍창기의 번트로 득점권에 안착했다. 이어 박해민이 고영표의 체인지업을 받아 쳐 우익수와 라인 사이를 꿰뚫는 2타점 2루타를 터트렸다. 기습적인 3루 도루로 분위기를 띄운 박해민은 김현수의 타구를 kt 1루수 박병호가 놓친 사이 홈을 밟았다. kt도 반격했다. 배정대와 김상수가 연속 안타로 만든 5회 초 득점권 기회에서 켈리의 폭투로 1점을 만회했다. 다만 후속 장성우의 잘 맞은 타구가 중견수 박해민에게 걸려 추가 득점엔 실패했다. 곧바로 이어진 공격에서 LG의 방망이가 다시 불을 뿜었다. 홍창기, 박해민이 매서운 타격으로 고영표를 강판시킨 다음 김현수가 이상동의 직구를 밀어 쳐 주자 2명을 불러들였다. 다음 이닝엔 2루타를 기록한 문보경이 문성주의 적시타로 득점했다. kt는 7회 초 유영찬의 폭투로 4점 차까지 따라붙었지만 LG 불펜 함덕주와 고우석의 벽을 넘지 못해 그대로 올 시즌을 마감했다.
  • “나는 마약을 하지 않았다” 지드래곤, 직접 ‘말투·행동’ 의혹 반박

    “나는 마약을 하지 않았다” 지드래곤, 직접 ‘말투·행동’ 의혹 반박

    가수 지드래곤(35·본명 권지용)이 마침내 입을 열었다. 마약 투약 의혹을 받고 있는 지드래곤은 “마약을 하지 않았다”라고 분명하게 말했다. 13일 연합뉴스TV ‘뉴스프라임’에서 지드래곤의 인터뷰가 공개됐다. 지드래곤은 인터뷰를 결심한 이유로 “인터뷰를 결정하기까지 좀 고민을 많이 했는데 대중분들께 저의 결백함 그리고 올바른 전달을 하기 위해서 용기를 내서 결정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지드래곤은 마약 투약을 했느냐는 질문에 “하지 않았다”라고 단호하게 밝혔다. 지난 6일 이례적으로 경찰에 자진출석한 데 대해선 “나 자신이 잘 알 것이다. 마약을 하지 않았기 때문에 이번 마약 범죄 관련 혐의 사실과 관계가 없기 때문에 하루 빨리 결백을 입증하기 위해 자진 출석했다”라고 말했다. 나아가 “출석 당시 태도가 조롱으로 보인다는 일부 지적이 있다. 어떤가?”라는 물음에 “사실 경황이 없기도 했고 나 또한 사람인지라 긴장도 많이 했고 하다 보니 그렇게 보였을 수 있지만 전혀 그렇지 않았다. 내 의도와는 전혀 다르다”라고 해명했다.“유흥업소 여실장과 아무 관계 아니다” 유흥업소 여실장, 마약 공급 의사와는 어떤 관계일까. 지드래곤은 “아무 관계가 아니다. 다시 한 번 말씀드리면 이번 마약 범죄 관련해 내가 혐의를 받고 있는 모든 내용들에 대해서는 사실 관계가 없기 때문에 그렇게 말씀드릴 수 있다”라고 했다. 의사가 마약을 줬다는 보도와 관련해 그는 “그분의 진술이라고 하면 내가 뭐 할 말은 없는데 난 받은 적이 없고 그 의사가 누군지도 모르고 오히려 알고 싶은 생각이 든다”라고 이야기했다. 유흥업소 여실장은 ‘지드래곤이 다녀간 유흥업소 화장실에서 수상한 포장지가 발견됐다. 이후 지드래곤의 행동도 이상했다’라는 취지로 경찰에 이야기했다고 알려졌다. 지드래곤은 “내가 설명할 길이 없는데 그분의 지금 행동이 이상한 것으로 보여진다. 내가 듣기로는 마약 전과가 있는 사람이어서 그 사람의 진술에 신빙성이 있는지 사실 나 또한 의구심이 많이 든다”라고 말했다.“온몸 전신 제모? 기사 내용은 사실과 전혀 다른 부분” 경찰 출석 전 제모했다는 보도에 대해서는 “온몸 전신 제모라는 제목의 기사 내용은 사실과 전혀 다른 부분이다. 지난해 앨범 활동 후로 거의 1년 반 이상을 모발을 탈색이나 염색을 전혀 한 적이 없다. 그리고 제일 중요한 건 자진 출석을 하는 시점에서 경찰 측에서 통신이라든지 신체 압수수색 영장이 없음에도 결백을 하루빨리 입증하기 위해 자발적으로 모발이나 손톱, 발톱까지 임의 제출을 한 상황이다”라며 결백을 강조했다. 그는 “이 사건의 핵심 포인트라고 해야 하나. 요점, 뭔가 본질적인 사건의 중요한 맥락에서 계속해서 조금씩 벗어나는 듯한 느낌으로 받고 있다. 왜 다른 의혹들이나 오해가 계속 커져가는지 모르겠는데 중요한 건 마약을 했냐 안 했냐에 대한 본질적인 의문에 대해서는 입증하고 있는 상태이고 입증이 되리라고 생각한다”라고 설명했다.지드래곤의 어눌해진 말투와 과도한 몸동작을 보고 마약 투약을 의심하는 대중이 많은 상황이다. 이에 지드래곤은 “직업 특성상 브라운관에서 비춰지는 모습, 비춰지지 않는 곳에서 내 일상에서의 모습이 다르듯이 비춰지는 모습만을 갖고 이렇다 저렇다 판단을 하시는 것 자체가 당연히 연예인으로서는 감내해야 할 부분이지만 이번 마약 사건과 관련해 연루되는 점에 대해서는 솔직히 속상하다”라며 토로했다. 그러면서 “조금 더 설명을 드리자면 6살 때부터 아역 생활을 시작했고, 30년 동안 연예계 생활을 했다. 춤을 오래 추다 보니 일반적인 분들보다 조금 몸이 유연한 편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말투도 어느 순간부터 내가 하는 말 한마디 한마디가 와전될 수도, 영향력이 생기면서부터 조심스러워지더라. 부담감도 있다. 한마디 한마디 책임감 있게 말해야 하는 강박 아닌 강박에 시달리다 보니 무슨 말을 할 떄 좀 더 오래오래 신중히 생각하려고 기억을 더듬고 생각하는 과정에서 시간이 길어진다”라고 설명했다. 지드래곤은 “그런 점들이 날 접하시는 분들에게는 정말 솔직하고 최대한 진심으로 모든 사소한 가벼운 질문이라고 할지라도 성실히 답하기 위함인데 그 점들이 어눌하게 보인다거나 문맥에서 많이 벗어난다거나 그 점은 내가 고칠 수 있으면 고쳐야겠다. 그런데 나는 내 생각과 적어도 신념을 말함에 있어서 고민을 많이 할 뿐이지 헛소리를 하는 건 아니다”라고 덧붙였다.한편 지드래곤은 지난 6일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에 자진 출석해 첫 조사를 받았다. 권지용은 경찰 조사를 마친 뒤 “이제부터는 수사기관이 정확하게, 신속하게 부디 결과를 빨리 표명해 주신다면 좋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경찰은 보강 수사를 한 뒤 권씨를 다시 소환해 조사할 방침이다.
  • 대전서 또래 여성 성폭행하고 SNS 중계…고교생 2명 구속

    또래 여성을 성폭행하고 사회관계망서비스(SNS)로 실시간 중계까지 한 고교생들이 구속됐다. 대전지법 윤지숙 영장 전담 부장판사는 13일 성폭력처벌법과 아동·청소년 성 보호법 위반,폭행 등 혐의로 A(17)군 등 고교생 2명에 대해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한 뒤 “증거 인멸과 도망의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범행에 가담한 다른 1명에 대해서는 “범죄 혐의가 상당하고 중대하나 혐의를 인정하는 점, 가담 정도 등을 고려했다”며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이들을 포함한 고교생 5명은 지난달 14일 새벽 대전 중구의 한 모텔에서 또래인 B양을 감금한 채 성폭행하는 등 성폭력을 저지른 혐의를 받는다. 이 과정에서 SNS를 통해 라이브 방송까지 한 것으로 나타났다. 범행 이후 B양의 건강 상태가 좋지 않자 A군 등이 B양을 병원에 데려갔고, B양의 몸 상태를 본 의료진이 이들의 범행을 의심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 “당시 21살이었습니다”…20년간 ‘성매매’ 여성의 절규

    “당시 21살이었습니다”…20년간 ‘성매매’ 여성의 절규

    부산에서 마지막으로 남은 성매매 집결지인 ‘완월동’에서 일하다 최근 나오게 된 40대 여성의 손 편지가 공개됐다. 최근 이 지역은 주상복합 건물을 짓는 재개발 계획이 승인되면서 성매매 집결지가 폐쇄되고 있다. 여성인권지원센터 ‘살림’은 13일 이곳에서 일하던 40대 여성 A씨의 손 편지를 공개했다. A씨는 21살 때 성매매를 시작해 20년 이상 성매매 업소에서 근무했다고 밝혔다. 편지에서 A씨는 “저는 국민학교(초등학교) 졸업장도 없다. 공장에서 친구를 만나서 다방에서 일하게 됐는데, 일을 하면서 빚더미에 앉게 됐다”고 입을 열었다. 그는 “빚을 갚으려 해도 갚아지지 않았다. 하숙비만 207만원이었다. 빚에 치여서 돌아오는 돈은 거의 없었다”고 했다.A씨는 “다방 주인이라는 사람이 소개소로 (저를) 보냈다. 소개소에서 부산 완월동이라는 곳에 가라고 이야기했다”며 “그때 당시 저는 21살이었다. 창살 없는 감옥이었다”고 털어놨다. 당시 A씨는 포주들의 엄격한 감시 속에서 성매매를 이어갔다고 한다. 그는 “낮에 이모가 있었고 밤에 일하는 이모도 있었다. 외출은 꿈도 못 꾸었고 목욕탕에 갈 때도, 시내에 나가는 것도 이모들이 지키고 있었다”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A씨는 “동네 안에서만 돌고 돌았다. 다른 일을 한다는 것은 생각도 못 하고 있었다”고 토로했다. A씨는 현재 처한 상황에 대해 전했다. 그는 “지금은 당뇨로 합병증이 온몸에 다 왔다. 아버지도 3년 전에 돌아가셔서 저는 돌아갈 곳이 없다”며 “업주가 나가라고 했는데 몸이 많이 안 좋고 더 이상 일을 할 수도, 집을 구할 수도 없다. 도움이 절실하다”고 덧붙였다. 여성단체는 “이 여성들을 위한 기본적인 주거, 생계 지원이 필요하다”며 “여러 단체에서 완월동에서 구조된 여성들을 위한 직업훈련, 의료지원을 하고 있지만 정부의 근본적인 대책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부산시, 성매매 여성 자활 예산 3억 5200만원 ‘첫 배정’ A씨가 일한 완월동은 부산 서구 충무·초장동 지역으로, 현재는 20여개 성매매 업소에 60여명의 여성이 남아있다. 부산시는 12일 내년 예산안에 ‘성매매 집결지 성매매 피해자 등의 자립·자활지원 조례(이하 조례)’ 명목으로 예산 3억 5200만원을 편성했다고 밝혔다. 2024년 상반기는 성매매 여성이 타 지역으로 유입되기 전 자활 여건을 마련할 수 있는 사실상 마지막 시기로 평가된다. 앞서 2019년 시는 성매매 여성이 재차 다른 업소로 유입되는 걸 막기 위한 취지로 조례를 제정했으나 4년 간 예산을 편성한 적은 없었다. 여전히 성매매 집결지가 유지되는 와중에 섣불리 지원이 이뤄질 수 없다는 이유였다. 하지만 올해 시가 완월동 일대에 44~46층 규모 주상복합건물 재개발 계획이 승인되면서 상황이 급변했다. 시 관계자는 “지금까지는 완월동에 대해 어떠한 구체적 결정도 나지 않았기에 완월동 기록화 사업 같은 문화 사업에 집중했다”며 “재개발이 확정된 만큼 이제는 성매매 여성에 직접 지원이 이뤄질 시기라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 ‘최고의 시즌’ 쓰는 황희찬 “올해 마지막 국내 A매치, 흥민이 형과 시너지 낼 것”

    ‘최고의 시즌’ 쓰는 황희찬 “올해 마지막 국내 A매치, 흥민이 형과 시너지 낼 것”

    “올해 국내에서 열리는 마지막 A매치에서 흥민이 형과 최고의 시너지를 내겠습니다.” 세 번째 시즌을 맞이한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에서 최고의 출발을 보이는 ‘황소’ 황희찬(울버햄프턴)이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개시를 앞두고 손흥민(토트넘)과의 시너지를 강조했다. 황희찬은 13일 목동주경기장에서 시작한 대표팀 소집 훈련에 앞서 취재진과 만났다. 아무래도 관심은 지난 11일 있었던 코리안 더비에 쏠렸다. 울버햄프턴과 토트넘이 맞대결을 펼쳤고 울버햄프턴이 2-1로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황희찬은 “흥민이 형과 EPL 맞대결을 잘 마무리하고 좋은 결과를 갖고 귀국할 수 있어서 기쁘다”며 “이제 월드컵 예선이 시작되는 만큼 시너지를 내서 팀에 좋은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황희찬은 “대표팀에선 오래 같이 뛰어서 대표팀에서 형을 보는 건 전혀 새롭지 않은데 상대 팀으로 만나니 특별하고 새로운 느낌이었다”며 “끝나고 바로 이동해야 해서 많은 이야기를 나누지는 못했지만 아무래도 토트넘이 선두였고 2연패를 당해 주장으로서 속이 상했을 것 같다”고 돌이켰다. 이제 클린스만호는 오는 16일 싱가포르, 21일 중국전을 통해 북중미월드컵을 향한 장도에 오른다. 황희찬은 “대표팀이 지난 월드컵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고 많은 희망을 보여줬다고 생각한다. 좋은 선수들이 많은 만큼 이번에도 예선을 잘 치러서 한국 축구가 다음 월드컵에서도 좋은 결과를 내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첫 상대인 싱가포르에 대해서는 “약팀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면서 “우리가 넣을 수 있는 만큼 최대한 많은 득점을 보여주기 위해 준비하겠다. 올해 한국에서 마지막 A매치인 만큼 최고의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강조했다. 잦은 햄스트링 부상으로 고생했던 황희찬은 이번 시즌 아픈 곳 없이 최고의 활약을 펼치고 있다. EPL 정규리그 12경기에서 6골 2도움을 기록 중이다. 앞선 두 시즌 동안 정규리그 57경기에서 8골 2도움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이번 시즌 활약이 어느 정도인지 가늠할 수 있다. 황희찬은 “프로 생활을 해오면서 시행착오를 많이 겪었다. 힘든 순간 속에서 많이 발전했고, 정답이라고 할 수는 없지만 어떻게 해야 몸 관리를 잘 할 수 있는지 이제 알게 됐다”면서 “햄스트링이 지금도 완전히 괜찮다고 말하기는 그렇지만 더 심해지지 않도록 관리하고 있다”고 했다.
  • 오지연 하남시의원, ‘제16회 2023글로벌기부문화공헌대상’ 수상

    오지연 하남시의원, ‘제16회 2023글로벌기부문화공헌대상’ 수상

    하남시의회 오지연 의원(국민의힘·비례대표)이 투철한 사명감과 헌신의 의정활동으로 지역사회 발전에 크게 이바지함과 동시에 현재까지 소외계층과 노약자를 위한 기부·봉사 등 각 분야에서 나눔을 실천하는 공로를 인정받아 ‘제16회 2023글로벌기부문화공헌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지난 11일 강서구에 있는 스카이아트홀에서 진행된 ‘제16회 2023글로벌기부문화공헌대상’은 글로벌기부문화공헌대상 조직위원회(총재 이경표)가 주최, 우리나라를 비롯해 전 세계 각 나라와 함께 기부 부문에 공헌한 개인·단체를 발굴, 그 공로를 치하하며 기부문화 확산에 이바지하고자 매년 수상자를 선정해 시상하는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시상식이다. 특히 오 의원은 남다른 의정활동을 하면서도 나눔문화에 대한 애착과 기부, 봉사 확산을 위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한 것으로 그 의미가 더욱 크다. 또한 정치에 입문하기 전부터 수년째 (구)하남기독병원 등 의료기관, 소외계층과 어르신 주간보호센터 등을 다니며 노약자와 소외계층을 위한 봉사활동을 꾸준히 실천하려 노력하고 있다. 제9대 하남시의회 의원으로 당선된 이후에도 관내 종합사회복지관에서 독거노인을 위한 도시락 봉사, 몸이 불편하신 어르신 마사지 및 주변 소외계층 등을 살피고 활동하며 지속해 시민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소통하고 있다. 이날 오 의원은 “드러나지 않더라도 이웃의 곁에서 작은 손길이나마 함께 호흡하며 나누고자 하는 마음으로 시작하게 됐는데 이런 뜻깊은 상을 받게 되어 감회가 새롭다”라며 “소외계층과 약자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그들의 삶의 질 향상과 행복추구를 위한 입법활동에도 힘쓰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 DB 간 로슨 아쉬운 소노, DB서 뛴 오누아쿠 전격 영입

    DB 간 로슨 아쉬운 소노, DB서 뛴 오누아쿠 전격 영입

    프로농구 고양 소노가 새 외국인 선수 치나누 오누아쿠를 영입했다고 13일 밝혔다. 창단 뒤 벌써 두 번째 외국인 선수 교체다. 1996년생인 오누아쿠(206㎝)는 미국 루이빌대 출신으로 수비형 빅맨이다. 2016년 미국프로농구(NBA) 신인드래프트에서 전체 37순위로 휴스턴 로키츠에 지명됐다. 2016~17, 2017~18시즌 휴스턴 소속이었으나 경기 출전은 6경기에 그쳤다. 오누아쿠는 NBA 하부 리그를 거쳐 2019~20시즌 원주 DB에서 뛰며 평균 14.4점 10.3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언더슛으로 자유투를 던지는 ‘강백호 폼’으로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그러나 오누아쿠는 DB와 2020~21시즌 재계약을 맺었으나 입국하지 않아 계약이 파기됐고, KBL은 오누아쿠에 2시즌 자격 정지 징계를 내렸다. DB를 떠난 뒤 크로아티아, 이스라엘, 스페인 등 유럽 리그에서 뛰었다. KBL 징계가 풀리자 국내 여러 구단이 러브콜을 보냈으나 거절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노를 통해 3년여 만에 KBL에 복귀하는 오누아쿠는 비자 발급 및 선수 등록이 완료될 경우 17일 부산 KCC와 경기부터 뛸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소노는 “오누아쿠 영입으로 리바운드의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골밑 장악을 통해 외곽에서도 많은 기회가 생기는 시너지 효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소노는 오누아쿠를 영입하는 대신 기존의 재로드 존스를 내보내기로 결정했다. 데이원 시절인 지난 시즌 맹활약했던 디드릭 로슨을 DB에 떠나보낸 소노는 외국인 선수 문제로 골머리를 앓았다. 창단 뒤 벌써 두 번째 교체다. 시즌 개막 전 NBA 전체 1순위 출신 앤서니 베넷을 영입했으나 몸 상태에 이상이 있자 개막도 하기 전에 디욘테 데이비스로 교체했고, 개막 후 존스의 활약이 기대에 못 미치자 1라운드가 끝나기도 전에 또 교체를 결정했다. KBL은 시즌 동안 부상으로 인한 일시 교체에는 횟수 제한이 없으나, 기량 등으로 인한 교체는 두 번까지 가능하다. 오노아쿠가 소노의 답답한 골 밑에 숨통을 트이게 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3년 11월 13일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3년 11월 13일

    쥐 36년생 : 행운이 따라다니는 날. 48년생 : 횡재수가 있으니 기대하라. 60년생 : 부부애가 좋아진다. 72년생 : 하는 일은 더욱더 활발하다. 84년생 : 자존심만 버린다면 길하다. 소 37년생 : 시비 아니면 구설수 주의해야. 49년생 : 좋아하는 일에 시간을 아끼지 마라. 61년생 : 사람 사귈 때 마음을 활짝 열어라. 73년생 : 새로운 힘이 생기나 이동은 삼가라. 85년생 : 순응하는 것이 행운을 부른다. 호랑이 38년생 : 덕을 쌓았으니 집안에 경사. 50년생 : 작은 소득이라도 얻을 수 있다. 62년생 : 구설수가 생기고 시빗거리에 괴롭다. 74년생 : 운이 상승하는 중. 86년생 : 자신감만 기른다면 순조롭다. 토끼 39년생 : 재물운이 넘치니 기쁜 하루. 51년생 : 과도하게 이동하다가 큰 손실. 63년생 : 재운은 있으나 모으기 힘들다. 75년생 : 자기의 소신을 뚜렷하게 밝혀라. 87년생 : 인내심이 필요한 시기. 용 40년생 : 대인 관계 잘못하면 낭패. 52년생 : 쉬운 일처럼 여기다가 실패한다. 64년생 : 본의와 달리 오해받기 쉽다. 76년생 : 포기하지 말고 밀고 나가라. 88년생 : 천천히 전진하는 것이 좋다. 뱀 41년생 : 외로움을 견뎌야 할 때. 53년생 : 남의 일에 간섭하지 마라. 65년생 : 새로운 길을 모색하는 것이 좋겠다. 77년생 : 자신의 뜻을 펴겠다. 89년생 : 공연히 마음만 심란하다. 말. 42년생 : 멀리 이동하지는 마라. 54년생 : 서북쪽에서 행운이 기다린다. 66년생 : 모든 일을 꼼꼼하게 챙겨라. 78년생 : 매사 매듭을 잘 지어야겠다. 90년생 : 이득이 넘쳐나는 하루. 양 43년생 : 운이 풀리고 있으니 초조해하지 마라. 55년생 : 시비가 생기면 먼저 사과하라. 67년생 : 몸과 마음을 편안하게 하라. 79년생 : 어려움이 발생한다. 91년생 : 잘 아는 사람의 도움 있을 듯. 원숭이 44년생 : 운신의 폭이 좁은 날. 56년생 : 사람과의 관계 문제 발생. 68년생 : 일이 꼬여서 고전하겠다. 80년생 : 노력한 만큼 성과가 따라주지 않는다. 92년생 : 추진하는 일에 어려움 있겠다. 닭 45년생 : 기쁨이 넘치는 하루. 57년생 : 어려움은 주변 사람의 도움으로 해결. 69년생 : 반가운 소식 있겠다. 81년생 : 사소한 다툼이 커지기 쉽다. 93년생 : 시비는 참는 게 상책이다. 개 46년생 : 잠시 멈추고 숨을 고를 때. 58년생 : 자신의 뜻을 펴기가 어렵다. 70년생 : 주변 사람의 얘기를 새겨들어라. 82년생 : 외로운 형국이나 견뎌야 한다. 94년생 : 가까운 이의 도움을 받겠다. 돼지 47년생 : 일들이 쉽게 풀리는 무난한 하루. 59년생 : 사소한 일로 다투기 쉽다. 71년생 : 문서상의 이득 있겠다. 83년생 : 분수에 맞는 소비인지 점검해야 할 때. 95년생 : 새로운 인연이 다가온다.
  • “군 입대는 새로운 시작” 신상훈, 논산행 한 달 앞두고 KPGA 코리안투어 최종전 우승

    “군 입대는 새로운 시작” 신상훈, 논산행 한 달 앞두고 KPGA 코리안투어 최종전 우승

    입대 한 달을 앞둔 신상훈(BC카드)이 2023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최종전에서 우승하는 기쁨을 누렸다. 코리안투어 제네시스 대상은 결국 함정우(하나금융그룹)에게 돌아갔다. 신상훈은 12일 경기도 파주 서원밸리 컨트리클럽(파71·7000야드)에서 막을 내린 LG시그니처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총상금 13억원)에서 3차 연장 끝에 우승했다. 2020년 투어에 데뷔해 지난해 6월 KPGA선수권대회에서 첫 승을 신고한 신상훈은 1년 5개월 만에 개인 통산 2승을 올렸다. 신상훈은 다음 달 11일 입대할 예정이라 우승은 더 극적이었다. 선두에 1타 차 공동 3위였던 신상훈은 이날 버디 5개, 보기 3개로 2타를 줄이며 최종 8언더파 276타를 쳐 각각 1타를 줄인 이재경(CJ), 전성현(웹케시)과 함께 연장전에 돌입했다. 18번 홀(파4)에서 진행된 1차 연장에서 이재경이 보기로 먼저 탈락했고, 신상훈과 생애 첫 승을 노렸던 전성현은 2차 연장에서 나란히 파를 기록해 3차 연장까지 치렀다. 신상훈이 3m 버디 퍼트에 성공해 파에 그친 전성현을 제치고 우승 상금 2억 6423만원을 거머쥐었다. 전성현은 3.3m 버디 퍼트가 빗나가 지난해 9월 비즈플레이 ·전자신문 오픈에 이어 다시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신상훈은 우승 뒤 “한 달 전 입대를 결심했는데 마지막이 아닌 이제 시작이라는 마음가짐으로 대회에 집중한 점이 좋은 결과를 만들어냈다”고 말했다. 최근 흐름이 나쁘지 않은 데 입대를 결정한 것과 관련해 그는 “해외 투어에 도전하고 싶은데 나이가 있어 해외에 나갈 수 있는 기간이 정해져 있다.”면서 “빨리 군 복무를 마치고 새로운 무대를 밟고 싶은 마음에 입대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평소 (박)은신이 형을 많이 믿고 따르는데 군 생활에 대해 많이 물어봤다”면서 “‘결정했으면 후회하지 말고 다녀와라’고 형이 이야기해준 게 큰 힘이 됐다”고 덧붙였다. 신상훈은 “다치지 않고 복귀하겠다”면서 “부상을 입으면 전역 후 경기력에도 영향이 있기 때문에 몸 관리에 많은 신경을 쏟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공동 4위(7언더파 277타)에 자리한 함정우가 제네시스 대상 포인트 1위를 차지해 보너스 상금 1억원과 제네시스 차량, 투어 시드 5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퀄리파잉스쿨 최종전 직행 자격, DP 월드투어 시드 1년 등의 혜택을 받았다. 공동 7위(6언더파 278타)를 달린 고군택(대보건설)이 다승왕(3승), 공동 12위(3언더파 281타)에 오른 박상현(동아제약)은 상금왕(7억 8217만원)과 최저타수상을 확정했다. 신인상은 지난 대회 때 박성준이 역대 최고령(37세 5개월)으로 수상을 확정했다.
  • ‘오상진♥’ 김소영, 유산 후 근황 “시름에 빠져 있을 새 없이…”

    ‘오상진♥’ 김소영, 유산 후 근황 “시름에 빠져 있을 새 없이…”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김소영(36)이 유산의 아픔을 고백한 후 일상을 공개했다. 김소영은 1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팬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소영은 ‘사랑해요 언니’라는 팬의 메시지에 “다들 밤새 마음 보내주셔서 잘 읽었다. 집에 아이가 있으니 시름에 빠져 있을 새도 없이 정신없이, 평소처럼 지낼 수 있었다”고 답했다. 그는 “일도 있으니 자연스럽게 일상에 복귀할 수 있었고 지금은 괜찮다”며 “몸도 엄청나게 챙기고 있다. 우리도 여느 때처럼 웃으며 장난치며 지내자”라고 덧붙였다. 김소영은 또 ‘처음으로 보내본다. 배우고 싶은 점이 많으셔서 늘 응원하고 있다’는 메시지에는 “처음으로 보낸다는 분들이 계셔서 많은 마음이 와닿았다. 한없이 감사하다”고 했다. 앞서 김소영은 전날 딸과 찍은 사진을 공유하며 “지난달 너무나 갑작스럽게 배 속의 아기가 저희 곁을 떠나게 됐다. 길에서 뵙는 많은 분도 예정일이 언제인지 반갑게 물어봐 주시고 곧 만삭이 될 시기인데 의아해하는 분도 계시다 보니 개인적인 일이기는 하나 몸과 마음을 추스르고 적당한 시점에 말씀드려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이어 “일찍 헤어지게 됐지만 언젠가 다시 만날 수 있기를 바라며 저희 세 사람도 서로 사랑하며 잘 지내려 한다”고 유산 사실을 털어놨다. 김소영은 2017년 MBC 아나운서 선배였던 방송인 오상진과 결혼해 2년 뒤 딸을 품에 안았다. 지난 9월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을 통해 둘째 임신 소식을 알렸으나 갑작스럽게 아이를 떠나보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 오상진♥김소영 유산 고백…같은 아픔 겪은 진태현이 남긴 ‘위로’

    오상진♥김소영 유산 고백…같은 아픔 겪은 진태현이 남긴 ‘위로’

    배우 진태현이 둘째 유산을 고백한 전 아나운서 김소영을 위로했다. 김소영은 지난 2017년 동료 아나운서였던 오상진과 결혼해 2019년 첫째 딸을 품에 안았다. 이후 지난 9월 이들 부부는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을 통해 둘째 임신 소식을 알렸다. 그러나 11일 김소영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지난달 너무나 갑작스럽게 배 속의 아기가 저희 곁을 떠나게 됐다”고 전했다.김소영은 “길에서 뵙는 많은 분도 예정일이 언제인지 반갑게 물어봐 주시고, 곧 만삭이 될 시기인데 의아해하는 분도 계시다 보니 개인적인 일이기는 하나 몸과 마음을 추스르고 적당한 시점에 말씀을 드려야겠다 생각했다”며 “일찍 헤어지게 됐지만 언젠가 다시 만날 수 있기를 바라며 저희 세 사람도 서로 사랑하며 잘 지내려 한다”고 말했다.이에 진태현은 “기도할게요. 힘내세요. 건강 건강 무조건 건강”이라고 댓글을 남겼다. 진태현, 박시은 부부도 지난해 유산을 고백한 바 있다. 이들 부부는 결혼 7년 만에 아이를 가졌으나 출산 20일을 앞두고 유산 소식을 전해 많은 이들의 안타까움을 샀다.
  • “매일 수영 1㎞씩 해”…추성훈 母, 여전한 근육질 몸매 ‘화제’

    “매일 수영 1㎞씩 해”…추성훈 母, 여전한 근육질 몸매 ‘화제’

    추성훈의 어머니 류은화가 수영선수 출신다운 몸을 공개했다. 12일 방송되는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사당귀)에서는 추성훈의 어머니 류은화가 녹화장에 깜짝 방문한 모습이 담긴다. 이날 추성훈은 “어머니가 일본에서도 사당귀를 즐겨 보신다”고 말했다. 이에 모친은 “성훈이 많이 예뻐해 주셔서 감사합니다”라며 인사를 전했다. 이어 추성훈이 후배 파이터들과 오사카 본가를 방문하는 모습이 그려졌다.추성훈은 수영선수 출신인 어머니에 대해 “어머니가 지금도 매일 수영을 1㎞씩 한다”고 밝혔다. 이후 추성훈의 모친이 정강이 근육을 공개해 놀라움을 자아낸다.
  • 다리는 잃었지만 ‘식스팩’ 자랑하는 남성이 존경받은 사연 [여기는 베트남]

    다리는 잃었지만 ‘식스팩’ 자랑하는 남성이 존경받은 사연 [여기는 베트남]

    사고로 한쪽 다리를 잃었지만 장애를 딛고 ‘식스팩’ 몸매로 거듭난 베트남 남성에게 찬사가 쏟아지고 있다. 10일 베트남 현지 언론 탄니엔은 응웬 호앙 롱(24)이 뜻하지 않은 사고로 한쪽 다리를 잃은 뒤 절망을 딛고 일어서 많은 이들의 존경을 받게 된 사연을 소개했다. 최근 그의 동영상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공유되자 수많은 누리꾼들은 “그의 지칠 줄 모르는 열정을 보면서 살아가는 힘을 얻었다”, “인생의 불우한 사건을 극복해 내는 모습을 보면서 삶의 동기를 찾게 됐다”는 등의 댓글을 올렸다. 공장에서 왼쪽다리 절단 사고로 절망에 빠져  그는 가난한 집안 형편으로 학교를 일찍 그만두고, 14살 때 고향인 하우장을 떠나 호찌민시로 이주했다. 온갖 궂은일을 하면서 일을 해 번 돈을 고향에 계신 부모님께 보냈다. 비록 어려운 환경이었지만, 열심히 일을 해서 가난에서 벗어나겠다는 꿈을 꿨다. 하지만 2017년 공장에서 일을 하다 왼쪽 다리가 절단되는 사고를 당했다. 병원으로 이송된 그는 “살아남지 못할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 와중에도 고향에 계신 부모님에게는 사고 소식을 전하지 못하도록 형제들에게 신신당부했다. 그는 “부모님은 나의 사고 소식을 들으면 견디지 못할 게 뻔했고, 그 모습을 보면 나도 견디지 못할 것이라 여겼다”고 돌아봤다. 하지만 직장 동료가 그의 부모에게 사고 소식을 알렸고, 그의 부모는 곧장 호찌민으로 달려왔다. 부모는 친척들에게 돈을 빌려 아들의 병원비, 치료비를 냈다. 다행히 그는 생명에 지장이 없었지만, 한쪽 다리를 잃었다. 당시 그는 “앞날을 생각하니 너무 막막해서 눈물을 참을 수 없었다”면서 “내 앞에는 두 갈래의 길이 있었다”고 전했다. ‘힘을 내서 앞으로 나아갈지, 아니면 이대로 삶을 마감할지…’ 절망 딛고 체육관 찾아 몸단련, 페인트공으로 새 삶 찾아  그를 일으켜 세운 것은 헌신적인 부모님의 돌보심과 사랑이었다. 밤낮으로 그를 걱정하고 보살피는 부모님을 보면서 ‘하루빨리 절망과 우울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다짐했다. 하지만 세상의 시선은 녹록지 않았다. 장애를 비하하는 불쾌한 말로 그를 조롱하는 사람들도 있었다. 자존감에 상처를 입었지만, 차츰 모든 것을 받아들이자고 마음먹고, 나쁜 말들을 무시하며 새로운 삶에 적응해 나갔다. 그는 “나는 다리 한쪽만 없을 뿐이지, 여전히 내 곁에는 사랑하는 부모님과 형제, 좋은 친구들이 있으니 나는 행운아”라고 늘 생각했다. 하지만 다리가 불편해서 오래 앉아 있는 생활을 하면서 몸무게가 83kg까지 늘었다. 그는 “나의 한계를 뛰어넘는 일을 해야겠다”고 마음먹고, 용기를 내서 체육관을 찾아갔다. 체육관 주인은 그를 반갑게 맞아 주었고, 그곳에서 운동하는 사람들도 그를 위해 호의를 베풀었다. 이때부터 그는 날마다 체육관을 찾아 몸을 단련했고, 4개월 만에 20kg을 감량했다. 탄탄한 근육질의 몸이 되면서 체력은 물론 외모에 대한 자신감도 올라갔다. 그는 한 인테리어 업체에서 페인트공으로 일할 기회도 얻었다. 그는 “운동이 제 삶을 바꿨습니다. 삶에 대한 자신감이 생겼고, 체력도 강해지면서 더 많은 사람들을 사귈 수 있게 되었다”고 말했다. 이어 “열심히 일해서 안정적인 수입을 얻고, 꾸준히 운동하며, 부모님께 효도하는 하루를 살려고 노력한다”면서 “하루하루가 의미 있는 날이 되도록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 “곧 만삭이었는데”…아나운서 부부 오상진·김소영, 둘째 유산 고백

    “곧 만삭이었는데”…아나운서 부부 오상진·김소영, 둘째 유산 고백

    최근 둘째 임신 소식을 깜짝 공개했던 아나운서 오상진의 아내인 김소영이 소셜미디어(SNS)로 유산 사실을 공개했다. 김소영은 11일 오후 자신의 SNS에 “지난달 너무나 갑작스럽게 배 속의 아기가 저희 곁을 떠나게 되었다”면서 “길에서 뵙는 많은 분도 예정일이 언제인지 반갑게 물어봐 주시고, 곧 만삭이 될 시기인데 의아해하는 분도 계시다 보니 개인적인 일이기는 하나, 몸과 마음을 추스르고 적당한 시점에 말씀을 드려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김소영은 “일찍 헤어지게 되었지만 다시 만날 수 있기를 바라며 저희 세 사람도 서로 사랑하며 잘 지내려 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김소영과 오상진 부부는 지난 9월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서 둘째 임신 소식을 전했다. 당시 태아는 15주였다. 한편 오상진과 김소영은 지난 2017년 4월 결혼해 2019년 9월, 딸 수아양을 품에 안았다.
  • ‘빈대 살충제’ 뿌렸는데 옆방 英 부부가 사망…이유 알고보니

    ‘빈대 살충제’ 뿌렸는데 옆방 英 부부가 사망…이유 알고보니

    살충제에 염화메틸렌 희석, 훈증 방식 빈대 방역옆방 부부 증기 흡입, 일산화탄소 중독으로 사망 이집트 호텔에서 사망한 영국인 부부의 사망 원인이 5년 만에 규명됐다. 이들은 옆방에서 뿌린 빈대 살충제 때문에 숨진 것으로 나타났다. 11일(현지시간) 가디언은 2018년 8월 21일 이집트 홍해주 후르가다의 슈타이겐베르거 아쿠아 매직 호텔에서 사망한 영국 랭커셔 출신의 존 쿠퍼(69)와 수전 쿠퍼(63) 부부가 옆방의 빈대 살충제 연기를 마신 뒤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랭커셔의 검시관인 제임스 에들리 박사는 전날 조사 결과 청문회를 마친 뒤, 부부가 염화메틸렌(디클로로메탄)이 포함된 살충제 살포시 나오는 증기를 흡입한 결과 일산화탄소 중독으로 사망했다고 전했다.보도에 따르면 호텔 측은 부부가 사망하기 전날인 2018년 8월 20일 ‘람다’(Lambda)라는 이름의 살충제를 디클로로메탄과 희석시켜 가스 상태로 부부의 옆방에 살포(훈증)했다. 옆방에 묵는 독일인 관광객이 빈대를 발견한 터였다. 청문회에 보낸 성명에서 독일인 관광객은 “방에 들어가자마자 곰팡이 냄새 같은 게 났고 침대와 침대 밑에 빈대가 많이 있었다”고 밝혔다. 이들의 불만을 접수한 호텔 측은 2~3리터 가량의 살충제를 방에 뿌렸고, 독일인 관광객은 아들 내외 방으로 이동했다. 문제는 영국인 부부가 머무는 방이었다. 영국인 부부의 객실과 빈대 방역을 마친 독일인 부부의 객실은 완전히 분리되지 않고 서로 문 하나로 연결돼 있었다. 평소에는 문을 잠가 서로 다른 투숙객이 머물 수 있도록 한 구조였다. 호텔 측은 빈대 방역 후 두 객실이 연결되는 문틈을 마스킹테이프로 봉인했다. 그러나 봉인은 허술했고, 다음날 영국인 부부는 모두 사망했다.부부의 딸은 청문회에서 “부모님이 조식 자리에 나오지 않아 방으로 찾아가 보니 두 분 다 아프더라. 문을 열어준 아버지는 침대 구석에 쓰러져 몸이 안 좋다고 했다”고 밝혔다. 이어 “어머니는 주변에 토사물을 묻힌 채 신음하고 있었늗네, 그 방에서 이상한 냄새가 났다”고 말했다. 의사들이 도착했을 때는 부모님 상태가 더 나빠진 상황이었다고 한다. 딸은 “아버지가 숨을 제대로 쉬지 못했다”며 눈물을 흘렸다. 의료진은 심폐소생술(CPR)을 시도했지만 결국 부부 중 남편은 호텔방에서 사망했고, 아내는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같은날 오후 숨을 거뒀다. 같은 방에 머물던 12살 손녀는 “곰팡이 냄새가 나고 몸이 안 좋다”며 할아버지 손에 이끌려 위층 엄마 방으로 가 화를 면했다. 사건 당시 이집트 검찰은 부부의 사망 원인이 대장균일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그러나 영국 사법기관의 조사 결과 부부는 옆방 빈대 방역 때 살포된 염화메틸렌이 화근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염화메틸렌은 흡입 시 혈액에 일산화탄소 대사물을 발생시켜 저산소증을 유발시킨다. 사흘간 이뤄진 이번 청문회에선 일부 국가에선 람다가 염화메틸렌으로 희석돼서 사용되며, 염화메틸렌이 대사 과정에 몸 안에서 일산화탄소를 생성시킨다는 내용이 보고됐다. 일단 한국에서는 살충제에 디클로로메탄을 살충제에 사용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훈증 방식의 방역도 자취를 감춘지 오래이며, 현재는 살충제를 작은 액체 알갱이로 분사하는 방식이 활용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 “‘좀비영화’ 아닙니다. 실제 美 길거리 모습입니다”

    “‘좀비영화’ 아닙니다. 실제 美 길거리 모습입니다”

    ‘좀비랜드’로 유명한 미국 필라델피아 켄싱턴 에비뉴 거리는 마약 중독자들이 마치 좀비를 연상시킬 정도로 기괴한 걸음걸이와 꺾인 관절을 취한 채 서 있다. 앞을 보지 못하고 허리·다리가 꺾이거나 주먹을 꽉 쥐는 증상은 아편계 약물에 취했을 때 잘 나타난다. 아편계 약물은 근육의 긴장도에 영향을 준다. 너무 많이 긴장하면 몸이 뻣뻣하게 굳고, 긴장이 풀리면 몸이 심하게 이완돼 흐느적거린다. 이 도시들을 ‘좀비 도시’로 만든 것은 마약성 진통제이자 합성마약의 대표 물질인 ‘펜타닐’이다. 美약물 과다복용 사망자의 80% 펜타닐 중독 최근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지난해 미국에서 약물 과다 복용으로 사망한 10만명 중 80% 이상이 펜타닐 중독으로 사망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국내 펜타닐 처방 건수는 148만여건으로 2018년 89만건 비해 두 배 가까이 늘었다. 그만큼 국내에서도 사용량이 크게 늘었다는 의미다. 2021년 5월 경남지역 고등학생 40여명이 펜타닐 패치를 불법 처방·투약하다가 적발되는 등 국내에도 이미 침투해있다.래퍼 윤병호(예명 블리 다 바스타드)는 한 TV 프로그램에 펜타닐 복용 후기 털어놓으며 펜타닐을 ‘최악의 마약’으로 꼽았다. 앞서 그는 마약류 투약 혐의로 재판을 받던 중에 또다시 마약을 투약하다가 적발돼 징역 4년을 선고받았다. 그는 “펜타닐 복용 후 구역질이 너무 심해 위산이 올라오고 어금니 네 개가 삭고 앞니 하나가 빠져 발음까지 어눌해졌다”고 밝혔다. 또 온몸에 끓는 기름을 부은 것처럼 뜨겁다가 극심한 오한이 찾아오는 등 수시로 공황 발작과 공격성도 생겼다고 밝혔다.신간 ‘대마약시대’(히포크라테스)는 미국이 전쟁을 선포한 펜타닐의 실체와 ‘마약 청정국’이란 수식어를 잃게 된 한국의 현주소, 미래를 짚었다. 책은 펜타닐이 창궐하게 된 과정을 따라가면서 아편, 모르핀, 헤로인과 같은 정통 마약부터 미국사회 경종을 울린 처방 마약까지 다양한 마약의 기원과 전파 과정, 폐해를 적나라게 보여준다.“모르핀보다 진정효과 100배, 중독성도 높아” 양귀비 열매에서 나온 아편에 빠져 청나라가 망하는 모습을 지켜본 유럽 학자들은 아편의 중독성을 없애고 행복감만 남은 물질을 만들려고 했다. 그렇게 아편에서 분리해 낸 것이 모르핀이다. 모르핀은 탁월한 진통 효과까지 갖고 있어 전쟁에서 부상당한 군인들이 맞았지만, 전쟁 후 중독자를 양산했다. 모르핀을 개선하기 위해 모르핀의 분자구조를 살짝 바꾼 마약성 진통제들이 나오기 시작했다. 1984년에는 모르핀을 알약으로 개발해 서서히 방출하도록 설계한 ‘옥시코딘’도 개발됐다. 당초 모르핀보다 진통 효과가 두 배 강하고 중독성도 높아 임종을 앞둔 환자나 극심한 통증을 겪는 환자에게만 사용됐다. 그러나 차츰 일반적인 통증 치료제로 쓰이면서 우연히 옥시코딘에 중독된 환자들이 생기자 미국 정부는 이를 규제하기 시작했다.이렇게 등장한 약이 펜타닐이다. 펜타닐은 당초 모르핀의 100배에 달하는 진통효과로 심장수술 전신마취제로만 사용됐으나 이후 수술 후 통증이 심한 환자나 출산시 무통주사 등으로 점차 영역을 확장했다. 병원에서 합법적으로 처방되고, 효과는 옥시코딘보다 강력해 중독자들의 선호도가 높아진 것이다. 마약 투여를 멈추면 금단현상이 나타나는데, 금단현상이 가장 심한 마약이 펜타닐 같은 아편계 약물이다. 저자는 “마약을 공급하거나 투약하는 행위는 불법이지만, 중독은 질병이다”라고 말한다. 한편 최근엔 마약류 중독을 ‘물질사용장애(Substance use disorder·SUD)’라고 부른다고 한다. 특정한 물질의 반복적인 사용으로 인지적, 행동적·신체적으로 다양한 문제가 나타남에도 불구하고 사용을 중단하거나 조절하지 못하는 상태를 뜻한다. 본인이 자초한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평생 혹독한 대가를 치르고 사회에 미치는 파장도 큰 만큼, ‘마약 중독’을 질병으로 보고 그들의 치료를 적극 도와줘야 한다는 것이다.
  • 목공 초보는 언제 벗어나는가[김기자의 주말목공]

    목공 초보는 언제 벗어나는가[김기자의 주말목공]

    “목공 실력을 측정하기 어렵잖아요. 그럼 초보를 벗어났다는 건 어떻게 알 수 있을까요?” “음, 글쎄요. 필요한 지그가 무언지 깨닫고 혼자서 만들 수 있을 때일 거예요.” 5년 전 목공학원에 다닐 때 선생님과 이런 이야길 했었다. 내심 ‘이런저런 자격증을 땄을 때’ 같은 대답을 예상했었던 터라 의외의 답변이어서 인상 깊었고, 여태껏 기억하고 있다. 요즘 주말엔 액자를 만들고 있다. 미술 배우시는 장모님께서 캔버스 틀을 만들어 달라 부탁하셨다. 30호(900x650㎜)짜리 대여섯 개 정도를 만들어 드리기로 했다. 최근엔 친구가 사무실에 달 가벼운 거울을 하나 만들어주라고 의뢰했다. 모두 액자 구조다. 많이 만들어보지 못했기에 잘 됐다 싶었다. 새로운 것을 만드는 게 목공의 재미니까.액자를 만들 땐 ‘스기’나 ‘시다’로 불리는 삼나무를 주로 쓴다. 가볍고 튼튼하고 습기에도 강한 목재다. 옹이가 없는 무절로 30㎜ 이상 두께의 각재가 필요하다. 목재상에 전화했더니 무절은 요즘 수입이 줄었다 한다. 최근 일본에서 자국 목재 쓰기 운동 같은 걸 벌이고 있어서란다. 목재를 구할 때마다 느끼는 건데, 구체적이고 정형화한 정보가 부족해 답답할 때가 많다. 이럴 땐 온라인 카페 등에서 찾아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누군가 무절 삼나무 목재가 필요하다 글을 올렸고, 조금 보유하고 있다는 댓글을 봤다. 댓글을 단 이에게 쪽지를 보내 ‘나도 좀 구하고 싶다’ 했다. 전화해보니 인천의 한 대형 제재소에 근무하고 있단다. 다행히 저렴한 가격에 구할 수 있었다. 목재가 수분을 어느 정도 함유하고 있는지를 나타내는 지수를 ‘함수율’이라 한다. 함수율이 높을 땐 건조를 해야 한다. 공방 한편에 가지런히 두고 2주 정도 건조했다. 우선 몸풀기로 거울부터 하나 만들어본다. 2000㎜ 길이 목재를 하나 뽑아 든다. 제재목은 집성목과 달리 뒤틀리고 휘어 있다. 표면도 거칠다. 대패를 사용해 정각재를 만들어줘야 한다. 정각재는 4개의 면이 고른 면을 갖춘 목재를 가리킨다.정각재는 수압대패와 자동대패를 이용해 만든다. 수압 대패는 말 그대로 손으로 눌러 면을 잡아주는 대패를 가리킨다. 그래서 ‘손밀이대패’라 부르기도 한다. 손으로 누르는 대패라고 해서 무조건 세게 누르면 안 된다. 수압 대패에 익숙해지면 오히려 힘을 빼야 한다는 걸 자연스레 알게 된다. 앞쪽은 조금 힘을 주어 누르되, 뒤쪽은 가급적 힘을 빼고 살살 밀어주는 게 핵심이다. 수압 대패로 한 면을 잡은 뒤엔 자동대패에 넣어주면 된다. 수압대패로 한쪽 면만 잘 잡아주면 자동대패가 나머지 한 면을 알아서 고르게 만들어준다. 판재 종류라면 자동대패에 넣기 어렵다. 이럴 땐 테이블쏘로 한 면을 잘라주면 된다. 긴 각재를 길이에 맞춰 자른 다음, 각 면을 45도로 잘라준다. 거울이 들어갈 자리에 10㎜ 홈을 파고, 둘레에 5㎜ 정도 홈을 파준다. 거울을 넣은 뒤 합판으로 덮고 고정하기 위해서다.45도로 자른 각재를 맞물려보면 묘하게 틈이 생기는 사례가 많다. 액자를 조이는 클램프를 하나 사둔 게 있어 마침 꺼내 써본다. 클램프로 모서리 안팎을 꽉 조여줘야 하는 데 힘이 부족한데다 골고루 압력이 가해지지 않는다. 이참에 지그를 만들기로 한다. 조금 두꺼운 목재를 모서리에 맞도록 잘라내고 클램프로 조이면 되겠다 싶다. 이래저래 그림을 그리다 유튜브에서 찾아보니 딱 맞는 게 있었다. 만들기도 쉽다. 구멍을 내고 45도로 잘라준다. 두 조각으로 된 간단한 지그를 10분 만에 뚝딱 만들었다.지그는 반복 작업을 편하고 정밀하게 하도록 하거나 일의 효율을 높여주는 도구를 총칭한다. 기성품으로 파는 것도 많지만, 필요할 땐 만들어 쓰는 게 좋다. 예컨대 서랍을 달 때 부착하는 3단 레일은 자로 잰 뒤 부착하기가 꽤 번거롭다. 서랍장 옆면에 일정한 높이와 폭으로 양쪽 모두 정확하게 부착해야 하는데, 이게 생각보다 쉽지 않다. 자작 합판을 이리저리 재단해 왼쪽 레일을 다는 지그, 오른쪽 레일을 다는 지그를 각각 하나씩 만들어 두고 쓰고 있다. 이걸 만든 이후 서랍장 레일 부착에 대한 스트레스에서 벗어났다. 액자 모서리를 조이는 지그를 만들며 문득 ‘이제 초급은 벗어났구나’ 싶은 생각이 들었다. 초보를 벗어나 고작 중급 수준이라면, 고급에는 또 언제 다다르려나. 천천히 가야겠다 생각하고 커피를 한 잔 내려 마신다. 어차피 목공은 평생 취미니까.관심은 가지만 섣불리 시작하기 어려운 목공. 해보고는 싶은데 어떨지 잘 모르겠다면 일단 한 번 글로, 눈으로 들여다보세요. 주말이면 공방에서 구슬땀 흘리는 김기중 기자가 목공의 즐거움을 이야기합니다. ‘김기자의 주말목공’은 매주 토요일 아침 여러분을 찾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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