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2026-06-17
    검색기록 지우기
  • 2026-06-17
    검색기록 지우기
  • 3백
    2026-06-17
    검색기록 지우기
  • 2500명
    2026-06-17
    검색기록 지우기
  • 2026-06-17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82,763
  • 민주 “한 대행, 을사오적의 길 걷지 말고 헌법재판관 임명하라”

    민주 “한 대행, 을사오적의 길 걷지 말고 헌법재판관 임명하라”

    더불어민주당이 26일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를 향해 “오늘이 인내할 수 있는 마지막 시한”이라며 헌법재판관 임명동의안이 국회를 통과하는 즉시 임명 절차에 나서라고 촉구했다. 박찬대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한 대행은 오늘 국회가 헌법재판관 임명동의안을 정부에 이송하는 즉시 단 1분 1초도 지체하지 말고 임명하라”고 말했다. 박 원내대표는 “내란수괴 윤석열 대통령을 하루 빨리 파면하고 내란잔당들을 모조리 처벌하는 것이 대한민국 정상화의 길”이라며 “6인 체제인 헌법재판소를 9인 완전체로 구성하는 것이 대한민국 정상화의 시작”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한 대행이 헌법재판관을 임명하지 않는 것은 명백한 위헌이자 반국가 행위”라며 “역사의 반역자, 을사오적의 길을 걸어서는 안 된다”고 압박했다. 박 원내대표는 “국민의힘이 헌법재판관 임명을 방해하고 내란 수습을 반대하는 것은 내란수괴와 한 몸이기 때문”이라며 “윤석열과 국민의힘은 완벽한 내란동일체”라고 날을 세웠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이 내란의 연장을 획책한다면 내란수괴와 함께 역사의 심판을 받을 것임을 엄중히 경고한다”고 강조했다. 민주당 등 야6당은 이날 국회 본회의에서 헌법재판관 임명동의안을 표결에 부친다. 민주당은 임명동의안이 가결돼 정부로 이송되는 즉시 한 대행이 임명 절차를 밟지 않을 경우 한 대행 탄핵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민주당은 당초 오는 27일 오전을 ‘최후통첩’ 시한으로 제시했다. 한 대행이 국회 추천 몫 헌법재판관 3명의 임명을 거부하거나 지연할 경우 민주당은 한 대행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발의해 27일 국회 본회의에 보고되도록 할 계획이다.
  • “선물은 저예요” 속옷 하나 안 걸치고 노래 부른 ‘재벌가 상속녀’

    “선물은 저예요” 속옷 하나 안 걸치고 노래 부른 ‘재벌가 상속녀’

    글로벌 호텔 체인 힐튼 상속인이자 할리우드 스타인 패리스 힐튼(43)이 크리스마스를 맞아 속옷도 입지 않은 채 전신 노출을 감행한 영상을 공개해 입방아에 올랐다. 패리스 힐튼은 25일(현지시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내 존재가 선물”(My presence is a present)이라는 글과 함께 영상 하나를 올렸다. 공개된 영상에서 패리스 힐튼은 빨간색 장갑을 양손에 낀 것과 반지 하나를 손가락에 착용한 것을 제외하면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은 채로 등장한다. 패리스 힐튼은 커다란 빨간색 리본을 들고 그것으로 가슴과 중요부위만 겨우 가린 채 노래를 흥얼거린다. 엉덩이를 좌우로 흔들면서 몸으로 리듬을 타고 있어 노출 사고가 일어나지는 않을까 아슬아슬하다. 영상을 접한 네티즌들은 갑론을박을 펼쳤다. 패리스 힐튼의 팬들은 하트 이모티콘 등을 보내며 “크리스마스 아이콘이다”, “인터넷을 찢었다”, “몸매가 핫하다” 등 반응을 보였다. 반면 “미안하지만 크리스마스에 적절하지 않아 보인다”, “수치스럽다” 등 비판하는 반응도 있었다. 1981년생인 패리스 힐튼은 2021년 11월 사업가 카터 리움과 결혼, 지난해 1월과 11월 대리모를 통해 두 아이를 얻었다.
  • 전기자극으로 요실금 치료 돕는 ‘바디닥터 요실금치료기’

    전기자극으로 요실금 치료 돕는 ‘바디닥터 요실금치료기’

    2001년 설립된 제너럴네트(GN)는 현재 연 매출 500억원을 돌파하는 강소기업으로 성장했다. 2016년 1000만불 수출의 탑 수상 및 2020년 수출 유공기업 국무총리 표창을 받기도 했다. 주력 생산품인 ‘바디닥터 요실금치료기’는 미국 FDA 1등급 및 2등급 의료기기 등록을 획득한 뒤 미국, 중국, 유럽, 일본 등과 수출 계약을 하며 해외 시장에 진출했다. GN은 바디닥터 요실금치료기를 포함해 좌훈기, ENS허리벨트로 구성된 ‘바디닥터 홈케어 프리미엄 시리즈’를 판매 및 렌털 중이다. 이들 제품은 3등급 의료기기로 등록됐다. 이 중에서 바디닥터 요실금치료기는 하루 30분 앉아 있으면 자동으로 케겔 운동이 돼 골반저근과 엉덩이 근육을 강화해 준다.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요실금 치료에 도움을 주는 의료기기로 허가받았다. 여성 요실금 치료는 물론 남성 케겔 운동에도 도움을 줘 부부가 함께 사용할 수 있다. 바디닥터 요실금치료기는 골반 저근 전기자극이라는 전기자극장치를 통해 근육에 전류를 흘려 괄약근 운동을 유도함으로써 요실금 예방 및 치료, 기능 회복을 도와준다. 비삽입형 제품으로 위생적이다. 피부에 닿는 부분을 스테인리스로 만들어 전기자극을 강화했다. GN의 또 다른 3등급 의료기기로는 ‘바디닥터 고주파 의료기’가 있다. 본체인 심부발열기 발판과 부위별(얼굴·몸) 집중관리가 가능한 바이폴라 프로브(핸드피스)로 구성돼 있다. 심부발열기 발판은 직관적인 아이콘과 풀 터치 시스템으로 어르신도 사용하기에 어려움 없이 만들어졌다. 이 제품은 피부 조직에 고주파 에너지를 전달해 체온을 올리고 혈류량을 증가해 통증을 완화해 준다. GN 바디닥터 제품 구입 및 렌털 문의는 전화나 홈페이지에 접속해 상담신청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5일간 체험 후 결정할 수 있다.
  • “노래나 해라? 화낼 가치도 없어” 이승환 콘서트 대관 취소 비판한 하림

    “노래나 해라? 화낼 가치도 없어” 이승환 콘서트 대관 취소 비판한 하림

    “노래가 마음 하나로 모아” 尹퇴진 공연 윤석열 대통령 퇴진 촉구 집회 무대에 오른 싱어송라이터 하림(48)이 경북 구미시의 이승환 구미 콘서트 대관 취소에 대해 “아주 어리석은 일”이라고 비판했다. 하림은 지난 25일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이승환 구미 콘서트 취소 소식을 듣고 어떤 생각이 들었냐’는 진행자의 질문에 “이게 지금 분위기를 제대로 알고 저런 일들이 일어난 건가”라며 이같이 밝혔다. 하림은 “안 그래도 이승환 형님이 한동안 외롭다는 말씀하셨던 것 같다”면서 “그런데 갑자기 음악인들이 연대했다는 소식을 듣고 오히려 그동안 하시던 일에 더 뭔가 힘을 받는 계기가 생기지 않았을까 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구미시의 대관 취소는) 표현의 자유를 심각하게 해치는 일이기 때문에 관객들과 함께 대응하겠다고 저는 얘기를 들었다”고 전했다. 앞서 구미시는 지난 23일 시민 안전 우려와 정치적 선동 금지 서약서 작성 거부 등을 이유로 25일 구미시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릴 예정이던 이승환 데뷔 35주년 기념 콘서트장 대관을 취소했다. 이후 이승환은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입장문을 내고 “구미시는 서약서 작성이라는 부당한 요구를 했다. 공연이 정치적 목적의 행사는 아니었기에 지금까지 대관 문제가 된 적은 없다”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하림은 12·3 비상계엄 선포 당시 뉴스를 봤을 때를 떠올리며 “도대체 무슨 말인가 멍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외삼촌이 5·18 유공자라는 사연도 풀어놨다. 하림은 “외삼촌이 5·18 민주화운동 당시 군인들로부터 폭행을 당했고, 그래서 평생 몸이 아프다가 돌아가셨다고 한다”며 “가족들이 쉬쉬했기 때문에 나중에 알게 됐는데 여러 가지 생각이 들었다”고 했다. 이어 “그래서 그 이야기를 광주에서 노래할 일이 있을 때 한번 얘기했다. 일단 저부터도 치유되는 기분이 들었다”면서 “그래서 제게는 계엄이라는 말이 가족의 어떤 상처를 들춰내는 일이다. 광주에 계시는 많은 분들이 그렇다고 보였고, 그런 부분에 대해서도 화가 났다”고 했다. 하림은 “저도 (비상계엄으로 인해) 행사 취소됐다. 추운데 (윤 대통령 탄핵 촉구 시위를 위해) 자꾸 나와 계시는 분도 안타깝고, 가게들 먹고살기 힘든데 이 모든 난리를 만든 게 너무 화가 난다”고 말했다. 하림은 자신이 하는 음악인 ‘월드뮤직’에 대해 “약자들의 연대로 인해 만들어진 음악들”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저도 자연스럽게 음악(월드뮤직)을 하다 보니까 그런 데 목소리를 평상시에 내는 편”이라면서 윤 대통령 퇴진 촉구 집회에 참여하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 하림은 ‘우리나라에선 연예인의 정치적 발언을 터부시하는 것 같다’는 취지의 진행자 질문에 “자연스럽게 그런 의견을 표명을 해야 된다고 본다. 그게 건강한 사회”라면서 “저도 입 밖에 내는 게 불편한 일인가 이런 생각을 했던 적도 있으나 그게 그렇게 안 되는 성격이었던 같다. 제가 하고 있는 음악이 저를 그렇게 놔두지 않았던 것 같다”고 답했다. 하림은 “저한테 가끔 ‘노래나 해라’ 이런 말은 어이가 없다. 화낼 가치도 없기 때문에 안타깝다”면서 “저도 여러분과 사랑 노래 부르고 싶다. 어제같이 추운 데서 피아노에 손가락 달라붙는 경험 하고 싶지 않다. 그런데 그런 이유는 그냥 마음이 간다”고 정치적인 메시지를 내는 공연을 할 수밖에 없음을 피력했다. 비상계엄 사태 이후 전국 곳곳에서 열리고 있는 윤 대통령 퇴진 촉구 집회에는 세대를 불문한 참석자들이 모여 다양한 노래를 함께 부르고 있다. 이와 관련 하림은 “노래의 힘은 마음을 하나로 모으는데 있다고 본다”며 “노래를 통해서 뜨거워진 마음은 그 노래가 생각날 때마다 계속해서 이어진다. 그래서 저는 희망을 갖고 있다고 본다”고 강조했다. 하림은 지난 24일 서울지하철 3호선 경복궁역 인근에서 윤석열즉각퇴진·사회대개혁 비상행동이 주최하는 행사 무대에 올라 노래했다. 그는 공연에 앞서 SNS에 글을 올려 “성탄 전야를 맞아 추운데 고생하는 사람들에게 노래의 온기를 전하고자 한다”며 “솔직히 말하면 노래를 핑계 삼아 아직 제대로 내지 못한 화를 내기 위해서이기도 하다”고 참여 배경을 밝혔다.
  • “어제 너무 달렸어” 요즘엔 ‘햄버거 해장’이 인기…콩나물국보다 효과 있을까?

    “어제 너무 달렸어” 요즘엔 ‘햄버거 해장’이 인기…콩나물국보다 효과 있을까?

    연말연시에 술자리 약속이 늘어나는 가운데, 인기 해장 음식 중 일부는 오히려 위와 간 등 우리 몸에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 26일 의료계에 따르면 술은 알코올, 아세트알데하이드, 아세트산, 물, 이산화탄소 등으로 분해 과정이 이뤄진다. 이 중 아세트알데하이드는 독성물질로, 숙취의 주요 원인이 된다. 숙취를 없애기 위해서는 우리 몸에서 아세트알데하이드를 빨리 내보내야 하는데, 인기 해장 음식인 콩나물국이 도움이 된다. 콩나물 속 아스파라긴산은 아세트알데하이드를 분해하는 데 큰 역할을 한다. 아스파라긴산은 간을 회복하는 데 도움을 주며, 콩나물은 비타민C도 풍부해 피로 해소에 좋고 알코올 분해 능력이 뛰어나다. 다만 콩나물국을 매콤하게 즐기면 전날 과부하 된 부담을 줄 수 있어 맑은 콩나물국이 숙취 해소에 적합하다. 국물류 해장 음식으로 흔히 먹는 라면은 알려진 것과 달리 맵고 짜기 때문에 숙취 해소에 좋지 않다. 맵고 짠 음식은 위와 간에 부담을 주고, 합성조미료와 식품첨가물로 인해 또 다른 부담으로 작용하기 때문이다. 젊은 층을 중심으로 햄버거가 해장 음식으로 인기를 끌고 있지만, 햄버거는 숙취 해소를 위해 섭취하기에는 부적합하다. 기름진 음식인 햄버거는 포만감으로 숙취 해소에 도움을 주는 듯하지만, 실제로는 소화하는 데 시간이 걸린다. 이때 간에 부담을 줘서 숙취 해소가 지연될 수 있다. 초코우유가 숙취 해소에 도움이 되는 것은 맞다. 초코우유 속 카카오 성분이 아세트알데하이드 분해에 도움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마트, 편의점 등 시중에서 판매되는 초코우유 속 카카오 함량은 숙취 해소를 기대하기는 낮기 때문에 크게 도움이 되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 우유를 마시면 위산이 증가할 수 있어 위장에 무리를 주어 오히려 해장에 방해가 될 수 있다. 마실수록 해로운 ‘술’…건강관리 주의해야다만, 술은 가격이나 종류에 상관없이 많이 마실수록 해롭기 때문에 술자리 약속이 늘어나고 있다면 건강 관리에 주의해야 한다. 술은 간암, 유방암, 대장암 등을 일으킨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하루에 알코올 50g을 섭취하는 사람은 안 마시는 사람에 비해 유방암 발생 위험이 5배, 대장암은 4배 높아진다. 과도한 음주는 심혈관질환, 영양 결핍, 수면장애, 우울감·자살률 증가와 관련이 있다. 질병청은 생활 속 음주 관리법으로 되도록 술을 마시지 말고, 마신다면 조금씩 나누어 천천히 마시고 중간에 물을 자주 마시라고 권고했다. ‘원샷’은 혈중알코올농도를 급격히 상승시켜 인체 유해성이 심하므로 지양해야 한다.
  • ‘연인 폭행’ 황철순 “접견 온 아내에 눈물 쏟아” 옥중편지 공개

    ‘연인 폭행’ 황철순 “접견 온 아내에 눈물 쏟아” 옥중편지 공개

    “처음 입소 후 23㎏ 빠져…운동금지 ‘사형선고’” 코미디 프로그램에서 징을 치는 ‘징맨’으로 이름을 알린 보디빌더 황철순(40)이 옥중 편지를 통해 수감 중 근황을 전했다. 황철순은 지난 23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올린 ‘죄송하고, 감사합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통해 직접 쓴 손편지를 공개했다. 앞서 황철순은 지난해 10월 16일 전남 여수시의 한 건물 야외 주차장에서 당시 연인이던 A씨의 얼굴과 머리를 주먹으로 20차례 이상 때리고 발로 얼굴을 걷어진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1심에선 징역 1년, 2심에선 징역 9개월이 선고됐고 황철순의 상고 포기로 형이 확정됐다. 황철순은 편지에서 “올여름 기록적인 폭염에도 3평 남짓한 공간에서 성인 남성 7명과 피부를 맞대어 혹독한 반성과 성찰의 시간을 가졌다”며 “현재는 기록적인 폭설과 영하의 날씨에서 멘탈을 바로 잡고자 하루 두 번 이상 냉수 샤워와 함께 속죄하는 시간을 갖고 있다”고 근황을 전했다. 이어 “6개월 동안 술과 담배를 금하면서 많은 건강을 되찾았다. 혈압과 간 수치, 신장 수치 모두 정상으로 돌아왔고 불면증마저 사라졌다”며 “흡연은 제 인생에서 더 이상 볼 수 없을 것이며 음주는 혹시 모를 특별한 업무 시에만 절주를, 그 외에는 금주를 약속한다”고 다짐했다. 황철순은 “20년 가까이 불면증에 시달리며 폭음을 했지만 이곳에서 얻은 또 다른 깨달음 중 하나가 불면증의 원인은 술이 아닌 휴대전화였다는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제는 다시 이뤄야 할 것들이 많아 초심으로 돌아가 절제의 삶을 사는 수도승이 되고자 한다”고 밝혔다. 황철순은 그러면서도 보디빌더로서 수감생활을 하는 고충을 언급했다. 그는 “40대가 돼 신체 기능이 떨어지고 꾸준해야 할 시기에 장시간 신체 관리를 못하게 되면서 하루하루 망가지는 제 모습이 절망감을 느꼈다”면서 “수감 생활을 하면서 이 안에서 은퇴를 할 수밖에 없는 참혹한 현실을 인정하고 받아들이게 되면서 모멸감과 허탈감마저 들어 우울증과 함께 깊은 딜레마에 빠지게 됐다”고 했다. 황철순은 그러면서도 “실력으로 복귀하길 원하고 기다려준다는 분들을 위해서라도 출소 후 다시 한번 의지를 불태워 성실함으로 보답하고 싶다”고 약속했다. 그는 “이곳 서울구치소에는 뉴스를 떠들썩하게 했던 흉악범부터 연예인, 정치인, 기업회장, 경제사범 등 다양한 계층의 수용자들이 성찰의 시간을 갖고 있다”며 “모든 게 제 행동에서 나온 업보라 생각했고 수개월째 구치소에서 잠을 설치며 평생의 눈물을 이 안에서 다 흘리는 거 같다”고 반성했다. 황철순은 특히 운동을 하지 못해 겪은 스트레스를 토로했다. 그는 “처음 입소 후 저는 23㎏ 넘게 체중이 빠졌고 극심한 스트레스로 괴로움의 나날을 보내야만 했다”며 “이곳은 맨몸운동조차 엄격히 금지하고 있다. 보디빌더가 맨몸운동조차 못 한다는 건 사형선고나 마찬가지”라고 말했다. 이어 “매일 초코파이 한 상자와 미숫가루 15포, 율무차 10포를 섭취하며 겨우 8㎏ 체중을 늘렸다. 단백질은 하루 한 끼만 먹을 수 있는 참치 한 팩이 전부라 터무니없이 부족하고 제 몸은 팔다리는 앙상하고 배만 볼록 나온 거미형이 됐다”고 전했다. 황철순은 가족에 대한 그리움에 대해서도 얘기했다. 그는 “아침 일찍부터 아내가 접견을 왔다”며 “한여름에도 춥다고 난리를 치는 아내의 입에서 ‘춥지 않냐’는 말에 작고 소소한 감동이 느껴졌고, ‘몸에 열이 많은 나조차도 춥다고 느껴지는데 당신은 어느 정도겠냐’는 답변과 함께 눈물이 쏟아졌다”고 했다. 황철순은 “수감생활 중 우연히 보게 된 60대 수용자의 편지글 머리에는 ‘사랑하는 자기에게’라는 문장이 있었다”며 “이곳에선 나이를 불문하고 모두 하나같이 가족을 그리워하며 반성의 시간을 갖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끝으로 “세상을 다시 볼 수 있는 시야를 갖게 해준 시간에 대해 감사함을 느낀다”며 “하루빨리 가족의 품으로 돌아가 아내와 두 아이를 어떻게 안아줄까 상상하며 오늘도 열심히 버티고 성찰한다”고 덧붙였다.
  •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4년 12월 26일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4년 12월 26일

    쥐 48년생 : 거동을 신중히 해야 큰 이득. 60년생 : 동업은 불리하니 신중히 대처하라. 72년생 : 참고 견디면 웃는 날 다가온다. 84년생 : 가까운 사람과의 오해를 주의하라. 96년생 : 사전에 살펴라. 소 49년생 : 지금의 일에 큰 기대 마라. 61년생 : 건강 상태를 체크해야 한다. 73년생 : 귀인이 와서 도와줄 것이다. 85년생 : 가까운 친구와 다툼 주의. 97년생 : 모임에 나가면 인기 높다. 호랑이 50년생 : 건강만 잘 지키면 큰 이득. 62년생 : 너무 서두르지 마라. 74년생 : 부드러운 자세가 유리하다. 86년생 : 일자리를 함부로 옮기지 마라. 98년생 : 시비가 생겨 걱정이 많다. 토끼 51년생 : 기쁨과 슬픔이 교차한다. 63년생 : 대인 관계에서 실수를 조심하라. 75년생 : 부주의로 잃는 것 많겠다. 87년생 : 한꺼번에 결과 얻으려 하지 마라. 99년생 : 컨디션 유지에 신경 써라. 용 52년생 : 실언하지 않도록 주의하라. 64년생 : 아랫사람으로부터 좋은 소식 있다. 76년생 : 욕심은 겉으로 드러내지 마라. 88년생 : 전진은 보류하는 것이 좋겠다. 00년생 : 귀인의 도움으로 소원을 성취한다. 뱀 53년생 : 이득이 여기저기서 생긴다. 65년생 : 분실 사고를 주의하라. 77년생 : 방심하면 뜻밖의 손실 있다. 89년생 : 신수가 불리한 날이다. 01년생 : 너무 걱정하지 마라. 말 54년생 : 너무 큰일을 꿈꾸지 마라. 66년생 : 주머니 사정이 두둑해진다. 78년생 : 계약 관계를 잘해야 하겠다. 90년생 : 행운이 손짓하는 날이다. 02년생 : 허황된 일에 시간 보내지 마라. 양 43년생 : 행운이 손짓하는 기쁨 있겠다. 55년생 : 잠시 쉬어가야 할 때. 67년생 : 문서 때문에 이익 생길 듯. 79년생 : 지나친 기대는 삼가라. 91년생 : 성공을 향해 힘껏 달려라. 원숭이 44년생 : 몸과 마음이 편안한 하루. 56년생 : 하는 일이 상승세를 탄다. 68년생 : 즉흥적인 발상은 금물. 80년생 : 가까운 곳에 실속 있다. 92년생 : 무리하게 일 벌이지 마라. 닭 45년생 : 어려운 이웃 돌보면 대길하다. 57년생 : 지나치게 내세우면 반감이 크다. 69년생 : 준비를 철저히 하라. 81년생 : 분주하고 힘이 드나 곧 좋아진다. 93년생 : 돈이 나가니 조심해야 하겠다. 개 46년생 : 좋은 운에도 함정이 있는 법이다. 58년생 : 가까운 사람 때문에 손해 있겠다. 70년생 : 재정 상태가 어렵겠구나. 82년생 : 오후엔 운이 좋아진다. 94년생 : 생활의 변화를 가져 보아라. 돼지 47년생 : 분수를 지키고 시비에 휘말리지 마라. 59년생 : 시비거리가 생기니 조심. 71년생 : 공연히 마음만 조급해진다. 83년생 : 노력한 만큼 소득이 있다. 95년생 : 먼 곳에서 좋은 소식 오겠다.
  • 돌격대장 황유민, 2026 LPGA 야심만만

    돌격대장 황유민, 2026 LPGA 야심만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최고 인기 스타인 황유민(21)은 내년 보강할 과제로 쇼트 게임을 꼽았다. 그래야만 미국에 진출해서도 경쟁력을 갖출 수 있다고 봤기 때문이다. 황유민은 25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쇼트 게임이 가장 중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해 동계 훈련 때 보완하려고 한다”면서 “다양한 구질을 컨트롤 할 수 있게 연습을 많이 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내년 1월 베트남 전지훈련에선 웨지샷도 가다듬을 예정이다. 그는 올 시즌 팬에게 가장 많은 사랑을 받은 여자 골프 선수다. 지난달 27일 KLPGA 시상식에서 인기상을 받았다. 100% 온라인 투표에서 8558표(득표율 20.69%)를 얻어 지난해 수상자 박현경(6944표·16.79%)을 밀어냈다. ●“내년 쇼트 게임 보강… 다양한 구질 컨트롤 할 수 있게 연습” 황유민은 “인기상을 받게 될 줄은 몰랐는데 너무 행복했다”면서 “팬이 주는 상이라 남다른 의미가 있다고 생각해 선수 생활을 하면서 한 번쯤은 받고 싶었다”고 말했다. 팬들이 황유민을 좋아하는 이유로는 무엇보다 호쾌한 장타를 곁들인 공격적인 플레이를 꼽을 수 있다. 163㎝의 작은 체구에도 윤이나(170㎝)나 방신실(173㎝)에 뒤지지 않는 장타를 날리며 올 시즌 이 부문 4위(평균 253.76야드)에 올랐다. 돌격대장이라는 별명이 붙은 이유다. 그는 “처음 돌격대장이라는 별명을 들었을 때 별로였는데 지금은 마음에 든다”면서 “학생 때 가벼운 스틱으로 빠르게 빈 스윙하는 훈련을 많이 했는데 거리를 늘리는 데 도움이 됐다”고 장타 비결을 설명했다. 황유민은 4월 두산건설 위브 챔피언십 우승과 준우승 4회를 포함해 올 시즌 톱10에 9차례 진입하며 10억 5104만원을 벌어들여 상금 4위에 올랐다. 목표로 삼았던 다승은 이루지 못했지만 내년에 시즌 2승을 목표로 다시 달릴 계획이다. 그는 “우승했던 두산 대회 외에 준우승한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며 “코스 세팅이 까다롭고 어려웠는데 스코어도 잘 나오고 올해 가장 재미있게 플레이했다”고 돌이켰다. 황유민은 최근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드를 따낸 한국체대 동기 윤이나처럼 미국행을 꿈꾸고 있다. 황유민은 “내년에 잘해서 LPGA 투어에 도전하는 게 목표”라면서 “허리 상태가 좋지 않아 시기를 조금 늦춘 만큼 근력 강화 운동과 몸 관리를 열심히 해 잘 준비하겠다”고 했다. ●“LOL 즐겨 페이커 좋아해… 효주 언니의 여유로운 플레이 닮고 싶어” 그는 이미 초청 선수로 LPGA 투어를 경험해봤다. 지난해 롯데챔피언십에서 공동 9위에 올랐고 올해도 2개 대회에서 경험치를 높였다. 도전을 좋아하는 그가 큰 무대에서도 통할 가능성이 충분하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황유민은 “경기가 잘 풀리지 않을 때도 항상 긍정적으로 생각하려고 노력한다”면서 “단순한 성격이라 좋지 않은 감정이 오래 지속되지 않는 게 내 장점”이라고 강조했다. 평소 게임에 관심이 많아 ‘리그오브레전드’(LOL)를 즐긴다는 그는 페이커(이상혁)를 가장 좋아하는 게이머로 손꼽았다. 페이커를 보러 ‘절친’ 이율린과 e스포츠 경기장을 찾기도 했다고. 롤 모델로는 롯데골프단에서 한솥밥을 먹는 김효주를 꼽았다. 황유민은 “효주 언니 특유의 여유로운 플레이를 닮고 싶다. 골프를 즐기면서 집중하는 모습이 너무 멋있다”며 “예의 바르게 행동하는 모습도 인상 깊었다”고 말했다.
  • 고속도로 갓길 차량서 60대 목사 숨진 채 발견…“범죄 혐의 없어”

    고속도로 갓길 차량서 60대 목사 숨진 채 발견…“범죄 혐의 없어”

    성탄절 전날 고속도로 갓길에 세워진 승합차에서 숨진 채 발견된 남성은 60대 교회 목사인 것으로 밝혀졌다. 25일 경찰 등에 따르면 지난 24일 오후 5시 10분쯤 경기 고양시 수도권 제1순환고속도로 일산IC 인근 갓길에 세워진 승합차에서 한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됐다. 숨진 남성은 고속도로 순찰 중이던 경찰에 의해 차량 2열 좌석에서 발견됐으며, 흉기에 찔린 상태였다. 경찰은 사건 직후 남성의 신원 파악과 함께 범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수사를 진행했다. 수사 결과 처음에는 40대로 추정됐던 이 남성은 서울의 한 교회 목사인 60대 A씨로 확인됐다. A씨는 혼자 차량에 탑승했던 것으로 조사됐으며, 경찰이 발견하기 약 12시간 전 고속도로 갓길에 주차한 것으로 파악됐다. 또 차량 내부에서 A씨가 자신의 신변을 비관하는 내용의 유서가 발견됐다. 경찰 관계자는 “A씨의 몸에서 자해 행위 시 나타나는 ‘주저흔’이 있었고 타살 등 범죄와 관련된 정황은 발견되지 않았다”며 “이날 교회도 문을 닫고 나오지 않았던 것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범죄 혐의점이 없는 점 등을 고려해 시신 부검 없이 사건을 종결할 방침이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 또는 자살예방SNS상담 “마들랜”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 ‘손흥민 인종차별’ 벤탕쿠르, 징계 종료…“27일 출전 가능”

    ‘손흥민 인종차별’ 벤탕쿠르, 징계 종료…“27일 출전 가능”

    한솥밥을 먹는 손흥민을 비하하는 인종차별 발언으로 7경기 출전 정지와 벌금 10만 파운드(약 1억 8000만원)라는 중징계를 받았던 로드리고 벤탕쿠르가 징계를 끝내고 그라운드에 복귀한다. 안지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은 25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데스티니 우도기와 로드리고 벤탕쿠르 모두 노팅엄 포리스트와 맞붙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박싱데이 원정 경기에 출전할 수 있는 상태”라고 밝혔다. 토트넘은 27일 0시 2024~25 EPL 18라운드 노팅엄 원정 경기를 치른다. 노팅엄은 최근 3연승으로 4위까지 오르는 등 상승세인 반면 토트넘은 직전 17라운드에서 선두 리버풀에 3-6 완패를 당하며 11위에 머물러 있는 실정이다. 벤탕쿠르는 지난 6월 자국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해 진행자로부터 ‘손흥민 유니폼을 구해달라’는 질문을 받자 “손흥민 사촌 유니폼을 가져다줘도 모를 것이다. 손흥민이나 그의 사촌이나 똑같이 생겼다”라는 인종 차별적인 발언을 했다. 손흥민에게 사과하긴 했지만 이와 별개로 잉글랜드축구협회는 7경기 출전 금지와 벌금 10만 파운드의 중징계 결정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벤탕쿠르는 출전 정지를 끝내고 그라운드에 나설 수 있게 됐다”라며 “우도기 역시 리버풀전에선 100% 몸 상태가 아니었지만, 노팅엄전에는 괜찮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 무한대로 확장하는 우주를 꿈꾼 화가 [으른들의 미술사]

    무한대로 확장하는 우주를 꿈꾼 화가 [으른들의 미술사]

    뉴욕의 거장들: 잭슨 폴록 <4> 잭슨 폴록의 1949년 작 ‘수평적 구조’는 물감을 떨어뜨리는 드리핑 기법으로 제작된 작품이다. 폴록은 캔버스를 이젤에 세워두고 붓으로 그리는 것이 아니라 바닥에 두고 작품을 만들어갔다. 폴록은 캔버스 위를 걸어 다니며 물감을 뿌리거나 떨어뜨려 그림을 완성했다. 물감층 위에 또 다른 물감층이 쌓여 켜켜이 층을 이룬다. 물감은 거미줄이나 그물망처럼 얽히고설킨다. 이 작품들은 오로지 중력의 작용으로만 만들어진 작품이다. 이런 작품들은 밑그림도 없고 예비 드로잉 작업도 없다. 다만 무의식 상태에서 손이 가는 대로(자동기술법), 몸이 가는 대로(액션페인팅) 그렸을 뿐이다. 자유로운 몸짓과 의식의 흐름대로 그리다 보니 이 작품은 위아래, 앞뒤, 안팎의 구분이 없다. 따라서 이 작품은 무한대로 확장하려는 성격을 지닌다. 우주를 만든 놀이터가 된 스튜디오폴록과 리 크래즈너는 1945년 결혼해 미국 롱아일랜드 이스트햄프턴에 주거지를 마련했다. 그들은 집에 딸린 헛간을 개조해 스튜디오로 사용했다. 이곳은 원래 낚시 장비를 보관하던 창고였다. 난방도 전기도 들어오지 않는 말 그대로 헛간이었다. 그러나 부부는 이곳에서 우주로 뻗어가는 그림을 꿈꿨다. 캔버스를 바닥에 대고 무의식적으로 물감을 뿌리면 자연히 바닥에도 물감이 묻거나 쌓이게 된다. 지금도 폴록의 작업실 스튜디오 바닥은 두꺼운 물감층이 쌓여 있다. 물감으로 범벅된 폴록의 스튜디오 바닥은 우주를 만들다 남은 흔적들이다. 1956년 폴록이 사망하자 스튜디오 문은 굳게 닫혔다. 이후 슬픔을 이겨낸 크래즈너가 이 스튜디오에서 작업하기 시작했다. 물감이 켜켜이 쌓인 스튜디오는 말 그대로 폴록과 크래즈너의 놀이터였다. 현재 부부의 스튜디오는 5월에서 10월까지 관람객들을 맞이하고 있다. 이곳에 가면 우주에서 그림을 그리는 폴록과 이를 바라보는 크래즈너를 만날 수 있다.
  • [포토] 성탄예배 참석한 이재명 대표

    [포토] 성탄예배 참석한 이재명 대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25일 서울 여의도순복음교회에서 열린 성탄예배에 참석했다. 이날 이 대표는 “지금 예수께서 이 땅에 오신다면, 손에 쥔 작은 빛으로 내란의 어둠을 몰아내고 있는 우리 국민 곁에서 함께하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 대표가 성탄절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쉽사리 잠들지 못하는 고요하고 거룩한 밤이 이어질수록 새로운 나라를 향한 소망의 빛은 더욱 선명해지고 있다”라고 밝혔다. 또한 이 대표는 “어둠을 물리칠 빛의 성탄을 꿈꾸며 간절한 마음으로 기도한다”면서 “(예수께서) 민생위기 한파를 맨몸으로 견디고 계실 국민의 몸과 마음을 녹일 따스한 촛불이 돼주셨으면 한다”라고 적었다. 이어 “매일의 삶 속에서 국민 여러분의 성탄이 이뤄지도록 정치의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눈·코·입 완벽 보존···5만년 된 ‘새끼 매머드’ 사체 공개

    눈·코·입 완벽 보존···5만년 된 ‘새끼 매머드’ 사체 공개

    러시아 시베리아의 야쿠티아 영구 동토층에서 지금껏 발견된 것 중 가장 완벽한 보존 상태를 자랑하는 새끼 매머드의 유해가 발견됐다. 23일(현지시간) 영국 가디언은 “러시아에서 발견된 새끼 매머드의 유해는 지금까지 발견된 것 중 가장 잘 보존된 것”이라면서 “지금까지 발견된 매머드의 ‘완전한 유해’는 7구에 불과하다”고 보도했다. 러시아 야쿠츠크에 있는 북동연방대학교 매머드박물관 연구진은 지난 6월 야쿠티아 지역의 영구동토층에서 새끼 매머드 ‘야나’(Yana)를 발견한 뒤 분석해 왔다. 연구진에 따르면, 이번에 발견된 새끼 매머드는 5만 년 전 이 지역에 살았던 암컷이며 생후 1년 정도로 추정된다. 몸무게는 180㎏, 높이는 120㎝, 몸길이는 200㎝의 새끼 매머드의 유해에는 뇌를 포함한 모든 장기는 고스란히 보존돼 있었다. 막심 체프라소프 연구소장은 “분석 결과 뇌는 물론이고, 몸통과 입술, 귀, 눈, 코 등이 완전하게 보존돼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 이는 이 새끼 매머드가 생전에 포식자에게 먹혀 죽은 게 아니라는 걸 의미한다”고 말했다. 이어 “다만 다리에는 조류나 포유류가 뜯어 먹은 흔적이 있었고, 바닥을 향해 있던 등에서도 일부 손상이 발견됐다”면서 “그럼에도 이 새끼 매머드의 유해는 지금껏 발견된 것 중 가장 완벽하게 보존된 것이라고 보여진다”고 덧붙였다. 연구진은 새끼 매머드 ‘야나’를 발견했을 당시의 모습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은 구부러진 코와 벌어진 입 등 마치 살아있는 코끼리를 연상케 하는 5만년 전 매머드의 모습을 생생하게 담고 있다. 가디언은 “전 세계에서 몸 전체가 완벽하게 보존된 매머드는 단 6구뿐이었으며, ‘야니’가 7번째”라면서 “대부분 영구 동토층이 있는 러시아에서 발견됐고, 단 1구만 캐나다에서 발견됐다”고 전했다. 5만 년 전 새끼 매머드 ‘야나’는 야쿠츠크 북동연방대학교에 전시됐다. 다만 꼬리와 엉덩이가 있는 유해의 뒷부분은 보존을 위해 전시되지 않았다. 한편, 북극해와 접해 있는 야쿠티아의 영구 동토층은 선사시대 동물의 유해를 보존하고 있는 ‘거대한 냉동고’로 불린다. 지난달에는 역시 야쿠티아 영구 동토층에서 3만 5000년 전 서식했던 새끼 검치 호랑이의 이마라 세계 최초로 발견됐다. 검치 호랑이는 4000만~1만 년 전 지구상에 서식했던 포식자로, 스밀로돈(Smilodon)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이 검치 호랑이의 미라는 생후 3주 정도의 새끼로 확인됐으며, 검치 호랑이 특유의 작은 귀와 긴 목, 큰 입 그리고 이를 모두 뒤덮고 있는 짙은 갈색 털까지 고스란히 보존돼 있었다. 과학자들은 완벽하게 보존된 새끼 검치 호랑이와 새끼 매머드 유해의 발견이 러시아 야쿠티아 영구 동토층의 발굴 사례 중에서도 가장 놀라운 발견에 속한다고 입을 모았다.
  • 달콤한 유혹에 넘어갈 수밖에 없는 이유, 알고 보니…[달콤한 사이언스]

    달콤한 유혹에 넘어갈 수밖에 없는 이유, 알고 보니…[달콤한 사이언스]

    진화인류학에 따르면 인간은 뚱뚱해질 수밖에 없도록 진화했다. 일단 뇌가 엄청난 에너지를 소모하고, 식량을 항상 구할 수 없기 때문에 몸은 지방을 축적하기 쉽게 진화했고, 고열량 음식 특히 단 것을 좋아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그런데 실제로 의과학자들이 이런 진화인류학의 설명을 증명해냈다. 포르투갈 리스본대 의학연구센터, 의학 전문 연구 기관인 샴팔리마우드 재단, 신(新) 리스본대 의대, 웨스턴 리스본 메디컬센터, 미국 컬럼비아대 주커만 마음·뇌·행동 연구소, 시애틀 앨런 연구소 공동 연구팀은 뚱뚱한 사람이든 마른 사람이든 비슷한 맛과 식감을 가진 음식 중에서 열량이 더 높은 것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고 24일 밝혔다. 이 연구 결과는 생명과학 분야 국제 학술지 ‘플로스 생물학’ 12월 18일 자에 실렸다. 사람은 음식을 먹으면 뇌에 음식의 에너지 함량에 대한 정보가 담긴 신호를 보내는 데, 이는 맛과 상관없이 음식 선호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비만한 사람은 음식을 먹거나 기분이 좋을 때 작용하는 호르몬인 도파민이 분비되는 뇌 영역에 손상이 있는 경우가 많다. 이에 따라 만족감을 느끼기 위해 더 많은 음식과 지방, 당분이 풍부한 에너지 밀도가 높은 음식을 선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렇지만 고도비만으로 인해 비만 수술을 한 사람이나 정상 체중인 사람들의 뇌에서는 고열량 음식들에 대해 어떻게 반응하는지 정확한 메커니즘이 밝혀지지 않았다. 연구팀은 다른 대사질환은 갖고 있지 않은 20~30대 비만인 11명, 비만 수술을 한 사람 23명, 정상 체중을 가진 27명 세 집단으로 나눠 음식 선호도를 비교했다. 연구팀은 실험 참가자들에게 맛이나 식감에는 영향을 주지 않으면서 칼로리를 더하는 말토덱스트린을 첨가한 저지방 요거트와 첨가하지 않은 저지방 요거트를 제공한 뒤 어떤 것을 더 선호하는지 조사했다. 그 결과, 세 집단 모두 말토덱스트린이 첨가된 요거트와 그렇지 않은 요거트 모두 맛과 식감은 똑같다고 평가했지만, 비만이든 비만이 아니든 모두 말토덱스트린을 첨가한 요거트를 더 선호하고 많이 찾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연구팀은 방사성 요오드 표지자를 이용한 ‘단일광자 컴퓨터단층촬영’ (SPECT) 기술로 뇌의 도파민 수용체를 촬영했다. 촬영 결과, 비만인은 비만이 아닌 사람보다 도파민 수용체 가용성이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또, 비만 수술을 한 사람과 일반인과 도파민 수용체 가용성은 비슷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파민 수용체 가용성은 절제된 식사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으며, 이는 비만 수술로도 비만 관련 뇌 변화를 정상으로 되돌릴 수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이번 연구에서 주목되는 부분은 도파민 수용체 가용성은 섭취하는 음식의 양에는 영향을 미칠 수 있지만, 선호하는 음식의 유형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점이다. 그렇기 때문에 비만이든 비만이 아니든 간에 고칼로리 음식을 선호하게 된다. 연구를 이끈 알비노 올리비에라 마이아 신리스본대 의대 교수(신경학)는 “비만인과 체중 감량 수술을 받아 정상 체중이 된 사람, 일반인은 뇌의 도파민 시스템에 중요한 차이가 있음에도 모두 에너지 함량이 높은 음식을 선호한다는 점은 이번 연구에서 주목해야 할 부분”이라고 설명했다.
  • “그날, 5·18 피해자 외삼촌 생각”…하림, 尹퇴진 집회 무대 선다

    “그날, 5·18 피해자 외삼촌 생각”…하림, 尹퇴진 집회 무대 선다

    가수 하림이 24일 저녁 열리는 윤석열 대통령 퇴진 촉구 집회 무대에 오른다고 밝혔다. 하림은 전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내일 저녁 광화문 근처에서 노래하기로 했다”며 “성탄 전야를 맞아 추운데 고생하는 사람들에게 노래의 온기를 전하기 위함”이라고 했다. 그는 “솔직히 말하면 노래를 핑계 삼아 아직 제대로 내지 못한 화를 내기 위해서이기도 하다”라며 “그날의 기억을 떠올리자면 한밤중에 강도가 집에 급습한 것 같았다. 사람들은 급한 대로 손에 잡히는 것을 어둠 속에 휘두르거나 아무거나 걸쳐 입고 길로 뛰어나와야 했다”고 했다. 또 “그 일이 있고 난 뒤 뉴스는 새로운 것 없이 제자리를 맴돌았고 사람들은 저마다 소셜미디어(SNS)에 그럴듯한 분석을 쏟아냈다. 응원봉의 물결이나 이른바 ‘K 시위’ 문화에 찬사를 보내기도 했다”며 “하지만 나는 그냥 자주 5·18 피해자인 외삼촌 생각이 났다”고 했다. 그는 “누군가는 광주와 비교하는 것은 무리라고 한다. 그는 자신의 계엄은 아무도 죽이지 않았다고 항변할지도 모른다”며 “하지만 그날의 사건은 나로부터 가족의 고통을 떠올리게 했고, 많은 사람으로부터 오래전 있었던 잔인한 사건들을 떠올리게 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것은 실패한 ‘묻지마 살인’ 예고 글과도 같았다. 실체 없는 말이 만들어내는 실체 있는 공포. 먼 세계에서 악령을 불러내는 흑마술처럼 괴물들을 부르는 목소리였다”며 “나는 저 세계에서 넘어오는 괴물의 모습이 온전히 세상에 드러나기 전에 섬광과 함께 모두 터져 사라지기를 바란다. 그렇게 영화처럼 끝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하림은 앞서 지난 5월 외삼촌이 5·18 민주화 운동의 피해자였다고 밝혔다. 그는 당시 올린 글에서 “내가 아주 어릴 때 광주에서 비디오 가게를 하시던 외삼촌이 있었다. 삼촌은 몸이 조금 불편하셔서 주로 안쪽 방에 앉아계셨는데 어느 날 앓고 있던 병이 악화해 돌아가셨다”며 “외삼촌이 아팠던 건 5·18 때 군인들에게 맞아서였다고, 그리고 그것으로 인해 오래 아프다가 병이 악화해 돌아가셨다고 어머니가 이야기해주셨다”고 전했다.
  • (영상)5만년 전 ‘귀여운 몸’ 그대로…완벽 보존된 ‘새끼 매머드’ 최초 공개[핵잼 사이언스]

    (영상)5만년 전 ‘귀여운 몸’ 그대로…완벽 보존된 ‘새끼 매머드’ 최초 공개[핵잼 사이언스]

    러시아 시베리아의 야쿠티아 영구 동토층에서 지금껏 발견된 것 중 가장 완벽한 보존 상태를 자랑하는 새끼 매머드의 유해가 발견됐다. 23일(현지시간) 영국 가디언은 “러시아에서 발견된 새끼 매머드의 유해는 지금까지 발견된 것 중 가장 잘 보존된 것”이라면서 “지금까지 발견된 매머드의 ‘완전한 유해’는 7구에 불과하다”고 보도했다. 러시아 야쿠츠크에 있는 북동연방대학교 매머드박물관 연구진은 지난 6월 야쿠티아 지역의 영구동토층에서 새끼 매머드 ‘야나’(Yana)를 발견한 뒤 분석해 왔다. 연구진에 따르면, 이번에 발견된 새끼 매머드는 5만 년 전 이 지역에 살았던 암컷이며 생후 1년 정도로 추정된다. 몸무게는 180㎏, 높이는 120㎝, 몸길이는 200㎝의 새끼 매머드의 유해에는 뇌를 포함한 모든 장기는 고스란히 보존돼 있었다. 막심 체프라소프 연구소장은 “분석 결과 뇌는 물론이고, 몸통과 입술, 귀, 눈, 코 등이 완전하게 보존돼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 이는 이 새끼 매머드가 생전에 포식자에게 먹혀 죽은 게 아니라는 걸 의미한다”고 말했다. 이어 “다만 다리에는 조류나 포유류가 뜯어 먹은 흔적이 있었고, 바닥을 향해 있던 등에서도 일부 손상이 발견됐다”면서 “그럼에도 이 새끼 매머드의 유해는 지금껏 발견된 것 중 가장 완벽하게 보존된 것이라고 보여진다”고 덧붙였다. 연구진은 새끼 매머드 ‘야나’를 발견했을 당시의 모습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은 구부러진 코와 벌어진 입 등 마치 살아있는 코끼리를 연상케 하는 5만년 전 매머드의 모습을 생생하게 담고 있다. 가디언은 “전 세계에서 몸 전체가 완벽하게 보존된 매머드는 단 6구뿐이었으며, ‘야니’가 7번째”라면서 “대부분 영구 동토층이 있는 러시아에서 발견됐고, 단 1구만 캐나다에서 발견됐다”고 전했다. 5만 년 전 새끼 매머드 ‘야나’는 야쿠츠크 북동연방대학교에 전시됐다. 다만 꼬리와 엉덩이가 있는 유해의 뒷부분은 보존을 위해 전시되지 않았다. 한편, 북극해와 접해 있는 야쿠티아의 영구 동토층은 선사시대 동물의 유해를 보존하고 있는 ‘거대한 냉동고’로 불린다. 지난달에는 역시 야쿠티아 영구 동토층에서 3만 5000년 전 서식했던 새끼 검치 호랑이의 이마라 세계 최초로 발견됐다. 검치 호랑이는 4000만~1만 년 전 지구상에 서식했던 포식자로, 스밀로돈(Smilodon)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이 검치 호랑이의 미라는 생후 3주 정도의 새끼로 확인됐으며, 검치 호랑이 특유의 작은 귀와 긴 목, 큰 입 그리고 이를 모두 뒤덮고 있는 짙은 갈색 털까지 고스란히 보존돼 있었다. 과학자들은 완벽하게 보존된 새끼 검치 호랑이와 새끼 매머드 유해의 발견이 러시아 야쿠티아 영구 동토층의 발굴 사례 중에서도 가장 놀라운 발견에 속한다고 입을 모았다.
  • “5년 견뎌내 주셔서 고맙습니다”…위암 환자에 감사 편지 쓴 의사

    “5년 견뎌내 주셔서 고맙습니다”…위암 환자에 감사 편지 쓴 의사

    “새로 태어난 기념으로 더 건강하고 기쁜 크리스마스와 연말연시 되시기를 바랍니다. 다시 한번 축하드리고 잘 이겨내 주셔서 고맙습니다.” 서울의 한 대형병원 외과 의사가 성탄절과 연말을 맞아 위암 수술 후 완치 판정을 받은 환자들에게 쓴 편지가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23일 서울성모병원에 따르면 이 병원 위장관외과 송교영 교수는 수술 후 5년을 맞은 환자를 대상으로 진료실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작은 기념식을 열고 있다. 지난 20일에도 그는 진료실에서 완치한 환자 몇 명과 그의 가족들을 마주했다. 송 교수는 5년간의 시간을 이겨낸 위암 환자들을 향해 축하 인사와 함께 감사한 마음을 담아 편지도 썼다. ‘환자에게 5년이라는 시간은…’이라는 제목의 글이다. 그는 “살면서 암이라는 극강의 상대를 만나는 경험은 그야말로 무섭고, 화나고, 슬프고, 억울한 일”이라며 “적을 이겨내기 위해 내 몸의 일부를 파괴하는 일은 참 아이러니하다”고 했다. 이어 “의사로 만나는 이들의 사연은 하나하나가 다 소중하지만, 그저 직업이고 일상이어서 시간이 지날수록 무뎌지고 덤덤해지기 쉽다”며 “그런 가운데 긴 싸움에서 승리하고 기뻐하시는 제 앞의 환자분들을 보면 그래도 제가 해야 할 일이 있고 그것이 큰 의미가 있다는 생각을 다시 하게 된다”고 했다. 송 교수는 “암과의 싸움에서 5년이라는 시간은 의학적으로도 매우 중요한 의미가 있다”며 “위암은 수술 후 5년이 지나면 재발률이 극히 낮다는 사실에서 ‘5년 생존율=생존율’의 공식으로 설명되고는 하지만 이 말은 반대로 암을 진단받고 치료하면서 앞으로 최소 5년간 불안에 떨어야 한다는 뜻이기도 하다”고 했다. 그는 “수술과 항암 치료를 잘 끝냈다고 해도 정기 검진 때마다 시험 통과를 기대하는 수험생처럼 가슴이 두근거리는 경험을 수도 없이 반복하는 것”이라며 “5년의 시험을 잘 끝낸 분들과 두세평의 작은 진료실 공간에서 갖는 조그만 기념식은 이제 수술받는 환자의 목표가 됐다”고 했다. 수술하게 된 한 젊은 환자가 ‘열심히 치료받고 꼭 교수님과 기념사진을 찍겠다’고 하자 ‘시간은 화살처럼 흘러 곧 5년이 될 것’이라고 답했다고도 했다. 송 교수는 “암 치료 후 경과는 결국 몸의 면역 상태에 의해 좌우된다. 잘 먹고 체중이 늘고, 열심히 근육 운동을 해서 유지하고자 하는 노력을 열심히 해야 한다”면서 “일부 환자들은 정기 검진을 위해 멀리 제주도부터 부산에서, 광주에서, 머나먼 시골에서 새벽부터 4~5시간을 여러 교통수단을 이용해 찾아와야 하는 수고를 끊임없이 해야 하기도 한다”고 했다. 그는 “그렇게 보낸 5년”이라며 “그 피와 땀을 닦아주고 축하해 주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수술하고 검사를 하는 것은 의료진의 5%의 역할이지만 근본적으로 병을 이겨내는 것은 95%의 환자의 노력”이라며 “새로 태어난 기념으로 더 건강하고 기쁜 크리스마스와 연말연시 되시기를 바라며, 다시 한번 축하드리고 잘 이겨내 주셔서 고맙다”고 덧붙였다.
  • 원푸드·굶기는 요요 부를 뿐… 좋아하는 운동 꾸준히 하세요

    원푸드·굶기는 요요 부를 뿐… 좋아하는 운동 꾸준히 하세요

    허리 男 90㎝·女 85㎝ 이상 ‘비만’두부 등 균형 잡힌 저칼로리 식사운동 최소 주 5회·30분 이상 해야‘위고비’는 비만 질환자만 사용을 송년 모임이 잦아지면 과식·과음할 일도 많아진다. 연말이 아니더라도 서구화한 식습관 탓에 많이 먹고 안 움직이는 ‘칼로리 과잉’에서 비롯된 비만이 늘고 있다. 비만은 대사증후군, 당뇨병, 지방간, 암, 골관절염, 심근경색 등을 유발하는 만병의 근원이다. 비만에 대처하는 올바른 자세를 살펴봤다. 23일 대한비만학회에 따르면 국내 성인의 38%인 1600만명 이상이 비만이다. 2022년 남성의 비만 유병률은 49%에 이른다. 2013년(39%)보다 10% 포인트 뛰었다. 여성도 29%로 2% 포인트 증가했다. 공식 집계된 비만 환자도 2018년 1만 5407명에서 지난해 2만 3992명으로 5년 만에 56% 급증했다. 비만은 그저 뚱뚱하거나 몸무게가 많이 나가는 게 아니라 ‘지방이 정상보다 많은 상태’를 의미한다. 비만은 체질량지수(BMI·정상 18.5~22.9㎏/㎡)와 허리둘레로 진단한다. BMI 25㎏/㎡ 이상, 허리둘레 남성 90㎝ 이상, 여성 85㎝ 이상일 때 비만으로 본다. 박정환 한양대병원 내분비대사내과 교수는 “말라도 근육 없이 배만 볼록 나온 ‘마른 비만’과 윗배가 나온 사람은 내장 지방이 쌓인 비만일 수 있다”며 “유전적으로 부모 모두 비만이면 80%, 부모 한 명만 비만이면 40%, 둘 다 비만이 아닌 경우에는 7%의 확률로 자녀가 비만이 될 수 있다. 비만 환자의 3분의2는 어렸을 때 비만이 아니었다. 유전적 요인뿐 아니라 환경적 요인도 크다”고 분석했다. 비만의 원인으로는 과식을 포함한 잘못된 식사 습관과 종류가 꼽힌다. 강신애 연세대 강남세브란스병원 내분비내과 교수는 “비만인 사람에겐 대사증후군이 많은데 잡곡류 대신 육류·패스드푸드 등 서구화한 식습관과 운동량 부족이 원인”이라고 지적했다. 불규칙한 식사와 폭식, 주식보다 간식·야식, 스트레스, 수면 부족도 비만을 부른다. ‘저탄고지 식사’도 초기엔 탄수화물 섭취를 줄여 체중 감소 효과가 있지만 궁극적으로 지방 함유량이 많은 음식의 잦은 섭취로 비만을 일으킬 수 있다. 박 교수는 “단순당이 많이 든 음료, 과자, 음식은 곡물 같은 다당류의 탄수화물보다 몸에 빠르게 흡수돼 지방이 쌓인다”며 “하루 2시간 이상 TV 시청, 컴퓨터 게임, 스마트폰 사용 증가도 비만 위험을 높이고 6시간 이내 수면도 호르몬 불균형을 가져와 몸무게를 늘게 한다”고 했다. 비만 치료는 식사 조절과 운동을 병행해야 한다. ‘원푸드다이어트’를 하거나 굶는다면 대사 활동에 중요한 근육이 소실되고 영양 불균형으로 건강을 해칠 수 있다. 조수현 중앙대병원 비만클리닉(가정의학과) 교수는 “무조건 굶는 다이어트나 약에 의존하는 방법은 요요 현상을 일으킨다”며 “적게 먹고 많이 움직이는 게 원칙이다. 샐러드, 콩, 두부, 해조류 등 균형 잡힌 저칼로리 식사를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운동은 최소 주 5회, 30분 이상 걷기·수영·자전거 등 유산소 운동과 근육 운동을 규칙적으로 하는 게 중요하다. 체중은 일주일에 0.5㎏씩 줄이는 게 좋다. 조 교수는 “자신이 좋아하는 운동을 장기간 꾸준히 하면 된다”고 추천했다. 비만 치료제 위고비는 고도비만(BMI 30 이상)이나 비만 관련 질환이 있을 경우에만 사용해야 한다. 강 교수는 “위고비는 다른 비만 약제보다 체중을 2~3배 이상 감량시키는 효과가 있지만 구토·설사 등 부작용과 갑상선 수질암 관련 우려가 있어 전문의의 판단에 따라 처방되고 추적 관찰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 “공무원 시험 봐야한다” 음주측정 거부하더니…“4년 못보게 생겼다”

    “공무원 시험 봐야한다” 음주측정 거부하더니…“4년 못보게 생겼다”

    ‘공무원 시험을 봐야 한다’며 경찰의 음주 측정을 거부한 30대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이 선고됐다. 대전지법 10단독 김태현 판사는 음주측정거부 등 혐의로 기소된 A(30)씨에게 “A씨가 범행을 자백하고 반성하고 있지만 음주운전 처벌 전력이 있고 정당한 음주측정 요구에 응하지 않았다”며 이같이 선고했다고 23일 밝혔다. A씨는 지난 5월 1일 대전 유성구의 한 도로에서 경찰의 음주 측정 요구에 응하지 않고 욕설을 퍼부은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차량 고장으로 길가에 정차해 있는 것을 시민이 보고 112에 신고하면서 음주운전 사실이 드러났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A씨의 말투가 어눌하고 몸을 제대로 가누지 못하자 음주 측정을 시도했다. 하지만 A씨는 경찰에게 “공무원 시험에 응시해야 한다”, “(음주운전) 증거를 가져오라”며 측정을 거부했다. 그는 2019년 음주운전이 적발돼 벌금 150만원의 약식명령을 받은 적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공무원 시험은 금고 이상의 형에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사람의 경우 유예기간 종료 후 2년이 지나야 응시할 수 있다. 즉, A씨는 형이 이대로 확정되면 집행유예 2년, 이후 2년 등 4년 후 시험을 볼 수 있다.
  • 범행 직후 모습 공개…‘산 채로 불타는 모습’ 지켜본 뉴욕 지하철 살인사건 용의자[포착]

    범행 직후 모습 공개…‘산 채로 불타는 모습’ 지켜본 뉴욕 지하철 살인사건 용의자[포착]

    미국 뉴욕 지하철에서 여성 승객에게 불을 붙여 살해한 남성이 체포됐다. 22일(현지시간) AP통신 등 외신은 “이날 오전 7시 30분경 뉴욕 코니 아일랜드-스틸웰가역의 정차 중인 지하철에서 잠들어 있던 여성이 산 채로 불태워져 살해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경찰에 따르면, 용의자는 이날 지하철 내부에서 자고 있던 여성에게 다가간 뒤 라이터로 추정되는 물건으로 여성의 옷에 불을 붙였다. 피해 여성은 단 몇 초 만에 불길에 휩싸였고, 용의자는 객차 밖에 있는 벤치에 앉아서 피해자가 불타는 모습을 지켜본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현장에서 순찰 중이던 경찰이 몸에 불이 붙은 여성 승객을 발견한 직후 곧장 달려가 불을 껐지만, 여성 승객은 현장에서 사망했다. 용의자는 경찰이 여성 승객의 몸에 붙은 불을 끄기 위해 동분서주하는 순간에서 범행 현장에 서서 이를 지켜봤다. 현장을 통제하던 경찰관과 마주치기까지 했지만, 모자를 뒤집어쓴 채 유유히 현장에서 사라졌다. 경찰은 보디캠에 녹화된 사건 당시 영상과 고등학생들의 제보를 통해 사건 발생 8시간여 만에 엠파이어스테이트 빌딩 인근 헤럴드 스퀘어역에서 용의자를 체포했다. 체포 당시 용의자는 주머니에 라이터를 소지하고 있었다. 뉴욕 경찰은 “용의자는 과테말라 출신의 이주민인 세바스찬 자페타로, 2018년 6월 애리조나에서 국경 순찰대원에 의해 구금된 이력이 있었다”면서 “사건 발생 당시 피해자가 잠들어있었는지 100% 확신할 수는 없지만, 정확한 상태에 대해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피해자는 공격이 시작됐을 때 용의자에게 어떤 대응도 하지 못했다. 두 사람이 서로 안면이 있던 사이는 아닌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제시카 티쉬 뉴욕시 경찰국장은 “한 사람이 인간에게 저지를 수 있는 가장 타락한 범죄 중 하나”라고 맹비난했다. 현재 경찰은 사건 동기와 피해자의 신원 등을 확인 중이다. 뉴욕 지하철 내 총격, 흉기 난동 등 강력사건 빈번한편, 뉴욕 지하철 내 강력 범죄는 갈수록 늘고 있다. 지난 3월 뉴욕 맨해튼의 지하철에서 퇴근 중이던 남성 한 명이 선로로 떠밀리면서 목숨을 잃는 사건이 발생했다. 당시 희생자를 선로로 떠민 가해자는 범행 동기에 대해 “이유가 없었다”고 답했다. 같은 달 14일에는 뉴욕시 브루클린에서 맨해튼으로 향하던 뉴욕 지하철 A노선 열차에서 한 남성이 다른 남성과 몸싸움을 벌이던 중 머리에 총상을 입었다. 22일 잠든 여성이 산 채로 불태워지는 사건이 발생하기 직전, 역시 뉴욕 지하철 내에서 칼부림 사건이 발생해 1명이 사망하고 1명이 부상했다. 현지 경찰은 26세 남성을 관련 혐의로 구금하고 조사 중이다. 캐시 호컬 뉴욕 주지사는 크리스마스 연휴를 앞두고 뉴욕 지하철 안전 강화를 위해 경비 인원 250명을 추가로 배치하고 모든 지하철 차량에 보안 카메라를 설치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호컬 주지사는 뉴욕주 당국이 지난 5월 지하철 안전 계획을 발표한 이후 범죄율이 10% 감소했고 2021년 1월 이후로는 42% 감소했다고 밝혔지만, 일련의 사건으로 뉴욕 주민들의 불안은 갈수록 커지고 있다. 올해 11월 기준 뉴욕 지하철 내에서 발생한 살인 사건은 총 9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5건에 비해 2배 가까이 늘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