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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너무 바빠 운동 못한다? 사무실서 ‘이것’ 하세요…효과 좋습니다

    너무 바빠 운동 못한다? 사무실서 ‘이것’ 하세요…효과 좋습니다

    너무 바빠 운동할 시간이 없다고 생각하지만, 알고 보면 우리 생활의 모든 활동은 곧 운동이 된다. 빨래, 청소 등 집안일을 하거나 사무실에서 자세를 바꾸는 움직임으로 칼로리를 소모할 수 있다. 이를 ‘NEAT’(Non-Exercise Activity Thermogenesis)라고 부른다. NEAT는 이름 그대로 운동 이외의 활동을 통해 열을 생성하고 칼로리를 소모하는 방법이다. 미국 스포츠의학 박사인 마이클 다카크는 최근 영국 데일리메일과의 인터뷰에서 “NEAT는 운동은 아니지만, 신체 에너지를 사용해 칼로리를 태우고 신체 성능을 향상시키는 데 도움이 된다”고 밝혔다. 그가 꼽은 대표적인 NEAT 활동으로는 ▲사무실에서 서서 일하기 ▲자세 계속 바꾸고 몸 움직이기 ▲매일 산책하기 ▲각종 집안일 하기 ▲엘리베이터 대신 계단 이용하기 ▲반려견·아이들 놀아주기 등이 있다. 사무실에서 서서 일하기 사무실에서 앉아 있지 않고 서 있을 때 신체는 더 많은 산소를 이용하고 더 많은 칼로리를 태운다. 자세 계속 바꾸기 같은 자세로 계속 앉아있는 것보다 지속적으로 자세를 바꾸는 것도 칼로리 연소에 도움이 된다. 의자에 좌우로 기대기, 발가락 두드리기, 발가락 돌리기, 머리 돌리기, 어깨 돌리기 같은 작은 움직임으로도 몸을 활동적으로 유지하고, 하루 종일 칼로리를 태울 수 있다. 매일 산책하기 쇼핑하면서 매장을 둘러보거나 전화 통화를 하면서 집안을 걸어 다니는 것만으로도 칼로리를 소모할 수 있다. 일상생활 중 더 많이 걸을 수 있는 방법은 많다. 주차장 맨 끝에 주차하거나, 지하철이나 버스에서 한 정거장 먼저 내린다. 이런 습관이 쌓이면서 상당한 칼로리를 소비할 수 있다. 각종 집안일 하기 식사를 준비하고 설거지를 하는 등의 집안일은 에너지 사용량을 크게 증가시킨다. 침대를 정리하고, 정원을 가꾸고, 창문을 닦고, 쓰레기를 버리는 것으로 칼로리를 태우고 근육 사용량을 증가시킬 수 있다. 미국 질병통제센터에 따르면, 30~45분 정도 집안이나 마당에서 활동하는 것만으로 최대 300㎉를 태울 수 있다. 계단 이용하기 활동을 늘릴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 중 하나는 계단을 이용하는 것이다. 계단을 오르는 게 너무 힘들 것 같다면 올라갈 때는 엘리베이터를 타고 내려올 때는 계단을 이용하는 방법도 있다. 아니면 2~3개 층은 걷고 나머지는 엘리베이터를 탈 수도 있다. 반려견·아이들 놀아주기 2023년 로이즈 약국 연구에 따르면 평균적으로 남성은 아이들이나 애완동물과 놀면서 시간당 약 250㎉, 여성은 약 211㎉를 소모한다. 마이클 박사는 “NEAT는 체중을 관리하는 것 외에도 혈액 순환을 개선하고, 심장 건강을 증진하고, 기분을 좋게 하고, 혈당 수치를 안정시키는 데 도움이 된다”며 “당뇨병과 심장 질환 등 다양한 질병의 위험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 “쥐 먹고, 성기 절단”…러 감옥에서 679일, 생지옥이었다

    “쥐 먹고, 성기 절단”…러 감옥에서 679일, 생지옥이었다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러시아군에 생포된 한 군인이 ‘지옥 같은’ 포로 생활을 증언했다. 프랑스를 돌며 수감 경험을 전하고 있는 블라디슬라프 자도린(25)씨는 지난 15일(현지시간) 디종 지역 일간지 르비앵퓌블리크와 인터뷰에서 679일간의 감금 속에서 겪은 잔혹한 학대와 생존의 참혹한 현실을 고발했다. 2022년 2월 24일,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날. 흑해의 작은 섬 ‘뱀섬’(즈미니섬) 방어 임무를 수행하던 자도린씨는 러시아군에 생포됐다. 이후 7개의 구금 시설을 전전하며 무려 679일을 보냈다. 지난해 1월 3일, 대규모 포로 교환을 통해 석방되기까지 그는 상상할 수 없는 고통을 견뎌야 했다. “교도관들은 나를 무차별 폭행했고, 피부색이 파란색에서 녹색으로, 다시 붉게 변했다.” 그는 한 인터뷰에서 자신의 몸을 기억하며 “수의학 도구를 사용해 몸 구석구석 전기 충격을 가했다”고 말했다. 폭력과 함께 감옥에서 벌어진 성고문도 충격적이었다. 그는 “많은 수감자의 성기가 절단됐다”라며 “손톱 밑에 바늘을 넣거나 몽둥이로 구타하는 방식도 흔했다”고 고통스러운 기억을 상기했다. “화장지·비누·쥐까지…체중 절반 사라져” 폭행과 고문만이 아니었다. 극한의 굶주림 속에서 살아남기 위해 그는 상상조차 할 수 없는 일들을 해야 했다. 그는 “모래가 묻은 빵 한 조각을 나눠 먹었고, 화장지와 비누를 씹어 삼키는 법을 배웠다. 심지어 쥐를 잡아먹어야 했다”고 증언했다. 몸무게는 감금 전 120kg에서 절반 이하로 줄었다. 그는 “러시아는 100년 전과 똑같이 죄수를 학대한다”고 폭로했다. 자도린씨는 러시아 교도소 내에서 가혹한 심리적 고문도 자행됐다고 증언했다. 교도관들은 매일 아침 러시아 국가를 부르게 했고, 마음에 들지 않으면 저녁까지 계속 반복하게 했다. 자도린씨는 “러시아 역사책을 읽고 하루 종일 러시아 라디오를 들어야 했다. 그들은 우리를 러시아화하고 싶어 했다”라고 전했다. 심리적·육체적 고통 속에 그는 두 차례나 극단적인 선택을 시도했다고 고백했다. 그는 “출소 후에는 아무런 감정도 느끼지 못했다. 부모님을 봐도 아무런 감정을 느끼지 못할 정도로 깊은 후유증을 남겼다”라고 말했다. 자도린씨는 두부 외상과 담낭 수술을 받고, 양쪽 엄지발가락이 절단됐다. 그는 “지난달 부모님이 내가 자는 동안 러시아 국가를 부르는 것을 발견했다”라며 악몽을 꾸듯 무의식중에 러시아 감옥의 잔상을 따라하고 있다고 고백했다. 자도린씨는 자신의 경험을 세상에 알리는 것이 살아남은 이유라고 믿는다. “내 목표는 그곳에 남아 있는 친구들을 구하는 것, 그리고 프랑스에서 같은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알리는 것이다.” 그는 ‘가짜 타도(Break the Fake)’라는 단체의 요청으로 프랑스 여러 지역을 돌며 강연을 이어가고 있다.
  •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5년 3월 20일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5년 3월 20일

    쥐 48년생 : 생활에 여유를 가져라. 60년생 : 들뜨기 쉬우니 조심하라. 72년생 : 기쁜 소식을 듣겠다. 84년생 : 수익도 크고 풍족한 하루. 96년생 : 조용히 맡은바 충실히 하라. 소 49년생 : 베풀면서 살아라. 61년생 : 새로운 방향을 모색하라. 73년생 : 매사 순조롭게 흐르는구나. 85년생 : 큰일을 성사해 낼 운이다. 97년생 : 모임에 나가면 인기가 높다. 호랑이 50년생 : 주변 사람에게 마음을 써라. 62년생 : 너무 서두르지 마라. 74년생 : 임기응변으로 상황을 극복하라. 86년생 : 미루어지던 일 해결된다. 98년생 : 대인관계에 힘쓰면 운이 좋아진다. 토끼 51년생 : 적지만 소득 생긴다. 63년생 : 먼저 화해하는 자세가 필요. 75년생 : 가정에 충실하면 길하다. 87년생 : 한곳에 머무르면 대길. 99년생 : 건강을 지켜야 한다. 용 52년생 : 근심이 없어지고 기쁨 찾아온다. 64년생 : 일보 물러나서 안전 꾀할 것. 76년생 : 일이 곧 풀릴 것이다. 88년생 : 이동하면 좋은 결과 생긴다. 00년생 : 침착하게 행동함이 필요. 뱀 53년생 : 반가운 사람을 만나게 된다. 65년생 : 한발 물러서면 행운 있다. 77년생 : 애쓴 만큼 소득도 생기겠다. 89년생 : 일이 잘 처리되겠다. 01년생 : 컨디션 유지에 신경 써야. 말 54년생 : 이동하느라 무리하지 않는 게 좋다. 66년생 : 관용으로 베풀어라. 78년생 : 너무 혼자 앞서가지 마라. 90년생 : 길운이 찾아드니 기쁜 하루. 02년생 : 사소한 일에 더욱 신경 써라. 양 43년생 : 주머니 사정이 두둑해진다. 55년생 : 인덕이 많아 돕는 이가 많다. 67년생 : 겸손하면 인정받는다. 79년생 : 확실하게 계획을 세워라. 91년생 : 무리하지만 않으면 성공. 원숭이 44년생 : 조금만 기다려라. 행운이 찾아온다. 56년생 : 마음을 활짝 열어라. 68년생 : 관용적인 마음이 필요하다. 80년생 : 경영하는 일이 잘되겠다. 92년생 : 투지 있게 노력하라. 닭 45년생 : 몸과 마음을 편안하게 하라. 57년생 : 마음먹기에 달려있다. 69년생 : 친구의 조언을 받아들여라. 81년생 : 타인의 말을 새겨들어라. 93년생 : 신체리듬을 잘 조절하라. 개 46년생 : 휴식이 필요하다. 58년생 : 노력하는 자에게 이길 자 없다. 70년생 : 생활의 리듬을 살려 주어라. 82년생 : 신수 왕성하게 잘된다. 94년생 : 가족의 화합을 위해 애써야겠다. 돼지 47년생 : 고생 끝에 낙이 오겠다. 59년생 : 생각해 둔 일은 빨리 진행하라. 71년생 : 운세가 차츰 호전된다. 83년생 : 인내할수록 열매가 크다. 95년생 : 부족하면 배워라.
  • [김민식의 알 수 없어요] 일본을 생각한다, 아름다운 문학

    [김민식의 알 수 없어요] 일본을 생각한다, 아름다운 문학

    삼일절 폭설이 내 발을 묶어 이용덕의 장편소설 ‘당신이 나를 죽창으로 찔러 죽이기 전에’를 읽게 되었다. 이용덕은 재일교포 3세대며 나는 한국어 번역본을 읽었다. 책은 자이니치(재일교포)의 다양한 삶을, 가까운 미래를 상상해 쓴 소설이다. 일본 자이니치들의 삶, 그들의 들쑥날쑥 이야기. 나는 이용덕의 소설을 한민족의 디아스포라 문학으로 구분하지 않으련다. 엄연한 일본 문학이다. 제목이 너무 강력해 끝까지 읽을 수 있을까 머뭇했으나, 작가 이용덕의 넉넉한 세계관은 나의 기우를 가볍게 넘어 버렸다. 글을 시작하며 작가는 “아아 일본, 일본인은, 정말로 구제 불능의 차별 국가, 차별적 민족으로 받아들인다면, 그것은 제 붓이 패배했다는 뜻이겠지요. 그게 아니라, 이건 한국에서도 혹은 전 세계 어느 나라에서도 일어날 수 있는 비극적인 체계이구나라는 느낌을 받으신다면 제 붓이 얼마간의 승리를 거둔 셈입니다”라고 썼다. 저자가 밝혔듯 소설 제목은 1923년 관동 대지진 혼란 속에 일본인 자경단이 이웃 조선인을 학살할 때 ‘죽창’을 사용한 역사적 사실을 의미한다. 작가는 시대의 모습 앞에서 한국인·일본인 혹은 피해자·가해자로 구별하지 않는다. 작가는 “비극적인 체계”로 비극을 해부한다. 인간의 굴레, 구조의 문제를 지적하는 것이다. 정치철학자 해나 아렌트는 무사유(생각 없음)의 범죄를 묘사하는 데 그쳤으나, 소설가 이용덕은 그의 글을 읽는 사람이 본질의 구조를 사고하게 만든다. 어린 시절 형의 방에 꽂혀 있던 일본 문학 선집. 시마자키 도손, 나쓰메 소세키, 미시마 유키오 등의 소설은, 중학교를 입학하며 만난 이광수, 심훈, 김동리의 장단편 작품들과 어떤 차이도 느껴지지 않았다. 시마자키 도손의 ‘초연’에 나오는 “앞머리에 꽂은 꽃빗을 꽃다운 그대라 생각했네”의 감흥은 아직도 나에게 김소월의 진달래꽃, 박목월의 나그네와 다르지 않다. 계절이 바뀌면 곧잘 한시를 지어서 내게 보내는 친구가 있다. 나도 한자 4자 혹은 7자 절구로 뜻 화답은 하지만 주고받는 한시의 라임에는 통 자신이 없다. 문자로 이해는 하나 중국어 음과 운율에 익숙하지 않으니 이백과 두보도 ‘뜻’으로만 읽는다. 아쉽게도 바이런, 보들레르의 시에서도 나는 아무런 흥취를 느끼지 못한다. 번역된 ‘말테의 수기’를 읽고 또 읽어도 릴케의 서정은 어쩔꼬, 터럭 하나 내게 들어오지 않았다. 그런데 일본어는 다르다. 바쇼의 하이쿠, 시마자키 도손의 시는 한국어 번역을 읽어도 리듬을 느낄 수 있으니 말이다. 내 몸이 일본시의 리듬에 편안히 반응하듯 거개 일본인들에게도 한국 시의 운율이 다르지 않게 전달되리라. 교토 도시샤대학 교정에는 윤동주의 ‘서시’와 정지용의 ‘압천’이 한국어와 일본어로 나란히 새겨져 있다. 윤동주의 ‘서시’ 첫 연, ‘죽는 날까지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럼이 없기를’을 한국어로 또 일본어(死ぬ日まで空を仰ぎ一点の恥辱なきことを·시누히마데 소라오 아오기 잇텐노 하지나키 고토오)로 읽어도 시의 가락에 별반 차이가 없어 묘하다. 오늘날 한국인과 일본인이 그들의 언어로 소통하는 것은 불가능한데도, 우리 민요와 일본 시 운율의 흡사함은 어떻게 설명해야 할까. 나는 시에서 한일 두 나라 운율의 흡사함을 보며 까마득한 날 아마 우리는 실제 동족이지 않았을까란 생각도 한다. 동북아시아나 세계 지도를 펼쳐 보자. 한국과 일본만큼이나 안보, 경제, 외교, 문화를 의제로 서로가 서로를 필요로 하는 나라가 또 있을까. 그러함에도 대중 정치인, 방송 언론 심지어는 직업 외교관마저 상대국에 관해 혐오 발언을 태연히 내뱉는다. 가장 도타워야 할 이웃 간에 주고받는 선동과 혐오의 언어에 망연자실하다가 자이니치 이용덕의 글을 만났다. 문학이 이런 힘을 가졌으리라 상상해 본 적이 없었다. 이용덕의 세계관은 탈민족적 그리고 인류의 보편적 문제에 천착했던 오에 겐자부로의 세례를 받았음이 분명해 보인다. 승리한 작가의 붓. 이용덕을 배출한 일본 문학의 활연함에 나의 경의를 보낸다. 오겡키 데스카? 김민식 내촌목공소 고문
  • “중도보수 안방 내주고, 강경보수에 휘둘리는 건 바보짓”[박성원의 직설대담]

    “중도보수 안방 내주고, 강경보수에 휘둘리는 건 바보짓”[박성원의 직설대담]

    尹·이재명, 국민에 승복 천명을다음 주자, 3년 임기로 개혁 집중尹·黨 일체론은 정치적 자해행위변화 몸부림은 경선룰과 후보로尹 출당은 무슨… 백지서 새출발‘혁신 성장’ 뼈깎는 구조조정해야저는 중도서 李 이길 자신 있어朴 전 대통령과 오해 풀고 싶다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헌법재판소의 탄핵심판이 마지막 선고 일정만 남겨 놓고 있다. 탄핵 인용이냐, 기각이냐에 따라 대한민국 정치는 또 한번 엄청난 소용돌이를 겪을 것이다. 8년 전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에 찬성한 뒤 강성 보수층의 비난에도 일관되게 ‘보수 혁신’의 목소리를 내온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 그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잇단 ‘중도보수’ 발언과 관련해 “효과가 어느 정도 있다고 본다”고 했다. 그러면서 “남의 안방에 와서 다 들고 가는데 대문 활짝 열어 놓고 밖에 나가 맨날 시위나 하면서 강경보수에 휘둘리는 것은 이재명 대통령 만들기를 도와주는 바보 같은 짓”이라고 말했다.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심판 결과를 어떻게 예상하시는지. “저는 탄핵이 불가피하다고 생각해 왔다. 계엄 포고령이나 군경을 동원하는 거 전부 헌법 위반이라고 생각했다.” -야당에서는 “그러한 윤 대통령을 탄생시킨 여당, 국민의힘은 더이상 집권 자격이 없는 것 아니냐”고 하는데. “윤 대통령 개인이 잘못 판단한 것을 갖고 보수 전체, 국민의힘 전체의 책임이라 몰아가는 건 옳지 않다. 줄탄핵을 하고, 예산을 멋대로 삭감 통과시키고, 도저히 통과시키지 못할 법안들을 무더기로 통과시켜서 거부권을 행사하게 만드는 야당은 잘했나.” -헌재 선고가 난 뒤 윤 대통령과 이 대표가 해야 할 가장 중요한 일들은 무엇일는지. “윤 대통령과 이 대표가 책임 있는 정치 지도자라면 헌재가 어떤 결정을 내리든지 승복하겠다는 말을 공개적으로 국민 앞에 분명하게 천명해야 한다. 나라가 이렇게 두 쪽이 나는 상황에서 정치 지도자라는 사람들이 치유, 통합의 노력을 하지 않고 거리에서 자꾸 선동하는 건 잘못이다.” -만약 탄핵이 기각된다면 윤 대통령에게 조언하고픈 말은. “탄핵이 기각돼도 정상적으로 남은 임기를 다 하기가 쉽지 않을 것이다. 최후진술에서 헌법개정을 하고 임기에 연연하지 않는다고 했으니까, 개헌과 임기 단축 일정을 투명하게 밝히고 국민을 어떻게 통합시켜 나가겠다, 그런 메시지가 필요하다고 본다.” -국민의힘 지지층 가운데는 부정선거 의혹이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적지 않은 것 같다. “1987년 이후로는 조직적이고 기획된 부정선거가 있었다고 생각지 않는다. 그런데 지금 부정선거를 믿는 분들의 불신은 증거가 없다는 것만으로 해소될 차원이 아닌 것 같다. 과할 정도로 선거 관리를 투명하고 엄격하게 하고 선관위 자녀 채용 특혜 등 비리도 철저히 개혁하고 감시 견제를 받도록 해야 한다.” -여야의 잠재적 대선 주자들 사이에서 개헌 주장이 확산되고 있다. 성사 가능성이 얼마나 될까. “만일 탄핵이 기각된다면 여야 정치권이 개헌에 합의해서 대통령이 따라오도록 해야 한다. 반대로 탄핵이 인용돼 조기 대선을 한다면 대선 후보들이 불가피하게 개헌 약속들을 할 것이다. 4년 중임제로 하되 다음 대통령은 3년 임기 동안 헌법개정과 꼭 필요한 개혁 과제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 -4년 중임제 개헌을 하면 제왕적 대통령제의 폐해가 극복될까. “5년 단임제냐 4년 중임제냐 여부보다 대통령의 인사권, 사면권을 감시·견제받게 하고 제왕적 국회의 입법과 예산을 다수당이 독재로 밀어붙이는 권한 남용을 못 하게 만드는 게 더 중요하다. 양극단의 사생결단식 대결을 야기하는 소선거구제도 개혁해야 한다.” -요즘 거리의 숫자로만 보면 탄핵 반대 집회가 더 많아 보이는데 여론조사에서는 탄핵 찬성과 정권교체론이 더 많이 나온다. “여론조사를 더 믿어야 한다. 보수 결집은 최대치에 이르렀다. 이 상태에서 탄핵이 인용돼 대선을 치러야 하는 경우 우리는 완전히 기울어진 운동장에서 뛸 수밖에 없다. 윤 대통령과 공동운명체, 한 몸이 돼 가지고 절벽에서 뛰어내리는 것과 같은 행동을 한다면 그건 정치적 자해라고 생각한다.” -특히 중도층에서 탄핵 찬성, 정권 교체 지지 여론이 높은 이유는 무엇인지. “중도층은 계엄이 헌법위반이다, 잘못됐다, 윤 대통령은 파면돼야 한다는 생각이 확고한 것 같다. 국민의힘이 여기에 눈을 감고 강경 보수층만 좇아서 탄핵에 반대한다, 계엄이 뭐가 잘못됐냐고 하거나 우리가 똘똘 뭉쳐 조기 대선을 치러도 이길 수 있다고 한다면 위험한 시그널을 받아들이지 못하는 것이다.” -이 대표의 ‘민주당은 중도보수’ 발언이나 ‘잘사니즘’을 놓고 말과 행동의 불일치 논란도 많다. 그 효과를 어떻게 보나. “효과가 어느 정도 있다고 본다. 이 대표는 말의 신뢰감이 약하고 경제·안보 정책이 불안하다는 여론이 중도층에서 강하다. 하지만 우클릭이다, 중도보수다 이러면서 온갖 세금 다 깎아 주겠다 하고 경제성장 강조하고 기업인들 만나고 이러면서 중도층 일부가 분명 흔들리는 게 나타나고 있다.” -국민의힘은 지금 잘하고 있나. “이 대표가 중도보수에까지 야금야금 다 들어와서, 남의 안방에 와서 다 들고 가고 있는데 우리는 그냥 대문 활짝 열어 놓고 밖에 나가 맨날 시위나 하고 있다. 강경보수에 휘둘리고 국민 눈에는 더 극우화되는 이런 상태로 우리가 만일 조기 대선을 맞게 되면 어떻게 선거를 치르겠나. 이건 이재명 대통령 만들기를 도와주는 것, 바보 같은 짓이다.” -탄핵 반대에만 전력투구하다가는 야당의 ‘탄핵심판론’ 프레임에 갇혀 버릴 수 있다는 건가. “20~25일 사이에 후보를 선출해야 하는 상황에서 우리가 국민에게 어떤 모습으로 보일지는 후보가 누가 되느냐로 결정될 것이다. 이 짧은 기간에 정책을, 말을 갑자기 어떻게 바꾸겠나. 우리의 각오와 변화를 보여 주는 방법은 경선룰을 어떻게 해 갖고 어떤 후보를 뽑느냐 하는 게 유일한 카드다. 특히 중도층 입장에선 탄핵 이후 우리가 완전히 심각하게 생각하고 이기려고 몸부림을 치는구나 하는 시그널을 보내는 방법이 경선룰과 후보밖에 없다.” -국민의힘은 윤 대통령과 앞으로 어떤 관계로 가야 할까. “무슨 제명, 출당 그런 거 해 봐야 우리가 배출했던 대통령이다. 다만 2016년 탄핵 사태 이후 우리가, 보수가 진짜 혁신하고 개혁하고 변했어야 하는데 용병을 데려와 후보로 만들어서 쉽게 이기려 했던 게으름과 안이함 이런 게 우리한테 있었다. 우리의 정치철학과 정책, 기본적 도덕성 이런 것을 진짜 깨부수고 바로 세우는, 백지 상태에서 새출발하는 각오로 해야 한다.” -지금 대한민국의 시대정신은 뭐라고 보나. “경제다. 지금 우리 경제는 단기적 위기가 아니라 장기적으로 회복할 수 없을 정도의 위기다. 경제를 살린다는 게 이재명 대표처럼, 무슨 도깨비방망이같이 하늘에서 엔비디아가 뚝 떨어지면 되는 게 아니다. 굉장히 힘든 혁신성장을 해야 하는 거다. 교육, 노동, 복지 세 축의 개혁을 해서 인재를 키우고, 노동시장을 유연하게 하되 뒤처진 사람들한테는 사회안전망을 제공해 주는 걸로 바꿔 나가야 한다. 혁신성장을 통해 경제가 다시 성장하는 쪽으로 반등을 하면 일자리 문제도 해결되고 저출산 문제나 양극화 문제도 해결의 길이 열린다. 이를 위해 고통스러운 구조조정을 해야 한다. 그런 개혁을 할 수 있는 사람이 대통령이 돼야 한다. -만일 탄핵이 인용돼 2개월 안에 대선이 치러질 경우 유 전 의원이 가장 경쟁력 있는 후보가 될 수 있는 이유나 근거는 무엇인가. “다른 어떤 후보보다 중도에서 이재명을 이길 자신이 있다. 또 저는 여의도에 많은 율사 출신이 아니라 평생 경제와 안보, 이 두 가지에 집중해서 제 자신을 준비해 온 사람이다. 이재명 대표에 비해, 또 명태균 사건을 포함해 도덕적으로나 사법적 혐의가 없이 깨끗한 정치를 해 왔다. 중도의 사람들은 제발 이제 좀 멀쩡한, 정상적인 사람이 국가지도자가 되는 걸 원한다고 생각한다.” -선거에서 중도층이 중요하다는데, 중도 소구력이 높다는 유 전 의원이 아직 여론조사에서 우위를 점하지 못하는 이유는. “중도층만 따로 놓고 보면 제가 제일 낫다는 생각을 하는데, 보수에서는 제가 박 전 대통령과의 불화 이후 보수층 지지가 약한 것 때문이다. 그런데 정말 이재명을 이기고 싶다 할 때 누구를 내세워야 이기겠느냐, 그러면 저는 당원들이나 지지자들이 전략적인 생각을 하시게 될 거라고 생각한다.” -당내에선 아직도 유 전 의원을 ‘배신자’로 보는 사람들도 있다. 박 전 대통령을 만나게 된다면 어떤 말을 하고 싶은가. “언젠가 만나서 그동안 쌓인 오해나 이런 걸 풀고 싶다는 생각은 오랫동안 가져왔다. 정치적 일정과 관계없이 저도 나이를 먹어 가고 박 전 대통령도 연세가 일흔이 넘으셨다. 기회가 된다면 그동안 박 전 대통령이 겪었던 고초나 그런 부분을 위로해드리고 싶고, 저에 대해 오해를 하고 있거나 조금 잘못 알고 계신 부분도 가능하다면 좀 바로잡고 싶다.” ■유승민 전 의원은 1958년 대구에서 태어났다. 경북고,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위스콘신대에서 경제학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2000년 한나라당 여의도연구소장에 발탁된 뒤 17, 18, 19, 20대 국회의원을 지냈다. 박근혜 대표의 비서실장과 당 정책조정위원장, 최고위원, 국회 국방위원장을 지낸 경제·안보통이다. 2015년 새누리당 원내대표 시절 박근혜 당시 대통령과 사이가 멀어졌다. 바른정당을 창당해 2017년 5월 대선에 도전해 6.76%를 득표했다. 바른미래당 공동대표를 지낸 뒤 2020년 총선 때 국민의힘의 전신인 미래통합당에 복귀했다.
  • 전직 총리로까지 번진 ‘日 상품권 파문’… “기시다도 재임 당시 10만엔 돌렸다”

    전직 총리로까지 번진 ‘日 상품권 파문’… “기시다도 재임 당시 10만엔 돌렸다”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이른바 ‘고액 상품권 스캔들’로 정치적 위기에 처한 가운데 전임 기시다 후미오 총리도 재임 시절 10만엔(약 97만원) 상당의 상품권을 의원들에게 나눠줬다는 증언이 나왔다. 현직 총리의 상품권 스캔들이 전직 총리들로 번지는 모양새다. 아사히신문은 복수의 자민당 관계자가 기시다 전 총리 측으로부터 10만엔 상당의 상품권을 받은 적이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19일 보도했다. 한 자민당 관계자는 당시 기시다 총리의 관저 간담회에 맞춰 “1매에 1000엔짜리 상품권 100장을 받았다”고 했다. 2022년 차관급에 해당하는 정무관에 취임했던 한 자민당 의원도 그해 총리 공저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기시다 전 총리 비서로부터 10만엔 상당의 상품권을 받았다고 인정했다. 기시다 전 총리 사무소는 배포 사실 여부에 대한 답변을 피하면서 “모두 법령에 따라 적정하게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스가 요시히데 전 총리 사무소도 관련 질의에 비슷하게 답변했다. 신문은 “자민당 내에서 (상품권 배포가) 관습화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다만 스즈키 게이스케 법무상은 전날 중의원(하원) 법무위원회에서 “20년 전 야당에도 양복 맞춤권 형태로 나눠줬던 일이 있다고 들었다”며 자민당만의 문제가 아니라고 주장했다. 야당은 전면 부인하며 발언 철회를 요구하고 있다. 자민당 정권이 아닌 현 야당 출신 전 총리인 노다 요시히코 입헌민주당 대표는 재임 기간 상품권 배포 등은 “일절 없었다”고 부인했다. 이시바 총리는 ‘스캔들’과 관련해 연일 사죄하며 몸을 낮추고 있지만, 야당은 정치윤리심사회 출석을 요구하며 비판 수위를 높이고 있다. 일본 정가에서는 예산안이 통과되는 오는 3월 말 4월 초를 기점으로 이시바 총리의 윤리위 출석은 불가피하다고 보고 있다.
  • “생식기 작아 여자로 착각” 22년간 수녀로 산 남성…두 차례 임신 시키기도

    “생식기 작아 여자로 착각” 22년간 수녀로 산 남성…두 차례 임신 시키기도

    무려 22년간 수녀로 산 남성의 사연이 재조명되고 있다. 18일(현지시간) 온라인 매체 오디티 센트럴 등 외신에 따르면 도미니카공화국에서 남자로 태어난 프랭크 타바레스(73)는 22년 동안 두 개의 다른 수녀원에서 ‘마르가리타’ 수녀로 살았다. 그는 4살 때 자동차 사고로 부모를 잃었다. 조부모는 너무 가난해 타바레스를 산토도밍고에 있는 수녀원에 맡겼다. 그런데 수녀들은 타바레스를 여자아이로 생각했다. 이에 대해 타바레스는 현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어렸을 때부터 성기가 작아 나 자신도 내가 남자인지 몰랐다”고 설명했다. 그는 여자 옷을 입고, 수녀들처럼 생활을 했다. 7살이 되었을 때 건강검진에서 자신이 남자라는 것을 알게 됐지만, 수녀원에서 쫓겨나지 않기 위해 자신이 남자라는 것을 숨기고 계속 소녀로 살았다. 그는 “다른 수녀들 앞에서 목욕하거나 옷을 벗지 않았고, 팬티스타킹 스타일의 속옷을 입었다. 생리를 하는 척했고 몸이 드러나지 않는 큰 옷을 입었다”고 회상했다. 하지만 십대가 되면서 다른 수녀들에게 이성적 매력을 느끼기 시작한 타바레스는 결국 한 수녀를 임신 시키기에 이르렀다. 이 사건으로 인해 그는 다른 수도원에 가게 됐지만 그곳에서 또 다른 수녀 실비아를 만나 사랑에 빠졌다. 실비아도 타바레스의 아이를 갖게 됐고 실비아는 수도원을 떠나 가정을 꾸리자고 권유했지만, 타바레스는 자신에게 친절했던 수녀들을 떠날 수 없다며 거부했다고 한다. 이후 수녀원의 한 교사가 타바레스가 실비아에게 보낸 편지를 발견하며 그의 진짜 성별이 드러났다. 결국 1979년 타바레스는 22년의 수녀 생활을 끝내고 남자로 살게 됐다. 수녀원에서 재봉 기술을 배웠던 타바레스는 이후 재봉사로 살았고 ‘옷을 입지 않은 수녀(The Undressed Nun)’ 등의 책을 썼다.
  • ‘♥6세 연하’와 재혼 앞둔 서정희 “약 부작용 때문에…” 충격 고백

    ‘♥6세 연하’와 재혼 앞둔 서정희 “약 부작용 때문에…” 충격 고백

    모델 출신 서정희(62)가 유방암 치료를 이어오며 겪고 있는 부작용을 털어놨다. 19일 서정희는 소셜미디어(SNS)에 “길어진 젊음을 위해 무언가는 해야 했다. 잘 자야 하고 잘 먹어야 한다”고 적고 여러 장의 사진을 올렸다. 서정희는 “제가 5년 동안 먹는 유방암 약이 잠이 안 오는 부작용이 있다. 개인적으로 겪는 게 다르지만 제 몸에 꼭 필요한 여성 호르몬까지도 생기지 않게 만든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갱년기 증상을 두 배나 세게 겪고 있다. 그래서 더욱 건강한 습관을 만들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나를 위한 선택으로 간단한 스트레칭을 하고 수영을 하며 굳어가는 근육을 풀어주고 몸을 유연하게 만들고 있다”며 근황을 밝혔다. 앞서 서정희는 1982년 개그맨 서세원과 결혼했으나 2015년 이혼했다. 이후 서정희는 지난 2022년 유방암 수술을 받았다. 당시 항암 치료로 삭발까지 감행해 안타까움을 자아낸 바 있다. 서정희는 지난해 1월 건축가 김태현(56)과 열애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제 남자친구를 소개한다. 많은 분이 격려해 주시고 축하해 주셨다. 너무 많이 응원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유방암으로 투병 중 힘든 시간에 옆에서 큰 힘이 되어줬다. 병원도 함께 다니며 더 가까워졌다. 나와 믿음의 동역자이기도 하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서정희는 지난달 방송된 TV조선 예능물 ‘조선의 사랑꾼’에서 김태현과의 오는 5월 재혼 소식을 알렸다.
  • 尹 지지자, 또 분신 사망…79세 남성

    尹 지지자, 또 분신 사망…79세 남성

    이달 초 서울 중구 도시건축전시관 옥상에서 분신을 시도한 윤석열 대통령 지지자가 19일 숨졌다. 경찰 등에 따르면 이달 초 분신을 시도한 79세 남성 A씨는 이날 오후 1시쯤 서울의 한 화상 전문병원에서 치료받던 중 사망했다. A씨는 지난 7일 도시건축전시관 옥상에서 야당과 헌법재판소 등을 비난하고 윤석열 대통령을 지지하는 내용의 유인물을 뿌린 뒤 몸에 불을 붙였다. 당시 그가 뿌린 유인물에는 ‘윤석열 대통령 만세’라는 문구도 적혀 있었다. 윤 대통령 지지자가 분신으로 사망한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앞서 지난 1월 15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의 윤 대통령 체포 당시 공수처가 있는 경기 과천시 정부과천청사 부근에서 분신을 시도한 50대 남성도 같은 달 20일 숨졌다.
  • “짝짓기 전 ‘청산가리 10배’ 독 넣는다”…충격적인 이유 있다는데

    “짝짓기 전 ‘청산가리 10배’ 독 넣는다”…충격적인 이유 있다는데

    암컷에게 먹히지 않기 위해 짝짓기 전 청산가리보다 10배 이상 강한 독을 심장에 주입하는 수컷 문어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18일(현지시간) 미 CNN은 ‘커런트 바이올로지’(Current Biology) 저널에 올라온 연구를 인용해 수컷 파란선문어가 짝짓기 중 먹히지 않기 위해 암컷의 심장에 테트로도톡신(TTX)이라는 강력한 신경 독소를 주입한다고 전했다. 문어의 짝짓기는 수컷이 생식기 역할을 하는 팔을 암컷 생식기에 집어넣어 정자를 전달하는 식으로 진행된다. 수컷 생식기 팔은 끝에 빨판이 없어 구별된다. 문어 짝짓기는 암수가 완전히 밀착한 상태로 진행되므로 몸집이 작은 수컷이 암컷에게 잡아먹힐 위험이 크지만, 파란선문어는 달랐다. 연구의 주 저자이자 호주 퀸즐랜드 대학 동물 신경생리학자 종원송(鍾文松·Chung Wen-Sung) 박사는 수컷보다 두 배 큰 암컷 파란선문어가 수컷 문어를 잡아먹는 경우가 많아 수컷이 독을 사용하도록 진화했다고 전했다. 문어의 신경독이 사냥이나 방어가 아닌 짝짓기에 사용된다는 증거가 발견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일반적으로 수컷 문어는 암컷 문어의 마지막 간식으로 알려져 있다. 수컷 문어를 먹으면 알을 낳고 부화시키는 데 드는 에너지를 축적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문어들은 짝짓기 중 안전한 거리를 유지할 수 있도록 팔이 길어지는 방향으로 진화해 왔다. 반면 파란선문어는 팔이 짧아 독을 사용해 방어한다. 종 박사에 따르면 수컷 파란선문어는 암컷 뒤로 다가가 특정 부위를 물어 대동맥에 TTX를 주입한다. 독이 주입된 암컷 문어는 약 1시간 동안 마비돼 호흡이 멎고, 그동안 수컷 문어는 안전하게 짝짓기를 할 수 있다. 연구 중 암컷 문어가 독으로 사망한 사례는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종 박사는 이 사례를 “암수 간 생존 및 번식을 위한 경쟁”으로 묘사하며 다음 세대로 유전자를 전달하려는 파란선문어의 생존 기술이라고 전했다. 짝짓기 중 상대를 잡아먹는 행위는 문어 뿐 아니라 거미, 사마귀 등 다른 동물에서도 나타난다. 국내서도 출현 빈도 잦아져…“발견시 신고해야” 파란고리문어로도 불리는 파란선문어는 이 독 때문에 주변 바다에서 발견되면 주의보가 내려지곤 한다. 국내에서도 바다 수온이 높아지면서 아열대성 어종인 파란선문어가 곳곳에서 확인되고 있다. 사람이 파란선문어의 독에 노출되면 신체 마비, 구토, 호흡곤란, 심장마비 등의 증상이 나타나고 심하면 사망에 이를 수도 있다. 몸 표면의 점액과 먹물에도 독성물질이 함유돼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이 때문에 파란선문어로 의심되는 문어를 발견하면 절대 접근하지 말고 당국에 신고해야 한다.
  • 박선하 경북도의원 “경북 여성장애인 취업률 10.5% 불과, 획기적 방안 강구해야”

    박선하 경북도의원 “경북 여성장애인 취업률 10.5% 불과, 획기적 방안 강구해야”

    경북도의회 장애인교육지원특별위원회 박선하 위원장이 지난 18일 경북여성가족플라자 대강당에서 열린 ‘제62차 EDI 정책토론회’에 참석, 경북 여성장애인의 고용 현실을 진단하고 실효성 있는 지원책 마련을 촉구했다. 이날 토론회는 경북도의회 행정보건복지위원회, 경북행복재단, 경북도여성장애인복지관,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고용개발원이 공동 주최·주관하였으며, 고용노동부와 경북도가 후원했다. 박선하 위원장은 토론에 앞서 “장애인 고용의 최일선에서 고군분투하는 근로자, 사업주 및 정책 관계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며, 이번 토론회를 통해 여성장애인의 경제활동 참여를 실질적으로 확대할 수 있는 방안이 도출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한 박 위원장은 장애인복지와 장애인 인식 개선 운동에 오랜 기간 헌신해온 경험을 바탕으로 여성장애인의 경제활동 참여를 저해하는 구조적 문제를 지적했다. 그는 “대한민국의 여성장애인들은 여전히 ‘몸도 안 좋은데 집안일이나 하지, 무슨 돈까지 벌려고 하느냐’는 사회적 편견과 싸우고 있으며, 실제로 여성장애인의 경제활동 참가율‘2023 연령대별 여성장애인의 경제활동 분석 및 개선방안 연구보고서’, 한국장애인개발원 (24.1%)은 남성(47.0%)의 절반 수준에 불과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경북 지역의 장애인 고용 현실을 구체적으로 분석하며 “경북도의 장애인 인구 비율은 6.9%로 전국 평균(5.1%)보다 높고, 특히 여성장애인 비율 또한 전국 평균(42.1%)보다 높은 43.9%를 차지하고 있다. ‘2023 장애인현황’, 보건복지부. 하지만 경북여성정책개발원의 연구자료에 따르면, 경북 여성장애인의 취업률은 10.5%에 불과하다. ‘여성장애인의 취·창업 및 직업유지에 관한 연구’, 경북여성정책개발원”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여성장애인의 비정규직 비율 문제를 강조하며 “남성 장애인의 비정규직 비율이 60.5%지만, 여성장애인은 83.0%로 매우 높은 수준이다. ‘2023년 상반기 장애인경제활동실태조사’,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고용개발원. 이로 인해 여성장애인들은 안정적인 경제활동을 이어가기 어려운 실정이며, 이에 대한 적극적인 정책적 개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박 위원장은 여성장애인의 경제활동 참여를 촉진하기 위해 ▲공공 일자리의 확대 및 직무 연속성 강화 ▲여성장애인 맞춤형 직업훈련 확대 ▲경북 지역 내 여성장애인 친화적 일자리 창출 ▲여성장애인을 위한 근로환경 개선 및 고용 장려금 지원 강화 ▲여성장애인의 고용 유지와 경력 개발을 위한 지속적 지원책 마련 등을 제안했다. 끝으로 박 위원장은 “이번 토론회에서 논의된 다양한 의견들을 바탕으로, 경북도 차원에서 실효성 있는 여성장애인 고용정책을 마련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경북도의회 장애인교육지원특별위원회에서도 여성장애인의 경제적 자립과 안정적인 일자리 환경 조성을 위한 제도적 기반 마련에 지속적으로 힘쓰겠다”고 밝혔다. 이번 토론회를 통해 여성장애인 고용 문제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되고, 실질적인 정책 대안이 모색되는 계기가 된 것으로 평가된다.
  • 주우재, ‘이것’ 끊은 지 3달…“두통 거의 사라졌다”

    주우재, ‘이것’ 끊은 지 3달…“두통 거의 사라졌다”

    모델 겸 방송인 주우재가 아메리카노를 끊으면서 두통이 거의 사라졌다고 밝혔다. 지난 14일 주우재의 유튜브 채널 ‘오늘의 주우재’에는 ‘주우재의 퇴근 후 먹는 섹시푸드 개노맛먹방 쫄면&왕만두’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 영상에서 주우재는 “3월이니까 세 달 정도 된 것 같다”라며 “아메리카노를 아예 끊었다”고 말했다. 이어 주우재는 “일주일에 1회에서 2회 정도 생기던 두통, 역류성 식도염, 속 꼬임이 아메리카노를 끊은 지 한 달째부터 줄어들기 시작했다”라고 이야기했다. 주우재는 “대신에 라떼 중에 제일 단 연유 라떼를 마신다”라며 “웬만하면 디카페인으로 마시고 있다”고 전했다. 주우재는 머리가 아프거나 속이 안 좋은 사람들은 커피를 과감하게 끊어보라고 추천했다. 한편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두통 증상을 겪는 사람들은 카페인을 섭취할 때 유의할 필요가 있다. 카페인 섭취는 일회성 편두통(한 달에 최대 14번 두통)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된다. 하지만 이 경우 카페인 섭취는 하루 200mg 이하로 제한되어야 한다. 그 이상을 섭취할 경우 두통이나 편두통에 걸릴 위험이 증가한다. 특히 일상적인 두통에 시달리는 사람은 카페인 섭취를 완전히 피해야 한다. 카페인 섭취는 역류성 식도염을 악화시키기도 한다. 카페인 섭취가 하부식도괄약근을 느슨하게 해 위에 있던 내용물을 식도로 역류하게 만들기 때문이다. 역류성 식도염 환자는 카페인 섭취를 피하는 게 좋다. 몸무게 60kg을 기준으로 성인의 1일 카페인 권장량은 400mg, 청소년의 경우 150mg이다. 카페인은 아메리카노 한 잔에 150mg, 캔커피에 74mg, 커피믹스에 69mg 정도 들어 있다.
  • ‘기시다 너마저’…전현직 총리로 번진 日 집권 자민당 고액 상품권 파문

    ‘기시다 너마저’…전현직 총리로 번진 日 집권 자민당 고액 상품권 파문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이른바 ‘고액 상품권 스캔들’로 정치적 위기에 처한 가운데 전임 기시다 후미오 전 총리도 재임 시절 10만엔(100만원) 상당의 상품권을 의원들에게 나눠줬다는 증언이 나왔다. 현직 총리의 상품권 스캔들이 전직 총리들로 번지는 모양새다. 아사히신문은 복수의 자민당 관계자가 기시다 전 총리 측으로부터 10만엔 상당의 상품권을 받은 적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19일 보도했다. 한 자민당 관계자는 당시 기시다 총리의 공저(관저) 간담회에 맞춰 기시다 총리 측으로부터 “1매에 1000엔짜리 상품권 100장을 받았다”고 했다. 2022년 차관급에 해당하는 정무관에 취임했던 자민당의 의원도 그해 총리 공저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기시다 전 총리 비서로부터 10만엔 상당의 상품권을 받았다고 인정했다. 기시다 전 총리 사무소는 배포 사실 여부에 대한 답변은 피하면서 “모두 법령에 따라 적정하게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기시다 전 총리의 전임인 스가 요시히데 전 총리 사무소도 관련 질의에 비슷하게 답변했다. 신문은 “자민당 내에서 (상품권 배포가) 관습화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다만 스즈키 게이스케 법무상은 전날 중의원(하원) 법무위원회에서 “20년 전 야당에도 양복 맞춤권 형식으로 나눠줬던 일이 있다고 들었다”며 상품권 수수 문제가 자민당만의 문제가 아니라고 주장했다. 야당은 전면 부인하며 발언 철회를 요구하고 있다. 자민당 정권이 아닌 현 야당 출신 전 총리인 노다 요시히코 입헌민주당 대표는 재임 기간 상품권 배포 등은 “일절 없었다”고 부인했다. 이시바 총리는 ‘스캔들’과 관련해 연일 사죄하며 몸을 낮추고 있지만, 야당은 정치윤리심사회 출석을 요구하며 비판 수위를 높이고 있다. 일본 정가에서는 예산안이 통과되는 3월 말 4월 초를 기점으로 이시바 총리의 윤리위 출석은 불가피하다고 보고 있다.
  • 유치함 속에 빛나는 강하늘의 열연…‘스트리밍’[영화프리뷰]

    유치함 속에 빛나는 강하늘의 열연…‘스트리밍’[영화프리뷰]

    자극적인 생방송, 끝없이 쏟아지는 무지성 댓글, 그 속에 숨어 있는 범인, 손쉽게 짐작할 수 있는 반전까지. 인터넷 생방송을 소재로 한 영화는 이처럼 전형성의 테두리를 벗어나지 못한다. 영화 성공 여부는 인터넷 방송을 끌어가는 주인공에 달렸다. 21일 개봉하는 ‘스트리밍’은 그런 점에서 주연 강하늘의 존재감이 반짝거리는 영화다. 영화는 동영상 플랫폼 ‘왜그’ 구독자 수 1위를 달리는 스트리머 우상의 활약을 그린다. ‘범죄 사냥꾼’이라는 이름으로 활동 중인 우상은 잡히지 않은 ‘옷자락 연쇄살인마’의 범행을 재연하겠다며 스트리머 마틸다(하서윤)와 합동 방송을 진행하다 논란에 휘말린다. 설상가상 마틸다가 납치되고, 범인은 거액의 후원금을 내걸고 자신과 마틸다가 있는 곳을 정해진 시간 내에 찾으라는 미션을 준다. 우상이 화면을 보면서 시청자와 대화하는 식의 장면이 주로 나온다. 앵글이나 컷의 변화가 적기 때문에 관객은 우상을 따라가야 한다. 불량하고 다소 건방진 느낌의 우상을 연기하고자 강하늘은 목덜미 문신, 올백 헤어스타일, 몸에 꽉 끼는 정장 등으로 나온다. 흥분했을 땐 머리를 쓸어올리며 거친 숨을 고르고, 화가 나면 관객을 향해 손가락질하거나 욕설을 내뱉는 모습도 보여준다. 마틸다를 납치한 괴한이 “방송 텐션(긴장감) 처지면 안 되는데. 지루하면 안 돼! 우상아 실망시키지마!”라고 외치는 대사처럼 우상이 끌어가는 장면들은 시종 ‘텐션’으로 넘친다. 실제 유튜브를 보는 느낌을 주고자 중간에 우상이 자신의 채널을 홍보하는 장면이나, 나중에 사건의 실마리가 되는 광고 장면 등도 영리하게 넣었다. 이에 따라 영화는 원테이크(한 번에 찍기) 형식처럼 이어지며 지루함을 덜어낸다. 강하늘은 앞서 기자간담회에서 “라이브(live)함을 중점으로 생각했다. 정해진 대본의 뼈대 위에 연기를 생생하게 채워나가는 게 영화를 더 매력적으로 보이게 할 것 같았다”면서 “말투를 바꾸고 캐릭터를 위해 무언가를 만들어내기 시작하면 생생함이 떨어질 것이라는 판단에, ‘내가 진짜 이 방송을 진행했다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으로 캐릭터에 접근했다”고 밝혔다. 다만 인터넷 생방송을 소재로 한 최근 영화 ‘라방’(2023)이나 ‘드라이브’(2024)가 그렇듯, 영화 속 실시간 댓글 창은 한 없이 유치하게 느껴진다. 범인이 생방송을 시청 중이고, 댓글도 달고 있다는 이른바 ‘클리셰’(진부함)도 후반부에 어김 없이 등장해 몰입을 방해한다. 강하늘 외 조연들 연기가 미숙한 것도 큰 흠이다. 그럼에도, 강하늘의 연기는 칭찬받아 마땅하다. 91분, 청소년 관람 불가.
  • 낚시하다가 “저게 뭐지?”…日 고등학생이 발견한 ‘종말의 날 물고기’

    낚시하다가 “저게 뭐지?”…日 고등학생이 발견한 ‘종말의 날 물고기’

    일본의 한 고등학생이 일명 ‘종말의 날 물고기’로 불리는 산갈치를 우연히 포획했다. 미야자키현 지역 방송인 MRT 미야자키 방송은 17일(현지시간) “고등학생이 우연히 ‘환상의 심해어’로 불리는 산갈치를 잡아 화제를 모았다”고 보도했다. ‘종말의 날 물고기’(Doomsday fish)로 불리는 대형 산갈치는 재난의 전조로 여겨졌다. 대형 산갈치는 보통 수심 900m 아래의 심해에서 서식하는데, 해안에 사는 사람들은 이 물고기가 수면 가까이 올라와 눈에 띄면 지진과 쓰나미 등의 재난이 곧 닥칠 것이라고 예상했다. 실제로 2011년 동일본 대지진이 발생하기 1년 전인 2010년, 일본 해안에서 대형 산갈치가 최소 12차례 발견됐다는 보고가 있었다. 지난 12일 밤 미야자키현에 사는 고등학생이 항구에서 우연히 잡은 물고기는 몸길이가 15~20㎝에 불과했다. 이 고등학생은 자신이 잡은 물고기가 페트병에 들어갈 정도로 작은데다, 산갈치는 심해에 살고 있다고 알고 있던 탓에 그저 처음 보는 물고기정도로 여겼다. 그는 MRT 미야자키 방송에 “처음에는 물에서 올라온 것이 쓰레기인 줄 알았다. 하지만 반짝반짝 빛나고 있었고, 나중에야 산갈치라는 것을 알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미야자키대학의 해양생물 전문가는 “붉은색 머리 지느러미와 긴 등 지느러미 등으로 보아 산갈치가 맞는 것으로 보인다”면서 “다만 아직 다 자란 상태가 아니어서 치어라고 부르는 것이 맞다”고 설명했다. 이어 “산갈치는 세계 곳곳에 광범위하게 서식하는 물고기이기 때문에 일본에서 발견될 가능성은 있다”면서도 “다만 실제로 이를 낚아 올리는 사례는 거의 없어 (이를 잡은 고등학생의) 운이 좋은 것이 틀림없다”고 덧붙였다. 더불어 심해어인 산갈치가 다 자란 성체가 아닌 치어 상태로 낚이는 일은 매우 드물다고 알려져 있다. 재난의 전조로 여겨지는 대형 산갈치는 전 세계에서 매우 드물게 사람의 손에 잡히거나 해변으로 떠밀려와 발견된다. 다만 전문가들은 폭풍우가 지나간 후나 심각한 상처를 입었을 때 산갈치가 사람에게 발견될 수 있으며, 지진·쓰나미 등 재난과는 과학적 연관성이 없다고 설명한다. 그럼에도 일부 사례는 여전히 대형 산갈치와 자연 재난의 연관성을 의심케 한다. 지난해 1월 멕시코 남서부에서 규모 7.0의 강진이 발생했을 당시, 지진 발생 한 달 전 해변에서 대형 산갈치가 발견됐다는 주장이 나왔다. 지난해 10월에는 호주 멜빌섬 앞바다에서 발견됐으며, 특히 미국 캘리포니아에서는 지난 한 해 동안 무려 3차례나 발견돼 ‘재난설’을 부추겼다.
  • 헤어드라이어 켠 채 잠든 엄마…갓난아기 화상 입고 발가락 세 개 절단

    헤어드라이어 켠 채 잠든 엄마…갓난아기 화상 입고 발가락 세 개 절단

    대만의 한 여성이 침대를 헤어드라이어로 말리다 잠이 드는 바람에 아기가 다리에 심한 화상을 입고 발가락 세 개를 절단하는 일이 벌어졌다. 17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등에 따르면 2023년 9월 대만 여성 A씨는 생후 한 달이 채 안 된 딸의 소변으로 침대 매트리스가 젖자 아이를 한쪽으로 옮기고 헤어드라이어로 침대를 말리기 시작했다. 그러던 중 A씨는 깜박 잠이 들었고 그사이 아기 다리는 세 시간 동안 헤어드라이어의 뜨거운 바람에 노출됐다. 잠에서 깬 A씨는 아기 다리가 빨갛게 부어오르고 물집이 생긴 것을 보고 깜짝 놀라 병원으로 달려갔다. 보도에 따르면 아기는 몸 전체의 15.5%에 1~2도 화상을 입었다. 의료진이 응급 치료에 나섰으나 조직 손상 등 부상 정도가 심해 왼발의 발가락 세 개를 절단해야 했다. 이후 병원 측은 가정폭력센터에 A씨를 신고했고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A씨는 법정에서 자신이 심각한 산후 우울증을 앓고 있으며 약을 먹은 후 잠이 드는 경우가 많았다고 밝혔다. 또한 헤어드라이어를 낮은 온도로 설정했고 아이가 헤어드라이어로부터 떨어져 있어서 화상을 입을 수 있다고 예상하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법원은 A씨가 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기본적인 상식을 가지고 있음에도 적절한 예방 조치를 하지 않은 점에서 과실이 있다고 보고 징역 5개월을 선고했다. 서울대학교병원 N의학정보에 따르면 산후 우울증은 출산 후 4주에서 6주 사이 우울한 기분, 심한 불안감, 불면, 과도한 체중 변화, 의욕 저하, 집중력 저하, 자기 자신에 대한 가치 없음 또는 죄책감을 경험하며 이에 따라 일상생활에서 기능 저하를 초래하는 질환이다. 산모 중 10~15%에서 나타나며 초기에 서서히 증상이 생기고 시간이 지나면서 악화한다. 치료받지 않으면 몇 달에서 몇 년 동안 앓을 수도 있다. 증상이 심한 경우 전문가와 상담해 항우울제 등 약물 치료를 비롯해 심리 상담, 정신 치료를 받아야 한다.
  • ‘종말의 날’ 물고기, 고등학생이 낚시로 잡았다…日 전문가 “매우 드문 일” [포착]

    ‘종말의 날’ 물고기, 고등학생이 낚시로 잡았다…日 전문가 “매우 드문 일” [포착]

    일본의 한 고등학생이 일명 ‘종말의 날 물고기’로 불리는 산갈치를 우연히 포획했다. 미야자키현 지역 방송인 MRT 미야자키 방송은 17일(현지시간) “고등학생이 우연히 ‘환상의 심해어’로 불리는 산갈치를 잡아 화제를 모았다”고 보도했다. ‘종말의 날 물고기’(Doomsday fish)로 불리는 대형 산갈치는 재난의 전조로 여겨졌다. 대형 산갈치는 보통 수심 900m 아래의 심해에서 서식하는데, 해안에 사는 사람들은 이 물고기가 수면 가까이 올라와 눈에 띄면 지진과 쓰나미 등의 재난이 곧 닥칠 것이라고 예상했다. 실제로 2011년 동일본 대지진이 발생하기 1년 전인 2010년, 일본 해안에서 대형 산갈치가 최소 12차례 발견됐다는 보고가 있었다. 지난 12일 밤 미야자키현에 사는 고등학생이 항구에서 우연히 잡은 물고기는 몸길이가 15~20㎝에 불과했다. 이 고등학생은 자신이 잡은 물고기가 페트병에 들어갈 정도로 작은데다, 산갈치는 심해에 살고 있다고 알고 있던 탓에 그저 처음 보는 물고기정도로 여겼다. 그는 MRT 미야자키 방송에 “처음에는 물에서 올라온 것이 쓰레기인 줄 알았다. 하지만 반짝반짝 빛나고 있었고, 나중에야 산갈치라는 것을 알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미야자키대학의 해양생물 전문가는 “붉은색 머리 지느러미와 긴 등 지느러미 등으로 보아 산갈치가 맞는 것으로 보인다”면서 “다만 아직 다 자란 상태가 아니어서 치어라고 부르는 것이 맞다”고 설명했다. 이어 “산갈치는 세계 곳곳에 광범위하게 서식하는 물고기이기 때문에 일본에서 발견될 가능성은 있다”면서도 “다만 실제로 이를 낚아 올리는 사례는 거의 없어 (이를 잡은 고등학생의) 운이 좋은 것이 틀림없다”고 덧붙였다. 더불어 심해어인 산갈치가 다 자란 성체가 아닌 치어 상태로 낚이는 일은 매우 드물다고 알려져 있다. 재난의 전조로 여겨지는 대형 산갈치는 전 세계에서 매우 드물게 사람의 손에 잡히거나 해변으로 떠밀려와 발견된다. 다만 전문가들은 폭풍우가 지나간 후나 심각한 상처를 입었을 때 산갈치가 사람에게 발견될 수 있으며, 지진·쓰나미 등 재난과는 과학적 연관성이 없다고 설명한다. 그럼에도 일부 사례는 여전히 대형 산갈치와 자연 재난의 연관성을 의심케 한다. 지난해 1월 멕시코 남서부에서 규모 7.0의 강진이 발생했을 당시, 지진 발생 한 달 전 해변에서 대형 산갈치가 발견됐다는 주장이 나왔다. 지난해 10월에는 호주 멜빌섬 앞바다에서 발견됐으며, 특히 미국 캘리포니아에서는 지난 한 해 동안 무려 3차례나 발견돼 ‘재난설’을 부추겼다.
  • “열흘간 물침대 누워 있으면 794만원”…남성만 가능한 ‘병원 알바’ 정체는

    “열흘간 물침대 누워 있으면 794만원”…남성만 가능한 ‘병원 알바’ 정체는

    유럽우주국(ESA)이 열흘간 물침대 같은 욕조에서 생활한 실험 참가자들에게 약 794만원을 지급한다. 지나 14일(현지시간) 데일리메일 보도에 따르면 ESA는 지난달 프랑스 툴루즈에 있는 메데스 우주 병원에서 우주 비행이 인체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하는 ‘비발디 프로젝트’ 세 번째이자 마지막 실험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번 실험은 20명의 자원봉사자를 대상으로 21일간 진행된다. 대상은 20~40세 남성으로 한정되며 참가자들은 1인당 5000유로(약 794만원)를 받는다. 실험 참가자들은 5일간의 기본 측정을 마친 후 이후 10일간 물 위가 방수 천으로 덮인 욕조와 비슷한 공간에 누워 있게 된다. 이때 참가자 몸의 대부분은 물속에 잠기지만 팔과 머리는 물 위로 떠 있어야 한다. 참가자들은 물리적인 지지 없이 떠다니는 듯한 느낌을 경험하게 되며 이는 국제우주정거장(ISS)에 있는 우주인이 느끼는 것과 비슷하다고 ESA는 설명했다. 10일간의 실험이 끝나면 이후 참가자들은 5일간 변화 측정과 회복을 진행한 뒤 하루의 추적 관찰을 추가로 받게 된다. 식사 때에는 물에 뜨는 판자와 목 베개를 이용한다. 실험 기간에는 지인과 전화하거나 화상 통화도 할 수 있다. 화장실에 가길 원하면 누워 있는 자세를 유지한 채 일시적으로 기구로 옮겨져 이동한다. ESA는 이 실험이 우주에 체류하는 우주 비행사의 건강 연구뿐 아니라 의료 분야에도 도움이 된다고 밝혔다. 장기간 침대에 누워 있는 환자나 노인, 근골격계 질환이 있는 환자를 위한 치료법을 설계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ESA는 밝혔다.
  •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5년 3월 19일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5년 3월 19일

    쥐 48년생 : 횡재수가 있으니 기쁘다. 60년생 : 부지런히 움직이면 행운 따른다. 72년생 : 참고 견디는 것이 상책이다. 84년생 : 복이 점차 다가오는구나. 96년생 : 활기차게 행동하라. 소 49년생 : 심신을 편안히 하라. 61년생 : 함께 상의하며 행하라. 73년생 : 행운의 손짓이 기다리고 있다. 85년생 : 귀인이 와서 도와준다. 97년생 : 적극적인 자세가 필요하다. 호랑이 50년생 : 생활의 변화를 가져라. 62년생 : 가족의 의견을 존중하라. 74년생 : 힘이 들어도 한번 시작한 일은 놓지 마라. 86년생 : 인기와 신뢰를 얻겠구나. 98년생 : 커다란 성과 있겠다. 토끼 51년생 : 뜻밖의 횡재를 얻겠구나. 63년생 : 몸과 마음이 편하구나. 75년생 : 초지일관하는 마음으로 나가라. 87년생 : 참고 견디는 것이 상책이다. 99년생 : 예상이 빗나가겠으니 주의하라. 용 52년생 : 현상 유지는 하겠구나. 64년생 : 소망한 일 잘 이루어지겠다. 76년생 : 고비가 있겠으니 주의하라. 88년생 : 조금만 참아라. 좋은 날이 온다. 00년생 : 무리한 계획이 피곤을 부른다. 뱀 53년생 : 사람 사귀는 일에 신중하라. 65년생 : 최선을 다해 해결하라. 77년생 : 노력이 바로 성공의 지름길이다. 89년생 : 재운은 왕성한 날이다. 01년생 : 들뜬 나머지 실수할까 두렵다. 말 54년생 : 먼 여행은 삼가는 게 좋다. 66년생 : 기다리면 운이 따른다. 78년생 : 실천은 확실히 하는 게 좋겠다. 90년생 : 큰 수확을 얻게 되리라. 02년생 : 끝마무리에 조금 더 노력하라. 양 43년생 : 집안이 화기애애하겠다. 55년생 : 순수함을 지켜야겠다. 67년생 : 말다툼을 조심해야겠다. 79년생 : 복록이 창고에 쌓이겠구나. 91년생 : 소망한 일 잘 이루어지겠다. 원숭이 44년생 : 언행에 각별히 신경 써야. 56년생 : 흔들리지 말고 자리를 지켜야 길하다. 68년생 : 하는 일은 더욱더 활발하다. 80년생 : 행운이 당신을 기다리고 있다. 92년생 : 마음을 열고 대화하라. 닭 45년생 : 마음 흐뭇하고 기쁜 소식 들리는구나. 57년생 : 현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유리. 69년생 : 이동의 변수가 생기겠구나. 81년생 : 노력한 만큼 성과 있다. 93년생 : 며칠 후에 해결되니 기다려라. 개 46년생 : 건강을 지켜야 한다. 58년생 : 예측과 어긋나 노고 많구나. 70년생 : 고통은 서서히 물러가는구나. 82년생 : 꾀하는 일마다 이루어진다. 94년생 : 인내하면 큰 성과 있다. 돼지 47년생 : 자기 자리를 지키면 기쁨이 찾아온다. 59년생 : 공과 사를 분명히 하라. 71년생 : 철저히 계획을 세워라. 83년생 : 얻고자 하는 것 구할 수 있다. 95년생 : 자기 것은 자기가 챙겨라.
  • 월드컵 준비한다면서 유기견 ‘총살’…FIFA는 침묵

    월드컵 준비한다면서 유기견 ‘총살’…FIFA는 침묵

    모로코가 2030 FIFA 월드컵 개최를 앞두고 도시 미화를 위해 유기견 300마리에 대한 대량 학살을 자행하고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국제동물복지보호연합(IAWPC)은 최근 모로코에서 벌어지고 있는 잔혹한 학대 현장을 담은 영상을 공개했다. 일명 ‘거리 청소’에 나선 사람들은 도시 곳곳을 돌아다니는 유기견을 향해 총을 쏘아 목숨을 앗아간다. 총에 맞은 개는 대부분 크게 다치는데, 사람들은 피를 흘리는 개를 방치해 그 자리에서 죽게 만든다. 일부 ‘거리 청소꾼’들은 독극물이 든 주사기를 개의 몸에 아무렇게나 찔러대거나, 독이 든 미끼를 직접 먹이기도 한다. 어떤 유기견들은 동물 보호소로 옮겨지지만, 이름만 ‘보호소’일 뿐 실상은 도살장과 다름없다. 보호소 관리자들은 길에서 잡혀 온 유기견들을 우리 안에 던져놓은 뒤 먹이나 물을 주지 않는다. 우리에 갇힌 유기견들이 먹는 유일한 먹이는 독이 든 미끼뿐이다. IAWPC는 “독극물과 총을 쓰는 도살 방법은 모두 상당한 고통과 괴로움, 느린 죽음을 초래해 개들을 더욱 힘들게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보호소의 비좁은 우리에는 개 400여 마리가 갇혀 있고, 내부는 배설물로 가득하다. 일부는 병에 걸려 죽고 또 다른 일부는 굶어 죽는다. 배고픔에 시달리던 개들은 결국 서로를 잡아먹기 시작한다”면서 “개들은 즉시 죽지도 못한 채 피를 흘리고 몸부림치며 울부짖는다. 이는 반인륜적이고 참을 수 없는 행위”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레드 워스 IAWPC 회장은 영국 더 선에 “모로코에서 ‘절대적인 악’이 벌어지고 있다. 모로코 정부는 동물 권리가 무엇을 의미하는지 전혀 모른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유기견 도살, 모로코에서도 불법이지만…모로코에는 유기견을 잔혹한 방법으로 도살하는 것을 금지하는 법이 존재한다. 2022년 모로코의 한 주지사는 역시 거리 청소를 명목으로 동물들을 잔혹하게 학대하다 법정에 섰다. 당시 판사는 그의 행위를 두고 “미개하다. 오래전부터 이어져 온 이런 잔혹한 행위는 더 이상 용납될 수 없다”며 벌금을 부과했다. 모로코는 2019년부터 유기견 불법 도살을 처벌하는 법을 시행 중이나, 동물보호단체는 당국이 매년 유기견 30만 마리를 불법으로 죽이고 있다고 주장한다. 더 큰 문제는 잔혹한 ‘거리 청소’가 아이들이 보는 앞에서도 버젓이 자행된다는 사실이다. IAWPC 측은 “거리 청소 캠페인에 참여하는 사람들은 종종 아이들 앞에서도 야만적인 도살을 자행한다”면서 “한 남성은 유기견을 잔인하게 공격한 뒤 카메라를 향해 활짝 웃기 했다”고 밝혔다. 이어 “총에 맞는 등 공격을 받은 개들은 피를 흘리며 서서히 죽어간다. 숨이 끊어진 개들은 길에 버려져 썩어간다. 아이들은 이 모든 장면을 지켜본다”면서 “이러한 모습은 아이들에게 트라우마가 되고, 이는 아이들이 폭력적인 어른으로 자라게 하는 데 영향을 준다”고 덧붙였다. 침묵하는 FIFA에 화살 쏟아져모로코 당국은 월드컵 개최 준비를 앞두고 유기견들을 학살하지 않겠다는 약속을 했었지만, 이는 지켜지지 않았다. 지난해 8월 FIFA는 개최지 평가 보고서에 “모로코에서는 동물 살처분이 금지돼 있으며, 당국이 동물 권리 보호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고 명시했으나, 일각에서는 보고서 내용이 사실이 아니라고 주장한다. 영국의 유명 영화배우인 피터 에건은 “축구 경기를 위해 ‘거리 청소’라는 명목으로 동물 수백만 마리를 잔인하게 도살하는 일은 상상할 수 없다”면서 “아름다운 축구 경기를 원하는 사람들은 이런 잔혹한 상황을 알면서도 묵인하는 월드컵을 지지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모로코 당국은) 이 불쌍한 생명체들을 파괴하기 위해 굶겨 죽이거나 무기로 때리는 ‘가장 저렴한 방법’을 선택했다”면서 “FIFA는 지금 당장 이 상황을 막기 위해 행동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IAWPC 측은 매주 FIFA에 불법 동물 학대 및 도살을 입증할 사진과 영상, 서면 증언을 보내고 있지만, 현재까지 어떤 답변도 받지 못했다. 레스 IAWPC 회장은 “2030 FIFA 월드컵은 300만 마리의 죽은 개와 엄청난 정신적 충격을 받은 아이들 위에서 치러지는 경기다. 이것은 피의 스캔들이고, 우리는 이러한 곳에 축구팀을 보내는 일이 과연 필요한 일인지에 대해 의문을 제기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FIFA는 모로코가 월드컵을 개최하도록 허락함으로써 2030년 전까지 가능한 많은 개가 빠르게 죽임을 당하게 했다”면서 “FIFA는 여전히 침묵하고 있으며, 모로코의 이러한 행동에 가담 및 공조하고 있다”면서 FIFA에게 빠른 조치를 촉구했다. 2030년 열리는 24번째 FIFA 월드컵은 모로코와 스페인, 포르투갈이 공동 개최하며, 월드컵 역사상 처음으로 3개 대륙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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