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2026-06-04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82,608
  • “직업 본능”…쉬는 날 자전거 타던 경찰관, 행주대교 투신 시도 女 구조

    “직업 본능”…쉬는 날 자전거 타던 경찰관, 행주대교 투신 시도 女 구조

    휴일에 취미를 즐기던 경찰관이 행주대교에서 투신을 시도하려던 여성을 발견하고 구조에 성공했다. 13일 경기 파주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4일 오후 1시 20분쯤 운정호수지구대 소속 김지수 경위는 자전거를 타며 행주대교를 지나다가 중간 지점에서 위태로워 보이는 한 여성 A씨를 발견했다. A씨는 행주대교 난간 앞에서 강 아래를 바라보며 앉아 있었다. 투신 등을 시도할 수도 있다는 직감이 든 김 경위는 A씨에게 다가가 말을 걸고, 안전한 곳으로 이동하도록 유도했다. A씨와 대화한 결과 그는 가족 문제 등 여러 힘든 일을 오랜 기간 겪어왔고 이전에도 극단적인 시도를 한 이력이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김 경위는 추가 위험성이 있다고 판단해 112에 신고해 출동 경찰관들에게 A씨를 인계했다. 그는 “위험성이 높은 상황으로 판단돼 우선 대상자의 이야기를 차분히 들어주며 대화를 시도했다”며 “앞으로도 경찰관 직분에 맞게 시민의 안전과 생명 보호를 위해 정성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3월에도 구미경찰서 소속 김라영 경사가 쉬는 날임에도 기지를 발휘해 소중한 생명을 구한 바 있다. 당시 김 경사는 가족들과 귀가 중 한 아파트 복도 창문에 걸터앉아 있던 투신 시도자 B씨를 발견했다. B씨는 극도로 흥분한 상태로 창문 밖으로 뛰어내리려 하는 등 일촉즉발의 상황이었다. 김 경사가 이를 저지하자 대상자는 옥상으로 달아났지만, 김 경사는 곧바로 뒤따라가 신병을 확보하고 진정시키며 대화를 이어갔다. B씨는 격렬하게 저항했지만 김 경사는 다년간 학대예방경찰관(APO)으로 근무하며 쌓은 상담 경험을 바탕으로 공감과 설득을 시도했다. 특히 대상자의 호소에 귀 기울이며 감정적 공감대를 형성해 돌발 행동을 막는 심리적 저지선을 만들었다. 이후 김 경사는 대상자를 안정시키며 아파트 밖으로 안전하게 유도한 뒤 112에 신고해 출동한 경찰관에게 인계했다. 그는 “위급한 상황을 목격하는 순간 몸이 먼저 움직였다. 제복을 입고 있지 않아도 경찰관의 본능인 것 같다”면서 “앞으로도 시민의 안전을 지키는 든든한 경찰이 되겠다”고 전했다.
  • 이나영, 실제로 보면 더 ‘뼈말라’?…보정 없는 B컷 공개

    이나영, 실제로 보면 더 ‘뼈말라’?…보정 없는 B컷 공개

    배우 이나영의 화보 비하인드 컷이 공개돼 화제다. 그는 보정 과정을 거치지 않은 화보 비하인드 컷에서 마른 몸과 동안 외모로 실물을 체감하게 했다. 최근 패션 매거진 ‘보그 코리아(Vogue Korea)’ 5월호를 통해 공개된 이번 화보는 명품 브랜드 샤넬과 함께 진행됐다. 초여름의 산뜻한 분위기 속에서 이나영은 특유의 고유한 우아함과 샤넬 N°5 파인 주얼리의 현대적인 미학을 감각적으로 표현했다. 화제가 된 것은 정식 화보와 함께 공개된 비하인드 컷이다. 이나영의 소속사 ‘이든나인’은 최근 공식 인스타그램에 “B컷”이라는 짤막한 멘트와 함께 사진 여러 장을 게재했다. 사진 속 이나영은 ‘뼈말라’(뼈가 보일 정도로 마른 몸)라고 불릴 만큼 마른 체형을 보여주고 있다. 가녀린 팔과 도드라진 쇄골 라인, 그리고 작은 얼굴이 강조된 9등신 비율은 보정 전임에도 불구하고 완벽에 가까운 모습이다. 그는 최근 유튜브 채널 ‘일일칠-117’의 ‘필릭스의 냉터뷰’에 출연해 다이어트에 대해 언급하기도 했다. “어떻게 이렇게 다 드시는데 살이 안 찌냐”는 필릭스의 질문에 이나영은 “살은 찐다. 스타일링을 항상 날씬해 보이게 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맨날 운동 쌤한테 혼난다”며 “다른 사람들은 이렇게 많이 안 먹는다더라”고 먹성을 인증했다. 이나영조차도 PT를 하면서 혼난다는 사실에 필릭스는 놀라워했고 그는 “그래서 어떨 때는 운동하러 갈 때 혼날까 봐 살 빼고 갈 때도 있다. 가면 혼나니까 미리 다이어트를 하고 간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나영은 1998년 CF로 데뷔했다. 이후 영화 ‘아는 여자’,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을 비롯해 드라마 ‘아일랜드’, ‘로맨스는 별책부록’ 등에 출연했다. 최근에는 지난 3월 종영한 드라마 ‘아너 : 그녀들의 법정’에서 열연했다.
  • 연예계서 안 보이더니 “뇌수막종 진단”…정치인과 결혼한 가수 근황

    연예계서 안 보이더니 “뇌수막종 진단”…정치인과 결혼한 가수 근황

    1990년대 가요계를 풍미했던 혼성그룹 ‘투투’ 출신의 황혜영이 과거 뇌수막종 투병 사실을 공개했다. 13일 오후 8시 방송되는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퍼펙트 라이프’에는 방송인이자 성공한 사업가로 변신한 황혜영이 출연한다. 그는 연예계 활동이 뜸했던 시기 마주하게 된 병마와 그 뒤에 숨겨진 눈물겨운 남편의 보살핌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먼저 황혜영은 대한민국을 ‘일과 이분의 일’ 열풍으로 몰아넣었던 투투 시절의 화려한 전성기를 회상했다. 그는 “당시 하루 스케줄이 11~12개였다. 이동 시간 때문에 헬리콥터나 오토바이를 타고 가기도 했고 러시아워 때는 한강에서 보트를 타고 스케줄을 소화했다”고 말해 당시의 인기를 짐작하게 했다. 이어 당시 최고의 인기 그룹이었던 ‘서태지와 아이들’마저 긴장하게 했던 일화를 공개했다. 그는 “우정의 무대에 출연했을 때 엔딩이 서태지와 아이들이었고 직전 무대가 투투였다. 무대를 마친 서태지씨가 내려오면서 ‘여기서는 너희에게 안 되겠다’고 하더라”며 당대 최고의 스타에게 인정받은 일화를 전했다. 그러나 황혜영은 바쁜 일상을 보내며 건강관리를 제대로 할 수 없었다. 그는 연예계 활동 이후 쇼핑몰 사업에 매진하며 몸을 돌보지 않았던 과거를 후회했다. 그는 “쇼핑몰을 운영하며 일이 너무 많아 잠을 못 잤고 스트레스로 예민하고 긴장된 상태로 살았다. 그러다 2010년에 뇌수막종 진단을 받았다”고 밝혔다. 갑작스럽게 찾아온 병마에 그는 “‘왜 내게 이런 병이 생겼지? 열심히 살아왔는데’ 하는 생각에 우울증이 오기도 했다”며 당시의 심경을 고백했다. 이어 “남편과 만난 지 한달 만에 그런 일이 생겼다. 당시 나는 수술도 안 하고 이대로 그냥 내려놓겠다고 했는데 남편이 수술 일정을 잡고 입원시킨 후 간호까지 해줬다”며 남편의 헌신적인 사랑이 자신을 살렸다고 강조했다. 김경록씨는 당시 황혜영의 곁을 묵묵히 지키며 수술과 재활 과정을 함께했다. 이는 두 사람이 2011년 부부의 연을 맺게 된 결정적인 계기가 됐다. 건강에 대한 소중함을 깨달은 황혜영은 방송을 통해 아침부터 족욕과 마사지로 몸을 풀어주고 건강식을 챙겨 먹는 등 철저한 관리를 하고 있는 일상을 공개하기도 했다. 한편 황혜영은 1994년 데뷔 이후 1998년 그룹 오락실 활동을 끝으로 가요계를 떠났다. 2011년 당시 민주당 부대변인이었던 김경록씨와 결혼해 화제를 모았으며, 2013년에는 쌍둥이 아들을 품에 안았다. 최근에는 유튜브 채널을 개설해 대중과 소통하고 있다.
  • ‘멸종 위기’ 상괭이 사체 인천 굴업도 해변서 잇따라 발견

    ‘멸종 위기’ 상괭이 사체 인천 굴업도 해변서 잇따라 발견

    멸종 위기종인 상괭이 사체가 인천 굴업도 해변에서 잇따라 발견됐다. 13일 인천 옹진군 굴업도 주민들에 따르면 지난 7일부터 굴업도 해변에서 상괭이 사체가 총 7구 발견됐다. 전날 오전 10시쯤 굴업도 목기미해변에서 몸길이 70㎝의 상괭이 사체가 발견됐고, 앞선 지난 8일에도 같은 해변에서 몸길이 150㎝, 100㎝의 상괭이 사체 2구가 발견됐다. 지난 7일 큰말해변에서 사체 1구가 발견된 것을 비롯해 12일까지 총 7구의 사체가 발견됐다. 사체 중 일부는 부패가 심하게 진행된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상괭이가 죽은 이유에 대해서는 아직 정확하게 밝혀지지 않았다. 다만 어민들은 이들 상괭이가 그물에 걸려 죽은 뒤 해안가로 떠밀려 온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우리나라 토종 돌고래인 상괭이는 쇠돌고래과에 속하는 등지느러미가 없는 해양 포유류로, 우리나라 서해·남해 연안에서 관찰된다. 그물 혼획과 서식지 파괴 등으로 개체 수가 감소, 멸종위기(취약 등급)로 분류됐다.
  • “빨리 주머니에 넣어” 호통…전원주, 제작진에 용돈 뿌렸다

    “빨리 주머니에 넣어” 호통…전원주, 제작진에 용돈 뿌렸다

    연예계 대표 ‘짠순이’이자 ‘주식 부자’로 알려진 배우 전원주가 투병 생활 이후 훈훈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 지난 11일 전원주는 자신의 공식 유튜브 채널 ‘전원주인공’ 커뮤니티를 통해 활동 재개 소식을 알렸다. 그는 “전원주 여러분께 다시 인사 올리게 되어 너무나 행복하고 기쁘다”며 “얼마 전 고관절을 수술하게 되어 잠시 채널 활동을 쉬었다. 식사도 거르지 않고 열심히 재활 치료를 받아 이제는 건강한 몸으로 다시 여러분 앞에 서게 됐다”고 설명했다. 지난 3월 빙판길 낙상 사고로 고관절 골절 수술을 받은 지 약 두 달 만에 복귀를 선언했다. 그는 “병원에 누우니 인생이 별거 아니더라”며 투병 중 느낀 소회를 덧붙였다. 이어 12일 공개된 복귀 영상 ‘전원주 한강뷰 아들 집 최초 공개!!’에서는 전원주가 건강한 모습으로 등장했다. 그는 노래를 흥얼거리며 자연스럽게 걷는 모습으로 제작진을 놀라게 했다. 투병을 통해 깨달은 삶의 변화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예전엔 전원주 하면 짠순이 이미지였지 않나”라며 “수술 후 혼자 누워 있는데 ‘이러다 가버리면 나만 손해다’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솔직한 심경을 털어놨다. 이어 “이제는 쓰는 재미보다 주는 재미로 살아보려고 한다”며 “힘든 사람들 보면 주고 싶어서 일부러 돈을 갖고 다닌다”고 밝혔다. 그는 이날 지갑을 가져오게 한 뒤 촬영 현장의 스태프들에게 직접 10만원씩의 현금을 건네는 통 큰 면모를 보였다. 당황한 스태프들이 이를 사양하자 그는 “내가 주고 싶어서 주는 거다. 한 푼씩 나눠 주는 재미가 좋다”며 “밥 사 먹으라고 주는 거다. 빨리 주머니에 넣어”라고 호통을 치며 호탕한 모습을 보였다. 한편 전원주는 배우이자 수백억대 자산을 일궈낸 자산가로 알려졌다. 특히 2만원대에 SK하이닉스 주식을 매수한 사실이 알려지며 화제가 되기도 했다. SK하이닉스 주가는 영상이 게재된 날 종가 기준 183만 5000원을 기록했다.
  • 잡채판서, 요리로 권력을 낚고 당면으로 세상을 위로하다 [한ZOOM]

    잡채판서, 요리로 권력을 낚고 당면으로 세상을 위로하다 [한ZOOM]

    지친 몸을 이끌고 현관문을 열었을 때, 코끝을 스치는 고소한 참기름과 달큼한 간장 냄새는 그 자체로 위로가 된다. 당면을 삶고, 갖은 채소를 채 썰어 볶고, 고기를 재우는 과정은 분명 번거롭다. 하지만 그 정성스러운 냄새는 흩어졌던 가족을 식탁 앞으로 불러모으는 마력이 있다. 그런데 이 친숙한 음식이 사실은 한 인물의 지독한 권력욕과 일제강점기의 비극, 그리고 ‘당면’이라는 낯선 재료의 등장이 뒤섞인 파란만장한 역사를 품고 있다는 사실을 아는 이는 드물다. ●채소 요리 하나로 판서가 된 사내 임진왜란 직후의 궁궐은 황폐했다. 광해군이 머물 임시 거처는 비좁았고 왕의 밥상조차 변변치 못했다. 이때 매일 아침저녁으로 진귀한 음식을 바치며 왕의 입맛을 돋운 신하가 있었다. 바로 호조판서 ‘이충’(李冲, 1568~1619)이었다. 그의 비결은 ‘계절을 거스른 신선함’이었다. 땅을 파서 만든 온실에서 겨울에도 푸른 채소를 길러냈고, 이것들을 정성껏 요리해 왕에게 올렸다. 광해군이 이충의 집에서 오는 음식을 기다렸다가 수저를 들었을 정도라고 하니 그 맛이 짐작 가고도 남는다. 그중에서 광해군의 마음을 가장 깊이 사로잡은 것이 바로 ‘잡채’였다. 잡채의 힘은 대단했다. 요리 솜씨 하나로 이충은 우찬성(右贊成)을 거쳐 사후 우의정(右議政)의 반열까지 추증되는 영광을 누렸다. 오늘날로 치면 장관을 거쳐 총리급 반열에 오른 셈이다. 그러나 세상은 그를 가만두지 않았다. 사람들은 이충을 ‘잡채판서’(雜菜判書)라고 비웃으며 권력에 아첨한 장사치로 손가락질했다. ●당면 없는 잡채, ‘잡(雜)’스러운 채소의 잔치 흥미로운 사실은 당시 잡채에는 우리가 아는 ‘당면’이 한 가닥도 없었다는 점이다. 1670년경 쓰인 최초의 한글 조리서 ‘음식디미방’을 보면 잡채는 오이, 무, 버섯, 숙주, 미나리, 도라지 등 열다섯 이상의 채소와 꿩고기를 가늘게 채 썰어 버무린 요리였다. 말 그대로 ‘섞일 잡(雜)’, ‘나물 채(菜)’가 어우러진 채소의 잔치였던 것이다. 이 책에는 “이 모든 거시 다 가자가지 이시라는 말이 아니라 잇는 대로 하라”(모든 재료를 다 사용하라는 말이 아니라 구할 수 있는 재료를 사용하라)라는 구절까지 나온다. 정해진 정답 없이 구할 수 있는 제철 채소들을 정성껏 버무려내는 포용의 음식. 그것이 조선 잡채의 원래 모습이었다. ●사리원 공장에서 시작된 당면의 시대 그렇다면 당면은 언제 잡채의 주인공이 되었을까. 그 끝에는 일제강점기라는 시대의 아픔이 닿아 있다. 당면이 우리나라에 들어온 것은 19세기 말이었으며, 1920년대 황해도 사리원을 중심으로 당면 공장이 대거 들어서면서 값싼 당면이 시장에 풀리기 시작했다. 귀한 산나물 대신 당면을 듬뿍 넣으면 적은 비용으로도 풍성한 양을 만들 수 있었다. 그리고 1930년대 이르러 잡채의 주인 자리는 채소가 아니라 당면이 차지하게 됐다. 궁중의 호사스러웠던 채소 요리가 서민의 배를 채워주는 당면 요리로 탈바꿈하기까지 약 300년의 세월이 걸린 셈이다. ●세월을 씹는 맛 인조반정으로 광해군이 물러나자 ‘잡채판서’ 이충 역시 역적의 부역자로 몰려 모든 명예를 박탈당했다. 하지만 그가 권력을 위해 지켜냈던 요리만은 끈질기게 살아남았다. 왕의 밥상에서 서민의 잔칫상으로, 진귀한 산나물에서 흔한 당면으로 모습을 바꾸며 오히려 더 넓고 깊게 민초들의 삶 속에 파고들었다. 오늘 우리 식탁에 오른 잡채 한 젓가락에는 그 굴곡진 세월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당면이 처음부터 잡채의 주인이 아니었다는 사실, 그리고 그 투명한 면발조차 어느 시대의 결핍과 슬픔이 낳은 산물이라는 것을 알고 먹으면 맛은 한층 더 깊어진다. 잡채는 단순히 섞인 맛이 아니라, 우리가 견뎌온 시간을 버무려낸 역사이기 때문이다.
  • “이스라엘군이 개 이용해 성적 학대”…美 NYT 보도가 충격적인 진짜 이유 [핫이슈]

    “이스라엘군이 개 이용해 성적 학대”…美 NYT 보도가 충격적인 진짜 이유 [핫이슈]

    이스라엘 군인과 정착민, 국내정보기관 신베트의 심문관, 교도관 등이 팔레스타인 남성과 여성, 어린이들을 상대로 성폭력을 자행하고 있다는 뉴욕타임스 보도가 파문을 일으켰다. 뉴욕타임스 칼럼니스트인 니콜라스 크리스토프는 11일 ‘팔레스타인 주민 성폭력에는 왜 침묵하나’(The Silence That Meets the Rape of Palestinians)라는 칼럼에서 자신이 직접 취재한 이스라엘의 팔레스타인인 성폭력 사례들을 소개했다. 해당 칼럼에 따르면 프리랜서 기자 사미 알사이(46)는 “2024년 구금된 후 감방으로 끌려가던 중 누군가 다가와 바지와 속옷을 내렸다. 교도관 중 한 명이 고무 막대기와 당근 등을 억지로 내 직장에 밀어 넣었다”면서 “극도로 고통스러워서 죽여 달라고 빌었다”고 증언했다. 크리스토프는 유로-메드 보고서를 인용해 결박된 상태에서 이틀 동안 이스라엘 군인들에게 집단 성폭행을 당한 42세 여성의 진술도 전했다. 이후 그는 이스라엘 정보기관에 협조하지 않으면 자신이 강간당하는 사진을 공개하겠다는 협박을 받았다. 가장 충격적인 사례는 이스라엘인들이 팔레스타인 수감자를 학대하는 과정에서 개를 동원했다는 주장이다. 해당 증언을 한 팔레스타인인은 옷이 벗겨진 상태에서 개가 불려왔고, 조련사의 명령에 따라 개가 자신의 몸에 올라탔다고 주장했다. 뉴욕타임스 보도가 가지는 의미충격적인 주장을 담은 해당 보도는 주류 언론이, 더불어 이스라엘과 끈끈한 동맹을 자랑하는 미국의 언론이 다뤘다는 점에서도 큰 의미를 가진다. 특히 이번 칼럼을 게재한 크리스토프는 퓰리처상을 두 차례 수상한 외교 평론가이자 미국 언론계에서도 가장 큰 목소리를 내는 행동주의적 저널리즘의 상징이다. 1984년 뉴욕타임스에 입사한 그는 홍콩·베이징·도쿄 지국장을 지냈다. 특히 1989년 중국 민주화 시위와 톈안먼 사건 보도를 통해 이듬해 퓰리처상을 받았고, 2006년에는 위험을 감수하고 수단 다르푸르 학살 취재를 통해 학살과 난민·강간 문제를 미국 독자들에게 알려 두 번째 퓰리처상을 받았다. 이스라엘의 팔레스타인 수감자 학대 논란은 이미 오래전부터 불거졌지만 미국 주류 언론은 이를 쉽사리 다루지 못했다. 이번에도 뉴욕타임스는 1면이 아닌 사설란에 해당 칼럼을 실었으나, 이스라엘의 만행을 다룬 내용이 주류 언론을 통해 보도됐다는 사실만으로도 일각에서는 환영할 만한 변화라고 인식한다. 네타냐후 총리, 성폭행 군인 기소 기각 칭찬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인을 대상으로 한 숱한 고문과 학대 뒤에는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있다. 앞서 이스라엘 내부에서도 자국민의 만행을 고발하고자 하는 양심의 목소리가 있었다. 이스라엘계 미 인권 변호사이자 이스라엘 고문방지 공공위원회 사무국장인 사리 바시는 “팔레스타인 수감자에 대한 성적 학대는 일상적”이라며 “당국이 알면서도 막지 않는다는 증거가 있다”고 밝혔다. 이스라엘의 또 다른 변호사 벤 마르마렐리는 “팔레스타인 수감자 성폭행이 전방위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다”고 주장했고 관련 증거 영상은 이스라엘 당국으로 흘러 들어갔다. 결국 수사관들이 관련 혐의로 예비군 군인 9명을 구금했는데, 이에 이스라엘 우파가 격분했고 분노한 시위대가 팔레스타인인을 학대한 교도관들을 지지하기 위해 교도소에 난입하는 등 소동이 벌어졌다. 해당 군인들에 대한 혐의는 지난달 기각됐고 이들은 군으로 복귀했다. 네타냐후 총리는 군과 사법 당국의 ‘혐의 기각’ 결정을 칭찬하며 “이스라엘 국가는 영웅적인 전사들을 추적하는 것이 아니라 적을 추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스라엘 “‘피의 중상모략’일 뿐” 보도 반박한편 이스라엘 당국은 뉴욕타임스 칼럼과 관련해 ‘피의 중상모략’이라고 비난하며 해당 기사가 하마스 테러 단체와 연계돼 있거나 그들의 소식통에 의존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스라엘 외교부는 12일 성명을 통해 “뉴욕타임스는 현대 언론 역사상 최악의 ‘유혈 비방 기사’ 중 하나를 게재하기로 결정했다”면서 “선전가인 니콜라스 크리스토프는 현실을 헤아릴 수 없을 정도로 왜곡된 거짓말을 퍼뜨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스라엘 측은 자국민의 팔레스타인인에 대한 학대 주장이 나올 때마다 ‘피의 중상모략’, ‘유혈 비방’을 언급하며 부정해 왔다. 이는 중세 유럽에서 유대인들에게 씌워졌던 대표적인 반유대주의 음모론을 의미한다. 이에 대해 크리스토프는 엑스를 통해 “팔레스타인 남성, 여성, 아동에 대한 성폭행 관련 내 칼럼에 대한 이스라엘 외무부의 비판적 입장”이라는 글과 함께 칼럼 링크를 공유했다.
  • [열린세상] 한식 교육의 잃어버린 15년

    [열린세상] 한식 교육의 잃어버린 15년

    작년 봄 런던 뉴몰든에서 만난 한식당 운영자가 이런 말을 했다. “몇 년 전 한국문화원이 주최한 한식 교육 행사를 참관한 적이 있는데, 시연 메뉴가 신선로였어요. 저는 먹어 본 적도 없고, 우리 음식점 메뉴에도 없고, 신메뉴로 개발할 생각도 없는데.” 뉴몰든은 영국 최대의 한인 밀집 지역이다. 그곳에서 수년째 한식당을 운영해 온 사람조차 생전 먹어 본 적 없는 음식이 ‘한식 대표 메뉴’로 시연되고 있었다. 이것이 해외 한식 교육의 자화상이다. K푸드 열풍으로 최근 한식을 배우려는 외국인의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다. 정부도 움직였다. 지난 3월 5일 농림축산식품부는 ‘글로벌 한식 교육 강화 방안’을 발표하면서 ‘수라학교’를 설립하겠다고 밝혔다. 4월 21일에는 민형배 등 11명의 국회의원이 ‘한식대학교 설치법안’을 발의했다. 하지만 나는 이 움직임들이 걱정스럽다. 이유는 반성 없는 정책 재탕에 있다. 이명박 정부는 2009년 ‘한식 세계화’를 국정과제로 내걸었다. 이어 2011년 정부는 한식 조리 특성화 대학을 몇 곳 지정했다. 하지만 3~4년의 정부 지원이 끊기자 10년도 버티지 못하고 폐과됐거나 개별 학과로 전환됐다. 현재 전국 대학의 조리학과에서 살아남은 한식 전공은 2%에 지나지 않는다. 이런 사태를 초래한 가장 핵심적인 원인은 취업률이다. 졸업해도 양식·일식·중식에 비해 취업할 만한 한식당이 마땅치 않다. 한식당 대부분은 중소 규모라서 대학 졸업 조리사를 채용할 엄두를 내지 못한다. 현재 국내외 한식당의 메뉴는 대부분 대중적이다. 더욱이 20세기 내내 한식 조리사의 역량은 대부분 도제식으로 형성돼 왔다. 주방에서 몸으로 배우는 것이다. 그래서 특별한 조리학적 기술보다는 경험이 더 중요하게 여겨진다. 이러니 시중에 한식 요리책은 적지 않지만 대부분 조리법 나열에 그친다. 조리법은 출발점이지 전부가 아니다. 표준화된 조리법을 10명이 따라 만들면 10가지 맛이 나온다. 그 차이를 분석하고 설명하는 것이 바로 조리과학이다. 문제는 그 차이를 파악하고 가르치는 이론 체계가 한식에서는 아직 빈약하다는 데 있다. 프랑스의 르 코르동 블루(1895년), 미국의 CIA(Culinary Institute of America·1946년), 일본의 쓰지조리사전문학교(1960년) 등이 수십년째 세계 조리 교육의 기준으로 서 있는 이유가 무엇인가. 이 학교들에는 공통점이 있다. 요리의 역사와 원리를 다루는 이론, 식재료와 조리과학을 결합한 실습, 메뉴 구성과 레스토랑 경영까지를 아우르는 교과과정이 있다. 그리고 그것을 가르치는 교수진과 교재가 있다. 한식 교육이 백년대계가 되려면 바로 이 세 가지가 먼저 갖춰져야 한다. 그렇다면 무엇부터 해야 하는가. 첫째, 교수진 육성이다. 한식 최고 요리사와 프랑스·일식·중식 조리사, 조리과학자 등이 함께하는 공동 연구를 지금 당장 시작해야 한다. 한식 전문가도, 조리 기술만 아는 사람도 홀로는 한식 교수가 될 수 없다. 경계를 넘는 협업에서 차세대 한식 교수진이 길러진다. 둘째, 교재 개발이다. 특정 음식의 역사와 조리 원리를 다루는 이론 교재, 식재료·조리과학·미식 평론을 결합한 실습 교재, 한식의 메뉴 구성법, 그리고 레스토랑 경영학까지를 포함하는 교재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 이것이 없으면 어떤 학교를 세워도 껍데기에 불과하다. 셋째, ‘한식교육연구소’를 설립해 이 일들에 전념하게 하는 것이다. 정부와 정치인에게 부탁한다. 한식 교육기관의 설립을 서두르지 마라. 교수진도 교재도 갖추지 못한 채 학교 간판만 먼저 내건다면, 그것은 또 하나의 실패 사례가 될 뿐이다. 만약 2011년 이명박 정부가 엄청난 예산을 쏟아부은 과시형 이벤트나 대학 지원보다 ‘한식교육연구소’를 먼저 세웠더라면 어땠을까. 이것이 잃어버린 15년이다. 지금, 이 연구소 설립에서부터 시작하지 않으면 15년 후에도 우리는 같은 자리에서 같은 탄식을 반복할 것이다. 주영하 한국학중앙연구원 교수·음식인문학자
  • 소유, 뮤비 촬영 중 사고…에스컬레이터에서 굴러 ‘응급실행’

    소유, 뮤비 촬영 중 사고…에스컬레이터에서 굴러 ‘응급실행’

    그룹 ‘씨스타’ 출신 가수 소유가 신곡 뮤직비디오 촬영 중 아찔한 추락 사고를 당해 응급실로 이송되는 소동이 벌어졌다. 지난 11일 소유의 공식 유튜브 채널 ‘소유기’에는 ‘뮤비 찍다 응급실 행이라니’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서 소유는 지하철역 내부 에스컬레이터에서 진행된 리허설 도중 중심을 잃고 굴러 넘어지는 돌발 사고를 당했다. 부상 정도를 확인한 스태프들은 즉시 촬영을 중단하고 소유를 인근 병원 응급실로 이송했다. 제작진은 소유의 상태를 우려해 긴급 대책 회의를 소집하고 사고가 발생한 지하철 장면 촬영을 전면 취소하려 했다. 그러나 사고 발생 2시간 뒤 소유는 통증을 참고 다시 촬영 현장에 복귀해 해당 장면의 촬영을 이어갔다. 현장에 돌아온 소유는 걱정하는 스태프들을 향해 “그냥 타박상”이라며 안심시켰다. 그는 “내가 순간 소리 지른 것도 기억이 안 난다. 응급실 갔는데 혈압이 너무 낮더라. 너무 놀라서 기억이 안 난다”며 아찔했던 순간을 회상했다. 그는 “계속 아프면서도 ‘아 지하철 신 찍어야 하는데 어떻게 좀 해봐’라고 했다”며 본인의 몸 상태보다 촬영을 먼저 걱정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 “원래 CT 결과도 받아야 되는데 ‘아니에요. 그냥 갈게요’ 하고 나왔다”며 촬영에 대한 의지를 불태웠다. 그는 부상을 입은 상태에서도 끝까지 촬영을 마치며 프로의식을 보여줬다. 그는 영상 말미에 “오늘 촬영은 처음부터 정말 험난했다”며 “새로운 시도들이 많아서 나조차도 낯설었지만 잘 끝낸 것 같다”고 촬영 소감을 전했다. 한편 소유는 지난달 29일 세 번째 EP 앨범 ‘오프 아워스(Off Hours)’를 발표하고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앨범은 ‘바쁜 일상 속 나에게 집중하는 시간’이라는 주제를 담고 있다.
  • “젊은데 설마 심근경색?”…계단 오를 때 숨 가쁘면 ‘경고등’ [진짜 명의에게 물어봐]

    “젊은데 설마 심근경색?”…계단 오를 때 숨 가쁘면 ‘경고등’ [진짜 명의에게 물어봐]

    넘쳐나는 의학 정보 속에서 나에게 꼭 필요한 정답을 찾기란 쉽지 않습니다. ‘진짜 명의에게 물어봐’는 분야별 최고 권위자를 직접 만나 질병의 근본 원인과 실질적인 해법을 과학적으로 짚어보는 연재 기획입니다. 단순한 치료법 안내를 넘어, 독자 여러분의 불안을 덜고 건강한 삶을 위한 구체적인 행동 변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명의의 깊은 통찰을 담아내겠습니다. 이 연재가 여러분의 소중한 일상을 지키는 든든한 길잡이가 되기를 바랍니다. 평소 앓고 있는 질환이나 건강에 대해 명의에게 직접 묻고 싶은 점이 있다면 아래 댓글로 자유롭게 남겨주세요. 여러분의 질문을 바탕으로 다음 연재를 준비하겠습니다. “평소 운동도 했고 건강검진에서도 별 이상이 없었어요. 그런데 어느 날 갑자기 가슴이 너무 아프더라고요.” 심근경색 환자들이 가장 많이 하는 말 중 하나다. 실제로 심근경색은 별다른 전조증상 없이 갑자기 찾아오는 경우가 적지 않다. 특히 젊은 층에서는 ‘나는 아직 괜찮겠지’라고 생각하다 치료 시기를 놓치는 사례도 늘고 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국내 심근경색 환자는 최근 10년 사이 54% 넘게 늘었다. 2014년 7만 5536명이던 환자는 2023년 11만 6789명으로 불었다. 사망률 또한 인구 10만명당 28.3명으로, 뇌졸중과 더불어 국내 사망 원인 2위를 차지한다. 인구 고령화에 더해 서구화된 식습관이 빠르게 자리잡은 결과다. 통상 젊은 시절 혈관에 쌓인 콜레스테롤이 중장년에 이르러 심근경색으로 터지지만, 최근에는 기름진 식단과 운동 부족 탓에 발병 연령이 점점 낮아지고 있다. 김병극 세브란스병원 심장내과 교수는 11일 공개된 서울신문 유튜브 채널 ‘진짜 명의에게 물어봐’에 출연해 심근경색이 단순히 노년층만의 질환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심근경색은 비만, 당뇨병, 고지혈증, 스트레스, 유전적 요인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나이에 상관없이 걸릴 수 있는 질환이다. 김 교수는 “예전에는 심근경색을 중장년층 질환으로 생각했지만 최근에는 젊은 환자들도 적지 않다”며 “특히 가족력이 있는 경우에는 발병 위험이 2~ 3배 정도 늘어난다”고 설명했다. 심장에 혈류를 공급하는 ‘생명줄’인 관상동맥은 콜레스테롤과 염증이 쌓이며 소리 없이 좁아진다. 문제는 초기 단계다. 혈관 협착이 진행되도 별다른 통증이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혈관 내경이 일정 수준 이상 좁아지면 계단을 오르는 등 일상적인 움직임에도 가슴 통증이나 호흡곤란이 나타나기 시작한다. 김 교수는 “혈관이 50% 이상 좁아지면 유의미한 협착으로 판단하고, 70~80%까지 좁아지면 운동할 때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대표적인 증상은 가슴 중앙을 짓누르거나 조이는 듯한 통증이다. 환자에 따라서는 ‘가슴 위에 돌을 올려놓은 것 같다’, ‘쥐어짜는 느낌이 든다’고 호소한다. 일부 환자는 소화불량처럼 느끼기도 하고, 단순한 명치 통증으로 착각하기도 한다. 김 교수는 “계단을 오르거나 언덕길을 걸을 때 이전보다 쉽게 숨이 차고 가슴이 답답하다면 몸이 보내는 중요한 경고 신호일 수 있다”며 “잠깐 쉬면 괜찮아지기 때문에 대수롭지 않게 넘기는 경우가 많지만 반복된다면 반드시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증상 없어도 ‘혈전’ 터지면 끝…‘불안정형 동맥경화판’ 협심증이 혈류 공급이 줄어든 상태라면, 심근경색은 혈전이 혈관을 완전히 막아버린 상태를 말한다. 심근경색은 반드시 혈관이 좁아진 사람에게만 발생하는 것은 아니다. 김 교수는 “혈관이 20~30% 정도만 좁아져 있어도 급성 심근경색이 발생할 수 있다”며 “평소 아무 증상이 없던 사람이 갑자기 쓰러지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젊은 환자 중에는 ‘평생 가슴 통증을 느껴본 적이 없다’고 말하는 경우도 많다. 기름 성분이 많은 ‘불안정형 동맥경화판’이 갑자기 파열되면, 그 자리에 생성된 혈전이 즉각 혈액 흐름을 차단하기 때문이다. 평소 혈관 협착 정도가 심하지 않아도 심근경색이 발생할 수 있는 이유다. 심근경색 골든타임, 2시간 내 치료가 생사 갈라심근경색 분야에서는 골든타임을 ‘시간은 근육이다’(Time is Muscle)라는 표현으로 설명한다. 치료가 늦어질수록 심장 근육이 빠르게 괴사하기 때문에, 막힌 혈관을 얼마나 빨리 여느냐가 생존율과 예후를 좌우한다는 의미다. 심근경색은 병원 도착 시간이 생명과 직결된다. 심장 혈관이 차단되는 즉시 심장 근육의 괴사가 시작되기 때문이다. 막힌 혈관을 다시 여는 속도에 따라 생존율은 물론 퇴원 후 후유증까지 갈린다는 것이 김 교수의 설명이다. 김 교수는 “심근경색 치료는 시간과의 싸움”이라며 “가슴 통증이 20분 이상 지속되면 즉시 응급실로 와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적어도 2시간 이내에 병원에 도착해야 심장을 영구적인 손상 없이 살릴 가능성이 높아진다”고 설명했다. 젊은 심근경색의 원인 ‘비만’… 식습관 관리 중요 김 교수는 젊은 심근경색의 가장 큰 원인 중 하나로 비만을 꼽았다. 그는 “심근경색은 어느 날 갑자기 생기는 병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오랜 시간 잘못된 생활습관이 누적된 결과인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다. 기름진 음식과 과도한 탄수화물 섭취, 잦은 야식은 비만과 고지혈증 위험을 높이고 결국 혈관 건강에도 악영향을 줄 수 있다는 것이다. 심장 건강을 지키는 기본 원칙은 식단 조절과 체중 관리, 규칙적인 생활 습관이다. 김 교수는 “무리한 식단 조절보다는 균형 잡힌 식사를 꾸준히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적절한 운동과 식사 요법을 꾸준히 실천해야 건강한 체형과 건강한 심장을 유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약간 숨찰 정도가 좋다” 심장 살리는 꾸준한 운동 습관심장 건강을 지키는 핵심은 규칙적인 운동과 식단 관리다. 김 교수는 “일부 심근경색 환자들에게는 일정 수준의 심장 자극이 오히려 회복과 재발 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운동할 때 약간 숨이 찬다는 느낌이 드는 정도는 괜찮다”며 “시간이 지나면서 몸 상태에 맞춰 조금씩 운동 강도를 올리는 것도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특히 “무리한 고강도 운동보다는 걷기 같은 유산소 운동을 적어도 이틀에 한 번, 1시간 정도 꾸준히 하는 습관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 윤신정 도봉구 주무관, 심폐소생술로 시민 생명 구해

    윤신정 도봉구 주무관, 심폐소생술로 시민 생명 구해

    서울 도봉구청 공무원의 신속한 심폐소생술(CPR)로 한 시민이 극적으로 회복했다. 12일 도봉구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구청 10층 간송홀에서 진행된 한 회의에서 발표를 맡은 50대 여성이 급작스럽게 의식을 잃고 바닥에 쓰러졌다. 이날 회의장 문 앞에 있던 도봉구청 아동청소년과 윤신정 주무관은 즉시 쓰러진 여성에게 달려가 CPR을 실시했다. 손발은 경직됐고 호흡은 멈춰 선 상황에서 119 구급대 도착 전까지 약 3분간 CPR을 이어갔다. 병원에서 정밀 검사를 받은 여성은 현재 일상생활에 복귀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 주무관은 “쓰러지는 것을 보고 몸이 먼저 반응했던 것 같다”며 “여성분이 현재는 ‘괜찮으시다’라고 들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구는 매년 CPR 교육계획을 세우고 직원과 구민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도봉구청 지하 1층에는 상설 CPR 교육장이 마련돼 있다. 평일(월~금요일)은 청소년과 일반인을 대상으로 오전 10시~11시 30분, 오후 3시~4시 30분으로 나눠 교육을 진행한다. 주말은 매월 둘, 넷째 주 토요일 오전 10시 30분~12시에 운영 중이다. 구청 홈페이지에 신청하면 된다.
  • 호주축산공사, ‘채고의 밥차’로 유소년 축구단 꿈ㆍ도전 응원

    호주축산공사, ‘채고의 밥차’로 유소년 축구단 꿈ㆍ도전 응원

    ‘우(牛)승’의 하루 선사… 채고의 밥차 캠페인의 응원 메시지 전달 호주축산공사는 지난 10일 경기도 의정부 피카푸 피크닉앤글램핑 도봉산점에서 유소년 축구 선수를 지원하는 ‘채고의 밥차’ 오프라인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호주청정우 홍보대사인 박주영 셰프와 이근호 전 축구 국가대표가 참석해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채고의 밥차’는 바쁜 일상 속 다양한 현장을 직접 찾아가 맛과 영양이 가득한 호주청정우 요리와 함께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는 캠페인으로, 든든한 한 끼를 넘어 일상 속 활력과 긍정 에너지를 전달하는 데 의미를 두고 있다. 이번 행사는 ‘채고의 밥차’ 캠페인을 확장한 오프라인 이벤트로, 유소년 축구 선수들의 ‘우승’을 응원하는 의미를 담아 ‘채고의 우(牛)승’을 콘셉트로 마련됐다. 호주청정우의 ‘우(牛)’를 활용한 이번 콘셉트는 호주청정우의 고단백 영양을 바탕으로 성장기 아이들에게 필요한 에너지와 균형 잡힌 영양을 제공하고, 이를 통해 꿈을 향한 도전과 성장을 응원한다는 취지를 담고 있다. 행사 프로그램은 토크 세션과 축구 클리닉으로 구성됐다. 박주영 셰프와 이근호 전 선수는 공동 토크 세션을 통해 운동선수에게 필요한 단백질 섭취의 중요성을 설명하고 학부모들에게 영양 관련 정보를 전달했다. 이어지는 미니 축구 클리닉에서는 이근호 전 선수가 유소년 선수들과 함께 실전 훈련을 실시했다. 국가대표 출신 선수와 함께 뛰는 특별한 경험으로 참가자들의 높은 몰입도와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행사의 마지막에는 박주영 셰프가 직접 준비한 호주청정우 와규 채끝 스테이크와 와규 곤드레 볶음밥으로 구성된 고단백 식사가 제공됐다. 아울러 박 셰프는 부위별 특징과 조리 방법을 알기 쉽게 설명하며, 일상에서도 활용 가능한 실용적인 팁을 전했다. 박주영 셰프는 “성장기 아이들에게 식사는 단순한 끼니를 넘어 몸의 균형과 에너지를 채우는 중요한 요소”라며 “이번 채고의 밥차 행사를 통해 아이들이 운동 후 호주청정우를 활용한 단백질이 풍부한 식사를 직접 경험하고, 건강한 식습관의 중요성을 자연스럽게 느낄 수 있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행사에 함께한 이근호 전 국가대표는 “양질의 단백질 섭취는 훈련의 질과 부상 회복에 매우 중요한 요소”라며 “유소년 축구단 선수들과 함께한 오늘의 경험이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과 도전을 응원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고혁상 호주축산공사 한국대표부 지사장은 “청정 대자연에서 온 호주청정우의 다채로운 매력과 ‘채고의 밥차’가 가진 응원의 메시지를 더욱 즐겁게 경험할 수 있도록 박주영 셰프와 이근호 전 축구 국가대표를 함께 초청해 이번 오프라인 이벤트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현장을 직접 찾아가 더 많은 소비자들과 소통하며 호주청정우의 우수한 맛과 영양 가치를 알릴 수 있는 활동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 “남편보다 젊고 몸 좋잖아” 띠동갑 아내 꼬신 헬스 트레이너 ‘충격 사연’

    “남편보다 젊고 몸 좋잖아” 띠동갑 아내 꼬신 헬스 트레이너 ‘충격 사연’

    띠동갑 아내와 불륜을 저지른 헬스 트레이너에게 책임을 묻고 싶다는 남성의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11일 YTN 라디오 ‘조인섭 변호사의 상담소’에는 아내와 띠동갑이고 결혼 3년 차라는 남성 A씨의 사연이 소개됐다. A씨는 “1년 전 둘이 버킷리스트를 적는데 아내가 보디 프로필을 찍고 싶어 한다는 걸 알게 돼 동네 헬스장에 가서 PT를 등록했다”고 했다. A씨는 “처음에는 같이 수업을 받았다. 하지만 저는 어느 정도 방향을 잡은 후 혼자 운동했고, 아내는 혼자 퇴근 이후에 계속 PT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그러던 중 최근 들어 아내와 젊은 트레이너 사이가 심상치 않다고 느낀 A씨는 카드 결제 내역을 살펴봤고, 단백질 보충제와 스포츠용품을 산 내역이 여러 건 있는 것을 확인했다. A씨는 “아무래도 트레이너에게 선물한 것 같았다. 더 수상한 건 매일 헬스장에 출근 도장을 찍던 아내가 안 가는 날이 있길래 확인해 보니 전부 그 트레이너가 쉬는 날이더라. 그날 아내는 헬스장이 아닌 교외 지역에서 카드를 긁었더라”고 말했다. 그러나 아내는 A씨에게 메신저 대화를 보여주며 사람 의심하지 말라고 화를 냈다. 하지만 이상한 예감이 든 A씨는 그날 밤 아내가 잠든 사이 몰래 휴대전화를 확인하고 충격적인 진실을 마주했다. 아내가 다른 메신저 애플리케이션(앱)으로 트레이너와 연락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A씨는 “대화 내용은 가관이었다. 아내가 ‘남편이 눈치챈 것 같다’고 하자 그 트레이너는 ‘내가 더 잘해줄 수 있으니까 그냥 이혼해. 솔직히 남편보다 내가 젊고 몸 좋잖아’라고 하더라. 두 사람이 데이트하는 사진이나 성관계를 했다는 정황은 없지만 아내가 바람을 피우고 있다는 건 100%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처음엔 너무나 충격적이고 배신감이 컸지만, 가정을 깨고 싶지 않았다”며 “그 트레이너에게는 반드시 책임을 묻고 싶은데, 제가 곧 출장을 간다. 아내가 집 안에 트레이너를 끌어들일까 봐 불안한데 안에 몰래 폐쇄회로(CC)TV를 설치해도 되느냐”라고 조언을 구했다. 해당 사연을 접한 법무법인 신세계로의 이준헌 변호사는 “아내와 이혼하지 않으시고, 트레이너에게만 책임을 물으실 수도 있다”며 “혼인 관계가 파탄되지는 않은 상태로 위자료 청구를 하는 것이다 보니 위자료 액수가 이혼하실 때보다는 적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당사자들의 관계나 부정행위자가 부정행위 발각 후에 보인 태도도 위자료 액수 산정에 반영된다”며 “데이트 사진이나 영상이 없을 뿐이지, 아내와 트레이너가 나눈 대화에 애정 표현에 관한 대화 등이 부정행위에 직접 증거로 활용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아내가 이혼 소송을 제기했을 때 사연자님이 이혼을 원치 않으신다면, 이혼 자체는 기각이 될 수 있다”며 “아내가 부정행위를 한 유책배우자이기 때문인데, 유책배우자의 이혼 청구는 다른 배우자가 이혼을 원치 않으면 기각될 수 있다”고 전했다. 이어 “소송 중간에 마음이 바뀔 경우 얼마든지 이혼으로 소송을 진행하실 수 있지만 아내의 이혼 청구에 이혼하겠다고 동의만 할 경우 사연자님이 위자료를 받을 수 없게 된다”며 “아내의 유책 사유로 인해 혼인 관계가 파탄됐다는 이혼 청구, 그로 인한 정신적 손해를 배상하라는 위자료 청구를 하는 반소를 제기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또한 “집에 몰래 CCTV를 설치하는 것 자체가 문제 될 가능성은 낮다”면서도 “다만 만약 사연자님의 걱정대로 아내가 트레이너를 집에 데려왔을 때 이 모습을 CCTV로 녹화할 경우 통신비밀보호법 위반 등에 해당해서 형사 처벌을 받으실 위험이 있다”고 전했다.
  • 中서 ‘이것’ 무심코 먹었다가…“6세 아들 온몸에 원인 모를 ‘피멍’”

    中서 ‘이것’ 무심코 먹었다가…“6세 아들 온몸에 원인 모를 ‘피멍’”

    중국에서 한 6세 남아가 음식점에서 생상추에 고기를 싸 먹은 뒤 전신에 원인 모를 피멍이 드는 사건이 발생했다. 정밀 검사 결과 이 멍 자국은 기생충 감염으로 인해 나타난 증상으로 밝혀졌다. 11일 양성만보 등 외신에 따르면 중국 선전 중산대학 부속 제7병원 소아과는 최근 생상추를 먹고 기생충에 감염된 6세 남아를 치료했다. 당시 아이는 온몸에 커다란 푸른 반점과 피멍이 퍼진 상태로 부모와 함께 응급실을 찾았다. 아이의 몸을 가득 덮은 멍 자국을 본 부모는 혹시 백혈병은 아닌지 크게 우려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의료진의 혈액 검사 결과 아이의 혈색소와 혈소판 수치는 모두 정상이었다. 특이한 점은 백혈구의 일종인 호산구 수치가 눈에 띄게 높았다는 것이다. 추가 검사 결과 아이의 혈소판이 지혈 기능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하고 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의료진은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여러 차례 대변 검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대변에서 다량의 십이지장충 알이 검출됐다. 아이가 기생충에 감염돼 ‘후천성 호산구 증가증 관련 혈소판 기능 장애’를 앓고 있었던 것이다. 추가 조사 결과 발병 일주일 전 음식점에서 생상추에 고기를 싸 먹은 것이 감염의 결정적 원인으로 밝혀졌다. 아이는 구충제를 복용하며 치료를 시작했고, 일주일 뒤 이어진 추적 검사에서 호산구 비율이 46.2%에서 9.6%로 급감했다. 몸에 더 이상 새로운 멍 자국도 나타나지 않아 아이는 최종 완치 판정을 받았다. 의료진은 모든 채소를 반드시 깨끗이 씻고 가급적 익혀 먹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기생충 감염 위험이 있는 환경에서 날것으로 먹는 것을 피해야 한다는 의미다. 특히 면역 기능이 취약한 어린이는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 키스 한 번 만으로도…‘키스병’ 진단 받은 18세 소녀 사례 공개, 극심한 통증 호소 [핫이슈]

    키스 한 번 만으로도…‘키스병’ 진단 받은 18세 소녀 사례 공개, 극심한 통증 호소 [핫이슈]

    영국에 사는 10대 여성이 일명 키스병이라 불리는 바이러스성 감염병에 걸린 사례가 공개됐다. 영국 서리주에 사는 몰리 록(18)은 지난 3월 기침과 인후통, 구토 증상이 처음 나타났다. 당시에는 독감 또는 편도선염이라고 여기고 병원을 찾아 항생제 처방을 받았지만 이틀 뒤부터 상황이 심각해 졌다. 그의 온몸에서는 발진이 나타났고 얼굴이 급격히 부어 올랐다. 다시 병원을 찾아 진료를 기다리는 동안에도 발진이 악화되고 붓기가 심해져 결국 입원해야 했다. 의료진은 검사 결과가 나오는 동안 수액을 통해 붓기를 가라앉히려 했지만 증상은 호전되지 않았다. 록의 피부 전체가 붉게 부어오른 상태에서 심한 가려움과 통증도 시작됐다. 그는 “입원 기간 병원 침대에 몸이 닿는 것조차 힘들어서 매우 부드러운 천의 잠옷을 입어야 했다”면서 “붓기가 점점 심해져 본래의 얼굴이 없어지고 가족들도 알아보지 못할 정도였다”고 회상했다. 검사 결과 이 여성은 엡스타인-바 바이러스(EBV) 감염으로 인한 감염성 단핵구증 진단을 받았다. EVB와 감염성 단핵구증이란?EBV는 인간 헤르페스바이러스 4형(HHV-4)으로, 키스나 음식 및 컵 공유 과정에서 침을 통해 감염될 수 있어 ‘키스병’이라고도 부른다. 타액이 묻은 물건이나 드물게는 수혈·장기이식으로도 감염될 수 있다. 청소년이나 성인이 EBV에 처음 감염될 경우 감염성 단핵구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 이 경우 심한 피로와 고열, 인후통, 편도가 붓는 증상 등이 나타난다. 감염성 단핵구증은 감염 후 4~7주 잠복기를 거친 뒤 나타나며, 감염자의 절반 이상은 무증상으로 지나갈 수 있으나, 10~20대 젊은 층에서 EBC에 처음 감염될 경우 사례 속 여성과 같은 극심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감염성 단핵구증은 바이러스성 질환이라 항생제가 효과가 없고, 편도 붓기가 심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스테로이드도 치료제로 사용되지 않는다. 대부분은 특별한 항바이러스 치료 없이 몸이 스스로 회복하도록 해야 하며, 통증과 열 조절은 아세트아미노펜이나 이부프로펜 등의 해열진통제를 이용한다. 무엇보다 웨이트 운동이나 복압이 강한 운동, 달리기 등은 급성기에 비장 파열의 위험을 유발하므로 최소 3~4주 격한 운동이 제한된다. 실제로 국제학술지 큐리어스에는 18세 영국 여성이 튀르키예를 방문했다가 감염성 단핵구증 진단을 받았는데, 응급실에서 시행한 복부 초음파 검사에서 비장 비대가 관찰됐다. 당시 의료진은 환자에게 격렬한 운동을 삼가도록 권고했으며 진통제 투여와 24시간 입원 관찰 등 보존적 치료를 결정했다. 전문가들은 EBV가 ‘키스병’으로 불리는 만큼 타액으로 전파되기 때문에 컵이나 물병, 빨대 공유 등을 줄이는 게 도움이 되고, 면역이 약해지면 증상이 심해질 수 있으므로 수면과 영양, 스트레스 관리가 필요하다고 설명한다.
  • “내 마누라로 딱” 60대男, 아파트 정자에 앉아있던 초등생 강제추행…CCTV 보니

    “내 마누라로 딱” 60대男, 아파트 정자에 앉아있던 초등생 강제추행…CCTV 보니

    인천의 한 아파트 단지 안에서 초등학생 여아의 몸을 여러 차례 만진 혐의(미성년자 강제추행)를 받는 60대가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11일 인천경찰청 여성청소년범죄수사대는 A씨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13세 미만 강제추행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달 30일 오후 3시쯤 인천 남동구 모 아파트 단지 내 정자에서 초등학생 B양의 손과 어깨 등을 만진 혐의를 받고 있다. B양 가족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주변 폐쇄회로(CC)TV 영상을 확인해 A씨를 검거했다. 채널A가 확보한 사건 당시 CCTV 영상을 보면 A씨가 정자에 앉아 있는 B양에게 다가가 말을 거는 모습이 담겨 있다. A씨는 B양의 어깨에 손을 올리는가 하면 등에도 손을 댔다. B양이 자리를 피하려고 가방과 짐을 챙기자 어깨와 등을 움켜쥐거나 손목을 붙잡는 듯한 모습도 포착됐다. CCTV 확인 결과 약 10분 동안 A씨가 B양의 신체를 접촉한 장면이 10여 차례 담겨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B양은 경찰 조사에서 A씨가 자신의 집 주소를 물었고 “내 마누라로 딱”이라는 말도 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신체 접촉 사실을 부인하다 CCTV 영상을 제시하자 “예뻐서 그랬는데 문제가 되느냐”는 취지의 발언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구체적인 범행 경위 등을 조사한 뒤 구속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다.
  •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6년 5월 12일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6년 5월 12일

    쥐 36년생 : 지금의 기회를 붙잡으라. 48년생 : 조급한 마음을 놓으니 숨이 고르게 쉰다. 60년생 : 지나친 간섭은 삼가라. 72년생 : 언행을 한 번 더 고르라. 84년생 : 때를 기다리면 행운이 온다. 96년생 : 주변의 도움이 든든한 날이다. 소 37년생 : 노력한 만큼 결실이 따른다. 49년생 : 차분히 살피면 실수가 줄어든다. 61년생 : 몸 상태를 세심히 살피라. 73년생 : 좋은 결실은 나누는 복이다. 85년생 : 금전운이 살아나는 흐름이다. 97년생 : 씀씀이를 줄이는 날이다. 호랑이 38년생 : 서두르지 않으면 풀린다. 50년생 : 뜻밖의 이득이 스치는 때이다. 62년생 : 기대를 낮추니 도리어 마음이 홀가분하다. 74년생 : 마음을 가볍게 정리하라. 86년생 : 성실함이 길을 여는 날이다. 98년생 : 시간과 힘을 아끼며 하라. 토끼 39년생 : 익숙한 자리에서 편안한 흐름이 이어진다. 51년생 : 가까운 이를 경계하며 살피라. 63년생 : 활발히 움직이면 이득이다. 75년생 : 집안의 변동이 스치는 날이다. 87년생 : 조용한 정리가 도움이 되는 날이다. 99년생 : 스트레스는 그날 풀어라. 용 40년생 : 재물운이 든든한 날이다. 52년생 : 시비는 피하고 신중히 하라. 64년생 : 호운이 넘치는 흐름이다. 76년생 : 무리한 기대보다 균형이 힘이 된다. 88년생 : 가까운 사람을 조심하라. 00년생 : 꿈이 클수록 얻음도 크다. 뱀 41년생 : 관재는 피하고 조용히 하라. 53년생 : 사소한 말다툼을 삼가라. 65년생 : 움직임은 잠시 줄이라. 77년생 : 말수를 줄이니 주변이 한결 조용하다. 89년생 : 모든 일이 순조로운 날이다. 01년생 : 불편한 일은 미리 피하라. 말 42년생 : 덕을 쌓는 마음이 복이다. 54년생 : 반가운 소식이 들리는 날이다. 66년생 : 마음을 다잡으면 기운이 살아난다. 78년생 : 즐거운 일이 생기는 흐름이다. 90년생 : 건강이 가장 큰 재산이다. 02년생 : 시비가 많으니 거리를 두라. 양 43년생 : 도움을 받아 행운이 커진다. 55년생 : 쉽게 풀리니 걱정 말라. 67년생 : 편안한 흐름이 이어지는 날이다. 79년생 : 기쁜 일이 늘어나는 날이다. 91년생 : 뜻대로 흐르는 기운이다. 03년생 : 욕심을 줄이면 편안하다. 원숭이 44년생 : 현실에 만족하는 지혜이다. 56년생 : 거래는 더 신중히 하라. 68년생 : 가벼운 움직임이 기운을 살린다. 80년생 : 큰 성과가 보이는 날이다. 92년생 : 어수선해도 흔들리지 말라. 04년생 : 포기하지 말고 이어가라. 닭 45년생 : 일의 관록이 쌓이는 흐름이다. 57년생 : 지나친 말보다 미소가 더 도움이 된다. 69년생 : 자녀의 기쁨이 따르는 날이다. 81년생 : 승진운이 스치는 때이다. 93년생 : 작은 여유가 하루를 편하게 한다. 05년생 : 구두 약속은 믿지 말라. 개 46년생 : 명예운이 살아나는 하루이다. 58년생 : 작은 일로 성과를 얻는다. 70년생 : 재물운이 따르는 날이다. 82년생 : 모든 일이 순조로운 흐름이다. 94년생 : 서둘지 않으니 실수가 자연히 줄어든다. 06년생 : 인내가 필요한 시점이다. 돼지 47년생 : 베푼 만큼 돌아오는 날이다. 59년생 : 분수를 지키면 길하다. 71년생 : 마음 한편이 가벼워져 발걸음도 편하다. 83년생 : 부지런함이 성과를 부른다. 95년생 : 친지와 즐거움이 있는 날이다. 07년생 : 행운이 가득한 흐름이다.
  • 술 안 마신다고 비만·당뇨 방치?…간이, 부었군요

    술 안 마신다고 비만·당뇨 방치?…간이, 부었군요

    국민 3명 중 1명 수준 유병률 높아져증상 없어 방치했다간 간경변·간암인슐린 저항성 높으면 조절에 문제소장 염증 심할수록 간에 지방 쌓여위험요인 예방·생활습관 교정이 답식이요법으로 서서히 체중 감량을 직장인 황모(52) 씨는 열흘 전부터 극심한 피로감과 식욕 부진, 상복부 불편감을 느껴 병원을 찾았다. 술과 담배를 하지 않아 건강에는 자신이 있었지만 검사 결과는 충격적이었다. ‘3단계 섬유화를 동반한 지방간염’. 매년 건강검진에서 간 수치가 높고 지방간이 있다는 소견을 들었지만 대수롭지 않게 넘긴 것이 화근이었다. 간세포에 염증이 생기고 조직이 딱딱하게 굳어가는 간경변의 문턱까지 병이 진행된 상태였다. 11일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에 따르면 국내 비알코올성 지방간 질환 유병률은 약 30%로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일반인의 10~24%, 비만 환자의 20~40%, 당뇨병 환자의 50~70%가 비알코올성 지방간 질환을 동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비알코올성 지방간 질환은 음주와 관계없이 비만이나 지질대사 이상 등으로 간세포 안에 지방이 축적되는 질환이다. 정상 간에도 지방은 5% 정도 존재하지만 복부 비만, 당뇨병, 고지혈증 등으로 지방이 간 무게의 5% 이상 쌓이면 지방간으로 진단한다. 김강모 서울아산병원 소화기내과 교수는 “대부분의 지방간은 큰 문제 없이 지나가지만 지방간염으로 진행되면 간경변이나 간암 위험이 높아진다”고 경고했다. 실제로 지방간 환자 가운데 약 10%는 지방간염으로 진행하고 이 중 일부는 간경변이나 간암으로 악화한다. 문제는 간이 ‘침묵의 장기’라는 점이다. 병이 진행돼도 특별한 증상이 거의 없다. 황달이나 복수 같은 증상이 나타나 병원을 찾을 때는 이미 간 기능이 크게 떨어진 경우가 많다. 이정일 강남세브란스병원 소화기내과 교수는 “정확한 원인은 아직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지만 가장 중요한 요인은 인슐린 저항성”이라며 “인슐린 저항성이 간의 당·지방 생성 조절 기능을 방해하면서 지방간 위험을 키운다”고 설명했다. 최근에는 지방간이 간 자체의 문제를 넘어 소장의 환경과도 밀접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와 주목된다. 분당서울대병원 소화기내과 김나영 교수 연구팀은 고지방·고과당 식이로 대사이상 지방간 질환을 유도한 동물 모델을 분석한 결과, 소장 염증이 심할수록 간에 지방이 더 많이 쌓이는 경향을 확인했다. 특히 소장 내 유산균인 락토바실러스가 감소할수록 소장 염증과 지방간이 악화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성별과 연령 차이도 확인했다. 젊은 암컷은 같은 식이를 해도 수컷보다 지방간 축적이 적었지만 고령으로 갈수록 암컷에게서도 지방간이 유의하게 증가했다. 김 교수는 “젊은 암컷에서 나타나는 보호 효과가 노화에 따른 대사·호르몬 변화로 약해졌을 가능성을 시사한다”고 설명했다. 안타깝게도 지방간은 현재까지 확실한 치료 약이 없다. 원인이 되는 비만, 당뇨, 고지혈증 등 위험 요인을 조절하고 생활 습관을 교정하는 것이 유일한 해결책이다. 전대원 한양대학교병원 소화기내과 교수는 “체중을 급격히 줄이기보다 현재 체중의 10% 정도를 3~6개월에 걸쳐 서서히 감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무리한 감량은 오히려 몸의 균형을 깨뜨릴 수 있다”고 조언했다. 식단 관리도 중요하다. 청량음료나 주스 등에 많은 과당은 지방간을 악화시킬 수 있어 섭취를 줄여야 한다. 대신 양질의 단백질과 함께 녹차, 양배추, 마늘 등 항산화·해독 작용에 도움이 되는 식품을 균형 있게 섭취하는 것이 좋다. 김강모 교수는 “격한 운동은 오히려 간에 부담이 될 수 있어 강도 조절이 필요하다”며 “무조건 굶기보다 저열량·저탄수화물 중심의 식이요법이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이어 “지방간은 생활 습관 교정만으로도 정상 회복이 가능하지만 간경변 단계까지 진행되면 되돌리기 어렵다”며 “증상이 없더라도 초기에 관리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 “통통도 좋다”던 김민하, 살 확 뺀 ‘뼈말라’ 모습에 ‘깜짝’

    “통통도 좋다”던 김민하, 살 확 뺀 ‘뼈말라’ 모습에 ‘깜짝’

    배우 김민하가 과거의 통통했던 이미지를 지우고 몰라보게 가냘파진 근황을 공개했다. 정형화된 미의 기준에 얽매이지 않겠다던 소신 발언으로 ‘보디 포지티브(Body Positive)’의 상징이었던 그이기에 급격한 외형 변화를 두고 다양한 반응이 쏟아지고 있다. 김민하는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이전과 비교해 살이 많이 빠진 모습의 사진을 공개해 왔다. 최근 사진 속 그는 분홍색 민소매 니트와 보라색 치마를 입고 한 줌 허리와 뒤태를 뽐냈다. 무엇보다 시선을 사로잡은 것은 한눈에도 가늘어진 팔 라인과 몰라보게 야윈 상체였다. 그는 이전의 친근하고 동글동글했던 매력 대신 마른 체형으로 또 다른 매력을 발산했다. 김민하는 지난해 말 드라마 ‘태풍상사’ 종영 인터뷰 당시 다이어트에 대해 언급한 바 있다. 당시 9kg을 감량했다고 밝힌 그는 “살을 좀 빼면 어떻겠냐는 감독님의 제안을 받아들여 다이어트를 시작했다”며 “술과 카페인을 끊고 몸에 좋은 것만 먹으며 감량했다. 역할을 위해서라면 당연히 할 수 있다”고 배역에 몰입하기 위한 배우로서의 결단이었음을 강조했다. 특히 김민하는 평소 외모에 대한 확고한 철학을 가진 배우로 유명하다. 그는 데뷔 초부터 “주근깨를 없애라”, “살을 빼라”는 지적을 받아왔음을 고백하며 “내가 ‘살을 안 빼겠다’고 고집부리는 건 아니다. 다만 정형화된 틀에 나를 맞추고 싶지 않다”고 소신을 밝혔다. 당시 그는 “각자의 예쁨과 매력은 다르다. 다양성에 대한 존중이 생겼으면 좋겠다”며 있는 그대로의 자신을 사랑해 주는 팬들에게 감사를 표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번에 공개된 극도로 마른 모습에 팬들의 반응은 엇갈리고 있다. “어떤 모습이든 본인만의 매력이 있다”는 응원이 이어지는 반면, 일각에서는 “살을 안 빼도 충분히 예뻤는데 정형화된 기준에 맞춘 것 같아 아쉽다”는 반응도 이어졌다. 한편 김민하는 현재 넷플릭스 영화 ‘별짓’ 촬영에 한창이다. ‘별짓’은 10년 차 장기 연애 커플의 현실적인 로맨스를 그린 로맨틱 코미디로, ‘파친코’에서 호흡을 맞췄던 노상현과 재회해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 가수 유주 “쓰러져 병원 갔더니 ‘정신과 진료’ 권유”…안타까운 근황

    가수 유주 “쓰러져 병원 갔더니 ‘정신과 진료’ 권유”…안타까운 근황

    걸그룹 ‘여자친구’의 메인보컬 출신 가수 유주가 솔로 활동 과정에서 겪은 심각한 건강 이상과 심리적 압박감을 고백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11일 방송되는 KBS Joy 예능 프로그램 ‘무엇이든 물어보살’에는 유주가 출연해 그간 말하지 못했던 속내를 털어놓는다. 이날 유주는 “앨범 준비만 시작하면 너무 예민해져 식욕이 사라진다”며 “이대로 괜찮을지 걱정된다”는 고민을 전했다. 그는 ‘살이 빠지면 화면에 더 예쁘게 나오겠지’라는 안일한 생각도 있었지만 증상이 심해지며 신체적, 정신적 한계에 부딪혔음을 시인했다. 2015년 그룹 ‘여자친구’로 데뷔한 유주는 ‘시간을 달려서’, ‘오늘부터 우리는’, ‘유리구슬’ 등의 곡에서 뛰어난 가창력으로 주목받았다. 팀 활동이 종료된 이후에는 2022년 솔로로 데뷔해 직접 작사·작곡에 참여하며 싱어송라이터로 활동하고 있다. 고민을 털어놓던 그는 급격한 체중 감소로 혼자 집에 있다가 쓰러지는 위급한 상황을 겪은 상황을 설명하기도 했다. 유주는 식사가 불가능할 정도의 상태로 정밀 검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내시경 검사 결과 소화기관 자체에는 특별한 병변이 발견되지 않았지만 의료진은 심리적 요인에 주목했다. 그는 “병원에서 정신과 진료를 권유받았다”고 밝히며 “좋아하는 일을 하니까 즐거운데 몸에 문제가 생기는 걸 보고 ‘내가 스트레스받고 있나?’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MC 이수근은 그룹 활동 시절과 달리 혼자 무대를 책임져야 하는 솔로 가수로서의 중압감을 원인으로 꼽았다. 서장훈 역시 과거 선수 시절의 경험을 토대로 “프로라면 어떤 상황에서도 좋은 컨디션을 유지해야 한다”며 영양 섭취가 뒷받침되지 않은 상태에서는 목소리에 에너지를 담을 수 없다는 점을 강조하며 현실적인 조언을 건넸다. 실제로 유주는 녹음 중 귀에 이상 증세를 느껴 병원을 찾았을 당시에도 의사로부터 “약보다 밥을 먼저 먹어야 한다”는 처방을 들었을 만큼 상태가 심각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서장훈은 “어지럽고 쓰러지기 전에 부르는 노래는 에너지가 전달되지 않는다”고 건강을 챙길 것을 당부했다. 유주의 고민 상담은 11일 오후 8시 ‘무엇이든 물어보살’ 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