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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이쿠, 밀애 들켰다”…美 불륜 패러디에 ‘폭소’

    “어이쿠, 밀애 들켰다”…美 불륜 패러디에 ‘폭소’

    춘천시가 최근 화제가 된 콜드플레이 콘서트 불륜 장면을 패러디해 주목받고 있다. 춘천시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에는 지난 23일 “춘천과 과천이 만난 걸 들켰을 때”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는 각각 ‘춘천시’와 ‘과천시’가 적힌 남성 두 명이 연인처럼 껴안고 있다가 전광판 카메라가 자신들을 비추자 후다닥 얼굴을 감추는 어색한 장면이 담겼다. 이는 지난 16일 영국 유명 밴드 콜드플레이의 미국 보스턴 공연에서 포착된 불륜 장면을 패러디한 것이다. 당시 미 스타트업 ‘아스트로너머’(Astronomer)의 앤디 바이런 최고경영자(CEO)와 크리스틴 캐벗 최고인사책임자(CPO)가 콜드플레이 콘서트장에서 외도를 만끽하는 중이었다. 하지만 이 모습이 공교롭게 전광판으로 적나라하게 송출되면서 두 사람의 불륜 사실이 알려지게 됐다. 당시 이들은 서로를 꼭 껴안은 채 공연을 즐기다 카메라가 자신들을 비추자 당황한 듯 얼굴을 돌리고, 몸을 숨기는 장면이 고스란히 담겼다. 해당 모습은 전 세계 온라인 커뮤니티와 소셜미디어(SNS)에 확산했고, 각종 패러디로 화제를 모았다. 이후 두 사람의 외도 장면은 일종의 밈(meme·인터넷 유행)처럼 자리 잡아 각종 경기장, 행사장, 공연장 등에서 많은 관객이 전광판에 모습이 비칠 때 불륜을 들킨 듯 허둥지둥 숨는 식으로 패러디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번에 춘천시가 불륜 패러디를 통해 홍보하고자 한 건 과천시와 공동 유치한 푸드테크 선도도시 포럼이다. 이 포럼은 25일 춘천시청에서 열릴 예정이다. 해당 포럼은 개인맞춤형 식품 산업의 발전 방향과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자리다.
  • “헉, 발밑으로 한강 물이”…서울시가 추천한 ‘피서 명소’ 정체

    “헉, 발밑으로 한강 물이”…서울시가 추천한 ‘피서 명소’ 정체

    ‘7말8초’(7월 말 8월 초)로 불리는 여름 휴가철이 다가오면서 피서 계획을 구체화하는 이들이 많다. 서울시는 지난 23일부터 교보문고 광화문점에 휴가지 캡슐 뽑기 기계를 설치하고 도심 속 여름나기 장소들을 선정해 시민들에게 방문을 권하고 있다. 서울에는 한강 수영장, 여의도 서울달, 홍제천 카페폭포 등 잘 알려진 명소들부터 휴식 위주의 장소들까지 더위를 식힐 만한 곳들이 다양하다. 시가 선정한 도심 속 이색 휴가지들을 정리해 봤다. 발밑으로 한강 물이 ‘아찔’…광진교8번가 서울의 한강 다리에는 대부분 ‘대교’라는 이름이 붙는다. 이에 반해 단순히 ‘교’라는 이름이 붙는 다리는 단 2개, 잠수교와 광진교다. 광진구 광장동과 강동구 천호동을 잇는 광진교는 왕복 2차로로 폭이 좁지만 보행로가 잘 가꿔져 있다. 바로 옆 왕복 6차로 천호대교가 보행 친화성과는 거리가 멀다는 아쉬움을 달래줄 수 있어 인기가 좋다. 이곳 광진교 아래에는 유리로 둘러싸인 전망대가 있다. 8번째 교각 하부에 있다고 해 이름은 ‘광진교8번가’로 지어졌다. 교각 하부에 설치된 전망대로는 국내에서 유일하다. 전 세계적으로도 프랑스 파리의 비르아켐 다리, 일본 도쿄의 레인보우 브릿지와 함께 3곳밖에 없다. 이곳의 특징은 외관이 온통 유리로 구성돼 실내에서 주변 풍광을 한눈에 담아갈 수 있다는 것이다. 바닥까지 강화유리라 발밑으로 흐르는 한강 물이 그대로 보여 아찔한 경험을 선사한다. 내부 한쪽에서는 문화예술 공연과 체험 활동이 펼쳐지고, 반대쪽에는 책꽂이에 있는 책들을 자유롭게 읽는 휴식 공간이 마련됐다. 푹신한 소파부터 딱딱한 의자까지 좌석 형태도 다양하다. 번잡한 도심을 가로지르는 한강 위에서 긴장감과 편안함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특별한 공간에서 시원하게 쉬어보는 건 어떨까. 광진교 8번가 물에서 영화보고 노래듣고…난지 한강페스티벌 오는 26일부터 다음 달 24일까지는 시내 한강공원 10곳에서 ‘2025 한강페스티벌 여름’이 열린다. 올여름이 평년보다 무더울 것이라는 기상 전망에 따라 축제 기간을 평년보다 길게 30일로 편성했다. 그중 하나로 난지 물놀이장에서는 3주간 물놀이와 함께 즐기는 문화·레저 프로그램이 열린다. 튜브에 몸을 싣고 28㎡의 큰 화면에서 영화를 감상할 수 있는 ‘한강시네마퐁당’, 물 위에서 원통 위를 구르며 누가 오래 버티는지를 겨루는 ‘로그롤링’ 대회인 ‘롤링인더한강’, 야경과 어우러진 수상 음악 감상실 ‘한강뮤직퐁당’ 등이 시민을 맞이한다. 한강시네마퐁당 개최일은 26~27일, 롤링인더한강은 31일~8월 1일, 한강뮤직퐁당은 8월 9~10일 개최된다. 기존의 물놀이장 이용 요금인 1000~3000원 선에서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들로, 사전 예약 없이 현장에서 곧바로 입장 가능하다. 난지 물놀이장 “세종대왕님, 저 슬라이드 잘 타죠?”…광화문광장 ‘서울썸머비치’ 지난 19일부터 광화문광장은 워터파크로 변했다. 올해로 3회차를 맞은 ‘서울썸머비치’는 광복 80주년을 기념해 ‘광복에 풍덩 빠지다’라는 주제로 꾸며졌다. 광장에 설치된 20m 규모의 수영장 2곳에서 물놀이를 즐길 수 있다. 특히 올해는 높이가 다른 워터슬라이드도 2개 설치해 시민들의 관심을 얻고 있다. 어린이들을 위한 모래 놀이터도 처음 조성돼 가족 단위 방문객이 찾기에도 좋다. 현장에는 수영장 외에도 휴식 공간이 마련돼 있고, 간단한 체험 행사도 함께 운영 중이다. 이번 서울썸머비치 축제 기간은 다음 달 8일까지다.
  • “나 지렁이 아니다”…세계서 가장 작은 10㎝ 뱀 20년 만에 발견

    “나 지렁이 아니다”…세계서 가장 작은 10㎝ 뱀 20년 만에 발견

    과학자들 사이에서 멸종된 것으로 우려됐던 ‘세계에서 가장 작은 뱀’이 다시 모습을 드러냈다. 지난 23일(현지시간) 미국 CBS뉴스 등 외신은 심각한 멸종위기종인 ‘바베이도스 실뱀’(Barbados threadsnake)이 20년 만에 모습을 드러냈다고 보도했다. 중앙아메리카 카리브해에 있는 섬나라 바베이도스에서만 사는 바베이도스 실뱀은 성체 몸길이가 10㎝에 불과해 세계에서 가장 작은 뱀으로 꼽힌다. 언뜻 보면 흔하디흔한 지렁이처럼 보이지만 사실 바베이도스 실뱀은 사람들에게 모습을 거의 드러낸 적이 없는 귀하신 몸이다. 국제자연보전연맹(IUCN)에 따르면 바베이도스 실뱀이 마지막으로 목격된 것은 놀랍게도 20년 전인 2005년이다. 바베이도스 환경부 생태학자 코너 블레이즈는 “1년간이나 이 뱀을 찾아다녔으나 발견하지 못해 점점 비관적인 생각을 했었다”면서 “최근 섬의 숲속 작은 바위 밑에서 이 뱀을 찾아낸 것이 아마 내 경력에서 가장 빛나는 순간일 것”이라며 기뻐했다. 이어 “섬의 고유종 중 하나를 재발견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덧붙였다. 보도에 따르면 바베이도스 실뱀의 존재가 처음 확인된 것은 1889년이다. 이 뱀에 관한 가장 오래된 기록은 1918년이며, 1966년, 1997년 목격됐으며 가장 최근은 2005년이다. 블레이즈는 “바베이도스 실뱀은 몸집이 작을 뿐 아니라 땅속에 사는 습성 때문에 항상 희귀하면서도 신비로운 존재였다”면서 “이번 재발견은 바베이도스의 생물 다양성에 대한 긍정적인 신호”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한편 바베이도스 실뱀은 주로 흰개미와 흰개미알을 먹고 살며 개체 수에 대해서는 알려진 바 없다. 문제는 한때 바베이도스의 환경이 심각하게 파괴되면서 바베이도스 실뱀 같은 희귀한 토종 생물의 생태가 큰 위협을 받았다는 점이다. 실제로 16세기 유럽인들은 바베이도스를 식민지화면서 천연림의 98%를 파괴했다. 지난 50년 동안 현지인들과 국제환경단체의 노력으로 삼림 면적이 7배로 늘었지만 바베이도스 실뱀이 서식하는 습윤림은 섬에서도 드문 것으로 알려졌다.
  • “나 지렁이 아니다”…세계서 가장 작은 10㎝ 뱀 20년 만에 발견 [핵잼 사이언스]

    “나 지렁이 아니다”…세계서 가장 작은 10㎝ 뱀 20년 만에 발견 [핵잼 사이언스]

    과학자들 사이에서 멸종된 것으로 우려됐던 ‘세계에서 가장 작은 뱀’이 다시 모습을 드러냈다. 지난 23일(현지시간) 미국 CBS뉴스 등 외신은 심각한 멸종위기종인 ‘바베이도스 실뱀’(Barbados threadsnake)이 20년 만에 모습을 드러냈다고 보도했다. 중앙아메리카 카리브해에 있는 섬나라 바베이도스에서만 사는 바베이도스 실뱀은 성체 몸길이가 10㎝에 불과해 세계에서 가장 작은 뱀으로 꼽힌다. 언뜻 보면 흔하디흔한 지렁이처럼 보이지만 사실 바베이도스 실뱀은 사람들에게 모습을 거의 드러낸 적이 없는 귀하신 몸이다. 국제자연보전연맹(IUCN)에 따르면 바베이도스 실뱀이 마지막으로 목격된 것은 놀랍게도 20년 전인 2005년이다. 바베이도스 환경부 생태학자 코너 블레이즈는 “1년간이나 이 뱀을 찾아다녔으나 발견하지 못해 점점 비관적인 생각을 했었다”면서 “최근 섬의 숲속 작은 바위 밑에서 이 뱀을 찾아낸 것이 아마 내 경력에서 가장 빛나는 순간일 것”이라며 기뻐했다. 이어 “섬의 고유종 중 하나를 재발견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덧붙였다. 보도에 따르면 바베이도스 실뱀의 존재가 처음 확인된 것은 1889년이다. 이 뱀에 관한 가장 오래된 기록은 1918년이며, 1966년, 1997년 목격됐으며 가장 최근은 2005년이다. 블레이즈는 “바베이도스 실뱀은 몸집이 작을 뿐 아니라 땅속에 사는 습성 때문에 항상 희귀하면서도 신비로운 존재였다”면서 “이번 재발견은 바베이도스의 생물 다양성에 대한 긍정적인 신호”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한편 바베이도스 실뱀은 주로 흰개미와 흰개미알을 먹고 살며 개체 수에 대해서는 알려진 바 없다. 문제는 한때 바베이도스의 환경이 심각하게 파괴되면서 바베이도스 실뱀 같은 희귀한 토종 생물의 생태가 큰 위협을 받았다는 점이다. 실제로 16세기 유럽인들은 바베이도스를 식민지화면서 천연림의 98%를 파괴했다. 지난 50년 동안 현지인들과 국제환경단체의 노력으로 삼림 면적이 7배로 늘었지만 바베이도스 실뱀이 서식하는 습윤림은 섬에서도 드문 것으로 알려졌다.
  • “외국인 노동자 몸 묶어 지게차로 나르며 조롱”

    “외국인 노동자 몸 묶어 지게차로 나르며 조롱”

    전남 나주의 한 벽돌 제조공장에 외국인 노동자가 벽돌과 함께 묶인 채 지게차에 매달려 조롱당하는 영상이 공개돼 사회적 공분을 사고 있다. 정부는 해당 사건을 “노동 인권을 짓밟은 중대한 범죄”로 규정하고, 전방위 기획감독에 착수했다. 고용노동부는 24일 “해당 사업장에 대해 폭행, 직장 내 괴롭힘뿐 아니라 임금체불 등 노동관계법 전반을 점검할 계획”이라며 “이번 사건을 계기로 외국인 노동자가 다수 고용된 농촌지역을 중심으로 유사 사건 재발 방지를 위한 기획감독도 병행하겠다”고 밝혔다. 전남이주노동자네트워크에 따르면, 이번 사건은 7월 초 전남 나주의 한 벽돌제조업체에서 발생했다. 스리랑카 국적의 외국인 노동자 A씨(31)는 벽돌 제품과 함께 흰색 비닐로 결박된 채 지게차 화물칸에 실려 공중으로 들어 올려졌다. 이 장면은 동료 노동자들이 휴대전화로 촬영했으며, 영상에는 “잘못했냐”, “잘못했다고 해야지” 등 조롱 섞인 음성도 담겨 있다. 현장을 웃으며 지켜보는 이들도 있었다. A씨는 반복적인 괴롭힘 끝에 전남이주노동자네트워크에 도움을 요청했고, 해당 단체는 사건 영상을 확보해 공개했다. 영상이 퍼지면서 온라인상에서는 “현대판 노예 취급”, “인권 유린을 넘어 범죄 행위”라는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고용노동부는 이번 사건의 노동관계법 위반 여부 전반을 철저히 점검하겠다는 입장이다. 특히 해당 사업장에 대한 폭행, 직장 내 괴롭힘, 차별 대우 여부는 물론 임금체불, 근로조건 미준수 등 전방위 감독에 들어간다. 또 이번 사태가 특정 사업장의 일탈이 아닌 농촌지역 외국인 노동 환경 전반의 구조적 문제에서 비롯된 것으로 판단하고, 관련 제보·과거 신고 이력 등을 분석해 기획 감독 대상 사업장을 확대할 계획이다. 김영훈 고용부 장관은 이날 공식 입장문을 통해 “이번 사건은 사회적 약자인 외국인 노동자의 노동 인권을 심각하게 침해한 것으로, 공동체의 가치를 훼손하는 묵과할 수 없는 중대한 범죄”라고 규정했다. 이어 “법 위반 사항이 확인될 경우 엄정하게 대응할 것이며, 앞으로 외국인 노동자의 노동권 보호를 위해 외국인 고용사업장에 대한 선제적 예방 감독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 [마감 후] 기름밥과 쇳밥, 그리고 소금꽃

    [마감 후] 기름밥과 쇳밥, 그리고 소금꽃

    “쇳밥 물라는 애들은 많지 않죠. 백날 일해도 받는 돈은 비슷한데 누가 올라카겠어요. 아직 공돌이, 공순이 취급당하는 것도 있고.” 거친 사투리를 뱉어 내는 우성호(40)씨는 15년 차 용접공이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우씨는 전문대를 졸업한 이후 줄곧 쇳밥을 먹고 살았다고 했다. 명절 외엔 잘 쉬어 본 적이 없고, 조선소, 자동차 공장, 정유 공장 등 일감이 있는 곳이라면 전국 어디든 달려갔다. 우씨의 양손에는 데고 베이고 쓸린 상처가 가득했다. 사계절이 다 힘들지만 우씨는 여름이 특히 더 싫다고 했다. 옷이 땀으로 흠뻑 젖은 뒤 다시 햇볕에 말라 하얗게 생기는 얼룩인 ‘소금꽃’이 하루에도 몇 번은 피고 또 지기 때문이다. 용접·금속 가공 등 쇠붙이를 다루는 노동자들은 스스로 ‘쇳밥’을 먹는다고 한다. 공장, 자동차 정비 등 기름 냄새를 맡으며 일하는 이들은 ‘기름밥’, 기계를 다루는 이들은 ‘기계밥’이라는 표현을 쓴다. 노동자들이 자신들이 먹고사는 처지를 표현할 때 쓰는 이 단어들을 ‘청년 블루칼라 리포트’ 기획 시리즈 취재를 하던 지난 한 달간 수십 번은 더 들었다. 먹고살려니 어쩔 수 없다는 한숨, 자조 섞인 신세 한탄이 담겨 있는 듯한 이 단어를 내뱉을 땐 ‘생계를 이어 가야 한다’는 책임감도 느껴졌다. 산업 현장 곳곳에서 묵묵히 일하는 노동자들에게 용접, 배관, 도장(철 구조물에 페인트와 같은 도료를 입히는 일)과 같은 기술은 단순히 생계 수단만은 아니었다. “용접해 놓고 나서 이렇게 반듯하게 붙어 있는 걸 보면 얼마나 이쁜데요.”, “기계보다 더 정확하다는 말을 들으면 기분 좋죠”와 같은 말엔 업에 대한 자부심이 담겨 있었다. 하지만 이들에겐 걸림돌도 많았다. 조선업이 어려울 때 수많은 기술자를 조선소 도크 밖으로 내몬 건 넥타이를 맨 관리직이었고, 여전히 많은 블루칼라 노동자들은 비정규직이거나 하청업체 직원이다. 끼임, 떨어짐, 절단과 같은 위험에 노출되지만, 근로기준법이나 산업안전보건법은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다. “왜 그 정도의 돈을 받으려는지 모르겠다”, “그래 봤자 노가다(막노동) 아니냐”로 대표되는 멸시와 차별도 여전하다. 일한 만큼 대우받지 못하는 기간이 길어지면 제대로 된 기술을 갖추기도 전에 포기하는 이들도 줄어들지 않을 것이다. 그저 ‘버틴다’라는 생각으로만 하루가 채워진다면, 누가 몸 쓰는 일을 하려 하겠나. “기름밥, 쇳밥 먹고 사는 사람들이 ‘내 자식도 이 일을 하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면요.” 기름밥만 30년을 먹었다던 한 자동차 정비공은 ‘어떻게 해야 젊은 사람들이 더 유입되겠느냐’는 질문에 이렇게 답했다. 그는 자동차 정비에 관심을 두던 두 아들을 억지로 대학에 보냈다고 했다. 아이들에게 기름 냄새와 땀 냄새가 흥건한 모습을 물려 주고 싶지 않았단다. 아이들 옷에 소금꽃이 피는 것도 보고 싶지 않았다고 했다. 세상의 모든 노동은 존중받아야 한다. 기름밥, 쇳밥, 소금꽃도 예외일 순 없다. 홍인기 사회부 기자(차장급)
  • “혁신파크 부지 개발·쿼트러플 역세권·… 서울 원톱 ‘금평구’ 뜬다”[민선 8기 3년-서울 기초단체장에게 듣다]

    “혁신파크 부지 개발·쿼트러플 역세권·… 서울 원톱 ‘금평구’ 뜬다”[민선 8기 3년-서울 기초단체장에게 듣다]

    ‘문화의 도시’로 발돋움구민 28만여명 서명에 적극 동참‘국립한국문학관’ 유치 성과 이뤄‘서울국제어린이영화제’도 개최“3선 도전… 완성의 시간” 고양신사선 등 사업 연속성 필요혁신파크에 R&D·창업 시설 구축 “청년 일자리·복지·교육 문제 풀 것”‘민원 1위’ 광역자원순환센터 해결매달 1만 5000건 민원 쏟아진 난제표보다 미래 위해 주민들 적극 설득지난 5월 개관 “깨끗한 환경 초석”서울 서북권 끝자락에 있는 은평구가 이제는 서울을 대표하는 도시로 성장하고 있다. 서울혁신파크 부지 개발을 비롯해 쿼트러플(4중) 역세권이 된 연신내역까지 지난 7년간 김미경 은평구청장이 그려 온 계획들이 하나둘 현실이 되면서 은평은 또 한 번의 도약을 앞두고 있다. 은평을 넘어 ‘금평구’라는 별명까지 생겼다. 지난 21일 응암동에 있는 한 고깃집에서 만난 김 구청장은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홍보하느라 분주했다. “이왕 쓸 거면 우리 동네에서 써 주세요.” 그의 말에는 지역 경제를 살려야 한다는 책임감이 묻어났다. 쿠폰 한 장 한 장이 지역 상인들에겐 큰 희망이기 때문이다. 이날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김 구청장은 3선 도전을 공식화했다. 그는 “은평의 변화는 이제 시작”이라며 “앞으로의 5년은 완성의 시간”이라고 강조했다. 다음은 김 구청장과의 일문일답. -민선 7기부터 8기까지, 은평은 어떻게 달라졌나. “은평은 한때 서울 변두리로 인식됐지만 이제는 변화의 중심에 있다. 구청장이 되기 전부터 늘 고민했다. ‘은평은 앞으로 어떤 도시가 돼야 할까’. 이에 대한 결론은 ‘문화와 미래 가치가 살아 있는 도시’였다. 이제 도시는 문화와 콘텐츠가 있어야 지속가능하다고 본다. 앞서 구의원을 거쳐 시의회에서 문화관광위원회와 도시계획관리위원회 소속으로 활동하면서 이 두 가지를 자연스럽게 연결할 수 있었다. 문화도시를 만들기 위해 ‘국립한국문학관’ 유치에 나섰다. 28만여명의 구민이 서명에 동참해 결국 은평에 자리잡게 했다. 이와 함께 예술마을과 한국기독교역사문화관, 증권박물관 등도 들어설 예정이다. 구로에서 10년간 진행됐던 ‘서울국제어린이영화제’도 이젠 은평에서 열린다. 주민이 일상에서 다양한 문화를 누릴 수 있는 도시, 그 변화가 아직도 진행 중이다.” -3선 도전을 공식화했다. 결심 배경은. “경험과 연속성이 필요한 사업이 많기 때문이다. 지역 발전의 핵심이라 할 수 있는 서울혁신파크 부지와 수색역세권 개발, 고양신사선과 신사고개역 신설 등의 사업은 단기간에 끝낼 수 없는 중장기 과제다. 직접 구상하고 기획한 사업인 만큼 마무리까지 책임지고 싶다. 행정은 흐름이 중요하다. 리더가 바뀌면 계획이 흔들릴 수 있고, 추진 동력이 떨어질 수도 있다. 구민에게 약속한 일들을 실현하기 위해 3선을 도전하게 됐다. 지금까지 김미경을 믿고 함께해 준 구민에 대한 도리라고도 생각한다.” -3선을 통해 이루고 싶은 목표가 있다면. “단연 ‘일자리’다. 은평 역시 청년 인구 유출 문제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 태어난 곳에서 일하고, 결혼하고, 살아갈 수 있어야 지속가능한 도시가 된다. 수색역세권에 대형 기업과 쇼핑몰, 컨벤션 시설 등을 유치할 계획이다. 혁신파크에는 연구개발(R&D) 시설과 청년 창업 환경 등을 구축하고자 한다. 그렇게 되면 자연스럽게 세수도 확보된다. 청년을 위한 복지나 교육 등의 혜택도 다양해질 것이다. 은평을 ‘떠나는 도시’가 아닌 ‘머무는 도시’로 만들겠다. 이를 위한 기반 시설 확충에도 총력을 기울이겠다. 청년들이 지역에서 결혼하고 싶어도 대형 결혼식장이 없다. 지역에 다양한 시설이 있어야 밖으로 빠져나가지 않는다. 자립준비청년을 돕는 ‘은평자립준비청년청’이 우리 지역에 있다. 전국 최초다. 봉산 편백숲 무장애숲길과 광역자원순환센터 등 다양한 시설도 만들었다. 앞으로도 더욱더 훌륭한 결과물을 구민에게 선보이겠다.” -광역자원순환센터는 한때 전국 민원 1위 사업이었다. 그 어려운 걸 해냈다. “하하. 지금에서야 웃으며 말하지만 정말 쉽지 않았다. 나만 힘들었겠냐. 직원들이 정말 고생했다. 주민들도 스트레스를 많이 받으셨다. 당시 전국에서 3년간 민원이 1등일 정도로 어려움이 많았다. 2019년에는 매달 평균 1만 5000건의 민원이 제기됐다. 하지만 누군가는 앞장서서 해야 했다. 은평구가 폐기물의 약 72%를 외부 처리시설에 의존했기 때문이다. 이로 인한 예산으로 매년 448억원을 소모했다. 취임 후 직원들과 이 문제를 두고 회의했을 때 ‘다시 검토하자’는 얘기가 나왔다. 단호히 말했다. 재검토는 후퇴라고. 그래서 정면 돌파를 선택했다. 미래를 위해 필요한 사업이라고 주민을 설득했다. 반대에 부딪쳤다. 또 설득했다. 표를 의식하지 않았다. 지역 발전만 생각했다. 결국 진심이 통했다. 지난 5월 센터가 운영을 시작했을 때 정말 남다른 기분이 들었다. 센터는 재활용 처리를 넘어 우리 미래 세대를 위한 깨끗한 환경을 만드는 초석이 될 것이다.” -사업을 추진할 때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기준은. “주민 삶에 실질적인 변화를 주는가다. 불광천만 하더라도 과거엔 물이 범람하고 도로 폭도 협소했다. 그러나 지금은 정비사업을 통해 축제와 산책, 공연까지 가능한 공간이 됐다. 현재 우리 구에는 불광·구파발·진관·백화사·창릉·향동천 등 총 6개 하천이 있다. 복개돼 도로로 사용 중인 녹번천도 있다. 다양한 도시하천을 재정비해 수변공간의 가치를 살리고, 지역을 활성화하기 위한 사업을 추진 중이다. 단순한 미관 개선이 아니다. 주민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 믿기 때문이다. 봉산 편백숲에는 보행 약자를 위한 9.8㎞의 무장애 데크길을 만들고 있다. 몸이 불편한 분들이 이곳을 이용하며 행복해하는 모습을 떠올리면 자연스레 미소가 지어진다. 앞으로도 주민을 생각하는 가슴 따뜻한 정치를 하겠다.” -현장에서 가장 반응이 좋았던 정책은 무엇인가. “‘아이맘택시’가 대표적이다. 임산부가 병원에 안전하게 갈 수 있도록 돕는 서비스다. 서울시에서 벤치마킹할 정도로 반응이 뜨거웠다. 어르신 전용 콜택시인 ‘백세콜’도 이동권 보장 측면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현장에서 만나는 주민들이 ‘정말 좋은 정책이다’라고 말할 때마다 ‘좋은 행정이란 이런 것이구나’를 느낀다. 개인적으로 가장 보람 있는 정책은 앞서 말한 자립준비청년청이다. 보호 종료 청년들이 저를 ‘엄마’라고 부를 때마다 큰 자부심을 느낀다. 최근에는 민선 8기 3주년 축하 영상을 직접 만들어서 보내 주더라. 나도 모르게 눈시울이 붉어졌다.” -응원하는 구민이 많다. 끝으로 꼭 전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지난 7년이 변화의 시작이었다면 앞으로는 도약의 완성을 위한 시간이다. 김미경은 구청장이기 전에 은평에서 살고, 일하고, 은평을 사랑하는 사람이다.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누구도 놓치지 않고 가슴 따뜻한 행정을 펼치겠다. 3선 도전은 그 연장선이다. 언제나 현장을 찾고 주민 목소리를 가장 가까이에서 듣겠다. 다시 한번 기회를 주신다면 변함없는 진심과 책임으로 은평의 미래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구민과 함께 걸어 온 길을 지역 발전이라는 결실로 보답하겠다.”
  • [단독]尹측, 재판부에 “건강상 불출석” 의견서 제출···24일 재판 안 나간다

    [단독]尹측, 재판부에 “건강상 불출석” 의견서 제출···24일 재판 안 나간다

    재판부 불출석 자료 제출 요구에 의견서 제출윤석열 전 대통령은 24일 오전 10시 15분으로 예정된 내란 우두머리 등 혐의 공판에 건강상 불출석한다는 의견서를 제출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윤 전 대통령은 재구속 뒤 세 번째 공판에도 불출석할 것으로 전망된다. 윤 전 대통령 측 변호인은 23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내일 재판에 건강 때문에 나가기 어렵다는 의견서를 오늘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날 변호인단이 제출한 의견서는 지난 17일 재판에서 윤 전 대통령이 재구속 뒤 두번째 불출석하자 재판부가 “몸이 안 좋아서 나오지 못하는 것이면 해당 자료를 제출해야 하고, 특검의 위헌성을 다툴 거면 다른 법률로 다퉈야 한다”고 요구한 데 따른 것이다. 윤 전 대통령 측은 내란 공판 외에 이번에 특검이 추가 기소한 건과 병합을 요청할 지 여부도 검토할 예정이다.
  • “차 타고 정상까지”…주차도 무료, 찜통더위 피해 떠나는 ‘가성비 명소’ [뚜벅뚜벅 대한민국]

    “차 타고 정상까지”…주차도 무료, 찜통더위 피해 떠나는 ‘가성비 명소’ [뚜벅뚜벅 대한민국]

    조금만 걸어도 땀이 줄줄 흐르는 여름이다. 그렇다고 실내에만 있기에는 답답하다. 본격적인 등산은 엄두조차 낼 수 없는 요즘, 차를 타고 정상까지 갈 수 있는 산은 나들이 코스로 제격이다. 게다가 주차장 이용요금까지 무료라면 금상첨화다. 시원한 에어컨 바람을 맞으면서 탁 트인 전망과 멋진 풍경까지 만끽할 수 있는 ‘드라이브 등산’ 명소들을 소개한다. 1. 충남 홍성군 백월산 백월산은 해발고도가 400m도 안 되는 낮은 산이지만 정상에서 서해와 홍성 시내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다. 일출과 일몰이 아름답기로 유명한 백월산은 자동차로 2km 정도 오르면 정상에 도착한다. 주차장에서 정상까지 약 100m로 매우 가까워 아이들, 부모님과 함께 나들이 가기 안성맞춤이다. 백월산에는 정상 외에도 함께 돌아볼 만한 명소들이 많다. 중턱에 자리 잡은 사찰 산혜암은 봄이면 꽃이 만개하고, 가을이면 낙엽이 물들어 아름다운 풍경을 자랑한다. 홍가신, 최호, 박명현 등 역사적 인물들의 위패가 모셔진 홍가신사당에 있는 ‘맷돌바위’는 소원을 들어준다는 전설이 있어 정초마다 인파가 몰린다. 2. 경기 포천시 수원산 포천시 군내면에 있는 수원산은 드라이브 코스로 유명하다. 44고개의 꼬불꼬불한 길을 따라 올라가면 수원산 전망대가 나온다. 수원산 전망대 주차장에 차를 댄 후 10분가량 걸어 오르면 정상에 다다른다. 정상에는 300년이 넘은 것으로 추정되는 천연기념물 제460호 부부송이 있다. 소나무 두 그루가 마치 한 몸인 듯 서로 감싸는 모양으로, 마치 금실 좋은 부부의 모습과 같아 ‘부부송’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정상까지 올라가지 않고 전망대에서 나들이를 즐기는 것도 좋다. 수원산 전망대는 포천 시내가 한눈에 들어오는 경치로 유명하며, 부부송을 형상화한 조형물도 있다. 수원산에는 맑은 물이 흐르는 계곡이 있어 발을 담그고 더위를 떨치기에도 제격이다. 3. 대전 동구 식장산 야경이 아름답기로 유명한 식장산은 해발 623.3m로 대전에서 계룡산 다음으로 높은 산이다. 식장산에는 종주 코스, 둘레길 등 다양한 등산로가 마련되어 있다. 정상에는 전통 누각 형태의 전망대인 식장루를 비롯해 전망데크, 스카이웨이, 하늘쉼터, 휴게쉼터, 문화공원 등이 방문객들을 맞이한다. 식장루에서는 호남과 경계를 이루는 대둔산부터 옥천의 서대산, 공주의 계룡산, 대전의 보문산까지 한꺼번에 조망할 수 있다. 식장루까지는 차량으로 올라갈 수 있어 등산객뿐만 아니라 많은 시민이 일몰과 야경을 보러 식장산을 찾는다. 4. 부산 연제구 황령산 황령산은 부산 중심부에 자리 잡은 산으로 시내가 한눈에 내려다보여 황홀한 야경을 자랑한다. 특히 정상에 있는 전파 송신탑은 일명 ‘황펠탑(황령산 에펠탑)’으로 불리며 사진 촬영 명소로 인기를 끌고 있다. 해발고도 427m인 황령산은 산세가 평탄해 자동차도로가 잘 조성되어 있다. 황령산 봉수대 밑 휴게 광장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약 350m만 걸어 올라가면 정상에 다다른다. 아울러 자가용이 없더라도 마을버스 연제구 1번을 타고 종점에서 내리면 황령산 정상까지 도보로 10분 만에 갈 수 있다. 정상에 있는 전망쉼터에는 관람객들을 위한 편의시설이 잘 갖춰져 있으며 광안대교부터 서면까지 부산의 관광명소를 조망할 수 있다. 가벼운 마음으로 떠나 정상에서 맞이하는 시원한 바람은 일상의 스트레스를 날려주기에 충분하다. 이번 주말, 차 한 대에 가족을 태우고 ‘드라이브 등산’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
  • ‘오늘의 운세’ 보고 산 복권, 진짜 5억 당첨됐습니다

    ‘오늘의 운세’ 보고 산 복권, 진짜 5억 당첨됐습니다

    ‘오늘의 운세’를 보고 복권을 샀는데 정말 1등에 당첨됐다는 사연이 전해졌다. 17일 동행복권에 따르면 서울 성북구 보문동에 사는 A씨는 평소 운세 정보를 재미 삼아 확인하곤 했다. 최근에도 출근길 운세 정보를 들여다봤는데, 이날은 ‘복권 운’이 좋게 나왔다고 한다. A씨는 “평소처럼 운세를 확인해보니 행운지수가 높았다. 복권 운이 좋다길래 ‘오늘은 복권을 사야겠다’고 다짐하며 출근했다”라고 밝혔다. 하지만 A씨는 퇴근하고 집에 들어가서야 복권을 사지 않았다는 사실이 떠올랐다. 번거롭긴 했지만 ‘오늘의 운세’에 몸을 맡기기로 한 그는 귀찮음을 무릅쓰고 다시 집을 나섰다. 근처 복권판매점에 들른 A씨는 ‘스피또1000’ 96회차 복권을 사서 집으로 돌아왔다. 며칠 후, A씨는 가족들과 함께 복권을 긁었다가 소스라치게 놀랐다. 1등 5억원 당첨이었다. A씨는 “옆에서 함께 보던 아내는 깜짝 놀라며 기쁨에 눈물을 흘렸다”며 “그동안 당첨이 되지 않아도 웃으며 넘겼던 덕분에 이번 행운이 제게 찾아온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 “대출금을 상환하고 남은 금액은 생활비와 자녀 결혼자금으로 사용할 예정”이라고 당첨금 사용 계획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초심을 잃지 않고 사회에 봉사하는 마음으로 살겠다”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A씨는 “인생은 복권과 같다”며 “시도하지 않으면 절대 당첨되지 않는다”라는 소감을 남겼다. 스피또1000은 행운 숫자가 나의 숫자 6개 중 하나와 일치하면 해당 당첨금을 받는 즉석 복권이다. 판매 가격은 1000원이며 1등 당첨 매수는 매회 10장이다.
  • 도둑이 ‘잠든 여성 집주인’ 관찰하는 모습…“도둑질하러 온 게 아니었네” (영상)

    도둑이 ‘잠든 여성 집주인’ 관찰하는 모습…“도둑질하러 온 게 아니었네” (영상)

    편히 잠을 자는 집주인을 ‘자세히’ 관찰하던 도둑의 충격적인 모습이 공개됐다. 스페인 유력 일간지 엘 문도는 22일 “마르베야의 한 주택에 도둑이 침입해 집주인이 옷을 벗고 잠든 모습을 32분간 ‘감시’했다”며 관련 사진과 영상을 공개했다. 충격적인 사건은 지난달 2일 스페인 안달루시아의 코스타 델 솔 중심부에 있는 마르베야의 한 주택에서 발생했다. 집주인인 필라르와 남편 알렉스는 잠에서 깨어났을 때 집에 있던 현금 일부가 사라진 것을 알고는 침실에 설치해 둔 폐쇄회로(CC)TV를 확인하던 중 충격을 감추지 못했다. 도둑은 눈을 제외한 얼굴 전체를 가린 채 필라르가 자는 방으로 들어왔다. 당시 필라르는 옷을 입지 않은 채 잠들어 있었고, 도둑은 침대 아래와 옆을 오가며 잠든 여성을 면밀하게 관찰했다. CCTV 분석 결과 도둑이 32분 동안 무려 8번이나 필라르가 자던 방을 드나들었다. 공개된 영상을 보면 도둑은 여성 집주인의 몸 위로 손전등을 비추는 등 과감한 범행을 이어갔다. 범행 당시 옆 방에는 부부의 18살 아들도 자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집주인 부부에 따르면 영상 속 도둑이 훔친 것은 300유로(한화 약 50만 원) 정도이며 귀중품 도난 피해는 없었다. 집주인인 필라르는 “그는 도둑질하기 위해 내 집에 온 것이 아니라 내게 뭔 짓을 하려고 온 게 분명하다”면서 “나는 ‘병든 포식자’로 인해 위협받았다”며 불안을 호소했다. 이어 “현재도 반복되는 악몽에 시달리고 있다. 밤에는 모든 문과 창문을 꼭꼭 닫아야만 간신히 잠든다”면서 트라우마로 인한 심리 치료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경찰은 도둑이 테라스를 통해 집 안으로 들어갔다고 보고 CCTV 영상 등을 토대로 용의자 파악에 나섰지만 지금까지 수사에 진전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필라르는 “CCTV 영상에 옷을 입지 않은 내 몸이 등장하기 때문에 공개하길 망설였지만, ‘병든 포식자’가 빨리 체포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영상 공개를 결심했다”고 말했다. 현지 경찰은 필라르의 집을 무단으로 침입한 도둑이 아직 체포되지 않았다며 주민들에게 보안 시스템을 강화하라고 경고했다. 특히 이번 사건이 발생한 마르베야 등 일부 고급 주택가를 노린 유사 사건이 반복되면서 현지인들의 불안이 증폭하고 있다.
  • (영상) 소름 그 자체…도둑이 ‘잠든 여성 집주인’ 관찰하는 모습 공개 [포착]

    (영상) 소름 그 자체…도둑이 ‘잠든 여성 집주인’ 관찰하는 모습 공개 [포착]

    편히 잠을 자는 집주인을 ‘자세히’ 관찰하던 도둑의 충격적인 모습이 공개됐다. 스페인 유력 일간지 엘 문도는 22일 “마르베야의 한 주택에 도둑이 침입해 집주인이 옷을 벗고 잠든 모습을 32분간 ‘감시’했다”며 관련 사진과 영상을 공개했다. 충격적인 사건은 지난달 2일 스페인 안달루시아의 코스타 델 솔 중심부에 있는 마르베야의 한 주택에서 발생했다. 집주인인 필라르와 남편 알렉스는 잠에서 깨어났을 때 집에 있던 현금 일부가 사라진 것을 알고는 침실에 설치해 둔 폐쇄회로(CC)TV를 확인하던 중 충격을 감추지 못했다. 도둑은 눈을 제외한 얼굴 전체를 가린 채 필라르가 자는 방으로 들어왔다. 당시 필라르는 옷을 입지 않은 채 잠들어 있었고, 도둑은 침대 아래와 옆을 오가며 잠든 여성을 면밀하게 관찰했다. CCTV 분석 결과 도둑이 32분 동안 무려 8번이나 필라르가 자던 방을 드나들었다. 공개된 영상을 보면 도둑은 여성 집주인의 몸 위로 손전등을 비추는 등 과감한 범행을 이어갔다. 범행 당시 옆 방에는 부부의 18살 아들도 자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집주인 부부에 따르면 영상 속 도둑이 훔친 것은 300유로(한화 약 50만 원) 정도이며 귀중품 도난 피해는 없었다. 집주인인 필라르는 “그는 도둑질하기 위해 내 집에 온 것이 아니라 내게 뭔 짓을 하려고 온 게 분명하다”면서 “나는 ‘병든 포식자’로 인해 위협받았다”며 불안을 호소했다. 이어 “현재도 반복되는 악몽에 시달리고 있다. 밤에는 모든 문과 창문을 꼭꼭 닫아야만 간신히 잠든다”면서 트라우마로 인한 심리 치료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경찰은 도둑이 테라스를 통해 집 안으로 들어갔다고 보고 CCTV 영상 등을 토대로 용의자 파악에 나섰지만 지금까지 수사에 진전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필라르는 “CCTV 영상에 옷을 입지 않은 내 몸이 등장하기 때문에 공개하길 망설였지만, ‘병든 포식자’가 빨리 체포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영상 공개를 결심했다”고 말했다. 현지 경찰은 필라르의 집을 무단으로 침입한 도둑이 아직 체포되지 않았다며 주민들에게 보안 시스템을 강화하라고 경고했다. 특히 이번 사건이 발생한 마르베야 등 일부 고급 주택가를 노린 유사 사건이 반복되면서 현지인들의 불안이 증폭하고 있다.
  • 全球偶像JENNIE:SOLO后回归的BLACKPINK更加成熟有魅力!

    全球偶像JENNIE:SOLO后回归的BLACKPINK更加成熟有魅力!

    全球瞩目的韩国女团BLACKPINK成员JENNIE近日登上了时尚杂志《ELLE》8月刊特别版的封面。在此次拍摄中,JENNIE身着香奈儿2025秋冬新款,尽显其作为品牌大使的可爱、自信与迷人魅力。 当被问及近期忙碌的“日常”时,JENNIE表示:“最享受的时刻就是在家里,穿着舒适的衣服,好好睡个懒觉,然后悠闲地起床,打开窗户看看天空。虽然这很平凡,但那种宁静和温暖的感觉真的很好。” JENNIE目前正忙于新歌《JUMP》的宣传活动,这也是BLACKPINK全员回归后的忙碌时期。她坦言:“在准备SOLO专辑《RUBY》的过程中,我学到了很多,也成长了很多。为了提高作品质量,我不断尝试,经历了很多挑战,但也在这个过程中变得更加坚强。” 她还表示:“其他成员们也各自经历了不同的旅程后回归,所以我们更加理解彼此,团队也变得更加成熟和灵活。这次活动对我们每个人来说都意义非凡。” 根据美国《Billboard》公布的“2025年最佳K-POP歌曲25首”榜单,JENNIE的SOLO专辑《RUBY》主打歌《LIKE JENNIE》荣登榜首。 《Billboard》评论道:“《LIKE JENNIE》不仅是一首热门单曲,更是JENNIE作为新一代时尚偶像地位的象征。这首两分钟的强力歌曲展现了JENNIE职业生涯中最自信的Rap,她用犀利的说唱将所有负面评论彻底颠覆。” 周雅雯 通讯员 주아문 통신원 전 세계 1위 제니“솔로 활동 후 돌아온 블랙핑크, 더 유연하고 성숙해져”글로벌 팬들의 뜨거운 시선을 한 몸에 받는 블랙핑크 제니가 패션 매거진 ‘엘르(ELLE)’ 8월호 특별판 커버를 장식하며 또 한 번 존재감을 뽐냈다. 이번 화보에서 제니는 샤넬 2025 F/W 컬렉션을 완벽하게 소화하며 브랜드 앰버서더로서의 사랑스러움과 자신감, 그리고 치명적인 매력을 아낌없이 발산했다. 바쁜 스케줄 속에서 가장 행복한 순간을 묻는 질문에 제니는 “집에서 편안한 옷 입고 늦잠 푹 자고 여유롭게 일어나 창문 열고 하늘을 보는 순간이 제일 좋다”라며, “평범하지만 고요하고 따뜻한 느낌이 정말 좋다”라고 소소한 행복을 전했다. 솔로 활동 통해 한층 더 성장한 제니현재 신곡 ‘JUMP’ 활동으로 블랙핑크 완전체 컴백을 알리며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는 제니. 그녀는 솔로 앨범 ‘RUBY’ 준비 과정이 자신을 성장시킨 결정적인 계기였다고 밝혔다. “작품의 퀄리티를 높이기 위해 계속 시도하고 많은 도전을 겪으면서 더 단단해졌다”는 그녀는 “다른 멤버들도 각자 다른 여정을 거쳐 돌아왔기 때문에 서로를 더 이해하게 됐고, 팀도 더 성숙하고 유연해졌다. 이번 활동은 우리 모두에게 의미가 깊다”라며 블랙핑크의 한층 더 깊어진 팀워크와 시너지를 강조했다. ‘LIKE JENNIE’, 빌보드 차트 정상에 우뚝 서다!한편, 제니의 솔로 앨범 ‘RUBY’의 타이틀곡 ‘LIKE JENNIE’는 미국 빌보드가 선정한 ‘2025년 최고의 K-POP 노래 25곡’에서 당당히 1위를 차지하며 그 인기를 증명했다. 빌보드는 “‘LIKE JENNIE’는 단순히 히트곡이 아니라 제니가 새로운 패션 아이콘으로서의 위상을 확립한 상징”이라며, “2분이라는 짧은 시간 안에 제니 커리어에서 가장 자신감 넘치는 랩을 선보이며 모든 부정적인 평가를 날카로운 랩으로 뒤집었다”라고 극찬했다.
  • 全球偶像JENNIE:SOLO后回归的BLACKPINK更加成熟有魅力!

    全球偶像JENNIE:SOLO后回归的BLACKPINK更加成熟有魅力!

    全球瞩目的韩国女团BLACKPINK成员JENNIE近日登上了时尚杂志《ELLE》8月刊特别版的封面。在此次拍摄中,JENNIE身着香奈儿2025秋冬新款,尽显其作为品牌大使的可爱、自信与迷人魅力。 当被问及近期忙碌的“日常”时,JENNIE表示:“最享受的时刻就是在家里,穿着舒适的衣服,好好睡个懒觉,然后悠闲地起床,打开窗户看看天空。虽然这很平凡,但那种宁静和温暖的感觉真的很好。” JENNIE目前正忙于新歌《JUMP》的宣传活动,这也是BLACKPINK全员回归后的忙碌时期。她坦言:“在准备SOLO专辑《RUBY》的过程中,我学到了很多,也成长了很多。为了提高作品质量,我不断尝试,经历了很多挑战,但也在这个过程中变得更加坚强。” 她还表示:“其他成员们也各自经历了不同的旅程后回归,所以我们更加理解彼此,团队也变得更加成熟和灵活。这次活动对我们每个人来说都意义非凡。” 根据美国《Billboard》公布的“2025年最佳K-POP歌曲25首”榜单,JENNIE的SOLO专辑《RUBY》主打歌《LIKE JENNIE》荣登榜首。 《Billboard》评论道:“《LIKE JENNIE》不仅是一首热门单曲,更是JENNIE作为新一代时尚偶像地位的象征。这首两分钟的强力歌曲展现了JENNIE职业生涯中最自信的Rap,她用犀利的说唱将所有负面评论彻底颠覆。” 周雅雯 通讯员 주아문 통신원 전 세계 1위 제니“솔로 활동 후 돌아온 블랙핑크, 더 유연하고 성숙해져”글로벌 팬들의 뜨거운 시선을 한 몸에 받는 블랙핑크 제니가 패션 매거진 ‘엘르(ELLE)’ 8월호 특별판 커버를 장식하며 또 한 번 존재감을 뽐냈다. 이번 화보에서 제니는 샤넬 2025 F/W 컬렉션을 완벽하게 소화하며 브랜드 앰버서더로서의 사랑스러움과 자신감, 그리고 치명적인 매력을 아낌없이 발산했다. 바쁜 스케줄 속에서 가장 행복한 순간을 묻는 질문에 제니는 “집에서 편안한 옷 입고 늦잠 푹 자고 여유롭게 일어나 창문 열고 하늘을 보는 순간이 제일 좋다”라며, “평범하지만 고요하고 따뜻한 느낌이 정말 좋다”라고 소소한 행복을 전했다. 솔로 활동 통해 한층 더 성장한 제니현재 신곡 ‘JUMP’ 활동으로 블랙핑크 완전체 컴백을 알리며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는 제니. 그녀는 솔로 앨범 ‘RUBY’ 준비 과정이 자신을 성장시킨 결정적인 계기였다고 밝혔다. “작품의 퀄리티를 높이기 위해 계속 시도하고 많은 도전을 겪으면서 더 단단해졌다”는 그녀는 “다른 멤버들도 각자 다른 여정을 거쳐 돌아왔기 때문에 서로를 더 이해하게 됐고, 팀도 더 성숙하고 유연해졌다. 이번 활동은 우리 모두에게 의미가 깊다”라며 블랙핑크의 한층 더 깊어진 팀워크와 시너지를 강조했다. ‘LIKE JENNIE’, 빌보드 차트 정상에 우뚝 서다!한편, 제니의 솔로 앨범 ‘RUBY’의 타이틀곡 ‘LIKE JENNIE’는 미국 빌보드가 선정한 ‘2025년 최고의 K-POP 노래 25곡’에서 당당히 1위를 차지하며 그 인기를 증명했다. 빌보드는 “‘LIKE JENNIE’는 단순히 히트곡이 아니라 제니가 새로운 패션 아이콘으로서의 위상을 확립한 상징”이라며, “2분이라는 짧은 시간 안에 제니 커리어에서 가장 자신감 넘치는 랩을 선보이며 모든 부정적인 평가를 날카로운 랩으로 뒤집었다”라고 극찬했다.
  • “그냥 편두통이라더니”…무려 11차례 오진 끝에 사망한 50세男의 비극

    “그냥 편두통이라더니”…무려 11차례 오진 끝에 사망한 50세男의 비극

    영국에서 50세 남성이 희귀한 뇌진균 감염증을 11차례나 편두통으로 잘못 진단받은 뒤 8개월간 혼수상태에 빠져 결국 사망하는 비극이 발생했다. 남편을 잃은 아내는 어린 아들의 종양 수술까지 겹쳐 극심한 생활고까지 겪고 있다고 현지 언론에 밝혔다. 22일(현지시간) 텔레그래프, 더 선 등 외신에 따르면 중국 정저우 출신으로 영국에 거주하는 궈칭후씨는 2023년 10월 몸에 이상 증상을 느끼고 5주간 현지 공공 의료기관인 국가보건서비스(NHS) 병원과 사설 병원을 수차례 방문했으나, 매번 편두통이라는 진단만 받았다. 병원에서 처방받은 항생제만으로는 몸이 낫지 않았다. 결국 그는 첼시웨스트민스터 병원 응급실로 이송됐는데, 여기서도 편두통 진단을 받았다. 아내 창위자오(35)씨는 “처음에는 의사들을 믿었지만 치료 효과가 없다고 아무리 말해도 의사들은 그저 편두통이라는 말만 반복했어요”라고 했다. 궈씨는 집에서 5차례나 쓰러졌다. 그러나 출동한 구급대원들은 NHS 치료 내역을 보고는 편두통 진단에 따라 그를 매번 집으로 돌려보냈다. 궈씨는 뇌 스캔까지 받았지만 아무런 이상이 발견되지 않았다. 절망에 빠진 가족은 사설 신경과 전문의를 찾았다. 이 의사는 뇌수막염을 의심하며 ‘요추 천자’(척수액 검사)를 권했다. 하지만 이 진단서를 들고 NHS로 가져가자 의료진은 사설 병원 의견을 개인적 견해로 치부하며 척수액 검사를 거부했다. 궈씨가 다섯 번째로 쓰러졌을 때는 구급대원이 이미 여러 번 입원했다가 퇴원한 전력이 있다는 이유로 병원 이송을 거부하며 화상 진료를 주선했다. 그러나 이번엔 달랐다. 화상 통화로 환자의 얼굴을 확인한 병원 의사는 즉시 구급차 출동을 지시했다. 그날 밤 컴퓨터 단층촬영(CT) 스캔 결과는 놀라웠다. 뇌압이 위험할 정도로 높아져 있었다. 마침내 요추 천자가 시행됐다. 무려 12번째 병원 방문에서야 이뤄진 검사였다. ‘크립토코쿠스 뇌수막염’이라는 정확한 진단이 나왔다. 이는 곰팡이의 일종인 진균이 뇌와 척수를 감싸는 뇌수막에 감염을 일으키는 극히 드문 질병이다. 궈씨는 즉시 중환자실로 이송돼 여러 차례 뇌수술을 받았다. 공교롭게도 같은 해 12월 전공의 파업 기간이 겹쳤다. 궈씨의 상태는 다시 나빠졌다. 구토와 혈변 증상을 보였지만 의사는 오지 않았다. 그날 밤 궈씨의 심장은 멈췄다. 아내 창씨는 당시 순간을 생생히 기억했다. “남편이 저를 안으며 ‘아들을 부탁해’라고 말했어요. 남편을 보고 집에 도착한 지 15분 만에 잠자던 아들이 ‘아빠 안 돼!’라고 비명을 지르며 깼고, 그때 병원에서 남편의 심장이 멈췄다는 전화가 왔죠”라고 회상했다. 궈씨는 세 차례 심폐소생술을 받았다. 다행히 멈췄던 심장이 다시 뛰기 시작했다. 혼수상태에서 깨어나 의식을 찾은 그가 아내를 다시 볼 수 있었던 마지막 시간은 단 3주에 불과했다. 다시 의식을 잃은 그는 지난해 8월 세상을 떠났다. 설상가상으로 창씨의 어린 아들도 같은 시기 종양 진단을 받아 두 차례 큰 수술을 받아야 했다. 창씨는 “아들이 마취에 들어가는 것을 지켜보다가 남편이 위독하다는 병원 전화를 받고 수술실 사이를 뛰어다녀야 했다”고 말했다. 현재 아들은 건강하지만 의사들은 종양 재발 가능성이 높다고 경고했다. 창씨는 남편의 병으로 100만 파운드(약 19억원) 투자를 받은 사업을 포기해야 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프로젝트 취소 비용까지 개인적으로 떠안으며 파산에 이르렀다. 비자 문제로 정부 지원을 받을 수 없었던 창씨는 홀로 모든 것을 감당해야 했다. 현재 그녀는 라이브 스트리밍과 사진 촬영으로 생계를 이어가고 있다. 중국 소셜미디어(SNS) ‘샤오홍슈’(레드노트)에 올린 창씨의 영상은 100만 조회수에 육박했다. 검시관은 나중에 이 질병이 극히 드물긴 하나, 의료진의 ‘확증 편향’으로 인해 제때 정확한 진단이 이뤄지지 않았다고 판정했다. 현재 창씨는 변호사를 선임해 법적 대응을 준비하고 있다. 창씨는 기부 사이트 고펀드미를 통해 9600파운드(약 1800만원) 이상의 기부금을 모았다. 창씨는 “이제는 다시 일어설 시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 성북구, 보육교사 위한 ‘힐링연수’…“전문성 강화할 것”

    성북구, 보육교사 위한 ‘힐링연수’…“전문성 강화할 것”

    서울 성북구는 지역 내 민간·가정어린이집 보육교사 700여명을 대상으로 ‘보육교사 힐링연수’를 진행했다고 23일 밝혔다. 지난달부터 이달까지 4차례에 걸쳐 열린 힐링연수는 반복되는 보육 업무로 몸과 마음이 지친 교사들에게 재충전 기회를 주고 전문성도 강화하고자 마련됐다. 지난달 23일 처음 열린 연수에선 미술을 활용한 힐링 콘서트가 열렸다. 민간어린이집 교사들은 명화를 감상하며 일상의 피로를 해소하고 자아를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지난 10일에는 소통 전문가인 이호선 숭실사이버대학교 교수가 가정어린이집 교사들을 대상으로 자기 돌봄을 위한 코칭 기술, 돌봄서비스 변화에 따른 새로운 접근법, 소진 예방을 위한 일상 기술 등을 전수했다. 이달 11일과 18일에 열린 연수는 일상의 웃음과 여유를 되찾을 수 있도록 코믹 장르의 연극 관람 프로그램으로 꾸려졌다. 관람에 참여한 민간어린이집 보육교사들은 “오랜만에 활짝 웃을 수 있는 시간이 됐다”고 입을 모았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이번 힐링연수가 영유아 보육에 헌신하는 교사들의 직업 만족감과 자부심을 높이고 전문성 강화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힐링 프로그램을 마련해 현장 교사들을 지속적으로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오는 9월 중에도 보육교사를 위한 추가 힐링연수를 열 예정이다.
  • 실력은 대물림 안 되네…우즈 아들, 아빠 응원 속 컷 탈락

    실력은 대물림 안 되네…우즈 아들, 아빠 응원 속 컷 탈락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50)의 아들 찰리(16)가 US 주니어 아마추어 골프 챔피언십에서 컷 탈락했다. 찰리는 23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 트리니티 포리스트GC(파71)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3오버파 74타를 쳤다. 전날 1라운드에서 11타를 잃었던 찰리는 합계 14오버파를 기록, 64명이 나서는 본선 매치 플레이 진출에 실패했다. 찰리는 지난해 이 대회에서는 1라운드 82타, 2라운드 80타를 쳐 컷 탈락한 바 있다. 우즈는 전날에 이어 이날도 코스를 따라다니며 아들을 응원했지만, 골프 황제 부자를 보기 위해 구름 인파가 몰려 두 사람을 따라다니면서 어린 찰리에게는 부담이 됐다. 지난 3월 아킬레스건 파열로 수술받은 우즈는 불편한 몸에도 아들의 경기를 현장에서 챙기는 부성애를 보여왔다. 6월 초 찰리가 출전한 대회는 카트를 타고 코스를 따라다녔고, 이번 대회는 걸어서 홀을 이동했다. 이번 대회에서 아쉬움을 남긴 찰리는 29일 개최되는 주니어 골프 대회 메이저급인 주니어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 나설 예정이다. 찰리는 미국주니어골프협회(AJGA) 랭킹 18위로, 상위 58명 안에 들어 출전 자격을 얻었다.
  • 인천 남항부두 경사로에 세워둔 살수차 밀려…혼자 작업하던 60대 숨져

    인천 남항부두 경사로에 세워둔 살수차 밀려…혼자 작업하던 60대 숨져

    인천 남항부두 배수로에서 작업을 하던 60대 작업자가 살수차와 옹벽 사이에 끼여 숨졌다. 23일 인천경찰청에 따르면 전날 오전 9시께 중구 남항부두 경사로에 세워져 있던 4.5톤 살수차가 뒤로 밀려났다. 이 사고로 60대 A씨가 살수차와 옹벽 사이에 끼여 현장에서 숨졌다. A씨는 살수차를 경사로에 세워둔 채 배수로에서 물 빼내는 작업을 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A씨가 혼자 작업 중에 뒤로 밀리는 살수차를 몸으로 막으려다가 사고를 당한 것으로 보고 구체적인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파괴의 서사, 들라크루아 ‘사르다나팔루스의 죽음’: 낭만주의 미학의 절정

    파괴의 서사, 들라크루아 ‘사르다나팔루스의 죽음’: 낭만주의 미학의 절정

    외젠 들라크루아(1798~1863)의 걸작 ‘사르다나팔루스의 죽음’(1827)은 프랑스 낭만주의를 대표하는 걸작이다. 루브르 박물관과 필라델피아 미술관이 각각 한 점씩 소장한 이 작품 가운데 루브르 소장작은 1827년 살롱전에 출품된 첫 대형 유화다. 길이 5m에 달하는 이 그림은 당시 파리 관객들을 강렬한 색채와 잔혹한 묘사로 충격에 빠뜨렸다. 비판과 논란이 거세지자 들라크루아는 1844년, 원작의 5분의 1 크기로 두 번째 버전을 제작했다. 이는 구도와 인물 배치에서 루브르 소장작과 미묘한 차이를 보이며 원작의 강렬한 감정을 응축한 축소판이라 할 수 있다. 고대 아시리아의 마지막 왕 사르다나팔루스의 비극적인 최후를 다룬 이 그림은 당대 파리 미술계를 뒤흔든 문제작이었다. 화폭 가득 피로 물든 비극과 욕망, 그리고 파괴의 미학이 뒤엉켜 파괴적인 아름다움을 선사한다. 폭군의 몰락과 서구의 시선사방의 적군에게 포위되자 사르다나팔루스는 항복 대신 자살이라는 극단적인 선택을 한다. 그러나 그는 죽음 이후 남겨질 가족과 하인들의 비참한 포로 생활을 염려해 자기 부하들에게 애첩과 하인들, 심지어 말까지 모두 학살하라고 명한다. 이러한 죽음과 살해 방식은 서구인들에게 큰 충격을 주었다. 이를 미개하고 잔혹하며 난폭한 ‘동양인들의 사고방식’으로 치부하는 경향이 있었다. 서구인의 시각에서 이러한 자살과 가족 살해는 상상하기 어려운 일이었는데, 이는 동양을 바라보는 서구인들의 왜곡된 시선, 즉 오리엔탈리즘이 작동한 결과였다. 무표정한 광기, 비극의 찬란함들라크루아는 이 비극적 순간에서 유혈과 죽음마저 찬란한 색채와 격정으로 묘사했다. 화면은 붉은색과 금빛으로 지배적이며 누드의 여인들은 절규하며 목숨을 잃고, 하인들은 무표정한 얼굴로 칼을 들어 왕의 애첩을 찌르는 잔혹한 장면이 펼쳐진다. 막 데려온 여인의 몸은 활처럼 휘어져 고통을 생생하게 전달하며 심지어 동물들마저 본능적으로 죽음의 순간을 감지하고 뒷걸음질 친다. 이 혼란스러운 순간에도 사르다나팔루스 자신은 침대에 무표정하게 기댄 채 모든 광경을 내려다본다. 그의 어둡고 나른한 시선은 절망 속에서도 마지막까지 감각적인 향락을 놓지 않았음을 암시한다. 들라크루아는 그의 사치와 향락을 강조하기 위해 발가락 마디마다 반지를 끼고 있는 모습으로 재현했다. 낭만주의의 등장과 들라크루아의 선구자적 역할들라크루아는 1820년대 프랑스 낭만주의 선구자로 미술계에 등장했다. 당시 고전주의가 지배적이던 미술계에서 그는 색채와 감정의 격렬함을 강조하며 새로운 회화 세계를 열었다. 이 시기 프랑스 정치는 혁명과 왕정복고 사이에서 자유와 억압, 희망과 환멸이 교차하는 혼란의 시대였다. 어떠한 가치도 명확한 의미를 갖기 어려웠던 사회에서 들라크루아는 전통적 미의 기준을 거부하고 고통과 파괴 속에서 역설적인 아름다움을 찾아냈다. 아카데미의 규범적인 역사화 대신 낭만주의적 주관성과 감성으로 고대의 비극을 재구성했다. 고전적 조화를 중시하던 이들은 들라크루아의 과도한 감정의 파노라마를 받아들이지 못했다. 당시 평단은 ‘잔인하고 비도덕적인 그림’, ‘광기 어린 색채와 난폭한 구도’라는 혹평을 쏟아냈다. 그러나 낭만주의가 점차 힘을 얻으면서 ‘사르다나팔루스의 죽음’은 고통과 비극을 화려한 색과 역동적인 구도로 표현한 들라크루아 회화의 정점으로 재평가받기 시작했다. 광기의 미학, 시대를 넘어선 승리죽음과 쾌락, 파괴와 욕망이라는 극단적 주제들을 이토록 아름답게 그려낸 그림은 없었다. 이 그림 앞에서 관람객은 죽음마저도 ‘연출된 향락’임을 깨닫게 된다. 들라크루아는 ‘사르다나팔루스의 죽음’을 통해 죽음마저 아름다움으로 승화시키는 낭만주의의 본질을 명확히 보여주었다. 파국 속에서도 화려함을 잃지 않는 이 회화는 시대를 뛰어넘어 승리한 예술로 남았다. 사르다나팔루스는 모든 것을 불태우며 사라졌지만, 들라크루아는 이 강렬한 회화로 낭만주의 미술사에 영원히 자신의 이름을 남겼다.
  • 파괴의 서사, 들라크루아 ‘사르다나팔루스의 죽음’: 낭만주의 미학의 절정 [으른들의 미술사]

    파괴의 서사, 들라크루아 ‘사르다나팔루스의 죽음’: 낭만주의 미학의 절정 [으른들의 미술사]

    외젠 들라크루아(1798~1863)의 걸작 ‘사르다나팔루스의 죽음’(1827)은 프랑스 낭만주의를 대표하는 걸작이다. 루브르 박물관과 필라델피아 미술관이 각각 한 점씩 소장한 이 작품 가운데 루브르 소장작은 1827년 살롱전에 출품된 첫 대형 유화다. 길이 5m에 달하는 이 그림은 당시 파리 관객들을 강렬한 색채와 잔혹한 묘사로 충격에 빠뜨렸다. 비판과 논란이 거세지자 들라크루아는 1844년, 원작의 5분의 1 크기로 두 번째 버전을 제작했다. 이는 구도와 인물 배치에서 루브르 소장작과 미묘한 차이를 보이며 원작의 강렬한 감정을 응축한 축소판이라 할 수 있다. 고대 아시리아의 마지막 왕 사르다나팔루스의 비극적인 최후를 다룬 이 그림은 당대 파리 미술계를 뒤흔든 문제작이었다. 화폭 가득 피로 물든 비극과 욕망, 그리고 파괴의 미학이 뒤엉켜 파괴적인 아름다움을 선사한다. 폭군의 몰락과 서구의 시선사방의 적군에게 포위되자 사르다나팔루스는 항복하지 않고 스스로 목숨을 끊기로 한다. 그러나 그는 자신의 죽음 이후 남겨질 이들의 비참한 생활을 염려해 자기 부하들에게 애첩과 하인들, 심지어 말까지 모두 학살하라고 명한다. 이러한 죽음과 살해 방식은 서구인들에게 큰 충격을 주었다. 이를 미개하고 잔혹하며 난폭한 ‘동양인들의 사고방식’으로 치부하는 경향이 있었다. 서구인의 시각에서 이러한 자살과 가족 살해는 상상하기 어려운 일이었는데, 이는 동양을 바라보는 서구인들의 왜곡된 시선, 즉 오리엔탈리즘이 작동한 결과였다. 무표정한 광기, 비극의 찬란함들라크루아는 이 비극적 순간에서 유혈과 죽음마저 찬란한 색채와 격정으로 묘사했다. 화면은 붉은색과 금빛으로 지배적이며 누드의 여인들은 절규하며 목숨을 잃고, 하인들은 무표정한 얼굴로 칼을 들어 왕의 애첩을 찌르는 잔혹한 장면이 펼쳐진다. 막 데려온 여인의 몸은 활처럼 휘어져 고통을 생생하게 전달하며 심지어 동물들마저 본능적으로 죽음의 순간을 감지하고 뒷걸음질 친다. 이 혼란스러운 순간에도 사르다나팔루스 자신은 침대에 무표정하게 기댄 채 모든 광경을 내려다본다. 그의 어둡고 나른한 시선은 절망 속에서도 마지막까지 감각적인 향락을 놓지 않았음을 암시한다. 들라크루아는 그의 사치와 향락을 강조하기 위해 발가락 마디마다 반지를 끼고 있는 모습으로 재현했다. 낭만주의의 등장과 들라크루아의 선구자적 역할들라크루아는 1820년대 프랑스 낭만주의 선구자로 미술계에 등장했다. 당시 고전주의가 지배적이던 미술계에서 그는 색채와 감정의 격렬함을 강조하며 새로운 회화 세계를 열었다. 이 시기 프랑스 정치는 혁명과 왕정복고 사이에서 자유와 억압, 희망과 환멸이 교차하는 혼란의 시대였다. 어떠한 가치도 명확한 의미를 갖기 어려웠던 사회에서 들라크루아는 전통적 미의 기준을 거부하고 고통과 파괴 속에서 역설적인 아름다움을 찾아냈다. 아카데미의 규범적인 역사화 대신 낭만주의적 주관성과 감성으로 고대의 비극을 재구성했다. 고전적 조화를 중시하던 이들은 들라크루아의 과도한 감정의 파노라마를 받아들이지 못했다. 당시 평단은 ‘잔인하고 비도덕적인 그림’, ‘광기 어린 색채와 난폭한 구도’라는 혹평을 쏟아냈다. 그러나 낭만주의가 점차 힘을 얻으면서 ‘사르다나팔루스의 죽음’은 고통과 비극을 화려한 색과 역동적인 구도로 표현한 들라크루아 회화의 정점으로 재평가받기 시작했다. 광기의 미학, 시대를 넘어선 승리죽음과 쾌락, 파괴와 욕망이라는 극단적 주제들을 이토록 아름답게 그려낸 그림은 없었다. 이 그림 앞에서 관람객은 죽음마저도 ‘연출된 향락’임을 깨닫게 된다. 들라크루아는 ‘사르다나팔루스의 죽음’을 통해 죽음마저 아름다움으로 승화시키는 낭만주의의 본질을 명확히 보여주었다. 파국 속에서도 화려함을 잃지 않는 이 회화는 시대를 뛰어넘어 승리한 예술로 남았다. 사르다나팔루스는 모든 것을 불태우며 사라졌지만, 들라크루아는 이 강렬한 회화로 낭만주의 미술사에 영원히 자신의 이름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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