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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 타깃은 궈보슝… 장쩌민의 軍 심복도 체포 임박설

    반시진핑(習近平) 쿠데타를 주도한 ‘신4인방’이 모두 제거됨에 따라 차기 타깃으로 지목돼 온 궈보슝(郭伯雄) 전 중앙군사위원회 부주석에 대한 체포가 초읽기에 들어갔다고 반체제 매체 보쉰(博訊)이 13일 보도했다. 보쉰은 베이징(北京)에 주둔하는 무장경찰인 베이징총대(총본부)에 비상 출동 대기령이 발동됐으며 이는 궈보슝 전 부주석을 긴급 체포하기 위한 조치라고 전했다. 총대는 베이징시 하이뎬(海淀)구 완서우루(萬壽路)에서 대기 중이다. 궈보슝은 ‘신4인방’의 일원으로 지난해 낙마한 쉬차이허우(徐才厚) 전 중앙군사위원회 부주석과 함께 장쩌민(江澤民) 전 국가주석의 군부 심복으로 통한다. 두 사람은 장 전 주석의 후광을 입어 후진타오(胡錦濤) 국가주석 시절 중앙군사위 부주석을 지내며 군내 파벌을 구축하고 각종 비리와 인사 청탁에 광범위하게 연루됐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궈보슝의 측근들이 지난해 말부터 숙청되자 그 역시 곧 제거될 것이란 설이 끊이지 않았다. 지난해 11월 군 당국으로부터 소환 통보를 받은 뒤 투신자살한 마파샹(馬發祥) 해군 부정치위원(소장)도 궈보슝의 측근으로 전해진다. 특히 궈보슝 체포 이후 시진핑 국가주석의 반부패 칼날이 더 높은 곳을 향할 것이란 관측이 힘을 얻고 있다. 신화망은 시 주석이 최근 각종 담화를 모아 출간한 책에서 “반부패에 있어 (건드릴 수 없는) 마지노선은 없으며 악을 제거해야 임무가 끝난다”고 말했다며 ‘호랑이(부패 몸통) 사냥’이 계속될 것임을 시사했다. 베이징 주현진 특파원 jhj@seoul.co.kr
  • 겨울왕국 주제곡 ‘렛잇고’에 만취댄스 추는 아기

    겨울왕국 주제곡 ‘렛잇고’에 만취댄스 추는 아기

    디즈니 애니메이션 ‘겨울왕국’ 주제곡 ‘렛잇고(Let it go)’에 맞춰 만취댄스를 추는 아기의 모습이 화제라고 5일(현지시간) 영국 매체 메트로가 보도했다. 영상을 보면, 남자아기가 겨울왕국 엘사 인형에서 평소 가장 좋아하는 노래인 ‘렛잇고(Let it go)’가 흘러나오자 두 팔을 번쩍 들고 몸을 흔들거리는 일명 ‘만취댄스’를 선보인다. 술에 취했다는 표현이 아기에게 다소 가혹할지 모르지만, 부모 앞에서 춤사위를 펼치는 아기의 모습은 영락없는 취객의 모습이다. 아이의 어울리지 않는 춤에 가족들은 박장대소한다. 잠시 후 음악이 꺼지자 아이는 다시 음악을 틀어달라며 보채더니 인형의 몸통을 꾹 누른다. 이에 다시 음악이 흘러나오자 아이는 신이 나 몸을 흔들거린다. ‘렛잇고’라는 노래의 후렴구절이 흘러나오기만 하면 만세를 부르며 행복해하는 아이의 모습에 가족들에게까지도 행복이 전해지는 듯하다. 지난 2일 유튜브에 게재된 해당 영상은 현재 41만 건의 조회 수를 기록하는 등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사진·영상=Joe Bereta/유튜브 김형우 인턴기자 hwkim@seoul.co.kr
  • 울산 대형 오징어 “긴다리 길이만 6m” 대박

    울산 대형 오징어 “긴다리 길이만 6m” 대박

    울산 대형 오징어 울산 대형 오징어 “긴다리 길이만 6m” 대박 울산 앞바다에서 몸통 길이 2m, 둘레 1.1m, 다리 길이 6m의 대형 오징어가 잡혔다. 5일 울산해양경비안전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께 동구 일산항 동쪽 2㎞ 해상에서 조업 중이던 1.94t급 자망어선 진양호 그물에 대형 오징어가 걸려 올라왔다. 선장 이모(67)씨는 “그물에 오징어 빨판이 걸려 끌어올렸더니 크기가 엄청났다”고 밝혔다. 이 오징어는 몸통 길이가 2m, 촉완(觸腕·오징어 다리 가운데 다른 것보다 긴 두 개의 다리) 길이가 6m에 달했다. 오징어는 울산 농수산물도매시장에서 경매를 통해 한 식당에 21만원에 팔렸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中 ‘차기 호랑이’ 싹 자른 시진핑

    中 ‘차기 호랑이’ 싹 자른 시진핑

    중국 장쑤(江蘇)성의 성도인 난징(南京)시의 일인자 양웨이쩌(楊衛澤·53) 당서기가 ‘엄중한 기율 위반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다고 관영 신화망이 5일 보도했다. 양웨이쩌는 올 들어 낙마한 첫 성부급(省部級·장차관급) 고위직이다. 양웨이쩌가 리위안차오(李源潮) 국가부주석의 측근이라는 점에서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의 사정 칼날이 ‘차기 호랑이’(부패 몸통)로 리위안차오를 향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양웨이쩌는 리위안차오 부주석이 장쑤성 일인자인 당서기 재직 시절(2000~2007년) 장쑤 지역에서 승진 가도를 달려온 인물이다. 2000년대 초반 쑤저우(蘇州)시장에서 우시(無錫)시 당서기로 한 단계 올라선 데 이어 2006년 차관급인 장쑤성 당위원회 상임위원으로 승진했다. 중화권 매체 명경(明鏡)은 이날 리위안차오 부주석이 장쑤성 당서기 시절 음주 사건 등으로 위기에 처했던 양웨이쩌를 보호해 주며 측근으로 관리해 왔다고 전했다. 시 주석 집권 이후 ‘큰 호랑이’들은 주변 측근들부터 정리돼 온 패턴에 비춰 리위안차오 부주석의 낙마설과 연계되고 있는 것이다. 특히 리위안차오는 반(反)시진핑 쿠데타 세력인 ‘신4인방’과 가까운 사이라는 소문에 휩싸여 있다. 명경은 앞서 리위안차오가 ‘신4인방’의 일원인 저우융캉(周永康) 전 상무위원과 링지화(令計劃) 전 통일전선부장의 비밀 모임에 참석해 충성 서약을 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리위안차오의 측근인 양웨이쩌는 리위안차오뿐만 아니라 우시 당서기 재직 시절 저우융캉 전 상무위원 가족들과 가깝게 지내면서 저우융캉 일가가 호화 별장을 짓도록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베이징 주현진 특파원 jhj@seoul.co.kr
  • 길이 8m 초대형 오징어… “나보다 크네”

    길이 8m 초대형 오징어… “나보다 크네”

    5일 오전 울산 동구 일산항 동쪽 2㎞ 해상에서 조업하던 1.94t급 어선 진양호 그물에 걸려 올라온 몸통 길이 2m, 둘레 1.1m, 다리 길이 6m의 대형 오징어를 한 어린이가 옆에서 구경하고 있다. 이 오징어는 경매로 한 식당에 21만원에 팔렸다. 울산해양경비안전서 제공
  • 4m 버마왕뱀과 뒹굴며 노는 아기 ‘아찔’

    4m 버마왕뱀과 뒹굴며 노는 아기 ‘아찔’

    몸길이 약 4m의 버마왕뱀과 뒹굴며 노는 아기의 모습이 공개돼 화제다. 3일(현지시간) 미국의 온라인 매체 인터내셔널 비즈니스 타임스(IBT) 등은 미국 미시간 주(州) 디트로이트에 사는 14개월 된 아기 알리사(Alyssa)가 몸길이 약 4m의 버머왕뱀과 뒹굴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모습이 주위를 놀라게 하며 인기를 끌고 있다고 보도했다. 영상을 보면, 알리사가 나이나이(Nay-Nay)라는 이름을 가진 버마왕뱀과 땅바닥에서 나뒹굴고 있다. 알리사의 몸 위를 기어 몸을 휘감는 버마왕뱀의 모습은 다소 위험해 보인다. 그러나 알리사는 조금도 두려워하지 않는다. 오히려 버마왕뱀의 몸통과 꼬리를 아무렇지도 않게 만진다. 알리사의 부친이자 땅꾼인 제이미 과리노(34)는 생각만큼 뱀이 위험한 동물이 아님을 많은 사람이 느끼게 하려고 해당 영상을 공개한 것으로 알려졌다. 과리노는 “영상에서 내 딸은 위험하지 않다”면서 “이를 통해 뱀은 악의 동물이 아니라는 매우 간단한 사실을 알 수 있다. 뱀은 사랑스러운 애완동물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버마왕뱀을 비롯 아나콘다, 악어 등 총 30마리의 파충류를 기르는 과리노는 “딸과 함께 파충류 동물원을 개장하는 것이 꿈”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2일 유튜브에 게재된 해당 영상은 현재 40만 건 이상의 조회 수를 기록하고 있다. 사진·영상=Barcroft TV/유튜브 영상팀 seoultv@seoul.co.kr
  • 中 정치원로 장쩌민 “내 가족은 건드리지 마!”

    中 정치원로 장쩌민 “내 가족은 건드리지 마!”

    장쩌민(江澤民·89) 전 중국 국가주석이 연초부터 공개 활동을 통해 건재를 과시했다.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의 전방위적인 사정 한파로 정치 원로들의 위상이 극도로 위축된 가운데 이뤄진 행보여서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장 전 주석이 이달 초 부인 왕예핑(王冶坪·87) 여사를 비롯해 아들과 손자를 이끌고 하이난(海南)성의 명산 둥산링(東山嶺)에 올랐다고 홍콩 명보(明報)가 4일 보도했다. 장 전 주석은 왕 여사와의 사이에 두 아들 장몐헝(江綿恒·64) 상하이(上海)과학기술대 총장, 장몐캉(江綿康·58) 상하이시지리유한공사 사장을 두고 있다. 신문은 목격자들의 말을 인용해 “장쩌민은 부축을 받아야 했지만 대체적으로 건강해 보였다”고 전했다. 장쩌민은 둥산링에 올라 “하이난의 명산에 오르지 못했다면 한으로 남았을 것이다. 내가 이곳에 온 게 결코 헛걸음은 아닐 것”이라고 말했다. 하이난성 뤄바오밍(羅保銘) 당서기가 장쩌민을 직접 수행했다. ‘사망설’과 ‘와병설’에 시달리는 장쩌민이 연초부터 산에 올라 공개 활동에 나선 것은 시 주석을 상대로 자신의 가족은 건드리지 말라는 경고의 메시지를 보낸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실제로 시 주석의 사정 칼날 아래 장쩌민 계열로 통하던 저우융캉(周永康) 전 상무위원 등 ‘큰 호랑이’(부패 몸통)들이 줄줄이 낙마하면서 ‘전직 원로는 건드리지 않는다’(刑不上常委)는 불문율이 깨졌으며 저우융캉 구명 로비를 시도했던 장쩌민은 차기 타깃으로 거론되는 상황이다. 지난해 저우융캉 조사 과정에서 장쩌민의 장남 장몐헝이 저우융캉의 아들과 함께 석유 업계를 농단하며 비리에 연루돼 있다는 소문이 흘러나온 바 있으며 손자 장즈청(江志成·29)은 장쩌민의 도움을 받아 창업한 사모펀드 보위(博裕)를 통해 3조원대의 거액을 챙겼다는 외신의 보도도 나온 바 있다. 장밍(張鳴) 중국인민대 정치학과 교수는 “중국 원로들의 공개 활동에는 반드시 정치적 함의가 있다”면서 “자신의 가족들을 지키겠다는 필사적인 의지를 담은 제스처로 보인다”고 말했다. 베이징 주현진 특파원 jhj@seoul.co.kr
  • 4m 버마왕뱀과 뒹굴며 노는 아기 ‘아찔’

    4m 버마왕뱀과 뒹굴며 노는 아기 ‘아찔’

    몸길이 약 4m의 버마왕뱀과 뒹굴며 노는 아기의 모습이 공개돼 화제다. 3일(현지시간) 미국의 온라인 매체 인터내셔널 비즈니스 타임스(IBT) 등은 미국 미시간 주(州) 디트로이트에 사는 14개월 된 아기 알리사(Alyssa)가 몸길이 약 4m의 버머왕뱀과 뒹굴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모습이 주위를 놀라게 하며 인기를 끌고 있다고 보도했다. 영상을 보면, 알리사가 나이나이(Nay-Nay)라는 이름을 가진 버마왕뱀과 땅바닥에서 나뒹굴고 있다. 알리사의 몸 위를 기어 몸을 휘감는 버마왕뱀의 모습은 다소 위험해 보인다. 그러나 알리사는 조금도 두려워하지 않는다. 오히려 버마왕뱀의 몸통과 꼬리를 아무렇지도 않게 만진다. 알리사의 부친이자 땅꾼인 제이미 과리노(34)는 생각만큼 뱀이 위험한 동물이 아님을 많은 사람이 느끼게 하려고 해당 영상을 공개한 것으로 알려졌다. 과리노는 “영상에서 내 딸은 위험하지 않다”면서 “이를 통해 뱀은 악의 동물이 아니라는 매우 간단한 사실을 알 수 있다. 뱀은 사랑스러운 애완동물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버마왕뱀을 비롯 아나콘다, 악어 등 총 30마리의 파충류를 기르는 과리노는 “딸과 함께 파충류 동물원을 개장하는 것이 꿈”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2일 유튜브에 게재된 해당 영상은 현재 40만 건 이상의 조회 수를 기록하고 있다. 사진·영상=Barcroft TV/유튜브 영상팀 seoultv@seoul.co.kr
  • “심한 정전기는 체내 수분 고갈의 신호”

     요즘처럼 춥고 건조한 겨울 날씨에는 정전기가 잘 생긴다. 이런 정전기는 체내 수분과 밀접한 관계가 있어 사람마다 느끼는 빈도나 강도가 다르다. 정전기는 체내 수분이 고갈된 사람에게서 자주, 그리고 강하게 발생한다. 따라서 다른 사람과 비교해 유난히 정전기가 많이 생긴다면 ‘물’이 필요한 경우에 해당한다고 보면 된다. 피부가 거칠어지고, 입술이 트고, 모발이 엉키는 것을 자각하지 못하더라도 이런 정전기 신호에는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깜짝 놀라는 정도가 아니라 화재의 원인이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정전기는 겨울에 많이 생겨  정전기는 말 그대로 정지돼 있는 전기다. 물체는 마찰 등 외부의 힘을 받으면 전하를 띠게 된다. 이 전하가 전선과 같은 도체를 타고 흐르면 전기가 되고, 한 곳에 머물러 있으면 정전기가 된다. 겨울철에 자동차 문을 잡는 순간 찌릿! 하고 느껴지는 전기적 자극, 스웨터를 벗을 때 머리카락이 곤두서는 현상 등이 바로 정전기가 만드는 현상이다.  인체는 옷, 특히 화학섬유와의 마찰 때문에 지속적으로 전하가 생기며, 따라서 언제든 정전기로 인한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물론 습한 여름에는 전하가 축적되기 전에 피부를 통해 대기 중으로 방전되기 때문에 별 문제가 없다. 하지만 겨울에는 습도가 낮아 대부분 방전되지 않고 몸에 쌓이게 된다. 보통 겨울철에는 성인 4명 중 1명 꼴로 정전기로 인한 불편을 겪는데, 몸이 건조한 체질이라면 한층 심하게 정전기를 느끼게 된다.    ■술과 커피가 정전기 유발할 수도  술과 커피가 정전기 발생 빈도를 높이는 원인이 될 수 있다. 술을 마시면 뇌하수체 후엽에서 만들어지는 항이뇨 호르몬의 분비가 억제돼 물을 마셨을 때보다 자주 화장실을 찾게 된다. 또 알코올이 이뇨작용을 촉진해 체내 세포에서 많은 물을 배출하게 만들기도 한다. 커피에 들어있는 카페인도 이뇨작용을 유발하는데, 카페인의 경우 섭취량의 약 2.5배의 수분을 배출시키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때문에 커피와 술을 자주 마시면 체내 수분이 고갈돼 정전기가 발생하기 좋은 조건이 만들어지게 된다.  주영수 한림대성심병원 직업환경의학과 교수는 “커피를 자주 마시는 데다연말 술자리가 늘어나면서 체내 수분이 고갈돼 정전기를 느끼는 사람이 늘어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전기 가볍게 여기면 곤란  인체에 축적될 수 있는 전압의 한계는 약 3500V이며, 손끝에 통증을 느낄 정도의 정전기라면 대개는 3000V가 넘는다. 정전기가 이처럼 고압인데도 감전되지 않는 것은 전류가 일상생활에서 쓰는 전류의 1000~100만 분의 1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정전기를 가볍게 여기기 쉽지만 방심은 금물이다. 피부를 자극해 가려움증을 유발하고, 가려워서 긁다 보면 염증이 생기거나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피부가 건조한 사람, 피부병이나 당뇨병을 가진 사람, 노화로 체수분량이 줄어든 노인 등은 정전기를 미리 예방해주는 게 좋다. 또 잦은 정전기는 짜증·피로감·불면·두통·불쾌감을 유발할 수 있다. 머리가 빠져 고민인 사람들은 모발 관리에도 각별히 신경을 써야 한다. 정전기로 머리카락이 엉키면 쉽게 손상을 입어 잘 빠지기 때문이다. 또 정전기로 기계가 고장 나거나 화재로 이어지는 경우도 없지 않다.    ■생활 속 간단한 정전기 예방법  -적정 습도 유지  습도가 10∼20%에 불과한 겨울에는 전하가 공기 중에 흡수되지 못하고 그대로 남아있어 정전기가 잘 생긴다. 이를 피하려면 적정 실내습도를 유지해야 한다. 실내에는 가습기를 틀거나 젖은 빨래를 널어놓는 것이 좋다. 거실에 화분이나 수족관, 미니분수대를 설치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피부가 건조한 사람은 정전기가 발생할 가능성이 많으므로 손을 자주 씻어 물기가 남아 있도록 하거나 보습로션을 발라 피부를 촉촉이 해주는 것이 바람직하다.  -모발은 트리트먼트 후 나무 빗으로 빗어야  모발은 샴푸와 린스 후 트리트먼트를 사용해 모발 표면에 보호막을 만들어주고, 모발에 수분과 영양을 공급해주는 것이 좋다. 또 찬물로 머리를 감는 것이 정전기 방지에 더 효과적이다. 헤어드라이어는 정전기를 발생시킬 수 있으므로 자연 건조시키는 게 좋고, 머리가 3분의 2 정도 말랐을 때 옷을 입는 게 바람직하다. 마른 머리카락을 나일론 또는 플라스틱 빗으로 빗으면 많은 양의 정전기가 발생해 두피가 상하고, 탈모를 부추길 수도 있다. 따라서 빗은 손잡이나 몸통이 플라스틱이나 금속 소재가 아닌 고무나 나무로 된 것을 사용해야 하며, 나일론이나 플라스틱 소재의 빗을 사용할 때는 물에 살짝 담갔다 쓰거나 헤어오일을 발라 사용하면 정전기를 막을 수 있다.  -차문은 열기 전에 톡톡!  차를 타고 내릴 때는 동전이나 열쇠 등으로 차체를 툭툭 건드려 정전기를 흘려보내거나, 내리기 전에 차문을 열고 한쪽 손으로 먼저 문짝을 잡은 뒤 발을 딛는 것이 좋다. 이는 운전자의 옷과 시트커버에서 마찰로 생긴 정전기를 서서히 흘려보내 한꺼번에 큰 정전기가 생기는 것을 막을 수 있다. 자동차 열쇠를 꽂을 때도 열쇠 끝으로 차체를 톡톡 두드려주는 것이 정전기 방지에 효과적이다. 자동차 실내의 시트커버를 씌울 때는 화학섬유보다는 면과 같은 자연섬유 소재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  -옷은 가능한 천연섬유로  화학섬유는 정전기의 주범이므로 정전기가 문제라면 천연섬유의 옷을 입는 것이 좋다. 세탁 후에는 섬유린스로 헹구거나 정전기 방지 스프레이를 사용하는 것이 안전하다. 옷을 보관할 때도 같은 섬유의 옷을 포개거나 나란히 걸어두지 말고 코트와 털스웨터 사이에 신문지를 끼워놓거나 순면 소재의 옷을 걸어두면 정전기가 덜 발생한다. 외출 시 합성섬유로 된 겉옷을 입을 때는 속에 면 소재의 옷을 입는 것이 좋으며, 정전기가 유난히 심한 옷은 목욕탕이나 세면대에 걸어두었다가 입으면 적당히 습기가 배어 정전기를 막을 수 있다. 외출 중에 스커트나 바지가 몸에 들러붙거나 말려 올라가면 임시방편으로 로션이나 크림을 다리나 스타킹에 발라 주면 효과가 있다. 여성들이 신는 스타킹의 경우 낡을수록 정전기가 많이 발생하는데 이 때는 세탁할 때 식초를 몇 방울 떨어뜨려 헹구면 스타킹도 질겨지고 정전기도 줄일 수 있다.  심재억 의학전문기자 jeshim@seoul.co.kr
  • 최경환 부총리 “개혁이 밥 먹여 준다”

    최경환 부총리 “개혁이 밥 먹여 준다”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31일 “개혁이 밥 먹여 준다”고 말했다. 어떤 어려움이 있더라도 구조개혁을 반드시 추진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다. 최 부총리는 이날 내놓은 신년 메시지에서 “적폐(오랫동안 쌓인 폐단)야말로 우리 경제가 맞닥뜨린 문제의 몸통으로, 이를 제때 고치지 못하면 국민이 후불로 비용을 치르게 된다”며 이렇게 말했다. 이어 “경직되고 이중적인 노동시장, 공공부문의 비효율성, 현장과 괴리된 교육 시스템, 금융권 보신주의 등 구조적 개혁 과제들이 쌓이고 쌓여 적폐가 됐고, (이것이) 우리 경제의 발목을 잡고 있다”면서 “이는 문제임을 알면서도 해결이 쉽지 않으니 중장기 과제로 미루거나 갈등이 두려워 ‘좋은 게 좋은 것’이라며 개혁을 회피한 결과”라고 쓴소리를 했다. 최 부총리는 “결국 ‘개혁이 밥 먹여 준다’는 것이 제 생각”이라며 “오직 국가 백년대계만을 생각하며 개혁을 완수해 내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적폐의 개혁은 시대의 사명”이라는 것이다. 그는 “다행히 내년에는 전국 단위의 큰 선거가 없고 개혁에 대한 공감대도 폭넓게 형성된 만큼 고통스럽더라도 미래를 위해 해야 할 일을 꼭 하는 한 해가 돼야 한다”고 역설했다. 정부는 공공, 노동 , 교육, 금융을 4대 핵심 부문으로 정하고 구조개혁을 추진하고 있다. 세종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다사다난했던 말의 해? 싱크홀 빠진 말 구조

    다사다난했던 말의 해? 싱크홀 빠진 말 구조

    다사다난했던 갑오년(甲午年) 말띠 해를 잘 마무리하고 힘찬 도약을 준비하라는 의미일까? 29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ABC뉴스 등 외신들은 플로리다 주(州) 옥스퍼드의 한 농장 목초지에 갑자기 생긴 싱크홀에 30세 된 말 ‘네이트’(Nate)가 극적으로 구조됐다고 보도했다. 영상을 보면, 싱크홀에 빠진 말 ‘네이트’를 구조하기 위한 작업이 한창이다. 10여 명의 구조대와 마을 주민들은 땅을 삽으로 조금 더 파낸 후, ‘네이트’의 몸에 끈을 매단다. 이후 몇몇 사람들은 ‘네이트’의 뒤에서 몸통을 들이밀고 또 몇몇은 끈을 잡다 당겨 ‘네이트’를 끌어올려 보지만 구조는 생각만큼 쉽지 않아 보인다. 잠시 뒤, 마을 주민들이 땅을 더 파내려고 하는 순간 ‘네이트’가 앞다리를 밖으로 꺼내 도약하며 싱크홀을 빠져나온다. 한편 싱크홀에 빠진 말 ‘네이트’가 밖으로 나오기까지는 약 두 시간 이상이 소요됐으며, ‘네이트’는 다행히도 아무런 상처도 입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영상=Maryann Marsh/페이스북, RuptlyTV/유튜브 김형우 인턴기자 hwkim@seoul.co.kr
  • 다사다난했던 갑오년? 싱크홀에 빠진 말 구조 순간

    다사다난했던 갑오년? 싱크홀에 빠진 말 구조 순간

    다사다난했던 갑오년(甲午年) 말띠 해를 잘 마무리하고 힘찬 도약을 준비하라는 의미일까? 29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ABC뉴스 등 외신들은 플로리다 주(州) 옥스퍼드의 한 농장 목초지에 갑자기 생긴 싱크홀에 30세 된 말 ‘네이트’(Nate)가 극적으로 구조됐다고 보도했다. 영상을 보면, 싱크홀에 빠진 말 ‘네이트’를 구조하기 위한 작업이 한창이다. 10여 명의 구조대와 마을 주민들은 땅을 삽으로 조금 더 파낸 후, ‘네이트’의 몸에 끈을 매단다. 이후 몇몇 사람들은 ‘네이트’의 뒤에서 몸통을 들이밀고 또 몇몇은 끈을 잡다 당겨 ‘네이트’를 끌어올려 보지만 구조는 생각만큼 쉽지 않아 보인다. 잠시 뒤, 마을 주민들이 땅을 더 파내려고 하는 순간 ‘네이트’가 앞다리를 밖으로 꺼내 도약하며 싱크홀을 빠져나온다. 한편 싱크홀에 빠진 말 ‘네이트’가 밖으로 나오기까지는 약 두 시간 이상이 소요됐으며, ‘네이트’는 다행히도 아무런 상처도 입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영상=Maryann Marsh/페이스북, RuptlyTV/유튜브 김형우 인턴기자 hwkim@seoul.co.kr
  • 동족 패대기쳐 잡아먹는 거대 악어 포착

    동족 패대기쳐 잡아먹는 거대 악어 포착

    동족을 잡아먹는 악어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됐다. 사진작가 앤서니 무어(Anthony Moore)는 남아프리카공화국 크루거 국립공원에서 촬영한 영상과 사진을 자신의 구글플러스 계정과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했다. 해당 장면은 지난 16일 오후 4~5시 사이에 촬영된 영상으로, 커다란 악어 한 마리가 작은 악어를 입에 문 채 수면 아래에 몸을 숨기고 있는 모습으로 시작된다. 잠시 후 녀석이 수면 밖으로 머리를 치켜세우면 입에 물린 새끼 악어의 모습이 드러난다. 이어 녀석은 새끼 악어를 공중에서 크게 회전 시킨 후 물 위에 내리친다. 녀석이 몇 차례 이를 반복하자 결국 새끼 악어의 몸통이 조각나는 것으로 영상은 마무리 된다. 영상을 접한 한 네티즌은 “같은 동족을 잡아먹는 악어의 모습이 충격적이면서도 반면 흥미로운 사실”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악어의 이러한 모습은 녀석들의 독특한 사냥방식 때문. 악어는 먹이를 사냥할 때 사냥감의 다리 등을 물어 물속으로 끌고 들어가는 습성이 있다. 그리고 사냥감을 익사시킨 후 입에 문 채 공중에서 휘두른다. 이를 일컬어 데스 롤(Death roll)이라고 한다. 이는 다른 맹수들처럼 먹이를 잘라먹지 못해 조각내서 먹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사진·영상=Anthony Moore 영상팀 seoultv@seoul.co.kr
  • 시진핑의 ‘링지화 사냥’ 숨은 조력자는 오바마

    중국 당국이 반(反)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 연대인 ‘신4인방’의 일원 링지화(令計劃) 통일전선부장을 낙마시키기 위해 미국까지 날아가 총력전을 폈던 일화가 공개됐다. 24일 중화권 매체 명경(明鏡)에 따르면 당국은 링지화 비리 혐의의 키를 쥐고 미국으로 망명했던 링지화의 동생 링완청(令完成)을 중국으로 데려오기 위해 미국행 전세기를 띄웠던 것으로 밝혀졌다. 앞서 홍콩 언론들은 당국이 지난 10월 미국으로 망명했던 링지화의 막내 남동생 링완청을 중국으로 데려와 심문했으며 이 과정에서 링지화가 고향 산시(山西)에 숨겨둔 트럭 6대 분량의 뇌물을 적발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명경에 따르면 당초 링지화의 동생 링완청과 조카 링후젠(令狐劍)은 링지화 주변으로 수사망이 좁혀져 오자 미국으로 달아나 정치적 망명을 신청했다. 중국은 이들의 송환을 요구했으나 미국은 적법한 절차로 입국했다며 난색을 표했다. 그러자 중국은 링완청이 가명으로 비자를 발급받은 사실을 확인하고 “미국 법을 어긴 만큼 추방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미국은 고민 끝에 중국의 정치적 상황을 고려한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특별 결정으로 링완청을 송환하기로 했다고 명경이 전했다. 중국은 이 과정에서 전세기까지 띄워 링완청과 링후젠을 압송해 왔다. 이로 인해 미·중 지도자가 개인적으로 더 가까워졌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명경은 특히 이 사건으로 미뤄 중국이 올 들어 해외로 도망간 부패 관리들을 본국으로 잡아 오는, 일명 ‘여우사냥 프로젝트’를 대대적으로 펼친 것도 이들 ‘큰 호랑이’(부패 몸통)들을 잡아들이기 위한 포석 중 하나였다고 해석했다. ‘신4인방’을 잡아넣기 위해 전방위적으로 공세를 폈다는 이야기다. 중국 언론들은 링지화 조사설이 나오자 그의 혐의도 집중 보도하고 있다. 앞서 몰락한 다른 ‘신4인방’인 보시라이(薄熙來) 전 충칭(重慶)시 당서기, 저우융캉(周永康) 전 상무위원, 쉬차이허우(徐才厚) 전 중앙군사위 부주석에 대한 조사설이 나왔을 때와 마찬가지로 연일 링지화의 비리를 대서특필하는 식으로 공개 망신을 주고 있어 그 역시 극형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관영 인터넷 매체 펑파이(澎湃)신문은 2012년 발생한 링지화의 외아들 링구(令谷)의 페라리 교통사고를 적시하며 페라리는 당시 산시 국영기업으로부터 받은 뇌물이었다고 보도했다. 인터넷 매체 차이신(財新)망은 링지화가 간통 혐의도 받고 있는데 상대는 중국중앙(CC)TV에서 일하는 미모의 여기자라고 전했다. 한편 반체제 매체 보쉰(博訊)은 링완청이 기밀을 들고 미국으로의 망명을 시도했다는 점에서 극형이 불가피하다고 보도했다. 베이징 주현진 특파원 jhj@seoul.co.kr
  • 反시진핑 新4인방 다 잡았다… 후진타오 ‘복심’ 링지화도 조사

    反시진핑 新4인방 다 잡았다… 후진타오 ‘복심’ 링지화도 조사

    후진타오(胡錦濤) 전 중국 국가주석의 비서실장(당 중앙판공청 주임)을 지낸 링지화(令計劃) 통일전선공작부장(장관)이 부정부패 혐의로 중국 당국의 내부 조사를 받고 있다는 공식 발표가 나왔다. 시진핑(習近平) 정권 전복을 기도한 일명 ‘신(新)4인방’ 가운데 유일하게 건재해 온 링 부장에 대한 사법처리 방침이 가시화되면서 일인지배 체제를 구축한 시 주석의 권력이 정점에 달했다는 평이 나온다. 관영 신화통신은 22일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정협) 제12기 전국위원회 부주석인 링 부장이 현재 엄중한 기율위반 혐의로 조직 내부의 조사를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당국은 링 부장의 혐의를 구체적으로 적시하지는 않았다. 이달 초 시 주석 반부패의 타깃으로 통하던 ‘큰 호랑이’(부패 몸통) 저우융캉(周永康)이 검찰로 송치되면서 링지화의 정치 생명도 조만간 끝날 것이란 관측이 제기돼 왔다. 저우융캉을 비롯해 올여름 체포된 쉬차이허우(徐才厚) 전 군사위 부주석, 지난해 부패 혐의로 무기징역형을 선고받고 복역 중인 보시라이(薄熙來) 전 충칭(重慶)시 당서기 등 4인은 시 주석 제거를 위해 연대를 맺은 ‘신4인방’으로 불려왔다. ‘후진타오의 그림자’로 통하던 링지화는 시 주석 집권 전까지도 후진타오의 지분으로 중국 공산당 지도부인 정치국원 입성이 거론되던 인물이다. 그러나 외아들 링구(令谷)가 2012년 7월 만취 상태로 외제차를 운전하다 사망한 사건이 알려진 이후 연일 구설에 시달리면서 쇄락의 길을 걸었다. 올 들어 그의 지지 세력으로 불리던 ‘산시(山西)방’ 출신 인사들이 줄줄이 체포됐으며, 그의 형인 링정처(令政策) 전 산시성 정협 부주석과 사업가인 동생 링완청(令完成) 등 가족들마저 부정부패 혐의로 잡혀 들어갔다. 중화권 언론들은 벌써부터 그의 혐의들을 속속 공개하고 있다. 보쉰(博訊)은 이달 초 저우융캉 사법처리가 공식화된 뒤 링지화가 숨겨놓은 트럭 6대분의 뇌물이 적발됐다고 보도했다. 링지화가 유력 내외신 기자들을 통해 시 주석 일가에 대한 흑색선전을 시도했다는 보도도 있다. 저우융캉도 뇌물수수 등 부정부패 이외에 당과 국가의 기밀누설 혐의를 받고 있다. 중국 전문가들은 링지화 조사 발표와 관련, “시 주석을 제거하려던 신4인방 제거 작업이 마무리된 것”이라면서 “일인지배 체제를 구축한 시진핑이 ‘시 황제’의 지위를 굳힌 것으로 풀이된다”고 설명했다. 베이징 주현진 특파원 jhj@seoul.co.kr
  • 남편 토막살인, 시신 분산유기... 멕시코판 ‘박원춘사건’ 발생

    남편 토막살인, 시신 분산유기... 멕시코판 ‘박원춘사건’ 발생

    멕시코판 '박원춘사건'이 발생해 충격을 주고 있다. 멕시코 경찰이 살해한 남편의 시신을 토막내 유기한 여자를 긴급 체포했다고 현지 언론이 17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체포된 마리아 알레한드라 라푸엔테 카스코(사진)는 전기톱으로 잔인하게 시신을 토막낸 뒤 분산 유기했다. 지난달 6일 멕시코시티 쿠아우테모크 지역에서 버려진 남자의 몸통이 발견되면서 경찰은 수사에 착수했다. 몸통은 심하게 훼손된 상태였다. 머리와 양팔, 양다리는 모두 잘려나가 없었다. 같은 날 오후 멕시코시티의 또 다른 지역에선 쓰레기처럼 버려진 비닐봉투에서 양팔과 다리가 발견됐다. 손목과 발목부위가 절단돼 손과 발은 달려있지 않았다. 멕시코시티 여기저기에서 버려진 토막시신이 발견되자 경찰은 즉각 수사에 착수했다. 40여 일간의 수사 끝에 경찰은 남자의 신원을 확인하고 사건의 용의자로 부인을 긴급 체포했다. 두 사람이 살던 집을 압수수색한 경찰은 남자의 머리와 양손, 전기톱을 발견했다. 머리와 손은 비닐봉투에 담겨 숨겨져 있었다. 부인 라푸엔테 카스코는 경찰의 수사를 피해 정신병동에 입원해 있다가 검거됐다. 현지 언론은 "심리치료사인 라푸엔테 카스코가 지인들의 도움을 받아 정신병자 행세를 하며 입원해있었다."고 보도했다. 범행을 은폐하려 한 정황도 확인됐다. 경찰에 따르면 라푸엔테 카스코는 범행 후 남편의 핸드폰으로 가족들에게 문자를 보내는 등 남편이 살아있는 것처럼 상황을 연출했다. 사진=익셀시오 서울신문 나우뉴스 남미통신원 임석훈 juanlimmx@naver.com
  • [서울광장] 직원을 머슴 취급하는 회사는 미래가 없다/김성수 논설위원

    [서울광장] 직원을 머슴 취급하는 회사는 미래가 없다/김성수 논설위원

    “머슴이 뭘 안다꼬.” 1997년 열린 국회 한보청문회에서 정태수 당시 한보그룹 회장이 내뱉듯이 쏘아붙였다. 한 국회의원이 “한보그룹의 전문경영인이 공개한 비자금 액수와 당신이 공개한 액수가 왜 다르냐”고 따져 물었다. 그러자 그는 “머슴이 곳간에 뭐가 들어있는지 어떻게 아느냐. 주인인 내가 잘 안다”면서 이렇게 일침을 가했다. 졸지에 전문경영인들은 머슴으로 전락했다. 텔레비전으로 이 장면을 지켜본 대한민국의 수많은 월급쟁이들은 비수로 가슴을 후벼 파는 듯한 충격에 휩싸였다. 월급쟁이들의 로망이라는 임원도 결국 주인인 재벌 총수가 보기에는 한낱 ‘머슴’에 불과하다는 슬픈 현실 때문이었다. 정태수 전 회장의 ‘머슴’ 발언은 “나는 몸통이 아니라 깃털”이라던 홍인길 당시 청와대 총무수석의 발언과 함께 한동안 사람들의 입길에 오르내렸다. 직원을 머슴으로 보고 실제 머슴처럼 대했던 한보가 부도로 무너진 것은 어쩌면 너무나 당연한 수순이었다. 이후 17년이 지났지만 일부 재벌가(家)의 비뚤어진 선민의식은 바뀐 게 없는 듯하다. 지분 구조와 무관하게 회사는 결국 내 것이며, 직원들도 나를 위해 존재하는 머슴에 불과하다는 시각이다. 대한항공 조현아 전 부사장의 이른바 ‘땅콩회항’ 사건에서 여실히 입증된다. 땅콩을 봉지째 줬다고 비행기를 돌려 사무장을 내리게 한 초유의 사건은 국제적인 비웃음을 샀다. 이 과정에서 대한민국의 국격(國格)도 함께 곤두박질쳤다. 조 전 부사장이 여승무원과 자신을 무릎 꿇린 뒤 손등을 매뉴얼이 담긴 서류철로 수차례 때렸다는 사무장의 진술이 나왔다. 검찰 수사에서 밝혀지겠지만 드러난 사실만 봐도 직원들을 자기 마음대로 해도 되는 ‘종’쯤으로 생각하는 듯하다. 네티즌들 사이에서 “대한이라는 이름을 빼고 그냥 한진항공으로 바꿔라”, “보직 사퇴가 아니라 파면을 해야 한다”는 거친 주장이 나오는 것도 이해가 된다. 안타까운 것은 글로벌 기업인 대한항공이 구멍가게도 하지 않을 듯한 아마추어적인 대응으로 문제를 더 키웠다는 점이다. 사건이 터진 것은 어쩔 수 없다고 하지만, 변명에 변명으로 일관한 뒷수습으로 국민의 공분을 샀다. 기장과 협의하에 사무장을 내리게 했다느니, 임원에게는 서비스 점검의 의무가 있다느니 하는 어처구니없는 변명을 한 데 이어 조 전 부사장은 형식적인 보직 사퇴만 하는 ‘꼼수’를 부리며 국민을 기만했다. 국토부의 조사 요구에도 조 전 부사장이 정신적 충격을 받아서 못 나가겠다고 했다가 여론의 질타가 이어지니 마지못해 응했다. 이런 무책임한 태도로 일관한 게 결국 대한항공 본사에 대한 검찰의 압수수색까지 불러왔다. 뒤늦게 아버지인 한진그룹 조양호 회장이 12일 “모든 것은 제 탓”이라면 고개를 숙였다. 조 전 부사장도 국토부 조사에 출두하며 “승무원을 직접 만나 사과하겠다”고 했지만 너무 늦었다. 진정성도 의심을 받는다. 대한항공은 이미 이번 ‘땅콩회항’ 사건으로 씻을 수 없는 이미지 손실을 입었다. 연간 수백억원씩 신문·TV 광고를 했지만, 이번 사건으로 한 방에 다 날린 게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대한항공뿐만 아니라 국내 대기업의 오너 리스크는 갈수록 커지고 있다. 창업자들이 나이 들어 은퇴하고 2세, 3세로 권력이 넘어가면서 경영 능력은 물론 인성조차 검증되지 않은 일부 인사들이 경영을 맡고 있다. 맷값 2000만원을 주고 야구 방망이로 노동자를 때린 재벌 2세까지 등장할 정도다. 일부 사례지만 이 같은 일이 빈번하면 결국은 반재벌 정서가 확대될 수밖에 없다. 이런 사람들이 최종 의사결정을 하는 기업이 제대로 굴러갈 리 만무하다. 대기업이든, 중소기업이든 임직원은 회사의 첫 번째 귀한 자산이다. 그들의 노력과 땀을 바탕으로 회사는 성장한다. 대한항공 역시 1만 8000명 직원 덕에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국적항공사로 발돋움했다. 오너라고 해서, 오너의 가족이라고 해서 군림하려 드는 것은 구시대적인 발상이다. 오너가(家)라면 오히려 한껏 자세를 낮춰야 한다. 그렇다고 손해 볼 건 하나도 없다. 임직원을 ‘머슴’으로 여기는 오너가 있는 기업에는 미래가 없다. sskim@seoul.co.kr
  • 수원 팔달산 토막시신 유력 용의자 검거, 오원춘 악몽 재현?…범행 부인에 경찰 대응은?

    수원 팔달산 토막시신 유력 용의자 검거, 오원춘 악몽 재현?…범행 부인에 경찰 대응은?

    ‘팔달산 토막시신 유력 용의자 검거’ 수원 팔달산 토막시신 유력 용의자 검거 소식이 전해졌다. 그러나 팔달산 토막시신 유력 용의자는 경찰 조사에서 범행사실을 부인하고 있다. 사건을 수사 중인 경기지방경찰청 수사본부는 12일 살인 및 사체유기 혐의로 긴급체포된 박모(50대 중반·중국동포 추정·가명)씨가 범행을 부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당초 이날 오후 2시 사건 관련 언론 브리핑을 열 계획이었으나 피의자가 범행 사실을 부인하는데다 묵비권을 행사하고 있어 조사에 차질이 생겼다”며 “언론 브리핑 일정은 수사진척 상황에 따라 추후 재공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씨가 범행사실을 부인하고 있지만 수사팀은 명확한 증거를 확보한 만큼 혐의 입증을 확신하고 있다. 앞서 경찰은 지난달 하순쯤 월세 가계약을 한 박씨가 보름가량 연락이 되지 않는다는 한 주민의 제보를 받고 출동, 방 내부를 감식해 피해자의 것으로 보이는 인혈 반응을 찾아냈다. 또 방 안에서 토막시신을 담을 때 사용된 것과 같은 비닐봉투도 발견해 수거했다. 피해여성은 박씨와 동거해 온 김모(40대 후반·중국동포 추정)씨로 추정된다. 경찰은 11일 오후 11시 30분쯤 수원시 팔달구 고등동 한 모텔에서 한 여성과 투숙하러 들어간 박씨를 잠복 끝에 검거했다. 앞서 이날 오전 11시 24분쯤에는 팔달구 매교동 수원천 매세교와 세천교 사이 하천풀숲에서 사람의 살점 및 장기가 담긴 검은색 비닐봉지 4개를 수색 중이던 기동대원이 발견했다. 비닐봉지는 반경 100m 안팎 4곳에 각기 흩어져 있었으며 매듭은 지어지지 않은 상태였다. 경찰에 따르면 각각의 비닐봉지 안에는 뼈 없이 살점과 장기만이, 성인 주먹 한 개 또는 두 개 정도의 양으로 나눠져 들어 있었다. 경찰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감식의뢰한 결과 봉지 안의 장기와 살점은 지난 4일 발견된 팔달산 몸통 시신과 동일인의 것으로 확인됐다. 장기 없는 토막시신이 발견된 지 8일 만에 엽기적으로 훼손된 인체가 또다시 발견되면서 ‘오원춘’ 사건의 악몽이 재현되고 있다. 이번에 살점이 발견된 곳은 상반신 토막시신이 발견된 팔달산에서 직선거리로 1.2㎞ 정도이며 오원춘 사건이 일어난 팔달구 지동 주택가와는 1.3㎞ 정도 떨어진 가까운 곳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토막시신’ 발견 8일만에… 중국동포 추정 용의자 잡았다

    ‘토막시신’ 발견 8일만에… 중국동포 추정 용의자 잡았다

    수원 토막시신 사건의 유력 용의자가 검거됐다. 피의자와 피해자 모두 중국 동포로 추정된다. 경기지방경찰청 수사본부는 경기 수원시 팔달구 고등동에서 11일 오후 11시 30분쯤 토막시신 사건의 유력용의자를 검거했다고 밝혔다. 지난 4일 토막시신이 처음 발견된 지 8일 만이다. 경찰은 프로파일러 등을 동원해 용의자를 심문하면서 우선 피해 여성의 신원을 파악하고 범행 동기와 사건 경위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 검거된 용의자는 묵비권을 행사하는 상태다. 경찰 관계자는 “그간 피해 여성을 어느 정도 특정해 용의자를 추적해 왔다”면서 “피해 여성과 용의자 모두 중국 동포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또 “용의자가 우리나라 국적을 취득했다는 주변인 진술에 따라 조사하고 있다”면서 “‘박○’ 등 가명을 여러 개 사용하고 다녀 아직 실제 이름조차 파악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이날 오전 11시 24분쯤에는 팔달구 매교동 수원천 매세교와 세천교 사이 하천풀숲에서 사람의 살점 및 장기가 담긴 검은색 비닐봉지 4개를 수색 중이던 기동대원이 발견했다. 비닐봉지는 반경 100m 안팎 4곳에 각기 흩어져 있었으며 매듭은 지어지지 않은 상태였다. 경찰에 따르면 각각의 비닐봉지 안에는 뼈 없이 살점과 장기만이, 성인 주먹 한 개 또는 두 개 정도의 양으로 나눠져 들어 있었다. 경찰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감식의뢰한 결과 봉지 안의 장기와 살점은 지난 4일 발견된 팔달산 몸통 시신과 동일인의 것으로 확인됐다. 장기 없는 토막시신이 발견된 지 8일 만에 엽기적으로 훼손된 인체가 또다시 발견되면서 ‘오원춘’ 사건의 악몽이 재현되고 있다. 이번에 살점이 발견된 곳은 상반신 토막시신이 발견된 팔달산에서 직선거리로 1.2㎞ 정도이며 오원춘 사건이 일어난 팔달구 지동 주택가와는 1.3㎞ 정도 떨어진 가까운 곳이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수원 팔달산 토막시신 유력 용의자 검거, 범행 부인…오원춘 악몽 재현?

    수원 팔달산 토막시신 유력 용의자 검거, 범행 부인…오원춘 악몽 재현?

    ‘팔달산 토막시신 유력 용의자 검거’ 수원 팔달산 토막시신 유력 용의자 검거 소식이 전해졌다. 그러나 팔달산 토막시신 유력 용의자는 범행사실을 부인하고 있다. 사건을 수사 중인 경기지방경찰청 수사본부는 12일 살인 및 사체유기 혐의로 긴급체포된 박모(50대 중반·중국동포 추정·가명)씨가 범행을 부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당초 이날 오후 2시 사건 관련 언론 브리핑을 열 계획이었으나 피의자가 범행 사실을 부인하는데다 묵비권을 행사하고 있어 조사에 차질이 생겼다”며 “언론 브리핑 일정은 수사진척 상황에 따라 추후 재공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씨는 범행사실을 부인하지만 수사팀은 명확한 증거를 확보한 만큼 혐의입증을 확신하고 있다. 앞서 경찰은 지난달 하순쯤 월세 가계약을 한 박씨가 보름가량 연락이 되지 않는다는 한 주민의 제보를 받고 출동, 방 내부를 감식해 피해자의 것으로 보이는 인혈 반응을 찾아냈다. 또 방 안에서 토막시신을 담을 때 사용된 것과 같은 비닐봉투도 발견해 수거했다. 피해여성은 박씨와 동거해 온 김모(40대 후반·중국동포 추정)씨로 추정된다. 경찰은 11일 오후 11시 30분쯤 수원시 팔달구 고등동 한 모텔에서 한 여성과 투숙하러 들어간 박씨를 잠복 끝에 검거했다. 앞서 이날 오전 11시 24분쯤에는 팔달구 매교동 수원천 매세교와 세천교 사이 하천풀숲에서 사람의 살점 및 장기가 담긴 검은색 비닐봉지 4개를 수색 중이던 기동대원이 발견했다. 비닐봉지는 반경 100m 안팎 4곳에 각기 흩어져 있었으며 매듭은 지어지지 않은 상태였다. 경찰에 따르면 각각의 비닐봉지 안에는 뼈 없이 살점과 장기만이, 성인 주먹 한 개 또는 두 개 정도의 양으로 나눠져 들어 있었다. 경찰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감식의뢰한 결과 봉지 안의 장기와 살점은 지난 4일 발견된 팔달산 몸통 시신과 동일인의 것으로 확인됐다. 장기 없는 토막시신이 발견된 지 8일 만에 엽기적으로 훼손된 인체가 또다시 발견되면서 ‘오원춘’ 사건의 악몽이 재현되고 있다. 이번에 살점이 발견된 곳은 상반신 토막시신이 발견된 팔달산에서 직선거리로 1.2㎞ 정도이며 오원춘 사건이 일어난 팔달구 지동 주택가와는 1.3㎞ 정도 떨어진 가까운 곳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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