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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행오버 패러디’ 정하은 행오버, 19금 몸짓 섹시해 ‘도대체 누구길래..’

    ‘행오버 패러디’ 정하은 행오버, 19금 몸짓 섹시해 ‘도대체 누구길래..’

    정하은 행오버 모델 정하은이 네티즌 이목을 사로잡았다. 싸이 ‘행오버’ 뮤직비디오에 출연한 모델 정하은이 등장하는 ‘행오버’ 요구르트 버전 또한 많은 네티즌 시선을 사로잡았다. 공개된 영상에는 싸이와 스눕독 분장을 한 모델 이치훈과 배우 이철민이 등장한다. 이들은 술이 아닌 요구르트를 마시며 코믹 연기를 선보이고 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행오버 요구르트’ 정하은 행오버, 노래방女로 등장 ‘치명적인 매력’

    ‘행오버 요구르트’ 정하은 행오버, 노래방女로 등장 ‘치명적인 매력’

    정하은 행오버 모델 정하은이 네티즌 이목을 사로잡았다. 싸이 ‘행오버’ 뮤직비디오에 출연한 모델 정하은이 등장하는 ‘행오버’ 요구르트 버전 또한 많은 네티즌 시선을 사로잡았다. 공개된 영상에는 싸이와 스눕독 분장을 한 모델 이치훈과 배우 이철민이 등장한다. 이들은 술이 아닌 요구르트를 마시며 코믹 연기를 선보이고 있다. 발꿈치로 요구르트병 치기, 얼굴에 굴려 마시기, 손끝으로 뚜껑 쳐내기 등 요구르트로 음주 문화를 표현해 눈길을 사로잡았다. 특히 노래방 신에서 정하은은 원곡 뮤직비디오와 같은 노래방 신에 등장에 섹시하면서도 요염한 몸짓으로 팬들의 시선을 모았다. 그는 밀착된 원피스를 입고 춤을 추며 섹시미를 발산하고 있다. ‘행오버 요구르트’ 정하은 행오버 영상을 접한 네티즌은 “‘행오버 요구르트’ 정하은 행오버, 섹시 매력 더 물 올랐네” “‘행오버 요구르트’ 정하은 행오버..진짜 섹시하다” “‘행오버 요구르트’ 정하은 행오버..이렇게 섹시해도 되나요?” “‘행오버 요구르트’ 정하은 행오버..한 방에 떴네”등 반응을 보였다. 사진 = 방송 캡처 (‘행오버 요구르트’ 정하은 행오버) 연예팀 seoulen@seoul.co.kr
  • 효민 나이스바디, 이렇게 섹시해도 되는 거야? ‘헬스장에서 19금 몸짓’

    효민 나이스바디, 이렇게 섹시해도 되는 거야? ‘헬스장에서 19금 몸짓’

    ’효민 나이스바디’ 걸그룹 티아라 멤버 효민이 ‘나이스바디’로 솔로 무대를 선보여 화제다. 솔로 데뷔한 티아라 효민은 3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CJ E&M센터에서 열린 ‘엠카운트다운’ 생방송에 출연해 나이스바디 무대를 선보였다. 이날 방송에서 효민은 ‘척했어’를 피처링한 스피드의 성민과 ‘나이스 바디’를 피처링한 래퍼 로꼬의 지원 속에 섹시미 넘치는 무대를 연출했다. 특히 ‘나이스바디’ 무대에는 헬스장을 배경으로 다채로운 소품이 등장해 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또한 앞서 공개된 ‘나이스 바디’ 뮤직비디오에서는 효민이 요염하고 섹시한 안무를 공개하며 치명적인 매력을 발산했다. 효민 나이스바디를 접한 네티즌들은 “효민 나이스바디, 몸매 관리 잘했네” “효민 나이스바디, 다이어트 성공. 4kg 감량했다더니..” “효민 나이스바디, 이렇게 야해도 돼?” “효민 나이스바디..이렇게 섹시할 수가”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사진 = 서울신문DB (효민 나이스바디)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버팔로 엉덩이에 머리 낀 아기 사자 ‘구사일생’

    버팔로 엉덩이에 머리 낀 아기 사자 ‘구사일생’

    정확히 영문은 알 수 없으나 아기 사자 한 마리가 암사자들이 사냥한 버팔로의 엉덩이 쪽에 머리가 끼여 위기에 처한 상황이 최근 인터넷상에 공개돼 화제에 올랐다.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이 장면은 남아프리카공화국 크루거 국립공원에서 촬영된 것으로 18마리로 이뤄진 사자 무리가 버팔로 2마리를 사냥하고 나서 발생한 일이다. 영상에서 이 아기 사자는 몸부림을 치며 머리를 빼보려 하지만 죽은 버팔로의 허벅다리가 너무 무거워서인지 꼼짝도 하지 못했다. 더욱이 산소가 부족해서인지 빠져나오려고 하던 몸짓도 점차 수그러 들더니 기절한 듯하다. 하지만 그 주변에 있던 다른 암사자들은 이를 아는지 모르는지 방치하는 듯보여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누리꾼들은 왜 다른 사자들이 위기에 처한 아기 사자를 구하지 않는지 의문을 제기했다. 또한 이 사자가 결국 질식사하는지 아니면 무사히 구조됐는지에 관심을 쏠렸다. 이에 대해 한 사용자는 이 사자는 무사히 탈출했다고 주장하며 영상은 지난 2011년 공개된 것으로 당시 현장에 있던 사람이 그 다음날 같은 장소에 가보니 아기 사자의 사체가 없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사진=유튜브 캡처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로번 ‘액션연기’에 무너진 철옹성

    로번 ‘액션연기’에 무너진 철옹성

    네덜란드의 포탄이 멕시코의 철벽을 뚫었다. 네덜란드는 30일 포르탈레자의 카스텔랑 주경기장에서 열린 멕시코와의 브라질월드컵 16강전에서 종료 직전 두 골을 몰아넣어 2-1 극적인 역전승을 연출했다. 베슬레이 스네이더르(갈라타사라이)의 벼락 같은 슈팅과 아리언 로번(바이에른 뮌헨)의 영리한 플레이가 빛났다. 멕시코는 선제골을 지키지 못하고 무너져 또 한 번 ‘16강 탈락 징크스’에 울었다. 멕시코는 1994년 미국대회 이후 내리 6차례 대회 8강 진출에 실패했다. 네덜란드의 스리백과 멕시코의 스리백 전술이 정면충돌했다. 조별리그 3경기에서 10골을 터뜨린 막강한 화력은 멕시코의 단단한 수비벽에 막혀 힘을 쓰지 못했다. 골을 못 넣기는 멕시코도 마찬가지였다. 팽팽한 탐색전 끝에 두 팀은 전반전을 득점 없이 끝냈다. 멕시코가 후반 3분 도스 산토스(비야레알)의 중거리 슛으로 득점, 균형을 깼다. 발등에 불이 떨어진 네덜란드는 로번, 클라스얀 휜텔라르(샬케) 등을 앞세워 상대 골문을 집요하게 두들겼다. 네덜란드를 구한 것은 스네이더르였다. 후반 43분 프리킥 상황에서 휜텔라르가 헤딩으로 떨궈준 공을 스네이더르가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해 1-1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로번이 발이 아닌 ‘꾀’로 경기를 끝냈다. 후반 추가 시간 로번은 페널티 박스 안에서 상대 수비수 라파엘 마르케스(레온)의 발에 걸려 넘어졌다. 가벼운 충돌에 다소 과장된 동작을 취하며 쓰러진 그의 몸짓은 심판의 눈을 속이기에 충분했다. 키커 휜텔라르가 로번이 얻어낸 페널티킥을 성공시켜 결승골을 만들었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무게 30g ‘세계에서 가장 작은 코끼리 친척’ 발견

    무게 30g ‘세계에서 가장 작은 코끼리 친척’ 발견

    ‘세계에서 가장 작은 코끼리’가 아프리카의 한 사막에서 발견돼 학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라이브사이언스 등 과학전문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아프리카 나미비아 사막에서 발견한 이 동물은 쥐와 유사한 생김새지만 DNA는 코끼리와 상통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 신종 포유류는 ‘코끼리땃쥐’(Elephant Shrew 또는 셍기, Sengi)의 일종으로, 정식 학명은 마크로셀리데드 미커스( Macroscelides micus)다. ‘Micus’는 그리스어로 ‘작다’(Small)라는 뜻을 가졌다. 기존에 알려진 코끼리땃쥐 19종 중 가장 작은 몸짓을 가진 이것은 몸길이 약 19㎝, 몸무게는 30g이 채 되지 않는다. 붉은색 털과 밝은 피부를 가졌으며, 특히 둥근 귀와 발이 다른 코끼리땃쥐와 차별된다. 미국 캘리포니아 과학 아카데미의 연구팀은 지난달 26일 이 신종 포유류의 DNA가 코끼리와 유사하며, 특히 몸집에 비해 길고 유연한 코가 코끼리와 매우 닮았다고 설명했다. 현생 코끼리와 공통의 조상으로부터 진화된 생물 분류군에 속하므로, 코끼리와 혈연관계가 있다고 볼 수 있다. 연구팀은 신종 포유류의 서식환경 등을 미뤄 땅돼지나 바다소(manatees) 등의 진화와도 연관이 있을 것으로 추측했다. 이들은 대체로 고대 화산지대에서 서식하며 털이 붉은색인 것 역시 포식자가 화산지대의 붉은 토양과 구별하기 어렵도록 하기 위한 진화의 결과로 보고 있다. 정식 학명은 마크로스셀리에드 미커스( Macroscelides micus)이며, 마치 코끼리처럼 긴 코를 가졌다. 연구팀은 신종 포유류의 몸에 무선 송수신기를 달고 이들의 정확한 서식지역 및 행동 습성을 관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연구는 포유동물학저널(Journal of Mammalogy)에 실릴 예정이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공연리뷰] 무대에서 그리는 화가 이중섭의 삶

    [공연리뷰] 무대에서 그리는 화가 이중섭의 삶

    예술가의 삶은 극화하기에 매우 끌리는 소재다. 남다른 천재성과 기행, 예술을 향한 고뇌 등은 그대로 담아도 만들어 낸 삶만큼 파란만장하다. 전쟁과 사상이 소용돌이치는 시대에 휩쓸려 천재성과 독창성을 끝내 인정받지 못한 채 스러진 실제 인물의 인생 역정이란 더 처절하고, 더 마음을 울린다. 화가 이중섭(1916~1956)의 삶을 풀어낸 연극 ‘길 떠나는 가족’은 그런 면에서 일단 기본 이상의 점수를 얻고 들어간다. 작품은 극작가 김의경과 연출가 이윤택이 1991년 10월 서울 문예회관 대극장에서 초연했다. 그해 서울연극제에서 작품상·희곡상·연기상을 수상했고, 이듬해 미국 뉴욕 라마마극장과 로스앤젤레스 포스타극장 무대에 올랐다. 2001년에는 기국서 연출로 서울과 일본 도쿄에서 공연하기도 했다. 2014년 버전에서 돋보이는 건 무대연출이다. ‘가루야 가루야’로 유명한 물체극 연출가 이영란은 무대와 소품을 ‘평면적’으로 그렸다. 밋밋하다는 뜻이 아니라 ‘이중섭’과 ‘화가’를 열쇳말 삼아 제대로 담아냈다는 의미다. 이중섭의 투박하지만 정감 어린 그림처럼, 나무로 틀을 잡고 한지를 붙여 만든 소품들이 다양하게 무대를 장식한다. 나비, 황소, 물고기, 게 등을 배우들이 직접 들고 나와 움직임을 넣고 이중섭 그림의 한 장면으로 표현하기도 하면서 휑한 무대에 생동감을 준다. 평면으로 만든 술잔과 주전자, 전화기, 전등, 짐가방 등을 연기하는 것조차 행위예술처럼 풀어낸 것은 연출과 배우의 힘이다. 군더더기 없는 무대연출은 일제강점기와 6·25전쟁을 거쳐 빨갱이로 내몰리는 “서러운 나라에 태어난 환쟁이”의 비애를 더욱 부각시킨다. 여기에 양악과 국악이 뒤섞인 음악이 무대를 감싸 돌면서 눈과 귀가 풍성한 무대를 만든다. ‘몸을 불사른다’고 해도 좋을 만큼 열연하는 지현준(이중섭 역)을 비롯해 전경수(마사코 역), 한갑수, 장재호, 이기돈, 배보람, 안연주 등 배우들의 연기와 몸짓도 나무랄 데 없다. 23년 전 연극의 부활인 양 가끔씩 들려오는 ‘매우 연극적인 화법’은 간혹 감흥을 떨어뜨린다. 13일까지 서울 명동예술극장에서 공연한다. 2만~5만원. 1644-2003. 최여경 기자 cyk@seoul.co.kr
  • LNG 운반선으로 불황 파고 넘는다

    LNG 운반선으로 불황 파고 넘는다

    가만히 서 있어도 땀방울이 주룩 흘러내렸다. 30도를 육박하는 무더위 속에도 최고의 배를 만들기 위한 용접 불꽃은 쉬지 않고 튀었다. 지난 26일 찾아간 경남 거제시 대우조선해양 옥포조선소에서는 불황의 흔적을 찾아보기 힘들었다. 소형차 크기만 한 철판을 나르고 있는 900t짜리 ‘골리앗 크레인’ 4기의 둔중하면서도 진중한 몸짓이 먼저 눈에 들어온다. 현장 직원들의 얼굴에서는 세계 최고의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을 건조한다는 자부심이 넘쳤다. 서울 여의도의 1.5배인 495만㎡의 대지 위에 지어진 옥포조선소 내 독(배의 모양을 최종적으로 완성하는 작업장)에서는 다음달 24일 시운전에 들어갈 LNG 운반선 ‘PALU LNG’의 마무리 작업이 한창이었다. 높이 26m, 너비 44m, 15만 9800㎥급 LNG 운반선인 PALU LNG는 그리스 이코노무그룹 산하 계열사인 카디프 마린이 발주해 오는 9월 12일 인도 예정이다. PALU LNG의 갑판에는 LNG가 이동하기 위한 붉은색 파이프가 이리저리 연결돼 있었고 배 안에는 LNG를 저장할 팔각형으로 된 화물탱크가 있었다. 이런 LNG선을 ‘멤브레인형’(비독립탱크형)이라고 부른다. 기존 독립탱크형인 모스형보다 선박의 유지비가 낮고 건조비가 저렴한 멤브레인형으로 LNG 운반선을 만드는 것이 대우조선해양의 특기다. LNG를 배 안에 실으려면 영하 163도로 액화시킨 상태로 운반하는 것이 가장 좋다. 액화시키는 것이 기체 상태일 때보다 600분의1로 부피가 줄어들기 때문이다. 관건은 이 온도를 어떻게 유지하느냐다. 가스가 들어간 화물탱크가 영하 163도에서 올라가게 되면 가스가 기화되는 현상, BOG(Boil Off Gas·기화가스)가 발생할 수 있다. 홍기성 프로젝트운영 1팀 선박CM1그룹 부장은 “BOG를 최소화하고 BOG를 재활용해 배의 연료로 쓰는 것이 기술 중의 기술”이라고 설명했다. LNG가 환경오염이 적어 세계 각국에서는 LNG 개발과 그에 따른 LNG 운반선에 관한 관심이 높다. 불황에 허덕이는 조선업계가 LNG를 미래 성장동력으로 보는 이유다. 대우조선해양은 상선 비중의 15%가 LNG 운반선일 정도로 세계에서 기술을 인정받고 있다. 다만 연간 17척의 LNG 운반선을 수주한 데 비해 올해 현재 7척 수주로 다소 부진한 편이다. 현재균 LNG 설계그룹 이사부장은 “LNG 생산 지역인 나이지리아와 앙골라 등의 현지 상황이 좋지 않아 LNG 개발이 지연되고 있어 발주가 줄었다”면서도 “내년부터 상황이 좋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우조선해양은 지난해 야말프로젝트에 투입될 쇄빙 LNG 운반선 16척을 수주했다. 야말프로젝트는 러시아 최대 민간 가스기업인 노바테크와 프랑스 정유기업인 토탈, 중국석유천연가스공사가 투자해 러시아 야말반도에서 천연가스를 채취해 수출하는 대형 프로젝트다. 이를 실행하기 위한 쇄빙 LNG 운반선을 건조할 때 가장 중요한 점도 영하 52도의 강한 추위 속에서 BOG를 최소화하면서 최대 두께가 약 2.1m에 달하는 북극해의 얼음을 스스로 깨고 나갈 수 있느냐는 것이다. 현 이사부장은 “쇄빙 LNG 운반선의 설계가 현재 30% 완성됐다”면서 “기술력에 있어서는 자신 있다”고 말했다. 거제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한국축구 외신반응도 싸늘 “페널티 지역서 넘어지는 것밖에 작전 없었나”…일본 반응은?

    ‘한국축구 외신반응’ 한국축구 외신반응 역시 냉정했다. 영국의 가디언은 26일(현지시간) 한국과 벨기에의 경기가 끝난 뒤 “한국이 10명만 뛴 벨기에를 상대로 아시아의 비참한 월드컵을 완성했다”고 혹평했다. 가디언은 한국의 경기 운영에 대해 “알제리전보다 열정적인 모습을 보이기는 했지만 초반에 페널티지역으로 달려가 넘어지는 것밖에 작전이 없어 보였다”고 꼬집었다. 이어 “(넘어지는 행동에) 벤 윌리엄스 주심은 짜증나는 듯이 허공을 가르며 ‘그건 반칙이 아냐’라는 몸짓을 반복할 수밖에 없었다”며 반칙을 유도하는 한국의 경기 운영도 비판했다. 가디언은 “한국은 조별 리그를 통과하려면 3점 차이를 내야 했지만, 얀 페르통언에게 결승골을 내주기 전에도 그 목표는 이루기 어려워 보였다”며 한국의 전반적인 경기력에 대해 박한 평가를 했다. 뉴욕타임즈도 경기 뒤 인터넷판에 “한국에게는 월드컵에서 실망스런 (마지막) 패배였다”고 전했다. NYT는 한국에 대해 “여러번의 기회는 있었지만 기회를 점수로 만들지 못했다. 결과적으로 이번 월드컵 토너먼트에서 한번도 인상적인 순간을 만들어내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AP통신 역시 “10명으로 싸웠지만 벨기에는 아시아의 마지막 팀을 1대 0으로 탈락시켰다”며 이미 탈락한 다른 아시아 팀들을 언급한 뒤, “선수들은 최선을 다했지만 나의 부족함 때문에 패배했다”는 홍명보 감독의 말을 인용해 전했다. 일본 언론은 한국이 브라질 월드컵 조별예선 마지막 경기 벨기에전에서 0-1로 패하자 “결국 이번 월드컵에서 아시아 출전국은 무승에 그쳤다”며 “아시아 전체의 패배”라고 표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한국축구 외신반응 “페널티 지역에서 넘어지는 것밖에 작전이 없어 보였다”

    ‘한국축구 외신반응’ 한국축구 외신반응 역시 냉정했다. 영국의 가디언은 26일(현지시간) 한국과 벨기에의 경기가 끝난 뒤 “한국이 10명만 뛴 벨기에를 상대로 아시아의 비참한 월드컵을 완성했다”고 혹평했다. 가디언은 한국의 경기 운영에 대해 “알제리전보다 열정적인 모습을 보이기는 했지만 초반에 페널티지역으로 달려가 넘어지는 것밖에 작전이 없어 보였다”고 꼬집었다. 이어 “(넘어지는 행동에) 벤 윌리엄스 주심은 짜증나는 듯이 허공을 가르며 ‘그건 반칙이 아냐’라는 몸짓을 반복할 수밖에 없었다”며 반칙을 유도하는 한국의 경기 운영도 비판했다. 가디언은 “한국은 조별 리그를 통과하려면 3점 차이를 내야 했지만, 얀 페르통언에게 결승골을 내주기 전에도 그 목표는 이루기 어려워 보였다”며 한국의 전반적인 경기력에 대해 박한 평가를 했다. 뉴욕타임즈도 경기 뒤 인터넷판에 “한국에게는 월드컵에서 실망스런 (마지막) 패배였다”고 전했다. NYT는 한국에 대해 “여러번의 기회는 있었지만 기회를 점수로 만들지 못했다. 결과적으로 이번 월드컵 토너먼트에서 한번도 인상적인 순간을 만들어내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한국축구 외신반응 “페널티 지역에서 넘어지는 것밖에 작전이 없었나” 가디언 혹평

    ‘한국축구 외신반응’ 한국축구 외신반응 역시 냉정했다. 영국의 가디언은 26일(현지시간) 한국과 벨기에의 경기가 끝난 뒤 “한국이 10명만 뛴 벨기에를 상대로 아시아의 비참한 월드컵을 완성했다”고 혹평했다. 가디언은 한국의 경기 운영에 대해 “알제리전보다 열정적인 모습을 보이기는 했지만 초반에 페널티지역으로 달려가 넘어지는 것밖에 작전이 없어 보였다”고 꼬집었다. 이어 “(넘어지는 행동에) 벤 윌리엄스 주심은 짜증나는 듯이 허공을 가르며 ‘그건 반칙이 아냐’라는 몸짓을 반복할 수밖에 없었다”며 반칙을 유도하는 한국의 경기 운영도 비판했다. 가디언은 “한국은 조별 리그를 통과하려면 3점 차이를 내야 했지만, 얀 페르통언에게 결승골을 내주기 전에도 그 목표는 이루기 어려워 보였다”며 한국의 전반적인 경기력에 대해 박한 평가를 했다. 뉴욕타임즈도 경기 뒤 인터넷판에 “한국에게는 월드컵에서 실망스런 (마지막) 패배였다”고 전했다. NYT는 한국에 대해 “여러번의 기회는 있었지만 기회를 점수로 만들지 못했다. 결과적으로 이번 월드컵 토너먼트에서 한번도 인상적인 순간을 만들어내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AP통신 역시 “10명으로 싸웠지만 벨기에는 아시아의 마지막 팀을 1대 0으로 탈락시켰다”며 이미 탈락한 다른 아시아 팀들을 언급한 뒤, “선수들은 최선을 다했지만 나의 부족함 때문에 패배했다”는 홍명보 감독의 말을 인용해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英 가디언 “한국, 페널티 지역에서 넘어지는 게 전부”

    한국이 27일(한국시간) 2014 브라질 월드컵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패배하자 외신들은 선수 수에서 우위를 점하고도 이를 승리로 연결하지 못한 점을 지적했다. 영국 가디언은 경기 직후 홈페이지에 올린 기사에서 “한국은 알제리와의 2차전 때보다 더 열정적인 모습을 보였지만 초반에 페널티지역으로 달려 들어가 넘어지는 것 말고는 계획이 없어 보였다”고 비판했다. 또 “(넘어지는 행동에) 벤 윌리엄스 주심은 짜증나는 듯이 허공을 가르며 ‘그건 반칙이 아냐’라는 몸짓을 반복할 수밖에 없었다”고 비꼬았다. 가디언은 “한국은 조별리그를 통과하려면 3점 차이를 내야 했지만 얀 페르통언에게 결승골을 내주기 전에도 그 목표는 이루기 어려워 보였다”고 평가절하했다. 이 신문은 “한국이 아시아의 비참한 월드컵을 완성했다”면서 “아시아의 도전은 눈물과 함께 끝났다”고 덧붙였다. 독일 DPA 통신은 후반 교체 투입된 디보크 오리기와 나세르 샤들리가 속도를 앞세워 한국에 위협을 가했다고 평가하면서 “(코너킥 상황에서)한국은 수적 우위에도 불구하고 11명이 수비에 나설 수밖에 없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렇게 공격 욕심이 부족했기 때문에 시간을 흘려보낼 수밖에 없었고 결국 오리기와 페르통언의 역습에 당하고 말았다”고 평가했다. 영국 로이터 통신은 “스테번 드푸르가 불필요한 행동으로 퇴장당하면서 한국에 기회가 열렸다”면서 “그러나 점유율을 높이고 여러 차례 기회를 잡았음에도 벨기에의 훌륭한 교체 선수 오리기의 활약에 발목이 잡히고 말았다”고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웃고 운 노장 수문장

    1994년 6월 28일 미국월드컵 조별리그 B조 3차전에서 카메룬은 러시아에 1-6으로 참패했지만 세계인들의 박수를 받았다. 만 42세 39일의 공격수 로저 밀러가 최고령 출전과 최고령 득점 기록을 동시에 세워 월드컵 역사에 한 획을 그었기 때문이다. 당시 A조 콜롬비아에는 월드컵 무대를 처음 밟은 만 23세의 유망주 골키퍼가 있었다. 파리드 몬드라곤이라는 이름의 이 청년도 밀러의 활약을 인상 깊게 봤을 게 분명하다. 주전이 아니었던 그는 1분도 출전하지 못한 채 조별리그에서 탈락한 동료들과 짐을 쌌지만 20년 뒤 새로운 대기록의 주인공이 됐다. 25일 쿠이아바의 판타나우 경기장에서 열린 브라질월드컵 조별리그 C조 3차전 콜롬비아-일본 경기. 콜롬비아가 3-1로 앞서 이미 승부가 기운 후반 39분 관중석이 술렁였다. 이번 대회에 아직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던 만 43세 3일의 몬드라곤이 그라운드 안으로 들어갈 준비를 했고, 그동안 골문을 지키던 다비드 오스피나는 두 팔로 관중에게 일어나라는 몸짓을 하며 주장 완장을 프레딘 과린에게 넘겼다. 월드컵 최고령 출전 선수가 바뀌는 순간이었다. 추가시간까지 포함해 10분가량 수문장을 본 몬드라곤은 가키타니 요이치로가 일대일 기회에서 찬 회심의 슈팅을 막아내는 등 녹슬지 않은 기량을 과시했다. 하메스 로드리게스는 후반 44분 쐐기골로 몬드라곤의 출전을 축하했다. 조별리그 3전 전승으로 24년 만에 16강에 진출한 콜롬비아는 몬드라곤의 기록까지 겹경사를 누렸다. 몬드라곤은 “호세 페케르만 감독이 아니었다면 2년 전 은퇴했을 것이다. 계속 현역 생활을 할 수 있도록 그가 확신을 심어줬다. 꿈만 같다. 평생 잊을 수 없는 행복한 순간이었다”며 기쁨을 감추지 않았다. 그러나 약 4시간 전 이탈리아의 또 다른 노장 수문장 잔루이지 부폰(36)은 통한의 눈물을 흘렸다. 나타우의 다스 두나스 경기장에서 열린 우루과이와의 D조 3차전에 선발 출전한 부폰은 여러 차례 선방으로 우루과이의 맹공을 견뎌냈지만 후반 36분 디에고 고딘의 헤딩슛이 골망을 흔드는 것을 허탈하게 지켜봐야 했다. 부폰은 국제축구연맹(FIFA)의 ‘맨 오브 더 매치’에 선정됐는데 이번 대회 패배한 팀의 선수로는 처음이었다. 그는 “우리에게도 팬들에게도 조국에도 너무 슬픈 일”이라며 쓸쓸히 퇴장했다. 부폰은 특히 대표팀에서 은퇴하는 안드레아 피를로(35)가 도핑 테스트를 받는 동안 많은 선수들이 라커룸에서 대기했지만 마리오 발로텔리(24)가 혼자서 숙소를 향해 떠난 데 대해 불편한 감정을 토로하며 “베테랑들은 더 존경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호흡과 철학 담아 빚어낸 우리춤

    호흡과 철학 담아 빚어낸 우리춤

    호흡과 기(氣)를 한껏 끌어모은 에너지로 한국 창작춤에 새로운 물결을 일으킨 ‘김영희무트댄스’가 창단 20주년 기념 공연을 연다. 이들의 대표 레퍼토리 9편과 신작 1편이 27일~7월 1일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 무대에 오른다. ‘무트’는 우리말로 뭍(땅)과 독일어로 용기, 이집트어로 ‘태양의 여신’을 뜻하는 말로 땅을 밟고 선 인간의 모습에서 춤의 원형이 시작된다는 철학을 담고 있다. 이를 토대로 1994년 무용단을 출범시킨 김영희(57·이화여대 무용과 교수) 예술감독은 “초창기만 해도 혁신적인 움직임으로 ‘한국무용이 아니다’는 말을 많이 들었지만 우리 춤이 지닌 호흡법과 테크닉, 철학을 담은 레퍼토리를 선보이며 가장 현대적인 한국무용이라는 평을 받아와 뿌듯하다”고 소회를 밝혔다. 4일간 축제 형식으로 진행될 이번 공연에는 지난 20년간 무용단이 매년 내놓은 20여편의 레퍼토리 가운데 무용단의 현재와 미래를 가늠해볼 수 있는 대표작들을 한데 모았다. 27일 처음 소개할 신작 ‘이제는’은 대금, 아쟁, 북 등 국악기로 채운 음악을 바탕으로 ‘다시 시작한다’는 의미를 담은 몸짓을 피워낸다. 28일부터 7월 1일까지는 ‘아리랑’, ‘아베마리아’, ‘돌이킬 수 없는 걸음’, ‘마음을 멈추고’ 등을 잇따라 공연하며 무트댄스 특유의 실험적이고 세련된 춤 세계를 재조명한다. 2만~5만원. (02)2263-4680.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난 당신이 거짓말 하는 것을 알고 있다” 감별법 5가지

    “난 당신이 거짓말 하는 것을 알고 있다” 감별법 5가지

    ‘거짓말은 십리를 못간다’는 속담이 있다. 일시적으로 사람을 속일수는 있어도 오래 속이지는 못한다는 뜻이다. 뒤늦게 배우자의 거짓말에 ‘뒤통수를 맞아’ 본 경험이 있는 사람이라면 다음 전문가의 조언을 새겨들을 필요가 있겠다. 미국의 인터넷 매체인 허핑턴 포스트는 거짓말 탐지기 전문가이자 前 미국 연방법집행기구 수사관인 자닌 드라이버의 말을 인용해 ‘남편(배우자)의 거짓말을 알아내는 방법’ 5가지를 소개했다. ▲목소리 톤을 높여 신나게 이야기 한다 거짓말을 할 때면 사람들의 목소리 톤이 95%까지 올라간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만약 남편의 중저음이 갑자기 고조의 목소리로 변했다면, 거짓말을 의심해봐야 한다. ▲대명사를 생략한다 거짓말을 자주 하는 사람들은 과거 또는 현재형을 주로 사용하거나, 대답 대신 상대방의 질문만 반복하는 경향이 있다. 만약 상대방이 말을 더듬지 않는다면 문장의 ‘대명사’를 통해서도 거짓말을 가려낼 수 있다. 예컨대, “난 아침에 일어났다. 난 엄마에게 전화를 했고, 일을 갔다가, 친구를 만나 간단히 밥을 먹었다”(I got up this morning, I called my mother, went to work, grabbed a bite with jim)라고 이야기 했다고 가정하자. 이 문장 안에는 ‘나’를 지칭하는 대명사가 단 2번 쓰였고, 그 뒤로는 모두 인칭대명사가 제외됐다. 이는 그의 이야기 속에 말하지 않은 무엇인가가 더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얼굴 표정에 ‘경멸’이 느껴진다 과거 한 대학 연구팀은 인간에게 ‘7가지 미세한 표정’이 있다는 연구결과를 내놓았다. 이 감정들은 성별이나 인종, 나이와 상관없이 얼굴 밖으로 잘 드러난다. 이중 한쪽 입꼬리를 올린 채 비웃는 듯한 ‘경멸’이라는 표정은 사회적 관계에서 매우 위험한 표정으로 꼽힌다. 동시에 이러한 경멸의 표정은 자신이 거짓말을 하고 있으며 현재 상황에서 빠져나가려 한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한다. 연구팀은 만성적으로 거짓말을 일삼는 사람들에게서 자주 이러한 경멸의 표정을 목격해 왔다. ▲도망치고 숨기려는 몸짓을 보인다 사람들은 자신이 관심이 있는 분야에 대해 이야기 할 때에는 상대방을 정면으로 바라보는 습성이 있다. 만약 배우자가 몸을 문 쪽으로 돌리고 있거나 화자(話者)를 정면으로 보지 않으려 한다면 거짓말의 ‘위험’이 있다. 거짓말을 하는 사람들은 자신이 피하고자 하는 질문이 들어왔을 때 자신도 모르게 눈을 가리거나 얼굴 또는 입을 손으로 가리려 한다. 신체의 일부를 숨기려는 모습 역시 거짓말의 한 증거다. ▲평정심을 잃게 한다 거짓말을 하는 사람들은 상대방이 현실을 왜곡하고 평정심을 잃게 하는 ‘능력’이 있다. 거짓말을 듣는 사람은 그것을 분명하게 지적해내지 못한다. 또 잘못된 정보를 내뱉어 상대방이 진실 여부를 애써 기억해내게 만들고, 도리어 “나는 그렇게 말한적이 없다”, “도대체 너는 왜 그러는 거니?”, “너는 편집증이 너무 심해” 등등의 말로 상대를 자극한다. 상대방이 이러한 대화법을 유지한다면 진실을 은폐하기 위한 ‘거짓말 혐의’가 있을 가능성이 높다. 사진=포토리아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폴 매카트니, 완쾌 후 근황..72세 건강회복 “미국 공연 재개”

    폴 매카트니, 완쾌 후 근황..72세 건강회복 “미국 공연 재개”

    영국 록밴드 비틀즈 멤버 폴매카트니(72)가 건강을 회복해 콘서트 투어를 재개한다. 폴 매카트니는 24일 유튜브에 자신의 근황을 담은 영상을 게재했다. 폴 매카트니는 “모두들 내 건강 상태를 묻는데 굉장히 좋은 상태다. 연기된 미국 공연이 9월과 10월에 열리니 꼭 와달라”라고 말했다. 특히 영상 후반부에는 기타를 연주하는 듯한 과격한 몸짓과 “락앤롤”이라고 외치며 완쾌한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바이러스성 염증에 따른 건강 악화로 일본 공연을 모두 취소한 폴 매카트니는 절대 안정이 필요하다는 의료진의 권고에 따라 지난달 예정돼 있었던 첫 내한공연 일정을 취소했다. 이어 이달로 계획돼 있었던 미국 공연 일부도 미뤘다. 한편 폴 매카트니는 오는 7월 5일 뉴욕 공연을 시작으로 투어를 재개할 예정이다. 사진 = 유튜브 영상 캡처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서동철의 시시콜콜] 삼각산 굿당에 올라보니

    [서동철의 시시콜콜] 삼각산 굿당에 올라보니

    학창 시절 황해도 큰무당 우옥주 선생에게 굿을 배운 적이 있다. 그는 해주, 연백, 재령, 안악을 중심으로 번성한 만구대탁굿의 전승자였다. 그의 서울 동작구 상도동 집에서 어설프게 황해도 굿가락을 장구로 두드리고, 춤이라고 할 것도 없는 간단한 몸짓을 익혔던 기억이 난다. 당시에는 우리 문화의 근본에 접근하려면 무속(巫俗)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분위기가 퍼져 있었다. 하지만 그때나 지금이나 많은 사람들이 굿이나 무당이라면 거부반응을 갖는 것이 사실이다. 그럼에도 우 선생은 우리 문화를 해명하는 데 무속이 결정적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사실을 인식하고 있었던 것 같다. 이런 선견지명이 지금은 돌아가신 그를 여전히 존경하는 이유일 것이다. 지난주 서울 북한산의 굿당에 다녀왔다. 정릉 쪽에서 접근하면 국민대를 조금 지나 오른쪽 산길로 올라가면 나타나는 굿당이다. 우 선생이 굿을 하면 밤을 지새워 구경하곤 했던 바로 그곳이다. 길가에 세워진 간판으로 어림잡아도 정릉 계곡 일대에는 열 곳이 훨씬 넘는 굿당이 자리 잡고 있는 듯했다. 우리가 찾아간 굿당에서도 어김없이 굿이 벌어지고 있었다. 우 선생에게서 굿을 배웠던 때는 벌써 30년이 넘었다. 그럼에도 당시와 달라진 것이 없는 모습이 일단은 인상적이었다. 굿당이 밀집한 정릉 계곡에는 샤머니즘박물관도 자리 잡고 있었다. 가정집을 개조한 작은 박물관이지만, 소장품은 무속을 다루는 어느 박물관보다 충실했다. 샤머니즘박물관 관장이 설명하는 우리나라 무속의 현황은 다소 충격적이었다. 그에 따르면 현재 서울에는 최소 200개에서 최다 300개에 이르는 굿당이 있다고 했다. 굿당마다 굿을 할 수 있는 공간이 5~10곳에 이르는데, 2~3곳에서는 항상 굿이 이뤄지고 있다는 것이다. 이렇게 계산하면 우리나라에서 무속으로 밥 먹고사는 사람이 30만명에 이른다는 설명이었다. 무속을 종교라고 본다면 무시할 수 없는 세력이다. 기독교와 천주교, 불교를 고등 종교라고 부른다. 이들이 무속을 천시하는 이유는 굿이 현세의 발복(發福)에 지나치게 초점을 맞추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그런데 삼각산 굿당에 올라 산 아래 이른바 고등 종교의 행태를 다시 뒤돌아봤다. 오늘날 고등 종교와 무속의 차이가 과연 어디에 있는지 설득력 있게 설명할 수 있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 무속이 현세의 이익을 추구한다고 비판하지만 이른바 고등 종교는 어떤가 되묻고 싶다. 기독교, 천주교, 불교가 무속을 비판하기에 앞서 자신들의 현실을 진지하게 돌아봐야 할 것이다. 논설위원 dcsuh@seoul.co.kr
  • 연인, 배우자의 거짓말 알아내는 방법 5가지

    연인, 배우자의 거짓말 알아내는 방법 5가지

    ‘거짓말은 십리를 못간다’는 속담이 있다. 일시적으로 사람을 속일수는 있어도 오래 속이지는 못한다는 뜻이다. 뒤늦게 배우자의 거짓말에 ‘뒤통수를 맞아’ 본 경험이 있는 사람이라면 다음 전문가의 조언을 새겨들을 필요가 있겠다. 미국의 인터넷 매체인 허핑턴 포스트는 거짓말 탐지기 전문가이자 前 미국 연방법집행기구 수사관인 자닌 드라이버의 말을 인용해 ‘남편(배우자)의 거짓말을 알아내는 방법’ 5가지를 소개했다. ▲목소리 톤을 높여 신나게 이야기 한다 거짓말을 할 때면 사람들의 목소리 톤이 95%까지 올라간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만약 남편의 중저음이 갑자기 고조의 목소리로 변했다면, 거짓말을 의심해봐야 한다. ▲대명사를 생략한다 거짓말을 자주 하는 사람들은 과거 또는 현재형을 주로 사용하거나, 대답 대신 상대방의 질문만 반복하는 경향이 있다. 만약 상대방이 말을 더듬지 않는다면 문장의 ‘대명사’를 통해서도 거짓말을 가려낼 수 있다. 예컨대, “난 아침에 일어났다. 난 엄마에게 전화를 했고, 일을 갔다가, 친구를 만나 간단히 밥을 먹었다”(I got up this morning, I called my mother, went to work, grabbed a bite with jim)라고 이야기 했다고 가정하자. 이 문장 안에는 ‘나’를 지칭하는 대명사가 단 2번 쓰였고, 그 뒤로는 모두 인칭대명사가 제외됐다. 이는 그의 이야기 속에 말하지 않은 무엇인가가 더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얼굴 표정에 ‘경멸’이 느껴진다 과거 한 대학 연구팀은 인간에게 ‘7가지 미세한 표정’이 있다는 연구결과를 내놓았다. 이 감정들은 성별이나 인종, 나이와 상관없이 얼굴 밖으로 잘 드러난다. 이중 한쪽 입꼬리를 올린 채 비웃는 듯한 ‘경멸’이라는 표정은 사회적 관계에서 매우 위험한 표정으로 꼽힌다. 동시에 이러한 경멸의 표정은 자신이 거짓말을 하고 있으며 현재 상황에서 빠져나가려 한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한다. 연구팀은 만성적으로 거짓말을 일삼는 사람들에게서 자주 이러한 경멸의 표정을 목격해 왔다. ▲도망치고 숨기려는 몸짓을 보인다 사람들은 자신이 관심이 있는 분야에 대해 이야기 할 때에는 상대방을 정면으로 바라보는 습성이 있다. 만약 배우자가 몸을 문 쪽으로 돌리고 있거나 화자(話者)를 정면으로 보지 않으려 한다면 거짓말의 ‘위험’이 있다. 거짓말을 하는 사람들은 자신이 피하고자 하는 질문이 들어왔을 때 자신도 모르게 눈을 가리거나 얼굴 또는 입을 손으로 가리려 한다. 신체의 일부를 숨기려는 모습 역시 거짓말의 한 증거다. ▲평정심을 잃게 한다 거짓말을 하는 사람들은 상대방이 현실을 왜곡하고 평정심을 잃게 하는 ‘능력’이 있다. 거짓말을 듣는 사람은 그것을 분명하게 지적해내지 못한다. 또 잘못된 정보를 내뱉어 상대방이 진실 여부를 애써 기억해내게 만들고, 도리어 “나는 그렇게 말한적이 없다”, “도대체 너는 왜 그러는 거니?”, “너는 편집증이 너무 심해” 등등의 말로 상대를 자극한다. 상대방이 이러한 대화법을 유지한다면 진실을 은폐하기 위한 ‘거짓말 혐의’가 있을 가능성이 높다. 사진=포토리아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김주혁 선임기자의 가족♥男女] 부부 친밀감 높이기

    [김주혁 선임기자의 가족♥男女] 부부 친밀감 높이기

    배우자에게 ‘사랑해!’라고 말하는 것의 의미는 다음 중 어느 것일까. ①배우자를 현재 사랑하는지 여부에 대한 이성적 판단의 결과다. 프러포즈할 때 등 이전에 사랑한다고 말한 적이 있고 그 마음이 변하지 않았으면 구태여 다시 할 필요가 없다. ②배우자를 사랑하는 마음을 전하는 정서적 표현의 수단이다. 몸에 유익한 비타민처럼 정신 건강에 좋은 이 말은 돈 안 들이고도 하루에도 몇 번씩 수시로 반복할 필요가 있다. ①번도 틀린 말은 아니지만 정답은 ②번이다. 행복한 결혼 생활은 부부가 서로 평등하게 존중하고 배려하며, 존경하고 사랑하는 토대 위에서 가능하다. 그러나 그것만으로는 부족하다. 서로 존중만 하고 목석처럼 대한다면 타인과 크게 다를 바 없다. 부부간에 칭찬과 애정 표현 등을 통해 친밀감을 높여야 행복한 결혼 생활이 완성되는 것이다. 친밀감은 부부간에 당연한 욕구다. ●“사랑해” 자주 말할수록 신뢰감도 쑥쑥 친밀감은 정서적, 신체적, 영적 분야로 구분할 수 있다. 우선 정서적 친밀감은 서로를 가깝게 느끼게 만드는 각종 말과 행동 등을 통해 형성된다. 사랑한다는 말이나 하트 모양을 말과 몸짓, 문자메시지, 이메일, 손 편지 등으로 표현하면 상대방은 사랑받는다는 느낌을 갖게 된다. 사랑을 표현하는 멋진 글이 눈에 띄면 저장했다가 적절한 때에 배우자에게 보내면 감동을 줄 수 있다. 칭찬하고 격려하며 감사하고 사과하는 가운데 친밀감은 성장한다. 신뢰감은 덤으로 따라온다. 영화 관람, 쇼핑, 배드민턴, 등산 등 시간을 함께하며 활동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가정생활을 지나치게 자녀 중심으로 유지하기보다 부부 중심으로 해 나가는 것도 중요하다. 유인묵씨는 50대에 접어든 요즘도 결혼식 장면이 담긴 비디오를 가끔 아내와 함께 틀어 보며 신혼 시절을 회상한다. 당시의 사랑의 열정이 되살아나는 것 같아서 흐뭇하다. 결혼식 장면을 담은 비디오테이프의 화질이 해가 갈수록 떨어지는 바람에 몇 년 전에 CD로 변환해 놓았더니 여러모로 편리하다. 때때로 아내와 함께 심야영화를 보기도 한다. 아내와 연애하던 시절에 ‘엉큼한’ 의도로 심야영화를 보자고 몇 번 말을 꺼냈다가 거절당한 ‘가슴 아픈’ 추억을 되새기며 이제는 분위기 있게 마음껏 즐긴다. 그런 날은 아내를 업고 집안을 한 바퀴 돌며 행복을 만끽하기도 한다. ●포옹·키스 등 스킨십 늘리면 친밀감 강화 신체적 친밀감은 각종 접촉을 통해 강화된다. 부부가 함께 길을 갈 때 한 사람이 3~4m 앞에서 걸으면 뒤에 가는 사람은 소외감을 느끼기 쉽다. 서로 손을 잡거나 팔짱을 끼거나, 어깨에 손을 얹고 다정하게 걸으면 이런 일을 예방할 뿐 아니라 부부가 하나 됨을 느낄 수 있다. 젊을 때뿐 아니라 중년이나 노년이 돼서도 부부들이 이런 모습을 보이는 게 바람직하다. 포옹이나 키스도 좋다. 신문지를 손바닥만 해질 때까지 한 번 두 번 자꾸 접어서 부부가 그 위에 올라가는 놀이도 친밀감을 높이기 위한 것이다. 최미화씨는 갱년기에 오십견으로 어깨가 아픈 상황에서 남편이 저녁에 어깨를 주물러 주고 찜질팩을 데워서 갖다 줄 때마다 ‘진짜 내 사람이구나’ 하는 느낌이 든다고 한다. 부부 치료 전문가 존 고트먼은 부부가 1주일에 5시간만 투자하면 행복한 결혼 생활이 보장된다고 말한다. 출근할 때 그날의 예정을 간단히 전하고(2분×5일=10분), 집에 돌아왔을 때 밖에서 있었던 이야기를 주고받으며(20분×5일=1시간 40분), 어떤 형태로든 존경과 감사의 말을 건넨다(5분×7일=35분). 함께 있을 때 키스, 포옹, 신체 접촉 등으로 애정 표현을 하고, 잠자기 전 잊지 말고 키스해서 그날 생긴 배우자에 대한 나쁜 감정을 없앤다(5분×7일=35분). 그리고 데이트를 친밀한 결합의 기회로 삼아 상대방의 이야기를 들으면(2시간×1일=2시간) 만사형통이라는 것이다. 신체적 친밀감의 정점은 부부간 성적인 연합이다. 부부간 성적 연합은 나만의 쾌락을 추구하기 위한 일방적 행동이나 강요가 아니라 배우자를 즐겁게 하기 위한 섬김이어야 한다. 남녀 간 성적 특성의 차이를 이해하고 솔직한 대화를 통해 오해가 없도록 할 필요가 있다. 남자는 시각에, 여자는 촉각에 민감하며, 젊어서는 남자의 성욕이 더 왕성하다. 미국의 성 전문가 마스터스와 존슨 부부에 따르면 흥분기에서 절정기까지 걸리는 성적 반응시간이 평균적으로 남성은 3분인 반면 여성은 13분이다. 부부가 함께 극치감에 도달하려면 남편이 평균 10분 이상을 아내가 좋아하는 전희(前戱) 서비스로 부드럽게 분위기를 잡고 감정을 고조시켜야 하는 셈이다. 함께 포옹하며 춤을 출 수도 있다. 여자는 서둘러 해치우는 방식이 아니라 부드럽고 낭만적인 애무를 원한다는 사실을 남편은 알아야 한다. 분위기 있는 의상 같은 시각적 자극이 위력을 발휘하고, 마지못해 기계적으로 응하거나 신경질적으로 거부하면 남자는 위협을 느낀다는 사실을 아내는 알아야 한다. 남편이 일방적으로 자기 욕심만 채운 뒤 코를 골거나, 심지어 자는 아내를 깨워 흥분하기도 전에 자기만 끝내 버리면 아내는 얼마나 허무하겠는가. 분노, 불안, 죄책감이나 피곤도 성생활의 방해 요소다. 여성이 아이들과 씨름하고 집안일로 고단해지면 성에 민감해질 수가 없다. ●같은 종교 활동도 도움… 노년까지 친밀감 유지돼야 “남편은 자기가 원하면 나는 항상 준비돼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그럴수록 나는 남편에게 이용당하는 느낌이 들고 육체적으로 점점 멀어진다.” “아내가 둔하게 기계적으로 응하지 않고 좀 더 자발적으로 내 욕구를 채워 주면 좋겠는데 그러지 않아서 안타깝다.” 배려와 조정 노력으로 풀어야 할 과제다. 고트먼은 행복한 부부의 특징은 “섹스를 사랑과 친밀함의 표현으로 생각하고 두 사람의 취향이나 욕망의 차이를 문제시하지 않는다는 점”이라고 말한다. 서로 진심으로 대하는 부부는 애정은행에 예금을 많이 갖고 있어서 문제가 생기더라도 완충제 역할을 한다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영적인 친밀감은 부부가 같은 종교 활동을 통해 하나 될 때 누릴 수 있다. 이 같은 부부간 친밀감은 신혼뿐 아니라 중년, 노년까지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부부 상담 전문가 노먼 라이트는 “인간의 가장 기본적인 욕구는 사랑하고 사랑받는 것이며 자신이 사랑받을 만한 사람이라고 느끼는 것”이라고 말한다. happyhome@seoul.co.kr
  • [명인·명물을 찾아서] 토요 상설 공연 마련

    [명인·명물을 찾아서] 토요 상설 공연 마련

    국립무형유산원이 오는 10월 정식 개원에 앞서 토요 상설공연을 한다. 토요상설공연은 다음달 5일부터 11월 29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4시 무형유산원 공연장에서 무료로 펼쳐진다. 이에 앞서 지난 21일과 오는 28일에는 무형문화재의 다양한 예능을 선보이는 ‘상설공연 개막 특별공연’을 개최한다. 첫 공연은 지난 21일 무무(巫舞)라는 제목으로 굿 음악과 춤을 통해 우리네 굿이 가진 예술성과 치유 능력을 재조명하는 무대로 꾸며졌다. 이날 공연은 구음(口音)과 긴 춤이 어우러지는 남해안 별신굿을 시작으로 다양한 춤과 익살스러운 대화에 최고의 재비들이 장단을 맞춰 동해안 별신굿, 진도씻김굿 등이 펼쳐졌다. 오는 28일에는 여류 명창 3인전이 열린다. 세계가 인정하는 우리 소리의 대가 안숙선 명창의 수궁가를 비롯해 이춘희 명창의 경기민요, 김영기 명창의 가곡 등 대표적인 우리 소리와 노래를 세 명의 여류 명창의 목소리로 감상할 수 있다. 다음달 5일 열리는 ‘굿놀이 탈놀이’는 ‘진도다시래기’의 전 과정과 유랑광대 강준섭, 진도아리랑 등 진도 무형문화유산의 정수를 보여주는 무대다. 12일 ‘여류 명무 3인전’은 승무, 태평무, 살풀이춤 등을 채향순, 양승미, 진유림 등 무형문화재의 몸짓으로 감상할 수 있다. 19일 ‘뿌리를 찾아서’는 대금정악 조창훈 명인의 계보를 찾아 스승의 소리와 조창훈 명인, 제자들의 소리를 감상하는 무대다. 26일 ‘팔도무형유람’은 가야금산조의 지성자 명인, 판소리 박양덕 명창의 소리와 정화영 명고의 북 장단이 만나는 명금, 명창, 명고의 무대다. 한편 국립무형유산원은 공연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전화(063-280-1500) 예약을 받는다. 공연 당일 예약자 우선으로 입장한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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