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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계 최단신 보디빌더 로미오 ‘누구?’

    세계 최단신 보디빌더 로미오 ‘누구?’

    ‘신장 84cm 체중 10kg’ 세상에서 제일 작은 보디빌더인 인도 로미오가 화제다. 8일 오후 6시 30분에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놀라운 대회 스타킹’(이하 ‘스타킹’)에는 장애와 극한 상황을 극복하고 인간승리를 일궈낸 세계 최단신 보디빌더 로미오가 출연해 눈길을 끌었다. 신장 84cm, 몸무게는 불과 10kg밖에 나가지 않는 로미오는 3세 정도의 몸집에서 발육이 멈춰 치아는 물론 뼈도 덜 자란 체형으로 작은 체구를 갖고 있다. 하지만 건강한 남성성을 기르기 위해 4년 전부터 보디빌딩에 도전, 지난 2006년에는 세계 최단신 보디빌더로 기네스북에 오르게 됐다. 덕분에 여느 다른 단신보다도 몸의 균형과 비율이 잘 잡혔다는 호평을 듣게 된 그는 스타킹 녹화장에서 그간 키워온 근력을 맘껏 뽐냈다. MC 강호동의 한 팔에 매달려 오래 버티기는 물론, 팔 굽혀 펴기, 물구나무서기 등 일반 성인남자 못지않은 체력을 자랑했으며 이밖에 인도 랩과 댄스를 선보이며 주체할 수 없는 다양한 끼를 선보였다. 강호동은 “신체의 한계를 넘어선 도전에서 승리한 모습이 모든 이에게 희망과 용기를 줬다.” 며 로미오에게 황금 월계관과 ‘스타킹 인간승리상’을 수여하며 감사의 뜻을 전달했다. 로미오는 “평소 유튜브 사이트를 통해 스타킹을 즐겨봤다.”며 “장애에 대해 불평하기보단 오히려 긍정적인 에너지로 가득 찬 나야말로 보통 사람들에게 희망을 선물하는 스타킹에 출연해야겠다고 결심했다.”며 출연동기를 밝혔다. 사진 = SBS 서울신문NTN 김경미 기자 84rornfl@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키 84cm’ 세계 최단신 보디빌더, 로미오는 누구?

    ‘키 84cm’ 세계 최단신 보디빌더, 로미오는 누구?

    ‘신장 84cm 체중 10kg’ 세상에서 제일 작은 보디빌더인 인도 로미오가 화제다. SBS 예능프로그램 ‘놀라운 대회 스타킹’(이하 ‘스타킹’)이 전세계 각지에서 장애와 극한 상황을 극복하고 인간승리를 일궈낸 주인공들을 만나는 기획코너, 인간승리 프로젝트를 방송한다. 세계 최단신 보디빌더 로미오는 대형 프로젝트의 첫 번째 주인공이다. 신장 84cm, 몸무게는 불과 10kg밖에 나가지 않는 로미오는 3세 정도의 몸집에서 발육이 멈춰 치아는 물론 뼈도 덜 자란 체형으로 작은 체구를 갖고 있다. 하지만 건강한 남성성을 기르기 위해 4년 전부터 보디빌딩에 도전, 지난 2006년에는 세계 최단신 보디빌더로 기네스북에 오르게 됐다. 덕분에 여느 다른 단신보다도 몸의 균형과 비율이 잘 잡혔다는 호평을 듣게 된 그는 스타킹 녹화장에서 그간 키워온 근력을 맘껏 뽐냈다. MC 강호동의 한 팔에 매달려 오래 버티기는 물론, 팔 굽혀 펴기, 물구나무서기 등 일반 성인남자 못지않은 체력을 자랑했으며 이밖에 인도 랩과 댄스를 선보이며 주체할 수 없는 다양한 끼를 선보였다. 강호동은 “신체의 한계를 넘어선 도전에서 승리한 모습이 모든 이에게 희망과 용기를 줬다.” 며 로미오에게 황금 월계관과 ‘스타킹 인간승리상’을 수여하며 감사의 뜻을 전달했다. 로미오는 “평소 유튜브 사이트를 통해 스타킹을 즐겨봤다.”며 “장애에 대해 불평하기보단 오히려 긍정적인 에너지로 가득 찬 나야말로 보통 사람들에게 희망을 선물하는 스타킹에 출연해야겠다고 결심했다.”며 출연동기를 밝혔다. 방송은 오는 8일 오후 6시30분. 사진 = SBS 서울신문NTN 김경미 기자 84rornfl@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사설] 공공기관 비정규직 양산 방치할 건가

    정부의 공공기관 선진화 정책에 따라 지난해 임직원 수는 사상 처음으로 줄었지만 비정규직 직원 수는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86개 공공기관 임직원 수는 지난해 말 기준 24만 2810명으로 2008년보다 7.3%(1만 9185명) 감소했다. 정원 감축과 신규채용 감소 등 몸집 줄이기 자구책의 결과다. 그러나 공공기관이 정부의 제약을 받지 않고 자율적으로 운용할 수 있는 비정규직 직원은 3만 8182명으로 전년에 비해 2%(780명) 늘었다. 특히 한국토지주택공사, 코레일테크, 한국인터넷진흥원 등은 비정규직 증원율이 100%에 달했다. 고용 안정화 측면에서 민간의 모범이 돼야 할 공공기관이 경영 효율화를 명목으로 비정규직을 양산하는 꼴이다. 공공기관 선진화정책의 핵심은 과도한 상위직과 과잉 인력 운영 등 방만경영 요소를 찾아내 군살을 제거하는 데 있다. 그러나 상당수 기관들은 정부의 강력한 요구에 마지못해 정규직 인력 감축에 응한 뒤 정원 조정 대상이 아닌 비정규직을 늘리는 수법으로 ‘무늬만 선진화’를 실시하고 있다. 정부의 무원칙한 일자리 창출 정책도 공공기관의 비정규직 증가를 부추기는 요인이다. 정부가 최근 공공기관 11곳을 대상으로 시범도입한 단시간근로제가 단적인 예다. 여성과 고령자의 고용 촉진을 위해 마련된 이 제도는 신규 인원을 계약직 단시간 근로자로 채용할 수 있게 하고, 정원 관리 방식을 인원이 아니라 총 근로시간으로 바꿈으로써 또다른 형태의 비정규직 양산의 길을 터놓았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공공기관 선진화 주무 부처인 기획재정부는 비정규직 증가가 바람직하지 않지만 해당 공공기관의 자율 결정 사항이어서 강제하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비정규직 증가는 경제·사회적 불안 요인인 만큼 서둘러 대책마련에 나서야 한다. 무엇보다 공공기관들의 자구 노력이 중요하다. 한국도로공사, 한국철도공사 등은 지난해 비정규직을 절반 이하로 줄였고, 한국KDN은 비정규직 475명을 정년이 보장되는 별정직으로 전환했다. 더불어 일률적인 정원 감축 대신 공공기관 성격에 따라 인력 감축을 현실적으로 재조정하는 방안도 고려할 만하다.
  • 키 35cm 몸무게 3kg… ‘초미니 말’ 탄생 화제

    미국에서 인형 크기만한 초미니 말이 태어나 화제다. AP 통신 등 외신은 “세계에서 가장 작게 태어난 말로 기네스 기록에 등재될 수 있다.”고 전했다. 아인슈타인이라는 이름을 받은 이 말은 지난 23일 뉴 햄프셔 반스테드에서 태어났다. 키는 35cm, 몸무게는 3kg이 채 안 된다. 비율적으로 사람의 크기에 맞춘다면(?) 아기가 타야 꼭 맞을 크기다. 귀여운 아인슈타인의 공동 소유주인 레이첼 바그너 박사에 따르면 현재 기네스에 가장 작은 몸집을 갖고 태어난 것으로 등재된 말의 몸무게는 4.5kg였다. 현 기네스기록을 갖고 있는 미니 말 풀가르시타는 ‘난장이’처럼 신체의 비율이 정상적이지 않았지만 아인슈타인은 신체의 비율이 완전히 정상이다. 난장이 말이 아니라 단지 작은 말일 뿐이라는 것이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해외통신원 손영식 voniss@naver.com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오은선 ‘히말라야 女帝’ 되다] 산이 좋아 직장도 그만둬… ‘1등 산악인’ 꿈이룬 鐵女

    [오은선 ‘히말라야 女帝’ 되다] 산이 좋아 직장도 그만둬… ‘1등 산악인’ 꿈이룬 鐵女

    2인자를 기억하는 이는 그리 많지 않다. 그래서 1인자가 되고 말겠다며 ‘작은 거인’ 오은선(44·블랙야크) 대장은 이를 악물었다. 일찍이 ‘다람쥐’란 별명을 얻었다. 산에만 오르면 누구보다 빨랐다. 그토록 작은 몸집(155㎝·47㎏)이지만 체력은 타고났다. 수원대 다닐 때 대학산악연맹이 매년 여는 마라톤 대회에서 언제나 1등할 정도였다. 자연의 위대함을 맛보려 하나둘씩 히말라야 고봉 정상을 밟았다. 어느새 ‘철녀(鐵女)’로 불리고 있었다. 히말라야 14좌를 오르기란 하늘이 허락하지 않고는 어림도 없는 일이었다. 오 대장은 군인이던 아버지를 따라 산에 다녔다. 초등학교 5학년 때 북한산 인수봉에 매달린 사람들을 보며 “커서 최고 등반가가 되겠다.”고 마음을 먹었다. 그는 1985년 대학 산악회에 들어가면서 본격적인 산악인의 길로 들어섰다. 수원대 졸업 뒤 서울시교육위원회(현 시교육청)에 들어갔다가 1993년 에베레스트(8848m) 원정에 나설 여성 대원을 뽑는다는 소식을 듣고 지원해 합격했다. 장기 휴가를 낼 수 없는 공무원 신분이라 “내 인생에 이런 기회는 또 없다.”며 과감히 사표를 던졌다. 이 원정대의 지현옥 대장과 김순주, 최오순은 정상에 올랐지만 그는 등반대장의 지시에 따라 곧바로 내려가야 했다. 첫 외국 원정의 경이로움과 아쉬움은 그를 더 고산 등반에 빠져들게 했다. ☞[화보]오은선 대장, 여성 최초 히말라야 14좌 완등 성공 그러나 후원자가 없어 학습지 방문교사로 일하거나 스파게티 가게를 운영하는 등 숱한 어려움을 겪었다. 비용을 절약하려고 속전속결 전략을 세워야만 했다. 무산소 공격으로 캠프도 줄였다. 산소량은 해발 5000m에서 평지의 절반, 8000m에서 30%밖에 되지 않는다. 2004년 ‘세계의 지붕’ 에베레스트로 떠났지만 최대 난코스인 정상 턱밑 세컨드스텝에서 싸늘하게 식은 한국인 3명의 주검과 마주쳤다. 두려움을 떨치고 정상을 밟았으나 산소가 떨어졌다. 정신력에 기대 내려오다 텐트를 불과 10여m 앞두고 쓰러졌다. 일본 원정대가 텐트로 데려가 보살핀 덕에 극적으로 살아났다. 그는 숱한 어려움 가운데 절친한 후배 고(故) 고미영 대장의 추락사를 첫손에 꼽는다. “산악과 인연을 끊을까도 생각했다.”고 되뇐다. 그러나 후배의 뜻을 받들기 위해서라도 그럴 순 없었다. 부모로부터 물려받은 ‘타고난 유전자’ 덕도 본단다. 1997년 태릉선수촌에서 심폐 테스트를 했는데 황영조(40·국민체육진흥공단 마라톤 감독)보다 낫다는 판정을 받았다. 높은 곳에서도 피로를 덜 느끼고 회복도 빠르다는 얘기다. 아버지 오수만(70), 어머니 최순내(66)씨는 요즘 서울 휘경동 집 인근 용마산, 북한산 등을 매일 오른다. 끝까지 등반을 만류했던 부모라며 그는 웃는다. 그에겐 에베레스트를 오른 뒤 얻은 ‘독한 년’이라는 별명도 자랑이다. “1등이 나온다면 주인공은 바로 나였으면 좋겠다.”던 그였다. 아직 독신인 그는 “아직 산만큼 나를 사로잡는 사람을 찾지 못했다.”면서도 주변 사람에게 14좌 완등 이후에는 결혼하고 싶다는 뜻을 내비친 것으로 알려졌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MB정부 파워엘리트-행정안전부(상)] 지방근무 경력 필수 부시장·부지사 포진

    [MB정부 파워엘리트-행정안전부(상)] 지방근무 경력 필수 부시장·부지사 포진

    행정안전부는 역사상 지금 몸집이 제일 크다. 1998년 지방 행정을 담당하는 내무부와 정부의 조직과 인사를 관장하던 총무처가 합해졌다. 이듬해 중앙인사위원회가 분리됐으나 2008년에 다시 합해졌고, 여기에 비상기획위원회와 정보통신부 기능 일부까지 옮겨 왔다. 행안부는 크게 두 축으로 이뤄져 있다. 정부 조직·인사 등 국가 업무는 1차관, 지방업무는 2차관이 관장한다. 최근 들어서는 여기에 안전 및 정보통신 분야를 추가해 3개 축으로 나누기도 한다. 국가업무와 지방업무 두 진영은 서로 전문영역을 구축하면서 성장해 왔다. 이에 따라 ‘조직통’, ‘인사통’, ‘지방통’ 등의 분류도 생겨났다. 두 진영이 경쟁도 치열했지만 공통점은 주요 간부들 대부분 지방 근무 경력이 있다는 것이다. 업무 특성상 조직 내에 지방근무 경험이 있어야 한다는 공감대가 형성돼 있다. 정창섭(행시 21회) 1차관은 경기 부지사, 강병규(21회) 2차관은 대전 부시장을 거쳤다. ●최근엔 조직·지방통 경계 모호 최근 들어서는 두 진영 간 경계가 다소 무뎌졌다. 전임 원세훈 장관이 서울시에서 옮겨온 이후 기존틀을 무시하고 판을 흔드는 인사를 단행했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서는 조직의 화학적 융합에 보탬이 됐다는 분석과 함께 조직의 전통과 전문성을 훼손시켰다는 평가가 엇갈린다. 국가기록원 등 소속기관과 지방자치단체 부단체장들이 본부와 활발하게 인사교류를 하는 것도 행안부의 독특한 특징이다. 15개 광역 지자체 부단체장은 1급이며 서울시 부시장은 차관급이다. 행안부에는 행정학 전공자가 많다. 본부에서 근무하는 고위 공무원 30명 중 학부 시절 행정학 전공자가 11명으로 3분의1 정도다. 행시 기수로는 21회부터 31회까지 포진해 있다. 1급에서는 24회가, 2급에서는 30회와 31회가 주축을 이룬다. 출신지는 다른 부처와 비슷하다. 본부 간부 중 영남 출신이 46.7%, 호남 출신이 30%로 두 축을 이루고 있다. 출신대학은 고려대 출신이 8명으로 가장 많다. 서울대와 성균관대 출신은 각각 5명씩. 연세대 출신은 맹형규 장관을 제외하면 1명이다. ●‘대국·대과’ 도입 이름 날려 본부 내 1급은 6명이다. 목영만(25회) 차관보는 서울시에서 공직을 시작, 맑은서울추진본부장을 거쳐 2008년 5월 행정안전부 지방행정국장을 지냈다. 행정구역통합, 지방경제 활성화 등 지방 관련 업무를 총괄한다. 하위직 공무원으로 40년간 근무했던 선친의 뒤를 이어 공직에 입문, 공직에 대한 사명감이 투철하다. 친화력과 업무 능력으로 행안부 연착륙에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박찬우(24회) 기획조정실장과 서필언(24회) 조직실장은 조직 분야의 전문가로 통한다. 박 실장은 조직실장 시절 현행 ‘대국·대과 제도’를 도입했다. 온화하면서도 기획력이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서 실장은 복수직급제와 책임운영기관제도를 도입한 주역이다. 추진력이 평가를 받는다. ●조윤명 실장 최장수 인사과장 조윤명(23회) 인사실장은 행안부 역대 최장수 인사과장으로 인사 분야 전문가다. 꼼꼼한 일처리, 뛰어난 친화력 등이 강점이다. 공무원 직급체계 개편, 유연근무제 활성화 등을 진두지휘하고 있다. 육사 출신의 김진항 재난안전실장은 육군포병학교장, 한국안보문제연구소 부소장 등을 거쳤다. 재난 안전 업무 특성상 군과의 친밀한 관계가 필요한데 이 업무의 적임자로 꼽힌다. 군사전략가로 지난달 미래 전쟁개념을 다룬 ‘화력마비전’이라는 책을 펴냈다. 강중협(22회) 정보화전략실장은 정보통신부 시절 정보기반국장, 우정사업본부 전산관리소장을 역임, 행안부 내 정보기술(IT) 분야 전략가로 통한다. 전경하기자 lark3@seoul.co.kr
  • “저 신생아에요” 6kg 사내아기 태어나

    몸무게가 6kg이 넘는 우량아가 태어나 의료진과 가족을 깜짝 놀라게 했다. 대중지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영국 동커스터에 사는 샤론 니드험(35)은 지난 17일(현지시간) 몸무게가 6.1kg인 사내아기 해리 크로스랜드를 낳았다. 제왕절개로 태어난 해리는 몸집이 다른 신생아들의 2배에 달했으며 체중은 일반 6개월 아기와 비슷한 정도였다고 의료진은 밝혔다. 니드험은 “분만실에서 간호사가 아들을 보여줬는데 아기가 너무 커서 다른 아기와 바뀐 줄 알았다.”면서 “출산 전 준비했던 옷들은 턱 없이 안 맞아서 버렸다.”고 말했다. 가족들에 따르면 해리는 큰 몸집 때문에 신생아실 침대가 맞지 않아 특별 병실에서 어머니와 함께 지내고 있으며 생후 6개월 용 옷을 입고 있다. 니드험은 임신 당시에는 해리가 이렇게 클 줄은 상상도 못했다. 출산이 임박했을 때 배가 너무 무거워서 잘 걸어다니지 못 했으나 아기가 위를 압박해 밥을 거르는 일이 많았기 때문. 이미 자녀 4명을 출산한 경험이 있는 니드험은 “다른 아이들은 모두 정상 체중으로 태어났으며 심지어 해리의 쌍둥이 형들은 둘이 합쳐도 해리보다 적은 체중으로 태어났다.”고 말했다. 부모가 된 니드험과 그녀의 남자친구 폴 크로스랜드는 “해리가 이렇게 크게 태어난 건 정말 큰 놀라움이자 행복”이라면서 “해리가 건강하고 밝게 자랄 수 있도록 사랑을 듬뿍 주겠다.”고 전했다. 한편 기네스북에 따르면 역대 가장 무거운 아기는 1879년 캐나다에서 태어난 여자 아기 안나 베이츠로, 몸무게가 무려 10.3kg에 달했으나 출생 11시간 만에 사망했다. 생존한 가장 무거운 아기는 1955년 이탈리아에서 태어난 9.8kg 남자 아기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관광객 핸드백 노리는 ‘도둑 원숭이’ 포착

    이번 남아공 월드컵에서 관광객들은 원숭이 도둑도 조심해야 될 것 같다. 살금살금 관광객이 몰고온 차에 접근해 핸드백을 훔쳐 달아나는 일명 ‘가방털이 원숭이’의 범행(?) 장면이 카메라에 잡혔다. 이달 초 남아프리카 공화국 케이프 타운 근처 원숭이 서식지를 찾았던 영국인 헤이즐 머레이(71)는 야생 원숭이 한 무리에게 봉변을 당할 뻔 했다. 자동차에 내려 한가롭게 경치를 감상하고 있을 때 몸집이 유난히 큰 원숭이 한 마리가 조용히 자동차 뒷문으로 다가온 뒤 차문을 열어 가방을 훔쳐 달아난 것. 뒤늦게 원숭이를 쫓았으나 워낙 빠른데다가 위협적이라서 다가갈 수 없었다. 머레이 할머니는 “능숙하게 가방을 뒤지는 원숭이 무리를 바라볼 수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관리인에 따르면 해당 공원에서는 하루에도 몇 번씩 이와 비슷한 절도 사건(?)이 벌어진다. 차문을 여는 방법을 터득한 원숭이 무리가 관광객들의 가방을 노리고 있는 것. 머레이의 가방을 훔친 건 이 무리의 우두머리 격인 프레디란 원숭이로 밝혀졌다. 이 장면을 촬영한 할머니의 남동생 콕스(61)는 “원숭이들은 한참 동안이나 소지품을 뒤져 일일이 냄새를 맡아 보더니 가방을 버렸다.”고 설명했다. 공원 관리인은 “원숭이들이 돈의 가치를 아는 것이 아니라 단순히 호기심이나 먹이를 구하려고 이 같은 짓을 벌이는 것”이라고 설명한 뒤 “자동차의 문을 꼭 닫고 안경이나 휴대전화기 등 소지품 등은 차안에 보관하는 것이 좋다.”고 관광객들에게 조언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카메라에 잡힌 멸종위기 암 코뿔소

    카메라에 잡힌 멸종위기 암 코뿔소

     말레이시아 보르네오에 사는 희귀 코뿔소가 임신한 모습으로 카메라에 잡혔다고 AFP통신이 보도했다.야생동물 전문가들은 “이 코뿔소의 새끼는 멸종위기 코뿔소의 새 생명선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세계야생동물기금(WWF) 말레이시아 지부는 “코뿔소의 외양을 보면 나이는 20살 이하이고 임신한 암 꼬뿔소일 것으로 추정된다.”고 성명에서 밝혔다. 이 영상은 지난 2월 카메라의 덫에 잡힌 것이다.야생동물 연구자들은 몰래 설치한 원격 카메라에 잡힌 이미지 영상을 통해서만 이들을 모니터할 수 있다.  보르네오 섬에는 30마리 정도의 코뿔소가 야생하고 있다. 이 섬은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브루네이 등이 공유하고 있다.코뿔소 전문가인 테리 로스 씨는 “인도네시아 수마트라에 사는 몇몇 코뿔소도 멸종 위기에 놓인 종의 하나이지만 수마트라는 물론 말레이시아 반도, 보르네오 북쪽 섬에서 어렵게 새끼를 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에 카메라에 잡힌 코뿔소는 아주 희귀한 종이다. 수마트라 코뿔소보다 몸집과 치아가 작고 머리 모양이 독특해 구별된다.  이 코뿔소가 발견된 말레이시아 사바 주 야생동물 감독 암부씨는 “최근 두마리의 코뿔소 새끼를 비슷한 지역에서 볼 수 있었다.”면서 “서식지 보호 및 밀렵과 관련한 법 집행 강화로 숲을 보존하는 것이 코뿔소의 생존을 보장하는 기본적인 전략”이라고 말했다.  WWF도 “보르네오 섬에 있는 코뿔소의 미래는 충분한 숲을 보존하느냐의 여부에 달려 있다.”고 밝혔다.  보르네오 코뿔소의 보호 프로그램 단체의 수석인 레이몬드 알프레드씨는 “코뿔소 모니터링 데이터를 보면 동물의 서식 범위가 팜유 농장의 확장에 영향을 받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진단했다. 말레이시아는 인도네시아 다음으로 팜유를 많이 수출하는 국가다. 세계 총생산의 85%를 두나라가 담당한다.  장상옥 기자 007jang@seoul.co.kr    
  • [천안함 함미 인양] 안타까운 사연들

    20일간의 기다림이 물거품이 된 현실에 천안함 실종자 가족들은 모두 할 말을 잃었다. 그중에서도 유독 주위를 안타깝게 하는 사연을 가진 이들이 있었다. ☞[사진]우리는 영웅들을 기억한다…천안함 순직·희생자 “전쟁터에서도 살아온 사람이 왜 이렇게 어이없이….” 제2 연평해전의 용사 박경수 중사의 가족들은 “해전 이후 6년이나 배를 타지 못하다 1년 전에 간신히 타기 시작했는데 이렇게 될 줄은 상상도 못했다.”면서 “남들이 평생 한번 겪기도 힘든 일을 두 번이나 겪고 가 너무 불쌍하다.”고 애통해했다. 누나를 셋이나 둔 이상민 병장은 집안의 자랑이자 효자였다. 가족들은 제대를 불과 한 달 보름 정도 남긴 채 배에 올랐던 막둥이를 하염없이 불렀다. 누나 상희(28)씨는 “동생이 나이가 스무살이 넘어서도 엄마한테 안기는 걸 좋아했다.”면서 “요즘 젊은 애답지 않게 엄마 디스크 수술비에 보탠다고 아르바이트를 해서 300만원을 마련해 주고 입대했다.”고 말했다. 이 병장의 생일이었던 지난달 13일에는 가족들이 함께 면회를 왔었다. 2년간 한 번도 면회를 오지 못하다 어머니가 처음으로 아들을 찾아 평택에 온 것은 사고가 난 다음날이었다. 5월의 신부가 될 뻔했던 강준 중사의 아내 박현주(30)씨도 눈물을 감추지 못했다. 강 중사와 경남 진해에서 함께 일했던 해군 최초의 여성부사관인 박씨는 올 5월3일 결혼할 예정이었다. 정종률 중사의 아들 주환이의 사발면 역시 주인을 잃었다. 주환이는 실종자 가족들이 대기하던 해군 2함대 예비군 훈련장 숙소에서 부대 측이 제공한 사발면을 “아빠가 돌아오면 주겠다.”면서 차곡차곡 모아 왔다. 철 모르는 아들 때문에 계속 눈시울을 붉혔던 정 중사의 부인 정경옥(34)씨는 “진해로 근무지 발령이 난 상황에서 마지막으로 천안함에 올랐다가 변을 당했다.”고 미련을 버리지 못했다. 지난해 결혼한 최정환 중사는 자신의 큰 손과 몸집에 지난 1월 태어난 딸이 다칠세라 제대로 안아주지도 못하는 여린 아버지였다. 또 딸이 크는 것을 보고 싶어 천안함을 마지막으로 함상 근무를 접고 육상 근무를 자원한 상태여서 가족들의 슬픔은 더했다. 문규석 중사의 사촌형 강석(44)씨는 “규석이가 두 딸이 눈에 밟혀 눈이나 제대로 감았는지 모르겠다.”고 서러워했다. 문 중사는 사고가 나기 5분 전 초등학교 4학년인 큰딸에게 전화를 걸었고, 딸은 아버지의 마지막 전화를 받지 못했다. 이날 남은 희생자 중 가장 먼저 발견된 서대호 하사의 어머니 안민자(52)씨는 “아들이 ‘남자라면 육군 말고 해병대 정도는 가야죠.’라는 말을 남기고 해군에 입대했는데 이런 일을 당했다.”고 안타까워했다. 김동진 하사의 어머니 홍수향(45)씨는 하나밖에 없는 아들과 함께 찍은 사진을 손에서 놓지 못했다. 사진 속에서 김 하사는 해군 정복을 입은 채 늠름하게 홍씨의 손을 꼭 잡고 있었다. 홍씨는 “우리 아들은예. 여자도 몰라예. 결혼도예. 엄마가 찍어준 여자하고 한다고 했어예.”라고 말했다. 박건형 김양진기자 kitsch@seoul.co.kr
  • 유키스 기범, 독거미 타란툴라 시식 ‘섬뜩’

    유키스 기범, 독거미 타란툴라 시식 ‘섬뜩’

    그룹 유키스의 기범이 독거미 타란툴라를 시식했다. 기범은 지난 14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MBC 에브리원 ‘복불복 시즌2’에 출연해 세계에서 가장 몸집이 큰 독거미 타란툴라를 시식해 눈길을 끌었다. 4월 14일 블랙데이를 맞아 ‘블랙 푸드’ 특집으로 꾸며진 이날 방송에서 주사위 게임을 통해 시식자로 당첨된 기범은 털이 무성한 독거미 타란툴라가 보자마자 기겁했다. 그러자 타란툴라 튀김을 즉석에서 요리한 요리사는 “타란툴라가 독이 있기 때문에 물에 한번 삶고 기름에 튀기는 등 안전한 조리과정을 거쳐 독을 최대한 제거했다.”며 기범을 안심시켰다. 이에 기범은 조심스럽게 타란툴라를 들어 입으로 가져갔고 머리 부분을 씹어 먹는 기범의 모습에 출연자들은 경악을 금치 못했다. 시식을 마친 기범은 “먹기 전에는 힘든데 씹는 순간 엄마 생각이 나더라. 의외로 고소하다. 거미 몸통을 먹고 나니까 다리는 후식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방송을 본 네티즌들은 “타란툴라면 최고 레벨의 공포 재료인데 김기범 정말 대단하다.”며 ‘거미기범’이라는 애칭을 붙여주는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날 방송에는 타란툴라 외에 갑오징어 먹물, 말의 내장인 검은지름, 멕시코의 옥수수 곰팡이 통조림 퀴틀라코치, 땅강아지, 개구리 알 등이 ‘블랙푸드’로 등장했다. 사진 = MBC 에브리원 ‘복불복 시즌2’ 화면 캡처 서울신문NTN 정병근 기자 oodless@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億치기’ 청각장애 날치기단

    ‘億치기’ 청각장애 날치기단

    경찰이 전국을 무대로 수십억원대의 날치기 범행을 벌여 온 ‘청각장애인 전문 날치기 조직’에 대해 전면적인 수사에 들어갔다. 올 초 발생한 서울 서초동 고속터미널 현금 1억원 탈취사건이 기존의 청각장애인이 낀 날치기 사건과 유사한 점이 많아 청각장애인 날치기 조직이 연관됐을 것으로 보고 추적하고 있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13일 서울, 경기, 인천 등에서 활동하는 4개 청각장애인 날치기 조직에 대한 수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서초서 관계자는 “앞서 발생한 ‘인천 1억 5000만원 날치기’ 사건의 피의자 및 ‘서울 청담동 7000여만원 날치기’ 사건의 용의자가 평소 알고 지내 온 청각장애인들로 파악된 데다 청각장애인들이 도박 등을 벌이는 휴게실에서 제보를 받아 전국 조직을 확인하게 됐다.”며 “고속터미널 1억원 탈취사건의 범인도 범행수법과 인상착의 등이 유사해 이들과 관련됐을 것으로 보고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청각장애인 날치기 조직과 연관성이 있을 것으로 분석된 사건은 2007년부터 지금까지 50여건, 피해액이 10억여원에서 최대 수십억원까지 추산된다고 밝혔다. 몇몇 사건에서는 용의자들이 타고 달아난 오토바이의 기종(혼다 CB400)과 색깔이 같은 데다 몸집 등 인상착의와 낚아채는 방법 등이 유사해 이들 사건이 연관성이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서초서 관계자는 “그동안 소문으로만 떠돌던 청각장애인 전문 날치기 조직의 실체를 처음으로 잡아냈다.”면서 “현재 4개 조직만 확인했으나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경찰 조사결과 청각장애인 날치기 조직은 일반적으로 알려진 2인조가 아닌 4~5인조로 활동한다. 특히 ‘수화’를 주고받아 상당히 먼거리에서도 소리없이 의사소통이 가능한 점을 범행에 악용했다. 예컨대 은행 안에서 범행 대상자를 물색하는 ‘찍새’가 현금을 인출한 사람이 밖으로 나갈 경우 수화를 통해 밖에서 대기 중인 오토바이 운전자 ‘포수’에게 알려준다. 이후 오토바이가 피해자에게 접근하면 뒷자리에 탄 ‘치기’가 현금 가방을 낚아채 도망가는 식이다. 이 조직들은 주로 교회 헌금이나 현금지급기 수송차량, 대형마트 매출금 등을 노리는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 교회의 경우에는 일요일 저녁, 현금지급기는 돈 들어오는 시간대 등을 파악해 범행을 저질렀다. 교회 피해 신고사례만 현재까지 수억원에 이른다. 실제로 서초서는 지난해 4월 오토바이를 이용해 수원의 한 교회 헌금 수송차에서 현금 4000여만원이 든 가방을 훔친 청각장애인 강모(43·여)씨와 신모(44·여)씨 등 2명을 특수절도 혐의로 붙잡아 13일 불구속 입건했다. 두 여성의 남편인 청각장애인 박모(39)씨, 문모(45)씨 등 2명도 같은 혐의로 지난달 경찰에 붙잡혀 구속됐다. 경찰 관계자는 “청각장애인들은 일반인과 달리 검거된 뒤 형량을 낮춰 주는 ‘필요적 감경’을 믿고 대담하게 범행을 저지르고 있다. 공범에 대해 말을 하지 않는 경우가 많아 조직 전체를 파악하기가 쉽지 않다.”고 말했다. 백민경기자 white@seoul.co.kr
  • 두발로 1분이나 서서… ‘직립’ 고양이 화제

    두발로 1분이나 서서… ‘직립’ 고양이 화제

    누구냐 넌? 최근 동영상 공유 사이트인 유튜브에서 ‘직립보행이 가능한 고양이’를 담은 영상이 네티즌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영상 속 주인공은 몸집이 꽤 클 것으로 추정되는 갈색 고양이다. 날카로운 눈빛으로 창밖을 바라보는 이 고양이가 눈길을 끈 것은 마치 사람처럼 등을 쭉 편 채 1분 가까이 유지하는 ‘묘기‘다. 영상을 올린 네티즌은 “우리 집 고양이가 혼자서 뒷발로 서서 밖의 무언가를 뚫어지게 바라보았다.”고 설명했다. 유연성이 뛰어난 것으로 알려진 고양이지만, 사람과 달리 구부린 자세와 네 발로 이동하는 동물이 두 발로 바로 서서 오랜 시간 평형을 유지하기란 쉽지 않다. 그러나 영상 속 고양이는 “합성이 아니냐”는 의심을 받을 정도로 ‘바른 자세’를 유지해 놀라움을 줬다. 네티즌들은 “곧 직립보행을 하는 게 아니냐”, “천재 고양이인 듯” 등의 의견을 남기며 관심을 표했다. 사진=동영상 캡처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사설] 공기업 일자리 창출 외면해선 안된다

    공공기관 채용 한파가 올해에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 2008년 8월 시작된 공기업 선진화의 골자인 정원감축 방안에 따라 공기업들은 지속적으로 몸집을 줄여 나가고 있으며 대부분의 공기업들이 올해에도 신규채용을 할 여력이 없기 때문이다. 그동안 129개 기관에서 기존 정원 대비 12.7%에 해당하는 2만 2000여명이 줄었다. 정원을 줄이기 위해 있는 직원들도 나가야 하는 마당에 신규채용은 꿈도 꾸지 못한다는 것이다. 그나마 몇몇 공공기관이 신입사원 채용에 나서면서 꽉 막혔던 공공기관 신규 채용에 숨통이 트일 조짐을 보이기도 하지만 채용규모가 예전보다 크게 줄어든 까닭에 고용 시장에 미치는 효과는 극히 미미할 수밖에 없다. 현재 공기업 부문의 부가가치 총액은 국내총생산(GDP)의 8~9%로 추정된다. 국민생활과 밀접하고 국가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큰 만큼 공기업이 우리 경제가 처한 가장 시급한 현안인 일자리 창출 문제를 외면해서는 안 된다는 게 우리의 견해다. 공기업 선진화라는 당면과제를 해결해야 하는 상황에서 일자리 창출이 어떻게 가능하냐고 할 수 있지만 이는 단견에 불과하다. 방만한 경영과 조직의 비효율을 과감히 개선한다면 신규 충원할 여력은 얼마든지 있다고 본다. 공기업의 체질 개선은 정부가 추진 중인 선진화의 핵심과제일 뿐 아니라 경영 성과와도 직결된다.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도 “오는 6월 공공기관 경영평가 결과에 따라 좋은 점수를 받는 곳에는 정원을 늘리는 인센티브를 줄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실제로 정부가 지난해 경영자율권을 부여한 우수 공공기관인 한국가스공사, 중소기업은행, 지역난방공사, 인천국제공항공사 등 4개사는 올해 신규 채용을 크게 늘린다. 통계청에 따르면 2월 실업률은 4.9%로 전년 동월 대비 1.0%포인트 상승했다. 청년층 실업률은 10.0%나 된다. 얼어붙은 고용시장은 풀릴 줄을 모른다. 일자리 창출의 주역은 물론 민간 기업이지만 공공부문의 역할도 매우 중요하다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한다. 공기업 선진화와 일자리 창출의 두 가지 목표를 동시에 달성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기 바란다.
  • [진우석의 걷기좋은 산길](63) 하동 ‘섬진강을 따라가는 토지길’

    [진우석의 걷기좋은 산길](63) 하동 ‘섬진강을 따라가는 토지길’

    지리산 맑은 계곡물로 몸집 불린 섬진강이 하동포구 80리를 이루는 악양면 평사리. 고(故) 박경리 선생은 섬진강과 지리산이 어우러진 평사리를 무대로 4대에 걸친 만석꾼 가문의 이야기를 실처럼 풀어냈다. ‘섬진강을 따라가는 토지길’(이하 토지길)은 소설 ‘토지’의 무대를 굽이굽이 스며들며 우리 할아버지와 어머니가 살아온 이야기를 들려준다. 1960년대 말 박경리 선생은 우연히 하동 악양면을 지나다 드넓은 평사리 들판을 발견한다. 마침 저자는 경상도 땅에서 작품의 무대를 찾던 중이었다. 만석꾼 토지란 전라도 땅에나 있고 경상도 쪽에서는 생각도 못했던 저자는 ‘옳다구나.’ 무릎을 쳤다. 토지길은 현대문학 100년 역사상 가장 훌륭한 소설로 손꼽히는 대작 ‘토지’의 무대를 밟아가는 길이다. ‘토지’는 하동군 악양면 평사리의 대지주 최씨 가문의 4대에 걸친 비극적 사건을 다루면서 개인사와 가족사뿐 아니라 우리의 역사, 풍속, 사회사를 모두 담고 있다. ●향기로운 흙길·꽃길 따라 소설 속으로 토지길은 평사리 공원에서 시작해 평사리 들판~동정호~고소성~최참판댁~조씨 고택~취간림~악양루를 거쳐 다시 공원까지 돌아오는데, 약 10㎞로 4시간쯤 걸린다. 토지길이 시작되는 예전 개치나루터인 섬진강 평사리 공원은 모래톱이 넓게 펼쳐진 곳이고, 그 옆으로 이어진 19번 국도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아름다운 도로로 꼽힌다. 다음 주쯤이면 섬진강을 따라 벚꽃이 눈처럼 흩날린다. 평사리 공원에서 사람들은 대개 반짝이는 강물의 유혹을 이기지 못하고 백사장으로 내려간다. 섬진강에서 손을 씻고 올라와 도로를 건너면 길은 평사리 들판으로 이어진다. ‘무딤이들’로 불리는 들판은 무려 83만평으로 소설 ‘토지’가 이곳에 자리잡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만석지기 두엇은 능히 낼 만한 이 넉넉한 들판이 4대에 걸친 만석지기 사대부 집안의 이야기가 전개되는 모태가 된 것이다. 이정표를 따라가다 보면 들판 가운데 소나무 두 그루가 다정하게 선 부부송이 보인다. 들판에는 푸릇푸릇한 보리가 쑥쑥 자랐다. 아직 꽃샘추위가 기승을 부리지만, 보리는 싱그러운 연초록빛으로 봄기운을 듬뿍 전해준다. 부부송 주변은 매화밭이고, 그 가운데 무덤이 자리잡았다. 무덤 뒤로 성제봉(형제봉, 1115m)이 두 팔을 벌려 평사리와 악양면 일대를 포근하게 감싸고 있다. 부부송을 지나면 작은 호수인 동정호. 공사 중인 호수를 스쳐 지나면 평사리 최참판댁 입구 삼거리다. 여기서 우선 한산사 방향으로 오른다. 평사리 최고 전망대인 고소성을 들르기 위해서다. ●별당 아씨와 구천이의 야반도주 한산사 뒤로 난 오솔길을 따라 20분쯤 오르면 잘 복원된 고소성에 닿는다. 성벽에 올라서면 평사리 들판과 섬진강이 시원하게 펼쳐진다. 소나무 아래 배낭을 내려놓고 원없이 조망을 즐긴다. 고소성에서 계속 산길을 걸으면 성제봉을 거쳐 지리산으로 들어간다. ‘토지’에 등장하는 인물들이 엮어 가는 사랑의 유형은 색동저고리처럼 각양각색이다. 최 참판댁 윤씨 부인과 동학 접주 김개주의 ‘증오의 사랑’, 용이와 월선네의 ‘불륜의 사랑’, 귀녀를 향한 강포수의 ‘지고지순한 사랑’, 구천이와 별당 아씨의 ‘근친의 사랑’ 등…. 그 중에서 가장 파격적인 것은 별당 아씨와 머슴이자 최치수의 이복동생인 구천이의 사랑이다. 두 사람은 달도 뜨지 않은 어느 밤 지리산으로 야반도주했다. 별당 아씨가 양반이라는 신분과 딸 서희를 모두 버리고 오직 사랑을 택한 것이 너무도 의외였다. 그들이 도주한 길이 고소성에서 지리산으로 이어진 길이다. 신분과 근친의 한계를 뛰어넘고자 한 그들의 용기와 사랑은 눈부시게 아름답지만, 그들의 앞날은 험난하기만 하다. ●최참판댁 실제 모델 조씨 고택 고소성에서 성제봉 방향으로 작은 봉우리를 넘으면 최참판댁으로 내려가는 산길을 만난다. 슬슬 산비탈을 타고 내려오면 드라마 ‘토지’의 촬영지인 최 참판댁이다. “수동아~ 밖에 누가 오셨느냐!” 사랑채에서 신경질적인 목소리의 최치수가 금방이라도 나올 것만 같고, 별당에서는 매화 꽃향기를 맡던 서희가 고개를 돌려 쳐다볼 것 같다. 주민들이 살던 초가집들을 둘러보면서 용이, 임이네, 월선, 김훈장, 두만네 등 드라마의 주인공을 떠올리는 재미가 쏠쏠하다. 사랑채 뒤로 세트장을 빠져나오면 길은 마을 농로로 이어진다. 이제는 최참판댁에서 조씨 고택(조부잣집)으로 가는 길이다. 조씨 고택은 최참판댁의 실제 모델로, 대대로 평사리의 만석꾼 집안이다. 길에서 꽃향기가 진동한다. 길은 녹차밭과 매화밭 사이를 물결치듯 타고 돈다. 토지길이 아니라면 만날 수 없는 보석 같은 길이다. 대촌마을에서 작은 고개를 넘어 정서마을, 다시 고샅길을 돌아 상신마을의 조씨 고택에 이른다. 10여년 전 뵈었던 고택 주인장 조한승 할아버지는 여전히 건강했고, 반갑다며 주전자에 끓인 녹차를 내왔다. 조씨 고택은 어마어마한 식솔과 넘쳐나는 손님들로 늘 밥 짓는 연기가 끊이지 않았고, 집에서 나오는 쌀뜨물 때문에 섬진강이 뿌옇게 변한다는 말이 나올 정도였다. 하지만 과거 만석꾼의 자취는 거의 남지 않았다. 어느덧 할아버지의 얼굴에는 쓸쓸함이 검버섯처럼 피어 있었다. 조씨 고택을 나오면 500년 나이를 자랑하는 향나무가 선 취간림. 나무 아래서 쉬는 주민 틈에서 잠시 휴식시간을 갖는다. 취간림에서 내려와 평사리 들판을 가로지르면 다시 섬진강 평사리 공원이다. 토지길은 평사리 공원에서 다시 화개를 거쳐 쌍계사와 불일폭포까지 이어진다. 글·사진 여행전문작가 mtswamp@naver.com ■가는 길&맛집 자가용은 남해고속도로 진교 나들목으로 나와 하동으로 향한다. 대중교통은 서울남부터미널에서 화개·하동행 버스가 07:30~19:30 하루 7회 다닌다. 화개에서 쌍계사행 버스는 07:00~21:10 대략 1시간 간격으로 있다. 화개에서 평사리 공원까지는 대중교통이 없어 택시를 이용한다. 화개 개인택시 055-883-2332, 011-877-1889(김준선 기사). 토지길 문의는 한국문인협회 하동지부 055-882-2675. 쌍계사 입구의 단야식당(055-883-1667)은 스님들이 1년에 한두 번씩 별미로 먹었다는 사찰국수(6000원)로 유명한 집이다. 인공조미료를 사용하지 않고 들깻가루와 버섯 등을 재료로 하고 국수는 메밀로 만든다. 매화 고목이 있는 아담한 정원과 주인아주머니의 정갈함도 인상적이다.
  • [기고] 도요타 사태가 원전 산업에 주는 교훈/안남성 우송대 솔브리지 국제경영대 교수

    [기고] 도요타 사태가 원전 산업에 주는 교훈/안남성 우송대 솔브리지 국제경영대 교수

    요즘 신문과 방송에서는 일본 제조업의 자존심으로 불리는 도요타 자동차의 잇따른 대규모 리콜(자율 회수 수리) 및 미국 내 생산 중지 등의 조치에 일본 및 전 세계가 충격에 빠져 있다는 기사를 내보내고 있다. 도요타의 추락은 근본적으로 두 가지 원인에 기인한다. 도요타는 2002년 전세계 시장의 5% 정도에 불과하던 점유율을 2010년까지 15%대로 끌어올리겠다는 원대한 목표를 세웠고, 이에 따라 매년 약 50% 이상의 생산 설비 확대를 위해 미국·캐나다·중국 등 해외에 자동차 생산 시설을 건설하였다. 또한 원가 절감과 일본 내 부품 업체들의 원가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해외에서 부품을 조달하는 아웃소싱 정책을 확대하여 왔다. 급속한 몸집 부풀리기와 아웃소싱의 확대는 도요타가 소유하고 있는 품질관리 시스템과 경영 관리의 한계를 넘어 부품의 품질관리에 문제가 발생하기에 이르렀다. 이러한 도요타의 추락은 규모에 적합한 경영 관리 시스템이 뒷받침되지 않은 몸집 부풀리기에서 발생하는 성장의 한계라는 부작용을 보여주고 있다. 아랍에미리트연합에 처음으로 원전 수출을 성공하여 숙원을 해결한 우리나라의 원자력 산업계도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서는 도요타의 교훈을 잘 참고해야 한다. 정부는 앞으로 2050년까지 세계시장의 30%에 해당하는 약 80기를 수출하겠다는 비전을 발표하였다. 국내에 건설예정인 추가 원전과 해외 원전 수주가 현실화하면 원자력 산업에 대규모의 시설 투자가 이루어지고 이는 대규모 고용 창출로 이어져 국가 경제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목표는 현재 우리의 설계나 제작 능력, 인력 규모와 산업 조직의 역량을 가지고는 쉽게 달성할 수 있는 규모가 아니다. 이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부품을 비롯한 제작 분야의 획기적인 투자 확대나 경쟁 도입이 필요하다. 또한 우리나라 원전의 경쟁력이 낮은 가격에 기반한 비즈니스 모델에 의존하고 있어, 경쟁력을 계속 유지하기 위해서는 원가를 낮추기 위한 많은 부품의 아웃소싱 정책이 추진될 것이다. 이에 따라 글로벌 규모의 공급 사슬 시스템이 도입될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상하고 있다. 예상대로 원자력 산업이 급속한 성장을 이룬다면 도요타의 성장 모델을 그대로 답습할 가능성이 충분히 있고 지금과 같은 품질관리 문제에 노출될 수도 있다. 이러한 문제점을 인지하고 있는 정부는 원자력산업계의 지속적인 성장 모델을 개발하기 위해 기술개발, 인력양성, 그리고 원전 부품 산업 육성을 위한 전문가 위원회를 구성하여 대안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한다. 이러한 정부의 음직임은 매우 시의적절한 조치로 여겨진다. 그러나 이에 못지않게 시급한 문제는 미래 시장의 확대에 대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원전 산업이 글로벌 경영체제를 갖추는 것이다. 원전 산업 지속 가능이라는 전체 큰 그림을 가지고 공급 사슬 규모의 증가로 인한 조직의 복잡성 해결, 규모에 맞는 부품의 적절한 품질관리 시스템 개발, 대규모 공급 및 운영 체제에 필요한 산업 구조 검토, 글로벌 수준의 인력 확보방안 등이 준비되어야 한다. 사전에 철저한 준비 없는 무리한 몸집 부풀리기는 부실한 관리 시스템을 가져와 지금의 도요타와 같은 어려움을 겪을 수 있기 때문이다.
  • [생명의 窓] 거위 일기/이광형 KAIST 바이오·뇌공학과 미래산업 석좌교수

    [생명의 窓] 거위 일기/이광형 KAIST 바이오·뇌공학과 미래산업 석좌교수

    봄이 더디게 오고 있다. 눈비와 황사 바람까지 나서서 봄길을 가로막고 있다. 그러나 어쩌리. 봄은 이미 우리 곁에 와 있는 것을. 화단에는 이미 수선화 잎이 올라오고 있고 마른 잔디 아래에는 새싹이 올라오고 있다. 이런 봄기운을 가장 앞서 기다리는 것은 무엇보다 KAIST 거위 가족이다. 내가 거위 가족과 인연을 맺은 것은 10년 전의 일이다. 넓은 캠퍼스에 연못은 적막처럼 고요했다. 뭔가 움직이는 것이 있으면 활력 있어 보일 것 같았다. 인근의 유성시장에서 오리를 사 왔다. 주먹보다 작은 새끼 오리를 사오니 여간 불안한 것이 아니었다. 밤이 되면 춥고 고양이들이 나타났다. 내 연구실 학생들은 ‘우리’를 만들어 보호하고 먹이를 주었다. 넓은 캠퍼스에 비해 오리는 너무 몸집이 작다는 생각이 들었다. 거위를 사 왔다. 캠퍼스와 제법 어울리는 느낌이 들었다. 소리도 우렁차다. 낯선 상황이 발생하면 까악까악 소리를 지른다. 학교의 중앙도로를 지날 때는 목을 길게 올리고 소리를 지르며 건넌다. 지나가던 자동차들이 멈춘다. 이제 녀석들은 자기들만의 교통규칙도 개발해 냈다. 원인은 알 수 없지만 거위와 오리들의 숫자가 서서히 줄었다. 고양이가 잡아가는지 알 수 없다. 연못 안에 있는 섬에 알을 품을 수 있는 집을 만들어 주었다. 이때 섬에 들어가기 위해 기지가 번뜩이는 내 연구실 학생들은 바람을 넣어 이용하는 고무풍선배를 구해 왔다. 그 이후 따스한 봄이 되면 섬에서 새끼 오리들이 나왔다. 부화에 성공한 것이다. 한때는 오리 가족이 20여 마리로 늘어나기도 했다. 그러나 거위는 한 번도 자연부화를 하지 못했다. 가끔 사라지는 거위를 보충하기 위해 봄이 되면 새끼를 사다 넣어 주었다. 날씨가 따뜻해지면 거위 가족에게는 천국이다. 주변에 파란 풀도 많고 연못에 물고기도 많다. 주말이 되면 구경꾼들이 던져 주는 과자들이 더없이 맛있다. 그러나 추운 겨울이 되면 모든 것이 변한다. 특히 영하 5도 이하로 떨어지면 연못이 얼어붙는다. 물고기를 잡으러 잠수할 수도 없다. 파란 풀잎이 사라진 지 오래다. 그래도 생명은 질기다. 잔디를 헤치고 뿌리를 파헤친다. 더욱 야속한 상황은 대지가 눈으로 덮이는 일이다. 산위로 올라가 대나무 잎을 따 먹는다. 평소에는 전혀 먹지 않는 것들이다. 겨울에는 나의 동료들과 연구실 학생들이 거위 가족을 돌본다. 시장에 가서 사료를 사온다. 25㎏ 한 포대면 겨울을 날 수 있다. 바람을 피해 다리 밑에 웅크리고 있던 녀석들은 먹이봉지 소리를 알아차린다. 서로 부딪치며 넘어지며 달려온다. 급한 녀석은 날아온다. 영하로 내려가는 날에 하루 1회만 주면 된다. 눈 오는 날에는 더욱 노심초사한다. 눈이 덮이면 산에 올라 대나무 잎을 따 먹기도 어렵다. 나는 매일 연못에 들러 숫자를 세어 본다. 택시를 타고 학교에 오는 날에도 연못에서 내린다. 숫자를 확인한 다음에야 나는 안심한다. 지금은 거위 다섯 마리, 오리 한 마리가 있다. 거위와 오리의 얼굴도 거의 구분해 낸다. 나이도 거의 알고 있다. 거위는 한 살부터 여덟 살짜리까지 있고, 오리는 한 살짜리다. 거위는 이마가 튀어나온 정도를 보면 나이를 알 수 있다. 이제 녀석들은 캠퍼스의 상징물이 되었다. 많은 학생들이 거위를 보며 즐거워한다. 주말이면 많은 어린이들이 찾아온다. 나는 여기서 깨달았다. “다른 사람들이 즐거워하는 것을 보면서 내가 즐거워한다.”는 사실이다. 학생들과 어린이들이 거위를 보며 즐거워하는 것을 보면, 지난겨울 노심초사하던 기억이 사라진다. 어느덧 행복이란 나의 즐거움에서만 오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다른 사람이 즐거워하면 나도 행복해진다. 어딘가 책에서 읽었을 것이다. 그러나 나는 거위를 통해서 몸으로 체득하게 되었다. 거위는 나에게 ‘스승’이다. 이번 봄에는 스승의 식구를 좀 더 늘려 주어야겠다. 더욱 많은 사람들이 즐거워하고 따라서 나도 더욱 행복해질 수 있게 말이다.
  • “저 9살이에요”…체중 150kg ‘초딩 소년’

    또래에 비해 월등히 빠른 발육으로 몸무게가 150kg인 9세 소년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러시아에 사는 잠비크는 딱 벌어진 어깨에 거대한 몸집 등 외모는 영락없는 성인 남성이지만 실제로는 사탕과 아이스크림을 가장 좋아하는 초등학생이다. 공식적인 기록은 아니지만 ‘세계에서 가장 뚱뚱한 어린이’란 별명으로 유명한 코토호프의 키는 160cm이며 몸무게는 무려 150kg다. 발 사이즈도 성인 남성에 맞먹는 260mm다. 소년의 어머니인 넬리아(42)는 “평범하게 태어났으나 다른 아기들보다 두 배 더 빨리 자랐다.”면서 “잠비크의 몸무게 때문에 유모차 바퀴가 여러 번 고장 났다.”고 말했다. 아기 때부터 엄청난 식욕을 자랑한 코토호프는 무럭무럭 자랐고 6세가 되자 급기야 몸무게가 100kg을 넘었다. 또래 보다 4배 더 무거운 놀라운 수치다. 레슬링 선수를 꿈꾸는 코토호프는 “지금 내 모습이 좋아서 살을 빼고 싶지 않다.”면서 “커서 올림픽에 나가 금메달을 따는 것이 내 소망”이라고 대답했다. 일부 의료진은 소년이 건강을 위해 살을 빼야 한다고 조언하고 있으나 소년의 어머니는 아들에게 다이어트를 시키지 않을 작정이다. 그녀는 “이런 아들을 낳은 건 신의 축복이기 때문에 살을 빼도록 하진 않을 것”이라면서 “아들은 힘도 세고 몸집도 크지만 또래 아이들을 전혀 괴롭히지 않는다.”고 자랑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날개 펼치니 3m…中 대형 ‘괴물새’ 등장

    날개 펼치니 3m…中 대형 ‘괴물새’ 등장

    날개를 펼치니 길이가 무려… 최근 중국에서 종(種)이 확인되지 않은 대형 ‘괴물새’가 목격돼 눈길을 모으고 있다. 허난성 정저우 시의 지역일간지인 정저우만보에 따르면, 보통 성인의 몸집 절반에 달하는 대형 새가 쑹산(嵩山)에서 발견됐다. 덩펑시 북쪽에 있는 쑹산은 5대 명산(5岳)중 하나로 꼽히며, 수풀이 우거지고 깊어 각종 야생동물의 서식지로 알려져 있다. 14일 오후 이곳을 찾은 등산객 몇 명은 산 중턱쯤 달했을 무렵에 이 새를 발견했으며, 키가 약80㎝, 양 날개를 활짝 펼쳤을 때 약 3m가량 된다고 증언했다. 전체적으로 검은색을 띄고 날개 일부분과 아래쪽은 붉은색을 띄며, 목격자들은 “몸집이 매우 거대해 큰 돌이라고 착각했었다.”고 말했다.  이 산을 수 십 년간 다녔다는 60대의 등산객은 “많은 야생동물을 봐 왔지만, 이렇게 큰 새는 처음”이라며 “아마도 수 십년 먹은 ‘새들의 왕’이 아닐까 생각한다.”며 놀라워했다. 정저우시 측도 “이 산에는 총 43종의 동물이 사는 것으로 보고되어 있는데, 이 새는 어디에도 기록되지 않았다.”며 의문을 표했다. 사진=163.com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저 많이 컸죠?”…5년 만에 주인 찾은 견공

    잃어버린 지 5년 만에 주인과 재회한 견공의 감동적인 사연이 외신에 전해졌다. 영국 대중지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2005년 8월 실종됐던 래브라도 리트리버 견종 이기(Iggy)가 무려 5년 만에 주인의 따뜻한 품으로 돌아갔다. 당시 7세였던 주인 브라이얼리 호워드(12)는 생후 18개월 된 애완견 이기(Iggy)를 데리고 영국 랭커셔의 집 근처를 산책하다가 개 끈을 놓쳤다. 호워드는 “가족과 집 근처를 샅샅이 뒤졌으나 이기의 흔적은 보이지 않았다. 이기를 잃어버린 슬픔이 너무나 커 그 뒤로 한번도 개를 키우지 못했다.”고 말했다. 재회의 희망을 거의 포기했을 때 뜻밖의 소식이 들려왔다. 실종 5년 만인 지난 2월, 집에서 220km 떨어진 한 도시에 있는 동물병원에 이기의 것과 같은 마이크로칩을 가진 떠돌이 개가 발견됐다는 것. 5년 만에 주인 앞에 선 개는 몸집이 두 배일 정도로 실종 당시와는 사뭇 달라져 있었다. 그러나 호워드가 이름을 부르자 개는 기다렸다는 듯 귀를 쫑긋 세우며 주인에게 달려왔다. 호워드의 가족들은 다시 이기를 데려와 키우고 있다. 주인은 “이기의 외모가 헤어질 때의 모습과 달라졌으나 행동은 강아지 때의 그대로”라면서 “그동안 운동을 거의 못한 것 같아 자주 산책을 시켜 건강하게 키울 것”이라고 기뻐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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