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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문에 충돌로 기절한 벌새, 정신차리고 ‘푸드득’ 하늘로

    창문에 충돌로 기절한 벌새, 정신차리고 ‘푸드득’ 하늘로

    창문에 크게 충돌한 수컷 벌새가 정신을 회복한 후 날아가는 영상이 화제가 되고 있다. 11일 유튜브에 올라온 5분 25초가량의 영상에는 외국의 한 가정집 창문에 충돌한 후 나무 베란다에 떨어져 있는 벌새의 모습이 담겨 있다. 꼼짝도 하지 않고 누워 있는 벌새를 촬영 중인 남성이 집어 든다. 벌처럼 작은 몸집에 긴 부리를 가진 벌새의 모습. 충격이 큰 탓인지 벌새가 눈을 감고 남성의 손안에서 미동 없이 가만히 머문다. 5분 후, 정신을 회복한 벌새의 눈 뜬 모습이 보인다. 남자의 손이 포근했는지 펼쳐 진 남성의 손에서 벌새가 떠나지 않는다. 몇분 뒤, 온전하게 정신을 차린 벌새가 갑자기 날개를 퍼뜩거리며 날아올라 남성의 현관문에 또다시 충돌한 후, 숲 속을 향해 날아간다. 돌발스런 벌새의 행동에 남성이 깜짝 놀란다. 한편 벌새는 새 중에서 가장 작은 새로 몸길이가 5~20cm 정도의 크기다. 나는 힘이 강하여 속도가 빠르며 공중에 정지한 상태로 꽃의 꿀을 빨아 먹거나 거미와 같은 작은 벌레 따위를 먹고 산다.(다음 한국어 사전 참고) 사진·영상= LiveLeak Channel youtube 영상팀 seoultv@seoul.co.kr
  • 아프리카 비단뱀의 기습공격 피하는 레인저

    아프리카 비단뱀의 기습공격 피하는 레인저

    아프리카 비단뱀의 기습적인 공격을 피하는 레인저(Ranger: 야생동물 보호, 보존 과업을 수행하는 전문가)의 모습이 화제다. 지난 4일 유튜브에 올라온 영상에는 새끼 서던 아프라카 비단뱀(Southern African Python)을 손에 들고 있는 남성 레인저의 모습이 보인다. 새끼 비단뱀이지만 웬만한 뱀보단 큰 듯하다. 서로 얼굴을 마주한 레인저와 새끼 비단뱀. 비단뱀이 갑자기 레인저의 얼굴을 향해 쏜살같이 달려든다. 비단뱀의 기습공격에 레인저가 뒤로 얼굴을 젖히며 가까스로 피한다. 이를 지켜보던 관광객 중 한 명이 놀라 소리를 지른다. 뱀의 공격을 모면한 레인저가 웃음을 지어 보인다. 한편 비단뱀은 주로 아프리카 서부에서 중국, 오스트레일리아, 태평양 연안의 섬 등에 이르는 열대와 온대 지역에 분포하는 뱀으로 독은 없지만 거대한 몸집을 이용해 몸을 졸라 죽이는 습성을 지닌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영상= CRASH CAR youtube 영상팀 seoultv@seoul.co.kr
  • 아나콘다 뱃속 탐험 TV방영…1시간 머물다 탈출

    아나콘다 뱃속 탐험 TV방영…1시간 머물다 탈출

    거대 아나콘다에게 산 채로 잡아먹히는 실험을 지난달 예고했던 미국 환경운동가 폴 로졸리(27)가 결국 실험을 감행했지만 실패했다. 7일(현지시간) 미국 디스커버리 채널은 리얼리티 쇼 ‘산 채로 먹히기(Eaten Alive)’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환경운동가 폴 로졸리가 6미터 길이의 아나콘다에게 산 채로 잡아먹히는 실험을 미국 전역에 방영하려 했으나 중도 포기로 실패했다. 이를 위해 로졸리는 아나콘다의 독과 압력 등을 이겨낼 수 있는 자체 제작한 특수 복장과 산소마스크를 착용했다. 이 특수 복장은 아나콘다의 몸속에서 체온, 혈압, 맥박 등 활력 징후(Vital Sign)를 측정할 수 있게 만들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CNN뉴스에 따르면, 특수 복장을 입은 로졸리는 촬영을 위해 페루 아마존 정글에서 60일간 뱀을 찾아다닌 끝에 몸길이 약 6미터의 암컷 아나콘다를 발견했다. 그러나 로졸리는 아나콘다가 자신에게 관심을 보이지 않자 포식자 행세를 하며 아나콘다를 자극했고, 아나콘다는 그를 집어삼키기 위해 둘둘 감았다. 로졸리는 CNN과의 인터뷰를 통해 “모든 것이 캄캄해지기 전 내가 마지막으로 본 것은 넓게 벌린 아나콘다의 입이었다”면서 “아나콘다가 나를 감싸 들어 올리자 특수 복장이 갈라지는 느낌이 들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하지만 그는 큰 부상을 입을 지 모른다는 공포로 인해 결국 실험을 포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로졸리와 디스커버리는 처음에는 성공한 것처럼 발표해 오보를 양산했으며, 이에 따라 네티즌들의 비난이 빗발치고 있다. 사진·영상=Associated Press/유튜브 김형우 인턴기자 hwkim@seoul.co.kr
  • 몸집 커진 초등돌봄교실 정부 예산지원은 ‘쥐꼬리’

    몸집 커진 초등돌봄교실 정부 예산지원은 ‘쥐꼬리’

    정부가 제공하는 방과후돌봄서비스 가운데 가장 규모가 큰 초등돌봄교실 사업이 규모는 갈수록 커지고 있지만 중앙정부 지원은 전무해 서비스 수준과 지방교육재정 악화를 초래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특히 교육부는 한 해 22만명이나 되는 돌봄교실을 법적 근거조차 없이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돌봄서비스를 담당하는 이들 대부분이 저임금 계약직에 시달리는 것도 개선이 시급한 과제로 드러났다. 국회예산정책처는 4일 ‘방과후돌봄서비스평가’ 보고서를 내고 “돌봄교실 이용 학생은 증가하는 반면 프로그램 운영에 필요한 비용은 충분하지 못해 부실 운영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지적했다. 돌봄교실은 2008년 지방교육자치사업으로 이양된 이후 국고로 지원하는 시설확충비를 빼고는 거의 모든 운영비를 지방교육재정교부금으로 충당하고 있다. 교육부는 2013년까지는 저소득층만 무료로 돌봄교실을 이용하도록 하고, 일반 가정에는 소정의 이용료를 부담하도록 했지만 올해부터는 소득계층에 관계없이 전부 무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대상을 확대했다. 이로 인해 돌봄교실 예산은 지난해 2918억원에서 올해 5929억원으로 급증했다. 국회예산처에 따르면 정부는 내년도 관련 예산 규모도 아직 확정하지 못하고 있다. 방과후돌봄서비스는 돌봄교실(교육부), 지역아동센터(보건복지부),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여성가족부) 세 종류가 있으며 전체 서비스 이용자는 약 34만명이다. 돌봄교실은 전국 1만여개 교실에서 운영 중이다. 지역아동센터는 민간 아동복지시설이고 올해 예산 규모는 1320억원이다. 방과후아카데미는 청소년수련시설에서 운영하며 올해 예산 규모는 144억원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역아동센터와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는 각각 아동복지법과 청소년기본법을 근거로 한다. 그런데 돌봄교실은 물론 돌봄교실을 포괄하는 방과후학교는 제대로 된 법적 근거가 없는 실정이다. 보고서는 “교육 복지에 6조원 가까운 재정을 투입하고 있다는 걸 고려하면 전반적인 교육 복지와 관련된 법률을 제정하고, 돌봄교실에 관한 내용 또한 포함하도록 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방과후돌봄서비스 종사자들의 열악한 근무 여건도 개선이 시급하다. 지난해 돌봄교실에 종사하는 돌봄 전담사 8128명 가운데 45.5%(3698명)는 무기계약직이지만 25.8%(2094명)는 주 15시간 미만의 근로계약을 체결해 무기계약직 전환 요건을 아예 충족할 수 없었다. 방과후아카데미 역시 계약직이 71.6%(417명)였다. 지난해 기준으로 지역아동센터 월평균 급여는 시설장은 약 127만원 생활복지사는 약 115만원에 불과해, 복지부가 규정한 인건비 최저 기준에도 못 미쳤다. 이에 대해 교육부 방과후학교지원과 관계자는 “올해 시설 확충과 운영비로 보통교부금 4735억원을 비롯해 특별교부금 186억원을 배정했고, 돌봄교실 대상자 확대에 따른 시설확충비로 1008억원을 지원하는 등 국고지원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외계인 침공?’ 해변 이동하는 수천 마리 병정게 모습

    ‘외계인 침공?’ 해변 이동하는 수천 마리 병정게 모습

    해변을 이동하는 수천 마리의 병정게(Soldier Crabs)의 모습이 화제다. 3일 유튜브에 올라온 43초가량의 영상에는 호주 선샤인 해변에 나타난 수천마리의 병정게 모습이 담겨 있다. 마치 외계 생명체가 지구를 침공해 온 모습처럼 수천 마리의 병정게들이 행렬을 이뤄 이동한다. 카메라를 든 촬영자가 가까이 다가서자 병정게들이 더욱 빠른 속도로 앞으로 나아간다. 푸른 몸집을 가진 병정게는 주로 벵골만, 호주 해안에 주로 분포한다. 대부분 게가 옆으로 이동하는 반면 병정게는 앞으로 이동하며 대규모 집단생활을 하는 게로 알려졌다. 사진·영상= jasonnikolic youtube 영상팀 seoultv@seoul.co.kr
  • ‘나 떨고 있는거야?’ 치와와에게 겁먹은 사냥개

    ‘나 떨고 있는거야?’ 치와와에게 겁먹은 사냥개

    사냥개로 유명한 그레이트 데인(Great Dane)이 자신보다 몸집이 작은 치와와에게 쩔쩔매며 겁을 먹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내고 있다. 2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이 소개한 영상을 보면, 한 가정집 거실에서 몸무게가 1.5kg밖에 되지 않는 치와와 한 마리가 신경을 곤두세우며 자신보다 몸집이 큰 개들을 위협하기 시작한다. 그 순간 몸무게가 47kg에 육박하는 사냥개 그레이트 데인이 덩치에 맞지 않게 재빨리 소파 위에 올라가더니 겁을 먹은 듯 치와와의 눈치를 본다. 여기에 자신감을 얻은 치와와는 몸을 이리저리 움직이며 더욱 짖어대기 시작한다. 그리고는 거실 바닥에 앉아 하품을 하며 승자의 여유를 부린다. 거실에 모여서 이 모습을 지켜보던 가족들은 웃음을 터트린다.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용기 있는 치와와네” “사냥개 체면이 말이 아니네”라는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사진·영상=Matt Sorrells/유튜브 김형우 인턴기자 hwkim@seoul.co.kr
  • 새끼 밴(?) 칠면조 요리에 깜짝 놀라 우는 여성 화제

    새끼 밴(?) 칠면조 요리에 깜짝 놀라 우는 여성 화제

    가족들이 꾸민 어처구니없는 장난에 울음보를 터트리는 여성의 모습이 유튜브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해당 영상은 작년 추수감사절 유튜브에 올라온 영상으로 얼마 전 추수감사절을 맞이하여 다시 인기를 끌었다. 가족들이 꾸민 장난은 이름하여 ‘새끼 밴 칠면조 요리’. 넬리사 호킨슨은 딸을 놀려주기 위해 가족들과 함께 칠면조 요리 안에 미리 준비한 몸집이 작은 칠면조를 넣은 후 딸이 이를 발견하도록 유도했다. 영상을 보면, 칠면조를 잘라 그릇에 담아내던 넬리사의 딸이 조리된 칠면조에서 무언가 이상한 점을 발견한다. 딸은 칠면조 안에 새끼 칠면조를 발견하고는 깜짝 놀라고 만다. 딸은 구워진 새끼 칠면조를 넬리사에게 들어 보이며 충격을 받은 듯 소리 내 울기 시작한다. 이어 딸은 넬리사에게 “엄마 이건 재미없다고! 칠면조 안에서 새끼 칠면조가 나왔어”라면서 “녹화 그만해! 이 칠면조가 새끼를 뱄다고!”라며 절규한다. 칠면조는 새끼를 배는 것이 아니라 알을 낳는다는 것을 간과한 딸을 보며 가족들은 재미있다는 듯 낄낄 거린다. 작년 추수감사절 유튜브에 올라온 해당 영상은 현재 760만 건의 높은 조회 수를 기록하고 있다. 사진·영상=Nerissa Hawkinson/유튜브 김형우 인턴기자 hwkim@seoul.co.kr
  • “혈세 수천억 날리면서 책임지는 이 없다”

    “혈세 수천억 날리면서 책임지는 이 없다”

    우리은행 민영화가 네 번째 무산되면서 책임 공방이 커지고 있다. “혈세를 수천억원이나 날리고 있는데 책임지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는 비판이 금융권 안팎에 크다. 금융 당국, 정치권, 우리은행 등은 서로 ‘네 탓’이라며 책임 돌리기에 급급하다. 1일 금융권에 따르면 앞서 세 차례나 반복된 우리금융 경영권 매각 실패에도 관료들이 ‘모험’을 하지 않은 까닭에 또다시 불발됐다는 지적이 나온다. 시장 상황을 제대로 고려하지 않고 ‘경영권 프리미엄’을 고집하며 진입 문턱(비금융 주력자 제한, 해외 자본 외면)을 낮추지 않은 탓에 예견된 실패를 불러왔다는 것이다. 네 번의 무산에도 문책을 당한 관료는 없다. 2010년 1차 매각 시도 때 실무를 담당한 최상목 공적자금관리위원회(공자위) 사무국장은 기획재정부 정책조정국장을 거쳐 청와대 경제금융비서관으로 근무 중이다. 앞서 2009년 말까지 이 업무를 추진했던 진웅섭 금융감독원장 역시 이렇다 할 ‘추궁’ 없이 금융 당국 수장까지 올랐다. 2011년과 2012년 2·3차 매각 실무 책임자였던 김용범 사무국장은 현재 금융위의 핵심 요직인 금융정책국장을 맡고 있다. 올해 4차 때는 성대규 사무국장이 실무를 추진하다가 지난 8월 공자위 사무국이 폐지되면서 이명호 구조개선정책관에게 바통을 넘겼다. 한 금융권 인사는 “민간이었으면 열 번도 넘게 잘렸을 것”이라면서 “(프리미엄을 받고 파는) 경영권 매각이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정부가 계속 같은 방식을 고수했다는 게 가장 큰 문제”라고 지적했다. 조남희 금융소비자원 대표는 “시장에 대한 이해가 없는 게 아니라면 공직자들이 책임을 면하기 위해 안전한 방법을 택한 것으로밖에 해석할 수 없다”면서 “실패에 대비한 2, 3차 로드맵이 없다는 것 자체가 매각 의지가 없었다는 방증”이라고 비판했다. 한 금융사 고위 임원은 “금융인이었다면 퇴사 등 중징계당했을 사안을 당국은 수차례 반복하고 있다”면서 “해마다 수천억원의 혈세가 공적자금 상환채 이자로 들어가는데도 누구 하나 책임지는 사람이 없다”고 분개했다. 금융위 고위 관계자는 “경영을 잘못한 우리은행도 책임지지 않고 있는 것은 마찬가지 아니냐”라고 반문했다. 그나마 신제윤 금융위원장은 우리투자증권과 광주·경남은행 등 자회사들을 팔아 몸집이라도 줄여 놨다는 것이다. 정부가 우리금융에 투입한 공적자금 가운데 회수하지 못한 금액은 5조 2801억원이다. 지금까지 12조 7663억원을 쏟아부은 정부는 네 차례의 블록세일(대량 매매)과 배당, 경남은행과 광주은행 매각 등으로 7조 4862억원을 거둬들였다. 이에 대한 이자로 예금보험공사는 해마다 2000억원이 넘는 돈을 지불하고 있다. 조 대표는 “제때 매각하지 못해 지속적인 주가 하락과 눈덩이처럼 불어나는 예보채 이자, 실패 누적으로 인한 시장 불신 등을 고려하면 실제 손실은 더 크다”고 주장했다. 기업 가치도 추락세다. 대신증권은 “경영권 지분 매각이 무산되면서 비효율성 개선 가능성이 작아졌다”며 목표 주가를 종전의 1만 6000원에서 1만 4500원으로 내려 잡았다. 정치권도 책임에서 자유롭지 못하기는 마찬가지다. 김상조(한성대 경제학과 교수) 경제개혁연대 소장은 “공적자금 회수 3대 원칙(극대화, 조기 회수, 국내 금융산업 발전)에 집착해 안 되는 걸 알면서도 (매각을) 강행한 측면이 있다”며 “제약 조건을 풀어 주지 않은 채 호통만 치는 정치권에도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전성인 홍익대 경제학부 교수는 “(자회사 매각으로) 우리은행이 더이상 지주회사가 아니기 때문에 앞으로는 매각 이익 극대화만 생각할 때”라고 지적했다.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몸집 커진 중견기업

    지난해 우리나라 중견기업은 3846개로 전년 대비 410개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중소기업청이 30일 발표한 2013년 중견기업 현황에 따르면 중견기업은 일반중견기업 2853개, 관계기업 993개 등 3846개로 전체 기업(325만 6000개)의 0.12%를 차지했다. 경제에 기여하는 비중은 상대적으로 높았다. 수출은 876억 9000만 달러로 총수출액의 15.7%, 고용은 116만 1000명으로 전체 고용의 9.7%에 해당한다. 매출은 629조 4000억원으로 대기업 매출 상위 1~3위의 매출액(585조원)을 상회했다. 기업당 평균 매출액은 신규 진입(715개)이 늘면서 전년(1844억원)보다 7.3%(135억원) 감소한 1709억원으로 조사됐다. 다만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R&D) 투자액은 0.88%로 3년 연속 하락하면서 성장 동력이 약화할 우려가 있는 것으로 지적됐다. R&D 투자가 없는 기업도 64.1%(2464개)나 됐다. 중소기업에 머물려는 ‘피터팬 증후군’은 완화되고 있다. 중견기업에서 중소기업으로 회귀한 기업은 2013년 50개에서 올해 76개로 증가했지만 31곳은 매출액 감소에 따른 것이다. 중소기업으로의 회귀를 검토한 기업 비율도 2013년 14.7%에서 올해는 8.8%로 줄었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美서 326kg짜리 거대 악어 잡혀

    사람들을 위협하던 거대 악어가 미국에서 잡혀 화제가 되고 있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29일(현지시간) 최근 미국 플로리다주(州) 레이크랜드의 한 연못에서 몸무게 326kg짜리 거대 엘리게이터가 잡혔다고 보도했다. 개인 토지소유주의 신고로 이번 악어 퇴치 작전에 나선 이들은 레이크랜드에 사는 클라크 우즈비와 인근 윈터헤이븐에 사는 글렌 그리자프. 석궁 전문가인 우즈비는 덫 사냥꾼 면허를 가진 그리자프와 함께 최근 악어 사냥에 나섰다. 우즈비는 현지방송 WTSP에 “우리는 전자 신호로 악어를 끌어들였다”면서 “악어는 호수 안에서 점점 다가왔다”고 말했다. 그는 악어가 약 18m 거리까지 다가왔을 때 석궁을 발사해 어깨 부분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당시 그 거대한 몸집과 힘에 긴장할 수밖에 없었던 그는 악어를 ‘괴물’이라고 불렀다. 그는 악어 사냥에 성공한 기념으로 사진을 찍었다. 그는 악어의 입을 손으로 쥔 채 마치 레슬링을 하는 듯한 포즈를 취했는데 악어의 몸집이 얼마나 큰지 건장한 성인 남자가 왜소해 보일 정도였다. 하지만 이렇게 큰 악어도 기록을 깨지는 못했다. 플로리다에서 가장 큰 엘리게이터는 몸무게가 473kg이나 됐던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해당 악어는 악어고기 전문 식당으로 보내진 것으로 알려졌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고래 잡아먹는 ‘잔혹한 킬러 바다표범’ 주의보

    고래 잡아먹는 ‘잔혹한 킬러 바다표범’ 주의보

    둥글둥글한 외모의 귀여운 이미지를 가진 회색바다표범이 최근 해양 동물과 사람을 공격하는 일이 잦아져 주의보가 내려졌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의 26일자 보도에 따르면, 최근 네덜란드 해안 곳곳에서는 회색바다표범에 공격당했다는 신고 전화가 접수되고 있으며, 북쪽 해안가에서는 쥐돌고래(Harbour Porpoises)가 회색바다표범의 공격을 받고 갈기갈기 찢겨진 채 발견돼 충격을 줬다. 물고기를 주된 먹이로 삼는 회색바다표범이 쥐돌고래 등 포유류를 공격한 사례는 매우 드물다. 전문가들은 최근 상황들이 회색바다표범의 ‘어두운 성격’을 증명하는 것이며, 사냥 수법이 매우 잔인하다는 것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회색바다표범은 부리를 이용해 쥐돌고래를 강하게 공격하며, 쥐돌고래가 저항할 힘을 잃으면 가장 영양가가 풍부한 고래 기름을 얻기 위해 몸의 상단부를 중심으로 찢어내기 시작한다. 실제로 회색바다표범에 의해 목숨을 잃은 쥐돌고래의 사체들은 머리 바로 아래 부분에 커다란 상처가 있으며, 몸집에서 살을 발라낸 흔적이 역력하다. 회색바다표범은 이 같은 습성 때문에 ‘킬러 바다표범’이라는 새로운 별명이 붙었으며, 네덜란드 와게닝겐(Wageningen)의 해양자원생태계연구소의 마르딕 레오폴드 박사는 “최근 죽은 채 발견된 쥐돌고래 중 상당수는 회색바다표범에 의해 목숨을 잃었다”면서 “잔혹하게 물어뜯는 형식의 공격은 어망(그물망)을 끊는데서 습득한 것으로 추측된다”고 밝혔다. 이어 “처음에는 해안가에 죽어있는 고래 사체를 먹기만 했는데, ‘고래맛’을 본 뒤 스스로 사냥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면서 “죽은 쥐돌고래 대부분은 성체가 아닌 어린 돌고래이며, 몸집이 비교적 작은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바다표범들은 물속에서 헤엄치는 쥐돌고래를 잡을 수 있을 정도로 움직임이 재빠르고 민첩하며, 주로 해수면에서 쉬고 있는 쥐돌고래에게 접근해 공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문가들은 네덜란드 해안 전역에서 수영을 즐기는 사람들이나 서핑을 즐기는 서퍼들에게 ‘킬러 바다표범 주의보’를 내린 상태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연차 높아지면 월급 오르는 호봉제… 비정규직 양산 ‘악순환’

    연차 높아지면 월급 오르는 호봉제… 비정규직 양산 ‘악순환’

    연차가 높아지면 월급도 올라가는 연공서열식 호봉제는 정규직 보호의 상징이다. 인건비가 올라간 만큼 40대 이상의 정규직 근로자는 구조조정 대상자 명단의 맨 앞줄에 오르기도 한다. 기업은 비용 절감을 위해 정리해고가 어려운 정규직 대신 비정규직 인력을 대거 뽑는다. 연공서열 중심의 임금체계가 중장년 근로자의 퇴직을 앞당기고 젊은 층의 안정된 일자리를 줄이는 악순환이 되풀이되고 있다. 정부가 정규직 임금체계를 손질하려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26일 한국노동연구원에 따르면 2006년 기준으로 한국에서 20~30년 차 근로자는 신입 직원보다 임금을 2.83배 더 많이 받는다. 스웨덴(1.13배)과 영국(1.5배), 독일(1.88배) 등 노동시장 개혁에 성공한 주요 선진국들과 격차가 상당하다. 한국만큼이나 연공서열을 챙기는 일본도 2.55배에 그친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기업들도 인력 구조조정을 통해 몸집 줄이기에 나설 수밖에 없다. 정규직에 대한 과보호가 되레 은퇴 연령을 앞당기고 퇴직자들의 노후 생활도 위협하는 셈이다. 한국 남성들이 일에서 실제로 벗어나는 은퇴 연령은 평균 71.2세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멕시코(73세)에 이어 두 번째로 높다. 법정 퇴직 연령(60세)과 실제 은퇴 연령 간 11년 이상 차이가 난다. 현실에서는 40~50대 퇴직자들이 상당하다는 점을 고려하면 이들은 20년 이상 자영업과 비정규직을 전전한다는 얘기다. 정부도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일정 연령을 기준으로 월급을 낮추는 대신 정년을 보장해 주는 ‘임금피크제’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고용노동부는 지난 9월 ‘장년고용 종합대책’에서 임금피크제 도입 기업에 지원하는 1인당 보조금을 연간 840만원에서 1080만원으로 늘리기로 했다. 하지만 노조의 반발에 부딪혀 지지부진하다. 법에서 정년을 보장하고 있는데 임금을 깎는 것은 사실상 구조조정이라는 것이다. 정부는 가만히 있어도 월급이 오르는 호봉제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생산성과 연계된 ‘직무급제’ 등으로 정규직 임금체계를 바꾸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고용부 관계자는 “2016년 60세 정년제 시행을 앞두고 노사 협의를 통해 합리적인 임금체계로 개편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금재호 한국기술교육대학 교수는 “문제는 40대 후반만 되면 근로자의 생산성보다 월급이 높아질 정도로 호봉에 따른 임금 상승 폭이 너무 빠르다”면서 “단순히 월급을 깎기보다는 임금 상승 폭과 속도를 줄이고, 나이와 직급 중심의 임금체계를 직무 중심으로 바꿔야 한다”고 조언했다. 세종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우주에서 온 심해 새우?…“외계생명체 단서 발견”

    우주에서 온 심해 새우?…“외계생명체 단서 발견”

    우주탐험미션을 주로 수행하는 미국항공우주국(이하 NASA)가 이번엔 해저 탐사에 나섰다. 바다 깊은 곳에서 ‘외계 생명체의 단서'를 찾았기 때문이다. 영국 과학기술전문매체 ‘Phys.org’의 최신 보도에 따르면, NASA 제트추진연구소는 카리브해 해저에 사는 일명 ‘극한의 새우’(Extreme Shrimp)가 외계생명체를 찾는 단서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발표했다. 2013년 듀크대학교 및 여러 대학 연구팀이 최초로 존재를 확인한 이 새우는 바다의 가장 깊은 곳에 있는 심해 열수공(뜨거운 물이 해저의 지하로부터 솟아나오는 구멍) 인근에서 주로 서식한다. 이 열수공 주변의 온도는 일반적으로 400℃에 달하지만, 열수공에서 뿜어져 나온 물은 분출되자마자 ‘극한의 새우’가 생존하기에 적합한 온도로 식어버린다. 이 새우는 앞을 볼 수 없지만 머리 뒤쪽에 온도수용감각기를 가지고 있어 주위 환경을 인지한다. 연구팀이 해저 2300m, 4900m의 열수공 두 곳의 광범위한 표본을 채취한 뒤 조사한 결과, 황화수소 농도가 매우 짙게 나타났다. 일반적으로 황화수소는 독성이 강해 생명체 생존에 악영향을 미치지만, 연구팀이 발견한 새우는 도리어 황화수소를 생존에너지의 일부로 활용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이 새우는 산소가 풍부한 일반적인 해저와 황화수소가 풍부한 해저가 겹치는 중간지점을 자신의 서식처로 삼는데, 이는 새우가 주된 먹이 및 에너지로 활용하는 박테리아와 효과적으로 공존하기 위한 것으로 분석된다. 또 이들은 매우 많은 수가 밀집 서식하며, 박테리아가 생산한 탄수화물을 함께 흡수하고 이를 영양분으로 활용한다. NASA는 몸집이 매우 작은 이 새우는 극한의 온도와 환경에서도 생존한다는 점에서, 외계생명체를 탐색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얼음 표면 아래 거대한 호수가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목성의 얼음위성 ‘유로파’에서 생명체를 찾는 연구에 유익한 데이터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부자들 뭉칫돈 4개월간 89조 ‘엑소더스’

    부자들 뭉칫돈 4개월간 89조 ‘엑소더스’

    오는 29일 금융실명제법 개정안 시행을 앞두고 차명 계좌 ‘엑소더스’가 일어나고 있다. 4개월간 무려 89조원이 은행권에서 빠져나갔다. 숨어 있던 부자들의 뭉칫돈이 대거 이동하고 있는 것이다. ‘슈퍼리치’들은 이 돈을 빼내 비과세 보험이나 금, 현찰 등 세금을 피할 수 있는 자산이나 금융상품으로 옮기고 있다. 25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새정치민주연합 민병두 의원실에 따르면 지난 6월부터 10월까지 넉 달간 10개 은행의 잔액 1억원 이상 개인 계좌에서 인출된 돈은 484조 5000여억원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견줘 무려 89조원이 더 빠져나갔다. 10개 은행은 국민, 하나, 신한, 우리, 외환, 씨티, SC, 농협, 산업, 기업은행이다. 이런 추세는 다른 수치로도 확인할 수 있다. 10억원 이상 돈을 맡긴 하나은행 고액 예금자의 예금 총액은 지난 4월 말 7조 6000억원에서 10월 말 7조원으로 줄었다. 4월 말 4조 7000억원에 육박했던 우리은행의 10억원 이상 고액 예금 총액도 10월 말 4조 2000여억원으로 4000억원가량 감소했다. 같은 기간 신한은행은 1000억원 넘게 줄어 5조 2000여억원으로 감소했다. 신현조 우리은행 투체어스 잠실센터 PB팀장은 “평상시 재예치율이 60%라면 요즘은 45% 수준으로 떨어졌을 만큼 고액 예금이 이동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 시중 은행의 세무사는 “불안해하는 자산가에게는 ‘차라리 현금으로 보유하라’는 조언도 한다”며 “이들은 앞으로도 세원이 잘 노출되지 않는 현금으로 ‘금고째’ 증여할 확률이 높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퇴직 후 부동산임대사업 중인 65세 자산가 A씨는 1억원을 100만원짜리 수표 100장으로 바꿔 갔다. 하루 2000만원 이상의 현금을 찾아갈 경우 ‘고액 현금거래’ 보고 대상이 되기 때문에 일단 보관이 편하게 ‘몸집’을 줄인 뒤 감시의 눈을 당분간 벗어나 안전하게 자금을 보관하며 상황을 지켜본다는 입장이다. ‘갈 곳’을 잃은 이런 돈은 비과세 보험이나 금, 은 등으로도 쏠리고 있다. 한국금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4월 59㎏이었던 판매량이 5월 94㎏으로 늘어나는 등 금융실명제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한 5월부터 판매량이 급증했다. 삼성, 한화, 교보생명 등 3대 생명보험사의 비과세 저축성보험 초회보험료와 일시납연금도 8월 2651억원, 9월 2823억원, 10월 3526억원으로 가파르게 늘고 있다.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의 한 시중 은행 PB는 “요즘 즉시연금으로 돌리는 이들도 많은 데다 비과세 상품에 관심을 보이는 사람이 늘었다”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지하경제 양성화가 실명제 강화 취지이지만 과연 사람들이 따를지 의문”이라는 자조 섞인 지적도 나온다. 한 국내 은행 PB팀장은 “가정불화나 재산 다툼과 같은 분쟁, 사건·사고가 일어나지 않는 이상 (국세청이) 일일이 다 들여다보기 어려운 실정이기 때문에 일단은 지켜보자는 관망세도 크다”고 전했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 ‘뿔 달린’ 7500만년 전 신종 공룡 화석 발견

    ‘뿔 달린’ 7500만년 전 신종 공룡 화석 발견

    영국의 한 고생물학자가 박물관에서 75년간 잠들어 있던 화석이 지금까지 알려지지 않은 신종 공룡 화석이라는 사실을 밝혀내 학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 등 현지 언론의 25일자 보도에 따르면 배스대학교의 고생물학자 닉 롱리치는 지난 75년간 캐나다 자연박물관에 보관돼 있던 뿔 있는 공룡의 뼈를 연구한 결과, 이들이 캐나다가 아닌 미국 남서부에 서식했던 새로운 공룡이라는 것을 알아냈다. 이중 하나는 7500만 년 전 살았던 펜타케라톱스 아퀴로니우스(Pentaceratops aquilonius)로 물소 크기의 몸집을 가진 초식 공룡이다. 두 번째 종은 코스모케라톱스(Kosmoceratops)의 일종이지만 역시 지금까지 알려진 적이 없어 명칭이 정해지지 않았다. 롱리치 박사는 “지금까지 우리는 매우 다양한 종(種)의 공룡을 발견해 왔지만, 이번 발견은 아직까지 우리가 모르고 있는 공룡이 있다는 것을 뜻한다”면서 “인류는 여전히 공룡의 아주 적은 정보만 알고 있을 뿐”이라고 설명했다. 이번에 알게 된 신종 공룡 중 펜타케라톱스 아퀴로니우스는 트리케라톱스의 사촌 격으로, 몸집이 비교적 크고 긴 뿔을 가진 공룡에 속한다. 롱리치 박사는 두 신종 공룡의 서식지 연구를 통해 기존에 알려진 것과 다른 공룡의 ‘진짜 서식지’를 찾을 수 있으며, 이를 통해 공룡의 이동경로 및 7500만년 전 지구의 환경을 연구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는 “공룡의 생물학적 정보는 일반적인 포유류와는 매우 다르다. 포유류는 그들의 서식 환경에 따라 행동양식을 바꾸는 영민함이 있는 반면 공룡은 달라지는 서식 환경 속에서 육체적 변화를 통해 적응해 나가면서 신종으로 진화해 나갔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연구결과는 국제 학회지 ‘백악기 연구’(Cretaceous Research)에 소개됐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美 록펠러재단 사무실 80년 만에 이사

    미국 뉴욕 맨해튼의 록펠러플라자 빌딩 56층에 위치한 록펠러재단 사무실 ‘룸 5600’이 80여년 만에 이사 간다고 뉴욕타임스(NYT)가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룸 5600’의 이사가 화제를 모으는 까닭은 이 방이 글로벌 자본주의의 상징이기 때문이다. 석유왕 록펠러의 아들 존 록펠러 주니어는 1933년 대공황 와중에도 19개의 건물집합체인 록펠러센터를 짓기로 하고, 그 중심 건물인 록펠러플라자를 70층까지 쌓아 올렸다. 가문의 재산을 관리하는 재단 사무실은 56층에 자리 잡았다. 현대 건축의 아버지로 꼽히는 프랑스 건축가 르 코뤼지에는 “경제적 운명을 움켜쥔 위대한 주인이 저 위에 독수리처럼 존재하고 있다”고 외쳤고, 잡지 뉴요커는 “너무 높이 있어 사무실 근무자는 하루 1마일을 더 여행하는 셈“이라고 말했다. 이런 상징성 때문에 재단은 2000년 록펠러플라자와 9개 사무용 빌딩을 매각하면서도 ‘룸 5600’은 임대하는 방식으로 유지해 왔으나 치솟는 임대료를 감당하지 못해 결국 이전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뉴욕타임스는 “미국의 가장 위대한 왕가도 몸집을 줄인다”고 표현했다. 조태성 기자 cho1904@seoul.co.kr
  • NASA “바다 깊은 곳에서 ‘외계생명체 단서’ 발견”

    NASA “바다 깊은 곳에서 ‘외계생명체 단서’ 발견”

    우주탐험미션을 주로 수행하는 미국항공우주국(이하 NASA)가 이번엔 해저 탐사에 나섰다. 바다 깊은 곳에서 ‘외계 생명체의 단서'를 찾았기 때문이다. 영국 과학기술전문매체 ‘Phys.org’의 최신 보도에 따르면, NASA 제트추진연구소는 카리브해 해저에 사는 일명 ‘극한의 새우’(Extreme Shrimp)가 외계생명체를 찾는 단서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발표했다. 2013년 듀크대학교 및 여러 대학 연구팀이 최초로 존재를 확인한 이 새우는 바다의 가장 깊은 곳에 있는 심해 열수공(뜨거운 물이 해저의 지하로부터 솟아나오는 구멍) 인근에서 주로 서식한다. 이 열수공 주변의 온도는 일반적으로 400℃에 달하지만, 열수공에서 뿜어져 나온 물은 분출되자마자 ‘극한의 새우’가 생존하기에 적합한 온도로 식어버린다. 이 새우는 앞을 볼 수 없지만 머리 뒤쪽에 온도수용감각기를 가지고 있어 주위 환경을 인지한다. 연구팀이 해저 2300m, 4900m의 열수공 두 곳의 광범위한 표본을 채취한 뒤 조사한 결과, 황화수소 농도가 매우 짙게 나타났다. 일반적으로 황화수소는 독성이 강해 생명체 생존에 악영향을 미치지만, 연구팀이 발견한 새우는 도리어 황화수소를 생존에너지의 일부로 활용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이 새우는 산소가 풍부한 일반적인 해저와 황화수소가 풍부한 해저가 겹치는 중간지점을 자신의 서식처로 삼는데, 이는 새우가 주된 먹이 및 에너지로 활용하는 박테리아와 효과적으로 공존하기 위한 것으로 분석된다. 또 이들은 매우 많은 수가 밀집 서식하며, 박테리아가 생산한 탄수화물을 함께 흡수하고 이를 영양분으로 활용한다. NASA는 몸집이 매우 작은 이 새우는 극한의 온도와 환경에서도 생존한다는 점에서, 외계생명체를 탐색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얼음 표면 아래 거대한 호수가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목성의 얼음위성 ‘유로파’에서 생명체를 찾는 연구에 유익한 데이터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커버스토리] 권력왕, 유럽파

    [커버스토리] 권력왕, 유럽파

    1896년 첫발을 내디딘 근대 올림픽은 현재 창시자 피에르 쿠베르탱의 뜻과 한참 떨어져 있다. 스포츠를 통해 국제 평화를 증진시킨다는 올림픽 정신은 점점 잊히고, 1984년 LA올림픽을 계기로 고개를 든 상업주의는 시간이 갈수록 올림픽의 고귀한 정신을 오염시키고 있다. 이를 심화시킨 것은 다름 아닌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폐쇄적인 운영과 비리, 가공할 부(富), 그리고 막강한 권력이다. 지난해 선출된 토마스 바흐(독일)까지 IOC는 9명의 위원장을 배출했는데 8명이 유럽인이다. 제5대 에브리 브런디지(미국·1952~72년) 위원장이 유일한 비유럽 수장이었다. 현재 위원장의 임기는 8년이며 한 차례에 한해 4년 중임할 수 있다. ●IOC위원들, 유치 희망 도시로부터 금품 받기도 위원장은 물론 IOC 위원도 스포츠인으로서 누릴 수 있는 최고의 명예직이다. IOC에서 파견한 대사로 인정받아 200개가 넘는 회원국을 비자 없이 자유롭게 오갈 수 있으며 국빈 대접을 받는다. 이들이 투숙하는 별 다섯 개짜리 호텔에는 위원 출신국의 국기가 게양되고 화려한 만찬에다 산더미 같은 선물 등 대통령이 부럽지 않은 예우를 받는다. 하늘을 찌르는 IOC의 위상은 1980년 모스크바총회에서 선출돼 이후 무려 21년간 권좌에 앉은 후안 안토니오 사마란치 전 위원장의 재임 기간 확고해졌다. 앞서 27년 동안의 적자에서 벗어나 막대한 부를 IOC가 축적할 수 있었던 것은 TV 중계권료와 스포츠용품업체들로부터 받은 후원금 덕분이었다. 위원들은 올림픽 유치를 희망하는 도시나 국가로부터 막대한 금품을 건네받았다. 88서울올림픽 당시 국제육상경기연맹(ITTF) 회장은 TV 중계시간에 맞춰 결승 시간을 바꾸는 조건으로 2000만 달러를 요구하기도 했다. 승부 조작과 약물 사용도 공공연하게 자행됐다. ‘오륜의 영주’로 불리던 사마란치는 IOC의 몸집을 불렸지만 58명의 위원 중에 39명을 자신이 임명하는 등 무한에 가까운 권력을 휘둘렸다. 1998년에는 2002 동계올림픽을 치른 미국 솔트레이크시티가 개최 도시 선정 과정에서 100만 달러 이상을 뇌물 등으로 IOC 위원들과 가족들에게 살포한 사실이 드러나 올림픽 최대의 스캔들로 비화했다. 당시 로비를 받은 24명 가운데 6명이 축출되고 3명이 스스로 물러났다. 2001년 사마란치가 명예위원으로 물러난 뒤에도 부패의 그늘은 걷히지 않았다. 2004년 아테네올림픽 직전 영국 BBC 취재진이 사업가로 위장해 이반 슬라프코프(불가리아)와 은밀한 거래를 모의하는 순간을 폭로한 것이 대표적. 슬라프코프는 20개 국가에서 판매하던 아테네올림픽 입장권을 사들이는 대가로 340만 유로(약 47억원)를 노골적으로 요구했다. ●IOC위원 42%인 44명이 유럽… 아시아는 22명 IOC 위원의 대륙별 분포를 따져도 유럽이 압도적이다. 전체의 42.3%인 44명이다. IOC 회원국 204개국 중 유럽의 비중(47개국, 23%)에 견줘 곱절에 가깝다. 스위스와 영국이 각각 5명이며 러시아(4명)와 스페인, 이탈리아(각각 3명)가 뒤를 잇고 있다. 이에 따라 올림픽 개최지 선정 투표 등에서도 유럽은 가장 큰 영향력을 발휘한다. 아시아인은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과 문대성 선수위원 등 모두 22명이다. 우리나라와 중국(3명)만 2명 이상의 IOC 위원이 있다. 아메리카 대륙은 미국(4명)을 포함해 20명이 활동 중이며, 아프리카와 오세아니아는 각각 13명과 5명이다. 1982년 대한레슬링협회장을 맡아 국제스포츠계에 발을 들여놓은 이 회장은 IOC 안에서 상당한 영향력을 행사하며 2018 평창동계올림픽 유치 등에 공헌했다. 그러나 2008년 배임과 조세포탈 등의 혐의로 기소돼 18개월간 스스로 자격을 중단하는 오점을 남겼다. 앞서 ‘스포츠 대통령’으로 불린 김운용 전 IOC 부위원장도 비리에 연루돼 불명예 퇴진했으며, 박용성(두산중공업 회장) 전 위원도 자격 정지를 당했다가 복권했다. ●스위스인 블라터 FIFA회장 16년째 장기집권 1904년 설립돼 IOC보다 많은 208개국을 회원국으로 거느린 국제축구연맹(FIFA) 역시 무소불위의 권력을 휘두르고 있다. FIFA는 회장과 수석 부회장, 각 대륙을 대표하는 부회장, 집행위원 등 25명으로 구성된 집행위원회를 통해 월드컵 등 국제 축구대회의 개최지, 일정, 방식 등을 결정한다. 역대 FIFA 회장 자리도 유럽인들의 전유물에 다름없다. 1998년부터 16년째 권한을 휘두르는 제프 블라터(스위스) 회장을 포함해 8명 가운데 7명이 유럽인이다. 블라터 회장에 앞서 제7대 회장을 역임한 주앙 아벨란제(브라질·1974~98년)가 유일한 비유럽인 수장이다. FIFA 회장은 임기와 연령 제한이 없는데 제3대 회장 쥘 리메(프랑스)는 무려 33년(1921~54년) 동안 FIFA를 이끌었다. 4년 임기인 집행위원은 각 대륙연맹에 차등 배분되는데 아시아축구연맹(AFC) 소속은 알리 빈 알 후세인(요르단) FIFA 부회장 등 4명이다. 유럽이 9명, 아프리카 5명, 남미와 북중미 각각 3명, 오세아니아 1명이다. FIFA 집행위원 역시 최고급 호텔에서 숙박하는 등 대통령 못지않은 예우를 받는다. 한국인으로는 정몽준 대한축구협회 명예회장이 1994~2010년 FIFA 부회장 겸 집행위원으로 활동했다. 그러나 정 회장이 2011년 5선 도전에 실패한 뒤 스포츠 외교력의 공백이 생겼다. 정몽규 대한축구협회 회장이 최근 집행위원 출사표를 던졌으며, 선거는 새해 4월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리는 AFC 총회에서 실시된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삼켰던 새 무리 게워내는 뱀 ‘도대체 몇 마리?’

    삼켰던 새 무리 게워내는 뱀 ‘도대체 몇 마리?’

    삼켰던 새들을 다시 게워내는 뱀의 모습이 포착돼 누리꾼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최근 유튜브에 올라온 영상을 보면, 한 남성이 뱀의 주둥이를 땅에 내려놓자 뱀이 몸을 뒤로 빼며 자신이 삼켰던 새를 게워내기 시작한다. 뱀의 입에서는 꽤 몸집이 큰 새 두 마리가 엉켜져 빠져나온다. 그러나 이게 끝이 아니다. 한 남성이 뱀의 몸을 끌어당기자 어마어마한 양의 새들이 뱀 속에서 계속 빠져나온다. 볼록했던 뱀의 몸은 어느새 홀쭉해져있다.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끔찍하다” “어떻게 저걸 다 먹었지?”라는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사진·영상=LiveLeak/유튜브 김형우 인턴기자 hwkim@seoul.co.kr
  • [아하! 우주] 우리 은하 나이 132억 년? 도대체 몇살이니?

    [아하! 우주] 우리 은하 나이 132억 년? 도대체 몇살이니?

    스피처 우주망원경이 은하들의 나이를 밝힌다. 스페이스닷컴 보도에 따르면 천문학자들이 나사(NASA, 미국항공우주국)의 스피처 우주망원경을 사용해 우주 초창기 은하들이 얼마나 빨리 생성됐는가를 계산하고 있다. 지금까지 반쯤 완성된 이 성과물은 138억 년 전, 출발한 우주가 막 기지개를 켤 무렵에 태어난 수백 개의 거대 은하(우리 은하 질량의 약 100배)들이다. 하지만 이런 상황은 우주의 역사에서 거대 은하들이 그처럼 빨리 등장하게 된 것에 관해 설명하라는 압박에 시달리는 천문학자들에겐 하나의 딜레마를 안겨주고 있다. 스피처 망원경은 이제 지구로부터 수십억 광년 떨어진 흐릿한 은하를 탐색하는 3개월에 걸친 대장정에 오를 참이다. 연구를 이끈 나사의 적외선처리·분석센터(IPAC)의 찰스 스타인하트 박사는 “은하 탐색 작업을 우주라는 바다에서 은하를 낚아올리는 낚시에 비긴다면 우리는 예상대로 깊은 수심에서 큰 물고기들을 발견했다고 할 수 있다”고 논문을 통해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스플래시’(SPLASH: Spitzer Large Area Survey with Hyper-Suprime-Cam)라는 별칭으로 불리고 있다. 연구자들은 우리 은하의 별 밀집지역으로부터 멀리 떨어진 두 개의 어두운 구역에다 망원경 주경을 고정하고 2,475시간을 들여 정밀 관측할 계획을 세워두고 있다. 예전에 이미 탐사의 발길이 미친 적이 있는 우주의 이 영역은 ‘우주진화탐사’(COSMOS, Cosmic Evolution Survey) 또는 ‘스바루-XMM 뉴턴 딥필드’(SXDS)라는 명칭을 갖고 있다. 각 구역의 크기는 보름달 크기의 8배, 곧 4도 크기이다. 스피처 망원경의 적외선 파장으로 관측하면 은하의 물질을 볼 수가 있다. 확립된 별 형성 모델에 따르면, 초창기의 은하들이 서로 격렬하게 충돌함으로써 몸집을 키워갔으며, 그 과정에서 별들이 폭발적으로 늘어났다는 것이다. 어쨌든 이런 진행과정이 거대 은하들이 생성될 만큼 그렇게 급속하게 이루어지지는 않았다고 천문학자들은 이해하고 있다. 현재 스피처 망원경이 보고 있는 과거는 우주 탄생 후 8억 년에서 16억 년 사이의 시간이다. 우주에서는 시간은 곧 공간이다. 따라서 스피츠는 8억 광년에서 16억 광년 거리의 장면을 보고 있다는 말이다. 최초의 은하는 기존에 과학자들이 생각했던 것보다 빨리 나타난 듯하다. 천문학자들은 우주가 출발한 빅뱅 이후 5억 년쯤부터 은하들이 형성되기 시작했을 거라고 보았지만, 이번 탐사에 따르면 그보다 1억 년이 앞당겨진 4억 년 이후부터 은하들이 생성되기 시작한 것으로 나온다. 물론 다른 학설도 있다. 연구에 참여한 미국 하버드대학의 조시 스피걸 박사는 “그처럼 많은 물질이 신속하게 은하를 형성했다는 것은 정말 어려운 일”이라면서 “은하들이 형성하기 시작한 순간부터 끊임없이 별들을 생산해냈다고 생각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과연 초창기의 우주 공간에 거대 은하들이 그처럼 빨리 모습을 드러냈을까? 스피처 망원경의 대장정이 끝났을 때 은하에 대해 어떤 계산서가 나올 것인가가 기다려지는 대목이다. 어쨌든 최초의 은하가 우주에 나타난 것은 과학자들이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이른 시간이었음은 분명한 듯하다. 그렇다면 우리 은하의 나이도 기존에 생각했던 132억 년보다 상향 조정될 수 있음을 시사하는 것이다. 이광식 통신원 joand99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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