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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쉬어가기˙˙˙

    지난 1994년 미국월드컵 우승을 이끈 브라질의 노장 스트라이커 호마리우(사진·38·플루미넨세)가 팬들과 패싸움을 벌였다.호마리우는 22일 플루미넨세 선수들이 열심히 뛰지 않는 데 불만을 품은 팬들이 연습구장에 닭 6마리를 던져 넣자 이에 격분해 코치·경호원들과 함께 팬들에게 달려 들어 몸싸움을 벌였다.호마리우는 “홈구장에서 모욕 당하는 것을 참지 않겠다.”면서 “우리 플루미넨세 선수들은 모두 진짜 사나이들”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고.
  • 아테네 최종관문만 남았다/올림픽대표 홍콩 2 - 0 제압… 최종예선 진출

    한국이 홍콩을 연파하고 올림픽 최종예선에 진출했다. 한국 올림픽축구대표팀은 7일 경기도 고양종합운동장에서 벌어진 2004아테네올림픽 축구 아시아 2차예선 홍콩과의 2차전에서 조재진의 선제골과 최태욱의 추가골을 묶어 2-0으로 승리했다.이로써 한국은 2연승을 거두며 내년 3월1일부터 5월12일까지 12개팀이 3장의 본선 티켓을 놓고 겨루는 최종 예선에 진출했다.2차 예선에는 모두 24개팀이 출전,두 팀씩 홈앤드어웨이 방식으로 최종예선 진출팀을 가렸다. 최종예선 조추첨은 오는 18일 카타르 도하에서 실시되며 한국은 일본 쿠웨이트와 함께 시드를 배정받는다. 한국은 이날 지난 1차전에서의 졸전을 만회하려는 듯 시종 홍콩을 거세게 몰아붙였지만 경기 초반부터 또 다시 홍콩의 그물 수비망을 뚫지 못해 곤욕을 치렀다.게다가 한국 공격진은 지나친 골 욕심만을 앞세우는 등 공격의 강약 조절을 제대로 못해 압승의 기회를 잃었다. 전반 2분 2개의 연속 코너킥과 7분 조성환의 중거리 슛이 불발에 그치며 ‘답답증’을 예고한 한국은 11분 최태욱의 패스에 이어진 최성국의 캐넌포가 홍콩 골키퍼의 손에 걸린데 이어 34분 최원권이 아크 왼쪽에서 감아찬 프리킥이 골그물 위에 걸쳐 경기장을 가득 메운 4만여 관중의 한숨을 자아냈다. 체면을 세운 것은 조재진과 최태욱.전반 인저리타임에 접어든 전반 종료 직전 김동진이 페널티 에어리어 왼쪽에서 골문을 향해 찔러준 공이 상대 수비수에 맞고 방향이 꺾이자 조재진이 낚아채 왼발로 차 넣어 선제골을 뽑아냈다. 후반 들어 한국은 전반의 실수를 만회하려는 듯 강력한 미드필드 공략으로 홍콩 진영을 휘저었다.첫 기회가 찾아 온 건 4분.최태욱이 문전 정면에서 회심의 발리슛을 날린 것.그러나 이 공 역시 크로스바를 맞고 퉁겨 나가며 또 다시 골과는 인연을 맺지 못했다. 그러나 한국은 후반 34분 김두현과 상대 수비수가 몸싸움을 벌이다 흘러나온 공을 최태욱이 왼발로 골네트에 꽂아 넣어 경기를 마무리했다. 한편 전반 부상으로 들것에 실려나간 최성국은 검진결과 오른쪽 쇄골뼈가 골절돼 6∼8주의 치료가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았다.이에 따라 성인대표팀이 오는 19일부터 오만으로 원정을 떠나 치르는 2004아시안컵축구대회 2차예선 2라운드 출전이 어려워졌다. 고양 곽영완 최병규기자 kwyoung@
  • 주현·김무생·양택조·송재호·선우용녀등 혼신의 연기 / 타조농장 달군 ‘거대한 老風’/ ‘고독이 몸부림칠 때’ 촬영장 스케치

    “늙으면 아이가 된다.”는 속설이 있다.주된 이유는 외로움 혹은 고독함일 것이다.자식과 세상이 자기를 알아주지 않는다는,그래서 세상에서 점차 잊혀진다는 애틋함이 밀물처럼 몰려온다.자연스레 동병상련 친구들과 만나 ‘한때 나도 잘나갔다.’타령을 되풀이한다.그러다 보니 아이처럼 옥신각신 싸우고 토라지기도 해 진짜 아이들이 볼 때 웃을 수밖에 없는 해프닝이 발생한다. 개성있는 중년배우들의 공동주연 캐스팅으로 화제가 된 ‘고독이 몸부림칠 때’(제작 마술피리)는 이런 웃음과 애잔함을 함께 머금게 하는 영화다.영화의 하이라이트 장면을 찍은 지난 23일 경기도 화성 타조농장에 거대한 노풍(老風)이 불었다.주역은 주현 김무생 양택조 송재호 선우용녀 이주실 등 모두 연기라면 뒤지지 않을 배우들. 오전 촬영 장면은 가벼운 잽을 교환하는 수준.“저 놈이 아침에 처먹은 밥풀이 곤두섰나 왜 핏대를 올리고 지랄이래.”“어따 대고 콩가루라 카노 우리 집안이 콩가루면 너그 집안은 똥가루다.”.온갖 동물을 사육한 끝에 신통치 않아 타조 농장을연 중달(주현)과 앙숙인 진봉(김무생)이 날이 선 말을 주고받으며 신경전을 펼친다.어딜 가도 적은 나이는 아닌 중범역의 박영규는 “50대 초반인 제가 남자 배우중 막내”라며 연신 재롱을 피우며 분위기를 돋운다. 잠시 타조 전골로 점심을 해결한 역전노장들은 곧바로 오후 작업에 들어간다.중달과 진봉의 가시 돋친 설전은 몸싸움으로 번지고 이를 말리는 친구들 필국(송재호),찬경부부(양택조·이주실) 등이 뒤엉키는 장면이다.베테랑들은 뭔가 보여주려는 듯 사전에 서로의 위치와 주먹의 각도,대사 등을 화기애애하게 점검한다.“액션” 사인이 떨어지자 분위기는 살벌하게 돌변,김무생과 주현은 실전을 방불케 하는 싸움을 벌인다.얼굴이 멍든 김무생의 뒤통수에 ‘퍽’소리가 날 정도로 일격을 가한 주현은 성이 차지 않았던지 이번엔 반쯤 공중에 뜬 상태로 발차기를 시도한다.먼지투성이 땅을 뒹굴며 몸을 사리지 않은채 엎치락뒤치락하던 배우들이 단 한 번만에 이수인감독의 “OK”를 받자 촬영장엔 웃음이 번졌다. 이어 도시풍 인주(선우용녀)의 등장으로 분위기가 확바뀌는 장면.택시 등장 각도 등이 맞지 않아 몇차례 “컷”사인이 난다.오전 8시부터 땡볕에서 시작한 작업에 지친 표정이 역력하다.김무생은 잠시 의자에 기대고 주현은 땀을 훔치느라 정신이 없다.해가 뉘엿뉘엿 넘어갈때까지 이어진 촬영에 고독이 몸부림치기는커녕 엄습할 틈도 없어 보인다. 살짝 맛만 본 걸로도,영화는 걸쭉한 입담과 해학미 넘치는 대사로 연신 배꼽잡게 한다.거기에 관록의 연기력까지 가세했으니 기대수치는 높아진다.그러나 찬찬히 들여다보면 가볍지만은 않은 진지함이 묻어난다.“제2의 인생을 꿈꾸는 홀아비들을 소재로 한 살아있는 얘기”라는 주현의 설명에서 영화의 의도가 읽힌다.고독이 극장가에 몸부림치는 때는 11월 말이다. 화성 글·사진 이종수기자 vielee@
  • 임은주가 본 대회전망/ “한국, 예선통과 험난”

    각국의 여자 축구대표팀의 전력은 그 나라 남자 대표팀과 엇비슷하다고 보면 된다. 세계최강인 미국(북중미)이나 노르웨이(유럽) 브라질(남미) 중국(아시아) 등 각 대륙을 대표하는 팀들의 경기 내용이나 시스템은 그 나라 남자 대표팀을 연상케 한다. 미국 스웨덴 나이지리아 북한이 속한 A조는 그야말로 ‘죽음의 조’.미국은 세계가 공인하는 여자축구 1위팀이다.강인한 체력과 조직력,개인기 등 단점을 찾아보기 힘들다.홈 어드밴티지까지 생각한다면 정상에 오른 지난 1999년 미국여자월드컵 때의 상황을 재현할 수도 있을 것 같다.스웨덴은 유럽 여자축구 3강 가운데 하나다.힘은 물론 선수 전원의 기량이 엇비슷한 것도 강점이다.나이지리아는 아프리카 특유의 유연성에 평균 신장이 170㎝가 넘는 장신군단으로 다크호스로 떠오르고 있다.너무 거친 경기운영과 쉽게 흥분하는 경향이 단점이라면 단점.아시아 최강권인 북한은 강인한 정신력과 체력을 갖춰 모든 팀들이 중국보다 더 경계하는 팀이지만 자국에서만 연습을 고집해 경기 경험이 없다는 단점을 안고 있다. 한국과 노르웨이 브라질 프랑스로 짜여진 B조도 A조 못지 않은 험난한 행로가 예상되지만 냉정하게 말해 노르웨이와 브라질의 8강 진출이 예상된다.노르웨이는 2000년 시드니올림픽에서 미국을 누르고 금메달을 차지한 강력한 우승후보다.개인기량은 물론이고 몸싸움도 남자들 못지않다.브라질은 세계 6위지만 전력은 ‘빅3’ 가운데 하나다.개인기에선 따라갈 팀이 없다.우리나라 선수들이 투지가 강한 팀보다 기교있는 팀에 많은 골을 허용하는 상황으로 볼 때 힘겨운 팀중의 하나인 것은 분명하다. 프랑스와 한국은 비교적 약체로 분류된다.첫 출전하는 한국으로선 프랑스를 1승의 희생양으로 삼을 만하다. 독일 캐나다 일본 아르헨티나가 속한 C조에서는 세계 3위인 독일이 무난하게 8강에 올라갈 것으로 예상된다.남은 1개의 티켓은 캐나다가 예상되지만 전력 차가 크지 않아 경기당일의 컨디션과 운이 좌우할 전망이다.중국 가나 호주 러시아로 구성된 D조에서는 중국의 무난한 8강 진출이 예상된다.가나와 호주는 최약체로 분류된다.러시아는 큰 신장과 남자선수와 같은 선이 굵은 플레이가 눈에 띄지만 선수들의 연령이 16세에서 36세까지 다양해 체력적인 부담이 단점으로 지적된다. 축구국제심판 rtiger2002@hotmail.com
  • 예비신부 현금차 털다 붙잡혀

    가스총을 든 20대 여성이 결혼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현금 수송차량을 털려다 직원들과 격투를 벌인 끝에 5분 만에 경찰에 붙잡혔다. 4일 오후 4시35분쯤 서울 중랑구 신내1동 새마을금고 분점 앞에서 영업이 마감돼 은행에 현금·수표 등 5000여만원을 입금하기 위해 출발하려던 소형 현금수송 승용차에 전직 간호조무사 전모(24)씨가 가스총을 겨눈 채 올라탔다. 전씨가 차안으로 뛰어들자 뒷좌석에 타려던 새마을 금고 여직원 유모(21)씨가 깜짝 놀라 달아났다. 조수석에 탄 신씨가 전씨의 손목을 비틀려고 하자 전씨가 가스총 1발을 발사했고,서로 필사적인 몸싸움을 벌였다. 전씨는 추석 특별방범활동을 위해 관내 금융기관을 순찰하다 유씨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오후 4시40분쯤 새마을금고로부터 150m 떨어진 도로에서 붙잡혔다. 유지혜기자 wisepen@
  • 김두관 해임안 가결/ 해임안 처리 이모저모

    당 내분으로 으르렁거리던 한나라당이 3일 오랜만에 단합된 힘을 보이며 ‘당력’을 과시했다.김두관 행자부장관 해임안을 놓고 여야 의원들은 삼삼오오 몰려다니며 국회 곳곳에서 대치했으며,몸싸움 일보 직전까지 가는 구태를 재연하기도 했다. 민주당은 오랜만에 신·구주류가 행동 일치를 이뤄내는 듯했으나 거야(巨野) 앞에 수의 역부족을 드러냈다.결국 오랜 내홍으로 결속도가 취약해진 민주당은 끝내 본회의장에서의 대결을 회피했고,해임안은 통과됐다.‘60대 용퇴론’으로 내분을 겪은 한나라당은 ‘행동조’에 60세 이상을 배치하는 등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여야 “박관용 의장 잡아라” 본회의 개회 예정시간인 오후 2시쯤 여야 의원 20여명이 의장실로 몰려들었다.민주당 의원들은 사실상 박 의장을 봉쇄하기 위해,한나라당 의원들은 이를 저지하기 위해서였다. 의장실이 ‘점거’됐다는 소식에 박 의장은 곧바로 본회의장으로 들어섰으나 민주당 의원들에 의해 막혔다.“총무회담을 한 차례 더 할테니 막지 말라.”는 박 의장의 말에 민주당 의원들이 물러섰고,박 의장은 정회 선언과 함께 3시 개회를 선언했다.그러자 한나라당 홍사덕 총무가 집무실로 돌아가는 박 의장을 복도에서 붙잡고 “지금 들어가면 나오실 수 없습니다.”라며 막아섰다.이에 박 의장은 홍 총무,민주당 정균환,자민련 김학원 총무 등과 함께 복도에 서서 총무회담을 한 뒤 본회의장으로 되돌아섰다. ●‘60대 행동조’ 이날 표결은 당세가 갈랐다는 평이다.한나라당은 60세가 넘거나 이에 가까운 김용균·이방호·이근진·이윤성·강성구·김학송·박창달·김황식 의원 등이 ‘실력 저지조’에 편입됐다.이근진 의원은 “용퇴 압력을 받지 않을 만큼 힘이 있다는 걸 보여주겠다.”고 의욕을 보였다.최병렬 대표도 “행동조로 나서는 60대는 물갈이 면제다.”라고 농담을 건네기도 했다. 민주당은 한때 “여기서 몸싸움 한번 하고 욕 먹는 게 차라리 낫다.이후에 거부권 행사 등으로 노무현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부담을 줘서는 안된다.”며 전의를 불태우기도 했다.‘해임안이 폐기되는 4일 오후 2시23분까지 버틴다.’는 강경 분위기였다.그러나 노 대통령을 위해 ‘총대’를 메려고 나선 이를 찾기 어려웠다. ●표결 분석 표결에는 한나라당 의원 149명 전원과 자민련 의원 10명 전원,민국당 강숙자 의원 등 재적의원 272명 중 160명이 참여했다.박관용 의장은 투표에 참여하지 않았다. 한나라당에서는 이탈표가 거의 없는 것으로 여겨진다.소속의원 149명 전원이 참석했고,일단 김홍신 의원 1명을 제외한 전원이 찬성표를 던진 것으로 자체 분석하고 있다.최 대표는 “김홍신 의원을 포함,많아야 2표 정도가 이탈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반대 7표에는 김학원·정우택 의원 등 자민련 의원 절반 이상이 “장관 해임의 명분이 약하다.”고 주장해온 만큼 자민련 의원이 많이 포함됐을 것으로 분석된다.기권 2표는 드러나지 않았으나,한나라당 내부에서 막판까지 입장 표명을 유보한 의원이 행사한 게 아니냐는 추측이 나온다. 이지운 박정경기자 jj@
  • ‘김두관 해임안’ 공방 / 국회 표결 전망

    김두관 장관 해임안이 어떻게 처리될 지,한나라당 인사들도 자신있는 전망에는 주저하고 있다. 다만 해임안이 통과되지 않을 때 당이 어떤 상태에 처할 것인지에 대한 인식은 분명히 하고 있는 것 같다. ●고조되는 위기감 2일 당의 한 관계자는 “심지어 분당 얘기까지 나온다.해임안이 부결될 때 당은 걷잡을 수 없는 혼돈 상태에 빠질 것”이라고 말했다.해임안과 관련,지도부를 강력 비판했던 의원들이 며칠새 잠잠하고 있는 것도 이런 분위기가 반영됐다는 분석이다. “당론이 2차례나 거듭 확인됐는 데도 반란표가 나온다면,분화하고 있는 당내 여러 세력간에 책임 논쟁을 피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표 단속은 사실상 최병렬 대표가 진두지휘 하고 있다.해임안이 부결될 경우 지도부의 리더십이 심각하게 손상될 수밖에 없는 이유다. ●자민련도 1명만 찬성 3일 본회의장에는 자민련도 나올 전망이다.그러나 의사타진 결과 찬성표는 단1표 뿐,나머지 9명은 모두 반대표로 확인됐다는 게 한나라당의 설명이다.이밖의 다른 비교섭단체 의원들도출석하지 않을 전망이다. 민주당은 3일 의원총회를 열고 표결 참석 여부를 논의한다.일단 101명 전원 불참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혹여 “민주당 내에서의 이탈표가 더 많이 생길지 모른다.”는 점도 감안된 듯 보인다. 때문에 한나라당 149표 가운데 반란표는 금방 드러날 여지가 많다.해임안 가결에 필요한 표는 재적 과반수인 137표다.현재 한나라당에서 공식적으로 반대의사를 표시하고 있는 인사는 김홍신 의원이다.김 의원은 “장관을 해임시키려면 그만한 잘못이 있어야 하는데 명분이 뚜렷하지 않다.”면서 반대의사를 거듭 강조했다. ●박의장 “사회보겠다” 해임안 처리의 열쇠를 쥐고 있는 박관용 국회의장은 본회의 사회를 보겠다는 의사를 밝혔다.박 의장은 2일 “여야가 의사일정에 합의하지 못하면 국회법에 따를 수밖에 없다.”며 본회의 개최의사를 분명히 했다.재적의원 2분의 1이상이 요구하고 과반수 의원이 참석하는 본회의라면 사회를 진행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항간에는 민주당 의원들이 박관용 의장을 집무실 내에서 봉쇄하는 시나리오가 대두된다.물론 한나라당 의원들과의 몸싸움을 전제로 한 것이다. 그러나 이런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선거를 코 앞에 두고,TV에 몸싸움하는 모습이 비쳐지는 것을 감수할 의원이 있겠느냐는 생각에서다.이런 점에서 본회의장에서의 충돌여지는 더욱 낮아보인다. 이지운기자 jj@
  • 보·혁 충돌 가스총 소동

    서울 도심에서 보수인사와 진보단체 회원들이 충돌,보수인사가 가스총 공포탄을 발사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지난 30일 낮 12시 10분쯤 서울 중구 태평로1가 코리아나호텔 옆 도로에서 영화배우 명계남씨 등 ‘생활정치 네트워크 국민의 힘’ 회원 50여명과 월간조선 조갑제(58) 사장,예비역대령연합회 서정갑(63) 회장 등이 서로 몸싸움을 벌이며 목소리를 높이는 등 마찰을 빚었다.코리아나호텔 앞에서 지난 29일자 조선일보 만평에 항의하는 피켓시위를 벌이던 ‘국민의 힘’ 회원들은 조 사장에게 “국가와 헌법,자유를 지키기 위한 마지막 수단으로써 반역 독재 정권에 대해 국민은 저항권을 행사할 수 있다.”라는 글을 개인 홈페이지에 올린 것에 대해 사과를 요구했다. 이 과정에서 서 회장은 가스총으로 공포탄을 쐈고 이후 ‘국민의 힘’ 회원들과 서 회장 사이에 총을 둘러싸고 몸싸움이 벌어졌다.서 회장은 “국민의 힘 회원들이 욕설과 함께 피켓으로 폭행해 가스총으로 대응 사격을 한 것”이라고 해명했다.그러나 국민의 힘 관계자는 “먼저 때린 적이없으며,총을 뺏는 과정에서 몸싸움이 일어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두걸기자 douzirl@
  • 서울도심 보수단체·경찰 몸싸움

    서울 광화문에서 열린 우익단체의 반북집회 도중 인공기를 훼손하려는 주최측과 이를 막으려는 경찰이 격렬한 몸싸움을 벌였다. 반핵반김국민대회 청년본부와 민주참여네티즌연대 등 우익단체 회원 400여명은 29일 오후 서울 광화문 열린시민마당에서 집회를 갖고 대구 반북 기자회견장 충돌사태에 대한 북한정부의 사과와 북한기자의 사법처리를 수사당국에 요구했다. 집회 시작 30분 만인 4시30분쯤 우익단체 회원들이 가로 3m,세로 2m짜리 인공기 1개를 찢으려 하자 서울 종로경찰서 동부지구대 소속 김모(30) 순경이 사복 차림으로 인공기를 빼앗으려고 단상으로 뛰어들었다.이에 집회 참가자들은 김 순경을 붙잡아 넘어뜨리고 주먹과 발로 구타했고 경찰이 분말소화기를 뿌리며 제지하는 과정에서 격렬한 몸싸움이 벌어졌다. 경찰은 인공기를 불에 태우면 방화,폭행 등으로 질서를 문란하게 하는 행위를 금지하는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을 적용,처벌하고 있다.그러나 이날 경찰은 집시법상 ‘미신고 집회용품 반입 금지’ 규정을 적용,주최측이 몰래 가져온인공기를 압수했다. 이세영기자 sylee@
  • 민주당 오늘 당무회의/신주류 “표결 강행” 구주류 “꼭 막을것”

    28일 오전 열리는 민주당 당무회의는 신·구주류간 충돌로 아주 시끄러울 것 같다.현재로선 격렬한 몸싸움이 벌어질 공산이 크다.27일 신당 관련 최종 타협이 무산됐기 때문이다. ●신당관련 최종협상 결렬 당무회의에서 수적 우위에 있는 신주류는 “구주류의 시간끌기 작전에 더이상 끌려갈 수 없다.”며 당무회의에서 표결을 해서라도 신당 추진안을 관철시키겠다고 벼르고 있다.반면 구주류는 “표결은 절대 안된다.”며 물리적 저지도 불사할 뜻을 감추지 않는다. 민주당 재적 당무위원 83명 가운데 한광옥(구속) 최고위원 등 유고중인 5명을 뺀 78명 중 신주류 성향은 과반수가 넘는 46명으로 파악되고 있어,표결이 실시될 경우 전대 안건은 통과될 것으로 보인다.그러나 구주류측이 격렬하게 몸으로 막는다면 회의는 난장판으로 변하면서 표결 자체가 무산될 가능성이 크다. ●신주류 “구주류 시간벌기 용납안돼” 의사봉을 쥐고 있는 정대철 대표가 “당무회의에서 신·구주류간 안을 놓고 협의할 것”이라고만 밝힐 뿐 ‘기필코 표결을 강행하겠다.’는식의 확언은 피하고 있는 점도 표결 성사 전망을 어둡게 한다. 이에 따라 관심은 정작 표결이 무산된 이후 신주류의 대응방향에 쏠린다.일각에서는 일부 강경파의 집단탈당 가능성이 제기되지만 신주류 좌장인 김원기 고문은 이날 “그런 사태는 없을 것 같다.”고 일축했다.그러면서 그는 “구주류 대표인 박상천 최고위원이 법무장관까지 하고 법을 아는 사람인데 표결을 막는 그런 짓이야 하겠느냐.”며 압박하기도 했다. 반면 박상천 최고위원은 “정 대표가 그렇게 카리스마나 인기가 있는 사람이 아니므로 일방적으로 표결처리는 못할 것이다.아마 DJ(김대중 전 대통령)도 그렇게는 못할 것이다.”라며 표결 무산을 낙관했다. ●구주류 “물리적 표결저지도 불사” 앞서 신·구주류 대표들은 이날 오전 정 대표 주재로 여의도의 한 호텔에서 5차 조정회의를 열어 최종 담판을 시도했지만 “전당대회에서 당의 진로를 최종 결정하자.”는 신주류측 주장에 구주류측이 “전대에서 새 지도부를 선출해 신당논의 수임기구로 삼자.”고 맞서 합의에 실패했다. 회의에서는 여러차례 고성이 오가는 등 험악한 분위기가 연출되기도 했다.도중에 김원기 고문과 구주류측 최명헌 고문이 다른 방으로 가 한참동안 숙의를 하는 장면도 목격됐으나,끝내 합의에 실패했다.조순형 고문은 회의에 아예 나오지 않았으며,김태랑 최고위원도 전화로 “맥이 빠져 참석하지 못하겠다.”고 알려와 처음부터 타협 전망이 어두웠다. 김상연기자 carlos@
  • [사설] U대회 참가 北 자극 자제를

    대구 유니버시아드에서 24일 남측 보수단체와 북한 기자단이 충돌한 것은 유감이다.젊은 대학생들의 스포츠 축제가 이념적 대결의 정치무대화하는 것은 남북 모두에 불행한 일이다.대구 유니버시아드가 더 이상 남북 갈등의 현장이 되어서는 안 된다.유니버시아드 조직위원장이 이번 사건과 관련,유감을 표명하고 재발방지를 약속한 것은 적절한 조치라고 본다.북한이 선수단의 철수라는 극단적인 행동을 자제한 것도 다행한 일이다.북한 선수단은 나머지 경기도 예정대로 참가하여 좋은 결과를 얻기 바란다. 남북 갈등을 촉발한 일부 보수단체들의 시위성 반북 행사는 성숙한 모습이 아니다.북한 기자들이 다니는 길목에서 ‘김정일 타도’ 시위를 한 것은 북한 사람들을 자극하기에 충분했다고 보기 때문이다.북한을 어렵게 유니버시아드에 손님으로 초청해 놓고 그들을 자극하는 행동을 하는 것은 올바른 주인의 자세라 할 수 없다.북한체제가 좋든 싫든 남측도 김정일 국방위원장을 정점으로 한 북한 체제의 특성을 이해할 필요가 있다. 북한도 한국 사회의 다양성을 이해해야 한다.한국은 대통령 비판도 공개적으로 하는 열린 사회다.‘김정일 타도’를 외친 것도 그런 차원이라 할 수 있다.북한 기자가 열린 사회의 특성을 이해하지 못하고 과격하게 몸싸움으로 대응한 것은 아쉬운 일이다.북한은 남한 당국의 사죄와 관련자 처벌을 고집하여 사태를 악화시켜서는 안 될 것이다. 남북의 충돌을 막지 못한 경찰과 안전당국의 책임도 크다.북한 기자들이 처음 항의했을 때 경비를 강화했으면 물리적 충돌은 막을 수 있었을 것이다.정부는 안전대책을 다시 한번 점검하고 철저한 경비를 해야 할 것이다.이번 충돌을 거울삼아 보수 단체들은 북한을 자극하는 시위를 자제해야 한다.경찰도 시위를 하려면 북한과 충돌하지 않는 장소에서 하도록 유도해야 할 것이다.남과 북은 이념적 갈등의 충돌이 되풀이되지 않도록 유의해야 한다.
  • ‘U대회충돌’ 언저리/ “김정일 타도”시위에 항의 몸싸움

    국내의 보혁갈등이 대구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에서 남북간 몸싸움으로 이어졌다.대회를 취재중인 북한기자들과 반김정일 집회를 갖던 보수단체 회원들이 20여분간 심한 몸싸움을 벌여 경찰이 충돌하는 사태가 빚어졌다.그러나 북한 응원단은 예정대로 응원을 하면서 한국측이 건네준 한반도기를 받아 흔들기도 했다. ●北기자 플래카드 철거 요구 30여개 보수단체 모임인 ‘북핵저지시민연대’ 회원 20여명은 24일 오후 2시쯤 미디어센터(UMC) 앞 광장에서 ‘김정일 타도하여 북한주민 구출하자.’ 는 등의 내용이 적힌 플래카드를 펼쳐들고 노무현 대통령의 대북 유감성명 발표에 대한 사과 등을 요구하는 집회를 가졌다.때마침 경기장 취재를 마치고 UMC로 들어가던 북측 기자 2명은 플래카드를 보고 즉각 치울 것을 요구하다,UMC 3층 북한 취재단 사무실로 뛰어올라가 동료 기자 10여명과 함께 달려나왔다.이어 보수단체 회원과 북측 기자간에 심한 몸싸움이 벌어지면서 탈북자를 지원하고 있는 독일인 의사 노르베르트 폴러첸(45)이 쓰러지기도 했다.북측 김광진기자도 와이셔츠가 찢어지고 손가락을 다쳤다.충돌은 20분쯤 지나 경찰이 출동하면서 일단락됐다. 보수단체 회원들은 북측 기자가 돌아가자 즉석 집회를 열고 “회원 5명이 부상을 입었다.”면서 “북측의 사과를 촉구하고 정부가 북한의 사과를 받아내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이 행사에 참석한 인터넷 독립신문 신혜식 대표는 “북한의 인권에 대해 평화적으로 얘기하려고 했을 뿐”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북측의 한 기자는 “우리 장군님을 공개적으로 모독하는 것은 노골적 도발행위”라고 반박했다.북측 전극만 대표는 이날 밤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대학생체육협회 대표단’ 명의의 성명을 내고 “가슴에 붙인 공화국기가 뜯기우고 옷이 찢어지는 등 신변까지 위협당했다.”면서 “이는 우리 겨레에 대한 도전으로 준렬히 규탄한다.”고 말했다. ●경찰,안이한 대응 경찰은 이날 보수단체의 행사를 미리 알고도 적극 대처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경찰 관계자는 “정보를 입수하고 원천봉쇄 여부로 고민했다.”면서 “그러나 국내외 기자들이 드나드는 UMC 앞에서의 기자회견인 만큼 제지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그러나 경찰은 북한 선수단과 응원단의 망명을 요구하는 듯한 문구를 적어 UMC 주위에 뿌린 것과 관련,보수단체 관계자를 불러 조사할 방침이다. 경찰청은 당초 특별치안구역으로 설정한 UMC,선수촌,주경기장 등 주요 시설 1㎞ 이내에서는 집회나 시위를 자제하도록 촉구하고 원거리 집회로 적극 유도키로 했다.관련 정보활동도 대폭 강화할 방침이다.기자회견이나 문화행사를 빙자한 미신고 집회는 불법집회로 간주,강력 차단키로 했다.경찰청 고위 관계자는 “대회기간중 보수·진보단체가 같은 장소에서 집회를 열거나 특정국가를 비난하는 성격의 집회로 충돌이 예상되면 적극적인 경비대책을 마련토록 지시했다.”고 말했다. 또 대구시청과 U대회조직위는 이날 저녁 긴급 회의를 열고 대책을 논의했다.박상하 대회집행위원장은 “북측에서 재발 방지를 요구하면 이를 보장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직위원회 및 북측 움직임 대회 조직위원회와 대구시 등 관계 당국은 이날 밤 긴급 회의를 소집,북측 성명의 진의를 파악하는 한편 대책을 논의했다.한 관계자는 “끝까지 대회를 무사히 마무리해야 하는데 걱정”이라고 말했다. 북측 응원단은 전극만 총단장의 성명이 발표되던 시간에 프랑스와의 여자축구 경기가 열린 대구시민운동장에서 응원전을 펼쳤으나 이 사건에 따른 이렇다할 움직임은 보이지 않았다. ●진보단체 비판 성명 진보 성향의 ‘통일 유니버시아드 시민연대’는 이날 기자회견에 참여한 ‘민주참여네티즌연대’ 등 보수단체와 대회 안전통제본부측에 책임을 물었다.시민연대 김두현 대외협력국장은 “극우 냉전세력들이 최소한의 예의도 없는 행동을 한 것에 대해 엄중하게 책임을 묻는다.”면서 “또한 사태가 일어날 줄 알았으면서도 적절한 조치를 취하지 않은 안전통제본부에도 책임을 물을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대구 이창구 박지연기자 window2@
  • 보수단체·北기자 충돌사태 / 北, 주동자처벌 요구

    북한이 24일 대구하계유니버시아드 대회에서 보수 단체의 반(反)북한 시위와 보수단체-북한 취재기자 사이에 벌어진 충돌 사태의 주동자 처벌과 재발방지를 요구하고 나섰다. ▶관련기사 9면 전극만 북한 U대회 선수단 총단장은 이날 오후 미디어센터(UMC)에서 발표한 성명을 통해 “동족이 동족을 타도하라는 구호까지 터져나오는 대결장으로 변해가고 있는 이 땅에서 마음 놓고 경기에 참가할 수 없다는 것은 너무나 명백하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지금처럼 수백여명의 경찰이 진을 치고 보호하는 속에 반공화국 집회가 벌어지는 한 경기대회의 참가를 재고려해 보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오후 2시쯤 UMC 앞에서 보수단체들이 집회를 갖던 중 북측 기자들이 이를 저지하려다 양측이 심한 몸싸움을 벌였다. 대구 이창구 박지연기자 window2@
  • 풍선北보내기 경찰저지로 무산

    22일 독일인 의사 노르베르트 폴러첸(45)과 보수단체 회원들이 북한으로 라디오와 돈을 넣은 대형풍선을 띄워보내려 했던 행사(대한매일 8월22일자 1면)가 경찰의 제지로 무산됐다. 이들은 “한국 정부가 뚜렷한 근거없이 행사를 막은 만큼 조만간 다시 시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제지 근거 없다… 곧 재시도” 폴러첸과 보수단체 회원 등 30여명은 이날 오후 2시30분 북한으로 보낼 대형 풍선 130여개를 갖고 강원도 철원 군사분계선 근처의 전 조선노동당 건물 쪽으로 향했다. 이들은 직경 1m,높이 6m 크기의 풍선 안에 헬륨가스를 넣고 무게 150g짜리 소형 라디오 700여개와 북한의 500원·1000원짜리 지폐,‘우리의 마음이라도 북한 어린이들에게 드리고 싶어요.’라는 제목으로 재미교포 어린이들이 쓴 편지 10여장을 담아 북한쪽으로 날릴 예정이었다. 하지만 경찰은 행사장소 3㎞ 앞 지점인 철원군 대모리 사거리에서 강원지방경찰경 소속 전투경찰 100여명과 경찰차량 10여대를 동원,42㎏ 용량의 헬륨가스 50여통을 실은 가스수송차량과 버스를 막았다. 특히 폴러첸이 취재진들 앞에서 흰 비닐로 싼 라디오 60여개를 꺼내 보이자 경찰이 이를 압수하는 과정에서 폴러첸이 5m가량 끌려갔고,이에 보수단체 회원들이 강력 항의하면서 몸싸움이 벌어졌다. 또 오후 4시쯤 폴러첸이 경찰의 경비망을 뚫고 가스수송차량에 올라가 풍선에 가스를 넣으려 했으나 경찰의 제지로 무산됐다. 이 과정에서 왼쪽 발목에 부상을 입고 인근 갈말읍 길병원으로 후송된 폴러첸은 “북한 주민들이 긴급한 상황에 처해 있다.”면서 “국제법에는 응급 상황에서는 국내법을 위반해도 된다고 돼 있기 때문에 한국정부가 우리의 활동을 막아설 권리가 없다.”고 주장했다. ●경찰,“고심 끝에 행사 불허” 경찰은 이들의 행동을 막아야 할지를 놓고 고심을 거듭했다.인공기 소각 사건으로 한바탕 홍역을 치른 마당에 풍선날리기 행사에 대해 북한측이 어떤 반응을 보일지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이었지만 현행법상 이를 막을 법률이 마땅치 않았기 때문이다. 결국 경찰은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의 ‘미신고 집회’ 조항과 출입국관리법 등을적용,행사를 막는 쪽으로 결정했다. 경찰청 관계자는 “언론과 불특정다수를 대상으로 의도를 알리려 했다는 점에서 문화행사가 아닌 집회로 판단했으며 사전에 신고를 하지 않았으므로 불법 집회”라면서 “폴러첸이 관광목적으로 입국해 다른 활동을 하는 것도 법에 위반된다.”고 말했다. 장택동·철원 이두걸기자 taecks@
  • 주5일제 환노위 통과 안팎

    주5일 근무제 도입을 위한 근로기준법 개정안이 노동계의 강력 반발로 진통을 거듭한 끝에 21일 국회 환경노동위를 통과했다.이에 따라 개정안은 오는 26일 법사위를 거쳐 29일 본회의에 상정될 것으로 보인다.현재로서는 본회의 통과도 무난해 보이지만,여야 일부 의원들의 반대가 만만찮아 과정상의 진통이 예상된다. ●노동계 출신 박인상·김락기 퇴장 송훈석 환노위원장이 주5일제 법안 통과를 선언하기까지는 우여곡절의 연속이었다.환노위는 이날 오전 10시 전체회의를 열고 찬반토론을 벌인 뒤 표결없이 여야합의로 처리할 예정이었으나 노동계의 강력 반발로 전체회의 개의가 1시간30분가량 미뤄졌다. 한국노총 이남순,민주노총 단병호 위원장 등 노동계 지도부는 회의에 앞서 환노위원장실을 기습 방문,전체회의에서 발언할 기회를 달라고 요구했다.송 위원장이 이를 거부하자 노동계 대표들은 송 위원장의 회의장 입장을 저지하며 1시간가량 실랑이를 벌였다.이 과정에서 국회 경위들과 노동계 대표들간에 막말이 오가고 몸싸움까지 벌어졌다. 전체회의에서는 노동계 출신인 민주당 박인상,한나라당 김락기 의원 등이 정부안을 강하게 비판했지만 대세에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송 위원장의 의결선언에 앞서 박·김 두 의원은 회의장을 나갔고,법안은 나머지 참석자들의 만장일치로 통과됐다. ●본회의 통과 무난할 듯 현재의 여야 분위기로는 주5일제 관련 법안의 본회의 통과도 무난할 것 같다. 한나라당이 전체 의원(149명)을 상대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 131명 가운데 81명이 찬성했다.환노위안을 반대한 응답자는 29명이었고,‘시기상조론’을 이유로 법안 처리시기를 미뤄야 한다는 등 기타 의견을 내놓아 무효처리된 응답자가 21명이었다.민주당 일부에서도 노동자들의 목소리를 좀더 들어줘야 한다는 주장이 있으나 당론이 ‘찬성’쪽으로 선 만큼 기존 흐름을 뒤집지는 못할 전망이다. 전광삼기자 hisam@
  • [나의 건강보감] 전설의 농구스타 신동파

    그는 한국 농구의 역사를 썼다.신동파(59·한국농구협회 부회장).한국 농구의 ‘황금 슈터’로,또 지도자로 그가 우리 농구계에 뿌린 씨앗은 실하고 여물었다.그래서 지금도 많은 사람들이 그를 말하면서 전능한 ‘신동(神童)’의 이미지를 함께 떠올리는지도 모른다.확실히 그는 일세를 드리블한 풍운아였다. 지난 67년 전국체전 서울시 예선.그가 이끄는 휘문고 농구팀은 맞수 경복고와의 마지막 일전에 나섰다.경기장은 서울운동장 옥외 테니스코트.종료 5초전 스코어는 69:70으로 한점을 뒤져 있었으나 공격권이 경복고에 있어 승부는 사실상 결정된 상태였다.절체절명의 순간,경복의 공을 가로챈 휘문 선수는 약속처럼 그에게 패스했고 공은 종료를 알리는 딱총소리와 함께 그의 손을 떠났다.이른바 버저비터.이 슛 한방으로 휘문고는 전국체전 출전권을 땄으며 그는 열여덟의 나이에 국가대표가 되는 영예를 안았다.그러나 이것은 ‘신동파 농구’의 시작에 불과했다. ●어릴적 꿈 야구선수…지금도 야구중계 즐겨 그로부터 2년여 뒤.무대는 방콕에서 열린 아시아선수권대회 결승전이었고 상대는 아시아를 주름잡던 필리핀.이 경기에서 그는 혼자 50점을 몰아넣으며 먹고 사는 일 팍팍했던 국민들의 가슴을 열광의 환호로 달궜다.최종 스코어는 95:86.그 덕분에 지금도 필리핀에만 가면 그는 ‘영웅’이고 ‘우상’이다. 이처럼 우리 농구의 역사를 일군 그였지만 사실 그의 꿈은 야구선수였다.지금도 농구보다 야구중계를 더 즐겨보는 야구광이다.어린 시절 서울 을지로4가 인근에서 생활했던 그는 청계천변 공터를 누비며 야구선수의 꿈을 키웠으나 휘문중 야구감독의 퇴짜 때문에 차선책으로 농구선수가 된 사연을 갖고 있다.“그땐 키만 멀쑥한 약골이었어요.그래선지 감독이 절더러 공부나 하라더라고요.야구부 퇴짜지요.그땐 정말 모든 것을 잃어버린 기분이었어요.그 뒤론 등하굣길에 야구장쪽으로 얼굴도 돌리지 않았지요.” 그로부터 두어달 후,그는 ‘단지 키가 좀 크다’는 이유만으로 농구감독의 눈에 띄어 농구인의 길로 들어섰다.“야구를 못하게 된 울분 때문에 미친듯 농구에 몰두했어요.농구는 안된다는 부모님 몰래였지요.그러다가 이상한 체험을 하게 됐는데 그게 재밌어요.슛을 할 때 볼이 림의 그물을 스치는 소리가 너무나 짜릿하고 매력적인 거예요.나만 듣는 소리였는데,그 매력에 빠져 결국 농구에서 못벗어났지요.” 이것이 슈터 신동파의 전설이 시작되는 계기였다. 선수 시절 그는 볼이 림을 건드리지 않고 들어가는 이른바 ‘클린슛’으로 유명했다.중장거리 슈터의 클린슛 취향은,매사에 완벽해야 직성이 풀리는 그의 성격을 반영한 것.이런 일화가 있다.선수시절 그는 각각 100개씩의 자유투와 점프슛을 연습삼아 시도한 적이 있었다.이중 자유투는 85번째,점프슛은 88번째에서 각각 한번씩의 실수를 했을 뿐이었다.주변에서는 ‘귀신’이라고 혀를 내둘렀지만 그는 성에 차지 않았다.“욕심은 있었지만 다시 시도하지는 않았어요.지나친 욕심이 심정의 동요를 초래하고,동요가 몸의 균형을 깨뜨린다는 생각 때문이었죠..” ●“부모님이 물가 못가게 말려 수영 못배웠죠” 걸출한 스타로 평생을 국민들의 관심 속에서 살아온 그이지만 남모르는 비밀도있다.“사실은 아직 수영을 못해요.외아들 사고라도 날까봐 부모님께서 아예 물가엘 못가게 하셨거든요.몇 번이나 시도했는데 유명해지니까 못배우겠더라고요.키가 190㎝나 되는 내가 물속에서 허우적거리면 사람들이 뭐라겠어요? 결국 못배웠는데,지금도 물이 제일 무서워요.” 대신 그는 산을 좋아한다.어느 정도인가 하면 아예 미니버스를 한대 장만해 정봉섭 중앙대 체육부장 등 등산멤버들과 짬만 나면 산을 오른다.이렇게 쌓은 등산 이력이 어언 15년.“산도 좋지만 새벽부터 멤버들과 함께 오가며 정을 나누는 재미,이거 말로 표현 못합니다.” ●1년전 골프 입문…“생각보다 재밌네요” 등산보다 더 오랜 그의 취미는 바둑.선수 시절부터 농구 말고 가장 즐긴 정신 청량제였다.64년 도쿄올림픽을 앞두고 합숙훈련을 했던 태릉선수촌의 전신인 동숭동 선수촌 시절,여가문화라곤 없는 이곳에서 당시 대표팀 주장이었던 김영기(현 KBL총재)씨에게 9점을 깔고 둔 접바둑이 지금 아마4단 실력이다.그는 바둑이 농구나 인생과 닮았다고 했다.“남의 집 커보인다고무작정 들어가다 망하는 것도 그렇고,욕심만 내다가 실패하는 것도 그렇고….” 한때는 멀쩡한 산을 깎아 골프장 만드는 것을 이해하지 못했던 그가 1년 전부터는 골프도 한다.선배에게 등떠밀려 골프채를 잡았고,박한 감독이 머리를 올려줬다.그 즈음 농구계에서는 “뭐,신동파가 골프를…”이라며 그의 전향(?)을 화제삼기도 했다.나이 예순 즈음의 일이니 늦바람이지만 “생각보다는 재밌다.”고 했다. 농구를 일컬어 “가장 큰 볼을 작은 구멍에 넣어야 하는,그래서 누구든 코트에 서면 스스로의 열정을 남김없이 태우고 마는 스피디하고,격렬하고,파워풀한 운동”이라는 그와의 담소는 유쾌했다.“선수로,지도자로 아쉬움없는 삶을 살았습니다.이젠 지금 하는 신문 기고·방송 해설일 성실하게 하면서 아마추어농구의 기반을 다지고 싶습니다.저변없는 프로가 무슨 의미가 있겠습니까?” 글 심재억기자 jeshim@ 사진 이언탁기자 utl@ ■신동파씨가 말하는 농구건강론 “농구,힘든 경기예요.아마 달리면서 소변까지도 본다는 마라톤에 이어 전체 운동종목중 3위안에 들 정도로 힘든 경기가 아닐까요.” 사실,농구는 격렬한 운동이다.체중 75㎏의 선수를 기준으로 시간당 열량 소비량이 축구의 610.5㎉보다 많은 621㎉에 이른다. 경기중의 치열한 몸싸움은 물론 심판의 눈을 피해 가해지는 가격 등 반칙과 끊임없는 러닝,러닝보다 훨씬 많은 에너지를 소모하는 점프 등 일단 경기가 시작되면 숨돌릴 틈이 없다.그런 만큼 부상 위험도 크지만 신동파는 이를 ‘단점’이라기보다는 ‘감안해야 하는 점’이라고 싸안았다. 술이 화제에 오르자 그는 너털웃음부터 터뜨린다.“지금이야 프로시대라 분위기가 다르지만 우리 선수시절엔 종종 주량 대결도 벌이곤 했어요.축구대표팀과의 밤샘 맞대결에서 완승했던 기억도 새롭습니다.당시 김호·김정남 등 동년배 축구 선수들로부터 ‘너흰 창자가 길어 술도 잘 먹는 모양’이라는 핀잔도 듣곤 했지만 다들 자기관리에 철저하기 때문에 걱정할 일은 아닙니다.” 선수시절의 72∼73㎏보다는 불었지만,여전히 호리호리한 85㎏의 체격에 가벼운 고혈압 증세 말고는 건강에 전혀 문제가 없다는 그에게 주량을 묻자 “반주삼아 소주 1병 정도 하고 2차로 양주 한 병에 맥주로 입가심 하는 수준”이라며 웃었다. 스포츠의학 전문가들은 “스피드와 지구력,민첩성이 요구되는 농구는 정신적 긴장 해소는 물론 내장기관의 기능 강화와 체력 향상,판단력을 길러주고 팀워크를 통한 사회성 함양에도 도움이 되는 운동”이라고 평가했다. 심재억기자
  • 권노갑파문 여야 모두 “춥다 추워”

    ‘권노갑 파문’이 여의도 선량(選良)들을 얼어붙게 하고 있다.사건의 파장이 워낙 메가톤급이라,여야 계파 구분없이 대다수 의원들은 납작 업드려 숨을 죽이고 있는 모습이다. 특히 민주당은 을씨년스럽기까지 하다.이전에는 하루에도 몇 차례씩 신·구주류 의원들이 기자실을 찾아와 신당과 관련한 입장을 강변하는 통에 시끄러웠다.하지만 지난 11일 밤 권 전 고문이 체포된 이후 기자실에 나타나는 의원은 거의 없다.14일 열린 당무회의에서 험악한 몸싸움이 있긴 했지만,참석자는 전에 비해 훨씬 적었다.정족수 미달로 회의 시작이 10분이나 지연되기도 했다. ●구주류 ‘직격탄' 신주류 ‘유탄' 우려 권 전 고문과 가까운 구주류는 ‘직격탄’의 사정권에 들어 있어서,권 전 고문으로부터 총선 때 자금지원을 받은 것으로 알려진 신주류는 ‘유탄’을 맞을까봐 몸을 사리고 있는 형국이다.오죽하면 평소 가차없이 ‘쓴소리’를 내뱉던 의원들마저 이 문제에 관한 한 입을 닫고 있는 지경이다. 특히 ‘권노갑 장학생’으로 거론되는 일부 신주류 의원들은 기자들이 다가서면 필요 이상으로 민감한 반응을 보인다.어떤 의원은 “왜 그런 것을 물어 보느냐.”며 버럭 신경질을 내기도 한다.몇몇 386의원은 ‘양심고백’을 함으로써 선수를 치는 방안도 심각히 고려하고 있으나,되레 역효과만 얻을까봐 선뜻 결심을 못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신주류 강경파의 모태(母胎)격인 ‘바른정치모임’ 소속 초·재선 의원들은 지난 13일 아침 긴급 회동을 가졌으나,뚜렷한 대책 없이 “당분간 사태를 지켜보자.”는 의견만 교환했다고 한다.사건의 폭발력이 그만큼 강하다는 방증이다.신주류측 관계자는 “너무 어마어마하고 예측불허인 사건이라,다들 입조심 몸조심하고 있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구주류의 경우 입을 열고 있는 의원들은 권 전 고문의 측근과 2000년 총선 당시 당직을 맡고 있던 의원 등 주로 동교동 구파 출신이다.반면 한화갑 전 대표를 비롯한 동교동 신파는 침묵을 지키고 있다.지난 주부터 신당논의에 적극 참여할 뜻을 밝혔던 한 전 대표는 14일 당무회의에는 아예 나오지 않았다. ●야 의원도 “표적되면 어쩌나” 전전긍긍 한나라당 의원들의 속내도 편치 않은 것 같다.당직자들의 공식발언과 성명은 “철저히 수사해야 한다.”는 식의 강경 일변도지만,막상 의원총회에서나 개인적으로는 입을 열길 꺼린다.정치권 관계자는 “야당 의원이라고 ‘비자금’에서 자유로울 수 있겠느냐.”면서 “모두가 언제든 표적이 될 수 있다는 생각에 전전긍긍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상연기자 carlos@
  • 민주 당무회의 또 ‘난장판’

    집권 민주당의 혼란상이 극에 달한 분위기다. ‘권노갑 파문’으로 가뜩이나 당이 휘청거리는 상황에서 단합하기는커녕 14일 당무회의에서는 욕설과 몸싸움이 난무했다.당직자들 입에서는 “이건 더이상 당이 아니다.”는 푸념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한 당직자는 “외풍이 있을 때 당은 단결하는 속성이 있는데,지금은 정반대”라며 “내우외환의 끝이 보이지 않는다.”고 털어놨다. 신·구주류간 조정대화기구가 아무런 합의도 끌어내지 못하고 좌초한 데 이어 이날 당무회의에서도 결론을 얻지 못함에 따라 양측은 최악의 정면충돌로 치닫는 형국이다.신주류는 이날 저녁 별도 모임을 갖고 오는 18일부터 독자적으로 대의원들을 상대로 전당대회 소집을 위한 서명작업에 돌입하기로 의견을 모았다.일부 신주류 강경파들은 독자적인 전당대회마저 구주류에 의해 무산될 경우 탈당도 불사하겠다는 의지까지 피력한 것으로 알려져,막판 극적 타협이 없는 한 파국은 불가피해 보인다. 이날 당무회의는 시작부터 신경전으로 절룩거렸다.정대철 대표가 “8월 말까지는전당대회를 열어 신당논의를 끝내야 한다.”면서 비공개로 회의를 진행하려 하자,구주류측 이윤수 의원은 “공개로 하자.”고 이의를 제기했고 소란이 시작됐다.신주류측 장영달 의원은 “회의 공개 여부는 대표가 결정할 문제”라고 반박에 나섰다. 이때 회의장에 갑자기 60대 구주류계 당원이 나타나 “당무위원들에게 신당논의를 맡길 수 없다.”며 항의했고,그를 40대 신주류계 당원이 말리면서 회의장은 아수라장으로 변했다. 10여명의 구주류계 당원들은 40대 신주류 당원을 당무회의장 옆 사무실로 끌고 들어가 “네가 뭔데 선배의 발언을 막느냐.”고 따졌다.40대 당원이 “이 양반들이…”라고 받아치자 흥분한 구주류 당원들은 “이런 건방진 놈이…”라며 달려들어 욕설과 함께 멱살을 잡고 흔들었다.한 60대 여성당원은 “이 호로××야.”라며 신고 있던 하이힐을 벗어 얼굴을 내리치기도 했다. 김상연기자 carlos@
  • [김광림의 플레이볼]빈볼은 폭력

    프로야구 삼성과 LG가 지난 주말 이틀 연속 빈볼 시비로 그라운드 폭력사태를 일으켰다.앞으로 두 팀간에는 6경기나 남아 있고,포스트시즌 진출이라는 절대명분마저 있어 시즌내 재발할 가능성은 높다고 하겠다. 스포츠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페어플레이지만 자신이나 팀이 위협을 느꼈을 때 몸싸움은 불가피하게 일어날 수도 있다.특히 야구에서 팀간의 싸움은 빈볼로 인한 경우가 대부분이어서 자제력만으로 감정을 억누르기가 쉽지만은 않다. 이번 사건 이후 이광환 LG 감독은 “심판의 오심처럼 그것도 야구의 일부”라고 했으며 삼성 이승엽은 “우리는 프로선수고 경기를 하다보면 그럴 수도 있다.서승화에게 미안한 마음은 없다.그도 나에게 미안해 할 필요가 없다.”고 담담하게 심정을 토로했다.이 모두 프로세계에서 살아가는 이들만이 할 수 있는 이야기다. 다만 이날 몸싸움에서 아쉬움이 있다면 이승엽과 서승화가 상황이 어느 정도 진정돼가는 시점에서,더구나 직접적인 당사자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폭력의 주역이 됐다는 점이다.결국 빈볼의 감정이깊게 남아 있었다는 증거다.아직까지도 감정섞인 빈볼을 상대 타자에게 뿌리고 있고,이에 대한 보복성 투구로 이어지는 것은 몸이 생명인 프로선수에겐 필수적인 ‘동업자 정신’이 부족한 탓이라고 할 수 있다.어떠한 형태든 빈볼은 용납되거나 묵인돼선 안된다.그것은 곧 폭력이다. 이번 일로 인해 삼성 구단과 이승엽은 큰 손실을 감수하게 됐다.선두 탈환을 위해 힘겨운 싸움을 벌여야 하는 삼성으로서는 주포 없이 경기를 치르는 부담을 안게 됐고,현대 심정수에게 타점 선두를 내준 이승엽은 2경기 출장정지로 홈런 타이틀마저 위협받게 됐다.더욱이 각종 신기록 달성으로 ‘국민타자’라는 칭호를 받게된 이승엽으로서는 이미지면에서도 큰 손실이 아닐 수가 없다. 재계의 라이벌이자 최고의 인기구단이기도 한 삼성과 LG는 현실을 직시할 필요가 있다.폭력으로 얼룩진 그라운드에는 절대 팬이 오지 않는다.그리고 외면받는 프로야구에서는 존립의 필요성이 없다.LG와 삼성은 남은 경기에서 최선을 다하는 모습과 성실한 플레이,진정한 스포츠맨십으로 뭉쳐진경기내용으로 팬들에게 다시 다가서야 할 것이다.두 팀만이 아니라 나머지 6개 구단 선수와 코칭스태프 모두 정신적으로 성숙해지는 기회였기를 바란다. 광주방송 해설위원 kkl33@hanmail.net
  • 신고 안한 촛불시위 불법/‘6·7여중생추모’ 진압 정당 판결

    여중생 사망사건 관련 촛불추모행사 참가자 가운데 처음 구속기소된 피고인에 대해 집행유예가 선고됐다.재판부는 당시의 촛불행사는 사전신고를 하지 않은 불법집회로 경찰이 시위를 진압한 것은 합당했다고 판결했다. 서울지법 형사합의22부(부장 김상균)는 8일 촛불추모행사 도중 경찰을 때려 특수공무집행방해치상 혐의로 구속기소된 전현욱(28)씨에 대해 징역 1년6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전씨는 지난 6월7일 광화문사거리에서 미대사관으로 향하는 추모행사 참가자들을 막는 경찰과 몸싸움을 벌이다 경찰관 3명을 때려 전치 2주의 상해를 입힌 혐의로 지난 6월 구속기소됐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여중생 사망사건에 대한 피고인의 생각 가운데 경청할 부분이 있지만,자신의 견해를 관철하려고 법을 위반하는 태도는 합당치 않다.”면서 “촛불시위 주도자가 아닌 피고인만 구속된 점을 고려해 집행유예를 선고한다.”고 밝혔다. 정은주기자 ej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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