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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리그] 또 서울-수원 ‘장군멍군’

    평일인 23일,4만 1237명의 축구팬들이 서울월드컵경기장으로 모여들었다.K-리그 최대 라이벌인 FC서울과 수원의 후기리그 개막전을 함께 하기 위해서였다. 서울과 수원은 올해 K-리그 전기리그와 컵대회,FA컵에서 세 차례 맞대결을 벌였다. 그 때마다 구름 관중이 찾았다.3경기 평균 3만 1572명. 올해 K-리그 평균 관중이 7212명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서울-수원 ‘빅뱅’의 열기가 얼마나 뜨거운지 짐작할 수 있다. 승부도 뜨거웠다. 앞선 두 경기에서 1-1로 우열을 가리지 못하다가 지난 12일 FA컵 8강전에서 2-2로 비긴 뒤 승부차기 끝에 수원이 승리했다. 이날도 결과는 ‘장군 멍군’,1-1 무승부로 끝났다. 미드필드부터 몸싸움이 치열했다. 서울의 히칼도와 수원의 김남일은 경기 내내 신경전을 벌였다. 성남에서 서울로 둥지를 옮겨튼 두두의 플레이와 함께, 한 때 대전의 쌍두마차였던 ‘샤프’ 김은중-‘테리우스’ 이관우의 대결도 돋보였다.2000년부터 4년 동안 한솥밥을 먹었던 이들은 각각 서울의 스트라이커와 수원의 플레이메이커로 양보없는 승부를 펼쳤다. 이관우가 골 찬스를 열어주는 날카로운 패스를 하면, 김은중은 크로스바를 살짝 넘어가는 슈팅을 날리기도 했다. 서울이 먼저 장군을 외쳤다. 전반 18분 이기형이 수원 오른쪽 진영을 파고들어 낮게 깔리는 크로스를 올렸고, 문전에서 김한윤이 크게 헛발질을 하며 공이 흐르자 두두가 번개같이 슈팅을 날려 선제골을 뽑아냈다. 수원도 뒤질세라 후반전 ‘멍군’을 외쳤다. 후반 18분 조원희가 올려준 크로스를 이관우가 몸을 눕히며 오른발 발리슛, 그림 같은 동점골을 그려낸 것. 승부욕이 지나쳤던 탓일까. 후반 30분 김남일은, 이관우에게 파울을 저지른 서울 수비수 안태은을 밀치다 두 번째 옐로카드를 받고 퇴장당했다. 이어 조원희도 심판에게 거칠게 항의하고, 수원 팬들이 경기장에 물병 등을 던져넣어 경기가 잠시 중단되기도 했다. 수적 열세에 처한 수원은 서울의 공세를 끝까지 잘 막아냈다. 서울로서는 인저리타임에 이을용의 발리슛을 수원 수문장 박호진이 간신히 걷어낸 것이 아쉬웠다. 성남은 화끈한 골 퍼레이드로 대전을 제압했다. 홈 개막전서 우성용, 이따마르, 김상식, 네아가(27)의 연속골로 대전을 4-0으로 초토화시켰다. 전기리그에서 2위 포항에 승점 10이나 앞서며 가볍게 우승을 차지했던 성남은 이로써 후기 첫 라운드에서도 매서운 공격력을 선보이며 쾌속 질주를 거듭해 통합 우승 전망을 밝혔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아시안컵 2007] 킬러 가뭄 끝?

    [아시안컵 2007] 킬러 가뭄 끝?

    ‘베어벡호 원톱은 나다.’ 핌 베어벡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은 지난 16일 아시안컵 예선 타이완 원정 경기를 3-0 완승으로 이끌었으나, 약체를 상대로 제대로 된 공격력을 보이지 못했다는 지적을 받았다. 앞으로 치를 경기에서 공격진에 어떤 변화를 줄지 관심이 쏠리는 대목이다. 이란과 시리아가 같은 날 1-1로 비겨 아시안컵 예선 B조 상황을 혼탁하게 만들어 더욱 그렇다. 베어벡 감독은 4-3-3 포메이션을 쓰겠다고 공언했다. 큰 키와 몸싸움을 바탕으로 포스트플레이에 능한 스트라이커를 꼭짓점으로, 스피드 있는 좌우 날개를 활용하겠다는 뜻. 사실 한국에는 설기현, 박지성, 이천수, 최성국, 박주영 등 측면 자원은 풍부하다. 반면 중앙은 재원이 빈약한 게 사실이다. 독일월드컵을 앞두고는 이동국, 독일월드컵에선 조재진과 안정환이 번갈아 담당했으나 ‘킬러’가 없다는 얘기를 자주 들었다. 하지만 부상 선수가 속속 복귀하게 되면서 뜨거운 경쟁이 불가피해졌다. 첫 신호탄은 ‘패트리엇’ 정조국이 쏘아올렸다. 타이완전 선발 출장이라는 행운을 잡았고, 활발한 움직임 끝에 1-0 상황에서 추가골을 터뜨려 베어벡 감독의 눈도장을 받았다. 독일월드컵에서의 활약으로 일찌감치 낙점받았던 조재진도 있다. 지난 10일 소속팀 연습서 오른쪽 무릎 인대를 다쳐 타이완전 엔트리에서 제외됐다.3주 진단을 받아 새달 2일 이란,6일 타이완과의 홈경기 출전은 힘들겠지만 이후 정조국과의 화끈한 경쟁이 예고되고 있다. 아드보카트호에서 부동의 황태자로 군림했으나, 지난 4월 부상으로 독일월드컵에 나서지 못한 이동국도 늦어도 올해 안에 경쟁에 가세할 태세다. 독일에서 재활에 몰두하고 있는 이동국은 최근 본격 몸만들기에 돌입했다. 타이완전에서 큰 재미를 보진 못했으나 안정환의 측면 활용이 계속될지도 변수다. 현 대표팀에서 안정환만 한 결정력을 가진 선수가 없기 때문이다. 정조국은 17일 대표팀 동료들과 귀국한 뒤 “(타이완전에서) 더 많은 골을 넣지 못해 아쉽다.”면서 “골 결정력을 높여 베어벡호의 황태자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포항건설노조·경찰 충돌 40명 부상

    민주노총 산하 노조원 1만여명이 9일 포항건설노조원 하중근(44)씨 사망 사건과 관련 대규모 집회를 갖고 포스코 본사까지 거리행진을 하려다 경찰과 충돌했다.노조원들은 이날 오후 3시부터 포항시 북구 죽도2동 동국대병원 앞에서 하씨 사망 진상 규명과 책임자 처벌, 포스코 손해배상소송 철회, 구속자 석방 등을 요구하는 규탄집회를 가진 뒤 오후 6시쯤 포스코 본사까지 거리행진을 시도했다. 경찰은 83개중대 9000여명을 동원해 형산로터리와 1㎞가량 떨어진 섬안큰다리 등 2개소에서 물대포를 쏘며 저지선을 뚫으려는 노조원들과 격렬한 몸싸움을 벌였다. 이 과정에서 경찰과 노조원 등 40여명이 다쳤으며 경찰차량 3대가 파손됐다.이날 집회로 동국대병원 앞 도로가 2시간가량 통제된 데 이어 시위대와 경찰의 충돌로 형산로터리 일대 차량통행도 전면 중단돼 주변도로와 시내 주요도로 등이 극심한 정체현상을 빚었다. 경찰은 집회에 참가한 노조원 3명을 연행하고 트레일러 등 노조원들의 시위용품을 압수했다. 포항 한찬규기자 cghan@seoul.co.kr
  • [프리미어리그] 지성 “살아남으러 갑니다”

    [프리미어리그] 지성 “살아남으러 갑니다”

    ‘서바이벌게임, 이제 시작이다.’ 독일월드컵 이후 4주간 꿀맛 휴식을 취한 박지성(25·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 06∼07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개막을 앞두고 23일 출국했다. 리그 2년차를 맞는 박지성은 경쟁자들의 복귀와 가세로 지난 시즌보다 한층 험난한 주전 경쟁을 예고했다. 이날 역시 출국이 예정됐던 이영표(29·토트넘 홋스퍼)는 인천공항에서 기자회견까지 가졌지만 병역특례 요원의 해외출국시 필요한 문화관광부장관 추천서를 빠뜨려 24일 떠나게 됐다. ●“골 욕심 낼 것” 박지성은 지난 시즌 맨유 연착륙에 성공했지만,06∼07시즌 기상도는 그리 맑지 않다. 시력장애로 한동안 그라운드를 떠났던 베테랑 폴 스콜스와 지난 시즌 박지성과 주전 경쟁을 벌인 라이언 긱스는 물론 파트리크 비에라(유벤투스)와 후안 리켈메(비야레알) 등 특급 미드필더의 영입에 맨유가 열을 올리고 있기 때문. 하지만 박지성은 “맨유에 가는 순간 각오했던 일이다. 맨유는 매년 같은 포지션에서 우수한 선수들을 끌어 모은다.”면서 “라이벌을 생각하기에 앞서 감독의 전술을 얼마나 잘 소화하느냐가 주전 확보를 가름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지난 시즌보다 더 나은 결과를 보여줘야 한다. 이번 시즌에서 얼마나 보여 주느냐에 따라 팀 내 입지가 결정될 것”이라며 다부진 각오를 밝혔다. 플레이 스타일의 변화도 예상된다. 박지성은 “어시스트보다는 찬스가 오면 욕심을 내 골을 몇 배 이상 터뜨리고 싶다.”고 속내를 털어놓았다. 또 “기술보다는 체력을 더 키우겠다. 몸싸움에서 이기지는 못해도 지지는 않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 폭우… 시위… 꽉 막힌 도심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2차 본협상 사흘째인 12일 서울시내 곳곳에서 대규모 반대 집회가 열렸다. 폭우 때문에 당초 예상했던 10만명에는 크게 못 미쳤지만 3만여명이 모이면서 도심 일대가 극심한 교통혼잡에 빠졌다. 농민·노동자·영화인·학생 등 270여개 단체가 참여한 ‘한·미 FTA 저지 범국민운동본부’는 오후 4시 서울광장에서 대규모 집회를 열었다. 농업·노동·문화예술·교수학술 등 17개 분야 대표들은 ‘집단정치발언-한·미 FTA 협상 즉각 중단을 촉구하는 각계 발언’에서 “국민의 머슴인 정부가 호텔에 깊숙이 숨어 오직 미국 대표들과만 마주하는 처참한 광경은 군부독재의 살기를 연상시킨다.”면서 “1차 본협상에서 합의한 ‘기업의 정부 제소권’ 독소조항이 바로 매국협정임을 증명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들은 또 “정부가 국민들의 의사를 짓밟고 끝내 FTA를 강행할 경우 정권퇴진 운동도 불사하겠다.”고 밝혔다. 집회 참가자들은 한·미 FTA로 한반도에 드리운 먹구름을 걷어낸다는 의미로 ‘FTA’라고 씌어진 가로 5m, 세로 10m 크기의 검은 천을 머리 위로 올려 찢는 상징의식을 가졌다. 시위대는 본집회를 마친 뒤 ‘인간 띠잇기’ 행사를 하기 위해 광화문 주변과 안국동 로터리, 사직공원 입구 등으로 나눠 청와대 쪽으로 가려 했으나 경찰에 막혀 성공하지 못했다. 경찰과 대치하던 중 흥분한 일부 참가자들이 전경버스에 돌을 던지는 등 과격한 행동을 하자 경찰이 소화기 분말과 물대포를 쏘며 저지했다. 경찰과 시위대 사이에 곳곳에서 몸싸움이 벌어졌지만 다친 사람은 없었다. 시위대는 오후 9시 이후까지 미국 대사관 앞 도로를 점거하고 농성을 벌였다. 새벽부터 내린 기습호우로 지체가 반복됐던 도심 도로는 시위대와 경찰 등 5만명이 모인 가운데 곳곳에서 통행이 제한돼 극심한 혼잡을 빚었다. 경찰은 오후 1시50분부터 남대문로터리∼세종로로터리 구간과 태평로 전 차로를 통제하고 전경버스로 벽을 쌓았다. 이 때문에 차량 정체는 세종로는 물론 연세대, 대학로, 마포, 동대문, 삼각지, 퇴계로 등 강북 도심 대부분에서 퇴근 시간까지 길게 이어졌다. 특히 많은 시민들이 집회가 비 때문에 제대로 열리지 않을 것으로 생각하고 차를 갖고 나왔다가 교통통제에 애를 먹었다. 범국민대회 전 서울광장에서 열린 ‘한·미 FTA 저지를 위한 농축수산인 결의대회’에는 농민 1만 3000여명이 참가해 한·미 FTA 협정 추진을 비난했다. 서울역 광장에서는 민주노총 주최로 노동자 1만여명이 모인 가운데 ‘총파업 투쟁 결의대회’가 열렸다. 한편 11일 오후 7시쯤 용산 미군기지 주변에서 FTA 반대 유인물을 배포한 뒤 미군기지로 들어가려던 한총련 소속 대학생 김모(26)씨 등 대학생 7명이 군사시설보호법 위반 등의 혐의로 체포됐다.유지혜 윤설영기자 wisepen@seoul.co.kr
  • 한·미 노총 “FTA 실패전철 밟아”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제2차 본협상이 시작된 10일 서울 곳곳에서는 한·미FTA를 반대하는 노동자, 시민단체 집회가 열렸다. 그러나 협상장인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 주변에서 열린 한·미FTA저지 범국민운동본부(범국본)등의 기자회견은 불법집회라는 이유로 경찰의 저지를 받고 집회 3시간 만인 낮 12시쯤 모두 강제 해산됐다. 이 과정에서 시위대 6명이 현장에서 경찰에 연행됐지만 곧 모두 훈방됐다. 경찰이 시위대 차량을 견인하려 하자 이를 막으려 시위대 3명이 차 밑으로 들어갔고 경찰이 이들을 끌어내는 과정에서 몸싸움이 있었으나 유혈충돌은 없었다. 범국본 등은 오전 10시 대표자 기자회견문을 낭독하고 “한·미FTA가 타결되면 미국의 거대자본과 한국의 독점자본을 위한 구조조정 속에서 농업, 의료, 교육 등 민중의 삶이 통째로 내몰릴 것”이라며 FTA협상 즉각 중단을 촉구했다. 한편 민주노총과 한국노총, 미국의 양대노총인 미국노총산별회의와 승리혁신연맹도 이날 공동기자회견을 열고 “한·미FTA는 실패한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 모델과 똑같은 전철을 밟고 있다.”면서 “노동자의 권리를 약화시키고 고용불안을 야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참여연대, 환경운동연합 등 전국 400여개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도 이날 공동기자회견문을 발표하고 한·미FTA 반대입장을 밝혔다.경찰은 12일 대규모 FTA반대 집회에 가용인력을 총동원할 것임을 재확인했다. 이택순 경찰청장은 “의사 표현의 자유는 최대한 보장하지만 폭력과 불법에는 엄정 대처하겠다.”면서 “12일 서울 도심에서 열릴 FTA반대 집회에 가용최대인력인 220개(예비인력 포함) 기동부대를 동원하는 한편 물대포 12대 등 시위진압용 장비도 총동원할 것”이라고 말했다.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 이탈리아, 24년만에 우승

    이탈리아, 24년만에 우승

    이탈리아 24년만에 세계 축구황제에 등극했다. 이탈리아는 10일 오전 3시(한국시간) 베를린 올림피아 슈타디온에서 열린 2006 독일월드컵 결승전에서 ‘숙적’ 프랑스와 전·후반과 연장을 포함해 120분 동안 혈전을 펼쳤으나 1-1 승부를 가리지 못한 뒤,‘피말리는’ 승부차기에서 5-3으로 꺾고 축구 왕중왕에 올랐다. 이로써 이탈리아는 지난 1934·38·82년에 이어 통산 4번째 영예의 우승컵을 포옹했다.특히 1994년 미국 월드컵 결승에서 승부차기 끝에 브라질에 패한 아픔을 날려버렸고,2000년 유럽선수권대회(유로 2000) 결승에서 1-2 역전패하는 등 지난 1982년 이후 무려 24년 동안 프랑스전 무승(2무 4패)의 수모를 되갚았다. 선제골은 프랑스가 터뜨렸다.일진일퇴의 공방전을 벌이던 프랑스는 전반 5분 플로랑 말루다가 이탈리아의 아크 정면에서 중앙 침투를 시도하자,이를 막던 이탈리아 마르코 마테리치가 파울을 범하는 덕분에 행운의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7분 ‘프랑스 아트사커’의 선봉장인 지네딘 지단이 이탈리아 잔루이지 부폰 골키퍼를 가볍게 속인 뒤 슬쩍 찍어 차 넣어 기선을 제압했다.무실점 최장시간에 도전하던 부폰은 65분을 남기고 그 꿈을 허망하게 날려보내는 순간이었다. 실점을 만회하기 위해 맹렬하게 반격을 가하던 이탈리아가 동점골을 뽑아내는 데는 그리 많은 시간이 필요하지 않았다.전반 19분 안드레아 피를로가 오른쪽 코너킥을 예리하게 감아차 올리자,‘첫골 원죄’에 가슴앓이를 하던 마테라치가 돌고래처럼 치솟으며 헤딩슛으로 동점골을 뽑아내 자신의 실수를 극적으로 만회했다.파비앵 바르테즈 프랑스 골키퍼가 손도 쓰지도 못하고 쳐다봤을 만큼 완벽한 골이었다. 특히 이탈리아가 전반에 얻은 4번의 오른쪽 코너킥은 프랑스 바르테즈 골기퍼의 간담을 서늘하게 만들었다.첫번째는 마테라치가 동점골을 뽑아냈고,나머지 코너킥도 골 크로스바를 맞고 튀겨 나가는 등 사실상 골이나 다름없었다. 후반들어서는 두팀이 치열한 공방전을 벌였다.후반 초반은 프랑스가 주도권을 잡았다.전반 후반 주춤했던 프랑스가 후반 시작부터 맹렬한 공격을 퍼부었다.이탈리아의 ‘전매 특허’인 빗장수비가 헐거워진 틈을 타 티에리 앙리와 지단 등이 이탈리아 진영을 휘저은 까닭이다. 하지만 중반에 들어서면서 이탈리아의 반격이 시작됐다.후반 15분 데로시가 헤딩슛,골인됐으나 오프사이드가 선언됐다.이때부터 이탈리아의 공격이 불을 뿜었다.후반 31분 프랑스 진영 30m지점에서 얻은 프리킥을 데로시가 오른발로 절묘하게 감아찼으나 아깝게 골포스트를 살짝 빗나가가고 말았다.후반 35분이 넘어서자 양팀 모두 체력의 저하를 드러내며 패스 미스가 잦아져 그다지 위협적인 공격 기회를 잡지 못했다. 연장전 들어서는 양팀 모두 움직임이 둔화됐으나 프랑스의 공격이 우세했다.연장 전반 8분 프랑스 프랑크 리베리가 말루다와 아크 중앙 정면에서 주고 받으며 오른발로 슛,크로스바 오른쪽을 살짝 비껴나갔다.13분 프랑스 지단은 윌리 사뇰이 오른쪽에서 올려준 크로스를 중앙에서 헤딩슛,아깝게 이탈리아 부폰의 손끝에 걸려 골크로스바를 넘어갔다. 그러나 연장 후반은 이날 박진감 넘치는 경기에 ‘옥의 티’였다.18분 프랑스 지단과 이탈리아 마테라치 선수가 공·수를 둘러싸고 한참 승강이를 벌이다 메테라치가 갑자기 쓰러졌다.‘영광스런 은퇴’를 눈앞에 두고 있던 지단은 화를 참지 못해 머리로 마테라치의 가슴을 가격한 바람에 퇴장당해 수많은 팬들을 안타깝게 한 것이다. 이후 두팀은 별다른 공격 찬스를 잡지 못하고 120분간의 혈전을 마감하고 끝내 ‘러시안 룰렛 게임’인 승부차기로 들어갔다. 승부차기에서 이탈리아는 피를로·마테라치·데로시·델피에로·파비오 그로소가 키커로 나서 모두 성공시킨 반면,프랑스는 실뱅 윌토르·에리크 아비달·사뇰이 성공시켰으나 두번째 키커로 나선 다비드 트레제게가 찬 볼이 골포스트를 맞고 튀겨나가는 바람에 분루를 삼켰다. 온라인뉴스부 [연장 30+1분] 프랑스 1 - 1 이탈리아 : 연장 전후반이 종료됩니다. 승부차기에 들어갑니다. [연장 29분] 프랑스 1 - 1 이탈리아 : 윌토르, 중앙에서 찔러주는 패스를 아크 오른쪽 측면 정면에서 오른발로 논스톱 슛. 그러나 크로스 바 옆을 많이 벗어납니다. [연장 26분] 프랑스 1 - 1 이탈리아 : 토니, 피를로가 찔러주는 패스를 받아보려 하지만 오프사이드가 선언됩니다. [연장 24분] 프랑스 1 - 1 이탈리아 : 그로소, 왼쪽 측면에서 중앙으로 파고들며 크로스 시도하지만 중앙에 아무도 없습니다. [연장 20분] 프랑스 1 - 1 이탈리아 : 프랑스 말루다 선수도 경고를 받습니다. [연장 18분] 프랑스 1 - 1 이탈리아 : 마테라치 선수가 쓰러져 있는데요. 지단이 마테라치의 가슴을 머리로 가격을 했습니다. 엘리손도 주심 지단에게 빨간 카드를 내밉니다. 지단 퇴장당합니다. [연장 16분] 프랑스 1 - 1 이탈리아 : 프랑스 마지막 선수교체를 합니다. 앙리를 빼고 윌토르를 들여보냅니다. [연장 15분] 프랑스 1 - 1 이탈리아 : 연장 후반 이탈리아의 선축으로 시작됩니다. [연장 15분] 프랑스 1 - 1 이탈리아 : 연장전반 종료. [연장 13분] 프랑스 1 - 1 이탈리아 : 지단, 사뇰이 오른쪽에서 올려준 크로스를 중앙에서 헤딩슛. 부폰의 손끝에 걸립니다. 정말 아쉬운 찬스를 놓치는 프랑스. [연장 11분] 프랑스 1 - 1 이탈리아 : 지단, 중앙에 있는 트레제게를 보고 왼쪽에서 크로스, 이탈리아 골키퍼 부폰이 뛰어나오며 막아냅니다. [연장 9분] 프랑스 1 - 1 이탈리아 : 프랑스 두번째 선수교체합니다. 리베리 나가고 트레제게가 들어옵니다. 연장 8분] 프랑스 1 - 1 이탈리아 : 프랑스 두번째 선수교체합니다. 리베리 나가고 트레제게가 들어옵니다. [연장 8분] 프랑스 1 - 1 이탈리아 : 리베리, 말루다와 아크 중앙 정면에서 주고 받으며 오른발로 슛. 크로스바 오른쪽을 살짝 비껴갑니다. 아쉬운 찬스였습니다. 프랑스. [연장 7분] 프랑스 1 - 1 이탈리아 : 앙리, 수비진영에서 이탈리아 진영까지 중앙으로 약 10여미터를 돌파해보지만 이탈리아 수비의 겹겹이 쌓이며 막힙니다. [연장 4분] 프랑스 1 - 1 이탈리아 : 가투소, 말루다와 몸싸움을 벌이다 쓰러집니다. 경기가 잠시 중단됩니다. 별 큰 부상은 아닙니다. [연장 2분] 프랑스 1 - 1 이탈리아 : 아비달, 왼쪽 측면 돌파하다 칸나바로와 같이 넘어집니다. 코너킥으로 연결되는군요. 지단이 코너킥을 차보지만 수비가 걷어냅니다. [연장 1분] 프랑스 1 - 1 이탈리아 : 프랑스의 선축으로 연장전반이 시작됩니다. [후반 45+2분] 프랑스 1 - 1 이탈리아 : 후반전이 종료됩니다. 연장전 30분에 들어갑니다. [후반 43분] 프랑스 1 - 1 이탈리아 : 이아퀸타, 피를로가 중앙에서 찔러주는 볼을 받아보려하지만 수비수 두 명에 감싸이며 빼앗깁니다. [후반 40분] 프랑스 1 - 1 이탈리아 : 이탈리아 선수교체합니다. 카모라네사 빠지고 델 피에로 선수가 들어옵니다. 이탈리아 마지막 선수교체입니다. [후반 39분] 프랑스 1 - 1 이탈리아 : 앙리, 아크 왼쪽 측면에서 이탈리아 수비수를 따돌린 후 중앙에 있는 지단을 보고 크로스를 올리지만 수비수에 차단됩니다. [후반 37분] 프랑스 1 - 1 이탈리아 : 사뇰, 중앙 하프라인 근처에서 문전앞으로 크로스 이탈리아 수비수의 몸을 맞고 골아웃됩니다. 코너킥을 지단이 크로스했지만 수비수가 걷어냅니다. [후반 34분] 프랑스 1 - 1 이탈리아 : 지단이 쓰러졌습니다. 손으로 뭔가를 손짓하고 있는데요. 오른쪽 팔이 빠진것 같습니다. [후반 31분] 프랑스 1 - 1 이탈리아 : 피를로, 중앙 약 30m 지점에서 얻은 프리킥을 오른발로 감아서 중거리 슛. 골포스트 왼쪽을 살짝 비껴갑니다. [후반 30분] 프랑스 1 - 1 이탈리아 : 디아라, 경고를 받습니다. [후반 29분] 프랑스 1 - 1 이탈리아 : 아비달, 왼쪽 측면 돌파하다 카모라네시의 반칙을 얻어냅니다. 지단이 프리킥을 오른발로 크로스해보지만 그대로 골아웃됩니다. [후반 24분] 프랑스 1 - 1 이탈리아 : 리베리, 왼쪽 측면에서 칸나바로의 반칙을 얻어냅니다. 좋은 찬스를 얻고 있는 프랑스입니다. 지단의 크로스를 부폰이 손으로 걷어냅니다. [후반 23분] 프랑스 1 - 1 이탈리아 : 리베리, 아크 중앙 약 27m 정면에서 오른발 중거리 슛. 크로스 바를 많이 비껴갑니다. [후반 19분] 프랑스 1 - 1 이탈리아 : 말루다, 아크 정면 왼쪽 측면에서 돌파후 왼발 슈팅. 크로스 바 왼쪽을 벗어납니다. [후반 17분] 프랑스 1 - 1 이탈리아 : 앙리, 아크 정면에서 칸나바로를 앞에 두고 오른발 슛. 골키퍼 부폰의 선방에 막힙니다. [후반 15분] 프랑스 1 - 1 이탈리아 : 데로시의 헤딩슛이 프랑스의 골네트를 흔들지만 오프사이드가 선언됩니다. [후반 14분] 프랑스 1 - 1 이탈리아 : 디아라, 경고를 받습니다. 이탈리아 선수교체합니다. 페로타 선수 나오고 이아퀸타가 들어갑니다. 또한 데로시가 들어가고 토티가 나옵니다. 한꺼번에 두 명을 교체합니다. [후반 11분] 프랑스 1 - 1 이탈리아 : 프랑스, 선수교체합니다. 왼쪽 다리에 부상을 당한 비에라가 나오고 디아라가 들어옵니다. [후반 8분] 프랑스 1 - 1 이탈리아 : 말루다, 왼쪽 측면 돌파후 중앙에 있는 리베리를 보고 왼발로 크로스합니다. 그러나 볼은 리베리를 그냥 지나칩니다. [후반 7분] 프랑스 1 - 1 이탈리아 : 말루다, 지단의 패스를 받아 페널티박스 안에서 이탈리아 수비에 막히며 넘어집니다. 하지만 엘리손도 주심 페널티킥을 선언안합니다. [후반 4분] 프랑스 1 - 1 이탈리아 : 앙리, 오른쪽 중앙에서 이탈리아 수비수 2~3명을 제치고 오른발로 크로스, 참브로타가 중앙에서 걷어냅니다. 리베리, 지단의 코너킥이 이탈리아 수비수가 헤딩으로 걷어낸 볼을 중거리슛. 크로스바 위를 많이 벗어납니다. [후반 3분] 프랑스 1 - 1 이탈리아 : 칸나바로, 왼쪽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헤딩슛. 수비수의 몸에 맞고 맙니다. [후반 1분] 프랑스 1 - 1 이탈리아 : 앙리, 왼쪽 측면에서 이탈리아 수비진을 뚫고 오른발 인사이드로 슈팅. 부폰 정면에 안깁니다. 위력이 별로 없었습니다. [후반 1분] 프랑스 1 - 1 이탈리아 : 프랑스의 선축으로 후반전이 시작됩니다. 과연 프랑스와 이탈리아 중 FIFA컵을 차지할 나라는 어느 나라일까요. 후반 45분동안 FIFA컵의 향방이 결정됩니다. [전반 45+2분] 프랑스 1 - 1 이탈리아 : 전반전 종료. [전반 40분] 프랑스 1 - 1 이탈리아 : 앙리, 왼쪽에서 중앙으로 이탈리아 선수들을 두세명 제치며 크로스, 하지만 이탈리아 중앙 수비수가 걷어냅니다. [전반 39분] 프랑스 1 - 1 이탈리아 : 피를로, 중앙에서 문전 앞에 있는 선수를 보고 찔러주지만 다소 길어 골아웃됩니다. [전반 35분] 프랑스 1 - 1 이탈리아 : 앙리, 빠른 스피드를 앞세워 이탈리아의 중앙을 침투합니다. 이탈리아 수비수 태클로 골아웃시킵니다. 프랑스의 코너킥은 무위에 그칩니다. [전반 35분] 프랑스 1 - 1 이탈리아 : 토니, 피를로의 코너킥을 헤딩슛. 불운하게도 프랑스의 크로스바를 튕깁니다. [전반 34분] 프랑스 1 - 1 이탈리아 : 리베리, 중앙 아크 정면에서 넘어져 보지만 수비수의 반칙이 아닌 자신의 반칙으로 선언됩니다. [전반 30분] 프랑스 1 - 1 이탈리아 : 말루다, 앙리가 왼쪽에서 내준 패스를 왼발로 슈팅시도. 하지만 약합니다. 이탈리아 골키퍼 부폰이 쉽게 잡아냅니다. [전반 27분] 프랑스 1 - 1 이탈리아 : 카모라네시, 오른쪽 측면 돌파하다 또다시 코너킥을 얻어냅니다. 피를로의 크로스, 마테라치의 헤딩슛으로 이어지지만 엘리손도 주심 마테라치의 파울을 선언합니다. [전반 24분] 프랑스 1 - 1 이탈리아 : 앙리가 중앙에서 치고 가면서 리베리에게 패스. 리베리, 오른발로 크로스를 올려보지만 이탈리아 수비수 맞고 사이드 아웃됩니다. [전반 19분] 프랑스 1 - 1 이탈리아 : 마테라치, 오른쪽에서 올려준 피를로의 코너킥을 마치 돌고래처럼 뛰어오르며 헤딩골을 터트립니다. 프랑스의 비에라가 같이 뛰어보지만 미치지 못합니다. 바르테즈 골키퍼도 손을 쓰지 못하는 강렬한 헤딩슛이었습니다. [전반 17분] 프랑스 1 - 0 이탈리아 : 카모라네시, 오른쪽에서 아비달의 발을 의도적으로 맞춰 코너킥을 얻어냅니다. [전반 15분] 프랑스 1 - 0 이탈리아 : 그로소, 토니와 프랑스의 왼쪽 측면돌파 시도후 왼발로 크로스해보지만 높이 뜨고 맙니다. 골아웃됩니다. [전반 13분] 프랑스 1 - 0 이탈리아 : 이탈리아, 프랑스 오른쪽 측면에서 프리킥 찬스를 맞습니다. 피를로가 문전앞으로 크로스, 튀랑 선수가 머리로 걷어냅니다. [전반 11분] 프랑스 0 - 0 이탈리아 : 사뇰, 주심으로부터 경고를 받습니다. 그로소에게 반칙을 범합니다. [전반 7분] 프랑스 1 - 0 이탈리아 : 지단, 오른쪽으로 침착하게 오른발로 집어넣습니다. 지난 4강전에 이어 2경기 연속으로 페널티킥 골을 기록하는 지단. 이탈리아 수문장 부폰, 무실점 최장시간 기록을 65분 남겨놓고 깨지고 맙니다. [전반 5분] 프랑스 0 - 0 이탈리아 : 말루다, 중앙으로 침투하다 발에 걸려 넘어집니다. 엘리손도 주심 페널티킥을 선언합니다. [전반 4분] 프랑스 0 - 0 이탈리아 : 참브로타, 비에라에게 다소 위험한 태클합니다. 엘리손도 주심 바로 옐로우 카드를 꺼내듭니다. [전반 1분] 프랑스 0 - 0 이탈리아 : 앙리 선수가 경기 시작하자 마자 쓰러졌습니다. 칸나바로 선수와 조금 충돌이 있었는데요. 아직 일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일어서기는 했는데요. 상당한 충격을 받은 앙리선수입니다. [전반 1분] 프랑스 0 - 0 이탈리아 : 이탈리아의 선축으로 전반전 경기가 시작됩니다. ■ 선발 라인업 # 이탈리아 골키퍼 : 부폰 수비수 : 그로소, 칸나바로, 마테라치, 참브로타 미드필드 : 가투소, 페로타, 피를로, 토티, 카모라네시 공격수 : 토니 # 프랑스 골키퍼 : 바르테즈 수비수 : 갈라스, 튀랑, 아비달, 사뇰 미드필드 : 지단, 말루다, 비에라, 마케렐레, 리베리 공격수 : 앙리
  • [독일 VS 이탈리아 첫경기 관전포인트] (3) 발라크 VS 토티

    [독일 VS 이탈리아 첫경기 관전포인트] (3) 발라크 VS 토티

    독일-이탈리아전의 승부는 서른살 동갑내기 미하엘 발라크와 프란체스코 토티(AS로마)의 발끝에서 갈릴 전망. 둘은 팀내에서 절대적인 몫을 차지하지만 플레이스타일은 다르다. 발라크는 미드필드의 중심에 버틴 채 공·수의 완급을 조절하는 야전사령관이다. 직접 드리블을 해 중앙을 침투하면서 수비 뒷공간을 파고드는 ‘투톱’ 미로슬라프 클로제(베르더 브레멘)와 루카스 포돌스키(FC쾰른)를 지원 사격하거나 대포알같은 중거리슛을 즐긴다. 부상으로 뛰지 못한 개막전을 제외한 4경기를 풀타임 소화하며 1개의 도움을 기록했다. 공격포인트가 작은 것은 상대적으로 부실한 수비라인을 감안, 수비에 치중했기 때문이다. 한·일월드컵에서의 ‘악동’ 이미지가 강한 토티가 가장 좋아하는 포지션은 투톱 뒤에 위치한 섀도스트라이커. 몸싸움과 발재간이 좋은 그는 수비를 유인, 전방의 투톱에게 노마크 찬스를 만들어주기 일쑤다. 측면 공격수와 공격형 미드필더도 소화한다. 측면을 돌파하다가 감아올리는 날카로운 크로스와 프리킥은 이탈리아의 득점루트 가운데 하나다.5경기에서 1골과 3개의 도움을 기록하는 등 물이 흠씬 올랐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독일 승부차기 끝, 아르헨티나 꺾고 4강행

    독일 승부차기 끝, 아르헨티나 꺾고 4강행

    [스포테인먼트 | 박현기자] 독일 선수들은 경기가 끝난 후 서로를 얼싸안고 그라운드를 돌며 경기장을 가득 메운 홈팬들과 함께 승리의 기쁨을 만끽했다. 반면 20년만의 월드컵 정상 탈환을 노리던 아르헨티나 선수들은 그라운드에 굵은 눈물을 쏟아내며 경기장을 떠나지 못했다. 독일과 아르헨티나의 2006독일월드컵 최고의 빅매치는 이렇게 개최국 독일의 짜릿한 승리로 끝났다. ’전차군단’ 독일이 천신만고 끝에 숙적 아르헨티나를 꺾고 4강 진출에 성공했다. 독일은 1일 자정(이하 한국시간) 베를린 올림피아슈타디온에서 벌어진 아르헨티나와의 2006독일월드컵 8강전에서 연장까지 1-1로 승부를 가리지 못한 후 승부차기에서 4-2로 승리했다. 독일의 옌스 레만 골키퍼는 승부차기에서 두번이나 아르헨티나 선수의 슛을 막아내며 영웅이 됐다. 이로써 4강 진출에 성공한 독일은 오는 5일 우크라이나를 3-0으로 대파한 ‘아주리군단’ 이탈리아와 결승행 길목에서 만나게 된다. 반면 아르헨티나는 선취골을 성공시키는 등 우세한 경기를 펼치고도 아쉽게 패하며 다시한번 월드컵 무대에서 쓸쓸하게 퇴장했다. 전반 초반부터 아르헨티나가 짧고 정확한 패스를 바탕으로 독일을 압도했다. 아르헨티나는 16강까지 이전 4경기에서 선발로 나섰던 하비에르 사비올라를 대신해 카를로스 테베스를 에르난 크레스포의 투톱 파트너로 내세워 탄탄한 조직력을 선보이며 독일을 압박했다. 반면 변함없이 미로슬라프 클로제와 루카스 포돌스키의 투톱을 가동한 독일은 아르헨티나의 거센 압박과 유기적인 패스에 고전하며 공격의 실마리를 찾지 못했다. 전반은 양팀 통틀어 슈팅이 4차례만 나왔을 정도로 다소 답답하게 전개됐다. 후반에 들어서면서 경기가 서서히 불을 뿜기 시작했다. 기선을 제압한 쪽은 아르헨티나였다. 후반 4분 독일 진영 우측에서 얻은 코너킥 상황에서 후안 로만 리켈메가 문전을 향해 날카로운 크로스를 올렸다. 이 크로스를 공격에 가담한 로베르토 아얄라가 정확한 헤딩슛으로 연결해 오른쪽 골네트를 흔들었다. 아르헨티나의 16강행에 파란불이 켜지는 순간이었다. 한 골을 먼저 넣은 후에도 아르헨티나는 빠르고 날카로운 역습으로 독일 문전을 위협하며 추가골 사냥에 나섰다. 반면 독일은 여전히 무기력한 공격으로 일관하며 좀처럼 아르헨티나 수비진을 공략하지 못했다. 아르헨티나에게 악재가 찾아온 것은 후반 26분이었다. 주전 골키퍼인 로베르토 아본단시에리가 불의의 부상을 당해 결국 레오나르도 프랑코와 교체됐다. 프랑코는 A매치 3경기만을 뛰었던 경험이 부족한 골키퍼로 아르헨티나의 뒷문은 그만큼 불안해질 수밖에 없었다. 아르헨티나는 후반 27분과 34분 리켈메와 크레스포를 빼고 에스테반 캄비아소와 훌리오 크루스를 투입하며 수비를 강화했다. 한 골을 지키겠다는 심산이었다. 반면 독일은 후반 17분과 29분 다비트 오동코어와 팀 보로브스키를 차례로 투입하며 동점골을 위해 총력전을 펼쳤다. 결국 굳게 닫혔던 아르헨티나의 골문은 후반 종료 10분 전 ‘헤딩 기계’ 클로제의 머리에 의해 열리고 말았다. 아르헨티나 진영 좌측에서 미하엘 발락이 올린 크로스를 문전에 버티고 있던 보로브스키가 헤딩으로 클로제에게 연결했고 클로제가 기다렸다는 듯 볼을 정확이 이마에 맞히며 좌측 골문을 시원하게 갈랐다. 독일을 패배의 위기에서 구해낸 천금같은 동점골이자 클로제의 이번 대회 5호골이었다. 이후 양팀은 일진일퇴의 공방을 벌였지만 추가득점없이 90분의 정규시간을 마쳤다. 연장 전후반 30분 동안에도 양팀은 치열한 몸싸움을 펼쳤지만 더이상 골문을 열지는 못했다. 결국 1-1 동점으로 경기가 끝나며 승부차기에 돌입했다. 후반 클로제와 교체 투입된 올리버 노이빌레의 골을 시작으로 독일은 4명의 선수가 차례로 골망을 시원하게 흔들었다. 반면 아르헨티나는 두번째 키커로 나선 아얄라의 슛이 레만 골키퍼에 막혔고 4번째 키커였던 캄비아소의 슛마저 방향을 완벽하게 예측한 레만 골키퍼의 손끝에 걸리며 땅을 쳤다. 레만 골키퍼는 자신이 왜 올리버 칸을 밀어내고 독일의 주전 수문장을 맡고 있는지를 확실히 증명해보였다. forever9@sportsseoul.com ▼실시간중계▼ [승부차기] 독일 4-2 아르헨티나 [연장 후반 15분] 독일 1-1 아르헨티나 : 아르헨티나 마지막 기회. 독일 진영 우측에서 얻은 프리킥도 수비수의 머리에 먼저 맞으며 골과는 무관합니다. 주심의 휘슬이 길게 울리며 경기가 끝납니다. 결국 승부차기로 4강 진출팀이 가려지게 됩니다. [연장 후반 13분] 독일 1-1 아르헨티나 : 아르헨티나 테베스의 슛이 하늘을 향합니다. 문전에서 패스를 주고받은 후 홰심의 오른발 중거리슛을 시도했지만 골문 위로 많이 벗어납니다. [연장 후반 10분] 독일 1-1 아르헨티나 : 아르헨티나의 골로치니가 독일 진영 우측에서 ‘슈터링’을 시도합니다. 앞으로 많이 전진했던 레만 골키퍼가 깜짝 놀라 뒷걸음질 쳤고 볼은 골포스트 상단을 맞고 아웃됩니다. [연장 후반 8분] 독일 1-1 아르헨티나 : 아르헨티나의 골로치니가 아크 정면에서 과감한 중거리슛을 시도했지만 골대 왼쪽으로 벗어납니다. [연장 후반 6분] 독일 1-1 아르헨티나 : 독일 진영 우측에서 아르헨티나의 코너킥. 로드리게스의 크로스를 문전에서 크루스가 헤딩슛으로 연결했지만 위력이 없습니다. 골문 위를 많이 벗어납니다. [연장 후반 3분] 독일 1-1 아르헨티나 : 연장 후반은 완벽한 아르헨티나의 분위기입니다. 거칠게 독일을 밀어붙입니다. 독일은 수비에 치중하고 있습니다. [연장 후반 1분] 독일 1-1 아르헨티나 : 독일의 선축으로 연장 후반이 시작됩니다. 후반 시작과 함께 테베스가 과감한 중거리슛을 시도했지만 레만 골키퍼가 살짝 점프하며 볼을 잡아냅니다. [연장 전반 15분] 독일 1-1 아르헨티나 : 아르헨티나의 곤잘레스가 독일 페널티진영 우측에서 강력한 오른발슛을 시도했지만 정확성이 많이 떨어지며 골문을 벗어납니다. 연장 전반이 득점없이 종료됩니다. 휴식없이 진영만을 바꾼 후 후반이 곧바로 시작됩니다. [연장 전반 14분] 독일 1-1 아르헨티나 : 아르헨티나는 크레스포와 리켈메가 빠진 공백이 너무 큽니다. 공격이 현저하게 힘을 잃었습니다. 분위기 자체도 독일에게 넘겨준 상황입니다. [연장 전반 13분] 독일 1-1 아르헨티나 : 독일의 아르헨티나 진영 우측 코너킥. 발락의 크로스를 메첼더가 헤딩슛으로 연결했지만 골대 위로 많이 넘어갑니다. [연장 전반 8분] 독일 1-1 아르헨티나 : 아~ 발락 카메라에 딱 걸렸습니다. 아얄라와의 몸싸움 도중 넘어졌는데 어이없게 얼굴을 감싸쥡니다. 목 근처에 아얄라의 팔이 스치긴 했지만 명백한 할리우드 액션입니다. 아르헨티나 선수들은 경고를 줘야한다면 주심에게 강력히 항의합니다. [연장 전반 5분] 독일 1-1 아르헨티나 : 테베스 정말 많이 뜁니다. 지칠 때도 된것 같은데 공수를 넘나들며 엄청난 운동량을 보여줍니다. 괴물같습니다. 독일 선수들 오늘 테베스 때문에 상당히 애를 먹습니다. [연장 전반 3분] 독일 1-1 아르헨티나 : 테베스가 독일 진영을 돌파하가다 수비수에 걸려 넘어집니다. 코에서 피가나며 치료를 위해 그라운드 밖으로 나갑니다. [연장 전반 1분] 독일 1-1 아르헨티나 : 아르헨티나의 선축으로 연장 전반이 시작됩니다. 치열한 승부입니다. 과연 누가 웃을까요. [후반 45+4분] 독일 1-1 아르헨티나 : 독일의 오동코어가 캄비아소에게 거친 백태클을 가해 경고를 받습니다. 아르헨티나의 프리킥이 무위로 끝나며 경기가 종료됩니다. 연장으로 돌입니다. [후반 45+2분] 독일 1-1 아르헨티나 : 독일 우측에서 아르헨티나의 코너킥. 공격에 가담한 에인세가 헤딩슛을 시도했지만 수비의 저항에 높이 뜨고 맙니다. 레만 골키퍼가 여유있게 잡아냅니다. [후반 43분] 독일 1-1 아르헨티나 : 아르헨티나의 로드리게스가 페널티킥을 얻기 위한 할리우드 액션으로 옐로카드를 받습니다. 페널티진영 우측 돌파를 시도하던 로드리게스가 람의 태클에 걸려넘어졌지만 주심은 정당한 태클이라고 판정했습니다. [후반 41분] 독일 1-1 아르헨티나 : 독일 크로제를 빼고 스피드가 뛰어난 뇌빌을 투입하며 마지막 승부수를 던집니다. 후반 막판 동점골이 터지며 오히려 독일이 분위기를 잡습니다. 리켈메, 크레스포를 뺀 아르헨티나는 공격의 창이 매우 무뎌진 상황입니다. [후반 34분] 독일 1-1 아르헨티나 : 이게 웬일입니까. 독일이 극적인 동점골을 뽑아냅니다. 발락이 아르헨티나 진영 우측에서 올려준 크로스. 문전에서 보로브스키가 헤딩으로 떨궈줬고 클로제가 문전으로 달려들며 다시한번 헤딩슛으로 연결합니다. 아르헨티나 골문 좌측을 통렬하게 흔듭니다. 클로제의 이번 대회 5번째 골입니다. [후반 34분] 독일 0-1 아르헨티나 : 아르헨티나 3장의 교체 카드를 모두 사용합니다. 오늘 부진한 모습을 보였던 크레스포를 빼고 크루스를 투입하며 수비를 더욱 강화합니다. [후반 30분] 독일 0-1 아르헨티나 : 독일도 선수를 교체하며 공격을 강화합니다. 슈바인스카이거를 빼고 보로브스키를 투입합니다. 아르헨티나 페널티지역 우측에서 오동코어의 슈팅을 테베스가 저지합니다. 볼만을 건드렸지만 주심은 파울을 선언합니다. 하지만 행운의 기회를 골로 연결시키지 못하는 독일입니다. [후반 28분] 독일 0-1 아르헨티나 : 아르헨티나가 빠른 역습으로 추가골 찬스를 잡았지만 아쉽게 슛이 바깥 골망만을 강하게 흔듭니다. 이번 대회 3골을 기록하고 있는 로드리게스가 페널티지역 우측에서 강력한 오른발슛을 시도했지만 우측 외곽 골망만이 출렁입니다. [후반 27분] 독일 0-1 아르헨티나 : 아르헨티나 두번째 선수 교체입니다. 리켈메를 빼고 캄비아소를 투입합니다. 리켈메가 느릿느릿 경기장 밖으로 걸어나오자 독일 홈관중들이 엄청난 야유를 퍼붓습니다. 아르헨티나는 이제 한 골 지키기에 나서는 듯한 분위기입니다. [후반 24분] 독일 0-1 아르헨티나 : 변수가 생깁니다. 아르헨티나 주전 골키퍼 아본단시에리가 부상으로 경기장에 드러눕습니다. 경기에 더이상 뛸 수 없다는 신호를 벤치에 보냅니다. 프랑코 골키퍼가 교체를 준비하고 있고 아본단시에리는 들것에 실려 그라운드 밖으로 아웃됩니다. 프랑코가 교체 투입됩니다. 이번 대회 첫 출전하는 프랑코가 남은 시간 아르헨티나의 골문을 지켜낼 수 있을까요. [후반 19분] 독일 0-1 아르헨티나 : 독일 좋은 동점 기회를 놓칩니다. 아르헨티나 진영 좌측 코너킥. 혼전 중 페널티지역으로 흐른 볼을 발락이 회심의 왼발슛으로 연결했지만 아얄라의 몸에 맞고 굴절되며 골문으로 향하지 않습니다. 아쉽습니다. [후반 17분] 독일 0-1 아르헨티나 : 독일이 분위기 반전을 위해 선수를 교체합니다. 노장 스나이더를 빼고 스피드가 좋은 오동코어를 투입합니다. 오동코어가 침체된 독일의 공격을 살릴 수 있을까요. [후반 15분] 독일 0-1 아르헨티나 : 아르헨티나의 마스체라노가 옐로카드를 받습니다. 아르헨티나 진영 우측 돌파를 시도하던 스나이더에게 거친 파울을 범했습니다. 좋은 지점에서 프리킥을 얻은 독일은 하지만 포돌스키의 어이없는 킥으로 찬스를 날려버립니다. 포돌스키 너무 무책임한 프리킥 처리입니다. [후반 9분] 독일 0-1 아르헨티나 : 아르헨티나가 후반 초반 골을 터뜨리며 수비에 치중하던 독일도 서서히 공격에 나서기 시작합니다. 경기가 빠르고 거칠어집니다. 이제부터가 진짜 승부입니다. [후반 4분] 독일 0-1 아르헨티나 : 아르헨티나가 결국 선취골을 뿜어냅니다. 4강행이 눈앞에 보이는 아르헨티나입니다. 독일 진영 우측에서 얻은 코너킥. 전담 키커 리켈메가 문전을 향해 크로스를 올립니다. 공격에 가담한 아얄라가 클로제의 저항을 뚫고 정확한 헤딩슛을 시도했고 오른쪽 골네트를 흔듭니다. 후반 시작과 함께 골이 터지며 경기가 가열되기 시작합니다. [후반 3분] 독일 0-0 아르헨티나 : 테베스가 후반 양팀 통틀어 첫 슈팅이자 이날 아르헨티나의 두번째 슈팅을 시도합니다. 하지만 수비의 저항에 골대 위로 엄청나게 많이 벗어납니다. 대형 홈런입니다. [후반 1분] 독일 0-0 아르헨티나 : 후반 시작과 함께 소린이 경고를 받습니다. 프리드리히의 우측 돌파를 손을 사용해 저지했습니다. 소린은 경고 누적으로 아르헨티나가 4강에 오를 경우 경기에 나서지 못합니다. [후반 1분] 독일 0-0 아르헨티나 : 독일의 선축으로 후반이 시작됩니다. 후반에는 전반과는 달리 재미있는 공격 축구가 전개되기를 기대해봅니다. [전반 45+1분] 독일 0-0 아르헨티나 : 독일이 전반 막판 아르헨티나 진영 우측에서 프리킥을 얻었지만 이렇다할 슈팅으로 연결하지 못합니다. 결국 주심의 휘슬이 길게 울리며 전반이 끝납니다. 아쉽습니다. 명성이 비해 너무 재미없는 전반 경기였습니다. [전반 40분] 독일 0-0 아르헨티나 : 경기가 다소 루스하게 전개됩니다. 독일은 수비에 치중하고 있고 아르헨티나가 경기를 주도하고 있지만 독일 수비진을 허물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렇다할 기회없이 40분이 흐릅니다. [전반 34분] 독일 0-0 아르헨티나 : 볼점유율에서 62%-38%로 아르헨티나가 우세합니다. 전반 분위기는 아르헨티나가 조금은 앞서는 상황입니다. [전반 30분] 독일 0-0 아르헨티나 : 독일 상당히 조심스러운 경기를 펼칩니다. 이전 4경기에서 보여줬던 화끈한 공격력을 전혀 보여주지 못한 채 다소 답답한 공격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너무 긴장한 탓일까요. [전반 26분] 독일 0-0 아르헨티나 : 크레스포가 페널티지역 안에서 볼을 잡아 슈팅의 기회를 엿봤지만 핸드볼 파울이 선언됩니다. 크레스포 아쉽다는 표정입니다. [전반 24분] 독일 0-0 아르헨티나 : 리켈메가 독일 진영 페널티지역 근처에서 테베스의 날카로운 침투 패스를 받아 돌파를 시도했지만 수비에 가담한 발락과의 몸싸움에서 밀리려 그라운드에 넘어지고 맙니다. 파울이 선언되지 않고 그대로 경기가 진행됩니다. [전반 18분] 독일 0-0 아르헨티나 : 독일이 또한번 아르헨티나 진영에서 위협적인 슈팅을 시도합니다. 혼전 중 아크정면에 떨어진 볼을 수비수 메르테자커가 오른발 터닝슛으로 연결했지만 골문 위로 넘어갑니다. [전반 16분] 독일 0-0 아르헨티나 : 독일 좋은 득점 기회가 무위로 돌아갑니다. 아르헨티나 진영 페널티지역 좌측에서 스나이더가 문전을 향해 뛰어들던 발락을 향해 크로스를 올립니다. 발락이 정확히 이마에 맞히며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우측 골대를 살짝 벗어납니다. 클린스만 감독 펄쩍 뛰며 아쉬워합니다. [전반 15분] 독일 0-0 아르헨티나 : 아르헨티나는 개인기를 바탕으로 한 특유의 짧은 패스 게임으로 독일은 스피드와 신체적 우위를 앞세운 공격으로 경기를 풀어가고 있습니다. 아직까지는 팽팽한 기선 싸움이 전개되고 있습니다. [전반 10분] 독일 0-0 아르헨티나 : 독일 진영 좌측 대력 35미터 지점에서 프리킥을 얻은 아르헨티나. 리켈메가 문전을 향해 크로스를 올렸지만 다소 깊어 골키퍼가 곧바로 잡아냅니다. [전반 7분] 독일 0-0 아르헨티나 : 독일, 아르헨티나 문전 대략 40미터 지점에서 에인세의 파울로 좋은 프리킥 기회를 잡습니다. 포돌스키가 과감한 왼발 중거리슛을 시도했지만 골키퍼의 가슴에 안깁니다. 양팀 통틀어 첫번째 유효슈팅이 기록됩니다. [전반 3분] 독일 0-0 아르헨티나 : 독일의 젊은 공격수 포돌스키가 아르헨티나 진영에서 불필요한 파울로 경고를 받습니다. 양팀 선수들 언쟁을 펼치며 기싸움이 대단합니다. [전반 2분] 독일 0-0 아르헨티나 : 경기 초반부터 양팀 선수들 몸싸움과 신경전이 대단합니다. 하프라인을 조금 넘어선 지점에서 아르헨티나가 프리킥 기회를 잡았고 리켈메가 문전으로 올려봤지만 공격에 가담한 에인세의 파울이 선언됩니다. [전반 1분] 독일 0-0 아르헨티나 : 아르헨티나의 선축으로 경기가 시작됩니다. 화끈한 공격 축구를 기대해 보겠습니다. [경기시작전] 독일 0-0 아르헨티나 : 독일은 조별예선과 변함없이 클로제와 포돌스키의 투톱을 가동합니다. 반면 아르헨티나는 사비올라를 대신해 테베스가 선발로 나서 크레스포와 호흡을 맞춥니다. [경기시작전] 독일 0-0 아르헨티나 : 양팀 선수들이 그라운드에 등장한 가운데 국가가 차례로 연주되고 있습니다. 선수들 표정에서 비장함이 묻어납니다. 경기장은 시작 전부터 엄청난 열기로 가득합니다.
  • 이탈리아 화력쇼…우크라이나 3-0대파 4강행

    [스포테인먼트 | 박현기자] ‘아주리군단’ 이탈리아가 막강한 화력을 뽐내며 손쉽게 4강에 안착했다. ‘전천후 득점기계’ 안드리 셰브첸코를 앞세워 첫 월드컵 무대에서 8강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던 우크라이나의 돌풍도 거함 이탈리아 앞에서 힘없이 가라앉고 말았다. 이탈리아가 1일 새벽(한국시간) 함부르크 FIFA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진 우크라이나와의 2006독일월드컵 8강전에서 한 수 위의 실력을 뽐내며 3-0으로 완승했다. 2005~2006시즌 세리에 A 득점왕에 올랐지만 이번 대회 16강전까지 득점포를 가동하지 못했던 이탈리아의 장신 공격수 루카 토니는 이날 경기에서 두 골을 몰아넣으며 조국의 대승을 이끌었다. 이로써 이탈리아는 같은날 아르헨티나를 승부차기 끝에 힘겹게 꺾은 개최국 독일과 결승행 티켓을 놓고 한판승부를 펼치게 됐다. 월드컵 처녀 출전국인 우크라이나는 공수 모든 면에서 월드컵 3회 우승에 빛나는 이탈리아의 상대가 되지 못했고 골운 역시 지독하게 따라주지 않았다. 이탈리아는 전반 시작 휘슬이 울리기가 무섭게 우크라이나를 링 구석으로 몰아세웠다. 이탈리아는 전반 6분만에 수비수 잔루카 참브로타가 페널티지역 우측에서 강력한 왼발슛으로 골네트를 흔들며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이탈리아는 이후 공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았지만 추가 득점에 실패하며 전반을 마쳤다. 후반 초반은 우크라이나의 반격이 거세게 전개됐다. 후반 5분 안드리 후신이 페널티지역 좌측에서 정확한 헤딩슛을 날렸지만 재빨리 몸을 날린 잔루이지 부폰 골키퍼의 손끝에 걸리고 말았다. 후반 13분에는 페널티지역 우측에서 올레흐 후세프의 강력한 오른발슛이 역시 부폰의 정면으로 갔고 이은 막심 칼리니첸코의 오른발슛 또한 골라인에 버티고 있던 수비수가 걷어내며 땅을 쳐야했다. 우크라이나는 후반 17분 후신이 시도한 회심의 헤딩슛마저 골포스트 상단에 가로막히며 지긋지긋한 불운에 눈물을 흘렸다. 우크라이나가 동점골을 넣기 위해 공격을 강화한 틈을 타 이탈리아는 효과적인 역습으로 우크라이나의 골문을 두들겼다. 후반 14분 프란체스코 토티가 우크라이나 진영 우측에서 올려준 날카로운 크로스를 문전에 버티고 있던 토니가 가볍게 헤딩슛으로 마무리하며 2-0으로 점수차를 벌렸다. 토니는 후반 24분 우크라이나 진영 좌측을 완벽하게 돌파한 참브로타의 절묘한 땅볼 패스를 받아 텅빈 골문을 향해 왼발로 침착하게 골을 마무리하며 이날 경기 자신의 두번째 골이자 팀의 세번째 골을 완성시켰다. 이후 우크라이나는 최후의 반격을 펼쳤지만 이탈리아의 빗장수비를 뚫지 못하고 영패를 당하고 말았다. 후반 45분에는 셰브첸코가 화려한 개인기로 돌파를 시도한 후 페널티지역 안에서 수비수와 몸싸움 도중 넘어졌지만 오히려 공격자 파울을 선언당하기도 했다. 셰브첸코는 처음이자 마지막일 될지도 모르는 이번 월드컵에서 2골을 기록하며 퇴장했다. forever9@sportsseoul.com
  • [World cup] 피구 “에구 에구”

    현대 축구는 중원에서의 압박에 따라 승부가 갈린다.다른 포지션에 비해 미드필더들이 거친 몸싸움과 파울에 시달리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1966년 잉글랜드월드컵 이후 40년 만에 4강을 노크하는 포르투갈의 공격은 ‘천재 미드필더’ 루이스 피구(34·인터밀란)의 발끝에서 시작된다. 생애 마지막 월드컵 무대에 선 피구는 그라운드 밖에서는 ‘자줏빛 전사’의 정신적 지주로, 경기 중에는 중원의 사령관으로 포르투갈을 이끈다. 상대팀 수비에게 피구는 ‘경계대상 1호’인 셈. 팔꿈치와 거친 태클에 성한 곳이 없을 정도다.4경기를 치르는 동안 가장 많은 19개의 반칙과 27번의 태클을 당했다. 서른 중반에 들어섰지만 예측 불가능한 몸놀림과 스피드는 여전하기 때문에 수비로선 반칙과 태클로 피구를 막을 수밖에 없는 노릇이다. 특히 ‘뉘른베르크의 혈투’로 명명된 네덜란드와의 16강전은 최악이었다. 양팀 통틀어 16개의 옐로카드와 4개의 레드카드가 나온 이날 피구는 육박전을 치렀다. 주심의 눈을 피해 집중 견제(?)를 당하다 보니 산전수전 다 겪은 베테랑도 감정을 추스르지 못했다. 네덜란드의 마르크 판 보멀(FC바르셀로나)을 머리로 들이받아 옐로카드를 받았다. 피구 못지않게 괴로움을 겪은 선수는 잉글랜드의 왼쪽 날개 조 콜(25·첼시). 지칠 줄 모르는 스태미나로 왼쪽을 파고드는 콜은 18개의 파울을 얻어내 잉글랜드 공격의 활로를 뚫었다. 스웨덴의 게임메이커 프레드리크 융베리(29·아스널)도 17개의 파울과 19개의 태클을 당해 ‘요주의 인물’임을 증명했다.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World cup] 4강행 빅카드 ‘미드필더 전쟁’

    지단 피구 토티 베컴 발라크…. 독일월드컵 8강에 진출한 강호들의 공통점은 자타가 공인하는 이런 막강 미드필더를 보유했다는 것.‘중원을 지배하는 자가 세계를 지배한다.’는 말이 있듯이 현대 축구는 미드필드 싸움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골잡이에 가려 있지만 날카로운 문전 패스, 과감한 중거리 슛, 그리고 완급조절 등으로 팀의 중심에 서 있다. 이들 ‘중원의 사령관’은 모두 30세를 넘어섰지만 노련미를 바탕으로 팀의 4강 운명을 짊어졌다. 특히 지네딘 지단(프랑스), 루이스 피구(포르투갈·이상 34), 프란체스코 토티(30·이탈리아)는 4년전 악몽에서 깨어나 자존심 회복에 모든 것을 걸었다. 1998년 프랑스월드컵과 2000년 유럽선수권(유로2000)에서 우승을 이끈 지단. 하지만 2002년 한·일월드컵에선 부상으로 연신 벤치를 지키며 팀의 조별리그 탈락을 지켜봐야 했다. 게다가 지단은 이번 대회 초반까지 종전의 날카로움을 전혀 보여주지 못했다. 하지만 강호 스페인과의 16강전에서 적극적인 몸싸움으로 중원을 장악,‘늙은 수탉’의 비아냥을 잠재웠다. 새달 2일 브라질과 8강에서 맞붙는 프랑스는 8년전 프랑스월드컵 결승에서 지단의 2골로 브라질을 3-0으로 완파한 것을 되새긴다. 그 만큼 지단에게 거는 기대가 크다. 피구도 이번 대회를 통해 명예회복을 선언했다. 한·일월드컵 조별리그 마지막 한국전에서 송종국의 ‘압박’에 힘 한번 쓰지 못해 일찌감치 보따리를 꾸렸다. 하지만 피구는 독일월드컵에서 16강전까지 4차례 전 경기에 나서 339분을 뛰었다. 풀타임(360분)에 21분이 모자라는 것으로 체력의 우려를 불식시켰다. 아직 골은 기록하지 못했지만 2개의 어시스트는 결정적이다. 부담이 컸던 앙골라와의 첫 경기에서 결승골을 어시스트한 데 이어 2차전 이란전에서도 선제골을 도왔다. 피구의 건재함으로 포르투갈은 단숨에 우승후보로 발돋움했다. 토티는 출장시간이 195분으로 경기당 50분에 불과하지만 기록에선 1골 2어시스트로 ‘특급’이다. 호주와의 16강전에서 종료직전 얻은 페널티킥을 침착하게 성공시켜 팀을 8강으로 견인했다. 한·일월드컵 한국과의 16강전에서 퇴장당해 팀 패배에 결정적인 빌미를 제공한 토티로서는 마음의 짐을 던 셈. ‘오른발의 달인’ 데이비드 베컴(31·잉글랜드)은 에콰도르와의 조별리그에서 환상의 프리킥골을 터뜨리는 등 지금까지 1골 2어시스트로 맹활약했다.4경기를 모두 풀타임을 소화할 정도로 체력에서도 문제가 없다. 개최국 독일은 ‘저격수’ 미로슬라프 클로제 뒤에 미하엘 발라크(30)가 든든히 버티고 있다. 정확하고 빠른 공배급과 중거리슛으로 상대 수비진을 일순간 무너뜨리기 일쑤여서 특급 플레이메이커로 손색이 없다. 박준석기자 pjs@seoul.co.kr
  • 佛 아트사커 부활…주말 브라질과 8강전

    佛 아트사커 부활…주말 브라질과 8강전

    1994년 8월17일. 체코와의 A매치 데뷔전에서 22살의 ‘젊은 피’는 0-2로 뒤진 후반 교체투입돼 혼자 두 골을 터뜨렸다. 당시 프랑스팬은 지쳐 있었다.‘그라운드의 예술가´ 미셸 플라티니의 지휘로 82·86월드컵에서 4강에 올랐던 프랑스가 플라티니의 은퇴 뒤 90·94월드컵 지역예선에서 거푸 탈락했기 때문. ●‘아트사커 설계자’ 부활 당시 수렁에 빠져있던 프랑스의 ‘구세주’가 지네딘 지단(34·레알 마드리드)이었다.98프랑스월드컵과 유로2000,2001컨페더레이션컵 우승까지 지단의 프랑스는 세계 축구를 지배했다. 브라질도 적수가 못 됐다. 하지만 세월 앞에 장사는 없었다. 세대교체에 실패한 프랑스의 아성은 조금씩 허물어졌다. 본선 조별리그도 1승2무로 간신히 통과했다. 하지만 프랑스의 저력은 무서웠다.28일 스페인과의 16강전에서 전반 28분 선제골 내줘 무너지는 듯했지만 이후부터 ‘아트사커’가 재현됐다. 지칠 줄 모르고 달려드는 스페인의 파상공세를 요리조리 피하는 한편,2선에서 연결되는 정교한 패스로 단숨에 상대 숨통을 조였다. 전반 41분 프랑크 리베리(마르세유)의 동점골에 이어 후반 38분 비에라의 헤딩슛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시간을 5년 전으로 되돌린 듯 감각적인 패스와 완급조절, 몸싸움을 해낸 지단이 인저리타임에 푸욜(FC바르셀로나)을 제치고 터닝슛을 터뜨린 것은 완벽한 피날레였다. ●회춘한 수탉 vs 삼바군단 프랑스의 8강전 상대는 ‘삼바군단’ 브라질이다.98년 프랑스월드컵 결승에서 지단의 헤딩슛 두 방으로 브라질을 3-0으로 완파한 프랑스는 사상 첫 월드컵을 품에 안았다. 물론 당시와는 상황이 달라졌다. 브라질은 이날 가나전에서 삼바축구의 진수를 드러냈다. 최전방에 호나우두(레알 마드리드·3골1도움)-아드리아누(인터밀란·2골),2선의 호나우지뉴(FC바르셀로나·1도움)-카카(AC밀란·1골 1도움)가 버틴 브라질의 공격은 다른 팀과 차원이 달랐다.‘센추리클럽 듀오’ 호베르투 카를로스(레알 마드리드)-카푸(2도움)가 버틴 포백라인도 4경기에서 단 1실점으로 빈틈이 없다. 물론 프랑스도 믿는 구석이 있다. 스페인전에서 3골을 몰아쳐 A매치 골가뭄을 해소했고, 자신감도 회복했다. 스페인전에서 드러났듯 오른쪽 윙포워드 리베리(1골 1도움)의 폭발적인 돌파는 서른셋의 카를로스가 막기엔 버거운 것이 사실이다. 무엇보다 ‘아트사커의 설계자’ 지단(1골)이 돌아왔다는 것은 가장 큰 수확. 두 팀은 통산전적에서 2승3무2패로 호각세다. 월드컵에선 3차례 맞붙어 1승1무1패. 새달 2일 새벽 4시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리는 8강전에서 어느 쪽이 웃을지 자못 궁금하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세계최강’ 브라질, 가나에 3-0 완승…8강 진출

    ‘세계최강’ 브라질, 가나에 3-0 완승…8강 진출

    ’11연승-200호골-개인 최다골!’ 이변은 일어나지 않았다. ‘삼바군단’ 브라질이 가나를 제물삼아 8강에 안착했다. 기분좋은 신기록들도 부상으로 얻었다. 비록 경기내내 가나의 예기치않은 파상공세에 다소 고전하는 모습이었지만 브라질을 ‘세계최강’이라 부르는 이유를 그대로 보여준 경기였다. 브라질은 28일 오전0시(한국시간) 도르트문트 월드컵 경기장에서 열린 가나와의 2006독일월드컵에서 전반에 터진 호나우두와 아드리아누의 연속골에 후반 제후베르투의 추가골이 더해지면서 3-0의 완승을 거두었다. 브라질로서는 월드컵 본선전 연승행진을 ‘11’로 늘리는 순간이다. 한편 가나는 최강 브라질을 만나 대등한 경기를 펼쳤지만 마지막 골 결정력과 브라질의 역습에 말리면서 단 한골도 기록하지 못하고 완패했다. 경고누적으로 출전하지 못한 에시앙의 빈자리가 너무나도 크게 느껴지는 가나였다. 골 결정력과 경기 운영 능력의 차이가 승부를 갈랐다. 경기 내내 가나는 예상외의 공세로 브라질을 몰아붙였다. 하지만 세계 최강의 공격진을 자랑하는 브라질에게 가나의 무딘 칼날은 적수가 되지 못했다. 전반 초반 터진 호나우두의 선제 결승골이 결국 승패를 결정지었다. 호나우두는 전반 5분 카카가 가나의 오프사이드를 완벽하게 무너뜨리며 스루패스한 것을 상대 킹슨 골키퍼마저 완벽하게 제치고 팀에 선취골을 선물했다. 호나우두로서는 이번대회 3호골이자 월드컵 통산 최다골기록(15골)을 작성하는 특별한 골이었다. 비록 선제골을 빼았기기는 했지만 가나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 가나는 선제골을 내준 뒤 오히려 더 경기를 이끌어 갔고 기안, 문타리, 아모아 등이 브라질의 문전을 끊임없이 위협했다. 전반 30분을 넘어가면서는 볼점유율에서도 53 : 47로 앞서갈 정도로 우세한 경기 흐름을 이어갔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볼 결정력의 부재가 아쉬웠다. 최전방 기안의 슛은 번번히 크로스바를 넘어갔고 전반 42분 멘사의 결정적인 헤딩슛은 지다 골키퍼의 다리에 맞으며 골문을 여는데 실패했다. 오히려 전반 인저리타임때 브라질에 역습을 허용, 아드리아누에게 추가골을 허용하며 추격의지를 꺾이고 말았다. 아드리아누는 전반 46분 카푸가 가나의 왼쪽 측면을 완벽하게 돌파하며 중앙으로 올려준 낮고 빠른 크로스를 발을 쭉뻗어 밀어 넣었다. 팀 통산 200호골을 기록하는 순간이었다. 심기일전, 가나는 후반전 들어서도 공세의 끈을 놓치 않았다. 하지만 15분의 쉬는 시간동안 골결정력을 끌어올리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오히려 후반 39분 제호베르투에게 3번째 골을 허용하며 영패를 면치 못하고 짐을 쌓아야만 했다. 가나를 물리치고 16강에 오른 브라질은 스페인과 프랑스전 승자와 4강 진출을 놓고 한판 승부를 펼치게 된다. 김호연기자 grandslammer@sportsseoul.com [전반 1분] 브라질 0 - 0 가나 : 브라질의 선축으로 경기가 시작됩니다. [전반 3분] 브라질 0 - 0 가나 : 브라질, 자기진영에서 공을 돌리며 공격기회를 엿보지만 가나의 압박도 만만치가 않습니다. [전반 5분] 브라질 1 - 0 가나 : 호나우두 골~~~, 후방에서 가나의 오프사이드를 완벽하게 무너트리며 호나우두에게 스루패스한 것을 호나우두가 가나의 킹슨 골키퍼까지 화려한 헛다리 짚기로 제치며 텅빈 골문안으로 볼을 밀어 넣습니다. 호나우두가 팀의 선취골이자 월드컵 통산 최다골 기록을 경신하는 순간입니다. [전반 10분] 브라질 1 - 0 가나 : 가나의 문타리, 브라질 루시우에게 심한 태클을 가해 옐로카드를 받습니다. 선취골을 내주고 다소 흥분한 듯한 모습입니다. [전반 13분] 브라질 1 - 0 가나 : 아드리아누, 다시한번 가나의 오프사이드 트랩을 완벽하게 뚫으며 골키퍼와 맞서는 상황을 만들었지만 마지막 볼처리가 아쉽습니다. 더구나 바로 옆에 호나우두가 무방비 상태로 기다리고 있었는데요. 아드리아누 선수 골욕심을 부립니다. 여기에 할리우두 액션으로 옐로카드까지 받습니다. [전반 19분] 브라질 1 - 0 가나 : 가나의 기안, 후방에서 들어오는 스루패스를 받아 브라질 페널티지역에서 절호의 찬스를 잡습니다. 하지만 이미 선심이 오프사이드를 선언한 다음이네요. [전반 24분] 브라질 1 - 0 가나 : 가나의 아모아, 브라질 페널티지역에서 패스를 받아 그대로 왼발 낮게 터닝슛을 시도합니다. 하지만 아슬아슬하게 골포스트를 빗나갑니다. 가나 선수들 계속해서 브라질을 몰아붙입니다. [전반 30분] 브라질 1 - 0 가나 : 드라만, 자기진영에서 브라질 페널티지역 바로 앞까지 치고들어가 오른발로 강하게 중거리슛을 시도합니다. 하지만 높게 뜨면서 득점으로는 연결되지 못합니다. [전반 36분] 브라질 1 - 0 가나 : 기안, 오른쪽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수비수와 끝까지 몸싸움을 벌이며 오른발 슈팅으로까지 연결하지만 높게 뜨고 맙니다. [전반 42분] 브라질 1 - 0 가나 : 가나의 문타리, 왼쪽 측면에서 크로스를 시도하지만 카푸에 몸에 맞고 코너킥으로 연결됩니다. 가나의 멘사, 오른쪽에서 올라온 코너킥을 강력한 스파이크 헤딩슛으로 연결합니다. 하지만 브라질의 지다 골키퍼에 볼이 가서 맞고 나옵니다. 가나로서는 절호의 득점 찬스를 놓칩니다. [전반 44분] 브라질 1 - 0 가나 : 아피아, 브라질의 정면진영에서 얻은 프리킥을 오른발로 강하게 감아차보지만 높게 뜨면서 골문을 벗어납니다. [전반 45분+1] 브라질 2 - 0 가나 : 아드리아누 골~~ 카푸가 가나의 왼쪽 측면을 완벽하게 돌파하며 중앙으로 낮고 빠르게 크로스해준 것을 아드리아누가 발을 쭉뻗으며 밀어 넣습니다. 한번의 찬스를 놓치지 않는 브라질입니다. [전반 45분+3] 브라질 2 - 0 가나 : 주심이 휘슬을 울려 전반전 종료를 알립니다. [후반 1분] 브라질 2 - 0 가나 : 브라질, 선수교체 있습니다. 에밀손이 나오고 실바가 들어갑니다. [후반 5분] 브라질 2 - 0 가나 : 가나의 기안, 브라질 페널티박스 바로 바깥쪽에서 반대 크로스바를 보고 오른발 강슛을 날려보지만 높게 뜨고 맙니다. [후반 9분] 브라질 2 - 0 가나 : 가나, 브라질의 오른쪽 측면에서 스루패스를 시도하지만 패스의 정확성이 아쉽습니다. [후반 14분] 브라질 2 - 0 가나 : 가나 선수교체합니다. 아도가 나가고 보아텡이 들어옵니다. [후반 15분] 브라질 2 - 0 가나 : 브라질 선수교체있습니다. 주닝요가 들어가고 두번째 골의 주인공 아드리아누가 나옵니다. [후반 20분] 브라질 2 - 0 가나 : 가나, 끊임없이 공격은 해보지만 힘에 부치는 모습입니다. [후반 24분] 브라질 2 - 0 가나 : 가나의 기안, 브라질 페널티박스 안에서 수비수 두명을 달고 들어가며 후방에서 들어온 패스를 그대로 오른발 슛으로 연결하지만 브라질의 지다 골키퍼가 몸을 날리며 잡아냅니다. [후반 32분] 브라질 2 - 0 가나 : 문타리, 문전쇄도하는 순간 브라질의 지다골키퍼와 충돌하면서 약간의 부상을 입은 듯 합니다. 하지만 다행히 일어납니다. [후반 39분] 브라질 3 - 0 가나 : 제호베르투 골~~, 가나의 오프사이드 트랩을 완전히 무너뜨리는 후방으로부터의 스루패스를 받아 골키퍼까지 제치며 완벽한 골을 만들어냅니다. 브라질의 3번째 골! [후반 42분] 브라질 3 - 0 가나 : 가나의 타키에멘사, 브라질 진영 정면에서 오른발 강슛을 시도하지만 골키퍼 정면으로 향합니다.
  • 한미FTA 2차 공청회도 무산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협상 추진을 위한 ‘정부 합동 한·미 FTA 2차 공청회’가 27일 서울시내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열렸으나 한·미 FTA 반대단체 등의 거센 반대로 파행을 거듭하다 사실상 무산됐다. 이날 공청회는 제조·일반분야, 기타분야, 서비스분야, 농수산분야 등 4개 부문으로 나눠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한·미 FTA 저지 범국민운동본부’ 회원 300여명이 ‘한·미 FTA 통합협정문 공개’,‘졸속 공청회 즉각 중단’ 요구로 정상적인 발표와 토론이 이뤄지지 못했다. 김종훈 수석대표는 “오늘 공청회는 이날 오후 4시30분 마치겠다.”면서 “다시 공청회를 개최하자는 요청은 재량으로 즉답하기 어렵기 때문에 정부 안에서 협의해 보겠다.”고 말하며 공청회 중단을 사실상 선언했다. 공청회는 오전 9시40분쯤 김종훈 수석대표가 개회사를 하던 중 FTA협상에 반대하는 농민·시민단체 회원들이 “통합협정문을 공개하라.”며 단상에 올라 공청회 진행을 막았다. 이들은 정부가 발표자들을 FTA에 찬성하는 사람들로만 선정, 공청회를 요식행위로 몰아가고 있다며 통합협정문 공개후 공청회를 새로 열 것을 촉구했다. 이 과정에서 양측간의 설전과 몸싸움이 오가면서 결국 오전에 진행될 예정이던 2개 분과는 시작조차 못했다. 오후 들어 공청회가 속개는 됐으나 토론자들의 주제발표 없이 오후 5시까지 정부측과 농민·시민단체간에 통합협정문 초안 공개 여부와 의견수렴 절차상의 문제 등을 놓고 설전만 거듭하다 결국 파행으로 끝났다. 박석운 범국민운동본부 공동위원장은 “협정문 초안을 공개하라는 요구를 정부가 묵살했으며 공청회 개최 절차도 바로 하루 전인 어제 공개했다.”면서 “주제발표를 할 토론자들도 거의 모두 FTA 찬성론자 일색”이라고 정부를 비판했다. 앞서 지난 2월2일 정부 주최 1차 공청회도 농민·시민단체의 거센 반발로 시작 30여분만에 중단됐다.정부 합동 공청회가 두차례나 사실상 무산된 것과 관련, 정부와 FTA협상에 반대하는 쪽에서는 절차상 문제 여부를 놓고 이견을 보여 앞으로 계속 논란이 예상된다.김균미기자 kmkim@seoul.co.kr
  • [World cup] 프라이 vs 솁첸코 두 킬러 발끝 봐라

    [World cup] 프라이 vs 솁첸코 두 킬러 발끝 봐라

    ‘검은 별’ 가나와 더불어 2006독일월드컵 최고 다크호스로 꼽히는 ‘알프스의 복병’ 스위스(FIFA 랭킹 35위)와 ‘동유럽의 자존심’ 우크라이나(45위)가 격돌한다.27일 새벽 4시 쾰른 슈타디온쾰른에서 16강전을 치르는 것. 스위스는 프랑스와 한국이 버티고 있던 G조에서 당당하게 1위 티켓을 거머쥐며 12년 만에 조별리그 통과의 기쁨을 누렸다. 우크라이나는 H조에서 ‘무적함대’ 스페인에 이어 조 2위를 차지하며 본선 첫 출전에 16강에 나서는 기염을 토했다. 무엇보다 골을 넣고 이겨야 8강을 바라볼 수 있기 때문에 양 팀 스트라이커 대결이 시선을 끈다. 스위스의 알렉산더 프라이(27·렌)와 우크라이나의 안드리 솁첸코(30·첼시)다. 프라이는 토고전에서 선제골을, 한국전서 쐐기골을 터뜨리며 2경기 연속 득점포를 가동했다. 다부진 체격(179㎝,73㎏)을 바탕으로 힘의 축구를 구사한다. 몸싸움과 돌파에 능하며 정확하고 힘 있는 슈팅이 장점.2003년 1월 프랑스 리그 렌으로 이적한 뒤 첫 시즌 19골, 다음 시즌에는 20골을 기록하며 득점왕에 올랐다. 유럽 지역예선 10경기에서 7골을 폭발시키며 스위스를 12년 만에 본선으로 이끌었다. 이에 맞서는 첸코는 ‘득점 기계’라는 별명이 모든 것을 설명해준다. 조별리그 스페인전에서 0-4로 패배해 흔들리던 팀을 추슬러 16강에 올랐다. 사우디전에서 월드컵 첫 득점의 감격을 누렸고, 튀니지전에서 페널티킥 결승골을 낚으며 역시 2경기 연속골을 터뜨렸다.98∼99챔피언스리그 득점왕,99∼00·03∼04세리에A 득점왕 등 유럽의 최고 공격수다. 유럽클럽대항전 통산 52골로 스페인의 라울 곤살레스(29·레알 마드리드)를 한 골차로 제치고 선두를 달리고 있다. 그동안 월드컵과 인연을 맺지 못하다가 이번 지역예선 9경기서 6골을 뽑아내며 유로2004챔피언 그리스,2002월드컵 3위 터키,2002월드컵 16강 덴마크 등을 차례로 격침시키고 본선무대를 밟았다. 스위스는 미드필더 트란퀼로 바르네타(21·레버쿠젠)의 빠른 발을 이용한 속공이 돋보이고, 우크라이나는 킥이 정교한 막심 칼리니첸코(27·스파르타크 모스크바)를 활용한 코너킥·프리킥 등 세트피스가 위협적이다. 그러나 양 팀 모두 조별리그의 상처가 있다. 한국전서 헤딩 선제골을 작렬시켰던 수비수 필리페 센데로스(21·아스널)가 오른쪽 어깨가 탈골돼 최소 2주가량의 치료가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아 전력에서 이탈했다. 우크라이나는 주전 수비수인 안드리 루솔(23·드니프로)과 뱌체슬라프 스비데르스키(27·아르세날 키에프)가 경고 누적으로 나오지 못한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잉글랜드, 베컴 결승골로 8강행

    잉글랜드, 베컴 결승골로 8강행

    ‘축구 종가’ 잉글랜드가 ‘위대한 주장’ 데이비드 베컴의 천금같은 프리킥 결승골로 천신만고 끝에 8강에 올라섰다. 40년만의 월드컵 정상 탈환 꿈을 조금씩 키워가고 있는 잉글랜드다. 잉글랜드는 26일 자정(오는 한국시간) 독일 슈투트가르트 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진 2006독일월드컵 에콰도르와의 16강전에서 후반 15분 터진 베컴의 결승 프리킥골을 끝까지 지켜 1-0으로 신승했다. 지난 2002한일월드컵 이후 2개 대회 연속 8강 진출에 성공한 잉글랜드는 오는 7월2일 포르투갈과 네덜란드전 승자와 준결승행 티켓을 다투게 된다. 반면 에콰도르는 잉글랜드의 두터운 수비망을 뚫지 못하고 아쉽게 패하며 사상 첫 16강 진출에 만족해야 했다. 비록 승리하긴 했지만 잉글랜드는 조별예선에 이어 답답한 경기를 펼쳤다. 잉글랜드는 마이클 오언의 부상으로 웨인 루니를 최전방 원톱에 세우며 4-5-1시스템을 가동했다. 이영표의 토튼햄 핫스퍼 동료인 마이클 캐릭이 이번 대회들어 처음으로 선발 출장했고 스티븐 제라드가 조별예선에 비해 공격에 치중하는 모습이었다. 한편 에콰도르는 아구스틴 델가도와 카를로스 테노리오의 투톱을 앞세운 4-4-2시스템으로 잉글랜드에 맞섰다. 전반 초반부터 지루한 주도권 싸움이 진행된 가운데 선취골 기회는 에콰도르가 먼저 잡았다. 존 테리의 백헤딩 실책이 페널티지역 안에 무인지경으로 버티고 있던 테노리오에게 연결됐고 테노리오가 침착하게 볼을 한번 트래핑한 후 강력한 오른발슛을 시도했다. 테노리오의 슛은 하지만 몸을 날려 슬라이딩한 애슐리 콜의 무릎을 살짝 스치며 골포스트 상단만을 강하게 때렸다. 에콰도르는 절호의 득점 기회를 날려버렸고 잉글랜드는 이날 경기 최대의 위기를 간신히 넘겼다. 잉글랜드는 이후 경기 주도권을 잡고 공세를 강화했지만 창끝의 날카로움이 현저히 떨어졌다. 루니는 최전방에서 상대 2~3명의 수비진과 외로운 싸움을 펼쳤고 제라드와 램퍼드의 중거리슛은 번번히 골문을 외면했다. 0-0으로 후반에 들어선 양팀은 이렇다할 공격의 실마리를 찾지 못한 채 전반전과 비슷한 양상의 경기를 펼쳤다. 하지만 후반 15분 ‘데드볼 스페셜리스트’ 베컴의 발에서 잉글랜드의 희망 축포가 터져나왔다. 페널티진영 좌측 모서리 부근에서 램퍼드가 상대 수비진의 파울로 프리킥을 얻었고 키커로 나선 베컴이 날카로운 오른발 인사이드 슛으로 골문을 노렸다. 베컴의 발을 떠난 볼은 절묘한 곡선을 그리며 골문을 향했고 좌측 골대를 스치며 그래도 골문 안으로 빨려들어갔다. 1-0으로 잉글랜드가 기선을 제압하는 순간. 분위기를 탄 잉글랜드는 이후 루니의 돌파가 살아났고 제라드와 램퍼드가 문전에서 위협적인 슈팅을 날리며 경기 주도권을 확실히 잡았다. 반면 선취골을 먼저 내준 에콰도르도 동점골을 넣기 위해 공세를 강화했다. 후반 21분 루이스 발렌시아의 회심의 오른발슛이 폴 로빈슨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고 33분 에디손 멘데스의 왼발슛 역시 골대를 벗어났다. 잉글랜드는 후반 중반 이후 조 콜, 제라드, 베컴을 빼고 제이미 캐러거와 에런 레넌, 스튜어트 다우닝 등을 투입하며 승세를 굳혔다. 결국 1-0 잉글랜드의 승리로 끝났고 이날 경기 맨 오브 더 매치는 잉글랜드의 중앙 수비수 존 테리가 선정됐다. 스포테이먼트 | 박현기자 forever9@sportsseoul.com ▼실시간중계▼ [후반 45+3분] 잉글랜드 1-0 에콰도르 : 주심의 휘슬이 길게 울리며 경기가 종료됩니다. 잉글랜드가 에콰도르를 1-0으로 꺾고 8강 진출에 성공합니다. 잉글랜드 선수들에게 축하를 보냅니다. [후반 45+1분] 잉글랜드 1-0 에콰도르 : 잉글랜드는 제라드를 빼고 다우닝을 투입하며 시간도 벌고 수비도 강화합니다. 추가시간은 3분이 주어졌고 잉글랜드의 8강행까지는 2분의 시간만이 남아있습니다. [후반 42분] 잉글랜드 1-0 에콰도르 : 선취골을 성공시킨 베컴이 나오고 에런 레넌이 투입됩니다. 주장 완장은 존 테리가 이어받습니다. 잉글랜드 관중들 기립박수로 베컴의 활약에 찬사를 보냅니다. [후반 37분] 잉글랜드 1-0 에콰도르 : 잉글랜드의 캐러거가 또 시간 지연으로 옐로카드를 받습니다. 하프라인 근처에서 얻은 프리킥을 빨리 처리하지 않고 시간을 많이 끌었습니다. 잉글랜드 선수들 경고 조심해야 합니다. 오늘만 벌써 3장입니다. [후반 33분] 잉글랜드 1-0 에콰도르 : 잉글랜드 진영 아크 정면에서 에콰도르 멘데스의 왼발슛이 골대 우측으로 벗어납니다. 잉글랜드의 로빈슨 골키퍼는 경기를 지연시켰다는 이유로 옐로카드를 받습니다. [후반 32분] 잉글랜드 1-0 에콰도르 : 잉글랜드 선수 교체입니다. 조 콜을 빼고 캐러거를 투입합니다. [후반 30분] 잉글랜드 1-0 에콰도르 : 루니가 팀의 선취골이 터진 이후 몸이 풀리기 시작합니다. 에콰도르 페널티진영 우측에서 회심의 오른발슛을 시도했지만 수비수 몸에 맞고 굴절되며 몸을 날린 골키퍼의 손에 잡힙니다. 비록 골로 연결되지는 않았지만 루니 특유의 폭발적인 돌파와 슛이 살아나고 있습니다. [후반 28분] 잉글랜드 1-0 에콰도르 : 잉글랜드 좋은 추가골 찬스를 하늘 위로 날려버립니다. 루니가 에콰도르 진영 좌측을 완벽하게 돌파한 후 문전으로 달려들던 제라드에게 정확한 땅볼 패스를 연결합니다. 수비의 저항을 받지 않은 가운데 제라드가 오른발슛을 시도했지만 골대 위를 많이 넘어갑니다. 제라드가 이런 기회를 다 놓치네요. [후반 21분] 잉글랜드 1-0 에콰도르 : 한골을 먼저 내준 에콰도르가 슬슬 공격에 나서기 시작합니다. 잉글랜드 페널티지역 좌측에서 발렌시아가 델가도의 패스를 받아 강력한 오른발슈팅을 시도합니다. 좌측 골문으로 쏜살같이 향한 볼은 하지만 몸을 날린 로빈슨 골키퍼의 손에 맞고 골라운 아웃됩니다. [후반 18분] 잉글랜드 1-0 에콰도르 : 베컴의 선취골 이후 잉글랜드의 공격이 조금은 살아나는 모습입니다. 에콰도르 페널티진영 우측에서 제라드의 패스를 받은 램퍼드가 왼발슛을 시도했지만 다소 빗맞으며 골대 우측으로 벗어납니다. [후반 15분] 잉글랜드 1-0 에콰도르 : 역시 베컴의 오른발입니다. 페널티진영 좌측에서 램퍼드의 파울로 얻어낸 프리킥. 베컴이 오른발 인사이드로 볼을 감아찼고 왼쪽 골포스트를 스치고 골문으로 빨려들어갑니다. 잉글랜드가 드디어 기선을 제압합니다. 관중석에 있던 부인 빅토리아 베컴도 펄쩍펄쩍 뛰며 기뻐합니다. [후반 12분] 잉글랜드 0-0 에콰도르 : 루니 몸은 정상이 아니지만 투지 하나는 역시 세계 최정상급입니다. 문전에서 램퍼드의 패스가 전달되고 수비수 2명이 루니 앞을 가로막습니다. 하지만 루니는 거친 몸싸움을 마다하지 않고 수비수 2명을 모두 그라운드에 쓰러뜨립니다. 슈팅으로 연결되지는 않았지만 볼에 대한 집착력은 놀라울 정도입니다. [후반 11분] 잉글랜드 0-0 에콰도르 : 후반도 전반과 같이 잉글랜드 공격, 에콰도르 수비 치중 역습의 형태로 경기가 진행됩니다. 아직 경기의 흐름을 반전시킬만한 상황이 연출되고 있지 않습니다. 루스한 경기입니다. [후반 9분] 잉글랜드 0-0 에콰도르 : 에콰도르의 역습 상황. 페널티지역 우측에서 멘데스가 중거리슛을 시도하지만 수비에 가담한 제라드의 몸에 맞고 높이 뜨며 골문을 벗어납니다. [후반 4분] 잉글랜드 0-0 에콰도르 : 에콰도르 진영 우측을 돌파하던 루니가 일단 코너킥을 얻어냅니다. 베컴이 코너킥을 올렸지만 슈팅으로 연결되지 못하고 상황이 종료됩니다. [후반 1분] 잉글랜드 0-0 에콰도르 : 잉글랜드 제라드가 억울한 상황을 맞습니다. 에콰도르 진영 우측 페널티지역을 돌파하던 중 수비수의 태클에 걸려 넘어졌지만 주심은 그대로 경기를 진행시킵니다. 양팔을 하늘을 향해 벌리며 억울함을 호소하지만 주심은 판정을 번복하지 않습니다. [후반 1분] 잉글랜드 0-0 에콰도르 : 잉글랜드의 선축으로 후반이 시작됩니다. 후반에는 시원한 골이 많이 터졌으면 좋겠습니다. ============================================================================ [전반 45+2분] 잉글랜드 0-0 에콰도르 : 결국 헛심공방만 오고간 끝에 득점없이 전반이 마감됩니다. 싱거운 전반 45분이었습니다. [전반 45+1분] 잉글랜드 0-0 에콰도르 : 에콰도르가 잉글랜드 진영 우측에서 코너킥을 얻습니다. 날카로운 코너킥을 공격에 가담한 수비수 에스피노사가 헤딩슛으로 연결하지만 골대 위로 벗어납니다. [전반 41분] 잉글랜드 0-0 에콰도르 : 루니 역시 100% 컨디션이 아닙니다. 에콰도르 진영 페널티박스 근처에서 우르타도의 볼트래핑 실수로 볼을 가로챈 후 돌파를 시도합니다. 하지만 루니의 마지막 트래핑이 다소 길어 수비수의 태클에 차단당합니다. 수비수의 핸드볼 파울성이 있었지만 이런 상황에서 슈팅도 시도하지 못한 점은 아쉽습니다. [전반 35분] 잉글랜드 0-0 에콰도르 : 베컴의 전매특허인 날카로운 프리킥이 터졌지만 골문으로 빨려들어가지는 않습니다. 에콰도르 문전 약 35미터 지점에서 얻은 잉글랜드의 프리킥. ‘위대한 주장’ 베컴이 오른발 인사이드로 골문 좌측을 노렸지만 그대로 골라인 아웃됩니다. [전반 31분] 잉글랜드 0-0 에콰도르 : 에콰도르의 레아스코가 잉글랜드 좌측면에서 하그리브스의 가랑이 사이로 볼을 뺀 후 돌파를 시도했지만 하그리브스가 급한 나머지 손을 이용해 돌파를 저지합니다. [전반 28분] 잉글랜드 0-0 에콰도르 : 램퍼드의 시원한 중거리슛이 나왔지만 골키퍼의 손에 잡힙니다. 문전에서 제라드, 루니의 원터치 패스가 램퍼드에게 연결됐고 강력한 오른발슛을 시도했지만 원바운드되며 골키퍼의 품에 안깁니다. [전반 20분] 잉글랜드 0-0 에콰도르 : 에콰도르가 문전에서 좋은 프리킥 기회를 잡았지만 역시 골문을 열지는 못합니다. 잉글랜드 진영 페널티지역 좌측에서 존 테리의 거친 파울(옐로카드)로 프리킥을 얻습니다. 멘데스의 오른발 슈팅을 문전의 델가도가 살짝 방향을 바꾸는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골대 좌측으로 벗어납니다. [전반 18분] 잉글랜드 0-0 에콰도르 : 잉글랜드 전반 18분만에 드디어 첫번째 슈팅을 기록합니다. 페널티지역 좌측에서 제라드가 콜과 패스를 주고받은 후 오른발 인사이드슛을 시도합니다. 하지만 슛이 골대 위로 벗어나며 득점에는 실패합니다. [전반 17분] 잉글랜드 0-0 에콰도르 : 전반 17분이 흐른 가운데 잉글랜드가 경기의 주도권을 쥐고는 있지만 공격이 답답하게 전개됩니다. 아직 유효슈팅은 물론 슈팅조차 하나도 없습니다. 에콰도르는 수비에 치중하며 역습을 노리는 전술입니다. [전반 11분] 잉글랜드 0-0 에콰도르 : 에콰도르가 절호의 선취골 찬스를 날려버립니다. 하프라인에서 문전으로 크로스를 올렸고 잉글랜드의 수비수 존 테리의 백헤딩이 페널티지역에 있던 에콰도르 공격수 테노리오에게 연결됩니다. 골키퍼와 1:1로 맞선 테노리오 강려한 오른발슛을 시도했지만 어느새 수비에 가담해 몸을 날린 애슐리 콜의 발에 스치며 골포스트 상단을 강하게 때립니다. 에콰도르 정말 몇 경기에 한번 올까말까한 최고의 득점 찬스를 득점으로 연결시키지 못합니다. [전반 6분] 잉글랜드 0-0 에콰도르 : 전반 초반 잉글랜드가 막강 미드필드진의 활발한 공격 가담으로 경기를 풀어가고 있습니다. 최전방 루니를 적절히 활용하면서 루니가 만들어주는 공간을 제라드, 램퍼드 등이 쉴새없이 파고드는 모습입니다. [전반 3분] 잉글랜드 0-0 에콰도르 : 잉글랜드는 캐릭이 수비형 미드필더로 선발 출장하며 제라드가 이전 경기보다 공격쪽에 치우친 모습입니다. 제라드는 이번 대회 잉글랜드 최다인 2골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전반 1분] 잉글랜드 0-0 에콰도르 : 에콰도르의 선축으로 경기가 시작됩니다. 재미있고 흥미진진한 경기를 기대해 보겠습니다. [경기시작전] 잉글랜드 0-0 에콰도르 : 5,3000명 정원의 슈투트가르트 경기장은 흰색 물결로 가득합니다. 잉글랜드 팬들이 점령하고 있습니다. 에콰도르 팬들도 간간히 눈에는 띄지만 잉글랜드 팬에 대적할만한 정도는 아닙니다. [경기시작전] 잉글랜드 0-0 에콰도르 : 날씨가 무덥습니다. 현지는 30도를 훌쩍 넘어서고 있습니다. 지난 파라과이와의 예선 첫경기에서의 졸전을 무더위 탓으로 돌렸던 잉글랜드에게는 결코 반가운 날씨가 아니겠죠. 한편 잉글랜드는 오언의 불의의 부상으로 루니를 원톱으로 가동합니다. 장신 공격수 크라이치는 일단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합니다. forever9@sportsseoul.com ▶잉글랜드 선발 라인업 폴 로빈슨, 애슐리 콜, 존 테리, 리오 퍼디난드, 스티븐 제라드, 데이비드 베컴, 프랭크 램퍼드, 마이클 캐릭, 오언 하그리브스, 조 콜, 웨인 루니 ▶에콰도르 선발 라인업 크리스티안 모라, 이반 우르타도, 에디손 멘데스, 아구스틴 델가도, 세군도 카스티요, 루이스 발렌시아, 조반니 에스피노사, 네이세르 레아스코, 에드윈 테노리오, 카를로스 테노리오 ▷경기정보 -장소 : 슈투트가르트 고트리브 다이믈러 스타디움 -기온 : 32도 -습도 : 31% -바람 : 3.2km/h -날씨 : 맑음 -주심 : 프랑크 드 블렉케르(벨기에) 스포테인먼트 | 스포츠팀 forever9@sportsseoul.com
  • 경고 16장 혈투…포르투갈 마니시 결승골 8강행

    경고 16장 혈투…포르투갈 마니시 결승골 8강행

    [스포테인먼트 | 박현기자] 경고 16장, 퇴장 4명. 종료 휘슬이 울리는 순간 경기장에 남아있는 선수는 18명에 불과했다. 한마디로 혈투였다. 90분 내내 양팀 선수들 사이에는 치열한 신경전이 오갔고 몸싸움 일보직전까지 가는 험악한 상황이 수차례 연출됐다. 포르투갈은 마니체의 귀중한 결승골로 8강행 티켓을 손에 넣었지만 상처가 너무 큰 승리였다. 네덜란드는 지난 유로2004 준결승전에 이어 또한번 포르투갈에 발목을 잡히며 포르투갈과의 악연을 끊지 못했다. 포르투갈이 천신만고 끝에 네덜란드를 꺾고 2006독일월드컵 8강 진출에 성공했다. 포르투갈은 26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독일 뉘른베르크 프랑켄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네덜란드와의 16강전에서 전반 23분 터진 마니시의 골을 끝까지 지켜 1-0의 짜릿한 승리를 챙겼다. 8강에 안착한 포르투갈은 오는 7월2일 에콰도르를 역시 1-0으로 꺾은 잉글랜드와 준결승행 길목에서 격돌한다. 포르투갈의 루이스 펠리페 스콜라리 감독은 월드컵 11연승의 신화를 이어갔다. 16강전 최고의 빅매치로 꼽힌 경기답게 이번 대회 최고의 혈전이 펼쳐졌다. 격한 몸싸움과 날카로운 신경절이 오간 가운데 옐로카드와 부상자가 속출했다. 전반 초반은 네덜란드의 분위기였다. 네덜란드는 조별예선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였던 루드 반 니스텔루이 대신 디르크 카이트를 선발 투입하며 경기 시작 휘슬이 울리기가 무섭게 포르투갈을 몰아붙였다. 전반 1분 카이트의 헤딩슛과 4분 필립 코쿠의 오른발슛, 6분과 8분 연이어 터진 마르크 반 봄멜의 중거리슛이 모두 골문을 외면하며 선취골에 실패했다. 초반 네덜란드의 거센 저항에 잔뜩 움츠려있던 포르투갈은 역습 한방에 오히려 선취골을 뽑아내며 기선을 제압했다. 전반 23분 데쿠가 우측 돌파 후 문전을 향해 크로스를 올렸고 파울레타가 침착하게 볼을 잡아 아크 정면의 마니시에게 정확한 패스를 연결했다. 마니체가 수비수 한 명을 개인기로 따돌린 후 강력한 오른발슛으로 네덜란드 우측 골네트를 강하게 흔들며 포르투갈이 먼저 앞서갔다. 선취골을 내준 네덜란드는 전반 37분 로빈 반 페르시가 페널티지역 우측에서 수비수 2명을 따돌린 후 회심의 왼발슛을 날렸지만 왼쪽 골대를 살짝 빗겨가며 땅을 쳤다. 간간히 역습을 시도하던 포르투갈은 전반 45분 파울레타가 문전에게 날렵한 동작으로 터닝슛을 시도했지만 에드윈 반 데 사르 골키퍼의 발에 맞고 골라인을 벗어나며 추가골에 실패했다. 포르투갈은 전반 종료 코스티냐가 불필요한 핸드볼 파울을 범해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하며 후반전의 어두운 그림자를 드리웠다. 후반 시작과 함께 네덜란드는 공격의 고삐를 당기며 한 명이 적은 포르투갈을 더욱 거세게 몰아붙였다. 특히 후반 4분 텅빈 골문을 향해 날린 코쿠의 오른발슛이 골퐇스트 상단을 강하게 때린 장면은 두고두고 아쉬웠다. 2분후인 후반 6분에는 반 봄멜이 날카로운 오른발 중거리슛을 시도했지만 몸을 날린 히카르두 골키퍼의 선방에 또한번 막히고 말았다. 네덜란드는 후반 11분 수비수 요리스 마테이선을 빼고 미드필더 라파엘 반 더 바르트를 투입하며 동점골을 향한 집념을 보였다. 하지만 네덜란드는 후반 18분 루이스 피구의 빠른 역습을 거친 파울로 저지한 수비수 칼리트 불라루즈가 경고 누적으로 그라운드에서 쫓겨나며 더이상 숫적 우위를 점할 수 없게 됐다. 28분에는 포르투갈의 히카르두 카르발류가 부상으로 넘어졌고 볼을 소유하고 있던 포르투갈이 경기장 밖으로 볼을 차내며 경기를 중단시켰다. 통상 이런 상황에서는 경기 재개시 볼 소유권을 상대에게 넘겨주는 것이 관례이지만 네덜란드는 그대로 공격을 진행했다. 결국 이 상황에 불만을 품은 데쿠가 다소 고의성이 있어보이는 백태클로 경고를 받으며 양팀 선수들은 순간 몸싸움을 펼쳤다. 경기가 다시 시작됐지만 신경이 날카로워진 양팀 선수들을 진정시킬 수는 없었다. 파울을 당한 데쿠가 후반 33분 경기를 지연시켰다는 이유로 두번째 옐로카드를 받으며 역시 퇴장 명령을 받았다. 다시 10-9의 숫적 우세를 보인 네덜란드는 후반 35분 카이트가 골키퍼와 1-1로 맞서는 최고의 동점 기회를 잡았지만 카이트의 슛이 문전을 비우고 나온 골키퍼에 막히며 통한의 눈물을 삼켰다. 44분 카이트의 위력적인 오른발 터닝슛 또한 골키퍼 정면으로 가며 가슴에 안기고 말았다. 네덜란드는 동점골을 위해 총력전을 펼쳤지만 기대했던 동점골 대신 한명이 더 퇴장당하고 말았다. 후반 45분 지오바니 반 브롱크호르트스가 역시 옐로카드를 받아 경고누적으로 더이상 그라운드에 설 수 없게 된 것. 양팀은 결국 9-9로 남은 시간 경기를 펼쳤고 더이상 득점없이 경기가 마무리됐다. 포르투갈은 이날 승리로 지난 2005년 2월9일 아일랜드와의 친선 평가전에서 0-1로 패한 이후 18경기 연속 무패행진(15승3무)을 이어갔다. 또 네덜란드와의 역대 맞대결에서도 6승3무1패의 우위를 보이게 됐다. 하지만 이날 퇴장을 당한 팀의 핵심 멤버인 코스티냐와 데쿠가 잉글랜드와의 8강전에 나설 수 없고 전반 부상으로 교체 아웃된 크리스티아누 호나우두 역시 출장이 불투명한 상태여서 힘든 경기가 예상된다. 한편 네덜란드는 지난 1991년 이후 15년동안 포르투갈을 단 한번도 이기지 못하는 참담한 성적을 이어갔다. forever9@sportsseoul.com
  • [열린세상] 병원 폭행과 경어 쓰기/이성낙 가천의과학대 총장

    선진국에서는 몸과 마음이 병든 환자로 꽉 찬 병원에서 어떠한 형태든 난동을 부리는 것은 절대 경험할 수 없거니와 용납되지도 않는다. 그러나 우리나라 병원에서는 난동이나 언어폭력이 이루어지는 것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한편으론 국회의원들이 의사를 진행하면서 몸싸움하는 것이 고정 메뉴화된 지 오래되었고 그들이 구사하는 언어 수준이 심히 민망스러울 지경인 것이 우리나라의 현실인데, 환자나 그 가족이 병원에서 벌이는 물리적 난동이나 언어 폭행의 양상을 탓할 수만은 없을 듯싶기도 하다. 1년 전, 휴전선 GP초소에서 총기 난사 사건으로 여러 명의 젊은 장병들이 무고하게 희생된 가슴아픈 사건이 일어나 우리 사회가 한바탕 떠들썩한 적이 있었다. 그 당시 군 당국에서는 ‘철저한 진상 조사와 대책’을 세우겠다고 발표한 것을 기억한다. 며칠 전에는 우리 장병들의 처소가 획기적으로 개선되었다는 보도가 나왔다. 그 보도를 접하고 총기 난사 사건의 원인이 단순히 열악한 생활공간 탓이라고 판단했다면 아직도 문제의 핵심을 짚어내지 못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시쳇말로 하드웨어 차원의 일차적 해결책일 뿐이라는 생각을 떨칠 수 없다는 뜻이다. 총기 난사 사건이 세상에 처음 알려졌을 때 열악한 장병들의 생활공간에서 비롯된 문제라기보다는 문제의 장병이 선임 장교로부터 인격을 크게 모독당한 것이 돌발적인 사건으로 이어진 것으로 추측되었다. 즉 언어폭력의 결과인 것이다. 주거 공간이 아무리 호화로울 정도로 개선되었다 할지라도 소프트웨어에 해당하는, 언어를 포함한 생활 문화에 획기적인 변화가 없는 한 어떠한 대책도 미봉책일 수밖에 없다. 검찰청의 언어폭력 관행과 근래 잇따른 피의자들의 자살 사건이 무관하지 않다면 이와 유사한 예가 아닌가 싶다. 이러한 예들이 증명하듯 우리 사회의 언어문화 수준은 심각한 지경에 이르렀다고 본다. 요즘 독일월드컵과 관련하여 프랑스팀 내에 불협화음이 일고 있다는 현지 보도가 있었다. 그 보도는 한 노장 선수가 감독에게 갑자기 경어(敬語)로 말을 건넸다는 사실을 부각시켰다. 서양 문화권에서는 대화하는 가운데 경어를 사용하면 자신의 심기가 불편하다는 뜻을 간접적으로 표현하는 것으로 간주되기 때문이다. 프랑스어에 ‘당신(Vou)’과 ‘너(Tu)’가 있듯이 독일어에도 ‘당신(Sie)’과 ‘너(Du)’가 있다. 그들은 평소에 말을 놓고 지낼 정도로 서로 허물없이 지내다가도 대화 중 갈등이 생긴다든지 격론을 할 때는 화법이 곧바로 경어로 바뀐다. 우리의 언어 관습에서 대화가 잘 풀리지 않으면 번번이 “왜 반말이야?”란 말이 튀어나오게 마련이고, 그러면 감정이 상당히 격해지는 현상과는 사뭇 다르다. 주의를 기울일 만한 사실은 프랑스나 독일군(軍)에서는 경어만을 공식어로 사용한다는 점이다. 만일 국내 군부대에서 장교가 하사관에게 또는 검찰청에서 피의자에게 경어만 사용한다면 지금까지 일어난 많은 사고를 예방할 수도 있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을 해보았다. 또한 그러기 위해서는 대화 중 심기가 불편하면 불편할수록 한층 더 상대방을 존중하는 범사회적 공감대가 형성되어야 한다는 생각도 들었다. 그런데 반갑게도 국내 의료계의 한 작은 모임이 병원에 난무하는 언어폭력을 추방하기 위해 의료인이 먼저 병원의 언어문화를 순화하는 데 앞장서야 한다는 신념으로 모든 의료인들이 ‘경어쓰기 운동‘에 동참할 것을 제안하고 나섰다. 그러면서 공적인 자리에서는 대화 상대가 아무리 연령 차이가 많이 나고, 친숙하게 지내는 후배나 제자라 해도 반드시 경어를 사용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우리 사회에 부는 한줄기 신선한 바람이 아닐 수 없다. 의료계에서 조용히 시작된 이번 ‘경어쓰기 운동’이 우리 사회 전반에 차츰 퍼져 나간다면, 건전한 사회로 한발 더 진화해 가는 데 중요한 초석이 되리라 믿는다. 이성낙 가천의과학대 총장
  • [World cup] 박주영 복수 비책 준비 끝…기회만 달라

    [World cup] 박주영 복수 비책 준비 끝…기회만 달라

    |쾰른(독일) 박준석특파원|20일(한국시간)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의 회복훈련이 실시된 레버쿠젠 울리히-하버란트스타디움. 한쪽에선 전날 프랑스전에 출장한 선수들이 가볍게 몸을 풀고 있고, 그밖의 선수들은 다른 한쪽에서 실전을 연상케 하는 미니게임을 벌였다. 그 가운데 박주영의 몸놀림이 단연 돋보였다. 작은 공간에서 수비수를 비집고 연신 골망을 흔들었다. 스위스전을 앞두고 출격명령을 받기 위한 무언의 시위처럼 보였다. 비록 출장의 전권을 쥔 딕 아드보카트 감독이 토고-스위스전 관전을 위해 훈련장에 나오지 않았지만 전혀 아랑곳하지 않았다. 자신이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음을 뽐낸 것. 박주영은 스위스에 진 빚이 있다. 지난해 세계청소년선수권대회 조별리그에서 스위스를 만나 1-2로 역전패했다. 당시 상대 중앙수비수 필리페 센데로스도 역시 현재 대표팀에서 주전으로 맹활약 중이다.190㎝의 큰 키를 이용, 지금까지 치른 조별리그 두 경기를 모두 무실점으로 막아냈다. 한국이 스위스전 필승을 위해서는 센데로스를 반드시 넘어야 할 상황이다. 지난 두 차례의 경기에 단 1분도 그라운드를 밟지 못한 박주영. 독일월드컵 마지막이 될지도 모를 스위스전 출격을 누구보다 손꼽아 기다린다. 센데로스에 대해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터라 자신감도 높다. 그는 스위스의 강한 수비조직력에 경계심을 드러내면서도 “센데로스는 뒤로 돌아 뛰는 상황에서 느린 약점이 있다.”면서 따로 비책을 마련해놓고 있음을 전했다. 이어 “현재 집중해서 훈련하고 있고, 몸상태도 완벽하다.”고 강조했다. 그리고 “경기는 꼭 나가고 싶다.”면서 “이기는 것만 생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아드보카트 감독이 박주영을 투입할지는 미지수다. 스위스의 거친 장신 수비벽을 뚫기 위해서는 몸싸움이 필수지만 박주영이 몸싸움을 꺼린다는 평을 받기 때문이다. 하지만 대표팀에서 센데로스를 몸으로 직접 경험한 공격수가 박주영뿐이라는 것. 따라서 선발은 아니더라도 후반 승부수로 ‘박주영 카드’를 빼들 가능성은 충분해 기대를 부풀린다. pj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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