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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 남아공월드컵] 캡틴 박지성 “나는 문제 없어”

    “소속팀 맨유에서는 계속 결장했지만 재활을 잘해 체력적으로 문제는 없다.” 한국축구대표팀의 ‘캡틴’ 박지성(28·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은 15일 덴마크 에스비에르의 블루워터아레나에서 열린 강호 덴마크와의 평가전에 선발출전, 66분간 건재함을 과시하며 0-0 무승부를 이끌었다. 무릎 부상으로 걱정을 안겼던 박지성은 후반 21분 염기훈(울산)과 교체될 때까지 활발한 몸놀림으로 공수에서 맹활약을 펼쳐 우려를 불식시켰다. 유럽팀을 상대로 첫 평가전을 치른 ‘허정무호’는 덴마크와 대등한 경기를 펼치며 무패 행진(14승13무)을 27경기로 늘렸다. 남아공월드컵 유럽예선에서 포르투갈과 스웨덴을 물리치고 A조 1위(승점21·6승3무1패)를 차지한 덴마크를 상대로 자신감 충전에 성공한 셈. 대표팀이 덴마크에 도착한 이후로 쨍쨍한 햇볕을 본 적이 없을 정도로 궂은 날이 지속된 탓에 그라운드는 질척했다. 약한 터치에도 공은 빠르게 굴러갔고 세밀한 패싱게임은 좀처럼 이뤄지지 않았다. 거친 몸싸움에도 심판의 파울 휘슬은 울리지 않았고 스타디움을 가득 메운 팬들은 열광적으로 ‘덴마크’를 연호했다. 낯선 환경에서 박지성은 또렷하게 빛났다. 박지성이 실전에 투입된 것은 지난달 14일 세네갈과의 A매치 이후 무려 한 달만. 오른쪽 무릎이 부어오른 탓에 맨유에서는 무려 11경기 연속 결장했다. 때문에 유럽원정에 합류할 수 있을지 불투명했던 것도 사실. 맨유도 우리 대표팀에 피지컬 트레이너까지 파견할 정도로 조심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이날 그라운드에 나선 박지성은 예전 ‘산소탱크’의 위용 그대로였다. 상대 측면이 강해 공격루트가 막히자 박지성은 중앙으로 이동해 전방의 이근호(이와타)와 이동국(전북)에게 전진패스를 찔러주며 경기를 풀어나갔다. 박지성은 전반 13분 공격진영에서 프리킥을 얻어냈고 8분 뒤에는 수비수 한 명을 제치고 이근호에게 절묘한 패스를 내줘 슛 찬스를 만들었다. 전반 27분엔 이청용(볼턴)에게 ‘완벽한 밥상’을 차려주기도 했다. 좋은 슈팅찬스에서 이동국에게 패스를 내주다 실수하는 등 종종 ‘옥에 티’도 보였지만 한 달만에 실전경기를 소화한 것 치고는 칭찬할 만했다. 박지성은 “90분을 다 뛰었으면 세르비아전에 출전하기 힘들었을 것이다. 오늘 무릎에 부담을 덜 줬으니 다음에도 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맨유에서 계속 결장했지만 재활을 잘해 문제는 없었다. 다만 경기력은 조금 부족했다.”고 스스로를 평가한 뒤 “찬스에서 슛을 아껴 아쉬움이 남지만 유럽팀을 경험하는 좋은 기회가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초반에 크게 흔들렸는데 실점하지 않고 위기를 잘 넘겼다. 우리의 나아진 모습을 잘 보여줬다.”면서 “유럽에 진출한 선수도 많고 국제경험도 쌓여 앞으로 더 좋아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유럽원정 첫 단추를 잘 꿴 한국은 18일 영국 런던에서 세르비아를 제물로 승리를 노린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프로농구]못 말리는 KT 8연승 ‘올레~’

    [프로농구]못 말리는 KT 8연승 ‘올레~’

    ‘치악산 호랑이(원주 연고의 동부 감독 때 별명)’에서 ‘부산형님(KT의 연고지인 부산에서 비롯)’으로 변신한 전창진 감독이 KT의 창단 첫 8연승을 이끌었다. KT는 11일 안양체육관에서 열린 2009~10프로농구 원정경기에서 KT&G를 86-66으로 누르고 9승2패로 선두를 굳건히 지켰다. 8연승은 KTF(KT의 전신) 때인 2004년 11월14~28일 기록한 7연승을 뛰어넘는 최다연승 기록. 전창진 감독은 “선수들이 매스컴을 타야하는데 매일 나만 나오니 몸둘 바를 모르겠다. 선수들이 나를 스타로 만들어 주는 것 같다.”고 말했다. “생각 같아서는 항상 이기고 싶지만 연승은 크게 개의치 않는다.”면서도 “13일 동부전에 더 가다듬어 나서겠다.”고 의욕을 불태웠다. 달라진 KT의 근성을 재확인한 경기였다. KT는 라샤드 벨(20점 7리바운드 3스틸)과 황진원(15점)에게 1쿼터부터 8점씩을 내줘 끌려갔다. 1쿼터 종료 3분을 남기고 전 감독은 김영환·박상오·조동현 대신 송영진·김도수·조성민을 내보냈다. 불러들인 선수들은 눈물이 쏙 빠지도록 혼을 냈다. 약속된 디펜스를 따르지 않았다는 이유. “수비가 안 되면 절대 코트에 설 수 없다.”는 전 감독의 꾸짖음에 자극받은 선수들은 분주하게 뛰어다녔다. 2쿼터엔 박상오(17점 4리바운드 3스틸)가 원맨쇼를 벌였다. 내·외곽을 가리지 않고 코트를 휘저으며 2쿼터에만 13점을 꽂았다. 전반을 44-37로 마치는 선봉에 선 셈. KT&G가 나이젤 딕슨(14점)에게 공격이 집중돼 힘겹게 점수를 올리는 동안 KT는 박상오와 제스퍼 존슨(21점 8리바운드)은 물론, 김영환(12점)과 조성민(16점) 등 토종 선수들이 KT&G의 존디펜스 빈틈을 물고 늘어졌다. 3쿼터가 끝났을때 72-50, 승부는 이미 갈렸다. KT&G는 에이스 황진원이 3쿼터 시작 2분이 채 안 돼 코트를 떠난 것이 뼈아팠다. 몸싸움을 하다 고질적인 왼쪽 무릎부상이 악화된 것. 김승현(오리온스)과 주희정(SK)의 시즌 첫 대결로 관심을 모은 대구에서는 오리온스가 100-84로 승리, 3연패에서 탈출했다. 김남기 감독이 공들여 조련 중인 ‘루키 듀오’ 허일영과 김강선이 나란히 15점씩을 올려 활력을 불어넣었다. 출전정지 징계가 풀린 뒤 첫 출전했던 7일 KCC전에서 9점 5리바운드 6어시스트로 무난한 복귀를 신고했던 김승현(9점 4리바운드 5어시스트)은 주희정(8점 6어시스트)을 상대로도 여전한 실력을 뽐냈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마테라치 쯤이야” 거친 여자축구선수에 경악[동영상]

     얼굴도 예쁘장한 여대생 축구선수가 몸싸움을 벌이던 상대 선수의 등에 주먹을 꽂고 뒤에서 머리채를 휙 잡아채 그라운드에 눕혀 버린다.공을 걷어내면서 두 팔은 상대 선수의 얼굴과 가슴을 겨냥해 내젖는 것도 잊지 않는다.  미국 뉴멕시코 대학의 여자축구팀 ‘로보스’에서 수비수로 뛰고 있는 엘리자베스 램버트(20)가 지난 주 브리검 영 대학(BYU)과의 경기 도중 저지른 스포츠맨십에 어긋나는 행동 때문에 무기한 출장정지의 징계를 학교로부터 받았다고 abc뉴스 등이 9일(현지시간) 전했다.    ☞동영상 보러가기    경기 도중 그녀는 심판이 안 보는 틈을 타 여러 차례 거친 파울을 범했지만 한번도 제지를 받지 않았고 넘어지는 상대 선수의 얼굴을 향해 공을 찬 죄목(?)으로 옐로카드 한 장을 받았을뿐이다.  학교측은 그녀의 사과문을 공개했는데 “내 행동에 대해 깊이,마음으로 후회하고 있다.내 행동은 해선 안되는 것이었다.흥분된 상황에서 감정이 지배하도록 내버려둔 결과다.책임을 전적으로 느끼며 코칭 스태프나 대학 체육당국으로부터 어떤 처벌도 달게 받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축구선수로서의 내 성격을 일러주는 것으로 단정해선 안 된다.”며 “특히 내 행동에 개인적으로 영향받은 BYU와 여자축구팀 선수들에게 특히 유감을 표명하며 BYU의 축구프로그램과 선수들을 무한히 존경한다.”고 덧붙였다.  위 동영상은 지네딘 지단의 가슴을 머리로 들이받는 마르코 마테라치는 물론,선심에게 입에 담지못할 욕설을 내뱉는 테니스 스타 서리나 윌리엄스,경기 도중 패싸움을 벌이는 미프로여자농구(WNBA) 선수들의 모습을 속도감 있는 편집으로 보여주고 있다.   인터넷서울신문 event@seoul.co.kr
  • [ U-17 월드컵] “순천식당 아들이 해냈다”

    이젠 17세 이하(U-17) 월드컵에 눈길이 쏠린다. 한국 U-17 축구대표팀이 남미의 강호 우루과이를 꺾었다. 그라운드의 주인공은 이종호(광양제철고). 한국은 27일 나이지리아 카두나의 아마두 벨로 스타디움에서 열린 F조 첫 경기에서 우루과이에 3-1 완승을 거뒀다. 이종호는 1골 1도움을 올렸다. 이달 초 U-20 월드컵 8강에 올랐던 한국은 U-17 월드컵에서도 1987년 캐나다 대회 이후 첫 8강 진출에 파란불을 밝혔다. 한국은 ‘빗장 축구’ 이탈리아와 29일 자정 F조 2차전을 벌인다. 최전방 공격수인 이종호는 전반 13분 미드필드 22m 지점에서 골 지역 안으로 절묘한 패스를 찔러줬다. 달려들던 미드필더 남승우(부경고)가 골키퍼 왼쪽으로 살짝 방향만 꺾어 첫 골을 엮어냈다. 후반 15분 우루과이 갈레고스에게 페널티킥 골을 내줘 1-1로 쫓긴 후반 37분엔 미드필드 오른쪽 35m 거리에서 올라온 프리킥이 우루과이 수비 벽을 맞고 흘러나오자 손흥민(동북고)이 골 지역 오른쪽에서 두 번째 득점을 만들어냈다. 이종호는 2-1로 앞선 후반 45분 문전에서 혼전을 벌이던 중 골 지역 오른쪽 부근에서 왼발 강슛으로 골네트를 흔들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식당을 하는 집안의 뒷바라지 속에 전남 순천 중앙초등 3년 때 축구에 첫발을 뗀 이종호는 차범근 축구대상을 받았고, 광양제철중에선 전국 3관왕을 이끌며 일찌감치 기대주로 떠올랐다. U-12부터 엘리트 코스를 차곡차곡 밟았다. U-17 이광종(45) 감독은 “100m를 11초대에 끊는 스피드에 투지와 몸싸움이 빼어나고, 상대를 등진 상황에서도 슈팅을 쏘는 등 공간감각이 뛰어나다.”며 치켜세웠다. 같은 조 이탈리아도 후반 33분에 터진 페데리코 카라로의 골을 끝까지 지켜 알제리를 1-0으로 꺾었다. 한국(승점 3점·골득실 2)은 이탈리아(골득실 1)를 제치고 조 선두에 올랐다. 이번 대회에는 24개국이 네 팀씩 6개 조로 나눠 각 조 1·2위와 3위 중 상위 네 팀이 16강에 오른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감독 한마디]

    ●대한민국 허정무 감독 우리 선수들이 점점 좋아지고 있다. 후반 초반 선수를 바꾸면서 혼돈은 있었지만. 앞으로 계속 발전할 것으로 생각한다. 차두리는 경기 3일 전에 도착해 피로가 쌓이고 시차적응도 안 됐을 텐데 원만한 경기를 했고 앞으로 많은 기대를 하고 있다. 아프리카 팀과 첫 경기를 했는데 수비 측면에서는 상대 선수들이 몸싸움에 능하고 스피드가 뛰어난데도 잘 대처했다. 공격에서는 상대팀이 빠르고 힘있는 선수들임에도 세밀하고 빠른 패스워크로 상대를 무너뜨리고 찬스를 잡았던 게 소득이다. 덴마크 원정을 가서 좀 더 강해질 필요가 있다. 정상적인 경기를 할 수 있어야 한다. 김남일, 설기현도 나름대로 충실히 해줬다. 프리미어리그, K-리그 등 선수들 각 소속팀에서 뛰는 모습을 계속 보고 있다. 이청용이나 기성용·박주영 등 젊은 선수들은 팬들 입장에서 봐도 좋아졌다는 점을 금세 느낄 정도였다. ●세네갈 암사투 팔 감독 한국은 승리할 가치가 있다. 우리에게는 한국이 좋은 모의고사 상대가 됐다. 우리는 세대교체를 통해 리빌딩 중이라 크게 실망스럽진 않다. 정신적, 전술적으로 수준높은 경기였다. 개인기량에서는 떨어졌지만 전술은 좋았다. 내용적인 면에서는 괜찮았는데 실수가 2개가 나와 바로 2골을 먹었다. 한국은 월드컵에서 좋은 결과를 낼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상대적이다. 우리보다 조직력이 강하고 준비된 팀에는 조심해야 한다.
  • [프리미어리그] ‘키 플레이어’ 청용, 지성 넘본다

    “(박)지성이 형과 감히 비교할 수 없다. 그런 훌륭한 선배가 있기 때문에 나에게도 길이 열린 것이다.” 오는 14일 세네갈과의 평가전을 앞두고 국가대표팀에 소집돼 5일 인천공항에 모습을 드러낸 이청용(21·볼턴)은 박지성(28·맨체스터 유나이티드)과 비교하는 시선에 대해 겸손한 소감을 밝혔다. 이청용은 “팀 동료들이 ‘한국에서 네가 제일 잘하냐?’고 묻곤 하는데 ‘지성이형이 제일 잘한다.’고 말해줬다.”고 밝게 웃으며 “팀 플레이와 전술을 이해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아직 초반이지만 좋은 소식을 전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실제로 프리미어리거에서 성공적으로 자리매김한 박지성과 이청용을 비교하는 시선들이 심심찮게 나온다. 영국일간지 인디펜던트는 “토트넘전을 본 누군가는 이청용을 ‘기술을 갖춘 박지성(Park Ji-Sung with skills)’이라고 표현했다.”고 전했다. 이청용은 ‘산소탱크’라는 별명처럼 뛰어난 체력을 바탕으로 공간을 폭넓게 활용하는 박지성의 장점에 공을 다루는 테크닉까지 갖췄다는 것. ‘7호 프리미어리거’ 이청용의 초반 신바람 행보는 박지성과 닮았다. 박지성은 2005~06시즌 데뷔 후 9경기에서 3차례나 풀타임으로 뛰며 2도움을 올렸다. 이청용도 비슷하다. 팀이 치른 9경기 중 6경기에 나섰고 최근 3경기에서는 연속 공격포인트(1골 2도움)를 올려 팀의 무패행진(2승1무)을 이끌었다. 88분을 뛴 토트넘전을 제외하고는 모두 교체출전이었지만 활력을 잃은 후반 그라운드를 휘저으며 공격에 물꼬를 트는 ‘조커’로 제 몫을 충실히 해내고 있다. 이런 활약을 발판삼아 이청용은 5일 미국스포츠전문채널 ESPN이 선정하는 ‘베스트 11’에 2주 연속 이름을 올렸다. 3일 토트넘전에서 발리슛으로 어시스트를 올린 데다 터프한 몸싸움과 날카로운 힐 패스 등으로 맹활약해 ‘맨 오브 더 매치(Man of the Match)’로 뽑힐 만큼 눈부신 활약을 선보였던 터. 이청용은 ESPN이 라운드별로 가장 뛰어난 플레이를 펼친 선수 11명을 선정하는 ‘팀 오브 더 위크(Team of the Week)’에 뽑혀 디디에 드로그바, 존 테리(이상 첼시), 세스크 파브레가스(아스널) 등 특급스타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지난주 버밍엄전에서 환상적인 데뷔골을 넣어 7라운드 ‘팀 오브 더 위크’에 선정된 데 이어 2주 연속 영광을 이어간 것. ESPN은 “이청용은 아직 리그 팬들에게 낯선 얼굴이지만 토트넘전(2-2)에서 확실히 눈길을 사로잡았다.”면서 “히카르두 가드너의 선제골과 케빈 데이비스의 추가골 모두를 만든 키 플레이어”라고 호평했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마돈나-레이디가가, 방송도중 란제리 난투극?

    마돈나-레이디가가, 방송도중 란제리 난투극?

    세계적인 팝의 여왕 마돈나와 레이디 가가가 방송 중 난투극을 벌여 시청자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영국 언론 더 선에 따르면 지난 3일 미국 NBC의 버라이어티쇼 ‘’새터데이 나이트 라이브’(Saturday Night Live)에 동반 출연한 마돈나와 가가는 란제리룩을 입은 채 방송중 난투극을 벌였다.그러나 이는 사전에 꾸민 상황극으로 춤을 추며 ‘포커페이스’를 부르던 가가에게 마돈나가 라이벌 의식을 느낀 나머지 가가의 머리채를 잡고 몸싸움으로 번지는 퍼포먼스였다.당시 상황은 가가가 “당신보다 내가 더 죽여주지?” 라며 마돈나의 신경을 자극했고 마돈나는 가가의 이름을 비꼬며 “가가? 무슨 이름이 꼭 아기들 먹는 음식 같다!”라고 맞받아치며 난투극이 연출된 것.한편 마돈나는 최근 다른 토크쇼에도 출연, 남자 친구 헤수스 루즈와 결혼이 임박했다는 루머에 대해 “결혼하느니 기차에 깔려죽겠다.”며 관련 소문을 일축했다. 사진=The SUN(UK) 캡처서울신문NTN 이규하 기자 judi@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佛 ‘서포터스 폭력’ 몸살

    영국에 이어 프랑스도 축구장 ‘서포터스 폭력’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프랑스 일간 르 피가로는 29일(현지시간) 2008~09년 축구 시즌 동안 623명의 서포터스가 체포됐다고 전했다. 이는 전 시즌의 485명보다 22.15% 늘어난 것이다. 피가로가 입수한 내무부 문건에 따르면 올 챔피언리그에서만 523명이 체포됐고 2부 리그에서도 100명이 붙잡혔다. 이 가운데 327명은 축구장 출입이 금지당했다. 또 지난해 챔피언리그에서 소환된 95명 가운데 65명이 경기장 밖에서 체포돼 서포터스들의 과격함이 경기 이후로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줬다. 특히 갈수록 서포터스들의 폭력 양상이 과격해지고 있어 우려된다. 보고서에 따르면 과격 응원단은 몸싸움은 물론 총기류와 연막탄까지 사용하고 있다. 2009~10년 시즌 첫날에는 파리 생제르망팀의 한 서포터가 몽펠리에의 과격 서포터가 던진 병에 맞아 한 쪽 눈을 실명하기도 했다. 이처럼 큰 사고가 올 시즌에서만 15차례 발생했다고 보고서는 지적했다.프랑스 국가대표 출신인 미셀 플라티니 유럽축구연맹 회장은 “서포터스의 폭력 행위는 끔직한 범죄”라고 지적했다. 이종수기자 vielee@seoul.co.kr
  • 야구경기 응원 가라고 죄수 풀어준 법관

    ’풀어달라는 수감자나 풀어주는 판사나….’  미국 아이오와주 반 뷰렌 카운티의 한 순회판사가 지난 23일(이하 현지시간) 미프로야구 보스턴 레드삭스와 캔자스시티 로열스 경기를 관전하고 싶다는 수감자의 청을 받아들여 일시 석방했다고 야후! 스포츠의 야구 전문 블로그 ‘빅리그 스튜’가 24일 전했다.  화제의 주인공은 미주리주 캔자스시티가 고향인 랜디 바커(사진).그는 지난 1월 이 카운티의 케오사우쿠아 마을의 잡화점에 나타나 한 남성에게 야릇한 제스처를 보낸 혐의로 접근금지 명령을 받았다.그러나 8월에 케오사우쿠아의 한 바에 문제의 남성이 들어가자 뒤따라 들어가 접근금지 명령을 어겼다.경찰이 나중에 체포하려 하자 도망가려던 그는 경찰과 몸싸움까지 벌였다.  이에 따라 그는 20일간 구류를 선고받고 복역하던 중이었다.  그러나 그에겐 아버지,형과 한 소중한 약속이 하나 있었다.바로 이날 저녁 열린 로열스-레드삭스 경기를 함께 보자는 약속이었다.특히 그는 이날 레드삭스의 선발 투수로 예정돼 있던 조시 베켓을 꼭 한 번 보고 싶다는 간절한 염원을 갖고 있었다.  베니 와고너 순회판사는 가족들이 이날 낮 1시 교도소 앞에서 그를 차에 태워 야구경기를 관전한 뒤 돌아와 이날 밤이나 다음날 새벽 다시 교도소에 ‘돌려주면’ 된다고 판결했다.  국선변호인 마가렛 킹은 법정에 제출한 서류에서 “이 야구경기는 피고가 일상생활에서 누려온 몇 안되는 즐거움 하나였다.가족과 함께 야구를 보고 싶다는 그의 열망이 너무도 간절했다.”고 밝혔다.  그가 베켓을 응원했는지,아니면 고향 팀을 응원했는지는 모르겠지만 로열스는 2-9로 졌고 베켓은 승수를 하나 더 얹었다.  이 소식을 전한 블로거는 “미국의 교도소 정책을 (옛 소련의 집단수용소인) 굴락으로 바꿔야 한다고 생각하지는 않지만 이 남자를 장발장처럼 금기를 깬 사람으로 여기고 싶지도 않다.”고 말했다.  인터넷서울신문 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슈주’ 강인 폭행 확인

    최근 서울 논현동 주점에서 술을 마시고 행인과 싸우다가 경찰조사를 받은 슈퍼주니어 멤버 강인이 폭력을 행사한 것으로 드러났다.서울 강남경찰서는 폭력행위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된 강인 등 7명이 폭력을 행사한 장면을 담은 CC(폐쇄회로)TV를 판독한 결과 강인이 폭행에 가담한 장면을 확인했다고 21일 밝혔다.강인은 지난 16일 오전 3시쯤 주점에서 술을 마시다가 자리를 잘못 찾아든 회사원 김모(35)씨 등 2명과 시비 끝에 몸싸움을 벌인 혐의를 받고 있다.오달란기자 dallan@seoul.co.kr
  • [프로야구 2009] KIA 조갈량 용병술 빛났다

    [프로야구 2009] KIA 조갈량 용병술 빛났다

    정규리그 우승까지 이제 한 걸음 남았다. KIA가 20일 프로야구 광주 LG전에서 9회말 터진 대타 최경환의 끝내기 안타에 힘입어 5-4로 진땀승을 거뒀다. 5연승을 내달린 선두 KIA는 정규리그 우승 매직넘버를 ‘1’로 줄였다. 남은 24~25일 히어로즈전에서 1승만 따내면 정규리그 우승을 차지한다. 2위 SK가 22~23일 삼성과의 2연전 가운데 1패라도 할 경우엔 남은 경기에 관계없이 우승이 확정된다. 이날 승리를 거둔 2위 SK와는 여전히 2경기 차. 최근 족집게 대타 기용으로 ‘작두 범현’이란 별명을 새로 얻은 KIA 조범현 감독의 용병술이 빛난 한판이었다. 4-4로 팽팽히 맞선 9회말 KIA 공격. 선두타자 최희섭이 볼넷으로 출루한 뒤 김상현의 타구가 중견수 앞에 떨어지는 행운의 안타가 되면서 무사 1·2루의 황금찬스를 만들었다. 이어 김상훈이 보내기 번트를 시도해 1사 2·3루. LG가 만루작전으로 응수하자 KIA 조 감독은 안치홍 대신 대타 최경환을 내세웠다. 최경환은 상대 세 번째 투수 노진용의 세 번째 공을 받아쳐 중견수 앞에 떨어지는 끝내기 안타로 연결했다. 올 시즌 두 번째 대타 끝내기 안타. 양 팀 간 시즌 최종 전적은 16승2패1무를 거둔 KIA의 압도적인 우세로 마무리됐다. 문학에서는 SK가 한화에 11-3으로 대승, 15연승을 내달리며 팀 최다 연승 기록을 새로 썼다. 이날 양 팀 선수들 간에 벤치 클리어링 사태가 벌어졌다. 한화 선발 안영명이 2-1로 뒤진 4회말 김재현의 오른쪽 발목 부분을 맞혔고, 발끈한 김재현이 마운드로 달려가자 양팀 선수들이 그라운드로 뛰쳐나와 몸싸움을 벌인 것. 결국 한화 선발 안영명이 퇴장당하면서 경기가 속행됐다. 올 시즌 퇴장 6호째. 양 팀 시즌 최종전적은 15승4패를 거둔 SK의 우세. 잠실에서는 4위 롯데가 3위 두산을 5-2로 꺾었다. 시즌 막바지 6연승으로 날아오른 ‘갈매기 군단’ 롯데는 2년 연속 플레이오프 진출에 바짝 다가섰다. 롯데 마무리 애킨스는 시즌 26세이브를 기록, 두산 이용찬(25세이브)을 제치고 이 부문 단독선두로 뛰어올랐다. 양 팀 최종전적은 롯데가 10승9패를 거둬 간발의 차로 앞섰다. 대구에서는 삼성이 히어로즈를 9-1로 완파하고 포스트시즌 진출의 실낱같은 희망을 이어갔다. 양 팀 최종전적은 12승7패를 거둔 삼성의 우세. 손원천기자 angler@seoul.co.kr
  • 대리운전 허위광고 피해 고객·기사 한밤 몸싸움도

    회식이 잦은 회사원 최모(30)씨는 지난 10일 밤 평소 이용하던 대리운전을 부르면서 황당한 경험을 했다. 라디오와 디지털멀티미디어방송(DMB) 등을 통해 ‘두 번 이용하면 한 번 공짜’라는 대리운전 광고를 들어온 터라 마침 이날 세 번째로 이용하게 된 날이라 무료 승차를 요구했다. 하지만 대리운전 기사는 “지난 두 번은 휴대전화로 신청을 했고 오늘은 회사 전화로 신청했으니 무료 승차가 안 된다.”고 답했다. 최씨는 대리운전 업체에 항의했지만 상담직원은 한술 더 떴다. 이 직원은 “두 번 이용에 한 번 공짜가 아니라 한 번에 차량 3대를 부르면 1대 가격은 무료”라면서 “손님이 광고를 잘못 이해한 것”이라고 변명했다. 최씨처럼 대리운전 업체들의 허위·과장 광고에 속거나 일방적인 횡포에 피해를 입은 사람들이 늘고 있다. 운전자와 싸우며 경찰서를 들락거리는 일도 적지 않다. 금요일 저녁이나 평일 자정 무렵 등 대리운전 수요가 급격히 몰리는 시기에는 요금이 들쭉날쭉한 경우가 허다하다. 회사원 박모(33)씨는 최근 서울 광화문에서 개포동까지 가는 데 2만원을 냈다. 평소 1만 3000~1만 5000원의 요금이면 되는 거리다. 박씨는 “한 시간 동안 네 군데 회사에 전화를 걸었는데 다들 사람이 없다고만 하더라.”면서 “업체 측이 추가요금을 제시하면 기사가 더 빨리 온다고 해 어쩔 수 없이 2만원을 제시했더니 없다고 하던 기사가 5분만에 도착했다.”고 하소연했다. 중간에 일행을 내려줄 경우 추가로 지급해야 되는 금액도 문제다. 대부분의 업체가 최종 목적지로 가는 방향에 경유지가 있을 경우에만 5000원가량을 더 받는다고 안내하지만 이와 상관없이 추가 요금을 요구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서울 강남경찰서 관계자는 “대리운전이 활성화된 이후 심야시간에 대리기사와 고객 사이의 마찰로 경찰서를 찾는 일이 자주 있다.”면서 “추가 요금 때문에 폭행사건으로 번지는 경우도 흔하다.”고 전했다. 관계당국이 이를 제재하기에는 역부족이다. 주무기관인 국토해양부 관계자는 “대리운전업체가 워낙 자주 바뀌다 보니 업체의 규모나 피해 통계를 정확히 파악하기 어려운 사정이 있다.”면서 “대리업체 간 자율규제사업을 시행한 후 이를 규제할 법안을 마련하는 것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박건형 박성국기자 psk@seoul.co.kr
  • 무엇이 그들을 죽음으로 내몰았나

    경기 평택시의 여고생 두 명이 학교 친구들의 집단 따돌림에 괴로워하다가 함께 목숨을 끊었다는 주장이 제기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5일 경기 평택경찰서와 평택 모 여고에 따르면 이 학교 2학년생인 최모(17)·조모(17)양이 지난 12일 평택시 용이동 모아파트 1층 바닥에서 피를 흘린 채 쓰러져 있는 것을 주민이 발견, 병원으로 옮겼으나 둘 다 숨졌다. 발견 당시 이들은 한쪽 팔과 다리가 운동화 끈으로 서로 묶여 있었다. 이 아파트 18층 옥상에는 이들이 마신 것으로 보이는 빈 소주병 2개가 발견됐다. 그러나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 숨진 최양은 사고 이틀 전인 10~11일 어머니에게 “자퇴 시켜줘.”, “학교 가기 싫어.”, “학교 애들이 무서워.”라는 내용의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를 10여차례 남겼다. 또 어머니와의 전화통화에서도 힘들다는 심정을 수 차례 밝힌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조사결과 최양은 10일에 학교에서 같은 반 학생들과 말다툼과 심한 몸싸움을 벌였고, 조양은 이를 말린 것으로 드러났다. 최양은 결국 이날 오후 2~3시쯤 무단으로 학교를 나와 숨진 채 발견되기 전까지 조양과 함께 귀가도 등교도 하지 않았다.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특파원 칼럼] 정치인이 지켜야 할 최소한의 예의/김균미 워싱턴특파원

    [특파원 칼럼] 정치인이 지켜야 할 최소한의 예의/김균미 워싱턴특파원

    워싱턴이 발칵 뒤집혔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건강보험 개혁에 대한 상·하원 합동 연설 때문이 아니다. 오바마 대통령이 연설하는 도중 자리에 앉아 있던 강경 보수 성향의 공화당 하원의원인 조 윌슨이 “거짓말이다(You lie).”라고 고함쳤기 때문이다. 신문과 방송은 물론 인터넷이 온통 윌슨 의원의 야유성 고함을 놓고 벌집을 쑤셔 놓은 듯하다. 정치인들에 대한 야유와 비난이 ‘일상화’되다시피 한 미국에서, 대통령에 대해 심하다 싶을 정도로 원색적인 비난이 난무하는 보수 성향의 라디오 토크쇼 프로그램이 셀 수 없이 많은 미국에서 윌슨 의원의 말 한마디에 언론과 민주·공화 할 것 없이 정치권이 야단법석을 떠는 모습을 보면서 나도 모르게 코웃음이 나왔다. 국회 본회의에서 막말과 몸싸움을 벌이는 국회의원들 모습에 이골이 나 있어서 그런지 솔직히 미국인들이 느끼는 충격과 당혹스러움, 창피함의 정도가 금방 와 닿지 않았다. 과잉반응을 보이고 있다는 생각마저 들었다. 이날 오바마 대통령이 연설하는 동안 상당수의 공화당 의원들은 야유를 하거나 뭐라고 중얼거리고, 자신들이 마련한 건강보험 개혁 초안을 흔들어댔다. ‘도대체 무슨 법안’이라고 직접 쓴 종이를 들고 와 흔드는 의원도 있었다. 어떤 이들은 박수를 치지 않으려고 아예 손을 깔고 앉아 있기도 했다. 정도의 차이가 있을 뿐이다. 그런가 하면 오바마 대통령 말고도 동료 정치인들이나 국민들로부터 야유를 받은 전직 대통령들도 적지 않다. 부시 전 대통령이 지난 2005년 의회에서 국정연설을 할 때 민주당 의원들이 일제히 “부우”하고 야유를 퍼부었다. 당시 서울에서 CNN으로 이를 보면서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어떻게 대통령이 연설을 하는데 의원들이 야유를….’ 하고 생각했던 기억이 난다. 아버지 부시 전 대통령은 2003년 코네티컷의 한 대학에서 명예박사 학위를 받으러 갔다가 그의 이라크 정책에 반대하는 대학생들로부터 “학살자”라는 소리를 들었다. 빌 클린턴 전 대통령 역시 1998년 백악관 인턴 모니카 르윈스키와의 섹스 스캔들을 시인한 뒤 처음으로 매사추세츠주에서 연설을 할 때 사람들로부터 “거짓말쟁이”라는 욕설과 함께 당장 사임하라는 거센 요구에 부딪쳤다. 이 같은 전례들과 윌슨 하원의원이 정색을 하며 오바마 대통령에게 던진 “거짓말”이라는 고함은 무슨 차이가 있는 걸까. 미국의 의회 역사가들이나 정치학자들은 이 같은 일이 다른 곳도 아닌 신성한 민주주의의 전당인 의회 본회의장에서 벌어졌다는 점을 들었다. 정당에 관계없이 국민들이 뽑은 미국을 대표하는 대통령에 대해서는 예의를 갖춰야 한다는 것이다. 특히 의회에서는 더더욱 그렇다는 얘기다. 어느 나라나 마찬가지겠지만 미 의회에는 의원들이 지켜야 할 최소한의 예의와 에티켓이 있다. 다른 의원들에 대한 욕설을 할 경우 징계를 당하는 것은 물론이고 반드시 넥타이를 매고 등원해야 한다. 다른 의원이 발언을 할 때 책상에 걸터앉는 행동도 금물이라고 한다. 대통령들은 교황이 아니기 때문에 얼마든지 비판할 수 있고 잘못에 책임지라고 힐난할 수도 있지만 의회 본회의장에서만은 그렇게 하지 않는다는 한 의회 전문가의 말에서 미국인들이 의회에, 의원들에게 암묵적으로 요구하는 최소한의 예의의 수준을 감지할 수 있다. 의원들에게 요구되는 최소한의 예의 못지않게 관심을 끈 것은 이 같은 대중의 기대를 의원들 스스로 중요하게 여기고 지키려 한다는 것이다. 동료 의원의 ‘막말’ 한마디에 자신의 치부가 드러난 양 창피함과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는 미 의원들을 보면서 막말과 몸싸움, 전기톱을 동원했던 한국의 국회의원들은 어떤 생각을 할까 궁금하다. 김균미 워싱턴특파원 kmkim@seoul.co.kr
  • 박주영 ‘허심’에 꽂혔다

    ‘축구천재’ 박주영(24·AS모나코)이 성큼 앞서 나간 가운데 대표팀 주전 골잡이 경쟁이 속도를 내고 있다. 박주영은 5일 서울 상암동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호주와의 평가전에서 전반 4분 만에 감각적인 선제골을 터뜨려 3-1 승리의 선봉에 섰다. 지난달 12일 파라과이와의 A매치 결승골에 이은 2경기 연속 득점포. 2010남아공월드컵 예선 12경기에서 4골을 터뜨린 박주영은 이날 한층 진화한 해결사의 모습을 과시했다. 박주영은 이청용(볼턴)이 연결한 공을 각이 거의 없는 오른쪽 페널티지역에서 유연하게 차 넣으며 야무지게 골망을 갈랐다. 박주영은 후반 34분 이근호(이와타)와 교체될 때까지 종횡무진 그라운드를 누비며 호주 수비진을 괴롭혔다. 한국은 박주영의 선제골에 이어 이정수(교토상가)와 설기현(풀럼)이 골을 보태 패트릭 키스노브로가 한 골을 만회한 호주에 3-1 완승을 거뒀다. 지난해 칠레전(0-1 패) 이후 25경기 연속 무패(12승13무).공격진의 무게중심이었던 이근호는 외려 주춤한 모습. 파라과이전에서 답답한 모습을 보였던 이근호는 후반 그라운드를 밟아 10분 여를 뛰었다. 날카로운 움직임은 여전했지만 절정의 기량을 선보이던 최종예선 때와 비교하면 부족한 느낌.박주영과 투톱으로 나선 이동국(전북)은 화려하진 않지만 궂은 일을 도맡으며 조심스러운 합격점을 받았다. 상대 진영 한복판에서 뛰어난 포스트플레이로 상대 수비수를 몰고 다니며 많은 찬스를 만들었다. 박주영과도 무난한 호흡을 선보여 새로운 투톱 가능성을 열었다.눈에 띄는 건 설기현. 1년 만에 태극마크를 단 설기현은 짜릿한 A매치 골맛을 보며 화려한 부활을 알렸다. 세밀한 패스는 부족했지만 특기인 과감한 돌파로 결정적인 한 방을 터뜨리며 녹슬지 않은 기량을 뽐냈다. 적극적인 수비가담도 ‘허심’을 사로잡았다.허정무 감독은 “설기현은 초반 다소 어색했지만 좋아졌다. 함께 하려는 자세를 높이 평가하고 앞으로 지켜볼 생각”이라며 “이동국은 파라과이전보다 좋아졌다. 폭넓은 움직임과 몸싸움이 훨씬 좋았지만 아직 부족하다.”면서 끊임없이 경쟁을 유도했다. 이날 허 감독은 축구협회와 프로연맹의 갈등을 의식한 듯 10명의 해외파를 풀가동해 K-리거의 부담을 덜어줬다. 6일 리그 경기를 앞둔 국내파 중 풀타임을 뛴 선수는 골키퍼 이운재(수원)와 조용형(제주) 뿐. 허 감독으로서는 구단의 불만을 최소화하면서도 해외파 기량을 점검하고 승리까지 낚은 셈이었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용산참사 추모문화제 19명 연행

    용산 철거민 범국민대책위원회(범대위)와 유가족들은 참사가 발생한 지 7개월이 넘도록 당사자간 대화조차 이뤄지지 못한 ‘용산참사’ 문제의 해결을 촉구하며 30일 서울 대한문 앞에 분향소를 차리고 추모문화제를 여는 등 대정부 투쟁을 재개하기로 했다. 전날 대한문 앞에서 500여명이 모인 가운데 열린 추모문화제에 앞서 범대위측은 같은 장소에 분향소를 설치하려 했지만 경찰의 저지로 무산됐다. 이 과정에서 경찰과 시민들의 몸싸움이 벌어졌고 참석자 19명이 연행됐다. 유대근기자 dynamic@seoul.co.kr
  • [프로야구 2009] 롯데 “가을 잔치 티켓 우리 것”

    [프로야구 2009] 롯데 “가을 잔치 티켓 우리 것”

    더 물러설 곳이 없다. 올 시즌 중반부터 치열하게 펼쳐진 프로야구 ‘허리싸움’이 막판까지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상황으로 이어지고 있다. 선두 KIA와 2위 두산, 3위 SK 등은 사실상 ‘가을야구’로 가는 8부 능선에 오른 상태. 이변이 없는 한 세 팀이 3장의 티켓을 거머쥘 가능성이 크다. 남은 건 4위 몫의 한 장. 4위자리를 노리는 팀들은 이제부터 한발짝이라도 잘못 디디면 가을야구와는 영 이별이다. 남은 한 장의 티켓을 놓고 치열한 몸싸움을 벌이고 있는 4위 롯데와 5위 삼성이 3연전에서 맞붙었다. 결과는 방망이를 곧추세운 롯데의 진땀승. 롯데가 25일 프로야구 대구 삼성전에서 7-5로 승리하며 가을축제에 반걸음 더 다가섰다. 선발 송승준이 5이닝 2실점으로 승리를 견인했고, ‘하얀 갈매기’ 카림 가르시아가 3점포로 뒤를 받쳤다. 롯데는 경기 초반부터 화끈한 방망이를 자랑했다. 1회초 톱타자 김주찬이 좌중간을 가르는 2루타로 포문을 연 뒤 정수근의 희생 번트와 홍성흔의 적시타로 선취 득점하며 기세를 올렸다. 이어 이대호가 볼넷을 얻어 1사 1·2루. 가르시아가 삼성 선발 프란시스코 크루세타의 2구째 148㎞짜리 직구를 걷어 올려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3점포로 연결했다. 롯데는 이어 강민호의 2루타와 박기혁의 적시타로 1점을 보태 5-0으로 달아났다. 삼성이 1회말 채태인의 적시타로 1점을 따라붙자 롯데는 4회 선두 타자 정보명의 2루타와 박기혁의 희생 번트, 김주찬의 유격수 앞 땅볼 등으로 1점을 추가한 뒤, 7회 1사 3루에서 홍성흔의 좌전 적시타로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삼성은 4회·5회·7회·8회 각 1득점하며 추격전을 벌였으나 후속타 불발로 무릎을 꿇었다. 문학에서는 3위 SK가 2위 두산과 연장 10회 혈투 끝에 나주환의 끝내기 안타에 힘입어 3-2, 짜릿한 1점차 승리를 거뒀다. SK는 지난주 롯데전 3연패의 악몽에서 벗어나며 선두 탈환을 위한 시동을 걸었다. 광주에서는 선두 KIA가 ‘종범神’ 이종범의 솔로포에 힘입어 2-1 역전승을 거뒀다. KIA는 프로 통산 첫 팀 3400도루를 기록했고, 한화는 역대 4번째 4만루타를 기록한 팀이 됐다. 잠실에서는 히어로즈가 선발로 보직변경한 황두성의 호투에 힘입어 LG를 5-4로 꺾고 4강 진출을 위한 불씨를 되살렸다. 손원천기자 angler@seoul.co.kr
  • 김기남 등 北조문단 DJ 빈소에 헌화

    김기남 노동당 중앙위원회 비서와 김양건 통일전선부장 등 고 김대중 전 대통령 조문을 위한 북측 사절단 6명이 21일 오후 서울을 방문, 국회에 마련된 빈소에서 조문했다. 북측 조문단은 이날 오후 2시53분쯤 국회에 도착했다. 이들이 도착하자 일부 시민들은 ‘우리의 소원은 통일’이라는 노래를 불렀다. 조문단은 분향소에서 김정일 국방위원장 이름으로 된 조화를 김 전 대통령 영정 오른쪽으로 옮긴 뒤 영정 앞에 일렬횡대로 서서 묵념했다. 김 비서는 조문을 한 뒤 김 전 대통령 아들인 홍업. 홍걸씨를 비롯한 유족과 민주당 정세균 대표,김원기 전 국회의장, 정동영 의원, 이종찬 전 국가정보원장, 김옥두 전 의원, 민주당 김민석 최고위원 등 약 20명과 악수를 했다. 김 비서는 김 전 대통령의 차남인 홍업씨와 가장 오래 이야기를 나눴다. 홍업씨는 이에 연신 “감사하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조문이 끝나자 박계동 국회 사무총장이 김 비서에게 “김형오 국회의장이 차를 한잔 했으면 하신다.”고 말했고, 김 비서는 “그렇게 하시지요.”라고 답했다. 북측 조문단과 김 의장과의 면담에는 정세균 대표, 정세현 김대중 평화센터 부이사장, 홍양호 통일부 차관, 박지원 의원 등이 함께 했다. 이 자리에서 김 비서는 “환대해 줘서 고맙다.”는 뜻을 밝혔다. 김 의장이 800 연안호 나포와 관련, “김 위원장이 연안호 어부들에 대해 좋은 지시를 했다고 들었는데 돌아오길 희망한다. 계시는 동안 만나뵐 사람 만나고 편하게 보내시라.”는 말에 “고인의 명복을 비는 의미에서 고인의 북남화합과 북남관계 개선의 뜻을 받들어 할 일이 많다. 저희도 노력하겠다.”고 밝혀 정부 당국과의 접촉 가능성을 시사했다. 북측 대표단은 김 의장 등과 약 30분간 이야기를 나눈 뒤 남측 인사들과 기념 사진을 찍었다. 북측 조문단은 4시 55분쯤 국회를 떠났다. 한편 대한민국특수임무수행자회 회원 30여명은 오후 3시쯤 여의도 국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북한이 핵무기를 포기하지도 않은 상황에서 무작정 조문단을 허용해서는 안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6ㆍ25는 남침이다’, ‘겉으로는 조문 핑계, 남북갈등 조장’이라고 적힌 팻말을 들고 북한을 비판하는 구호를 외쳤으며 이를 제지하는 경찰과 가벼운 몸싸움을 벌이기도 했다. 글 / 서울신문 김정은기자 kimje@seoul.co.kr 영상 / 멀티미디어기자협회 공동취재단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감독 한마디] “이동국 잘하지도 못하지도 않았다”

    ●승장 허정무 대한민국 감독 남미의 강호 파라과이를 상대로 승리를 챙긴 한국 축구대표팀 허정무 감독은 “세계무대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오늘 경기가 좋은 자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월드컵 본선에 대비한 첫걸음을 제대로 내디뎠고 ‘남미 징크스’도 훌훌 털어버렸다. 다음은 일문일답. →경기 소감은. -월드컵 본선을 준비하는 첫걸음이라 의미가 있다. 상대팀이 거친 몸싸움을 했고 태클 범위도 넓어 고전했지만 좋은 기회였다. 우리 선수들이 몸싸움에 약한 부분이 있는데 귀중한 경험을 했다. →조직력은 좀 아쉽지 않나. -파라과이는 세계적인 수준의 팀이다. 강팀과의 대결 치고 경기내용은 대체적으로 무난했다. 상대의 수준이 있는데 항상 같은 조직력을 보일 수는 없다. →이동국을 선발투입했는데 평가는. -대표팀 기회는 항상 열려 있고, 그 기회를 주기 위해 이동국을 뽑았다. 하고자 하는 의욕을 높이 사고 싶다. 플레이를 잘한 것도 아니지만 못하지도 않았다. →파라과이 감독이 수비진을 칭찬했는데. -(웃음)항상 수비가 불안하다고 지적당하는데…. 후반 강민수 뒤로 공이 빠지는 아찔한 장면이 한 번 있었는데 그때 빼고는 잘했다. 박태하 코치가 독일에서 차두리를 점검할 예정이며, K-리그 선수들도 지켜보고 있다. →박지성의 공백을 어떻게 막았나. -박지성이 전력에 보탬이 되고 시너지가 될 수 있지만 없는 선수에 대해 말하는 것은 내가 할 일이 아니다. 없는 선수는 생각하지 말고 항상 대비해야 한다. →보완해야 할 점이 있다면. -몸싸움이나 투쟁력은 반드시 갖춰야 할 문제다. 바로 골로 허용될 수 있는 실수는 절대 나오면 안 된다. 오늘 어이없는 패스미스가 많았고, 조직력도 더 가다듬어야 한다.
  • [FIBA(국제농구연맹) 아시아선수권]허재號 “세계선수권행 만만찮네”

    허재 남자 농구대표팀 감독의 머릿속이 복잡하게 엉키고 있다. 한국은 8일 밤 중국 톈진에서 열린 FIBA(국제농구연맹) 아시아선수권 예선 A조 3차전에서 필리핀을 69-56으로 꺾고 3전 전승을 기록, A조 1위로 2라운드(12강)에 진출했다. 하지만 3위까지 주어지는 2010년 터키 세계선수권 티켓을 노리는 한국팀은 많은 문제점을 노출했다. 이날 필리핀을 상대로 외곽슛과 골밑 모두 부진했다. 일시적인 집중력 저하로 치부하기엔 찜찜한 구석이 많다. ‘쌍포’ 이규섭(삼성)과 방성윤(SK)을 내세운 한국은 3경기 동안 무려 92개(평균 30.7개)의 3점슛을 던졌다. 16개 출전국 가운데 최다. 하지만 3점슛 성공률은 39.1%로 4위에 머물렀다. 1위는 46.8%의 정교한 3점슛 능력을 뽐낸 최강 중국. 2위 레바논은 43.7%를 기록했다. 한국은 단신인 일본·스리랑카·필리핀에 맞서 공격 리바운드를 믿고 3점슛을 마구 던진 것. 하지만 이란·레바논·요르단 등 중동의 강호, 혹은 중국을 상대할 경우 상황은 다르다. 정교한 3점슛 패턴을 다듬어 성공률을 끌어올리지 않는다면 패배로 치달을 수밖에 없음을 간과해선 안 된다. 골밑 장악도 미흡하다. 김주성(동부)과 오세근(중앙대)은 기대에 부응했다. 문제는 5월 발목수술을 받은 하승진이다. 필리핀전에서 15분 동안 6점 6리바운드. 평균 야투율도 33.3%에 머물렀다. 거칠고 힘이 좋은 상대와의 몸싸움에 적응하지 못하는 모양새다. 2라운드 E조에 편성된 한국은 10일 쿠웨이트(오전 10시)를 시작으로 11일 타이완(오후 5시), 12일 이란(오후 10시)과 맞붙는다. 디펜딩챔피언 이란은 물론 윌리엄존스컵에서 패한 타이완전도 승리를 낙관하기 힘들다. 2라운드에서 최소 2승1패를 거둬야 8강에서 중국·요르단을 피할 수 있다. 물론 12년만의 세계선수권 진출을 위한 최상의 시나리오는 2라운드 전승이다. 그래야 최강 중국을 4강에서도 피할 수 있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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