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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돈 줘도 밀려”… 홧김에 자해·폭행까지

    지난 7월 경북 청송군 기능직 공무원 이모(46)씨는 흉기로 자신의 왼쪽 새끼손가락을 잘랐다. 이씨는 이날 인사부서를 찾아가 “동기들은 모두 승진했고 후배들도 많이 승진했는데 왜 나만 빠졌느냐”고 한 시간쯤 항의한 뒤 별 진전이 없자 홧김에 이 같은 일을 벌였다. 인사가 끝나면 지방자치단체에서는 좌천되거나 승진에서 누락된 공무원과 가족들의 불평·불만이 봇물을 이룬다. 이씨처럼 일부는 억울함에 분을 삭이지 못해 자해와 폭력까지 서슴지 않는다. 이 같은 현상은 자치단체에 만연한 인사비리와 무관치 않다는 게 직원들의 얘기다. 지난 7월 충북 증평군 군수실에서 한 공무원 부인이 소동을 벌였다. 남편이 사무관 승진에서 탈락한 게 원인이었다. 그는 “내 남편이 무슨 이유로 탈락했느냐”고 따지며 군수 면담을 요구했다. 이 과정에서 군수 명패를 집어던지고 여직원들과 몸싸움까지 했다. 부인은 경찰에 입건됐다. 2011년 9월 당시 서중현 대구 서구청장이 돌연 사퇴를 발표했다. 검찰 내사 때문이란 설이 파다했다. 구청장에게 돈을 건넸는데도 승진 인사에서 떨어진 한 직원이 술자리에서 불만을 터뜨린 게 검찰에 흘러들어 갔다는 것이었다. 서 구청장은 부인했지만 의구심이 쉽게 가시지 않았다. 부단체장을 폭행한 사건도 있다. 명목상 인사위원장을 맡고 있어서다. 지난해 11월 경북 영양군청 A(56) 과장은 읍내 한 술집에서 B부군수와 말다툼하다 맥주병으로 머리를 내리쳤다. B부군수는 10㎝ 이상 찢어져 28바늘을 꿰매는 봉합수술을 받았다. A과장은 5급 승진 뒤 장기간 승진하지 못해 불만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북지역 공무원들은 “인사비리가 관행화돼 승진하려면 줄 대기나 금품 제공밖에 없다는 게 공공연한 비밀”이라며 “이도 저도 아닌 사람은 승진에서 제외될 수밖에 없고 억울함을 하소연해도 소용이 없다”고 입을 모았다. 대구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존박 마음 빼앗은 미녀선수 ‘이혜정’ 얼마나 예쁘길래…

    존박 마음 빼앗은 미녀선수 ‘이혜정’ 얼마나 예쁘길래…

    존박·이혜정 화제 가수 존박이 미녀 농구선수 이혜정에게 관심을 나타냈다. 오는 22일 방송되는 ‘우리동네 예체능’ 29회 녹화에서 농구 선수 출신인 이혜정이 등장한다. 존박은 이혜정에게 호감을 드러냈다. 이날 방송에서 이혜정은 훌륭한 슈팅실력과 몸싸움으로 활발하게 농구 선수의 기량을 펼쳤다. 이에 이혜정을 본 존박이 “시작이 좋네요”라며 연신 감탄사를 내뱉어 출연진과 제작진의 웃음을 자아낸 것으로 알려졌다. 네티즌들은 “이혜정 너무 예뻐요”, “존박, 이혜정에게 흑심 품은 것 아닌가”, “존박 너무 귀여워요. 이혜정도 화이팅”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술집 옆자리 손님 폭행’ 축구 선수 이천수 입건

    ‘술집 옆자리 손님 폭행’ 축구 선수 이천수 입건

    인천 남동경찰서는 술집에서 옆자리 손님과 폭행 시비에 휘말린 프로축구 선수 이천수(32·인천 유나이티드)를 폭행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이씨는 지난 14일 0시 45분쯤 남동구 구월동의 한 술집에서 옆자리 손님 김모(29)씨를 때리고 김씨의 휴대전화를 파손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이씨 일행 4명과 김씨 일행 3명은 옆자리에서 술을 마시다가 합석했다. 합석 후 얼마 지나지 않아 생긴 시비는 몸싸움으로 번졌다. 이씨는 경찰에서 “김씨가 구단에 대해 좋지 않은 말을 해 기분이 좋지 않았다”면서 “몸싸움이 있긴 했지만 술에 취한 상태여서 김씨를 때린 사실은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이씨에게 얼굴을 2대 맞았다는 김씨의 주장, 일행과 목격자들의 진술을 종합해 이씨의 폭행 혐의를 인정했다. 이씨는 사건 초기 구단을 통해 “아내와 지인 등 3명과 술을 마시고 있는데 김씨가 시비를 걸어 참다못해 테이블 위의 술병을 쓸어내렸을 뿐”이라고 해명했다. 경찰 조사 결과 당시 술자리에 이씨의 아내는 없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김학준 기자 kimhj@seoul.co.kr
  • 이천수의 거짓말, 팬과 구단을 농락하다

    이천수의 거짓말, 팬과 구단을 농락하다

    지난 16일 프로축구 선수 이천수(32)가 폭행 혐의로 입건되면서 소속팀 인천 유나이티드에 비상이 걸렸다. 폭행도 폭행이지만 사건 직후 이천수가 언론을 통해 거짓말을 한 것이 더 문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인천 남동경찰서는 이날 이천수를 폭행과 재물손괴 혐의로 불구속 입건한다고 밝혔다. 이천수는 지난 14일 0시 45분쯤 인천시 남동구 구월동의 한 술집에서 옆자리 손님 김모(29)씨를 때리고 김씨의 휴대전화를 파손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당시 술자리에 있던 일행과 목격자들의 진술을 종합할 때 이천수의 폭행 혐의가 인정된다고 밝혔다. 이천수는 경찰 조사에서 “김씨가 구단에 대해 좋지 않은 말을 해 기분이 좋지 않았다”면서 “몸싸움이 있긴 했지만, 술에 취한 상태여서 김씨를 때린 사실은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진술했다. 앞서 이천수는 사건이 보도된 직후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폭행은 없었다. 아내를 지키려다 분을 삭이지 못해 맥주병만 깼다”고 주장했다. 자신이 오히려 취객에게 피해를 입었다는 주장이다. 또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취객이 이천수에게 시비를 거는 장면을 직접 봤다는 신원을 알 수 없는 목격자의 증언도 그의 주장에 힘을 실어줬다. 하지만 이천수는 16일 경찰 조사에서 말을 바꿨다. “몸싸움이 있긴 했다”, “기억이 나지 않는다”는 진술은 앞서 한 얘기와 완전히 대치되는 부분이다. 또 “아내를 지키기 위해서”라는 말도 사실이 아니었다. 경찰은 “당시 술자리에 이천수의 아내는 없었다”고 밝혔다. 곤란한 상황을 모면하기 위해 언론을 이용해 거짓말을 한 것이다. 이천수를 믿은 팬들의 실망이 커진 가운데 구단 차원에서 감싸던 인천도 난감한 상황이다. 인천은 17일 회의를 통해 공식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지난 2009년 전남에서 항명 및 무단 이탈 등 물의를 일으켜 임의 탈퇴 신분까지 떨어졌던 이천수는 천신만고 끝에 전남과 화해하고 인천 유나이티드로 트레이드 되면서 그라운드에 다시 섰다. 인천은 2002년 월드컵 4강 진출의 공신이었던 이천수에게 성대한 입단식까지 열면서 반겼다. “잘 이겨내고 꼭 증명하겠다”던 ‘그라운드의 풍운아’ 이천수의 다짐은 폭력과 거짓말로 물거품이 될 위기에 처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폭행시비’ 이천수 “아내 보호하려 그랬다”더니 술자리에 아내는 없었다?

    ‘폭행시비’ 이천수 “아내 보호하려 그랬다”더니 술자리에 아내는 없었다?

    술집에서 폭행 시비에 휘말린 프로축구 인천 유나이티드 소속 이천수(32)가 결국 폭행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다. 인천 남동경찰서는 이천수를 폭행과 재물손괴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16일 밝혔다. 이천수는 지난 14일 0시 45분쯤 인천시 남동구 구월동의 한 술집에서 옆자리 손님 김모(29)씨를 때리고 김씨의 휴대전화를 파손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는 당시 이천수로부터 얼굴을 2대 맞았다고 주장하며 처벌을 원한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당시 술자리에 있던 일행과 목격자들의 진술을 종합할 때 이천수의 폭행 혐의가 인정된다고 설명했다. 당시 이천수의 일행은 4명, 김씨 일행은 3명으로 서로 옆자리에서 술을 마시다가 합석하게 됐다. 그러나 합석 후 얼마 지나지 않아 갑자기 시비가 생겨 몸싸움으로 번졌다. 이천수는 경찰에서 “김씨가 구단에 대해 좋지 않은 말을 해 기분이 좋지 않았다”면서 “몸싸움이 있긴 했지만, 술에 취한 상태여서 김씨를 때린 사실은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이천수는 폭행 시비가 처음 불거졌을 때 구단을 통해 “아내와 지인 등 3명과 함께 술을 마시고 있는데 김씨가 시비를 걸어 참다 못해 테이블 위의 술병을 쓸어내렸을 뿐”이라며 폭행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그러나 당시 술자리에 이천수의 아내는 없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이천수는 이날 오후 5시 경찰서에 출석해 4시간 남짓 조사를 받고 귀가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美 상원 여야 수장 디폴트 협상 채널 풀가동

    미국 연방정부 부채한도 인상 협상 공전으로 사상 초유의 국가부도(디폴트) 위기가 고조되는 가운데 민주·공화 양당 상원 원내대표가 13일(현지시간) 본격적으로 협상 채널을 가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재무부가 디폴트 시점으로 제시한 17일 이전에 극적 합의가 이뤄질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해리 리드 민주당 상원 원내대표는 이날 상원 본회의에서 “국민은 의회가 타협하기를 바라고 있다”고 밝혔다. 딕 더빈 민주당 상원 원내총무는 언론 인터뷰에서 “리드 대표와 미치 매코널 공화당 상원 원내대표가 협상을 주도하기 시작했다”면서 “이는 분명히 돌파구”라고 평가했다. 롭 포트먼 공화당 상원의원도 17일 전까지 부채한도 단기 증액안에 대한 합의가 이뤄질 것으로 낙관했다. 정치 전문매체 폴리티코는 과거 수차례 여야 경색 국면을 타개하는 데 역할을 한 리드, 매코널 대표가 또다시 해결사 역할을 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고 보도했다. 지난해 말 ‘재정절벽’ 협상 때도 하원이 공화당 강경파에 발목 잡혀 타협을 이뤄내지 못하자 상원이 나서 타결을 도출한 전례가 있다. 반면 연방정부 폐쇄(셧다운)를 부른 내년도 예산안에 대해서는 여전히 양측 간 입장차가 좁혀지지 않고 있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낸시 펠로시 하원 민주당 원내대표와의 전화통화에서 예산안 처리와 관련해 기존 입장을 고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셧다운이 2주째로 접어들면서 국민들의 정치권에 대한 불만이 물리적 행동으로 격화하고 있다. 이날 참전용사 등 보수단체 회원 수천명은 워싱턴의 2차 세계대전 기념비 앞에서 셧다운 항의 집회를 연 뒤 시위대 앞에 설치된 바리케이드를 들고 백악관 인근으로 몰려가 내려놓았다. 이 과정에서 경찰과 몸싸움이 빚어졌다. 전국에서 몰려든 ‘헌법 수호를 위한 트럭 운전자’ 회원들도 이날 워싱턴 도심에서 경적 시위를 벌여 극심한 교통 정체가 빚어졌다. 미 전역 곳곳에서도 참전 용사들을 중심으로 셧다운 항의 시위가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워싱턴 김상연 특파원 carlos@seoul.co.kr
  • ‘태권 기린’ 포착…긴 다리로 상대 공격

    ‘태권 기린’ 포착…긴 다리로 상대 공격

    남아프리카에 ‘태권 기린’이 등장해 네티즌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영국인 사진작가 벤 콜레이가 포착한 기린 두 마리는 서로에게 긴 목과 다리를 마구 뻗으며 몸싸움을 벌였는데, 이 모습이 마치 태권도 겨루기를 연상케 한다. 특히 이중 한 기린은 매우 ‘유려한’ 몸짓으로 상대 기린에게 발차기를 가했으며, 긴 목 역시 유연하게 구부리며 실제 겨루기를 하는 듯한 제스처를 취해 사진작가를 놀라게 했다. 두 기린은 수차례 수비와 동시에 공격을 가하며 싸움을 벌이다, 한 마리가 일시 후퇴하면서 ‘태권대결’은 일단락 됐다. 네티즌들은 “몸집이 매우 큰 기린 2마리가 긴 목과 다리를 이용해 싸우는 모습을 보니 영화의 한 장면 같다.”, “쿵푸로 싸우는 듯” 등 댓글로 관심을 표했다. 한편 초식동물로서 비교적 순한 이미지의 기린은 먹이 쟁탈 또는 짝짓기를 위해 동족간 싸움이 일어나기도 한다. 특히 암컷 한 마리를 두고 다툼을 벌일 때에는 단단하고 긴 목과 다리 근육을 이용하는 경우가 많으며 여느 야생동물들보다 격렬한 싸움을 벌이기도 한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실전같은 지옥훈련… 기성용 ‘중원 핵’

    브라질과의 평가전을 이틀 앞둔 10일 홍명보호가 결전의 장소인 마포구 상암동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취재진의 접근을 막은 채 1시간 30분간 훈련에 집중했다. 전날 K리그 클래식 32라운드를 치른 K리거 9명은 이날에야 합류했다. 따라서 이날 훈련을 비공개로 한 것은 빠듯한 시간 동안 조직력을 끌어올리려는 코칭스태프의 고육지책이었다. 더욱이 최근 잔디를 교체한 경기장에 적응하는 훈련을 경기 전날인 11일에 하기로 예정했으나 마침 대규모 종교 행사와 겹쳐 부랴부랴 하루 앞당겨 이날 진행했다. 서울월드컵경기장 안은 걸개그림들이 내걸리고 대형 단상이 마련돼 어수선하기 이를 데 없었다.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홍 감독이 공격진의 활용을 놓고 다양한 전술 실험을 구사했다고 전했다. 막바지 15분만 취재진에 공개했는데 기성용(선덜랜드)은 왼쪽 측면에서 프리킥 연습에 열중했고 손흥민(레버쿠젠)은 페널티아크 정면에서 무회전 프리킥을 가다듬는 모습이 눈에 띄었다. 지난 크로아티아와의 평가전 때 기성용과 더블 볼란테로 호흡을 맞춘 구자철(볼프스부르크)과 왼쪽 날개는 물론 섀도 스트라이커와 중앙 미드필더를 맡을 수 있는 김보경(카디프시티)의 쓰임새를 여러모로 점검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왼쪽 측면에서 손흥민과 경쟁하는 윤일록(서울)은 “K리그 일정 때문에 늦게 합류했는데 선수단 분위기가 좋다”며 “선수 모두 즐겁게 훈련하고 있다”고 전했다. 브라질 대표팀도 파주 대표팀트레이닝센터(NFC)에서 간단한 볼 터치와 스트레칭으로 몸을 푼 뒤 두 팀으로 나눠 연습 경기를 펼쳤다. 전날에는 운동장의 절반만 쓰는 미니게임이었으나 이날은 전체를 사용해 실전을 방불케 했다. 조끼를 입은 ‘주전조’에서는 조(아틀레치쿠 미네이루)가 최전방에 선 가운데 네이마르(바르셀로나), 라미레스, 오스카(이상 첼시)가 2선에 섰다. 중원에는 파울리뉴(토트넘)와 루이스 구스타보(볼프스부르크)가 호흡을 맞췄고 마르셀루(레알 마드리드), 다비드 루이스(첼시), 단테(바이에른 뮌헨), 다니 알베스(바르셀로나)가 수비진을 이뤘다. 11명씩 두 팀을 만들기에는 한 명이 모자라 20세 이하(U-20) 대표팀 출신의 오른쪽 수비수 김용환(숭실대)이 훈련 파트너로 함께해 눈길을 끌었다. 한 시간 가까운 경기 도중 네이마르는 비주전조의 빈틈을 놓치지 않고 헤딩으로 한 골을 넣었고 오스카도 골대를 살짝 벗어나는 강슛을 선보였다. 몸싸움과 태클도 피하지 않을 정도로 훈련 강도가 있어 네이마르도 다리를 약간 다친 것으로 알려졌다. 브라질 대표팀은 1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공식 훈련을 할 예정이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얍!’ 긴 다리 뻗어 앞차기 ‘태권 기린’ 포착

    ‘얍!’ 긴 다리 뻗어 앞차기 ‘태권 기린’ 포착

    남아프리카에 ‘태권 기린’이 등장해 네티즌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영국인 사진작가 벤 콜레이가 포착한 기린 두 마리는 서로에게 긴 목과 다리를 마구 뻗으며 몸싸움을 벌였는데, 이 모습이 마치 태권도 겨루기를 연상케 한다. 특히 이중 한 기린은 매우 ‘유려한’ 몸짓으로 상대 기린에게 발차기를 가했으며, 긴 목 역시 유연하게 구부리며 실제 겨루기를 하는 듯한 제스처를 취해 사진작가를 놀라게 했다. 두 기린은 수차례 수비와 동시에 공격을 가하며 싸움을 벌이다, 한 마리가 일시 후퇴하면서 ‘태권대결’은 일단락 됐다. 네티즌들은 “몸집이 매우 큰 기린 2마리가 긴 목과 다리를 이용해 싸우는 모습을 보니 영화의 한 장면 같다.”, “쿵푸로 싸우는 듯” 등 댓글로 관심을 표했다. 한편 초식동물로서 비교적 순한 이미지의 기린은 먹이 쟁탈 또는 짝짓기를 위해 동족간 싸움이 일어나기도 한다. 특히 암컷 한 마리를 두고 다툼을 벌일 때에는 단단하고 긴 목과 다리 근육을 이용하는 경우가 많으며 여느 야생동물들보다 격렬한 싸움을 벌이기도 한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의정 포커스] ‘생활정치 광진포럼’ 이끄는 광진구의원들

    [의정 포커스] ‘생활정치 광진포럼’ 이끄는 광진구의원들

    서울 광진구에 ‘주민에 의한 생활정치’라는 새로운 정치바람이 세차다. 폭언과 몸싸움으로 얼룩진 기존의 정치가 아니라 주민 생활 속을 파고드는 풀뿌리 정치를 내세운다. 중심에는 구의원 3명으로 이뤄진 ‘생활정치 광진포럼’이 자리 잡고 있다. 3일 구의회에서 만난 김창현(50) 의원은 “포럼이라고 하면 뭔가 정치색을 띨 것이라는 선입견을 갖는데 우리 포럼은 생활밀착형 토론장”이라면서 “광진 주민 누구나 참여해 불편한 것을 고치고 지역의 발전방향을 고민하는 자리”라고 말했다. 김기수(55) 의원은 “포럼에서 나온 의견을 구의원이 바로 구정에 반영하는 효율적인 주민 참여 시스템”이라고 자랑했다. 조영옥(46) 의원은 “우리 지방자치는 주민 중심이 아닌 단체장과 행정관료 중심”이라면서 “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진정한 지방자치로 가기 위한 디딤돌”이라고 설명했다. 광진포럼은 지난 8월 건국대 새천년기념관에서 주민 2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첫걸음을 내디뎠다. 의원들은 지난해부터 출범하기까지 여덟차례의 예산설명회를 열어 큰 호응을 얻었다. 지역개발 주체와 사회단체, 복지네트워크, 장애인 학부모 등 주요 지역 현안에 대한 간담회와 공청회 등을 통해 여론을 들었다. 또 800여명을 1대1 면접방식으로 조사해 주민의 생각과 욕구를 파악했다. 김기수 의원은 “주민들이 1순위 과제로 꼽은 지역 개발과 안전 문제 해결을 포럼에서 논의할 것”이라고 했다. 포럼은 한 달에 한 번씩 열린다. 8월에는 동주민센터의 복지허브 정책을 논의했다. 지난달에는 최근 국회에서 통과된 특정(위법) 건축물 양성화에 대한 설명회와 상담을 진행했다. 재산권과 직결된 사항이어서 300여명이나 몰려 토론과 질의를 펼쳤다. 조 의원은 “이처럼 주민들의 궁금증을 풀어주고 재산권을 올바르게 행사할 수 있도록 전문가와 함께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며 웃었다. 오는 21일에는 ‘주민참여형 도시계획’을 주제로 삼을 예정이다. 뉴타운 등 대규모 도심 재생사업보다는 소규모, 친환경 등 마을형 재생사업의 시대라는 판단에서다. 김창현 의원은 “도시정비 사업에 주민 요구가 많다”면서 “지역 특성에 맞는 도심재생사업이 진행될 수 있도록 지역 전문가의 의견과 우수 사례를 공유함으로써 광진구의 나아갈 길을 찾겠다”고 했다. 김 의원은 “건국대입구를 중심으로 젊은 예술가 마을 조성과 아차산 일대 자연경관을 활용한 도시 재생, 동서울터미널을 중심으로 한 교통특구 개발 등에 대해 중점 논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들은 앞으로 광진포럼이 3인방이 아니라 지역 전문가와 주민들이 스스로 이끌어가는 지역 포럼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입을 모았다. 조 의원은 “포럼에는 지역에 사는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포진해 있다”면서 “지금까지는 우리 세 명이 주축이었다면 이제부터는 전문가 그룹이 이끌어 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기수 의원도 “현재 포럼은 복지와 문화예술, 교육, 생활민원 등 4개 분과로 운영되고 있다”면서 “앞으로 10개 분과로 나눠 전문성을 높이고 다양한 지역 현안의 정책적 대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했다. 김창현 의원 또한 “포럼은 모범적인 주민참여 시스템 구축으로 지방자치 발전에 한 축을 담당하는 단체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 ‘귀화 뒤 국내 첫 경기’ 안현수, 신다운과 충돌…신다운은 임페딩 실격

    국내 빙상계 파벌싸움에 밀려 러시아로 귀화한 쇼트트랙 선수 안현수가 귀화 후 처음으로 국내에서 경기를 치렀다. 그러나 한국대표 신다운과 경기 중 충돌했고 신다운은 임페딩 반칙으로 실격됐다. 안현수(러시아명 빅토르 안)는 4일 서울 양천구 목동 아이스링크에서 열린 ‘2013-14 삼성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컵’ 남자부 1000m 예선에 참가했다. 이날 경기에서 안현수는 한국대표 신다운과 충돌했다. 이 충돌로 신다운은 임페딩 반칙이 선언돼 실격됐다. 임페딩 반칙은 고의로 방해·블로킹·공격 또는 신체 일부로 다른 선수를 밀었을 때 선언되는 반칙으로 몸싸움과 신체 접촉이 빈번한 쇼트트랙에서 가장 자주 나오는 반칙이다. 안현수가 귀화 후 한국 선수와 임페딩이 일어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안현수는 2012-13 ISU 월드컵 시리즈 3차 대회 쇼트트랙 남자 개인 1000m 결선에서 한국 대표 곽윤기와 부딪쳤다. 당시에는 곽윤기가 마지막 바퀴를 도는 과정에서 안현수와의 신체 접촉으로 미끄러지면서 탈락했다. 안현수는 결승선을 1위로 통과했고 비디오 판독 결과 문제가 없었다고 판단돼 안현수의 우승이 인정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희망버스 등 100여명과 몸싸움… 경찰, 11명 연행

    희망버스 등 100여명과 몸싸움… 경찰, 11명 연행

    경남 밀양 송전탑 건설 공사가 반대 주민들과 경찰이 대치하는 가운데 이틀째 진행됐다. 곳곳에서 충돌이 일어나 10여명이 다치고 11명이 경찰에 연행됐다. 한국전력은 3일 밀양시 4개 면에 건설할 송전탑 52기 가운데 전날 공사를 재개한 5곳에서 작업을 이어 갔다. 이날도 경찰의 보호 아래 한전 직원과 시공사 직원 등 286명이 오전 6시부터 부지 정지와 방호 울타리 설치, 기초 굴착 등을 진행했다. 단장면 단장리 등에 있는 현장사무소 및 야적장에서 헬기를 이용해 자재 등을 공사 현장으로 공중 수송하는 작업도 병행됐다. 경찰은 단장면 고례리 84, 89번과 사연리 95번, 상동면 도곡리 109번, 부북면 위양리 126번 등의 송전탑 건설 현장 5곳에 1~3개 중대씩 모두 11개 중대 1000여명을 배치했다. 밀양시는 전날 철거하려다 실패한 단장리의 송전탑 공사 사무소 앞 움막에 대한 철거를 시도해 주민 등 100여명과 심한 몸싸움이 벌어졌다. 일반 시민과 대학생, 사회단체 회원 등 30여명이 희망버스를 타고 이날 새벽 밀양에 도착한 뒤 움막 근처에서 송전탑 건설 반대 활동에 참여했다. 움막에서 밤샘을 한 주민들과 외부 단체 활동가 등 100여명은 움막 앞 공사 자재 야적장에서 헬기가 자재를 수송하는 것을 막기 위해 도로에 드러눕는 등 격렬하게 항의했다. 위양리 126번 송전탑 현장 인근에서는 주민 김영자(57·여), 성은희(52·여), 신난숙(50·여)씨 등 3명이 단식 농성을 벌였다. 김씨는 호흡곤란과 탈진 등의 증세로 병원에 이송됐다. 상동면 금오마을 이장 박정규(52)씨도 상동역 앞에 천막을 치고 단식 농성에 들어갔다. 한전 직원이 야간작업을 위해 현장으로 진입하던 오후 6시쯤에는 이를 저지하려던 주민, 사회단체 회원과 경찰 사이에 몸싸움이 벌어져 10여명이 부상을 입었다. 이 과정에서 한전 직원 김모(42·여)씨가 실신해 병원으로 이송되기도 했다. 공사를 재개하지 않은 화악산 중턱 127번 송전탑 건설 현장 주변에는 지난 추석 전부터 주민 10여명이 무덤으로 삼겠다며 깊이 2m의 구덩이를 파 놓고 서로 쇠사슬로 몸을 묶은 상태로 움막에 머물며 공사 저지를 준비했다. 화악산 중턱에 있는 평밭마을로 가는 진입로 입구에서도 주민 20여명이 농기계와 노끈 등으로 도로를 막아 놓고 접근을 통제했다. 이날 경찰은 공사 현장 주변 자재 야적장 울타리를 뜯고 안으로 진입을 시도한 김모(35)씨 등 사회단체 회원 7명을 포함, 모두 11명을 업무방해 및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체포해 조사했다. 밀양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밀양 송전탑 5곳 공사 재개 반대측 주민들과 곳곳 충돌

    주민들의 반대로 중단됐던 경남 밀양 지역 765㎸ 송전탑 공사가 경찰의 보호 아래 2일 재개됐다. 중단된 지 126일 만이다. 공사 현장 진입로 등 곳곳에서 공사를 반대하는 주민들과 경찰, 한전 직원들 사이에 몸싸움이 벌어져 부상자도 생겼으나 공사는 정상적으로 진행됐다. 한전은 이날 오전 6~7시부터 단장면 고례리 84, 89번 송전탑과 사연리 95번, 상동면 도곡리 109번, 부북면 위양리 126번 송전탑 등 5곳의 송전탑 공사를 시작했다. 그동안 중단됐던 공사 현장을 정리한 후 오후에는 헬기 5대가 투입돼 자재를 실어 나르는 등 공사가 본격화됐다. 야간 작업을 위한 조명등 설치도 끝냈고 화장실과 온수통은 물론 직원들이 거처할 천막 숙소도 마련했다. 경찰은 한전의 요청에 따라 20여개 중대 2000여명을 공사 현장과 주변 진입로 등에 배치해 반대 주민들의 현장 접근을 막았다. 1개 공사 현장마다 여경을 포함해 3~5개 중대를 투입했다. 단장면 89번 송전탑 공사 현장으로 가는 길목인 단장면 바드리마을 입구에서는 밤새 노숙을 한 주민 40여명과 경찰이 새벽부터 대치하며 몸싸움을 벌였다. 이 과정에서 김모(77) 할머니가 쓰러져 구급차로 이송됐다. 일부 경찰은 사복을 입고 등산객 차림으로 공사 현장 진입을 시도하기도 했다. 주민들은 “경찰관이라면 한전 편을 들지 말고 우리 좀 지켜 달라”며 경찰을 원망하기도 했다. 상동면 도곡리 현장 진입로와 부근에서도 주민 100여명과 경찰이 대치하는 가운데 주민 강모(63·여)씨가 몸싸움 과정에서 넘어져 한때 의식을 잃기도 했다. 밀양시는 주민들이 공사 현장에 설치해 놓은 6곳의 움막 철거에 나서 고례리 움막 등을 철거했다. 공사가 아직 재개되지 않은 부북면 127번 송전탑 주변 움막에서는 주민들이 공사 재개를 막기 위해 쇠사슬과 밧줄로 서로의 허리를 묶고 결사항전의 의지를 보이고 있다. 손모(78) 할머니는 “움막 철거를 막으려고 목에 쇠사슬을 걸었다”고 말했다. 장하나 민주당 의원과 김제남 정의당 의원, 강기갑 전 통합진보당 대표 등 야권 정치인과 노동·환경단체 회원들도 공사 현장을 찾아 한전에 공사 강행 중단을 촉구했다. 국가인권위원회는 밀양 송전탑 공사 재개와 관련해 이날 10여명의 직원을 밀양에 파견해 현장조사를 했다. 경찰은 이날 송전탑 건설 공사 현장에서 공사를 방해(업무방해)하거나 경찰의 공무 집행을 방해한 혐의로 김모(41)씨 등 5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밀양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건설장비 진입 막은 주민 4명 입건, 경찰 2000명 배치… 곳곳서 몸싸움

    건설장비 진입 막은 주민 4명 입건, 경찰 2000명 배치… 곳곳서 몸싸움

    경남 밀양경찰서는 1일 송전탑 건설 현장에서 공사를 방해한 김모(41)씨 등 4명을 업무방해 혐의로 불구속 입건해 조사를 벌였다. 김씨 등은 지난달 30일 오후 9시쯤 밀양시 단장면 바드리 마을 송전탑 현장 근처에서 승용차 2대를 동원해 건설장비를 실은 화물차를 가로막으며 공사를 방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또 1일 오후 1시쯤 송전탑 건설 현장 주변에서 진입을 막던 여자 경찰관 손등을 문 박모(58·여)씨를 불러 조사하기로 했다. 박씨를 비롯한 밀양 주민들은 오전 6시 30분쯤 경찰 1개 중대씩이 배치된 바드리 마을(송전탑 89번)과 동화전 마을(96번) 부근 공사현장에서 경찰과 대치하며 몸싸움을 벌였다. 이 과정에서 주민 고모(70)씨가 탈진해 쓰러지기도 했다. 경찰은 이날 단장면 고례리 2곳과 사연리, 상동면 도곡리, 부북면 위양리 등 5곳의 송전탑 공사현장 주변에 모두 20개 중대 2000여명을 배치했다. 한전 측도 경찰 투입에 맞추어 현장마다 공사 보호·관리·구호 등을 위한 직원 36명씩을 투입해 현장을 정리하는 등 공사재개 준비를 했다. 2일에는 한전 측이 공사 장비를 투입할 예정이어서 공사현장이 있는 마을 진입로 등에서 주민들이 강경하게 저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밀양 송전탑 반대 대책위원회는 “정부와 한전은 공권력 투입을 통한 공사 강행을 즉각 중단하고 쟁점 사항에 대해 텔레비전 토론회를 갖고 사회적 공론화 기구를 구성하라”고 요구했다. 밀양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카톡에서 시작된 다툼, 초등생이 친구 찔러…

    카톡에서 시작된 다툼, 초등생이 친구 찔러…

    초등학생들이 카톡에서 시비가 붙어 싸우다 흉기를 휘두르는 사건이 발생했다. 인천 남부경찰서는 동급생을 흉기로 찌른 혐의(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로 초등학교 6학년 A(12)군을 조사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A군은 이날 오후 2시 57분쯤 자신이 다니는 초등학교 앞 놀이터에서 다른 학교의 동급생 B(12)군과 만나 몸싸움을 벌이다가 갖고 있던 등산용 칼로 B군의 복부를 한 차례 찌른 혐의를 받고 있다. B군은 생명에는 지장이 없으나 파상풍 등의 우려로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다. 이웃 학교에 다니는 A군과 B군은 서로 이름만 알던 사이었으나 전날 카카오톡으로 욕설을 주고받다가 시비가 돼 이날 만나기로 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사건 당시 현장에 있던 동급생 5명의 폭행 가담 여부도 조사할 계획이다. 이들이 만 14세 미만의 촉법소년이기 때문에 이 사건은 검찰을 거치지 않고 법원 소년부로 보내진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새누리, 국회 선진화법 수정 속앓이

    새누리당이 국회 선진화법 수정을 놓고 자중지란을 겪고 있다. 당내에서 위헌법률심판 제청론, 법 개정론 등이 제기된 지 하루 만인 25일 황우여 대표와 남경필 의원 등 선진화법 통과 주역들이 ‘선진화법 수호’ 총대를 메고 나섰다. 황 대표는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시·도당위원장 회의에서 “여야가 선진화법을 계승 발전시키는 데 힘을 모아야 한다”면서 “원내 지도부로서 때로는 너무 힘이 들고 어떤 때는 강경한 야당에 부닥쳐 무력감마저 느낄 테지만 (선진화법은) 선진 국회의 꿈과 원숙한 의회민주주의의 성취를 위해 어렵사리 탄생한 법”이라고 강조했다. 남경필 의원도 국회 기자회견을 갖고 여당 일각의 개정론을 들면서 “대화와 토론, 타협과 양보의 국회를 위해 여야 대타협으로 이뤄진 게 국회선진화법”이라면서 “야당이 여당의 발목을 잡고 투쟁 도구화하면 안 된다”고 촉구했다. 그러나 원내지도부는 위헌 여부 법리 검토를 위한 태스크포스(TF)를 꾸린 가운데 최경환 원내대표는 “야당이 법을 악용하려 든다면 절대 좌시할 수 없다”면서 “법 개정에 60% 이상 찬성이 필요한데 민주주의 원리를 부정하는 것 아니냐”고 비판했다. 정몽준 의원도 보도자료를 내고 “(선진화법은) 몸싸움을 방지하기 위해 ‘우리가 일했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한 포퓰리즘으로 개인적으로 이 법안은 몸싸움을 방지하는 것뿐 아니라 국회를 식물국회로 만들 위험이 크다고 지적한 바 있다”며 개정론에 힘을 실었다. 그는 특히 “국회 과반 의석을 확보한 정당일지라도 독자 입법이 불가능하므로 사실상 국회의 입법 불임증(不妊症)이 우려되는 상황이 만들어진 것”이라며 “이 같은 기만행위는 국회 몸싸움보다 더 비난받아 마땅하다”고 밝혔다. 한편 민주당에서 선진화법 처리를 주도했던 ‘민주적 국회운영 모임’ 소속 의원들은 기자회견을 열고 “여당이 선진화법을 식물국회법이라고 주장하지만 단 한 번도 이 법 때문에 국회가 제 역할을 하지 못한 적이 없다”면서 “새누리당은 대통령 입이 아니라 국민 마음을 읽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사설] 국회 선진화법 운명 이번 정기국회에 달렸다

    정기국회가 본격적으로 열리기도 전에 이른바 ‘국회 선진화법’을 둘러싼 여야 간 갈등이 고조되고 있다. 새누리당은 ‘식물국회’를 만드는 법인 만큼 손을 보겠다는 태세다. 이에 민주당은 “물리력과 날치기가 난무하는 국회로 후퇴하자는 것”이라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몸싸움 방지법’으도로 불리는 현행 국회법은 만들어진 지가 불과 1년이 조금 넘었다. 새누리당 스스로가 발의해 지난해 5월 국민들의 박수 속에서 이 법을 처리해 놓고 국회 운영에 어려움이 나타나자 위헌 소송까지 거론하는 것은 자가당착이라 하지 않을 수 없다. 민주당 역시 이 법의 맹점을 활용해 정쟁의 도구로 삼겠다는 정략적 계산을 거두어야 할 것이다. 국회 선진화법 개정에 나선 새누리당의 심정을 이해 못할 바는 아니다. 쟁점 법안의 경우 국회의원 5분의3 이상의 동의를 얻어야 하니 민주당이 발목을 잡는 한 그 어떤 법안도 처리하기 어려운 게 현실이다. 이로 인해 새 정부 출범 때 정부조직법 개정안 처리가 지연되는 등 생고생을 한 여당 입장에서 보면 의사 일정 마비로 국정 운영에 차질을 빚게 하는 이 법을 고치지 않으면 안 된다. 더구나 이번 정기국회에서 민생 법안들을 줄줄이 처리해야 하는데 민주당의 ‘선처’만을 기다려야 한다면 집권 여당으로서는 곤혹스러울 수밖에 없을 것이다. 우리는 이 법에 다수결 원리를 무시한 법리상의 문제가 있긴 하지만, 제대로 시행도 하지 않고 고친다는 것은 무리가 있다고 본다. 사실 이 법 제정 때부터 ‘식물국회’에 대한 우려가 많았다. 그런데도 박근혜 당시 여당 비상대책위원장은 “반드시 통과시켜야 한다”고 법 처리를 밀어붙인 바 있다. 대선을 앞두고 국회 개혁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서였다. 물론 그 이면에는 예산안과 쟁점 법안을 처리할 때마다 다수당의 일방적인 처리 시도와 이를 저지하는 야당 간에 쇠사슬과 해머까지 동원해 몸싸움을 벌이던 후진적인 국회를 바꿔야 한다는 국민적인 주문이 있었다. 일방적인 수(數)의 정치가 아니라 대화와 타협의 정치를 위해 만든 법이 바로 국회 선진화법이다. 그런데 민주당은 “야당의 협조 없이는 국정이 어렵다는 것을 보여주겠다”며 이 법을 사실상 대여 투쟁의 수단으로 삼을 기세다. 혹여 민주당이 이 법을 방패 삼아 정부·여당의 입법 저지에 올인한다면 역풍을 맞을 것이다. 이 법의 운명은 어찌 보면 민주당의 대승적인 협력 여부에 달려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새누리당 역시 야당과 더 소통해 합의 정치를 이끌어내는 데 더 노력해야 한다. 민주당이 천년만년 야당을 하는 것도 아니고, 새누리당도 언젠가는 야당이 될 수 있다. 여야 모두 이번 정기국회에서 역지사지(易地思之)하는 마음으로 이 법의 본래 취지를 잘 살려내길 바란다.
  • 교권은 어디에! 어린학생이 교사 쫓아가며 무차별 폭행

    바닥에 떨어진 교권의 현주소를 보여주는 동영상이 인터넷에 올라 사회에 충격을 주고 있다.문제의 동영상이 촬영된 곳은 남아공 한 학교. 유튜브에 오른 56초 분량의 영상은 13~14살 정도로 보이는 학생이 교사를 붙잡고 있는 장면으로 시작한다. 교복을 입은 학생은 교실을 나서는 교사를 붙잡고 몸싸움을 벌인다. 교사는 그런 학생을 뒤로 하고 교실에서 나가지만 학생은 빗자루를 들고 계속 덤벼든다.학생은 체념한 듯 무거운 발걸음을 옮기는 교사를 따라가며 빗자루를 휘두른다. 자신을 상대하지 않고 묵묵히 걷는 교사에게 급기야 학생은 빗자루를 던져버린다. 학생들은 교사를 따라가며 폭행하는 학생을 응원한다. 동영상이 공개되자 남아공은 발칵 뒤집혔다. 남아공 교육부장관은 기자회견을 갖고 사건을 강력히 규탄하고 “학생이 정학 등의 징계를 받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교사에 대해선 “어려운 순간에 인내심을 발휘했다”며 “교사에게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지 언론은 “학생의 공격사건이 마약소비와 연관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사진=유튜브 캡처 손영식 해외통신원 voniss@naver.com
  • 파출소서 노숙자가 칼부림…피해자 중태

    파출소에서 노숙자가 칼을 휘둘러 30대 남성이 중태에 빠졌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파출소에서 흉기를 휘두른 송모(55)씨를 살인미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21일 밝혔다. 송씨는 길거리에서 싸움을 벌이다 파출소로 불려와 조사를 받던 과정에서 흉기를 휘둘러 홍모(38)씨를 중태에 빠트린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송씨는 전날 오후 8시 10분쯤 영등포역 파출소에서 조사를 받다가 갑자기 주머니에서 접이식 과도를 꺼내 옆에 있던 홍씨의 얼굴과 어깨를 여러 차례 찔렀다. 홍씨는 곧바로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과다출혈로 현재 의식이 없는 상태다. 영등포역 일대에서 함께 노숙생활을 하던 송씨와 홍씨는 술에 취해 길거리에서 몸싸움을 하다 파출소로 연행돼 조사를 받고 있었다. 사건 당시 파출소 안에는 경찰 5명이 있었으나 송씨의 범행을 막지 못했다. 파출소 근무자들은 송씨와 홍씨 조사에 앞서 소지품 검사도 제대로 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단순폭행 사건으로 임의동행했기 때문에 강제로 몸수색할 권한이 없었으며 순식간에 발생한 일이라서 막기가 힘들었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음악소리 줄여달라 문자에 이웃 ‘성기’ 물어버린 남성

    시끄러운 음악소리로 시작된 이웃간의 말다툼 도중 이웃 남성의 성기를 물어버린 영국 남성이 유죄 판결을 받았다. 호주 뉴스닷컴의 보도에 의하면 이 사건은 피해자 리차드 헨더슨의 여자친구 미쉘이 피의자인 제이슨 마틴에게 음악소리를 줄여 달라는 문자를 보내면서 시작되었다. 문자 한 통으로 시작된 작은 말다툼은 이내 인심공격으로 이어지면서 몸싸움으로까지 번졌다. 헨더슨이 마틴에게 헤드락을 걸고 주먹으로 가격하자 마틴은 분을 참지 못하고 헨더슨의 성기를 물었다. 헨더슨은 그로 인한 상처를 봉합하는 시술을 받아야만 했으며 “그 당시 성기가 몸에서 떨어 나갔으며 이 정도의 고통을 느낀 적은 처음이다. 이런 경험은 다시는 하고 싶지 않다” 고 말했다. 이 사건으로 법정에 서게 된 마틴은 “나는 치아가 두개 밖에 없어 삶은 달걀도 씹지 못한다. 쥐가 깨문 정도의 고통이였을 것이다”며 스스로를 변호했지만 법원은 끝내 그의 편을 들어주지 않았다. 유지해 호주통신원 jihae1525@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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