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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사기’부터 ‘칼부림’까지…中 ‘묻지마 테러’ 확산

    중국이 ‘묻지마 칼부림’ 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현지시간 지난 8일 오후 6시경, 중국 장시성 지수이현의 한 마을에서 남성이 흉기를 휘둘러 어머니와 부인, 딸과 이웃주민 등이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 남성은 범행 직후 경찰에 체포됐으나, 범행 동기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묻지마 칼부림’은 중국에서 올해만 10건 넘게 발생했다. 지난달 23일에는 푸젠성의 한 초등학교 앞에서 41세 남성이 등교중인 초등학생에게 칼을 휘둘러 8명이 숨지고 5명이 다쳤다. 28일에는 광둥성의 한 초등학교 앞에서 31세 남성이 흉기를 마구 휘둘러 초등학생 18명과 교사 1명이 다쳤고, 하루 뒤인 29일에도 장쑤성에서 이와 비슷한 사건이 발생해 모두 31명이 다쳤다. 중국에서 ‘묻지마 테러’가 발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해 7월, 유혈시위가 발생한 신장 우루무치 지역을 중심으로 주사기 테러가 성행하기도 했다. 당시 해외 언론들은 신장 위구르인들이 독극물을 넣은 주사기를 휴대하고 다니며, 한족들을 상대로 무차별 테러를 저질렀으며, 이러한 테러가 시안을 거쳐 베이징까지 확산됐다는 소문이 있다고 전했다. 주사기 테러에는 에이즈에 감염된 혈액이 사용된 것으로 알려졌으며, 2000년대 초반에도 이와 유사한 에이즈 주사기 테러가 베이징과 그 인근을 공포에 떨게 했다. 홍콩은 불특정 다수를 향한 염산 테러 때문에 몸살을 잃기도 했다. 올 초 홍콩 주룽반도 야우마테이 템플스트리트 야시장에서는 남녀 행인 30명이 염산 테러로 화상을 입었고, 13개월 동안 같은 수법의 테러가 8차례 발생하기도 했다. 현지의 한 언론은 “산업화와 도시화의 급격한 변화 속에서 사회 부적응자들이 늘고 있다.”면서 “사람들의 관심을 끌고 분노를 표출하려고 이 같은 불특정 다수를 향한 테러를 감행하고 있다.”고 우려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이태곤 “수영강사 시절 망사수영복 인기폭발”

    이태곤 “수영강사 시절 망사수영복 인기폭발”

    배우 이태곤이 수영강사 시절 망사 수영복을 즐겨 입었던 사연을 공개했다. 이태곤은 지난 4일 방송된 SBS ‘강심장’에 출연해 “과거 수영강사였던 시절 아주머니들의 구애에 몸살을 앓았다.”고 털어놨다. 이태곤은 “당시 수영강사의 수영복은 한 치수 작은 수영복에 뒷부분은 망사로 돼있었다. 수영강사의 체면을 위해 수영모는 쓰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어 아주머니들 사이에서 가장 인기가 좋았냐는 질문에 “그땐 젊었고 탱탱했다.”고 너스레를 떤 뒤 “점심은 항상 꽃등심이었고 주류하시는 분들은 좋은 술도 보내 주셨다. 새벽반을 맡았을 때는 20명 정원에 50명이 몰려든 적도 있다.”고 당시 자신의 인기를 설명했다. 이태곤은 “수영강사가 서있으면 가끔 수영하는 척 하면서 만지고 가는 수강생들이 있다. 그럴 때는 그냥 그러려니 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함께 출연한 비는 “나도 수영코치를 하고 싶다. 엉덩이에 자신 있다.”고 말해 출연자들을 폭소케 했다. 이외에도 이태곤은 엉뚱하면서도 카리스마 넘치는 입담으로 MC 강호동은 물론 고정 패널인 김영철 등 모든 출연자들을 사로잡았다. 사진 = SBS ‘강심장’ 화면캡처 서울신문NTN 정병근 기자 oodless@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제주 올레길 ‘몸살’

    제주 올레길 ‘몸살’

    “이대로 방치하면 복구하는 데 수십 년이 걸릴지도 모릅니다.” 23일 제주 올레 10코스인 서귀포 대정읍 사계리 송악산(기생화산)에서 만난 한 주민은 “올레꾼들로 송악산이 몸살을 앓고 있어 올레코스를 바꾸거나 출입을 제한하든지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전국에 도보여행 바람을 몰고 온 제주 올레는 제주관광의 효자 상품이다. 지난해 25만여명이 다녀갔고 올해는 40만여명이 찾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장사가 안 돼 문을 닫았던 올레길 주변 시골 구멍가게들이 다시 문을 열었고 동네 민박도 되살아나는 등 올레길 주변 골목경제는 활기를 띠고 있다. 그러나 올레꾼들이 넘쳐 나면서 아름다운 제주의 자연은 벌써부터 군데군데 한계를 드러내고 있다. ●송악산·말미오름 곳곳이 만신창이 송악산 올레길은 인근 산방산과 형제섬, 한라산 등이 한눈에 들어오는 등 아름다운 풍광으로 올레꾼들이 가장 많이 찾는 코스 중의 한 곳이다. 국토 최남단 마라도를 비롯, 가파도가 손에 잡힐 듯 보이고 시원스러운 바다 풍경을 자랑한다. 평소에도 일반 관광객들의 발길이 줄을 잇고 있다. 지난해 송악산에 올레길이 개설된 뒤 올레꾼 등 탐방객이 폭발적으로 늘어나면서 요즘 송악산은 곳곳이 파헤쳐지는 등 몸살을 앓고 있다. 사계리 마라도 유람선 선착장에서 해안 산책로를 따라 가다 송악산에 오르는 입구 주변은 이미 만신창이가 돼버렸다. 밀려 드는 올레꾼들로 땅이 파헤쳐지면서 등산로 입구 나무들은 앙상하게 뿌리를 드러냈고 올레꾼들의 발길이 닿을 때마다 화산석인 송이(Scoria)가 주루룩 산 아래로 흘러내리고 있다. 더구나 해발 104m 정상에 오르는 올레길이 세 갈래로 나뉘는 바람에 송악산 허리는 넓은 면적에 걸쳐 훼손이 진행되고 있는 실정이다. 송악산 꼭대기에 있는 분화구의 훼손도 우려된다. 올레꾼들이 깊이 70여m 분화구 아래까지 마구 내려가면서 태고의 신비를 간직한 분화구의 옛 모습이 사라질지도 모른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올레꾼 김창수씨는 “송악산을 이대로 두었다가는 훼손 범위가 더 넓어져 손을 쓰지 못할 지경에 이를지도 모른다.”면서 “올레길을 해안가 쪽으로 변경하거나 휴식년제를 도입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휴식년제·출입제한 등 방안 검토해야 올레꾼에 의한 자연 훼손은 송악산뿐만 아니다. 제주 올레 1코스 서귀포시 성산읍 시흥리 말미오름(두산봉)도 올레꾼들이 몰려들면서 정상에서 500여m 내려간 지점까지 파헤쳐지는 등 크게 훼손돼 주민들이 대책 마련을 요구하고 있다. 서귀포시 슬로도시육성팀 김민하 팀장은 ”송악산에는 국비 지원 등을 받아 정상에 이르는 올레길에 나무 데크 설치 등 복구 방안을 마련했고 말미오름에는 올레길을 우회시키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말했다. 사단법인 제주 올레는 올레꾼들의 편의를 위해 올레길 안내판을 새로 설치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다. 기존 올레길의 작은 돌멩이나 나무 등에 화살표와 리본 등으로 길안내 표시한 것을 개선해 새롭게 디자인한 안내판 300여개를 올레길 1㎞마다 세우는 작업이다. 제주 올레 김민정 홍보팀장은 “제주의 지리에 어두운 올레꾼들이 가장 애를 먹는 것이 길을 찾는 것이어서 제주 조랑말을 형상화한 안내판을 새로 설치하는 작업을 추진중”이라고 말했다. 서귀포시는 올레꾼이 늘어나자 지난해 올레길 6곳에 안내소 등을 설치했고 올해도 2곳에 추가 설치할 예정이다. 그러나 일부 올레꾼들은 “제주 올레길은 자연 그대로의 소박한 길이라는 데 멋이 있다.”면서 올레길에 더 이상 인공시설물을 설치하는 것은 자제해야 한다고 지적하고 있다. 경주대 최재영 교수(관광조경학과)는 “올레꾼들의 편의를 돕는 것도 중요하지만 올레길 주변에 인공시설물은 최소화돼야 한다.”면서 “외지 올레꾼들이 제주 지리에는 익숙하지 않지만 올레 지도 한 장을 손에 들고 자연 그대로의 올레길을 찾아 즐기는 게 제주 올레의 진짜 매력”이라고 말했다. 글 사진 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길섶에서]분갈이/함혜리 논설위원

    지난 겨울 포인세티아를 선물받았다. 썰렁한 거실 한구석에서 유일하게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내주었던 포인세티아의 빨간색 잎이 오래지 않아 하나 둘씩 떨어지기 시작했다. 어느날 유심히 보니 그 자리에 파란 새순이 돋아나고 있었다. 기특하기도 하지. 물을 열심히 주다가 아예 분갈이도 해 주기로 욕심을 냈다. 플라스틱 화분을 버리고 사기로 된 화분에 옮겨 심었다. 정성들여 흙도 잘 다져 주었다. 그런데 웬일인지 시들시들하더니 이내 말라 죽어버렸다. 몸살을 앓다가 간 포인세티아에게 미안한 마음이 들었다. 하지만 뭐가 잘못된 건지 통 알 수가 없다. 플라스틱 화분이라도 뿌리내리고 잘 자랄 수 있다면 그게 포인세티아에게는 안식처인 것을, 내가 보기 좋자고 욕심을 낸 것이 후회됐다. 무조건 준다고 사랑이 아니라는 말이 생각났다. 받는 쪽이 원하는 것을 주는 것이 진짜 사랑이라는데. 잘 알지도 못하면서 괜히 손을 댔다가 애꿎은 화초만 죽였다. 지식은 그래서 필요하다. 특히 생명을 다룰 때에는. 함혜리 논설위원 lotus@seoul.co.kr
  • [기고] 유전자변형 작물을 다시보자/서석철 국립농업과학원 농업연구관·농학박사

    [기고] 유전자변형 작물을 다시보자/서석철 국립농업과학원 농업연구관·농학박사

    세계는 곡물가의 급격한 상승으로 심한 몸살을 앓고 있다. 인구증가, 개발도상국의 경제성장에 따른 식량수요의 증가와 유가급등, 지구온난화 등 환경문제에 대응한 바이오에너지의 수요 증가 등으로 곡물가의 상승은 상당기간 지속될 것이다. 곡물 수요 증가를 충족시키고자 세계는 지속가능한 방법으로, 날로 줄어드는 경작면적에서 더 많은 농산물을 생산해야 할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이와 같이 인류에게 닥쳐온 새로운 도전에 슬기롭게 대응하기 위해서는 지난 10여년간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유전자변형 작물 시장을 다시 한번 조망해볼 필요가 있다. 현재 상업화된 유전자변형(GM) 생물체의 대표주자는 아무래도 유전자변형 작물(GMO)일 것이다. 1996년부터 본격적으로 재배가 시작된 후 면적이 지속적으로 증가하여 2009년에는 25개국에서 1억 3400만㏊에 걸쳐 재배되었다. 1996년의 170만㏊에 비하면 79배 증가한 것이다. GMO가 지니고 있는 장점은 생물다양성을 보존하며 지속 가능한 작물생산체계에서 식용과 사료 및 섬유 안보를 향상시키기 위한 작물 생산성 증대, 빈곤과 기아 완화, 환경에 미치는 농업의 영향 감소, 기후변화와 온실가스 감소 및 바이오연료의 효과적인 생산에 기여한다. 머지 않은 미래에 대다수 국가는 GMO를 재배하게 될 것이고, 이를 통해 농업이 식량공급 산업에서 다양한 고기능성 소재를 생산하는 고부가 기반산업으로 발전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우리나라도 1980년대 초반부터 생명공학 기술의 중요성을 인식하기 시작, 1990년대 후반 이후에는 생명공학을 차세대 성장엔진으로 선정하여 기술 수준이 양과 질적인 면에서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루었다. 특히 농촌진흥청은 2009년 현재까지 18작목 88종의 GMO와, 2가축 9종의 형질전환동물을 단계별로 개발 중에 있다. 그러나 이러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국내에서 개발된 GMO의 품종화·산업화는 아직 이루지 못한 실정이다. 가장 중요한 원인은 유전자변형 생물체를 바라보는 국민의 부정적 인식이다. 우리나라는 일본과 더불어 유전자변형 생물체에 대한 여론이 가장 나쁜 나라 중 하나이다. 유전자변형 생물체의 장점보다는 위해성 등 부정적인 측면에 동조하는 비율이 높아 GMO의 식품 및 환경 안전성 혹은 안전관리와 관련된 논란이 지속되면서 유전자변형 생물체 및 생명공학이 가진 잠재력을 온전히 발휘하기에는 어려운 환경이 조성되었다. 이로 인해 정부는 실제적인 유전자변형 생물체의 위해성에 비해 매우 엄격하고 복잡한 규제정책을 펴지 않을 수 없게 되었다. 우리나라는 그동안의 국책사업을 통해 GMO 개발과 관련된 기반 기술 체계를 구축하였고 안전한 GMO의 실용화를 위한 역량을 키웠다. 또한 농진청 국립농업과학원에서는 국민의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코자 GMO 안전관리체계를 구축하여 운영하고 있다. 앞으로 GMO 규제 제도가 합리적으로 조정되고 안전한 먹거리 생산 지침도 나와 우리의 역량이 제대로 발휘될 기회가 주어진다면 농업생명공학과 GMO는 우리의 농업과 경제를 선도하는 핵심 기술로 그 역할을 다할 수 있을 것이다.
  • [프로야구] 넥센 강정호 역시 ‘공수엔진’

    [프로야구] 넥센 강정호 역시 ‘공수엔진’

    프로야구 넥센은 지난해 말 장원삼과 이현승, 이택근 등 3명을 각각 삼성과 두산, LG로 트레이드 했다. 김시진 넥센 감독은 정수성과 황재균으로 테이블 세터진을 꾸렸다. 하지만 6일 정수성은 감기몸살로, 황재균은 10일 왼쪽 손목 부상 악화로 2군으로 내려갔다. 팀 타선의 물꼬를 터줘야 할 주축들이 줄부상으로 빠진 것. 넥센은 최근 7연패에 빠지면서 ‘트레이드 후유증’이 아니냐는 비아냥마저 들었다. 나머지 선수들이 고군 분투했지만, 팀 타선은 침체 일로를 걸었다. 지난해 4번타자였던 클리프 브룸바와 재계약에 실패, 그 자리는 ‘거포 유격수’ 강정호가 메웠다. 물론 강정호는 지난해 타율 .286에 23홈런 81타점을 기록한 넥센의 ‘공수엔진’이다. 하지만 무게감에 있어서 브룸바와는 비교할 바가 못 된다. 8일 대구 삼성전서 2홈런 올린 뒤 4경기 2안타에 그쳤다. 그러나 강정호는 결국 팀 연패 탈출의 일등공신이 됐다. 강정호는 14일 롯데와의 목동 경기에서 8회말 천금같은 우전 적시타를 때려 팀의 6-5 역전승을 이끌었다. 이로써 넥센은 지난 6일 대구 삼성전부터 이어져오던 7연패의 늪에서 벗어났다. 특히 목동 5연패에서 탈출, 홈 경기 첫 승이라는데 의미가 있다. 0-5로 끌려가던 넥센의 대역전극은 5회말부터 시작됐다. 넥센은 5회말 상대 선발 라이언 사도스키의 제구력 난조를 틈타 한꺼번에 4점을 뽑아냈다. 역전의 기회는 8회말에 왔다. 넥센 김민우가 좌월 적시 2루타로 5-5 동점을 만든 뒤, 강정호가 역전 적시타로 짜릿한 역전 드라마를 완성했다. 강정호는 “연패를 끊어서 기분 좋다. 감독님께서 밀어주시니 4번 타자로서 최선을 다하겠다.”며 당찬 포부를 드러냈다. 잠실에서는 LG가 두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오른 좌완 이상열의 1과 3분의1이닝 무실점 호투에 힘입어 5-4, 신승을 거뒀다. 마무리 오카모토 신야는 1과 3분의1이닝을 무안타 무실점으로 틀어막아 시즌 3세이브를 올렸다. 대전에서는 SK가 우완 외국인 투수 게리 글로버의 7이닝 1실점 호투와 정근우의 4안타 4득점 맹타에 힘입어 전날 역전패를 깨끗이 설욕했다. 마무리로 등판한 이승호는 실점없이 팀 승리를 지켜내며 시즌 5세이브를 기록했다. 두산 이용찬과 함께 이 부문 공동 1위. 한편 두산과 KIA의 광주 경기는 프로야구 정규리그 사상 처음으로 눈 때문에 취소됐다. 올해 시범경기에서는 7차례 눈 때문에 경기가 취소된 바 있다. 황비웅기자 stylist@seoul.co.kr
  • 이켠 “아무 일 없어요” 네티즌 관심에 화답

    이켠 “아무 일 없어요” 네티즌 관심에 화답

    배우 이켠(본명 양상모)이 자신의 미니홈피 대문에 “내가 지금 많이 아픕니다”라는 글을 남겨 궁금증을 자아냈으나 다행히 가벼운 몸살이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이켠은 자신의 대문글을 보고 많은 팬들이 “어디가 아픈거냐?”, “이겨냈으면 좋겠다.”, “힘내라.”는 등의 위로글을 방명록에 남기자 대문글을 수정했다. 이켠은 “아무 일 없습니다. 일본 여행 다녀온 뒤 몸살로 집에서 잘 먹고 잘 쉬고 있습니다.”라는 내용으로 대문글을 수정해 팬들을 안심시켰다. 대문글의 마지막에는 “놀래라..^^”라고 적어 팬들의 관심에 기쁘게 화답했다. 한편 이켠은 미니홈피 사진게시판에 최근 다녀온 일본 여행 사진들을 올려 근황을 공개했다. 혼성그룹 UP 출신으로 연예계에 데뷔한 이켠은 MBC 시트콤 ‘안녕, 프란체스카’를 통해 연기자로의 전업에 성공했으며 최근에는 SBS 드라마 ‘별을 따다줘’에서 우태규 역으로 열연을 했다. 사진=이켠 미니홈피, 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이재훈 기자 kino@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지구의 날 특집 다큐멘터리 풍성

    지구의 날 특집 다큐멘터리 풍성

    퀴즈 하나. 오는 22일은 무슨 날일까. ‘지구의 날’(Earth day)이다. 딩동댕~. 지구의 날은 1970년 4월22일 2000만명에 이르는 환경운동가들이 대규모 자연보호 운동을 펼치며 집회를 연 날을 기념하고 있다. 1990년 미국 환경보호단체들이 세계 150여개국에 지구의 날 행사를 제안하며 시작됐다. 지구의 날이 갖는 의미를 강조하지 않더라도 지구가 몸살을 앓고 있다는 징후를 선명하게 느낄 수 있는 요즘이다. 빙하는 녹아내리고, 만년설도 줄어들었다. 이곳저곳에서 대형 지진이 일어난다. 쓰나미와 허리케인이 습격한다. 다큐멘터리 전문 내셔널지오그래픽채널(NGC)은 지구의 날을 맞아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의 소중함을 짚어 보는 특집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12일부터 23일까지 월~금요일 오후 11시 지구의 생태와 관련된 다큐멘터리 12편을 방송한다. 지구의 날인 22일에는 오후 10시부터 세 편을 연속 방영한다. 녹아내리는 빙하에 대한 이야기가 많다. 빙하가 녹아 해수면이 6m나 상승한 세상을 상상해 보는 ‘멜트다운’(12일), 빙하가 사라져 위기에 빠진 북극을 조명한 ‘익스트림 아이스’(14일), 1만 8000년 전 결빙기가 끝나며 급격한 기후 변화가 일어났던 과거를 살펴보는 ‘아이스 에이지 멜트다운’(19일), 알래스카에서 남극까지 빙하가 녹는 속도와 범위를 살펴본 ‘글래셔 멜트다운’(23일) 등이다. 이누이 에스키모족(16일)과 북극곰(19일)의 삶도 만나 볼 수 있다. 우울한 이야기만 있는 것은 아니다. 22일에는 바다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다. 빙하기에 형성됐으며 장장 1500㎞에 이르는 해저 미로인 바하마 블루홀을 탐험하는 ‘다이빙 더 라비린스’, 다이버들의 성지인 남태평양 타이티섬 인근 산호초를 조명한 ‘샤크 에덴’, 남아프리카공화국 남쪽 해변 가운데 가장 아름다운 곳이며 세계에서 가장 많은 상어와 가오리가 모이는 곳으로 꼽히는 알리왈 숄을 들여다본 ‘언더 워터 오아시스’가 시청자를 찾아간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규모 7.7 강진… 50년만의 폭우… 지구촌 몸살

    지구촌 곳곳이 잇단 자연재해로 고통받고 있다. 브라질 남부 리우데자네이루에서는 지난 5일부터 계속된 폭우로 사망자가 속출하고 있는 가운데 7일 오전 인도네시아 수마트라섬에서는 리히터 규모 7.7의 강력한 지진이 발생했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15분쯤 인도네시아 수마트라섬 북부 해안도시 시볼가에서 북서쪽으로 201㎞ 떨어진 지점에서 강진이 일어났고 5.2 규모의 여진도 5차례나 잇달았다. 지진의 강도는 매우 강력했지만 진원이 해저 31㎞로 깊은 데다 도시와 멀리 떨어진 까닭에 현재 사망자 없이 부상자만 12명 가량으로 집계된 것으로 알려졌다. 지진 직후 태평양쓰나미경보센터(PTWC)와 인도네시아 및 태국 지진당국은 쓰나미(지진해일) 경보를 발효했다가 2시간 뒤 해제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아체주 주도인 반다아체와 메단에서는 전기가 끊겼고, 지난 2004년 초대형 쓰나미를 경험한 주민들은 공포에 질린 채 높은 지대로 대피했다. 2004년 쓰나미로 어머니와 두 형제를 잃은 한 남성은 “아내와 아이 둘을 데리고 피했다.”면서 “집이 해안 가까이에 있어 당분간 돌아가지 않을 생각”이라고 말했다. 50년만의 기록적인 집중폭우가 쏟아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는 현재까지 95명이 홍수와 산사태 등으로 목숨을 잃었다. 재난당국은 사망자가 100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측했다. 5일 저녁부터 24시간동안 288㎜의 강수량을 보였다. 리우데자네이루 언덕 지역에서는 산이 무너지면서 빈민지역 주민들이 특히 큰 피해를 입었다. 에두아르도 파에스 시장은 6일 재난경계령을 선포한 데다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 시우바 대통령은 리우 시를 방문, “지난 수십 년간 정부가 이곳의 열악한 주택시설을 그대로 방치한 탓에 많은 사람들이 희생당했다.”고 꾸짖었다. 룰라 대통령은 이번 집중호우와 관련된 문제들이 오는 2014년 브라질 월드컵과 2016년 리우 여름 올림픽 개최에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성국기자 psk@seoul.co.kr
  • [6·2 지방선거 현장] 민주, 전북지역 경선 곳곳서 파행

    민주당 전북지역 단체장 경선이 일부 후보들의 참여 거부와 연기 요구로 몸살을 앓고 있다. 전북지역은 ‘민주당 공천=당선’ 이라는 인식이 뿌리 깊게 박혀 있어 후보들마다 본선보다는 예선인 공천에 더 공을 들이고 있다. 그러나 경선 방식이 지구당 위원장과 민주당 중앙당에 의해 여러 차례 바뀌면서 이에 대한 불만이 쏟아지고 있다. 특히 전북지사 경선은 현 김완주 현 지사의 후보 자격을 놓고 정균환, 유종일 후보가 문제를 제기해 파문이 일고 있다. 지사 경선 후보 등록 마감일은 지난 1일이었으나 정균환, 유종일 후보가 김완주 현 지사를 경선 후보에서 배제해 줄 것을 요구하며 등록을 거부, 경선에 차질이 생기고 있다. 지난 3, 4일 예정됐던 합동연설회나 토론회 등도 모두 취소됐다. 정·유 후보는 전국공무원노동조합이 김 지사를 공직선거법 위반과 뇌물혐의로 대검에 고발한 만큼 경선 후보에서 배제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김제시장 경선은 김상복 후보가 경선방식에 불만을 품고 불참을 선언해 이길동 예비후보만 남게 됐다. 정읍시장 경선은 송완용, 이학수 후보가 경선방식에 문제를 제기하며 불참을 결정했다. 송 후보는 탈당과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 이 때문에 오는 10일 예정된 당내 경선일정이 취소됐다. 군산시장 경선도 서동석, 강임준 예비후보가 문동신 현 시장 측이 당원명부를 확보해 불법 선거운동을 하고 있다며 진상조사를 요구했다. 익산시장 경선 역시 김연근 후보가 이한수 현 시장의 연로조사 의혹에 대한 수사를 촉구하며 경선일정 연기를 주장하고 있다. 전주시장 경선도 정동영, 신건, 장세환 의원 등이 중앙당 최고위가 일방적으로 변경한 경선방식에 대해 이의신청을 제기했으나 중앙당이 이를 기각해 차질이 예상된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 [박홍환 특파원 베이징은 지금] 하루가 멀다하고 폭등… 中 부동산 몸살

    ‘베이징, 시내·교외 부동산가격 첫 역전’, ‘부동산매입 희망자 40% 계획 연기’, ‘묻지마 투기 재연’, ‘미분양 주택 환매 논란’, ‘양저우시 정부, 비밀리에 부동산 매각’…. 청명절 연휴 마지막날인 5일 중국 언론에 등장한 부동산 관련 뉴스들이다. ‘밤새 안녕’이라는 인사가 머쓱할 정도로 폭등하는 집값 때문에 중국이 몸살을 앓고 있다. 요즘 언론 매체가 전하는 새 소식의 3분의1 정도는 부동산 관련 뉴스로 채워진다. 지난해 12월부터 시작된 ‘투기와의 전쟁’에서 정부가 빼든 담보대출 우대정책 중단 등의 칼도 제 기능을 못하고 있다. 마침내 관영 신화통신이 나섰다.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2일까지 연속 6일간 특단의 대책을 촉구하는 평론을 쏟아냈다. 자극적인 제목으로 정부를 다그쳤다. “부동산 시장이 투기꾼들의 낙원이 되게 해선 안 된다.” “부동산 가격 속의 ‘부패원가’를 일소하라.” “‘토지재정’을 언제까지 용인할 것인가?” 제목에서 알 수 있듯 부동산 폭등의 ‘원흉’으로 개발업자와 지방정부를 지목하고 있다. 재원확보가 쉽지 않은 지방정부로서는 토지매각의 유혹에 빠질 수밖에 없고, 여기서 개발업자들과의 유착 등 부패가 싹터 토지 및 주택가격의 동반폭등이 초래됐다는 것이다. 지방정부에 대한 재정지원을 늘려 ‘토지재정’의 유혹에서 벗어나도록 해야 한다는 해결책을 제시했다. 행정조치만으로는 한계가 있기 때문에 적극적이고 기민하게 세금을 ‘지렛대’로 삼아야 한다는 조언도 내놓았다. 편집책임자는 부동산 문제가 폭넓게 논의된 양회(兩會·전인대와 정협)가 끝난 지난달 중순부터 관련 보도를 준비했다고 전했다. 정부와는 ‘사전교감’이 없었다고도 강조했다. 하지만 이런 설명을 액면 그대로 믿는 중국인들은 없는 듯하다. 양회 기간에 논의됐다가 흐지부지된 ‘보유세’가 곧 도입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문제는 이미 중국사회 전체가 부동산의 ‘실체’를 알았다는 데 있다. 한번 오른 집값은 쉽게 내려가지 않는다는 것을 모두 알고 있다. 평생 노력해야 집 한 채 마련할 수 없게 되어 버린 대부분의 서민들에게는 어떤 대책도 ‘딴 나라 이야기’라는 게 중국의 현실이다. 중국 인터넷에는 부동산과 관련된 서민들의 푸념과 한탄이 넘친다. stinger@seoul.co.kr
  • 롯데 빼빼로서 ‘벌레’ 검출..”파리야 나방이야?”

    롯데 빼빼로서 ‘벌레’ 검출..”파리야 나방이야?”

    최근 롯데제과의 대표 과자제품인 ‘빼빼로’에서 벌레로 보이는 검은 이물질이 발견돼 충격을 주고 있다. 경기도 고양시에 거주하는 소비자 A씨는 지난달 9일 롯데제과의 ‘아몬드 빼빼로’를 먹던 중 제품에 달라붙어있는 검은색 이물질을 발견하고는 즉각 롯데제과측에 전화를 걸어 이 사실을 알렸다. 그러나 롯데측은 다음날 A씨의 집을 방문한 뒤 사과의 뜻을 전하고 문제의 빼빼로를 수거해 갔지만 그로부터 몇 주가 지나도록 특별한 피해보상을 해주지 않았다. A씨는 문제의 빼빼로 사진을 모 인터넷 매체에 제보하며 “파리로 보이는 이물질이 빼빼로에 쓰이는 초콜릿을 뒤집어 쓴 듯한 모습으로 죽어있었다.”고 설명했다. 사진 속에서 빼빼로의 초콜릿 부분에는 파리로 보이는 벌레가 죽은 채 제품에 밀착돼 있다. 빼빼로에 붙어있는 벌레 사진은 인터넷 게시판을 통해 확산되고 있으나 롯데제과측은 “제조공정의 문제는 아니다.”는 입장만 피력하고 있다. 롯데제과측은 2일 서울신문NTN과 통화에서 “파리로 보이지만 실제로는 화랑공 나방”이라며 “지난달 9일 오후 4시경에 파리가 들어있다는 소비자의 제보를 받고 다음날 출동해 사과를 했다.”고 말했다. 롯데는 또 “아마 화랑공 나방이 봉지를 뚫고 들어가 번식해서 커진 것으로 보인다.”면서 “제조공정상 문제는 아니다.”고 밝혔다. 제조 공장(경남 양산공장)을 철저히 관리하고 있기 때문에 이물질이 직접 공정 중에 혼입될 수 없다는 것. 그러나 소비자들은 화랑공 나방이 들어간 사실 자체에 대해 크게 놀라며 “저런 건 일부러 (이물질을 넣으려) 했다고 할 수도 없겠다.” “방금 먹었는데 자세히 보고 먹어야지.” “이제 빼빼로 끊어야겠다.”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문제의 제품은 지난달 11일 식품의약품안전청에 신고돼 정밀조사를 벌이고 있으나 3주가 지난 현재까지도 결과는 나오지 않고 있다. 한편 롯데제과는 지난 2008년 자사 제품 ‘씨리얼’에서도 이물질(녹슨 10원짜리 동전)을 발견한 신고자에게 돈을 건네는 수법으로 사건을 무마하려다 적발돼 한차례 몸살을 앓은 바 있다. 사진=인터넷 게시판 서울신문NTN 김진욱 기자 action@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롯데 빼빼로서 ‘나방’ 검출

    롯데 빼빼로서 ‘나방’ 검출

    ’빼빼로에 웬 나방?’ 최근 롯데제과의 대표 과자제품인 ‘빼빼로’에서 쌀나방의 일종인 화랑공나방이 발견돼 소비자들의 반발을 사고 있다. 인터넷 매체 컨슈머타임스는 지난달 31일 “경기도 고양시에 거주하는 A씨가 롯데제과의 ‘아몬드 빼빼로’를 먹던 중 제품에 달라붙어있는 검은색 이물질을 발견한 뒤 놀라 제보해왔다.”면서 “당시 파리(실제로는 화랑공나방)가 빼빼로에 쓰이는 초콜릿을 뒤집어 쓴 듯한 모습으로 죽어있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또 문제의 사진을 게재하며 “A씨가 즉시 롯데제과 측에 이 같은 사실을 알려 다음날 A씨의 집을 방문한 롯데제과 측 직원이 사과의 뜻을 전하며 문제의 제품을 수거해 갔지만 그로부터 2주가 지나도록 롯데측은 이렇다 할 해명이나 피해보상을 해주지 않았다.”고 전했다. 사진 속에서 빼빼로의 초콜릿 부분에는 화랑공나방이 죽은 채 제품에 밀착돼 있다. 이와 관련, 롯데제과측은 1일 서울신문NTN과의 통화에서 “파리로 보이지만 실제로는 화랑공나방”이라며 “지난달 9일 오후 4시경에 파리가 들어있다는 소비자의 제보를 받고 다음날 출동해 사과를 했다.”고 말했다. 롯데는 또 “아마 화랑공 나방이 봉지를 뚫고 들어가 번식해서 커진 것으로 보인다.”면서 “제조공정상 문제는 아니다.”고 밝혔다. 제조 공장(경남 양산공장)을 철저히 관리하고 있기 때문에 이물질이 직접 공정 중에 혼입될 수 없다는 것. 그러나 소비자들은 화랑공나방이 들어간 사실 자체에 대해 크게 놀라며 “저런 건 일부러 (이물질을 넣으려) 했다고 할 수도 없겠다.” “방금 먹었는데 자세히 보고 먹어야지.” “이제 빼빼로 끊어야겠다.”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문제의 제품은 지난달 11일 식품의약품안전청에 신고돼 정밀조사를 벌이고 있으나 3주가 지난 현재까지도 결과는 나오지 않고 있다. 한편 롯데제과는 지난 2008년 자사 제품 ‘씨리얼’에서도 이물질(녹슨 10원짜리 동전)을 발견한 신고자에게 돈을 건네는 수법으로 사건을 무마하려다 적발돼 한차례 몸살을 앓은 바 있다. 사진=컨슈머타임스 서울신문NTN 김진욱 기자 action@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메디칼럼] 자살이 가족에게 주는 슬픔

    [메디칼럼] 자살이 가족에게 주는 슬픔

    [메디칼럼] 몇 년전부터 우리 나라는 유명 연예인들의 자살이 거의 매년 반복되고 있다.보건복지부 통계에 따르면 2008년 기준 한국인 10만명당 자살 사망자는 24.3명으로, OECD 30개 회원국 중 가장 높았다. 이로써 한국은 최근 수년간 OECD 회원국 중 자살률 1위라는 부끄러운 기록을 보유해온 국가가 됐다.자살이 10대에서 교통사고에 이어 사망원인 2위에 오르고, 20대와 30대의 사망원인 중 각각 40.7%, 28.7%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 하고 있다. 이는 미래 희망이자 경제활동 핵심인력이 극단적인 상황으로 내몰리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즉 우리 나라 성장 동력이 감소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자살을 하게 되는 가장 큰 원인은 바로 우울증이다. 자살이 급증했다는 것은 바로 우리 나라가 살기 행복한 나라가 아닌 살기 힘든 나라가 되어 우울한 사람이 많아졌다는 것을 의미한다. 20대 가임 여성이 출산률이 낮아지는 것을 포함해서 신생아 출산률이 감소하고 있고 10대들은 학원과 영어 공부에 몸살을 앓고 있으며 20대와 30대는 그렇게 많은 공부를 하여도 취직이 제대로 되지 않는 상황에 미래가 보장되지 않으니 OECD 회원국 중 자살률 1위라는 것도 지극히 당연한 결과일 것이다.자살은 이렇게 국가적으로 피해를 주는 것 뿐만 아니라 한 가정을 파괴하게 하는 무서운 것이다. 이번 최진영 자살의 가장 큰 원인도 각별한 사이였던 누나 자실에 의한 압박감일 것이다. 정신과 진료를 할 때 외래 방문중 가장 많은 것은 우울증이다.우울증 증세가 있어 정신과 방문하여 상담을 할 때 정신과 특성상 가족 현황에 대해서 조사할 때 가족중에서 부모나 형제중에서 자살한 사실이 밝혀질 때 분위기는 아주 무겁게 내려앉는다. 그러면서 이에 대한 보다 자세한 감정을 드러내는 것을 회피하면서 얼굴 표정도 너무나도 어두워진다. 이는 수년 이상 지나도 가족에게 커다란 상처를 주고 가족 중 또 다른 사람이 우울증 질환을 앓게 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심한 경우 최진영씨처럼 어렵고 힘든 가난한 시절 서로 도우면서 힘겹게 살 때 도움이 되었던 누나 자살을 극복하지 못한 경우 제2의 자살을 부르게 되는 것이다. 가족 친지가 자살하였다고 다른 가족이 꼭 우울증 질환을 앓게 되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심성이 언약하고 약한 사람은 친지 자살이라는 스트레스를 잘 극복하지 못해 우울증이 생길 수 있다. 특히 요즘처럼 대가족이 아닌 핵가족화가 되어 서로간의 도움이 부족할 때 더욱 그렇다. 최진영씨가 자살하게 된 것도 이런 핵가족화에 따른 가족간의 의사 소통이 단절되어 언약하고 힘든 사람을 도와주고 위로해주는 기회가 적었기 때문이다. 우리 나라는 전국민 의료화가 되어 OECD 국가중에서 의료비가 가장 저렴하다. 그러나 정신과에서 상담을 받으면서 약물 치료를 받는 것은 다른 나라보다 더 저조하다. 이는 정신과에 대한 사회적 편견이 그만큼 크다는 것과 이와 맞물러 있지도 않은 선입관으로 사람들이 정신과 치료를 주저하기 때문이다. 우울증 환자는 자신이 우울하다는 것을 잘인식하지 못한다. 자살을 시도하기 위해서 건물에서 뛰어 내려거나 음독 자살을 시도하더라도 우울해서 자살을 시도했다고 이야기를 하지 않고 단지 더 이상 살기 싫어하기 때문에 자살했다고 말한다. 우울증은 누구나 쉽게 걸릴 수 있는 질환이다. 그래서 이를 마음의 감기라고 하는 것도 누구나 쉽게 생길 수 있는 질환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우울증에 의한 파급 효과는 매우 크다. 기분이라는 것은 전염이라는 특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에 부모가 우울증이 있으면 아이들도 우울증에 걸릴 확률은 보다 더 많아지게 되면 누군가 자살을 하게 되면 다른 가족들도 자살을 하게 되는 심각한 질환이다. 그러나 우리 나라는 여러 가지 편견으로 정신과에서 제대로 된 치료를 거부하고 있다.따라서 당장 필요한 것은 우울증 치료를 위한 사회적 기반 확충이며 이를 위해서 정신과에서 우울증 치료를 받더라도 사회 생활에 지장이 없다면 생명 보험과 같은 사보험 가입에서 제한을 받지 않도록 하는 것이 필요하다. 이를 위한 법안이 올해 상반기에 국회에 상정되어 통과될 예정이라고 한다. 정신과 의사로서 이러한 법안이 빨리 통과되기를 바란다.사랑샘터 소아정신과 원장 김태훈@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비씨카드의 ‘고민’

    비씨카드의 ‘고민’

    11개 회원사의 카드 결제처리(프로세싱) 업무를 맡아 카드업계의 ‘맏형’을 자처하던 비씨카드가 몸살을 앓고 있다. 모바일카드 도입 등 카드업계의 지각변동이 예상되는 가운데 회원사들의 요구를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과 함께 외부적으로는 KT·보고펀드 등 주식 지분과 관련해 힘겨루기를 하고 있다. 25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독자브랜드인 ‘NH채움카드’를 출시한 농협에 이어 우리은행도 연내 독자브랜드 출시를 검토하고 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민영화 등과 맞물려 있어 방안이 확정되진 않았지만 (독자브랜드 출시는)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렇게 되면 11개 회원사 중 비씨카드 브랜드만을 쓰는 곳은 기업·경남·대구·부산·SC제일은행 등 5군데에 그치게 된다. 회원사들의 잇단 독자브랜드화는 비씨카드에 큰 타격이 될 수밖에 없다. 비씨카드의 역사는 1982년 당시 조흥·상업·제일·한일·서울은행이 공동출자해 만든 은행신용카드협회에서 출발한다. 은행들의 카드업무를 돕기 위해 설립됐기 때문에 카드 발급을 하는 게 아니라 카드 가맹점 망을 보유하고 결제처리만를 맡아 왔다. 전업계 카드사는 자체 가맹점 망을 갖고 카드발급도 하지만 은행겸영 카드들은 자체 가맹점 망이 없기 때문이다. 현재 은행계 카드 중 가맹점 망을 보유하고 있는 곳은 KB카드가 유일하다. 이런 상황에서 농협이 지난해 11월 독자브랜드 카드를 내면서 비씨카드 망 대신 KB카드 망으로 갈아탔다. 당초 농협은 자체 가맹점을 모집하려 했으나 비씨카드가 이를 거부한 것이 원인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런 움직임이 가속화되면 비씨카드의 위상이 축소될 수밖에 없다는 것이 업계 관계자들의 시각이다. 한 회원사 관계자는 “회원사들은 각자의 고유 브랜드를 알리려는 마케팅을 하고 싶어하지만 비씨카드는 생각이 다른 것 같다.”고 말했다. 비씨카드 자체의 지배구조 개편 변화도 관심거리다. 지난해 하나·SC제일은행의 지분을 인수한 보고펀드에 이어 최근 KT도 비씨카드 지분 인수에 나섰다. KT는 지난 19일 신한카드가 갖고 있는 비씨카드 지분 인수를 위한 실사를 마치고 지분 매입을 위한 협상을 준비하고 있다. KT는 최대 주주로 올라서기 위해 우리은행 등과도 접촉하고 있다. 보고펀드도 최근 비씨카드 측에 등기이사 자리 3개를 내달라고 요구하는 등 영향력 확대에 나섰다. 업계 관계자는 “향후 KT가 보고펀드와 최대주주 자리를 놓고 갈등을 빚을 가능성도 높다.”고 전했다. 안팎의 난관을 타개하기 위해 비씨카드가 내놓은 것은 해외진출이다. 비씨카드는 지난 1월 세계 6위 카드사인 미국 DFS와 전략적 제휴를 맺고 세계 600만개 가맹점에서 비씨카드 브랜드를 쓸 수 있도록 했다. 해외 사용액이 늘어나는 최근 상황에서 비자나 마스터 같은 국제 브랜드카드에 의존하지 않기 위한 것이다. 오는 10월부터 개시될 이 제휴로 인해 향후 10년간 비씨카드 회원사가 얻는 수수료 절감효과는 5000억원에 이른다고 비씨카드는 밝혔다. 비씨카드의 변신이 주목된다.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 [프로농구] ‘와신상담’ KT… 27점차 대승

    [프로농구] ‘와신상담’ KT… 27점차 대승

    탄탄한 수비와 외곽포를 앞세운 KT가 깨끗한 설욕전을 펼쳤다. KT는 23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린 KCC와의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PO·5전3선승제) 2차전에서 제스퍼 존슨(21점·3점슛 3개 9리바운드)과 나란히 14점씩 올린 김영환·박상오를 앞세워 92-65, 27점차 대승을 거뒀다. 신기성은 8점 6어시스트로 제 몫을 다했다. 1승1패를 기록한 KT는 한결 편안한 마음으로 25일 열리는 3차전 전주 원정을 가게 됐다. 2차전을 앞두고 라커룸에서 만난 전창진 KT 감독은 1차전 KCC와의 경기를 “수비에서 로테이션이 제대로 안 돼 연습을 전혀 안한 경기 같았다.”고 평가했다. 주장 신기성은 2차전을 앞두고 1차전 결과에 대한 자책을 많이 한듯 풀죽은 표정이었다. 그는 “1차전에서는 준비를 많이 한 만큼 나오지 않았다. 2차전에서는 선수들에게도 ‘기죽지 말고 최선을 다하자.’고 얘기했다.”며 비장한 표정으로 말했다. 하지만 2차전에서는 확연히 달라진 수비가 KT를 살렸다. 전반부터 KT는 KCC가 공격할 틈을 주지 않았다. 지난 1차전의 과오를 범하지 않겠다고 작심한 듯 끈질기게 따라붙었다. 1차전에선 매치업 상대인 전태풍에게 완패했던 신기성은 상대 길목을 철저하게 차단하는 압박수비를 펼쳤다. 박상오와 조성민(6점)의 연속 득점으로 초반부터 기선을 제압한 KT는 1쿼터부터 크게 점수차를 벌렸다. 1쿼터에서 KT는 31-17, 14점차로 앞섰다. 2쿼터부터 제스퍼 존슨의 예상치 못한 외곽슛이 터지기 시작했다. 분위기는 완전히 KT 쪽으로 넘어 왔다. 전반에서만 김영환이 14점, 박상오가 12점을 올리며 KT 수비진을 농락했다. 설상가상으로 쿼터 종료 1분 전 테렌스 레더(9점)가 5반칙 퇴장했다. 허재 KCC 감독은 경기를 포기한 듯 주전들을 대거 교체했다. 쿼터 막판 전태풍과 추승균(2점), 강은식(12점)을 빼고 정의한(5점)과 최성근(7점), 조우현을 투입했다. 결국 전반은 KT가 KCC를 50-27, 23점 차로 압도했다. 후반도 양상은 달라지지 않았다. 오히려 KT는 빠른 몸놀림으로 완벽한 경기운영을 했다. KCC는 초반 아이반 존슨의 중거리슛과 골밑슛, 강병현(8점)의 골밑슛까지 묶어 점수차를 좁히는 듯했다. 하지만 KT 제스퍼 존슨과 신기성의 3점포가 다시 가동됐다. 이어 제스퍼 존슨이 번개같이 골밑을 파고들어 레이업슛까지 성공, KCC의 추격의지를 완전히 꺾었다. 이미 승부가 갈린 4쿼터에는 두 팀 모두 벤치 멤버들을 대거 투입해 3차전에 대비했다. KCC는 전태풍이 신기성에게 꽁꽁 묶여 6점 4어시스트를 올리는 데 그친 게 뼈아팠다. 아이반 존슨도 12점 6리바운드에 머물렀다. KT의 3점슛 성공률 45%(20개 중 9개)에 견줘 KCC는 25%(20개 중 5개)에 불과해 외곽슛 난조도 심각했다. 부산 황비웅기자 stylist@seoul.co.kr ■감독 한마디 ●승장 전창진 KT 감독 아직 속이 덜 풀렸다. 1차전에 왔던 1만 2700여 팬들께 죄송하다. 미리 내다보는 수비가 제대로 나왔다. 전태풍은 볼을 오래 갖고 플레이하는 스타일이라 대비하면 쉽게 안 당한다. 신기성을 칭찬하지 않을 수 없다. 주장으로서 부담이 많았는지 1차전 뒤 웃음을 잃었는데, 후배들과 대화하며 선배 역할을 잘했다. ●패장 허재 KCC 감독 선수들이 1차전과는 전혀 다른 경기를 했다. 초반에 기선을 제압당한 게 40분 내내 밀리는 빌미가 됐다. 아이반 존슨이 몸살로 오늘 아침까지 연습을 못 했다. 사실 뛸 수 없는 상황이었다. 그러나 오늘 하루 졌을 뿐 전주 홈으로 옮기기 때문에 실망하지는 않겠다. 오늘은 깨끗이 졌다. 내일 다시 연습하면 된다.
  • ‘무소유’오두막 철책 왜

    ‘무소유’오두막 철책 왜

    “법정 스님의 산골 오두막을 더 이상 찾지 말아주세요.” 법정(法頂) 스님이 머물던 강원 평창 산골 오두막이 끊이지 않는 사람들의 발길로 몸살을 앓고 있다. ●법정스님 머물던 곳 추모객 몸살 산골 오두막은 스님이 1992년부터 최근까지 머물며 수도에 정진하고 책을 집필하던 곳으로 개인 소유다. 49제가 끝나는 다음달 28일 길상사·송광사·불일암 등과 함께 이곳 오두막 주변에도 유골이 뿌려진다. 길상사와 오대산국립공원사무소 측은 추모객들의 발길을 막기 위해 오두막으로 들어가는 계곡 입구에 굵은 철사를 쳐 사람들의 무단출입을 막고 있다. 국립공원은 계곡 입구에 ‘자연공원법을 위반할 경우 과태료(50만원)를 부과한다’는 내용과 출입금지를 알리는 표지판도 새로 설치했다. 무분별한 방문으로 오두막과 청정 계곡이 훼손되는 것은 물론 스님의 유품을 정리하고 파악하는 데 지장을 받을 수 있다는 게 길상사와 국립공원 측의 설명이다. 때문에 주말과 휴일은 물론 평일에도 오두막을 찾는 추모객들은 아쉬움 속에 발길을 돌리고 있다. ●출입땐 과태료 추모객들은 “지난 주말 산골 오두막을 찾았다가 발길을 돌려야 해 많이 아쉽기는 했지만 마음 속에 그분을 기리는 마음은 오히려 더욱 깊어졌다.”며 “스님의 체취가 남아 있는 오두막이 잘 보존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길상사 종무소 관계자는 “법정 스님의 유품을 정리하고 다음달 28일 49제가 끝나면 주인과 협의해 오두막을 개방하는 방안을 논의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평창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 ‘전우치’ ‘용서는없다’ 등 불법유출…“강력 대응할 것”

    ‘전우치’ ‘용서는없다’ 등 불법유출…“강력 대응할 것”

    강동원 주연의 영화 ‘전우치’와 설경구 주연의 ‘용서는 없다’가 프리미엄 VOD 서비스를 개시하자마자 온라인을 통한 불법유출로 몸살을 앓고 있다. ‘전우치’의 저작권을 보유한 영화사 유나이티드픽쳐스 관계자는 23일 “지난 주말인 20일 오전 일부 웹하드를 통해 영화가 불법 유포되고 있는 사실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전우치’는 지난 18일 프리미엄 VOD 서비스를 시작한지 6일 만에 이 같은 문제를 겪게 됐다. ‘전우치’의 최동훈 감독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관객에게 사랑 받는 한국영화들이 많이 나오고 있어 다행이라 여기고 있었는데 ‘전우치’가 불법 유포되고 있다니 정말 처참한 심정이다.”고 털어놨다. 이어 “한국 영화산업을 파괴하는 불법 유포행위는 반드시 근절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유나이티드픽쳐스는 VOD 서비스를 개시한 시점에 착안해 불법파일 유출에 대한 증거자료를 확보하고 ‘전우치’의 투자 배급사인 CJ엔터테인먼트와 함께 법적 대응에 나설 계획이다. 또 지난 11일부터 위성방송과 IPTV, 디지털케이블방송 등에 프리미엄 VOD 서비스를 개시한 ‘용서는 없다’는 단 하루 만인 12일 불법 유출됐다. ‘용서는 없다’ 제작사인 시네마서비스도 불법 유포 사실에 대한 증거 자료를 토대로 22일 남대문경찰서 사이버수사팀에 고소장을 접수했다. 시네마서비스 관계자는 “불법 유출된 영상은 ‘용서는 없다’의 고화질 영상물이며, 해당 사업자의 불법 유출 추적 장치를 통해 최초 유포자로 추정되는 신원이 확보됐다.”고 전했다. 이어 “DVD 출시도 안 된 상황에서 고화질 영상물이 불법 유통되고 있다는 사실에 망연자실한 심정이다.”며 “합법적인 유통이 빨리 정착될 수 있도록 이번 사태에 적극 대응할 것”이라고 했다. 이번 사태는 지난해 영화 ‘해운대’와 ‘박쥐’ 등의 불법 유출 충격이 가시기도 전에 또다시 불거진 문제라 더욱 시선을 모은다. 영화 제작사인 영화사 집의 이유진 대표는 “제작자의 창작의지를 꺾는 불법 유통 사태는 더 이상 있어서는 안 된다.”며 영화계 안팎의 강력한 대응이 필요함을 강조했다. 사진 = 영화 ‘전우치’·‘용서는없다’ 포스터 서울신문NTN 박민경 기자 minkyung@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세계 통해 한국 그린스타트운동 점검

    세계 통해 한국 그린스타트운동 점검

    지구가 아프다. 극심한 기후 변화에서 알 수 있듯 지구의 몸살이 심하다. 북극의 빙하가 예전에 비해 눈에 띄게 줄어들 정도로 기온이 올라가고 있다. 기온이 올라가는 것은 온실가스 탓이다. 대표적인 게 이산화탄소다. 산업화라는 거창한 틀이 아니더라도, 우리의 소소한 일상생활에서도 이산화탄소가 발생한다. 문제의식의 심각성은 저탄소 성장, 녹색성장으로 패러다임 전환을 요구하고 있다. 무조건 이산화탄소를 배출하지 말자는 게 아니다. 일상 생활에서 온실가스를 줄이기 위해 작지만 소중한 실천을 하자는 것, 그게 ‘그린스타트’ 운동이다. 17일 오후 10시 방송되는 KBS 1TV ‘환경스페셜’은 일본 후쿠오카현의 오키정, 영국 런던 인근 브라이튼 호브시, 덴마크 에어로섬의 마스탈 지역을 비롯해 경남 창원 등 국내 도시에 이르기까지 녹색 공동체를 꿈꾸는 곳을 찾아간다. ‘그린스타트, 녹색도시를 꿈꾸다’ 편이다. 오키정은 ‘쓰레기 제로선언’을 했다. 21가지 분리 수거를 생활화했고, 음식물 쓰레기는 마을 에너지 생산을 위해 사용한다. 브라이튼 호브시 시민들은 난방비와 이산화탄소 배출을 절반가량 낮추기 위해 지붕과 집안 곳곳에 단열 설비를 설치했다. 마스탈 지역은 세계 최대 규모의 태양열 에너지 단지다. 태양열과 폐식용유를 이용한 바이오 연료로 지역 에너지를 생산, 100% 이산화탄소 중립과 에너지 자립에 성공했다. 이 밖에 탄소 은행제를 실시하고있는 전남 광주, 탄소 중립 숲을 조성한 경기 안산, 녹색 교통 수단인 공영 자전거 ‘누비자’ 시스템을 도입한 창원을 찾아 걸음마를 떼고 있는 한국의 그린스타트 운동을 점검한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서울대공원 첨단주차정산 체계

    주말만 되면 ‘주차 전쟁’으로 몸살을 앓던 서울대공원 주차장이 최첨단 시스템으로 바뀐다. 서울시는 올해 상반기 내 분산돼 있는 서울대공원 주차장 정산소 5개를 고속도로 톨게이트형으로 통합하고 주차비정산시스템도 고속도로의 하이패스 방식을 도입키로 했다고 15일 밝혔다. 대공원 주차장은 정산소가 5군데로 분산돼 있는 데다 주차구조가 복잡해 이 일대 차량 정체의 주원인으로 지적돼 왔다. 특히 현금으로만 주차요금을 받아 시민들의 불만을 사왔다. 대공원 측은 이 같은 문제점을 해소하기 위해 바리케이드로 막아 놓은 구역 간 연결통로를 모두 개방, 톨게이트를 통과한 차량이 14개의 주차장 어느 구역에서나 자유롭게 주차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 고속도로 하이패스와 신용카드 결제시스템을 도입, 요금결제를 신속하게 처리할 방침이다. 서울대공원 관계자는 “그동안 주말만 되면 교통정체로 짜증난 나들이객들의 민원이 끊이지 않았다.”면서 “주차장 개선작업이 마무리되면 진·출입 문제로 발생하는 정체현상이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강동삼기자 kangtong@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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