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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기력 논란’ 황정음-서우, 반전을 노린다?

    ‘연기력 논란’ 황정음-서우, 반전을 노린다?

    ◆ ‘지붕킥’ 황정음과 ‘자이언트’ 황정음은 동일인물?‘신데렐라 언니’ 서우가 초반 ‘연기력 논란’으로 몸살을 앓은 데 이어 이번에는 ‘자이언트’ 황정음의 연기력이 도마 위에 올랐다. MBC 시트콤 ‘지붕뚫고 하이킥’(이하 지붕킥) 을 통해 스타로 발돋움한 황정음이 지난 1일 SBS 월화드라마 ‘자이언트’를 통해 성인역 미주로 등장해 시선이 집중 됐다. 그러나 방송직후 황정음의 연기력을 본 시청자들은 냉담한 반응을 보였다. 이번 드라마 역시 황정음은 ‘지붕뚫고 하이킥’을 통해 자신의 트레이드마크를 부각시킨 대사톤, 몸짓, 표정 등을 그대로 답습하는 것 같다고 입을 모았다. 시청자들은 “솔직히 ‘지붕킥’에서의 황정음과 ‘자이언트’의 미주가 동일인물도 아닌데 연기가 너무 똑같다.”, “캐릭터에 대한 이해가 전혀 없는 것 같다.”, “정극에서 혼자 시트콤 연기를 하고 있으니 극에 몰입이 안 된다.” 등 캐릭터 이해의 부족함을 지적했다. 서우 역시 드라마 초반 ‘연기력 논란’의 주인공이었다. 서우는 ‘신데렐라 언니’ 1회부터 정확하지 않은 발음, 과정된 표정연기를 질타 받으며 “서우가 연기하는 구효선은 장애인 같다.”는 극단적인 비난까지 받았었다. 이는 드라마 초반 눈치 없고 둔하게 표현된 구효선 캐릭터를 소화하는 과정에서 비롯된 것으로 서우는 드라마 3회분에서 아무것도 모르는 순진무구한 캐릭터 뒤에 숨겨진 이중적인 면을 드러내며 반전을 줬다. 서우는 극 속에서 짝사랑하던 상대가 언니 송은조(문근영 분)를 좋아하게 됐단 사실에 분노하며 은조를 향해 “거지, 꺼져”라고 말한다. 이 장면에 대해 시청자들은 “반전이었다. 간이고 쓸개고 다 빼 줄 것처럼 굴었던 효선(서우 분)의 이중적인 모습이 놀랍다.”고 평했다. 이와 관련 ‘신데렐라 언니’ 김영조 PD는 사전에 “가장 눈 여겨 봐야 할 캐릭터는 구효선 역의 서우다. 4부까지 효선의 캐릭터는 이후에 등장할 새로운 반전을 위한 설정이다.”고 밝힌 바 있다. 서우는 ‘신데렐라 언니’에서 남부러울 것 없이 큰 구효선의 ‘어린애’같은 모습을 부각시켰다. 그 과정에서 불분명한 발음과 ‘몹쓸애교’는 분명 문제점으로 지적 받았다. 서우는 한차례 시챙착오를 거친 뒤에야 불편했던 과잉연기를 버리고 캐릭터 구효선의 성장과 함께 ‘연기력 논란’에서 자유로워 질 수 있었다. ‘반전’을 살리기 위한 설정일까? ‘공부 부족’ 일까? 황정음이 ‘자이언트’에서 연기하는 미주는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밝고 순수한 모습을 잃지 않은 ‘어린애’같은 캐릭터다. 미주는 후에 순진한 고아처녀에서 사랑하는 남자에게 버림받은 미혼모로, 또 후에는 은막의 톱스타가 되는 파란만장한 삶을 산다. 순수하고 밝은 모습을 잃지 않은 미주는 ‘지붕킥’에서 황정음이 보여줬던 솔직하고 당찬 모습과 일부분 닮아있다. 지금까지 황정음이 선보인 미주는 앞으로 보여질 수많은 모습중에 일부이다. 황정음이 앞으로 미주에게 일어나는 극적인 변화를 이해하고 캐릭터의 성장과 함께 자신의 연기를 변주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사진 = 코어콘텐츠미디어, 에이스토리, MBC ‘지붕뚫고 하이킥’, SBS ‘자이언트’ 화면 캡처, ‘자이언트’ 공식 홈페이지 서울신문NTN 전설 인턴 기자 legend@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한·일 100년 대기획] (17) 재기 시동거는 日경제

    [한·일 100년 대기획] (17) 재기 시동거는 日경제

    일본 경제가 침체의 늪에서 벗어나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아직 예전 같지는 않지만 사회 곳곳에서 재기의 움직임이 역력하다. 오늘의 경제대국을 있게 한 오타구단지에는 여전히 세계 초일류 기술을 자랑하는 중소기업들이 건재하다. 2004년과 2007년 두 번의 지진 폐허에서 오뚜기처럼 일어난 가시와자키시 주민들의 행복한 웃음이 난관을 극복해 나가는 일본의 저력을 보여준다. │도쿄 이종락특파원│도쿄 하네다 공항 근처인 오타구. 겉보기엔 평범한 주택들로 가득차 있다. 하지만 골목길로 접어들어 가 자세히 보면 주택을 개조한 가내공장들이 들어서 있다. 전체 공장의 절반 가까이가 종업원수 3명 이하의 가족기업이다. 소규모 공장들이 수십년에 걸쳐 갈고 닦은 한두 개 품목의 기술력에 목숨을 건다. 이곳에서 나오는 제품들은 대부분이 세계 제일의 성능을 자랑한다. 경제대국 일본을 있게 한 가업단지다. 이곳도 1980년대 이후 경기침체의 몸살을 피해가지 못했다. 전성기 때인 1983년 9190개 공장이 있었지만 2008년에는 4362개로 50% 이상이나 줄었다. 하지만 공장 수가 줄었다고 기술력이 떨어진 건 아니다. 폐업 공장 대부분이 종업원 3명 이하의 소규모 가내공장들로, 후계자를 찾지 못해 자연적으로 문을 닫은 경우가 많다. 탄탄한 기반을 갖춘 기업들은 여전히 세계시장을 주름잡는다. 1958년에 세워진 미쓰미 제작소는 오타구의 대표적인 공장이다. 진공펌프를 생산하는 이 회사는 세계 제일이라는 자부심이 대단하다. 미국이나 일본 우주왕복선에는 이 회사가 제작한 세버레이터(진공에 가까운 상태에서 물과 공기를 분리하는 장치)가 장착돼 있다. 미국과 일본의 우주센터는 우주선을 연소시킬 때 진공펌프를 사용하는데, 이 회사 제품으로 조만간 우주에서 실험할 예정이다. 세계 초일류 기업이지만 종업원이 28명에 불과하다. 분가해 자회사를 만든 종업원도 5명이나 된다. 주요 부품들은 한국 중소기업들에 하청을 맡긴다. 모터부품은 우진써보, 금형은 팔택 코퍼레이션에 주문·제작한다. 이 회사는 이런 부품들을 모아서 핵심 기술을 추가해 진공펌프를 완성한다. 부친으로부터 회사를 물려받은 와타다베 고이치(62) 사장은 평생동안 연구개발에 몰두했다. 그러다 보니 스스로 선정한 기술수준이 워낙 까다롭다. 신제품을 개발하더라도 1만 시간 이상을 보증하기 위해 테스트 기간만 2년 이상 거친다. 이런 높은 수준을 한국기업들만이 통과해 이 회사에 몇년째 제품을 납품하고 있다. 와타나베 사장은 진공펌프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인정 받는 특허만 16개를 가지고 있다. 하지만 그는 더 이상 특허 신청을 원치 않는다. “중국 등의 외국기업들이 금방 모방하기 때문에 이제는 아예 특허출원을 하지 않는다.”고 말할 정도로 기술력에 자신이 차 있다. 와타나베 사장은 오타구 단지가 침체를 벗어나 다시 일어설 것으로 믿고 있다. 일본 중소기업들은 다른 국가들이 당분간 따라오지 못할 높은 기술력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최경환 지식경제부 장관이 최근 이 공장을 방문해 한·일 무역 역조를 개선하기 위한 방안을 묻고 가기도 했다. 와타나베 사장은 한국 기업이 이제 가격으로 승부할 게 아니라 제품의 품질개발에 매진해야 양국 간 역조를 개선할 수 있다는 조언을 해줬다고 전했다. 그의 말처럼 이 공장도 최근들어 매출이 신장되고 있다. 지난해 3월을 최저점으로 매출이 꾸준히 향상되고 있다는 것이다. 올해는 지난 2008년 수준인 3억 6000만엔(약 468억원)의 매출액을 회복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전망했다. 한국 기준으로는 대기업이 부럽지 않은 탄탄한 중소기업 CEO지만 와타나베 사장은 무척 검소하다. 공장을 소개하기 위해 제2공장으로 이동할 때도 자전거를 타고 움직인다. 일하는 게 취미여서 골프장 근처에는 가 보지도 않았다고 한다. 부인은 몇년 전까지만 해도 총무 업무를 맡으며 공장을 찾아오는 손님들에게 커피와 다과를 직접 대접했다. 아들에게는 대학에서 기계공학을 전공하게 해 가업을 물려받도록 했다. 버는 돈은 모두 은행에 예금한다. 예금을 1억엔 이상 유지하도록 해 금융기관 차입금보다 많도록 하는 게 이 회사의 재무관리 기준이다. 절약과 겸손함이 몸에 밴 와타나베 사장은 향후 일본 경제에 대해서도 조심스럽게 낙관한다. 그는 “일본이 거품경기 붕괴로 인해 여러움을 겪고 있지만 곧 회복할 것”이라며 “한눈 팔지 않고 기술개발에만 전념한 초일류 중소기업들이 아직도 오타구에는 많이 버티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글 사진 jrlee@seoul.co.kr
  • [옴부즈맨 칼럼] 칸 영화제와 한국영화계 현실/이수범 인천대 신문방송학 교수

    [옴부즈맨 칼럼] 칸 영화제와 한국영화계 현실/이수범 인천대 신문방송학 교수

    지난 24일 칸 국제 영화제가 막을 내렸다. 올해 칸 영화제는 정치색 짙은 영화들이 스크린을 장식한 가운데 태국의 아핏차퐁 위라세타쿤의 ‘엉클 분미’가 황금종려상의 영예를 안았다. 한국영화로는 이창동 감독의 ‘시’가 각본상을 수상했다. 현지 언론에서 황금종려상의 유력한 수상 후보로 거론된 점을 감안하면 다소 실망스러운 결과이다. 그러나 ‘시’의 수상은 한국영화의 저력을 다시 확인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특히, ‘주목할 만한 시선’ 부문에 진출한 홍상수 감독의 ‘하하하’와 동시에 수상했다는 점에서 더욱 반가운 일이었다. 일부 언론에선 심사위원장인 팀 버튼의 영화적 취향과 정치적 몸살을 앓고 있는 태국을 위한 배려가 작용했을 것이라는 추측도 있었는데 이에 비추어 볼 때, 우리도 언젠가는 황금종려상을 기대해 볼 수 있지 않겠냐는 등의 관측이 나왔다. 이러한 영광의 한편에 흥행성적으로 볼 때는 어두운 그림자가 드리워져 있다. 2000년 ‘춘향뎐’을 필두로 한국 영화가 칸 경쟁부문에 진출하기 시작한 뒤로 칸 영화제는 우리 영화 마케팅의 중요한 요소가 되었다. 영화 마케팅 측면에서 볼 때는 분명 영화제의 수상과 흥행과는 주요한 상관관계가 있다. 하지만 칸 영화제 수상 사실이 영화 흥행에 긍정적으로 작용하는 효과는 해가 갈수록 줄어드는 것 같다. 칸 경쟁부문 출품 사실과 함께 개봉한 이창동 감독의 ‘시’는 두 주 동안 관객이 고작 12만명이다. 그 사이 영화제에서 각본상을 받은 사실이 크게 보도되었는데, 제작사는 수상으로 늘어난 관람객 수를 겨우 2만명 정도로 추산했다. 국내 흥행에서 실패했다면 작품성이라도 담보되어야 할 터인데, 국내에서는 그마저 외면당했다. 영화진흥위원회가 지난해 마스터영화제작지원 사업에서 이 작품에 0점을 준 사실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확산되어 갔다. 한 심사위원은 “시나리오가 각본의 포맷이 아니라 소설 같은 형식이기 때문에 낮은 점수를 주었다”고 밝혔다. 이러한 영화계의 많은 논란 속에서, 서울신문은 칸 영화제에 대해 기대보다는 그다지 많은 면을 할애하지 않았다. 대부분의 관련 기사들은 미리 보는 칸 경쟁부문(5월11일), 칸 수상 기대작 ‘하녀’ 1960년 vs 2010년(5월14일), 황금종려상 물망·인터뷰 요청 쇄도… 칸에 부는 韓流(5월18일), 칸 황금종려상 ‘시’에 안기나 (5월21일) 등과 같이 주로 수상 예상에 대한 추측성 혹은 영화 홍보에 대한 내용들이었다. 오히려 피플면에 실린 홍상수(5월24일), 이창동과 윤정희(5월27일) 등과 가진 인터뷰 기사가 유익했다. 독자들이 원하는 기사는 홍보사에서 배포한 보도자료가 아니라 올해 칸 영화제의 경향이라든가, 영화제 분위기나 세계 영화의 트렌드와 관련된 것들이다. 더욱 큰 문제는, 많은 자료를 대부분 연합뉴스에 의존함으로써 심도 깊은 기사를 접하기 어려웠다는 점이다. 지난 25일 ‘이창동 시·홍상수 하하하 첫 2편 동시수상’의 기사는 칸 영화제의 결산부분을 일목요연하게 잘 정리해 주었지만, 아쉬운 점이 있다면 현재 논란의 핵심적인 부분들을 피해가고 있다는 느낌이 있었다. 27일에는 스스로 목숨을 끊은 곽지균 감독의 이야기를 다룬 ‘아! 곽지균’의 기사를 통해 한국 영화산업의 슬픈 단면을 보여주었다. 그러나 여기서도 제작사나 감독들의 ‘부익부 빈익빈’과 같은 구조적인 문제나, 대기업의 영상사업 진출에 따른 젊은 감독 선호 경향 등과 같은 근본적인 문제점들을 다루지 못했다. 이는 양적으로 팽창했지만 질적으로는 벼랑으로 치닫고 있는 한국 영화계의 현실을 극명하게 보여주는 사건이었다. 우리는 지금 ‘시’ 같은 영화가 흥행 실패작으로 평가받고, 영화진흥위원회의 제작지원 사업에서 각본 부문에서 0점을 받는 현실을 인정해야 한다. 더욱이 1980년대 ‘겨울나그네’로 멜로 영화의 장르를 휩쓴 감독이 ‘일이 없어’ 자살하는 영화계의 슬픈 현실을 다시 한번 받아들여야 한다.
  • 개그맨 심현섭, ‘종양수술’로 방송하차 불가피

    개그맨 심현섭, ‘종양수술’로 방송하차 불가피

    개그맨 심현섭(40)이 위점막내 급성종양으로 수술을 받는다. 심현섭은 31일 경기도 부천 순천향병원에서 위점막내 종양으로 수술을 받고 약 1주일 간 입원치료를 받을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 26일 몸살감기 증세를 보인 심현섭은 27일부터 체기와 함께 고열에 시달려 병원에 갔다가 ‘위점막내 종양’이라는 진단을 받고 입원했다. 양성 종양인 위점막내 종양은 그냥 놔두면 크기가 커져 악성인 암으로 변이될 수 있는 증세다. 이번 수술로 심현섭의 방송활동은 당분간 차질이 불가피하게 됐다. 현재 심현섭이 진행을 맡고 있는 KBS 2라디오 ‘심현섭 박준형의 신나는 오후 4시’는 심현섭이 퇴원하기 전까지 박준형이 단독으로 진행한다. 또 예정된 예능프로그램 2개도 심현섭 측에서 출연을 취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 MBC ‘개그야’ 화면캡처 서울신문NTN 김수연 인턴기자 newsyouth@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북한산 둘레길 63㎞ 만들어 샛길 없앤다

    북한산 둘레길 63㎞ 만들어 샛길 없앤다

    수도권 주민들이 즐겨 찾는 북한산국립공원이 등산객 증가로 몸살을 앓고 있다. 북한산을 찾는 탐방객은 한 해 865만 3000명(지난해 기준)으로 국립공원 전체 탐방객의 25%를 차지한다. 30일 국립공원관리공단에 따르면 북한산의 지정된 등산로는 75개 165㎞지만, 샛길은 365개 222㎞에 달한다. 수도 서울 가까운 곳에 국립공원이 있다는 것은 세계에서도 유례를 찾아볼 수 없고 자랑할 만한 자연자산이다. 공단은 시름하는 북한산을 지키기 위해 둘레길 조성과 탐방문화 개선 캠페인 등 보전대책을 추진하기로 했다. ●탐방문화 수직에서 수평으로 전환 유도 북한산 탐방객들은 대다수가 산기슭을 타고 백운대나 인수봉, 만경대 정상까지 올라가는 노선을 택한다. 많은 탐방객들이 정상을 향해 오르다 보니 수많은 샛길이 생겨났다. 공단은 이 같은 수직탐방 문화를 바꾸기 위해 2012년까지 북한산 저지대 주변에 둘레길 63㎞를 조성한다는 복안이다. 13개 구간으로 이루어지는 둘레길은 산림청 등 관계 기관과 협의를 마치는 대로 공사에 들어간다. 이에 앞서 올해 초 북한산공원 관리사무실인 수유분소에서 보광사를 거쳐 우이동 솔밭공원으로 이어지는 3.4㎞ 시범구간이 조성돼 개방됐다. 순례길로 이름 붙여진 북한산 둘레길 시범구간은 많은 사람이 찾아 새로운 탐방문화를 만끽하고 있다. 지난 주말 개방된 북한산 둘레길 시범구간을 둘러보기 위해 수유리 공원관리 분소를 찾았다. 둘레길은 웅장한 북한산 밑동에 소로를 따라 만들어졌다. 코스마다 지루함을 덜 수 있도록 아기자기하게 꾸며진 이정표들도 눈길을 끈다. 흙길과 나무계단, 때론 돌계단과 밧줄도 만나게 된다. 숲과 나무 한 그루도 다치지 않고 꾸불꾸불 이어진 오솔길은 자연에 대한 경외감마저 느끼게 한다. 산속에서 흘러내리는 맑은 개울물 소리는 잠시 지친 발걸음을 멈춰서게 한다. 계곡을 이어주는 아치형 나무다리도 있다. 대동교라고 이름 지은 교각은 주변 경치와 어울려 한 폭의 그림을 연상케 했다. 특히 수유계곡에서는 소나무 가지 등으로 엮고 그 위에 흙을 덮어 만든 섶다리를 만나게 된다. 그 위를 걷다 보면 산골마을의 향수를 느끼게 한다. ●둘레길에 쉼터·체육시설·야영장 조성 북한산 둘레길 시범구간을 탐방하려면 지하철 4호선 수유역 1번 출구로 나와 마을버스(강북 1번)를 타고 종점에서 내리면 된다. 종점까지 10여분 걸린다. 종점에서 국립공원관리공단 북한산사무소 수유분소를 조금 지나면 순례길이라는 입간판이 눈에 들어온다. 안내 표지판을 따라 걷다 보면 우이동 솔밭공원까지 이어진다. 둘레길 3.4㎞ 시범구간을 걷는 데는 천천히 걸어도 2시간이면 충분하다. 공단은 수유리 순례길 시범구간을 포함, 서울 북쪽 북한산 외곽을 도는 둘레길 38㎞를 오는 7월 말까지 조성해 개방한다는 계획이다. 이 길은 김신조 루트로 묶여 지난해 41년 만에 개방된 우이령길에서부터 시작돼 정릉∼평창동∼은평뉴타운∼북한산성~경기도 양주시 장흥면 교현리를 거쳐 다시 우이령길로 이어진다. 둘레길에는 탐방 안내소를 비롯해 쉼터, 체육시설, 장애인 산책로, 야영장 등 탐방객들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시설도 만들 계획이다. 2012년까지 경기 고양·의정부·양주시 관내 북한산 25㎞ 구간에도 둘레길을 추가 조성한다. 이렇게 되면 북한산국립공원을 에워싸는 총 63㎞의 둘레길이 완성된다. 사업비는 1차 사업에 40억원, 총 300억원이 들며 모두 공단에서 부담하게 된다. 북한산 자연환경 보전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탐방객 분산과 무분별하게 생긴 샛길을 없애는 것이 급선무다. 따라서 둘레길 조성사업은 탐방문화 개선과 샛길을 봉쇄하는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공단 관계자는 “북한산을 보호하기 위해서는 산 정상에 오르지 않더라고 자연을 감상할 수 있는 여건조성이 필요하다.”면서 “무엇보다 1차로 진행되는 38㎞ 둘레길이 완성되면 365개의 샛길 가운데 162개는 없앨 수 있다.”고 설명했다. 글·사진 유진상기자 jsr@seoul.co.kr
  • 네티즌, ‘마약혐의 연예인’ 미니홈피 방문공세

    네티즌, ‘마약혐의 연예인’ 미니홈피 방문공세

    가수 겸 영화배우 김 모씨가 상습 마약투약 혐의로 검찰에 적발된 가운데 한 연예인의 미니홈피가 방문자 폭주로 몸살을 앓고 있다.의정부지방검찰청 고양지청은 지난 3월부터 한 달여 동안 마약류 집중단속을 벌여 서울 강남의 영어학원 원장 C씨 등 11명을 구속기소하고 올해 24세인 가수 겸 영화배우 김 모씨 등 12명을 불구속기소했다.그 중 김 모씨는 평소 친하게 지냈던 영어강사로부터 필로폰과 대마 등을 구해 집에서 수차례 복용한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던진 인물로 일부 누리꾼들 사이에서 혐의자로 부각된 이후 미니홈피를 찾는 네티즌들의 발길이 줄을 이었다.현재 일각에서는 성(姓)과 나이 등의 일부 신원정보 외에는 정확한 단서가 포착되지 않은 가운데 해당 연예인이 피해자로 전락할 가능성에 우려를 표하고 있다. 지목된 연예인의 미니홈피 방문자수는 30일 자정까지 10만 명을 넘길 것으로 보인다.한편 검찰은 영어학원가와 대학가 등에 마약이 광범위하게 퍼져 있는 것으로 판단,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다.사진 = 서울신문NTN DB서울신문NTN 뉴스팀 ntn@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이젠 툭하면 ‘전화 먹통현상’…스마트폰? 짜증폰!

    이젠 툭하면 ‘전화 먹통현상’…스마트폰? 짜증폰!

    스마트폰 열풍이 거센 가운데 사용자들의 불만도 급증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국내에 처음 도입된 스마트폰은 현재 가입자수가 200만명에 달한다. 신규 가입자가 하루 2만명에 이를 정도로 스마트폰의 인기는 지칠줄 모르고 있다. 이런 추세면 올 연말까지 가입자 400만명 돌파가 유력시된다. 하지만 스마트폰은 화려한 디자인과 기능에도 불구하고 한글 어플리케이션의 부족, AS망 확보 부재 등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비용 부담이 큰 독특한 요금제와 메모리가 수준 이하로 적다는 하드웨어 논란도 수그러들지 않는다. 게다가 ‘원인모를’ 다운현상으로 휴대폰이 먹통이 되는 사례가 늘면서 소비자들을 혼란스럽게 만들고 있다. 실제로 이달 초 소비자상담센터가 올 들어 접수된 소비자불만 상담 건수를 분석한 결과 통신기기가 9146건으로 1위를 차지했다. 이 가운데 휴대폰 상담 건수가 281건으로 수위를 차지했다. 또 단일 아이템 중 고객 불만이 가장 많았던 제품은 41건을 기록한 애플의 아이폰이었다. 소비자상담센터는 공정거래위원회와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한국소비자원이 만든 전국 통합 상담기구다. ◆고장나면 무조건 ‘리퍼폰’…사설 AS ‘우후죽순’ 서초구 양재동에 거주하는 박모씨(34)는 최근 아이폰을 구입한 뒤, 며칠 후 내장 카메라에 이상이 있다는 것을 알게돼 새 제품으로 교환해 줄 것을 요구했다. 하지만 대리점측은 “통신 관련 불량에만 신품 교환이 가능하며, 이런 경우 중고 아이폰을 수리한 ‘리퍼폰’으로 교체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박씨는 “모든 휴대폰은 자체 결함일 경우 소비자보호법상 14일 이내 교환이 가능한 것 아니냐”고 반박했지만 대리점은 “개봉 후 하루가 지나면 불가능하다”고 답변했다. 계약서에 그렇게 적시돼 있다는 것. 이에 박씨는 구입한 지 한 달도 안돼 중고제품을 사용하고 싶지 않다고 항변했지만 “개통한 후에는 취소는 불가능하다. 동의서에 서명한 내용”이라며 거절당했다. 구입 당시 이에 대한 어떠한 설명도 들은 적이 없다고 주장하는 박씨는 “작은 글씨로 빼곡히 적어 놓은 것을 누가 다 읽겠느냐”면서 “중요한 부분을 설명하지 않고 교묘하게 계약서에 끼워 넣은 것은 일종의 사기”라고 항의했다. 이에 대해 KT 관계자는 “14일이 경과되어 방법이 없다”는 입장만 되풀이했다. 사정이 이렇다보니 사설AS업체로 아이폰 이용자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사설 AS업체는 제조·판매사가 지원하지 않는 부분 수리 서비스로 소비자의 고충을 해소하지만 이렇게 수리한 제품에 대해 정식AS를 지원하지 않겠다는 게 제조사 공식 입장이어서 소비자들의 피해가 우려된다. ◆제멋대로 ‘요금제’…소비자만 봉 일산에 사는 20대 직장인 문모씨는 HTC의 ‘터치다이아몬드’를 사용하고 있다. 문씨는 지난해 12월 데이터 요금이 부과되지 않는 무선랜을 이용해 인터넷에 접속하던 중, 데이터 요금이 4만원을 초과했다는 메시지를 받았다. 무선랜이 불안정해 인터넷 접속도중 데이터 요금이 부과되는 3G로 접속 방식이 자동 전환된 것. 문씨는 어떤 공지도 없이 유료서비스로 전환된 것에 대해 항의했지만, 통신사는 자동 전환은 제품 자체의 소프트웨어 문제며 사용자 부주의로 인한 요금은 납부해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소비자보호원 관계자는 “이 같은 피해를 막기 위해선, 무선랜 지역을 벗어나면 자동으로 접속이 종료되거나, 3G 접속 차단 기능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며 “인터넷 접속시 비밀번호를 설정하는 것도 한 방법”이라고 당부했다. ◆용량부족으로 애플리케이션 사용제한 대학원생 이모씨는 큰맘을 먹고 스마트폰을 장만했지만 스트레스가 이만저만 아니다. 아이폰을 사용하는 친구들과 차별화를 위해 안드로이드폰을 구입했지만 내장메모리 문제로 당초 희망했던 애플리케이션을 마음껏 설치할 수 없어서다. 구글의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를 탑재한 스마트폰의 경우, 내장메모리 부족에 대한 이용자들의 불만이 쇄도하고 있다. 구글은 안드로이드를 휴대폰 제조사에 무료로 배포하면서 애플리케이션의 불법 복제를 방지하기 위해 내장메모리에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하는 방식을 택했다. 대용량의 내장메모리를 일체형으로 제공하는 아이폰과 달리 내장메모리와 외장메모리를 구분해 소비자 편의성을 높인다는 취지다. 문제는 휴대폰 제조사들이 비용절감을 이유로 적은 용량의 내장메모리를 탑재한 제품을 출시하기 때문에 발생한다. 국내 첫 안드로이드폰으로 화제를 모았던 모토로라 ‘모토로이’의 공식 내장메모리 용량은 512MB. 하지만 기본 실행파일 등으로 사용되는 부분이 많아 실제 사용할 수 있는 용량은 100MB에 불과하다. 3MB 용량의 애플리케이션 30개면 메모리가 꽉 차게 된다. 김진오 기자 why@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스마트폰 사용자 불만 급증…손님은 팔때만 ‘왕’ AS땐 ‘봉’

    스마트폰 사용자 불만 급증…손님은 팔때만 ‘왕’ AS땐 ‘봉’

    스마트폰 열풍이 거센 가운데 사용자들의 불만도 급증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국내에 처음 도입된 스마트폰은 현재 가입자수가 200만명에 달한다. 신규 가입자가 하루 2만명에 이를 정도로 스마트폰의 인기는 지칠줄 모르고 있다. 이런 추세면 올 연말까지 가입자 400만명 돌파가 유력시된다. 하지만 스마트폰은 화려한 디자인과 기능에도 불구하고 한글 어플리케이션의 부족, AS망 확보 부재 등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비용 부담이 큰 독특한 요금제와 메모리가 수준 이하로 적다는 하드웨어 논란도 수그러들지 않는다. 게다가 ‘원인모를’ 다운현상으로 휴대폰이 먹통이 되는 사례가 늘면서 소비자들을 혼란스럽게 만들고 있다. 실제로 이달 초 소비자상담센터가 올 들어 접수된 소비자불만 상담 건수를 분석한 결과 통신기기가 9146건으로 1위를 차지했다. 이 가운데 휴대폰 상담 건수가 281건으로 수위를 차지했다. 또 단일 아이템 중 고객 불만이 가장 많았던 제품은 41건을 기록한 애플의 아이폰이었다. 소비자상담센터는 공정거래위원회와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한국소비자원이 만든 전국 통합 상담기구다. ◆고장나면 무조건 ‘리퍼폰’…사설 AS ‘우후죽순’ 서초구 양재동에 거주하는 박모씨(34)는 최근 아이폰을 구입한 뒤, 며칠 후 내장 카메라에 이상이 있다는 것을 알게돼 새 제품으로 교환해 줄 것을 요구했다. 하지만 대리점측은 “통신 관련 불량에만 신품 교환이 가능하며, 이런 경우 중고 아이폰을 수리한 ‘리퍼폰’으로 교체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박씨는 “모든 휴대폰은 자체 결함일 경우 소비자보호법상 14일 이내 교환이 가능한 것 아니냐”고 반박했지만 대리점은 “개봉 후 하루가 지나면 불가능하다”고 답변했다. 계약서에 그렇게 적시돼 있다는 것. 이에 박씨는 구입한 지 한 달도 안돼 중고제품을 사용하고 싶지 않다고 항변했지만 “개통한 후에는 취소는 불가능하다. 동의서에 서명한 내용”이라며 거절당했다. 구입 당시 이에 대한 어떠한 설명도 들은 적이 없다고 주장하는 박씨는 “작은 글씨로 빼곡히 적어 놓은 것을 누가 다 읽겠느냐”면서 “중요한 부분을 설명하지 않고 교묘하게 계약서에 끼워 넣은 것은 일종의 사기”라고 항의했다. 이에 대해 KT 관계자는 “14일이 경과되어 방법이 없다”는 입장만 되풀이했다. 사정이 이렇다보니 사설AS업체로 아이폰 이용자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사설 AS업체는 제조·판매사가 지원하지 않는 부분 수리 서비스로 소비자의 고충을 해소하지만 이렇게 수리한 제품에 대해 정식AS를 지원하지 않겠다는 게 제조사 공식 입장이어서 소비자들의 피해가 우려된다. ◆제멋대로 ‘요금제’…소비자만 봉 일산에 사는 20대 직장인 문모씨는 HTC의 ‘터치다이아몬드’를 사용하고 있다. 문씨는 지난해 12월 데이터 요금이 부과되지 않는 무선랜을 이용해 인터넷에 접속하던 중, 데이터 요금이 4만원을 초과했다는 메시지를 받았다. 무선랜이 불안정해 인터넷 접속도중 데이터 요금이 부과되는 3G로 접속 방식이 자동 전환된 것. 문씨는 어떤 공지도 없이 유료서비스로 전환된 것에 대해 항의했지만, 통신사는 자동 전환은 제품 자체의 소프트웨어 문제며 사용자 부주의로 인한 요금은 납부해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소비자보호원 관계자는 “이 같은 피해를 막기 위해선, 무선랜 지역을 벗어나면 자동으로 접속이 종료되거나, 3G 접속 차단 기능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며 “인터넷 접속시 비밀번호를 설정하는 것도 한 방법”이라고 당부했다. ◆용량부족으로 애플리케이션 사용제한 대학원생 이모씨는 큰맘을 먹고 스마트폰을 장만했지만 스트레스가 이만저만 아니다. 아이폰을 사용하는 친구들과 차별화를 위해 안드로이드폰을 구입했지만 내장메모리 문제로 당초 희망했던 애플리케이션을 마음껏 설치할 수 없어서다. 구글의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를 탑재한 스마트폰의 경우, 내장메모리 부족에 대한 이용자들의 불만이 쇄도하고 있다. 구글은 안드로이드를 휴대폰 제조사에 무료로 배포하면서 애플리케이션의 불법 복제를 방지하기 위해 내장메모리에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하는 방식을 택했다. 대용량의 내장메모리를 일체형으로 제공하는 아이폰과 달리 내장메모리와 외장메모리를 구분해 소비자 편의성을 높인다는 취지다. 문제는 휴대폰 제조사들이 비용절감을 이유로 적은 용량의 내장메모리를 탑재한 제품을 출시하기 때문에 발생한다. 국내 첫 안드로이드폰으로 화제를 모았던 모토로라 ‘모토로이’의 공식 내장메모리 용량은 512MB. 하지만 기본 실행파일 등으로 사용되는 부분이 많아 실제 사용할 수 있는 용량은 100MB에 불과하다. 3MB 용량의 애플리케이션 30개면 메모리가 꽉 차게 된다. 김진오 기자 why@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지진 시기·강도 등 12번 맞춘 ‘지진예보’기인

    올 초, 크고 작은 지진으로 몸살을 앓은 중국에 ‘지진예측 할아버지’라 불리는 기인이 나타나 화제를 모으고 있다. 윈난성 중부의 도시인 취징에 사는 주씨는 지진이 일어나기 전 이를 감지하고 주위 친구들과 친지에게 미리 연락을 한다. 지금까지 주씨가 ‘공식적으로’ 예측한 지진은 총 12회. 이중 10번은 위치와 지진강도 및 시기가 정확히 들어맞았고 나머지 두 번은 발생시기에 약간의 차이를 보였지만 지진이 아예 발생하지 않은 것은 아니었다. 주씨가 지진을 예측했다는 증거는 그가 당시 지인들에게 보낸 문자 메시지다. 현지 언론은 그가 문자를 처음 보낸 3월 13일부터 5월 4일까지 12번의 지진예측문자와 지진발생 사실을 비교 대조했고, 그 결과 실제로 주씨가 지진이 발생하기 1~2일 전 지진을 예보한 것을 밝혀냈다. 예를 들면 그가 4월 9일 저녁 9시 32분에 “24시간 내에 서남쪽에서 강도 7정도의 지진이 일어날 것”이라는 문자를 보냈고, 실제로 예상시간보다 조금 늦은 11일 오후 5시 40분 지진이 발생했다. 주씨가 미리 지진을 감지할 수 있었던 것은 뇌혈관의 미미한 떨림과 귀에서 들리는 기차소리 같은 환청 덕분. 그는 “매번 지진이 나기 전 머릿속 어떤 혈관에서 이상한 느낌이 온다. 일종의 파장 같은 것인데, 이것의 강약으로 지진의 강도를 예측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느낌이 나면 곧장 지도를 본다. 이때 눈이 가는 곳이 지진발생 예상지역이며, 이를 봐도 잘 알 수 없을 때에는 마당에 나가 심호흡을 하면 동서남북 중 신경이 쓰이는 방향을 알 수 있다.”고 설명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현재 윈난성 지진관측부서는 주씨의 비상한 능력을 접한 뒤 그와 꾸준한 연락을 취하고 있으나, 느낌에 의지하는 경향이 크기 때문에 그의 예측을 100%신뢰하지는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대학가 기업식 구조조정 ‘몸살’

    대학가 기업식 구조조정 ‘몸살’

    대학가가 ‘기업식 구조조정’ 회오리에 휘말렸다. 지난 4월 단과대학 및 학과 통폐합안을 마무리한 중앙대를 필두로 성균관대, 건국대 등 여러 대학이 잇따라 학생·기업 수요에 따른 학과영역 구조조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시대의 흐름을 반영했다고 하지만 학과영역 통폐합에 따른 논란은 커지고 있다. 24일 대학가에 따르면 성균관대는 학문의 융복합을 위한 학사구조 개편과 성과주의 보상체계 등이 담긴 ‘비전 2020’ 초안을 완성해 학내 의견 수렴에 들어갔다. 초안에는 문과대와 사회과학부, 경제학부, 자연과학부 등을 문리과대학으로 통합한다는 계획이 담겨 있다. 입학생들은 1~2년을 학부과정에서 기초교양과정 수업을 듣고 이후 세부 전공을 선택하도록 했다. 성균관대는 삼성경제연구소에 의뢰해 이번 초안을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 성균관대는 6월 초 학생을 대상으로 첫 설명회를 개최해 의견을 수렴한 뒤 하반기에 비전 선포식을 가질 예정이다. 이에 대한 학내 논란은 거세다. 문과대 교수들은 최근 학내에 대자보를 붙이고 “비전 2020안이 대학의 본질을 심각히 훼손하고 학문의 전문화와 심화를 통해 구축되는 학문융합의 기반을 붕괴시킬 것“이라고 반발했다. 지난달 8일 이사회를 열고 구조조정안을 통과시킨 중앙대도 극심한 내홍을 겪었다. 이밖에 건국대도 최근 충주캠퍼스의 학문단위 구조조정안을 확정해 내년도 신입생 모집부터 적용하기로 했다. 독어학과와 불어학과는 통폐합으로 사라질 전망이다. 동국대는 이미 2008년부터 학과 평가 결과 하위 15% 학과의 입학정원을 10~15%씩 줄여 우수학과에 나눠 주는 입학정원관리시스템을 도입했다. 숙명여대도 최근 학과제 개편안을 마련, 매년 10%의 정원을 우수학과에 재배정하기로 했다. 대학들이 구조조정에 나서는 이유는 ‘성과주의’ 확산에 맞춰 기업이 원하는 인재를 중심으로 교육과정과 모집인원을 조정하기 위해서다. 이 때문에 상당수 대학들은 인문학 전공을 통폐합하는 대신 융합공학 등의 새로운 경쟁영역을 구축하고 있다. 윤경현(컴퓨터공학과) 중앙대 기획처장은 “학과 통폐합은 학과를 없애는 것이 아니라 합쳐서 시너지 효과를 내는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김홍중 서울대 사회학과 교수는 “학문이란 여러모로 존재 이유가 있는데 단순히 실용성과 유용성에 기초해 강압적으로 조정하려는 시도는 대단히 위험한 생각”이라며 “학문에 기업식 논리와 잣대를 들이대는 것은 매우 걱정스러운 일”이라고 지적했다. 정현용 윤샘이나기자 junghy77@seoul.co.kr
  • 전라연기 男배우에 여사장 ‘스폰공세’ 파문

    전라연기 男배우에 여사장 ‘스폰공세’ 파문

    마광수 교수의 동명 에세이를 원작으로 한 성인연극 ‘나는 야한여자가 좋다’(이하 ‘야한여자’)의 남성 배우가 때 아닌 스폰서 제의로 몸살을 앓고 있다. 극단 사라는 ‘야한여자’에서 알몸노출을 불사하며 지승남을 열연하는 신인배우 김은식이 지난 11일부터 40대 여성으로부터 집요한 물밑 제의를 받았다고 24일 폭로했다. 청담동 모 보석가게 여사장이라고 소개한 여성은 11일 김은식에게 접근해 휴대전화번호를 물었으며 다음날 200여 만원 상당의 다이아몬드 시계를 쇼핑백에 담아 전달했다. 이후 이 여성이 거의 매일 객석 맨 앞자리에 앉아 연극을 관람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은식은 “처음에는 팬이 생겨 기뻤지만 너무 잦은 관람이 부담스럽다.”고 호소했다. 급기야 16일 이 여성은 250석 모든 자리를 예약하고 싶다고 의사를 밝혔으나 거절당하자 극단에 “여자도 돈 주고 남자를 살 수 있다.”며 김은식과 하룻밤 데이트를 주선해 달라고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극단 측은 직원에 통보해 거부의사를 밝혔으나 이 여성은 공연을 마치고 집으로 가는 김은식을 차에 태우려고 자해 공갈 난동을 피우기도 했다. 동료 연기자가 이 장면을 촬영한 뒤 “증거 자료를 확보했으니 더이상 이상행동을 하면 경찰에 신원을 알리겠다.”고 강력 대응하자 현재는 잠잠해진 상태라고 극단 측은 밝혔다. 극단 측은 “아무래도 ‘나는 야한여자가 좋다’가 성인연극이고 근래 여러사건이 터져 논란이 있다보니 예기치 않은 사건들로 배우들이 고스란히 피해를 입는 것 같다.”고 미안함을 드러냈다. 지난 10일 주인공 사라 역의 이파니가 다소 외설적인 가사를 담은 노래를 하며 춤을 선보이자 여성 관객이 이에 불쾌감을 드러내며 퇴장하는 해프닝이 벌어진 바 있다. 한편 경성대학교 연극영화과를 졸업한 김은식은 뮤지컬 ‘내마음의 풍금’, ‘제너두’로 연기 경험을 쌓았으며 ‘야한여자’에서 주인공 사라의 상대역인 지승남 역에 50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합격했다. 사진제공=극단 사라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2PM, 준수 이어 찬성도 공연 불참 “감기몸살”

    2PM, 준수 이어 찬성도 공연 불참 “감기몸살”

    6인조 그룹 2PM이 3일 연속 음악프로그램에서 5인조로 무대에 올랐다.2PM은 지난 21일 방송된 KBS 2TV ‘뮤직뱅크’와 22일 MBC ‘쇼! 음악중심’에 멤버 준수가 무릎부상으로 5명이 노래를 했다. 준수가 지난 7일 ‘뮤직뱅크’ 방송 도중 무릎 통증을 호소한 후 그룹 활동이 원활치 않았던 것.이어 23일 방송된 SBS ‘인기가요’에도 준수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고 방송 마지막 2PM과 트랜스픽션의 합동무대에서 멤버 찬성까지 보이지 않아 눈길을 끌었다.특히 멤버 준호가 뮤티즌송을 수상하며 “빨리 나았으면 한다.”고 말해 두 멤버 모두 건강상에 문제가 있는게 아닌가 하는 의구심을 갖게 했다.이에 대해 소속사인 JYP엔터테인먼트 측은 “부상은 아니고 감기몸살로 몸이 좋지 않아 마지막 합동무대는 쉬도록 배려했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걸그룹 포미닛이 타이틀곡 ‘허’(Huh)로 컴백해 무대 위에 카리스마 있는 매력을 발산했다. 사진 = SBS ‘인기가요’ 방송 캡처서울신문NTN 강서정 인턴기자 sacredmoon@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꽉 막힌 고속도로

    꽉 막힌 고속도로

    부처님 오신날과 함께 황금연휴 첫날을 맞은 21일 전국이 나들이객들로 붐볐다. 아프리카 대축제가 한창인 경기도 과천 서울대공원에는 6만 4000여명이 몰렸다. 장미축제가 열리는 용인 에버랜드엔 6만여명, 팔도 마당놀이 행사가 열리는 용인 한국민속촌에도 9000여명이 각각 입장했다. 국립공원인 강원도 설악산과 오대산, 수원 광교산에 각각 1만여명이 찾는 등 유명 산에도 등산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영동고속도로는 수도권을 비롯해 전국에서 몰린 차량들 때문에 강릉방면 문막 주변 25㎞와 새말 인근 3㎞에서 극심한 정체현상을 빚었다. 23일 노무현 전 대통령 1주기 추도식을 앞두고 경남 김해시 진영읍 본산리 봉하마을 일대는 오전 10시쯤부터 몰려든 인파 탓에 사저를 중심으로 한 농로 일대가 주차장으로 변하기도 했다. 불교 천태종 총본산인 충북 단양 구인사에는 2000여명의 신도가 몰려 부처님의 자비를 축원했다. 대한조계종 17교구 본사인 전북 김제시 금산사에는 불자 3000여명이 참석해 부처님 오신 날의 뜻을 되새겼다. 이 밖에 양산 통도사, 합천 해인사, 하동 쌍계사 등 경남도내 유명 사찰에도 수만명의 불자들이 찾아 부처님 오신날 봉축 법요식을 하고 나라의 안녕과 가족의 행복 등을 기원했다. 청주 상당산성과 옛 대통령 전용 휴양시설인 청남대에도 1만여명의 나들이객이 막바지 봄을 즐겼다. 서귀포시 중문관광단지와 성산일출봉, 만장굴, 산방산 등 제주 주요 관광지를 돌아본 관광객만 3만 2000여명이나 됐다. 털진달래꽃와 산개벚나무꽃, 아그배나무꽃, 단풍나무꽃이 활짝 피어난 한라산에는 4600여명의 등반객이 몰려 향기를 만끽했다. 광주 상무시민공원에서는 시민 2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5 하계유니버시아드 유치 1주년을 축하하는 시민대화합 한마당을 펼치기도 했다. 황금연휴를 즐기려는 차량들이 몰린 경부고속도로 부산방향 서울요금소∼천안 66㎞구간과 서해안고속도로 목포방향 목감∼서해대교 51㎞구간, 영동고속도로 강릉방향 동군포∼광교터널 8㎞구간 등 주요 고속도로는 지체와 정체를 되풀이했다. 전국종합 강동삼기자 kangtong@seoul.co.kr
  • 한국 국가경쟁력 23위 역대최고

    우리나라의 국가경쟁력이 23위 수준으로 평가됐다. 스위스 국제경영개발원(IMD)은 19일 한국의 경쟁력이 58개 대상국 가운데 23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보다 4계단 뛰어올랐다. 싱가포르가 처음 1위를 했고, 홍콩과 미국이 2·3위를 기록했다. 일본은 지난해보다 10계단이나 주저앉아 27위를 기록했다. 우리나라에 대한 평가는 1997년 조사를 시작한 이후 가장 높은 순위다. IMD는 세계경제포럼(WEF)이 운영하는 특수 경영대학원으로 해마다 국제통계와 최고경영자들에 대한 설문조사를 토대로 국가경쟁력 순위를 매긴다. 우리나라는 4대 평가부문 가운데 ▲경제성과(45위→21위) ▲정부효율성(36위→26위) ▲기업효율성(29위→27위)에서 지난해보다 좋은 점수를 받았다. 다만 ▲인프라 구축은 지난해와 같은 20위를 유지했다. 특히 경제성과 부문에서 24계단이나 뛰어오른 점은 금융위기의 파고를 빠른 속도로 돌파한 것을 평가한 것으로 풀이된다. 하지만 올해의 IMD 평가 역시 논란의 여지가 많다. 예컨대 고용부진으로 몸살을 앓는 현실과 달리 우리나라의 고용 사정을 4번째로 양호하다고 평가했다. 또 재정위기를 겪고 있는 그리스(52위→46위), 이탈리아(50위→40위)의 순위는 뛰어올랐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이준기, 밝고 씩씩하게 군복무 중 “이상무”

    이준기, 밝고 씩씩하게 군복무 중 “이상무”

    현역 복무 중인 배우 이준기의 씩씩한 모습이 공개됐다.지난 3일 충남 논산 육군훈련소에 입소한 이준기는 예의 밝고 씩씩한 모습을 선보이며 안부 인사를 대신했다.이준기의 사진을 접한 팬들은 ‘밤톨이’라 일컬으며 변함없는 애정을 과시했다. ‘밤토리’는 입대를 위해 머리를 짧게 깎았던 이준기의 머리를 밤에 비유한 것으로 ‘이배우’, ‘내배우’에 이은 팬들만의 애칭이다.또 이준기의 팬들은 군 입대로 인해 하차하게 된 영화 ‘그랑프리’ 관련 한동안 구설수에 올랐던 ‘소송 분쟁’ 건으로 몸살을 앓았던 것을 상기하며 “걱정했던 것과 달리 밝아보여서 좋다. 이제 그 누구든 배우 이미지를 인질로 장사를 하지 말아줬음 좋겠다.”고 속내를 내비쳤다.이번 이준기의 ‘소송 분쟁’건은 일부 언론과 영화 관계자의 경솔한 발언으로 인해 불거졌으며 이에 소속사 제이지컴퍼니는 18일 보도자료를 통해 “항간에 알려진 분쟁설은 잘못된 부분이 많다.”고 밝힌 바 있다.하지만 팬들은 “배우 이미지에 큰 타격을 줄 수 있는 사건이었다.”, “공식 사과를 촉구한다.”, “소속사의 대응이 안일했다.”, “추측성기사 무책임한 발언은 그동안 이준기의 노력을 물거품으로 만들 수도 있는 것” 등 불편한 속내를 드러내며 추측성 기사에 대한 ‘공식사과’ 청원에 나섰다.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 사이트서울신문NTN 전설 인턴 기자 legend@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원자재값·납품가 괴리로 몸살앓는 中企

    원자재값·납품가 괴리로 몸살앓는 中企

    지난 17일 경기 김포시의 A골판지박스 제조업체. 농산물 출하 시기가 다가오면서 주문 물량이 늘었지만 조상기(가명) 사장은 “이번 달도 적자”라며 시름을 토로했다. 펄프 등 원자재값이 20% 이상 올랐지만 납품가는 요지부동이기 때문이다. 특히 회사 매출의 70%를 차지하는 대기업들이 납품가 인상을 주저하고 있어 팔면 팔수록 손해를 보고 있다. 조 사장은 “대기업 1곳은 두 달째 인상을 검토 중이라는 답변만 되풀이한다.”고 말했다. 월매출이 10억원인 이 업체는 지난달 4000만원의 적자를 기록해 은행 대출로 겨우 넘겼지만 앞으로가 문제다. 조 사장은 “사채까지 끌어다가 버티는 몇몇 업체들도 있다.”면서 “납품가 협상이 잘 안 되면 야반도주하는 업체들이 수두룩할 것”이라며 한숨을 내쉬었다. 중소기업들이 급등한 원자재값과 대기업 납품가격 간 괴리로 신음하고 있다. 업종별 협회 측은 “대기업-중소기업 상생 경영은 말뿐”이라며 비판의 목소리를 잇따라 내놓고 있다. 특히 주물 등 일부 업종은 대기업 납품 중단이라는 강경 대응에 나섰다. 18일 지식경제부에 따르면 골판지 원료인 골심지 가격은 지난해 6월 t당 30만원에서 이 달 46만원으로 53%가량 올랐다. 골판지박스 가격도 ㎡당 500원에서 680원으로 36% 상승했다. 하지만 납품가는 지난해 6월 기준으로 고정됐다. 최근 대기업 CJ와 납품가 협상을 진행하고 있지만 인상률에 대한 상당한 의견 차이로 난항을 거듭하고 있다. 고철가격도 2008년 11월 ㎏당 340원에서 올해 4월 562원으로 65.3% 상승했다. 하지만 자동차부품 납품가는 ㎏당 1009원에서 1080원으로 7% 오르는 데 그쳤다. 공작기계 부품은 ㎏당 1511원에서 1430원으로 오히려 하락했다. 자동차용 부품을 생산하는 상당수 주물업체들은 이날부터 대기업 납품을 중단했다. 개별 업체들의 결정 사항이라는 전제를 달면서도 주물조합 측은 “손해를 보면서 납품할 수는 없는 것”이라고 밝혔다. 주물조합협회 관계자는 “자동차 부품 쪽 협의가 가장 어렵다.”면서 “납품가 인상 협상 자체를 거부하고 있는 곳도 상당하다. 한마디로 먼저 나서서 매 맞지는 않겠다는 행보”라고 꼬집었다. 단조공업조합도 지난 14일 긴급이사회를 갖고 대기업들에게 상생협력을 행동으로 보여줄 것을 호소했다. 정부도 뾰족한 해법을 찾지 못하고 있다. 지경부는 지난달 30일 현대자동차 등 15개 대기업 임원들과 만나 자발적으로 중소기업 경영난 해소에 나서줄 것을 당부했지만 별 소득이 없었다. 오히려 중소업계는 “정부가 대기업의 일방적 입장만 듣는 것 아니냐.”며 불만을 표시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지난해 4월부터 ‘납품단가 조정협의 의무제’를 도입했고 지난 6일에는 ‘원자재 가격 관련 불공정거래 신고센터’를 개설했지만 중소기업들은 거래가 끊길 것이 두려워 이용을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글·사진 신진호기자 sayho@seoul.co.kr
  • [현장 행정] 성동구, 사통팔달 교통요지로 뜬다

    [현장 행정] 성동구, 사통팔달 교통요지로 뜬다

    낡고 비좁았던 도로를 넓히는 녹색도로 개선 사업으로 성동구가 서울의 교통중심지로 탈바꿈하고 있다. 성동구는 2012년까지 서울시와 함께 응봉교 6차로 확장공사, 도선사거리 마장지하차도 리모델링, 금남시장~금호역 간 도로확장, 성수대교 북단 도로개설 등 왕십리광장을 중심으로 한 ‘성동 도로망 확충 마스터플랜’을 수립, 시행에 들어간다고 18일 밝혔다. 박희수 구청장 권한대행은 “민선 4기를 시작하며 서울시와 함께 추진했던 도로망 확충사업이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면서 “이번 사업이 마무리되는 2012년이면 서울의 교통중심지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우선 2012년까지 고질적인 병목현상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응봉교를 4차로에서 6차로로 확장한다. 이로써 차량 정체현상을 해결하게 됐다. 도선사거리 마장지하차도는 도로 높이의 불균형으로 차량이 교량에 부딪치는 사고가 잦았다. 구는 2012년 6월까지 이 구간의 지하차도 높이를 조정하고 지저분한 지하차도 옹벽도 깔끔하게 정비하기로 했다. 성동지역 대표 혼잡구간인 금남시장~금호역 간 도로확장공사(2차로→4차로)는 2013년 금호23구역 재개발과 함께 마칠 계획이다. 상습 정체지역인 성수대교 북단의 교통량 분산을 위해 용비교~행당중학교 간(도로개설 폭 6~16.3m, 길이 1850m) 도로개설 사업도 2012년까지 추진한다. 행당중학교~용답동 군자교 서측 구간 마들길 도로개설(폭 20m, 길이 2800m) 사업은 2015년 완공을 목표로 설계가 진행 중이다. 옥수·금호·응봉 지역 주민들의 한강공원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옥수역 한강접근 통로(나들목)인 지하보행통로 설치공사(폭 4m, 길이 44m)는 2010년 12월까지, 금호4가동 금호빗물펌프장 인접도로는 올해 말까지 2차로를 4차로로 넓힌다. 이밖에도 신금호역~금호2가 530 간 도로확장, 독서당길 역사와 문화의 거리 조성, 서울숲~남산 도심속 등산로 조성, 상왕십리역~왕십리동 890 간 편의시설 설치, 무학현대아파트~무학봉근린공원 진입로 설치, 도선사거리 U턴 설치사업 등이 활발하게 펼쳐지고 있다. 장영각 토목과장은 “왕십리를 중심으로 꾸준하게 추진해온 도로망 확충 사업으로 교통정체 구간이 크게 줄었다.”면서 “앞으로 주민들이 보다 안전하고 편리한 도시가 될 수 있도록 각종 교통편의시설 확충 사업을 착실하게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김하율, ‘감기몸살’ 딛고 ‘상암동 응원녀’ 등극?

    김하율, ‘감기몸살’ 딛고 ‘상암동 응원녀’ 등극?

    ‘상암동 응원녀’라는 별칭으로 유명세를 타고 있는 모델 김하율이 미니홈피를 통해 감기 몸살에 걸린 사실을 전했다.김하율은 지난 17일 최종 수정한 자신의 미니홈피 메인화면에 ‘감기 몸살’이라는 문구와 함께 눈물을 흘리는 모습의 이모티콘을 새겨 넣어 최근 건강상태가 양호하지 못함을 팬과 네티즌들에게 알렸다.앞서 김하율은 지난 9일과 10일, 각각 한 차례씩 메인화면 사진을 교체했음에도 불구하고 ‘감기 몸살’이라는 문구는 변경하지 않아 그녀를 월드컵 스타 반열에 올려놓은 지난 16일 축구 국가대표팀 평가전 경기 당시에도 몸 상태가 좋지 않았을 가능성에 무게가 실린다.김하율의 미니홈피를 방문한 네티즌들은 지난 10일부터 최근까지 “얼른 감기가 나았으면 좋겠다”, “아프지 마세요”라는 응원 메시지를 남기는가 하면, “상암동 응원녀가 검색어 1위까지 올랐다”, “주식으로 치면 상한가” 등의 반응을 통해 그녀를 추켜세웠다.한편 김하율은 1986년생으로 대덕대학 엔터테인먼트학과를 졸업했으며 현재 디카모델 소속으로 활동 중이다. 그녀는 지난 2008년 서울 오토살롱 레이싱모델 익스트림 포토 페스티벌을 포함한 다수 행사에서 뛰어난 미모와 매끈한 몸매를 뽐낸 바 있다.사진 = ‘디카모델’ 홈페이지, 온라인 커뮤니티 사이트서울신문NTN 뉴스팀 ntn@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아이돌은 연애中’…전직 아이돌이 밝히는 ‘비밀 연애법’

    ‘아이돌은 연애中’…전직 아이돌이 밝히는 ‘비밀 연애법’

    지난 13일 ‘미인아’를 발표한 슈퍼주니어의 멤버 신동은 알파벳과 숫자로 조합된 암호로 여자 친구에게 로맨틱한 프러포즈를 했다. 이와 같은 사실은 14일 한 네티즌이 암호에 비밀을 풀어내 ‘나리야, 우리 결혼하자. 청혼하는 거야. 사랑해 줄께. 영원히’라는 문장을 완성하면서 밝혀졌다. 신동의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 측은 “신동이 여자친구에게 사랑 고백을 한 것이 맞다.”며 “상대는 연예인은 아니다.”고 전했다. 신동은 평소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해 여자친구와의 데이트 담을 공개하며 애정을 과시해왔다. 신동 외에도 과거 아이돌 그룹으로 활동했던 연예인들의 ‘비밀 연애 비법’은 공개될 때마다 이슈로 떠오른다. ◆ 이효리 “핑클 시절 휴대폰 두 개로 몰래 연애했다.” 4집 타이틀곡 ‘치티치티 뱅뱅’(Chitty Chitty Bang Bang)으로 인기몰이 중인 가수 이효리는 지난 13일 방송된 ‘해피투게더-시즌3’에 출연해 전직요정 시절의 연애비법을 공개했다. 이효리는 “아이돌그룹은 통제가 심해 연애하기 힘들지 않느냐”라는 질문에 “핑클 시절에도 매니저들의 통제가 심했다.”며 “사실 휴대폰이 두 개였다. 하나를 빼앗아 가면 나머지 하나로 (당시) 남자친구와 연락했다.”고 당당히 밝혔다. 함께 출연한 구하라는 “이효리 선배가 나를 불러 요즘 아이돌 중에 누구끼리 사귀느냐고 물어봤다. 그래서 내가 아는 몇 커플을 알려줬다.”고 폭로했다. ◆ SES슈, 자판기를 이용한 ‘보물찾기’ 쪽지교환 원조요정 그룹 SES 출신의 슈는 과거 ‘아이돌 남친’과의 비밀 연애담을 밝혀 화제가 됐었다. 슈는 지난 지난해 11월 방송된 MBC ‘세상을 바꾸는 퀴즈’에 출연해 “매니저 몰래 남친과 사귀며 들키지 않기 위해 공중전화를 이용하곤 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당시 방송국에서 스쳐 지나갈 수 있는 타이밍이 많았다. 그냥 눈빛 교환하는 것만으로도 짜릿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또 슈는 “남자친구와 연락을 위해 자판기를 이용했다.”고 털어놔 관심을 끌었다. 슈는 “자판기 밑에 쪽지를 적어 구겨서 넣어두면 남자친구가 그것을 찾아 읽을 수 있게 했다.”며 ‘보물찾기’같았던 풋풋한 연애담을 공개해 출연진들의 부러움을 샀다. 마지막으로 슈는 “요즘도 리허설 현장에서 아이돌 그룹 멤버들의 행동을 보면 누가 누구와 사귀는지 대충 눈치를 챌 수 있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 데니안 “내 옛 여자친구는 한류스타” 그룹 god출신 데니안의 옛 여자 친구가 ‘한류스타’라는 것이 공개돼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데니안은 캐이블채널 QTV ‘순위 정하는 여자’의 MC로 쇼를 진행하면서 개그맨 이휘재의 계략에 말려들어 여자친구가 한류스타라는 사실을 고백했다. 이휘재는 데니안에게 너스레를 떨며 “아름다운 여성분들을 안 사귀어 본 건 아니잖아요. 제가 아는 굵직굵직한 분만해도 세 분이나 계신데…”라고 폭탄 발언을 해 데니안을 당황시켰다. 이어 이휘재는 그 여자친구가 “한류스타라서 밝힐 수 없다.”고 급 수습에 나섰다. 하지만 방송 직후 데이안의 옛 여자친구인 ‘한류스타’를 찾기 위한 네티즌 수사대가 가동됐고 시청자 게시판은 추측성 도배글로 한동안 몸살을 앓았다. ◆ 감춰지지 않는 아이돌의 사랑…걸리면 죽음? 전직 아이돌 가수들의 과거 연애담에 꾸준히 관심을 끄는 것은 그만큼 그들의 ‘아이돌’시절 연애담이 무척 신선하기 때문이다. 만인의 연인이자 특히 소녀,소년팬들의 우상이어야 하는 아이돌 그룹들은 청초하고 맑은 이미지 유지 때문에 24시간 ‘스캔들’의 그늘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 지난 5월 아이돌 그룹 NRG 출신 노유민은 KBS 2TV ‘스타 골든벨’ 녹화 현장에서 아이돌의 비밀스런 연애에 대해 폭로했다. 이날 녹화에서 MC 전현무는 아이돌 그룹 비스트에게 “마음에 드는 이성에게 적극적으로 대시해 본 적 있냐”고 물었다. 이에 멤버 용준형은 “이성에게 먼저 다가갈 수 있는 성격의 멤버가 없다.”며 대답을 회피했다. 용준형의 말을 들은 노유민은 “아이돌은 다 그렇게 말한다.”며 자신도 NRG 시절 팬들 앞에서는 “저 사실 여자친구가 있어요. 바로 여러분입니다!”라는 멘트를 했었다고 고백했다. 노유민은 이어 “이제야 얘기 할 수 있는데 아이돌 그룹들은 매니저나 코디네이터를 통해 연락처를 서로 주고 받는다.””며 아이돌 그룹들의 비밀스런 연애에 대해 폭로했다. 사진 = KBS 2TV ‘해피 투게더’, ‘스타 골든벨’, MBC ‘세상을 바꾸는 퀴즈’, SBS ‘강심장’ 화면 캡처, SM엔터테인먼트 서울신문NTN 전설 인턴 기자 legend@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트럭男女’ ‘백치미’ 등 굴욕 랭킹에도 빛나는 ★들

    ‘트럭男女’ ‘백치미’ 등 굴욕 랭킹에도 빛나는 ★들

    지난 11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의 ‘ENEWS’는 ‘100 트럭으로 줘도 갖기 싫은 여자 스타’라는 제목의 이색 랭킹 순위를 공개했다. ‘트럭녀’ 1위는 개그우먼 이국주, 2위는 ‘할인 카드 발언’으로 뭇매를 맞고 있는 김옥빈이 차지했다. 앞서 지난 27일에는 개그맨 김경진이 ‘트럭남’ 1위에 오른 바 있다.이미지에 타격이 있을 수도 있는 기상천외한 랭킹이었지만 김경진과 이국주는 위풍당당한 태도를 보이며 네티즌들에게 ‘호감형’ 연예인으로 거듭났다. 이처럼 연예인들의 ‘굴욕 랭킹’이 화제가 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하지만 김경진과 이국주 처럼 ‘굴욕 랭킹’에 특별한 처세술로 대처하여 이미지 쇄신에 성공한 경우도 많다. ◆ ‘굴욕 랭킹’에 대처하는 스타들의 자세 걸그룹 시크릿의 한선화는 지난달 23일 네티즌 1896명에게 몰표를 받으며 ‘백치미 스타’로 선정됐다. 이에 한선화는 “더 예쁜 백치미 많이 보여드리도록 노력하겠다.”며 1위에 오른 소감을 전했다. 한선화는 걸그룹에게 치명적일 수 있는 ‘백치미’ 캐릭터를 귀엽게 소화해 이름을 알렸고 KBS 2TV ‘청춘불패’에서 맹활약을 펼치며 인기몰이에 성공했다.지난해 방송인 노홍철은 MBC ‘무한도전’에서 ‘안 씻을 것 같은 남자’ 1위로 등극해 굴욕을 겪었다. 노홍철은 그 후에도 각종 비호감 부문에 랭킹 되는 불명예를 안았다.랭킹 소개 당시 억울함을 감추지 못했던 노홍철은 본인의 깔끔한 성격과 정리 습관으로 ‘더러울 것 같은 이미지’를 벗고 최고의 ‘깔끔남’으로 다시 태어났다. 최근 전쟁 드라마 ‘포화 속으로’ 출연으로 연기자 변신에 성공한 빅뱅의 탑은 지난 4월 방송된 MBC ‘섹션TV 연예통신-별별랭킹’에서 ‘다이어트로 화제가 된 스타’로 소개됐다. 이 과정에서 데뷔 전 고도비만이던 학창시절 사진이 공개됐고 탑은 관련기사들마다 쏟아지는 악플로 몸살을 앓았다. 하지만 아이돌 그룹 이미지에 오점이 될 수도 있었던 ‘뚱보’ 이미지는 오히려 탑이 가수 데뷔 전 40일 만에 20kg가 넘는 체중을 감량했다는 후일담이 공개되면서 “프로의식이 대단하다.”, “역시 될 성 싶은 사람은 다르다.”는 평으로 반전됐다.◆ ‘굴욕 랭킹’ 왜 재미있을까?최근 어버이날을 맞아 서울시 다산콜센터는 ‘부모에게 가장 ‘통 큰’ 선물 할 것 같은 연예인’이란 주제의 랭킹을 공개했다. 이에 강호동과 이효리가 각각 24.0%, 24.9%의 지지를 얻어 남녀 부문 1위를 차지했다. 네티즌들은 이 결과에 “나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와 “둘 다 화끈하기로 소문난 연예인이다. 이미지대로 잘 뽑았다.” 등 각자의 소견을 달며 관심을 표했다.랭킹쇼는 이처럼 시청자 몰입도가 높다는 강점을 가지고 있다. 타인의 생각과 자신의 선택을 비교하려는 심리가 호기심을 자극한다. 또 출연섭외가 어려운 톱스타의 이름을 거론하면서 ‘간접 출연’의 효과도 노릴 수 있다. KBS 2TV ‘샴페인-이상형 월드컵’의 경우 한 번도 출연하지 않은 손예진이 세 차례나 1위에 뽑혀 화제가 됐다.사진 = 김경진-이국주 미니홈피, MBC ‘섹션TV 연애통신’, KBS 2TV ‘청춘불패’ 화면 캡처, 온라인 커뮤니티 사이트, 서울신문NTN DB서울신문NTN 전설 인턴 기자 legend@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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