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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혜리, 쓰러지기 직전까지 무대 투혼

    혜리, 쓰러지기 직전까지 무대 투혼

    걸그룹 걸스데이 멤버 혜리가 무대에서 실신해 팬들을 놀라게 했다. 걸스데이는 16일 생방송으로 진행된 Mnet ‘엠카운트다운’에서 ‘썸씽(Something)’ 무대를 선보였다. 무대를 마친 직후 혜리는 곧바로 바닥에 주저앉은 후 몸을 가누지 못했다. 혜리 실신에 스태프가 무대 위로 올라가 혜리를 부축했고 결국 관계자에게 업혀 무대를 내려왔다. 혜리는 곧장 병원으로 이송돼 현재 병원에서 안정을 취하고 있다. 소속사 측은 “혜리가 며칠 전부터 앓아온 감기 몸살 탓에 컨디션 난조를 보였다. 현재 링거를 맞고 병원에서 휴식 중이다. 걱정할 정도는 아니다”고 전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생방송 실신’ 걸스데이 혜리 “저 괜찮습니다. 콜록”

    ‘생방송 실신’ 걸스데이 혜리 “저 괜찮습니다. 콜록”

    생방송 무대에서 실신한 걸그룹 걸스데이 멤버 혜리가 직접 나서 팬들을 안심시켰다. 혜리는 16일 자신의 트위터에 “에고 괜한 걱정거리 만들게 돼서 정말 미안해요. 저 괜찮습니다! 다들 걱정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내일 씩씩한 모습으로 만나요 우리. 다들 감기조심. 콜록콜록”이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날 걸스데이는 생방송으로 진행된 Mnet ‘엠카운트다운’에서 ‘썸씽(Something)’ 무대를 선보였다. 무대를 마친 직후 혜리는 곧바로 바닥에 주저앉은 후 몸을 가누지 못했다. 혜리 실신에 스태프가 무대 위로 올라가 혜리를 부축했고 결국 관계자에게 업혀 무대를 내려왔다. 혜리는 곧장 병원으로 이송돼 현재 병원에서 안정을 취하고 있다. 소속사 측은 “혜리가 며칠 전부터 앓아온 감기 몸살 탓에 컨디션 난조를 보였다. 현재 링거를 맞고 병원에서 휴식 중이다. 걱정할 정도는 아니다”고 밝혔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혜리, 감기몸살 중 무대 올랐다가..

    혜리, 감기몸살 중 무대 올랐다가..

    걸그룹 걸스데이 멤버 혜리가 무대에서 실신해 팬들을 놀라게 했다. 걸스데이는 16일 생방송으로 진행된 Mnet ‘엠카운트다운’에서 ‘썸씽(Something)’ 무대를 선보였다. 무대를 마친 직후 혜리는 곧바로 바닥에 주저앉은 후 몸을 가누지 못했다. 혜리 실신에 스태프가 무대 위로 올라가 혜리를 부축했고 결국 관계자에게 업혀 무대를 내려왔다. 혜리는 곧장 병원으로 이송돼 현재 병원에서 안정을 취하고 있다. 걸스데이 소속사 측은 “혜리가 며칠 전부터 앓아온 감기 몸살 탓에 컨디션 난조를 보였다. 현재 링거를 맞고 병원에서 휴식 중이다. 걱정할 정도는 아니다”고 혜리 실신 이유를 설명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혜리 생방송 무대 중 실신, 이유 알고 보니

    혜리 생방송 무대 중 실신, 이유 알고 보니

    걸그룹 걸스데이 멤버 혜리가 무대에서 실신했다. 걸스데이는 16일 생방송으로 진행된 Mnet ‘엠카운트다운’에서 ‘썸씽(Something)’ 무대를 선보였다. 무대를 마친 직후 혜리는 곧바로 바닥에 주저앉은 후 몸을 가누지 못했다. 혜리 실신에 스태프가 무대 위로 올라가 혜리를 부축했고 결국 관계자에게 업혀 무대를 내려왔다. 혜리는 곧장 병원으로 이송돼 현재 병원에서 안정을 취하고 있다. 걸스데이 소속사 측은 “혜리가 며칠 전부터 앓아온 감기 몸살 탓에 컨디션 난조를 보였다. 현재 링거를 맞고 병원에서 휴식 중이다. 걱정할 정도는 아니다”고 혜리 실신 이유를 설명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걸스데이 혜리 실신, 생방송 무대 도중 쓰러져.. ‘충격’

    걸스데이 혜리 실신, 생방송 무대 도중 쓰러져.. ‘충격’

    걸그룹 걸스데이 멤버 혜리가 무대에서 실신해 팬들을 놀라게 했다. 걸스데이는 16일 생방송으로 진행된 Mnet ‘엠카운트다운’에서 ‘썸씽(Something)’ 무대를 선보였다. 무대를 마친 직후 혜리는 곧바로 바닥에 주저앉은 후 몸을 가누지 못했다. 혜리 실신에 스태프가 무대 위로 올라가 혜리를 부축했고 결국 관계자에게 업혀 무대를 내려왔다. 혜리는 곧장 병원으로 이송돼 현재 병원에서 안정을 취하고 있다. 소속사 측은 “혜리가 며칠전부터 앓아온 감기 몸살 탓에 컨디션 난조를 보였다. 현재 링거를 맞고 병원에서 휴식 중이다. 걱정할 정도는 아니다”고 전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걸스데이 혜리 실신 “대체 왜?”…쓰러지기 전만 해도 이런 모습이었는데

    걸스데이 혜리 실신 “대체 왜?”…쓰러지기 전만 해도 이런 모습이었는데

    걸그룹 걸스데이 혜리가 Mnet ‘엠카운트다운’ 무대를 마치고 실신했다. 걸스데이 혜리 실신 소식이 전해지자 팬들에게 충격과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걸스데이 혜리 실신은 이날 주요 포털에서 실시간 급상승 검색어로 떠올랐다. 걸스데이 혜리는 16일 서울 상암동 CJ E&M 센터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된 ‘엠카운트다운’에서 신곡 ‘썸씽(Something)’ 공연을 마치자마자 쓰러졌다. 혜리는 자기 힘으로 못 일어나고 스태프의 등에 업혀 실려 나갔다. 걸스데이 소속사인 드림티엔터테인먼트 측은 “혜리가 요즘 감기 몸살로 몸이 안 좋은 상태였다”면서 “본인이 무대에 서고 싶다는 의지가 강해 스케줄에 참여했지만 결국 쓰러지고 말았는데 현재 안정을 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걸스데이 혜리는 지난해 11월 16세의 나이 차를 극복하고 만남을 이어오던 가수 토니안과 결별을 인정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걸스데이 혜리 실신 소식에 팬들의 근심이 깊어지자 혜리는 자신의 트위터에 “에고 괜한 걱정거리 만들게 돼서 정말 미안해요. 저 괜찮습니다. 다들 걱정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내일 씩씩한 모습으로 만나요 우리. 다들 감기 조심. 콜록콜록”이라는 글을 올렸다. 걸스데이 혜리 실신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걸스데이 혜리 실신 같은 사고가 다른 걸그룹에서도 나타나서는 안될 텐데” “걸스데이 혜리 실신 앞으로 다시는 없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 혜리는 병원에서 검사를 마쳤으며 곧 퇴원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호주오픈테니스 더위가 최대 적

    테니스 시즌 첫 메이저대회인 호주오픈이 폭염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지난 14일부터 낮 최고 기온이 40도를 넘나드는 호주 멜버른의 불볕더위 탓에 대회 남녀 단식 1회전에서만 9명의 기권자가 속출했다. 이는 호주오픈 최다 기권 기록이자, 메이저 1회전 최다 기권과도 타이 기록이다. 2011년 US오픈 1회전, 2013년 윔블던 2회전에서도 9명이 기권했다. 남자 단식 1회전에서만 8명이, 여자 단식에서는 1명이 기권했다. 로빈 하서(45위·네덜란드)는 14일 경련 증세로 4세트 도중 경기를 포기했다. 같은 날 여자부 경기에서는 펑솨이(43위·중국)가 구토 증세를 보이는 악전고투 속에 나라 구루미(74위·일본)에 1-2(5-7 6-4 3-5)로 졌다. 지난해 남자 단식 준우승자 앤디 머리(4위·영국)는 “이 더위에 계속 경기를 진행하다가는 심각한 위험이 뒤따를 수 있다”고 경고했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현아, 장현승과 악성루머로 몸살…‘나도 기자다’ 어플로 만든 가짜 기사

    현아, 장현승과 악성루머로 몸살…‘나도 기자다’ 어플로 만든 가짜 기사

    ‘트러블메이커’ 현아와 장현승에 대한 악성 루머가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마치 실제 기사처럼 작성돼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트러블메이커 소속사는 현아와 장현승에 대한 악성 루머에 강경한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트러블메이커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는 10일 “’나도 기자다’라는 애플리케이션으로 작성된 루머가 실제 기사처럼 돌고 있다”면서 “정말 말도 안 되는 얘기들이 SNS에서 무차별적으로 확산되고 있다. 이번만큼은 가만히 있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날 SNS에는 실제 기사 형식으로 ‘현아가 현승의 아이를 배 결국 아이를 낳아 기르기로 결정했다’는 내용의 루머가 유포됐다. 해당 루머는 내용을 입력하면 실제 기사처럼 화면을 꾸며주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나도 기자다’를 통해 작성돼 인터넷 상에서 급속히 확산되고 있다. 소속사는 “해당 루머는 절대 사실무근”이라며 악성 루머를 최초로 작성한 사람 등에 대해 이른 시일 내에 명예훼손 혐의로 경찰에 고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현아와 장현승이 결성한 유닛 그룹 트러블메이커는 지난해 ‘내일은 없어’로 가요계를 휩쓸며 섹시 아이콘으로 떠올랐다. 현아 장현승 악성 루머를 접한 네티즌들은 “현아-장현승 악성 루머, 인간적으로 너무하다”, “현아-장현승 악성 루머, 딱 봐도 가짜로 보이네”, “현아-장현승 악성 루머, 유포자 강력 처벌하세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李! 느낌 그대로~ 금빛질주 예열 완료

    李! 느낌 그대로~ 금빛질주 예열 완료

    ‘빙속 여제’ 이상화(25·서울시청)가 소치동계올림픽 최종 리허설을 기분 좋게 마쳤다. 이상화는 7일 서울 노원구 공릉동 태릉국제스케이트장에서 열린 제44회 회장배 전국남녀 스피드스케이팅대회 여자 일반부 500m에서 38초 11의 기록으로 정상에 올랐다. 지난해 10월 같은 장소에서 자신이 작성한 국내 최고 기록 37초 74에는 약간 못 미쳤지만, 최근 컨디션이 좋지 않았던 것을 감안하면 만족할 만한 기록. 이상화는 “마지막 구간을 통과할 때 스텝이 잘 맞지 않아 속도가 줄었다. 초반 100m는 마음에 들지 않았지만 나머지 400m는 잘 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상화는 올 시즌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월드컵에서 세 차례나 세계 신기록을 세우고 7차례 500m 레이스에서 모두 금메달을 따내는 압도적인 기량을 과시했다. 그러나 월드컵 3차 대회를 앞두고 감기 몸살을 앓는 등 몸 상태가 좋지 않았고, 지난달 전국스프린트선수권에는 참가하지 않은 채 컨디션을 조절했다. 이상화는 오는 18~19일 일본 나가노에서 열리는 세계스프린트선수권을 거르고 올림픽 준비에만 전념할 예정이다. 이상화는 “월드컵에 계속 나서면서 체력이 많이 떨어졌고, 세계 기록도 계속 세우다 보니 힘들었다”면서도 “올림픽 준비는 만족스럽게 하고 있다”고 말했다. 사실상 적수가 없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그지만 “올림픽은 어떻게 될지 모른다. 독일과 중국, 네덜란드에 좋은 선수들이 많아 신경 쓰인다”고 경계심을 감추지 않았다. 이상화가 워낙 뛰어난 성적을 낸 탓에 가려져 있지만 예니 볼프(독일)와 유징, 왕베이싱(이상 중국), 마고 보어(네덜란드), 헤더 리처드슨(미국) 등도 세계적인 선수다. 이상화는 “500m는 초반이 매우 중요한 만큼 스타트와 첫 100m를 중점적으로 신경 써야 한다”며 “레이스를 할 때는 무조건 긍정적인 마음가짐을 갖는다”고 비결을 설명했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폭설·폭염·폭풍·폭우… 지구촌 이상기후 ‘몸살’

    폭설·폭염·폭풍·폭우… 지구촌 이상기후 ‘몸살’

    지구촌이 때아닌 이상 기후로 몸살을 앓고 있다. 미국 내륙은 20년 만의 기록적인 한파로 교통이 마비되는 등 피해가 커지고 있고, 남미는 100년 만의 찜통 더위로 신음하고 있다. 유럽과 동남아 곳곳도 예외는 아니다. 6일(현지시간) CNN, AFP통신에 따르면 미국 동부와 중서부에 걸친 20여개 주와 캐나다 대부분 지역에 한파가 덮쳐 일부 지역은 영하 40도 가까이 떨어지는 등 혹한을 겪고 있다. 북극에서 발생한 차가운 소용돌이가 남쪽으로 내려오면서 발생한 것으로, 폭설과 폭풍이 이어지고 기온이 급속도로 떨어지는 것이 특징이다. 극 소용돌이(폴라 보텍스)에 따른 한파는 지난해 3월 유럽에서 발생한 이후 10개월 만에 미국과 캐나다 등 북반구를 다시 덮쳤다. 미 국립기상청(NWS)은 새해 벽두부터 한파가 시작되자 “7일 오후까지 미국 중서부·동부가 수년 내 최악의 한파로 영하 60도 이하로 떨어질 수 있다”며 5분 이상 맨살이 노출되면 동상을 입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반면 남미 대륙은 100년 만에 찾아온 찜통 더위로 수십명이 숨지는 등 주민들의 고통이 가중되고 있다. 아르헨티나 북부 산티아고 델에스테로 주는 6일 1906년 이래 가장 높은 섭씨 50도를 기록했으며, 수도 부에노스아이레스도 40도 안팎의 온도를 보였다. 아르헨티나에서는 열사병 증세로 치료를 받다가 10여명이 숨지기도 했다. 브라질의 리우데자네이루도 최고 기온이 40.4도까지 올라갔으며 체감온도는 50도에 달했다. 칠레에서는 지난해 11월부터 비가 내리지 않고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면서 최근 화재가 발생, 숲 1만 6200㏊ 규모가 전소됐다. 유럽은 지난해 초 추위가 몰려왔던 것과 달리 기온이 16도까지 오르는 등 포근한 겨울을 맞고 있지만 폭풍이 이어져 홍수 위험이 커지고 있다. 스웨덴은 6일 호수 수위가 1m까지 오르면서 홍수 주의보를 내렸다. 영국에서는 9.1m 높이 파도가 몰아쳐 2급 보존건물에 등재된 200년 된 항구의 망루 등과 돌 오두막이 파도에 휩쓸려갔다. 라오스, 필리핀 등 동남아도 이례적인 한파가 이어져 휴교령이 내려지고 주민들이 한파에 노출되는 등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김미경 기자 chaplin7@seoul.co.kr
  • 우주에서 본 세계 최고봉 에베레스트산

    우주에서 본 세계 최고봉 에베레스트산

    우주에서 세계 최고봉 에베레스트산을 보면 어떤 모습일까? 최근 미 항공우주국 나사(NASA)가 우주에서 본 해발 8,848m 높이의 에베레스트산 모습을 공개해 관심을 끌고있다. 지구관측 위성 EOS-1이 지난달 촬영한 이 사진은 눈에 덮힌 에베레스트산과 광활한 히말라야 산맥의 모습을 담고있다. 세계의 지붕이라고도 불리는 히말라야 산맥에는 에베레스트를 포함 칸첸중가, K2 등 무려 14개에 이르는 8,000m급 봉우리가 위치해 있다.   이중 에베레스트산은 1953년 5월 영국원정대의 뉴질랜드인 E.힐러리와 셰르파인 텐징이 첫 등정에 성공했다. 이후 에베레스트산은 전세계의 등산가들의 필수코스가 돼 최근에는 줄을 서서 올라가는 ‘교통 정체’로 몸살을 앓고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연초부터 이슬람 시아·수니파 ‘피의 보복’

    연초부터 이슬람 시아·수니파 ‘피의 보복’

    중동이 새해 초부터 유혈 테러로 몸살을 앓고 있다. 시리아 내전으로 증폭된 이슬람 양대 종파 수니파와 시아파의 충돌이 인접 국가 이라크와 레바논으로 확산되고 있다. 양대 종파의 원리주의 무장단체가 해당 국가의 공권력과 정면충돌하는 양상이어서 피의 보복은 쉽게 끝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다수 종파인 수니파가 정권을 잡고 있는 레바논의 수도 베이루트 남부 지역에서는 2일(현지시간) 차량 폭탄 테러가 발생, 민간인이 최소 5명 숨지고 40여명이 다쳤다고 외신들이 일제히 보도했다. 테러가 발생한 곳은 시아파 무장정파 헤즈볼라의 정치위원회 사무실에서 약 200m 떨어져 있다. 특히 이번 사건은 지난달 27일 베이루트 남부 신시가지에서 반(反)시리아 성향의 무함마드 샤타(61) 전 재무장관 등 모두 7명을 암살한 폭탄 테러가 발생한 지 불과 일주일도 안 돼 발생한 보복 테러이다. 샤타는 시아파 정권을 이끌고 있는 바샤르 알아사드 시리아 대통령과 각을 세워 온 수니파의 거물 정치인으로, 그의 암살 배후에는 헤즈볼라가 있었다. 헤즈볼라 근거지를 겨냥한 폭탄 테러는 알아사드 정권과 수니파 무슬림형제단이 벌이고 있는 시리아 내전이 이웃 국가 레바논까지 분열의 수렁으로 빠뜨리고 있음을 보여 준다. 특히 시리아의 알아사드 정권을 붕괴시키려는 미국의 노력이 사실상 실패로 끝났다는 평가마저 나올 만큼 국제적인 해결책도 난망한 상황이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이날 “미국은 한때 알아사드 정권 퇴출에 자신감을 보였지만 결과는 다르게 나타나고 있다”면서 “시아파의 ‘맏형’ 격인 이란과 헤즈볼라의 지원으로 알아사드 정권이 반격의 전기를 마련했다”고 분석했다. 2011년 미군 철수 이후 양대 종파 간 충돌이 끊이지 않는 이라크도 심각한 내전 상태로 빠져들고 있다. 이라크 수도 바그다드 북서부에서는 이날 자살폭탄 테러가 발생해 13명이 사망했다. 테러를 저질렀다고 주장하는 단체는 아직 나타나고 있지 않지만 보안당국은 알카에다의 소행으로 보고 있다. 더욱이 알카에다와 연계된 이라크 수니파의 무장단체 ISIL(이라크·레반트 이슬람국가)은 이날 서부 안바르 주의 주도 라마디와 팔루자의 경찰서를 모두 장악해 수감자들을 풀어 주고 검문소를 설치했다. AFP에 따르면 다음 날인 3일 이라크 정부군과 친정부 부족세력이 라마디에 반격을 가해 62명의 ISIL 대원이 사망했다. 알아라비아는 이 과정에서 ISIL의 지도자 아부 아벨라만 알바그다디가 숨졌다고 보도했다. 이창구 기자 window2@seoul.co.kr
  • 민원성 쪽지 예산에 독도 ‘몸살’

    외교부의 독도 예산 증액분이 국회 예산안 처리 과정에서 대폭 삭감됐다. 국회의원들의 민원성 ‘쪽지 예산’에 독도가 몸살을 앓았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2일 외교부에 따르면 독도 홍보와 연구 활동, 국제 네트워크 구축에 사용되는 영유권 공고화 사업의 올해 예산은 48억 3500만원으로 확정됐다. 국회 외교통일위원회가 지난달 10일 증액한 68억 3500만원에서 20억원이 다시 삭감된 수치다. 2003년 처음으로 2억 5000만원 편성된 이후 매년 증액된 독도 예산은 그때그때 달랐다. 2012년 8월 이명박 당시 대통령의 독도 방문 이후 2013년도 독도 예산은 전년도 23억 2000만원에서 돌연 42억 3500만원으로 두 배 가까이 늘었다. 박근혜 정부는 지난해 8월 올해 독도 예산을 34억 6700만원으로 감액 편성했다가 논란이 일자 전년도 예산에 준해 처리하기로 방침을 바꿨다. 그러다 8·15 광복절 이후 일본의 과거사 도발에 대한 단호한 대응 목소리가 커지면서 국회 외통위에서 과감하게 26억원을 더 늘렸다. 하지만 국회 예결위의 막판 처리 과정에서 전년에 비해 최종적으로 6억원이 증가한 수준에 그쳐 대폭 증액은 없던 일이 됐다. 일본의 독도 관련 예산인 ‘영토문제 대책비’는 올해도 수직 상승했다. 2012년도 4억 5000만엔(약 51억원)에서 지난해 8억 1000만엔(약 93억원)으로 증액됐고, 일본 정부는 지난달 내각회의를 통해 전년보다 1억 9000만엔(약 19억 3000만원)이 늘어난 10억엔(약 115억원)을 편성했다. 안동환 기자 ipsofacto@seoul.co.kr
  • 응답하라 1994 결말, ‘반전 없었다’ 쓰레기가 남편 ‘칠봉이는?’

    응답하라 1994 결말, ‘반전 없었다’ 쓰레기가 남편 ‘칠봉이는?’

    응답하라 1994 결말이 공개됐다. 지난 28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금토드라마 ‘응답하라 1994’에서는 성나정(고아라 분)과 쓰레기(정우 분)의 결혼식이 그려져 눈길을 모았다. 앞서 쓰레기는 감기 몸살로 몸져 누운 뒤 나정에게 문자 메시지를 보냈고, 나정은 한걸음에 달려다. 이들은 서로 끌어안고 눈물을 흘렸다. 쓰레기는 나정에게 사랑한다고 속삭이며 키스를 나눴다. 결국 나정을 좋아하던 칠봉(유연석 분)은 미국으로 떠나게 됐다. 칠봉이는 “연락은 못할 것 같다”고 말했고, 나정은 “나를 좋아해줘서 고맙다. 너 때문에 내 스무 살이 예쁘게 기억될 것 같다”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이후 성나정과 김재준의 2002년 6월 22일 결혼식 모습이 그려졌다. 김재준은 나름 아닌 쓰레기의 본명이었다. 응답하라 1994 결말은 그 동안 성나정의 남편 찾기로 인해 시청자들로부터 뜨거운 관심을 모은 바 있다. 2013년 현재의 두 사람은 아이 셋을 둔 부모였고 나정은 “오빠, 여보, 산이 아빠”라고 부르며 애정 가득한 모습을 보여 보는 이들을 흐뭇하게 했다. 또 칠봉이의 이름은 김선준으로 밝혀졌다. 뉴스 자막을 통해 김선준 선수라고 소개된 것. 특히 정유미를 운명처럼 만나 눈길을 끌었다. 결국 신촌하숙의 멤버들은 칠봉이를 제외하고 모두 첫사랑에 성공해 눈길을 끌었다. ‘응답하라 1994 결말’ 정유미-유연석 만남을 접한 네티즌들은 “‘응답하라 1994 결말’ 칠봉이도 짝이 생겨서 다행이다”, “‘응답하라 1994 결말’..훈훈한 결말 마음에 든다”, “‘응답하라 1994 결말’ 결국 반전은 없었네”, “‘응답하라 1994 결말’ 정유미-유연석 만남..정유미랑 유연석 너무 잘 어울린다”등 반응을 보이며 반색했다. 사진 = tvN (응답하라 1994 결말) 연예팀 chkim@seoul.co.kr
  • ‘노무현·부림사건’ 모티브 ‘변호인’ 티켓테러에도 175만명 돌파…송강호 ‘2000만 배우’ 등극

    ‘노무현·부림사건’ 모티브 ‘변호인’ 티켓테러에도 175만명 돌파…송강호 ‘2000만 배우’ 등극

    배우 송강호가 한국 영화 역사 사상 처음으로 한해 ‘2000만 배우’로 등극했다. 23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변호인’은 지난 18일 개봉한 뒤 이날까지 175만 2162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이로써 주인공 송우석 역을 맡은 송강호는 ‘설국열차’(934만명), ‘관상’(913만명)에 이어 ‘변호인’으로 175만명을 보태 올해에만 2000만명이 넘는 관객을 동원하게 됐다. 배우 한명이 1년 동안 관객 2000만명을 동원한 것은 송강호가 처음이다. 영화 ‘변호인’은 1981년 부산을 배경으로 벌어진 대표적인 공안 탄압 사건인 ‘부림사건’ 변호를 맡으면서 ‘속물’ 변호사가 시국에 눈 뜨고 인권변호사로 거듭나는 과정을 그렸다.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을 모티브로 한 내용이다. 영화 ‘변호인’이 흥행하면서 당시 노무현 전 대통령과 ‘부림사건’의 자세한 내막과 해당 사건을 기소한 검사 및 판사 등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송강호의 2000만 배우 등극은 ‘변호인’이 ‘티켓 테러’ 등의 논란을 딛고 이뤄낸 것이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깊다. 노무현 전 대통령과 관련됐다는 이유로 개봉 이전부터 ‘별점 테러’에 시달린 영화 ‘변호인’은 최근 ‘티켓테러’로 몸살을 앓았다. 고의적인 방해로 추정되는 대량 예매 취소 사태가 벌어져 논란이 되고 있는 것. 22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자신을 영화관 매니저로 소개한 글쓴이가 “영화 ‘변호인’의 티켓을 대량 구매한 관객들이 상영 직전 환불하는 건수가 10여 차례 발생했다”고 전하는 글이 올라왔다. 이른바 ‘티켓 테러’를 당했다는 것이다. 글에 따르면 지난 토요일과 일요일 이틀 동안 영화 ‘변호인’의 티켓을 1인당 100여장씩 구매한 관객들이 상영 직전 찾아와 환불하는 일이 10여 차례 벌어졌다. 이 때문에 이 극장에서는 수~금요일까지 매회차 매진 또는 객석점유율 95% 이상을 기록하던 ‘변호인’의 주말 성적이 수직하락했다는 것이다. 글쓴이는 “주말 성적이 평일 성적보다 낮은 말도 안되는 상황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상영시간 전 20분이 남지 않은 시점에서 환불은 불가하다고 직원이 설명했지만 해당 관객들은 티켓 100여장을 상영시간 1분 전에 들고 와 환불해달라고 요구하며 티켓박스 앞에서 소리를 크게 지르고 여자 아르바이트생에게 행패를 부리거나 보안요원을 폭행하기에 이르렀다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캐구’물량 찾아 삼만리 소셜 눈치보는 대기업 유통 甲乙까지 바꾸다

    ‘캐구’물량 찾아 삼만리 소셜 눈치보는 대기업 유통 甲乙까지 바꾸다

    ‘캐나다구스(캐구)가 뭐길래….’ 국내에 정식 수입되지 않은 프리미엄 패딩 점퍼 캐나다구스 열풍에 유통업계가 몸살을 앓고 있다. 수요 폭발로 대형 유통업체마다 앞다퉈 물량 확보에 나섰지만, 일부 유통업체만 목표치를 달성했다는 후문이다. 현지 공급업자(벤더)의 농간에 속아 빈손으로 돌아온 대형 유통업체도 있었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물량을 대량 확보한 일부 소셜커머스(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이뤄지는 전자상거래) 업체들이 캐나다구스에 관해서는 ‘갑’의 위치에 오르는 현상도 나타났다. 일각에서는 이 같은 캐나다구스 열풍에 대해 “과시욕이 빚은 이상 열기가 아니냐”고 지적한다. 유통업체 관계자는 20일 “캐나다구스는 실체가 없는 상상 속의 옷, 착한 사람 눈에만 보이는 옷이라는 씁쓸한 농담이 업계에 돌 정도”라고 혀를 찼다. CJ오쇼핑은 지난달 말 캐나다구스를 최대 40만원 정도 싸게 판매한다며 공동구매자 500명을 모았다. 하지만 물량을 20%밖에 확보하지 못해 지난 10일 고객들에게 주문 취소를 요청하고 사과문을 올렸다. CJ오쇼핑 관계자는 “현지 공급업자가 물량을 확보하지 못한 채 (우리와) 계약해 이번 사태가 빚어졌다”고 해명했다. 롯데닷컴도 지난달 캐나다구스를 확보하기 위해 미국으로 건너간 공급업자와 연락이 끊어져 결국 본사 직원이 미국에 가서 물량을 가까스로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반면 소셜커머스 업체들은 캐나다구스를 대량으로 확보해 특수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 물량이 부족한 일부 대기업들은 소셜커머스 업체인 위메이크프라이스(위메프)와 쿠팡 등에 구매를 요청하기도 했다. 대기업 계열의 유통업체 관계자는 “위메프 측에 구매 가격으로 물품 공급을 요청했는데, 소비자 가격으로 구매하라는 답변을 들었다”면서 “고급화 전략으로 전용 옷 주머니까지 제작했는데 정작 주머니에 들어갈 옷을 구하지 못했다”고 씁쓸해했다. 한 캐나다구스 공급업자는 “캐나다구스는 9월이면 한 해의 물량 생산이 끝난다”면서 “미국 서부지역의 유통망을 찾은 국내 유통 대기업들은 재고 부족으로 곤욕을 치른 반면 동부지역 유통망을 이용한 소셜커머스 업체들은 동부의 날씨가 추워 많은 물량을 확보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캐나다구스의 품귀 현상은 대형 유통업체들이 정식 수입계약을 거치지 않고 ‘병행 수입’(제3자가 독점수입권자의 허락 없이 수입하는 것)을 선택한 탓에 벌어졌다는 지적도 나온다. 한 외국계 유통사 관계자는 “큰 마진에 눈이 어두웠던 대형 유통사들이 마치 인터넷 공동구매 업체처럼 정식 수입허가권자와의 계약 없이 현지 업자를 통해 물량을 조달하려다가 팽을 당한 것”이라면서 “물량이 부족한 게 뻔히 보이는데 어느 누가 싸게 물건을 내놓겠나”라고 반문했다. 이어 “근본적인 원인은 캐나다구스에 대한 한국의 기형적인 수요에 있다”고 꼬집었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전북 환경신문고 허위신고에 몸살

    전북 환경신문고 허위신고에 몸살

    환경오염 물질 불법 배출을 방지하기 위해 운영 중인 환경신문고가 허위 신고로 몸살을 앓고 있다. 18일 전북도에 따르면 올 한 해 도와 도내 14개 시·군 환경신문고에 접수된 신고는 4739건에 이른다. 이 같은 환경신문고 신고 건수는 2011년 2468건, 지난해 3691건 등으로 해마다 1000건 이상 늘어나는 추세다. 그러나 환경신문고에 접수된 신고 중에는 환경법에 저촉이 안 되는 허위 신고가 많아 대책 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다. 올해의 경우 환경신문고에 접수된 4739건 가운데 위법 사실이 확인된 사례는 57%, 2736건에 지나지 않았다. 나머지 43%인 2003건은 허위 신고로 밝혀졌다. 허위 신고는 환경신문고 증가 추세에 비례해 늘어나고 있다. 2011년 1144건이던 허위 신고는 지난해 1765건으로 늘었고 올해는 2000건을 넘어섰다. 이는 오인 신고를 해도 처벌규정이 없기 때문이다. 포상금을 노린 무분별한 신고가 많고 민원 제기용으로 악용하는 사례도 적지 않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전북 전주시 덕진구 팔복동 공단의 경우 전주페이퍼, 삼양화성 등에서 희뿌연 수증기를 내뿜으면 이를 매연이라고 신고하는 사례가 많았다. 공장에서 물만 흘러나와도 폐수를 무단 방류한다고 신고하는 주민도 적지 않았다. 공장에서 하수종말처리장으로 보내는 물이나 정화장치를 통과한 뒤 흘려보내는 맑은 물도 폐수 배출로 오인해 신고하는 전화가 환경신문고에 여러 차례 접수되고 있다. 옆집에서 돼지나 닭을 몇 마리 길러 악취가 나거나 지푸라기 등을 태울 경우 환경법에 저촉이 되지 않아도 무조건 신고를 하는 경우도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도 관계자는 “환경신문고에 신고가 들어오면 무조건 현장에 출동해야 하기 때문에 허위 신고로 판명될 경우 행정력 낭비가 이만저만이 아니다”면서 “환경법을 잘 몰라 오인 신고를 하거나 ‘묻지 마 신고’를 하는 경우 담당 공무원들이 민원인과 충분히 대화하고 설득해 현장 출동을 하지 않아도 되도록 관계 규정을 완화하는 방안도 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환경신문고 신고 포상금이 시·군 마다 제각각이어서 이를 통일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폐기물 불법 투기에 대한 신고 포상금의 경우 완주군은 과태료 부과금의 80%를 지급하는 데 비해, 진안군은 50%, 순창군은 30%, 익산시는 20% 등 모두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외모 가꾸는 남자… 그루밍족, 유통업계 ‘큰손’

    외모 가꾸는 남자… 그루밍족, 유통업계 ‘큰손’

    증권회사에 다니는 김모(35)씨는 최근 점심시간을 이용해 쇼핑을 한다. 서울 여의도 국제금융센터(IFC)몰에서 이른 점심을 먹은 뒤 자라 등 SPA(제조·유통 일괄형) 브랜드 매장을 돌며 셔츠와 스웨터, 신상 구두를 고르는 재미에 빠졌다. 29개 의류 브랜드가 입점한 IFC몰에는 고액 연봉으로 구매력을 갖춘 금융가 남성 고객이 몰리면서 7개 남성 전문 브랜드의 매출이 지난해보다 15% 이상 증가했다. 불황으로 몸살을 앓는 유통업계가 큰손으로 떠오른 남성 잡기에 사활을 걸고 있다. 어머니나 아내, 애인 등이 골라 주는 옷을 대충 입고 쇼핑에 관심 없는 남성은 옛말이다. 자신을 꾸미는 데 돈을 아끼지 않는 이른바 ‘그루밍(grooming)족’이 날로 증가하면서 남성이 ‘마지막 블루오션’이라는 얘기까지 나오고 있다. 16일 신세계백화점에 따르면 남성 패션은 2년 전부터 여성 패션 성장률을 넘어섰다. 본격적인 불황이 닥치기 전인 2010년만 해도 남성 패션의 매출 증가율은 전년 대비 16.2%로 여성 패션(20.8%)에 미치지 못했다. 하지만 이듬해 남성 대 여성 매출 증가율은 8.4% 대 6.8%로 역전됐다. 지난해에는 남성 9.3%, 여성 4.1%로 매출 증가율 격차가 2배 이상 벌어졌다. 올해도 비슷한 추세다. 롯데백화점은 2010년 전체 매출의 23%를 차지했던 남성 고객이 올해 26%로 3% 포인트 증가했다. 최근 겨울 정기 세일에서는 본점에서 남성만을 위한 ‘옴므 축제’를 열었는데 이 기간 남성 패션 매출이 지난해보다 21%나 늘었다. 이 백화점의 평균 매출 증가율인 10.2%의 2배이며 12% 증가한 여성 패션마저 압도했다. 유통업계는 남성 고객이 큰손으로 주목받는 이유를 크게 세 가지로 본다. 결혼 시기가 늦어지면서 경제력을 갖춘 남성들이 집을 사거나 생활비를 쓰는 대신 자신을 가꾸는 데 지출할 여력이 많아졌다는 것이다. 외모에 신경 쓰는 남성을 부정적으로 보지 않고 자기 관리를 잘하는 사람으로 여기는, 달라진 사회 분위기도 영향을 미쳤다. 또 실용적인 비즈니스 캐주얼 문화가 자리 잡으면서 ‘정장 위아래 한 벌’이면 끝나던 남성 패션이 장식용 손수건(포켓스퀘어), 양말, 팔찌 등의 잡화류로 다양해지면서 시장이 커진 점도 한몫했다. 남성 고객들이 한번 사 들고 가는 객단가가 여성보다 높고 한번 단골이 되면 충성도가 높다는 점도 백화점 관계자들의 공통된 분석이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오로라공주’ 전소민 “괴롭다. 속 터진다”…오창석 하차 때문?

    ‘오로라공주’ 전소민 “괴롭다. 속 터진다”…오창석 하차 때문?

    MBC 일일드라마 ‘오로라공주’가 남자 주인공 오창석의 돌연사 하차로 몸살을 앓고 있는 가운데 여주인공 전소민이 자신의 SNS에 힘든 심경을 토로한 글이 눈길을 끌고 있다. 전소민은 9일 자신의 트위터에 “괴롭다. 속 터진다. 엉망인 밤이다”라는 의미심장한 글을 남겼다. 앞서 전소민은 5일에도 ‘시간이 해결해준다’는 친구의 글에 “근데 너무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고 트위터에 고충을 토로한 바 있다. 이 때문에 전소민이 자신이 출연하는 MBC 일일드라마 ‘오로라공주’가 오창석 하차 등 잇따른 구설수에 휘말린 데 대한 심경을 토로한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9일 ‘오로라공주’의 남자 주인공 ‘황마마’를 맡은 오창석이 사고로 돌연사해 하차할 것으로 전해지면서 종영을 얼마 안 남기고 또 다시 논란에 휩싸였다. 첫 방송부터 줄곧 막장 설정, 뜬금 없는 전개, 어이 없는 대사, 등장인물의 갑작스런 하차 등으로 물의를 빚어온 ‘오로라공주’는 최근 전 남편과 재혼 남편과의 기묘한 동거, 애완견 떡대의 죽음, 혈액암 4기에 걸린 등장인물의 갑작스러운 완치 등 논란을 거듭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서 작고 착한 개발을 꿈꾸다

    서울서 작고 착한 개발을 꿈꾸다

    리씽킹 서울/김경민·박재민 지음/서해문집/264쪽/1만 5000원 2005년 서울 서부이촌동에 입주한 동원아파트 주민 103가구는 불과 2년 만에 청천벽력 같은 소식을 들었다. 지은 지 2년밖에 안 된 새 아파트를 허물어 대규모 상업지구로 개발하겠다는 서울시의 발표였다. 다음 날부터 개발에 대한 기대로 집값은 천정부지로 뛰었지만, 정작 거래가 단절되는 이상한 상황이 벌어졌다. 개발지역 지정 이후 집을 사는 사람은 개발혜택을 받을 수 없기 때문이다. 낭패를 겪은 이는 비단 동원아파트 주민만이 아니었다. 서부이촌동 2200여가구가 개발사업의 한 축으로 편입되면서 사업은 사실상 표류하기 시작했다. ‘개발전문가’(디벨로퍼)의 부재도 표류에 한몫했다. 디벨로퍼는 토지비용과 건설비용을 가급적 낮춰야 하지만, 건설회사들이 디벨로퍼의 역할을 담당하면서 이해관계가 상충했다. 건설비용을 늘리려던 건설사들의 노력은 ‘용적률을 올려 달라’는 외침으로 돌아왔다. 좌초된 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사업은 실패한 도시재생사업의 전형이란 기록을 남기게 됐다. 용산 개발이 그토록 닮고 싶어 했던 일본 도쿄의 롯본기힐 개발도 400여가구의 토지를 수용하는 데만 무려 14년의 세월이 걸렸다는 사실을 간과한 결과다. 대규모 철거 이후 전면 재개발에 들어가는 과거의 개발 공식은 이미 곳곳에서 부작용을 낳고 있다. 서울도 몸살을 앓은 지 오래다. 철거된 지역은 아파트로 채워지거나 국적 불명의 상업지구로 얼굴을 바꿨다. 그 틈 사이로 오래된 도시, 서울의 역사·문화 자원은 잊히고 지역 커뮤니티는 해체돼 갔다. 도시에 초대형 건물군을 건설하는 원래 취지는 도시의 가치를 높이려는 것이다. 근대 건축의 아버지라 불리는 프랑스의 르코르뷔지에가 센강 북쪽 파리 중심 지역을 완전히 허물고 60층 건물로 가득 채우려는 계획을 발표하자 ‘파리지앵’들은 경악했다. 다행히 계획은 실현되지 않았고 파리는 여전히 19세기풍의 아름다운 모습을 간직하고 있다. 하지만 브라질의 수도 브라질리아와 중국의 여러 도시들은 르코르뷔지에의 계획안에 맞춰 기존 건물을 부수고 초고층 도시로 탈바꿈했다. ‘집적 경제이익’을 실현하기 위한 이 방식은 연평균 경제성장률 10%를 웃도는 중국의 도시에나 적합한 것이다. “초고층 건물을 지으면 창조적 기업들이 들어오고 도시 경쟁력이 향상된다”는 논리는 우리에겐 이제 신화일 따름이다. 하버드대와 서울대에서 도시계획과 근대 산업경관을 공부한 저자들은 작은 개발, 착한 개발, 공정한 개발을 부르짖는다. 그런데 단순히 구호로 그치지 않는다. 진지한 고찰, 보존과 개발 사이의 균형전략은 저서 ‘리씽킹 서울’에 고스란히 담겨 있다. 저자들은 서울 종로구 익선동과 창신동(옛 동대문구), 구로구 가리봉동에 주목한다. 오래된 가능성의 공간에 탐닉한 것이다. 익선동은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한옥 밀집 지역이다. 20세기 최초의 한국인 디벨로퍼 정세권이 부유층 거주지인 북촌 한옥마을을 개발하기에 앞서 서민을 위해 조성했던 한옥촌이다. 100여년의 역사와 문화, 유동인구의 삼박자를 고루 갖춰 중국 상하이의 ‘티엔즈팡’처럼 보존과 개발의 균형을 보여 주는 성공 사례로 탈바꿈할 가능성이 크다. 저소득층 밀집지였던 티엔즈팡은 건물 1층의 고급스럽고 창의적인 현대식 공간과 건물 2층에 머무는 소박한 상하이 원주민이 조화롭게 어울리는 장소로 바뀌었다. 후미진 골목에선 여전히 러닝셔츠 차림에 담배를 피우는 아저씨와 깔끔한 옷차림의 외지인을 함께 볼 수 있다. 신경숙의 소설 ‘외딴 방’에 등장하는 ‘벌집방’의 배경인 가리봉동 쪽방촌도 마찬가지다. 1970~1980년대 수출 주역들이 살던 구로 지역은 ‘라보때’(라면으로 보통 때운다)란 은어가 통용되던 장소다. 이곳에 대해 젊은 세대가 가진 이미지는 사뭇 다르다. 첨단 오피스 밀집 지역이자 쇼핑의 메카다. 다행히 옛 공장과 창고 건물, 쪽방촌 일부는 옛 기억을 간직한 채 남아 있다. 쪽방촌에서 외국인 전용 게스트하우스로 바뀐 일본의 요코하마 호스텔 빌리지는 가리봉동이 가야 할 방향이 어디인지 알려 준다. 동대문 의류공장 노동자들의 주거지이자 소규모 봉제공장의 밀집지였던 창신동도 도살장 밀집 지역에 생긴 뉴욕의 패션 중심지 미트패킹 지구를 벤치마킹할 수 있다. 저자들은 개발권 이양, 역사를 지닌 건물의 재생에 대한 세액 공제, 서울시 재개발청 설립 등을 정책적 해법으로 제시한다. 오상도 기자 sdoh@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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