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몸무게
    2026-08-13
    검색기록 지우기
  • 윤석열
    2026-08-13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7,348
  • [여기는 인도] 깊이 90㎝ 땅속에 파묻히고도 목숨 부지한 신생아 사연

    [여기는 인도] 깊이 90㎝ 땅속에 파묻히고도 목숨 부지한 신생아 사연

    깊이 90㎝의 땅에 파묻히고도 목숨을 부지한 인도의 신생아의 기구한 사연이 알려졌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의 14일 보도에 따르면 인도 북부 우타르프라데시에 사는 부부는 배 속 아기가 세상에 나오기도 전 사산되는 아픔을 겪었다. 부부는 화장시킨 딸의 유해를 품에 안은 채 무덤을 파던 중 이상한 기운을 감지했다. 땅을 파던 인부의 삽과 땅에 파묻힌 무언가가 부딪히는 소리가 났고, 깊이 90㎝ 지점의 땅에서 꺼내어 살펴보니 정체는 담요에 감싼 점토 화분이었다. 의아한 틈도 잠시, 현장에 있던 인부와 부부는 점토 화분 안에서 아기의 희미한 울음소리를 듣고는 곧바로 화분 안을 들여다봤고 이내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실제로 화분 안에는 신생아가 옷에 칭칭 감싸인 채 울고 있었다. 부부는 곧장 아기를 병원으로 옮겼고 의료진의 응급처치가 시작됐다. 의료진에 따르면 조산아로 추정되는 여자아이의 몸무게는 고작 1.13㎏에 불과했으며, 산소 부족으로 폐 기능에 이상이 생긴 상황이었다. 신생아의 치료를 맡은 전문의는 “이 아기는 땅에 파묻혔을 때, 흙으로 만든 화분의 미세한 구멍 사이로 들어온 산소에 의지해 목숨을 부지했을 것”이라면서 “발견 당시 저체온 증상을 보였으며, 현재는 폐에 산소를 공급하는 치료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아기의 혈소판 수치가 낮고 폐가 세균에 감염된 상태라 분유 등을 섭취하기도 어려운 상황”이라며 “현재 우리가 할 수 있는 최대한의 치료를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전문가들은 이 신생아의 탯줄 상태 등으로 봤을 때 생후 3일 정도 됐을 때 버려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아기를 처음 발견한 부부는 “태어나자마자 세상을 떠난 딸을 묻기 위해 무덤을 파던 중 아기 울음소리를 들었고, 처음에는 딸이 되살아난 것이 아닌지 의심했다”면서 “땅에서 파 올린 화분에서 신생아를 보자마자 곧바로 병원으로 옮기고 경찰에 신고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이어 “우리 부부는 이 아기가 병원에서 퇴원하는대로 입양해 키울 예정이다. 세상을 떠난 우리 딸이 돌아온 것이라 믿는다”고 덧붙였다. 한편 현지 경찰은 해당 사건의 경위를 밝히기 위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송현서 기자 huimin0217@seoul.co.kr
  • 8세 호주 소년, 314㎏ 뱀상어 낚시로 잡아…세계 신기록 (영상)

    8세 호주 소년, 314㎏ 뱀상어 낚시로 잡아…세계 신기록 (영상)

    8세 소년이 자기 몸무게의 8배나 되는 314㎏ 뱀상어를 낚시로 잡아 화제가 되고 있다. 채널9 뉴스등 호주 매체는 이번 월척으로 세계 신기록이 갱신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제이든 밀라우는 올해 8세의 소년이지만 지역 낚시 클럽 소속 회원으로 막 걷기 시작한 2살 때부터 낚시를 시작했다. 제이든은 아버지 조나단과 함께 지난 5일 토요일 시드니에서 160㎞ 남쪽에 위치한 브라운스 마운틴 해안을 따라 7.3m 길이의 낚시배 ‘언더테이커’호를 타고 바다 낚시를 하고 있었다.이날은 비도 오고 파도도 거칠었다. 한참 바다에 밑밥을 던지는 중 오전 11시 쯤 상어 한 마리가 마치 영화 ‘죠스’의 한 장면처럼 보트 뒤를 따라 오는 것을 발견했다. 아버지 조나단은 “상어를 보는 순간 온몸의 아드레날린이 솟구쳤다”고 회상했다. 모두가 낚싯대를 드리웠지만 상어를 낚시 바늘에 잡는데 성공한 것은 8세 소년인 제이든. 이때부터 소년과 상어의 사투가 벌어졌다. 당시 촬영한 동영상에는 몸 전체로 상어와 사투하는 제이든의 모습이 고스란히 담겨있다. 상어의 힘에 딸려 바다로 들어갈지도 모르는 상황에 아버지 조나단이 아들의 낚시 벨트를 뒤에서 꼭 부여잡아야 했다. 제이든은 “보트의 벽을 이용해 온힘으로 지탱해야만 했다”고 말했다.제이든이 잡은 상어는 다른 사람들의 도움을 받아 보트 위로 올려졌다. 이 상어는 40㎏의 제이든의 몸무게 보다 무려 8배나 더 무거운 314㎏의 뱀상어. 호주 매체는 이 기록은 1997년 당시 ‘11세 이하 어린이가 잡은 가장 무거운 물고기’ 부분 신기록인 312㎏ 보다 2㎏이 더 무거워 22년 만에 호주 기록은 물론 세계 신기록을 갱신 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김경태 시드니(호주)통신원 tvbodaga@gmail.com
  • 바일스 세계선수권 통산 25개 메달(19개 金), 셰르보 넘어서다

    바일스 세계선수권 통산 25개 메달(19개 金), 셰르보 넘어서다

    체조 일인자 시몬 바일스(22·미국)가 13일(현지시간)에만 금메달 둘을 더해 세계선수권 사상 가장 많은 메달을 목에 건 선수가 됐다. 바일스는 독일 슈투트가르트에서 이어진 국제체조연맹 세계선수권 대회 여자 평균대 결선에서 15.066이란 압도적인 점수를 얻어내 이번 대회 네 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어 개인 통산 대회 24번째 메달이자 18번째 금메달을 땄다. 이로써 옛 소련과 1990년대 독립국가연합(CIS)과 벨라루스 남자 대표로 활약했던 비탈리 셰르보를 제치고 역대 대회 최다 메달 기록을 경신했다. 리우팅팅과 리시지아(이상 중국)가 각각 은메달과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번 대회에서 단체전, 개인종합, 도마 우승을 휩쓴 바일스는 이어 마루 결선에서는 역시 15.133이란 놀랄 만한 점수를 따내 14.133에 그친 미국의 떠오르는 샛별 수니사 리(16)를 은메달로, 안젤리나 멜니코바(러시아)를 동메달로 밀어내고 결국 대회 5관왕 위업을 달성했다. 이번 대회 이단평행봉 한 종목에서만 데르와엘 니나(벨기에)에게 금메달을 내주고 5위에 그쳤다.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에서 금메달 넷과 동메달 하나를 땄던 바일스는 이로써 올림픽과 세계선수권 메달을 합쳐 30개를 채웠다. 이제 이 기록에서는 스체르보에 3개만 모자란다고 영국 BBC는 전했다. 바일스는 주 종목인 평균대와 마루운동 신기술로 이번 대회 예선의 막을 화려하게 올렸다. 그가 마치 농구 용어 같은 더블-더블(평균대), 트리플-더블(마루운동) 기술을 새로 선보이자 체조 팬들은 경탄했다. 더블-더블은 높이 125㎝, 길이 5m, 폭 10㎝의 평균대 위에서 여러 기술 과제를 수행한 뒤 마지막 바닥에 착지할 때 두 번 뒤로 돌아 두 번 몸을 비튼 뒤 내리는 동작이다. 웬만한 탄력과 근력이 없으면 시도조차 할 수 없는 바일스만의 기술이다. 자신의 이름을 따 ‘바일스’로 명명된 이 기술의 난도는 ‘H’로 바일스의 기대에 못 미쳤다. A부터 시작하는 난도는 알파벳 순서에 따라 0.1점씩 높아진다. 현존 최고 난도는 I로 바일스와 미국체조협회는 이를 넘어서는 J난도 공인을 바랐지만, FIG는 이를 허락하지 않았다. FIG는 바일스만이 할 수 있는 위험한 기술에서 다른 선수들을 보호하고자 난도를 일부러 낮췄다. 트리플-더블은 마루운동에서 뒤로 땅 짚고 두 번 돈 뒤 세 번 몸을 비틀어 내리는 동작이다. 북한의 체조 영웅 리정성이 2004년 아테네올림픽에서 처음으로 시연했으며 남자 선수들도 이 기술을 할 줄 아는 선수가 거의 없다. 키 142㎝, 몸무게 47㎏의 바일스는 로랑 랜디 코치의 지도로 이 기술을 부단히 연습해 처음으로 국제무대에서 성공한 여자 선수가 됐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여자 마루운동에서 뒤로 땅 짚고 두 번 도는 기술은 1970년대 초에 등장했고, 1978년 구소련의 엘레나 무키나가 두 번 돈 뒤 한 번 몸을 비트는 기술을 추가했다. 공중에서 두 번 몸을 비트는 기술은 1988년 루마니아의 다니엘라 실리바스가 완성했다. 이 기술은 여전히 여자 선수들에게 가장 고난도 동작이다. 바일스는 이마저 넘었다. 두 신기술을 결선 마지막 동작으로 끝내고 바일스는 박수갈채를 받았다. 그는 마루운동 2개, 도마와 평균대 1개씩 등 모두 4개의 독자 기술을 보유한 ‘기술자’이면서 예술가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쌩’ 찬바람에 ‘탁’ 막히는 동맥… 2시간 안에 응급실 찾으세요

    ‘쌩’ 찬바람에 ‘탁’ 막히는 동맥… 2시간 안에 응급실 찾으세요

    찬 공기 노출되면 혈압 올라 심장 과로 심근경색·뇌졸중 연결… 중년 돌연사↑ 뇌 특정 부위 손상 땐 반신마비 올 수도 노인 새벽운동 금물… 체중 줄이면 도움일교차가 10도 이상 벌어지는 요즘 같은 환절기에는 급성 심근경색이나 뇌졸중 같은 심·뇌혈관 질환자가 증가한다. 날씨가 추워지면 혈관이 수축하고 혈압이 상승해 심장박동이 빨라지는 등 심혈관계 부담이 커지기 때문이다. 13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최근 10년(2008~2017년)간 심·뇌혈관 질환으로 인한 사망자는 기온이 급격히 떨어지는 겨울철과 일교차가 큰 3월과 10월에 많았다. 찬 공기에 갑자기 노출되면 인체를 흥분시키고 긴장하게 하는 교감신경이 활성화된다. 이러면 말초 동맥이 수축하고 혈관 저항이 상승하면서 혈압이 올라 심장이 과로하게 된다. 심혈관이 막힐 확률도 높아져 동맥경화증, 고지혈증, 고혈압, 당뇨병, 비만, 심혈관 질환 가족력이 있는 사람이라면 더 주의해야 한다. 심혈관 질환은 환절기에 찾아오는 가장 위험한 질환 중 하나이며, 40~50대 돌연사의 주범이기도 하다. 박덕우 서울아산병원 심장내과 교수는 “혈관이 완전히 막히는 급성 심근경색증은 예고 없이 찾아오며 급성 심근경색 환자의 50%는 건강하던 사람이고 나머지 50%가 협심증 등의 증상이 있는 환자”라며 “어떤 환자는 수일 전 건강검진에서 이상이 없다는 판정을 받았는데도 급성 심근경색증으로 응급실을 찾았다”고 말했다. 누구든 예상치 못한 불운을 맞을 수 있다는 얘기다. 급성 심근경색으로 심장마비가 발생하면 병원에 도착하기도 전에 사망하는 일이 흔하다. 무사히 병원에 도착해 치료를 받더라도 사망률이 5~10%에 이를 정도로 치명적이다.심혈관 질환은 심장근육에 혈액을 공급하는 관상동맥에 문제가 생겨 발생한다. 관상동맥에 동맥경화증이 발생해 혈액을 충분히 공급받지 못하면 해당 부위가 손상돼 협심증, 심근경색증 등의 심혈관 질환이 생긴다. 몸을 별로 움직이지 않을 때는 심장이 펌프 기능을 열심히 하지 않아도 돼 관상동맥 일부가 좁아지더라도 증상이 없을 수 있지만 흥분하거나 심한 운동을 하면 산소를 충분히 공급받지 못하게 된다. 이런 상태를 ‘심장 허혈’이라고 하며, 가슴까지 아프면 협심증이라고 한다. 심근경색은 동맥경화증으로 좁아진 혈관에 혈전(피가 응고된 덩어리)이 생겨 관상동맥이 완전히 막히는 병으로, 자칫 심장마비로 이어질 수 있다. 심근경색이 발생하면 식은땀이 나고, 말도 하지 못할 정도의 죽을 것 같은 통증이 30분간 지속된다. 동맥벽에 콜레스테롤이 쌓여 만성 염증이 발생하는 동맥경화증이 있는 사람도 심혈관이 잘 막힐 수 있다. 당뇨 환자도 예외가 아니다. 당뇨 자체가 혈관을 수축시키는 데다 당뇨로 인해 혈관에 노폐물이 많이 쌓여 혈관이 막힐 확률이 높다.혈압은 여름에 떨어졌다가 찬바람이 불기 시작하는 10~1월에 급상승해 수축기 혈압이 여름보다 7㎜Hg, 이완기 혈압이 3㎜Hg 정도 올라가게 된다. 동맥경화증 합병증도 더 자주 발생하며, 특히 새벽 찬바람에 노출되면 혈압이 순간적으로 상승해 심근경색 등으로 치명적인 상태가 될 수 있다. 심장 돌연사는 사전에 아무런 증상이 없는 상태에서 나타나기도 하지만 대개 가슴 통증이나 호흡곤란, 심계항진 등의 전조 증상이 먼저 나타난다. 찬바람을 쐴 때 가슴이 뻐근하고 두근거리거나 가벼운 운동을 했는데도 가슴이 쥐어짜듯 답답하고 눌리는 듯한 통증이 있다면 심혈관 이상 신호로 볼 수 있다. 이와 함께 호흡곤란, 식은땀, 구토, 현기증 등이 나타나면 심근경색 전조 증상을 의심해야 한다. 서둘러 가장 가깝고 큰 병원을 찾아야 돌연사를 막을 수 있다. 뇌졸중 역시 혈관이 막히거나 터져 발생하는 질환이다. 세계적으로 매년 1500만명 정도의 뇌졸중 환자가 발생하며 이들 중 600만명이 사망한다. 통계청의 ‘2018 사망원인통계’를 보면 사망 원인 1위가 암, 2위가 심장 질환, 4위가 뇌혈관 질환이다. 2018년에도 10만명당 62.4명이 심장 질환으로, 10만명당 44.7명이 뇌혈관 질환으로 사망했다. 뇌혈관 이상도 동맥경화가 원인이다. 고혈압, 당뇨, 흡연 등으로 혈관 벽에 지방성분과 염증세포 등이 쌓여 동맥경화가 생긴다. 동맥경화는 혈관을 좁게 만들어 혈액순환을 방해하고 혈전이 갑자기 혈류 흐름을 차단해 뇌 손상을 유발한다. 부정맥이 있거나 심장판막에 이상이 있는 경우 심장에서 생긴 혈전이 부스러지면서 뇌혈관을 막는 일도 있다. 혈관 벽이 막히면 뇌경색, 혈관이 터지면 뇌출혈이 온다. 나이가 들면 고혈압이 없더라도 혈관 벽이 약해져 잘 터질 수 있다. 뇌졸중으로 뇌가 손상되면 손상 부위에 따라 뇌의 기능이 저하되거나 지나치게 증가해 다양한 이상 증상이 생긴다. 오른쪽 뇌는 왼쪽 팔다리의 움직임을, 왼쪽 뇌는 오른쪽 팔다리 움직임을 관장하는데, 뇌의 특정 부위가 손상되면 반신마비가 올 수 있다. 발음이 어둔해지는 발음장애가 팔다리 마비와 함께 올 수 있으며, 얼굴 한쪽의 근육이 약해지면 약해진 쪽으로 입이 돌아가는 안면마비가 생길 수도 있다. 또한 왼쪽 뇌의 언어중추가 손상되면 정신은 멀쩡하고 발음을 하는 데 지장이 없는데도 말을 전혀 이해 못 하는 실어증이 발생할 수도 있다. 이 밖에 시야 장애, 사물이 두 개로 겹쳐 보이는 복시, 마비는 없지만 손발이 마음대로 조절되지 않아 심한 경우 술 취한 사람처럼 비틀거리며 걷게 되는 운동실조, 어지럼증, 의식장애가 생기기도 한다. 뇌졸중이 발생했을 때 가장 중요한 것은 환자를 가능한 한 빨리 병원으로 이송하는 것이다. 그래야 뇌 손상 정도를 감소시킬 수 있다. 뇌졸중 증상을 보이는 환자가 있으면 먼저 응급구조대에 연락한 뒤 편안한 곳에 눕히고, 호흡과 혈액순환이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몸을 압박하는 의복 등을 풀어 줘야 한다. 또 폐렴이 발생하지 않도록 입에 있는 이물질을 제거하고, 환자가 구토하면 고개를 옆으로 돌려 이물질이 기도로 흡입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 적정한 치료를 위한 골든타임(최적시기)은 심근경색 2시간 이내, 뇌졸중 3시간 이내다. 최대한 빨리 재관류 요법(막힌 혈관을 다시 흐르게 뚫어 주는 것)을 받으면 발병하기 전과 같은 정상 수준이나 장애를 거의 의식하지 않을 수 있는 상태까지 호전될 수 있다. 권순억 서울아산병원 신경과 교수는 “동맥 내 혈전제거술이 크게 발전하면서 일부 뇌졸중 전문 치료시설을 갖춘 병원에서는 혈전이 주요 동맥을 막아 뇌경색이 발생한 경우 직접 혈전을 제거하는 시술을 하고 있다”며 “뇌졸중 발생 가능성이 큰 환자가 있는 가정에서는 뇌졸중이 발생했을 때 혈전제거술을 할 수 있는 의료기관을 미리 정해 두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환절기 불청객인 심·뇌혈관 질환을 예방하려면 보온에 신경써야 한다. 아침 운동을 하기 전이나 잠시 현관 밖을 나설 때도 옷을 잘 챙겨 입어야 한다. 특히 얇은 실내복 차림으로 문밖에 나서거나 목욕 후 머리가 젖은 채로 바깥 활동을 하는 것은 삼가야 한다. 또한 심장 질환이 있는 환자나 노인은 추운 날 새벽 운동을 피해야 한다. 일반적으로 혈압은 아침에 오르기 때문에 새벽보다는 오후에 운동하는 게 좋다. 날이 추울수록 술과 담배는 멀리해야 한다. 술을 과음하면 혈관이 팽창했다가 추운 날씨로 다시 수축하면서 혈압이 심하게 오를 수 있다. 담배를 피워도 동맥경화가 악화하고 말초 혈관이 수축한다. 여기에 추운 날씨까지 겹치면 심장과 혈관에 무리가 갈 수 있다. 추운 곳에 오래 머물다 갑자기 따뜻한 곳으로 갈 때도 신체 움직임을 최대한 줄여야 한다. 비만인 사람은 몸무게도 줄여야 하는데, 몸무게를 10㎏ 줄일 때마다 혈압이 5~20㎜Hg 떨어진다고 한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미나 다이어트, 8kg 감량 비법은? “탄산수 2병으로 하루 버텼다”

    미나 다이어트, 8kg 감량 비법은? “탄산수 2병으로 하루 버텼다”

    미나가 8kg를 감량한 다이어트 방법을 공개했다. 지난 10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해피투게더4’에서는 배우 정동환, 남경읍, 배해선, 아이돌 겸 배우 미나, 피오가 출연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미나는 자신이 좋아하는 콜라를 끊고 8kg를 감량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미나는 “한창 다이어트를 할 때는 탄산수 2병이 그날 하루의 밥이었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미나는 “제일 심할 때는 12~13일 정도 레몬디톡스 워터, 탄산수, 물 3가지만 먹고 살았다”고 말하며 “그때 너무 힘들었다. 음악방송을 하면서 (힘든 다이어트를) 하니까 앉아있다가 일어나면 머리가 너무 아팠다”고 말했다. 이어 “제일 많이 빠졌을 때 몸무게가 41.7kg 였다”고 밝혀 또 한 번 보는 이들을 놀라게 했다. 하지만 “그때 이후로 도저히 안되겠다 싶어서 지금은 건강한 다이어트를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사진=KBS2 ‘해피투게더4’ 방송 캡처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해투4’ 미나 “41.7kg까지 감량..화면 속 모습 충격” 어땠길래?

    ‘해투4’ 미나 “41.7kg까지 감량..화면 속 모습 충격” 어땠길래?

    미나가 극한 다이어트를 공개한다. 10일 방송되는 KBS 2TV ‘해피투게더4(해투4)’는 ‘어서 오십시오’ 특집으로 꾸며진다. 이날 방송에는 여러 작품을 통해 시청자와 마주하고 있는 명품 배우 정동환, 남경읍, 배해선, 미나(구구단), 피오가 출연한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미나가 과거 ‘해투’ 출연 이후에도 섭외 연락이 다시 왔지만 특집 이름을 듣고 출연을 고사해야 했다고 밝혀 모두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미나가 섭외를 거절해야 했던 특집은 무엇일지 궁금증이 커진다. 이어 미나가 과거 충격을 받고 자신을 한계까지 몰아붙였던 극한의 다이어트를 공개해 모두를 충격에 빠지게 만들었다. 미나는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듀스 101’을 할 때 제 모습을 방송으로 보고 충격 받았다. 민소매를 입고 에이핑크의 ‘몰라요’ 무대를 하는 제 모습이 많이 통통하더라”고 고백했다.이어 미나는 “그 이후로 민소매를 못 입을 정도로 충격이었다. 그래서 모든 음식을 끊고 하루 탄산수 2병으로 버티며 다이어트를 했다. 가장 많이 감량했을 때 몸무게는 41.7kg”이라고 악착같이 살을 뺐던 과거를 회상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 밖에도 이날 녹화 현장에는 상큼함의 대명사 미나의 윙크 교실, 소문난 우등생이었던 미나의 전교 1등 비법 등 눈과 귀를 뗄 수 없는 흥미로운 이야기가 이어졌다는 전언이다. 인간 비타민 미나의 활약이 본 방송에 대한 기대를 더하고 있다. 10일 오후 11시 10분 방송.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곰 인듯, 곰 아닌, 곰 같은 ‘자이언트 돼지’ 中서 등장한 사연

    곰 인듯, 곰 아닌, 곰 같은 ‘자이언트 돼지’ 中서 등장한 사연

    한국보다 먼저 아프리카돼지열병으로 곤혹을 치른 중국에서 곰을 연상케 하는 거대한 몸집을 가진 돼지가 등장해 눈길을 사로잡았다. 미국 블룸버그통신의 6일 보도에 따르면 남부 광시성 난닝시의 한 농가는 몸무게가 500㎏에 달하는 자이언트 돼지 여러 마리를 키우고 있다. 언뜻 보기에도 곰과 몸집이 비슷하고, 사람을 태우고 다닐 수 있을 정도로 거대한 이 돼지는 최근 아프리카돼지열병으로 골머리를 앓고 있는 돼지 농가의 ‘희망’으로 자리잡았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일반적으로 중국 농가에서 키우는 돼지들의 몸무게는 110㎏ 전후지만, 최근 대형 농가는 140㎏까지 몸무게를 늘린 돼지들을 속속 시장에 내놓고 있다. 몸무게를 30㎏ 증량한 돼지를 내다 팔 경우, 농가의 수입은 이전보다 30%가량 높아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큰 돼지를 팔수록 더 큰 돈을 벌 수 있다보니, 중국 돼지 농가 곳곳에서는 돼지 몸집 불리기에 여념이 없다. 물론 난닝시 농가처럼 500㎏에 달하는 돼지가 시장에 나오는 경우는 아직 드물다. 하지만 이렇게 거대한 돼지를 키우고 내다 파는 난닝시 농가의 수입이 난닝시 시민의 월평균 가처분소득의 3배에 달하는 약 1만 위안(한화 약 168만원)에 달한다는 사실은, 이 같은 자이언트 돼지가 등장할 가능성이 더욱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 난닝시에서 자이언트 돼지를 키우는 농가의 농장주인 자오 씨는 “가능한 큰 돼지를 키우고 싶다. 큰 돼지는 시장에서 더욱 비싼 값에 팔리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러한 흐름은 농가뿐만 아니라 소비자에게 고기를 직접 파는 대기업에게도 영향을 미쳤다. 현지의 한 컨설팅업체 관계자는 블룸버그통신과 한 인터뷰에서 “대기업들도 돼지 무게를 최소 14%이상 늘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전했다. 블룸버그통신은 “돼지고기 소비량이 세계에서 가장 많은 중국에서는 작은 돼지 여러마리를 키우는 것보다 몸집이 큰 돼지 한 마리를 키우는 것이 더욱 낫다고 여기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면서 “아프리카돼지열병 탓에 돼지의 수를 늘리는 것에 한계를 느낀 축산농가와 기업들이 ‘크기’(Size)로 승부를 보려고 한다”고 분석했다. 사진=로이터·연합뉴스 송현서 기자 huimin0217@seoul.co.kr
  • 비욘세, 79kg 가수의 아름다운 S라인 몸매 [헐!리우드]

    비욘세, 79kg 가수의 아름다운 S라인 몸매 [헐!리우드]

    가수 비욘세의 근황 사진이 공개돼 화제다. 6일 비욘세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자신의 모습이 담긴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 비욘세는 몸매가 드러나는 노란색 반짝이 원피스를 입고 있다. 도도하면서도 섹시한 표정을 짓고 있는 비욘세의 S라인 몸매가 눈길을 사로잡았다.한편, 비욘세는 공식 유튜브 채널에 ‘22일간의 식단(22 Days Nutrition)’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서 비욘세는 175파운드(약79kg)라는 예상보다 높은 몸무게를 공개해 화제를 모았다. 사진=인스타그램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60㎏ 감량 성공男, ‘뚱뚱하다’ 상처 준 여성의 고백 받아

    60㎏ 감량 성공男, ‘뚱뚱하다’ 상처 준 여성의 고백 받아

    몸무게가 최고 157㎏에 달했던 고도 비만 남성이 다이어트 성공으로 환골탈태한 뒤 뜻밖의 여성에게 데이트 신청을 받은 사연이 알려졌다. 영국 메트로 등 해외 언론의 3일 보도에 따르면 호주 퀸즐랜드에 사는 남성 앤소니 베이어(26)는 10대 시절 이미 몸무게가 157㎏에 달하는 고도 비만이었고, 이 때문에 친구들의 놀림을 받기 일쑤였다. 고도비만이었던 시절, 그는 평생 잊지 못할 ‘수모’를 겪기도 했다. 당시 그는 좋아하던 여학생에게 학교에서 열리는 댄스파티에 함께 가자고 요청했고, 당시 이 여학생은 흔쾌히 이를 받아들였다. 평소 뚱뚱한 몸 때문에 친구들에게 따돌림을 받아 온 그에게 댄스파티를 함께 할 여학생이 있다는 사실은 꿈 같은 일이었다. 들뜬 그는 리무진을 빌리고 멋진 정장을 준비해 댄스파티 당일 그녀의 집 앞으로 데리러 갔지만, 당시 여학생은 보란 듯이 차에 타기 직전 그에게 거절 의사를 밝혔다. 훗날 댄스파티 직전 자신을 거절한 것이 모두 계획된 장난이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 그는 큰 마음의 상처를 받았고, 우울증과 대인기피증 등에 시달려야 했다. 5년 전, 당뇨병으로 병원을 찾은 베이어는 의사로부터 몸무게를 감량하지 않는다면 건강과 생명을 모두 잃을 수도 있다는 의료진의 진단을 받았고, 이후부터 다이어트를 시작했다. 패스트푸드 중독에 가까웠던 식단을 대대적으로 수정하고 꾸준히 운동을 병행한 덕분에, 그는 무려 60㎏을 감량하면서 건강과 외모를 모두 되찾을 수 있었다. 그리고 1년 전, 그의 SNS로 메시지 한 통이 도착했다. 다름 아닌 학생 시절 그에게 잔혹한 장난을 친 문제의 여학생이었다. 성인이 된 그녀는 메시지를 통해 “그때 심한 장난을 쳐서 너무 미안했다. 사과하고 싶다”며 “가능하다면 직접 만나 사과하고, 너와 데이트를 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에 베이어는 “너무 믿을 수 없는 일이라 제대로 된 답장도 보내지 못했다”면서 “이제는 그녀를 용서할 수 있지만, 그 일을 잊진 못할 것”이라며 당시 그녀에게서 받은 메시지를 공개했다. 이어 “앞으로는 나처럼 비만 등으로 건강을 잃었거나 잃을 위기에 있는 사람들은 돕는 개인 트레이닝 사업에 집중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송현서 기자 huimin0217@seoul.co.kr
  • 호주에서 새로운 익룡 화석 발견

    호주에서 새로운 익룡 화석 발견

    희한하게도 아이들은 남녀 가릴 것 없이 공룡에 열광한다. 한 때 전체 지구를 정복했지만 지금은 흔적도 없이 사라진 공룡을 말이다. 특히 날개를 가진 공룡으로 알려진 ‘익룡’(翼龍)은 특히 아이들이 관심을 갖는 종이다. 사실 익룡은 2억 1500만년 전에 나타나 6500만년 전 공룡과 함께 사라진 동물로 공룡과는 친척관계이지만 공룡이 진화하기 이전에 갈라져 별도로 진화된 파충류이다. 참새만한 크기부터 전투기만큼 큰 익룡까지 다양한 몸집을 갖고 있던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대부분의 생태가 수수께끼로 남아있어 아이들만큼이나 고생물학자들에게는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다. 그런데 최근 호주에서 지금까지 전혀 알려져 있지 않던 익룡의 종(種)이 발견돼 주목받고 있다. 호주 스윈번 공과대 과학공학기술학부, 호주 국립공룡자연사박물관 공동연구팀은 두개골과 날개 일부, 5개의 척추뼈까지 비교적 완벽한 형태의 익룡 화석을 발견하고 기초과학 및 공학분야 국제학술지 ‘사이언스 리포츠’ 4일자에 발표했다. 사실 익룡은 전 세계 모든 대륙에서 발견되고 있지만 날아다녔기 때문에 뼈가 얇고 속이 비어있어서 화석으로 완벽하게 남아있는 것을 찾아보기 힘들다. 호주에서도 익룡 화석이 발견되기는 했지만 15개 정도의 단편적인 조각들만 있을 뿐이다.연구팀은 호주에서 공룡화석이 많이 발견되는 서부 퀸스랜드에 있는 윈톤지층에서 찾아냈다. ‘페로드라코 렌토니’(Ferrodraco lentoni)라고 이름붙여진 이번 익룡은 중생대 백악기 후기에 해당하는 투로니아조(組)인 9000만~9300만년 전에 살았던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연구팀은 페로드라코의 윗턱과 아래턱의 볏, 스파이크 모양의 이빨 같은 머리 모양과 특징에 기초해 세노마눔조(9400만~1억년 전) 말기에 멸종된 것으로 알려진 익룡인 안항구에라에서 갈라진 한 종으로 추정했다. 안항구에라는 브라질, 중국, 영국에서 발견된 익룡 종으로 날개 길이가 4m에 이르지만 몸무게는 10㎏에 불과한 익룡으로 물고기를 주식으로 삼았으며 별명은 ‘오래된 악마’이다. 아델 펜트랜드 스윈번 공과대 연구원은 “페로드라코에게는 작은 앞니를 포함해 이빨의 특성이 안항구에라와 다른 부분이 많아 새로운 종으로 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모던패밀리’ 필립 누나 박수지, 달라진 모습으로 재등장 ‘결과는?’

    ‘모던패밀리’ 필립 누나 박수지, 달라진 모습으로 재등장 ‘결과는?’

    ‘필립 누나’ 박수지 씨가 다이어트 중간 점검에 나선다. 4일 오후 11시 방송하는 MBN ‘모던 패밀리’(기획/제작 MBN, 연출 송성찬) 32회에서는 100kg대 과체중으로 충격을 안겨줬던 박수지 씨가 출연해, 지난 두 달 간의 다이어트 성과를 깜짝 공개한다. 앞서 박수지 씨는 미나-필립 부부와 함께한 가족 건강 검진에서 악성 고혈압, 난임 진단을 받고 다이어트를 결심했다. “두 자릿수 몸무게에 진입하면 이수근을 만나고 싶다”는 목표와 함께, 무려 20kg 가까이를 감량했다. 하지만 최근 정체기가 찾아오면서, 다이어트 목표 달성에 ‘빨간불’이 켜진 것. 실제로 박수지 씨는 운동 후, 집에서 돌연 충격적인 라면 먹방을 선보인다. 스팸 한 통에 계란 세 개, 밥 두 그릇을 말아 야무지게 먹는데, 그 순간 필립-미나 부부가 방문한다. 두 사람은 다이어트로 인한 스트레스와 남편과 떨어져 지내는 박수지의 외로움을 이해하면서도, 걱정스런 눈빛을 거두지 못한다. 미나는 “형님(박수지)도 이제 2세를 가져야 하는데 몸 관리를 해야 하지 않겠냐”며 “저야 나이 때문에 임신이 쉽지 않지만 형님은 살만 빼면 되니까 힘내셨으면 한다”고 응원한다. 이에 박수지 씨는 그간 북받친 눈물을 쏟아내며 심적 스트레스를 털어놓는다. 그는 “얼마 전 (직업 군인이라 주말 부부로 지내는) 남편의 선임 부부들을 만났는데 아내들이 모두 만삭이었다. 너무 부러운데 내 몸이 이렇다 보니 마음대로 되는 게 없어서 속상하다”고 토로한다. 하지만 “딸 하나, 아들 하나, 두 명을 낳고 싶다”며 다시금 의지를 불태운다. 제작진은 “박수지 씨가 지난 두 달간 매일 다이어트 일기를 쓰며 혹독하게 살을 빼왔다. 최근 정체기가 찾아왔는데, 이를 지켜본 필미나 부부가 고심 끝에 깜짝 선물을 준비한다. 박수지 씨가 필미나 부부의 선물에 힘입어 정체기를 극복, 건강을 되찾을 수 있을지 애정 어린 시선으로 지켜봐 주셨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이날 방송되는 ‘모던 패밀리’에서는 사미자-김관수 부부의 집을 방문한 백일섭의 이야기와, 임하룡네 집들이에 초대된 엄용수-김학래-김미화-김현영의 추억 토크가 전파를 탄다. 사진 = 서울신문DB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난 아미다” 해투4 박영규, 나이를 잊은 그대에게 [SSEN리뷰]

    “난 아미다” 해투4 박영규, 나이를 잊은 그대에게 [SSEN리뷰]

    배우 박영규(67)가 나이를 잊은 젊은 감각을 뽐내며 안방을 사로잡았다. 3일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4’(해투4)는 ‘사랑은 뷰티풀 인생은 원더풀’ 특집으로 박영규, 박해미, 설인아, 오민석, 윤박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박영규의 활약이 두드러졌다. 과거 시트콤 ‘순풍 산부인과’의 ‘미달이 아빠’를 요즘 젊은 친구들도 알고 있다면서 놀라워 한 그는 “아이고 배야” “장인어른 왜 그러세요” 등 명대사를 직접 보여주기도 했다. 박영규는 젊은이들과 소통하기 위해 신조어 공부도 한다면서 “‘언박싱’ ‘남사친’ 이런 단어들도 안다”고 자랑했다. 이에 신조어 퀴즈가 펼쳐졌고, 그는 ‘실화냐’, ‘만찢남’(만화를 찢고 나온 남자) 등 문제에서 후배들을 압도하는 실력을 보여줬다. 그러나 ‘엄근진’(엄격 근엄 진지)은 ‘엄마 근처에 진치고 있는 사람’이라고 유추하며 웃음 폭탄을 터뜨렸다. 또 그는 특별한 방탄소년단 사랑을 드러내기도 했다. 그는 “BTS는 대단하다. 일단 노래가 너무 좋다”면서 ‘아이돌’(IDOL), ‘페이크 러브’(FAKE LOVE)를 좋아하는 곡으로 꼽았다. 또 “난 아미(방탄소년단 팬클럽)다”라고 당당히 밝히면서 “BTS 발음이 비틀즈랑 비슷하지 않나. 내 생각엔 비틀즈도 능가하는 그룹이다”며 극찬을 이어갔다. 박영규는 이날 시청자들의 가슴을 뭉클하게 만들기도 했다. 그는 2014년 연기대상에서 ‘정도전’으로 우수연기상을 수상한 뒤 하늘에 있는 아들을 위해 노래를 바쳤던 일화를 언급했다. 박영규는 당시를 떠올리며 “내가 빛나는 사람이 되면 하늘에 있는 아들이 나를 빨리 찾을 수 있을 거라 생각했다. 열심히 살아서 상을 받게 된 날 아들을 향해 축배의 노래를 불렀던 것”이라고 말해 감동을 안겼다. 그는 몸무게가 42kg였던 과거를 고백해 놀라움을 안기기도 했다. 박영규는 “과거에 폐결핵에 걸렸었다. 당시 42kg밖에 나가지 않아, 뼈밖에 없는 앙상한 모습이었다”면서 “당시에 뱀, 개구리 같은 걸 어머니가 챙겨주셨다. 생으로도 먹었다. 단백질이 많이 없던 시절이었다”고 털어놨다. 그러나 훗날 박영규는 ‘정도전’에서 구더기를 먹는 장면에서 해당 경험의 도움을 받아 명연기를 선보일 수 있었다고. 목요일 밤 안방에 웃음과 감동을 선사한 박영규는 토, 일요일 오후 7시 55분 방송되는 KBS 2TV 드라마 ‘사랑은 뷰티풀 인생은 원더풀’을 통해 시청자들을 만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여기는 남미] “이젠 학교서 농사지으라고?” 베네수엘라 대통령의 원더풀 아이디어

    [여기는 남미] “이젠 학교서 농사지으라고?” 베네수엘라 대통령의 원더풀 아이디어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이 초등학생들과 만난 자리에서 다소 황당한 식량해결법을 제시해 쓴웃음을 자아내고 있다. 마두로 대통령은 1일(현지시간) '학생들과의 만남' 행사를 열었다. 국영 TV와 라디오를 통해 생중계된 행사에서 마두로 대통령은 "학교마다 넉넉하게 공간이 있으니 텃밭을 만들면 좋겠다. 여유가 있다면 닭장을 만들어 200~300마리씩 닭을 키우면 더욱더 좋겠다"라고 말했다. 자신도 직접 닭을 키우면서 달걀을 얻고 있다고 했다. 마두로 대통령은 "직접 모이를 주면서 집에서 닭을 키우는데 매일 영부인과 함께 달걀을 얻어 요리해서 먹고 있다"고 했다. 가짜뉴스일지 모르지만 마두로 대통령이 대통령궁에 닭장이 있다고 밝힌 건 이번이 처음이다. 그는 학생들의 흥미를 자극하려는 듯 "닭을 키우면, 알을 낳고, 우리는 그 달걀을 가족들과 함께 먹는데 이게 정말 원더풀한 일"이라고 덧붙였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베네수엘라 학교는 현재 제대로 급식을 주지 못하고 있다. 사상 최악의 식량난 때문이다. 학교가 텃밭을 일구고 닭을 키운다면 사정이 나아질지 모른다. 하지만 고생은 학생들의 몫이 된다. 마두로 대통령은 이날 행사에서 "직접 텃밭을 가꾸고 닭장도 만들어봐야 한다"며 "텃밭과 닭장을 바로 여러분, 학생들에게 맡기고 싶다"고 했다. 그러면서 마두로 대통령은 "기성세대가 베네수엘라 청년들의 생산능력을 불구로 만들었다"며 "어릴 때부터 직접 생산하는 방법을 가르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베네수엘라 초등학생들은 이제 정말 학교에서 '어린 농부'가 되는 것일까? 정부는 실제로 '교내 농사 프로젝트'를 추진을 하겠다는 입장인 듯하다. 마두로 대통령은 "부통령에게 (초등학교에 나눠줄) 닭 100만 마리를 구하라고 지시했다"며 "식량부도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현지 언론은 그러나 "언제 시작하겠다는 사업계획도 없고, 예산도 잡힌 게 없어 프로젝트가 현실화할지는 매우 불확실하다"고 보도했다. 일부 언론은 "닭장을 지을 예산도 없다"며 "학교를 닭장으로 개조하자는 것이냐"고 꼬집었다. 한편 식량난이 깊어지면서 베네수엘라 국민들은 몸무게가 줄고 있다. 외신에 따르면 지난 수년간 베네수엘라 국민의 체중은 평균 11㎏ 줄었다. 먹을 게 없어 몸무게가 주는 현실을 베네수엘라 국민들은 '마두로 다이어트'라고 부르고 있다. 사진=TV 캡쳐 손영식 해외통신원 voniss@naver.com
  • 로봇 입고 무거운 공구 작업도 거뜬… 아이언맨 된 듯

    로봇 입고 무거운 공구 작업도 거뜬… 아이언맨 된 듯

    위쪽 보며 일할 때 팔 어깨 위로 올리면 벡스 작동… 공구 누가 받쳐준 듯 가벼워 첵스 입으면 앉은 자세로 일하는데 편리 현대차 연내 두 제품 양산 30% 싸게 공급 고령화로 필요성 커… 서비스·농업에 활용고작 2㎏짜리 드릴이 이렇게 무거울 줄 몰랐다. 드릴을 쥐고 위로 쳐든 왼팔이 저리고 뻐근했다. 적어도 1분은 지난 줄 알았다. 아니었다. 30초가 조금 넘었을 뿐이었다. 이번에는 현대자동차그룹이 개발한 조끼형 입는(웨어러블) 로봇 ‘벡스’를 착용하고 오른팔로 드릴을 잡아 머리 위로 들었다. 팔이 쑥 올라갔다. 누군가가 아래에서 내 삼두근을 양손으로 받쳐 주는 것 같았다. 2분 넘게 드릴을 들고 있었지만, 무게를 거의 느낄 수 없었다. 지난 1일 경기 의왕의 현대차그룹 연구개발본부 실험실에서 상향 작업용 웨어러블 로봇 벡스와 의자형 웨어러블 로봇 ‘첵스’를 체험했다. 둘 다 배터리 등 별도의 전력 공급 없이 내부의 기계적 장치로 작동하는 로봇이다. 벡스의 외형은 한자 ‘뫼 산’(山)을 뒤집어 놓은 듯했다. 척추를 따라 긴 철봉이 세로로 서 있고 어깨 후면을 따라 또 다른 철봉이 가로로 뻗어 있다. 어깨 철봉의 양쪽 끝에 사람의 어깨 관절을 모사한 장치와 사용자의 동작을 돕는 ‘근력보상장치’를 달았다. 착용 방법은 등산용 가방을 메는 것과 비슷했다. 양쪽 어깨끈에 팔을 넣고 가슴과 허리 버클을 조여 몸에 밀착했다. 마지막으로 두께 1㎝, 폭 15㎝, 길이 30㎝ 정도의 얇은 판처럼 생긴 근력보상장치에 양팔을 대고 팔꿈치 버클을 체결했다. 위쪽을 보면서 작업하는 노동자를 도우려고 만든 제품인 만큼 팔을 어깨 위로 올리면 벡스의 근력보상장치가 본격적으로 개입해 받쳐 주었다. 벡스의 지지력이 상당했다. 과연 장시간 팔을 들고 있어도 힘들지 않을 것 같았다. 이 동작 외에는 팔을 전후좌우로 흔들어도 이질감이 없었다. 벡스를 입고 실험실 주변을 돌아다녔다. 가벼워서 거슬리지 않았다. 제원상 무게는 2.5㎏이다. 이어 몸을 숙이고 일해야 하는 노동자를 겨냥해 제작한 첵스를 입었다. 철제 지지대를 엉덩이 아래와 허벅지·종아리에 대고 허리 버클 등으로 고정하자 착용이 끝났다. 그리고 쪼그려 앉았다. 그러자 의자 다리처럼 생긴 철봉이 양쪽 종아리 뒤에서 튀어나와 땅에 박혔다. 내 무게중심이 두 발과 철봉 사이에 위치하면서 마치 의자에 앉은 것처럼 편안했다. 무게가 1.6㎏에 불과해 역시 입고 돌아다녀도 불편함이 없었다. 현대차그룹 측은 “실제 공장 실험에서 첵스 덕분에 상체를 굽히지 않고도 앉은 자세로 편히 작업할 수 있다는 긍정적인 반응이 나왔다. 몸무게 120㎏이 넘는 직원이 사용했는데도 문제가 없었다”고 설명했다. 현대차그룹의 목표는 오는 12월까지 벡스와 첵스를 양산하는 것이다. 이후 국내외 현대차그룹 생산공장에 시범적으로 투입한다. 미국 등 해외 경쟁사 제품보다 30% 정도 싼 가격으로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현동진 현대차그룹 연구개발본부 로보틱스팀장은 “노동자의 연령이 높아지면서 웨어러블 로봇의 필요성은 더 커질 것”이라면서 “앞으로 공업은 물론 농업, 미용 등 서비스업과 같은 다양한 직종에서 웨어러블 로봇을 활용하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홍수로 실종된 악어 중 美 최대 괴물도

    홍수로 실종된 악어 중 美 최대 괴물도

    버몬트 악어공원 홍수4.26m ‘빅 텍스’ 실종美 사육 중인 최대 악어공원 탈출 안한채 발견30여 작은개체는 탈출 최근 국내에서도 개봉한 할리우드 영화 ‘크롤’은 허리케인으로 물에 잠긴 집에서 아버지와 딸이 악어와 벌이는 사투를 그렸다. 그런데 이런 영화같은 일이 미국에서 실제로 일어날 우려가 높아져, 주민들이 공포에 떨고 있다. 29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 가디언 등에 따르면 미국 텍사스주 버몬트에서 최근 열대성 폭풍 이멜다로 인한 홍수 뒤 미국에서 잡힌 가장 큰 악어가 실종됐다가 3일 만에 발견됐으며 여러 마리의 악어가 사라진 상태다.이멜다는 72시간 동안 약 1100㎜의 폭우를 퍼부었다. 이에 따라 이 지역 악어 생태공원인 게이터 컨트리 어드벤처 파크가 침수됐다. 물이 빠지기 시작한 지난 26일부터 직원들은 사육장 안의 악어들을 확인했다. 84살 먹은 길이 약 3.96m의 ‘빅 알’은 자기 집에서 만족스러워하고 있었다. 하지만 ‘빅 텍스’는 제 자리에 없었다. 이 악어는 몸길이 4.26m에 몸무게는 454㎏에 육박하며, 미국에서 포획돼 사육 중인 가장 큰 악어였던 빅 알의 왕좌를 빼앗은 개체다. 빅 텍스와 함께 30여마리의 다른 악어들도 사라졌다. 악어 전문가인 존 워너는 “빅 텍스가 탈출했다고 확신할 수는 없었지만 수위가 낮아졌을 때 그는 사라진 상태였다”고 말했다. 빅 텍스는 다행히 지난 27일 공원 부지 안 연못 부근에서 발견됐다. 하지만 워너는 “아직 작은 악어들 대부분은 실종된 상태”라면서 “대부분 1~1.5m의 작은 악어들로, 울타리 밖으로 나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악어공원 측은 실종된 악어를 수색하는 시점에 공원엔 전체 악어의 80%가 남아있다고 설명했다. 공교롭게도 빅 텍스가 실종된 기간은 텍사스의 악어 사냥철(9월 10일~30일) 중에 있었다. 텍사스는 미국에서 플로리다, 루이지애나주에 이어 세번째로 많은 악어가 잡히는 지역이다. 사냥철은 악어 개체수를 조절하는 데 도움이 된다는 설명이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오윤아, 끝 안 보이는 다리길이 “방울토마토 5개로 45kg 유지”

    오윤아, 끝 안 보이는 다리길이 “방울토마토 5개로 45kg 유지”

    배우 오윤아가 과거 다이어트 경험담을 털어놨다. 최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오윤아는 치열하게 몸매 관리했던 과거를 전했다. 오윤아는 “키가 크고 어깨가 넓기에 화면에서 너무 뚱뚱해 보이더라”라며 “다이어트에 완전히 꽂혀서 ‘무자식 상팔자’ 때 45kg 까지 뺐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TV에 얼굴이 너무 안좋게 나오는데도 하루에 방울토마토 다섯 개로 버티고 그랬다”고 털어놨다. 오윤아는 현재 51~52kg을 유지하려고 노력 중이라고 밝혔다. “적당한 몸무게를 찾았다”며 “화면에 가장 잘 나오는 몸무게”라고 덧붙였다. 오윤아는 스무살 때까지 키가 자란 것 같다고 털어놨다. 그는 “고등학생 때 167cm 정도였는데 스무살 넘어 보니 171cm 이더라”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중학생 때 아무도 저를 중학생으로 보지 않았다. 지나갈 때 ‘야타족’들이 많이 불렀다. 당연히 고등학생으로 생각했었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배우가 된 후에도 큰 키 때문에 “연기할 때 경사 포비아가 있었다. 키가 작은 선배님들이 계시지 않냐. 고급 주택가에서 촬영하는데 항상 경사진 곳에 촬영할 때가 있는데 다리 벌리고 포옹신, 키스신 찍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사진 = 서울신문DB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위블리즈 콩블리 원플원, 캐시슬라이드 퀴즈 정답은?

    위블리즈 콩블리 원플원, 캐시슬라이드 퀴즈 정답은?

    위블리즈 콩블리 원플원 초성퀴즈가 공개됐다. 28일 모바일 리워드 애플리케이션 캐시슬라이드 측이 공개한 퀴즈는 다음과 같다. “유튜버 홍구는 콩블리, 미블리로 10일만에 ㅁㅁㄱㅅㅅㅈㅇㅋㄹ 감량 성공한 영상을 유튜브에 인증했다” 정답은 ‘몸무게십삼점육키로’이며, 힌트는 포털사이트에 ‘위블리즈 콩블리 원플원’을 검색하면 된다. 정답을 맞힐 경우 100캐시를 적립할 수 있다. 사진 = 서울신문DB 뉴스부 seoulen@seoul.co.kr
  • [건강을 부탁해] 다이어트 효과가 가장 좋은 견과류는? (하버드대 연구)

    [건강을 부탁해] 다이어트 효과가 가장 좋은 견과류는? (하버드대 연구)

    하루 약 한 줌의 견과류를 섭취하는 것이 노화를 방지할 뿐만 아니라 다이어트에 실질적인 도움이 된다는 사실이 연구를 통해 입증됐다. 미국 하버드대학 연구진은 1986~2010년 40~75세 남성 2만 7521명, 1986~2010년 35~55세 여성 6만 1680명, 1991~2011년 24~44세 여성 5만 5684명(모두 미국인)을 대상으로 추적관찰을 실시했다. 추적관찰을 시작할 당시, 관찰 대상에 포함된 모든 사람들에게서는 어떤 만성적인 질병도 없었다. 연구진은 이들 세 그룹의 몸무게 변화를 4년 단위로 측정하는 한편 운동습관과 식습관을 추적한 결과, 추적관찰이 끝났을 당시 체질량지수(BMI)가 ‘비만’에 해당하는 사람은 2만 1322명으로 나타났다. 세 그룹을 통틀어 매년 0.32㎏씩 몸무게가 증가했지만, 하루 평균 14g의 견과류를 섭취한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비만이 될 위험이 23%, 몸무게는 0.41~0.7㎏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매일 호두를 먹은 사람은 비만 위험이 15%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땅콩이나 잣, 아몬드를 매일 먹은 사람에 비해 비만의 위험이 훨씬 더 많이 감소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연구진은 견과류에 함유된 고함량의 섬유질이 포만감을 느끼게 하는데다, 불포화지방과 비타민, 미네랄 등 살이 찌지 않는 영양소가 고루 들어있어 비만 위험을 줄이는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분석했다. 특히 견과류에 든 섬유질은 위장에서 지방과 더욱 잘 결합하는 성질이 있고, 이것이 더 많은 칼로리를 소모하는데에도 영향을 미치며, 견과류를 씹는 행위 자체가 정크 푸드 등을 먹고 싶어하는 욕구를 줄이는 데에도 도움을 준다고 연구진은 밝혔다. 다만 이번 연구는 사회·경제적 수준이 높은 미국의 백인만을 대상으로 진행됐다는 점에서 추가적인 연구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자세한 연구결과는 영국 의학저널 영양, 예방 및 건강(BMJ Nutrition, Prevention and Health) 23일자 최신호에 실렸다. 사진=123rf.com 송현서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저탄고지‘ 다이어트 방법 아닌 라이프 스타일

    `저탄고지‘ 다이어트 방법 아닌 라이프 스타일

    굶주린 역사를 거쳐 찾아온 현대문명의 풍요로움은 인류에게 ‘다이어트’라는 풀리지 않는 과제를 안겼다. 채집과 수렵을 통한 생존에 최적화된 인간의 신체는 섭취한 영양분을 최대한 지방으로 저장하도록 효율적으로 발달했다. 먹을 것이 넘쳐나는 먼 미래의 일만큼은 유전자가 미처 예측하지 못했던 탓이다. 절제가 사라진 사회에서 역설적으로 날씬한 몸에 대한 사람들의 욕망은 끝도 없이 불어났다. 원푸드 다이어트, 소식(칼로리 제한) 다이어트, 당질 지수(GI) 다이어트, 고단백 다이어트, 덴마크 다이어트, 디톡스 다이어트 등 수많은 식이요법이 유행처럼 휩쓸고 지나갔다. 이런 가운데 최근에는 저탄고지(LCHF·Low Carb High Fat) 식이요법이 유행의 바통을 이어 받았다. 일정한 열량을 유지하면서 비교적 지방을 마음껏 섭취하고 탄수화물을 소량으로 제한하는 저탄고지 다이어트의 핵심 논리는 탄수화물로부터 오는 포도당 대신 지방에서 생성되는 케톤이라는 물질을 에너지원으로 써 신체의 지방량을 줄이는 것이다. ‘콜레스테롤의 적’으로 지목되는 지방 섭취를 늘리는 것은 위험하다는 주류학계의 주장과 이를 반박하는 주장이 맞서고 있지만 이 식이요법은 최근 수년간 미국, 유럽, 아시아 전역으로 빠르게 번지고 있다. 편의점에선 저탄고지 식단을 지키는 ‘키토인’들을 위한 방탄커피를 판매하고, 대도시를 중심으로 저탄고지 음식을 파는 ‘키토 프렌들리’ 레스토랑까지 생겨날 정도다. 저탄고지는 과연 비만을 해결해 줄 구원자가 될 수 있을까. 지난 16일 국내 1호 저탄고지 전문 레스토랑인 ‘디라이프스타일키친’을 운영하는 이승훈(57) 대표를 서울 중구의 매장에서 만났다. 그는 “저탄고지로 체중 감량에 성공하기 위해서는 이를 다이어트 방법이 아닌 ‘라이프스타일’로 받아들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살을 뺀다는 것은 결국 인간의 본능에 해당하는 식욕을 참는 일인데 본능을 억제하며 살아간다는 것은 누구에게나 불가능에 가깝다. 물론 목표가 확실하고 이에 대한 절실함이 있다면 일시적으로 본능을 누를 순 있지만 목적을 달성하고 나면 절실함이 사라져 또다시 본능이 튀어나오게 되는데 이것이 바로 요요현상이라는 것이다. 그는 “다이어트 성공의 핵심인 지속성을 유지하기 위해선 신체 메커니즘을 이해하고 좋은 식이요법을 체화하는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그가 ‘저탄고지 예찬론자’가 돼 식당까지 차리게 된 건 저탄고지를 생활방식으로 받아들인 이후 신체의 변화를 직접 겪었기 때문이다. 광고회사와 정보기술(IT)교육업체를 운영하던 그는 2년 전 다이어트에 처참하게 실패했다. 40대까지는 ‘177㎝, 68㎏’이라는 보기 좋은 숫자를 유지했지만 음주를 즐기지 않음에도 50대가 넘어가자 몸무게가 불어나기 시작했다. 헬스를 시작했지만 얼마 후 운동을 그만두고 나니 80㎏ 넘는 체중에 배만 불룩 나온 체형으로 변해 있었다. 확실한 체중 감량을 위해 가족과 함께 다이어트를 하기로 결심하고 내기도 했다. 가장 많이 뺀 사람에게 현금 20만원을 주기로 했는데 한 달 뒤 딱 1㎏을 뺀 그가 부인과 딸에게 돈을 받았다. 무조건 음식 섭취를 줄이려고 하다 보니 배고픔을 다스릴 수가 없었다.그는 다이어트에 관한 책을 닥치는 대로 읽다가 저탄고지 관련 도서에서 시선이 멈췄다. 다이어트의 대부분이 칼로리 제한 방식이었는데 건강한 음식을 먹으면서 살을 뺄 수 있다는 주장과 이를 설명하는 논리가 설득력이 있었다. 당장 실행에 옮겼다. 아침과 점심에는 채소에 올리브오일을 듬뿍 뿌려 단백질, 지방 위주의 무탄수화물 식단을 지키고, 저녁에만 현미밥 3분의2공기를 먹었다. 간식으로는 아몬드에 최상급 버터를 발라 먹었다. 고급 과자 맛이 나 군것질이 생각나지 않았다. 3개월간 지속했더니 몸무게가 14㎏ 빠졌다. 마침 건강식을 파는 외식사업을 준비 중이었던 그는 직원들과 논의해 저탄고지 음식을 파는 레스토랑을 시작하기로 했다. 문제는 누가 먹어도 맛있는 메뉴를 개발하는 것이었다. 당질 제한식이 발달된 일본에 가서 저탄고지 음식들을 둘러봤지만 결정적으로 맛이 없었다. 특히 ‘저탄’의 음식을 만드는 게 도전이었다. 버터, 고기, 올리브오일 등 지방을 쓸 수 있는 재료는 많았지만 밥, 피자, 버거 등에 있는 탄수화물을 대체하면서 일정 수준 이상의 맛을 낸다는 건 쉽지 않았다. 6개월간 셰프들과 연구한 끝에 질경이 씨앗의 껍질 가루인 차전자피와 아몬드, 버터를 활용해 피자 도우로, 버거 번으로, 타코 페이퍼로 썼다. 그는 “음식을 개발하면서 밀가루는 정말 위대하다는 것을 깨달았다”며 웃었다. 비빔밥은 곤약과 현미를 섞어 만들었다. 저탄고지를 하지 않는 일반 손님들을 위해 파이토케미컬(항산화 작용을 하는 채소)과 지중해식 식단 위주의 메뉴도 추가해 지난 6월 식당 문을 열었다. 키토인 손님보다 일반 손님이 압도적으로 많다. 그는 “당뇨로 제한된 음식을 먹어야 하는 환자들이 레스토랑에 방문해 ‘내가 피자와 햄버거를 이렇게 맛있게, 마음껏 먹을 수 있을지 몰랐다’고 말할 땐 정말 뿌듯하다”면서 “우리 음식을 통해 ‘진짜 건강함’이란 무엇인지를 고민하고 건강한 라이프스타일을 지키는 사람이 늘어났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글·사진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팀워크! 일개미 백여 마리가 ‘거대 먹잇감’ 끌고 가는 순간

    팀워크! 일개미 백여 마리가 ‘거대 먹잇감’ 끌고 가는 순간

    조그만 개미들이 힘을 합쳐 커다란 먹잇감을 끌고 가는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돼 눈길을 끈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18일(현지시간) 최근 캄보디아 반룽에 있는 한 숙박시설 밖에서 한 남성이 이같은 장면을 촬영했다고 전했다. 티로마나 인이라는 이름의 이 남성은 우연히 땅바닥을 내려 봤다가 이런 모습을 발견하고 자신의 스마트폰 카메라로 촬영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들 개미의 엄청난 힘을 보니 놀라웠다”면서 “이들은 먹이를 집으로 옮기기 위해 함께 힘을 합쳤다”고 말했다.영상을 보면, 백여 마리의 일개미가 이미 죽은 노래기 한 마리를 옮기는 데 그 모습이 마치 여러 개의 사슬을 연결해 끌고 가는 듯하다. 개미들이 힘을 모았다고는 하지만, 이렇게 커다란 먹이를 끌고 갈 수 있는 이유는 이들이 근력이 아닌 유압력을 사용하기 때문이다. 덕분에 평균 몸무게가 약 3㎎에 불과한 개미는 약 200g이나 나가는 노래기를 어딘가에 있을 개미굴까지 옮길 수 있다. 일반적으로 개미들은 각각 자기 몸무게보다 20~50배 이상 무거운 먹이를 들어 올리 수 있고 일부 종은 100배 이상을 들기도 한다. 영상 속 개미는 풀개미(학명 Lasius fuliginosus)라는 이름의 아주 작은 개미 종으로 국내에서도 가장 쉽게 발견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개미는 지구상에서 인류 다음으로 복잡한 사회를 형성한다. 여왕개미는 결혼비행 뒤 수개미한테서 받은 정자낭을 10년 이상 보관하며 평생 수백만마리의 알을 낳는다. 알에서 태어난 개미 애벌레는 처음부터 계급이 정해져 있어 자라나 일개미나 병정개미, 수캐미 등의 본래 역할을 수행한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