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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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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표선수들 판문점서 정신훈련

    【내외】 북한 국가대표급 체육선수들이 오는 9월 국제군인체육대회를 앞두고 판문점 등지를 둘러보며 정신무장을 다졌다고 최근호 노동신문이 보도했다. 오는 9월 이탈리아에서 열리는 「제1차 국제군대체육경기대회」에 참가하는 4.25체육선수단과 4.25국방체육선수단이 정신무장과 극기훈련을 위해 판문점과 전방초소를 돌아보는 「현실체험」에 나섰다는 것이다. 이 훈련에는 나이어린 수영선수로부터 키 2m에 몸무게가 1백40㎏이나 나가는 농구선수에 이르기까지 많은 체육선수들이 참가했으며 1박2일의 일정으로 판문점.대덕산 등지에서 진행됐다고 노동신문은 전했다.
  • 남극 펭귄/먹이없어 굶어 죽는다/호주 모슨기지 2㎞내 전멸

    ◎해류 일시적 변화… 크릴새우 사라져/하루 50마리꼴 1천8백마리 아사 호주의 모슨 남극기지 인근이 요즘 식량이 사라진 「해양의 사막기지」로 변해 애덜리 펭귄 새끼들이 굶어죽는 사태가 속출하고 있다. 남극지역을 연구하고 있는 호주의 생물학자 스티브 니콜은 『베처베이즈 섬의 펭귄새끼들 전부를 포함해 모슨기지 부근에 있는 서식처에서 펭귄새끼 1천8백마리가 아사했다』고 밝혔다. 지금도 펭귄새끼들은 매일 50마리 꼴로 죽어가고 있다. 새끼 펭귄들이 죽어가는 이유는 서식지 인근에 갑각류의 일종인 크릴새우가 고갈됐기 때문.현재 이곳 일대에서는 3천6백마리의 성인 펭귄들이 인근해역에 서식하고 있는 크릴새우를 식량원으로 이용하고 있으며 서식지로 되돌아 와서는 먹이를 토해내 새끼들에게 먹인다. 펭귄들의 행태를 연구해 보면 그들이 꽤나 멀리,심지어는 1백90㎞까지 먹이를 구하러 헤엄친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들 펭귄들이 빈손으로 되돌아 오는 경우도 흔하다는 것이 니콜의 설명이다. 또 어미 펭귄들은 바다갈매기들이 호시탐탐 새끼들을 노리고 있기 때문에 무한정 새끼들을 방치한 채 자리를 비워둘 수만도 없다. 호주의 모슨기지 인근에 있는 서식지에 사는 모든 펭귄들이 다 굶어죽는 것은 아니다.모슨기지로부터 2㎞밖에 떨어지지 않은 베처베이즈 섬에서는 새끼펭귄들이 거의 다 굶어죽었으나 동쪽으로 7㎞ 떨어진 다른 서식지에서는 많은 새끼들이 죽긴 했어도 일부 살아남은 것들도 있다.또 25㎞ 떨어진 곳에서는 꽤많은 새끼들이 살아남았지만 몸무게가 25%나 감소했다. 펭귄들은 지방을 비축하고 있어 일시적인 식량부족을 견딜 수 있다. 니콜은 모슨기지 주변에서의 식량부족이 일시적인 자연현상이며 내년에는 펭귄의 숫자가 다시 늘어날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다.크릴새우가 상업적으로 어획되지만 지금까지 모슨기지 부근에서는 어로 작업이 없었다.니콜은 동쪽으로 더가면 어장이 있는데 그곳에서 1년에 1천t가량의 새우를 잡는다고 말했다.남극해양에는 5억t의 크릴새우가 살고 있다 니콜은 모슨기지인근에 크릴새우가 크게 줄어든 것은 크릴새우를 담고 있지 않은 해류가 이곳으로 흘러들어왔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그는 『해양과학선이 크릴새우가 얼마나 감소했는지를 알아보기 위해 현지에 파견됐다』면서 『이런 현상은 특정지역에 한정된 일시적인 것』이라고 말했다.
  • 「복제송아지」 국내 첫 출산/핵 이식기법 이용… 1백여두 임신중

    ◎서울대 황우석 교수팀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핵이식기법에 의한 복제젖소 송아지가 생산돼 학계는 물론 축산업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서울대학교 수의과대 생물제어연구실 황우석 교수팀은 8년여간의 연구끝에 10일 상오2시 경기도 이천군 모가면 두미리 달성목장에서 몸무게 60㎏짜리 복제송아지를 생산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황 교수는 『이 복제송아지 외에도 현재 1백여두의 대리모 소가 임신중이어서 올해안에 젖소와 한우의 복제송아지가 대거출산될 예정이며 96년에 1천5백두,97년부터 연간 5천두씩 생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핵이식 복제송아지는 우유의 양이나 질·육질·내병성·번식성 등 유전능력이 탁월한 한개의 수정란을 실험실에서 동일한 유전형질을 지닌 수백·수천개의 수정란으로 복제해 생식기에 이식해 생산하는 것이다.
  • “살빼기 최선의 비법은 운동”

    ◎다이어트는 악순환 불러… 주30회이상 30분씩 움직여야/미 여성전문지 보도 많은 여성들의 고민 다이어트,쉽게 하는 방법은 없을까.정답은 『절대 없다』다.지금까지 나온 다이어트 방법의 대부분은 단기간의 효과만 있을 뿐 결국에는 원상태보다 더욱 체중을 늘려놓기가 일쑤다.미국 여성전문지 셰이프 최근호는 다이어트보다 더 확실한 살빼기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미 인디애너대 존 래그린박사(운동생리학)는 칼로리를 줄이는 다이어트 보다는 운동을 통한 방법을 권한다.몸무게와는 전혀 상관없이 적당한 정도의 운동을 해온 사람의 평균수명이 훨씬 길다는 것이 그의 주장이다. 운동을 막 시작하려고 하는 사람은 이 운동을 해서 칼로리가 얼마나 소모될까하는 생각을 버려야 한다.휴스턴 의대 존 포레트박사는 『수영이나 걷기 등 즐기면서 몰두할 수 있는 운동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며 『하루에 30분에서 45분정도,일주일에 최소 3번이상은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충고한다.하루 30분을 낼 짬이 없다면 10분이나 15분 단위로 쪼개서 여러번 나눠할수도 있다. 미리 운동준비를 해두는 것도 한 방법.아침 일찍 일어나 운동을 할 생각이면 자기전에 운동에 필요한 옷가지 등을 챙겨두는 것이 좋다.일어나자마자 바로 운동을 할 수 있는 분위기가 조성된다. 예일대 체중문제센터 켈리 브라우넬박사는 『운동을 달리기 정도의 힘드는 운동,헬스클럽같은 곳에서 시간을 정해놓고 하는 프로그램된 운동,엘리베이터 대신 계단을 이용하거나 목적지에 거리가 좀떨어진 곳에 주차를 하는 등의 일상에서 쉽게 할 수 있는 운동의 세가지 분야로 나누는 것이 좋다』고 조언한다.TV를 보면서도 조금씩이라도 움직이거나 자세를 바꿔가며 보는 것이 소파에 푹 묻혀서 있는 것보다는 훨씬 다이어트를 위해서도 좋다는 것이다. 이밖에 달성가능한 목표를 세워 결과를 그래프로 그려가며 수시로 체크하는 것도 좋다.
  • 중졸 체격 좋으면 현역 입영/올해부터/징집면제 까다로워진다

    ◎근시 마이너스 10디옵터 이상/신장 1백54㎝미만 면제대상/키 백96㎝에 체중 백41㎏ 넘으면 면제 올해부터 중학교졸업자라도 신체조건이 뛰어나면 현역으로 입영하게 된다.또 키나 몸무게·시력등에 따른 징집면제 기준이 대폭 강화돼 웬만한 사유의 사람들은 보충역인 공익근무요원으로 근무하게 된다. 이와함께 병역기피현상을 차단하기 위해 척추디스크나 무릎연골수술을 받았더라도 정도에 따라 현역이나 공익근무요원으로 편입된다. 국방부와 병무청은 21일 국민체위향상에 따른 병역의무의 형평성을 높이고 방위병제 폐지로 새로 도입된 공익근무요원의 부족한 자원을 확보하기 위해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학력 및 신체등위에 따른 병역처분 기준」과 「징병신체검사규칙 개정안」을 확정,발표했다. 이 개정안은 올해 징병검사가 시작되는 다음달 13일부터 적용되며 그 이전에 징병검사를 받은 사람들은 종전기준이 적용된다. 개정안에 따르면 중졸이상 1∼3급은 현역으로,4급은 공익근무요원으로 근무토록 했으며 중학교중퇴 이하나 신체등위 5급은 종전처럼 모두 면제판정키로 했다. 종전에는 고졸이상 1∼4급과 고교중퇴자 1급의 경우는 현역으로,고중퇴자 2급 이하와 중학교졸업자 1∼4급은 보충역으로 근무토록 돼있었다. 개정안은 또 종전에 키 1백58㎝이하이거나 1백96㎝이상이면 체중에 관계없이 무조건 징집면제처분하던 것을 고쳐 ▲키가 1백54㎝미만인 사람 ▲키가 1백54㎝이상∼1백59㎝미만이면서 몸무게가 38㎏미만이거나 97㎏이상인 사람 ▲키가 1백96㎝이상이면서 체중이 48㎏미만이거나 1백41㎏이상인자에 한해 징집면제토록 했다. 키가 1백96㎝이상이면서 몸무게가 48㎏이상이거나 1백41㎏미만인 사람은 공익근무요원으로 편성된다. 개정안은 근시의 경우 면제대상을 종전 마이너스 9디옵터이상에서 마이너스 10디옵터이상으로 조정했다.마이너스 8.5디옵터이하는 현역으로,마이너스 8.75∼마이너스 9.75디옵터는 공익근무요원으로 편성키로 했다. 이와함께 지금까지 면제 또는 재검에 해당됐던 척추디스크환자의 경우 디스크팽창이면 면제에서 제외,공익근무요원으로 활용하고 디스크가 완전히 튀어나와 신경을 누르고 있거나 수술을 받았으면 지금처럼 면제처분토록 했다. 무릎연골수술을 받은 자는 수술의 정도가 연골을 반이하 제거한 경도의 경우 종전에는 징집면제처분하던 것을 고쳐 현역복무토록하고 반이상 제거한 중도의 경우만 징집 면제키로 했다.
  • 담배의 종언(외언내언)

    4백년간 애용돼온 담배에 재앙이 시작된 것은 1964년이었다.이해 미국 공중위생국은 세계 생리학문헌중 7천편의 논문을 점검하여 흡연의 위험을 지적하는 최초의 공식보고서를 내놓았다. 이로부터 금연운동과 담배회사의 전쟁은 본격화됐다.담배쪽 대표는 미국시장의 43%,세계 담배총생산의 11%를 차지하고 있는 필립모리스사.필립모리스의 초고속 생산기는 현재 초당1만7천개비의 담배를 만들고 있다.1백70개국에서 1백60가지의 담배를 파는데 물론 대표상품은 「말보로」다. 금연운동쪽 공격은 갈수록 날카로워져「92년 미국에서 43만4천명이 흡연 원인으로 사망했다」「금세기말까지 2천1백만명이 흡연관련으로 사망할 것이다」「연간 3천명이 간접흡연으로 죽고 있다」등 거의 공포적 단계에 이르렀다. 담배쪽의 과학적 역공은 불가능했다.담배가 의지할수 있었던 것은 문화적 매력뿐이었다.담배연기속에 잉그리드 버그만을 껴안는 험프리 보가트,또는 서로의 얼굴에 담배연기를 뿜는 전우의 모습.그리고 과학적 검증은 아무도 하지 않은 신념이었다.「담배는사람들의 긴장을 완화시키고 부드러운 자극을 주어 하루의 노동을 끝내게 하며 불안으로부터 사람을 해방시켜준다.지루함을 푸는 해독제이며 몸무게를 늘리지 않는다」같은 것이었다. 이런 옹호는 이제 완패했다.10일 발효된 미국 뉴욕주 흡연규제법은 거의 담배의 종언을 고하는 수준으로 강화된것이다.35석이상의 식당,3명이상의 사무실에서는 담배를 피울수 없다.최소한 뉴욕 공공장소에서의 흡연은 종말이 온것이다. 인류문명에서 담배는 정서적 표현의 매체였다.오늘의 선택은 육체적 건강이다.다시 사람들이 건강에도 지칠때 쯤에나 담배의 즐거움은 약간의 앉을 자리를 되찾을것 같다.이것은 문명적 사건이다.
  • 어릴때 고혈압/평생간다/연세대의대 서일교수/국교생 430명조사결과

    ◎비만어린이 연1회 혈압체크 바람직/몸무게 10㎏만 줄이면 수치25 내려가 「어린이 고혈압이 어른 고혈압으로­」.어릴때 혈압이 높으면 어른이 되어 고혈압에 시달릴 확률이 크다는 사실을 뒷받침하는 연구결과가 나와 관심을 모으고 있다.이에따라 성인기의 고혈압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어릴때 부터 혈압을 정기적으로 체크,고혈압으로 발전될 소지가 있는 아동은 지속적으로 관리를 해야 하는 것으로 지적됐다. 연세대의대 서일(예방의학)교수는 최근 국제역학 회지에 발표한 논문을 통해 『지난 86년 당시 국민학교 1학년생인 강화지역의 어린이 4백30명을 대상으로 8년간 혈압변화를 추적·관찰한 결과 애초 혈압이 높았던 어린이는 중학생이 되어서까지 계속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고 밝혔다. 예를 들어 국민학교 1학년때 수축기 혈압이 1백10인 어린이는 3학년때 1백17,6학년때 1백27이 되는등 일단 높아진 혈압은 다시는 그 이하로 떨어지지 않고 계속 상승세를 나타냈다는 것이다. 이와함께 서교수는 8년간의 추적·조사 결과를 토대로 국내 어린이의고혈압및 경계고혈압 기준치를 마련해 발표했다. 어린이 고혈압 기준치를 보면 국민학교 1∼2학년의 경우 1백15/75,3∼4학년 1백18/80,5∼6학년 1백27/85로 나타났다. 그리고 고혈압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은 경계고혈압치는 남학생의 경우 1∼2학년 1백8/70,3∼4학년 1백14/77,5∼6학년 1백22/82로 나왔다. 서교수는 『고혈압은 어른이 되어 갑자기 나타나는 것이 아니라 어려서 부터 시작된다는 점을 분명히 알아야 한다』면서 『고혈압으로 인한 사망률을 줄이는 길은 어린이 고혈압환자의 조기 발견에 달려 있다』고 말했다. 서교수는 이어 『부모가 고혈압을 앓거나 비만 체질인 어린이는 1년에 한번 정도 혈압 체크를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국민학교 건강검진 프로그램에도 혈압측정 항목이 반드시 추가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어린이 고혈압은 대부분 1차성으로 비만과 과다한 식염섭취,운동부족이 원인으로 지적된다. 비만인 경우 체중을 10㎏만 줄여도 수축기혈압이 25 남짓 내려가며 하루에 소금을 6g이하만 섭취해도 수축기 혈압이 5정도떨어지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서교수는 『우리나라 중학교 2년생의 하루 평균 소금 섭취량은 성인 권장량의 2배 수준인 11∼12g』라면서 『어려서부터 운동량을 늘리는 한편 염분섭취량을 현재의 절반으로 줄이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총맞을 각오하고 범인 덮쳤어요”/국민은 청원경찰 임승재씨

    ◎출근 첫날 무장강도 검거 “수훈” 한 청원경찰이 근무 첫날 생명을 걸고 무장 은행강도에게 몸을 날려 범인을 검거하는데 결정적인 공을 세웠다. 9일 하오 국민은행 서울 능동출장소에서 발생한 무장 강도사건의 범인 하기룡중위는 이 은행에 첫 출근한 한국보안공사 소속 청원경찰 임승재(27·경기 남양주시 일패동)씨의 용기로 붙잡혔다. 키 1백70㎝,몸무게 70㎏의 다부진 체격인 임씨는 85년 경기도 양서종합고등학교를 졸업하고 88년 보충역으로 제대한 뒤 5년간 모전자회사에 다니다 최근 경비전문업체인 한국보안공사에 입사,어깨에 부상을 입고도 도망가는 범인을 덮쳤다. 『은행문을 닫기 1시간 전 미처 첫 출근의 긴장도 채 가시기도 전이었습니다.갑자기 은행에 K­2소총을 들고 들이닥친 바바리차림의 범인이 저에게 다가와 총구를 들이대고 허리에 차고 있던 가스총을 풀게 한뒤 엎드리게 했습니다』 곧이어 여자고객 한명의 머리채를 휘어잡고 창구로 가 여직원을 시켜 가방에 돈을 넣으라고 하는 범인을 보며 임씨는 극도의 긴장속에서도 손님들의 생명을 보호해야 한다는 생각에 자신도 모르게 일어섰다. 순간 하중위가 개머리판으로 임씨의 얼굴을 내리쳤고 그는 재빨리 피했으나 오른쪽 어깨를 맞아 부상을 입었다. 『검도 학원을 다니며 순발력을 키운 덕에 피할 수 있었지요.재빨리 범인의 총을 붙잡으며 몸을 끌어안고 넘어졌습니다』 범인이 총을 쏠지도 모르는 상황이었지만 임씨는 결코 그의 몸을 놓을 수 없었다. 다행히 범인이 돈가방과 총을 그자리에 버리고 은행밖으로 도주하기 시작하자 그를 추적하기 시작했다. 이 과정에서 오른쪽 다리를 심하게 삐었지만 임씨는 통증을 느낄새도 없이 본능적으로 범인의 뒷모습만을 쫓았다. 『제가 「강도야」라고 지르는 소리를 듣고 자신의 차를 몰아 범인붙잡기를 도와준 시민 지영철(31)씨의 도움이 없었다면 결코 범인을 잡을 수 없었을 겁니다』 임씨는 자신이 한 행동에 대한 칭찬의 소리를 들으며 부끄러운듯 얼굴을 붉히며 애써 공로를 지씨에게 돌렸다. 어머니 이정수(49)씨는 『어려서부터 얌전하기만 했던 승재가 이같은 용감한 행동을 했다는 것이 전혀 믿기지 않는다』며 『평소 옳지 않은 것을 보고 못 참는 성격이 이처럼 장한 일을 하게 한 것 같다』며 대견해 했다.
  • 개인 특성따라 운동량·시간 조절/「컴퓨터 헬스클럽」 미서 선풍

    ◎부위별 살빼기요령·알맞는 식사법도 소개 『이름과 비밀번호를 입력하세요』『당신에게 가장 적당한 운동시간은 1회에 30분입니다』.최근 미국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최첨단 몸매관리 컴퓨터 시스템이 이용자들에게 전해주는 정보다. 미 여성전문 월간지「뉴 우먼」최근호는 헬스클럽이나 체육관 등에서 최첨단 컴퓨터를 응용,개인에게 가장 적절한 운동량과 시간 등을 조절해주는 「토털 케어시스템」이 도입돼 비만으로 고민하는 미국여성들의 화제가 되고 있다고 전한다. 컴퓨터 헬스클럽이 보통의 운동센터와 다른 점은 이용자가 단추 몇개만 누르면 운동순서,종류,시간,생체리듬에 따른 날짜별 체크 등을 알아서 해준다는 점이다. 헬스클럽을 많이 이용하는 여성들을 위한 살빼기 프로그램도 물론 준비되어 있다.특정부분의 살이 쪄서 고민을 하는 사람들에게는 미리 입력된 이용자의 몸무게,허리사이즈 등을 체크해 가장 적절한 운동방법을 제시하기도 한다. 운동을 처음하는 사람들에게도 역시 입력된 정보를 종합,기초부터 트레이닝을 시켜주기도 하는 이 시스템은 다이어트 프로그램도 지원한다.부위별 운동요령,먹어서는 안될 음식,칼로리를 적게 섭취하는 식사법 등 필요한 모든 정보가 개인의 특성에 맞게 제공된다.
  • 미,태양탐사선 2001년 띄운다/NASA,이카로스호 발사 계획

    ◎열차단장치 부착… 3백22만㎞까지 접근/자기폭풍… 흑점구조 규명 태양을 향해 날아오르다 지중해 한가운데로 추락하고만 희랍신화의 주인공 「이카로스」.인류의 오랜 꿈이었던 비상을 처음으로 시도한 이름이다.그 이카로스가 오는 2001년 부활해 다시 태양속으로 날아오른다.물론 이번에는 밀랍으로 만든 날개가 아닌 최첨단 과학기술로 무장을 하고서다. 디스커버지 최근호는 미항공우주국이 이카로스라는 우주선을 띄워올려 태양에서 3백22만㎞까지 접근시키려는 계획을 추진중이라고 전한다. 지금까지 태양에 가장 근접해 간 것은 지난 74년 NASA가 쏘아올린 「헬리오스」라는 위성.4천1백86만㎞까지 접근했었다.그 이상으로 근접하게 되면 태양의 열을 견디지 못하고 녹아버리기 때문이다.나사가 위성을 태양에 접근시키려는 이유는 아주 간단하다.가까이 갈수록 태양에 관해 더 많은 정보를 캐낼 수 있기 때문이다. 매일 보기는 하지만 태양에 관해서는 아직까지 무수한 의문점이 남아있다.예를 들어 표면의 작은 불꽃들이 멀리 떨어진 지구에 그렇게 엄청난 자기폭풍을 일으키는지,흑점의 구조는 정확하게는 어떤지 등이다.이런 의문점들은 망원경으로는 도저히 알아낼 수 없는 것들이다.나사가 사람들의 비웃음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 계속해서 이 계획을 고집하고 있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태양탐사위성 이카로스가 받게 될 열은 한여름낮 3천개의 태양이 동시에 비추었을 때 받는 열과 같다.그렇다면 어떻게 이 열에도 녹지 않고 임무를 수행할 수 있을까.이카로스계획을 전담하고 있는 랜돌프박사팀은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탐사선 앞부분에 탄소섬유로 제작한 마녀의 모자처럼 생긴 「열차단 모자」를 달아 선체를 충분히 가려주는 그늘을 만들기로 했다.이 방법을 쓰면 정보를 수집하는 부분의 온도는 섭씨 20도 정도까지 내려가게 된다.게다가 이 「모자」를 파라볼라 안테나로 이용할 경우 엄청난 경비절감과 성능향상이 동시에 이루어진다. 태양을 향해 떠나게 될 이카로스의 몸무게는 2백㎏.지금까지의 탐사선 무게의 10분의 1정도 밖에는 안되는 초경량급이다.계획대로만 된다면 이카로스는 우선 1단계로 목성을 경유,태양으로부터 8백만㎞까지 근접하게 된다.이 영역은 전하를 띤 입자들이 초속 7백24㎞의 속도로 태양풍에 실려 날아다니는 무시무시한 곳이다. 지금까지 쏘아올려졌던 어떤 탐사선보다 빠른 속도인 시속 1백만㎞로 날아가게 될 이카로스가 태양의 남극점에서 북극점까지 돌며 관측을 마치는데 걸리는 시간은 정확히 14시간이다.임무를 마친 이카로스는 데이터를 지구로 전송하고 은하계 한가운데로 떨어져 자폭을 한다.이카로스라는 이름이 가진 운명일지도 모르는 것이다.
  • 스키숍이 붐빈다/“장비구입 이렇게”

    ◎신체보호기능·애프터서비스 여부 꼭 확인을/부츠/착용때 공간 있으면 부상 위험 높아/플레이트/초보자는 제키와 같은 크기 골라야 스키장 개장을 앞두고 스키장비를 마련하려는 사람들로 스키장비점이 붐비고 있다.최근 스키의 대중화 추세속에 스키장비값은 그다지 비싼 축에 못드는데다 스키장에 자주 가면 장비대여비용을 회수할 수 있다는 생각에서 스키 구입에 선뜻 나서는 사람들이 많다.그러나 시중에는 유럽 각지에서 수입한 다종다양한 스키제품들이 쏟아지듯 선보이고 판매처에 따라 가격도 들쭉날쭉해 소비자들이 선택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전문가들은 스키를 살 때 자동차를 구입하는 식으로 하면 큰 무리가 없다고 말한다.보호장구로서의 역할을 가장 중시하고 애프터서비스 가능여부도 꼭 확인해야 한다는 것.또 자신의 스키실력에 알맞는 것을 고르고 상표나 색상보다는 판매원이 설명해주는 제품의 재질이나 성질 등에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일반적으로 스키를 구입할 때는 부츠·바인딩·플레이트·폴 등의 순서로 고르는 것이 원칙.초보자의 경우에는 초·중급제품으로 40만∼50만원대의 제품이면 무난하다.스키전문점 「토레스」의 김용건씨와 신세계백화점 스키용품코너 안상윤씨의 도움말로 스키장비 고르는 법을 알아봤다. ◇부츠=프런트버클형과 리어엔트리형으로 나뉘는데 몇년전부터 발에 잘 맞게 죌 수 있는 프런트버클형이 인기다.고를 때는 일반면양말을 신고 부츠를 신은 상태에서 발을 확실히 죄어주는 것이 좋다.부츠 안쪽이 늘어나게 마련이고 빈 공간만큼 부상의 위험이 있기 때문이다.아동용의 경우에도 발이 자란다는 생각에서 너무 큰 것만을 고르지 않도록 한다.약간 큰 것을 골랐을 때는 헝겊이나 솜을 넣어서 사용하도록 한다. ◇바인딩=올해부터 특소세 부과로 25%정도 가격이 올랐다.바인딩을 고를 때는 압력표시기의 처음 수치가 자신의 몸무게보다 15㎏ 낮은 것을 고르면 된다.몸무게 60㎏인 사람은 게이지수치의 범위가 3.5∼9인 것처럼 자신의 몸무게를 반올림해 아래 한자리수를 없앤 다음 남은 숫자가 범위의 중간정도에 위치한 것을 고르면 쉽다.스키를 잘 타거나 체중이 많이 나가는 사람이면 잘 풀어지지 않도록 수치가 다소 높은 것을 택해도 된다. ◇플레이트=공법에 따라 인젝션·샌드위치·캡스키 등으로 나뉘는데 초보자에겐 합성수지 등을 압착시킨 인젝션스키면 무난하다.일반적으로 싼 것일수록 가볍고 단순소재를 사용하며 휨에 약한 편.고를 때는 키만이 아니라 스키실력과 체중 등 전체적인 스키제압력을 고려해야 한다.일반적으로 아동·여성,몸무게가 가볍거나 스키를 못타는 사람일수록 가급적 자신의 키와 같은 크기의 플레이트를 골라야 스키를 쉽게 다룰 수 있다. ◇폴=소모품으로 최근에는 폴에 의존도가 높은 초보자일수록 긴 것을 사용하는 경향이 있다.폴을 거꾸로 세워 링 바로 아랫부분을 잡아 팔굽이 직각이 되거나 손목부분이 5㎝정도 높은 것을 택하는 것이 원칙이다.
  • 전기식 인공심장 양에 첫 이식/서울대 민병구·노준량교수팀 개가

    ◎세계 최초로 성공… 5년내 실용화 전망/인체와 조건 비슷… 수술뒤 65시간 생존/6백㏄급 최소형 외부장치없이 휴대 사람의 심장과 비슷한 크기의 최소형 인공심장을 개발해 사람 크기 만한 면양에 이식하는 수술이 세계 처음으로 국내에서 성공을 거뒀다. 서울대병원 민병구(의공학과)·노준량교수(흉부외과)팀은 지난 88년 제작해 미국 특허를 획득한 세계최소형 전기식 인공심장 「SNUH­2」를 처음으로 면양에 이식하는데 성공,65시간의 생존기록을 세웠다고 25일 발표했다. 민교수는 『지난 19일 하오 12시 30분부터 4시간에 걸쳐 이뤄진 수술 결과 전기식 인공심장을 이식받은 면양은 수술 뒤 3박4일 동안 먹이를 먹고 앉아서 쉬거나 걸어다니는 등 평소와 큰 차이가 없는 행동을 보였다』고 밝혔다.이번에 민교수팀이 이식에 성공한 전기식 인공심장기의 용량은 사람의 심장과 거의 비슷한 크기의 6백㏄이며 면양의 몸무게도 사람의 체중과 비슷한 67㎏ 정도인 것으로 알려졌다. ○임상적용 전단계 임상적용 전단계인 면양 이식실험이 이번에 성공을 거둠으로써 앞으로 10년 뒤에나 가능할 것으로 예상됐던 최소형 전기식 인공심장의 임상적용이 5년이내로 앞당겨질 것으로 전문가들은 내다보고 있다.특히 국내의료팀이 세계 처음으로 사람 크기의 전기식 인공심장을 개발해 낸데 이어 또 다시 이를 선진국에서도 사례가 전무한 면양의 흉부이식에 성공한 것은 국내 의공학 연구가 세계적인 수준에 도달해 있음을 입증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일본에서는 오사카 국립순환기병센터의 인공장기부장인 다카노박사팀이 세계 최초로 면양에 대한 인공심장이식 수술에 성공했다고 언론에 크게 보도됐지만 이들이 사용한 인공심장은 사람의 신장보다 훨씬 커서 면양의 흉부가 아닌 복부 이식에 그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일본선 복부에 시술 「인공장기의 꽃」으로 불리는 인공심장은 지난 82년 미국 유타대에서 처음으로 인간에 이식된 뒤 지금까지 모두 6건의 시술 사례가 보고되고 있다.그러나 6건의 이식수술은 모두 공기구동형 인공심장에 의한 것이었다. 인공심장은 지금까지 크게 2단계를 거쳐 발전해 왔다.공기구동형은 초기 형태로서 공기를 이용해 혈액순환을 유도하는 기법이다.즉 체내에 특수 장치를 삽입한 뒤 몸밖에 냉장고 크기만한 동력구동장치를 만들어 놓고 몸 안팎을 호스로 연결해 공기를 넣어주게 된다.따라서 인공심장을 이식 받은 환자는 활동을 제대로 할수 없으며 감염의 위험성도 매우 높다. 이러한 불편함과 단점을 막기 위해 나온 것이 전기식 인공심장.전기식 인공심장은 외부 장치 없이 인체에 인공심장만 삽입하면 되므로 전혀 활동에 지장을 받을 필요가 없다.다만 인간이 부담을 느끼지 않도록 인공심장을 소형화하고 인공심장의 혈액 적합성을 얼마나 높이느냐가 관건이다. ○혈액적합성이 관건 미국에서 조차도 아직 전기식 인공심장의 소형화는 큰 진척을 이루지 못해 1백㎏짜리 송아지에 이식할수 있을 정도의 인공심장(용량 1천㏄) 개발에 머물고 있는 실정이다. 전문가들은 따라서 서울대병원팀이 미국 제품보다 용량이 훨씬 적은 6백㏄ 짜리를 독자적으로 개발,사람 크기의 면양에 첫 이식이 성공함으로써 전기식 인공심장의첫 임상적용 사례도 국내팀이 기록할 공산이 크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 일본 청소년/체격은 향상 체력은 저하/문부성 조사

    ◎30년전보다 키 8㎝·체중 8㎏ 늘어/달리기·공던지기 기록 등 역대 최하 비디오게임을 즐기는 현대 일본청소년들의 운동능력이 점점 떨어지고 있다는 조사결과가 「체육의 날」인 10일 일본 문부성에 의해 발표됐다. 일본청소년들은 30년전보다 체격은 커졌지만 유연성과 지구력이 월등히 떨어지는 등 전체적인 체력이 저하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난 것이다. 이같은 결과는 문부성이 지난해 6세이상 59세까지의 8만1천명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 드러났다.일본은 도쿄올림픽이 열리던 지난 64년부터 매년 이같은 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단순히 신체의 발육정도만을 놓고 보면 중학2년 남학생의 경우 키가 30년전보다 8.2㎝ 커지고 몸무게도 7.9㎏이 늘어나는 등 신체조건은 월등히 좋아졌음을 뚜렷이 느낄 수 있다. 하지만 14개 검사항목중 유연성을 보여주는 윗몸앞으로굽히기의 경우 중학2년 남학생의 경우 11.04㎝에서 7.06㎝로,여학생은 14.37㎝에서 11.63㎝로 떨어졌다. 지구력테스트에서도 12세부터 29세까지를 대상으로 남자는 1천5백m,여자는 1천m달리기로 측정한 결과 10년전과 비교해 남자는 13살인 경우 12.3초,16살은 13.8초,18살은 9.9초가 늦어졌고 여자도 16살의 경우 12.4초 늦어졌다. 이와 함께 소프트볼던지기도 이제까지 조사한 결과중 최하를 기록했다. 마치 히로시마대회에서 일본의 하야타선수가 황영조선수에게 앞서 나가다 34㎞지점에서부터 뒤져 나간 것을 설명해 주기라도 하는 듯한 이번 조사결과에 대해 체육관계자들은 뛰어놀 장소가 줄어든 반면 비디오게임의 보급으로 힘을 써서 몸을 움직이는 기회가 줄어들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하기도 하고 의자생활로 관절부근 근육의 탄력성이 저하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하기도 한다. 일본 문부성이 우려하는 것은 장래의 주인공인 청소년들.『체격은 향상되고 있지만 체력과 운동능력과의 균형이 깨지고 있다』는 진단이 일본의 앞날을 우울하게 하고 있다고 문부성은 우려하고 있다.
  • 대통령직 수행의 필요열량(청와대)

    대통령직을 수행하는데 필요한 열량(칼로리)은 얼마나 될까. 열량은 나이에 따라 다르고,업무의 성격에 따라 다르다.정부가 권장하는 한국인 성인의 1일 평균 영양권장량은 2천4백∼2천5백Cal다.육체노동자들은 이보다 높아야 하고 정신노동자들은 평균보다 낮아도 된다. 청와대가 김영삼대통령의 업무난이도와 활동시간,아침 조깅을 고려해 제공하는 영양량은 1일 2천2백Cal다.정확하게 이를 맞출 방법은 없지만 청와대주방은 이 수치에 가능한 근접한 식사를 제공하려 하고 있다.청와대가 목표로 하는 이 수치는 65세 남자의 영양권장량 2천Cal보다는 10% 더 많은 것이다. 청와대의 한 관계자는 『대통령의 아침 조깅과 격무,대통령 신체의 신진대사정도를 고려할 때 평균보다 10%가량 높이는 것이 맞다고 본다』고 말했다.김대통령의 몸은 50대 초반정도의 신진대사능력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여기에 30분동안의 아침조깅과 11시 잠자리에 들 때까지의 업무를 고려해 65세의 평균열량보다 약간 많게 설정했다는 설명이다. 현재까지 청와대주방의목표는 잘 설정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김대통령이 유지하려는 몸무게는 69㎏이다.몇차례를 제외하고는 김대통령은 이 몸무게를 지키고 있다.업무를 충분히 소화하면서 몸무게를 적정선에서 유지하고 있다면 제공되는 열량도 적정하다 할 수 있을 것이다. 대통령의 적정 몸무게 유지를 위한 노력은 대단하다. 청와대에 있는 동안은 몸무게 유지에 그다지 노력이 필요하지 않다.일상적인 활동과 일상적인 열량 제공으로 균형이 맞춰지고 있기 때문이다. 문제는 해외여행 때다.대통령의 정상외교는 조찬·오찬·만찬등 대부분이 방문국가의 공식행사로 짜여지게 마련이다.음식도 대통령보다는 행사의 성격에 맞추게 된다.그렇다고 공식만찬등에서 절식을 위해 음식을 남기기도 어렵다.이런 탓으로 해외여행을 한번 하고 나면 대통령의 체중은 1∼2㎏쯤 늘어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김대통령은 해외여행이 끝나고 난 다음날부터 몸무게 줄이기에 들어간다.우선 아침밥상의 우거지국을 젖혀둔다고 한다.된장을 풀어넣은 우거지국의 칼로리는 생각보다 높은 모양이다.몸무게가 과도하게 늘었다 싶을 때는 칼국수의 양을 줄인다.대통령이 오찬행사에서 칼국수를 다른 그릇에 덜어놓고 나머지만 먹을 때가 더러 있다.이때는 대통령이 체중을 조절하기 위한 것이라고 보면 된다. 대통령의 식단은 특별한 일이 없는 한 아침은 우거지국과 밥,점심은 칼국수다.여름을 지나면서 칼국수 대신 도토리냉면이 자주 등장하고 있다.저녁은 차이가 많지만 설렁탕일 때가 많다.물론 관저에서 식사할 때는 백반이겠지만 관저에서 저녁을 먹는 일은 그리 많지 않다. 개혁칼국수로 널리 알려진 청와대칼국수 한그릇의 열량은 6백60∼6백70Cal정도다.대통령이 매일이다시피 칼국수로 점심을 때우게 되자 청와대측이 농림수산부 산하 농촌영양개선연구원에 의뢰해 칼국수의 열량을 뽑아본 결과다.도토리냉면은 아직 열량분석을 해보지 않았지만 칼국수보다는 약간 떨어질 것이란 게 청와대의 생각이다. 김대통령은 간식을 하지 않는다.순수하게 3끼로 필요열량을 얻고 있는 셈이다. 다만 저녁에 가끔씩 마주앙 안주로 먹는 멸치는 중요한 영양공급원 가운데 하나가 되고 있다.
  • “에이즈 감염” 착각 자살/40대 독신여인… 검사선 “음성”

    유흥업소종업원으로 일하던 40대여인이 에이즈(후천성면역결핍증)에 대한 공포와 무지로 자신이 에이즈에 걸린 것으로 잘못 알고 스스로 목숨을 끊은 사실이 15일 뒤늦게 밝혀졌다. 지난 10일 하오6시30분쯤 서울 관악구 신림8동 535 조정선씨(45·여)의 자취방에서 조씨가 칼로 자신의 배를 찌른 뒤 전깃줄로 목을 맨 채 신음하고 있는 것을 조씨의 양아버지 양모씨(70·송파구 잠실동)가 발견,병원으로 옮겼으나 6시간여만에 숨졌다. 양씨는 『사고가 나던 날 하오 조씨로부터 전화가 걸려와 찾아가니 「나는 에이즈에 걸려 죽은 목숨」이라고 한탄을 해 함께 서울 관악구 신림동 B산부인과에 가 에이즈검사를 받은 뒤 헤어졌다』고 말했다. 양씨는 이날 하오6시10분쯤 조씨집에 전화를 해도 받지 않아 집으로 찾아가보니 조씨가 부억칼로 자신의 배를 찌르고 전깃줄로 목을 매고 있어 인근 강남성심병원으로 옮겼으나 숨졌다는 것이다. 그러나 조씨가 이날 실시한 에이즈검사결과 조씨는 음성반응을 보여 에이즈에 감염된 사실이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조씨가 『최근 몸무게가 줄어드는등 에이즈증세가 나타나고 이웃사람들도 에이즈환자라고 수근거려 차라리 죽는 것이 낫겠다』고 비관해왔다는 양씨의 말에 따라 조씨가 자신이 에이즈에 감염된 것으로 잘못 알고 비관자살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원인을 가리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부검을 의뢰했다. 조씨는 3년전부터 남편과 별거,자취를 하며 다방종업원등으로 일해오다 최근 일을 그만두고 집에서 혼자 생활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 팬더 한쌍 한국에 온다/삼성,중국서 10년임대 형식반입

    ◎10월 용인자연농원서 일반 공개 흑백의 절묘한 조화,귀염둥이 아가의 천진한 몸짓,북경 아시안게임의 마스코트. 중국에서만 서식하는 희귀동물인 팬더(곰의 일종) 한쌍이 23일 공수돼 서울에 온다. 10월에는 용인자연농원을 찾는 관람객에게 선보인다. 삼성그룹의 중앙개발은 15일 중국 북경동물원협회측과 팬더곰 한쌍을 10년간 임대형식으로 국내에 반입,사육키로 했다고 발표했다. 팬더의 국내반입은 89년 삼성측이 북경동물원측과 접촉,6년여의 노력끝에 민간차원에서 성사된 것이나 백두산호랑이의 반입에 이어 양국간 교류및 우호관계의 사절성격을 띠고 있다. 중국의 팬터메카인 성도동물원에서 들여오는 암컷은 「리리,중경동물원의 수컷은 「밍밍」으로 이름이 붙여졌다. 팬더는 오카피·봉고와 함께 세계 3대 희귀동물로 꼽히며 곰이긴 하나 「팬더과」로 분류돼 있다. 이번에 들어올 팬더는 두살바기로 키 1m,몸무게 80㎏안팎으로 2년쯤 더 자라면 키 1백20㎝,몸무게 1백60㎏까지 나가 보통 20년을 산다. 팬더는 무엇보다 독특한 몸색깔이 특징.귀·눈둘레·코·앞뒷발·어깨가 검은색을 이루고 나머지는 순백의 크림색을 자랑한다. 화석을 통해 3백만년전부터 서식이 증명된 팬더는 흰색으로 태어나 한달쯤 뒤 검은색을 갖추게 된다. 지금껏 흑백의 조화에 대한 유전적 원인은 규명되지 않았다. 다만 옛날 어느 숲속의 소녀가 표범과 싸우는 팬더를 구하려다 목숨을 잃자 이 애달픈 사연을 들은 팬더들이 목놓아 슬피 울다 눈물을 훔친 부분들이 검게 변했다는 전설이 전해온다. 또 팬더는 식욕이 까다롭고 중국 내륙고지대에서만 살아 번식이 어렵다. 중국 사천성일대에 1천마리 정도가 살며 미·중,일·중 수교기념 등 특별한 일에만 기증돼 우리나라를 포함,10개국만이 보유하고 있다.
  • 김정일/입벌린채 넋나간 표정/증폭되는 건강이상설

    ◎추도식서 병색완연… 추측 무성/체중 급격히 감소… 당뇨병설도 김정일의 건강상태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김일성 장례식장에서 수척한 병색을 보인데 이어 20일의 추도대회에서도 김정일은 입을 약간 벌린채 넋이 나간듯이 서있어 그의 건강에 분명 「이상」이 있지 않나 하는 심증을 굳혀 주고 있다. 관심의 초점은 지병이 악화된 것이냐 아니면 11일장을 치른 상주로서 겪는 일시적 피로현상으로 보는냐는 것으로 요약된다. 그가 이처럼 수척해진 것과 관련,김일성의 갑작스런 사망이후 권력승계에 이상이 있어 신경을 많이 썼을 것이라는 추측도 나오고 있다. 김정일의 몸에 이상이 있다는 얘기는 여러 증언과 외신보도들에 의해 뒷받침되고 있다.그중 가장 빈번이 제기되는 병은 김일성이 앓았던 심장질환. 이와관련,일본에서 발행되는 통일일보는 85년2월 「김정일이 2개월이상 공식석상에서 사라진 것은 심장병으로 병상에 누워 있었기 때문」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연세대의 최평길교수도 19일 신민당정책토론회에서 『김정일은 심장박동기까지 달고있다』고 주장해 눈길을 끌었다. 이와함께 그가 심한 협심증에 시달리고 있다는 소문도 꼬리를 물고 있다.83년 북경방문당시 가파른 계단을 오를때 헐떡거렸다는 아시안월스트리트저널의 보도에 근거를 두고 있다. 또 19세때부터 간질병을 앓아 왔으며 최근들어선 가끔 의식을 잃어 공식석상을 기피하는등 건강상태가 좋지 않다는 홍콩의 사우스차이나 모닝포스트지의 보도도 나왔다. 이밖에 김정일은 지난해 9월 사냥터에서 낙마,6개월간 요양을 받았는가 하면 교통사고를 당했다는 설도 있어 이중 한가지만 사실이라 하더라도 그 후유증이 심각할 수밖에 없다. 한편 TV를 통해 김정일의 모습을 목격한 국내 의료인들은 『상주로서의 슬픔 때문에 체중이 그토록 눈에 띄게 빠지기 어렵다』고 전제,『병색이 완연한 얼굴로 볼 때 만성질환,특히 당뇨나 지방간등의 대사성장애를 앓고 있는 것이 분명하다』고 입을 모았다. 연세대 의대 윤방부교수(가정의학)는 『85㎏의 비만형이던 그가 갑자기 광대뼈가 튀어나올 정도로 몸무게가 줄어든 것을 보는 순간 당뇨병환자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윤교수는 이어 『급격한 체중감소는 당뇨나 지방간,갑상선기능항진증에서 비롯되지만 그의 복장과 눈상태를 종합 관찰해 볼 때 갑상선질환에 걸린 것 같지는 않다』고 설명했다. 서울대 의대 이홍규교수(내분비내과)도 『김정일이 작은 키에 복부비만형이라는 점에서 당뇨병과 고혈압을 함께 가지고 있을 확률이 매우 높은 체질』이라며 그가 김일성의 급사에 따른 과도한 스트레스로 당뇨병이 급격히 도지면서 고혈당증세까지 보이고 있는 것으로 추정했다. 멍한 표정과 굳은 몸놀림이 고혈당상태의 중기 증세임을 말해 준다는 지적이다. 한방에서도 그가 눈이 붓고 뺨과 복부의 살이 동시에 빠진 점을 들어 당뇨중증환자일 것으로 진단하고 있다.하나한방병원 최서영원장은 『그가 평소 호르몬및 신경물질등의 진액은 적고 몸에 해로운 탁기가 많아 당뇨나 지방간등 대사성질환이 생길수 있는 완벽한 조건을 갖추고 있다』며 『이런 사람이 스트레스를 받고 긴장상황을 맞으면 십중팔구 체중이 급격히 줄고 얼굴의 윤기가 없어지면서 기억력및 뇌기능저하가 초래된다』고 지적했다. 한편 연대 의대 민성길교수(정신과)는 김정일이 19세때부터 앓아온 간질이 최근 악화됐을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았다.19일 장례식장에서 다리를 절었다는 일부 외신 보도와 20일 추도대회에서 입을 반쯤 벌리고 넋나간 사람처럼 서있는 모습이 이를 말해준다는 것이다.그러나 전문의들은 심장질환의 경우 체중감소와 직접적인 관련이 없다는 점을 내세워 김정일의 심장병 악화설은 설득력이 없는 것으로 보고 있다.
  • 당뇨병 이렇게 정복하라

    ◎연대의대 허갑범교수,20년 임상경험 책으로 펴내/매일 1시간운동·충분한 수분섭취/고른 식사·주기적 혈당측정 필수적 대한당뇨병학회 회장이자 연세의대 내분비내과 과장인 허갑범교수는 지난 20년동안의 임상경험과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최근 펴낸 「당뇨병 정복할수 있다」(도서출판 연이간)는 책을 통해 『한국인에게는 비비만형의 인슐린비의존형이 많다』고 밝히고 당뇨병정복을 위한 10대 수칙을 제시했다. 허교수에 따르면 우선 국내 환자가 2백만명으로 추산되는 당뇨병은 40∼60대에 70%가 집중되어 있고 여자가 52%로 남자보다 많다는 것이다.또 서양인의 당뇨병은 인슐린의존형이 전체 당뇨병의 10∼20%를 차지한데 비해 한국인은 2% 안팎에 불과하다.인슐린비의존형의 경우 서양인은 비만을 동반하는 사람이 70∼80%를 차지해 뚱뚱한 사람의 당뇨병 발생률이 높지만 한국인은 25%에 지나지 않는다.그러나 키와 몸무게는 표준이면서 허리둘레가 엉덩이둘레 보다 더 큰 이른바 복부비만형 당뇨환자가 상당수에 이른다.결론적으로 한국인 당뇨병의 특징은 비비만형의 인슐린비의존형이 많고 전체의 10%는 몸이 마른 저체중형 당뇨병환자라는 것이다. 허교수는 또 『성인당뇨병이 과식과 운동부족에 의한 비만·스트레스·임신등에 의해 생기는 것으로 생각하기 쉽지만 성장기의 영양결핍,특히 단백질섭취 부족도 빼놓을 수 없는 요인』이라고 밝혀 당뇨병이 영양과잉 뿐만 아니라 영양결핍에서도 올 수 있음을 분명히 했다.그는 이밖에 『당뇨병 정복을 위해선 능동적이고 활동적인 생활자세가 중요하다』며 매일의 생활계획을 짜는게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그는 구체적인 10대수칙으로 ▲주기적인 혈당측정 ▲매일 소비열량측정 ▲고른 식사 ▲매일 1시간 운동및 금연·금주 ▲체중·혈압·혈청지질의 주기적 측정 ▲정기적인 합병증체크 ▲매일 발관리 ▲식사후 칫솔질 ▲운동전후 충분한 수분섭취 ▲친구들과 어울릴 것 등을 제시했다.
  • 다이어트 아침결식/국민 31.9%가 “영양부족”

    ◎보사부 92년 조사결과 발표/인구 10.9%는 과다섭취로 비만증 국민의 42.8%가 잘못된 식생활로 영양부족이거나 영양과다인 것으로 나타나 정확한 식생활이 요구되고 있다. 보사부가 7일 발표한 「92년도 국민영양조사결과」에 따르면 국민 1인당 하루 권장섭취열량이 2천1백㎉인데도 영양부족으로 분류되는 1천5백75㎉(75%)미만을 섭취하는 국민이 전년도보다 7.7%포인트나 높은 31.9%였고 영양과다인 2천6백25㎉(1백25%)이상을 섭취하는 비율은 10.9%(91년 12.2%)로 42.8%가 잘못된 식생활을 하고 있다. 영양과다비율이 떨어지고 특히 영양부족상태로 분류되는 비율이 전년에 비해 7.7%포인트나 높아진 것은 지나친 다이어트나 번잡스러운 도시생활에 따른 식사걸르기등 나쁜 식습관에 기인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전국 2천가구 7천2백1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이 조사에 따르면 또 대상자의 3.3%가 하루 한끼를 걸렸는데 직업별로는 군인 결식률이 11.1%로 가장 높고 관리직 8.3%,전문직 4.3%,판매직 3.8%,교통체신업 3.7%·학생 3.2%등이다. 결식률은 아침이 6.3%,점심이 2.7%,저녁이 0.9%였다.아침결식률이 이처럼 높은 것은 아침을 먹지 않아야 건강해진다는 그릇된 인식이 일부에 퍼져 있는데다 아침 출근길이 바빠 먹지 않는 경우가 많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국민비만지수(BMI지수=몸무게의 ㎏수치를 m로 표시한 신장의 제곱치로 나눈 것)를 보면 25·1이상으로 비만증세를 보인 국민이 19.6%로 전년의 18.7%에 비해 늘어났다. 주요영양소별로는 단백질·철분·비타민B·C등의 섭취는 충분한 반면 비타민A는 권장량의 81.5%,칼슘 85.1%로 다소 낮게 나타나 녹황색채소,동물의 간,알의 노른자위등과 같은 비타민A식품과 우유등 유제품·잔뼈생선 같은 칼슘함유식품의 섭취가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다. 또한 하루에 섭취하는 식품량은 1천97g으로 그 가운데 식물성이 8백82g,동물성이 2백15g으로 전년과 비슷했다.그러나 식물성 식품중에서도 곡류·감자류등 전통식품은 줄어든 반면 과일류·채소류및 조미료의 섭취는 증가추세를 보였다. 동물성 식품의 경우는 육류가 91년의 52.5g에서 58.1g으로 늘어난 반면 우유는 58.1g에서 오히려 51.6g으로 줄었다. 우리 국민의 영양실태조사가 처음으로 실시된 69년과 비교해보면 육류는 6.6g에서 58.1g으로 8.8배,어패류는 18.2g에서 85.4g으로 4.7배가 증가,식생활이 서구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사부 관계자는 『우리 국민들의 영양섭취상태는 칼슘·비타민A등의 경우 권장량에 비해 다소 낮은 비율을 나타내고 있다』면서 『그러나 80년이후 식생활형태의 서구화에 따라 성인병증가등이 우려되므로 곡류 영양섭취율을 현재와 같은 65∼70%수준으로 유지하면서 우리 실정에 맞는 식사형태를 연구발전시켜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 백두산 호랑이 새달부터 공개(은방울)

    ○…과천 서울대공원측은 지난 9일 한국으로 건너온 백두산 호랑이 암수한쌍을 오는 7월초부터 일반에 공개하기로 했다고. 대공원관계자는 27일 『입국이후 먹지도 않고 낯가리기를 심하게 해온 호랑이가 보름전부터 새로운 환경에 잘 적응해 나가고 있다』면서 『갑작스런 일이 발생하지 않는한 다음달부터 시민들에게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백두산호랑이는 현재 11평 남짓한 내실에서 암수가 따로 생활하고 있는데 이는 일부다처하는 사자와는 달리 군거생활을 하지 않고 혼자 살아가는 호랑이 속성때문이라고. 대공원측은 90년생으로 몸무게가 1백52㎏인 수컷은 하루 토끼 2마리와 닭3마리씩을 먹는 왕성한 식욕을 보이고 있으며 순할 것으로 예상한 96㎏짜리 암컷은 도리어 식성이 까다로워 쇠고기를 주는 등 특별배려를 하고 있지만 이따금 선제공격자세를 취하는 등 까탈이 심하다고 귀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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