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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스·태평양화학」이춘경(李春瓊)양 - 5분데이트(130)

    「미스·태평양화학」이춘경(李春瓊)양 - 5분데이트(130)

    갸름한 얼굴에 서글서글한 눈매가 매력적인 이춘경(李春瓊·21)양. 화장품「메이커」인 태평양화학 미용과에 근무하는 사교적이고 명랑한 성격의 아가씨다. 그녀가 하는 일은 각 직장이나 단체의 여성들을 모아놓고 미용강좌를 하는 일. 『여성들이 미용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는 것을 볼때마다 마음이 흐뭇해져요』 거침없이 말하는 태도가 무척이나 능란하다. 건축업을 하는 아버지 이상대(李相大·60)씨와 어머니 강애동(姜愛童·57)여사의 7남매중 다섯째. 69년에 상명여고를 졸업했다. 취미는 여행. 설악산과 동해안 일대는 이미 여러차례 누볐고 그밖에도 속리산, 계룡산, 그리고 웬만한 해수욕장은 거의 안가본 데가 없다. 여행외에 그녀가 즐기는 다른 취미는 자수병풍, 가리개, 액자등 크고 작은 작품들을 제법 많이 만들었다. 「데이트」하는 남성이 있느냐는 물음에 그저 웃기만 하는 춘경양은『말이 없고 실천이 앞서는 사람, 그리고 집착이 강한 남성』을 좋아한단다. 키 160cm, 몸무게 45kg의 날씬한 몸매다. [선데이서울 71년 5월 2일호 제4권 17호 통권 제 134호]
  • “살펴주세요 한번만 더”

    “살펴주세요 한번만 더”

    경기 안양시 만안구 안양8동에서 실종된 이혜진(10·초등 4년)·우예슬(8·초등 2년)양이 4일 실종 11일째를 맞았다. 경찰은 공개수사에 나섰지만 결정적 제보 등 좋은 소식은 아직 없다. 경찰은 이날 수사본부 수사관 70여명과 전경 6개 중대 500여명, 수색견을 동원해 이미 수색을 했던 집 근처 수리산(해발 488m)과 안양천변, 철로변, 재개발 지역 폐가 등을 재수색했지만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경찰은 그동안 이양과 우양의 집을 중심으로 안양6·8동 11개 지점에 설치된 폐쇄회로(CC)TV 분석작업을 하는 등 연인원 4000여명에 헬기까지 동원해 수색작업을 했다. 우양의 아버지(41)와 어머니(36)는 회사에 휴가를 내고 행인들에게 전단지를 배포하는 등 딸을 찾아나섰다. 안양지역 시민단체들도 5일 수리산에서 ‘실종 어린이 찾기 번개 산행’을 갖기로 하는 등 이들을 찾는데 힘을 보태기로 했다. 안양 M초교에 다니는 이양과 우양이 행방 불명된 것은 성탄절인 지난달 25일이다. 이들은 이날 오후 3시30분쯤 안양8동 우양파크빌 놀이터에서 친구들과 놀다 헤어졌다. 이어 오후 4시10분쯤 안양8동 안양문예회관 앞 야외 공연장을 지나는 모습이 CCTV에 잡혔고 오후 5시쯤 문예회관 인근 상가 주인에게 목격된 뒤 행방을 감췄다. 이양은 140㎝의 키에 40㎏ 정도의 몸무게로 실종 당시 분홍색 점퍼와 청바지를 입고 있었다. 또 우양은 132㎝의 키에 30㎏ 정도의 몸무게로 빨간색 티에 청색 트레이닝 점퍼를 입고 있었다. 공개 수사 착수 5일간 접수된 제보는 20여건에 이르지만 대부분 신빙성이 없다. 경찰은 제보자에게 최고 2000만원의 신고 보상금을 지급하기로 하고 수배 전단 10만장을 전국에 배포했다. 안양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전국 지방직 채용시험 年 2회로 통합

    올해부터 전국의 지방직 공무원 시험이 연 2회로 통합돼 1년간의 수험 스케줄을 짜놓고 계획성 있게 준비할 수 있게 됐다. 소방·경찰 공무원을 지망한다면 지금부터라도 기초체력을 다져야 한다. 올해부터 체력검사 기준이 강화되기 때문이다. 올해부터 달라지는 공무원시험 제도를 살펴본다.●상·하반기 각 1회씩 일괄시행 지방마다 따로따로 치러지던 지방직 공무원 시험이 상·하반기 각 1회로 일괄 시행된다.5월24일과 9월27일이다. 중앙인사위원회가 통합 출제하며 시험이 끝남과 동시에 문제와 정답이 공개된다.2008년에는 9급 전과목과 7급 일부과목만 인사위가 내고,2009년부터는 모든 문제를 인사위가 출제한다. 16개 시·도 가운데 부산, 대전, 강원 등 12곳만 여기에 포함되지만 서울을 제외하고는 사실상 다른 지방도 같은 날 시험을 볼 것으로 알려졌다. 국가직 지역별 구분모집 응시자격도 2008년 1월1일을 포함해 3개월간 연속해 해당지역에 주민등록이 있어야 한다. 이전에는 1월1일에만 주민등록이 돼 있으면 응시할 수 있었다.●소방·경찰직, 체력검사 강화 올해부터 소방사(9급)시험의 선택과목이던 소방학개론과 행정학개론이 필수과목으로 바뀐다. 따라서 그동안 다른 직렬과 병행해 준비하면서 행정학개론을 선택했던 다른 수험생들의 부담이 커졌다. 체력검사도 강화된다. 국가인권위원회의 권고에 따라 키·몸무게 등 신체조건을 폐지하는 대신 체력검사를 강화한 것. 기존 1200m·50m달리기, 팔굽혀펴기, 제자리멀리뛰기, 윗몸일으키기 등 5가지 종목에서 악력, 배근력, 앉아 윗몸 앞으로 굽히기, 제자리 멀리뛰기, 윗몸일으키기, 왕복오래달리기 등 6가지 종목으로 바뀐다. 경찰직도 키와 몸무게 제한이 없어지는 대신 체력검사 기준이 강화된다. 종목에는 변함이 없다.2012년까지 3500여명을 충원하는 해양경찰은 일반공채·해양공채·여경의 시험과목이 각각 달랐지만 올해부터는 국사, 영어, 형법, 형사소송법, 수사I로 일원화된다. 교정직도 키, 몸무게 제한이 없어진다. 올해는 특별한 체력검사 없이 공무원채용 신체검사규정만 따르고 2009년부터는 법무부가 마련할 기준에 따라 체력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소년보호직과 보호관찰직이 보호직으로 통합돼 시험과목이 9급의 경우 국어, 영어, 한국사, 형사소송법개론, 사회복지학개론으로 통합된다.●교육행정직 응시연령 확대 교육행정직의 응시연령이 만 28세 미만에서 만 32세 미만으로 대폭 상향조정된다. 현재 경기도와 인천이 만 32세 미만으로 시행하고 있다. 내년부터 제주도, 대전, 경북, 경남, 충북, 울산도 응시연령 제한을 완화한다. 군미필자를 기준으로 1975년 1월1일 이후 출생자다.7·9급에는 직업상담직이 새로 생긴다. 시험과목은 9급의 경우 국어 영어 한국사 노동법개론 직업상담·심리학개론이다.7급은 국어 영어 한국사 헌법 행정법 노동법 직업상담·심리학이다. 그러나 노동부에서 올해 계약직 신분의 직업상담사 1397명을 대규모 특채했기 때문에 당분간 신규채용은 없을 듯하다.●양성평등채용목표제 2012년까지 2003년부터 2007년까지 한시적으로 실시돼 온 양성평등채용목표제가 2012년까지 5년 연장된다. 선발예정인원이 5명 이상인 직렬(교정·보호직렬은 제외)에서 한쪽 성이 30%를 넘지 못할 경우 커트라인의 일정범위 안에서 정원 외로 추가 합격시킨다. 외무고시 외교통상직(외국어능통자)에도 올해부터 ‘과락제도’가 도입된다.2차시험에서 작문·독해와 회화능력 중 어느 한 쪽에서 4할 미만을 득점할 경우 과락으로 처리된다. 또 올해부터 청각장애인이 행정·외무고시에 응시할 경우 영어능력검정시험의 듣기부분을 제외한 점수만으로 응시가 가능하다. 토익의 경우 350점이다.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 북극곰 ‘크누트’ 할리우드 배우로 데뷔?

    베를린 동물원의 최고 인기 스타인 ‘크누트’가 할리우드로부터 러브콜을 받아 화제가 되고 있다. 2006년 12월 태어나자마자 어미 곰에게 버림받은 북극곰 크누트는 800g의 몸무게로 44일동안 인큐베이터에 있어야 했다. 일부 단체가 “야생 곰에게 젖병을 물리는 것은 또 다른 동물학대”라고 주장해 안락사 논란에 휘말리면서 유명해졌다. 그러나 크누트는 사육사와 동물원의 정성으로 어려운 고비를 넘겼고 지난 달 5일 무사히 첫 생일파티를 가졌다. 크누트는 귀여운 외모와 행동으로 주위의 사랑을 한 몸에 받아왔다. 베를린 동물원은 ‘크누트 사탕·인형·기념주화’ 등을 제작해 현재까지 1400만달러(약 130억원)에 달하는 수익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얼마 전에는 할리우드의 유명 제작자인 애쉬 R. 샤(Ash R. Shah)가 거액의 출연료를 제시하며 크누트 섭외에 나서 더욱 눈길을 끌고 있다. 애쉬 R. 샤 측은 “제작 중인 영화에 크누트를 출연시키고 싶다.”며 “계약금으로 10만 달러(약 9320만원)를 지급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이어 “출연료는 약 500만 달러(약 46억 6000만원)정도가 될 것”이라며 “동물원에서의 자연스러운 장면을 담고 싶다.”고 전했다. 그러나 동물원측은 이에 대해 아직 확답을 하지 않은 상태. 한 관계자는 “할리우드가 크누트에게 관심을 가져주다니 매우 영광”이라면서 “그러나 촬영시기와 출연 분량 등 세밀한 사항에 대해 고민해봐야 할 것 같다.”고 전했다. 한편 크누트는 정부가 주최하는 ‘지구온난화 반대’ 캠페인을 촬영하는 등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몸무게 445kg 한 여인의 안타까운 죽음

    올해 초 갑작스레 세상을 떠난 한 여인의 처절했던 다이어트와 가족을 향한 사랑이야기가 뒤늦게 알려지면서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 미국 텍사스 오스틴 출신의 르네 윌리엄스(Renee Williams)는 어릴 적부터 몸무게가 불어나 12살 때에는 급기야 병으로 간주될 정도로 심각한 비만증세를 보였다. 그녀는 15살에 결혼을 해 두 딸 미리나(Mirina)와 마리아(Mariah)를 낳은 뒤 490파운드(약 222kg)가 나갈 만큼 급격히 체중이 늘어 걷는 것조차 힘들어지게 되었다. 지난 2003년에는 술에 취한 한 운전자에게 다리를 치여 걷는 것조차 불가능해지자 하루 종일 침대에서만 생활했고 먹는 양도 늘어갔다. 올 초에는 같은 연령대 건강한 여성의 6배인 980파운드(약 445kg)로 몸무게가 늘면서 공장(空腸)에 위를 직접 연결시키는 위공장문합술(gastric bypass surgery)을 받기로 결심했다. 그녀를 지켜본 12명의 의사들은 위험이 크다고 판단, 몇 차례나 수술하기를 거절했으나 수술을 받아 두 딸을 직접 안아보길 바랐던 르네는 간절한 마음으로 부탁했다. 다행히 수술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고 좀 더 건강하게 살 수 있다는 그녀의 바람은 이루어지는 듯했다. 그러나 2주도 안돼 갑작스럽게 찾아온 심장마비로 세상을 떠났다. 생전에 르네는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수술이) 위험하다는 것을 알았지만 수술을 받지 않을 경우에도 살 수 없다는 것을 잘 안다.”고 밝히고 “내 딸의 고등학교 졸업식을 보러 가고 싶다.”며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그동안 엄마를 지켜본 딸 미리나는 “엄마는 위가 아프지 않을 때까지 계속 먹어댔다.”며 “그러나 (엄마는) 음식을 먹는 것이 아니라 ‘슬픔’을 먹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고 고백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주미옥 기자 toyobi@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스포츠 라운지] 영원한 ‘파워포워드’ 유영주 WKBL 해설자

    [스포츠 라운지] 영원한 ‘파워포워드’ 유영주 WKBL 해설자

    “다시 태어나도 농구를 할 거예요.” 천생 농구인이다. 언니의 농구화를 신고 싶어서 시작한 농구 인생은 어느새 23년이 훌쩍 지나갔다. 다시 돌아가고 싶은 시절을 꼽으라 했더니 실업 초년병 시절 체력을 키우려고 땡볕에서 덤프트럭 타이어를 끌던 순간을 이야기한다.1994년 히로시마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땄을 때,97년 방콕아시아선수권에서 우승하며 최우수선수(MVP)·득점왕을 휩쓸었을 때,99년 시즈오카아시아선수권에서 시드니올림픽 티켓을 따내며 국가대표로서 유종의 미를 거뒀을 때 등 찬란했던 순간이 아니었다. 한국 여자농구가 낳은 최고의 올라운드플레이어 유영주(36)는 “머리에서 발끝까지 농구 열정으로 가득 찼고, 하루 24시간 내내 농구밖에 모르던 시절이었기 때문”이라고 그 까닭을 설명한다. ●올스타 팬투표 5위… 내달 5일 코트에 선다 최근 여자프로농구 10주년 올스타전 팬 투표에서 쟁쟁한 현역 후배들을 제치고 당당히 5위를 차지했다.1위는 동기인 정은순. 올드스타로 베스트5에 든 것은 이들 두 명뿐이다. 예기치 못한 결과여서 놀랐지만 “아직 죽지 않았어.”라는 자부심도 생겼다. 하지만 내심 다음달 5일 올스타전 출전이 걱정된다. 지난달 한국 농구 100주년 행사에서 은퇴 뒤 처음으로 코트를 누볐는데 스스로 ‘망신’이라고 할 정도로 헐떡거렸기 때문이다. 이번엔 제대로 보여 주고자 특별훈련을 시작했는데 이틀 만에 무릎에 물이 차 쉬고 있다고 웃었다.“그래도 ‘빽차(에어볼)’는 날리지 말아야죠. 그렇지 않아도 (정)은순이와 통화했는데, 후배들을 많이 뛰게 하자고 의기투합했어요. 호호호∼” 이번 올스타전에서 아쉬운 점은 옛 스타들이 많이 나오지 못한다는 것.“현역 선수들은 언제라도 볼 수 있잖아요.100주년 때 몸은 힘들었지만 정말 가슴 설레고 행복했거든요. 앞으로 그런 기회가 올드 스타들에게 많이 주어졌으면 합니다.” 그는 한국여자농구연맹(WKBL) 인터넷 TV 해설자를 맡아 톡톡 튀는 입담과 호탕한 웃음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지도자의 길을 걸으며 농구를 보는 ‘제3의 눈’을 키우기 위해 잠깐 외도를 한다고 여겼으나 자신을 솔직하게 드러내는 해설에 갈채를 받고 있다. 남편 뒷바라지하랴 쌍둥이 아들 키우랴 숨가쁜 생활 속에서 힘들지 않냐고 물었더니,“스스로 슈퍼우먼이라고 최면을 걸어요. 일상생활에서 쌓인 스트레스를 제가 제일 좋아하는 농구를 통해서 풀 수 있으니까 정말 좋지요.”라고 했다. 농구 해설을 듣던 시어머니가 아이들에게 “너희 엄마는 왜 밖에만 나가면 신나니.”라고 푸념 할 정도. ●“후배들이여 농구에 미쳐라” 유영주는 현역 막바지에 부상 때문에 주로 벤치를 지켰고, 은퇴식도 없이 쓸쓸하게 코트를 떠났다.‘빅3’ 가운데 후배인 전주원(35·신한은행)이 아직도 코트를 누비는 게 부럽지는 않을까. 후배의 철저한 몸 관리가 정말 샘난다 하면서도 그는 “항상 최고에 있다가 바닥을 치면서 굉장히 쓰라렸죠. 하지만 그때 후보의 심정도 헤아릴 수 있게 돼 코치를 할 때는 좋은 약이 됐습니다.”라고 돌이켰다. 요즘 여자농구가 예전에 견줘 하향 평준화된 것을 놓고는 “미래를 내다보고 키우는 선수가 거의 없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그리고 후배들에게 당부를 덧붙였다.“미치지 않으면 미칠 수 없다.(不狂不及)”고. 인천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유영주는? 출생 1971년 11월29일(음력) 인천생 키 178㎝ 몸무게 비밀 학교 송림초-인성여중·고-극동전문대 가족 남편 방경일(34)씨, 쌍둥이 아들 성원, 성인(이상 2) 취미 제트스키, 수영
  • 지구 닮은꼴 행성 ‘글리제 581’… 구름무늬 표범…

    지구 닮은꼴 행성 ‘글리제 581’… 구름무늬 표범…

    미국의 일간 USA투데이는 27일 인터넷판에서 올해 최고의 과학분야 뉴스 일곱 가지를 선정해 발표했다. (1)지구온난화 과학자들이 ‘가설’이 아니라 ‘사실’로 받아들이기 시작했다. 사진은 바다의 얼음이 얇아지고, 토양이 침식된 알래스카 슈스마레프 마을 해안의 모습. 이곳 주민들은 지구온난화로 인해 다른 곳으로 이주해야 할지도 모른다. (2)가장 밝은 초신성 폭발 천문현상이 기록된 이래 가장 밝고 가장 거대한 별의 폭발이 지난 5월부터 관측되기 시작했다. 사진은 지구로부터 2억 4000만광년 떨어진 NGC1260 은하에서 일어난 초신성 SN2006gy의 폭발과 거기에서 뿜어져 나온 빛을 그린 상상도. 초신성의 질량은 태양의 150배 정도다. 폭발 절정기에는 태양 500억개를 합친 것과 같은 빛을 내뿜었다. (3)사라진 꿀벌 전 세계에서 알 수 없는 이유로 꿀벌들이 사라지고 있다. 업자들은 양봉장마다 적게는 30%, 많게는 90%의 꿀벌이 사라지고 있다고 호소했다. 사진은 꽃가루를 모으는 꿀벌의 모습. (4)깃털 달린 공룡 발견 중국 고고학자들이 발견한 높이 5m, 몸무게 1400㎏이나 되는 7000만년 전의 깃털 달린 공룡 화석 사진. 몽골에서 발견됐다. 이 공룡은 지금까지 발견된 것 가운데 가장 큰 티라노사우루스와 몸집이 비슷하다. 그 전까지 가장 큰 공룡인 오비랩터의 몸 크기는 말 정도였다. (5)지구와 같은 행성? 유럽 과학자들은 지난 4월 지구와 가장 비슷한 외부 행성을 찾았다. 지구로부터 20광년 떨어진 천칭자리의 적색왜성 글리제 581 주위를 도는 행성 글리제581c는 바다도 있을 것으로 보이는 암석 성분의 ‘슈퍼지구’라고 한다. 사진은 행성글리제 581c와 붉게 빛나는 글리제 581을 그린 상상도. (6)수많은 신종생물 발견 동아프리카의 고원 지대에 사는 수생(樹生) 영장류 ‘하일랜드 망가비’, 인도네시아 보르네오 및 수마트라에 사는 구름무늬 표범, 수리남의 보랏빛 고리 무늬의 검은 두꺼비, 코끼리 귀처럼 생긴 거대한 지느러미를 가진 심해 오징어, 뉴기니의 고양이 크기의 쥐 등 올해 수천종의 새로운 생물이 발견됐다. 그러나 이 동물들은 온난화로 안타깝게 멸종위기에 처해 있다. (7)줄기세포 연구 돌파구 전문지 ‘사이언스’에 실린 위스콘신-매디슨 대학의 준잉 유, 제임스 톰슨 교수팀의 연구와 ‘셀’(Cell)에 실린 교토대학 야마나카 신야 교수팀의 연구는 난자를 사용하지 않고 성체 피부세포만을 이용, 줄기세포를 만들 수 있게 돼 인간 배아줄기세포 연구의 최대 난점이었던 난자와 배아 파괴에 따른 윤리논쟁을 피할 획기적 성과라는 평가를 받는다. 사진은 인간 배아줄기세포가 신경세포(붉은색)와 신경세포를 지지하는 아교세포(초록색)로 분화한 모습.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 [Metro] 내년 지하철 안내 ‘메트로봇’ 도입

    로봇이 지하철 안내를 맡는다. 지하철 1∼4호선 운영을 맡고 있는 서울메트로는 24일 시청에서 열린 창의아이디어 발표회에서 지하철 역사 안내로봇 ‘메트로봇’ 도입계획을 발표했다. 메트로봇은 키 145㎝, 몸무게 100㎏으로 가슴에 12인치의 터치스크린 액정표시장치(LCD)가 설치됐다. 팔은 3개의 관절로 구성돼 방향 안내와 악수, 인사 등 간단한 동작이 가능하다. 바닥에는 2개의 바퀴가 달려 있어 사람 걸음걸이와 비슷한 초당 40∼70㎝ 속도로 움직인다. 또 초음파, 적외선, 범퍼 센스 등 다양한 감지기를 장착해 장애물을 피해 움직일 수 있다. 배터리 충전을 통해 24시간 무인 가동이 가능하다. 메트로봇은 지하철 이용 정보와 출구 및 역세권 정보, 노선도, 요금 등을 음성으로 안내한다.CCTV가 내장돼 야간 방범 등 안전도우미 역할도 수행할 수 있다. 로봇제작전문업체인 로보테크가 만든 것으로 대당 가격은 5000만∼7000만원. 메트로는 내년 1월 중순 지하철 1·2호선 시청역에서 메트로봇 1대를 이용, 운영 시연회를 가진 뒤 개선 사항들을 보완해 환승역 등을 중심으로 운영을 확대할 계획이다.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뇌병변 앓는 준희의 ‘특별한 성탄절’

    준희는 지윤이고 지윤이는 준희다. 하지만 둘은 다르다. 쌍둥이로 태어나 외모도, 착한 마음씨도 쏙 닮았지만 한 가지가 다르다. 장애를 갖고 태어난 준희는 걸을 수가 없다. MBC ‘닥터스’는 태어날 때부터 뇌병변을 앓은 준희의 특별한 성탄절 나기를 함께한다. 이 모습은 24일 오후 6시50분 방송되는 ‘준희의 특별한 크리스마스’에서 볼 수 있다. 8살 개구쟁이 준희의 꿈은 가수가 되어 세계무대를 누비는 것이다. 하지만 뇌병변 때문에 태어나서 아직까지 한 번도 걸어본 적이 없다. 엄마 도움 없이는 혼자 화장실 가는 것조차도 힘겹다. 준희에게 엄마는 다리이고 방패이다. 또 한 명의 든든한 지원군이 있다. 바로 준희의 쌍둥이 누나인 지윤이다. 지윤이는 따뜻한 엄마 품을 기꺼이 동생 준희에게 양보할 줄 아는 속 깊은 누나다. 쌍둥이로 태어났지만, 장애를 갖고 있는 준희로 인해 같은 보살핌을 받을 수 없는 지윤이 때문에 엄마는 또 마음이 아프다. 요즘 준희의 몸무게는 부쩍 늘었다. 준희를 안는 것이 힘에 부친 엄마는 걱정이 크다. 하지만, 이런 엄마 마음을 아는지 모르는지 준희는 그저 이것저것 호기심 많고 하고 싶은 것 많은 딱 8살짜리다. 준희 엄마는 이제 준희를 품안에만 둘 수 없다는 것을 알았다. 그래서 큰 마음을 먹고 닥터스 팀과 함께 병원을 찾았다. 뇌병변이 있어도 대부분 까치발을 하고서라도 걸을 수 있는 다른 아이들에 비해 준희는 아예 한 발자국도 뗄 수가 없을 만큼 상태가 심각하다. 의료진은 수술을 하지 않고서는 걸을 수 없다는 진단을 내렸다. 결국 종아리 근육을 늘려주는 수술을 하기로 했다. 수술 후, 준희의 다리는 마치 갓 태어난 아기의 다리처럼 되었다. 준희에게 재활 치료는 고통스럽기 짝이 없다. 작은 다리가 천근만근처럼 느껴져서 한 발자국 옮기기가 쉽지 않다. 그런 준희에게 닥터스팀은 깜짝 크리스마스 선물을 선사한다. 준희가 제일 좋아하는 가수 박현빈 형이 병원을 찾아온 것이다. 트로트 가수가 꿈인 준희는 박현빈 형의 등장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한다. 아마도 올 크리스마스가 준희에겐 지금까지의 크리스마스 중 가장 기억에 남는 날이 될 것 같다.강아연기자 arete@seoul.co.kr
  • ‘살찔수록 입냄새도 심하다’ 연구결과 발표

    ‘살찔수록 입냄새도 심하다’ 연구결과 발표

    살찐 사람은 비만으로 인한 각종 성인병과 함께 입냄새에도 신경을 써야할 것 같다. 최근 이스라엘의 한 대학연구팀은 비만에 따른 구취의 정도를 조사, 살찐 사람일수록 입냄새가 많이 난다는 연구결과를 발표됐다. 이스라엘 텔 아비브 대학(Tel Aviv University)의 멜 로젠버그(Mel Rosenberg)교수팀은 키와 몸무게가 각기 다른 20~25세의 이스라엘 남녀 88명을 대상으로 입냄새와 생활습관 등을 조사했다. 연구진은 입냄새 정도를 6단계로 수치화했으며 한 사람의 입냄새가 나이와 병력 그리고 흡연·음주 습관과 어떤 상관관계가 있는지도 조사했다. 그 결과 체질량지수 ‘BMI’가 높은 사람일수록 입냄새가 심한 것으로 확인됐다. 멜 로젠버그 교수는 “이번 연구결과가 일반화될 수 있을 만큼 신뢰할 수 있는 실험 과정을 거쳤다.”고 밝히고 “그러나 입냄새와 비만의 상관관계에서 어떤 과학적인 근거가 있는지는 아직 밝혀내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살찐 사람이 좋아하는 대부분의 음식이 입안을 건조하게 만들어 입냄새가 난다거나 체중관리에 소홀한 사람이 입안의 위생상태에도 무심하기 때문이라는 가설도 있다.”며 “다음 연구에서는 비만과 입냄새의 명확한 인과관계를 찾는 것이 목표”라고 덧붙였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주미옥 기자 toyobi@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기고] 이젠 북한 청소년의 건강도 생각해야 할 때/박재호 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장

    연말이 다가오자 재래시장이 제법 활기를 띠며 장바구니를 든 주부들의 발걸음도 바빠졌다. 부지런히 시장 골목을 누비며 가격을 비교해 정성스럽고 알뜰하게 식재료를 챙기는 주부들의 모습을 보면 저런 것이 우리네 어머니들의 모습이구나 하는 생각에 흐뭇하고 마음 속까지 따뜻해진다. 사랑하는 가족들이 먹을 음식재료를 고르는 데는 저마다 기준이 다르겠지만 요즈음에는 원산지 표시도 살피는 것 같다. 신토불이라는 말이 있듯이 우리 땅에서 나는 음식을 먹는 것이 자연스럽고 당연한 것이지만 시장의 사정은 딱히 그런 것만은 아닌 듯싶다. 한·미자유무역협정(FTA)타결 등의 여파로 외국 농산물 유입도 늘어나고 가까운 중국산은 물론, 생선 같은 경우에는 지구를 반 바퀴나 돌아온 것이 식탁에 오르기도 한다. 이렇듯 국내산과 외국산이 각축을 벌이는 시장에서 제법 대접을 받아가며 나름대로의 인기를 얻고 있는 것이 북한 농산물이다. 어느 자그마한 가게, 북한에서 채취된 나물을 말려 파는 곳인데 원산지가 재미있게 표시되어 있었다.‘북한산’이라는 표시아래 불만스레 달려있는 한 줄의 변명,‘통일되면 국내산’. 주인의 재치에 그냥 웃고 지나치려다 무엇인가 마음에 와닿는 새로움에 걸음을 멈추었다. 지극히 당연한 말인데 왜 새롭게 느껴지는 것인지? 통일이 된다면 그 말린 나물은 국내산이 될 뿐만 아니라 지역의 특산품으로 우대 받으며 시장에서 귀한 대접을 받게 될 것이다. 하지만 북한산이라는 표시가 붙어 있는 지금의 나물이나 함경도지역의 무공해특산품쯤으로 대접받을 그때의 나물이나 달라지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 같은 토양에서 자란, 같은 종자의 나물이 같은 방법으로 키웠을 뿐일 텐데…. 새해는 베이징 올림픽이 열리는 해다. 단일팀 문제나 입장 방식 등에 대해 세부적인 논의가 이루어지겠지만 우리의 응원단이 기차를 타고 북한 땅을 지나 중국 베이징까지 간다는 계획은 실현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 단일팀도 좋은 일이고 우리나라 응원단이 기차를 타고 북한을 지나간다는 것도 남북관계에서 보자면 획기적인 발전이지만 이제 조금 더 근본적인 문제들도 살펴보아야 될 시점이 아닌가 생각한다. 우리 청소년들의 체형은 과거와 비교할 때 몰라보게 좋아졌다. 남자고등학생을 기준으로 본다면 지난 30년간 평균키가 8.4㎝ 커지고 체중도 10㎏ 가까이 늘었다. 이제 일부 종목만 제외한다면 경기를 중계하는 아나운서가 신장의 열세, 체력의 열세를 한탄하지 않아도 된다는 말이다. 하지만 북측의 청소년들은 어떠한가? 남쪽 청소년들과 비교해 볼 때 안타깝게도 키는 평균 10㎝ 정도가 작으며 몸무게도 현저한 차이를 보인다고 한다. 북한에서 생산된 식재료들이 통일이 되면 국내산이 되듯이 지금 북한의 청소년들은 결코 남이 아니다. 언젠가 우리 청소년들과 같은 깃발 아래 모여 함께 세계를 누비고 다녀야 할 소중한 민족의 자산이지 않은가? 올림픽 단일팀이 성사된다면 의미 있는 일이겠고 남측 응원단이 기차를 타고 베이징까지 갈 수 있다는 사실도 기쁘고 가슴 설레는 일이다. 하지만 세상에 외면한다고 해결되는 문제는 없다. 북쪽에서 자라나고 있는 청소년들의 발육과 건강문제는 장기적으로 보자면 무척 중요한 문제일 수 있다. 그것은 아무리 많은 비용을 투자한다고 해도 단기간에 해결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기 때문이다. ‘체력은 국력’이라는 말이 있지 않은가? 통일이 된다면 북측의 주민들까지를 포함한 것이 우리의 국력이다. 조금은 서둘러 봄이 어떨까? 우리가 지금 당장 그들을 위해 어떤 노력을 시작한다 해도 가시적인 성과를 얻기 까지는 오랜 시간이 필요한 일이니까. 박재호 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장
  • 20kg짜리 ‘거대자라’ 중국서 잡혔다

    최근 중국에서 무게가 20kg이나 나가는 거대 자라가 발견돼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10일 쓰촨(四川)성 충칭(重慶)시에 사는 어부 탕얼와(唐二娃)씨는 자링강(嘉陵江)에서 그물에 걸린 큰 자라를 처음 발견했다. 탕씨는 “자라를 보았을 때 그 얼굴이 세숫대야만큼 커서 괴물인 줄 알았다.”며 “힘이 무척 대단해서 배로 건져 올리는데 30분이 넘게 걸렸다.”고 발견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후 탕씨의 집에는 일반 자라에 비해 2배 이상의 몸무게를 자랑하는 이 자라를 사겠다는 사람들로 문전성시를 이뤘다. 한 식당 주인은 “일단 요리를 만들어 팔면 적어도 1만위안(약 125만원)이상을 받을 수 있다.”며 혈안이 되기도 했지만 결국 이 ‘귀한’자라는 평범한 어항가게 주인의 차지가 되었다. 10여년 동안 어부로 살다 어항가게를 차린 장쉐빙(張學兵)씨가 이 자라를 차지하기 위해 지불한 돈은 무려 6000위안(약 55만원). 이는 중국에서 자라 한 마리당 100위안(1만2500원)에서 최고 300위안(3만7000원)인 것에 비하면 매우 큰 액수여서 주위를 놀라게 했다. 장씨는 20배 가까이 되는 가격을 주고 자라를 사들인 이유에 대해 “오랜 세월 어부생활을 했지만 이렇게 크고 귀해 보이는 자라는 본적이 없다.”며 “사람들이 먹어치우게 둘 수가 없었다.”고 전했다. 이어 “포획될 때 입은 상처가 아물고 나면 다시 강으로 돌려보낼 계획”이라고 전해 주위를 또 한번 놀라게 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음주운전 인명사고땐 소주 한잔값 230만원

    소주 한 병 마시고 차를 몰다 인명피해 사고(4주 이상)를 냈을 경우 종합보험에 가입했더라도 최소 1600만원(소주 1잔 당 230만원)을 지출할 수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11일 자동차10년타기시민운동연합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혈중 알코올 농도 0.14%(몸무게가 70㎏인 성인이 소주 1병, 혹은 7잔을 마셨을 때) 상태에서 인사사고를 냈다면 벌금, 형사합의금 등을 포함해 1600만∼1800만원 이상을 지출할 수 있다. 벌금 300만∼500만원, 변호사 선임비 500만원, 운전면허 재취득비 100만원, 인사사고 면책금 200만원, 피해자 형사합의금 및 기타비용 300만원, 할증 보험료 200만원 등이다. 점심 반주로 소주 3잔을 먹고 접촉사고를 내도 벌금 100만원에 자차수리비용 100만원, 보험 면책금 50만원 등 모두 최소 250만원(소주 1잔당 80만원)을 물을 수 있다.25도 소주와 40도 양주는 한 잔 마실 때마다 혈중알코올 농도가 0.02%씩 상승하며,15도 청주의 경우 0.01%씩 상승한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코끼리 다리 아줌마’ 수술 성공할까

    ‘코끼리 다리 아줌마’ 수술 성공할까

    몸무게 135kg, 다리 둘레 38인치. 김흥순(55)씨는 자궁암 수술의 후유증으로 보통 사람의 두 배 이상 되는 다리를 가지게 됐다.10여년 전 수술을 받은 뒤 붓기 시작하더니 이제 걷기도 버거울 만큼 거대해졌다. 이 때문에 ‘코끼리 다리 아줌마’라는 별명을 얻게 된 김씨. 하지만, 그녀는 포기하지 않는다. MBC ‘닥터스’는 김흥순씨의 아픔과 재활 도전을 영상에 담았다. 이 ‘코끼리 다리 아줌마 흥순씨’편은 10일 오후 6시50분에 방영된다. 누구보다 건강하고 열심히 살았던 김씨는 다리가 부은 후부터 웃음을 잃었다. 가족과 친구들과 연락을 끊고 지하방에서만 움츠러든 채 살고 있다. 사람들의 따가운 시선 때문에 오랫동안 외출을 하지 않았던 김씨는 닥터스 팀과 함께 병원을 찾는다. 그녀의 다리를 본 의사들은 난감해한다. 바늘로 찔러도 감각이 없을 정도로 다리가 많이 부어 검사를 하는 것조차 불가능하다. 검사를 받기 위해서라도 다리의 부기를 제거해야 한다. 김씨는 큰마음을 먹고 재활훈련에 들어간다. 드디어 수술 전날, 김씨는 두려움보다 설렘이 크다. 하루가 10년같이 느껴질 정도로 기다림이 크다. 수술이 시작됐다. 림프종으로 인해 부어서 딱딱하게 굳은 근육을 제거하는 수술이다. 김씨는 수술에 성공해 다시 세상 밖으로 나갈 수 있을까? 예전의 밝았던 미소를 다시 지어보일 수 있을까? 강아연기자 arete@seoul.co.kr
  • [프로농구] 오리온스 11연패 늪 탈출

    ‘매직 핸드’ 김승현이 허리 디스크로 장기 결장하고 있는 오리온스가 11연패에서 탈출했다. 오리온스가 승전고를 울린 것은 지난달 8일 삼성전 이후 한 달 만이다. 오리온스는 9일 대구체육관에서 열린 07∼08시즌 프로농구에서 한 경기 개인 최다이자 양팀 통틀어 최다 득점을 낚은 루키 김영수(21점)와 칼튼 아론(20점)의 활약으로 KTF를 85-74로 제압했다.김병철(14점 9어시스트)도 한몫 거들었다. 오리온스는 KTF전 3연패, 안방 8연패에서 벗어나며 시즌 4승(16패)째를 챙겼다. 오리온스는 김영수가 선발로 나와 전반에 11점을 넣으며 활력을 불어넣었고,148㎏의 몸무게를 자랑하는 아론도 한국 코트에 적응하는 모습을 보이며 1쿼터 10점을 몰아쳤다. 전반을 44-29로 끝내며 승기를 움켜쥔 오리온스는 끝까지 긴장을 늦추지 않아 꿀맛을 느꼈다. 전반 3점슛 11개를 던져 1개만 넣었던 KTF는 후반 6개를 터뜨렸으나 상대의 필승 의지를 꺾지 못했다. 원주에선 KCC가 3연승을 달리며 동부전 5연패에서 벗어났다.4쿼터 8점을 집중시킨 서장훈(15점)의 활약에 힘입어 65-53으로 이겨 동부를 올 첫 2연패(15승5패)에 몰아넣었다.KCC는 이날 마퀸 챈들러(33점)와 TJ 커밍스(20점)를 앞세워 모비스를 89-72로 꺾은 KT&G와 함께 공동 2위(13승7패)를 이루며 동부를 2경기 차로 쫓았다.막판 슛 난조에 빠진 동부는 팀 사상 처음으로 50점대 득점의 굴욕을 당했다. 두 팀 합계 118점도 올시즌 최소. 3쿼터까지 46-49로 끌려가던 KCC에 기회가 온 것은 4쿼터. 동부는 표명일의 3점슛이 터질 때까지 약 7분 동안 1점에 그쳤다.KCC는 서장훈이 자유투와 미들슛으로 4점을 넣어 승부를 뒤집은 뒤 제이슨 로빈슨(23점)의 자유투 2개에 이어 추승균(7점)이 3점슛을 꽂으며 57-50으로 달아나 승리를 굳혔다. 동부의 4쿼터 4점은 시즌 한 쿼터 최소 득점. 동부는 2점슛 8개,3점슛 6개를 던져 3점슛 1개만 성공, 자멸했다.SK는 64-63으로 간신히 앞서며 돌입한 4쿼터에 방성윤(29점·3점슛 4개)이 10점을 쓸어담아 83-76으로 전자랜드를 따돌렸다. 최근 합류한 자시 클라인허드도 25점 8리바운드로 활약해 김진 감독을 흐뭇하게 했다.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액션·철학·내면심리 다 드러냈죠”

    “액션·철학·내면심리 다 드러냈죠”

    |홍콩 이은주특파원|“배우로서 사람들의 이목이 부담스럽기 보다 늘 관심받는다는 것이 좋아요. 그래서 제 직업에 만족하죠. 가끔씩 타이거 우즈의 인기와 골프실력이 부럽긴 하지만….” 할리우드 SF 블록버스터 ‘나는 전설이다’(원제 ‘I Am Legend’)의 개봉에 앞서 홍콩에서 아시아 5개국 취재진을 맞은 영화속 주인공 윌 스미스. 그는 기자회견 내내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리처드 매드슨의 동명 SF 호러소설을 원작으로 한 이 작품에서 그는 인류가 멸망한 뒤 변종인류와 싸우는 최후의 생존자 로버트 네빌의 사투를 열연하고 있다. “이 작품을 위해 질병관리본부를 직접 방문, 바이러스에 대한 조사와 연구를 했어요. 몸무게가 15㎏이나 줄었어요.16 년만에 옛날의 체중을 되찾게 됐어요. 촬영 내내 체중을 유지하느라 고생했죠.” 영화속에서 홀로 살아남은 주인공 윌 스미스가 거대한 항공모함 위에서 골프를 치거나, 빈차와 쓰레기만 나뒹구는 도심을 질주하는 장면들은 인간이 느낄 수 있는 극도의 고독감과 공포의 절정이다. “액션과 철학, 내면심리를 모두 다 표현해 낼 수 있는 작품입니다. 기술적으로도 훌륭한 비주얼을 만들어 냈고요. 잡초가 자라나는, 정글처럼 변해가는 텅 빈 뉴욕시는 옛날이라면 전혀 만들어 낼 수 없는 장면일 겁니다.” 출연의 동기를 밝히는 주인공의 또렷한 의지가 읽힌다. 지난해 영화 ‘행복을 찾아서’에서 아들 제이든과 함께 연기했던 그가 딸 윌로와 동반 출연한 것도 화제의 대상. “둘중에 누가 더 낫다고 비교할 수는 없어요. 아들은 카메라를 싫어하지만 연기하는 것은 좋아하고, 딸은 카메라를 너무너무 좋아하고 사람들도 좋아하죠. 단지 내가 잘 아는 분야라 아이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게 행복했어요.” 그러면 이 시대의 ‘전설’에서 그는 과연 무엇을 생각할까. “밥말리나 간디, 마틴 루터 킹처럼 죽은 뒤에도 그 음악과 정신이 많은 사람들의 가슴 속에 살아남는다는 건 정말 어려운 일이죠. 우리 시대의 살아있는 전설이라면….” 그는 넬슨 만델라를 꼽았다. erin@seoul.co.kr
  • ‘인터넷 중독’ 美 여성 체중 240㎏ 빠져

    “인터넷 중독이 내 삶을 이처럼 환하게 바꿔놨지 뭐예요.” 미국의 한 여성이 인터넷 다이어트를 통해 몸무게를 무려 240㎏이나 줄여 화제가 되고 있다고 AP통신 등 외신들이 6일 보도했다. 주인공은 지금 78㎏의 날씬한 몸맵시를 뽐낸다. 미국 미시간주 그랜드래피즈의 원룸에 사는 낸시 매킨(51)은 15년 전부터 걷잡을 수 없이 살찌기 시작해 1995년엔 몸무게가 자그마치 319㎏으로 늘어났다. 이혼 뒤 찾아든 고독과 직장에서 생긴 공포를 극복하려고 자꾸 먹을거리를 찾게 되면서 ‘더블 치즈버거’를 한꺼번에 10개씩이나 해치울 만큼 폭식했다. 그런데 살을 뺄 기회는 우연찮게 찾아왔다.2004년 어느 날 여동생이 컴퓨터를 사준 게 꿈같은 현실을 만들어냈다. 인터넷 접근방법을 배운 뒤부터다. 온라인채팅을 즐기는 시간이 늘자 음식 욕심도 거짓말처럼 사라졌다. 외모 때문에 생긴 대인기피증은 고독을 불렀고, 포만감을 채우며 고독을 이겨내려는 의식이 식탐(食貪)으로 이어지는 악순환의 고리를 끊을 수 있었다.매킨은 “지난 12년 동안 외출한 게 여덟 차례뿐일 것”이라면서 “3년 넘도록 한 번도 집밖으로 나가지 않은 적도 있다.”고 밝혔다. 그녀는 “20∼30㎏만 빠져도 소원이 없겠다 싶었는데 요즘은 너무 행복하다.”면서 “나의 경험담이 삶의 변화를 바라는 모든 사람들에게 용기를 북돋워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미스·삼보(三寶)출판」이유숙(李有淑)양 - 5분데이트(126)

    「미스·삼보(三寶)출판」이유숙(李有淑)양 - 5분데이트(126)

    양장점도 경영하고 운전도 배우는「미스·삼보(三寶)출판」 이유숙(李有淑)양 윤곽이 큼직큼직하고 시원스러운 현대적「마스크」의 이유숙양(24). 삼보출판 사장 비서실에 근무한지 만 1년째. 이화여대 음대 출신. 저녁에 회사일이 끝난후에는 그녀가 직접 경영하는「유숙 의상실」(서울 창신동 소재)로 달려가 밤늦게까지 손님을 맞기에 바쁘다. 그날 하루의 지출과 수입을 일일이「체크」하랴, 단골손님들을 접대하랴 그러다보면 으례 12시가 넘어 잠자리에 들기 일쑤라고. 그러나 개업한지 7개월째 접어든 의상실이 점점 확장되는 재미가 이만저만 아니어서 피곤한줄 모른단다. 거기다 요즘은 매일 하루 1시간씩 S자동차 학원에 나가 운전기술을 배우고 있다고 자랑. 무슨 일에나 너무 욕심을 부리고 극성스럽게 일만 하다보니 연애할 시간이 없었다고 푸념이다. 올해안에는 어떻게 해서든지 시집을 가야겠다는 그녀는 키 160cm, 몸무게 50kg의 알맞은 체격. 아버지는 외국어대 교수라고 하는데 이름은 밝히지 말아 달라는 부탁. 4남매의 둘째 딸로 언니와 오빠는 미국에 가 계시다고. [선데이서울 71년 4월 4일호 제4권 13호 통권 제 130호]
  • [부고] 스포츠 음료 개척 케이드 사망

    연간 55억달러(약 5조 1500억원)에 이르는 스포츠 음료 시장 개척자인 미국인 로버트 케이드 박사가 27일(현지시간) 신장병으로 숨졌다고 로스앤젤레스 타임스 등 현지 언론들이 보도했다.80세. 케이드 전 플로리다 약대 교수는 1965년 학교 미식축구 경기 중 선수들의 수분 손실로 빚어지는 전력차질을 해결하는 연구에 성공, 이 대학 상징인 악어(Gator)에 탄산수로 희석시킨 음료를 가리키는 에이드(ade)를 합쳐 이름을 붙였다. 그는 조사 결과 선수들이 3시간가량 경기를 하다 보면 몸무게가 8㎏까지 빠지는데, 배출되는 수분 가운데 땀이 90∼95%나 차지한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이를 바탕으로 에너지로 쓰이는 탄수화물과 땀으로 배출되는 전해질을 보충해 주는 성분을 첨가한 음료 ‘게토레이드’를 개발했다.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눈 3개ㆍ코 2개’인 돼지 中서 발견

    최근 미국에서 얼굴이 두개인 고양이가 발견된 데 이어 중국에서도 이와 비슷한 돼지가 발견돼 눈길을 끌고 있다. 중국 광둥(廣東)성 윈푸(雲浮)시의 한 가축시장에서 발견된 이 돼지는 2개의 코와 3개의 눈을 가지고 있어 주위를 놀라게 했다. 약 35cm의 몸길이에 몸무게가 1kg정도인 이 새끼돼지는 아직 탯줄로 자르지 않은 상태였으며 3개의 눈을 제대로 뜨지도 못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 새끼돼지의 주인은 “돼지를 키운 지 4년이 넘었지만 이런 돼지는 처음 본다.”며 “이 기형돼지를 어떻게 키워야 할지 막막해 시장에 팔러 나왔다.”고 밝혔다. 이어 “이 기형돼지와 함께 태어난 9마리는 모두 정상”이라며 “마지막으로 태어난 이 돼지만 이런 모습이여서 매우 놀랐다.”고 전했다. 돼지 주인은 “시장에 내놓자 주변 상인들과 행인들이 많은 관심을 보였다.”고 전한 뒤 “하지만 며칠째 아무도 사려는 이가 없다.”며 난감한 표정을 지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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